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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총선 출마 안한다… 불체포특권 포기해야 공천"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집권여당의 ‘구원투수'로 전격 등판한 한동훈 신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총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다.현역 의원 중 상당수가 운동권 출신인 더불어민주당을 낡은 이념의 토대 위에서 군림해온 기득권, 특권 옹호세력으로 규정하고 인공지능·합리적 자유주의·미래 등으로 대변되는 ‘젊은 층’ 지지를 기반으로 총선에서 여당의 승리를 쟁취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인다.한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이 운동권 특권세력과 개딸 전체주의 세력과 결탁해서 자기가 살기 위해서 나라 망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우리는 상식적인 많은 국민들을 대신해 민주당의 이재명과 그 뒤에 숨어서 국민 위에 군림하려고 하는 운동권 특권세력과 싸우겠다"고 선언했다.

ELS 칼바람 맞을라… 자구책 분주한 은행들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만기 도래하는 은행권의 H지수 주가연계증권 금액이 총 3조5549억원에 달한다.금융위에서는 은행권의 ELS 판매 범위 제한 여부를 포함해 ‘제2의 ELS 사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한다.국회 정무위원회에서도 이미 은행의 ELS 판매를 전문투자자·기관투자자로 제한하고,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당국에서 제도를 적극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내년 예산 75% 상반기에 풀어 내수 살린다

정부가 내년도 예산의 75%를 상반기에 집행하기로 했다.기재부 관계자는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예산의 조기 집행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라며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소상공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과 양질의 민간일자리 창출 투자에 대한 조기 배정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은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의 큰 틀을 지켜냈다"며 “각 부처는 민생안정을 위해 치밀하게 준비해서 예산 집행을 신속하게 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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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AI 스마트폰이다… 삼성發 프리미엄폰 전쟁 불붙나 [갤럭시S24 이렇게 나온다]

삼성전자의 내년 기대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갤럭시S24 시리즈 출시가 한 달도 안 남은 상황에서 디자인과 탑재될 사양 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또한 갤럭시S24 시리즈는 미국 시장의 경우 전량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 시장에서는 최고급 모델인 갤럭시S24울트라에만 스냅드래곤8 3세대를 넣고 나머지는 삼성 엑시노스2400을 사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출생아 64만명→ 25만명 '뚝' 35~39세 구간 출산율만 증가

우리나라에서 1년에 태어나는 신생아 수가 불과 20년 사이 40만명 급감했다.통계청 사회조사에서 미혼 여성이 결혼하지 않는 이유 1위는 ‘결혼과 일을 잘 하기 어려워서'로 나타났다.다음으로 ‘결혼자금 부족’, ‘출산과 양육 부담’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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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의 성공' IPO… 대어 없었지만 '따따블'투자열기 후끈 [2023 증시 결산 (中)]

올해 기업공개 시장은 ‘절반의 성공'이란 평가가 나온다.투심이 위축된 상황이어서 공모가를 무리하게 높이기보다 기대치를 낮춰 안전하게 상장하려는 기업이 많았다는 설명이다.올해 IPO 시장의 가장 큰 제도 변화로는 단연 ‘신규 상장종목의 상장 당일 주가제한폭 확대'가 꼽힌다.

한국앤컴퍼니 "선행매매 의혹 조사 요청"... 금융당국 조사로 '경영권 분쟁 2R' 점화

경영권을 둘러싼 공개매수전을 마친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과 조 회장의 형·누나와 손잡은 MBK파트너스가 각각 금융당국에 시세조종 의혹 조사를 요청하며 2라운드에 돌입했다.이에 앞서 지난 15일 MBK파트너스도 조 회장의 백기사로 나선 부친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이 지분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시세조종이 의심된다'며 금융당국에 조사를 요청했다.MBK파트너스가 금감원에 제출한 조사요청서에는 조 명예회장이 한국앤컴퍼니 주가를 공개매수가격 이상으로 고정하기 위해 종가보다 높은 단가로 주식을 매입했다는 주장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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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현장직·돌봄 일손 구합니다" 지방 노동시장 수급 불균형 심화

코로나19 이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구직 증가율보다 구인 증가율이 더 높은 ‘인력수급 불균형'이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전남·충남은 노동시장 긴장도가 1을 상회하는 데다 미스매치 지수도 지역 평균보다 높았다.이 같은 지역 노동시장 수급 불균형 심화는 팬데믹에 따른 영향도 일부 있지만 제조현장직 기피, 고령화에 따른 돌봄서비스 수요 확대 등 팬데믹 이전부터 진행되어 온 구조적 요인에 주로 기인한다.

대기업 총수일가 136곳서 '미등기임원' 재직

대기업 집단을 이끄는 총수일가의 이사 등재 비율이 2019년 이후 5년 만에 상승 전환한 것으로 조사됐다.총수일가 경영참여 현황 분석은 총수가 있는 64개 집단 소속 2602개 계열회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그 결과 총수일가가 이사로 등재된 회사의 비율은 16.6%였다.

생산·소비·투자 모두 '제자리걸음'… 지역경제 여전히 냉랭 [연말에도 우울한 경기]

올해 4·4분기 우리나라 지역 경제가 전분기 수준을 유지하는 데 그치며 부진을 이어갔다.향후에도 정보기술 경기 회복으로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및 투자가 개선되겠지만 자동차·철강의 둔화와 소비심리 정체로 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제시된다.26일 한국은행은 ‘지역경제 보고서'를 통해 “올해 4·4분기 지역경제는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며 “제조업 생산은 세계 경제 성장세가 완만한 가운데 중국 경제 회복 약화, 국내 투자수요 정체 등으로 보합 수준, 서비스업은 여객 및 화물운송 수요 증가와 누적된 고물가 및 주택시장 부진 등의 영향이 엇갈리면서 보합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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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도시광산’ 품고… 폐배터리서 600兆 금맥 캐낸다 [환경기업 변신한 SK에코플랜트]

' 심장재생센터.’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E-Waste 리사이클링 전문업체 테스에 딱 어울릴 법한 단어다.그는 “올해 상반기부터 중국 상하이에서는 전기차 배터리 화학적 처리를 시작했고, 내년 상반기에는 싱가포르에서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오 CSO는 “수명이 끝난 전기차에서 나오는 배터리는 2026년 이후에나 본격적으로 리사이클링에 들어갈 것"이라며 “지금은 스크랩에서 나오는 것들을 처리한다. 배터리 20GWh를 만드는 과정에서 공장 운영 초기에는 연 1만t의 공정 스크랩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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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족과 대화 많을수록 검은 유혹 쉽게 끊어낼수 있어" [마약중독과 싸우는 사람들]

26일 서울 서초구 파이낸셜뉴스빌딩에서 만난 폴 임 코야드 총재는 마약중독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커뮤니케이션 강화라고 강조했다.그는 “마약중독은 본인에게도 고통이지만 옆에서 이를 지켜보는 가족과 지인 등 주변 사람들도 고통을 받게 된다"면서 “엘레나와의 만남은 마약중독을 어떻게 막을지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임 총재는 마약중독 예방교육이 가장 중요하다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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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이후로 미룬 전기요금 인상… 소비자 부담만 더 커진다

정부가 1·4분기 전기요금을 동결한 가운데 총선 이후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요금인상이라는 정공법 외에는 해결책이 없는데다 올해 올리지 못한 금액을 내년 총선 이후에 소비자들이 한꺼번에 부담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업계 관계자는 “정치 셈법에 따라 요금을 제때 현실화하지 않은 것이 한전의 재무 구조를 파탄으로 몰아넣은 배경"이라며 “한전이 중간배당을 받으면 그나마 내년 총선 즈음까지 버티겠지만, 요금 인상이 없으면 부채 증가를 막을 수 없다"고 말했다.

주식 양도세 기준 50억 완화 국무회의 통과

기획재정부는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 기준 중 종목당 보유금액이 10억원 이상에서 50억원 이상으로 조정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문제는 이날 하루만 요건을 피하면 양도 소득세 납부 대상에서 제외돼 주식시장에선 연말이 되면 주식을 파는 사람들이 생겼다.개정안에 따라 올해 말 기준 종목당 50억원 미만의 주식을 보유했다면, 내년에 주식을 양도하면서 발생하는 양도 차익에 대해서 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올 세계시장 무역기술장벽 4천건 훌쩍

올해 세계무역기구 회원국이 통보한 무역기술장벽 건수가 사상 최초 4000건을 돌파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올해 주요 20개 국가에서 발생한 우리 수출기업의 TBT 애로 170건에 대응해 총 62건의 기업애로를 해소했다고 26일 밝혔다.올해 TBT 통보 최다 국가인 미국을 포함해 다양한 개도국의 기술규제에 대응하고자 국표원은 다방면으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금포인트로 백화점서 할인받자

세금포인트를 활용해 받을 수 있는 혜택이 13가지로 늘었다.26일 국세청에 따르면 세금포인트는 국세청이 개인·법인 소득세의 납부세액 기준으로 중소기업 등 법인과 개인납세자에게 적립해주는 점수다.세금포인트를 활용하면 행복한백화점·판판면세점 등 오프라인 매장이나 온라인 할인쇼핑몰에서 중소기업 제품을 살 때 5% 상당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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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위해 무엇이든"…'50세 정치 신인', 與 위기 구할까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공식 취임하자마자 일종의 기득권 내려놓기 차원에서 내년 총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한 것은 오로지 총선 승리에 집중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출했다는 평이다.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한 비대위원장의 전략은 민주당과의 확실한 차별성인 것으로 보인다.한 비대위원장은 취임과 동시에 내년 총선 공천 기준으로 불체포특권 포기를 공언했다.

'文정부 총리들' 두고 이재명·이낙연 줄다리기…정세균·김부겸 역할론 주목

신당 창당을 고리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는 이낙연 전 대표와 이 대표 간 힘겨루기가 정세균·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당내 통합 역할론과 엮이면서 양측 갈등이 정점으로 치닫는 모양새다.앞서 김 전 총리는 지난 20일 이 대표와 만나 “이 전 대표를 만나라"며 적극적인 당내 통합·쇄신 행보를 주문했다.정 전 총리도 오는 28일 이 대표와 만날 예정이다.

선관위, 내년 총선 '수작업 개표' 도입 검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신뢰성 제고를 위해 개표 중간 과정에 전수 수개표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심사 계수기의 매수 확인 후 개표 사무원은 투표지를 확인한 후 투표지가 정상적으로 된 투표지인지 확인하면 마무리된다.선관위가 이번에 검토중인 추가 절차는 전자개표기와 심사 계수기 중간 단계에 전수 수개표를 진행하겠다는 부분이다.

지역주택조합 피해예방 나선 정치권… '지옥주택조합' 사라질까

지역주택조합 사업에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이 피해 예방을 위한 제도 정비에 나서 주목된다.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2021년까지 지주택 사업을 통해 주택 준공까지 성공한 비율은 17%로 매우 저조한 수준이다.지주택에 가입한 조합원들은 사업이 지지부진 해도 사실상 중도 탈퇴가 어려워 ‘지옥주택조합'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공포는 반응, 용기는 결심"… 처칠 명연설 인용한 한동훈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수락 연설에서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의 명연설을 차용해 내년 총선 승리 의지를 다졌다.한 위원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원장 수락 연설에서 “우리는 상식적인 많은 국민들을 대신해서,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과 그 뒤에 숨어 국민 위에 군림하려는 운동권 특권세력과 싸울 것"이라며 “호남에서, 영남에서, 충청에서, 강원에서, 제주에서, 경기에서, 서울에서 싸울 것이다. 그리고 용기와 헌신으로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강조했다.한 비대위원장의 이 같은 연설은 내년 총선 승리에 대한 의지를 처칠 전 총리의 명연설에서 차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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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도 매그니피센트7 종목 대세"

정보기술 분야를 선도하는 알파벳과 아마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플랫폼, 엔비디아, 테슬라 등 이른바 ‘매그니피센트7'이 ‘팡'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했다.프리덤 캐피털 마켓츠의 제이 우즈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2024년에도 매그니피센트7 종목들의 주가는 상승할 것"이라며 “다만 올해의 폭발적인 상승세에는 미치지 못하고 주가 역시 개별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찰스 슈와브의 케빈 고든 수석 투자 전략가는 일부 종목에 국한됐던 투자 열기가 내년 다른 종목으로도 퍼질 수 있다면서도 7개 빅테크를 포함한 메가캡에 대한 관심을 조언했다.

부자들도 떠난다…'中 백만장자' 1만3500명 이민

중국 부자들이 중국을 떠나고 있다.더딘 경기 회복 속에서 영어 교육 및 대학 진학 등 2세들의 교육 환경, 자유로운 활동, 자산 가치의 안정성, 생활 편의성 등이 중국을 떠나는 이유로 분석된다.또 중국의 급격한 정책 변동을 걱정한 나머지 자산 가치의 안정성을 고려한 해외 투자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위협하는 헤일리... 헤일리에 밀리는 바이든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민주당 후보로 확실시 되는 조 바이든 대통령에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이오와주와 뉴햄프셔주, 사우스캐롤라이주 등 3개 주에서 디샌티스 주지사와 헤일리 전 대사에 상당한 격차로 앞서고 있다.다만 최근 헤일리 전 대사는 상대적으로 중도층이 두터운 뉴햄프셔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격차를 상당히 좁혔다.

가자지구 평화 3개 조건 던진 네타냐후 "하마스 파괴가 첫째"

‘하마스 파괴’, ‘가자지구 비무장화’, ‘탈과격주의 작업 시작’.이외 이집트는 카타르와 함께 하마스뿐 아니라 PA와 정부 수립을 위해 노력하고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나머지 인질과 수감자 맞교환,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의 철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의 로켓 공격 중단을 위해 포괄적인 타협을 위한 협상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외신 등에 따르면 이집트의 제안은 하마스의 완전한 파괴인 이스라엘의 목표를 충족시키지 못할 뿐 아니라 종전후 상당 기간동안 가자지구에 대한 군사적 통제를 한다는 방침과도 맞지 않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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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래 신임 손보협회장 취임 "국민 체감하는 상생금융 지속"

실손보험료 인상률 최소화, 자동차보험료 인하 등 손해보험사들이 최근 상생금융 방안을 잇달아 발표한 가운데 이병래 신임 손해보험협회장도 취임일성으로 ‘상생금융 협력'을 내세웠다.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은 26일 서울 종로구 손해보험협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경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상생금융 협력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협회장은 “국민 경제가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금 손보업계가 국민의 어려움을 나눠 질 수 있어야 한다"며 “취약계층이 체감할 수 있는 상생방안을 마련해 경제 생태계에 회복탄력성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자"고 말했다.

국민은행 'SH임차형 공공주택' 전용관 신설

KB국민은행이 전세사기로 걱정하는 서민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손잡고 ‘SH임차형 공공주택'전용관을 KB부동산에 신설했다고 26일 밝혔다.기존에는 SH임차형 공공주택 입주 예정자가 거주를 원하는 주택을 공인중개사를 통해 직접 찾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이번 전용관 오픈을 통해 SH공사가 민간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저렴한 임대료로 재임대하는 ‘기존주택 전세임대’, 보증금 일부를 서울시가 지원하는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과 같이 공인중개사가 직접 등록한 SH임차형 공공주택 매물을 KB부동산 앱에서 검색할 수 있게 됐다.

반년새 갈아탄 신용대출 2조3000억… 이자 490억 아꼈다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가 개시되고 7개월간 이용금액이 2조3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정부는 지난 5월 신용대출 먼저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 인프라를 선보인 이후 올해 안에 주담대, 전세자금 대환대출 인프라도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 개시 결과 이용금액 기준 전월 대비 3184억원 늘었다.

하나금융, '3인 부회장제' 없애고 '부문 임원' 체제 도입

하나금융지주가 1년 만에 ‘3인 부회장 체제'를 폐지하고 ‘부문 임원’ 조직 체제를 도입했다.동시에 지주와 은행 산하에 각각 상생금융 전담 조직을 신설해 윤석열 정부의 민생금융 정책 기조와 키를 맞췄다.하나금융그룹은 26일 부회장제 폐지와 상생금융 조직 신설을 골자로 하는 이같은 내용의 조직 개편·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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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별 예탁금 이용료율 비교 쉬워진다

내년부터 증권사별 투자자예탁금 이용료율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게 된다.금융투자협회는 내년 1월에 올해 4·4분기 기준 증권사별 예탁금 이용료율을 공시할 예정이다.예탁금 이용료율 추이와 증권사 운용 수익률 등은 추가로 공시된다.

‘MZ 취향저격’ 삼성증권 유튜브 구독자 170만

삼성증권의 유튜브 구독자 수가 26일 업계 최초로 170만명을 돌파했다.삼성증권의 공식 유튜브 채널은 투자전망 등 리서치 콘텐츠뿐만 아니라 투자 및 경제와 관련된 재미 요소를 반영한 다양한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그 가운데 삼성증권 앱 엠팝 특징과 기능을 힙한 노래와 영상에 담아 홍보하는 ‘느슨해진 투자씬에 mPOP을 줘’ 에 MZ세대 반응이 뜨겁다.

미·중 정책따라 웃고 우는 신재생·게임주

미국과 중국에서 잇따라 정책 가이드라인이 발표되며 국내 중시에서 그 영향이 커지고 있다.투자업계 관계자는 “내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정책 향방에 투자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며 “중국의 게임산업 규제는 해묵은 이슈인 만큼 게임업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겠지만 단기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은 높다"고 전했다.증시 전문가들도 이번 중국발 게임 규제 소식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다시 증시로 몰리는 돈… CMA 잔고 74조 역대 최대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 잔액이 2006년 도입 이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내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등으로 투자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투자자예탁금과 거래 활동계좌 수도 증가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신호가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내년 주도주 예약"… 랠리 이어가는 반도체

하반기 국내 증시가 주도주 부재 속에 부진한 흐름을 보인 가운데 이달 들어 반도체 랠리가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모습이다.‘KRX 반도체 TOP15'는 코스피·코스닥시장의 대표적인 반도체 제조, 소재, 장비 기업들의 주가 흐름을 따르는 반도체 테마 지표다.주요 구성종목은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HPSP, 리노공업, 이오테크닉스, DB하이텍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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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운용 "노후대비 연금저축·IRP 이렇게 굴리세요"

한화자산운용이 26일 노후 대비용으로 상장리츠, 고배당 상장지수펀드, 타깃데이트펀드를 추천했다.고배당 ETF 역시 연금 계좌를 통해 투자하면 배당소득세를 이연시키고, 향후 저율 연금소득세로 투자금을 수령할 수 있다.일반 계좌로 투자할 때 ETF 배당금 수령시 15.4% 배당소득세가 원천징수되지만 연금저축·IRP 계좌를 이용하면 5년 이상 투자한 뒤 55세 이후 수령시 3.3~5.5%의 낮은 연금소득세율이 적용된다.

거래소, 내년부터 영문공시 서비스 제공

한국거래소가 내년부터 영문공시 서비스를 제공한다.새해 1월 1일부터 대규모 코스피 상장사가 영문 공시를 제출하게 되면서 편리하게 공시 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26일 한국거래소는 내년부터 기업이 국문 공시를 제출할 때 영문 공시 의무화 대상에 해당하는 경우 이를 안내하는 기능이 신설된다고 밝혔다.

MBK, 日실버케어 산업 투자확대... 노인요양업체 8200억원에 인수

동북아 최대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가 ‘고령화'의 원조인 일본 실버케어 산업에 잇달아 통 큰 투자를 단행했다.폴라리스캐피털그룹은 2019년 CVC캐피털 파트너스로부터 500억엔에 히토와홀딩스 지분을 매입한 바 있다.히토와홀딩스는 일본에서 140여개의 ‘아이리스’ 요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택청소 서비스와 보육원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상위 8개 종목이 거래량 76% 차지… ETF 쏠림 우려

국내 상장지수펀드 시장 규모가 120조원대로 올라서는 등 외적 성장은 이뤘으나 소수의 상품이 활성화를 전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거래량 상위 8개, 즉 전체에서 1%가 채 되지 않는 상품 합산 수치가 2억5895좌로 75.86%를 기록했다.1~7위는 삼성자산운용의 상품이었고, 이 가운데 1개를 제외하면 모두 인버스 혹은 레버리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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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컴백’ 제네시스 G80 부분변경 출격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3세대 G80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전면부는 크레스트 그릴을 이중 구조로 구현해 정교하고 화려한 이미지를 더했으며,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 헤드램프에는 MLA 기술을 적용했다.후면부에는 제네시스 크레스트 그릴의 디자인에서 착안한 V형상의 크롬 트림과 히든 머플러를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내수 ‘SUV·하이브리드’ 수출 ‘전기차’이 효자들 덕에 올해 車시장 ‘슈퍼 호황’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은 고금리와 경기침체 영향에도 불구하고 내수와 수출 모두 큰폭의 성장세를 이어갔다.올해 국내 전기차 판매는 14만9939대에 그쳐 작년 보다 3.8% 감소하는 등 부진했지만 수출 시장에선 승승장구했다.올해 1~11월 누적 전기차 수출은 31만6654대로 전년 대비 65.7% 급증했다.

삼성·LG전자 뛰어든 ‘히트펌프’… 보조금 확대 호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발 에너지 가격 폭등에 냉·난방공조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떠오른 ‘히트펌프'의 글로벌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북미와 유럽 각국이 잇따라 관련 정책을 내놓으면서 글로벌 히트펌프 시장이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다.글로벌 시장조사 업체가 올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히트펌프 시장은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9.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권역별로는 유럽 시장의 성장률이 가장 높게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重, 러 조선소 LNG선 블록 건조 중단

삼성중공업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러시아 조선소에서 진행됐던 쇄빙 액화천연가스 운반선에 대한 블록 기자재 건조를 중단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러시아 즈베즈다 조선소와 계약한 LNG 운반선 15척 중 10척에 대한 선박 블록과 장비 제작을 멈췄다.삼성중공업 측은 선박 5척 건조를 위한 블록 및 장비 제작은 막바지 단계이고, 나머지 10척의 선박에 대한 블록과 장비 제작은 미착수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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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부진에 우는 철강업, 자동차-조선 덕에 웃을까

국내 철강업계가 수요 산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설업의 위축으로 내년에도 저성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됐다.전방산업별로 내년 전망을 살펴보면 건설업은 악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내년 국내 건설 수주는 187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HD현대, 구글 클라우드와 AI 플랫폼 조성

HD현대는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해 인공지능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HD현대는 지난 7월부터 구글 클라우드와 파일럿 프로젝트로 HD현대건설기계 AS콜센터에 생성형 AI서비스를 구축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인 AI 로드맵을 수립, 업무 혁신과 함께 디지털 산업 전환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HD현대는 지난 1월 AI 전문 조직인 AI센터를 출범해 HD현대에 특화된 생성형 AI 개발을 검토해왔고, 지난 9월 포스코와 스마트 무인화 기술개발에 나서는 한편, 지난 10월에는 독일 지멘스와 스마트조선소 구축 등 AI 기술 도입을 위한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中 범용반도체 겨냥한 美… 삼전·SK 낸드사업 희소식

미국이 중국산 범용 반도체로 규제 전선을 넓히면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메모리반도체 기업들이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관측된다.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 상무부 산하 산업안보국은 내년 1월 미국 기업의 중국산 범용 반도체에 대한 의존도를 확인하기 위해 자동차, 항공우주, 방산 등 분야 100개 이상의 기업을 조사할 계획이다.미 상무부는 조사를 거쳐 중국산 범용 반도체에 관세 부과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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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법, 해외 기업 독과점 부추겨… 中공룡에 안방 내줄 판

공정거래위원회가 입법 추진 중인 플랫폼 경쟁촉진법 입법을 두고 “국내 기업만 발목 잡는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구글, 메타 등 외국 플랫폼도 규제 대상이라는 것이 공정위 입장이지만, 해외 플랫폼에 대한 실질적인 규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국내 기업만 규제로 성장 발목이 잡힐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플랫폼법은 일부 대형 플랫폼을 사전에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지정하고 반칙 행위를 금지한다는 것이 골자다.

"사내 혁신 DNA 지속 발굴… LGU+ 플랫폼과 시너지 기대" [인터뷰]

올해까지 사내벤처 7개팀을 분사시키는 등 ‘스핀아웃’ 성과를 거둔 LG유플러스가 내년에는 조직 수요에 맞는 스타트업을 사들이거나 투자하는 ‘스핀인’ 전략도 추진한다.펫케어 서비스인 얼롱 또한 LG유플러스의 내부 펫 커뮤니티 플랫폼 ‘포동'과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점에 주목, 분사 이후에도 협업을 이어가는 등 다시 인수하기도 했다.이처럼 내년부터 LG유플러스 CSO 조직은 LG유플러스 플랫폼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스타트업 투자 및 인수를 검토하는 스핀인 전략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달 궤도선 다누리의 ‘스펙타클한 달 탐사 365일’ 공개

우리나라 최초 달 궤도선 ‘다누리'가 달 궤도 진입에 성공한지 1주년을 기념하는 ‘다누리 임무운영 성공 및 다누리의 스펙타클 365 전’ 기념행사가 26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열렸다.이 기간 동안 다누리는 여러 달 표면 사진과 감마선 및 자기장 관측 데이터 등을 안정적으로 보내와 사업착수 당시 계획했던 1년간의 달 탐사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이 과정에서 달 표면 사진과 감마선분광기의 관측자료로 만든 토륨 원소지도 초안 등을 공개하는 등 다누리는 수많은 성과를 이뤄냈다.

中판호 뚫은 韓게임사, 고강도 규제에 울상

최근 중국 정부로부터 ‘판호'를 발급 받은 국내 게임이 많지만 게임사들의 표정은 밝지만 않다.하지만 중국 정부가 온라인 게임에 강력한 규제를 걸며 변수가 생겼다.NPPA가 같은 날 발표한 온라인 게임 관련 규제 초안에 따르면, 온라인 게임 업체는 이용자의 일일 지출 한도를 설정해야 하고 일일 로그인에 대한 보상 행위도 할 수 없다.

LGU+ 고객 200만명 멤버스 문화혜택 누렸다

LG유플러스가 멤버스 애플리케이션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문화 혜택 프로모션 누적 참여자 수가 지난 2년 간 200만명 이상을 달성했다.26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인공지능 분석 기술과 통신 데이터를 기반을 가입자 문화 소비 이력과 전시관 방문 경험 등을 분석하는 서비스 ‘컬쳐플러스'를 활용해 매월 새로운 공연과 전시에 고객을 초청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LG유플러스는 올해 문화혜택을 지난해보다 2배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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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반등" 특명 받은 가구업계 대표 3인방, 실력 증명할까

내년도 가구업계 경영화두는 수익성 극대화에 초점이 맞춰진다.26일 업계에 따르면 한샘과 현대리바트, 신세계까사 등 국내 대표 가구업체 CEO 3인이 내년도 유임과 연임 등을 통해 흑자전환에 사활을 걸고 있다.한샘과 현대리바트, 신세계까사 등 국내 가구 업체 대표가 흑자전환에 성공할지 관심이다.

세라젬 R&D허브 '헬스케어 이노타운' 구축

세라젬이 통합 연구·개발센터 ‘헬스케어 이노타운'을 구축했다.26일 세라젬에 따르면 경기 성남 헬스케어 이노타운은 2645㎡ 규모로 기술연구소와 함께 디자인혁신센터, 임상·의과학 연구기관을 통합한 곳이다.앞으로 헬스케어 이노타운에 100명 이상 연구직 임직원이 상주하며 선행기술 연구와 함께 의과학, 디자인까지 모든 R&D 영역을 아우를 방침이다.

레고켐, 얀센에 17억달러 기술이전 계약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는 존슨앤존슨의 자회사인 얀센 바이오텍과 LCB84의 개발 및 상용화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레고켐바이오는 얀센에 LCB84의 전세계 개발 및 상용화에 대한 권리를 부여하게 된다.레고켐바이오는 선급금 1억달러과 단독개발 권리행사금 2억달러, 개발, 허가 및 상업화의 경우 발생하는 단계별 마일스톤을 포함해 최대 17억달러 및 순매출 발생에 따라 별도의 로열티를 지급받게 된다.

셀트리온 '휴미라 복제약' 상호교환성 확인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와 오리지널 의약품 휴미라 간 상호교환성 확보를 위한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26일 밝혔다.셀트리온은 앞서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유플라이마 글로벌 3상 임상을 통해 휴미라와 유사한 유효성 및 약동학, 안전성 결과를 확인한 바 있다.셀트리온은 해당 임상을 바탕으로 유럽의약품청 및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류마티스 관절염, 염증성 장질환, 건선 등 휴미라가 보유한 모든 적응증에 대해 유플라이마 판매 허가를 획득, 공급을 진행 중이다.

8년 연속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초청 받은 삼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콘퍼런스인 ‘2024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내년 1월 8~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제42회 JPMHC는 제약 바이오 투자 업계의 최대 규모 행사로, 올해는 600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과 8000여명의 기업 및 투자자 등이 한 자리에 모일 것으로 전망된다.올해로 8년 연속 JP모건으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JPMHC의 핵심인 ‘메인 트랙'에서 발표를 진행한다.

청호나이스 '보이는 ARS 서비스'

청호나이스가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이는 ARS 서비스'를 시행한다.26일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시행하는 보이는 ARS 서비스는 소비자가 고객센터에 전화했을 때 ARS 음성안내와 동시에 스마트폰 화면을 보며 원하는 서비스를 손쉽게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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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찜할수록 큰 혜택"… 백화점 '설 선물 예약' 돌입

백화점 업계가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에 나섰다.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할인 혜택이 큰 ‘사전 예약 판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만큼 전년보다 사전 예약선물 세트 물량도 늘렸다.26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들이 2024년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처음처럼·새로도 27일부터 출고가 인하

롯데칠성음료는 대표 소주 제품인 ‘처음처럼’, ‘새로'의 출고 가격을 이달 27일부터 인하한다고 26일 밝혔다.롯데칠성음료는 연말 주류 가격 조기 안정화를 위해 앞서 계획했던 내년 1월 1일부보다 이른 올해 12월 27일 출고분부터 인하된 가격으로 공급하기로 했다.한편 앞서 하이트진로는 대표 소주 제품인 참이슬과 진로 출고 가격을 지난 22일 출고분부터 선제적으로 인하했다.

G마켓이 고른 올해 인기템 '최대 70% 할인'

G마켓과 옥션이 올 한해 사랑받은 인기상품을 카테고리 별 매일 100개씩, 최대 70% 특가 판매한다.26일 G마켓에 따르면 데이마켓은 요일별로 특정 카테고리를 선정, 특가 판매하는 G마켓과 옥션의 정기 프로모션이다.특히 이번 12월 데이마켓은 생필품, 식품, 뷰티/잡화 등 주요 카테고리별로 올해 가장 많이 팔렸던 상품들을 모아서 선보인다.

"우리집 맥주는 카스"… 가정용 시장 1위 지켰다

오비맥주가 생산하는 카스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국내 맥주 가정 시장에서 약 42%의 점유율로 맥주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다.지난해 41.3%의 점유율로 가정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카스는 올해 리오프닝 이후 일본맥주 열풍과 국내 시장의 경쟁 심화 속에서도 점유율을 0.7%포인트 높이며 ‘국민맥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가정시장 외에 유흥 및 외식 시장까지 포함한 전체 맥주시장에서 카스의 시장 점유율은 약 50%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와우회원이라면 갤워치·애플워치 '반값'

쿠팡이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올해 마지막 ‘가전·디지털 세일위크'를 연다.이번 행사에서는 삼성·LG·애플·소니 등 다양한 인기 가전·디지털 브랜드의 1만여개 상품들을 최대 50% 할인한다.26일 쿠팡에 따르면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가전·디지털 세일위크에서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PC, TV, 냉장고, 세탁기 등을 할인가로 선보인다.

제일기획, 광고업계 최초 'ISO 45001' 인증 획득

제일기획이 국내 광고 업계 최초로 국제 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제일기획은 안전 경영에 지속적으로 힘써왔다.2021년 업계 최초로 안전 및 보건 업무 전담 조직을 신설했으며, 대한산업안전협회의 컨설팅을 받아 업계 최초로 광고 촬영 및 전시 현장 등 외부 이동사업장에서의 안전관리 프로세스와 세부 매뉴얼을 제작해 임직원과 협력회사에 배포했다.

8배 큰 점보라면 통했다… 200만개 돌파

편의점 GS25의 점보라면 시리즈 누적 판매량이 200만개를 돌파했다.26일 GS리테일에 따르면 GS25는 지난 5월 말부터 점보라면 시리즈인 공간춘, 팔도점보도시락 등 점보라면 시리즈를 선보였다.점보라면 시리즈는 GS25가 먹방 콘텐츠에 열광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일반 용기면 대비 8배 이상 규모를 키워 기획한 초대형 콘셉트 자체브랜드 용기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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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ESG경영 한계단 성장… 평가 최초 A등급 획득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서스틴베스트가 실시한 2023년 ESG평가에서 최초로 A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환경 분야에서는 임대주택에 태양광 설비 설치, 보호종의 대체서식지 조성 사업, 탄소상쇄숲 조성사업 등이 우수사례로 뽑혔다.사회 분야에서는 청년 홀로서기, 범죄 피해자 보호 등에 임대주택 공가를 적극 활용한 사례를 비롯해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다양한 유형의 층간소음 실증실험이 가능한 시험실 건립안 등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한미글로벌, 쿠웨이트 신도시개발 사업관리 수주

글로벌 건설사업관리 전문 기업 한미글로벌이 쿠웨이트의 대규모 신도시 개발 사업에 나선다.한미글로벌은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조성의 총괄 프로젝트 관리를 맡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이 프로젝트의 PM사업 용역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압둘라 신도시는 쿠웨이트 도심지에서 서쪽으로 30㎞ 떨어진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당 부지 면적은 64.4㎢으로 분당 신도시의 3배에 달한다.

롯데건설-서울시 ‘이수~과천 복합터널’ 투자협약

롯데건설은 26일 서울시와 ‘이수~과천 복합터널 민간투자사업'의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이수∼과천 복합터널은 도로터널과 빗물배수터널을 함께 건설하는 국내 최초 다기능 복합터널로 주목을 받는 사업이다.터널이 개통되면 왕복 4차로 도로터널로 동작·과천대로의 통행 여건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사당·이수 지역 내 저지대 일대에서 발생하는 침수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GC이테크, 말레이서 2000억원대 플랜트 공사 따냈다

플랜트 전통 강자 SGC이테크건설은 말레이시아에서 2047억원 규모의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ECH 생산 공장은 OCI금호와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말레이시아 사말라 주 산업단지 내에 설립된다.바이오 원료 기반의 에폭시 소재 ECH를 연간 10만t 생산하며,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0개월이다.

현대건설 임직원 ‘사랑나눔기금 2억4천만원’ 기부

현대건설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1년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은 ‘사랑나눔기금’ 약 2억4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지역사회’ 분야에서는 소외계층과의 상생을 위한 식료품 지원사업 ‘같이 한끼 요리교실’, ‘행복플러스 사랑의 건강식 나눔’, 자원 재활용과 재사용 선순환을 위한 ‘임직원 사랑의 물품 기증 캠페인’ 등을 운영중이다.교육분야에서는 ‘꿈키움멘토링봉사단'은 현대건설의 교육 분야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현대건설 임직원, 대학생 멘토, 청소년 멘티가 1대 1대 1로 한 조가 돼 약 1년 간 진로 설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멘토링 활동이다.

박상우 "현실 기반 주거사다리 복원해야… 주택시장 안정 시급"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취임일성으로 주택시장 안정을 강조했다.박 장관은 26일 세종 국토교통부 청사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이념이 아닌 현실과 시장원리에 기초한 주택정책을 통해 주택시장 안정과 희망의 주거 사다리를 복원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연착륙 등 주택시장 불안요인을 최소화하고, 가구 형태, 소득 수준에 맞춰 다양한 주거 옵션이 제공될 수 있도록 재건축·재개발 규제와 절차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다양한 정비사업의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여야 한다"면서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 재정비 추진 전략도 국민에게 조속히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봉·방학역 ‘더블역세권’ 299가구 선착순 계약

‘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가 선착순 계약을 진행중이다.서울 지하철 1호선 도봉역과 방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오봉초, 창도초, 도봉중학교가 인근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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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아파트도 안팔려요"… 서울 매매거래 빙하기 또 온다 [부동산 아토즈]

주택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시장이 얼어붙고 있다.지난해 하반기 거래 빙하기로 다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26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11월 아파트 거래량은 이날 기준 1792건으로 전월 보다 22.5% 줄었다.

한화 신입사원, 취약층 겨울나기 나눔활동 참여

한화가 지역 소외계층에 난방용품과 김장김치를 나누고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이들은 총 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봉사활동에 이달 순차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와 동행하며 한화그룹의 사회공헌철학인 ‘함께 멀리'를 실천했다.한화 모멘텀부문 신입사원들은 지난 7일 성남시 중탑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김장김치를 나누며 봉사활동의 첫발을 내딛었다.

교통안전공단, 車사고 피해가정 18억8천만원 지원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자동차 사고 피해가정을 위해 올해 약 18억8000만원을 추가로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공단은 자동차사고로 사망하거나 중증후유장애를 입은 피해자와 그 가족들의 일상회복을 돕고 경제적 어려움 해결을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자동차사고 피해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올해 공단은 기존 자동차사고 피해지원제도 외 민간 협업을 통해 외부 자원을 유치하고, 교통안전 캠페인 등 공익사업을 추진해 18억8000만원을 자동차사고 피해가정에 추가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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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멍'부터 '식도락'까지… 전국 최고의 어촌은 어디

연말 ‘물멍'과 함께 한해를 정리할 수 있는 어촌 마을이 눈길을 끌고 있다.유명 관광지 인근에 있으면서 관광객으로 너무 북적이는 곳은 피하고 싶다면 숙박부문 일등어촌인 강원 속초 장사어촌체험휴양마을로 떠나보자.속초의 속초관광수산시장과 속초해수욕장, 영랑호와 10분 거리에 있으면서 비교적 조용한 장사항에 위치한 마을이다.

무보, 국내기업 베트남 친환경사업 지원

한국무역보험공사는 그릿씨의 베트남 친환경 벽돌 설비 프로젝트에 최초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지원을 위한 전용상품인 ‘탄소배출권투자보험'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무보에 따르면 그릿씨는 베트남 현지에서 석탄 기반의 벽돌 제조시설을 프레스 머신으로 대체하는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며 이번 보험을 통해 연간 97만톤 규모의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보다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탄소배출권투자보험은 지난 5월 출시된 국제감축사업 지원 전용상품으로, 국내기업의 해외 친환경 사업 수행과 이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실적 회수와 관련된 다양한 위험을 폭넓게 보장한다.

한반도 해역서 이산화탄소 저장소 탐사

한국석유공사가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 탄소중립의 핵심분야인 이산화탄소 지중저장소를 확보하기 위한 본격적인 탐사에 착수한다.이번 국책과제는 한반도 주변 해역을 3개 권역으로 나누고, 권역별로 광범위하고 정밀하게 탐사하여 이산화탄소를 어느 장소에 얼마나 저장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석유공사는 과거 국내 대륙붕 석유탐사를 위해 확보한 물리탐사 자료에 최신 기술을 적용해서 자료의 질을 개선하고 한반도 인접 해역에 대한 정밀 탐사 지역과 이산화탄소 저장소 유망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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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서울교통 '드론·인공지능'이 관리한다

인공지능과 드론이 서울 교통을 관리한다.시는 올해 9월부터 드론 비행 실증을 수행, 교통상황 관리와 혼잡 개선 활용 가능여부를 파악했다.내년부터는 드론영상을 서울시 관련기관에 실시간으로 연계해 본격적으로 시내 교통관리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전남 ‘국비 9兆시대’ 활짝…"첨단산업 강점 살려 도약할 것"

전남도가 역대 최대 규모인 9조원대 내년 국비예산 확보와 함께 신성장 동력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화순 백신산업 특구 등 광주·전남의 바이오 기반을 활용해 첨단 바이오 신약에 특화된 글로벌 강소형 첨단의료복합단지 추가 지정을 위한 광주·전남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타당성 조사비 5억원, 국립 심뇌혈관연구소 건설 타당성 조사비 3억3000만원이 책정된다.또 나로우주센터와 연계해 민간이 개발한 다양한 발사체를 원스톱으로 시험·운용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하는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 설계비 20억원, 영광 대마산단에 입주한 E-모빌리티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초소형 전기차 수출기지로 육성하기 위한 초소형 전기차 플랫폼 수요연계형 부품 기술 연구개발비 10억원 등이 반영됐다.

경기도 고등학생 누구나... 수학여행비 50만원 지원

경기도 내 고등학생들은 내년부터 누구나 부담 없이 수학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된다.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2024년 경기도교육청 본예산 심의를 통해 도내 고등학생 현장체험학습비 예산으로 650억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이를 통해 경기도 소재 모든 고등학생은 현장체험학습비로 1인당 50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현장체험학습비는 고교생 1명에게 재학 중 1차례 지원된다.

코앞 다가온 ‘청룡의 해’… 땅끝마을·호미곶 등 '해맞이 축제' 개최

한반도 최동단 포항 호미곶과 최남단 전남 해남군 땅끝마을에서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4년 만에 화려하게 펼쳐진다.전남 해남군 땅끝마을에서도 해넘이·해맞이 축제가 4년 만에 재개된다.해남군은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송지면 땅끝마을에서 ‘제25회 땅끝 해넘이·해맞이 축제'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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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테러로 간 큰 홍보… '불법 OTT' 독버섯처럼 번진다

영상을 불법으로 공유하는 사이트를 경복궁 담벼락에 적어 광고하는 사례까지 나타나면서 정부가 대책 마련을 고심중이다.정두원 동국대학교 경찰사법대학 교수는 “불법 사이트를 만드는 업자들은 대부분 국내 행정력이 닿지 않는 해외에 서버를 둔다"면서 “경찰이 제대로 수사하려면 국제 공조를 통해 현지 수사기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정 교수는 “불법 사이트는 주소를 차단해도 업자들이 대체 사이트를 만들고 트위터 등 해외 기반 SNS에 새 주소를 홍보한다"면서 “국내 수사기관이나 당국이 해외 SNS에 홍보 계정을 차단해달라고 요청해도 해당 업체가 차단 결정을 내리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마약투약 양형, 재범자는 더 무겁게... 남경필 아들·전두환 손자 운명 갈라 [김동규의 마약이야기]

지난주 전두환씨 손자 전우원씨와 남경필 J&KP 대표의 장남 남모씨에 대한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재판의 선고가 있었다.지난 9월 1심 재판부인 수원지법 형사15부는 남씨가 동종범죄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고 반복해서 마약을 투약했다는 이유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한 바 있다.남씨는 지난 2018년에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실거주 증명 책임은 임대인 몫" 첫 판례 나왔다

아파트 임대차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에 임차인은 계약 갱신을 희망하고, 임대인은 자신이 거주하겠다며 집을 비워줄 것을 요구한다.이에 맞서 A씨도 ‘실거주 계획'을 강조하고 갱신 요구를 거절하면서 법정 다툼으로 확산됐다.주택임대차보호법은 제6조의 3 제1항에서 “임대인은 임차인이 계약 갱신을 요구할 경우 정당한 사유 없이 거절하지 못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선균 "거짓말 탐지기 써달라" 억울함 호소

경찰로부터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이 경찰에 거짓말 탐지기를 사용한 조사를 요청했다.26일 경찰에 따르면 마약류관리법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씨는 변호인을 통해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의뢰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제출했다.이씨는 A씨의 자택에서 대마초와 케타민 등을 여러 차례 피우거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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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이사람] "전원주택 시공보다 설계 먼저 계약하세요"

26일 경기 성남 오야동에 위치한 더원하우징의 김희권 대표는 전원주택을 짓기 위해 방문한 예비건축주에게 이 같은 조언을 건넸다.김 대표는 “현장소장 고용형태가 직영소장인지, 관리소장·외주소장인지 봐야 한다. 관리소장은 공사기간만 급여를 주는 방식이고, 외주소장은 별도 사업자와 계약하는 방식"이라며 “전원주택은 사후관리가 중요해 그 집을 지은 직영소장이 한 회사에 오랜 기간 근무하는 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시공사가 1년에 얼마나 많은 주택을 짓는지를 홍보하는데 이보다는 직영공사 여부를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부음] 김영상씨 별세·김창수씨(부영주택 전무) 부친상 外

부음] 김영상씨 별세·김창수씨(부영주택 전무) 부친상 外

수협은행, 한국조폐공사와 '지역사랑상품권' 협약

Sh수협은행이 한국조폐공사와 ‘지역사랑상품권’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수협은행과 한국조폐공사는 지난 22일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에서 강신숙 행장과 한국조폐공사 성창훈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지역사랑상품권은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가 발행하는 상품권이다.

벤처기업협회, 대학 창업동아리와 얼라이언스 구축

벤처기업협회가 대학생 창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대학 창업동아리와 얼라이언스를 구축했다.26일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협회 내 ‘이민화 라이브러리'에서 파운더스, 인사이더스, SNUSV와 대학 창업동아리 얼라이언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했다.파운더스는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카이스트, 포스텍 학생들이 연합한 창업학회다.

카카오뱅크 "오래된 메일 삭제로 탄소저감 함께해요"

카카오뱅크가 ‘2023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시민참여형 탄소배출 저감 캠페인 ‘데이터 클리닝 짐'을 진행하고 총 2억원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데이터 클리닝 짐'은 카카오뱅크가 한국메세나협회와 손잡고 기획한 친환경 프로그램이다.캠페인에 참여한 시민은 메일함, 드라이브 등에 저장되어 있으나 오랜 시간 사용하지 않은 데이터를 삭제함으로써 탄소배출 저감 활동에 동참했다.

메리츠캐피탈, 장애인 연주자들과 따뜻한 연말

장애인 연주자들이 연말을 맞아 메리츠캐피탈에 따뜻한 음악을 선물했다.26일 메리츠캐피탈은 시각장애 첼리스트 김민주, 발달장애 피아니스트 배성연, 클라리네티스트 김범순으로 이루어진 메리츠캐피탈 뷰앙상블이 지난 23일 ‘사랑의 미니콘서트'를 열었다고 밝혔다.메리츠캐피탈은 장애인 음악인들의 사회진출과 적극적인 공연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뷰티플마인드와 업무협약을 통한 장애인 연주자 직접 채용을 하고 있다.

장영진 1차관, 대구성서산단 간담회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26일 대구성서산단 입주기업과 ‘대구성서산단 입주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장 차관은 “‘산단 입지 킬러규제 혁파방안’ 이행을 위해 시행령 개정작업 등 제도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민간에서도 적극적으로 투자를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묻지마 폭행 막은 父子 등 'LG의인상'

LG복지재단이 박원숙씨와 이상현·이수연씨 부자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했다.박씨는 지역 발달장애 가정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요리, 청소, 병원 이동봉사 등 각 가정에 필요한 일들을 맞춤 지원하고 있다.이상현·이수연씨는 지난달 18일 경기 수원 권선구에서 차로 이동하던 중 길거리에서 묻지마 폭행을 당하는 30대 여성을 목격, 즉시 차를 멈춘 후 현장으로 달려갔고, 도망가는 범인을 따라가 붙잡았다.

[인사] 경찰청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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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선 지재권 이야기] 다변화된 기술유출 선제적 대응 필요

미중 기술패권 경쟁을 시작으로 기술주권 확보의 중요성을 인식한 주요국들이 첨단 전략기술 육성을 위한 정책을 수립·추진 중이다.따라서 사후적으로 기술유출이 발생한 후 단속하기 전에 국내 연구센터 구축단계에서 국가핵심기술 보유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 시 안보심의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이를 효과적으로 실행하기 위해서는 외국기업의 R&D센터 설립요건을 강화하고 운영단계에서도 기술유출 우려가 있는 경우 정부의 적극적인 조사권이 발동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한 필요가 있다.

[차이나 톡] 한·중 관계, 새로운 균형점 찾기

새해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지만 성탄절이나 연말 분위기같이 북적이고 들뜬 세모 풍경은 찾기 어렵다.자신의 목을 짓누르려는 포위망에서 벗어나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유지해 나갈 수 있는 안정적 대외환경 구축을 위한 안간힘도 느껴진다.지난 21일 미국과의 합참의장급 국방분야 회의를 16개월 만에 재개한 것이나 내년 1월 13일로 다가온 대만 총통선거를 관망하며 조용한 여론전에 임하는 것도 다 안정적 대외관계 관리를 위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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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포럼] 지역경제 활성화, 전국상의가 앞장서야

지난 1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전국 73개 상공회의소 회장단과의 오찬 자리에서 하신 말씀이다.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해외기업이 투자하고 싶은 국내 환경을 만들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어긋나는 규제와 노동 관련 제도를 고쳐 예측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건의가 있었는데, 필자 생각도 다르지 않다.다만 지자체가 저마다 바라는 유망기업 유치를 국내 지방이전에만 의존하려는 발상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fn사설] 건설사 신용등급 줄강등, 구조조정 실기해선 안돼

어느 해보다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건설회사들이 이번에는 신용등급 강등이라는 악재를 또 만났다.지난 10월에는 일성건설의 신용등급 전망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됐고 11월에는 신세계건설의 신용등급 전망이 A에서 A로 강등됐다.신세계건설은 2021년까지 사실상 무차입 경영을 해왔지만 프로젝트파이낸싱 보증금액이 9월 말 기준 1000억원까지 불어난 점이 등급 조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fn사설] 뒤집힌 주52시간 근무제, 노동 패러다임 다시 짤 때

주 52시간 근로제에 대한 위반 여부를 판단할 때 1일 근로시간 초과분을 합산하는 방식이 아니라 1주일간 총근무시간을 기준으로 초과분을 계산해야 한다는 대법원의 첫 판결이 나왔다.그동안 법원과 고용노동부는 근로기준법에 따라 주 40시간 초과 근로시간이 12시간 연장 근로시간을 넘을 경우 또는 하루 8시간 초과 근로시간이 12시간을 넘을 경우 등 두 가지로 주 52시간제 위반을 해석했다.대법원은 두 가지 기준 중 주 40시간 초과 근로시간 기준을 인정했다.

[기자수첩]플랫폼 자율규제 의미 퇴색되나

공정거래위원회가 온라인 플랫폼을 겨냥한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한 업계 관계자는 이같이 토로했다.언뜻 보면 플랫폼의 독과점 행위만 콕 잡아낼 법안으로 보이지만, 업계는 다른 걱정을 하고 있다.플랫폼 시장에서는 ‘지배적 사업자'가 있기 어렵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