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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터진 PF폭탄…태영건설 워크아웃 수순 [태영건설 워크아웃 수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위기가 결국 건설사를 덮쳤다.다음달 채권단 회의를 통해 워크아웃이 확정되면 태영건설은 대출 만기연장과 자금 지원, 자구책 마련 등 구체적인 기업개선책 마련에 착수하게 된다.28일 태영건설이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에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이관섭 현 정책실장, 후임 정책실장을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새 국가안보실장을 장호진 외교부 1차관으로 각각 교체하는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김 실장은 “제가 인수위 때부터 비서실장직을 한 지 한 20개월 좀 넘어간다. 20개월이면 대통령 임기의 3분의 1이 된다"며 “과거의 예를 봐도 비서실장은 3명 이상이었기에 내 소임은 다하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이로써 초대 국정기획수석으로 대통령실에 입성했던 이관섭 정책실장은 신설된 실장직으로 승진된 지 한달도 안 돼 비서실장으로 이동하게 됐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가 인선을 마무리 짓고 29일 본격적인 비대위 체제로 전환한다.박정하 수석대변인은 28일 국회에서 비대위 인선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내일 상임전국위를 통해서 비대위원 지명자들이 추인되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처음 한동훈 비대위 회의가 개최될 것"이라고 말했다.비대위는 한 위원장을 포함,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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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빛난 13건 정책… 김진표 "입법 구체화 애쓸것" [입법 및 정책제안대회]
파이낸셜뉴스와 국회입법조사처가 공동 주최한 ‘2023 입법 및 정책 제안대회 시상식'이 28일 국회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변동식 파이낸셜뉴스 사장은 “입법 및 정책제안대회의 취지를 대중들에게 보다 널리 알리고 실질적인 정부 정책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국회방송이나 KTV에서 ‘정책제안 컨테스트'로 한 단계 더 발전시켰으면 한다"고 제안했다.변 사장은 이어 “182건의 소중한 제안은 앞으로 더 강한 대한민국으로 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파이낸셜뉴스는 앞으로도 정책제안대회에 다양한 제안이 제시되고 입법 및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부진의 핵심으로 지목받던 반도체가 한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8월부터 전월 대비 10% 이상 증가세를 보이던 반도체 생산은 10월 주춤한 뒤 지난달 다시 12.6% 증가했다.웨이퍼 가공장비와 반도체 조립장비 등의 생산이 늘면서 기계장비도 8.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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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청대표 첫 '중대재해법 실형' 확정... 하청업체 근로자 사망사고 책임 인정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국제강 대표가 실형을 확정받았다.쟁점이 됐던 중대재해법 위반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의 경합 관계에 대해 대법원은 상상적 경합 관계로 봤다.검사는 근로자 사망으로 인한 ‘산업안전보건법위반죄'와 ‘업무상과실치사죄'는 상상적 경합으로, 2개의 죄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죄는 실체적 경합으로 공소를 제기했으나 1심과 2심 모두 이 죄들을 상상적 경합으로 판단한 바 있다.
"경제 위기" 외친 경제단체장들, '규제혁파·노동개혁' 호소 [신년사로 본 새해 키워드]
재계를 대표하는 경제4단체장들이 새해 신년사를 통해 “해외 기업과 동등한 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글로벌 기준에 맞춰 규제 혁파와 고강도 노동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경제 재도약을 위해 기업활력 제고만이 근본적인 해법"이라며 “2024년 새해에는 먼저 노동개혁을 강도 높게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손 회장은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다른 국가 기업들과 동등한 환경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노동시장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시대에 맞지 않는 관행과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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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계약자·협력사 보호" 연쇄파산 막기 총력 [태영건설 워크아웃 수순]
도급 순위 16위 대형 건설사로 꼽히는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하자 금융당국도 이를 돕기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태영건설 워크아웃 추진이 금융회사 건전성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보면서도 만에 하나 부동산 PF 시장 및 금융권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비하기 위해서다.실제 금융당국은 금융권의 태영건설 관련 익스포저는 4조5800억원으로 금융회사 자산의 0.09% 수준으로 파악한다.
자금수혈만이 '실낱 희망'… 분양된 2만가구 공사는 계속 [태영건설 워크아웃 수순]
태영건설이 워크아웃 수순에 들어간 것은 대형건설사 기준으로 2013년 쌍용건설 이후 10여년 만이다.건설업계 고위 관계자는 “건설사 입장에서는 워크아웃이 은행 좋은 일만 시킬 수 있다"며 “건설업 특성에 맞는 워크아웃 제도를 운영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태영건설의 워크아웃에도 이미 분양된 약 2만가구 규모 주택사업장 공사는 정상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태영건설 관련 위험노출액 4조6천억... 금융권 "손실 크지 않겠지만 예의주시" [태영건설 워크아웃 수순]
국내 시공능력 16위 중견기업 태영건설이 워크아웃 절차를 신청하면서 태영건설에 돈을 빌려준 금융회사들의 채권도 일부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때문에 태영건설 정상화를 위해 태영건설의 강도 높은 자구노력뿐 아니라 금융채권자·PF대주단 협조가 필수적이다.태영건설에 돈을 내준 금융사에서는 일부 손실이 불가피하지만 특정 금융사에 차입금이 쏠려있지 않아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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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4분기부터 내년 1·4분기까지 6개월간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채용계획 인원은 55만6000명으로 추산됐다.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채용계획 인원도 39만800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5만7000명 줄었다.각 사업장의 부족인원이 감소한 데 따른 영향이다.
우리나라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6개국 협력기구인 걸프협력이사회와 자유무역협정 협상 타결을 선언했다.주요 내용을 보면 우리나라와 GCC 측은 교역 시 전체 상품에 적용해온 관세를 단계적으로 철폐해 나간다.우리나라는 GCC 회원국들로부터 들여오는 전체 1만2242개 품목 중 10년 내 1만581개, 20년 내 1만1012개까지 단계적으로 관세 철폐를 확대한다.
KT&G는 이사회 및 이사회 내 위원회인 지배구조위원회를 열어 사장 후보 심사기준 등을 의결하며 차기 사장 선임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지배구조위원회는 사외 및 사내 사장 후보군 중 심사를 거쳐 사장 후보군을 결정할 예정이다.지배구조위원회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단의 객관적 의견을 반영, 사장 후보 심사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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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입법 및 정책 제안대회] 국회의장상 이채은 이지인, 현수막 제작 규제 및 폐기 책임 부과
우리는 경희대 학생으로 김종욱 교수의 ‘세계와 시민’ 강의를 통해 환경보호 GCP를 수행했다.특히 플라스틱으로 인한 생태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지던 중 교내 선거로 무분별하게 걸려 있던 현수막들을 보고 문제의식을 느꼈다.이에 선거 후보자와 정당이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소재 현수막을 사용토록 의무화하자는 제안을 했다.
[2023년 입법 및 정책 제안대회] 파이낸셜뉴스회장상 나수정 안은영 고보경, 마이스터고 유학생 유치 확대를 위한 제안
지방은 기초인력조차 부족해지며 일자리도 감소하는 악순환에 지역격차가 벌어지는 걸 체감했다.정부와 지방의 대책을 분석하니 가장 시급한 건 인력난이었다.이런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전북의 외국인 대학생 확대방안에 착안해 마이스터고 유학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입법을 제안했다.
[2023년 입법 및 정책 제안대회] 국회입법조사처장상 최재호 오세욱, 건설 안전관리비 개선을 통한 산재 예방
우리는 각자 동아대와 한국조달연구원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 국가R&D사업'의 공동책임연구자와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국가적 산업재해 예방이라는 난제를 해결키 위한 사업이다.건설산업계의 안전관리비 활용에 문제의식이 있었고, 이를 기존 법·제도 틀과 주요 발주청별로 서로 다른 기준 안에서 그리고 사업장 관행을 고려하며 해결책을 제시했다.
[2023년 입법 및 정책 제안대회] 우수상 양경석,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 운영 실효성 제고
한국어촌어항공단 국회 협력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2019년부터 살던 집의 전세계약이 종료됐음에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전전긍긍하던 상황이었다.그러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한국부동산원과 대한법률구조공단 홈페이지를 둘러보다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를 알게 됐다.
[2023년 입법 및 정책 제안대회] 우수상 김관희 김민기, 프론티어 프로젝트
일선 부대들의 인력부족이 심화돼 군은 부대 통폐합을 요구받고 있다.이는 군부대가 상권과 뗄 수 없는 관계인 접경지역 경제에 타격을 입혔다.
[2023년 입법 및 정책 제안대회] 우수상 이바다 서동규 김유진, 고향사랑기부제 대안 지역응원정기구독제
우리가 재학 중인 전남대가 있는 전라남도는 22개 시군 중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이 16개나 될 만큼 어느 지역보다도 지방소멸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현행 고향사랑기부제와 달리 일방적 기부가 아닌 도시민과 지역민 서로의 욕구를 충족하는 구독경제 시스템이다.전문가들의 논의로 도입한 고향사랑기부제를 새롭게 하자는 게 새로운 문제를 낳지 않을지 의구심도 들었지만, 도시민과 지역민 상호 이익을 극대화할 대안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2023년 입법 및 정책 제안대회] 우수상 김주태, 수술실 CCTV 설치법 개정안
2020년부터 법제처 소속 국민법제관으로 활동하며 여러 법령을 정비했다.법이 국민의 입장을 제대로 고려하고 있지 않은 사례였다.그래서 국민 입장에서 더욱 유용한 법이 되도록 개정안을 제안했다.
[2023년 입법 및 정책 제안대회] 우수상 하다임 손유정, 노인복지 확대를 위한 3가지 전략
노시니어존 관련 기사를 접하며 노인복지 시스템 개선 필요성을 느꼈다.최근 한 카페에서 ‘60세 이상 어르신 출입제한’ 문구를 걸어 화제가 됐는데, 명시하지 않았을 뿐 노인의 자리가 지워진 공간은 곳곳에 있다.노인들이 디지털 및 AI 서비스 고도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3년 입법 및 정책 제안대회] 우수상 임종하 이수진, 게이미피케이션 활용 고립·은둔청년 지원
연세대 정책학개론 강의에서 진행된 김철의 서울청년정책단장 특강에서 고립·은둔청년 문제의식을 가졌다.정부의 지원방안은 신청에 기반을 둬 자체적인 발굴 작업이 필요해 보였다.이에 게이미피케이션을 적용한 지원 플랫폼을 구상했다.
[2023년 입법 및 정책 제안대회] 우수상 김준형 김준호 황지유, 반려동물 복약지도서 의무화법
현재 반려동물에겐 처방전 및 복약지도서가 의무적으로 발급되지 않는다.반려인 수가 늘어나는 만큼 늦기 전에 복약지도서 발급을 의무화해 어려움을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해 제안하게 됐다.이로써 반려인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가축 위주로 구성된 동물의약품 관련 법안을 보완, 반려동물 의약품에 분명한 기준을 제공하는 가이드라인이 되길 기대한다.
[2023년 입법 및 정책 제안대회] 우수상 홍정아 강현수 민미영, 특수교육 책무성 강화를 위한 정책 제안
국공립 초등학교에서 특수·통합교육을 맡고 있는 특수교사라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매년 장애인 학대와 성범죄 조회를 받는다.특수학급 교사는 일반교사 및 교직원과 많은 시간을 보내기에 통합학교에 근무하는 모든 교직원이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대상이 돼야 한다.이에 장애인 등 특수교육법상 특수교육기관의 정의를 특수교육 대상자에게 유치원·초중고등학교 과정을 교육하는 특수학교 및 통합학교로 수정할 것을 제안했다.
[2023년 입법 및 정책 제안대회] 우수상 김태훈, 대학 평생교육체제 지원 (LiFE) 개선방안
지방소멸 위기와 미래 불확실성에 따른 성인 계속학습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하지만 평생·직업교육에 대한 정부의 예산 투자가 적다.이에 비수도권 대학의 평생·직업교육 체제 전환을 제안했다.
[2023년 입법 및 정책 제안대회] 우수상 양성민 성기훈 오영택, 개인이동장치 제도 보완·교통안전체계 정립
최근 몇 년 사이 전동킥보드와 전동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를 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게 돼 이동 편의성이 증진됐지만, 보행자 통행이 제한되고 자동차 운전자까지 사고 피해를 입는 모습도 보인다.이에 ‘AI 및 빅데이터 기술의 최신 과학기술을 활용한 개인형 이동장치를 포괄하는 교통안전체계를 수립하는 안'과 ‘해당 장치 관련 사고에 대한 처벌 강화와 안전사고 예방'을 제안했다.전반적 교통체계 변화를 수반하기 때문에 해당 정책의 현실화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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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43세… 전문성·참신함으로 野 586 운동권과 차별화
28일 ‘완전체'로 모습을 드러낸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가 평균 연령 43세의 비정치인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민주화 운동권 출신 등이 대거 포진한 원내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과의 차별화를 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김예지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비대위 구성을 초래한 전임 지도부의 일원이었고, 새롭게 출범하는 지도부는 새로운 인사로 채워져야 한다는 생각을 해 비대위원직 제안을 고사하려고 했다"며 “그러나 한동훈 비대위원장께서 구상하는 비대위 구성과 운영계획에 저의 역할이 포함돼 있다면, 위원장의 제안을 거부하는 것이 오히려 부담을 드릴 수 있다고 생각해 고심끝에 합류 결정을 내렸다"고 썼다.비대위 구성 과정에서 다양한 분야의 목소리를 담기 위한 한 비대위원장의 고민 흔적도 보인다.
쌍특검 국회 통과… 與 표결 불참 "尹, 정부 이송시 즉각 거부권행사"
쌍특검법이 28일 야권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당장 대통령실은 쌍특검이 처리된 이날 향후 정부 이송 즉시 거부권을 행사한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여당인 국민의힘도 ‘총선용 악법'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 요청 입장을 재확인하는 등 쌍특검을 둘러싼 연말 정국 급랭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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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발간한 장병 정신교육 자료에 우리나라 고유영토인 독도를 ‘영토분쟁 지역'으로 기술해 논란이 크게 일었다.이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즉각 시정 조치를 외쳤고, 국방부는 문제의 자료를 전량 회수키로 했다.28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이달 말 전군에 배포할 예정이었던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를 보면 한반도 주변 일본·중국·러시아 등의 대립 현안을 다루는 부분에 “이들 국가는 자국의 이익을 위해 군사력을 해외로 투사하거나, 댜오위다오, 쿠릴열도, 독도 문제 등 영토분쟁도 진행 중에 있어 언제든지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고 기술한 대목이 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당 통합을 강조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결단을 촉구했다.정 전 총리는 “당 분열을 막고 수습할 책임과 권한, 이 모든 것이 다 당 대표에게 있기에 책임감을 가지고 최근에 상황들을 수습해달라"고 당부했다.특히 정 전 총리는 백범 김구 선생이 윤봉길 의사에게 거사 전 말했던 ‘현애살수'란 사자성어를 언급하며 “필요할 때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용산 참모진 개편 완료… 집권 3년차 '정책'으로 승부 본다
대통령실 고위 참모진 중 유일한 원년멤버였던 김대기 비서실장이 20개월만에 물러난다.윤석열 대통령은 28일 비서실장과 정책실장, 안보실장을 모두 새롭게 교체하는 인선을 단행하면서 새로운 버전의 ‘차분한 변화'를 꾀했다.정통 관료 출신인 김대기 실장이 관료 출신 이관섭 실장에게 대통령 비서실장직을 넘기면서 윤석열 정부의 전반적인 정책 틀은 유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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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털 밀어냈다… AI투자'큰 손'으로 부상한 빅테크
거대 기술기업들이 올해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워 인공지능 스타트업 투자를 크게 늘렸다.미국 스타트업 인덱스 벤처스의 파트너인 니나 아차지안은 파이낸셜타임즈에 “올해 우리는 빅테크들이 오픈AI와 앤트로픽, 코히어, 미스트럴 등에 수십억 달러를 쏟아부은 것을 봤다"라며 안타까워했다.여기에 생성형 AI 스타트업들도 클라우드 인프라와 자금력까지 모두 갖춘 빅테크들의 투자를 선호하면서 VC들은 AI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더 어려워졌다.
美유권자에 대선후보 이미지 묻자... 바이든은 "없음" 트럼프는 "복수"
2024년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재집권할 경우 연상되는 이미지로 ‘없음'이 가장 많이 꼽혔다.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우 재선에 성공할 경우 ‘복수'를 추구할 것이라고 보는 유권자들이 많았다.27일 여론조사 기관 JL파트너스가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과 미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각 후보가 재집권 시 무엇을 달성하길 원할지를 한 단어로 묘사해 달라'는 질문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의 경우 ‘없음'이 가장 많았다.
미국 연방항소법원이 27일 애플워치 수입중단 조처를 일시적으로 멈춰달라는 애플의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였다.애플은 올해 초 연방지방법원과 지난 10월 미 국제무역위원회에서 잇달아 특허침해 판정을 받았고 26일에는 무역대표부가 ITC 결정을 최종 확정하면서 수입중단으로 내몰린 바 있다.24일부터 미 애플 매장에서 특허침해 결정이 내려진 시리즈9, 울트라2 애플워치 판매를 중단한 애플은 27일 항소법원에 ITC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소송을 냈고, 가처분신청이 받아들여져 재판 기간 특허침해 여부를 다투게 될 애플워치 수입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대만해협 긴장 고조 등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지면서 전세계 무기 주문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올 상반기 한화 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한 15개 방산업체의 밀린 주문규모는 7640억달러에 이른다.각국 정부가 주문을 지속하는 가운데 가까운 미래에는 소화해내기 불가능한 규모의 주문 적체다.
자산 기준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이 올해 1~9월까지 미 은행 전체 순익의 거의 20%를 독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파이낸셜타임스는 27일 은행업계 데이터 제공업체인 뱅크레그데이터 자료를 분석한 결과 JP모건이 올들어 9월까지 미 은행 전체 순익의 약 18%인 389억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이 흐름이 4·4분기에도 지속됐을 경우 JP모건이 전체 은행 순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9년 이후 최고 수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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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게 필요한 보장 다 담아… 2030 가입자 74% 늘었다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성장률 정체로 보험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20~30대 여성 고객들이 큰 폭으로 증가한 보험사가 있어 눈길을 끈다.한화손보 관계자는 “흔히 20~30대 젊은 고객들은 보험 상품에 대한 니즈가 많지 않아 이 역시 보험산업의 위기요인으로 지적돼 왔다"며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의 성공은 그들이 진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한다면 20~30대 공략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한화손해보험 LIFEPLUS 펨테크 연구소가 기획한 이 상품은 생리, 임신, 출산, 갱년기, 폐경 등의 여성 고유 생리현상과 유방암, 갑상선암, 난소·자궁암 등 고위험 질병군에 노출돼 있는 여성을 위해 세심하게 보장과 서비스를 특화해 상품에 담아냈다.
올해 3·4분기 가계와 기업의 빚이 국내총생산의 2배를 넘어서며 사상 최대로 불어났다.가파른 민간신용 비율 증가세는 기업대출이 견인 중이다.올해 3·4분기 기업대출과 채권 등을 명목 GDP와 비교한 수치인 기업신용 비율은 125.6%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신한카드가 카자흐스탄에 진출한지 9년만에 해외법인 신한파이낸스에 업계 최초로 합작투자를 유치, 조인트벤처사로 한단계 도약한다.신한카드는 카자흐스탄 현지법인 신한파이낸스가 현지 일류 자동차 딜러사인 아스터와의 합작 파트너십 계약 체결을 통해 향후 5년간 자본금 약 310억원의 합작투자를 받는다고 28일 밝혔다.신한파이낸스는 금번 계약 체결을 기반으로 한 아스터사의 단계적인 합작투자를 통해 자기자본 약 620억을 갖춘 JV사로 거듭나게 되며, 아스터사는 JV사의 지분 약 49.9%를 최종 취득하게 될 전망이다.
KB금융 글로벌·디지털 강화… 신한銀 상생·고객중심 방점
KB금융지주가 28일 상생금융과 리스크 관리 강화에 방점을 찍은 조직개편·임원인사를 단행했다.임원인사에서는 이승종 전 국민은행 경영지원그룹 전무가 지주 전략담당 부사장으로, 조영서 전 국민은행 DT전략본부 전무가 디지털부문장·IT부문장로 승진했다.이날 발표된 신한은행 조직 개편은 상생금융과 고객몰입 조직 전환에 방점이 찍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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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덕연·영풍제지 주가조작 파문에 공매도 논란까지 [2023 증시 결산(下)]
주가 조작 세력은 통정매매와 차액결제거래를 통해 주가를 수년간 끌어올려 부당이득을 취했다.다만, 주가 조작 대상이 된 종목 대부분이 공매도가 불가능한 종목이었던 만큼 공매도 금지를 둘러싼 우려의 목소리는 여전하다.당국은 2021년 5월부터 코스피200·코스닥150 종목에만 공매도를 허용해왔는데 주가 조작 사태에 얽힌 13종목 가운데 10개 종목은 공매도가 불가능했다.
개미 돈으로 회사 빚 갚는다... 채무상환 유상증자 2배 증가
올해 빚을 갚기 위해 유상증자를 택한 상장사들이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올해 총 1조7835억원 채무상환용 유상증자가 있었다.코스닥시장에서는 5194억원의 채무상환 목적 유상증자가 진행됐다.
코스피 2236.40→ 2655.28… 코스닥 679.29→ 866.57
연초부터 외국인들이 국내주식을 대거 사들이며 ‘토끼랠리'가 시작됐고, 금리 동결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6월에는 약 1년 만에 2600선을 회복했다.하반기엔 상승세가 주춤해져 2700선을 넘지 못했지만 내년 금리인하 가능성과 공매도 전면 금지 등에 투자심리는 크게 회복된 분위기다.코스닥지수는 올해 679.29에서 866.57로 27.57% 상승하며 코스피시장보다 나은 성적을 거뒀다.
태영건설의 주가가 워크아웃 신청에 등락을 반복하며 롤러코스터 양상을 보였다.신용등급 강등 소식이 전해지면서 태영건설의 주가는 오후 들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이날 한국신용평가는 태영건설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CCC'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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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지난달 공매도 금지조치 이후 제기된 상장지수펀드 유동성공급자의 무차입 공매도 의혹을 해소했다.A증권사가 SK하이닉스 및 애니젠 불법 공매도의 주체라는 의혹도 사실이 아니라고 확인했다.김 국장은 A증권사가 불법 공매도 주문으로 에코프로 주가를 떨어뜨렸다거나 지난 10월 16~19일 중 발생한 에코프로 전 회장 소유의 에코프로 주식 매도가 A증권사 소행이라는 주장 모두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대세' ETF 올 43조 증가… 14.8% 수익 냈지만 안정성은 과제
수익률로 보나, 몸집으로 보나 ETF가 일반 공모펀드 대비 상대적 우위를 차지했다.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ETF는 공모펀드가 갖지 못한 편리함, 투명성 등을 갖췄으나 시장조성자 이슈가 있다"며 “공모펀드는 이들이 헤지를 못하는 자산을 담을 수 있는 만큼 판매·운용보수 문제를 해결한다면 배타적 영역을 커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국내주식형의 경우 연초 이후 운용사별 순자산 증감을 보면 삼성운용이 3조9240억원으로 선두였다.
증권사들의 고객예탁금 이용료율이 줄줄이 1%대로 올라섰다.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미래에셋증권을 시작으로 삼성증권, 하나증권, 대신증권, 교보증권, 한화투자증권이 잇따라 고객예탁금 이용료율 상향을 공지했다.예탁금 이용료는 고객이 금융상품 거래를 위해 예탁한 자금을 증권사가 이용하는 대가로 지급하는 일종의 이자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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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AI 기반’ 2024년형 QNED TV 선보여
LG전자가 프리미엄 액정표시장치 TV인 2024년형 QNED TV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2024년형 LG QNED TV는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프로세서인 알파8 프로세서를 적용했다.기존 알파7 대비 한 단계 진화한 알파8 프로세서는 1.3배 더 강력한 AI 성능을 통해 초대형 TV에 걸맞은 화질과 음질을 구현할 수 있다.
현대차·기아 하이브리드카, 사상 최대 판매 원동력은 ‘정몽구 뚝심·기계적 역량’
현대자동차·기아의 하이브리드카 판매량이 올해 85만대 수준으로 예측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현대차그룹은 당분간 전기차 수요 조정기에 대응해 하이브리드카로 친환경차 시장에서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2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올해 국내외 하이브리드카 판매량은 85만대 안팎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가 후원한 韓 벤처, 내년 CES 역대 최다 출격
다음달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4'에 삼성전자가 후원한 사내 벤처 및 외부 스타트업 기업들이 역대 최대 규모로 출격한다.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CES 2024에서 C랩 전시관을 마련해 역대 최다 15개의 과제와 스타트업들을 선보인다.이번에 전시하는 15개 업체에는 외부 스타트업 대상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로 육성한 스타트업 10개, 사내 벤처에서 분사 창업한 스타트업 3개가 포함됐다.
"의대 갑니다"… 삼성·SK 반도체 계약학과 등록 포기 ‘심각’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학비무료, 채용연계, 해외연수 등 각종 파격혜택을 제공하며 채용연계형 반도체 계약학과 지원에 나섰지만, 올해 수시 모집에서도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들의 의대행을 막지 못했다.올해 수시에서 75명을 모집한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는 4차 추가합격까지 53명이 충원되며 70%의 충원율 기록했다.고려대 반도체공학과는 20명 모집에 19명의 추가합격자가 발생하면서 충원율 95%를 나타냈다.
국내 수출기업들의 자금 사정이 올 4·4분기 더욱 팍팍해진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수출기업의 절반 가량은 영업이익으로 이자 갚기도 힘든 ‘한계기업’ 상황인 것으로 조사됐다.한국무역협회가 28일 공개한 ‘4·4분기 무역업계 금융 애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반적 자금 사정이 매우 악화됐다는 응답과 외부 자금 조달 사정이 어렵다고 응답한 기업이 지난 3·4분기 조사 대비 각각 0.3%p, 3.7%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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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언노운코드'가 MZ세대의 대표적인 핫플레이스인 성수동에 상륙했다.에버랜드는 지난 22일부터 언노운코드 브랜드 스토어가 서울 성수동 LCDC 서울 2층에 입점했다고 28일 밝혔다.언노운코드 브랜드 스토어에서는 석고방향제, 디퓨저, 핸드&바디워시 등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5종 17개의 상품 라인업을 내년 말까지 직접 경험해볼 수 있고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현대자동차·기아가 전면적인 연구개발 조직 개편을 추진한다.2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전기차 경쟁 심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전환 등 급변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전사의 미래 모빌리티 연구개발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조직을 대대적으로 손보기로 했다.그동안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인 포티투닷과 현대차·기아 내 조직인 CTO, GSO, SDV본부 등이 각각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긴밀한 협업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 변화에 대응해 왔다.
한국조선, 수주 잭팟…‘목표 미달’ 삼성重·한화오션, 잔고 넉넉
국내 조선 3사 가운데 HD한국조선해양만이 연간 수주 목표를 달성했다.올해 조선업계는 역대급 수주 호황을 누렸지만,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은 연내 계약이 예상됐던 카타르 2차 프로젝트 물량 협상이 지연된 게 변수로 작용했다.다만, 조선업계는 3년치 일감을 확보한 상태라 수주량보다 수익성 중심의 수주 전략을 내년에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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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정보기술 업계는 경기 한파가 지속되면서 수익성이 악화되자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거나 인력 구조조정도 활발하게 진행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대부분의 IT 기업들이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았다.우선 카카오 자회사들에서 여러 희망퇴직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해 넘기는 우주항공청법…"내달 임시국회가 마지막 희망"
우주항공 종사자와 학생 94%가 우주항공청을 설립을 지지하고 있지만 우주항공청 설립법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해 결국 해를 넘기게 됐다.이에 따라 과방위 법안 소위를 통과해야 과방위 전체회의와 법사위를 거친 뒤 마지막 본회의에 올라갈 수 있다.여야 원내 2+2 협의체에서는 우주항공청 설립법이 본회의에 상정 될 수 있는 법안으로 보고 있다.
홈쇼핑 시청자 69% 앱·웹 구매... "새로운 수수료 산정 기준 필요"
송출수수료 인하폭을 두고 유료방송과 홈쇼핑 기업 간 협상이 교착 상황에서 홈쇼핑TV 시청자 중 69%가 ARS가 아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또는 온라인을 통해 결제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홈쇼핑 업체들이 TV 방송을 통해 모바일·인터넷 결제를 유도하고 있는 만큼 현행 TV 매출 기반 송출수수료 산정 대신 새로운 방식으로 산정 방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28일 정윤재 한국외대 교수가 7개 TV홈쇼핑 기업에 대한 결제 유도 현황 및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TV홈쇼핑 시청자 중 69%가량은 모바일앱, 웹 사이트, 카카오톡 등 TV 외 채널을 통해 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가 올해 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지역 사회, 이동·디지털 약자 지원 등을 위한 활용 계획을 밝힌 이래, 올해 카카오 공동체가 함께 뜻을 모아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해 지속적인 상생 실천에 나섰다.지난 8월 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체계적인 협력과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연합회와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오는 2028년까지 5년 간 총 300억 원을 지원키로 했다.
KT가 팬데믹 이전보다 이용률이 증가한 로밍 요금제 혜택을 강화한다.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연말에 올해 이용자들에게 가장 많이 선택받은 요금제에 대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KT의 ‘로밍 데이터 함께 ON'은 올해 해외여행객 중 120만명의 선택을 받은 인기 로밍 요금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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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과 경동원이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를 꿈꾼다.28일 업계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은 ‘에너지와 환경의 길잡이'라는 의미를 담아 사명을 변경할 정도로 친환경, 고효율을 기반으로 한 생활환경가전 사업을 진정성 있게 펼치고 있다.대표적인 제품은 아시아 최초로 개발한 콘덴싱보일러로, 92% 이상의 높은 에너지 효율을 가진 1등급 제품이어서 일반 보일러 대비 최대 28.4%까지 가스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다.
씨엔티테크, 올해 78개사 120억 투자 ‘4년 연속 최다’
씨엔티테크가 4년 연속 국내 1위 최다 투자 대업을 달성했다.28일 씨엔티테크에 따르면 올 한해 총 120억원에 인덱스핑거 등 78개사에 대한 초기 기업 투자를 시행했다.특히 씨엔티테크는 4년 연속 국내 1위 연간 최다 투자를 달성했고 누적 포트폴리오 수는 370건을 기록했다.
세라젬이 인도 현지에서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이는 세라젬 인도법인이 진행 중인 ‘드림스쿨’ 11호 프로젝트였다.세라젬 인도법인은 인도 현지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드림스쿨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보람상조 "올해 상조업계 키워드는 ‘R·E·A·C·H’"
보람상조는 올 한해를 상조업에 대한 관심과 친밀도를 높인 한 해로 규정하고, 2023년 상조업계 활동상을 리치로 요약했다고 28일 밝혔다.보람상조를 필두로 업계는 반려동물, 생체보석, 바이오, 웨딩컨벤션 등의 신사업에 출사표를 던지며 상조의 확장성을 보여줬다.상조업계가 선수금 연간 8조원, 800만 가입자 규모로 증가하면서 업계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으며, 보험업계가 상조업 진출을 타진할 정도로 관련 시장 성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으로 상조업계가 주목받고 있다.
‘통합 셀트리온’ 출범… 매출 12兆 글로벌 빅파마 도약 첫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통합법인이 28일 출범했다.이번 통합 셀트리온의 출범은 합병의 1단계로 오는 2030년 연매출 12조원 글로벌 빅파마로의 도약을 위한 첫걸음이다.셀트리온은 내년에는 셀트리온제약까지 합병하는 2단계 통합을 마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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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속 치열한 전쟁… 13개 업종 1위 변동 [2023 국가고객만족도 조사]
올해 기업들이 고금리와 고물가 속에서도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치열한 전쟁을 펼쳤다.또한 1위를 차지했던 기업의 순위가 뒤바뀐 업종이 13개, 공동 1위로 나타난 업종이 17개로 나타나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경쟁이 얼마나 치열했는지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생산성본부 관계자는 “선두기업들의 고객만족 노력으로 상위권 기업들간의 고객만족도는 상향 평준화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국가차원의 NCSI 향상에까지 기여하고 있다"며 “중하위권 기업들의 고객만족 노력이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상위권과의 격차가 벌어지는 듯한 모양새"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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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효율 제거' 주문한 정용진 "한 클릭 덜어 경쟁력 높여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28일 발표한 2024년 신년사를 통해 ‘ONE LESS CLICK'을 핵심 화두로 제시했다.그는 “결국 고객은 한 클릭의 간편함을 주는 곳을 선택한다"면서 “신세계그룹과 고객 사이의 간격을 한 클릭 줄이는 것이 본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첫 걸음이 된다"고 말했다.특히 정 부회장은 기존의 시스템과 일하는 방식을 전부 바꿔야 한다며, 그룹 전체의 효율과 시너지의 핵심이 ‘ONE LESS CLICK'인만큼 이를 업무 방식의 전반에서 최우선 원칙으로 삼아달라고 주문했다.
롯데백화점은 IGDS가 진행한 ‘제 14회 IGDS 글로벌 백화점 회담'에서 ‘2023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백화점 TOP10'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1946년 스위스에서 설립된 IGDS는 글로벌 38개국, 45개 유명 백화점들이 가입한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규모이자 최고 권위를 가진 백화점 협회로서, 매년 다양한 주제로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올해 ‘가장 혁신적인 백화점'을 주제로 진행한 수상에는 미국,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약 36개의 백화점이 지원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더불어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1등급 한우 양지 국거리용'과 ‘호주산 살치살 국거리용'을 각 5936원, 4655원에 30% 할인 판매한다.떡국이나 부침 재료에 많이 쓰이는 ‘행복생생란'도 28일부터 31일까지 행사카드 결제 시 1000원 할인한 5990원에 만나볼 수 있다.롯데슈퍼에서는 28일부터 31일까지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한우 1등급 세절 국거리용'을 행사카드 결제 시 50% 할인한 3594원에 판매하고, ‘CJ 1등급 깨끗한 계란'은 약 20% 할인한 9990원에 판매한다.
맥도날드는 ‘진도 대파’, ‘보성 녹차’ 등 한국의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한국의 맛’ 메뉴 누적 판매량이 1900만개를 넘었다고 28일 밝혔다.‘창녕 갈릭 버거'에 사용된 마늘의 원산지 경남 창녕군은 지난해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시·군 사례 부문 우수상을 차지했다.전남 진도군은 지난 11월 ‘2023 정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사례를 통해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쿠팡이 럭셔리 뷰티 브랜드 전용관 ‘로켓럭셔리’ 고객을 위해 ‘2024 해피 뉴 이어'를 진행한다.2024년 1월 22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로켓럭셔리 상품을 구매하면 다양한 경품과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28일 쿠팡에 따르면 2024 해피 뉴 이어 행사의 경품은 조선호텔 숙박권,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6세대, LG 프라엘 더마쎄라, 다이슨 에어랩, 에어팟 프로 2세대 등 총 5종이다.
롯데GRS의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엔제리너스는 겨울철 제철 과일인 딸기 시즌을 맞아 충청남도 논산 지역 특산물인 생딸기를 활용한 시즌 메뉴를 28일 출시했다.이번 시즌 음료는 충청남도 논산 지역의 100% 생딸기를 활용했다.내년 2월 29일까지 엔제리너스 매장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시즌 음료는 총 3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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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은 지난 26일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 개발기업인 비젼인과 ‘건설분야 인공지능 기술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를 통해 다양한 현장 위험 상황을 생성해 인공지능 기술의 정확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건설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술 활용을 확대하고,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안산시 ‘안산주공 6단지’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포스코이앤씨가 선정됐다.한국토지신탁이 공동사업시행을 맡은 ‘안산 주공6단지’ 재건축 조합은 지난 23일 총회를 열고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최종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안산주공6 재건축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676-2 일대에 위치해 있다.
DL이앤씨, 현장업무 통합 매뉴얼 만들고 ‘기업혁신’ 집중
DL이앤씨가 전사적인 고강도 기업혁신에 나섰다.28일 DL이앤씨에 따르면 기업혁신 일환으로 임직원 및 협력사와 함께 현장 업무의 기본인 ‘통합 업무 매뉴얼’ 제작을 진행 중이다.이를 통해 모든 공종과 작업을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해 DL이앤씨만의 제대로 일하는 방식을 새롭게 정립할 계획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미혼모자시설 주거환경개선 및 정서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HUG 드림빌 사업을 추진했다고 28일 밝혔다.HUG 드림빌 사업은 노후화된 미혼모자시설의 친환경 개보수 공사를 지원하고 시설 입소가정에 가족여행, 문화체험 등 정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 21일 리뉴얼 오픈식을 가졌다.HUG는 이번 사업을 통해 마리아 모성원, 청학모자원, 이산모자원 총 3개소에 그린 리모델링을 실시해 쾌적하고 안전한 아동 양육 공간을 조성했다.
서울 84㎡ 아파트값 톱10중 7곳 서초…‘부촌 지도’ 바뀐다
올해 서울에서 전용 84㎡ 매매 최고가 아파트는 43억9000만원에 거래된 서초구 반포동의 ‘아크로리버파크'로 조사됐다.28일 파이낸셜뉴스가 부동산R114에 의뢰해 올해 들어 지난 26일까지 서울서 거래된 전용 84㎡ 매매가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조사 결과 매매 실거래가 상위 ‘톱 10'에는 서초구 7곳, 성동구 1곳, 강남구 2곳 등으로 서초구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27일 평택시와 ‘평택시 통복공공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의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실시협약을 통해 한화 건설부문을 대표사로 하는 평택엔바이로가 평택시 통복동 일대 하수처리장을 평택시 신대동 690-36번지 일원으로 통합 이전한다.또 총 사업비 2081억원을 투입해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 및 현대화해 악취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지상에는 친환경 공원과 체육시설을 비롯한 자전거 이용자의 휴게 및 전망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주택 정책 브랜드 ‘뉴:홈'의 시범사업인 마곡지구 16단지 및 위례지구 A1-14블록 분양주택 총 606가구를 사전예약으로 공급한다.SH공사는 29일 마곡지구 16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273가구와 위례지구 A1-14블록 이익공유형 333가구를 사전예약으로 입주예약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마곡지구 16단지는 전용면적 39, 51, 59, 84㎡로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올 한해 전국 주요도시에 아이파크 1만가구 이상을 공급하는 동시에 2조원 이상의 수주고를 달성했다.28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올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재무 안정성과 안전·품질·스마트·디자인 역량을 강화해 아이파크 브랜드의 핵심 경쟁력 제고에 집중했다.이를 바탕으로 서울, 부산, 청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 1만 가구 이상의 아이파크를 공급하며 2조원 이상의 수주고를 올린 동시에 전국적인 사회공헌으로지역사회와 상생해 내년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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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산업 육성 나선 정부… 방재 기술·제품에 인센티브
재난안전산업의 신기술을 개발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정부 육성책이 마련된다.이번 기본계획은 ‘재난안전산업 기반 구축 및 경쟁력 제고'라는 비전 아래 재난안전산업 분야의 우수한 신기술·신제품의 개발 촉진과 해외시장으로의 진출 강화를 목표로 3대 추진전략과 19개 세부과제에 따라 향후 5년간 추진된다.우선 연구개발 기반이 취약한 국내 재난안전기업의 제품·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별 재난유형에 특화된 성능시험인증 플랫폼을 구축한다.
"北 EMP탄 터지면 정전 재앙수준.. 철저한 대비로 서울시민 지킬 것" [서울을 움직이는 사람들]
최근 서울시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EMP 위협에 대비한 안보포럼을 연이어 개최했다.김명오 기획관은 28일 “북한의 핵·미사일 방호 발전방안 포럼의 성공적 개최는 서울을 북의 위협으로부터 보다 안전한 도시로 만드는 초석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천만시민의 삶의 터전을 지킬 수 있도록 서울시가 안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지난 11월 서울시가 지자체 최초로 북한의 핵·미사일에 대한 방호 발전방안을 주제로 개최한 안보포럼에서는 현 확장억제 전략에 대한 평가와 함께 향후 10년 전략적 선택, 최근 전쟁 양상을 고려한 도시형 방호체계 구축방안 등을 논의했다.
서울시가 3년간 총 1265억원을 투입해 시에 설치된 폐쇄회로TV를 인공지능형으로 교체한다.28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서울 전역에 설치된 CCTV는 약 16만대다.이중 교체 및 지능화 대상에 포함된 CCTV는 약 8만5000여대다.
"행정망 먹통 외부해킹 원인 아니다" 행안부·국정원 합동조사 최종결론
지난달 발생한 정부 행정망 ‘먹통 사태'의 주된 원인이 외부 해킹은 아니라는 최종 결론이 나왔다.행안부와 국가정보원은 합동으로 주민등록, 모바일 신분증, 지방재정, 나라장터의 장애 원인 및 외부 해킹 여부를 살펴왔다.백종욱 국정원 3차장은 “최정예 요원을 투입해 면밀하게 점검을 실시한 결과 시스템 모두 내부에서의 악의적인 행위나 외부로부터의 해킹 흔적은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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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뉴이어~ 도심속 '환상의 성' 화려한 빛으로 새해 밝힌다 [Weekend 레저]
‘꿈속에 보았던 신비한 세계/모두가 오고 싶던 곳/사랑의 낙원이에요/ 누구나 만나면 친구가 되는/꿈의 나라 모험의 세계/여기는 롯데월드’ 환상적인 모험과 사랑을 강조한 이 노랫말은 지난 1989년 7월, 서울 송파구 잠실에 최초 개장한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유명한 로고송 일부다.롯데월드가 지난 35년간 펼쳐온 모험들과 앞으로 계속될 환상의 여행을 콘셉트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어드벤처의 모습을 2개 파트로 나눠 보여준다.첫 파트는 캐릭터 로티·로리가 모험을 통해 수집한 빛들을 모아둔 매직캐슬이 열리면서 롯데월드 대표 어트랙션인 ‘신밧드의 모험’, ‘혜성특급’, ‘아트란티스’ 등으로 빠져 들어가는 모습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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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은 내 삶의 전부… 내년 단독 콘서트로 만날 것" [Weekend 문화]
‘트롯 스타’ 진해성이 파이낸셜뉴스와 셀럽챔프가 함께한 ‘뉴트렌드 대상’ 음악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데 대해 이 같은 소감을 밝히며 “초심을 잃지 않고 팬들과 함께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앞서 진해성은 지난 1~17일 네오위즈·MBC플러스가 출시한 팬덤 앱 셀럽챔프를 통한 팬 투표에서 당당히 정상을 차지해 본인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진해성은 “파이낸셜뉴스 뉴트렌드 대상은 팬들이 주시는 상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 자나 깨나 밤낮으로 투표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팬들이 있기에 진해성이라는 가수가 존재하는 것"이라면서 “팬은 내 삶의 전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년에 걸친 ‘저출산 정책 징비록’ [책을 읽읍시다]
여성·가족 전문가인 이재인 서울인구포럼 대표가 지난 20년간 대한민국이 추진해온 저출산 관련 아동가족 정책 기록 및 평가서 ‘대한민국 인구 정책, 길은 있는가'를 출간했다.세계 최초의 최저 출산율이라는 아픈 성적표를 받아 든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저출산 정책에 관한 징비록'이라고 저자는 주장한다.그래서 이 책은 우리 아동가족 정책의 어떤 대목이 잘못 됐으며, 앞으로 경계할 부분이 무엇인지를 낱낱이 파헤치고 있다.
영혼 불어넣은 오브제… 생명력 넘치는 ‘메타언어’ 됐다 [세계 최고 조각가와 K-조각]
세계적인 지명도를 가진 레베카 호른은 안젤름 키퍼와 함께 독일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국민작가로 불린다.다양한 매체와 형식을 채택하고 실험하며 이들이 창출하는 강렬한 상호 작용을 온몸으로 강조해온 호른의 작업에 있어 영화와 조각, 영혼이 존재하는 듯 움직이는 키네틱 기계조각과 공감각적인 설치의 긴밀한 관계는 호른의 예술의 힘이자, 생명력 넘치는 ‘영매적 메타언어'의 세계를 이해하는 핵심 요소다.매체 간의 의미 있는 구조적 상조, 상호관계를 줄곧 집중 탐색해온 호른의 작업은 1980년대 이후 현대미술의 장르 경계 해체와 확장에 직접적인 동인이 됐으며 현재도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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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길 걷다 삐끗… 침 치료, 발목 부기 가라앉히고 통증 완화에 도움 [한의사 曰 건강꿀팁]
지난 성탄절 연휴기간 동안 두 차례나 눈이 내렸다.모처럼만의 화이트크리스마스가 반갑기는 하지만, 눈이 내린 뒤 찾아오는 빙판길은 자칫 낙상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한의약 치료는 발목염좌에 매우 효과적이며 침, 뜸, 약침, 한약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환자의 증상과 체질에 맞춰 치료한다.
암환자 5년 생존율 72%로 올라...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 [Weekend 헬스]
우리나라 신규 암 환자 중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인 갑상선암으로 나타났다.최근 5년간 진단받은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72.1%로, 암환자 10명 중 7명은 5년 이상 생존했다.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약 10년 전에 진단받은 암환자의 상대생존율과 비교할 때 6.6%p 높아졌다.
춥다고 실내 온도 너무 높이면 더 가려워요 [Weekend 헬스]
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겨울철에는 아토피 피부염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아토피 피부염은 피부 발진과 함께 심한 가려움증을 특징으로 하는 피부질환이다.서울아산병원 소아호흡기·알레르기센터 홍수종 교수는 “아토피 피부염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추세로 15~20%가 아토피피부염으로 고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아토피 피부염은 소아에서 흔히 나타나고 성인이 돼서도 증상이 지속될 수 있는 만성 피부질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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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그를 죽음으로 몰고 갔나… 공개소환 다시 도마 위로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이선균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수사기관의 피의자 소환절차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공개 소환조사가 여러차례 진행되는 경우 피의자에 대한 ‘무죄추정의 원칙'이 암묵적으로 깨질 수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하지만 소환조사를 모두 비공개로만 진행하는 경우 ‘밀실수사'로 오인받을 수 있나는 지적도 날을 세우고 있다.
'라임 주범' 김봉현 징역 30년·추징금 769억 확정
‘라임 사태’ 핵심 인물로 꼽히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중형을 확정받았다.대법원 1부는 28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회장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하고 769억원을 추징한 원심을 확정했다.김 전 회장은 ‘라임 사태’ 주범으로 지목되는 인물이다.
마약류 범죄를 막으려면 처벌보다 치료와 재활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천 변호사는 “마약류 범죄의 경우 재범률이 36.6%에 달할 정도로 다른 형사범죄의 재범률을 웃돈다"면서 “재범 수요를 확 낮추기 위해 마약사범에 대한 치료·재활제도를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한국 사법부의 정책은 지난 2018년부터 마약류 사범 처벌을 강화하기보단 치료·재활제도를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면서도 “다만 최근 사회적 관심이 높아져 마약류 재범을 구속수사하는 등 이들을 환자로 보기 보다 단순 범죄자로 인식하는 경향이 다시 나오는 듯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돈봉투를 받았다고 의심되는 의원들로 수사 전선을 본격 확대하고 있다.검찰은 지금까지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이성만 무소속 의원과 임종성·허종식 민주당 의원 등 3명을 압수수색 한 바 있다.검찰은 돈봉투 수수 의혹을 받는 다른 의원들에 대해서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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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팝업 주인공은 전세대 사랑받는 스누피" [fn 이사람]
최근 백화점들은 다채로운 팝업 행사를 마련하며 소비자의 발길을 끌기 위한 경쟁이 한창이다.이 팀장은 “백화점은 이제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상품은 물론 다양한 경험까지 확장해서 줄 수 있어야 한다"면서 “과거의 팝업행사들이 상품을 중심으로 가격에 대한 메리트를 제공했다면 이제는 상품 외적인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주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최근 신세계 강남점은 연매출 3조원을 돌파했는데, 팝업 전용공간 ‘더 스테이지'도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된다.
신한금융그룹은 28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희망 2024 나눔캠페인'에 이웃사랑성금 160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신한금융은 올해 은행, 카드, 증권, 라이프 등 주요 그룹사 모금액 130억원과 신한금융희망재단의 후원금 30억원을 더해 지난해와 동일한 160억원을 전달했다.지난 2002년부터 올해까지 총 1464억원을 연말 이웃사랑성금으로 기탁했다.
포스코가 포스코 기술인 최고의 영예인 포스코명장 24명의 인터뷰를 엮은 책 ‘포스코명장'을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포스코는 매년 2~4명을 선발하고 있으며 명장으로 선발되면 특별 승진·포상금 5000만원·명예의전당 헌액 등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책 ‘포스코명장'은 최초로 선발된 손병락·조길동·권영국 명장부터 올해 새롭게 선발된 이영진·이선동 명장까지 투철한 직업관으로 명장의 반열에 오른 24인의 도전과 자부심 그리고 후배들에 대한 당부를 수록했다.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이 연말을 맞아 무의탁 어르신과 청소년·아동 및 장애우 등 이웃에게 성금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28일 특판조합은 정병하 신임 이사장이 부임 후 첫 공식행사로 연말 한파 속 도움의 손길을 꼭 필요로 하는 소규모 복지시설을 찾았다고 밝혔다.정 이사장은 “약소하나 소중한 마음을 전달하는 사회적 책임을 행하며 임기를 시작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NS홈쇼핑이 사랑의 공부방 50회 후원 기념식을 열었다.사랑의 공부방은 NS홈쇼핑의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0년부터 이어오고 있다.28일 NS홈쇼핑에 따르면 지난 22일 경기 성남 본사에서 성남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함께 ‘사랑의 공부방 50회 후원 기념식'을 했다.
삼양그룹은 최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성금 3억원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삼양그룹 기부금은 삼양홀딩스와 삼양사가 각각 1억원을, 삼양패키징과 삼남석유화학이 각각 5000만원을 출연해 마련됐다.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올해도 희망나눔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 김성완 미국 유타대 교수와 고 김재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초대 원장, 고 송희성 서울대 교수, 한상기 전 서울대 교수 등 4명이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유공자로 선정됐다.또 고 김재관 표준과학연구원 초대 원장은 중공업 기반 대한민국 산업화의 설계와 국가표준의 기틀을 마련한 선구자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제1연구부장, 상공부 초대 중공업차관보, 한국표준연구소 초대 소장을 역임하며 포항종합제철소 설계, 고유모델 자동차 육성, 국가표준 체계 마련 등을 통해 과학기술에 기반한 한국 산업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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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계축년 한 해도 다 가서 이제 사흘 후면 새해를 맞게 된다.사실 현 정부 출범 이후 지난 1년 반 동안 경제팀은 이러한 불리한 여건하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최대의 노력을 기울여왔고, 그나마 선방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그런데 새 경제팀 역시 이러한 환경을 마주한 채 출범하게 되는 것이다.
[기업과 옛 신문광고] 새해 창립 100년 맞는 '진로'
그 옛날 진로소주 CM송은 장노년층의 뇌리에 깊이 박혀 있다.국민 소주 ‘진로'는 새해가 되면 창립 100주년을 맞는다.진로 창업자인 장학엽이 평남 용강에서 소주를 제조하기 시작한 것은 1924년 10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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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탁자책임의 주주권 행사에는 주로 배당정책, 임원보수, 주주권익 침해사안, 지속적으로 개선이 없는 사안 그리고 기후변화 또는 산업안전 관련 위험관리가 필요한 사안으로 규정하고 있다.이 외에도 위원회는 국민연금이 판단하기 곤란하거나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재적위원 3분의 1 이상이 요구하는 사안인 경우에는 의결권 행사방향을 결정할 수 있고 기금운용본부 의결권 행사방향의 주주총회 개최 전 공개범위 결정, 위탁운용사에 대한 ‘의결권 행사 위임 가이드라인’ 검토, 의결권 행사 위임 및 회수 결정, 임원의 선임 및 해임 또는 직무의 정지를 제외한 주주제안 그리고 공개서한 발송 등 관련 사안 결정 등을 검토할 수 있다.하지만 낙하산인사를 배제하고 전문경영인을 선임하기 위해서는 자본시장법 시행령 154조 1항에 해당하는 주주제안 ‘임원의 임명 및 해임'에 대한 해석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을 만나 보면 “통화와 금융시장이 안정적인 한국과 같은 선진국은 당장 가상자산이 필요없다"고 말한다.금융 선진국에 가상자산은 안정성을 해치는 위험분자로 느껴질 뿐이다.최근 2~3년 가상자산을 적극적으로 채택한 나라들은 대부분 자국의 화폐 가치가 바닥에 떨어졌거나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곳이었다.
[fn사설]태영건설 결국 워크아웃, 시장 확산 후폭풍 막아야
시공능력 순위 16위 중견기업인 태영건설이 27일 워크아웃을 신청했다.워크아웃의 법적 근거인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이 일몰됐다가 지난 26일 다시 시행된 것은 그나마 다행이지만 태영건설과 비슷한 처지의 건설사가 한둘이 아니라는 사실은 예의주시할 대목이다.신세계건설 등 여러 기업이 PF 우발채무로 유동성 위기를 겪을 수 있다는 관측은 진작부터 나왔다.
[fn사설] 민생 팽개치고 ‘쌍특검’ 끝내 밀어붙인 野
이른바 ‘쌍특검’ 법안이 거대 야당의 밀어붙이기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대통령실은 김 여사 특검법·대장동 특검법이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대통령은 법안이 정부로 이송되는 대로 즉각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내년 선거 직전에 노골적으로 선거를 겨냥해서 법안을 통과시켰다는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