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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부산서 피습... 충격 휩싸인 정치권 [이재명 대표 피습]

원내 1당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괴한에게 피습을 당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정치권은 이 대표 피습사건을 ‘민주주의 파괴, 당 대표 테러'로 규정하고 한목소리로 비판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대표의 회복을 기원하며 “수사당국은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해서 전말을 밝히고, 책임 있는 사람에게 무거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공매도 금지 이어 금투세 폐지 공식화 [경제계부터 챙긴 尹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2일 “내년 도입 예정이었던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2024년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구태의연한 부자감세 논란을 넘어 국민과 투자자, 우리 증시의 장기적인 상생을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현직 대통령으로선 처음으로 증시 개장식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공매도 금지조치를 비롯해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 상향 등으로 개인투자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거듭 밝혔다.

CES, 이미 'AI 코리아'로 뜨겁다… 단 2곳에 주는 최고혁신상 차지 [미리보는 CES 2024]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4가 전 세계 ‘인공지능'의 현실과 미래의 장이 될 전망이다.특히 글로벌 AI 트렌드에 한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아온 한국 기업들이 이번 CES 혁신상 AI부문의 60%를 차지하면서 ‘AI 코리아’ 열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2일 업계와 전미소비자기술협회 등에 따르면 오는 9~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CES 2024는 150여개국에서 35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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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타트업 'CES 혁신상 최다 수상' 기록 경신할까 [미리보는 CES 2024]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4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 스타트업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실제 혁신상을 수상한 국내 스타트업은 지난 2019년 7개사에서 2020년 30개사, 2021년 23개사, 2022년 71개사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참여가 적었던 2021년을 제외하고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지난해에는 국내 혁신상 수상기업 134개사 중 82.8%에 해당하는 111개사가 스타트업으로 혁신상 역대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CES 최대화두 인공지능… 삼성·LG전자 'AI 가전' 격돌 [미리보는 CES 2024]

오는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4는 ‘인공지능'이 인류의 삶에 얼마나 침투했고, 어디까지 확장 가능한지를 가늠하는 기술들이 망라된다.전 산업에 적용된 AI 기술이 핵심 키워드로 떠오른 만큼 글로벌 기업인들이 나서는 기조연설도 AI가 공통분모다.삼성전자, 현대차 등 한국 기업들이 최초로 공개할 AI 혁신 기술과 제품들에 대한 궁금증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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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최태원·정의선·구광모 등 총출동 "경제 재도약 위해 '원팀 코리아'로 뛰자"

대한민국 경제를 이끄는 400여명의 경제계 인사들이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 모였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은 행사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경제외교에 전력을 기울였고, 이를 발판 삼아 하반기부터 수출실적이 뚜렷이 개선됐다"며 “기존 주력산업은 경쟁국과 치열한 기술과 시장 선점 싸움을 거치며 더욱 견고해지고 있고 방산, K컬처와 같은 새로운 히트상품이 나오며 한국 경제의 위상이 더욱 올라갔다"고 말했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도 “한국 경제의 돌파구는 생산성 향상이며 부가가치를 높이는 과감한 정책을 통해 세계 7대 강국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혁신한다면 산업생태계 전반으로 경쟁력이 강화돼 ‘원팀 코리아, 다시 대한민국'이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집권 3년차 '증시 세제 대수술'… 기울어진 운동장 바로세운다 [경제계부터 챙긴 尹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신년 공식 첫 행사를 경제계 관련 일정으로 꽉 채우면서 본격적인 민생행보에 돌입했다.윤 대통령은 금투세 폐지 방침을 밝히면서 “구태의연한 부자감세 논란을 넘어야 한다"며 “과도한 부담의 과세가 선량한 투자자에게 피해를 주고 시장을 왜곡한다면 시장원리에 맞게 개선해야 한다"고 말해 정면돌파 의지를 피력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금투세 폐지 법안은 정부 입법이 시간이 걸리다 보니 의원 입법으로 할 수 있다"며 “주식시장이 잘 돼야 기업에서도 자금조달이 잘 된다. 자본시장 선진화 차원에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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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커터 칼·송영길 망치…선거철 반복되는 '정치 테러' [이재명 대표 피습]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생 탐방 도중 괴한에게 습격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면서 과거 주요 정치인을 대상으로 했던 테러 사건들이 조명받고 있다.한편 이날 이 대표가 습격당하는 순간 경찰 등이 주변에서 안전 관리를 하고 있었지만 범행을 막지 못하면서 정치권 주요 정치권 인사들에 대한 신변보호 조처 강화론이 제기된다.4월 총선이 다가올수록 여야 각 당 지도부의 현장 유세 일정이 많아지고,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들의 경쟁자에 대한 비방전 등이 빈번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경찰 등 관련 당국의 신변보호 강화는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야당 대표 피습' 긴급사태에 초비상… 총선 파장 촉각 [이재명 대표 피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 일정 중 괴한에게 피습을 당하면서 야권에 강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민주당은 ‘쌍특검법 재상정’ 등 정부·여당을 향한 공세와 함께 이낙연 전 대표 등 당내 비주류 인사들을 포용해야 하는 엄중한 과제를 안고 있는 상황으로, 3일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일정 및 전략의 대폭 수정 등 해법 마련에 나선다.2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 지도부는 이날 일정을 취소하거나 최소화하면서 이 대표의 피습사태 후 상황을 실시간으로 살폈다.

"폭력 용납될수 없어"… 여의도 일단 멈춤 [이재명 대표 피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피습을 당한 것을 두고 정치권에선 여야를 막론하고 유감을 표명하면서도 총선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홍익표 원내대표가 이날 당 소속 의원들에게 “동요하지 말고, 이 대표의 쾌유를 비는 발언 이외에 사건에 대한 정치적 해석이나 범인에 대한 언급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한 것도 이 같은 취지로 해석된다.이 대표의 사퇴와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요구해온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SNS를 통해 이 대표의 쾌유를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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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구 간 한동훈, 중도층 끌어안고 보수 텃밭 다졌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전과 대구를 잇따라 방문하며 100일도 남지 않는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특히 한 비대위원장은 대전에서 용기와 헌신을 강조해 외연 확장을 꾀하고, 대구에서는 정치적 고향임을 내세워 보수 텃밭을 다졌다.한 비대위원장은 2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전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대한민국은 상식이 지배하는 나라, 자유민주주의가 지배하는 나라"라며 “우리가 이길 수 밖에 없다.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용기와 헌신"이라고 말했다.

총선 코앞인데 선거제 여전히 안갯속... 신당 등 제3지대 '선거제 개편’ 변수로

4월 총선이 100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정치권의 선거구 획정 및 선거제 논의는 여전히 겉돌고 있다.의장실 관계자는 “선거제도를 포함해 양당과 계속 얘기를 하고 있다"면서도 “그렇지만 지금 다들 특검법이나 이런 데에 눈이 가 있지 않나"라고 토로했다.양당은 선거제도 개편을 빠르게 마무리해야 한다는 것에는 공감하면서도 입장이 정리되지 않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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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올해는 민생·미래·통합의 해… 3대 개혁 과제 반드시 성공"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가 올해 정부 정책 방향이 민생경제 안정임을 분명히 했다.한 총리는 공직자들에게 “산적한 국가적 과제를 풀어가기 위해선 모든 공직자가 헌신과 열정으로 하나의 팀이 돼야 한다"며 “국민 눈높이에서 정책을 되짚어보고 국민의 목소리에 응답하는 정부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최 부총리도 “국민이 원하는 정책을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만들면 정책 집행 자체가 바로 홍보가 된다"며 “정책 수립과 집행 전 과정에서 현장에서 문제와 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태영건설 워크아웃' 전담TF 띄운 산업은행…3일 첫 채권자설명회

산업은행이 태영건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사태 조기 진화를 위해 전담 태스크포스를 결성한다.‘태영건설 기업재무구조개선 TF'는 약 10조원으로 추산되는 태영건설의 부실채권으로 불안심리가 금융·부동산·채권시장 전반으로 퍼지는 현상을 빠르게 막으면서 이번 태영건설 워크아웃 과정을 총괄한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구조조정과 PF 업무경력을 갖춘 차장급 인력 각 2명을 기업구조조정1실에 발령했다.

기승전'투자자 신뢰 회복'… 불공정거래 처벌 수위 높인다 [새해 달라지는 자본시장]

올해 주식시장에서는 개인투자자들의 권리가 한층 더 보호되는 제도들이 시행된다.상장사 주요 내부자 거래가 사전공시되면서 투자자의 선택권이 넓어지고, 거래세율이 인하되면서 세수 부담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7월부터 이른바 ‘대주주 먹튀 방지법'이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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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AI 동맹에 해외 상장도… 안방서 쌓은 내공 쏟아낸다 [신년기획 2024 K-엔진을 다시 켜라]

국내 정보통신기술 사업 성장이 정체되면서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또 어린이 특화 메타버스 ‘키즈토피아'에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영문버전 서비스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해 본격 결실을 맺을지 관심이 모아진다.업계 관계자는 “내수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이기에 한정적인 면이 있다"며 “무엇보다 최근 ICT 서비스는 어느 한 회사가 독자적으로 개발부터 서비스까지 완벽하게 할 수 있는 것들이 점점 더 적어져 글로벌 업체들과 협력이 필수인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大 유튜브 시대, 그 다음은… 플랫폼 '무한경쟁 버튼' 눌렀다 [신년기획 2024 K-엔진을 다시 켜라]

해마다 플랫폼, 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등 여러 분야에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포털 등 국내 플랫폼이 우위를 점하고 있던 분야에서도 빅테크 영향력은 커지고 있다.이에 국내 플랫폼 기업들은 빅테크에 대항할 수 있도록 각 사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올해는 무엇보다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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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B는 '금융+IT'로 덩치 키우는데… 우리는 '금산분리' 규제 여전 [신년기획 2024 K-엔진을 다시 켜라]

금융과 산업의 경계가 무너지는 ‘빅블러’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국내 금융사가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규제 완화가 필수적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금융지주회사법에 따라 비계열사 지분 보유가 5% 이내로 제한돼 있고 금융지주의 자회사는 비금융회사를 지배할 수 없고, 은행도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만 핀테크 회사에 한정해 15% 이상 투자할 수 있다.금융권 관계자는 “미국 은행은 스타트업을 인수 조건으로 키우는데 국내 금융지주는 5%, 은행은 15%에 묶여 있어서 아이디어가 아무리 좋은 핀테크 기업에 추가 투자를 하고 싶어도 한계가 있다"면서 “앞으로 비대면 거래가 90%를 넘어선다는데 우리도 살아남기 위해서는 앱에 접속해 금융상품뿐만 아니라 부동산 정보도 보고 고객이 앱에서 시간을 오래 보낼 수 있도록 스타트업 지분 투자만이라도 활성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AI뱅커가 상담부터 판매까지… 디지털 화폐 시대도 대비 [신년기획 2024 K-엔진을 다시 켜라]

국내 이자이익만으로 수익성을 높이는 데 한계에 다다른 은행권이 디지털 혁신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우리 WON뱅킹 챗봇에 적용하고 상담업무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AI상담도우미·챗봇·콜봇·은행원 등 고객 서비스와 데이터 관리 부문에서 AI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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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7 강진 또 올 수 있다"… 불안감 못 거두는 日 열도 [日 노토반도 7.6 강진]

새해 첫날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에서 규모 7.6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일본 내 현지 전문가들은 보다 더 큰 지진의 전초일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지진학자 산가와 아키라는 산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노토 반도에는 단층이 많이 존재해 일부가 활동했을 것"이라며 “이번 지진은 진원까지의 깊이가 얕기 때문에 여진이 자주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이어 “단층의 활동에 수반해 변형이 가해지며 지진이 발생하는데, 그런 현상이 차례차례 연동해서 일어나고 있다"며 “단층이란 직선으로 이어진 경우가 많다. 노토 반도 외 다른 지역에서 큰 지진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우려했다.

'가자' 병력 일부 철수하는 이스라엘 "전쟁은 안 끝났다"

지난해 10월부터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했던 이스라엘이 수천명의 병력을 빼내기로 했다.이스라엘군 대변인을 맡은 다니엘 하가리 해군 소장은 신년사를 통해 병력 재편을 위해 일부 부대가 가자지구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발표에 따르면 앞으로 몇 주 안에 5개 여단, 수천 명의 병력이 가자지구에서 철수한다.

인도'블랙홀 탐사용'로켓 발사 성공… 세계 두번째

인도가 새해 첫날 세계에서 두번째로 블랙홀을 비롯한 천체 탐사용 로켓을 발사하는데 성공했다.1일 BBC방송은 인도 스리하리코타 우주 발사 기지에서 인공위성 엑스포새트를 발사시켜 목표 궤도에 안착시켰다고 보도했다.지난 2021년에는 미국 항공우주국가 천체 연구용 인공위성을 발사시키는데 성공했다.

지진 충격 가시기전에… 日 항공기 충돌 화재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2일 오후 5시47분께 착륙하던 일본항공 항공기가 다른 항공기와 충돌해 화재가 발생했다.그러나 일본 해상보안청 항공기 탑승자 중에서는 5명이 사망했다.해안보안청 소속 항공기에 타고있던 승무원 5명이 2일 오후 6시 직전 도쿄 하네다 공항 활주로에서 일본 민항기와 충돌한 뒤 생사불명 실종 상태였으나 2시간 뒤 사망이 확인됐다고 NHK 방송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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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 검사비용까지… 한화 여성 특화보험

한화손해보험은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2.0’ 상품에 업계 최초로 고객의 난소기능검사를 지원하고, 난자동결 보존 시술 시 고객을 우대하는 내용의 헬스케어 특화 서비스를 2일 선보였다.AMH검사를 통해 난소 예비력, 배란유도 반응, 난소 기능 예측, 다낭성 난소증후군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또한 난자동결보존 시술비 선지급 특별약관은 가임력 손상이 예상되는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등 자궁 및 난소 특정질환이나 암으로 치료를 앞두고 있는 고객이 난자동결 시술을 하는 경우 치료비 담보 중 보험가입금액의 50%내에서 보험금을 선지급하는 서비스다.

우량 매물 속속… 작년 ‘0건’ 보험사 M&A, 올해는 다를까

지난해 쌓여 있는 매물에도 인수합병 실적 제로를 기록했던 보험업계에 올해는 M&A성공사례가 나올지 주목된다.실제 하나금융지주는 실제 보험사 인수를 위해 지난해 KDB생명 인수전에 참여한 바 있으며 우리금융지주도 보험 계열사가 없는 만큼 우량 매물이 나올 경우 참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점쳐진다.또한 지주사 전환을 노리고 있는 교보생명도 손보사 인수에 적극적이다.

구본욱 KB손보 사장 "의사결정의 최우선은 고객"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은 2일 취임사를 통해 ‘회사가치성장률 1위 도전'이라는 경영목표를 발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세 가지 경영전략 방향과 직원과의 세 가지 약속을 제시했다.우선 전략 방향의 첫번째는 ‘모든 의사결정의 최우선은 고객'이다.구 사장은 “고객에게 필요한 가장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관점에서 업무 프로세스 및 시스템 재구축"이 필요하다며 “대한민국 손해보험의 새로운 스탠다드를 제시하고 KB손해보험의 생태계를 더 넓고 빠르게 확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한銀, 소상공인·자영업자에 3067억 상생 지원

신한은행이 코로나19 이후 고금리 이자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총 3067억 원의 민생금융 지원에 나섰다.신한은행은 또 보이스피싱 피해자와 전세사기 피해자를 구제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피해자 지원 및 예방사업'에 3년 간 300억 원, ‘전세사기 피해자 무료법률구조 및 금융지원 사업'에 15억 원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금융 관련 피해자와 취약계층을 후원하고 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민생금융 지원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책임감 있게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상생금융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하나銀, 최대 연 5% 금리 적용... ‘여의주 금리우대쿠폰’ 이벤트

하나은행은 청룡의 해를 맞아 신년 재테크를 결심한 고객들을 위해 ‘여의주 금리우대쿠폰’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내맘적금 등 총 3종의 금리우대쿠폰을 제공한다.고객은 금리우대쿠폰을 통해 각 상품 가입 시 추가로 금리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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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자산가 40% "올해 코스피 2800 돌파"

국내 고액자산가들은 새해 금융시장의 사자성어로 ‘안정적인 시장 상황에도 미래에 닥쳐올 위기를 대비한다'는 뜻의 ‘거안사위'를 꼽았다.응답자의 40% 이상은 올해 코스피지수가 2800을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2일 삼성증권이 자산 30억원 이상 SNI 고객 368명을 대상으로 ‘2024년 주식시황 전망 및 투자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3.2%가 새해 금융시장을 가장 잘 표현하는 사자성어로 ‘거안사위'를 들었다.

"원칙과 신뢰 회복… PF 위기 극복해 한 단계 도약"

갑진년 새해를 맞는 금융투자업계 수장들은 신년사를 통해 원칙과 신뢰 회복을 외쳤다.강 대표는 “우선 기본에 충실한 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위기상황에도 경쟁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리스크 관리 체계와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김성현·이홍구 KB증권 각자 대표도 고객신뢰 회복을 내세웠다.

새해 첫 날 증시, 기분좋은 출발

현직 대통령이 처음으로 증권시장 개장식에 참석한 날, 증시가 상승으로 화답했다.갑진년 새해 첫날 코스피지수는 2670선에 바짝 다가섰고, 코스닥지수는 1%대 중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5% 상승한 2669.81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기아 쓸어담았다

지난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이후 금리인하 기대감에 외국인 투자자의 ‘폭풍 매수’ 행진이 거세다.외국인의 러브콜은 반도체와 자동차에 집중됐다.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증시에서 3조9842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폐기물처리시설 PF에 1050억 몰렸다

폐기물매립장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1000억원이 넘게 몰렸다.하루 200㎥ 규모의 침출수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도 갖췄다.IB업계 관계자는 “지구 온난화 대응 및 미세먼지 저감 등으로 소각을 통한 폐기물 처리가 어려워지면서 폐기물매립장에 대한 투자가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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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증시 도약하려면 배당성향 높여야…유망 업종은 AI·반도체

국내 증시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선 투자자들이 만족할 수준으로 ‘배당 성향'이 높아져야 한다는 해외 기관 투자자들의 지적이다.김흥직 이스트스프링운용 주식운용본부 상무도 “선진국 대비 낮은 주주환원율이 발목을 잡고 있다"며 “높은 기업이익 변동성도 문제다. 최근 AI 관련 반도체, 로봇 투자 및 2차전지 기업들의 성장세를 고려할 때 신흥국에선 산업 포트폴리오가 잘 갖춰진 시장"이라고 평가했다.이핑 리아오 매니저는 “공매도 금지 조치는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을 이끌 수 있지만 시장 전반에 걸쳐 투자 버블을 형성할 위험을 안고 있다"며 “이로 인한 거래비용 상승이 유동성에 영향을 미치고, 주가 산정이 어려워져 기업들의 자금조달에 차질이 빚어질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3개월 내 만기도래 PF 유동화증권 27조5000억

피벗에 대한 기대감이 감돌던 채권시장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리스크 고조와 함께 급격히 위축됐다.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PF 유동화증권의 차환 발행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하이투자증권 배세호 연구원은 “태영건설 사태로 단기적으로 금융업, 건설업 크레딧 및 PF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간접적으로는 건설사들의 단기자금 융통이 경색될 수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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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속 기회’ 경영 화두… "위기대응 통해 성장동력 확보"

삼성전자, 포스코, 한화, GS 등 주요 그룹 총수들과 최고경영자들의 갑진년 신년사는 ‘위기 속 기회'로 압축됐다.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신년사에서 올해를 미래 산업을 주도하는 기회의 원념으로 삼아 친환경 성장 비전을 중심으로 역량을 연마하고 시장을 개척해 나가자고 밝혔다.최 회장은 “올해 유례없이 불투명한 경영환경을 마주하고 있다"면서도 “포스코그룹은 지난 반세기 넘게 숱한 역경을 이겨내고 굳건히 성장해왔다. 어려움을 극복해낼 저력은 바로 우리 안에 있다"고 말했다.

KAI, 폴란드에 FA-50GF 12대 최단기간 납품

한국항공우주산업이 폴란드에 수출하는 전투기 FA-50GF 12대 납품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KAI는 지난 2022년 9월 폴란드와 FA-50 48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KAI는 FA-50GF 1·2호기를 지난해 7월 폴란드 현지 민스크 공군기지에 처음 납품했다.

삼성重, 2조 규모 FLNG 1기 수주

삼성중공업은 북미 지역 발주처로부터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해상 생산설비 1기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삼성중공업은 FLNG 선체 및 상부 플랜트 EPC 공정 등을 수행하게 된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글로벌 LNG 수요 증가와 함께 육상 LNG 플랜트 대비 납기 경쟁력이 있는 FLNG에 대한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기본설계 단계에 참여 중이거나 개발 단계에 있는 안건들이 다수 있어 연 1∼2기의 FLNG 수주 체제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체주기 도래한 TV시장… 스마트TV OS 경쟁

글로벌 TV 시장의 교체 주기가 도래하면서 스마트TV 운영체제 경쟁에 불이 붙었다.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업체 로쿠도 자체 플랫폼을 탑재한 스마트TV를 잇따라 선보이는 등 스마트TV 운영체제 경쟁이 불붙고 있다.2023년 1·4분기 전체 스마트TV 시장에서 타이젠과 웹OS 점유율은 각각 21.8%, 12.4%로, 1위 안드로이드에 이어 2·3위다.

LGD, 모든 임직원간 ‘님’ 호칭… 정철동 "수평적 조직문화 확대"

LG디스플레이가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전체 임직원간 호칭을 ‘님'으로 통일한다.정 사장은 2일 국내외 임직원에게 전한 신년사에서 “사업의 본질에 집중해 새로운 승부에 도전하자"고 강조했다.정 사장은 “사업의 본질은 고객가치 창출과 수익성 확보"라며 “이를 위해서 고객에게 페인포인트 해소와 만족, 나아가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하며, 품질, 원가, 그리고 개발·생산에서 핵심역량을 제대로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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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배터리 전기차, IRA 세액공제 ‘아웃’… K배터리 반사이익?

중국산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관련 세액공제 대상에서 최종 제외되면서 한국 배터리 업계가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앞서 미국은 지난해 12월 3일 분리막·전해질 등 배터리 부품은 2024년부터, 니켈·리튬·흑연 등 배터리 핵심 광물은 2025년부터 해외 우려 기업에서 조달할 경우 세액공제 혜택을 주지 않겠다고 선언했다.미국은 배터리 부품과 핵심광물 원산지 요건을 충족하고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를 대상으로 최대 7500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변호사 독점·법사위 개혁 없이는 기술패권 시대 특허강국 미래 없다" [인터뷰]

홍장원 대한변리사회 회장은 2일 “국회 법사위가 대다수 율사 출신들로 구성되면서 특허권자와 국민의 권리보호는 뒷전이고, 변호사들의 기득권 사수에 매달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한국과 법제가 가장 유사하다는 일본은 지난 2003년 변리사와 변호사 소송 공동대리제도를 도입했다.일본에서도 변호사 집단의 반발이 있었으나 신속한 재판을 통한 기술보호, 산업발전이라는 관점에서 전문성을 가진 변리사의 특허소송 참여가 필요한 것으로 결론을 냈다.

HD현대 건설기계 ‘디벨론’...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 등장

HD현대는 건설기계 브랜드인 ‘디벨론’ 브랜드 홍보 영상이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오는 7일까지 송출된다고 2일 밝혔다.HD현대는 이달 론칭 1주년을 맞은 ‘디벨론'을 앞세워 올해부터 본격적인 북미 건설장비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시장조사 전문기관 블루위브컨설팅에 따르면 북미 건설장비 시장은 2028년까지 연평균 6.0% 성장해 4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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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품은 이통3사…"글로벌·신사업서 가시적 성과 만들 것"

올해 이동통신 3사 최고경영자들은 지난해 축적한 인공지능 역량을 성과로 연결시키겠다는 전략이다.SK텔레콤은 ‘글로벌 AI 컴퍼니’ 성과를 거두는 한 해를 만들겠다는 목표다.KT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 역량을, LG유플러스는 AI 기반 플랫폼 전략을 강화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데 집중키로 했다.

갤S24 ‘생성형AI 기능’ 대거 탑재

삼성전자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4’ 공개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생성형 편집’ 기능도 지원될 것으로 전해졌다.지난해 10월 공개된 두 프로세서는 기기 안에서 정보를 자체 수집하고 연산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를 주요 기능으로 내세웠다.온디바이스 AI는 단말기가 클라우드에 연결되지 않더라도 기기 안에서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을 처리할 수 있다.

카카오 CA협의체 ‘김범수·정신아’ 투톱 체제로

최대 위기에 몰린 카카오의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과 정신아 대표이사 내정자가 CA협의체 공동 의장을 맡아 경영 쇄신에 속도를 낸다.이날 회의에서 김범수 CA협의체 의장 겸 경영쇄신위원장은 “사회의 눈높이와 신뢰에 부합하는 성장 방향과 경영 체계가 필요하다"며 “인적 쇄신을 비롯해 거버넌스, 브랜드, 기업문화 등 영역에서의 쇄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정신아 CA협의체 의장 겸 대표이사 내정자는 “CEO들의 위원회 참여를 통해 그룹의 의사결정 맥락 이해를 높이고 높아진 해상도를 바탕으로 내부 통제를 강화하게 될 것"이라며 “그동안의 느슨한 자율경영 기조를 벗어나 구심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KAIST, CES서 지속가능한 24개 혁신기술 선봬

한국과학기술원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4'에 참가해 24개의 창업기업과 예비창업팀의 기술을 선보인다.KAIST 기술가치창출원 최성율 원장은 “이번 CES 2024에서 딥사이언스 및 딥테크에 기반한 창업기업을 통해 인류의 지능·모빌리티·공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인간 보안 및 지속가능발전의 문제를 해결하는 글로벌 가치창출 선도대학의 비전을 실현하는 성과를 보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올해 전시는 ‘KAIST, 글로벌 가치창출'을 슬로건으로 ‘인간 지능, 이동성 및 현실의 범위 확장'과 ‘인간 보안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의 추구'라는 두 가지 주제 아래 출품 기술을 선정했다.

포스코DX ‘이차전지소재·로봇’ 강화… 미래 신사업 힘준다

포스코DX가 올해부터 이차전지소재 및 로봇사업을 강화한다.또한 에너지 저감 및 관리 최적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에너지신사업추진반, 철강 산업과 기업 간 거래 영업에 특화된 포스코 마케팅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수행하는 마케팅메타버스추진반도 신설해 주력 사업화 하는 것도 눈 여겨 볼만하다.포스코DX는 고위험·고강도 산업 현장에 로봇을 적용하기 위한 컨설팅, 설계, 시스템 구축 및 운영 등 로봇 엔지니어링 전반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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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드림' 펼치는 헬스케어가전 빅2 "현지화 승부"

국내 헬스케어가전 ‘빅2’ 업체들이 갑진년 새해를 맞아 세계 최대 헬스케어 시장인 미국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이어 뉴저지 라운지를 통해 전국망을 확보하는 동시에 미국 최대 도시인 뉴욕을 포함한 동부 지역 대도시에 거주하는 현지인을 중심으로 안마의자 보급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뉴저지 라운지를 통해 뉴욕 등 동부 지역에 경쟁력 있는 안마의자를 선보이고 현지에 맞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갑진년 새해는 미국 동부 지역에서 안마의자 판매를 활성화하는 한편, 미국 전역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일굴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보안업계 기술 트렌드는 AI·얼굴인식

올해 인공지능솔루션과 얼굴인식 기술 적용이 보안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에스원은 “지난해 얼굴인식 솔루션의 월평균 판매량이 20% 가까이 증가하는 등 인기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출입 보안이 필요한 무인매장이나 입·출금을 위해 신분 확인이 필요한 은행, 본인 확인이 요구되는 공항 등은 물론 주거형 도어락에 이르기까지 생활 전반에 얼굴인식 솔루션이 확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외에도 에스원은 정보보안 사고 증가 속 ‘클라우드 보안솔루션 보급 확대'와 친환경, 에너지 절감 돕는 ‘ESG형 보안솔루션 인기’ 등을 올해 보안트렌드로 선정했다.

존림 삼바 대표 "무결점 품질관리" 강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4년 추구할 가치로 4가지 ‘뛰어남'을 의미하는 ‘4E'를 선정, 임직원들에게 고객만족도를 극대화할 것을 강조했다.2일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CEO 메시지를 발송하고, 지난해 우수한 성과를 만든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올해 우선적으로 챙길 가치에 대해 설명했다.그는 “지난해 엔데믹으로 인한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 성장세 둔화 및 경기 침체 상황에도 불구하고 우리 회사는 높은 매출 성장률과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며 “전 분야에서 원팀으로 협력해 오늘의 성과를 함께 만든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셀트리온, 다케다제약 사업권 분할 매각… "선택과 집중"

셀트리온그룹이 지난 2020년 다케다제약으로부터 인수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프라이머리 케어’ 사업권리 중 국내 전문의약품을 제외한 사업권을 3년만에 분할 매각한다고 2일 밝혔다.셀트리온그룹은 인수 후 3년간 아태지역의 판매 강화 및 사업 효율화를 통해 꾸준히 사업 가치를 높여온 결과로 투자 대비 상당한 수익을 남기고 해당 사업권을 매각하게 돼 통합 셀트리온이 핵심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셀트리온그룹은 프라이머리 케어 사업권 중 핵심 자산인 당뇨병 치료제인 ‘네시나’, ‘액토스’, 고혈압 치료제인 ‘이달비'의 국내 사업권은 이번 매각대상에서 제외하고 해당 사업을 계속 유지할 계획이다.

삼성맨 등판한 웅진씽크빅… 신임 대표에 이봉주

웅진씽크빅이 신임 대표이사에 이봉주 전 삼성전자 부사장을 내정했다.글로벌 사업 등 전사적인 성장을 주도할 예정이다.이봉주 웅진씽크빅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웅진씽크빅은 교육 콘텐츠 경쟁력이 뛰어난 것은 물론 다양한 미래지향형 플랫폼과 글로벌 솔루션까지 갖춘 성장잠재력이 우수한 기업"이라며 “국내외 에듀테크 시장을 선도하는 일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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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위기는 기회… AI 투자로 게임체인저 되자"

신동빈 롯데 회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과거 성공 경험에 안주하지 않고 도약하기 위해 위기 속 기회를 만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작년 하반기는 혁신을 통한 롯데만의 차별적 성공 방식을 주문 했다면, 올해는 선제적 기회 마련을 당부하며 이를 위한 4가지 사항을 제시한 것이다.먼저 신 회장은 재도약을 위한 각 사업 영역에서의 핵심 역량 고도화와 사업 구조를 과감히 개편해 줄 것을 강조했다.

손경식 CJ그룹 회장 "초격차 1등 기업 달성 위해 '온리원 정신' 재건해야"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그룹이 사상 초유의 위기에 직면했다며, 현실에 안주하는 동안 그룹의 핵심가치인 온리원 정신은 희미해졌다고 지적했다.올해 가속화될 경영환경의 변화를 전망한 손 회장은 “임직원 모두가 1등을 하겠다는 절실함, 최고가 되겠다는 절실함, 반드시 해내겠다는 절실함을 회복해야 한다"면서 “올해는 우리 그룹의 핵심가치인 온리원 정신을 재건하는 데 모든 힘을 집중해야한다"고 강조했다.먼저 손 회장은 2024년 목표를 철저히 실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국내서 소문난 'K-스트리트 푸드' 해외서도 열풍

CJ제일제당의 비비고 ‘K-스트리트 푸드'가 차별화된 맛 품질로 인기를 끌고 있다.비비고 ‘K-스트리트 푸드'는 CJ제일제당이 차세대 K-푸드를 육성하고 ‘글로벌 영토 확장'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선정한 떡볶이·핫도그·김밥·김말이·붕어빵·호떡 등 6대 전략 품목이다.2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국내에 첫 선을 보인 ‘비비고 붕어빵’ 3종은 겨울로 접어든 11~12월 매달 10억원 이상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맥날, 레스토랑 관리직 정규직 '열린 채용'

한국맥도날드는 올해 첫 정규직 ‘레스토랑 관리직'의 공개채용을 학력, 나이, 성별, 장애 등 차별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으로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서류 접수는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며 한국맥도날드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한국맥도날드는 이번 레스토랑 관리직을 시작으로 약 400명 이상을 목표로 한 대규모 정규직 채용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새해에는 '해피 드래곤' 케이크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배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는 새해를 맞아 청룡의 기운을 가득 담은 ‘2024 해피 드래곤'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2024 해피 드래곤’ 케이크는 2024년 푸른 용의 해인 ‘갑진년'을 맞아 출시한 제품이다.부드러운 우유 무스와 크림치즈 무스가 조화롭게 잘 어우러진 케이크로, 특유의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모두 즐기기 좋다.

올해 경영 화두는 "차별화 전략"

새해를 맞아 유통·식품업계 CEO들이 올해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이에 차별화된 경영전략을 통해 위기를 헤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2일 이병학 농심 대표는 올해 경영지침으로 ‘전심전력'을 제시하며 “현재의 성과에 자만하지 말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당면한 과제를 해결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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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發 건설업 위기에… 취득세·양도세 감면 카드 나올까 [부동산 아토즈]

정부의 태영건설 후폭풍 차단을 위한 ‘건설업 종합지원대책’ 발표를 앞두고 세제 감면 카드가 포함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지난 2008년 금융위기로 인해 건설사 도미노 부도가 이어지고 주택시장이 침체될 당시 정부가 내놓은 회심의 카드는 세제 혜택이었다.정부는 지방 미분양 주택 해소를 위해 2008년 11월 3일부터 수도권 외 미분양 주택을 취득하는 경우 다주택자라도 기본세율을 적용하고, 1세대 1주택자와 같은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적용해주겠다는 대책을 내놨다.

포스코이앤씨의 서른살은'친환경·도전'

포스코이앤씨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엠블럼을 공개하고 회사의 ‘30개 성공스토리’ 발굴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영상 초반에 등장하는 한 그루의 나무를 통해 비, 바람 등 온갖 역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그 자리를 묵묵히 지켜 온 포스코이앤씨 의지를 표현했다.포스코이앤씨는 창립 30주년을 기념일 당일 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회사 30개 성공스토리를 올해 초 발굴하기로 했다.

한양, 친환경 에너지·주택사업 힘준다

한양이 에너지와 주택사업 전문가를 영입했다.2일 한양은 에너지부문 대표에 전 SK에코플랜트 에코에너지BU 이왕재 대표를, 건설부문 영업본부장에는 이종태 전 DL이앤씨 수주영업실장을 각각 신규 선임했다.한양은 주택, 도시개발, 공모사업 등을 담당하는 ‘건설부문'과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와 LNG, 수소 등 에코에너지 사업을 담당하는 ‘에너지부문’ 두 축으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LH, 청년 전세임대주택 수시 모집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 연말까지 청년 및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전세임대주택을 수시 접수한다고 2일 밝혔다.‘전세임대주택'은 입주 대상자로 선정된 고객이 거주를 원하는 주택을 직접 찾으면 LH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이를 입주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제도다.청년 1순위 전세임대는 혼인 중이 아닌 무주택자로서 대학생, 취업준비생, 19세 이상 39세 이하인 자 중 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보호대상 한부모가족인 경우 신청 가능하다.

HL디앤아이한라, 한국자산평가 매각 투자 잭팟

HL디앤아이한라는 한국자산평가 매각으로 4년만에 375억원의 수익을 거뒀다고 2일 밝혔다.HL디앤아이한라는 2019년 펀드를 통해 한국자산평가에 178억원을 투자했고, 2020년 기존 원금에 47억원을 추가로 투입하는 등 4년에 걸쳐 총 225억원을 투자했다.이후 한국자산평가가 보광그룹 계열의 에이치아너스와 재무적 투자자들에게 성공적으로 매각되면서 펀드 청산에 따른 600억원의 이익배당금을 지난해 말 회수했다.

건설사 신년 화두는'내실 경영·사업 구조 다변화'

국내 주요 건설사 최고 경영자들이 ‘내실 경영'과 해외 시장 진출 등 ‘사업 구조 다변화'를 신년 화두로 제시했다.아울러 올해 경영방침으로 기반사업 내실 강화, 사업 포트폴리오 명확화·전사 비전 재수립, 조직역량 강화 3가지 비전을 제시했다.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는 신년사에서 “경영 효율화를 바탕으로 한 내실 경영과 포트폴리오 구조 개선으로 새로운 미래 사업을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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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그린수소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밸류체인 확장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친환경 에너지 사업이 글로벌 밸류체인 확대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글로벌 전문 업체와 협력을 통해 국제적인 인증을 획득하는 동시에 국내에서도 처음으로 그린수소 재생 시설 구축에 나서는 등 그린 에너지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친환경 에너지 기반을 구축한 주된 동력으로 다수의 글로벌 프로젝트 노하우와 전문 업체들과 파트너십이 꼽힌다.

친환경 분야 수출길 닦아… 중동 그린에너지 공급자로 우뚝 [해외건설 新르네상스]

K-건설이 해외 건설 시장에서 르네상스 시대를 맞고 있다.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친환경 에너지가 미래 사업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적극적인 투자는 물론 글로벌 동맹으로 그린수소 ‘생산·운송 및 저장·공급’ 전 과정의 역량을 확보해 그린에너지 선도기업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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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호 농어촌公 사장 "선제적 기술 도입으로 농어촌 새미래 열것"

이병호 농어촌공사 사장은 2일 “스마트 농업을 비롯한 애그테크 확산은 물론, 선제적인 기술 도입과 혁신으로 농어업·농어촌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라고 말했다.이 사장은 신년사에서 “공사는 상생과 공존의 가치를 담아낸 ‘포용적 혁신'을 통해 농어업·농어촌을 둘러싼 거대한 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자 한다"며 “공사는 현장, 사람, 가치라는 새로운 경영방침으로 기후위기, 식량위기, 지역소멸 위기 등 농어촌을 비롯한 전 인류의 도전과제를 지혜롭게 극복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이 사장은 “적극적인 현장경영으로 농어촌의 안전과 삶의 질을 향상하고, 농어업인을 비롯한 국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사업으로 고객만족을 실현하겠다"며 또 “사람과 환경, 다양한 공동체가 농어촌 공간에서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공사의 역할과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숨은 보험금 찾기'… 수출기업 주목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오는 19일까지 국내 중소·중견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숨은 보험금 찾기’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수출기업은 이번에 자사 무역보험 가입 여부를 직접 확인하고, 청구할 수 있는 예상 보험금을 안내받을 수 있다.참여 희망 기업은 이벤트 기간 K-Sight에 접속해 ‘숨은 보험금 찾기’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 "국민연금 기금수익률 제고 노력"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올해 국민연금 개혁을 빈틈없이 지원하고 연금 기금수익률 제고를 위해 기금운용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김 이사장은 “연금개혁을 뒷받침하는 중추 기관으로서 국민연금 개혁을 빈틈없이 지원해 나가고, 저소득층 보험료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사각지대를 축소해 국민 노후소득보장 강화에 힘쓰겠다"며 “고객 중심의 제도 개선과 서비스 혁신으로 고품질의 연금서비스를 제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지난해 발표한 ‘국민연금 기금수익률 제고를 위한 기금운용 인프라 개선방안'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신속한 투자결정이 가능하도록 해외사무소 권한을 강화할 것"이라며 “글로벌 경쟁력도 키워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춘진 농수산식품유통公 사장 "디지털 전환으로 농산물 유통 새 질서… AI기반 수급 관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인공지능를 기반한 주요 곡물의 수급 관리를 통해 공급망 위기에 대응하고, 농수산식품 연관 산업의 수출 지원을 강화한다.김 사장은 “세계 최초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의 시장운영자로서 공사는 오는 2027년까지 전체 청과류 도매거래 비중의 20%를 담당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입고에서 출고까지 모든 데이터를 디지털화하는 스마트 APC를 확대함으로써 비용 절감, 상품성 제고, 선제적 수급관리 등을 구현해 내겠다"고 말했다.도매 시장이 정부 목표대로 성장하면 도매 단계 유통비용을 연간 7000억원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24면

"원격교육 커졌지만 지원은 못받아… 사이버대 성장 발판 절실" [fn이 만난 사람]

변창구 경희사이버대학교 총장이 최근 파이낸셜뉴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변 총장은 “사이버대학은 공간의 제약이 없고 확장성이 커 평생교육 시대에 걸맞은 역할을 할 수 있는 기관"이라며 “하지만 정부 지원에서 배제돼 질적 성장이 더뎌지고 있다. 평생교육과 원격교육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다면 이에 상응하는 재정적 지원과 규제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현재 사이버대학에 대한 정부의 지원은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26면

'日 쓰나미' 밀려온 동해 묵호항… 韓 지진해일 위험 1순위

새해 첫 날 일본에서 발생한 강도 7.6 지진으로 우리나라 해안에 31년 만에 지진해일이 발생했다.이미 40년 전인 1983년 5월, 일본 아키다현 서쪽 해역에서 발생한 강진 때도 묵호에 200㎝ 이상의 지진해일이 닥쳤다.이후 1993년 7월, 일본 오쿠시리섬 북서쪽 해역에서 강진이 발생했을 때도 묵호에 닥친 지진해일은 203㎝로 속초에 이어 두 번째였다.

서울시민 '기후동행카드·리버버스' 기대하세요

대중교통 정액권 ‘기후동행카드'와 한강을 누비는 ‘리버버스'가 교통혁신을 이끌고, ‘안심소득 시범사업'과 스마트CCTV 도입을 확대해 시민들의 삶을 보살핀다.시는 이 같은 새로운 정책들을 시민들이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정보를 모은 ‘2024 달라지는 서울생활'도 발간했다.‘매력정책'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오는 27일 시범사업 시행을 앞둔 대중교통 정액권 ‘기후동행카드’ 사업이다.

SKY대, 수시모집 미충원 337명… 정시로 이월

서울대·연세대·고려대가 202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정원을 다 채우지 못해 337명을 정시모집으로 이월한 것으로 나타났다.구체적으로는 서울대 48명, 연세대 197명, 고려대 92명의 미충원 인원이 발생했다.특히 연세대 융합인문사회과학부는 수시모집 137명 중 82명이 미충원돼, 미청원률이 59.9%에 달했다.

올해부터 9급 공무원 초봉 3000만원

올해 공무원 보수가 전년 대비 2.5% 인상되고 9급 공무원 초임은 처음으로 3000만원을 넘게 된다.2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올해 공무원 보수를 2.5% 인상하며, 상대적으로 처우 수준이 열악한 청년세대 저연차 공무원에 대한 처우는 추가로 개선한다.9급 초임 봉급액을 전년 대비 6% 인상하는 등 7~9급 일부 저연차 공무원의 봉급을 추가로 인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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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10명 중 1명 '마약류 셀프처방'... "법적 제재·직업 윤리의식 강화해야" [김동규의 마약이야기]

마약 사건이 발생하면 빠지지 않는 ‘직업'이 있다.법적으로 의사의 마약류 의약품 과다 처방은 금지돼 있지만 이를 어겨 처벌 받는 의사도 늘었다.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불법 마약류 의약품 처방으로 자격 정지되거나 면허 취소된 의사는 지난 2014년 4명에 불과했지만 지난 2022년 20명으로 크게 늘었다.

송영길, 또 소환 불응… 檢, 이번주 기소할 듯

검찰이 ‘2021년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구속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를 이번 주 재판에 넘길 것으로 보인다.다만 송 전 대표는 검찰에 자신 출석했을 때 “김건희 여사의 주가 조작 사건을 수사하라"며 진술 거부 입장을 고수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강제구인을 해도 실효성 있는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장담하긴 어려운 상황이다.만약 송 전 대표가 소환을 거부하고, 검찰도 강제구인을 하지 않으면 기존 수사 내용을 토대로 송 전 대표를 기소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핵심기술 빼돌린 '산업스파이' 잡아도… 실형선고 10% 안돼

지난해 7월 반도체 핵심 기술을 외국 경쟁업체에 유출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삼성전자 엔지니어가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개월과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그는 인텔로 이직하기 위해 국가핵심기술 등 33개 파일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지난해 12월 반도체 핵심 기술을 중국 기업에 유출한 혐의를 받는 삼성전자 및 협력사 전 직원이 구속됐다.

'이재명 테러범' 60대 남성, 살인미수죄로 처벌될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찔러 붙잡힌 피의자 A씨가 충남에 거주하는 66세 남성으로 밝혀졌다.경찰은 이 대표가 피습을 당하자 전국 시·도경찰청에 ‘주요인사 전담보호팀'을 조기 가동하기로 했다.경찰청은 이날 “시·도청별 주요정당 당대표 등 ‘주요인사 전담보호팀'을 구성해 대비를 철저히 하겠다"며 “당대표 등 주요인사 방문 시 당 측과 협의,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핫라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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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이사람] "한류 뜨거운 전세계에 한복의 멋 알립니다"

대한민국 1세대 모델로 꼽히는 김종훈 국제모델총연합회 회장은 ‘원조 한류 문화예술인'이다.하지만 당시 각종 언론은 대상을 차지한 김 회장을 ‘혜성같이 나타난 가수 겸 모델'로 소개했고, 예능방송의 원조인 ‘가요청백전’ ‘쇼쇼쇼’ ‘쇼2000’ 등에 출연하며 한순간에 각광을 받게 됐다.김 회장의 활동이 해외로까지 뻗게 된 계기는 1978년 일본 공연을 시작하면서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 "수출 확대에 모든 역량 집중"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1월 대만 총통 선거를 시작으로 11월 미국 대선 등 전 세계 40억명 이상이 투표하는 해로, 선거 결과에 따른 정책변화 등 불확실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유 사장은 “경제 중추인 수출 상승세를 이어나가기 위해 조직의 모든 역량을 더욱 집중해야 한다"면서 “시장개척단 등 주요 마케팅 사업의 전문성 강화와 더불어 수출기업 애로와 문의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1, 임금협상 무교섭 타결… 29년째 노사 한마음

E1은 2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노동조합이 2024년 임금에 관한 모든 사항을 회사에 위임했다고 밝혔다.이로써 E1은 1996년부터 29년 연속 임금 협상 무교섭 타결을 이루게 됐다.박승규 E1 노조위원장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회사가 경영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위임을 결정했다"면서 “이러한 노력이 회사의 비전 달성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앞으로도 상생과 화합의 노경문화가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진그룹, 새해 첫 행보는 '10억 이웃사랑성금'

유진그룹이 올해도 새해 첫 업무를 기부로 시작했다.올해로 9번째를 맞은 기부 시무식은 유진그룹을 대표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유진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경영의 실천을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새해 첫 업무를 기부로 시작해 오고 있다.

해양수산부, 등대공무원 첫 5급 사무관 배출

해양수산부는 등대에서 근무하는 직원 가운데 최초로 사무관 승진자가 배출됐다고 2일 밝혔다.해수부는 해양수산 최일선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지난달 31일자 인사에서 사무관 승진자를 처음으로 발탁했다.김 사무관은 “등대 근무 직원 최초로 사무관 승진자가 돼 매우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바다에서 운항하는 선박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스안전공사, 박경국 사장 취임

한국가스안전공사는 박경국 신임 사장이 2일 충북 음성 본사에서 취임식을 하고 임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박 신임 사장은 취임사에서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시대적 역할을 재정립하여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 안전기관으로 도약해 나가자"고 밝혔다.이를 위해 먼저 AI·로봇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안전관리의 혁신 기술 융·복합을 통한 신기술·신산업의 촉진 안전규제의 과감한 개선 등을 담은 ‘첨단 가스안전 전략 로드맵'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 명장 15명 선정… 이재용 ‘기술인재 경영’ 결실

삼성이 ‘기술인재 육성'을 위해 사내 최고 기술전문가를 의미하는 명장 15명을 선정했다.삼성 명장은 한 분야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면서 장인 수준의 숙련도와 노하우, 탁월한 실력을 갖추고 리더십을 겸비한 인재를 선정해 ‘최고 전문가'로 인증하는 제도다.삼성SDI 1명 등 총 15명의 직원을 명장으로 선정했다.

[부음] 최영상씨(전 대우그룹 기획조정실 전무·전 대우그룹 불가리아 지사장) 별세 外

부음] 최영상씨(전 대우그룹 기획조정실 전무·전 대우그룹 불가리아 지사장) 별세 外

박현주 회장, 미래에셋컨설팅 주식 25%까지 기부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이 대한민국 인재 육성을 위해 미래에셋컨설팅 주식 기부를 약속했다.2일 미래에셋그룹에 따르면 박 회장은 지난달 26일 서울 중구 미래에셋센터원에서 미래에셋희망재단과 기부약정서를 체결했다.이번 약정서 체결을 통해 박 회장은 향후 미래에셋컨설팅 주식을 25%까지 미래에셋희망재단에 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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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출 농어촌 희망가] 새 술을 새 부대에

창을 열고 숨을 깊이 들이쉰다.맑고 찬 공기가 허파를 가득 채우니 마음이 깨어나고 희망과 용기가 솟는다.공간의 힘을 생각할 때 2024년은 농촌에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는 해가 될 것이다.

[김규성의 인사이트] '부채 불감증' 해결법

공무원·군인연금 충당부채까지 포함한 국가부채는 올해 말 GDP의 130%를 초과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그렇지만 OECD 국가들이 부채 축소에 나서는 것은 이유가 있다.‘유럽의 병자'로 불리며 국가부도 위기까지 몰렸던 그리스조차도 부채 감소 모범국 대열에 들어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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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포럼] 지정학적 위험과 정치 혼란 우려

미래의 일을 물어보는 것을 점이라고 한다.2024년은 굳이 점을 치지 않아도 국내와 세계, 정치와 경제에 걸쳐 극도로 불확실성이 높은 해이며 그 전개를 헤아리기 어려운 해라고 할 수 있다.이와 같이 금년은 국내외 정치와 경제 전반에 걸친 높은 불확실성 가운데서도 새로운 시대가 태동하는 중요한 전환기라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fn사설] 2기 경제팀의 무거운 숙제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새해 우리 경제에 대해 “수출이 늘면서 경제 회복과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그렇게 되면 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1%대 성장을 기록, 일본처럼 장기적인 저성장 경제에 진입할지도 알 수 없다.한국 경제의 큰 문제는 잠재성장률 하락이다.

[fn사설] 학령인구 급감에도 넘치는 교육재정 수술 급하다

방만한 재정운용을 바로잡겠다며 정부가 허리띠를 바짝 조이고 있지만 학교는 여전히 딴 세상이다.국회 예산정책처 재정전망과 통계청 장래 인구추계를 분석한 결과 10년 뒤 초중고교 학령인구 1명당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3000만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됐다.지난해 기준 교육교부금은 1명당 1207만원이었는데 5년 뒤 2000만원, 2032년엔 3000만원대로 치솟을 전망이라는 것이다.

[기자수첩]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년 '액땜' 되려면

태영건설 워크아웃설을 한창 취재하던 무렵 한 금융 전문가는 이렇게 말했다.태영건설이 실제 워크아웃을 신청하더라도 그 충격을 최소화할 방안을 당국에서 충분히 마련해 두고 있고, 적시에 이를 꺼내 가동하기만 하면 된다는 설명이다.며칠 뒤 태영건설은 실제 워크아웃을 신청했고, 정부 부처 합동으로 각종 후속조치와 시장안정 지원방안 등이 즉시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