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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온 반도체 봄… "2026년까지 슈퍼호황" [반도체 봄은 온다]

올해 한국 경제회복의 열쇠인 반도체 산업이 2·4분기를 기점으로 업턴에 진입할 것이라는 게 ‘대세론'으로 떠올랐다.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는 “D램·낸드 업황은 재고가 소진되고 수요회복이 예상되는 올해 2·4분기부터 점차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경희권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올해 D램·낸드플래시 시장 규모가 초호황기였던 지난 2021년 대비 90% 수준까지 회복할 것으로 예측했다.

전통시장 세액공제율 40% → 80% 상향

당정이 올해 상반기에 한해 전통시장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현행 40%에서 80%까지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우선 당정은 올 1·4분기 중 영세 소상공인 126만명을 대상으로 업체당 20만원씩 전기료 감면을 지원하고,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의 이자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올해 1·4분기 중 영세 소상공인 126만명을 대상으로 업체당 20만원씩 총 2520억원 규모의 전기료 감면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상생금융과 재정지원 등을 통해 2조3000억원 이상의 규모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이자부담을 경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맹이 빠진 태영 자구안... SBS 매각 언급은 없었다 [태영건설 워크아웃 가시밭길]

윤세영 태영건설 창업회장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규모가 9조원으로 나왔지만, 실제 문제가 되는 우발채무는 2조5000억원 정도"라고 해명했다.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8일 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은 이날 오후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 본사에서 채권단 400여곳을 불러 설명회를 열었다.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결정하는 제1차 채권자협의회를 앞두고 채권자들에게 태영건설의 경영상황과 구체적 자구계획 등을 설명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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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메모리 리더'SK하이닉스… CES서 차세대 칩 대거 전시

SK하이닉스는 오는 9일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4'에서 미래 인공지능 인프라의 핵심인 초고성능 메모리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SK하이닉스는 현지에서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등 SK그룹 주요 멤버사들과 함께 ‘SK원더랜드'를 타이틀로 하는 공동 전시관을 꾸리고, 고대역폭메모리 5세대인 HBM3E 등 주력 AI 메모리 제품들을 전시한다.HBM3E는 SK하이닉스가 지난해 8월 개발에 성공한 현존 최고 성능의 메모리다.

AI열풍에 CXL메모리 등 후끈 …전쟁·中침체가 최대변수 [반도체 봄은 온다]

작년 한 해 사상 최악의 겨울을 보낸 반도체 산업의 반등 여부가 올해 한국 경제의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전문가들은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시장의 반등 시기로 올해 2·4분기를 꼽았다.경희권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올해 반도체 시장은 13.1%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메모리반도체 시장은 45%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올해 메모리반도체 시장의 반등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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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조 세수 포기하더라도… '부동산 대신 주식' 권하는 정부 [감세 논란으로 번지는 금투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일 증시 개장식에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시사하며 올해 정부의 투자 활성화 기조가 뚜렷해졌다.여야는 금투세 적용 시점을 조정하는 대신 모든 주식 거래에 부과되는 증권거래세를 기존 0.23%에서 2023년 0.20%, 올해 0.18%를 거쳐 최종 0.15%까지 내리기로 합의한 바 있다.실제로 금투세 폐지가 확정될 경우 기존의 거래세율도 새롭게 조정과 합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대통령이 쏘아올린 '금투세 폐지'... 野 반발에 조세소위 개최 힘들어 [감세 논란으로 번지는 금투세]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 증시 활성화를 위한 정책으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공언한 가운데 향후 국회 처리 과정이 주목된다.이와 함께 금투세 폐지가 연계된 증권거래세에도 영향을 미치는 등 재정에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또 다른 기재위 소속 의원은 “시장에서 정책은 신뢰를 상실하면 힘이 없게 되며, 시장은 불확실성을 제일 싫어한다"며 “여야가 어렵게 협의하고 한번 유예까지 해서 시행을 2년 뒤에 하기로 했던 금투세를 폐지하면 시장이 앞으로 어떤 신뢰를 하겠나. 오히려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이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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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 안내놓고 채무는 줄줄이 만기… 태영, 11일 운명의 날 [태영건설 워크아웃 가시밭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로 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 행보에 빨간불이 켜졌다.산업은행은 이날 설명회를 한 후 오는 11일 제1차 채권단협의회를 열고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 여부 등을 판단한다.태영건설이 워크아웃에 돌입할 경우 대형건설사 기준으로 지난 2013년 쌍용건설 이후 약 10년 만이다.

공모펀드, ETF처럼 상장거래한다… 비교·추천 서비스도

올해 상반기 상장공모펀드 도입이 추진된다.특히 금융투자업계가 요구해온 공모펀드 상장과 관련,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활용해 일반 공모펀드의 거래소 직접상장을 추진키로 했다.금융위 관계자는 “샌드박스를 통해 효과성 등이 검증되면 2025년 상장공모펀드의 법제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법률 개정 이후 상장펀드는 패시브 ETF와 기존 액티브 ETF는 물론 신규 상장공모펀드로 분할된다"고 설명했다.

스팸 업체에 벌금 물리기 시작한 美… 국내에도 도입 가능할까

새해 들어 미국 통신사 티모바일이 스팸문자를 배포하는 업체를 상대로 벌금을 부과하기 시작했다.이에 따라 스팸이 범람하고 있는 우리나라에도 이 같은 제도가 도입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티모바일은 새해부터 자사 통신망을 통해 스팸·사기·불법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업체, 집단에 벌금을 내도록 하고 이를 반복할 경우 해지까지 하는 방안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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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민연금 수급자 월평균 2만2310원 더 받는다

올해 국민연금, 기초연금 등의 수령액이 지난해보다 3.6% 오른다.2023년 9월 기준으로 국민연금 수급자의 월평균 수급액은 61만9715원이었는데, 작년 물가변동률을 반영해 올해 1월부터는 월평균 2만2310원이 오른다.기초연금의 경우 지난해 월 최대 32만3000원을 받던 데서 올해는 월 1만1628원이 올라 33만4628원을 받는다.

식품·외식업계 세제지원 3년 연장

정부가 식품 및 외식업계의 원가부담 완화를 위한 세제지원 조치를 3년간 연장한다.연매출 4억원 이하 영세 개인음식점에 대한 공제율 확대 조치는 2026년 12월까지 3년 더 연장키로 했다.커피·코코아생두 수입 부가가치세 10% 면세조치는 2년 연장한다.

최상목 부총리 "금융권 혁신·연대 전제는 리스크 관리"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을 둘러싼 우려들과 관련해 지금까지 금융회사들의 영업방식과 재무관리 등에 대해 다시 한번 숙고하고 보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범금융 신년 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통해 “혁신과 연대는 리스크 관리가 전제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최 부총리는 “손실 흡수능력 강화를 위한 충당금 확충과 올해부터 시행하는 경기대응완충자본 적립 등 건전성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청했다.

소방공무원 활동비 10만원 증액...유류 카드로 세차비 결제 못한다

정부가 소방관의 개인 활동비를 10만원 증액하기로 했다.외화예산을 집행할 경우 외국환평형기금 외화 환전 제도를 이용해 환율 변동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기재부 관계자는 “정부는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통해 예산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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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는 자유민주주의의 적"

윤석열 대통령은 3일에도 전날 괴한에게 피습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쾌유를 기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으로 5부요인을 포함한 각계 대표를 초청해 신년 인사회를 열고 이 같이 언급했다.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 참석하기로 했던 민주당 이재명 대표께서 어제 테러를 당하셨다. 지금 치료 중"이라며 “테러라고 하는 건 어떤 것이든 간에 피해자에 대한 가해 행위, 범죄행위를 넘어서서 인간의 자유를 억압하고 자유사회를 지향하는 모두의 적, 자유민주의의 적"이라고 강조했다.

野 "가짜뉴스는 2차테러"… 與 "양극단 혐오정치 그만"

괴한에게 피습을 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동으로 이동해 회복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여야가 피습사태로 조성된 어수선한 정국 분위기를 수습하며 저마다 음모론으로 비화될 수 있는 ‘가짜뉴스’ 막기에 총력을 기울였다.이 대표의 피습 사태가 사회 전반에 충격을 주면서 정치권 스스로 혐오 정치 근절에 발벗고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특히 거대양당 구조와 팬덤정치가 ‘사생결단식’ 대결을 예고하고 있는 4월 총선 정국을 관통할 경우 앞으로도 이번 피습 사태와 같은 혐오적 폐해가 재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동훈, 인재영입도 직접 챙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철규 위원장과 함께 당 인재영입위원장을 공동으로 맡는다.한 비대위원장은 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를 통해 “국민의 선택을 받기 위한 핵심은 좋은 사람이 우리당에 모이게 하는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선 비대위원장인 제가 직접 인재영입위원장 맡아 좋은 분들이 우리 당에 오시도록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한 비대위원장이 인재영입위원장까지 겸임하게 된 것은 좋은 인재영입이 곧 총선 승리로 갈 수 있는 핵심으로 봤기 때문이다.

"수도권 민심에 어긋날 땐… 與, 용산과도 치고받아야"[民意인터뷰]

보수의 ‘젊은 피’ 김재섭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당협위원장은 3일 “수도권 민심이 등을 돌리는 정책을 추진한다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브레이크를 걸어줘야 한다"고 말했다.김 당협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파이낸셜뉴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한 비대위원장이 풀어야 하는 가장 중요한 과제는 당정관계 재확립"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위원장은 필요하다면 당의 주류와 다른 목소리를 내는 데 주저함이 없는 1987년생 30대 정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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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신성장 동력 확보… "비은행 수익 확대" 승부수 [신년기획 2024 K-엔진을 다시 켜라]

국내 주요 금융지주가 새로운 먹거리 발굴을 위해 해외진출에 전념하고 있다.우선 신한금융은 취임 후 8개월간 6개국을 찾아 해외사업 확대를 추진한 ‘영업통’ 진옥동 회장을 필두로 대규모 글로벌 투자에 나서고 있다.현재 신한금융은 글로벌 금융사 도약을 목표로 매년 15% 이상의 손익성장 중이다.

외국 진출한 국내은행, 규제 대응도 현지에 맞게… 금융당국 '지원사격' [신년기획 2024 K-엔진을 다시 켜라]

‘K-금융'을 외치며 금융업계의 해외진출에 힘을 실어주던 금융당국의 행보가 새해에도 이어진다.이에 사전 신고 의무를 투자·설치 후 1개월 내 사후보고로 전면 전환, 금융사의 해외진출 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게 했다.또한 동일한 해외직접투자에 대해 개별 금융업권법에 따라 신고·보고하는 경우 해외진출규정에 따라 신고·보고한 것으로 의제하는 규정을 신설해 금융사의 중복 신고 부담을 해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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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처럼 보고 듣고 말한다… '멀티모달 AI' 패권 경쟁 [신년기획 2024 K-엔진을 다시 켜라]

지난해가 생성형 인공지능, 초거대 AI 등에 대한 개념이 널리 퍼진 ‘AI 원년'이라면 올해는 AI가 생성 관련 애플리케이션뿐만 아니라 통화 발·수신, 통역 등 일상 속에서 AI를 더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해로 자리잡을 전망이다.아울러 멀티모달 AI 쓰임새가 늘어나면서 AI가 일상 속으로 더 깊이 들어오는 만큼 개인정보 보호 등 보안체계 강화를 통해 신뢰성·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것도 관건이다.3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온디바이스AI 개념이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비전 프로' 1분기 나온다... 삼성·구글·퀄컴 'XR동맹' 반격

새해에는 증강현실, 가상현실, 혼합현실 등 다양한 초실감형 기술·서비스를 포괄하는 확장현실 시장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애플이 MR 헤드셋 ‘비전 프로'를 앞세워 XR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키면서 그 대항마로 꼽히는 삼성전자가 구글·퀄컴과 언제 본격 대응에 나설지도 관심사다.3일 정보통신기술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6월 선보인 ‘비전 프로'를 늦어도 올해 3월에는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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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유대 확산·표절 의혹… 하버드대 첫 흑인총장 사임

클로딘 게이 미국 하버드대 총장이 결국 사퇴했다.게이는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침공한 뒤 교내에서 일어난 반유대주의에 대한 미온적 대응으로 구설에 휘말렸다.지난해 12월초 미 하원 청문회에서 그가 하마스의 유대인 학살을 비판하는 학생들의 시위도 하마스 지지 시위처럼 학칙위반이라며 동등하게 대응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게이는 광범위한 비판에 직면했다.

中 저출산대책 '무용지물'… 2100년 5억명대로 인구 급감

중국 인구가 2100년에는 5억 명대로 급감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이를 타개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다양한 저출산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여성들에게 외면받는 것은 물론 반발마저 사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2일 출산율이 가파르게 떨어지면서 중국 정부가 여성들에게 아이를 더 갖도록 압박하고 있지만 여성들은 이런 요구를 외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활주로에 왜 비행기 두대 들어섰나... 日하네다공항 충돌 사고 전수 조사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 활주로에서 지난 2일 일본항공 여객기와 해상보안청 항공기가 충돌한 사고에 대해 일본 당국이 3일 조사에 착수했다.이번 사고는 홋카이도 신치토세공항에서 이륙해 하네다공항에 착륙하던 JAL 여객기가 전날 오후 5시 47분께 해상보안청 항공기와 충돌하면서 발생했다.사고 당시 JAL 여객기는 고도를 하강해 활주로에 진입했고, 해상보안청 항공기도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강진 피해 지역인 니가타현으로 이륙하기 위해 방향을 틀어 같은 활주로에 들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 레바논 수도서 하마스 간부 암살… 중동전쟁 확전 '우려'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전쟁이 레바논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이스라엘이 레바논에서 하마스 지도자를 암살했다는 정황으로 인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과 전면전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이번 공격은 2006년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에 전쟁이 벌어진 이후 최대 규모 공격이었다.

IMF총재 "美경제 확실하게 연착륙 향해"

국제통화기금의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총재가 2일 올해 미국 경제에 대해 충격 없는 자연스러운 경기 하강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게오르기에바는 2일 미 CNN에 출연해 미 연방준비제도이 지난해까지 물가를 잡기 위해 결단력을 발휘하여 금리 인상에 나섰다고 지적했다.그는 금리 인상으로 일부 고통이 발생했지만 미 경제가 “확실하게” 연착륙으로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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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 "원팀으로 톱2 도약"

신한라이프는 지난 2일 서울시 중구 신한라이프 본사에서 임부서장 및 자회사 대표, 신입사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회의에서 김순기 전략기획그룹장은 올해 전략의 핵심은 “보험영업 기본 체력 강화를 통한 차별화된 고객서비스"와 “지속 가능한 미래 경쟁력 확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하는 것이라고 전했다.먼저 보험영업 부문은 GI 전략을 통해 새롭게 재편된 GA채널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전속 설계사 조직의 규모를 지속 확대한다.

신보 ‘VC펀드 출자금보증’ 출시

신용보증기금이 벤처캐피탈의 펀드 조성 출자금을 지원하는 ‘VC펀드 출자금보증'을 출시했다.3일 신보에 따르면 ‘VC펀드 출자금보증'은 투자 실적은 우수하지만 일시적인 유동성 불일치 및 투자시장 위축으로 펀드 조성에 어려움을 겪는 VC의 출자금을 지원함으로써 벤처 투자 냉각기를 극복하고 민간투자 시장의 회복을 견인하기 위해 마련됐다.지원대상은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과 한국벤처투자의 자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 유한책임회사형VC, 신기술사업금융회사로, 이들이 자펀드 결성에 필요한 출자금 조성을 위해 대출을 받을 때 신보가 보증하는 방식이다.

韓美 기준금리 역전, 올해 최장기록 경신할듯

한국과 미국의 정책금리 역전 기간이 연내에 최장 기록을 갱신할 전망이다.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미 정책금리는 일시적으로 금리 차이가 없던 지난해 8월을 제외하고 7월부터 이달까지 19개월째 역전된 상태다.과거 한미금리 역전 시기는 모두 세 차례로 1999년 7월부터 2001년 3월까지 21개월, 2005년 8월부터 2007년 9월까지 26개월, 2018년 3월부터 2020년 2월까지 24개월간 등이다.

강석훈 산은 회장 "태영, 실질적인 자구노력 추가해야"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태영건설의 원활한 정상화를 위해 태영그룹이 실질적인 자구노력을 추가해달라"고 밝혔다.3일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워크아웃 협의 과정에서 산업은행은 태영에 4가지 조건을 제시했는데 이 중 2가지를 이행하지 않았다"면서 “태영 측과의 신뢰성이 상실된 상황에서 4가지를 확약하고 채권단 설명회에서 공표해달라고 촉구했으나, 태영은 ‘그냥 열심히하겠으니 도와달라'고만 말했다"고 강조했다.산업은행 관계자는 “설명회 개시 1시간 전까지 태영 측과 협의했으나 태영이 끝내 4가지 조건에 대한 확약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캠코, 5540억 규모 블라인드 펀드 결성

캠코는 ‘기업구조혁신펀드 4호’ 자펀드 위탁운용사 5곳에서 총 5540억원 규모 블라인드펀드 결성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지난해부터 구조혁신펀드 운용을 캠코가 맡고 있다.캠코는 지난해 6월 ‘구조혁신펀드 4호'의 자펀드 위탁운용사로 에스지프라이빗에쿼티 등 5곳을 선정하고, 자펀드 위탁운용사에 총 2800억원 출자를 확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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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거용 부동산 시장 저점… 美는 추가 하락 가능성"

올해 글로벌 부동산 시장이 침체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럽 시장은 밸류에이션 저점에 다다랐다는 분석이다.존 오커블룸 베어링 미국 부동산 투자 대표는 “향후 밸류에이션 조정 결과에 따라 개별 자산 간의 성과 차이는 더욱 심화될 것이고, 근본적으로는 추세적 흐름에 따른 자산 선정이 아닌, 개별 자산의 선정이 더 중요해지는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도리안 카렐 슈로더 글로벌 멀티에셋 인컴부문 총괄은 “과잉 매도가 발생했다고 느낀 측면이 있다. 미국 부동산 시장에서 일부 영역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짚었다.

삼성운용, 올해 ETF 투자 키워드 'DRAGON'

삼성자산운용은 3일 ‘청룡의 해'를 맞아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상장지수펀드 투자 키워드로 ‘D.R.A.G.O.N.‘을 선정했다.총 6개 투자 분야로, ‘월배당’ ‘글로벌 리츠’ ‘인공지능’ ‘인컴확보’ ‘실적 서프라이즈’ ‘신공급망'을 의미한다.‘월배당'은 매월 배당을 받으면서 자본차익까지 누릴 수 있는 투자방식이다.

미래에셋 TIGER ETF, 작년 개인 순매수 1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ETF'가 2023년 개인 투자자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종목별로는 ‘TIGER 2차전지소재Fn ETF'가 국내 상장된 전체 ETF 중 개인 누적 순매수 1위로 전체 TIGER ETF의 성장을 견인했다.해당 ETF의 지난해 개인 누적 순매수는 6979억원으로, 2023년 개인 투자자에 가장 많이 팔린 ETF에 올랐다.

네이버웹툰 美상장 수혜주 찾기… 엔비티·와이랩 급등

네이버웹툰이 올해 미국 증시에 상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내 증시에서 수혜주 찾기가 본격화되고 있다.시장 참여자들은 엔비티와 와이랩의 이날 급등 배경을 네이버웹툰의 미국 상장 기대감에서 찾는다.네이버웹툰은 올해 미국 증시 상장을 목표로 지배구조 개편 등 기업공개를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따블·따따블 찍고 흘러내리는 신규주

지난해 기업공개 시장에서 흥행을 기록한 종목들의 주가가 내리막을 걷고 있다.케이엔에스는 지난달 6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는데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300% 상승한 9만2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1호 따따블'로 주목받았다.현 주가는 상장 첫날보다 38.26%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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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전기차 공장 찾은 정의선 "끊임없는 변화가 혁신 열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3일 그룹의 첫 전기차 전용공장인 기아 오토랜드 광명에서 개최한 신년회에 푸른색 셔츠에 남색 재킷, 베이지색 면바지, 운동화를 신은 모습으로 무대 위에 올랐다.이날 정 회장은 기아 오토랜드 광명의 전기차 전용공장에서 신년회를 열었다.현대차그룹이 현대차가 아닌 기아에서 신년회를 개최하는 것은 1999년 기아 인수 및 그룹 편입 이래 처음이다.

LG전자, 프리미엄 정수기 구독서비스 저변 확대

LG전자는 지난 2일부터 LG 퓨리케어 정수기를 신규 구독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새로울 수’ 이벤트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듀얼, 빌트인, 음성인식, 맞춤출수 등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LG 프리미엄 정수기 모델을 4년 이상 구독하는 신규 고객은 1년 동안 월 구독 요금을 50% 할인 받을 수 있다.해당 고객이 최근 1년 내에 LG전자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가전을 구매했거나, LG전자 가전을 이미 구독 중이라면 최대 월 4000원의 결합 할인을 추가로 받는다.

금호석유화학 "넷째 낳으면 2000만원 드립니다"

금호석유화학이 올해부터 넷째를 낳으면 출산 축하금으로 2000만원을 지원한다.금호석유화학이 대대적으로 출산 복지를 개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1월 1일부터 출산 복지를 대대적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암모니아 운반선, ‘무탄소 시대’ K조선의 캐시카우

해상 탄소 규제가 강화되면서 암모니아 운반선이 한국 조선사들의 새 캐시카우로 떠오르고 있다.특히 암모니아는 무탄소 연료이면서도 차세대 에너지원인 수소를 해상 운송할 수 있는 연료로 꼽혀 글로벌 선주들이 발주를 늘려갈 전망이다.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 ‘빅3'가 암모니아 운반선 발주랠리에 올라탔다.

10대 그룹 신년사 핵심 키워드 ‘성장’

2024년 갑진년을 맞은 국내 10대 그룹 신년사에는 ‘성장'이란 키워드가 가장 많이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다.CEO스코어 관계자는 “그동안 불황을 이어오던 반도체를 비롯해 배터리, 스마트폰 등 전기·전자·정보기술 관련 업종이 회복세로 전환됨에 따라 올해 ‘성장'을 강조한 기업들이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라며 “지난해 글로벌 경기 위축에 대한 우려로 신년사 키워드 4위에 랭크된 바 있는 ‘위기'는 19위로 밀려났다"고 말했다.10대 그룹 중 올해 신년사에서 ‘성장'을 가장 많이 언급한 곳은 포스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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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로드 대명사’ 랭글러, 6년만에 부분변경 출시

지프의 대표적 오프로드용 차량인 ‘랭글러'가 6년 만에 부분변경 모델로 돌아왔다.스텔란티스 코리아는 3일 서울 송파구 전용 전시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2017년 출시한 5세대 랭글러의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2024 랭글러'를 한국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오프로드의 대명사'로도 불리는 랭글러는 1986년 1세대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500만대가 넘게 팔린 모델이다.

이훈기 롯데케미칼 사장 "혁신·실행으로 변화 이끌자"

이훈기 롯데케미칼 사장이 올해 경영환경의 위기 극복을 위해 사업구조 개편 등 체질개선을 강하게 주문했다.롯데케미칼은 이 사장이 신년사를 통해 “급격한 경쟁환경의 변화와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사업환경 어려움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혁신과 실행을 원동력으로 지속가능성 제고와 성장을 위한 변화와 도약을 이끌어내자"고 말했다고 3일 밝혔다.그는 혁신적인 사업구조 개편과 체질개선을 주문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 3연임 없다… 후추위 "후보군서 제외"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의 3연임이 무산됐다.최 회장이 스스로 연임 여부 의사를 밝히지 않은 채, 이번 후추위 결과 공개로 거취가 확인된 셈이다.후추위는 오는 10일 제5차 후보추천위원회에서 내부 롱리스트 후보자를 최종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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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이통사 등장하면…"이통3사 알뜰폰 자회사만 유리"

신규 이동통신사의 시장 진입이 기존 이통사의 알뜰폰 점유율을 확대하고, 독립 알뜰폰의 점유율은 둔화시켰다는 분석이 나왔다.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이통3사에서 이통4사 체제로 전환된 사례를 분석한 결과, 신규 이통사의 진입이 기존 이통사의 알뜰폰 자회사 점유율을 높인 반면, 독립 알뜰폰 회사들의 점유율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제4 이통 사업자 선정과 알뜰폰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 중인 정부가 이같은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갤럭시 AI가 온다... 삼성 갤럭시언팩 18일 오전 3시

삼성전자가 오는 17일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를 공개한다.삼성전자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초대장을 국내를 포함한 세계 각국 주요 언론사와 파트너사에 전달했다.삼성전자는 초대장에서 공개할 구체적인 제품명은 밝히지 않았지만, 갤럭시S24 시리즈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역대급 과징금 넥슨 "확률공개 없었을 때 이미 자발적 개선"

공정거래위원회가 넥슨코리아에 대해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의 정보를 제대로 고지하지 않았다며 역대 최대 규모의 과징금 약 116억을 부과했다.또 공정위 조사 시작 이전인 지난 2021년 3월부터 확률정보를 공개하는 등 자발적으로 재발 방지를 위해 힘써왔다는 점도 강조했다.공정위는 3일 넥슨이 온라인 PC 게임인 메이플스토리 및 버블파이터 내에서 판매하는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을 소비자에게 불리하게 변경하고도 이를 누락해 알리지 않고, 거짓으로 알린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16억원4200만원을 부과했다.

김영섭 KT 대표 "조직 전체가 AI로 혁신… 빅테크와 이슈 선점 경쟁"

새해 첫 타운홀미팅을 가진 김영섭 KT 대표가 인공지능, 이슈 선점을 위한 속도 등을 강조했다.이슈 선점 등 속도전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의지도 밝혔다.김 대표는 “잘 나가는 빅테크 회사는 지속적으로 이슈를 선점하고 있다"며 “‘고객, 역량, 실질, 화합'이라는 KT 핵심가치에 충실해 성과를 내면서 미처 생각지 못했던 이슈를 지속적으로 선점하면 기업가치는 의미있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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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대박난 K웹툰, 하루 거래 2억 훌쩍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북미 웹툰·웹소설 플랫폼 타파스 애플리케이션의 최근 하루 거래액이 2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하루 거래액 2억원 달성까지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관측도 있었지만, 빠른 속도로 목표를 이룬 것이다.카카오페이지도 2013년 4월 국내에서 웹툰·웹소설 앱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일 거래액 2억원 달성까지 약 2년2개월이 걸렸다.

넷마블 신임 각자대표에 ‘전략기획통’ 김병규 부사장

넷마블은 신임 각자대표에 경영기획 담당 임원인 김병규 부사장을 승진 내정했다.삼성물산을 거쳐 지난 2015년 넷마블에 합류한 뒤 기획, 법무, 정책, 계열사 관리 등 넷마블 그룹사 전반의 다양한 경영 업무 전반을 맡은 ‘전략기획통'으로 꼽힌다.넷마블 관계자는 “법무 뿐 만 아니라 해외 계열사 관리와 전략 기획에 전문성을 가진 40대 김병규 신임 각자대표 내정자가 넷마블의 새로운 변화와 성장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적 성장통 딛고 재도약… 대작으로 디지털 콘텐츠 한계 넘자"

국내 게임사 대표들은 올해 신년사에서 실적 만회를 위해 도전과 개척정신으로 경쟁력을 찾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이 대표는 “게임과 콘텐츠 이용자들의 니즈와 눈높이는 나날이 높아지고, 경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재미와 즐거움을 전달해야 하는 디지털 콘텐츠는 우리 생각의 한계를 넘어서야만 살아남게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컴투스는 올해 10주년을 맞는 대표작 ‘서머너스 워: 천공의 아레나'로 K-모바일 게임 위상을 지켜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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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 CEO 신년사마다 등장한 키워드 '글로벌'

‘글로벌 50대 제약사로 도약 준비’, ‘내실경영 총력’, ‘증명의 시간 준비’.국내 대표 제약사들이 시무식을 갖고 올해 만만치 않은 경영 환경 속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내고 연구개발 기반의 성장을 지속하자는 새해 목표를 밝혔다.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 종근당, GC녹십자, 대웅제약, 한미약품 등 국내 대표 제약사들은 지난 2일 새해 첫 업무일에 시무식을 진행하고, 2024년 올해 목표와 회사가 지향해야할 방향·가치 등을 설정하며 성장을 독려했다.

메디톡스 美 법인 '루반타스' 설립

메디톡스가 미국 진출 속도를 높이기 위해 현지 법인 ‘루반타스'를 설립했다고 3일 밝혔다.메디톡스는 글로벌 피부미용치료시장에 정통한 토마스 올브라이트 대표가 미국 현지 맞춤형 직판 체계를 구축하고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2025년 허가를 목표하고 있는 MT10109L의 성공적인 미국 진출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메디톡스 관계자는 “메디톡스의 루반타스 설립은 오랜 기간 글로벌 기업 도약을 준비해온 메디톡스가 전략 설정을 끝내고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돌입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MT10109L의 FDA 허가 획득을 위해 전사 역량을 집중하면서, 미국 시장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뤄내기 위한 사전 준비도 철저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영주 중기장관 취임 첫 행보, 소상공인부터 만났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 정책에 힘을 쏟는다.3일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취임 후 첫 행보로 서울 용산구 용문시장을 방문, 소상공인·전통시장 관계자들을 만나 간담회를 진행했다.오 장관은 취임 전 후보자 때도 소상공인연합회를 가장 처음으로 찾아 소상공인, 전통시장, 골목상권을 포함한 정례협의체를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새학기 준비 나선 신세계까사... 학생가구 신제품 '뉴아빌' 출시

신세계까사는 3일 신학기 시즌을 겨냥해 까사미아의 학생가구 신제품 ‘뉴아빌’ 시리즈를 선보였다.이 회사는 뉴아빌 시리즈를 시작으로 1월 중 까사미아의 자녀방 가구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본격적인 신학기 특수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먼저 출시한 ‘뉴아빌'은 사용자의 연령대, 학습 습관, 공간 규모 등에 따라 다양하게 조합 가능한 스마트 모듈형 가구다.

소진공 '스마트상점 기술공급기업' 모집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2024년 스마트상점 기술공급기업 예비신청 접수'를 진행한다.3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소상공인의 비대면·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상점 기술보급 사업으로 소상공인 경영현장에 스마트기술 도입을 지원하고 있다.이번 기술공급기업 모집은 인공지능·사물인터넷, 가상현실·증강현실, 로봇, 키오스크, 디지털오더 등과 같이 소상공인 현장에 보급 가능한 상용화된 스마트기술을 공급할 수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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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명란·마라맛 만두 '골라먹는 재미'

신세계푸드가 맛과 영양을 고려한 프리미엄 가정 간편식으로 짬뽕, 명란, 마라 등 이색적인 맛의 ‘호텔컬렉션 호만두’ 3종을 출시하며 만두 시장 차별화 공략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호만두 짬뽕왕교자'는 매콤하고 진한 짬뽕 육즙의 풍미와 함께 속재료로 사용된 돼지고기, 오징어 등을 10㎜ 이상의 크기로 큼직하게 썰어넣어 풍성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호만두 명란왕교자'는 은은한 가다랑어포의 향과 명란 마요의 맛이 어우러져 고소하고 짭조름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아삭한 양배추의 식감과 톡톡 터지는 명란의 식감이 조화롭다.

홈플러스에서 장보면 '하나 더 드려요'

홈플러스는 더욱 강력해진 혜택으로 연중 행사로 구성한 ‘2024 홈플러스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겨울침구·핫팩·문풍지·단열시트 등 방한 용품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가에 선보인다.‘물가안정 주말특가’ 기획전이 열리는 4~7일 나흘간은 농협안심한우 국거리·불고기, 활 랍스터 등을 50% 할인해 ‘반값'에 내놓는다.

SPC, 100% 채용연계 청년 캠프 신입생 모집

SPC그룹이 청년 인재를 육성하고 100% 채용으로 연계하는 프로그램인 ‘파리크라상 영 캠프’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영 캠프'는 청년 취업 활성화 및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해 특성화 고교와 전문대학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제과제빵, 샌드위치, 요리, 커피 분야 기술 교육을 진행하고, 수료자들은 희망자 전원 정직원으로 채용하는 프로그램이다.선발된 신입생은 10주간 SPC그룹 전문 강사진과 함께 직장생활 기본 교육, 클래스별 전문 기술 교육, 현장 견학 등을 거쳐 파리크라상에 정직원으로 채용하며, 파리바게뜨, 파스쿠찌, 커피앳웍스, 라그릴리아 등 각 브랜드 매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티몬, 10GB+무제한 데이터 단독 특가

티몬이 전용 알뜰폰 요금제를 론칭하고 알뜰폰 상시 기획전을 선보인다.3일 티몬은 알뜰 요금제 사업자 이지모바일과 ‘10GB+무제한 데이터'를 4개월간 단독 특가에 제공한다고 밝혔다.이번 특가 요금제는 LG유플러스 통신망을 사용하며 10GB 데이터, 통화 100분, 문자 100건 등을 기본 제공한다.

특판조합 "지속가능 경영 선진화 이룰 것"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이 올해 지속가능한 경영·업무 선진화로 조합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정 이사장은 “조합에 가입한 다단계·후원방문판매 업체들의 공제사고가 거의 발생하지 않고 업계가 안정화 돼 가는 가운데 공제조합은 그 역할과 위상에 대해 새롭게 정립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면서 “조합사와 업계로부터 조합의 가치를 인정받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나가기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정 이사장은 이를 위해 불필요하거나 낡은 업무는 없는지 점검하고 개선하여 조합운영을 더욱 선진화하는 한편, 더 크게 소통하고 어려운 일은 마다하지 않는 적극적인 자세로 임직원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서 든든하고 내실 있는 조합을 만들어나갈 것을 당부했다.

롯데百, 3인 3색 청룡 만난다

롯데백화점은 롯데갤러리와 함께 5일부터 3월 4일까지 본점 에비뉴엘 아트월을 통해 권용래, 정직성, 이종기 작가가 참여한 ‘Like a Dragon'전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더불어 이종기 작가의 작품 속 청룡은 친근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고객을 맞이한다.롯데갤러리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총 21점의 작품을 통해 롯데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청룡의 밝고 활기 넘치는 기운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에 모두가 청룡처럼 힘차게 도약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반값은 기본, PB도 늘린다… 대형마트 '초저가 승부'

올해 대형마트들의 생존전략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초저가 마케팅’ 될 것으로 보인다.저성장 국면 속 대표적인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은 ‘불황형 소비'가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녹이기 위한 대응책이다.공산품은 쿠팡 등 이커머스에 밀리며 신선식품 강화에 주력해 왔던 대형마트들은 올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식품 매장을 대폭 확대한 점포를 선보이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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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꿋꿋이, 꾸준히 교촌그룹 이어가겠다"

권원강 교촌그룹 회장은 3일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변화를 두려워하거나 조급하게 큰 욕심을 부리지 말고 꿋꿋이, 그리고 꾸준히 한발 한발 내디뎌야 한다"고 강조했다.교촌은 ‘꿋꿋이, 그리고 꾸준히'를 올해의 키워드로, ‘지속적 경영 혁신을 통한 체질 개선 가속화'를 핵심 경영 전략으로 제시했다.이를 위해 상생 기반의 국내 가맹사업구조 및 사업모델을 고도화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기업의 성장동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한국맥날, 신뢰·메뉴·경험 삼박자 경영"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는 3일 오전 본서에서 열린 시무식 행사에서 “브랜드 신뢰, 맛있는 메뉴, 고객 경험 향상이라는 세 개의 축을 중심으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2023년을 정리하며 "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룬 뜻깊은 한 해"라며 “22분기 연속 성장과 함께 회사에 대한 고객의 인식과 브랜드 신뢰 측면에서도 고무적인 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직원 복지와 올해 계획과 관련해 김 대표는 “한국맥도날드 직원 경험 향상을 위해서도 올해 유무형의 투자를 계속 강화할 계획"이라며 “맛과 서비스는 물론, 사회적 책임 측면에서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신세계百 '푸빌라' 굿즈 마케팅 대박… 소비자가 '팬덤' 됐다

신세계백화점이 올해 여덟살이 된 캐릭터 ‘푸빌라'를 더욱 적극적으로 내세운다.푸빌라는 신세계 브랜드 제고부터 충성 고객 확보까지 이끌어 내고 있어, 이를 활용한 마케팅과 소통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3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2일부터 17일까지 선보인 푸빌라X키엘 팝업에서 선보인 푸빌라 한정판 굿즈가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노션, 소셜전문법인'이노션에스'설립

이노션은 소셜미디어 마케팅 서비스 강화를 위해 소셜 전문 법인 이노션에스를 자체 설립했다고 3일 밝혔다.이노션에스는 소셜미디어 전략 기획·운영부터 콘텐츠 자체 제작, 글로벌 클라이언트 대응 역량까지 갖춘 소셜 마케팅 풀서비스 에이전시로 이달부터 사업을 시작한다.이노션은 이노션에스 신설을 통해 소셜 마케팅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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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에 적자 불보듯… '공실 쓰나미' 상가 거래액 반토막

상업·업무용 건물시장에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고금리, 경기침체, 공급과잉에 따른 낮은 수익률 등으로 수요가 얼어붙어 지난해에 연간 거래금액 50조원마저 무너졌다.전국 상업·업무용 매매거래 총액은 2021년 105조원에서 2022년에는 68조원으로 줄더니 2023년에는 41조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수익성 등 반영한 새 해외건설 수주 지표 만든다

정부가 새로운 해외건설 수주 지표 수립에 나섰다.이번 연구용역의 주요 과업내용은 현황 및 사례를 분석해 해외건설 성과 분석도구 및 신규지표를 개발한 뒤 이를 활용해 해외수주 지원정책을 수립하는 것이다.다만, 국내 기업들의 해외수주물량의 수익성 등 세부 정보까지 공개될 경우 국내 건설사들의 글로벌 수주경쟁력이 저하될 수 있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대우건설의 미래, 해외에 답 있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올해 글로벌 시장 다각화를 강조했다.정 회장은 “단순 시공만으로는 이윤확보와 성장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어 해외시장에서도 시행과 시공을 병행하는 디벨로퍼로서의 성과를 거둬야 한다"며 “해외에 답이 있고 해외에서 희로애락을 같이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이어 “지난해 10여개 국가를 방문해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며 “북미지역·아프리카·동남아시아 등에서 개발사업의 성과를 통해 세계로 뻗어나가는 대우건설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1만가구 쏟아지는 수도권, 흥행전망은 흐림

주택사업자들이 올해 첫 달 아파트 분양 전망을 어둡게 바라보고 있다.건설업계는 이달 예정된 수도권 1만가구 분양물량 결과가 상반기 분양경기 이정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3일 주택산업연구원의 올해 1월 주택사업자 아파트분양전망지수에 따르면 수도권은 73.4로 집계됐다.

K-리빙 널리… '서울한옥' 브랜드 개발

서울시가 서울한옥의 매력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서울한옥’ 정책 브랜드를 개발했다.시는 향후 ‘서울한옥'브랜드를 K-리빙 글로벌 확산 거점인 공공한옥 북·서촌 라운지에 적용·활용을 시작으로 서울시 한옥정책 홍보 및 국내외 전시·행사, 디자인 개발 등 서울한옥의 매력 확산을 위한 콘텐츠로 다방면에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에 개발한 ‘서울한옥’ 브랜드가 다채로운 브랜딩과 마케팅 활동을 통해 서울한옥 주거문화의 가치와 매력이 국내외 확산될 수 있도록 성공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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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 2753 가구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해 12월에 실시한 2023년 4차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에 대한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특히, 청년매입임대주택은 학업·취업 등의 사유로 이주가 잦은 청년층의 수요를 반영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갖춘 상태로 공급된다.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결혼 7년 이내의 신혼부부, 예비신혼부부 등에게 공급된다.

"미래 철도 체계 구축… 사고 예방 안전 시스템 강화"

국토교통부 산하 철도 공기업 수장들이 새해 경영 화두로 ‘국가 미래 철도 체계 기틀’ 마련을 제시했다.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기후위기에 따른 탄소 중립 달성'을 국가 미래 철도 체계의 발전 목표로 제시했다.김 이사장은 신년사에서 “미래 운명을 좌우할 탄소 중립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요구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철도산업의 발전과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발걸음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SH, 건설사업 관리용역제도 개선… 부실공사 막는다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건설 산업 혁신 및 부실공사 방지를 위한 건설사업관리용역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신규인력 유입 저조, 기술인 인력 고령화 등 건설사업관리업계의 고질적 문제 해결을 위해 추정가격 20억원 이상 건설사업관리용역의 경우 청년기술인 1인을 의무 배치해 신규 기술인력 유입을 유도한다.또 보다 내실 있는 건설사업관리를 위해 입찰 공동계약방식을 개선하고, 현장 상주 기술인 비중을 확대한다.

HUG, 국토부 ‘공직복무 우수기관’에

주택도시보증공사는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23년도 공공기관 공직복무 관리업무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이중 3개 기관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해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전 직원 대상 청렴의식 제고를 통한 공직기강 확립 및 신고 창구·제도의 고도화 등 고객 불편 해소 노력을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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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리조트·첨단물류 잇따라 유치…‘활력도시’ 고창 탈바꿈 [로컬 포커스 자치단체장을 만나다]

전북 고창군이 갑진년 새해에 삼성전자 최첨단 물류센터 착공 등 100년 대계에 박차를 가한다.새해는 ‘더 큰 도약, 더 좋은 고창'을 슬로건으로 더 많은 일을 하려 한다.고창군은 새해 5대 전략사업으로 신활력산업단지 준공 및 삼성전자 입주, 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사업, 고창 드론통합지원센터, 고창종합테마파크, 농촌협약·농촌관광 스타마을 사업을 본격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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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보통교부세 9243억 확보 '역대 최대'

울산시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아래에서도 역대 최고액의 보통교부세를 확보했다.이에 따라 이미 확보된 국비 2조 5908억원에 보통교부세 9243억원을 합산 할 경우 울산시의 2024년 국가 예산은 역대 최대 규모인 3조 5151억원에 이른다.울산시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도 역대 최대 보통교부세를 확보한 데는 무엇보다 김두겸 울산시장의 역할이 컸다.

10만여명 호응 이끈 '서울콘' 마무리

세계 최초·최대의 인플루언서 박람회 ‘2023 서울콘'이 10만명이 넘는 방문객을 유치하며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전 세계 최초·최대의 인플루언서 박람회로서 올해 처음 문을 연 서울콘에는 전 세계 58개국에서 3100여팀의 인플루언서가 방문했다.서울콘은 페스티벌과 컨퍼런스, 콘텐츠·패션·뷰티, 공연과 엔터테인먼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 방문객들은 물론 방문 인플루언서의 팔로워들에게 서울의 매력을 알렸다.

구미, 50년 성장 이끌 교통·산업육성 로드맵 발표

미래 50년 성장을 위한 구미시 재창조가 본격화된다.예산 2조시대 개막, 구미 재창조 본격 추진으로 정하고, 구미 미래 50년 성장을 위한 혁신 기반을 마련한다고 3일 밝혔다.사람의 힘으로 도시가치 재창조, 소프트파워 격상 등의 역점시책을 추진, 혁신을 꾀할 계획이다.

무산된 ‘경기북부 주민투표’… 김동연 "정부 직무유기" 비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 무산에 대해 “정부의 ‘책임방기'이고, 더 나아가 ‘직무유기'가 아닐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특히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코 뒤로 되돌아가지 않겠다. 어떤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겠다"며 “경기도는 ‘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해 도민들과 함께 만든 견고한 성과를 바탕으로 계속해서 박차를 가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했다.이를 위해 김 지사는 ‘북부대개발’ 비전 구체화, 북부특별자치도의 새로운 명칭 공모, 올해 총선에서 ‘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공통공약 운동’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허우선심사에 2차전지 분야 포함... 규제특례기업엔 원스톱 심사 서비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에 이어 올 상반기에는 이차전지가 첨단기술 우선심사 분야에 포함된다.또 국가전략기술 연구개발과제의 결과물과 관련한 특허출원도 우선심사 대상으로 추가된다.이에 따라 첨단기술 및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기업·연구개발기관 등이 보다 쉽게 우선심사를 신청하고, 우선심사결정 뒤 2개월 안에 빠르게 심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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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에만 3건… '피습' 이재명 회복때까지 재판 연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흉기에 피습당해 쓰러지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면서 ‘대장동 재판’ 등 이 대표 연루 의심을 받는 다른 재판들도 줄줄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또 19일에는 이 대표가 지난 대선 당시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몰랐다'는 내용 등 허위사실을 말했다는 내용과 관련해 공직선거법위반 혐의 재판까지 잡혀있다.아직까지 이 대표를 둘러싼 3개의 재판 모두 기일이 연장되지는 않았다.

신상공개 유튜버 '사적 제재' 논란... 피해자, 게재금지가처분 신청 유리 [최우석 기자의 로이슈]

고 이선균씨를 협박해 돈을 뜯어낸 20대 여성의 신상이 유튜브에 공개되면서 인터넷에선 또다시 ‘사적 제재’ 논란이 일고 있다.영상으로 신상을 공개한 사람이 게시물을 삭제하지 않고, 동일하거나 유사한 게시물을 계속 게재하는 경우 1일당 100만원 내외의 손해배상금을 인정하는 방식이다.법무법인 정음앤파트너스 임성수 변호사는 “인격권 침해의 신상 공개로 심각한 피해를 받는 경우 형사고소와 함께 반드시 게재물 게시금지 가처분 등 민사상 금지청구권을 행사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며 “하루 이틀 정도 게재물을 게시할 수는 있겠지만 1일당 100만원의 배상이 인정되면 계속적으로 불법 게시물을 올릴 수 없게 되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변협 변호사공익대상에 법무법인 바른 선정

법무법인 바른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변호사공익대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변호사공익대상은 협회 회원 중 인권을 옹호하고 사회에 공헌한 개인 및 단체를 매년 선정해 그 업적을 치하하고 회원의 사회봉사 정신을 고양하기 위해 변협이 제정한 상이다.바른은 공익 추구 정신을 핵심 조직문화로 삼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무료 변론과 사랑의 연탄 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동훈 명예훼손' 유시민·검찰 모두 상고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은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검찰이 쌍방 상고했다.유 전 이사장은 지난 2020년 4월 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채널A 검언유착 의혹’ 보도를 언급하며 검찰이 자신의 계좌를 사찰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또 같은 해 7월 24일에도 같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한동훈 검사가 있던 반부패강력부 쪽에서 유 전 이사장과 노무현재단의 계좌를 들여다봤을 가능성이 높다'는 취지로 말한 혐의를 받는다.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후이바오 일반에 공개

3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판다월드 실내 방사장에서 국내 첫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나들이를 하고 있다.에버랜드는 지난해 7월 7일 태어난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오는 4일부터 일반에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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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처남 이정후 이어 낭보... 샌디에이고와 계약 임박

고우석이 처남 이정후와 동반 MLB 진출에 성공했다.미국 현지에서 고우석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계약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들렸다.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대표적인 소식통인 뉴욕포스트의 존 헤이먼 기자는 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고우석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계약이 임박했다. 아마도 마무리 투수를 맡게 될 것"이라고 썼다.

한국 골프 PGA투어서 '기지개'... 국내 선수 4명 우승사냥 나섰다

갑진년 한국 골프의 시작은 미국에서부터 시작된다.올해 대회는 투어 대회 우승자 34명과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페덱스컵 랭킹 50위 이내로 시즌을 마친 24명 등 59명이 출전한다.출전 자격을 따기가 쉽지 않은 이 대회에 한국 선수가 4명이나 나선 건 PGA투어에서 한국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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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비저너리’에 송혜교·류승룡·엄정화 선정

배우 송혜교, 류승룡, 엄정화 등 7명이 올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비전을 제시한 ‘2024 비저너리'에 선정됐다.3일 CJ ENM에 따르면 세 배우와 함께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무빙'의 강풀 작가와 넷플릭스 드라마 ‘마스크걸'의 김용훈 감독, 보이그룹 스트레이키즈, 안무가 모니카가 명단에 포함됐다.배우 송혜교가 주연하고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넷플릭스 드라마 ‘더글로리'는 학교폭력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전면으로 다루면서 전 세계적 공감을 얻었다.

[fn이사람] "경제학 소양 갖춘 여성인재 분야별로 육성"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3일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교육자이자 경제학자로서의 포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이화여대 강단에 선 이후 인문·사회계열 학생뿐만 아니라 공학·과학을 전공하는 학생들도 만났다는 석 교수는 “과학자들이나 공학자들도 경제정책이 어떤 메커니즘으로 작동하는지를 이해할 필요가 있고, 이런 인재들이 더 많아졌으면 한다"고 강조했다.거시경제 전문가인 석 교수는 한국 경제와 세계 경제성장률 격차가 벌어지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해법으로 ‘고등교육에 대한 투자 확대'와 ‘금산분리 규제 완화'를 꼽았다.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 "친환경 철강사로 새 도약"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은 3일 “친환경·경량화 자동차 소재는 물론 에너지산업용 소재의 개발·생산·판매에도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서 사장은 지난해 11월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 에서 현대제철 신임 사장으로 선임됐다.50대 중반의 서 사장은 현대제철 역대 최고경영자 중에 가장 젊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농공단지 활성화 간담회 참석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경남 원평농공단지에 위치한 립스 회의실에서 ‘농공단지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낙후 농공단지 및 입주기업의 스마트화 지원을 통한 경쟁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또 참석기업 대표들은 노후 농공단지 입주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 중앙·지자체 협력사업 운영, 일자리 혁신모델 구축에 대한 정책 제언과 경영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韓 탐험 새 역사’ 김영미 대장, 자립준비청년 지원

국내 최연소 7대륙 최고봉 등정, 시베리아 바이칼호수 단독종단, 아시아 여성 최초 남극점 ‘무보급 단독’ 도달 및 대한민국 체육훈장 거상장 수훈 등 대한민국 탐험사를 새로 써가고 있는 김영미 대장이 월드비전의 자립준비청년 지원에 힘을 보탰다.3일 노스페이스를 전개하는 영원아웃도어에 따르면 소속 산악인 김영미 대장이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함께 자립준비청년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MBK파트너스, 문주호 부사장 선임

MBK파트너스는 스페셜시튜에이션스 한국투자총괄 문주호 전무를 파트너 겸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3일 밝혔다.그는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동시에 투자심의위원회의 멤버로 투자 결정권을 행사하게 된다.

젬백스앤카엘, 이석준 美변호사 영입

젬백스앤카엘은 글로벌 로펌 레이텀앤왓킨스 이석준 변호사를 바이오 사업부 총괄사장으로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이 총괄사장은 서울대 경제학과와 밴더빌트대 로스쿨을 졸업한 미국변호사다.

[부음] 심상걸씨 별세 外

우리금융, 수술 지원 받은 장애아동과 새해맞이 행사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지난 2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사에서 ‘우리 루키 프로젝트'를 통해 시·청각 수술비를 지원받은 수혜자와 가족 12명을 초청해 새해맞이 행사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받은 아동의 어머니는 “아이가 수술하고 나서 발음이 훨씬 정확하고 또박또박해졌고, 잘 들린다고 이야기한다"며 감사를 전했다.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미래재단 이사장은 “새해에도 미래를 이끌어갈 우리 아이들이 더 많이 보고 들으며 무한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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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시선] 자본시장이 열 걸음 나아가려면

때마침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일 2024년 자본시장 업계 신년인사회를 겸한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 참석했다.현직 대통령이 증권거래소를 방문한 것도 김대중 전 대통령이 1999년 증권·파생상품시장 폐장식에 참석한 이후 무려 14년여 만이다.증권가에서는 그간 “대통령이 증권거래소를 한 번도 찾지 않는다는 것은 그만큼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이 없는 것으로 읽힌다"는 볼멘소리가 흘러나왔다.

[손성진 칼럼] 선과 상식이 지배하는 사회로

좋은 것과 나쁜 것, 선한 사람과 악한 사람.선악은 분명히 나누어지고 악한 사람도 선과 악을 구별할 줄 안다.깨끗한 것을 선이라 하고, 더러운 것을 악이라 할 때 인간도 더러운 것을 좋아할 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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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광장] 마켓 5.0시대, 초개인화 서비스 준비하라

필립 코틀러의 ‘마켓 5.0'은 기업이 소비자를 이해하고 그들과 상호 작용하는 방식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AI는 고객의 소비패턴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가장 효과적인 콘텐츠 전략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데,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스타트업들은 마켓 5.0의 첨단기술과 개인화 전략을 활용하여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그들의 비즈니스 성장에 기여할 수 있다.다양한 조건으로 타깃 고객을 세분화하고 개인화된 콘텐츠와 상품 추천을 제공할 수 있으며 웹, 앱, 이메일, SMS, 인스턴트 메시징 앱 등과 같은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여 캠페인을 실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테헤란로] 태영건설, 제2의 레고랜드 되나

현직 상업용 부동산 전문가의 탄식이다.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하자 청룡의 기운은커녕 시장의 찬바람이 예고돼서다.본지는 2022년 10월 11일 ‘레고랜드 상환불이행 리스크 일파만파… 증권사 흑자도산설'이란 기사를 보도한 바 있다.

[fn사설] 대통령 업무보고, 탁상행정 깨고 실효성 높여야

윤석열 대통령이 4일부터 주제별 정부 업무보고를 받는다.이러한 부처 간 이기주의에다 추상적인 정책 제시로 탁상행정만 일삼고 있으니 피부에 와닿는 저출산 대책이 나올 리 없다.주제별 업무보고가 성과로 이어지려면 구체적인 정책을 도출해야 한다.

[fn사설] 글로벌 빅3로 우뚝선 현대차, 기술 혁신의 쾌거

현대차·기아가 지난해 다시 글로벌 판매대수 700만대를 넘어섰다고 3일 발표했다.글로벌 침체로 국내 산업현장 곳곳에 시름이 깊어지는 상황에서 현대차·기아의 선전은 큰 위로가 된다.2년 연속 ‘빅3'를 지키면서 현대차그룹은 명실공히 세계 자동차 시장의 빅 메이커로 우뚝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