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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세액공제율 높여 민간투자 유도 [새해 경제정책방향]

연구개발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올해에 한해 기업 규모별로 10%p씩 상향된다.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경제정책방향 브리핑에서 “올 상반기 중 내수와 건설투자 부진 그리고 3%대 물가가 이어지며 민생의 어려움이 가중될 전망"이라며 “정부는 민생경제 회복과 잠재위험 관리에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정부는 우선 고금리·고물가 지속으로 부진이 예상되는 소비를 진작하기 위해 올 상반기 카드사용액 증가분에 20% 소득공제 적용을 추진한다.

태영 워크아웃 제동... 피 마르는 시공현장 [태영發 건설업계 먹구름]

워크아웃 갈림길에 선 태영건설의 분양보증 사업장 중 절반가량이 공정률 50%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부 단지는 1~2%대에 불과해 자칫 시공에 차질이 생길 경우 분양보증 사고가 잇따라 터질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4일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업계 등에 따르면 태영건설이 분양보증을 받아 공사 중인 14곳 가운데 공정률 80% 이하 사업장이 8곳에 이른다.

정부로 넘어온 쌍특검법… 尹 '거부권' 수순

국회가 4일 쌍특검법을 정부로 이송했다.윤석열 대통령이 이미 쌍특검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밝힌 만큼 향후 쌍특검법을 둘러싼 정부·여당과 야당 간 갈등은 한층 더 격화될 전망이다.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방금 쌍특검법이 정부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남양유업, 60년 오너경영 마침표 [주인 바뀐 남양유업]

남양유업 지분을 둘러싸고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일가와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의 소송이 3년 만에 일단락됐다.대법원 확정판결로 남양유업 최대주주 지위는 사모펀드 운용사인 한앤코가 확보하게 됐다.대법원 2부는 4일 한앤코가 홍 회장 등 남양유업 일가를 상대로 제기한 주식양도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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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이익 의무화법 청신호 켜지나

윤석열 대통령이 불법공매도 금지와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등으로 국내 증시 활성화에 적극 나선 가운데 대통령실이 상법 개정 외에도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한 규제개혁의 고삐를 죄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주목된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본지와 통화에서 “상법 개정안은 정부안이 국회에 계류돼 있다. 전자주주총회와 반대주주 주식매수청구권 도입을 담은 안"이라며 “LG화학이 LG에너지솔루션을 물적분할하면서 소액주주들이 손해를 입는 문제가 생겨서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으로 상장사는 반대주주 주식매수청구권을 도입했는데, 이번에는 비상장사까지 포함토록 상법을 개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대통령실은 배당 시 금액을 우선확정토록 법률에 명시하는 자본시장법 개정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남양유업 새주인 한앤코… 이미지·실적개선 최우선 과제 [주인 바뀐 남양유업]

대법원이 4일 한앤코가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과 가족을 상대로 낸 주식 양도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의 원고 승소 판결을 확정하면서 국내 3대 유업체 중 하나인 남양유업 오너 경영이 60년 만에 막을 내렸다.대법원 판결 직후 한앤코는 곧바로 남양유업 인수절차를 밟아 훼손된 지배구조와 이미지 개선, 경영 정상화에 주력하기로 했다.한앤코는 이날 판결 직후 입장문을 내고 “남양유업 임직원들과 함께 경영개선계획을 세워 나갈 것"이라며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고 새로운 남양유업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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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외면에 유동성 리스크 악화"… PF부실 도미노 우려 [태영發 건설업계 먹구름]

중견 건설사 태영건설이 프로젝트파이낸싱 리스크로 워크아웃을 신청하며 충격을 던져준 가운데 증권가에서 잇따라 ‘제2의 태영건설'에 대한 경고를 보내고 있다.4일 하나증권 김승준 연구원은 “PF 리스크가 수면으로 올라오고 정부 지원이 예상되다 보니 PF 문제가 끝난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면서 “하지만 이는 태영건설에서 끝나는 이슈가 아니다"라고 말했다.태영건설 외에도 PF 우발채무 리스크와 미분양 리스크로 유동성이 빠르게 축소되는 위험기업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약속 안지키고 단돈 1원도 안 내놔"... 태영 오너일가 작심비판한 이복현 [태영發 건설업계 먹구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이 채권자 설명회에서 공개한 자구안에 대해 “태영건설이 아닌 오너 일가를 위한 것"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이 원장은 4일 서울 영등포구 금감원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태영건설의 자구안에 대해 “오너 일가 자구계획이란 채권단의 의심이 있는 것 같다"며 “수백 수천억원에 달하는 오너 현금 유동자산이 있는데, 워크아웃에 단돈 1원도 포함해 제시하지 않고, 공헌할 계획도 포함치 않았다"고 비판했다.태영건설은 전날 채권단 설명회에서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지원, 계열사 에코비트·블루원 지분 매각, 평택싸이로 지분 담보제공 등 4가지 자구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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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 저성장 넘어라" 내수·투자 살리고 PF 관리에 집중 [새해 경제정책방향]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끄는 윤석열 정부 2기 경제팀 앞에 놓인 대내외 경제환경은 어둡다.민생경제 회복, 잠재위험 관리, 역동경제 구현, 미래세대 동행으로 설정한 정책방향은 이 같은 의지의 표현으로 분석된다.정부의 올해 경제전망은 지난해 하반기 전망 대비 하향 조정됐다.

부실 PF사업장, LH가 매입…'85조+α' 유동성 공급 [새해 경제정책방향]

정부가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장을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매입해 정상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PF 사업장 정상화를 위해 부실사업장을 재구조화하고, 맞춤형으로 관리를 강화한다.이 과정에서 사업성은 있으나 일시적으로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판단되는 사업장은 LH가 매입해 정상화를 추진한다.

육아휴직 끝나고 받던 수당, 기간내 지급... 농어촌 등 외국인 인력 26만명으로 확대 [새해 경제정책방향]

정부가 결혼, 출산, 육아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관련 재정과 세제 지원을 늘린다.육아휴직 활성화를 위해 수당 지급방식 개선도 검토 중이다.현재는 육아휴직 급여를 육아휴직 중에는 75~85%만 받고 나머지는 복직 후 6개월이 지나야 받는 구조인데, 이를 휴직기간 중 완전히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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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공공요금 동결… 인구감소지역 '세컨드홈' 세제 혜택 [새해 경제정책방향]

정부가 10조8000억원의 예산을 풀어 상반기 2%대 물가 조기 달성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선다.정부는 과일 가격 안정을 위해 바나나, 딸기, 자몽 등 21종에 대한 관세 면제·인하에 나선다.윤인대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2%였는데 이 중 0.4%p가 과일의 영향이었다"며 “역대 최고 수준인 21종 과일 관세 면제·인하를 통해 상반기 중에 30만t의 과일을 신속수입해 물가안정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수도권 그린벨트·농지·산지 규제 완화... 2차전지·수소 등에 3년간 150조 정책금융 [새해 경제정책방향]

‘역동경제'를 내세운 윤석열 정부 2기 경제팀이 비수도권의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추진한다.규제혁신, R&D와 첨단산업 육성, 중소기업 발돋움 등을 통해 경제 전반의 효율성과 성장잠재력을 제고하겠다는 취지다.우선 그간 규제로 묶여있던 비수도권 지역의 그린벨트 해제 사업을 추진할 경우 요건을 완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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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트럼프 리턴매치…낮은 지지율·사법리스크가 변수 [2024 글로벌 3대 이슈 (1) 선거]

아이오와주에 기반을 둔 공화당 전략가인 지미 센터스는 “트럼프는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압승을 거두기를 원한다"고 말했다.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빨리 공화당의 대선 후보가 될수록 선거운동에 더 유리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공화당 전략가인 포드 오코넬은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가능한 한 빨리 공화당 대선 후보가 되고 싶어 한다"면서 “이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오와주에서 큰 승리를 거두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대만, 친미 성향 민진당 여론조사서 선두… 中 압박 거세지나

대만 총통 선거는 동북아와 한반도의 안보지형을 바로 흔들어 댈 꿈틀거리는 활성단층대다.이번 선거의 관전 포인트는 친미적인 독립 성향을 가진 민진당의 8년 집권을 친중적 제1야당 국민당이 교체할 수 있을지 여부다.4일 대만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오는 13일로 예정된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집권 민진당 후보가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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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에 전등 달고 부지 측량… 건설현장 안전 책임지는 로봇들 [신년기획 2024 K-엔진을 다시 켜라]

지난해 10월 준공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아파트.원베일리 건설현장에는 3세대 앵커로봇이 투입됐다.삼성물산 관계자는 “액세스 플로어는 현장에 따라 바닥으로부터 최대 6m 이상 높이에 시공을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작업자 추락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 가능성이 있었다"며 “플로어 로봇을 활용하면서 현장의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도 감소했다"고 말했다.

건설업계 디지털화 '고군분투'… 타업종과 공동 기술연구 활발 [신년기획 2024 K-엔진을 다시 켜라]

국내 건설현장에는 과거에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디지털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건설현장의 협동로봇 솔루션을 개발하고 로봇 기술컨설팅을 위한 것이다.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건설로봇 등 디지털 기술 개발은 초기에는 비용이 많이 들어가지만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비용절감과 기술효과는 무한대"라며 “미래를 내다보고 꾸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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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신당, 당원 모집 하루 만에 2만명 돌파…이낙연 신당은 일정 차질

제3지대 신당 창당 움직임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태 이후 다소 호흡이 엇갈리는 모양새다.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주도하는 가칭 개혁신당은 당원 모집 하루 만에 2만명 이상을 모으며 창당 절차를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이달 내 중앙당 창당을 목표로 한 개혁신당은 합류할 현역 의원이 10명 이상이라는 등 자신감 있는 모습이다.

'한동훈 컨벤션효과' 공 들이는 與…'정권 심판론' 키우는 野

제22대 총선이 임박하면서 여야의 수도권 표심잡기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국민의힘은 ‘구원투수'로 전격 등판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중심으로 젊고 합리적인 보수 이미지 굳히기에 나선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자체 민생정책을 발표하면서 정부 여당과의 차별성 부각에 집중하고 있다.국민의힘은 수도권 파급효과가 큰 ‘서울 메가시티 구상'과 한 위원장의 신선한 광폭행보를 앞세워 수도권 표심잡기에 총력전을 펼치는 전략을 구사중이다.

윤 대통령 "공매도 부작용 해소 때까지 계속 금지"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정부로부터 새해 첫 업무보고를 받은 가운데 공매도 금지와 관련, “부작용을 완벽하게 해소할 수 있는 전자시스템이 확실하게 구축이 될 때까지 계속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국민이 참여하는 민생 토론회 형식으로 열린 이번 업무보고에서 윤 대통령은 다양한 정책에 대한 방향을 제시, 연구개발 예산에 대해선 “재임 중 R&D 예산을 대폭 늘릴 것"이라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용인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공매도는 6월까지 한시적으로만 금지하고 선거가 끝나면 풀릴 것이라고 하는 분들도 있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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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국부펀드 역시 '큰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PIF가 지난해 세계 국부펀드 중 가장 많은 투자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제전문방송 CNBC는 3일 컨설팅기업 글로벌SWF의 예비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에 세계 주요 국부펀드들이 투자를 줄였으나 PIF는 2022년의 207억달러 보다 많은 316억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지난해 세계 전체 국부펀드들의 투자 규모는 증시 랠리에도 불구하고 전년 보다 20% 줄었다.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 후퇴?… '매파 기류' 거세진 美 연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3일 금리인상 가능성이 앞으로 당분간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이때문에 시장은 금리인하 속도가 더딜 수 있다는 전망으로 하락 출발했고, FOMC 의사록 발표 뒤에도 흐름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금융시장 지표금리인 10년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오전장에서 한때 4%를 넘어서기도 했지만 의사록 발표 뒤에는 0.01%p 내린 3.93%를 기록했다.

'AI산업시장'폭발적인 성장세... 2027년엔 550조 규모 내다봐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산업이 올해 인공지능 시장 확대를 선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소프트웨어 분야의 경우 올해 하반기부터 AI 시장 규모 확대로 인해 10% 대의 매출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이와 관련, UBS 애널리스트 선딥 간토리는 “올해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AI 시장 확대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면서 “반도체 기업과 소프트웨어 기업 모두 평균 두 자릿수의 견고한 순이익 성장과 평균 3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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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고객 안내장 ‘저탄소 용지’로 교체

삼성생명은 올해부터 고객에게 제공되는 안내장을 ‘저탄소 용지'로 교체해 제작한다고 4일 밝혔다.하지만 법적제약 또는 고객의 요청으로 불가피하게 종이로 발행할 수밖에 없는 안내장이 남아있었는데, 이번 저탄소 용지 교체를 통해 추가적인 탄소절감에 나설 예정이다.삼성생명 관계자는 “모바일 청약과 스마트 안내 서비스 도입 등 종이 사용 절감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며 “저탄소용지를 활용한 고객 안내를 업계 최초로 실시해 환경 보호를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혁신투자 허브 케이뱅크 될것"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이 4일 새해를 맞아 임직원과 가진 소통미팅에서 “고객에게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자"라고 강조했다.또 혁신 투자의 허브 케이뱅크가 되자는 포부는 다양한 제휴를 통해 고객이 주식과 채권, 금, 외환 등 전통적 금융상품은 물론, 가상화폐와 미술품, 리셀, 음원 등을 기반으로 한 조각 투자 같은 상품까지 손쉽게 투자할 수 있게 한다는 의미다.최 행장은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생활과 투자 두 영역에서 편리함과 새로움, 놀라운 경험을 줄 수 있다면 케이뱅크는 차별화된 플랫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신협 "캐피탈업계, 부동산PF 손실 흡수능력 충분"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 등의 요인에도 불구하고 캐피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시장의 경우 업계의 손실흡수능력과 재무건전성, 유동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충분히 리스크를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그러나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기 전에는 캐피탈 업계가 리스크에서 완전히 자유롭기 어려워 신용등급 하위 캐피탈사 위주로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4일 여신금융협회는 지난해 9월 말 기준으로 캐피탈 업계의 총 자본이 33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손실흡수능력이 확충되고 있다고 밝혔다.

BC카드, 브랜드 개방으로 반등나서… 수협은행 새 회원사로

카드 업황 부진에다 일부 은행과의 제휴 중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BC카드가 브랜드개방정책을 통해 탈출구를 모색한다.BC카드는 2024년 11개로 유지해 온 회원사 문을 개방하고 핀테크사들과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BC카드는 브랜드개방정책을 펴기로 한 후 첫 회원사로 Sh수협은행 가입이 확정됐다고 4일 밝혔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치열한 고민 멈추지 말아야"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4일 “신한 DNA인 ‘파이팅 스피릿, 팀워크, 주인정신'은 결국 절실함"이라면서 “조직 태생 초기 생존을 위한 절실함을 되새기자"고 강조했다.진옥동 회장은 이날 경기도 용인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열린 ‘2024년 신한경영포럼'에서 “신한의 경영리더들은 궁리를 통해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돌파구를 찾고, 겉으로는 여유로워 보여도 내면에서는 늘 치열한 고민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포럼에는 신한금융 그룹사 임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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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사랑에도 힘없는 에코프로

‘황제주’ 지위를 누렸던 에코프로의 주가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하지만 그해 11월 초 하나증권은 에코프로의 목표가를 4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시장 참여자들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신규 상장 등 에코프로그룹주의 증시 지위는 충분히 높아진 상황이지만 실적과 2차전지의 성장 여력 등 대외환경이 뒷받침돼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한다.

코스닥 쓸어담는 연기금… 2차전지·바이오 '러브콜'

국내 증시의 ‘큰 손'인 연기금이 코스닥시장에서 주식을 쓸어 담고 있다.에코프로비엠도 같은 기간 133억원어치 사들이며 순매수 상위 7위에 올려놨다.이 기간 연기금은 셀트리온헬스케어, 루닛, 에이비엘바이오, HLB 등을 집중적으로 매수했다.

한풀 꺾인 금리인하 기대감... 외국인 코스피선물 매도폭탄

지난 연말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금리인하 기대감이 꺾이자 외국인이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 연일 매도 공세를 펼치고 있다.선물과 연계된 국내 기관의 프로그램 매물도 쏟아지면서 코스피지수는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전일 코스피200 선물을 1만6516계약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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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ETF 분배율 1위는 '미래에셋 펀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가 연간 분배율 1위에 올랐다.미래에셋운용 전략ETF운용본부 김수명 선임매니저는 “‘QYLD'의 장기간 배당 기록을 통해 나스닥 커버드콜 전략의 안정적 배당에 대한 지속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며 “배당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은 이 상품을 통해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자산에 재투자 재원으로도 활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 ETF'는 미래에셋운용의 미국 ETF 자회사 Global X가 미국증시에 상장한 ‘Global X Nasdaq100 Covered Call'의 한국 버전이다.

'설정액-순자산 역전' 中 펀드 바닥 찍었나… 상승기류 솔솔

지난해 부동산 경기 악화로 몸살을 앓은 중국 펀드들이 ‘설정액-순자산 역전'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3개 중화권 펀드의 순자산도 2조1127억원으로, 설정액을 27.9% 밑돌았다.설정액은 펀드투자자가 상품을 굴리는 운용사에 맡긴 투자원금이고, 순자산총액은 설정액에 운용수익을 더한 값으로, 펀드의 현재 가치로 보면 된다.

부동산 경기 부진에 저축은행 신용등급 영향

부동산 경기 부진이 계속되면서 독립계 저축은행의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4일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금융업권 대상 등급에서 부정적 전망이 달린 금융사 5곳 가운데 3곳이 저축은행이었다.특히 OSB·페퍼·더케이저축은행은 나신평이 기준으로 삼고 있는 모니터링 지표 3개 중 2개 부문이 기준치에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 ETF 신규상장 역대급

지난해 국내 상장지수펀드 시장의 순자산총액이 크게 늘었다.지난해 ETF 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3조2000억원이다.지난해 신규상장 종목은 총 160개로, 2022년에 이어 또 다시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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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선방’ LGD ,7분기만에 흑자 전환 눈앞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 내 유기발광다이오드 침투율이 가속화되면서 LG디스플레이의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LG디스플레이는 아이폰15 시리즈 가운데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에 OLED 패널을 공급 중이다.지난해 4·4분기 아이폰15 프로와 프로맥스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3.5배 증가한 4200만대로 추정된다.

SK 최태원의 새해 첫 현장경영은 ‘반도체’

최태원 SK 회장이 새해 첫 현장경영으로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연구개발센터를 찾아 반도체 현안을 챙겼다.4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SK하이닉스 본사인 이천캠퍼스에서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경영진들과 함께 고대역폭메모리 등 인공지능 메모리 분야 성장동력과 올해 경영방향을 점검했다.최 회장은 “역사적으로 없었던 최근 시장 상황을 교훈 삼아 골이 깊어지고 주기는 짧아진 사이클의 속도 변화에 맞춰 경영계획을 짜고 비즈니스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현대차 ‘미래차 동맹’… 車-집 경계 허문다

삼성전자와 현대차·기아는 조만간 양측의 IoT와 커넥티드카를 연결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삼성전자는 주거공간과 이동공간을 잇는 일명 ‘카투홈’·‘홈투카’ 서비스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현대차·기아와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삼성전자의 글로벌 사물인터넷플랫폼인 ‘스마트싱스'와 현대차·기아의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프로젝트다.

현대차·기아 美 판매 '역대 최대'... 165만대 돌파… 점유율 톱4 유력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16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판매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세계 3위 완성차 기업으로 도약한 현대차그룹은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에서도 일본 혼다를 제치고 톱5에 진입했는데, 작년에는 스텔란티스를 추월해 미국 내에서 처음으로 판매 4위가 유력한 상황이다.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기아의 합산 미국 시장 판매량은 165만2821대를 기록해 현지 시장 진출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삼성, D램 흑자에 웃는다… 반도체 적자 폭 크게 줄어들듯

삼성전자가 지난해 4·4분기 1년만에 3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실적 반등을 예고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주력인 D램 사업이 모처럼 만에 흑자로 전환하면서 반도체 부문의 분기 적자 규모가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공격적인 감산 정책으로 재고 소진이 막바지에 들어간 가운데 메모리반도체 가격 인상 흐름이 이어지자 조기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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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전기 "품질·원가 경쟁력으로 해외 수주… 퀀텀점프 자신"

황수 일진전기 대표이사가 1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폭발하고 있는 글로벌 중전기, 전선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황 대표는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품질, 원가 등 본원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전력계통망 사업에서 퀀텀점프를 자신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황 대표는 일진전기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품질을 꼽았다.

인천공항, 글로벌배송센터 유치… 年 40만t 물동량 기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4일 로지스밸리인천에어포트GDC와 ‘인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 신규 글로벌 배송센터 사업시행에 관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로지스밸리는 글로벌 종합 물류기업 하나로TNS와 스마트 물류 플랫폼 전문기업 로지스밸리가 공동출자해 설립한 합작회사다.이번 실시협약을 통해 로지스밸리는 약 730억원을 투자해 인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 2A2부지에 면적 5만3852.5㎡, 지상 4층 규모의 글로벌 배송센터를 건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BMW, 벤츠 제치고 8년만에 ‘수입차 1위’

BMW가 8년 만에 메르세데스 벤츠를 제치고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 1위 자리를 탈환했다.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와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BMW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총 7만7395대를 팔아 수입차 시장에서 1위에 올랐다.BMW가 ‘수입차 왕좌'를 차지한 것은 지난 2015년 이후 8년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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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V 초저전력으로 34배 괴력내는 인공근육

한국과학기술원 기계공학과 오일권 교수팀이 34배 이상 큰 힘을 내는 인공근육 소자를 개발했다.이 유체 스위치는 0.01V 이하의 초저전력으로 작동하면서도 큰 힘을 내면서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다.오일권 교수는 4일 “초저전력으로 작동하는 전기화학적 연성 유체 스위치는 유체 제어를 기반으로 하는 소프트 로봇, 소프트 일렉트로닉스, 미세유체공학 분야에서 많은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비싼폰 잘 팔리네… 삼성, 플래그십 앞세워 애플 사냥 나선다

6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스마트폰 침체기에도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지난해 글로벌 판매 비중의 4분의 1을 차지했다.특히 기존 중저가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던 중국, 인도, 중동, 남미 등 지역에서도 플래그십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삼성전자도 이들 지역에서 플래그십 판매 전략을 강화하고 나섰다.4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시장에서 6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이 24%로 나타났다.

판 커진 OTT… 넷플릭스 선두로 티빙·쿠팡·디즈니 진격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통한 콘텐츠 시청이 생활화되면서 지난해 OTT 판이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넷플릭스가 이용자 수 1위 자리를 유지한 가운데 티빙, 쿠팡플레이, 디즈니+ 사용자가 크게 증가했다.4일 애플리케이션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넷플릭스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약 1177만명으로 전년 대비 0.3% 증가하며 1위 자리를 수성했다.

네카오 수장들 ‘내부 쇄신’ 직접 챙긴다

국내 양대 포털 네이버와 카카오가 새해 초부터 내부 재점검에 나섰다.네이버는 조직 개편을 통해 뉴스 서비스 부문을 최수연 최고경영자 직속으로 변경했고, 카카오는 정신아 신임 대표 내정자가 직원들과 직접 만나 대화하는 자리는 만드는 등 쇄신에 속도를 낸다.4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날 올해 첫 조직 개편을 통해 최고운영책임자와 정책·리스크매니지먼트 대표직을 신설했다.

8억명 야구팬 업은 네이버, KBO 중계권 따내나

올 초부터 국내 프로야구 뉴미디어 중계권 사업자 경쟁이 시작된 가운데, 지난 5년간 약 3600경기를 생중계한 네이버가 중계권을 따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4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해 기준 18년째 국내 한국야구위원회 리그 경기를 무료로 중계해오고 있다.지난 2019년 통신·포털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 KBO리그 유무선 중계권 입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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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공장 가동률 회복세… 전·후공정 장비업계까지 온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기업들이 갑진년 새해 들어 투자를 늘릴 조짐을 보이면서 반도체 장비기업들 사이에서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장비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HBM 등 반도체 수요 증가로 최근 공장 가동률을 꾸준히 높이고 있다"며 “여기에 증설을 더하면서 올해 전년보다 20% 이상 투자를 늘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해 반도체 투자를 늘리고 제조공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장비 발주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반도체 장비기업들 실적에도 파란불이 켜지는 분위기다.

홈앤쇼핑 직원이 만든 '일하는 방식' 선포식

홈앤쇼핑이 ‘홈앤쇼핑 일하는 방식 선포식'을 진행했다.홈앤쇼핑은 임직원이 지키고자 하는 행동에 대한 약속이자, 회사의 지향점을 보여주는 미래 선언문인 일하는 방식 정립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이날 선포식에서 직원 대표로 구성된 컬처 디자이너들의 활동, 리더 워크숍, CEO 인터뷰 등을 통해 목적비전 1문장, 일하는 방식 7문장을 결정하고 전 임직원에게 공유했다.

올해 中企·소상공인 정책자금 8조7000억 투입

정부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촘촘한 금융안전망을 구축한다.4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총 8조7000억원 규모의 2024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중소기업 대상 정책자금 5조원, 소상공인 대상 정책자금 3조7000억원이다.

'17년간 83만명' 어르신 식사 챙기는 에이스침대

에이스침대가 ‘기업 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경영철학을 이어가고 있다.4일 에이스침대에 따르면 경기도 이천에 어르신들의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설립한 이천 에이스경로회관을 신축 건물로 재개관했다.이천 에이스경로회관은 지난 2003년 10월에 문을 연 후 운영이 중단된 2020년까지 17년간 83만 명의 어르신에게 무료 식사를 대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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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반려동물 동반' 별다방 오픈

스타벅스 코리아는 국내 첫 반려동물 동반 매장인 ‘구리갈매DT점'을 오는 5일 오픈한다고 4일 밝혔다.반려동물 동반 고객은 1층 외부 전용 출입구를 통해 2층의 펫 존을 이용할 수 있다.스타벅스 손정현 대표이사는 “반려동물과 함께 스타벅스를 즐기고 싶다는 고객들의 오랜 니즈를 반영하고자 구리갈매DT점을 오픈했다"고 말했다.

'한글 패키지' 한정판 한율 출시

아모레퍼시픽 한율이 새해를 맞아 ‘한글 컬렉션: 한글로 쓴 한율'을 출시했다.4일 한율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이는 컬렉션은 아름다운 우리의 한글로 한율만의 스킨케어 비법을 전하기 위한 상품으로, 한국의 고유한 자산과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한정판 디자인으로 선보인다.‘빨간쌀 보습탄력’ 2종 세트와 크림, ‘어린쑥 수분진정’ 2종 세트와 크림으로 각각 구성했으며, 패키지에 삽입된 QR코드에 접속하면 한율의 브랜드 모델인 배우 박은빈이 직접 한율의 이야기를 읽어주는 영상도 만나볼 수 있다.

최대 690만원 캐시백… 가전 바꿔볼까

롯데하이마트가 1월 한 달간 새해 첫 온오프라인 통합 할인 행사인 메가 세일을 진행한다.4일 롯데하이마트는 오는 31일까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LG전자 행사상품을 2개 품목 이상 구매 시 최대 690만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롯데하이마트에서 300만원 이상의 가전을 구매한 후 한샘에서 100만원 이상의 가구 또는 500만원 이상 리모델링 상품 구매 시 최대 30만원의 엘포인트를 증정하고, 한샘에서는 가구 구매 고객에게 최대 40만원 모바일상품권을, 리모델링 상품 구매 고객에게 최대 150만원 상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가족·친지에 '정관장으로 응원을 전하세요'

정관장은 새해를 맞아 가족, 친지 등 소중한 사람을 응원하는 이벤트 ‘정관장으로 응원을 전하세요'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또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특별한 사연의 주인공은 정관장의 설 캠페인 TV, 온라인, 옥외광고 모델이 된다.선정된 사연은 지하철, 버스 정거장 옥외광고판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아이돌 응원, 지지 광고'처럼 서울 시내 주요 지역의 옥외광고로 제작되며, TV, 디지털 광고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매월 3가지 식품 '초저가'

해당 상품들은 정상가 대비 적게는 10% 많게는 60% 이상 싸다.2월부터 선보이는 ‘가격 역주행 기획상품'의 정식 명칭은 ‘가격역주행 1993'으로 정상가 대비 30~5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새해와 함께 시작하는 ‘2024 가격파격 선언'은 이마트가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가격 리더십을 확실히 구현하겠다는 것"이라며 “지속적인 초저가 관리를 통해 고객들이 장바구니 비용 절감을 제대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뷰티면 뷰티, 골프면 골프… 무신사 전문관 통했다

무신사가 운영하는 전문관 서비스의 거래액이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나며 성장 동력을 입증했다.무신사 전문관은 론칭 이후 입점 브랜드를 대폭 늘리고 차별화된 혜택을 선보여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실제 지난해 4·4분기 무신사 뷰티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0%가량 증가했다.

요즘 냉동만두, 속부터 다르다

간편식의 원조 격인 냉동 만두가 고기 외에도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고 육즙을 살린 기술을 접목하는 등 훨씬 고급스럽게 바뀌고 있다.이에 신세계푸드는 다양해지는 소비자 수요에 발맞추기 위해 기존 만두에 사용되는 고기, 김치 등 일반적인 속재료 이외에 짬뽕, 명란, 마라맛의 이색 만두 3종을 프리미엄 제품으로 추가 출시했다.특히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족들 사이에서 맥주와 함께 만두를 즐기는 이색 조합이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다양한 맛의 만두제품을 선보인다면 좋은 안주로 호응을 얻을 것으로 신세계푸드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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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미래교통 플랫폼 기업 도약"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신년사에서 ‘미래 교통 플랫폼 기업’ 비전 달성을 강조했다.함 사장은 이를 위해 “공사의 핵심가치인 안전과 관련해 사고 우려가 높은 작업 현장에 실효성 있는 예방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노후시설물 보수와 포트홀, 도로 살얼음 등 취약구간을 개선해 국민 안전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혁신을 통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드론 등 첨단 장비 활용을 확대하고, 통합교통서비스 플랫폼 운영, 해외사업 수주 활성화 등 성장동력 확보, 지하고속도로 원활한 추진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운정 매머드급 복합주거단지 아파트 분양

현대건설 관계자는 4일 경기 파주시 와동동 일원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더 운정'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주거형 오피스텔은 앞서 계약을 모두 완료한 바 있다.매머드급 규모인데다 단지 안에 국내 최초로 신개념 커뮤니티형 쇼핑공간인 ‘스타필드 빌리지'를 조성해 주거·문화·상업 시설을 누릴 수 있는 복합주거단지다.

HJ중공업, 울산기력 4·5·6호기 해체공사 맡는다

HJ중공업 건설부문은 한국동서발전이 발주한 울산기력 4, 5, 6호기 해체공사의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또 과거에도 양주, 별내, 춘천, 서천 등지의 발전소 건설공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왔다.HJ중공업 관계자는 “국내외 발전시설 시공 경험과 노하우로 울산기력 4, 5, 6호기 해체공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며 “향후 발주되는 사업에서도 실적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주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K에코플랜트, CES 3년 연속 '출사표'

SK에코플랜트가 ‘첨단산업 경연장’ 국제전자제품박람회 무대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SK에코플랜트는 2022년부터 3년 연속으로 CES에 참가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환경·에너지 선도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SK에코플랜트를 비롯한 그룹 계열사들이 조성한 올해 CES 2024 전시관은 기후위기가 사라진 넷제로 세상의 행복을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테마파크 콘셉트이다.

토허제 아파트마저 '나홀로 응찰'… 빙하기 닥친 경매시장

부동산시장 침체에도 투자자들이 몰렸던 강남3구 등 실거주 의무없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의 아파트 물건마저 인기가 급격하게 식고 있어서다.4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아파트 물건 2곳은 각각 응찰자가 1명에 그쳤다.지난달 11일 토지거래허가구역인 서울 송파구 잠실동 트리지움 전용 84㎡는 20억4699만원에 낙찰됐다.

"건설투자 활성화 환영… PF 지원 당부"

건설업계가 정부의 건설투자 활성화 정책에 환영 입장을 내놨다.대한건설협회는 4일 정부가 발표한 ‘2024 경제정책방향'에 대해 “최근 건설투자 위축, 부동산 PF 위기 등에 따른 국민경제 위기를 적기에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정부의 전방위적인 노력을 건설업계는 일제히 환영한다"고 밝혔다.건협은 “최근 공급발 인플레이션에 따른 물가상승 부담, 부동산경기 침체, 부동산 PF 위기 등으로 건설업계 연쇄부도 위기까지 우려되고 있어, 자칫 국민경제를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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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사람 눈에만 보인다는… 승천하는 용, 보러 가봐용 [Weekend 레저]

해마다 1월이 되면 새해맞이 여행을 떠나 운수대통을 기원하는 이들이 많다.수로부인 설화를 토대로 복원한 임해정을 비롯해 ‘해가'와 ‘헌화가’ 내용을 담은 지름 1.3m, 높이 1.67m 구형 석재 조형물인 ‘드래곤볼'을 만날 수 있다.드래곤볼을 돌려 용을 탄 수로부인 그림이 본인 앞에 멈추면 소망한 일이 모두 이뤄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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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혁신·성장, 그 중심에는 ‘다양성’이 있다 [책을 읽읍시다]

최근 티앤씨재단이 다양성을 주제로 한 책 ‘인디아더존스: 우리는 왜 차이를 차별하는가'를 출간했다.이 책의 저자 중 한 사람인 장대익 가천대 석좌교수도 책을 통해 “다양성이 글로벌 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견인하는 새로운 전략이 되고 있다"며 “과학기술 혁신의 추진력으로 작용하는가 하면 성숙한 민주주의의 지표로 인정받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전했다.또 김희영 티앤씨재단 대표는 “인디아더존스 컨퍼런스를 통해 우리 시대에 강하게 요구되고 있는 다양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이번 컨퍼런스와 책을 통해 뿌리 깊은 차별과 혐오를 해소하고 융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리로 나온 ‘스트라이프’ 가장 강력한 시각적 언어 [Weekend 문화]

줄무늬는 보편적인 상징색과 쉽게 눈에 띄는 시각 정보를 함축하고 있다고 해도 좋다.그리고 여기에 공공 디자인 영역에 이르기까지 체크 무늬와 특히 줄무늬 패턴은 가장 보편적인, 그리고 대중적인 시각적 기호라고 해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여기에 줄무늬 패턴 하나로 세계 미술계의 정상에 우뚝 선 작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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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췌장염 치료 어떻게… 베터빌, 16일 온라인 세미나 연다

수의학 전문 플랫폼 베터빌이 ‘급성, 만성 췌장염 환자의 치료 및 관리 방향'을 주제로 오는 16일 오후 8시 온라인 라이브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급·만성 췌장염 환자에서 췌장효소 대체 치료 적용 사례 등을 주제로 구성해, 실제 상담 및 진료 상황에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이 세미나는 실제 사례를 다루는 만큼 다양한 반려동물의 상황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추울 땐 개리야스, 외출할 땐 개모차 [Weekend 반려동물]

최근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 중 하나로 생각하는 ‘펫휴머나이제이션’ 바람으로 먹거리는 물론 용품까지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반려동물 쇼핑몰 펫프렌즈는 반려동물 관절 영양제 등 관련 제품의 판매량이 2023년 1~11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5%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펫프렌즈 관계자는 “사람뿐 아니라 반려동물의 수명도 증가하면서 노화에 따른 반려동물 질병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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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연골 통증으로 고통받던 60대 여성에게 찾아온 '기적' [Weekend 헬스]

그래서 비록 평생 신발을 신고 살아 병이 생긴 사람이라 하더라도, 지금부터라도 맨발로 걷기 시작하면 위와 같은 이유로 웬만한 질병들, 즉 현대 문명병들은 자연스럽게 치유될 수 있다는 사실을 뒷받침한다.그리고 맨발걷기야말로 그러한 질병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거나 그 발병 자체를 차단하는, 이제까지 세상에는 없었던, 인류 구원의 건강증진 방법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그러한 점에서 필자의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의 모든 회원들의 지난 수년간의 각종 암과 파킨슨병을 치유한 증언들은 물론, 위 이용자씨의 새로운 차원의 근골격계 치유의 증언은 맨발걷기가 우리 인류가 꿈꿔왔던 무병장수의 열쇠임을 다시 한번 더 명확하게 확인해준다.

여성의 몸 따뜻하게 해주는 쑥… 과하게 달여먹으면 오히려 간 건강 망쳐 [한의사 日 건강꿀팁]

겨울을 맞아 몸이 차서 한의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한의학에서는 쑥을 약용으로 사용할 때 약재명으로 애엽이라 불렀으며 지혈 작용이 있어 부인과 명약으로 부른다.각종 출혈이 있을 때 쑥을 처방했고, 성질이 따뜻해 전신의 냉증을 치료할 때도 사용했다.

인터넷 게임 중독되면 머리 나빠진다? 틀린 말 아니었네

인터넷 게임은 무료함과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는 취미 활동 중 하나다.최정석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팀은 인터넷 게임에 중독될 경우 뇌 기능이 저하된다는 연구결과를 4일 발표했다.연구팀은 게임 중독이 뇌에 실제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기 위해 18~39세 연령대로 구성된 인터넷 게임 중독 치료를 받은 환자 26명과 정상 대조군 25명을 대상으로 휴지기 기능적 MRI와 사건관련전위 뇌파검사를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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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터널 외곽방향 혼잡통행료 폐지

서울 남산1·3호터널의 외곽방향 혼잡통행료가 27년만에 사라진다.서울시는 오는 15일부터 남산1·3호터널 및 연결도로에 부과한 외곽방향 혼잡통행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시는 지난 1996년 11월 11일부터 27년 동안 남산터널 양방향을 오가는 이들에게 혼잡통행료 2000원씩을 징수해 왔다.

전국 공공시설 내진보강 분주… 2035년까지 100% 완료

정부가 주요 공공시설물의 내진 보강작업을 2035년까지 100% 완료하기로 했다.주요 공공시설물 내진 보강은 2028년까지 집중적으로 추진해 2023년 기준 76.5%인 내진율을 87%로 끌어올리고, 2035년까지는 100% 완료한다.도로와 철도, 전력 등 주요 국가 핵심기반시설과 지자체 청사는 2025년까지, 학교시설은 2029년, 재난대응 관련 공공시설인 소방·경찰서는 2030년까지 내진 보강을 마친다.

전국 전문대 정시모집으로 1만5998명 선발

전문대학이 지난 3일부터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시작, 1만5998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 131개 전문대학의 ‘2024학년도 전문대학 정시모집’ 주요 사항을 4일 발표했다.올해 정시모집에서는 지난해 모집인원인 1만7100명 대비 1102명 감소한 1만5998명을 선발한다.

경복궁 이어 울산도 ‘낙서 테러’… 그라인더로 하루만에 제거

국가지질공원으로서의 가치가 높은 울산 대왕암공원 해안가 암석에 페인트 낙서가 발견돼 공분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경복궁 담장 낙서와 달리 하루 만에 낙서를 모두 제거해 그 이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낙서의 규모나 피해 정도를 따져볼 때 경복궁과 울산 대왕암공원의 낙서는 비교할 수 없는 대상이다.다만 울산 대왕암공원은 현재 울산시가 ‘국가지질공원'으로 추진 중인 지질 명소 중 한 곳이라는 점에서 더 이상의 훼손은 막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북, 외국인 투자 4억5700만 달러 '역대 최대'

전북지역 지난해 외국인 투자는 역대 최대인 4억5700만 달러를 기록했다.이어 신고금액은 9억1600만 달러로 비수도권 기준 4위를 기록해 양호한 투자유치 실적을 거뒀다.주요 투자건으로 중국 글로벌 2차전지 기업인 지이엠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 5억 달러와 영국 크로다사의 솔루스바이오텍 인수자금 2억8000만 달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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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국외국인사무소 보호실서 40대 중국인 사망

법무부 산하 출입국외국인사무소 내 보호실에서 보호 중이던 외국인이 최근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4일 파이낸셜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남부출입국외국인사무소 내 보호실에서 보호를 받고 있던 중국국적 40대 남성 김모씨가 지난 1월 1일 오후 6시께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유족 측은 김씨가 사망하기 직전 두차례에 걸쳐 영양부족 상태와 함께 고통을 호소해왔다고 주장했다.

배드파더스 신상공개 행위 '유죄'

헤어진 배우자에게 양육비를 주지 않는 사람들의 얼굴, 이름 등을 개인이 인터넷에 공개하는 것은 위법일까.2심 판결에 A씨가 불복했으나 대법원은 2년 가까운 심리 끝에 배드파더스에 명예훼손죄의 성립 요건인 ‘비방할 목적'이 인정된다고 보고 이날 유죄 판결을 확정했다.재판부는 “결과적으로 양육비 미지급 문제라는 공적 관심 사안에 관한 사회의 여론 형성이나 공개토론에 기여했다고 볼 수 있다"면서도 “주된 목적은 양육비 미지급자의 신상정보를 일반인에게 공개함으로써 인격권과 명예를 훼손하고 수치심을 느끼게 해 의무 이행을 간접적으로 강제하려는 취지로서 사적 제재 수단의 일환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피의자 스마트폰서 혐의 외 별건 탐색 금지"

161페이지 분량의 매뉴얼은 경찰이 피의자의 스마트폰이나 PC 등을 포렌식 할때 혐의 이외의 부분을 권리없이 탐색하지 않도록 명시했다.피의자 대면조사를 할 때에는 변호인이 주요 내용을 전자기기로 적을 수 있도록 조력권을 보장토록 하는 내용도 소개했다.매뉴얼은 소수자 인권보호 방안도 담겨있어 향후 현장 실무 가이드라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檢 "금권선거 최종 책임자"…'돈봉투 의혹' 송영길 구속기소

‘2021년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해 최대 수혜자로 지목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검찰은 송 전 대표가 돈봉투 살포를 최종 승인했으며, 외곽 후원조직으로부터 뇌물을 받는 과정에도 직접 관여했다고 봤다.송 전 대표에 대한 기소로 돈봉투 사건의 공여자 수사를 마친 검찰은 돈봉투를 수수한 것으로 의심되는 현역 의원들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재명 대표 습격 피의자 구속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습격한 피의자 김모씨가 4일 구속됐다.성기준 부산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살인미수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김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성 부장판사는 “범행 내용, 범행의 위험성과 중대성 등 모든 사정을 고려하여 피의자는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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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 김옥희씨 별세 外

대한항공 "버추얼 휴먼 '리나'와 안전 여행 떠나요"

대한항공은 가상인간이 등장하는 새로운 기내 안전 비디오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전 세계 항공사 기내 안전 비디오에 버추얼 휴먼이 출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대한항공 승무원 복장을 한 버추얼 휴먼이 가상공간에서 기내 안전수칙을 사실감 있게 보여준다.

한화 방산3사,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새해 시작

한화그룹은 방산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임직원이 현충원 참배로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지난 2일 오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진행된 방산 계열사 3곳의 시무식에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이용욱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 등 역대 최대 규모인 130여명이 참석했다.한화오션 임직원이 시무식에 참석한 것은 지난 5월 한화그룹에 편입된 이후 처음이다.

[fn이사람] "회계 국제표준 전문성으로 XBRL시장 선점"

향후 인력이 늘고 사업범위가 확대되면 회계법인이나 감사반 전환을 고려해볼 수 있지만 당장은 XBRL에 집중키로 했다.조직 규모가 커지면 해외시장도 노려볼 계획이다.김 대표는 “개인적으로 처음 XBRL 업무를 수행했던 곳이 미국 상장기업이었다"며 “전문가그룹과 업무팀이 구분돼 있지 않아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HD현대 경영인상' 첫 주인공은 조석 사장

HD현대가 올해 처음 ‘HD현대 경영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날 HD현대는 새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지면서 우수 임원에게 ‘HD현대 경영인상'을 시상했다.올해 새롭게 제정된 HD현대 경영인상은 그룹 내 본부장 이상 임원 중 지난 한 해 탁월한 성과를 달성한 임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박영선 전 장관, 반도체 분야 신간 내고 활동 기지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도서 출간을 통해 활동 기지개를 켜고 있다.4일 업계에 따르면 박 전 장관은 강성천 전 중기부 차관과 차정훈 전 중기부 창업벤처실장 등이 공저한 ‘반도체 주권국가'란 제목의 도서를 출간했다.이 도서에는 ‘반도체 주권국가를 향한 대한민국의 생존전략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를 담고 있다.

김현숙 장관, 다문화가족 지원 논의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4일 한양대를 찾아 이기정 총장과 다문화가족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한 대학생 상담 확대방안을 논의했다.김 장관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재학생들이 지역 다문화 아동·청소년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김송이 교수, JBRHA에 논문 게재

세종충남대병원은 외과 김송이 교수의 연구논문이 SCIE급 국제학술지인 JBRHA 최근호에 게재됐다고 4일 밝혔다.

안민정책포럼, 유일호 이사장 취임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안민정책포럼 제13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안민정책포럼은 ‘공동체 자유주의'를 기치로 1996년 설립된 싱크탱크다.경제정책을 중심으로 외교, 과학, 사회정책 등을 망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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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운의 혁신탐구] 인구감소 해법은 대학·노동규제 완화

우리나라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는 인구감소 위기이다.고학력에 고임금의 직장을 다니는 청년들에게 왜 결혼하지 않고 아이를 갖지 않느냐고 물어보면 ‘자녀를 낳아 잘 키울 자신이 없다'고 답한다.결국 출산기피의 원인은 자녀양육 주기에서 종착점인 대학과 직장에 관한 문제이다.

[기업과 옛 신문광고] 비리로 무너진 ‘새나라’

“새 나라의 어린이는 일찍 일어납니다"로 시작되는 ‘새 나라의 어린이'는 1945년 광복 직후 발표된 윤석중 작사, 박태준 작곡의 동요다.자동차도 현대적 제조기술이 없어 일단 일본에서 부품을 들여와 조립생산부터 시작하고자 만든 회사가 새나라자동차였다.인천 부평구는 한국 자동차산업이 태동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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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중저가 단말기 늘린다고 통신비 부담 줄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통신비 부담 완화방안의 하나로 중저가폰 출시 확대를 내세웠지만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지 의문이다.국민이 선호하지 않는 중저가폰 출시를 늘려도 제조사와 통신사 입장에선 남는 재고를 떠안아야 한다.저가 라인업인 갤럭시M, 갤럭시F 시리즈를 국내에 잘 출시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서초포럼] 호전된 산업여건 활용해야

세계 경제는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완화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누적 금리상승이 실물경제에 본격 영향을 미치면서 작년보다 하락한 2.7∼2.9%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우리 경제는 컴퓨터, 휴대폰, 서버 등 정보통신기기와 반도체 수요 회복에 의한 본격적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소비, 건설, 설비투자 등의 저조로 성장률은 1.7∼2%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일반적으로 유능한 기관의 전망조차도 실제와는 괴리가 불가피한 점을 감안하면 전망 자체보다는 산업여건에 대한 효과적 대응이 중요해 보인다.

[fn사설] 노동개혁과 규제완화로 저성장에서 탈출해야

정부의 2.2% 성장률은 예측치이면서 목표치이기도 하다.민간 경제연구소들은 정부 전망보다 더 낮게 본다.특히 LG경영연구원은 올해 성장률 예상치를 1.8%로 제시했다.

[fn사설] 맹탕 자구안으로 기업 살려달라는 태영건설

수면으로 떠오른 태영건설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리스크의 파문이 커지고 있다.워크아웃 제도를 잘 활용해 소프트랜딩을 유도하려 하지만, 태영건설 측의 소극적 태도로 순탄치 않은 모양새다.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성패는 적극적인 자구안 마련에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