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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결국 모든 산업 연결 이곳에서 혁신 보게될 것" [CES 2024 관전포인트]
제시카 부스 미국소비자기술협회 리서치 디렉터와 브라이언 코미스키 CTA 프로그램 담당 이사는 7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CES 2024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이렇게 공언했다.부스 디렉터는 “육상, 해상 및 항공 분야의 첨단기술 기반 운송솔루션과 관련된 참여업체가 올해 300여개에 이른다"면서 “대만의 디스플레이업체 AUO가 이번에 공개하는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투명 상호작용 창문’, 혼다의 2024년도 전기차 신모델, 현대차그룹의 미국 내 도심항공교통 독립법인인 슈퍼널이 눈여겨볼 부스"라고 선정했다.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기술윤리도 이번 CES에 주요 테마다.
"태영건설에 890억 입금" 워크아웃 불씨는 살렸다 [당국 압박에 백기 든 태영]
정부의 강한 압박에 태영그룹이 8일 기존 자구안을 이행하고 추가 자구안도 내놓기로 하면서 꺼져가던 워크아웃 불씨가 다시 살아났다.채권단은 태영건설이 내놓은 추가 자구안을 살펴본 뒤 오는 11일 예정된 채권단협의회에서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티와이홀딩스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태영건설에 지원하기로 했던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중 채권단이 미이행했다고 판단한 890억원을 추가로 태영건설에 투입했다"며 “이로써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1549억원을 태영건설에 직접 지원하겠다는 약속 이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우주항공청 특별법안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9일 국회 본회의 통과가 유력시된다.우주항공청법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국무회의와 대통령 제가, 공포 등이 이달말까지 신속하게 진행된다.이 단장은 “국회 본회의를 차질 없이 통과할 경우 앞으로 정부 차원에서 해야 할 일이 시행령 제정과 우주항공청 정원·예산 확보, 청사 공간 준비 등 크게 3가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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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부터 지방소멸 대응 일환으로 민간 재원과 연계를 통해 3조원 규모의 지역활성화투자펀드를 조성한다.정부는 지역활성화투자를 위한 모펀드에 지방소멸대응기금 10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행안부 관계자는 “지방이 주도적으로 지역 거점의 대규모 펀드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면서 “대규모 펀드사업과 중소 규모의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을 연계해 지방소멸 대응 정책 간 시너지 효과를 제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종투사의 '너무 잦은' 금융사고… 3년간 중징계만 412건 [구멍뚫린 내부통제 시스템 <중>]
자기자본이 3조원을 넘는 국내 종합금융투자사들의 내부통제에 균열이 생겼다.내부통제 책임을 하부로 위임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한 장치다.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리스크자문본부 전종무 금융산업컨설팅 그룹장은 “책임단위별 역할과 책임 관련 기준을 구체화하면 내부통제 ‘관리'가 가능해 사고 동인을 상당 부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때 임직원들이 시스템 도입 취지 및 구조를 명확히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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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 협상 물꼬 텄지만… 11일 채권단 동의 75% 넘을까 [당국 압박에 백기 든 태영]
태영건설 워크아웃이 가시권에 들어서고 있다.태영건설의 분양계약자가 있는 사업장은 22곳에 총 1만9869가구 규모다.태영건설 관계자는 “워크아웃이 개시되면 금융채권자에 대한 상환유예 및 구조조정 절차가 진행된다. 협력업체 대금 지급에 대한 문제는 없어 공사는 계속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머리 맞댄 금융·경제 수장들 "추가 자구안 내 신뢰 얻어야" [당국 압박에 백기 든 태영]
정부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과 관련해 현재 4가지 자구안에 더해 추가적 자구노력을 촉구했다.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박춘섭 경제수석,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 등과 함께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갖고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이후 최근 진행상황을 논의했다.우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태영그룹 측이 워크아웃 신청 당시 제출한 4가지 자구계획에 대해 이행 약속을 하는 등 일부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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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장착된 하드웨어 점점 일상 속으로 스마트폰 못지않게 TV가 주요기기 될것" [CES 2024 관전포인트]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4를 주관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의 브라이언 코미스키 프로그램 담당 이사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미디어데이 이후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와 올해 AI 트렌드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앞서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코미스키 이사는 기아의 목적기반차량을 모빌리티 분야의 혁신 사례로 꼽았다.코미스키 이사는 이번 CES에서 TV를 눈여겨볼 것을 주문했다.
접는 전기자전거… 식재료만 넣으면 요리 뚝딱…"성큼 다가온 미래" [CES 2024 관전포인트]
대학생과 직장인들이 전기자전거를 가방처럼 접는다.두 기업은 각각 ‘모토콤팩토'와 ‘로웍스'라는 제품을 통해 최고혁신상을 받았다.모토콤팩토는 ‘접을 수 있는’ 전기자전거다.
약 날라주는 병원로봇 인기폭발… 메타버스 1년새 뒷전으로 [CES 2024 관전포인트]
프랑스 기업인 인챈티드툴스의 로봇 ‘미로카이'가 하부에 달린 바퀴로 이리저리 움직이며 관람객과 소통하고 얼굴 부분의 디스플레이로 감정을 표현한다.CES 언베일드는 9일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4의 신제품과 전반적인 전시 분위기를 먼저 엿볼 수 있는 행사다.현장에서 만난 미국인 모리스씨는 “기술 관련 리서치 기업에 근무하는데 언베일드 행사는 CES의 축약판"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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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M 매직 카페트 타고 '붕~' 'SK 원더랜드' 혁신기술 한눈에 [CES 2024 주목받는 한국기업]
김동현 SK 미국담당은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4 사전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실제로 올해 SK 전시관에는 기차를 타고 터널을 통과하며 SK가 투자하는 그룹을 볼 수 있는 공간, 2m 높이까지 올라가는 UAM 관련 카페트 등이 함께 설치됐다.특히 통합전시관 중앙에 지름 6m 구체인 ‘원더 글로브'가 설치돼 SK의 주제 영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AI스크린·투명TV 시대 연다" 삼성-LG 또한번 격돌 [CES 2024 주목받는 한국기업]
글로벌 가전 라이벌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4에서 ‘세계 최고 투명 TV'를 놓고 자웅을 겨룬다.18년간 세계 TV시장 1위를 수성해온 삼성전자는 역대 최고 성능의 AI 시스템온칩 기술이 탑재된 투명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 TV를 선보였다.유기발광다이오드 원조를 자부하는 LG전자는 이에 맞서 무선 투명 OLED TV를 첫 공개하며 정면승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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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이 근무 장소·시간 선택하자 생산성 높아졌다 [유연근무 신노동개혁 이끈다 (중)]
포스코는 2020년 7월 국내 최초로 육아기 재택근무제를 도입했다.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정부가 지원하는 유연근무제는 선택·재택·원격근무, 시차출퇴근 등이 있다.선택근무는 1개월 이내의 정산기간을 평균해 1주간의 소정근로시간이 40시간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시업·종업 시각 및 1일 근로시간 등을 근로자가 결정하는 제도이다.
오는 9일 12월 임시국회가 끝나는 가운데 고준위방폐물관리특별법, 유통산업발전법 등 산업계 주요법안 6개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유통산업발전법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및 영업제한시간에 온라인 배송 허용하는 내용을 담았다.현재 대형마트는 영업제한 시간이나 의무 휴업일에는 온라인 배송이 불가능하다.
건설, 제조 중소기업 사업자 20만여명에 대한 부가가치세 납부기한이 2개월 연장된다.부가세 확정신고 납부 연장은 코로나19 사태에 이어 두 번째다.부가세 납부기한이 연장된 128만명은 3월 신고 법인세, 5월 신고 종합소득세의 납부기한도 각각 3개월 직권 연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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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만난 ‘리걸테크’ 폭풍성장… "356억弗 시장 전망" [2024 K-엔진을 다시 켜라]
생성형 인공지능 등장으로 법률시장에서도 새 바람이 불고 있다.법률과 정보기술이 결합한 리걸테크 시대가 도래한 가운데 인공지능 발전은 법률시장을 흔들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8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전 세계 리걸테크 시장은 2021년 276억달러에서 2027년 356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AI 캅’으로 진화하는 경찰… 딥러닝 활용해 진술 분석·번호판 식별 [2024 K-엔진을 다시 켜라]
인공지능 열풍은 경찰도 예외가 아니다.경찰은 매년 빅데이터 경진대회를 열고 관련 기술을 실무에 활용하고 있다.경찰은 서류에서 개인정보를 찾아 가려주는 비식별처리와 번호판 인식 등에 AI 기술을 활용, 업무처리 속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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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개발국가도 백신 혜택 누릴 수 있게 보급·개발사업 지원" [fn이 만난 사람]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국제백신연구소는 우리나라의 생명과학 기술 수준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백신 기술 발전에 한몫하는 국제기구로 성장했다.” 박상철 IVI 한국후원회 회장은 8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소재 IVI 사무실에서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박 회장은 의대에서 생화학을 전공한 학자로 백신을 연구하지는 않았지만 IVI 참여 당시에도 한국에 백신 등 바이오 기술의 발전이 꼭 필요하다는 확신을 갖고 있었다.박 회장은 “처음에는 백신을 개발해 저렴한 가격으로 저개발국가에 공급한다는 IVI의 설립 취지에 공감했다기보다는 불모지였던 한국의 생명과학 기술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더 컸다"며 “당시 한국이 만들 수 있는 백신은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이런 기구를 유치하면 기술개발의 마중물이 될 수 있다고 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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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 칸막이 허물라"… 尹대통령, 韓총리와 새해 첫 주례회동
윤석열 대통령은 8일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가진 올해 첫 주례회동에서 정부 운영 방향으로 ‘부처 칸막이 허물기'를 재차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한 총리와 첫 주례회동에서 정부운영 방향을 논의하고, “올해는 과제를 중심으로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고, 협력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인사교류, 예산지원 등 구체적 장치를 마련해 달라"고 한 총리에게 당부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지난해 연말 국무회의에서도 공직자들의 부처 간 인사교류 대폭 확대를 제시했던 윤 대통령은 이날 주례회동에선 ‘예산 지원'까지 언급하면서 부처간 벽 허물기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전국순회·인재영입… 한동훈 '민심-당심 다잡기' 광폭행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전국 순회를 통한 총선 정국 ‘당심-민심 다잡기'와 함께 ‘인재영입’, 투트랙으로 연일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한 위원장은 이날 강원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강원도를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의원들을 언급하며 “우리 국민의힘은 강원도의 힘이 되겠다. 국민의힘이 강원도의 힘이기도 하지만, 사실 고맙게도 강원도의 힘이 국민의힘을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한 위원장은 예산과 정책에서 야당보다 프리미엄을 갖고 있는 여당의 가능을 십분 활용, 강원지역 숙원사업의 적극적인 해결을 약속했다.
"금투세로 자본시장 붕괴" "시행 전 폐지, 황당하다"
여야가 8일 윤석열 대통령의 금융투자세 폐지 방침을 두고 대립각을 분명히 했다.더불어민주당은 금투세가 시행되기도 전에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이유로 폐지에 나선 것은 논리에 맞지 않다며 날을 세웠다.정부가 금투세 폐지를 꺼낸 이유는 한국 주식시장의 건전성이 아닌, 개인투자자의 표심을 얻기 위해서라는 주장이다.
민주 '자객 출마' 논란 재점화... 친명, 비명 현역의원에 도전장
친명계로 분류되는 정봉주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이 8일 비명계 박용진 의원을 ‘민주당답지 않은 의원'이라고 직격하며 4월 총선에서 박 의원 지역구 출마 의사를 공식화했다.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은 전날 전해철 의원의 지역구, 김우영 강원도당 위원장은 지난 6일 강병원 의원의 지역구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비명계 의원들의 반발을 샀다.앞서 강성 친명계인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진석범 당대표 특보는 각각 원칙과상식 소속인 윤영찬·이원욱 의원 지역구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이미 한차례 친명계측의 ‘자객 출마’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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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총통 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 온 가운데 해외 거주자들의 귀환 투표와 제3 후보인 민중당의 커원저의 선전 여부가 막판 변수가 되고 있다.8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 홍콩프리프레스 등에 따르면 대륙에 상주하는 친중적인 대만 기업인 등의 상당수가 이번 선거에서 대만으로 돌아와 투표할 것으로 알려졌다.대만은 부재자 투표를 인정하고 있지 않아, 해외 거주자들이 직접 대만으로 돌아와서 투표를 해야 한다.
'예산총액 합의'셧다운 고비 넘긴 美… 세부안 통과는 미지수
지난해 봄부터 2024년 예산안으로 다투고 있는 미국 여야가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연방 정부의 업무 정지을 앞두고 마침내 예산 총액에 합의했다.세부 예산안은 여야가 합의를 마치더라도 공화당이 우위를 점한 하원과 민주당이 과반인 상원을 통과해야 한다.슈머를 비롯한 민주당 인사들은 이날 합의된 비 국방 부문 예산이 7727억달러이며 전체 예산 규모가 약 1조6600억달러라고 주장했다.
美연준 금리인하 늦춰질수도... 日'마이너스 금리'종료 전망
“금리는 떨어진다. 다만 시기에 대한 기대가 너무 성급했다.” 분위기가 급변했다.세계 주요 국가중에서 유일하게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하던 일본은 올해는 금융완화 정책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된다.6일 외신 등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는 크게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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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용 NH농협은행장이 “많은 수익을 내는 기업이 좋은 기업이 아니다. 한계기업 증가 등 리스크 요인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라며 임직원들에게 정교한 리스크 관리를 당부했다.이 행장은 8일 발표한 2024년 신년사에서 “디지털금융 경쟁력 강화는 농협은행 미래가 달린 생존과제"라며 NH올원뱅크 슈퍼플랫폼 도약 등 디지털금융 역량 강화도 강조했다.국내 영업 전략으로는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 확대, 해외 전략으로는 영국 런던과 싱가포르로의 신규 진출을 언급했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우리 사회에서 금융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과 역할을 찾는 것이 KB의 시대적 소명"이라고 밝혔다.양 회장은 “경영진과 최고경영자는 한 팀"이라면서 “그룹의 경영전략은 CEO 한 명이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니라 주주와 고객님의 관점에서 수립되어야 하고 임직원 모두가 함께 공유하고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고객이 존재하는 곳이라면 KB가 어디든지 함께 해야 하고 모든 순간 고객과 연결되어 최고의 가치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면서 “‘생존하는 것이 곧 성장'하는 시대를 맞아 임직원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KB금융그룹'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삼성화재가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금융보안원으로부터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삼성화재는 2014년부터 10년간 ISMS 인증을 유지하고 있었으며, 이번 ‘개인정보보호’ 영역의 심사 기준이 통합된 ISMS-P 인증으로의 전환을 통해 국내 손해보험사 중 가장 높은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신뢰성을 입증했다.또한 삼성화재는 해외 공신력 확보 및 ESG 경영을 위하여 글로벌 인증기관인 DNV로부터 국제 정보보안 공인 인증인 ‘정보보호경영시스템'을 동시에 획득하여 국내·외 공인 인증을 모두 획득한 최초의 손해보험사가 됐다.
더 낮은 금리로 갈아타볼까… 주담대 온라인 대환대출 시작
이달부터 신용대출뿐 아니라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도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참여 금융회사의 주담대 및 전세대출 잔액은 전체 금융권 잔액의 각각 86.6%, 96.1%를 차지한다.주담대의 경우 7개의 대출비교 플랫폼과 16개의 금융회사 자체 앱을 통해, 전세대출의 경우 4개의 대출비교 플랫폼과 14개의 금융회사 자체 앱을 통해 기존 대출 조회 및 갈아탈 조건을 비교할 수 있다.
태영걸설 워크아웃이 오는 11일 개시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지방은행, 캐피탈사, 상호금융기관 등 상대적 소액 채권자들의 볼멘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8일 금융업권에 따르면 태영건설 워크아웃은 지난 2012년 금융감독원 기업금융개선국이 마련·시행한 ‘워크아웃 건설사 경영정상화계획 이행약정 개선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진행된다.MOU 개선 가이드라인은 워크아웃 과정에서 건설사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PF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필요가 있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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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SOL 인도네시아’ 플랫폼으로 비대면 금융사업 성과" [인터뷰]
구형회 신한인도네시아은행 법인장은 지난해 연말 파이낸셜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인도네시아 은행 중 최초로 현대차와 협업해 출시한 ‘마이카론'은 현재 취급 차량 대수가 2100대를 돌파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올해는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해 리테일 대출을 지속 확장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구형회 법인장은 “IFC 투자 유치는 달러 조달이 어려운 인도네시아에서 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인도네시아 해양·수자원 관련 업종, 신재생에너지·에너지효율 관련 프로젝트, 중소기업 각 부문에 15%, 40%, 20% 비중으로 지원해 인도네시아 탄소 중립 정책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처럼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은 한국계 기업 및 로컬 기업을 타깃으로 꾸준한 자산 성장을 이뤄 왔고 각종 인프라금융, 신디케이션 론, ESG 관련 딜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을 추진해 역량을 축척하고 있다.
하나은행과 하나카드가 지난 5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운전면허시험 정보제공 앱 운영사인 애드락애드버테인먼트와 손잡고 청년 운전면허 취득 지원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3만원 상당의 실내운전면허연습장 1시간 무료이용권 제공 등 혜택을 제공한다.앞으로도 하나은행과 하나카드는 애드락과의 협업을 통해 ‘운전면허 플러스’ 앱과 연계한 다양한 청년 역량 강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청년들의 사회 진출에 도움이 되는 금융 상품 및 제휴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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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를 시작으로 상장사들의 2023년 4·4분기 실적시즌이 개막한 가운데 삼성전자의 성적표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증권사들이 전망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삼성전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0조3601억원, 3조7441억원으로 추정된다.
공매도 금지 두 달 만에 코스닥시장의 공매도 잔고가 5조원 밑으로 내려왔다.공매도 금지 시행 직전인 지난해 11월 3일 에코프로비엠의 공매도 잔고는 1조1611억원으로 코스닥시장에서 1위였다.이후 공매도 금지 조치에도 이달 3일에는 1조3842억원으로 오히려 잔고가 늘어났다.
두산로보틱스의 상장 후 주가 상승세가 가파르다.두산로보틱스의 주가 상승은 개인 투자가들이 뒷받침하고 있다.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은 지난 2일부터 5거래일 연속으로 두산로보틱스의 주식 216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8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나일홀딩스 컨소시엄은 11번가 매각주관사에 씨티글로벌마켓증권과 삼정KPMG를 내정했다.매각 대상은 드래그얼롱을 통해 SK스퀘어로부터 나일홀딩스 컨소시엄이 가져온 11번가 지분 100%다.SK스퀘어는 재무적투자자들이 갖고, 지분 관련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결정해서다.
지난해 말 주식을 쓸어담았던 기관 투자자들이 연초부터 물량 폭탄을 쏟아내면서 증시 발목을 잡고 있다.범위를 지난해 4·4분기로 넓히면 금융투자의 주식 순매수 규모는 9조2000억원에 육박한다.금융투자의 연초 매도 폭탄은 연말 배당차익 거래의 되돌림 성격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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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2024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한다.채용 전형은 서류전형과 필기전형, 면접전형으로 구성됐다.하나증권은 지난해 하반기에도 신입사원 50명을 채용한 바 있다.
"올 M&A 핵심은 구조조정… 크로스보더도 적극 나서야" [M&A 리더에게 듣는다]
HMM처럼 이해관계가 복잡해도 딜로 나올 것이라는 설명이다.크로스보더 M&A는 국내 기업의 성장을 위해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박 대표는 8일 “재무적으로 버티지 못하는 곳은 딜로 나올 수밖에 없다. 일부는 회생에 들어가거나 은행들의 채권단 관리로 가겠지만 선제적 사업조정 사례가 나올 것"이라며 “중견기업은 물론 대기업도 사업조정 관련 고민을 하고 있다. 금융, 사모펀드 운용사도 자체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STX에서 물류·해운사업을 인적분할해 탄생한 STX그린로지스가 영구 전환사채 발행에 나섰다.영구채는 스텝업 시작일이 해당 채권의 만기로 여겨진다.통상 영구채 스텝업 기간은 5년이지만 STX그린로지스가 발행한 영구채 스텝업 기간은 2년으로 짧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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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북미 전기차 투자를 놓고 눈치작전에 돌입했다.전기차 투자 기조를 유지하는 곳은 북미 전기차 시장 선점 전략에 나선 현대자동차·기아, 전기차 지각생인 일본차 정도다.혼다는 캐나다 온타리오에 북미 전기차 2호 공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3년 연속 ‘최대 매출’… 가전·전장이 84조 실적 견인
LG전자가 지난해 연매출 84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다시 썼다.외형 확대를 이끈 건 주력인 생활가전 사업이다.LG전자는 지난해 생활가전 사업에서 사상 처음으로 연매출 30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 "AI용 최첨단 메모리 솔루션 제공할 것" [CES 2024]
배용철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실장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인 ‘CES 2024'에서 “인공지능용 최첨단 메모리 솔루션을 대거 공개하고, 업계 리더로서 압도적인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배 부사장은 이날 삼성전자 뉴스룸에 올린 ‘AI 시대, 최적 메모리 솔루션으로 미래 기술을 그리다’ 기고문에서 “전 세계적인 AI 열풍 속에서 관련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이 급성장함에 따라 AI가 인간의 지적 수준까지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삼성전자는 초거대 AI 시장을 대응하기 위해 더블데이터레이트5, 고대역폭메모리, CXL 메모리 모듈 등 응용처별 요구 사항에 기반한 다양한 메모리 포트폴리오를 시장에 제시하고 공급 중"이라고 설명했다.
코트라가 역대 최대 규모로 ‘통합 한국관'을 꾸려 CES 2024에 참가한다.코트라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9~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4에서 통합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참여 기관으로는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대학 등 32곳이며, 민간 기업은 총 443개사다.
HD한국조선, 올해 벌써 두번째 계약... 암모니아 운반선 2척 3173억원 수주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는 지난 5일 유럽 선사와 액화석유가스 운반선 2척에 대한 공급 계약을 알린 데 이은 올해 두 번째 수주다.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친환경 연료 운반선 시장을 적극 공략해 수익성 좋은 계약을 따낼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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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워치, 수면 모니터링·심박 측정 척척…"주치의가 따로 없네"
이어 “보급형 워치에 매력을 느꼈던 사용자들이 이제 더 향상된 기능을 찾고 있으며, 애플이 10주년 애플 워치 라인에 혈압 모니터링, 수면 무호흡증 감지 같은 피트니스, 건강 기능을 도입할 때 새로운 업계 표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 밖에 카날리스는 생성형 인공지능 기능이 스마트워치 시장에도 본격 도입될 것으로 내다봤다.애플이 최근 애플워치의 혈중 산소 측정 기술이 특허 침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삼성전자는 헬스케어를 미래 먹거리로 점찍고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갤럭시워치를 통해 더 나은 솔루션을 선보이기로 했다.
과기정통부, CES서 ‘메타버스·XR’ 韓기술력 알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K-메타버스 공동관을 구성하고 국내 메타버스·혼합현실 기업의 참가를 지원한다.올해에도 북미·중동·아세안 등 주요 권역별 전시회에 메타버스·XR 분야 유망 기업의 참가를 지원하고 실질적인 성과 창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K-메타버스 공동관 개관식에 참석한 과기정통부 강도현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최근 생성형 AI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과의 융합, 제조·건설·교육 등 타 산업 분야와의 융합 등으로 메타버스 산업이 새로운 기회의 영역으로 재부상하고 있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무장한 국내 메타버스·XR 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수출 확대를 위해 모든 역량을 활용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카카오 관계사의 준법·윤리경영을 지원하는 외부 기구 ‘준법과신뢰위원회'가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노조 관계자는 “40분 가량 회의가 진행됐고 그동안 회사에 건의했던 부분들에 대해 위원회와 개괄적으로 이야기를 나눴다"고 귀띔했다.김소영 준신위원장은 “카카오가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우선해야 할 과제인 ‘준법 시스템’ 개선과 ‘신뢰 및 상생’ 경영 실천을 위해 각 건별로 소위원회를 구성해 보다 체계적으로 안건을 정립하고 실효적인 감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준법지원인, 노조, 임직원, 경영진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의 소통과 의견을 청취 해온 만큼 본격적으로 속도감 있게 카카오의 변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엔씨, CBO 3인 체제로… 윤송이·김택헌 C레벨 뗀다
엔씨소프트가 연초부터 게임 개발 및 사업 분야를 중심으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C레벨직을 내려놓지만 두 경영진은 글로벌 사업에 보다 집중할 방침이다.윤송이 사장은 엔씨웨스트홀딩스 대표 및 NC문화재단 이사장직을 유지하며 해외 사업 및 사회공헌 업무에 집중한다.
LG유플러스의 뉴스 무료 구독 서비스인 ‘U+뉴스’ 구독자가 출시 10개월 만에 250% 증가했다.뉴스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소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고객 경험 혁신이 구독자 증가의 배경으로 분석된다.8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U+뉴스'는 글로벌 디스커버리 플랫폼인 ‘타불라'와 제휴를 통해 데이터 기반 맞춤형 뉴스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구독형 서비스로, 구독자는 모바일 문자 메시지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뉴스를 1분만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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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가상자산 키워드 '비트코인 현물 ETF·반감기·RWA'
실물자산 토큰화 등이 핵심 키워드가 될 전망이다.NH투자증권 홍성욱 연구원은 “미국 SEC가 10일 이전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특정 자산운용사에 특혜를 주지 않기 위해 여러 ETF를 동시에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도 이르면 금주에 시작될 것이란 게 홍 연구원 전망이다.
"올해 가상자산 시장 제도화 원년"... 공시 강화하고 이용자보호법 시행
올해는 가상자산 제도화의 원년이 될 예정이다.또 가상자산사업자에 대해 이용자 예치금과 가상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도록 하는 의무를 부여했다.가상자산이용자 보호법에 따르면 가상자산사업자는 이용자의 예치금을 사업자의 고유재산과 분리해 공신력 있는 관리기관에 예치 또는 신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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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업계가 오는 3월 신학기 시작을 겨냥해 학생 가구 전쟁에 돌입했다.8일 가구업계에 따르면 한샘과 현대리바트, 신세계까사 등은 책상과 책장, 침대 등 신제품을 출시하며 신학기 특수를 준비중이다.가구업계는 기능성과 함께 공간배치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
지난해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음에도 상당수의 스타트업이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벤처투자 정보업체 더브이씨에 따르면 지난해 투자 유치 이력이 있는 국내 스타트업 중 폐업한 기업은 총 146개사인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2022년 폐업한 기업 150개사 대비 2.7% 감소한 수치지만, 벤처투자 시장이 본격적으로 얼어붙기 전인 2021년 114개사와 비교하면 28.1%가 증가한 수준이다.
모두의 안전을 위하여… 시몬스, 난연 매트리스 특허 공개
시몬스가 소비자에 이어 소방관 안전까지 고려했다.난연 매트리스 특허 공개로 다른 매트리스 기업이 마음껏 사용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시몬스는 난연 매트리스 제조공법 관련 특허를 공개했다.
셀트리온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결의한 약 230만주의 자기주식 소각 신청 절차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셀트리온은 통합 셀트리온 출범에 따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자사주 소각 등 주주친화 정책을 꾸준히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셀트리온그룹은 지난해 총 약 1조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연말 1주당 500원씩 총 1037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꾸준히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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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매월 비정기적으로 진행하던 식품 특가 행사를 새해에는 월 3회로 확대한다.쿠팡의 특가 할인 확대는 고품질의 가성비 제품을 파는 전국 중소상공인들의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영유아 간식을 3년째 쿠팡에 납품하고 있는 전남 나주의 좋은영농조합법인은 3년 전 매출 3억원에서 지난해는 5배 이상인 16억원을 달성했다고 했다.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가 마약 근절을 위한 ‘노 엑시트’ 캠페인에 동참했다.8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노 엑시트’ 캠페인은 지난 4월부터 경찰청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마약 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마약 범죄의 예방과 근절을 위해 펼친 범국민적 운동이다.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는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으며, 다음 참여자로 한영회계법인 유인상 부대표를 지목했다.
동서식품이 신제품 캡슐커피 머신 ‘카누 바리스타 페블'을 오는 17일 발매한다고 8일 밝혔다.‘카누 바리스타 페블'의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2종이며 권장소비자가격은 14만9000원이다.카누 바리스타 페블의 주요 기능은 기존 머신과 동일하다.
반려동물 인구 1500만명 시대를 맞아 펫 관련용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반려동물 용품도 비쌀수록 잘 팔리는 럭셔리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반려동물 디자인 브랜드 하울팟이 여성 니트 브랜드 주느세콰와 콜라보해 출시한 니트웨어는 5만원대의 가격에도 불구하고 출시 직후부터 일부 제품이 품절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최근에는 프리미엄 친환경 반려동물 용품으로 유명한 베르그앤릿지를 비롯해 고급 펫 다이닝 전문 브랜드 케스티 등을 신규 입점시켰다.
오비맥주 카스가 새해 첫 프로젝트로 ‘축카스’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8일 밝혔다.“잔을 맞댄 이 시간, 축하는 배가 되는 거야” 메시지와 함께 친구들이 주인공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 즐거운 시간을 나누는 모습을 보여준다.서울 도심 한 가운데 나만의 축하 메시지를 송출해 많은 이들과 축하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축카스 전광판’ 이벤트도 진행한다.
팝업·패션·식품관 더 화려하게… 백화점 다시 오프라인 빅매치
백화점업계는 올해 본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사고 싶은 물건, 먹고 싶은 음식, 가고 싶은 공간'에 집중한다.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올해 하반기 서울 송파구 잠실점 본관 재단장을 검토하고 있다.잠실점은 롯데백화점의 주력 점포로, 아트리움 등 팝업 공간에서는 지난해에만 100여개 이상의 팝업을 선보이며 MZ세대를 위한 공간으로 리브랜딩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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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 시기가 두달 앞당겨졌다.박승환 둔촌주공 조합장은 “공사중단 당시 공정률이 약 52%였다. 이 때문에 입주시점을 당길 수 있었다"며 “오는 9월에 11월 중 입주가능시기를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시공사업단은 입주를 앞당기면 잔금 납부와 공사비 정산도 빨라져 유동성 확보가 원활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경북 울진에 6년만에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이 아파트는 최고 29층 높이의 울진군 최고층 아파트라는 상징성과 함께 울진군 후포면에 약 6년만에 나오는 새 아파트라는 희소성을 갖췄다.단지는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면 금음리 5-4외 1필지 일원에 지하 1층~지상 29층, 2개동, 총 12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한양이 천안시 동남구 풍세지구에 공급한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가 입주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단지는 천안 남부를 대표하는 산업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풍세지구에 위치했다.풍세지구 내 위치한 풍세일반산업단지는 물론, 주변으로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아산 사업장, LG생활건강 퓨쳐 일반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와 가깝다.
신동아건설은 지난 6일 우수영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 양양군 죽도정에서 수주기원제를 올렸다고 8일 밝혔다.이날 임직원들은 올해 목표한 수주금액 1조2000억원 달성과 현장 무재해를 기원했다.올해로 창립 47주년을 맞은 신동아건설은 새해 경영방침을 지난해와 동일한 ‘내실경영'으로 세우고, 유동성 확보 및 조직역량 강화를 통한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기로 했다.
금호건설은 한국서부발전이 발주한 2200억원 규모의 충남 ‘공주 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천연가스 발전소는 기존의 석탄화력 발전과 달리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발생량이 저감돼 친환경 발전으로 평가받는다.조완석 금호건설 사장은 “올해 대형 마수걸이 수주는 금호건설의 천연가스발전소 및 배관시공 분야의 다양한 공사 수행 경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중동 붐' 올라탄 K-건설… 작년 해외수주 333억弗 달성
해외건설 수주액이 4년연속 300억달러을 돌파했다.이로써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수주 총액은 지난 2020년이후 300억달러대 행진을 이어갔다.해외수주 총액은 1966년 1월부터 집계를 시작한 이후 현대건설이 2010년 UAE 바라카 원전을 수주했던 지난 2010년 715억7881만달러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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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특례시가 2024년 1월부터 버스 준공영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의성 제고에 주력한다.8일 고양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준공영제를 추진하는 고양시 버스노선은 국토부 산하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가 관할하는 광역버스, 경기도 공공버스, 고양시 시내버스로 총 9개노선, 128대다.올해 1월부터 고양시내 일반 시내버스가 경기도 준공영제인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경기도와 지자체간 협의로 시행한다.
서울시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한 ‘2024년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을 1조700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중소상공인 중 기초생활 수급자나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에 해당하는 이들은 업체당 5000만원 이내, 연 3.0%의 고정금리로 긴급자영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또 사회재난 및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서울 소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은 업체당 2억원 이내, 연 2.0%의 고정금리의 재해중소기업자금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미군기지 반환 ‘또 빠진 동두천’…"대정부 투쟁" 부글부글
정부와 주한미군이 인천 부평구 캠프 마켓 잔여 구역 등의 공여지 반환에 합의한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많은 부지를 공여지로 제공하고 있는 경기 동두천시가 제외되면서 지역사회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박형덕 시장은 “이번에 그 어떤 지자체보다 더욱 절실하고 긴급하게 미반환 공여지를 반환받았어야 하는 곳은 바로 동두천이었다"며 “대한민국 5000만 국민이 나눠져야 할 국가안보의 몫을 휴전선 인근의 작은 도시, 동두천이 온전히 짊어진 대가가 정녕 이것이냐"고 반문했다.박 시장은 이어 “정부는 캠프 케이시와 호비를 포함한 미군 공여지 반환일자를 명확히 확정하고 그 약속을 반드시 이행하라"며 “국가안보를 위해 미군이 영구 주둔해야 한다면, 동두천시 지원특별법을 제정해 소생할 수 있는 활로를 열어달라"고 촉구했다.
美 CES 향하는 오세훈 시장… 지역기업·도시매력 알린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CES2024’ 참석을 위해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향한다.서울시는 오 시장이 8일부터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를 방문, CES ‘서울관'에 참여하는 기업을 격려하고 서울 투자유치와 ‘매력특별시’ 구상에 나선다고 밝혔다.오 시장은 이번 출장에서 CES 방문은 물론, 오는 10월 개최하는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 로드맵 발표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국제사업총괄 부사장 면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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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자매'도 유전자 등록 가능... 62년 만에 헤어진 오빠 찾아줘 [잃어버린 가족찾기]
진명숙씨는 1959년 여름 인천 중구 배다리시장 인근에서 두살 터울 오빠와 걷다 길을 잃어버렸다.올해부터 실종 아동의 부모뿐만 아니라 형제·자매도 유전자 등록이 가능해져 가족을 보다 쉽게 찾을 것으로 보인다.10년 지나면 폐기됐던 유전자 정보도 장기보관이 가능하게 돼 장기실종 가족의 마지막 희망을 지킬 수 있게 됐다.
‘First-Class 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는 ‘크게 보는 세상, 우리 이웃 돕는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잃어버린 가족 찾기 캠페인'을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아동권리보장원, 해외입양인연대 후원으로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파이낸셜뉴스는 잃어버린 가족을 찾는 데 작은 힘을 보태고자 매주 화요일자에 사연을 기사화하며 사람들면에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실종아동 및 해외입양인의 사진과 신체 특징, 찾는 사람의 신상명세 등을 싣습니다.또 본지 홈페이지에도 게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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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필치로 그려낸 서정시 한편 [손이천의 '머니&아트']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던 황규백은 고등학생 때 한국 전쟁이 발발하자 자원해 참전한 후 1968년 프랑스로 건너갔다.어느 날 미국 화상의 눈에 띄어 1970년 뉴욕행을 단행한 작가는 1974년 영국 브래드포드 판화 비엔날레에서 대상을 수상, 1984년 사라예보 동계올림픽 포스터를 위해 기획된 작품집 판화를 제작하는 등 약 30년간 명성 있는 판화가로 뉴욕 시기를 보냈다.그는 메조틴트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해 일상의 사물이나 생명체를 세밀하게 묘사했는데, 그의 작품은 초현실주의적인 경향을 띄지만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과는 달리 일상 속에 존재하는 순수한 감각과 작가 내면의 행복감을 드러낸다.
2021년 스타트업 ‘가치창조제이'를 창업하고 지난해 메타버스 전용 공연장 ‘메타컬처센터'를 론칭한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가 청룡의 해를 맞아 색다른 공연을 펼쳤다.세계적인 연주자인데도 늘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그는 “3개국에서 성장했던 개인사 덕에 늘 자신의 한계를 깨라는 요구를 받았다"며 “더불어 클래식이 사람들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 되기 위해선 혁신이라는 신기술의 도움이 필요했다"고 말했다.그는 " ‘암흑'이라는 무대는 기술을 동원해서 밝혀야만 했고 그렇게 신기술을 접목하는 연구가 시작됐다"고 돌이켰다.
믿고 보는 ‘알라딘’, 돌아온 ‘헤드윅’… 뮤지컬 열풍 잇는다
코로나19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였던 공연계는 지난해 공연예매 사이트 인터파크 기준 거래액이 역대 최고치인 1조원을 돌파했다.조선 최초 오페라 테너 이야기를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 ‘일 테노레'가 관객의 웃음과 눈물을 사로잡으며 인기리에 공연 중인 가운데, 배우 브래드 피트 주연의 동명 영화로 친숙한 ‘벤자민 버튼'이 창작뮤지컬로 선보인다.일본의 동명 만화가 원작인 ‘4월은 너의 거짓말'은 6∼8월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국내 최초 라이선스 무대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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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톡-변협 갈등 봉합됐지만… 갈 길 먼 '리걸테크 육성법'
리걸테크 산업을 키우기 위해 정치권이 잇따라 관련 법을 구상중이지만 답보상태에 머무르고 있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당초 지난해 ‘리걸테크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할 예정이었으나 현재까지 발의안을 내지 못했다.지난해 9월께 구상안이 나왔던 권 의원의 법안은 법으로 리걸테크 영역을 구체화 하고 지원토록 하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생활 심각히 침해했는지에 따라 몰래 녹음한 통화 내용이라도 증거 능력 여부가 갈릴 수 있다는 대법원 첫 판단이 나왔다.대법원은 1·2심이 인정한 녹음파일의 증거능력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이 녹음파일의 경우 사생활 침해 여지가 크지는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대법원은 아내가 통화 내용을 녹음 되도록만 했을 뿐 제3자에게 유출한 적이 없는 점, ‘돈 선거'는 중대 범죄에 해당하는 점 등을 언급하며 “녹음 파일이 A씨의 사생활을 침해했더라도 증거로 사용할 수 있다고 봐야 한다"고 판시했다.
'이재명 헬기 이송' 위법성 논쟁... 응급환자 여부 놓고 의견 갈려 [최우석 기자의 로이슈]
피습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헬기 이송 특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이 대표 등이 응급의료법을 위반했는지 여부에 대해선 법조계의 의견이 갈린다.응급의료법은 ‘해당 의료기관의 능력으로는 응급환자에 대해 적절한 응급의료를 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경우 지체 없이 응급환자를 응급의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으로 이송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습격 사건과 관련해 윤희근 경찰청장이 8일 “여야를 떠나 모든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철저히 수사해 조만간 결과를 소상히 밝히겠다"고 밝혔다.윤 청장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사건과 관련해 68명 규모의 수사본부를 구성해 주거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7회 조사하는 등 범행 전후 행적과 범행 경위 및 동기, 여죄와 조력자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다각도로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이어 윤 청장은 “피의자에 대한 신상 공개 여부 심사를 위해 오는 9일 중 신상공개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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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옥자’ ‘미나리'로 친숙한 한국계 미국 배우 스티븐 연이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스티븐 연은 넷플릭스 10부작 드라마 ‘성난 사람들'로 TV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을 들어올렸다.지난 2022년 ‘오징어게임'에 출연한 한국 배우 오영수가 TV 시리즈 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이래 한국계 배우의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fn이사람] "다음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큰 기대"
1896년부터 사용된 ‘전라북도'가 128년 만에 ‘전북특별자치도'로 바뀌는 역사적인 순간이다.전북특별자치도 지원특별위원회를 만들어 특자도 안정적 운영과 특례 발굴 등을 지원하는 ‘전북특별자치도 추진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했다.전북특자도지원특위 위원장인 강태창 의원이 발의한 해당 조례안은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따른 추진사항을 지원해 특자도의 실질적 지방분권을 보장한다.
한화는 지난 6일 대전 KAIST에서 중학교 1·2학년생 45명을 대상으로 ‘화성 탐사'를 주제로 6개월간 진행한 ‘우주의 조약돌’ 2기 수료식을 했다고 8일 밝혔다.‘우주의 조약돌'은 한화 계열사의 우주사업 협의체인 스페이스 허브와 KAIST 항공우주공학과가 우주영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해 기획한 ‘한국판 NASA 우주학교'로 모든 비용은 한화가 부담한다.이번 2기는 ‘2045년 화성탐사'를 목표로 한 정부의 ‘우주경제 로드맵'에 맞춰 ‘화성탐사'를 주제로 지난해 7~12월 진행됐다.
태광그룹 세화미술관은 신년을 맞아 오는 12일까지 ‘해머링맨에게 새해 소원 빌어요'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해머링맨'은 태광그룹 금융계열사 흥국생명 광화문 사옥의 상징이다.이벤트에 참여하려면 해머링맨이 신고 있는 빨간 양말에 새해 소원을 적고 인증샷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된다.
롯데피플네트웍스는 전 직원이 함께 참여한 ‘위 워킹 도네이션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800만원을 한부모가족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지난 5일 롯데피플네트웍스 김용기 대표와 한국가온 한부모가족지원센터 박리현 대표, 사단법인 YANA 박설미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했다.롯데피플네트웍스 김용기 대표는 “앞으로도 당사가 가진 다양한 역량을 활용한 ESG활동을 통해 롯데의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전파하겠다"고 밝혔다.
국제특송기업 DHL 코리아가 1월 1일자로 한지헌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8일 DHL 코리아에 따르면 한지헌 신임 대표는 지난 2020년 DHL 익스프레스 코리아 커머셜 본부장으로 입사해 DHL 코리아의 기록적인 성장을 견인하고 국제특송 업계 리더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한 신임 대표는 “급성장하는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과 지속 증가하는 국제특송 서비스 수요에 민첩하게 대처해 DHL 코리아의 성장을 이끌고 시장 선도적인 위치를 더욱 견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8일 고대안암병원에서 K메디컬관광 수요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아시아나항공은 이번 협약에 따라 고대안암병원에서 진료를 받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5~15%의 시즌별 항공권 할인과 추가 위탁수하물 1개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또한 고대안암병원은 75만6000원인 기본검진료를 아시아나항공 특별가 60만원으로 제공하고 추가검사비 20% 할인도 적용한다.
[부음] 서덕원씨 별세·권혁세씨(전 금융감독원장) 모친상 外
부음] 서덕원씨 별세·권혁세씨(전 금융감독원장) 모친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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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범죄의 대부분은 사기 범죄이고 그 반대도 같다.세상과 범죄의 변화에 맞추어 ‘사이버 수사청’ 신설을 논의할 때다.온라인과 디지털을 악용한 사이버 범죄는 앞으로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다.
막강한 권한을 손에 쥐고 매년 인도네시아에서 영업을 하는 금융사의 사업계획을 심사하는데 사업계획에는 지점과 영업점 수, 신상품 출시계획 등 개별 금융사의 민감한 사업전략까지 포함된다.관리·감독을 넘어 금융지주사 역할까지 하고 있는 셈이다.한국 금융기관을 더욱 힘들게 하는 것은 주재원 수 제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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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부의 이동보고서'에 따르면 부자들의 해외이주 순위에서 우리나라가 7위를 기록했다.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미국, 캐나다, 호주 같은 나라들에 투자이민을 가려면 우리 돈으로 10억원 이상을 투자해야 하는데 불확실성을 감내해도 좋을 만한 유인책이 있기 때문이다.캐나다·호주 등 상속세가 없거나 감면한도가 높은 나라로 이주하는 것을 보면 높은 세금이 분명 중요한 원인이다.
태영건설 워크아웃 여부에 정부와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태영건설 이후에 벌어질 워크아웃 사례에 미칠 영향이 크다.오는 11일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채권자협의회가 최대 분수령이 될 것이다.
[fn사설] 한은서 빌린 급전 최대, 재정지출 잣대 엄격해야
정부가 극심한 세수부족에 시달리면서 지난해 한국은행으로부터 빌려 쓴 돈이 117조원을 넘었다.연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라고 한다.나라곳간은 텅텅 비고 정부는 한은 급전을 빌리는 지경인데 교육재정교부금이 넘쳐나는 것도 정상으로 볼 수 없다.
지금은 중소기업이나 중견기업에서 정부 정책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인력 지원 등 파격적이고 현실적인 지원대책이 필요하다.다양한 정책도 좋지만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다른 정책이 빛을 볼 수 있을 게 아닌가.‘비출산'을 선택하거나, 둘째 출산을 망설이는 이유는 경제적인 문제도 있지만 부모가 아이를 직접 돌볼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점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