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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제도권 입성.. 현물 ETF로 사고 판다 [비트코인 현물ETF 사고판다]
이제 비트코인을 상장지수펀드로 투자할 수 있다.비트코인 현물 ETF가 미국에서 승인을 받으면서 신규 투자자금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10일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했다.
PF 부실 부담에도 기준금리 8연속 동결 [새해 첫 금통위 '금리동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8회 연속 3.50% 수준으로 유지키로 했다.미국 연방준비제도도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상황이라 양국의 금리 차는 사상 최대 폭인 2%p로 유지됐다.한은이 재차 금리를 동결한 것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서서히 내려가고 있지만 아직 3%대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과 정부가 코로나19 당시 어려움으로 대출금을 연체한 소상공인을 포함, 최대 290만명에 대해 신용사면을 실시하기로 했다.당정에 따르면 신용사면을 받을 소액 연체채무 전액상환자는 최대 29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현재 대출을 석달 이상 연체할 경우 금융기관과 신용평가사에 내용이 공유되며, 금액에 따라 최대 5년까지 금융거래에 제한이 생긴다.
"AI, 추론할줄 알아야 인간 인지능력 도달" [CES 2024]
인텔을 대표하는 글로벌 인공지능 분야 리더가 “AI가 인간 수준의 인지능력을 갖기 위해서는 ‘상징'이라는 개념을 스스로 세울 줄 알아야 한다"고 역설했다.AI가 방대한 데이터 처리와 딥러닝 등을 통해 인간을 모방하는 단계까지 왔지만 인간처럼 세상을 이해하고 각종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려면 신경망 기술로 진화해야 한다는 것이다.가디 싱어 인텔 AI담당 부사장은 10일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4에서 본지와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AI가 훈련을 통해 인간의 인지능력을 ‘모방'하기는 하지만 완전한 인지능력을 가진 것은 아니다"라며 “우리는 아직 AI 분야에서 나아갈 길이 많이 남았다"고 진단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로 유동성 위기를 맞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이 확정됐다.태영건설은 지난해 12월 28일 워크아웃을 신청한 뒤 채권단과 자구안을 두고 ‘줄다리기'를 이어왔다.워크아웃이 개시됨에 따라 채권단 주도로 태영건설의 사업·재무구조 개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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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부실 등 변수… '기촉법 1호 기업' 졸업까지 가시밭길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가 확정되면서 경영정상화에 시동이 걸렸다.실사 과정에서 대규모 우발채무가 추가로 나오거나, 태영이 약속한 자구계획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을 경우 워크아웃이 중단되는 등 혼란을 겪을 수 있어서다.11일 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 등 채권금융기관은 이날 제1차 채권단협의회를 열고, 투표를 통해 태영건설에 대한 워크아웃 개시에 합의했다.
챗GPT로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를 연 오픈AI가 AI판 앱마켓 ‘GPT스토어'를 오픈하면서 한국 기업들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렇게 생성된 챗봇들을 마켓플레이스인 GPT스토어에 올리고 거래할 수 있게 된 것이다.GPT스토어 오픈 소식에 국내 기업들도 빠르게 생태계 합류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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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주식처럼 쉽게 사는 비트코인… "개인 투자 유입 기대" [비트코인 현물ETF 사고판다]
미국 SEC가 10일 비트코인 현물 ETF의 거래소 상장 및 거래를 전격 승인하면서 ‘디지털 골드’ 등 투자자산으로서 비트코인이 시험대에 올랐다.전통금융 및 가상자산 전문가들은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으로 인해 비트코인을 기초자산으로 한 다양한 금융상품이 잇따라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대규모 자금유출 방지 등을 위해 국내에서도 비트코인 현물 ETF가 거래될 수 있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11일 SEC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번에 승인된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 상품을 비롯해 피델리티, 아크인베스트먼트, 그레이스케일 등이 포함됐다.
비트코인보다 더 오른 '이더리움'.. 7월 이전 현물ETF 승인 기대감 [비트코인 현물ETF 사고판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가 1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는데 이더리움이 더 큰 수혜를 보고 있다.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에는 이미 현물 ETF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됐고, 이더리움에 향후 기대감이 옮겨붙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NH투자증권 홍성욱 연구원은 “시장의 관심은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이더리움 현물 ETF로 옮겨갈 것"이라며 “현재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된 것들이 거절되지 않는다면 올해 7월 이전에 승인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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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트랙터가 농장 관리·수확… 집안에서 농사짓는 시대 [CES 2024 위드 AI시대]
구보타 관계자는 “트랙터의 발전으로 물 사용에 있어 생산성과 지속가능성의 균형을 최적화할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구보타의 콘셉트 트랙터는 출시 시점이 명확하지 않다.트랙터 운전석을 없앤 이유를 묻자 “미래 구보타 트랙터는 AI로 완벽한 무인화 달성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현대차+삼성, 소니혼다+MS… ‘AI 기반 미래차’ 동맹은 필수 [CES 2024 위드 AI시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4의 최대 화두인 인공지능이 자동차 업체의 최대 경쟁력으로 떠올랐다.소니혼다모빌리티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2026년 내놓는 전기차 아필라에 생성형 AI 기반 음성비서를 탑재한다고 발표했다.MS는 일본 혼다와 소니가 합작한 소니혼다 모빌리티가 2026년 출시하는 전기차 아필라에 생성 AI 기반의 음성비서를 적용하기로 했다.
"업무·개발 혁명 새 전환점" "창의력 줄고 AI윤리도 우려" [CES 2024 위드 AI시대]
바스데브 연구원은 " 데이터 과학자들이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옆에 앉아서 긴 시간을 보낼 필요가 없어졌다"면서 “수십년 동안 다른 언어로 앱 개발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사라졌다"고 했다.그동안 데이터 과학자는 주로 자연어를 사용하며 앱 개발자는 대규모언어모델을 써왔지만 생성형 AI 등을 통해 새 전환점을 맞았다.인텔 관계자는 “현재 AI 관련 보안 등을 책임 있게 연구하고 있으며, 효율적이고 발전된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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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나델라 CEO도 찾아온 한국관 ..코트라 "지금은 코리아 프리미엄" [CES 2024]
김윤태 KOTRA 부사장은 10일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4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코트라는 3년째 CES 혁신상 수상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우리 혁신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코트라 관계자는 “CES 지원사업은 혁신상 수상전략 강의, 혁신상 신청서 작성법 멘토링, 신청비용 지원으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LG전자 "신규투자·R&D에 10兆 투입… ‘한계 돌파’ 총력" [CES 2024 전자업계 미래 비전 제시]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 사장은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조 사장은 “최고전략책임자 차원에서 인큐베이팅했고, 사업 속도를 위해 HE사업본부로 옮겼다"며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에 대한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조 사장은 “올해 뭔가 말씀드릴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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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월째 감소세를 보이던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이 20개월 만에 반등할 가능성이 커졌다.이 같은 기조라면 이달 대중 수출이 지난 2022년 5월 이후 20개월 만에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대중 수출은 월간 기준 재작년 6월부터 지난달까지 19개월째 감소세를 보였다.
나랏빚 1110兆 한달새 4兆 증가... 나라살림 적자 65兆 육박 '악화'
지난해 9월 잠시 1099조원으로 줄었던 국가채무가 10월, 11월 연이어 1100조원대를 웃돌고 있다.소폭 수지개선을 이뤘던 전월에 비해 1개월 만에 다시 악화세로 돌아선 셈이다.다만 기재부는 전년동기 대비로 통합재정수지는 31조4000억원, 관리재정수지는 33조1000억원 개선된 수치라고 설명했다.
올해 1월부터 0세 영아의 가정은 부모급여 100만원을, 1세 영아는 50만원을 받는다.어린이집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부모급여를 보육료 바우처로 지원받게 된다.보육료 바우처 지원금액이 부모급여 지원금액보다 적은 경우에는 신청한 계좌로 차액이 입금된다.
'추가 금리인상 필요성'문구 삭제… 비둘기 색채 짙어진 한은 [새해 첫 금통위 '금리동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1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태영건설 워크아웃 사태에 대한 한은의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이를 두고 이 총재는 “확실하게 금중대 지원은 태영건설, PF 사태와 무관하다"며 “이번 금중대 지원 목적은 금리인하를 논의하기에 시기상조인 가운데 상당 기간 고금리가 유지돼 상대적으로 더 영향을 받는 취약업종, 특히 지방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선별적으로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다만 한은은 향후 부동산 PF 리스크를 예의주시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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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1일 “기후변화, 농촌 고령화에 대응해 스마트 농업이야말로 우리 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며 미래 농업을 담당할 청년들이 스마트농업에 적극 참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송 장관은 “청년 농업인의 성공이 곧 우리 농업의 성공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며 “청년 농업인의 미래를 항상 응원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송 장관과 만난 청년농업인들은 지능형농장 관련 농지규제 개선, 지능형농장 종합자금 대출절차 간소화, 임대형 지능형농장 확대 등을 건의했다.
"태영건설 임금체불" 호소에… 정부, 현장 105곳 전수조사
정부가 태영건설 임금체불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선다.민주노총 건설노조는 지난 8일 기자회견을 열고 태영건설 협력업체 소속 현장 노동자들이 임금체불로 고통받고 있다고 호소했다.고용부는 태영건설 현장 외에도 공사금액 30억원 이상 민간 공사현장 500곳에 근로감독관을 투입해 기성금 적기 집행을 지도하고 불법 하도급에 따른 임금체불 여부도 점검한다.
"제2의 요소수 대란 없게" 산업부 공급망 R&D 확대
‘요소수 대란’ 등을 막기 위해 정부가 올해부터 공급망 안정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 공급망 3050 전략'을 발표한 데 이어 올해부터 공급망 안정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먼저 공급망안정품목에 대한 연구개발 비용을 지난해 176억원에서 올해 739억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청주 등 설명절 차례에 사용되는 주류 가격이 오는 2월부터 최대 5.8% 인하된다.오는 4월부터 캠핑용 자동차에 기준판매비율 9.2%가 적용된다.만약 반출가격이 8000만원인 차량에 9.2%의 기준판매비율을 적용하면 과세표준은 7264만원이다.
향후 4년 농협중앙회 수장을 뽑는 선거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 연임 무산 속 13년 만에 조합원이 직접 뽑는 선거를 치르는 만큼 농협중앙회장 선거전 향방을 놓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농협중앙회장 후보는 최종 8명이 중앙선관위 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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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120여명 만류에도 '민주와 결별' 이낙연 "다당제 시작"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탈당과 신당 창당을 공식화했다.이 전 대표·원칙과상식은 이준석 위원장이 주도하는 개혁신당 등과도 연대를 모색, 제3지대 빅텐트 구축을 지향할 것으로 보인다.이 전 대표는 이 위원장 등과 차이에 대해 “DJP 연합보다는 훨씬 거리가 가까운 사람들"이라며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친윤' 이철규 與공관위 합류… 한동훈 "이기는 공천한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공천관리위원회 골격이 드러났다.한 비대위원장은 “우리는 이기는 공천, 설득력 있는 공천, 공정해보이는 공천을 할 것"이라며 “불출마에 대한 일률적 기준으로 나누는 식으로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 출마하셔서 이길 수 있는 분들, 출마하실 명분이 있는 분들이 나가셔야 한다"고 강조했다.공관위에 친윤 핵심 이철규 의원이 합류하면서 공천과정에 ‘윤심’ 작용 논란이 불거지는 것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잠 못드는' 민주 의원들… 현역의원 20% 공천 배제 논란
더불어민주당이 하위 평가를 받은 일부 현역 의원들의 공천배제 논란을 놓고 시끌벅적하는 모양새다.당 일각에서 하위 20% 평가를 받은 현역 의원들의 경우 경선 득표율의 20~30%를 감산키로 했고, 이를 당사자들에게 통보했다는 얘기가 나돌면서 내부가 크게 술렁이고 있다.이 경우 감산 대상은 32~33명으로, 이들이 당의 결정에 반발해 이의제기를 하거나 탈당 및 무소속 출마 감행할 수 있는 만큼 당 지도부도 내부 반응과 여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연초부터 잇따라 민생 행보를 펼치는 가운데 11일 모두를 살피는 ‘자유 시장경제’ 정책 방향을 거듭 당부했다.누구나 효과적인 경쟁을 하도록 여건을 만들되, 뒤처진 사람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게 지원해 모두가 골고루 성장하게 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임을 윤 대통령은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새롭게 구성된 제2기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정부는 공정하고 효과적인 경쟁이 이뤄지도록 하는 동시에 경쟁에서 뒤처진 사람들이 다시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돌보고 지원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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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결정 못했다"… 2030 표심 안갯속 [대만 선거 관전 포인트]
대만 대선의 결과를 결정지을 요소로 캐스팅 보트 쥔 20~30대가 부각되고 있다.홍콩과 대만 현지 언론들은 이날 “20~30대의 20% 가량이 여전히 선거에 대한 결정을 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138만명의 유권자가 아직 누구에게 투표할 지는 물론 선거를 할 지 말 지에 대해서 조차 결정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나는 대만인" 커진 정체성… 친중 vs. 반중 승패가를 변수로 [대만 선거 관전 포인트]
13일 대만 총통 선거를 앞두고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대만을 힘으로 흡수하고 지배하려는 중국에 대한 저항감이 사회 전반에 퍼져 있는 셈이다.그럼에도 높아지는 중국과 충돌 위험성, 중국에 대한 경제적 의존성의 증가 등은 대만 사회를 딜레마에 빠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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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전불사' 이스라엘 "레바논서 해체 못할 요새 없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가자지구 사태 수습을 위해 중동을 방문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국경에서 군사 작전을 계속하겠다고 시사했다.이스라엘군은 지난 1일 가자지구에 파병했던 5개 여단을 빼낼 예정이라며 병력 중 일부를 레바논과 접한 북부 국경으로 보내겠다고 밝혔다.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는 가자지구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충돌한 지난해 10월 7일부터 하마스를 옹호하며 이스라엘 북부에서 무력 도발을 감행했다.
'AI 가짜뉴스' 유권자 덮친다… 선거의 해 맞은 지구촌 비상
기후위기도 전쟁도, 또 경기둔화도 아니다.다보스포럼으로 알려진 세계경제포럼은 ‘글로벌 위험보고서 2024'에서 올해 최대 위험요인으로 인공지능의 잘못된 정보, 가짜뉴스로 선거가 차질을 빚는 것을 꼽았다.위험컨설팅 업체 유라시아그룹도 앞서 8일 발표한 2024년 글로벌 위험 보고서에서 미국 선거와 AI의 개입을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일본 건설업 부도 건수가 8년 만에 1600건을 넘었다.일본 건설업체 도산 증가율이 30%를 넘은 것은 2000년 이후 처음이다.11일 일본 시장조사업체 제국데이터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건설업 도산은1671건을 기록했다.
'여권파워' 격차 역대최고… 韓 무비자 193개국으로 '2위'
독일과 프랑스 등의 여권이 세계 194개국을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CNBC는 10일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권 순위가 올해 대격변을 일으켰다면서 헨리여권지수가 19년 전 순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여권파워 1위에 오른 나라가 6개국에 달했다고 전했다.헨리여권지수에 따르면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일본, 싱가포르 여권은 194개국을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어 여권파워 1위에 공동 랭크됐다.
인플레이션 우려에서 벗어난 유로존이 올해는 경기침체를 걱정해야 할 것이라고 유럽중앙은행 부총재가 10일 경고했다.오는 3월 ECB가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에 찬물을 끼얹었다.금융시장에서는 이르면 ECB가 오는 3월 금리인하를 시작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지만 데긴도스 부총재는 성급한 기대일 수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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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 ELS 잘나갈 때 더 팔자"… 한도 수시로 늘린 은행들
최근 불완전 판매 논란의 중심에 선 은행들의 주가연계증권 상품과 관련해 은행마다 판매한도 규정이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났다.우리은행 또한 비예금상품위원회가 정한 분기별·상품별 한도 내에서 판매실적과 수익률 등에 따라 증액·감액이 가능하다.우리은행은 “비예금상품위원회에서 분기별로 판매액을 결정한다"라며 “투자상품, 자금시장, 금융소비자보호 임원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가 논의를 거쳐 판매한도를 정한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 은행·카드·FIS 업무중복 없애 150억 절감
우리금융이 그룹 정보기술 운영방식을 그룹사 간 위수탁 방식에서 직접 수행방식으로 바꾼 결과, 연간 150억원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우리금융은 은행-FIS 임직원 겸직, 교차근무 등 기존의 방식으로 디지털 분야 대응이 어렵다고 판단해 거버넌스 개편을 단행했다.지난 5일 FIS 임직원들은 우리은행과 우리카드로 배치됐다.
금융업계 10년 숙원 풀리나.. 당국, 망분리 규제 완화 추진
금융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가로막은 망분리 규제가 대폭 완화될 전망이다.금융당국은 각 업권의 의견을 수렴해 망분리 중복 규제를 풀고 내부망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사용 등 금융권의 디지털 혁신 노력을 뒷받침할 방침이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올해 중점과제로 ‘망분리 이중규제 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이 개인사업자대출을 받은 차주 30만명에게 인당 최대 300만원씩 총 2194억원의 이자를 돌려준다.이 가운데 은행이 별도로 선정한 금융취약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동절기 한파를 대비한 약 300억원 규모의 에너지생활비를 우선 지원키로 했다.이밖에도, 소상공인·자영업자 손님을 위한 통신비, 경영컨설팅 비용 지원과 대출 보증기관 출연 확대 등 사업 운영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방안을 1·4분기 중 확정해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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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면서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을 기초로 한 유동화증권 시장도 급격히 쪼그라들고 있다.이 같은 리스크를 반영하듯 PF 유동화증권 발행시장의 금리는 시장금리를 역행하고 있다.일례로 경기 양주시 역세권 개발사업을 하는 양주역세권개발피에프브이가 이달 초 발행한 유동화증권의 발행금리는 연 7.5% 수준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를 승인한 덕분이다.신영증권 임민호 연구원은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의 특징은 낮은 수수료와 현금정산 방식"이라며 “발행사들의 수수료 인하 경쟁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가상자산 거래소에서의 비트코인 거래량이 일부 대체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가상자산 시장 강세의 핵심 동인이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기대감이었던 만큼 비트코인 가격 자체의 조정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미국 대선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환경에 오는 4월 반감기가 예정돼 있고, 최소 5월에는 미국 기준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이 높아 가격 조정이 나타나더라도 비트코인은 1·4분기 내 상승 전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산타랠리' 끝나자 '까치 쇼크'… 코스피 7거래일째 하락
‘까치 랠리'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무너지고 있다.실제로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 기준 국내 금융시장의 ‘공포와 탐욕 지수'는 67.8까지 올라 ‘탐욕’ 상태였다.현대차증권 이재선 연구원은 “미국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연말까지 증시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지만, 오는 3월 금리 인하에 대한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기대감에 대한 되돌림 폭이 나타나고 있다"며 “국내 증시 역시 이에 맞춰 조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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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풍부한 대기업, 배터리·로봇 등 신사업 M&A 나설 것" [M&A 리더에게 듣는다]
길기완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재무자문본부장이 보는 2024년 M&A 시장이다.경기 침체에도 기업들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배터리, 로봇, 바이오 등 신사업에 전략적으로 뛰어들 수 있다는 판단이다.그는 “오는 4월 총선 이후 부동산 개발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여기에서 투자 기회가 있을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중국 시장에 투자하기 위해 대기했던 펀드 자금 등 해외 자금이 한국으로 유입, 유동성 부족을 메우면서 딜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캐나다 상장지수펀드 운용 자회사 ‘Horizons ETFs'의 운용자산이 300억캐나다달러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미래에셋운용 김영환 사장은 “Horizons ETFs는 캐나다 시장을 선도하는 ETF 운용사로,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패시브, 레버리지 및 인버스, 인컴형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Horizons ETFs는 운용자산 300억캐나다달러 돌파를 기념해 전 임직원이 선물을 직접 포장하고 성금과 함께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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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현장 찾은 LS·두산 총수, AI 접목 미래사업 기회 찾는다 [CES 2024]
구자은 LS그룹 회장과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과 최재원 SK그룹 부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인 CES 2024 현장을 직접 찾았다.박 회장은 “생성형 AI가 등장한 이후 전 산업과 제품에 걸친 AI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첫 대형 전시회에서 앞으로의 경영에 참고할 만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어 좋았다"며 “더 안전하고 스마트한 작업환경을 제공하고, 보다 깨끗한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술을 적극 활용하면서 혁신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은 이스라엘 자율주행 센서 업체 ‘모빌아이'와 미국 중장비 업체 ‘존디어'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두산, LG, 파나소닉, 삼성 등을 찾아 인공지능을 활용한 최신 모빌리티 및 친환경 기술을 점검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미래부품·소재 플랫폼 선도" 문혁수 LG이노텍 대표 "자율주행 센싱 1등 될 것" [CES 2024]
국내 양대 전자 부품사 수장인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과 문혁수 LG이노텍 대표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4에서 미래 사업 전략을 나란히 공개했다.LG이노텍은 자율주행 센싱 솔루션에서 글로벌 1위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1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래부품·소재 플랫폼 선도를 위한 신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차 제로원에 MS CEO도 눈길 [CES 2024]
현대차그룹이 미국에서 스타트업 혁신 기술 알리기에 나섰다.분사한 기업 가운데 CES 2024 혁신상을 휩쓸며 우수 업체로 꼽힌 라스트마일 ‘모빈’, 배터리 재제조 ‘포엔’, 바이오 테크놀로지 ‘그린 웨일 글로벌’, 데이터 ‘페블러스’ 등 4개사는 부스에서 발표회도 진행했다.현대차그룹은 사내 분사 스타트업뿐 아니라 회사 밖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제로원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활용해 혁신 기술의 전략적인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 및 개발하고 있다.
"AI·디지털·로봇 기술로 인류의 건설방식 바꿀 것" [CES 2024]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AI와 디지털, 로봇 등 첨단기술이 더해진 HD현대의 사이트 혁신은 건설 현장과 장비의 개선을 넘어 인류가 미래를 건설하는 근원적 방식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정 부회장은 “건설 산업은 인류 문명의 토대를 마련했지만 기술과 혁신에서 있어 가장 느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짚었다.이어 “안전과 안보, 공급망 구축, 기후 변화 등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협하는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한 건설 산업의 근원적 혁신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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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0곳 현장 돌며 품질·안전·보안 직접 살필 것"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올해 첫 현장 경영에 나서 네트워크 품질·안전·보안을 강조했다.황 사장은 올해 40회 현장 방문을 통해 현장을 직접 살피고 임직원 의견에 귀를 기울일 계획이다.11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황 사장은 지난 10일 서울 강서구 LG유플러스 마곡 국사를 방문해 “통신의 근간인 네트워크 망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네트워크 품질, 안전, 보안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위한 전방위적 활동으로 기본을 다지자"고 주문했다.
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 참석한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도심항공교통 사업 협력사인 조비 에비에이션 임원진을 만나 UAM 국내 실증 계획을 점검하는 등 UAM 기술 선도 의지를 다졌다.조비는 지난해 뉴욕 실증 비행에 성공하고, 델타항공, NASA와 협력하고 있기도 하다.유 사장은 “이번 만남을 통해 향후 예정된 실증사업의 수행과 한국에서의 안전한 UAM 서비스를 준비 중인 양사의 확고한 의지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조비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UAM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I 노트북’ 갤북4 대박조짐… 일주일 판매량 전작比 1.5배 쑥
삼성전자의 첫 인공지능 노트북 ‘갤럭시 북4’ 시리즈가 판매 초기 전작대비 1.5배 많이 팔리면서 순항하고 있다.1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2일 국내에 출시한 갤럭시 북 4 시리즈의 초기 일주일 간 판매량이 전작 갤럭시 북3 시리즈 대비 약 1.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고가 제품인 갤럭시 북4 울트라와 갤럭시 북4 360는 전작 대비 각각 2배, 1.4배 판매량이 증가했다.
삼성SDS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4에서 기업 시스템의 생성형 AI 도입을 위한 ‘패브릭스’ 플랫폼과 생성형 AI 기반 기업용 협업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을 공개했다.삼성SDS는 10일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프라이빗 부스 투어를 진행했다.이 자리는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를 통한 기업의 하이퍼오토메이션 혁신'을 주제로 삼성SDS의 생성형 AI 서비스인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 실시간으로 시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롯데정보통신 자회사 이브이시스가 LS일렉트릭과 손잡고 차세대 전기차 충전기를 개발한다.EVSIS는 10일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4'에서 LS일렉트릭과 반도체 변압기 기반 메가와트 차세대 충전기 개발 관련 업무 협약을 맺었다.EVSIS는 메가와트 충전기의 지속적인 품질 향상을 위해 전력기기 및 시스템 전문기업 LS일렉트릭과 협력해 반도체 변압기 기반 메가와트 차세대 충전기를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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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콘' 게시물 7000만뷰 돌파.. 감탄 부른 인플루언서 5인의 활약
인도를 대표하는 배우 아누쉬카 센이 BTS 정국의 노래를 흥얼거리며 서울 여행을 인증한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10일 만에 약 1000만뷰에 육박했다.11일 서울경제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30일부터 사흘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된 최초·최대 인플루언서 박람회 ‘2023 서울콘'의 열기가 참여 인플루언서들의 SNS를 통해 전 세계로 전파되고 있다.3일간 열린 서울콘에는 약 3100개 팀의 인플루언서가 참여했고, 방문객은 10만명을 기록했다.
"연내 셀트리온홀딩스 상장… 100조 헬스케어 펀드 조성"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1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메인트랙 세션에서 셀트리온의 미래와 비전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셀트리온의 미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방법으로 서 회장은 헬스케어 펀드 조성과 투자를 꼽았다.그는 “이르면 올 연말, 늦어도 내년 초 셀트리온홀딩스를 상장하고 그 자금을 기반으로 100조원 규모의 헬스케어 펀드를 조성, 가능성 있는 젊은이, 플랫폼 기업에 투자하겠다"며 “셀트리온이 앵커기업, 투자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 세 글자가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정책 집행 키워드가 될 전망이다.“즉각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는 의미로 중기부가 현장의 목소리를 속도감 있게 정책에 반영할 것으로 예상된다.오 장관은 “조직개편에서 가장 핵심은 인력을 교체가 아닌 필요한 조직을 갖추자는 것"이라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사업에 대한 모든 부분들은 연계성이 있으므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 추구하겠다"고 전했다.
최상목 부총리 맞은 김기문 中企중앙회장 "자주 교류해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만났다.11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지난 2일 취임한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경제단체 중에서 중기중앙회를 가장 먼저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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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는 대안식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2년 미국에 설립한 대안식품 전문 자회사 ‘베러푸즈'가 미국 벤처캐피탈 ‘클리브랜드 애비뉴'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베러푸즈'의 연구개발 역량과 미래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베러푸즈'는 대안육을 비롯해 연구 개발 중인 대안유, 대안치즈 등 다양한 대안식품의 개발, 마케팅,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미국 시카고에 기반을 둔 클리브랜드 애비뉴는 맥도날드 CEO를 역임한 돈 톰슨이 2015년 설립한 글로벌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CJ올리브영이 신생·중소 뷰티 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이를 위해 준법경영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하는 상생경영안을 마련해 3년간 총 300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11일 올리브영은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K뷰티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3년간 총 3000억원 가량이 투입되는 상생경영안과 준법경영 강화안을 마련해 1월부터 순차 시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20년째 완판 최상급 명절 선물세트... '신세계百 5스타' 물량 대폭 늘린다
신세계백화점이 설을 맞아 대표 명품 선물 세트인 ‘5스타'의 물량을 대폭 늘린다.최종적으로 신세계가 정한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상품만이 ‘5스타’ 로고를 사용할 수 있다.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5스타는 신세계백화점 명절 선물세트 전체 물량 중 5% 내외를 차지한다"면서 “5스타의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하는 상품이 매우 적어, 초기 준비한 물량 외에는 대개 추가 생산이 어렵다"고 전했다.
'올리브영 깜짝방문'이재현 CJ 회장, 5년만에 현장경영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5년만에 본격적인 현장경영에 나섰다.새해 첫 현장경영으로 이 회장이 계열사 현장을 방문한 건 2019년 CJ제일제당 식품·바이오 연구소인 CJ블로썸파크를 다녀간 이후 5년 만이다.CJ그룹 관계자는 “이 회장은 이날 CJ올리브영 경영진들을 격려하고 올해 사업계획을 점검한 뒤 한 시간가량 일선 사업 부서들을 직접 돌며 젊은 직원들과 만났다"고 전했다.
현대백화점이 산지 출하 기준보다 당도 기준이 높은 상품을 선별해, 포장 직전까지 일일이 당도를 측정한 과일 선물세트를 선보인다.11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다음달 9일까지 전국 16개 점포에서 ‘비파괴 당도 측정 전수조사'를 통해 선별한 H스위트 고당도 ‘사과·배·샤인머스켓'과 ‘제주과일 애플망고’ 세트를 각각 500세트, 300세트를 판매한다.당도 기준은 산지에서 고당도로 분류되는 기준보다 1~2브릭스 높여, 사과 15브릭스, 배 13브릭스, 샤인머스켓 18브릭스, 한라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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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대구 일대가 신흥 주거타운 조성과 인프라 개선 등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1년 넘게 장기 미분양이었던 수성구 ‘범어자이'와 달서구 ‘두류역 서한포레스트’ 등은 완판됐다.대구 달서구 D 중개업소 관계자는 “달서구 등 인기 지역 중심으로 양극화되고 있다"며 “분양물량 감소로 올해부터 입주물량도 1만여 가구 수준으로 줄어든다. 지난해 대비 절반 가량 줄어 인기 분양권에는 웃돈도 붙었다"라고 전했다.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B20-1블록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제일풍경채 검단 3차'가 공급된다.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제일풍경채 검단 3차'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에 전용면적 84·115㎡, 총 610가구로 조성된다.이 단지는 2022년 사전청약 일반공급 결과 평균 81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서울 강남구 ‘더샵갤러리'에서 고객과 소통 위한 ‘ABC-XYZ 미래의 축’ 미디어아트를 전시 중이라고 11일 밝혔다.포스코이앤씨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기후위기에 대한 심각성을 현대미술을 통해 전달하고자 미디어아트 전시회를 개최했다.이번 작품은 관객들 동작의 흔적을 실시간 영상 매체화할 수 있는 기술을 통해 관객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아트다.
HDC현대산업개발 시공혁신단이 올해 건설기술 협업을 해외로 확장한다.11일 HDC현대산업개발 시공혁신단은 올해 일본 건설 관련 기관과 협업 및 기술교류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시공혁신단 자문위원도 일본 건설업계에서 저명한 대학 교수진으로 확대해 건설기술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중소·농어업협력재단에서 ‘제3회 전공정 무재해 협력업체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9월 ‘안전관리 우수 협력사 포상제도'를 처음 도입한 이후 현대건설 사업장 내 전공정 무재해 달성 우수 협력업체들을 선정, 반기별로 포상하고 있다.‘안전관리 우수 협력사 포상제도'는 민간기업이 주도하는 상생 및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높이 679m… 삼성물산의 세계2위 마천루, 말레이에 섰다
K-건설이 글로벌 건설사에 또 하나의 획을 그었다.세계 최고 높이의 두바이 아랍에미리트 부르즈 할리파에 이어 세계 2위의 마천루도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성공적으로 공사를 마무리했다.이번 말레이시아 최고층 빌딩 완공을 통해 삼성물산은 163층, 높이 828m에 이르는 세계 최고 빌딩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뿐 아니라 러시아 라흐타센터 공사에도 건설사업관리로 참여하는 등 세계 여러 국가의 최고 빌딩 건설에 참여하는 의미있는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22면
TK신공항 품은 군위, 규제 확 걷은 ‘프리존’으로 도약 발판
대구경북 신공항 도시인 군위군이 TK의 미래 100년 이끌 글로벌 신공항 관문으로 육성된다.대구시는 TK 신공항 개항에 대비하고 군위군을 TK 미래 100년을 이끌 글로벌 신공항 관문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군위군 도시공간개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군위군에 TK 신공항과 연계한 첨단산업단지, 배후 주거단지 및 생활 사회간접자본 구축을 위해 최대 20조원 규모의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전국 단체장 CES 몰릴 때… 김동연 지사 '다보스 포럼' 공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2024 세계경제포럼 참가 등을 위해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7박 9일간 스위스 다보스와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다.11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세계경제포럼에서 각국 정상급 인사들과 만나 경기도와의 실질적 협력을 다지고 글로벌 기업과 투자유치를 논의하는 등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경기도는 이번 세계경제포럼 참석으로 도의 글로벌 위상 제고는 물론 민선8기 경기도가 추진 중인 ‘국내외 투자유치 100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꼴찌’ 평가를 받은 데 대해 강도 높은 개선 대책 마련에 나선다.11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염종현 도의회 의장은 의장단과 양당 교섭단체 대표의원, 상임위원장단이 참여한 정담회 및 의회 사무처 대책 회의를 잇따라 열고 최근 발표된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에 대한 분석과 청렴도 향상 대책을 논의했다.염 의장은 또한 도의회 의원 전원에게 서한을 보내 청렴도 향상을 위한 노력에 힘을 보탤 것을 당부했다.
4월 총선을 앞두고 호남 지역에서 법조인 출신 인사들의 출사표가 이어지고 있다.가장 최근에는 ‘친문 검사'로 불렸던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전북 전주에서 출마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광주고검장 출신이자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변호인인 박균택 변호사도 최근 출마 선언과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총선 행보에 나섰다.
24면
한국의 대표 쇼핑문화관광축제인 ‘코리아그랜드세일'이 11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오프라인에서는 면세점과 백화점, 대형마트, 아웃렛이 쇼핑기획전을 열어 서울과 부산, 인천 등 전국 주요 지점에서 최대 60% 할인 혜택과 상품권, 쇼핑지원금을 제공한다.또 세계적인 카드사와도 협업해 유니온페이 카드 이용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한 20% 할인권 및 전국 300여개 식음업장 즉시할인 혜택을 지원한다.
K팝 뮤비 한 장면처럼…하이커 그라운드에선 내가 아이돌 [Weekend 레저]
3층은 한국관광 및 한류 콘텐츠를 관람하고 체험도 할 수 있는 특별전시관으로 운영된다.현재 디케이모션 특별전시를 선보이고 있는 ‘하이커 아트리움'과 수직형 미디어인 ‘하이커 타워'를 만날 수 있다.4층에는 국내 관광 멀티체험존 ‘하이커 케이브'와 디지로그 체험관 ‘하이커 큐브'가 자리한다.
25면
좋은 기억·감정을 유지하세요…나도 모르는 새 행복해질 거예요 [내책 톺아보기]
‘톺아보다'는 ‘샅샅이 더듬어 뒤지면서 찾아보다'는 뜻을 가진 순우리말이다.원하는 삶을 사는 사람들은 생각과 감정을 자신이 추구하는 바에 집중해 성취를 얻는다.만약 삶에서 원하는 것을 얻고 원하지 않는 것은 마주하지 않으려 한다면 그것에 합당한 생각과 감정을 먼저 내보내야 한다.
1개 조각, 1만개의 경험… 조각으로 여는 ‘새로운 공간' [Weekend 문화]
거대하면서 한번 보면 즉시 누가 만들었는지 알 수 있는 작품, 리처드 세라의 작품은 사람들 저마다 스스로 자신만의 조각을 만들도록, 보는 이에게 새로운 경험을 조각하도록 유도한다.그렇게 사람들은 작가의 조각 안에 들어가 보고 만지고 느끼면서 저마다 다른 저만의 뷰를 경험할 수 있다.작가였다면, 전혀 다른 공간 지각 경험이라고 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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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죽골 라운딩 '스키코어룩'으로 완전무장 [Weekend 스타일]
영하권을 넘나드는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골프 마니아들의 열정까지 말릴 수는 없다.골프장들이 앞다퉈 그린피까지 할인하면서 골프를 즐기는 이들에겐 겨울 라운딩도 또하나의 재미로 떠오르고 있다.최근 발렌시아가, 루이비통, 디올 등 럭셔리 브랜드에서도 스키컬렉션을 출시할 만큼 주목받고 있는 스키웨어 스타일은 활동적인 스타일과 뛰어난 보온성으로 골프에도 적합해 일상과 필드 위에서 개성 있는 코디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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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하면 재발하는 역류성 식도염, 좋은 식습관 갖고 뜸·침치료 병행해야 [한의사 曰 건강꿀팁]
지긋지긋한 일이나 아주 싫어하는 상황과 맞닥뜨릴 때 하는 말인데, 만약 실제로 신물이 주기적으로 반복해서 넘어온다면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하고 치료받아야 한다.희망찬 갑진년에는 한의약과 함께 ‘신물 나는’ 역류성 식도염에서 벗어나 보자.고질적인 역류성 식도염이 치료됐다면 이미 당신의 몸은 규칙적인 생활과 조화로운 식습관에 잘 맞춰져 있음을 확신해도 좋을 것이다.
혈액순환 돕는다는 족욕 모두에게 좋을까…당뇨병 환자에는 毒
지난해 말 건강검진에서 당뇨병 진단을 받은 60대 남성 A씨는 최근 한파로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손발이 시리고 몸 전체가 추위를 견디기가 어려워 집에서 종종 족욕을 실시했다.조 과장은 “대사질환인 당뇨병은 여름철에 느끼지 못한 손발 시림을 겨울철에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차가운 날씨 탓에 몸의 대사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며 “보온에 신경 써야 하지만 너무 뜨거운 물에 족욕을 하거나 전기장판 등 온열기구에 발을 가져다 대거나 핫팩을 피부에 바로 올리는 것은 삼가야 한다"고 조언했다.당뇨병 환자가 족욕을 할 때에는 체온보다 조금 높은 38∼40도로 유지하되 온도계를 이용해 물의 온도를 정확하게 측정하도록 하며 온도계가 없다면 가족이 먼저 온도를 체크한 후 진행하는 것이 좋다.
겨울 식중독 걸렸다면… 혹시 변기 뚜껑 연채로 물 내렸나요 [Weekend 헬스]
최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많아졌다.겨울에는 기온이 낮아 바이러스가 활동하지 못해 식중독의 위험이 낮아진다고 생각하지만 노로바이러스는 비세균성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한 종류로, 겨울에 유독 기승을 부리는 식중독균이다.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이보인 교수는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전신에 근육통이 있거나 기운이 없고 두통이 있는 경우도 있으며 38도가 조금 넘는 정도의 미열이 동반되기도 한다"며 “보통 특별한 후유증 없이 회복되지만 노인과 소아는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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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짜리 그친 '동원이법'… 스쿨존 비극 언제든 터질 수도
이린이 보호구역 안전을 강화하는 법안이 잇따르고 있지만 스쿨존 교통사고가 크게 줄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법이 시행됐지만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크게 줄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민식이법이 시행된 지난 2020년에는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가 483건 발생했다.
아이 가방에 몰래 녹음장치를 넣어 교사 목소리를 녹취했다면 법정에서 증거로 활용할 수 있을까.재판부는 이어 A씨의 발언이 30여명 학생들이 있는 가운데 이뤄졌기 때문에 통신비밀보호법에서 녹음할 수 없다고 규정한 ‘공개되지 않은 타인 간의 대화'가 아니라 ‘공개된 대화'라고 봤다.재판부는 아울러 아동학대범죄 신고 의무자인 교사 A씨의 발언은 중대한 범죄 행위이므로 증거를 수집할 필요성이 인정되며, 녹음파일 제출로 A씨 사생활 비밀이 일정 침해되더라도 이는 기본권의 제한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법무법인 화우는 7명의 대표변호사를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정진수 신임 대표변호사는 서울민사지법 판사로 법조인 생활을 시작, 2007년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거쳐 화우에 합류했다.류병채 신임 대표변호사는 법무법인 화백에서 변호사 생활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화우에 근무하며 기업자문 업무를 수행한 대표적인 베테랑 변호사다.
현대제철이 근로자들과 벌인 통상임금 소송에서 최종 패소했다.현대제철 근로자들이 소송을 제기한 이후인 2013년 12월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갑을오토텍 근로자와 사측의 소송에서 이미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봐야 한다고 판결했다.1·2심 법원은 이에 따라 현대제철이 정기상여금을 포함한 통상임금을 기준으로 법정수당을 계산해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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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이사람] "24시간 불켜진 관제센터서 흉기범죄 막았죠"
김경곤 ADT캡스 보안 관제사는 11일 흉기난동 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사건을 미연에 막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이후 영상 관제를 통해 매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효과적인 현장 대응을 도왔다.김 관제사는 “관제센터에 침입신호가 울리자마자 매장 CCTV와 연결된 영상을 확인해보니 남성이 칼을 훔치려는 모습을 보고 흉기 범죄로 커질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즉시 출동대원에게 상황 전파와 함께 경찰에 즉시 연락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취임 후 원전 분야 첫 행보로 원자력계 신년인사회에 참석, 원전 업계에 대한 전폭적 지원을 약속했다.11일 산업부에 따르면 안덕근 장관은 이날 서울 강남구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열린 ‘2024년 원자력계 신년인사회'에서 그동안 생태계 복원을 위해 헌신해온 원자력계를 격려하고, 원전 최강국 도약을 위한 정부의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산업부는 올해 원전 생태계 복원을 넘어 원전산업의 질적 고도화를 위해 지원에 나선다.
흥국생명이 지난 10년 동안 그룹홈 지원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800여개소, 3000여명의 아동에게 약 9억원을 후원했다고 11일 밝혔다.흥국생명은 그룹홈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 자립할 때까지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을 펼쳐왔다.특히 흥국생명의 대표적인 그룹홈 지원 활동인 ‘나를 찾아서'는 2015년 자립교육활동으로 시작해 진로상담, 심리치료, 금융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더해 그룹홈 아동·청소년의 안정적인 자립을 위한 길잡이가 되고 있다.
무신사가 패션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지난 10일 무신사는 패션 장학생을 대상으로 멘토링과 탐방 프로그램을 결합한 ‘브랜드 온앤오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10일 김 대표는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무신사 캠퍼스 N1에서 브랜드 창업 및 운영에 대한 노하우와 성장비결을 공유하는 멘토링 강연을 진행했다.
보람상조, 11년 연속 '대한민국 퍼스트 브랜드' 선정
보람상조가 11년 연속 대한민국의 퍼스트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보람상조는 지난 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상조서비스 부문 11년 연속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보람상조는 상조업계 상위 5개사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최근 기승을 부리는 보험사기와 불법개설 요양기관 등의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감독원과 경찰청,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조 체계를 구성키로 했다.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험사기 및 불법개설 요양기관과 관련한 정보공유를 활성화한다.금감원은 제보 등으로 파악된 보험사기 관련 병·의원 정보를 건보공단과 공유하고, 건보공단은 요양 급여비용 부정수급 및 불법개설 정보 등을 금감원과 공유하기로 했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11일 서울 영등포역 인근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공사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기재부는 “신안산선 복선전철은 개통 시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소요시간을 100분에서 최대 25분으로 줄일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기술보증기금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앞으로도 국민 관심분야를 능동적으로 공개하고 정부 정책에 맞춘 디지털방식을 적극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부고] 노경순씨 별세·한병도씨(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모친상 外
부고] 노경순씨 별세·한병도씨(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모친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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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수로서 가장 큰 매력은 발레 작품 속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내가 살아보지 못한 삶을 살아볼 수 있는 것이다.2011년, 2013년 마요의 줄리엣을 다시 만나게 되는데 손끝에서 발끝까지 가득 채운 감정을 하나하나 섬세하게 풀어놔야 한다는 것을 점차 이해하게 되면서 그런 다양한 감정들이 오페라하우스 같은 큰 공연장에서 관객에게 잘 전달될 수 있을까 고민을 하게 되었다.하지만 무대에서 나의 감정을 믿고 진실되게 표현하자 관객들은 줄리엣의 행복·슬픔·절망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음악의 이해도는 물론 그동안 다양한 작품을 통해 쌓은 연륜과 인생경험을 바탕으로 그 누구의 모방도, 계산에 의한 연기도 아닌 줄리엣 자체가 되어 사랑의 감정·설렘·슬픔과 좌절을 솔직하게 몸으로 표현했다.
“아이스께~끼”. 1970년대까지도 드라이아이스를 채워 넣은 나무가방을 둘러메고 ‘아이스께끼'를 팔러 다니던 장사치들을 흔히 볼 수 있었다.아이스크림은 소프트크림 형태와 아이스께끼와 같은 단단한 빙과, 셔벗 등으로 나뉘는데 행상이 말하는 아이스크림은 아이스께끼였을 것이다.신문 1면에 실은 광고에서 삼강은 이처럼 하드를 빙과가 아닌 영양식품이라고 하면서 영양가가 우유의 3배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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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미경중 시대가 저물고 안미경미 시대가 왔다.첫째, 미국이 한국에 대해 안보와 경제 모두에서 칼자루를 쥐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이런 상황에서 과거와 같이 미국과 중국을 오가는 줄타기 정책은 한국을 심히 어렵게 할 수 있다.
이처럼 소비의 주체인 2030세대가 지갑을 닫으면서 경기에 따라 실적이 움직이는 유통업계는 대부분 역성장을 면치 못했다.특히 오프라인 채널에 기반을 둔 유통업체들은 대부분 실적이 좋지 않았다.업계가 불황인 가운데 괄목할 성장을 보이는 한 회사가 있다면 ‘아성다이소'다.
[fn사설] 코 앞 닥친 노인 천만 시대, 고령화 대책 서둘러야
예상된 일이긴 하나 주민등록 기준의 첫 역전이어서 고령화 대책이 발등의 불이 됐음을 실감케 한다.올해는 ‘노인 1000만명 시대'가 시작된다.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 이상인 사회를 초고령사회라고 하는데 현재 약 19%로 목전에 있어 연내 진입이 확실시된다.
[fn사설] 이낙연·비명 탈당, 민주당은 이유를 되새겨보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탈당을 선언했다.잇단 탈당에 민주당 의원들의 반격도 이어졌다.민주당 의원 129명이 이날 탈당 규탄 성명서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