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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부 반도체 클러스터에 662조 투자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경기 남부를 관통하는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에 대해 언급하면서 “1차적으로 예상하기에 622조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비전을 제시했다.윤 대통령은 “올해 반도체 투자세액공제가 만료되지만 법 효력을 더 연장해 앞으로 투자세액공제를 계속해 나갈 방침"이라면서 “여기에 대해 대기업 퍼주기라는 얘기가 있지만 이건 정말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반박했다.이 밖에 윤 대통령은 반도체 공장 가동을 위해선 상당한 규모의 전기 생산이 필수란 점을 제시하며 원전산업 발전을 강조했다.

큰병원도 소아과 겨우 유지…이러니 '오픈런' 할 수밖에 [필수의료가 무너진다]

소아청소년과 의사 기피현상이 지속되면서 필수의료 소멸현상이 현실로 다가왔다.소아청소년과 응급진료 거점 역할을 해온 일부 대형병원은 담당 의사가 부족해 소아과 응급진료 요일을 축소하거나 야간 응급진료를 장기간 폐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15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상반기 레지던트 1년 차 선발 결과'에 따르면 소아청소년과는 206명 모집에 54명만 선발, 확보율이 26.2%에 그쳤다.

민간 소비마저 역성장 경고등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이후 처음으로 민간소비가 마이너스 성장할 가능성이 커졌다.올해 하반기에 금리인하가 점진적으로 시작돼도 경기 전체에 온기가 퍼지는 데까지는 시간차가 있어 소비침체가 계속된다는 분석이다.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실질소득이 지난해 1% 감소한 가운데 올해도 물가를 잡기 위해 경기침체는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상반기에 3%대 물가가 유지되고 4·4분기에나 물가가 잡히면서 금리인하가 현실화하면 올해 말에서 내년 초에나 소비가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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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비 공제율 두배로… 맞벌이 맞춤 절세 꿀팁 챙기세요['13월의 월급' 연말정산 시즌 시작]

‘13월의 월급'을 챙길 수 있는 연말정산 시즌이 15일 ‘간소화 서비스’ 개통으로 시작된다.부부가 맞벌이하는 경우 부양가족 공제를 어떤 조합으로 하느냐에 따라 환급을 받을 수도, 세금을 추가로 낼 수도 있다.통상 부부 중 급여가 많은 근로자가 공제를 받는 게 유리하지만 의료비·신용카드 등은 지출액이 총급여의 일정 비율 을 초과해야만 공제받을 수 있는 항목이어서 환급액 등은 차이가 난다.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 제공['13월의 월급' 연말정산 시즌 시작]

15일 시작하는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는 맞벌이 부부 등 근로자의 절세정보와 자체 연말정산 프로그램이 없는 회사를 위해 홈택스를 통해 제공하는 연말정산 시스템이다.간소화자료에서 고용보험료가 조회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국세청은 “일반근로자에 대해 고지한 월별 보험료 금액만 제공된다"며 “일반근로자가 아닌 일용근로자, 예술인, 자영업자 등으로 고용보험에 가입한 경우엔 간소화자료에서 고용보험료가 조회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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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태영’ 한숨 돌리니 또 위기론... 2금융권, 부동산 건전성 지표 악화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이 개시되면서 부도 고비를 넘겼지만 건설·부동산 업종의 대출부실로 금융시장 불안이 상당 기간 지속될 전망이다.15일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금융업권별 건설·부동산업 기업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4분기 말 기준 저축은행업권의 부동산업 대출 연체율과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각각 지난 2015년과 2018년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지난해 3·4분기 비은행권 건설·부동산 대출 연체율은 각 5.51%, 3.99%에 달했고 저축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건설업 7.34%, 부동산업이 5.97%로 각각 집계됐다.

‘소액연체 상환’ 250만명, 저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다 [금융권 '신용사면' 협약]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당시 연체이력이 남은 차주가 빚을 갚으면 연체정보를 삭제해주는 ‘신용사면'을 단행하면서 최대 290만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전액 상환을 했지만 금융회사의 오등록 등으로 신용회복 지원대상이 되지 못한 경우 금융회사를 통해 연체를 전액 상환했다고 정정할 수 있다.금융권은 이번 협약에 따라 개인 대출자 약 290만명의 장·단기 연체이력 정보의 공유 및 활용이 제한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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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받는 용인 산단… 제조공장 늘리고 2030년 첫 가동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오는 2030년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의 핵심인 용인 국가산업단지 내 공장이 첫 가동된다.오는 2030년 말부터 용인 국가산업단지 내 팹 1기를 가동할 수 있도록 절차를 대폭 단축할 계획이다.올해 1·4분기 산업단지계획 신청을 받고 내년 1·4분기 승인한 뒤 2026년 말 착공한다.

판교·수원·평택, R&D 3대 거점으로…고성능 국산 AI반도체 등 개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정부가 세계 최대·최고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경기 판교, 수원, 평택을 연구개발·교육 3대 거점으로 확정했다.아울러 기업의 반도체 인력수요 충족을 위해 정부는 반도체 계약학과와 계약정원제, 반도체 특성화대학, 반도체 아카데미 등을 통해 학사급 실무인재를 올해 3만명 양성한다.AI반도체 대학원, 반도체 특성화 대학원, BK21 교육연구단 등 R&D 기반의 인력양성 과정을 확대해 석·박사 고급 인재도 3700명을 키워낼 계획이다.

"투자 세액공제 연장 반도체 반등에 큰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윤석열 대통령의 반도체 투자세액공제 연장과 메가클러스터 조성에 622조원 투자 약속을 두고 업계에서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15일 윤 대통령이 올해 만료되는 반도체 투자세액공제 연장 방침을 밝히는 등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반도체 지원책이 나오자 업계에서는 크게 환영했다.한국반도체산업협회 관계자는 “미국과 같은 주요 국가들은 반도체 지원금을 지급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세액공제를 통한 지원을 펼쳐왔다"며 “지난해 업황이 나빠 투자가 어려웠던 만큼 세액공제가 큰 힘이 되지 못했는데, 올해 반도체 업황 반등 시기를 맞아 투자가 본격적으로 일어나면 우리 산업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력·용수 등 인프라 속도전…'반도체 왕국’ 정부가 밀어준다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오는 2047년까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민간기업이 622조원을 투입하는 경기 남부 일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구축에 정부가 지원을 강화한다.도로·용수·전력 등 기반시설에 대한 국비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올해 반도체 예산을 지난 2022년 대비 2배 규모로 확대한 1조3000억원을 편성해 지원할 예정이다.현재 30%가량인 공급망 자립률은 2030년 50%, 1조 매출 클럽 10개 기업 육성을 목표로 메가클러스터를 활용한 소부장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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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아마존, 감원으로 확보한 자금 AI에 집중 투자

구글과 아마존이 새해 벽두부터 추가 정리해고를 단행, 그 배경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지난해 각각 1만2000여명, 1만8000여명을 감원한 것으로 추정되는 구글과 아마존이 새해 들어서자마자 몸집 줄이기에 나선 것이다.특히 아마존과 구글은 지난해 각각 핵심사업인 이커머스와 온라인 광고 부문에서 눈에 띄는 실적개선을 이룬 것을 고려하면 연초 구조조정은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맞춤형 챗봇 5일만에 300만개… 구글·애플 앱마켓 대체하나 [챗봇 대중화 열렸다]

챗GPT로 인공지능 시장을 독주하고 있는 오픈AI가 ‘GPT스토어'를 출시한 이후 300만개 이상의 맞춤형 챗봇이 등록되면서 AI 패권경쟁이 가열되고 있다.등록된 챗봇은 오픈AI 검수를 거쳐야 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빠른 속도다.GPT스토어는 오픈AI의 생성AI 모델 챗GPT를 기반으로 만든 챗봇을 자유롭게 유통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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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양국관계 이해도 높이자" 한경협, 교사 50명 일본 파견

양국 경제계가 공동 설립한 한일·일한미래파트너십기금이 양국 고등학교 교사 상호파견을 통해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의 첫발을 내디뎠다.한일미래파트너십재단은 15일 일한미래파트너십기금·일본 경제홍보센터와 공동으로 한국 고교 교사 50명을 선발, 일본에 파견했다고 밝혔다.이날 일본에 파견된 교사들은 오는 19일까지 4박5일간 현지 학교와 기업을 방문해 각종 프로그램을 이수한다.

소아과 전공의 없어… 응급실 막내 된 교수님 '고군분투' [필수의료가 무너진다]

지난 12일 오후 8시,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순천향대 서울병원 응급실 앞 복도가 환자와 보호자, 구급대원들로 뒤섞여 인산인해를 이뤘다.양현종 순천향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전공의가 없어 1년 가까이 교수들이 돌아가면서 밤새 일하다 쓰러지기도 했다"면서 “주변 병원 응급실이 다 닫으면서 환자가 몰려 더욱 힘들었지만 안심병원 지정 후에는 부모들의 패닉이 많이 줄어 응급실 운영도 안정적"이라고 말했다.서울시 지원으로 다시 소아과 응급진료가 재개됐지만 사태가 전부 해결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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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칼라 덮친 한파… 제조업 부진에 단순노무직 12만명 뚝

지난해 단순노무직 취업자 수가 외환위기 이후 최대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부진의 핵심으로 지목됐던 수출 감소가 제조업에 직접적으로 타격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1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단순노무 종사자는 392만7천명으로 전년보다 11만8천명 감소했다.

이정식 고용장관 "‘50인 미만’ 중대재해법 유예해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국회를 향해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 법안을 신속히 처리해달라고 촉구했다.이 장관은 이날 “중대재해처벌법 제정 이후 지난 2년간 정부는 50인 미만 기업 83만7000여곳 중 45만곳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했다"며 “예정대로 법을 적용하기에는 아직 현장의 준비와 대응 상황이 충분하지 못하다는 점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이어 “법 전면 시행까지 시일이 촉박한 만큼 국회에서 여야가 보다 적극적으로 개정안에 대해 논의하고 신속히 처리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연금 임의 가입자 자격상실 체납기간 3개월→6개월로 완화

국민연금 임의 가입자와 임의 계속 가입자 등 자발적 가입자의 자격 상실기준이 체납 3개월에서 6개월로 완화된다.기존에는 임의 가입자나 임의 계속 가입자가 보험료를 3개월 체납하면 자동으로 자격을 상실했다.복지부는 개정안에서 국민연금 임의 가입자 또는 임의 계속 가입자가 보험료를 내지 않았을 경우 자격을 상실하는 기준을 보험료 체납 3개월에서 6개월로 변경했다.

농식품부, 여성 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전국 확대

농림축산식품부는 ‘여성 농업인 특수건강검진사업'을 올해부터 전국 대상으로 본사업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검진 비용의 90%를 지원하며 올해 51~70세 여성농업인 3만명 대상으로 진행하는 검진사업을 함께할 전국 단위 시·군·구를 모집 중이다.검진 대상에 해당되는 여성 농업인은 2년 주기로 검진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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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도미노 탈당'… 몸집 불리는 제3지대

22대 총선을 앞두고 제3지대 빅텐트 움직임이 본격화되며 더불어민주당·정의당에서 신당으로 향하는 야권 인사들이 늘고 있다.‘새로운선택'에 합류했으나 탈당을 유보하던 류호정 의원은 이날 “정의당이 다시 민주당 2중대의 길로 가고 있다"며 탈당의사를 공식화했다.또 권태홍 전 사무총장, 배복주 전 부대표 등 정의당 인사 9명으로 구성된 대안정치행동은 탈당 후 ‘미래대연합'에 합류키로 했다.

돌아온 올드보이들 '공천 허들' 넘을까

22대 총선을 80여일 앞두고 여야 ‘올드보이'그룹의 출사표가 잇따르고 있다.연륜을 바탕으로 현 정치권의 길라잡이가 되는 등 무게감있는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세대교체론이나 물갈이론에 따라 이들이 공천의 벽을 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비관론이 동시에 나온다.15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무성·이인제·박지원·정동영 등 여야 최고참급 원로로 꼽히는 인사들이 속속 총선 출마를 공식화하고 있다.

농산물값 차액 보전법 야당 단독 안조위 통과

‘양곡관리법’ 후속법 격인 ‘농산물가격안정제'가 1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에서 야당 단독으로 통과시켰다.농해수위는 이날 안건조정위에서 농산물가격안정제 등 6개 법안을 야권 단독으로 의결했다.안건조정위 의결은 위원 3분의 2 이상, 즉 4명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데 범야권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있어 야권은 사실상 언제든지 법안을 의결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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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레이스 서막… 공화 첫 경선, 트럼프 48% 독주 속 헤일리'추격'

미국의 47번째 대통령을 뽑는 대선 절차가 15일 공화당 후보 경선과 함께 공식적으로 시작된다.공화당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독주 속에 2인자 다툼이 한창이며, 민주당에서는 지지율이 바닥을 치고 있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트럼프를 다시 꺾을 수 있을 지 걱정하고 있다.미 공화당은 15일 아이오와주 코커스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5일 예정된 대통령 선거를 위한 후보 경선을 시작한다.

美中정상 불참… 거세진 '다보스포럼 회의론'

전 세계 정부 및 기업, 비정부기구 지도자들이 모이는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가 15일 개막하는 가운데 참가자와 행사 자체에 대한 신뢰가 추락하고 있다.14일 다국적 투자정보업체 인베스팅닷컴은 미국 PR컨설팅업체 에델만의 설문 조사 결과를 인용, 전 세계적으로 정부 및 기업, NGO에 대한 신뢰가 낮다고 지적했다.오는 15~19일 스위스 동부 그라우뷘덴주 다보스에서는 정부 및 기업, NGO 지도자들이 총 집결하는 54회 다보스포럼 연차 총회가 열린다.

이 '전쟁 고집'에 바이든 인내심 바닥났다…'가자 평화'감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무력 충돌이 100일을 넘긴 가운데 이스라엘을 대하는 미국의 시선이 싸늘해지고 있다.인내심이 한계에 달한 조 바이든 정부는 인명피해를 줄이라는 요구에 묵묵부답인 이스라엘 정부에 분쟁 강도를 낮추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했다.바이든 정부는 이스라엘에 공습 등 대규모 작전을 특수부대를 이용한 소규모·저강도 작전으로 바꾸고 전쟁 이후 가자지구 통치권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 넘기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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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들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 내린다

한화생명이 대형 생보사 중 가장 먼저 금리확정형 보험계약대출에 적용되는 가산금리를 오는 17일부터 인하한다고 15일 밝혔다.보험계약대출의 금리는 상품별 적립금 부리이율에 가산금리를 더해 산출 하는데, 금리확정형 상품의 경우 그동안 1.99%의 가산금리를 적용해 왔다.한화생명의 이번 조치로 금리확정형 상품의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는 1.5%로 0.49%p 인하되며, 기존 대출 보유고객 약 40만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국·여론 ‘상생금융’ 압박에… 은행 ‘주주 배당’ 딜레마

4대 금융지주의 지난해 실적이 16조5000억원대로 ‘역대급'이 될 전망이다.우리금융 30% 수준의 총주주환원율을 예상했다.SK증권은 “상생금융 등 이슈로 이익 측면에서 일부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도 “주주 환원 확대에 힘입어 전년 수준의 배당이 전망된다"고 했다.

"KB손보 올 목표는 회사가치성장률 1위"

KB손해보험이 지난 12일,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KB손해보험 인재니움 수원에서 구본욱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구 사장은 “KB손해보험은 2015년 KB금융그룹에 편입된 이후 KB금융그룹의 선진화된 제도와 시스템을 도입하며 핵심 계열사로 당당히 자리잡았다"며 “KB손해보험만의 색깔을 입힌 명작을 완성하기 위해 ‘회사가치성장률 1위 달성'과 ‘조직문화변화 관리의 완벽한 조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구 사장은 손해율·유지율과 같은 경영효율지표, 신계약 계약서비스마진으로 대표할 수 있는 미래가치지표, 보유고객·우량고객과 같은 고객가치 지표를 모아 ‘회사가치'로 정하고, ‘회사가치성장률 1위'를 경영목표로 삼았다.

삼성 ‘암·간병 보장 강화’ 보험 출시

삼성생명이 16일부터 암과 간병에 대한 보장을 강화한 ‘삼성 생애보장보험'을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약관에 따라 납입기간 중 암 진단 등을 받지 않은 경우 납입기간 경과 후에 ‘암 또는 암간병 생활비’ 서비스를 제공한다.암 생활비 보장에 집중한 1형과 암에 더해 중증 간병 생활비 보장도 받을 수 있는 2형 두 가지 중 선택이 가능하다.

IBK기업은행, 데이터본부·비이자 강화 조직 신설

IBK기업은행은 15일 미래 성장동력 확충과 정책금융 본연의 역할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과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이번 조직개편에 맞춰 신임 부행장 2명을 포함, 총 2305명이 승진·이동한 정기인사를 실시했다.신임 부행장에는 박일규 본부장을 디지털그룹장, 오은선 본부장을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으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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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뱅킹 급성장 印尼… 디지털 전환으로 현지시장 공략" [인터뷰]

박종진 인도네시아 하나은행장은 지난해 연말, 파이낸셜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고객의 선호도와 거래 니즈에 따라 채널을 선택할 수 있도록 디지털뱅크인 라인뱅크 외에도 마이하나 모바일뱅킹, 개인인터넷뱅킹, 기업인터넷뱅킹, 펌뱅킹, ATM 등 디지털 채널 풀 라인업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며 디지털전환의 경험과 노하우를 한층 더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박종진 법인장은 “지난 2018년 인니 은행 중 최초로 QR코드를 통한 무카드 현금인출 서비스를 도입했다"면서 “지난해 인공지능을 통한 펀드 추천 및 비대면 펀드 가입이 가능한 ‘Hana Aidvisor'를 인니 현지은행 최초로 출시하는 등 인도네시아 하나은행은 현지 디지털 금융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인도네시아 하나은행이 디지털전환을 앞세워 이처럼 약진하고 있는 것은 그 뿌리가 단단하기 때문이다.

침수·고속道 2차피해 위험 차량에 대피 안내

금융당국이 집중호우·태풍 등으로 인한 차량침수와 고속도로 2차사고 위험에 처한 운전자에게 대피안내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시스템을 마련한다.이에 금융당국은 차량침수와 고속도로내 2차사고로 인한 인명·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보험개발원, 손해보험협회, 한국도로공사와 공동으로 ‘차량 대피알림시스템'을 구축해 효율적인 사고예방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구체적으로 금융당국은 보험개발원, 손해보험협회,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매년 갱신되는 자동차보험 가입정보를 활용해 어느 보험사에 가입했는지와 관계없이 신속한 대피알림이 가능하도록 ‘차량 대피알림시스템'을 공동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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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별풍선' 타고 훨훨

‘별풍선'이란 양날의 검을 주요 수익원으로 성장한 아프리카TV에 대한 시장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교보증권 김동우 연구원은 “트위치 스트리머 및 트래픽 흡수를 통해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광고 매출 성장 가능성이 증대됐다"며 “하반기 글로벌 사업의 이용자 지표 등 성과가 가시화 될 경우 추정치뿐만 아니라 기업가치 상향 역시 이뤄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DB금융투자 신은정 연구원은 “확실히 증가하고 있는 트래픽을 기반한 본업 성장과 광고 정상화는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올해부터는 글로벌 플랫폼 론칭과 ‘숲'으로의 사명 변경, 화질 개선 등을 통해 또 다른 수익 다각화 스토리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도 펀드·ETF 수익률 짭짤… 뭉칫돈 몰린다

‘제2의 중국'으로 급부상하는 인도 시장에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대신증권 문남중 연구원은 “지난해 인도증시는 18.7% 상승하면서 중국을 대체하는 세계 제조업 허브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한해였다"면서 “모디 총리가 추진해온 ‘메이크 인 인디아'가 외국인직접투자 확대로 이어지며 2030년 세계 3위 경제 대국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2022년 인도가 투자받은 FDI는 788억달러로 중국의 42% 수준이다.

테슬라 주가 따라 추락하는 K-배터리 3형제

K-배터리 3형제의 주가가 이달 들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증권가는 전기차 전방 수요 둔화와 배터리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관련주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내려잡고 있다.다올투자증권은 이달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도넘은 '계열사 펀드 밀어주기'… 80% 넘는 판매사 5곳

금융지주 계열 자산운용사들이 펀드 판매에서 단연 우위에 서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3·4분기 말 기준으로 전체 펀드 대비 계열사 펀드 신규 판매금액 비중이 80%를 넘는 판매사는 5곳으로 집계됐다.은행만 따지면 NH농협은행이 NH-Amundi자산운용 펀드를 팔아준 비중이 87%로 가장 높았다.

석달만에 400% 뛴 제주반도체

제주반도체의 주가가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온디바이스 인공지능 시장의 본격적인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감, 미국 AI 반도체주 강세, 정부의 적극적인 반도체 지원까지 3박자가 맞아 떨어진 덕분이다.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제주반도체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7.17% 오른 2만1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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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RM' 내세운 NH투자증권, 종합 기업금융 강자로 우뚝

NH투자증권이 ‘슈퍼RM'에 힘을 주고 있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NH투자증권은 인더스트리본부, 주식발행시장본부의 고객 네트워크와 어드바이저리본부의 자문 역량을 적극 활용했다. 슈퍼RM 등을 통해 사업부 내 유기적인 협업으로 활동성을 강화했다"고 전했다.NH투자증권의 지난해 기업인수 및 매각금융 자문 규모는 총 2조3317억원이다.

회사채 7개월만에 순발행 전환... 우량채 단기물 몰린'연초 효과'

연초 주식시장이 부진한 가운데 회사채 시장에서는 이른바 ‘1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하지만 새해 들어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집행이 시작되면서 순발행 기조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된다.다만, 비우량 기업들이 주로 참가하는 전환사채 발행시장은 일반 회사채 시장과 달리, 현금상환이 발행액보다 많았다.

펀드 순자산 1000兆 시대…채권형이 주도

1000조원 규모로 커진 국내 펀드시장에 지난해에만 70조원 가까이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투자지역별로 살펴보면 국내투자 펀드 순자산이 644조7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88조8000억원 늘었다.해외투자 펀드 순자산총액은 같은 기간 30조3000억원 늘어난 326조7000억원으로 전체 33.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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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카타르 2차 LNG선 15척 수주 임박

조선업계의 올해 대형 먹거리인 카타르 액화천연가스 프로젝트 2차 발주에서 삼성중공업이 15척을 신규 수주할 것으로 파악됐다.15일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카타르 국영 에너지기업 카타르에너지는 삼성중공업에 LNG선 15척에 대한 슬롯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기존에 카타르에너지가 삼성중공업에 2차 물량을 위해 사전 예약한 슬롯은 19척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 ‘세계 3위’ 저력 뒤엔… 사막 위 지옥훈련 있었다 [현장르포]

지난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시티 현대차·기아 주행시험장.샤헤 아펠리언 현대차·기아 미국기술연구소 차량시험실장은 모하비를 주행시험장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큰 부지를 얻는데 집중을 했고, 큰 대도시에 인접해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과거와 근래 모하비 주행시험장의 가장 큰 변화를 살펴보면 SUV의 가혹한 오프로드 테스트가 확대되고, 전기차의 내구 평가가 추가됐다는 점이다.

‘수출 1·4위' 쉐보레 트블·트크, 내수도 공략한다

한국GM의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지난해 한국 자동차 수출 1위와 4위를 차지하며 자동차 본고장인 미국 수출의 첨병이 되고 있다.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는 동일한 플랫폼에 듀얼 포트 그릴 등 쉐보레 패밀리룩을 적용, 일견 ‘닮았다'는 인상을 주면서도 각각 CUV와 SUV로서 디자인 특성을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SUV인 트레일 블레이저의 외관이 ‘터프한 근육질'을 상징한다면 CUV인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SUV에 비해 디자인 비율이 ‘늘씬하고 도시적'이라는 평가다.

LG전자 B2B 전초기지 ‘LA BIC’… "콘텐츠·의료업계 정조준"

지난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LG전자의 북미 서부권 B2B 사업의 중심지인 ‘LA 비즈니스 혁신센터’ 관계자는 이렇게 BIC를 소개했다.LG전자 BS사업본부 산하 LA BIC는 전장과 냉·난방공조를 제외한 디스플레이 기반 제품과 로봇, 전기차 충전 관련 B2B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LG전자 BS사업본부는 북미 지역에 LA를 비롯해 시카고, 애틀란타, 워싱턴D.C, 뉴저지 등 주요 도시에서 LG전자의 B2B 제품과 솔루션을 직접 보고 경험하는 공간인 BIC를 운영 중이다.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CES 소감 "AI 시대, 지금 시작"

경계현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장은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4의 소감을 밝혔다.경 사장은 SNS에 올린 게시글에서 “챗GPT 등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컴퓨팅에 근본적인 변화가 생겼다"며 “통상적인 서버가 이미 존재하는 데이터 속에서 특정 정보를 찾는 시스템에서, 주어진 입력에 따라 새로운 정보를 생성하는 시스템으로 변화했다"고 설명했다.이같은 변화를 위한 최적의 반도체 조건은 메모리와 연산이 한 칩으로 결합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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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 가는 신학철 부회장, IBC 정식멤버 활동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올해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기업들과 공급망 및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LG화학은 15~19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다보스 연차총회에서 신 부회장이 국제비즈니스위원회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신 부회장은 WEF 이사회와 관련, 집행위원회의 공식 초청을 받아 IBC 정식 멤버로 선정됐다.

美 태양광 산업 영토 넓히는 한화… ESG 채권 1500억 발행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한화에너지가 북미 태양광 및 재생에너지 사업 확대를 위해 1500억원 규모의 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발행에 나선다.한화에너지 관계자는 “한화에너지 USA홀딩스 사업 확대를 위해 출자하는 과정에서 호주뉴질랜드은행에서 1956억원을 차입했는데 지난해 6월 만기가 돌아온 차입금을 내부에서 보유하고 있던 현금으로 우선 상환했다"면서 “이번 ESG채권 발행을 통해 소진한 현금을 보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한화에너지 USA홀딩스는 현재 미국 텍사스를 비롯한 여러주와 멕시코 등을 포함해 북미 지역에서 태양광 발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타 '영업익 1조원 클럽' 재입성하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7년 만에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현재 한국타이어가 확보한 신차용 타이어 공급 모델은 전 세계 40여개 완성차 브랜드 250여개 차종이다.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독일 완성차 3사의 플래그십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으며, 스포츠카 및 고성능차 타이어 시장에서도 공급모델을 확대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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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 글로벌 러브콜 쇄도

롯데정보통신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4'에서 선보인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에 글로벌 기업을 비롯해 수많은 국내외 기업들이 찾는 등 이목이 집중됐다.특히 글로벌 스타 ‘지드래곤'은 메타버스와 음반 산업의 융합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흥미롭게 칼리버스 플랫폼을 체험했다.15일 롯데정보통신에 따르면 칼리버스 전시 부스에는 이토추, 포르쉐, 로레알, ABM 등 글로벌 기업을 비롯해 SK그룹, 포스코그룹, 현대자동차, LG전자, 삼성SDS, S-Oil 등 수 많은 국내외 기업들이 방문했다.

SKB "AI로 데이터센터 장애 사전 감지" [CES 2024]

SK브로드밴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4'에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에 관한 노하우를 집약한 AI DCIM 솔루션을 선보였다.데이터센터 운영에 AI 적용 등을 통해 상면, 전력설비, 공조냉방설비 등의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이다.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AI DCIM에 대해 “데이터센터 인프라 운영 과정에 수집한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이상 징후 등 장애 사전 감지, 냉방 전력 에너지 최적화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로 눈 돌린 K게임… 올 콘솔 신작 줄대기

국내 게임사들이 콘솔 게임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지난해 네오위즈 ‘P의 거짓’, 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 등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 받은 바 있어 국내 콘솔 게임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형 게임사들은 다양한 콘솔 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다.

LGU+, KT와 MNO 격차 확대… 2위 자리 놓고 다툼 치열

올해 1월부터 이동통신 가입자 수 집계 기준이 바뀌면서 2위 자리를 놓고 KT와 LG유플러스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15일 업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집계한 최근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 기준 전체 MNO 가입 회선 수가 1876만4800개로 2위 자리를 유지했다.LG유플러스는 KT와의 MNO 회선 수 격차를 9월 88만개, 10월 126만개, 11월 131만개로 벌려나가고 있다.

박지성·에브라 케미 터졌다…‘맨인유럽’ 인기몰이

LG유플러스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인 STUDIO X+U는 지난 10일 공개한 스포츠 예능 ‘맨인유럽'이 인기를 끌면서 콘텐츠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맨인유럽은 STUDIO X+U가 선보인 스포츠 다큐멘터리 ‘아워게임: LG트윈스'에 이은 두 번째 스포츠 콘텐츠다.그동안 여행, 추리,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예능 콘텐츠를 선보여온 STUDIO X+U는 올해 맨인유럽을 시작으로 예능 라인업을 스포츠 분야로 확장하는 데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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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제도권 입성 후 '털썩' 이더리움은 승인 기대감에 '벌떡' [위클리 코인 브리핑]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총 11개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를 승인하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접근성은 높아졌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연일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앞서 SEC가 지난 10일 비트코인 현물 ETF의 거래소 상장 및 거래를 승인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한 반면, 가상자산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연일 강세를 보인 결과다.즉 비트코인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 상반기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자들을 유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투기적" "수탁 독점"… '비트코인 현물 ETF' 논란 여전

가상자산은 믿고 투자할 수 있는 자산인가.미국 금융당국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를 승인했지만, 투자자산으로서의 신뢰성 논란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현재 미국에서 승인된 비트코인 현물 ETF 11개 가운데 8개의 비트코인 수탁업체가 코인베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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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460조 시장" 조명·의료기 회사도 '2차전지' 군침

전자부품과 의료기기 등 업체들이 잇달아 2차전지 분야 진출을 선언하고 있다.아이엘사이언스는 그동안 LED 등 부품·소재 분야에서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2차전지 소재 분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아이엘사이언스 관계자는 “가천대가 보유한 2차전지 연구 성과가 아이엘사이언스의 부품·소재 상용화 노하우와 결합해 향후 차세대 2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기능부터 디자인까지… 혁신으로 똘똘 뭉친 코웨이 정수기

코웨이 전략 정수기 제품 ‘아이콘 시리즈'가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아이콘 정수기2,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100도 초고온 출수가 가능한 ‘끓는 물’ 기능을 더해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다.코웨이 관계자는 “아이콘 시리즈는 제품력에 콤팩트한 디자인, 편의 기능 등을 두루 갖춘 혁신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아이콘 시리즈 등 혁신 제품을 앞세워 국내 정수기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녀 vs 장남… 한미약품 경영권 분쟁 조짐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이 추진되면서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이 나왔지만 경영권 분쟁의 가능성은 여전한 상황이다.임 사장의 반발에 대해 한미그룹은 “이번 통합 절차는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구성원 만장일치로 결정된 사안으로 임 사장은 한미약품 사내이사지만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의 이사회에 속하지 않는다"며 “지속적으로 임 사장과 만나 통합의 취지와 방향에 대해 설명해 통합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합병에 대해 반발한 장남 임 사장 외에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은 차남 임종훈 한미약품 사장, 한미사이언스 2대 주주로 지분 11.52%를 보유한 신동국 회장이 통합에 부정적으로 나온다면 한국 최초의 이종 간 합병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한진, 대전에 초대형 거점 물류센터 개장

한진이 2850억원을 투자한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터미널을 개장했다.또 메가 허브 터미널 운영에 따라 전국의 택배 물량이 중심 지역인 대전에 집결 후 흩어지는 방식인 허브 앤 스포크 배송 체계가 더욱 강화돼 경유지 수 최소화에 따른 원가 절감과 운영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예정이다.특히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터미널에는 최첨단 스마트 기술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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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그룹, 제주 왕 당근으로 상생 실천

현대백화점그룹이 공급 과잉이 예상되는 제주산 당근을 대량 매입해 당근의 수요·공급 안정화를 돕고 소비 촉진에도 나섰다.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현대이지웰 등 주요 계열사의 유통 역량을 활용해 당근 소비 촉진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안정적인 식자재 수급을 위해 국내산과 수입산 당근을 병행해 사용해 왔는데, 향후 3개월간 수입산의 비중을 대폭 낮추고 제주산 당근으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겨울 간식 냉동붕어빵 성지 된 홈플러스

홈플러스 온라인에서 겨울 간식이 인기다.고물가에 식사뿐 아니라 간식과 디저트류까지 집에서 해결하는 소비 패턴에 따라 겨울 간식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15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해 11~12월 붕어빵이 8만개 넘게 팔리며 떡·마카롱 등 인기 품목을 제치고 냉동 디저트류 카테고리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CJ제일제당, 돌봄공백 아동에 햇반 지원

CJ제일제당이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 돌봄공백 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나눔햇반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해피빈 굿액션은 기업의 나눔 활동 등 다양한 공익 캠페인을 소개하고 기부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CJ제일제당은 최대 1억원 상당의 기부금과 햇반 제품들을 돌봄공백 아동에게 해피빈과 CJ나눔재단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고단백 안주 '안주夜 꾸이열풍' 아몬드·청양맛 나와

대상 청정원이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긴 ‘안주야 꾸이열풍’ 아몬드맛과 아몬드&청양맛 2종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신제품 2종은 한 봉지에 달걀 1개 분량의 단백질 6~7g이 함유되어 있으며 기존 어포 관련 제품과 달리 기름에 튀기거나 당분 코팅을 하지 않고 어육을 오븐에서 열풍으로 구워내 건강과 맛을 모두 챙겼다.특히 고급 연육과 캘리포니아산 아몬드를 넣어 비린내를 줄이고 고소한 맛을 배가시켰다.

CJ온스타일 "탈TV… 라방·숏폼으로 승부"

쪼그라든 TV 시청률에 모바일 쇼핑 인구가 늘면서 생긴 변화다.업계는 TV에서 모바일 중심으로 전략을 수정하면서 콘텐츠도 모바일 라이브방송과 숏폼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CJ온스타일은 모바일 라방과 숏폼 콘텐츠를 결합한 캠페인 ‘올인라이브'를 이날 처음으로 선보였다.

"MZ에게 새로운 경험 주자" 정용진, 스타필드 수원 찾았다

새해 첫 현장 경영으로 정식개장을 앞둔 스타필드 수원을 찾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15일 이같이 당부했다.정 부회장은 마감공사가 한창인 스타필드 수원 현장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고객 맞이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신세계프라퍼티의 미래 성장 방향을 비롯해 올해 경영 전략을 논의했다.정 부회장이 새해 첫 현장 경영 행선지로 스타필드 수원을 찾은 것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고객과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경영 기조에 따른 것이다.

23면

'5억대' 검단 분상제 아파트 경쟁률 107.3대1

인천 검단신도시 새 아파트 청약열기가 새해에도 이어지고 있다.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9일 1순위 접수를 받은 중흥건설의 ‘검단 중흥S-클래스 에듀파크'가 최고 107.3대1의 경쟁률로 전 가구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청약홈에 따르면 1순위 접수에서 417가구 공급에 총 1만6059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38.5대1를 기록했다.

한미글로벌 '부천 열병합발전소 현대화' 나선다

한미글로벌이 GS파워가 발주한 277억원 규모 ‘부천 열병합발전소 현대화 사업'의 책임감리 및 건설사업관리 용역 계약을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1기 신도시 열병합발전소 중 하나인 부천 열병합발전소는 중동 신도시 지역난방을 공급하는 대형 LNG 복합발전소로 현재 설계수명인 30년이 도래한 상태다.한미글로벌은 오는 2030년 1월까지 중단 없는 지역난방 공급을 위해 500MW 규모로 두 번에 나눠 건설되는 부천 열병합발전소의 시공단계 책임감리와 함께 총괄 건설사업관리 및 기술자문 등의 PM 용역을 수행할 예정이다.

태영 워크아웃 실사 돌입… 건설현장 임금지불 물꼬 트나

태영건설 채권단이 이번주 기업 정상화를 위한 본격 실사에 나서면서 건설현장의 임금체불 문제도 숨통을 트일지 관심이다.태영건설은 워크아웃 개시후 첫 채권단회의에 금융채권안을 상정해 체불 임금 지급을 진행할 계획이다.15일 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워크아웃 결정 후 열리는 첫 채권단 협의회를 통해 임금 지불 문제를 해소할 전망이다.

무너지는 지방 건설사… 연초부터 '분양보증 사고' 터졌다

태영건설 사태로 건설업계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새해 벽두부터 지방의 한 사업장에서 주택보증사고가 발생했다.김형범 대한주택건설협회 정책관리본부장은 “시장 침체, 미분양 적체, 공사비 폭등, 건설사 유동성 위기 등이 민간건설임대 아파트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지방 민간건설임대의 경우 대부분 중소 시행사 및 건설사가 하다 보니 더 위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건설업계는 연초부터 지방을 중심으로 유동성 위기에 처한 건설사가 속출하면서 대규모 보증사고가 재현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KCC건설, 행복도시 6-2생활권 공사 수주

KCC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주한 시공책임형 CM 시범사업인 ‘행정중심복합도시 6-2생활권 조성공사’ 사업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발표했다.총 사업비가 1418억원인 이 사업은 입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KCC건설은 90%의 지분을 갖고 유호산업개발과 짝을 이뤄 참여한 결과 최종 수주에 성공했다.이에 따라 KCC건설은 사업 다각화에 더욱 추진력을 받게 됐다.

주택 인도 당일부터 임차인 보호 추진

앞으로 전세주택을 인도받은 ‘당일 0시'부터 임차인이 임대차 계약에 대한 대항력을 갖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통합위는 “임대차 대항력이 주택인도와 주민등록을 마친 날의 익일부터 효력이 발생해 인도 당일에 발생하는 대출이나 주택 매매 등에 따른 사기행위로부터 임차인이 보호받지 못하는 것을 감안해 제도개선을 제안했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 주택임대차보호법상 임대차 대항력 발생 시점을 현행 주택인도와 주민등록을 마친 ‘다음 날 0시'로 유지하되, 사전신고를 한 뒤 실제 인도와 주민등록을 마칠 경우 대항력 발생 시점을 ‘인도 당일'로 변경하는 방안이다.

24면

‘다보스포럼 참석’ 김동연 지사… 美 보그워너와 투자유치 면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2024 세계경제포럼'에 국내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참가한 김동연 경기도지사 15일 미국 보그워너 부사장과 투자유치 면담 등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경기도 관계자에 따르면 김 지사는 다보스포럼 특성 상 공개된 일정뿐 아니라, 현장에서 추가적인 만남을 계획하며, 글로벌 네트워킹을 통한 추가 면담을 계속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다보스포럼 시작인 이날만 해도 4차산업혁명센터 양해각서 체결, 보르게 브렌데 세계경제포럼, 빈 투크 알마리 UAE 경제부장관, 보그워너 부사장 등과 면담 등이 줄줄이 이어졌다.

‘지상철도 지하화’ 공약만 수십년째… 이번엔 희망고문 끝낼까

서울 서대문과 마포구를 가르는 수색역~서울역 구간의 경의선 지상철도 지하화사업은 수십년째 이야기만 나오고 실행이 되지 않으면서 지역 불만이 만만치 않다.이와 관련 서울시 한 관계자는 “오랜 기간, 정권이 바뀌는 와중에도 지역사회에서 ‘숙원사업’ 중 하나로 추진해온 내용"이라며 “철도 지하화 특별법 역시 여야 의원이 사실상 뜻을 모아 통과시킨 만큼 특정 정당에 유리한 총선용 정책이라 보기엔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지상의 철도를 지하화하고 해당 지상 부지를 주거·상업·업무 시설 등으로 복합개발하도록 허용하는 법안이 국회 입법의 첫 문턱을 넘어서면서 지하화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새만금, 2차전지 전후방·연계산업 중점 유치

투자유치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새만금이 올해도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15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새만금은 현 정부가 출범한 2022년 5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투자진흥지구와 2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등 적극적 지원으로 10조원에 달하는 투자유치 성과를 이뤘다.새만금개발청이 문을 연 2013년 이후 9년간 1조5000여억원의 투자유치가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2년이 안 되는 기간에 6.7배를 넘는 성과를 올린 것이다.

강원, 육아기본수당 5세까지 확대

강원특별자치도내 육아 기본수당이 이달부터 5세까지 확대된다.이에 따라 0~11개월은 아동수당 10만원, 부모급여 100만원 등 모두 110만원을, 1세는 육아기본수당 50만원, 아동수당 10만원, 부모급여 50만원 등 모두 110만원을 받을 수 있다.또 2~3세는 육아기본수당 50만원, 아동수당 10만원, 가정양육수당 10만원 등 모두 70만원을, 4~5세는 육아기본수당 30만원, 아동수당 10만원, 가정양육수당 10만원 등 모두 50만원을 각각 지급받게 된다.

국가공무원 직무경력 대학 학점으로 인정

올해부터 국가공무원의 직무경력이 대학 학점으로 인정된다.인사혁신처는 직무 전문성을 갖춘 국가공무원 양성 및 일·학습 병행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직무경력 학점인정제'를 올해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직무경력 학점인정제'는 국내 대학에서 학·석사과정 위탁교이 정하는 심의 절차를 거쳐 관련 전공 학점으로 인정해주는 제도이다.

25면

어등산·영산강 관광개발 주력… 3천만명 찾는'꿀잼 광주'로

광주광역시관광공사가 ‘재미와 활력이 넘치는 익사이팅 광주’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15일 공사에 따르면 민선 8기 광주광역시의 중점 혁신 시책 중 하나인 공공기관 통합에 따라 기존 광주관광재단과 김대중컨벤션센터가 지난해 7월 통합돼 출범했다.광주관광재단은 지난 2020년 7월 설립 후 3년간 다양한 관광사업과 도시마케팅, 거버넌스 구축 등 광주관광 진흥을 위해 힘썼고, 김대중컨벤션센터는 지난 19년간 광주를 호남권 대표 마이스도시로 성장시키는 데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산학협력 선도" 대구 과학대·시설관리공단 맞손

대구과학대는 지난 12일 대학본부 접견실에서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과 대학의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 공유·협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또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지역산업 발전 공동 협력을 통한 지역산업 교육 활성화를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문기봉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산업 공유·협업 협력 체계를 견고히 해 대구과학대와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협조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개방적·수평적·도전적' 조폐공사 새 바람

한국조폐공사 성창훈 사장의 ‘레터경영'이 조폐공사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한 직원은 CEO레터에 대한 답장으로 “소통하는 사장님을 보며 공사도 변화될 수 있다고 느꼈다"며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성 사장은 “공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1300여명 임직원의 공감과 협조가 절대적으로 중요하고 레터가 직접소통 수단으로 유용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사전달 채널을 통해 임직원과 소통하고 일하고 싶은 직장, 비전있는 직장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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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CCTV 의무화 놓고… "아동보호" vs "교권침해" 팽팽

최근 학부모와 시민단체들 사이에서 유치원 또는 학교 내 문제 발생 시 증거 확보를 위해 폐쇄회로TV 설치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익명을 요구한 한 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는 “학생 인권은 존중돼야 하나 교사에 대한 신뢰나 교사의 인권도 존중받아야 한다"며 “CCTV가 있으면 어느 정도 아동학대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잘못 악용돼서 일어나는 문제도 있다. CCTV가 있더라도 아동학대를 하려면 사각지대에서 할 수 있어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일각에서는 절충안으로 교수권이 침해받지 않는 선에서 교실이 아닌 운동장 등 생활지도공간에만 CCTV를 설치하자는 안도 나온다.

양육비 밀려 고소당한 김동성... 장기 미지급 땐 형사처벌도 가능 [최우석 기자의 로이슈]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씨가 양육비를 주지 않아 전처에게 고소당했다.조정신청은 양육자와 비양육자 양자 모두 신청할 수 있다.법무법인 중추 부천분사무소 김형주 변호사는 “최근엔 양육비 미지급에 대한 제재가 매우 강력해졌다"면서 “양육비를 제때 내지 않으면 형사처벌을 받아 전과자가 될 수도 있어 제때 이행을 하던지 조정 신청을 하던지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천대엽 법원행정처장 취임 "재판지연 해소"

천대엽 신임 법원행정처장이 15일 취임하면서 재판지연 문제에 대한 강한 해결 의지를 내비쳤다.김명수 전 대법원장이 임명한 김상환 전 법원행정처장은 다시 대법관으로서 재판 업무에 복귀한다.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법관 인사를 비롯한 법원의 사법행정사무를 감독하고 법원행정처의 모든 사무를 관장한다.

검찰 ,변협에 '변호사 이재명' 징계 요구

검찰이 대한변호사협회 측에 ‘대장동 개발특혜 비리’ 의혹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징계를 요청했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변협에 이 대표에 대한 징계 개시를 신청했다.검찰은 대장동 의혹 등으로 기소된 이 대표가 변호사로서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했다고 보고 징계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SH연구원 책임연구원 연구비 횡령 혐의로 수사

서울도시주택공사 산하 연구원의 책임연구원이 국책과제 연구개발비 수천만원을 유용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국토교통부 국책과제를 수행하면서 연구개발비 전용 법인카드를 공동 연구기관인 모 대학 연구센터 소속 대학원생 등에게 무단 제공한 혐의를 받는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A씨는 법인카드의 일련번호와 결제 비밀번호를 학생들에게 알려줘 온라인에서 필요한 사무용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이메일로 학생들의 결제 내역을 제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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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오페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익숙함'과 멀어져라

푸치니 서거 100주년을 맞아 푸치니 오페라부터 셰익스피어 희곡을 영어로 만든 ‘한여름 밤의 꿈’, 묵직한 바그너의 ‘탄호이저'까지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오페라가 관객을 만나러 온다.지휘자 콘스탄틴 트링크스가 이끄는 ‘탄호이저'는 국립오페라단이 2019년 ‘바그너 갈라’ 이후 5년만에 선보이는 전막 작품이다.최 단장은 “국립오페라단이 가지는 무게감과 작품의 중량감을 봤을 때 ‘탄호이저'는 2024년 최대 기대작"이라며 “관객들에게 바그너 오페라의 정수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청춘의 패기, 그것을 도울 신중함 [최상호의 오페라 이야기]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처럼 어린 나이에 도전하고 새로운 경험을 쌓는 것은 대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져 왔다.하지만 무대에 서기 위한 고군분투 이외에도 자신을 둘러싼 상황의 한계를 알고 올바른 계획을 세우는 것, 자신의 능력을 정확히 아는 것, 궁극적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과 지금의 선택이 맞는 것인지도 신중하게 살펴봐야 한다.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많은 청춘들의 선택에 신중함이 묻어나길 바라며 그들의 발걸음에 응원을 보낸다.

돌아온 '스쿨 오브 락'... 소리지를 준비됐나요

뮤지컬 ‘스쿨 오브 락'의 에너자이저 ‘듀이’ 역의 코너 글룰리가 5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다.“처음에는 원작 영화의 잭 블랙 같은 배우를 찾았다. 브로드웨이 공연의 언더스터디로 참가한 글룰리는 짐 캐리와 잭 블랙을 섞어놓은 것 같았다. 추진력, 에너지, 자신만의 로켓소스가 대단했다"고 부연했다.동명 영화를 보고 배우의 꿈을 키웠다는 글룰리는 “잭 블랙의 열정, 에너지에 마음이 확 갔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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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장관, 뮤지컬업계 현안 논의

문화체육관광부는 유인촌 장관이 15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뮤지컬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유 장관은 “뮤지컬 산업이 민간 주도로 성장하고 있지만, 정부 차원에서 해외진출 유통 기반을 조성하고 뮤지컬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간접지원 확대방안을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음] 김분옥씨 별세·김규태씨(전 IBK기업은행 전무이사) 모친상 外

부음] 김분옥씨 별세·김규태씨(전 IBK기업은행 전무이사) 모친상 外

[인사] 기획재정부 外

강신숙 행장, Sh수협은행 신입행원 첫발 응원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이 101명의 신입행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전문성과 신뢰를 갖춰 열정 가득한 은행원으로 성장해달라"고 격려했다.15일 금융권에 따르면 Sh수협은행은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에서 ‘2024년도 상반기 신입행원 임명장 수여식'을 했다.강 행장은 환영사에서 “오늘은 은행장이 아니라 45년 먼저 수협은행에 들어왔던 선배로 이 자리에 섰다"며 “전문성과 신뢰를 갖추고 동료, 선배들과 화합하는 열정 가득한 은행원으로 성장해 100년 수협은행의 초석이 되어달라"고 말했다.

‘사랑의 온도탑’ 100도 조기달성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연말연시 이웃돕기 캠페인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의 모금 목표액 100%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지난해 모금목표액보다 목표액을 7.6% 높였음에도 지난해보다 하루 일찍 사랑의온도탑 100도를 달성했다.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번 캠페인 기간 법인 기부자들의 나눔 참여가 두드러졌다"며 “삼성, 현대차그룹, SK, LG 등 4대 그룹이 총 1090억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한화그룹, 노벨과학상 꿈나무들과 해외탐방

한화그룹은 한화사이언스챌린지수상자 10명이 덴마크와 독일의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도시 및 연구기관을 방문하는 해외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해외 탐방은 2023년도 은상 이상 수상 5개팀, 총 10명의 탐방단으로 구성돼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6박8일 일정으로 실시됐다.학생들은 TWIG 에너지 솔루션에 이어 덴마크 국립공과대학교 스카이랩, 코펜하겐 지역난방공사, 아마게르바케 열병합발전소, 에너지 자립도시 스웨덴 말뫼, 독일 베를린공과대학교, 한화큐셀 독일 연구개발센터를 방문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BYN블랙야크, 김익태 사장 영입

BYN블랙야크그룹이 한국캘러웨이골프 출신 김익태 사장을 새로 영입했다.그룹 패션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 등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15일 BYN블랙야크그룹에 따르면 김 사장은 수년간 스포츠부터 아웃도어, 골프 웨어까지 경험을 쌓아 온 패션 베테랑이다.

[fn이사람] "자율주행차 시대엔 車사운드 역할 커질 것"

이 상무는 “전기차는 내연기관의 소음이 사라지고 정숙한 주행환경이 되면서 역설적으로 고객들은 운전하는 즐거움을 추구하고자 다시 엔진이나 동력성능을 대변하는 소리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러한 고객들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우리는 다양한 가상엔진사운드를 개발하고 있다"고 했다.현대차는 고성능 내연기관의 엔진 소리를 모사해 내연기관 차량을 운전하는 것과 같은 가상엔진사운드를 제공하고, 최대한 실제 전기차의 주행성능과 이질감이 없는 소리를 내기 위해서 차량마다 수만㎞ 이상의 실도로 주행테스트를 하고 있다.향후 SDV 차량에서는 고객이 취향에 따라 사운드를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펄어비스, 검은사막 유저와 함께 5년째 의료구호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검은사막 모바일’ 모험가와 함께한 나눔 이벤트를 통해 국제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에 1억원을 전달했다.기부금은 전 세계 무력분쟁, 전염병 및 자연재해 지역과 의료 사각지대에서 고통받고 있는 환자를 위한 의료 지원활동에 사용됐다.김권호 펄어비스 서비스사업 총괄실장은 “국경없는의사회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서 고통받는 분들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며 “전 세계 각지에서 함께 참여하고 응원해주는 검은사막 모험가들의 따뜻한 관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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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시선] 재래시장에 꽃피운 스타벅스

‘재래시장의 기적'으로 불리는 장터들이 있다.길을 물었던 경동시장 상인 대부분은 가족 매장인 것처럼 자랑스러워했다.재개발해야 할 것 같은 건물 계단을 올라 ‘스타벅스 경동1960점'에 들어서면 ‘세상에 어떻게 이런 허름한 시장 구석에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멋진 카페가 있을까'라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조창원의 기업가정신] 성장통 겪는 ESG의 미래

‘친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를 뜻하는 ESG가 연초부터 시험대에 섰다.우선, ESG경영을 표방한 기업들의 경영성과, 즉 수익이 안 좋다는 점이다.그래서 ESG 기업들을 포트폴리오로 담은 펀드 출시가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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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광장] 그래도 국정철학을 세워야 할 이유

현 정부의 급선무 과제는 국정철학의 정립이다.국정철학 정립이 쉬울 리 없다.그러나 아이러니하게, 시대가 그럴수록 국정철학을 세워야 한다.

[테헤란로] "갑진년 소부장, 다시 도약하자"

한 반도체 장비기업 임원은 “반도체 대기업들이 투자를 재개할 움직임을 보이면서 장비 수주가 활발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렇듯 정부와 업계가 힘을 모아 소부장 국산화에 나선 결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 업황이 동반 호조를 보인 지난 2022년 소부장 기업 상당수가 기록적인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당시 주성엔지니어링과 신성이엔지, 디엠에스 등 소부장 기업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fn사설] 문재인 정부의 태양광 비리 끝은 어디인가

전임 문재인 정부 태양광 비리의 끝은 도대체 어디일까.이번에는 문 정부 5년간 공공기관의 태양광 설비가 200건 넘게 무자격 업체에 의해 설치됐다는 주장이 나왔다.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은 15일 2017∼2022년 전국 182개 공공기관의 태양광 사업을 조사해 보니 전체 1752건 중 234건을 전기공사업법상 자격이 없는 시공업체가 시행했다고 한다.

[fn사설] 622조 반도체 클러스터, 관건은 이행력과 속도다

정부가 오는 2047년까지 총 622조원을 투입해 경기 남부 일대에 반도체 메가클러스터를 민관 합동으로 조성하겠다고 15일 발표했다.이번 방안은 2043년까지 300조원을 투입해 용인에 세계 최대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짓겠다고 지난해 3월 발표한 대책의 확장판이다.정부는 이번에도 인프라·투자 환경 조성, 반도체 생태계 강화, 초격차기술, 인재 확보 등 4대 전략을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