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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이하 주택 보금자리론 다시 나온다

오는 29일 특례보금자리론이 종료된 이후 보금자리론이 재출시된다.특례보금자리 출시 이전 보금자리론의 경우 주택가격 제한이 6억원 이하이지만 적격대출은 이보다 높은 9억원 이하였다.소득조건에서도 적격대출은 따로 제한이 없었지만 보금자리론은 연소득 7000만원 이하 제한이 있었다.

국민들 모르고 내던 담배·영화티켓 세금 손질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현행 준조세 성격의 각종 부담금 제도를 전수조사해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지시했다.91개에 달하는 부담금 제도를 대대적으로 손질해 국민들이 본인도 모르게 내는 세금을 걸러내겠다는 것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민과 기업의 부담을 실제로 덜어드리려면 91개에 달하는 현행 부담금을 전수조사해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설 성수품 최대 규모 풀린다... 사과·배가격 최대 60% 할인 [설 민생안정 대책]

정부가 설을 앞두고 16대 성수품을 최대 규모로 공급하고 840억원을 들여 농축수산물 할인율을 최대 60%까지 끌어올린다.정부는 840억원을 투입해 농축수산물에 대한 정부의 할인 지원율을 30%까지 높이고, 마트 자체 할인까지 더해 최대 60%까지 할인율을 높이는 방식이다.지원한도는 1인당 1만원에서 2만원으로 높아지는데, 정부 지원 할인행사에 참여하는 마트별로 각각 최대 2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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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北도발엔 몇배로 응징" [도발 수위 높이는 北]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연일 ‘전쟁'을 거론하면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감을 고조시키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북한이 도발해 온다면 우리는 이를 몇 배로 응징할 것"이라며 초강경 대응모드를 유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김 위원장과 북한 군부의 잇따른 도발에 대해 “우리 국민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대한민국을 균열시키기 위한 정치 도발행위"라면서 “지금 대한민국 정부는 과거 어느 정부와도 다르다. 우리 군은 압도적 대응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북한이 남북 관계를 동족 관계가 아닌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한 것에 대해 윤 대통령은 “북한 정권 스스로가 반민족적이고 반역사적 집단이라는 사실을 자인한 것"이라고 일갈, 북한 정권이 아닌 북한 주민을 상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쟁 외친 김정은, 속내는 핵협상… 전문가 "북풍 미미할 것" [도발 수위 높이는 北]

북한이 헌법에 평화통일을 삭제하고 대한민국을 ‘제1의 적대국’ ‘주적'으로 명기하는 개정을 추진하는 등 연일 북핵을 고리로 한반도 안보위기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윤석열 정부도 헌법 개정은 내부결속용이고, 체제불안이 가중되는 데 따라 ‘흡수통일'을 당할 수 있다는 두려움이 도발 몽니의 한쪽에 자리하고 있다는 인식이다.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의 헌법은 최고인민회의 재적 3분의 2 결의로 개정되는 터라, 우리 생각만큼 규범성이 있지 않아서 근본적으로 무언가가 바뀐다고 생각되진 않는다"며 “경제난으로 체제불안이 커지니 자유민주주의 체제로의 흡수통일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고 본다. 그래서 내부 대남 적개심을 고취하고 우리 사회 내부분열도 조장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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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인재, 포기할 수 없는 핵심 경쟁력"… 명장들 챙긴 이재용 ['기술인재 경영' 속도내는 삼성]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새해 벽두 경영행보를 ‘기술인재 기 살리기'에 방점을 찍었다.삼성은 이 회장의 ‘기술 중시 경영철학'에 따라 올해 프랑스 리옹에서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도 후원할 예정이다.이 회장은 16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2024 삼성 명장’ 15명과 간담회를 갖고 새해 경영행보를 이어갔다.

'삼성 첫 AI폰' 갤럭시S24 데뷔전... 가상인간 인플루언서가 소개한다

삼성전자의 첫 인공지능 스마트폰인 갤럭시S24 시리즈 공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16일 삼성전자 멕시코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S24 시리즈 언팩 행사에서 삼성의 대표 디지털 아바타이자 글로벌 무대에서 버추얼 인플루언서로 활약하고 있는 ‘샘'을 활용한다.지금까지 갤럭시 언팩에선 통상 삼성전자 임직원 또는 배우들이 무대 또는 화면에 올라 신제품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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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고속도로 무료… 역귀성 KTX 최대 30% 싸게 [설 민생안정 대책]

올해 설 연휴 기간인 다음달 9일부터 12일까지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또 KTX·수서고속철도 역귀성 시 최대 30%까지 요금이 할인되고, 중국·동남아 등 국제선 항공편은 지난해 말 대비 약 10% 증편된다.국토교통부는 16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설 민생안정대책'을 내놨다.

소상공인 대출 갈아타기 등에 39조 투입… 전기료 지원도 [설 민생안정 대책]

정부가 2월부터 영세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전기요금 지원을 실행한다.정부 할인 30%에 업계 자체할인 최대 30%를 더하면 소비자들은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정부는 16일 ‘설 민생안정 대책'을 통해 소상공인 3대 부담 경감을 위해 연매출 3000만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 약 126만명에 대해 인당 20만원 전기요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비수도권 숙박쿠폰 20만장 푼다 [설 민생안정 대책]

정부가 설 연휴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비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2월부터 숙박쿠폰 20만장을 순차적으로 배포한다.정부가 16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설 민생안정대책'에 따르면 ‘여행가는 달'로 지정한 2월에 숙박쿠폰을 7일부터 20만장 순차 배포한다.숙박쿠폰은 5만원 이상 숙박시설 예약 시 3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환율·유가 내려 수입물가 두달째 하락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환율이 안정세를 찾으며 수입물가가 2개월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12월 환율 영향을 제거한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1.5% 하락했고, 전년동월 대비로는 4.5% 내렸다.수출물가지수는 115.07로 전월 대비 0.9%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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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한미''오리온+레고켐'... 제약바이오 통합·M&A 러시

갑진년 새해가 시작되면서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통합과 인수합병으로 분주하다.16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한미약품그룹의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와 OCI그룹은 두 그룹 간 통합을 위한 합의 계약을 체결했다.지난 15일에는 오리온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구주매각을 통해 항체약물결합체 전문기업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의 최대주주가 됐다.

소아과 문열기 1시간 전 와서 진료 1분… 병원 없는 지역도 [필수의료가 무너진다]

아이를 데리고 소아과를 찾았던 부모들은 항상 이런 불안감을 느낀다고 한다.김씨는 아이가 감기에 자주 걸리고 해서 소아과를 일주일에 한두번꼴로 간다고 했다.특히 아이가 크게 아플 경우 거주 중인 마포구가 아닌 서울 구로구의 소아청소년과 전문병원을 자주 찾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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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민생에 초점… 재정 65% 이상 상반기 조기집행"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약자 복지·일자리·사회간접자본 사업 등을 중심으로 상반기 중에 역대 최대인 65% 이상의 재정을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정부는 오는 2월 올해 첫 임시국회에서 민생 관련 주요 입법 과제가 통과되도록 온 힘을 다할 방침이다.최 부총리도 이날 “조속한 민생회복을 위해서는 전통시장 소득공제율 한시 상향, 노후차 교체 시 개소세 한시 인하 등의 정책 입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팔당취수장 달려간 한화진 환경장관 "용인 반도체산단 차질 없이 용수공급"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용인 국가산업단지 등 추가 조성하는 첨단 반도체 산단에 용수공급이 차질없이 적기에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환경부 측은 기존 수도시설의 여유량과 하수재이용수를 최대한 활용하는 단기 공급방안과 신규 수도시설을 건설하는 장기 공급방안으로 나눠 용인 메가산단에 신속하게 용수공급시설을 설치하고 기업의 투자 시기에 맞춰 적기에 용수공급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한 장관은 “대한민국이 반도체 분야 첨단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도록 용인 국가산단 등 추가로 조성될 첨단반도체 산업단지에 용수공급이 차질없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임금 주는' 직접 일자리 사업, 설 전후 70만명 채용

정부가 설 연휴 전후로 노인 일자리 등 직접 일자리에 70만명을 채용한다.이를 포함해 1·4분기 내에 105만5000명, 상반기까지는 114만2000명 이상을 직접 일자리 사업으로 채용한다는 구상이다.다른 일자리 사업에도 상반기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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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저격수'와 인천 간 한동훈 "의원 수 250명으로 줄이겠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국회의원 정수 축소를 네 번째 정치개혁 공약으로 제시했다.특히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가 있는 인천의 상징성을 감안해 정치개혁과 지역발전 공약의 ‘투트랙’ 접근방식으로 인천지역 민심 파고들기를 시도했다는 관측이다.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서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 국회의원 수를 300명에서 250명으로 줄이는 법 개정을 제일 먼저 발의하고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협력 모색" "국민 반응 살펴야"… '낙준연대' 온도차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신당 ‘새로운미래'가 16일 “국민만 바라보겠다"며 창당을 선언했다.새로운미래 창당준비위원회의 발족으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과 함께 총선 선거지형의 제3지대 큰 두 축이 완성됐다.거대 양당의 전직 당대표인 이낙연·이준석 전 대표는 최근 일대일 대담에 나서는 등 공식석상에서의 스킨십을 부쩍 늘려나가고 있다.

"돌덩이 치우겠다"… 원희룡, 이재명과 맞대결 선언

여권내 잠룡으로 분류되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1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출마를 사실상 공식화했다.여당 내 관계자는 “원 전 장관이라면 이 대표와 대결에서 승산이 있다고 본다"며 “이번 총선의 최대 격전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공교롭게도 원 전 장관의 인천 계양을 출마선언 직후인 17일 이 대표가 피습 보름만에 당무에 공식 복귀할 예정이어서 이 대표의 대응이 주목된다.

"갈등조장·막말·당내분란 선거운동 금지"

국민의힘 공관위는 1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첫 회의를 갖고 공천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정영환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선거는 국민의 마음을 잡기 위한 전쟁"이라며 “국민이 진짜로 원하는 사람을 공천해야 한다"고 말했다.공관위는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3대 기본원칙을 발표했다.

국힘, 현역 7명 컷오프… 18명은 감점 경선

국민의힘이 총선 공천 과정에서 현역 국회의원에 대해 4개 권역으로 나눠 교체지수에 따라 평가하기로 했다.4개 권역은 국민의힘 유불리 지역에 따라 나눈 것으로, 권역별 하위 10% 이하 대상자는 공천에서 배제되며 권역별 하위 10% 초과∼30% 이하 대상자는 경선득표율에 -20%의 조정지수가 적용된다.수치로 환산하면 현역 국회의원 7명이 공천 배제, 18명이 감점을 안고 경선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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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풍향계' 아이오와서 과반 따낸 트럼프… 재선가도 순항

2024년 미국 대선의 개막을 알리는 미 공화당의 첫번째 경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예상대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2~3위 후보들은 오는 23일 열리는 뉴햄프셔주 경선에서 트럼프를 위협하지 않으면 남은 경선에서 속수무책으로 패할 가능성이 높다.15일 미 공화당은 아이오와주의 99개 카운티에 1657곳의 대회장을 마련하고 올해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첫 코커스를 시작했다.

'기업 밥줄''일자리 상실 우려'... 다보스 포럼 화두는 역시 'AI'

올해 스위스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 총회에서 인공지능이 가상자산을 밀어내고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하지만 일부 기업에서는 기후변화와 함께 AI 같은 기술로 인해 10년내 생존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보스포럼 개막에 맞춰 컨설팅 기업 PwC가 공개한 CEO 대상 설문조사에서 재정비 없이는 10년내 사라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보는 기업이 지난해 39%에서 45%로 늘었다.

獨에 밀린 日… 13년만에 GDP 4위로 '추락'

세계 경제 대국 순위에 13년 만에 변동이 생긴다.미국과 중국에 이어 명목 국내총생산 3위를 유지했던 일본이 독일에 밀려 4위로 떨어질 전망이다.16일 니혼게이자이신문, 요미우리신문은 지난해 명목 국내총생산 순위에서 일본이 독일에 밀려 세계 4위로 떨어질 것이 확실해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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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금융자산 2조원 주인 찾았다

금융소비자에게 잊고 있던 금융자산을 환급해주는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통해 금융당국이 지난 6주 간 2조원 이상을 돌려준 것으로 16일 집계됐다.자산 종류별로 예·적금 5829억원, 보험금 9809억원, 증권 3595억원, 카드포인트 1131억원 등 골고루 돌려줬다.이날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3일부터 12월 22일까지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는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들이 ‘숨은 금융자산'을 찾아갈 수 있도록 은행, 보험사, 증권사, 카드사, 저축은행, 상호금융권 등 모든 금융권이 함께 참여했다.

신한은행, 최고 5% 금리 ‘슈퍼SOL 포인트 적금’

신한은행이 신한금융그룹 통합 앱 ‘신한 슈퍼쏠’ 전용 적금 상품 ‘신한 슈퍼SOL 포인트 적금'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마이신한포인트 1000포인트 이상 매월 입금 시 연 0.5%p를 제공한다.신한은행은 이번 출시를 기념해 최초 신규 시 30만원 이상 적립하고 오는 3월 22일까지 계좌를 유지한 고객 선착순 1만명에게 마이신한포인트 1만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연다.

국민은행, 인천공항서 24시간 환전 서비스

이제 KB국민은행 고객들도 인천국제공항 국민은행 영업점·환전소에서 환전이 가능해진다.KB국민은행은 16일 인천국제공항 제1·2여객터미널에서 영업점과 환전소 문을 열고 개점식을 개최했다.국민은행은 지난해 10월말 인천국제공항 은행·환전소 운영사업 중 가장 접근성이 좋고 선호도가 큰 제1사업권을 따내면서, 2014년 이후 10년 만에 공항 입점에 성공했다.

네이버페이 주도 ‘빠른정산’ 서비스, 쿠팡도 뛰어들었다

소상공인에게 판매대금을 빠르게 정산해 자금융통을 돕는 ‘빠른정산’ 서비스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네이버페이 측은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에 기반해 특이점이 있는 부정거래를 골라낸다"라며 “FDS 기술 고도화를 통해 빠른정산 기준을 ‘배송완료'에서 ‘집화완료'까지 앞당기고 대금 비중을 90%에서 100%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페이 빠른정산 서비스로 지난해 1년간 조기 지급된 대금이 총 12조6326억원으로 집계됐다.

5대 은행 퇴직연금 적립금 155조… 신한, 업계 첫 40조

5대 은행이 비이자수익 확대 차원에서 퇴직연금 고객 유치에 뛰어들면서 5대 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이 155조 원을 넘어섰다.신한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퇴직연금 적립금 40조 원을 돌파했고, 하나은행은 지난해 금융권에서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를 달성했다.16일 금융감독원의 통합연금포털 퇴직연금 비교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총 155조3386억 원으로 집계됐다.

카뱅서 펀드 투자 가능해진다... 공모주·금 ETF 등 6개 상품

카카오뱅크가 ‘펀드 판매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카카오뱅크는 펀드 서비스의 슬로건을 ‘투자는 쉽게, 상품 설명은 명확하게'로 짓고, 영업을 시작했다.카카오뱅크 펀드 서비스는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 ‘국내·해외주식 투자’ ‘약속한 수익 받기’ 등 다양한 투자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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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몽골 주택금융기관 글로벌본드 발행 주관

한국투자증권은 몽골 주택금융기관이 발행한 2억2500만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 주관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딜은 국내 증권사가 몽골 소재 발행사의 글로벌본드 발행을 주관한 첫 사례다.한국투자증권은 신규발행과 기존 채권의 대환이 혼합된 발행구조로 글로벌 하이일드본드 발행을 주관했다.

기관은 카카오·에코프로머티 샀다

새해 증시 하락을 이끌고 있는 기관 투자자의 수급 이동이 나타나고 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 등 신규 테마주에도 기관 자금이 쏠렸고, HD현대, 맥쿼리인프라, 포스코DX도 기관의 러브콜을 받았다.증권사 관계자는 “연초 기관의 자금 이동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시장 전체적으로는 지수를 끌어내리는 양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기관은 IT와 2차전지 등의 업종 성장에는 이견이 없지만 종목 교체를 통한 차익 실현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北·중동 리스크에 코스피 2500 깨졌다

실적시즌에 대한 불안감에 코스피지수가 2500선 아래로 내려섰다.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실적시즌에 대한 불안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지적한다.NH투자증권 나정환 연구원은 “최근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성적이 좋지 않다 보니 실적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드는 모습"이라며 “기업별로 차별화되는 종목장세의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 배당 기대 금융주 담는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금융주로 향하고 있다.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KB·신한·우리·하나 등 4대 금융지주의 총주주환원율은 28~35%로 예측된다.특히 KB금융, 하나금융지주 등이 높은 환원율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새해 첫 IPO 흥행… 새내기 4곳 모두 공모가 상단 뚫었다

연초부터 새내기주들이 잇따라 수요예측에서 흥행하고 있다.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수요예측을 진행한 포스뱅크, 우진엔텍, HB인베스트먼트, 현대힘스 등이 모두 희망 밴드를 웃도는 가격에 공모가를 확정했다.제일 먼저 수요예측에 나선 포스뱅크의 공모가는 1만8000원에 결정됐다.

벤처캐피털주 순환매… 급등락 주의

상장 벤처캐피털이 투자기업들의 호재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지난해 말 토스와 야놀자 등 유니콘들이 미국 나스닥시장 등에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벤처캐피털주가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최근 1개월 동안 벤처캐피털 테마는 11.1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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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 먼저 대응" 삼성증권, 美주식 주간거래 10兆 돌파

삼성증권의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가 지난해 말 기준 누적 거래금액 10조원을 돌파했다.16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미국주식 주간거래는 한국의 낮시간에 미국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로, 2022년 2월 세계 처음 오픈했다.서비스 첫 해 월평균 3000억원 수준이던 삼성증권의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는 투자자들로부터 각광을 받으면서 지난해 월평균 6000억원대로 거래대금이 2배 가까이 늘었다.

신한운용 TDF 수익률 압도적 1위

신한자산운용이 최근 3년간 타깃데이트펀드 6개 빈티지 가운데 5개에서 선두를 차지했다.단기 수익률에 집중하기보다 장기 성과를 비교해 보는 것이 상품 취지에 부합한다는 설명이다.기간을 최근 1년으로 줄여 봐도 신한운용은 2025, 2030 빈티지를 제외한 나머지 4개 빈티지에서 모두 제일 앞단에 자리했다.

한미금리 역전에도 외국인 원화채 순매수

한미 금리 격차가 최대 폭으로 확대된지 16개월이 지났지만 외국인은 국내 채권시장에서 꾸준이 원화채를 사들이고 있다.국내 채권시장에 들어온 외국인 투자자 대부분이 해외 연기금 및 중앙은행이라는 점도 채권시장을 안정적으로 지탱하는 요인으로 꼽힌다.투자업계 관계자는 “국내 채권시장에 들어오는 해외 연기금과 중앙은행은 안정적 자금 운용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장기 투자 성격이 강하다"며 “이들은 유통시장에서 채권을 사고 팔아 매매차익을 누리기보다 높은 금리의 원화채를 보유함으로써 만기에 수익률을 향유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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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24 믿는다… 삼성전자, 반도체 조기흑자 기대감

오는 17일 미국에서 공개되는 삼성전자의 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가 반도체 사업의 흑자 시기를 앞당길 구원투수로 주목받고 있다.갤럭시S24에 들어간 엑시노스 2400은 삼성전자 팹리스 시스템LSI사업부와 파운드리사업부가 각각 설계·생산을 맡았다.삼성전자는 퀄컴의 모바일AP ‘스냅드래곤 8 3세대'와 엑시노스 2400을 모델·지역에 따라 교차 탑재한 것으로 추정된다.

벤츠도 전기차 ‘LFP 배터리’ 탑재

독일 완성차 업체 메르세데스 벤츠가 내년부터 출시되는 신형 전기차에 삼원계 배터리뿐만 아니라 리튬인산철 배터리도 탑재한다.다만 그는 신규 플랫폼인 MMA가 도입되면 LFP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 했다.쉐퍼 CTO는 “MMA 플랫폼이 적용되면 주행거리에 따라 하이엔드 배터리가 들어간 전기차가 있고, 또 하나는 LFP 배터리 탑재 차량이 있을 것"이라며 “다만 LFP 배터리라고 할지라도 품질을 항상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성능도 뛰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차·기아 R&D 조직 대수술… 신설 ‘AVP’ 송창현 사장이 이끈다

현대자동차·기아가 연구개발 조직을 대대적으로 뜯어 고친다.세부적으로 보면 기존 SDV본부는 폐지되고 CTO 조직 내에서 차세대 플랫폼 혁신 제품 개발을 주도하는 META담당 조직과, 차량SW담당 조직 및 SDV본부 내의 연구개발 조직이 신설될 AVP본부 중심으로 통합된다.CTO 조직은 R&D본부 체계로 전환해 기본 경쟁력 확보 및 양산 관련 개발이라는 다른 한 축을 담당하게 된다.

LG 일체형 세탁건조기에 ‘엄지척’… 美 젊은층 홀린 K가전 [현장르포]

지난 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홈디포 매장을 찾은 기자에게 가전 담당 판매원은 현지 가전업계 현황을 이렇게 설명했다.탈탄소 흐름에 따른 인플레이션감축법 등 미국의 정책 변화가 워시콤보를 비롯한 LG전자 제품의 미국 내 판매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LG전자 미국법인 관계자는 “히트펌프가 장착된 가전의 경우 미국 정부의 보조금이 나와 판매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세탁기와 건조기가 함께 있는 워시콤보는 기존에 없던 제품이어서 별도 심의 후 확정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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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4년 만에 하루 이용객 20만명 넘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4일 인천공항 일일 여객이 20만2554명으로 잠정 집계돼 지난 2020년 1월 27일 이후 만 4년만에 20만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의 일일 평균 여객이 19만4986명인 점을 감안하면 인천공항의 수요는 올 1월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팬데믹 이전 수준을 상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이와 같은 증가의 주요 원인은 일본 및 대만 등 주요 아시아 국가들의 본격적인 코로나 규제 완화와 무비자 재개등에 따른 것으로 인천공항공사는 판단했다.

삼성 ‘더 프레임’, 팬톤 아트풀 컬러 인증 최초 획득

삼성전자는 2024년형 ‘더 프레임'이 글로벌 색채 기업 ‘팬톤'으로부터 ‘아트풀 컬러 인증'을 디스플레이 최초로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인증은 더 프레임의 주변의 조도 환경에 따라 콘텐츠의 밝기 및 컬러 톤을 자동으로 조정해주는 ‘아트 모드'에 특화됐다.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용재 부사장은 “색을 얼마나 정확하게 구현하는 지가 TV 제품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팬톤 아트풀 컬러 인증 획득으로 더 프레임의 진가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업계의 기준을 선도하는 기술력을 지속해서 선보이며 최상의 시청 경험을 제공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적표 엇갈린 상사업계 ‘빅2’… 올해 전방위 신사업 개척

국내 상사업체들이 올해도 지속되는 경영 불확실성에 대응해 에너지·식량 등 업종을 불문한 신사업 분야 개척에 사활을 걸고 있다.다만 사업 다각화 속도 차에 따라 국내 상사업계 ‘빅2'인 포스코인터내셔널과 LX인터내셔널의 지난해 수익성은 엇갈린 성적표를 받아들 전망이다.1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 이상의 성과가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LG디스플레이 7분기만에 흑자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4·4분기 1300억여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그러나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서며 실적 부진의 터널에서 빠져나왔다.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3·4분기까지 누적 매출 13조9350억원, 영업손실 2조6420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 中충칭공장 2990억원에 매각

현대차그룹이 베이징 1공장에 이어 2년여 만에 충칭공장을 매각했다.현재 현대차·기아의 중국 내 점유율은 1.9%에 불과하다.1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는 충칭공장을 충칭시 량장신구 소재 ‘위푸공업단지건설유한공사'에 지난해 말 16억2000만위안에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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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블록체인 동맹’ 생태계 합친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과 네이버의 관계사 라인이 만든 핀시아가 메인넷 통합을 추진한다.메인넷 통합 이후에도 클레이튼재단의 기존 과제였던 실물자산 토큰화와 웹3.0 게임, 탈중앙화금융 프로젝트 중심 생태계 확장, 일본과 동남아를 포함한 글로벌 블록체인 파트너사와의 제휴 강화는 지속적으로 추진된다.재단 관계자는 “이번 통합이 아시아 블록체인 산업의 대중화와 웹 3.0 기술 및 서비스 혁신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일반인도 2만원대 ‘AI비서’ 둔다… MS 공습에 韓기업들 긴장

마이크로소프트가 인공지능 비서 ‘코파일럿'을 개인용 구독 서비스로 출시했다.개인 이용자는 그동안 MS 검색 엔진인 ‘빙’ 등을 통해 무료로 코파일럿을 이용할 수는 있었지만, 워드와 엑셀 등에서는 이용할 수 없었다.코파일럿 프로를 통해 일반 사용자들도 운영체제 윈도와 맥, 아이패드 오피스 애플리케이션 등에서 코파일럿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5G 28GHz 주파수만으론 사업성 떨어져, 최소 1조 필요한데… 재무 건전성 우려"

모정훈 연세대 산업공학과 교수는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주최로 열린 ‘바람직한 이동통신 정책 방향’ 전문가 좌담회에서 “이동통신 사업을 하려면 최소 1조원 정도의 시드 자금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날 좌장으로 나선 정보통신정책학회장인 이경원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도 “5G 킬러 콘텐츠가 부족한 상황인데 신규 사업자가 등장한다고 해서 혁신적 서비스가 도입될지 불투명하다"며 “이미 알뜰폰을 통해 서비스 요금 인하를 추진해왔는데 신규 사업자 등장이 추가 요금 인하로 이어질지 미지수"라고 밝혔다.곽규태 순천향대 글로벌문화산업학과 교수도 “신규 사업자 측면에서 보면 시장 진입 후 1차 경쟁상대는 요금경쟁을 해야 할 알뜰폰 사업자일 수 있다"며 “알뜰폰 사업자들은 신규 사업자와 추가로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건실한 알뜰폰 사업자까지 과당경쟁의 어려움에 처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실외 이동 등 규제 51개 해소… 첨단로봇 100만대 보급 박차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산업현장에 첨단로봇을 100만대 보급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할 규제 51개를 개선한다.현재 매출 1000억원 이상의 로봇기업이 5개 밖에 없지만 2030년까지 30개까지 집중 육성한다.이를 위해 제조·서비스로봇, 핵심부품 등 3대 분야의 ‘첨단로봇 전문기업'을 연 평균 20개 이상 발굴·지원한다.

말로 하면 알아서 척척… 세계 첫 작업용 AI로봇

사람이 로봇에게 말로 명령하면 작업대로 이동해 스스로 일을 하는 기술이 개발됐다.김창현 실장은 “로봇 작업을 위한 특화된 지능을 개발해 실제 제조 현장에 적용한 것은 세계 최초"라며 “현재는 전기차부품 생산업체 공정에 테스트 중이며, 점차 적용처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지금까지 제조업 현장 작업에 로봇을 도입할 때는 작업환경이나 대상물이 아닌 로봇에 맞춰 현장을 수정했으며, 그로 인해 작업이 제한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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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만 있는 게 아니네… 경동나비엔·귀뚜라미 사업다각화

경동나비엔과 귀뚜라미 등 국내 보일러 ‘빅2'가 나란히 신사업 강화에 나섰다.이를 통해 최근 몇 년 동안 정체를 보이는 보일러 사업 의존도를 낮추고 가전, 건자재 등 신사업 비중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은 총 400억원을 들여 SK매직으로부터 가스레인지와 전기레인지, 전기오븐 등 주방가전 3종 사업 부문을 인수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 "온누리상품권, 충전형 중심으로 사용처 확대"

박 이사장은 “온누리 상품권은 지류, 모바일, 충전식 카드형 세 종류가 있는데 충전형이 가장 효과도 크고 혜택이 많다"며 “충전식 카드는 확대하고 지류는 대폭 줄이는 방향으로 가면서 사용처를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오영주 신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해외시장 확대’ 기조에 발맞춰 소상공인 수출 역량 강화에도 나선다.코트라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수출 교육·컨설팅 등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CJ ENM 등 해외시장 킬러콘텐츠를 보유한 기업과 협력해 소상공인 제품 홍보 방안도 마련한다.

패브릭 소파의 대명사 '캄포' 가죽 소재도 나왔다

신세계까사의 대표 패브릭 소파 ‘캄포'가 가죽으로 변신했다.16일 신세계까사에 따르면 베스트셀러 소파 ‘캄포'의 특장점은 그대로 살리면서 패브릭 대신 가죽 소재를 적용한 ‘캄포 레더'를 선보였다.신제품 캄포 레더는 패브릭 소재와는 또 다른 가죽 특유의 부드러운 촉감과 멋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충청권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

중소기업업계가 갑진년 새해를 힘차게 출발했다.16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청주 메리다웨딩컨벤션 마르시아홀에서 지자체, 국회, 중소기업계 등 충청지역 각계 주요인사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충청권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는 매년 권역별로 개최되며 올해는 충청권을 시작으로 호남권, 영남권, 경기권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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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는 젤라또' 이번엔 딸기·브라우니 바나나맛으로

SPC가 운영하는 이탈리아 정통 커피전문점 파스쿠찌는 ‘철없는 젤라또’ 콘셉트의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달콤한 바나나와 브라우니 토핑이 콕콕 박힌 ‘브라우니 바나나 젤라또'다.파스쿠찌는 ‘철없는 젤라또’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유열의 롯데 미래성장실, 40대 임원 전진배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전무가 이끄는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이 조직을 정비하고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 나선다.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은 최근 글로벌팀과 신성장팀으로 조직을 재편했다.미래성장실은 지난해 말 그룹 정기인사를 통해 신설된 곳으로 세부 조직은 갖추지 않은 상태였다.

쿠팡 스포츠 패션브랜드 최대 78% 할인

쿠팡이 오는 21일까지 의류와 신발 등을 할인하는 ‘캐주얼&스포츠 할인전'을 진행한다.대표 상품으로 휠라 RGB 퓨즈 운동화, 나이키 코트 로얄, 르까프 여성 에센셜 튜브 다운 자켓, EXR 레이저 웜 퀼팅 점퍼 등을 선보인다.이탈리아 스포츠 의류 브랜드 로또의 베이직 폴라 플리스 후디 자켓, 여성용 티슈 져지 오버사이즈 후디 튜닉, 남성용 소프트 테리 조거 팬츠 등은 쿠팡에서만 단독으로 판매하는 상품이다.

대상 '스위베로' 론칭…글로벌 대체당시장 공략

대상이 알룰로스 등 대체당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 ‘스위베로'를 론칭하고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대상은 ‘스위베로’ 브랜드를 통해 국내 외 글로벌 저칼로리 대체당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먼저 글로벌 최대 시장인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동남아 신시장과 더불어 유럽 노벨푸드 등록을 통해 유럽 시장 또한 개척할 계획이다.

롯데·현대 협력사 대금 1兆 조기 지급

유통업계가 설 명절을 맞아 중소 파트너사에게 대금을 조기 지급하는 상생 행보에 나섰다.롯데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파트너사들을 돕기 위해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며 “납품대금 조기 지급, 해외 판로 개척 등 파트너사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상생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현대백화점그룹도 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는중소 협력사의 결제 대금 3022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9일 앞당겨 설 연휴 전인 다음달 6일에 지급한다.

설탕 빼고 칼로리 줄이고… 식음료 '제로덴티티 열풍' 거세다

새해를 맞아 많은 이들이 운동, 식습관 등 다양한 계획을 세우는 가운데 ‘제로덴티티'를 강조한 식음료 트렌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에 16일 식음료업계는 설탕이나 카페인 또는 유당 등이 없는 ‘제로덴티티'를 강조한 다양한 식음료를 선보이며 소비자 눈길을 끌고 있다.‘제로덴티티'를 강조한 제품을 꾸준히 선보여 온 업체는 코카-콜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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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억대 소송 휘말린 태영… 향후 불안 요소 되나

기업 재무구조개선에 돌입한 태영건설이 총 소송가액 870억원대에 달하는 송사에 휘말린 것으로 나타났다.경기 평택 고덕신도시 자연앤자이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가 태영건설 등 시공사를 상대로 제기한 하자금보수소송이 24억6400만원으로 가장 많다.다만, 태영건설이 대규모 소송 진행 부담과 패소시 판결금 지급 등이 워크아웃을 통한 경영 정상화 과정에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포스코이앤씨, 부산 첫 오티에르 적용

포스코이앤씨가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를 시민촉진2-1구역에 부산 최초로 적용한다.16일 포스코이앤씨는 촉진2-1구역에 최고급 마감재와 넉넉한 지하주차장, 내진설계 등을 제안하는 입찰에 나섰다.시민공원 조망을 높이고, 초고층 건물에 맞는 창호 강도와 기밀성, 단열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독일 베카창호를 적용했다.

코람코, 7년 연속 신용등급 'A'

코람코자산신탁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동종업계 최상위권 신용등급인 기업신용등급 ‘A'와 기업어음 등급 ‘A2'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이로서 코람코는 7년 연속 부동산신탁업계 최고수준 신용등급을 유지하게 됐다.지난해 급격한 금리인상과 최근 태영건설 워크아웃의 여파로 건설 및 금융업계 전반의 기업신용도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의미 있는 성적표를 받았다.

'금리 1%대' 신생아특례대출도 실거주의무 [부동산 아토즈]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금리 1%대의 ‘신생아특례대출'에 ‘실거주의무'가 적용되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를 감안하면 무주택자가 신생아특례대출을 활용해 주택을 취득할 경우 1년간 실거주의무에 적용될 전망이다.신생아특례대출의 경우 1주택자 대환대출도 가능하다.

HDC현대산업개발, 취약계층 밥심 충전

HDC현대산업개발이 새해 첫 사회공헌활동으로 취약계층에 식료품을 기부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16일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노원구 서울노원남부지역자활센터에서 열린 따뜻한 겨울나기 릴레이 행사에서 식료품은 쌀 3t과 곰탕 400세트를 센터에 기부했다.식료품은 노원구 인근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반도체 생산 핵심 '초순수' 국산화

내년까지 반도체 생산 공정의 핵심인 ‘초순수’ 기술의 설계·시공·운영 전반에 걸친 국산화가 이뤄진다.이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초순수의 설계·시공·운영 전반에 걸친 국산화를 추진할 계획이다.공사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초순수의 설계·운영 기술 100%, 시공 기술 및 핵심 기자재 70%의 국산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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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업무 매뉴얼'로 건설업 틀 깬다… "품질관리에 최선" [고강도 기업 혁신 나선 DL이앤씨]

DL이앤씨가 연초부터 고강도 기업 혁신에 드라이브를 걸었다.아울러 DL이앤씨는 이번 협업을 상생 발전의 기회로 삼아 협력사와 중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다양한 사업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DL이앤씨 관계자는 “최고의 완성도와 품질을 일관되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혁신을 달성하기 위해 협력사와 함께 현장과 기본에서 답을 찾고자 한다"며 “불황과 경기변동에도 흔들리지 않는 기초체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 전문가' 협력사부터 찾았다... 하자 제로 자문 등 허심탄회 소통 [고강도 기업 혁신 나선 DL이앤씨]

마창민 DL이앤씨 대표이사는 “품질과 안전 개선을 위해 누구보다 현장을 잘 알고 있는 협력사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DL이앤씨 관계자는 “협력사와 통합 업무 매뉴얼의 취지와 목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작은 의견이라도 경청해 매뉴얼에 반영할 것"이라며 “협력사 대표부터 관리자, 근로자까지 적극적인 의사 개진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DL이앤씨는 조만간 통합 업무 매뉴얼 제작을 완료해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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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으로 AI면접 코칭 받고, 취업 후엔 직무 역량 키워요"

한기대 온라인평생교육원은 기술공학 및 신기술 분야의 온라인 훈련 콘텐츠 1474개를 개발해 재직자, 구직자, 대학생 등 모든 계층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온라인평생교육원은 STEP 2차 고도화를 통해 취업준비생을 위한 AI면접 등 300여개의 과정을 제공하고 중소·중견기업 맞춤형 연수를 통해 재직자들의 직무능력 향상을 돕는 등 총력을 기울이다는 방침이다.

고용정보원, 취준생 3만명에 취업 성공기 푼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오는 17~1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2024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고용정보원 부스에서는 채용담당자의 1대 1 상담뿐 아니라 취업준비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경영사무·정보화·연구 분야의 현직자가 취업준비 방법, 합격 스펙, 업무 강도 및 만족도 등 생생한 취업 후기를 전수한다.채용정보 외에도 취업준비에 도움이 되는 채용공고를 검색할 수 있는 ‘워크넷’, 직업 훈련·교육과정을 제공하는 ‘HRD-Net’, 청년 정책 정보 제공 플랫폼인 ‘온통청년’ 등 고용정보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안내한다.

농진청, 농촌 미세먼지 줄이는 신기술 시범운영

농촌진흥청은 농경지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일 깊이거름주기 기술을 개발해 시범 보급한다고 16일 밝혔다.농진청이 개발한 심층시비 기법은 비료를 땅 속 깊이 묻어 뿌리와의 접촉을 늘리는 대신 대기로의 배출은 최소화하는 방식이다.작물의 흡수율이 높아지는 만큼 질소비료의 절대적인 사용량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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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책 참여 기회 없는 사이버대… 차별 외쳐도 묵묵부답" [fn이 만난 사람]

김진성 한국원격대학협의회 회장이 사이버대학의 현실을 언급하며 아쉬움을 토로했다.대학의 정책과 재정을 논의할 때 사이버대학에 대한 이야기를 해줄 수 없다.인재정책 관련 과에서 일반대학이나 전문대학에 대해 고민하듯이 사이버대학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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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美 엔터프라이즈 손잡고 ‘친환경 에너지 허브’ 발돋움

울산시가 수소와 암모니아 등 친환경 에너지 공급 허브로 발돋움하기 위해 미국 현지에서 SK가스와 함께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과의 협의를 진행해 귀추가 주목된다.특히 김 시장은 탄소 중립 시대에 대비해 고객사와 국제 사회의 ‘넷제로’ 달성을 위한 에너지 해법을 제공하고자 하는 SK가스의 구상에 따라 미국 최대 에너지 공급 업체와 적극적인 협력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그 일환으로 김 시장은 곧바로 미국 거대 에너지 공급업체 중 하나인 엔터프라이즈 프로덕트 및 에너지 트랜스퍼 대표들과 잇따라 만남을 갖고 청정 암모니아 사업 등 친환경 에너지 관련 업무를 협의했다.

축구장 252개만큼 토지 넓힌 전남 '간척사업 성과'

지난해 전남지역 토지 면적이 축구장 252개 만큼 늘었다.전남지역 면적이 늘어난 것은 해남군 영산강 공유수면 매립 준공 신규 등록 1.3㎢, 목포시 예부선 부두 매립 준공 신규 등록 0.05㎢, 여수신항 크루즈부두 확장공사 신규 등록 0.01㎢, 신안군 어촌신활력 증진 사업 0.02㎢ 등 덕분이다.시·군별 면적은 해남이 가장 넓고, 다음으로 순천, 고흥, 화순, 보성 순이다.

모바일신분증, 2025년부터 17세 이상 누구나 발급

모바일 주민등록증 추진으로 운전면허·유공자격 등 발급 자격이 있는 일부 국민만 사용하던 모바일 신분증을 2025년부터 17세 이상 국민 누구나 발급받아 활용할 수 있게 된다.행정안전부는 올해 약 24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모바일주민등록증 도입과 정부 통합로그인서비스를 구축·확산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모바일 주민등록증 도입사업에는 약 163억원이 배정돼, 전국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시스템 및 인프라 구축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서울 '기후동행카드' 출범 카운트다운

오세훈 서울시장의 교통혁신 야심작 ‘기후동행카드’ 출범이 10일 앞으로 다가왔다.따릉이를 이용하지 않는 시민들은 월 6만2000원의 정액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선택 범위를 넓혔다.이용을 희망하는 시민들은 모바일카드와 실물카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사교육비 줄인다더니… ‘자사고·외고·국제고 폐지’ 없던 일로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문재인 정부에서 폐지하기로 했던 자율형사립고와 외국어고, 국제고의 존치가 확정됐다.자사고의 학생 1인당 학부모 부담금이 일반고의 18.5배에 달하는 셈이다.교육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이날 논평을 통해 “자사고, 외고·국제고를 지원하는 학생들은 일반고를 희망하는 학생들에 비해 2배 이상의 고액 사교육을 받아야 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교육부가 말하는 다양한 선택권이란 사교육 접근성이 높은 이들에게만 보장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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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오해 많아… 역사 평가받을 것"

퇴임을 앞둔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인적·물적·규범적·시스템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3년간 임기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최근 불거진 내홍과 잇따른 인력 유출에 대해서는 “역사의 평가를 받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부는 공수처 1호 기소 사건인 김 전 부장검사의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최근 무죄를 선고했다.

담력 뽐내듯 도로 위서 펄쩍… 마약에 취하면 왜 그럴까 [김동규의 마약이야기]

서울 방배경찰서 소속 경찰관은 지난해 11월 2일 오전 6시 40분께 서울 서초구 한 도로에서 접촉사고를 낸 여성 운전자 A씨를 긴급체포했다.마약 투약 후 비정상적 행동을 벌여 경찰에 적발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전문가들에 따르면 일부 마약은 환각증상 뿐 아니라 호흡중추를 흥분시키거나 혈압상승, 정신분열 등을 이끌어 내 이상행동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한동훈 딸 스펙조작 '혐의 없음'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딸의 ‘스펙 쌓기’ 의혹을 수사한 경찰이 혐의가 없다고 결론내렸다.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당한 한 위원장과 딸 A양에 대해 지난달 28일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한 위원장의 딸은 미국의 한 애플리케이션 제작 대회 출품 과정에서 전문 개발자의 도움을 받고 제3자로부터 논문을 대필받았다는 의혹 등이 제기된 바 있다.

'입시생 상습 성폭행' 성악강사 기소

성악 입시 강습 중 제자를 상습적으로 성폭력하는 범죄를 저지른 강사가 재판에 넘겨졌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지난 12일 상습강간죄 등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3년 10월부터 2014년 1월까지 입시생 제자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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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뭉친 ‘성난 사람들’ 에미상 8관왕 위업

지난 2022년 9월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정재가 각각 들어올렸던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한국계 미국 감독 이성진과 배우 스티븐 연이 이어받았다.‘방송의 오스카'로 불리는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의 이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10부작 드라마 ‘성난 사람들'은 무려 11개 부문 후보에 지명됐고, 무려 8관왕에 올랐다.‘성난 사람들'은 미니시리즈·TV영화 부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작가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하나금융그룹, 인천 위기임산부에 7000만원 기부

하나금융그룹이 지역사회와 상생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인천 지역 위기 임산부를 위한 기부금 7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전달되는 기부금은 인천 자모원과 사단법인 여성인권동감에 전달돼 경제적, 심리적, 신체적 어려움 등 출산과 양육에 도움이 필요한 인천 지역의 위기 임산부 지원 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다.우선 인천 자모원은 미혼모 보호와 출산 지원을 위해 설립된 인천 지역 유일의 전문 출산 지원 시설이자 미혼모자가족 복지시설로 기부금은 유아 목욕실 개보수 작업과 산모용 안마의자 구매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SC제일은행, 다문화가족과 '새해 만두빚기 행사'

SC제일은행은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다문화가족 30여명을 초청해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새해맞이 만두 빚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다문화가족과 SC제일은행 자원봉사자는 한국 명절과 전통에 대한 이야기꽃을 피우면서 한 해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직접 만두를 빚고 미리 준비한 떡국을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일본에서 온 아키야 마쓰가코씨는 “명절을 맞아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한국의 문화에 대해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직접 빚은 만두를 가족들과 함께 먹을 생각을 하니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대차 정몽구재단 이사장에 정무성 숭실대 교수

현대차 정몽구재단 제5대 이사장에 정무성 숭실대 교수가 선임됐다.정몽구재단은 “사회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글로벌 재단으로 성장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정몽구재단은 지난 2007년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설립됐다.

[fn이사람] "영상으로 쇼핑하는 세상, 네이버가 만듭니다"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있는 라이브커머스 시장에서 네이버의 쇼핑라이브는 중소상공인들의 주요 마케팅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그는 “‘곱창 500g이면 몇 명이서 먹을 수 있나요?’ ‘저는 상체 통통 66 사이즈인데 어떤 사이즈가 좋을까요?’ 이런 거요. 상품 페이지 정보만으로 알기 쉽지 않은 내용들이죠"라며 “이런 판매자들이 쇼핑라이브 서비스 안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볼 때 정말 뿌듯하고 ‘더 열심히 서비스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박 리더는 “이제는 네이버 메인 서비스나 쇼핑 검색에서도 고객 타기팅에 맞게 숏클립 영상들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내가 찾는 상품을 빠르게 영상정보로 만날 수 있기 때문에 훨씬 임팩트 있는 쇼핑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언젠가는 모두가 영상을 통해서 쇼핑을 하는 세상이 되지 않을까요"라며 웃었다.

김종호 인천공항세관장, 취임식 대신 마약 단속 점검

인천공항본부세관은 16일 김종호 세관장이 형식적인 취임식은 생략하고 인천공항의 핵심 현안인 마약류 단속현장을 점검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날 김 세관장은 수출입통관청사와 특송물류센터를 찾아 취임인사와 함께 현장 직원들의 업무여건을 살펴보며 함께 추진할 주요 과제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김 세관장은 특히 지난해 관세청 내 최대 마약 적발세관의 역할에 걸맞게 국민의 마약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마약청정국 지위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부음] 문경원씨 별세·김건국씨(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선수) 빙모상 外

부음] 문경원씨 별세·김건국씨(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선수) 빙모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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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삶보다 나아지길" 똑같은 기도로 하루를 시작한다 [작가와의 대화]

내 인생이 한권의 책이라면 도무지 지혜라는 것이 한페이지라도 된다는 말인가 생각하면 떨리고 부끄럽다.그러나 죽을 때까지 나는 ‘개선'을 생각한다.할 말은 꼭 하되 안 해도 될 말을 가려 침묵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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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상 리더의 오판] 아무도 원치 않았다

이와는 반대로 많은 리더들은 과도하게 자신의 판단과 선택을 일반화하여 구성원들도 당연히 자신의 생각을 지지할 거라 과신하며 의사결정을 한다.“지나가는 사람 아무나 붙잡고 물어봐, 다 좋다고 할 거야"라는 식으로 자신의 의견이 옳다는 것을 ‘다수의 사람들'을 근거로 말하는 것이다.그러나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면밀히 파악하지도 않고, 모두가 자신의 생각과 같을 거라는 막연한 자신감으로 의사결정을 한다.

[왓츠업실리콘밸리] 활짝 열린 AI산업… 선두에 선 MS

CES 2023에 참석한 모두가 메타버스 기술에 열광했고, 메타버스라는 트렌드는 영원할 것 같았다.그런데 마이크로소프트는 메타버스를 다루는 기업이 아닌 오픈AI에 100억달러 투자를 단행했다.당시 오픈AI는 미지의 AI 기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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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포럼] 금투세의 쟁점과 개선 방안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일 금융투자소득세 자체의 폐지를 주장하면서 금투세에 대한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금융투자에서 발생하는 양도소득을 과세대상에 포함하고, 다양한 종류의 금융투자에 대해서 동일 세율로 과세하는 것은 ‘소득이 있는 곳에 과세가 이루어져야 한다’ ‘넓은 세원 낮은 세율'이라는 교과서적 과세원칙에 매우 잘 부합한다.둘째로, 국내주식의 장기 보유를 유도하기 위해 국내주식 장기 보유로부터의 양도소득에 대해서는 추가로 공제해 주는 ‘국내주식 장기 보유 특별공제'를 도입할 것을 제안한다.

[fn사설] 핵까지 꺼내든 北 겁박, 한미일 공조 강화로 맞서야

시도 때도 없이 기승을 부리는 북한의 도발에 우리 정부는 끌려다니지 않고 대북전략을 더 견고하게 가다듬어야 할 것이다.늘 그러는 짓이라고 뭉개지 말고 실제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설마 하는 ‘안보불감증'은 더 위험한 우리 내부의 적이다.

[fn사설] 이젠 배추, 마늘, 양파까지 최저가 보장하자는 野

새 법안에서 쌀 의무매입이 빠졌다 해도 쌀, 배추, 무, 마늘 등으로 대상을 넓힌 최저가 보장제는 국가재정에 막대한 부담을 주는 것은 물론이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쌀 단일품목에만 가격보장제가 도입돼도 재정보전액이 2034년 최대 4조원을 넘을 것으로 분석된 바 있다.쌀뿐 아니라 채소 등 농산물 전체로 차액보전이 확대되면 재정추계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 분석이다.

[기자수첩] '시민 덕희'와 바쁜 경찰

한 시민이 보이스피싱 범죄로 3200만원을 잃었다.시민들이 경찰 수사가 미진하다며 항의하는 모습이다.피해자로 호명되는 시민은 “경찰이 제대로 수사를 하지 못했다"며 “무능하다"고 목소리를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