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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세 완화하나… "과한 세제 개혁해 증시 저평가 해소" [정부, 주식 세제개혁 추진]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세제개혁을 과감하게 해주기 바란다"고 당국에 지시하면서 주식시장에 대한 전면적 세제개혁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근본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금융투자소득세 폐지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혜택 확대 등을 넘어 더 과감한 세제개혁을 당부한 윤 대통령은 기업 상속세 부담 완화도 국내증시 활성화의 필수요소로 꼽아 향후 상속세 완화 방침도 시사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상생의 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를 주제로 한 네번째 민생토론회에서 “결국 주식시장의 발전을 저해하는 과도한 세제가 우리 중산층과 서민에게 피해를 준다"면서 세금부담이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주요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K-패스 5월 출시... 교통비 53% 환급

오는 5월부터 대중교통비를 최대 53%까지 절감할 수 있는 ‘K-패스'가 전국적으로 도입된다.국토교통부는 오는 7월 예정이던 ‘K-패스’ 시행시기를 2개월 앞당겨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K-패스는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시내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지출금액의 일정 비율을 다음달에 마일리지 등을 통해 돌려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다.

언어장벽 깬 갤S24…13개국어 실시간 통역 ['첫 AI폰' 갤럭시S24]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를 내놨다.갤럭시S24 시리즈는 13개의 다른 언어로 전화통화를 할 때 그 내용을 실시간으로 통역해 주는 것은 물론 문자메시지도 실시간으로 번역해 주는 기능을 갖췄다.또 구글과의 협업을 통한 ‘서클 투 서치'는 갤럭시24 시리즈 사용자가 화면에 동그라미만 그리면 다양한 검색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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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전 주민투표 불가능… 김포 서울편입 '일단 멈춤'

경기 김포시가 서울 편입을 위해 추진하던 주민투표가 행정안전부의 판단과 관련법에 따라 총선 이후로 무기한 연기될 전망이다.다만 서울시와 김포시는 주민투표 시기와 별개로 총선 이후에도 서울 편입 추진을 계속할 방침이다.17일 행안부, 서울시, 김포시 등에 따르면 행안부에 건의된 김포시의 서울 편입 관련 총선 전 주민투표 진행이 사실상 어렵게 됐다.

중동 확전·양안 갈등·북한 도발… 국내외 정세 격랑속으로 [거세지는 지정학적 리스크]

지정학적 리스크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전쟁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이란이 파키스탄과 이라크 등에도 미사일 공격을 감행하면서 전쟁위기가 중동으로 확산됐다.여기에 대만 대선에서 독립·친미 성향의 라이칭더 후보가 총통으로 당선되면서 중국과의 긴장구조가 확대됐고, 북한은 연일 전쟁위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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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세 폐지안 내달 국회 통과 목표… 野 "포퓰리즘" 반대 [정부, 주식 세제개혁 추진]

윤석열 대통령의 17일 자본시장 과세 관련 발언은 강했다.금융투자소득세를 폐지하면 당장은 세수가 줄겠지만 자본시장에 돈이 많이 들어오면 결국 세수가 더 늘어나는 선순환에 방점을 찍었다.정부는 금투세 폐지와 동시에 증권거래세도 인하한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전세대출도 'DSR 규제' 추진... PF사업장 옥석 가려 정상화 지원

금융당국이 가계대출을 관리하기 위해 전세자금대출에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적용을 추진한다.부동산 PF 부실 문제에 대해서는 정상사업장에 대한 지원 강화와 부실사업장 재구조화를 추진한다.PF 대주단 협약을 통한 금융지원 시 PF 사업장에 대한 사업성 평가를 강화해 정상사업장 중심으로 지원을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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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카메라 맛집' 갤럭시, 사진 속 인물 위치도 옮긴다 ['첫 AI폰' 갤럭시S24]

‘AI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는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최강의 성능을 갖췄다.갤럭시S24 시리즈는 AI 기반의 ‘프로비주얼 엔진'을 탑재해 줌 기능부터 ‘나이토그래피'까지 한층 더 안정된 화질을 제공한다.특히 갤럭시S24 울트라는 2·3·5·10배 줌을 모두 광학 수준의 고화질로 제공하는 ‘쿼드 텔레 시스템'을 최초로 탑재했다.

돌아온 '두뇌' 엑시노스, 자존심 되찾을까 ['첫 AI폰' 갤럭시S24]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두뇌'로 불리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엑시노스’ 시리즈가 2년 만에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장착됐다.시장조사업체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AP 출하량 점유율은 2022년 2·4분기 8%에서 지난해 3·4분기 5%로 3%p 떨어졌다.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국내와 유럽 시장 등에서는 갤럭시S24·S24+에 엑시노스 2400을, 갤럭시S24 울트라에는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를 도입하기로 했다.

사진 속 팬케이크 동그라미 치니… 가격 등 정보가 한눈에 ['첫 AI폰' 갤럭시S24]

삼성전자가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위치한 SAP센터에서 언팩을 통해 공개한 갤럭시S24 시리즈를 사용하고 처음 들었던 생각이다.갤럭시S24 시리즈의 통화 실시간 통역 기능은 나와 통화하는 상대방의 단말기나 통신사와 상관없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또 이 기능을 한국이 아닌 전 세계 곳곳에서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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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큰데 의료수가 낮고 소송 잦아…"아이 볼 의사가 없다" [필수의료가 무너진다]

그는 “소아과 병원을 군대에 비유하면 장성들만 남은 상황"이라며 “사람이 수혈돼야 조직이 돌아가는데, 지금은 장성들이 당직은 물론 현장에서 가장 허드렛일까지 해야 한다"고 했다.실제 많은 상급병원 대학병원 소아청소년과 레지던트 지원자가 미달인 상황.A 원장은 “이제 대학교수들마저 번아웃에 탈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며 “나가서 새로운 소아과를 개업하는 것도 아니고, ‘놀겠다'는 사람도 허다하다"고 했다.

의료급여 대상자 5만명 더 늘어난다... 중증장애인 가구는 소득있어도 지원

올해부터 중증장애인이 있는 수급가구는 의료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을 적용받지 않고, 의료급여 대상자도 내년까지 5만여명이 늘어난다.제3차 기초생활보장 종합계획에 따라 의료급여 수급자 선정기준으로 활용되는 부양의무자 재산기준도 대폭 개선돼 부양의무자의 재산가액 상승으로 인한 수급 탈락을 방지할 수 있게 된다.또 올해부터는 장애 정도가 심한 등록장애인이 있는 수급가구는 의료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을 적용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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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2만4000명 뽑는다… 빈일자리 취업땐 200만원 지원

정부가 공공기관 청년인턴을 2만4000명으로 늘리고, 인기가 많은 6개월 인턴 비중은 1만명을 배정키로 했다.한편 이날 고용노동부는 빈일자리 업종 중소기업의 채용을 촉진하고 취업 청년의 임금 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일자리 채움 청년지원금'을 신설했다고 밝혔다.제조업을 비롯한 빈일자리 업종의 우선지원대상 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하는 청년에겐 취업 3개월과 6개월 차에 각 100만원을 지급하는 정책이다.

中企 퇴직연금기금, 시장수익률 앞질러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노후 보장을 위한 공적 퇴직연금인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이 지난해 7%의 수익률을 냈다.통계청의 2022년도 퇴직연금 통계에 따르면 30인 미만 사업장의 퇴직연금 도입률은 23.7%로, 100인 이상 사업장에 비해 매우 저조하다.푸른씨앗은 대·중소기업 간 노후 소득 보장 격차를 줄이기 위해 정부가 30인 이하 사업장 맞춤형으로 도입한 퇴직연금 제도다.

광주·대전·부산서 해양수산 R&D투자설명회 개최

해양수산부는 오는 18∼22일 산·학·연 관계자 등에게 해양수산 연구개발 투자계획을 공유하고 신규사업에 대한 연구자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2024년 해양수산 연구개발 투자방향 설명회'를 광주, 대전, 부산에서 잇따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올해 해양수산 R&D 예산은 7518억원 규모로 줄었다.올해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연구개발사업은 305억원 규모로 대체 해조육과 수산배양육 기술개발, 해양디지털 항로 실증기술개발, 해양수산 과학기술 국제협력 고도화 등 13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5만원 넣어 15만원 '디딤씨앗통장' 3배 확대

올해부터 디딤씨앗통장을 이용할 수 있는 아동이 작년 7만명에서 약 3배인 20만3000명으로 크게 늘어난다.17일 보건복지부는 올해부터 디딤씨앗통장을 이용할 수 있는 기초생활수급가구 아동의 연령·소득기준이 크게 확대된다.디딤씨앗통장 사업은 위탁가정·아동양육시설 등에서 자라고 있는 보호대상아동과 기초생활수급가구 등 저소득아동이 사회에 진출할 때 빈곤의 대물림을 최소화하고 사회진출의 초기비용을 마련할 수 있게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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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대항마로 김경율… 한동훈, 대진표 공개 '총력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제22대 총선에서 승부를 가를 수도권 표심잡기를 위해 구체적인 대진표까지 제시하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항마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띄운데 이어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의 경쟁상대로 김경율 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앞세워 1대 1 대결 구도를 만드는 모습이다.한 위원장은 17일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서 김경율 비대위원을 지목, 정 최고위원 지역구인 서울 마포을에 출마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당무 복귀하자마자… 이재명 "尹정부 참 걱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피습 이후 보름 만에 당무에 공식 복귀했다.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이번 선거는 정권에 대한 중간 평가이자 권력에 대한 심판 선거"라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정한, 혁신적인 공천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정부·여당의 실책을 언급하며 총선을 통한 국민들의 엄중한 평가를 호소했다.

중진 현역의원들 '나 떨고있니' 與野 모두 '역대급 물갈이' 예고

여야가 22대 총선을 앞두고 공천 경쟁에 돌입하면서 ‘현역 의원 물갈이'가 역대급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국민의힘은 의원 평가를 통해 현역의원 7명을 컷오프하고 3선 이상 중진은 최대 35%까지 감점하는 공천룰을 내놨다.더불어민주당은 하위 20% 평가를 받은 현역 의원들에게 경선 득표율의 20~30%를 감산키로 하는 룰이 18일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김정은 '핵전쟁' 위협에…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연쇄 협의

북한이 최근 한반도를 겨냥한 안보위기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가운데 한미일이 북핵 공조 강화 등 공동 대응에 나섰다.오는 18일에는 정 박 대북고위관리와의 양자 협의, 한미일 3자 북핵수석대표 협의가 이어진다.한미일은 최근 북한의 도발 수위가 심상치 않다고 보고 북핵 공조 강화를 통한 강경 대응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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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올해 임금인상 4%대 가능성... 마이너스 금리 해제 신호탄 될까

일본 노사가 올해 봄에 진행하는 임금협상에서 4%에 가까운 임금인상률에 합의할 것이란 전망이다.약 3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 임금인상률 중 기본급 인상 수준은 2%였다.사용자 단체인 일본경제단체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임금인상률은 평균 3.58%로, 이중 기본급 인상률은 2.12%였다.

금리 인하 전망에도 '속수무책'... 빚 못갚는 美기업 올해 더 는다

미국 기업들의 회사채 부도가 지난해 80%나 폭증했다고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 글로벌레이팅스가 16일 밝혔다.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여파로 자금시장 돈줄이 막히면서 자금난을 겪은 기업들이 많았다는 뜻이다.CNBC에 따르면 S&P는 올해에도 자금부족을 겪는 기업들의 회사채 부도가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우려했다.

美저가항공 M&A 제동… 법원 "반독점"

미국 연방법원이 저가항공사간 대규모 인수합병에 제동을 걸었다.앞서 법무부는 제트블루가 스피릿을 인수하면 여행객들에게 혜택을 줬던 초저가 항공사 스피릿이 사라지고, 이렇게 되면 다른 항공사들의 가격인하 압력도 약화된다고 주장했다.법무부는 제트블루가 경쟁사인 스피릿을 M&A를 통해 사실상 없애면서 항공요금을 최대 30% 인상할 것이라고 소장에서 밝힌 바 있다.

'트럼프 압승'에 긴장한 서방… "美 우선주의 대응" 견제구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 첫 경선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차지하면서 트럼프의 재선이 걱정된다는 의견이 국제사회에 퍼지고 있다.트럼프는 캐나다가 미국을 상대로 막대한 무역흑자를 거두며 불공정한 무역을 한다고 주장했고, 캐나다가 나토 분담금을 더 내야 한다고 촉구했다.지난 2019년 영국 버킹엄궁전에서는 마크롱과 트뤼도를 포함해 영국과 네덜란드 정상 등이 트럼프로 추정되는 인물을 함께 흉보는 영상이 촬영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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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폐업·휴업 때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유예

보험업계가 서민경제 지원을 위한 상생 방안의 일환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유예 제도를 시행한다.납입이 유예된 이자는 유예기간이 종료된 후 보험계약자가 상환하거나, 상환이 어려울 경우 대출 원금에 가산될 수 있다.생보협회 관계자 “향후 이자 납입 유예 실적 및 현황을 점검해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게 하겠다"며 “보험계약대출 이용자의 이자 부담을 완화하고 편익이 제고될 수 있도록 금융당국과 함께 관련 제도개선을 검토하고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 "상생·협력 금융상품 개발 적극 지원"

금융감독원이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제3호 우수사례로 신한은행의 ‘패밀리 상생 적금’, 교보생명의 ‘교보 청년저축보험’, 신한라이프생명의 ‘신한아름다운연금보험’ 등 3개 상품을 선정했다.또 2023년 우수사례로 선정된 금융상품 중 사회 취약계층에 제공한 실제 소비자 효익이나 판매 실적 등을 감안해 민생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금융상품을 개발한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네이버파이낸셜 등 4개 금융회사도 금감원장 포상을 받았다.이복현 금감원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오늘 우수사례로 선정된 금융상품은 저출산 등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자립준비청년에게는 자립지원을, 일반 청년층에게는 노후대비를 돕고자 하는 상생의 결과물"이라며 “우수기관 표창을 계기로 우리 금융권 안에 금융소비자와의 상생을 추구하고 이익나눔을 실천하는 문화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에 150만원 이자 캐시백… 제2금융도 ‘상생’ 나서

금융당국 등쌀에 은행권이 소상공인·자영업자 2조원+α에 달하는 ‘민생금융’ 지원안을 마련한 가운데 저축은행과 상호금융기관, 여신전문회사 등 제2금융권 또한 ‘상생금융 시즌2’ 실무 작업에 돌입했다.은행권 민생금융 지원 프로그램과 다르게 2금융권 차주는 이자 캐시백을 받으려면 ‘별도 신청'이 필요해 전산 시스템도 구축해야 한다.금융위 관계자는 “2금융권 차주는 국가 예산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차주의 신청 절차와 지급 프로세스를 논의 중"이라며 “전산시스템 구축이 필요해서 실제 지급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은행, 민생금융에 3721억 푼다

KB국민은행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총 3721억원 규모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실시한다.은행권에서 가장 큰 규모 지원이다.KB국민은행은 코로나19 이후 고금리와 고물가로 어려움에 직면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을 위해 총 3721억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롯데손보, 건강기준 충족하면 보험료 최대 5번 인하

롯데손해보험이 가입 이후 건강상태를 고지해 기준을 충족하면 최대 5번까지 보험료를 내릴 수 있는 ‘렛플레이 건강맞춤 종합보험'을 신규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가입 1년 뒤부터 매해 추가로 건강고지를 통해 할인 신청 하면, 심사를 거쳐 보험료가 더 저렴한 ‘건강고지형’ 상품으로 계약 전환이 가능하다.추가 건강고지 기간이 길수록 보험료 할인폭은 더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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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월 금리인하 기대감 소멸, 증시 저점 신호 될 수도"

증시가 연초 이후 맥없이 흘러내리며 17일 코스피지수는 2435.90까지 내려왔다.연초 가파른 코스피 약세에 대해 리서치센터장들은 금리인하 기대감 약화와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삼성전자를 비롯한 기업 실적악화를 원인으로 짚었다.윤창용 신한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금리인하 기대감이 위축되고, 여기에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證 퇴직연금 적립금 23조7473억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말 퇴직연금 적립금 공시에서 23조7473억원을 기록, 증권업계 1위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불안정한 금융시장 환경에서도 연금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통한 글로벌 자산배분과 안정적 수익률, 특화된 디지털 연금자산관리 서비스가 퇴직연금 적립금이 늘어난 배경으로 꼽힌다.퇴직연금 적립금 상위 10개 사업자의 비원리금보장상품 공시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DC는 14.90%로 상위권을 차지했고, 개인형 퇴직연금 수익률도 14.86%를 기록했다.

"中 효과 기대 이하"… 호텔·관광주 '뚝뚝'

대장주 호텔신라부터 파라다이스, 롯데관광개발까지 52주 신저가를 연일 갈아치우고 있다.하나증권은 롯데관광개발이 지난해 4·4분기 61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으로 추정했다.키움증권 이남수 연구원은 “기대 만큼 반영되지 않는 중국 효과가 주가의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며 “중국 모객의 경우 방문객 회복 모멘텀이 존재하지만 단체관광보다는 개인 위주의 성장이 나타나고 있어 중국 모객 회복력은 보수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전했다.

'개미 지옥' 빠진 빚투… 반대매매→ 폭락 악순환 우려

지지부진한 장세에 투자자들이 ‘빚투'하고 있지만 시장은 계속 내리막이다.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8조3814억원으로 집계됐다.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들이 증권사에게 돈을 빌려 주식을 산 뒤 아직 갚지 않고 남은 돈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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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운용 연금상품 수요 꾸준… 수탁고 1천억 돌파

KB자산운용은 지난해 7월 디폴트옵션가 본격 시행된 이후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디폴트옵션 펀드의 수탁고가 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다양한 디폴트옵션 전용 상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변동성 장세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낸 덕분이다.KB운용은 연금 대표상품 ‘온국민·다이나믹TDF 시리즈'를 비롯해 낮은 위험등급을 바탕으로 저위험 포트폴리오 편입에 적합한 ‘KB평생연금밸런스 펀드’, 자문사의 역량을 더한 ‘KB드림스타자산배분안정형 펀드’ 등의 디폴트옵션 전용 상품들을 갖추고 있다.

국내 투자자 유럽 주식 '손절'… 작년 2억弗 넘게 순매도

국내 투자자들이 경제 침체기를 겪고 있는 유럽 주식에서 손 떼고 있다.저조한 첨단기술 투자, 고급인력 부족, 고령화 등 구조적 여건이 개선되지 않는 한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17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투자자들은 유럽 16개국 주식에 대해 2억1459만달러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ESG채권 1년새 40조 늘었지만… 대기업은 '글쎄'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도 ‘착한 투자’ 열기는 식지 않고 있다.지난 1년 사이 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규모가 40조원 넘게 늘었다.17일 금융투자업계와 KIS자산평가에 따르면 ESG채권 잔액은 251조6063억원으로 집계됐다.

10년 넘게 보유한 2차전지株 '수익률 7203%' 거둔 투자자

지난해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매매한 종목은 삼성전자였다.17일 신한투자증권 빅데이터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고객 24만명이 삼성전자 주식을 거래했다.지난해 최고 실현수익률은 10년 이상 2차전지주를 장기 보유한 고객이 거둔 720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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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국내 최대 22㎏ 건조기 ‘트롬 워시타워’

LG전자가 많은 양의 빨래와 이불을 한 번에 건조하는 국내 최대 22㎏ 용량 건조기를 탑재한 ‘트롬 워시타워'를 오는 23일 출시한다.LG전자는 트롬 워시타워 신제품은 대용량 제품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건조 알고리즘을 최적화 국내 가정용 건조기 중 최초로 22㎏ 용량을 구현했다고 17일 밝혔다.트롬 워시타워 신제품의 하단 세탁기 용량은 25㎏이다.

산업장관 만난 최태원 "작은 시장도 새롭게 개척"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7일 안덕근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만나 수출 전략을 논의했다.이날 최 회장은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안 장관과 만나 “큰 시장이 쪼개지면서 생기는 틈을 작은 시장으로 메꿔야 한다"며 “작은 시장도 새롭게 개척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최 회장은 ‘올해 제일 큰 목표는 수출을 제대로 키우고 안착시키는 일'이라는 안 장관의 발언에 “수출을 늘려야 한다"며 공감을 표했다.

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 18명 압축

포스코홀딩스 최고경영자 후보추천위원회가 차기 회장 ‘롱리스트'를 18명으로 확정했다.후추위는 최근 불거진 ‘초호화 이사회’ 의혹에 대한 본격적인 경찰 수사에도 흔들리지 않고 차기 회장 선출 절차를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했다.17일 업계에 따르면 후추위는 이날 6차 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 내·외부 롱리스트를 18명으로 확정했다.

"탈탄소가 미래" 다보스포럼 누빈 김동관·정기선

재계의 대표적인 미래 리더로 꼽히는 김동관 한화 부회장과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다보스 포럼에서 나란히 탈탄소 경영 행보에 나섰다.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다보스 포럼에서 공급 및 운송 산업 협의체, 에너지 산업 협의체에 각각 참석해 탈탄소 추진 및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공급 및 운송 산업 협의체는 A.P. 몰러 머스크, PSA 인터내셔널, 볼보, DHL 등 20여개 글로벌 선도 기업의 최고경영자로 구성된 모임이다.

글로벌 전기차 ‘톱4’ 가격인하 경쟁... 보조금 폐지 전환기 ‘방어전’ 돌입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테슬라, BYD, 폭스바겐 등 전기차 업계의 ‘톱4'가 일제히 주요 시장에서 전기차 가격 인하 경쟁에 돌입했다.보조금 축소 및 제외에 대응, 완성차 업계가 잇따라 가격 인하에 나선 것이다.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업계의 가격경쟁에 불을 지핀 테슬라도 최근 초조한 기색이다.

삼성전자 ‘실적 부진’ 반도체 임원 연봉동결

삼성전자 반도체부문 임원들이 올해 연봉을 동결하면서 위기극복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아울러 이날 긴급임원회의에 참석한 임원들은 다가오는 인공지능 혁명 시대의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보다 철저하고 과감한 내부혁신과 허리띠를 졸라매는 간절한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진다.올해 삼성전자 DS부문의 업황은 개선될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임원들이 연봉을 동결하는 특단의 조치에 나서면서 미래 생존에 대한 내부의 위기의식이 그만큼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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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음극재 ‘피치’ 생산기지… "5년 매달려 국산화 성공" [현장르포]

지난 16일 충남 공주 피앤오케미칼 음극재 코팅용 피치 생산 공장.피앤오케미칼은 이날 최소한의 제품만을 생산하고 있었다.박용욱 피앤오케미칼 피치생산부 차장은 “현재는 수요처에 대량으로 들어가는 단계가 아니라 시험생산 중이다"며 “다만 가동 계획은 매달 잡혀 있으며 준비도 계속 하고 있어 확정이 되면 1~2일안에 공장을 돌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온, 美 솔리드파워와 전고체 배터리 개발 협력

SK온이 미국 전고체 배터리 기업 솔리드파워와 협력을 강화한다.SK온은 협약에 따라 솔리드파워가 보유한 전고체 배터리 셀 설계 및 파일럿 라인 공정 관련 기술 전부를 연구 개발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솔리드파워는 SK온에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을 공급하고 전고체배터리 개발을 돕는다.

포스코 ‘신재생에너지용 후판 생산공장’ 인증 취득

포스코는 노르웨이 선급협회로부터 신재생에너지 공장 인증 명패를 수여 받았다고 17일 밝혔다.포스코 포항제철소 후판공장은 지난 3일 노르웨이 DNV로부터 신재생에너지용 강재 생산공장으로 인증을 받았다.지난 2022년 7월 광양제철소 후판공장에 이어, 포스코 전체 후판공장이 신재생에너지용 강재 생산공장으로 인증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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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기업용 챗봇·반려진단’ AI사업 잰걸음

SK텔레콤이 인공지능 사업에 속도를 낸다.기업 및 공공 고객을 대상으로 코딩 지시 없이도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작할 수 있는 플랫폼을 출시하고, 동물진단 AI 서비스 ‘엑스칼리버'가 미국에 진출한다.17일 SKT에 따르면 기업 및 공공기관이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작하거나 이용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AI 마켓'을 출시했다.

이통3사 3년 연속 합산 영업익 4兆 넘을 듯… SKT 성장 견인

지난해 실적 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의 합산 영업이익이 4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지난해 8월에야 최고경영자를 공식 선임한 KT는 2022년과 비슷한 ‘보합세'가 예상되며, 전년 대비 비용이 더 많이 반영된 LG유플러스의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1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이통3사의 연간 합산 영업이익은 4조4967억원으로 추정된다.

모종 심는 로봇·로봇팔 만드는 로봇

식당은 물론 공장과 농장까지 로봇을 활용하는 분야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는 “로봇이 로봇부터 핵심 부품까지 모두 제조하는 최첨단 공장이 전 세계 최초로 마련되는 것"이라며 “제조 자동화 비중을 늘리고, 로봇이 많은 시간 생산에 참여해 생산 규모가 대폭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한국기계연구원은 대규모 언어 모델과 자율주행 기술을 결합한 로봇을 개발, 세계 최초로 실제 전자 부품 생산업체 공장에서 실증 중이다.

KAIT, 사피온 등 3곳과 '차세대 AI서비스' 맞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국내 대표 인공지능 반도체 기업들과 함께 생성형 AI 및 AI반도체 사업 공동 발굴에 나선다.이창희 KAIT 상근부회장은 “KAIT는 기업 간 협력의 구심점으로써 AI 추론에 최적화된 국산 AI반도체를 수요기업들과 연계·확산함으로써, 국내 기업들이 혁신적인 AI 서비스를 통해 신규 사업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류수정 사피온 코리아 대표는 “다가올 생성형 AI 시대에 국내 기업의 혁신적인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야놀자, 지난해 12월 해외여행 거래액 ‘역대 최대’

야놀자가 해외여행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주도권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17일 야놀자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글로벌 항공 서비스 론칭에 이어 해외 숙소 카테고리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며 급증하는 해외여행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그 결과 지난해 12월 글로벌 항공·해외 숙소를 포함한 해외여행 거래액은 역대 최고 기록인 247억 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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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 NFT 컬렉션 341종 완판

위메이드는 MMORPG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사전 예약을 기념해 출시한 NFT 컬렉션 ‘The Night is Coming’ 총 341종이 전량 판매됐다고 17일 밝혔다.3월 정식 서비스에 앞서 지난 11일부터 글로벌 사전 예약을 시작한 ‘나이트 크로우’ 블록체인 버전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회사측은 전했다.NFT 컬렉션은 등급에 따라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위믹스 3.0 기반 DAO & NFT 플랫폼 ‘나일'의 마켓플레이스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연초부터 ‘신작 광풍’ 몰아치는 K게임, 글로벌 흥행 노린다

‘창사 이래 최대 규모'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올해 신작들이 쏟아진다.넷마블은 올 상반기 7종을 비롯해 올해 총 10종의 신작을 출시한다.신작 흥행이 절실한 넷마블의 올해 실적 전망은 긍정적이다.

크래프톤 교육생, 스팀서 잘나가네... 출시 게임 6개 다운로드 2만건 훌쩍

크래프톤은 ‘크래프톤 정글 게임랩'의 1 기 교육생들이 스팀에 6개의 게임을 정식 출시했다.보드 타일을 이동하며 몬스터와 전투하는 전략 보드게임 ‘보드랜드'를 스팀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다.크래프톤 정글 게임랩은 예비 게임 개발자들에게 게임의 재미 요소를 분석하고 실제 게임 개발 및 출시 등 게임 제작의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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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 악화에… 시멘트업계 올해도 비상경영

국내 시멘트 업계가 올해 실적 개선에 비상이 걸렸다.이미 지난해 가격을 두차례 올린 시멘트 업계로선 추가 인상에는 선을 긋고 있다.시멘트 업계 관계자는 “시멘트 수요 급감 뿐 아니라 친환경 시설 투자 등 원가에 부담을 주는 비용이 증가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상경영 체제가 이어지고 있다"며 “가격 인상보다는 최대한의 원가 절감을 통한 생존 경영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 '유플라이마' 선택의 폭 넓어졌다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의 80mg/0.8mL 용량제형을 미국에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유플라이마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2022년 기준 약 212억37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셀트리온 토마스 누스비켈 미국법인 최고상업책임자는 “용량 다양화를 통한 제품 경쟁력 강화로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유플라이마의 치료 혜택이 전달될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CC 전주2공장 공정안전관리 최우수 등급

KCC 전주 2공장이 고용노동부에서 실시하는 공정안전관리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17일 KCC에 따르면 전주 2공장은 지난해 9월에 실시한 공정안전관리 평가에서 기존 S등급에서 상향된 최우수 등급인 P등급을 획득했다.이는 KCC가 지속가능 경영을 핵심가치로 삼아 안전, 환경, 보건 분야 최고 심의 및 의결기구인 EHS 위원회를 지난 2021년부터 운영하며 최고안전책임자를 통해 안전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간 성과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진은 해외사업, CJ대한통운은 기술 혁신... 인재영입으로 본 '물류 빅2' 미래 성장동력

국내 물류 업체들이 핵심 인재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회사는 최근 벨기에 3D 비전 솔루션 개발업체 ‘픽잇 3D’ 출신의 구성용 경영리더를 TES물류기술연구소 선행기술담당 임원으로 영입했다.TES물류기술연구소는 로봇, 인공지능,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CJ대한통운의 핵심 물류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곳이다.

벤처 10곳 중 4곳 "올해는 실적 나아질 것"

벤처기업 10곳 중 4곳이 올해 실적이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경영 애로사항으로는 ‘내수판매 부진’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자금사정 어려움’, ‘인력확보 어려움’, ‘인건비 상승’ 등 순이었다.반면 올해 실적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이 ‘악화할 것'보다 많아 벤처기업들이 올해 경기 전망을 지난해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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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선물 사전예약판매 열기 후끈…소비 양극화 대세

불경기에도 사전예약으로 먼저 진행된 유통업계 설 선물세트 판매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슈퍼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진행한 설 선물세트 1차 사전예약 매출이 전년 대비 1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롯데마트는 슈퍼와 통합 조달을 통한 ‘알뜰 선물세트 구성비 확대'와 ‘품질 경쟁력 향상'이 매출 확대를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에스프레소 풍미 그대로… 디카페인 이디야커피 인기

카페인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디카페인 커피 수요가 늘고 있다.17일 이디야커피에 따르면 디카페인 에스프레소 판매량은 2023년 1월 첫 출시 이후 12월까지 1년 동안 월 평균 10%의 꾸준한 성장률을 기록했다.이디야커피 디카페인 에스프레소 음료는 원두에 포함된 카페인이 90% 이상 제거돼 카페인에 민감한 고객들이 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스타필드 수원에 '콩코드' 문연다

스타필드 수원에 프리미엄 피트니스클럽 ‘콩코드’ 가 26일 오픈한다.또 미국 스포츠의학 및 운동과학 분야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단체인 NASM 에서 발급한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 트레이너로 구성된 ‘팀 콩코드'를 통해 최상의 맞춤형 피트니스 경험을 제공한다.골프는 프라이빗한 연습타석, 실내 어프로치존, 스크린 게임룸으로 구성됐으며 좌우타 겸용 타석까지 이용할 수 있다.

롯데홈쇼핑 멀티채널 특집 첫 주인공은 '에싸소파'

롯데홈쇼핑은 프리미엄 소파 브랜드 ‘에싸’ 소파를 TV, 모바일, 티커머스, 온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등 5개 채널을 통해 선보이는 ‘멀티채널 특집전'을 다음 달 16일까지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롯데홈쇼핑은 지속적인 TV 시청률 감소에 판매채널을 다각화하는 ‘멀티채널 상품 프로바이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또 탈TV 가속화를 위해 차별화 상품을 다양한 판매채널에서 선보여 시너지를 끌어내는 ‘원 소스 멀티채널’ 방식도 펴고 있다.

"임직원·거래처 설 선물, 알뜰하게 준비하세요"

G마켓과 옥션이 사업자회원을 위한 ‘설 선물세트 사전 구매’ 기획전을 진행한다.7% 할인 쿠폰으로, 최대 10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설 선물세트 사전 구매 시 최대 5만원 할인되는 ‘10% 쿠폰'도 지급한다.

'북새통' 라운지, 이대론 안돼… 백화점, VIP문턱 높였다

치솟는 물가에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고가품인 명품 구매가 늘면서 라운지가 북새통을 이룰 정도로 VIP 수 자체가 많아졌기 때문이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내년부터 적용되는 VIP 등급 기준을 전체적으로 상향했다.신세계백화점이 VIP 기준 변경에 나선 건 1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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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택은 줄고 가격만 오른다"… 온플법에 소비자도 뿔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온라인 플랫폼을 사전에 지정해 규제하는 플랫폼 경쟁촉진법을 추진중인 가운데 업계 및 학계는 물론 일반 소비자들까지 반대의 움직임이 거세게 일고 있다.정부는 “플랫폼법은 스타트업에게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경쟁 촉진과 민생 보호라는 입법 목적 달성이 가능한 최소한의 반칙 행위가 규율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해왔다.하지만 공정위 취지와 달리 플랫폼법 추진에 대한 반대여론은 일반 소비자·중소 판매자 등 전방위로 확산되는 추세다.

트렌드를 읽는 힘… CJ온스타일 컨퍼런스

CJ온스타일이 오는 19일까지 사흘간 사내 임직원과 주요 협력사를 대상으로 ‘CJ온스타일 트렌드 컨퍼런스 2024'를 개최한다.마지막 날에는 ‘대한민국 인구 트렌드 2022-2027'의 저자 전영수 교수가 인구 절벽 시대라는 현시대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통찰에 대해 강연한다.정미정 CJ ENM 커머스부문 CMO 경영리더는 “컨퍼런스는 임직원 개인의 삶과 변화에 대한 통찰을 얻고 심도 있게 고민할 수 있는 자리로 기획했다"며 “브랜드사와 함께 협력해 변화하고 있는 리테일 시장과 고객에 대한 해답을 찾고 트렌드를 선도하는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춘의 밥' 사업 등 전국적 활동... 청정원 대학생 봉사단 7기 모집

대상 청정원이 오는 31일까지 ‘청정원 대학생 봉사단’ 7기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대상이 201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청정원 대학생 봉사단'은 ‘청정원 주부 봉사단'과 함께 서울, 경기를 비롯한 전국에서 활동하며 대상이 전개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및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청정원 대학생 봉사단’ 7기는 오는 2월부터 11월까지 총 10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갱년기 男에 효과' 정관장 개발 원료 식약처 인증

정관장이 독자기술로 개발한 ‘두충우슬추출복합물'이 식약처로부터 갱년기 남성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공식 인정받은 것으로 17일 밝혀졌다.이어 ‘두충우슬추출복합물'이 갱년기 남성의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확인하고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두충은 뼈와 비만에, 우슬은 근육과 관절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두충우슬추출복합물'에 대해서 갱년기 남성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기능성 인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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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유튜브 '오케롯캐' 잘나가네

롯데건설은 공식 유튜브 채널인 ‘오케롯캐'가 구독자 30만명과 누적 조회수 2400만회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오케롯캐'는 지난 2021년 7월 리뉴얼 오픈 이후 약 6개월 만에 10만명의 구독자를 달성해 화제를 모은바 있다.지난 2023년에는 가수 이무진이 윤수일 노래 ‘아파트'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리메이크한 뮤직비디오가 이슈가 되기도 했다.

쌍용건설, 광주지하철 2호선 공사 수주

쌍용건설이 올해 첫 수주로 약 1300억원 규모의 토목공사를 따냈다.쌍용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12일 광주광역시 도시철도건설본부가 발주한 ‘광주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14공구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쌍용건설이 주관사로 51% 지분으로 참여한다.

전주에 1914가구 대단지… 도보 학세권

오는 2월 전북 전주에 ‘서신 더샵 비발디'가 공급된다.백화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대형마트도 인접해 있다.전북대병원·원광대 전주한방병원 등 대형 의료시설과 전북도청, 전주시청, 전북경찰청, 서신동주민센터 등 각종 공공기관도 이용하기가 쉽다.

K-물산업 수출길 물꼬… CES서 투자 유치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19개 혁신기업과 참가해 35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과 160억원 규모의 투자 협의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CES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박람회로 150여 개국에서 4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한다.공사는 글로벌 스타트업이 혁신기술을 전시하는 CES 2024 유레카관에 232㎡ 규모의 K-water관을 열었다.

"100층 고집 안 해"… 상암DMC랜드마크 용지 팔릴까

서울시가 20년째 빈터로 남아있는 서울 마포구 ‘상암DMC’ 랜드마크 용지 매각에 6번째로 나선 가운데 주인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상암DMC 입찰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시행·건설업에서는 100층 이상 초고층 단일 건물 대신 ‘50~70층 2~3개동'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입찰설명회에 참여한 한 시행사 관계자는 “예전보다 조건이 많이 나아졌다"며 “시가 랜드마크 건물이면 된다고 밝힌 만큼 공사비가 기하급수적으로 들어가는 100층 이상 초고층보다는 다른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반도건설 "중대재해 6년 연속 제로 달성하자"

반도건설은 중대재해 6년 연속 ‘제로’ 달성을 위해 전국 20개 공사 현장에서 ‘2024 안전보건방침 및 목표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푸드트럭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임직원 및 협력사 근로자 모두 평소 안전 통로 확보와 자재정리 등 ‘안전 습관'을 몸에 체득시켜 안전보건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DC현산, 신임 CSO 현장 안전점검

HDC현대산업개발이 올해 신임 최고안전책임자가 주관하는 신년 첫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안전보건방침과 안전보건 목표를 새롭게 수립하고 실행해나가고 있다.모든 공종에 대한 작업계획수립, 노사가 참여하는 위험성평가 실시, 일일 안전회의 실시 등 3대 예방 활동을 내재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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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GTX-A 수서~동탄 3월 개통 만전

한국철도공사는 한문희 사장 주재로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A노선의 수서~동탄 구간 개통에 대비해 사전 점검회의를 열고, 준비상황을 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GTX-A노선은 SG레일이 운영하는 노선이지만, 1단계 개통구간의 기반 시설 유지관리와 관제 업무는 정부에서 위탁받아 코레일이 담당한다.이번 회의에서 오는 3월 말 1단계 구간의 안정적인 개통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 현황을 살피고, 개통 후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비태세를 중점 점검했다.

SR "철도산업 혁신 아이디어 찾습니다"

SRT 운영사 국민철도 에스알은 오는 2월15일까지 혁신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2024 대국민 혁신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에스알은 창의성, 적용성, 경제성 등 심사기준을 바탕으로 내·외부 심사를 거쳐 대상 1편, 우수상 1편, 장려상 1편을 선정한다.

고령운전자 보조장치 상용화 박차… 주행중 실신땐 긴급 제동

매년 차량 사망사고 중 고령운전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지면서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고령운전자 대상의 안전운전 보조장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교통안전공단은 나라장터에 고령운전자 안전운전 보조장치 튜닝 검사 장비 구매 공고를 냈다.공단이 요청한 검사장비는 자동차에 장착할 고령자 안전운전 보조장치에 대한 안전성을 평가하는 도구다.

동절기 무사고 현장 위해 안전점검... 김헌동 SH사장과 점검단 시찰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겨울철 한파로 인한 건설현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있다.17일 SH공사에 따르면 이날 김헌동 SH공사 사장 등 현장점검단이 서울 강서구 등촌동 ‘서울시 어울림플라자’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해, 동절기 대비 현장 안전시스템을 점검했다.‘서울시 어울림플라자'는 SH공사가 서울시 위수탁사업으로 건설 중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이용하는 복지문화복합시설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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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육아수당 확대… 지역 인구소멸 벗어날 것" [로컬 포커스 자치단체장을 만나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가 ‘글로벌 강원'으로 도약을 위한 첫 단추를 채우고 있다.지난해 6월11일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할 때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라는 비전을 제시했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미래강원 2032’ 발전 전략을 최근 완성했다.‘미래강원 2032’ 발전 전략에는 민선8기 3대 도정목표 실현과 특별자치도 특례를 활용한 2032년까지의 기본구상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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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떡 돌리기·연가 눈치·급 회식' 타파 총력

대구시가 낡은 관행 타파를 통해 조직문화 개선에 총력을 기울인다.대구는 조직 내 불합리한 관행을 없애고, 낡은 조직문화 개선을 통해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직장 환경을 조성하고자 근무 혁신 4대 과제를 적극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홍준표 시장은 “조직 내부의 낡은 관행을 타파해 극세척도의 자세로 한반도 3대 도시 위상을 되찾기 위한 담대한 도전에 한마음 한뜻으로 나아가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닻 올린 ‘기후동행카드·리버버스’… 서울 교통혁신 호언장담

오세훈 서울시장이 갑진년 새해를 수도 서울의 교통혁신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선포했다.오 시장은 17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2024년은 서울시의 교통부문에 많은 변화가 있는 해"라며 “기후동행카드와 리버버스, 따릉이까지 연계한 대중교통의 획기적인 변신이 올해 서울시정에서 주요한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우선 오는 27일 시행을 앞둔 대중교통 무제한 정액권 기후동행카드에 대해선 “대중교통을 가장 왕성하게 이용하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경제적 취약층과 서민을 위한 교통복지"라며 “대중교통으로 서울을 정기적으로 오가는 분들에게 최대한 편의를 도모해 드리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해외 우수인재 유치 ‘속도’… 우주항공청 신설로 힘 받나

우주항공청과 같이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전문가 확보를 위한 해외 우수인재 유치가 본격 추진된다.인사혁신처는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전문가를 공직에 유치해 국가적 활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런 내용의 ‘해외 우수 한인 및 외국인 공직 유치 지원 방향'을 17일 발표했다.정부 주요직위에 우수 인재를 임명·위촉할 수 있도록 공직 후보자 등의 정보를 수집·관리하는 국가인물 정보관리체계인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에 해외 우수인재 인물정보를 확충하는 것이다.

산림청, 개인좌석 없애고 '스마트사무실'로 변신

산림청 기획조정관실이 개인 전용좌석과 칸막이를 없애고 협업과 소통 공간을 늘린 스마트 사무실로 변신했다.산림청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의 ‘스마트한 업무 공간 활용 사업'에 선정돼 기획조정관실을 스마트 사무실로 꾸몄다고 17일 밝혔다.스마트 업무 공간 활용 사업에 선정되면서 산림청은 ‘스마트 공간 조성 태스크포스'를 꾸려 업무공간 개선을 위한 외부 전문가 및 내부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새 이름을 찾습니다"

경기도가 학계, 직능단체, 종교계 등 민간 중심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새로운 시작을 위한 새 이름 짓기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새 이름 짓기 추진위원회는 소순창 경기도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진세혁 경기북부특별자치도설치 공론화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관심과 열의가 있는 민간인사 중심으로 구성됐다.추진위원회는 이날 이원희 한경대 총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새 이름 짓기 홍보 활성화와 전국민 관심 제고를 위해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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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 지연' 묘책 없나… 대법, 인사 주기 연장 고민

  1. A변호사는 지난해 7월 의뢰인의 소장을 접수하고 이듬달 피고들에게 소송이 제기된 사실과 소장의 사본이 송달된 사실을 확인했다.변호사들은 매년 법관 인사 때마다 재판이 지연되는 현상에 대해 실무에서 느껴 온 ‘오래된 고질병'이라고 호소했다.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의뢰인들은 매달 한차례 재판이 잡히는 것도 답답해하는데 인사로 재판이 밀리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실화 논란된 불륜 소재 웹소설... 명예훼손죄 처벌 가능성 있나 [최우석 기자의 로이슈]

네이버 블로그에 연재된 불륜 소재 웹소설 ‘본업과 주유'가 실제 모 지역 남녀 공무원의 실화라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작가가 웹소설을 올려 불륜사실이 알려지게 됐으므로 정보통신망법상 ‘비방할 목적'이 인정될 수 있는지 쟁점이 된다.우선 문제가 된다는 의견이 있다.

유흥업소 실장에 마약 제공한 의사 구속기소

배우 고 이선균씨를 협박한 강남 유흥업소 실장에게 과거 마약류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 성형외과 의사가 재판에 넘겨졌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 강력부는 지난 16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상 향정·대마·마약 혐의로 성형외과 의사 A씨를 구속 기소했다.검찰은 또 향정과 대마 혐의로 지난해 11월 구속 기소한 강남 유흥업소 실장 B씨에게 향정 혐의를 또 적용해 추가로 기소했다.

'46억 횡령' 前 건보공단팀장 조기 소환

46억원을 횡령한 후 도주 1년 4개월만에 필리핀에서 붙잡힌 전직 국민건강보험공단 재정관리팀장이 국내로 조기 송환됐다.경찰청은 요양급여 등을 횡령한 뒤 가상자산으로 환전해 범죄 수익을 은닉한 혐의를 받는 전 건보공단 팀장 A씨를 17일 오전 5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강제송환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 송환은 애초 예상보다 이른 것으로 검거 당시에는 필리핀 이민국 내부 사정으로 인해 최소 한달가량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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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가온·이채운·신지아… 차세대 별들, 강원도에 뜬다

강원도가 6년만에 또 다시 세계의 중심에 선다.2008년생 최가온은 2022년 3월 국제스키연맹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고, 지난해 1월 미국의 익스트림 스포츠 대회 X게임 슈퍼파이프 부문에서 역대 최연소로 정상에 오른 차세대 스타다.지난해 12월에는 2023-2024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한국 선수로는 사상 두번째로 금메달을 따내며 세계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기도 했다.

AI가 스윙데이터 학습... 캘러웨이 AI 스모크, 충격적인 퍼포먼스 제공

유행을 선도하는 캘러웨이골프 강지웅 신임 대표이사의 강렬한 선언이다.골프산업의 AI 기술 선두주자인 캘러웨이골프는 골퍼들의 실제 스윙 데이터를 기반으로 캘러웨이의 슈퍼 컴퓨터가 수년간 머신 러닝을 통해 페이스 전체가 스윗스팟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 ‘AI 스마트 페이스'를 선보인다.AI 스마트 페이스는 실제 골퍼들의 스윙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퍼포먼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게 캘러웨이골프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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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미래 글로벌 방산시장, 한국이 주도한다" [fn이사람]

장원준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17일 “이제는 K방산이 ‘자유민주주의의 무기고'로서 더 이상 변방의 틈새시장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강조했다.장 연구위원은 “K방산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국가안보산업'이자 우방국과의 안보·경제·사회·문화 등 국제협력의 외연을 넓히는 ‘국가전략산업'으로 당당히 자리 잡았다"고 진단했다.이어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관심을 갖고 우수한 인재가 관련분야에서 제 역할을 수행해 나간다면 K방산은 가까운 미래에 ‘국가주력산업'으로 세계 방산시장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인촌 장관 "국립문화예술기관 혁신 직접 점검"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올해 처음으로 확대기관장회의를 개최했다.아울러 갑질 및 성비위 등에 대한 기관장의 각별한 관심을 촉구하며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기관 차원의 적극 대처를 주문했다.유 장관은 “올해는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국립문화예술기관이 혁신하고 변화되는 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소속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확대기관장회의를 정례화하고, 직접 기관을 방문해 각 기관의 변화 노력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外

희망친구 기아대책, 가나 여성 직업훈련센터 개소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한국국제협력단과 함께 가나 북부 봉고 지역 내 취약계층 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직업훈련센터 개소식을 했다고 17일 밝혔다.주종범 희망친구 기아대책 국제사업본부장은 “이번에 새롭게 시작하는 직업훈련센터는 현지 산업의 수요를 만족할 수 있는 ‘맞춤형 직업훈련’ 기회를 마련해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뱅크, 인터넷은행 최초 ISO20000 인증 획득

케이뱅크가 인터넷은행 최초로 ISO20000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케이뱅크는 안정적인 IT 서비스 운영관리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고 자평했다.ISO20000은 국제표준화기구가 공인하는 IT서비스관리에 대한 인증이다.

한국토요타, 성남 '안나의 집'에 8000만원 기부

한국토요타자동차와 토요타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는 지난 16일 경기 성남 소재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에 기부금 8000만원을 전달하고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했다고 17일 밝혔다.전달된 기부금은 노숙인과 독거노인을 위한 무료급식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이날 나카하라 도시유키 한국토요타자동차 전무를 비롯한 임직원은 올해 첫 봉사활동으로 562명의 노숙인을 위해 무료급식을 배식하고 소외된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BBQ 공채 신입사원, 치킨대학에서 입문교육

제너시스BBQ 그룹은 지난해 진행한 2023 하반기 공개채용을 통해 최종 선발된 신입사원 50명을 대상으로 경기 이천 치킨대학에서 입문교육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BBQ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세계 경기침체 등 어려운 경영환경임에도 글로벌 시장 본격 진출을 위한 인재 육성을 위해 예년과 같은 수준으로 신입 공채를 진행했다.

관세청, 마약밀수 특별대책 회의

관세청은 17일 오전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서 고광효 관세청장 주재로 ‘2024년 제1차 마약밀수 특별대책 추진단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고 청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올해는 마약 청정국으로의 회복 여부를 결정할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만큼 집중력을 유지하며 심기일전해 달라"고 주문했다.

농촌경제연구원, 농업전망 대회 개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오는 25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농업전망 2024’ 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한두봉 농촌경제연구원장은 “이번 농업전망 2024 대회가 불확실성 시대의 우리 농업·농촌이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평도 다시 찾는 ‘제2연평해전 영웅’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이 최근 북한의 잇따른 도발로 한반도 안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것과 관련, 18일 연평도 부대 장병과 국가유공자들을 위문·격려할 예정이다.이어 “최근 서북도서 일대에서 감행된 북한의 무력도발에 맞서 우리의 서해를 수호하고 국민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는 장병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보훈부는 국가안보의 최일선에서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군 장병들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구상하고 실천하는 것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차관은 지난 2002년 6월 29일 제2연평해전을 승리로 이끌었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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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시선] 암표의 경제학, 암표의 범죄학

요즘 공연계가 암표 문제로 시끄럽다.‘벚꽃 엔딩'으로 유명한 가수 장범준은 암표가 기승을 부리자 이미 판매한 티켓을 일괄 취소하고 추첨방식으로 표를 다시 팔았고, 성시경은 매니저와 함께 온라인 암표 단속에 나서는 등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또 아이유는 암표 거래를 신고할 경우 자신의 공연 티켓을 무상 제공하는 일명 ‘암행어사’ 방식으로 이 문제에 대응했다.

[김용하의 실사구시] 1인 가구 증가, 어떻게 볼 것인가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전체 2177만가구 중 34.5%인 750만가구가 1인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1인가구에 혜택이 더 주어지는 정책이 만들어진다면 1인가구 증가를 조장하는 결과를 만들 수도 있다.1인가구 증가는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으나, 혼자 사는 것을 권유하는 사회가 될 것까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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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로] 금융지주 규제 완화에 거는 기대

17일 금융위가 대통령실에 보고한 올해 업무계획안에 금융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금융산업별 발전방안에 6개 사항이 언급된 데 대한 금융계 내 실무자의 반응이다.계열사 간 공동영업이 활성화되면 금융소비자가 개인신용정보 제공에만 동의하면 은행, 카드, 캐피털 등 계열사별로 가능한 대출상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게 된다.금융소비자가 상품을 찾기 위해 낭비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되면서 편의성도 크게 높아진다.

[fn광장] 한미 기술동맹과 인도의 중요성

한국과 미국은 지난해 12월 9일 서울에서 제1차 한미 핵심·신흥기술대화를 개최했다.결론적으로, 우리는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인도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인도와의 협력 강화는 한미 기술동맹의 외연을 확대하고, IPEF 내에서 우리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fn사설] 육아휴직 불이익 여전, 누가 아이를 낳고 싶겠나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육아휴직을 규정대로 쓰도록 장려하고 불이익을 주지 않는 것이 그중 하나다.말하자면 육아휴직을 하면 정상적인 경우보다 승진을 늦게 시켜준다는 말이다.

[fn사설] 주식 세제 개혁, 국민 공감 얻어내야 힘 받는다

금융위원회는 17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민생토론회에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대주주 주식 양도소득세 완화 등을 제도화하겠다고 발표했다.이로써 정부는 공매도 금지, 주식 양도소득세 완화, 금투세 폐지로 대표되는 ‘1400만 개인투자자 표심 잡기 3종세트'를 완성한 셈이다.대책의 가짓수만 해도 꽤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