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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과 북한산, 경복궁 등 서울 중심지의 건축물 높이 규제가 50여년 만에 전면 개편된다.북한산과 남산 주변 고도지구의 경우 건축물 높이 상한선이 최대 45m로 완화돼 정비사업을 통해 10층 이상의 아파트를 지을 수 있게 됐다.서울시는 지난 17일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고도지구 등 전면 개편을 위한 용도지구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 '갤럭시 AI' 연내 1억대 탑재 [갤럭시S24 언팩 현장을 가다]
올해 상반기 안에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23 시리즈, 갤럭시Z플립·폴드5, 태블릿 갤럭시탭S9 등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AI 기능을 지원키로 했다.노 사장은 “이미 삼성워치가 헬스케어와 관련된 많은 기능과 성능을 제공하고 있다"면서도 “갤럭시 링은 진정한 의미의 헬스케어 모니터링 기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갤럭시 링은 착용하기 편하고 장시간 활용할 수 있다"면서 “삼성의 디지털 헬스를 완성시키는 기기"라고 소개했다.
전라북도 128년 만에 특별자치도로 새출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전라북도가 도 출범 128년 만에 특별자치도로 18일 재탄생했다.전북특별자치도는 제주, 세종, 강원에 이어 네번째이며 도 단위로는 제주, 강원에 이어 세번째다.전북특별자치도는 앞으로 전북특별법 131개 조문, 333개 특례를 기반으로 농생명산업과 문화관광산업, 고령친화산업복합단지, 미래첨단산업, 민생특화산업 등 5개 핵심산업을 추진한다.
대통령실이 오는 27일 50인 미만 사업장의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을 앞두고 영세 중소기업의 충분한 준비기간 부여 등을 위해 일정 계도기간을 별도로 두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18일 알려졌다.근로시간제는 당사자가 신고하지 않는 한 위반사실이 드러나지 않아 사실상 유예효과를 볼 수 있지만, 중대재해법은 인명과 직결돼 있어 사고가 발생하면 계도기간이라도 법 적용을 피할 수 없어서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주52시간제는 어겨도 형사처벌을 받는 등 비교적 처벌이 중하지 않아 계도기간에는 처벌을 미루고, 훈방 조치로써 유예 효과를 볼 수 있다"며 “하지만 중대재해는 인명사고로 사상자가 발생하는 거라 법상 형사처벌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유예 효과가 크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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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첫 AI폰에 매료된 인플루언서들… 구글도 "성공 확신" [갤럭시S24 언팩 현장을 가다]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위치한 SAP 센터.갤럭시S24 시리즈 언팩 행사가 개막되기 1시간 전부터 관람객들로 SAP센터가 붐비기 시작했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갤럭시 언팩 행사에 참가한 록히머 구글 부사장은 “삼성의 노트 어시스트 등의 새로운 생성형 AI 기능을 구글 클라우드와 제미나이를 통해 갤럭시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소식을 알려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시계 천하 끝낼 '절대반지'온다... 깜짝 주인공 차지한 '갤럭시 링' [갤럭시S24 언팩 현장을 가다]
삼성전자가 올해 반지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 링’ 출시를 예고하면서 스마트 반지 시장의 활성화를 이끌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삼성전자급 빅테크 기업이 스마트 반지 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사실상 처음이어서 주목된다.삼성전자는 갤럭시 링이 기존 스마트 시계인 갤럭시 워치 수요를 잠식할 우려도 있어 차별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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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전북 발전, 꼼꼼히 챙기겠다"... 미래 먹거리산업 전폭 지원 약속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축하하면서 “대한민국의 식량주권에 든든한 거점이 될 농생명산업지구뿐만 아니라 미래 먹거리 산업들을 정부는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전북의 비전으로 ‘글로벌 생명경제도시'를 언급한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지역발전을 주도하며 힘차게 세계로 뻗어나갈 것"이라면서 “저와 정부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이 도민 여러분께 큰 기회와 축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를 위해 윤 대통령은 “외국인 체류요건 완화, 고령친화산업 복합단지와 같이 다른 지역보다 앞서 도입되는 특례들이 전북의 발전에 속도를 더할 것"이라며 “전북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고 대한민국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저 자신이 직접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거듭 밝혔다.
김관영 지사 1호 결재는 '민생'… 농생명 등 특례 실질적 권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전북특별자치도가 공식 출발한 18일 김관영 특별자치도지사의 첫 결재는 ‘다 함께 민생 도정 운영계획'이었다.김 지사는 오는 25일부터 2월 5일까지 14개 시군을 7개 권역으로 나눠 방문하고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및 글로벌생명경제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을 직접 설명할 계획이다.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500만 전북인이 한마음으로 얻어낸 소중한 성과를 도민 여러분께 온전히 돌려드린다"며 “부여받은 분야별 권한 실행을 위한 후속조치도 제대로 준비하겠다. 달라진 제도나 권한으로 도민들의 불편함이 생기지 않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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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새해 들어 1t 전기트럭인 ‘포터2 일렉트릭'의 생산을 중단했다.현대차가 포터2 일렉트릭 생산을 멈춘 것은 정부의 전기차 구매보조금이 확정되지 않은 영향이 크다.포터2 일렉트릭은 작년 한 해에만 2만5799대가 팔리며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다.
'美 금리인하 기대' 너무 앞서갔나… 환율 보름새 50원 급등 [대내외 악재에 원화 하락]
지난달 말 1280원대까지 떨어진 환율이 올해 들어서만 50원 넘게 오르며 1350원대 진입을 목전에 뒀다.원·달러 환율이 상방 압력을 받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미국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이 급속도로 냉각되고 있기 때문이다.지난달 열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직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인하를 시사하고 시장에서 3월 금리인하설이 힘을 얻자 환율은 1290원대 후반까지 떨어졌다.
기업 40% "경기회복 내년에나"... 경영전략 성장보다 안정 택했다
지난해 말부터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기업들은 본격적인 경기회복 시점을 2025년으로 내다봤다.고금리·고물가 여파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기업 절반가량은 올해 경영전략으로는 성장보다 ‘안정'을 택했다.이를 반영하듯 기업들은 올해 우리 경제회복을 위한 정책과제로 ‘물가관리 및 금리 정상화'를 1순위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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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료 구성원 42% '갑질' 경험... 국공립대 2.5% '연구비 횡령편취' [필수의료가 무너진다]
국립대병원 등 공공의료기관과 국공립대학들이 청렴도 조사에서 내부 갑질과 연구비 횡령 등 문제 때문에 낮은 점수를 받았다.공공의료기관에서 내부 구성원이 경험한 갑질은 42.3%에 달했으며, 국공립대학에서는 연구비 횡령·편취 경험률이 2.49%로 나타났다.18일 국민권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도 공공의료기관·국공립대학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소송 리스크에 악성 민원까지… "차라리 문닫고 말지" [필수의료가 무너진다]
서울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4명이 감염에 의한 패혈증으로 사망했다.검찰은 의료진이 오염된 영양제를 투여한 것을 사망 원인으로 판단해 재판에 넘겼다.그는 지난해 10월 19일 충북대 한 행사에서 소아과 등 필수의료 부족 사태의 원인으로 ‘이대목동병원 사건'을 꼽으며 “정부가 책임보험 시스템을 만들어 형사 리스크를 완화해 줘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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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서 전용차·운영비 받은 노조… 위법사업장 109곳 적발
노동조합 관용차로 제네시스 등을 사측으로부터 제공 받는 등 위법 사항이 적발된 노조의 86%가 시정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부는 적발된 사업주에게 시정을 명령하고 공공기관의 경우 관계부처와 협의해 경영평가에 반영되도록 했다.그 결과 지난 16일 기준 위법 사업장 109개소 중 94개소가 시정을 완료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대학교와 함께 추진해 온 ‘천원의 아침밥’ 사업 대상자를 450만명으로 확대했다고 18일 밝혔다.이 사업은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청년층이 부담 없이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농식품부가 대학생 1인당 식비 1000원을, 학교가 나머지 부담금을 지원해 학생이 1000원에 아침밥을 먹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학교의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해 전국 17개 시·도 중 15개 시·도에서도 전년 대비 2배가 늘어난 35억원 수준의 추가 지원 계획을 수립함에 따라 보다 많은 학생에게 양질의 아침식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월부터 실시간 소득파악 대상에 스포츠강사 등이 포함된다.스포츠강사 등이 고객으로부터 직접 받아 원천징수 되지 않은 소득이 대상이다.국세청은 스포츠강사 등에 관한 소득자료를 매월 성실하게 제출하는 사업자는 세액공제 혜택이 있다고 밝혔다.
정부 출연 연구개발비 감액 기업 최대 5.5%p 대출이자 차액 보전
올해 정부 출연 연구개발비가 감액된 기업의 신규 대출 이자 일부를 정부가 부담해준다.감액분의 최대 2배에 해당하는 대출금에 대해 최대 5.5%포인트 대출이자 차액 보전을 5년간 지원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기업의 기술 사업화 자금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정부 출연 연구개발비가 감액된 기업이 신규 자금을 대출할 경우 대출 이자 일부를 정부가 부담하는 연구개발 혁신 스케일업 이차 보전 사업을 신규로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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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북핵대표 회동… '돈줄 옥죄기' 등 고강도 대책 공조
3국은 북한의 자금줄이 끊어지면 핵 전력만으로 유지될 수 없다는 점을 꼬집으며 북한을 압박했다.현재 북한은 잇따른 미사일 도발을 통해 핵 고도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제 7차 핵실험은 지난해부터 시기만 보는 상황이고, 대륙간탄도미사일과 중장거리탄도미사일 모두 사전 징후 파악이 어려운 고체연료 엔진 발사에 성공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민생토론회에서 각종 감세정책을 잇따라 발표하자 야당 등 일각에서 세수 부족 우려를 제기하는 것과 관련, 대통령실은 18일 “세금과 관련된 정책은 대규모 세수 축소가 이뤄지지 않는 부분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일축했다.그러나 대통령실은 선거와 관계없이 감세 정책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통화에서 “포퓰리즘 감세가 아니라 세수 감소폭이 크지 않은 부분을 잡은 것"이라면서 “세금제도를 개편하는 과정으로, 선거와 관계없이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판기념회 정치자금 수수 관행 없앤다"…韓의 정치개혁 5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다양한 정치개혁안 제시와 공정한 시스템 공천을 강조하면서 연일 이슈몰이에 나서고 있다.한 위원장은 18일 “출판기념회 형식을 비롯해 정치자금 수수 관행을 근절하는 법안을 발의하고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그동안 출판기념회는 공식 후원회와 달리 선거관리위원회의 자금 출처 관리·감독 대상이 아니다.
與 "아빠 유급 출산휴가 한달" 野 "신혼부부 10년 만기 1억 대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18일 총선 공약으로 저출산 대책을 동시에 내놨다.더불어민주당도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모든 신혼 부부에게 10년 만기 1억원 대출’ 등을 골자로 하는 저출생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우선 높은 비용 때문에 결혼을 포기하는 청년층을 위해 결혼 출산 지원금 제도를 도입해 소득·자산과 무관하게 모든 신혼부부에게 가구당 10년 만기로 1억원을 대출해주기로 했다.
이재명, 계양을 재선 도전… "총선 151석·원내 1당 목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대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지역에서 재선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이 대표는 18일 오후 국회에서 가진 기자들과의 비공개 차담회에서 인천 계양을 출마에 대한 질문을 받고 “지역구 의원이 지역구에 그대로 나가지 어디를 가느냐. 통상적 기준과 절차에 따라 생각해 달라"고 답했다.앞서 ‘이재명 저격수'를 자처한 원 전 장관은 이 대표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도전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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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억만장자, 백만장자 250여명이 각국에 부자증세를 촉구했다.17일 CNBC에 따르면 이들 슈퍼리치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연례 세계경제포럼에 보낸 공개서한에서 세계 주요국 정부 지도자들에게 초부유층에 높은 세금을 물리라고 요구했다.‘더 많은 세금을 내려는 자부심'이라는 제목의 서한에서 이들은 “우리의 과도한 부에 과세하라"고 촉구했다.
중국이 코로나19를 공식적으로 발표하기 2주 전에 이미 이 바이러스를 확인하고 유전자 분석까지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중국이 치명적인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관해 상세한 발표를 하기 최소 2주 전에 이 바이러스에 대해 알고 있었다는 뜻이다.보고서는 베이징의 중국 과학자들이 2019년 12월 28일 미 정부가 운영하는 데이터베이스에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거의 완벽한 유전자 시퀀스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싸고 가깝다" 한국인 몰려간 日… 관광수익 年 5조엔 신기록
일본이 처음으로 연간 관광 수익 5조엔을 돌파했다.현지에서는 역대급 엔저로 방일객이 물밀 듯 들어오고 있지만 이를 감당할 인력 부족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지적도 나온다.18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해 방일 관광객의 여행 소비액은 합계 5조2923억엔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기술 안보 및 지정학적 갈등을 이유로 중국, 러시아, 이란 등에 고강도 수출 통제를 하고 있는 미국 정부가 이를 위반하는 기업들에게 더욱 강력한 제재를 가한다고 경고했다.17일 미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매슈 액설로드 미 상무부 수출집행부 차관보는 전날 밤 미 뉴욕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행사에 참석해 제재에 따르는 처벌 수위를 높인다고 예고했다.그는 “수출 통제 위반에 따른 처벌을 해외 뇌물 제공과 비슷한 수위로 접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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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 출시를 하루 앞두고 금융당국과 업계가 함께 시연회를 열고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보험업계에서는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 출시를 계기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18일 서울 종로구 손해보험협회에서 열린 시연회에 참석한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금융당국에서는 공정경쟁을 통한 소비자 후생증진을 주요 정책방향으로 설정하고, 대출·예금·보험 3대 금융상품 플랫폼 비교·추천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며 “특히 보험상품은 일상생활과 밀접하지만 정보 비대칭성이 높으므로, 소비자가 체감하는 서비스 효용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토스뱅크가 달러, 엔, 유로 등 17개 주요국 통화 무료 환전 서비스를 내놨다.김승환 토스뱅크 외환서비스 프로덕트오너는 1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토스가 송금 수수료 무료 선언을 통해 돈의 이동을 자유롭게 했듯, 토스뱅크도 환전 수수료 무료를 통해 원화와 외화의 경계를 허물고자 했다"면서 “타 기업에서 프로모션 형태로 운영하고 있는 각종 정책은 토스뱅크에서 전혀 고민할 필요 없는 고객 경험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토스뱅크는 기존 외환서비스를 고객 차별적인 환전 수수료가 공급자 중심의 편향된 환전 시스템을 만들면서 고객들의 지속적인 불편을 낳았다고 정의했다.
DB손보, 디지털 전환 속도... RPA로 130개 업무 자동화
DB손해보험이 기존 방식과는 차별화된 업무자동화를 통해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DB손해보험은 지난 2019년부터 기존 방식과는 차별화된 업무자동화 시스템인 RPA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130개의 업무를 자동화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신규 가치를 창출했다고 18일 밝혔다.‘RPA'는 SW 로봇을 통해 사람의 작업을 모방해서 자동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시스템으로, 통상 단순하고 반복적인 작업에 주로 활용된다.
청년 자산 형성을 위한 국정과제 청년도약계좌 세제 혜택이 확대된다.특별중도해지 사유에 해당하면 청년도약계좌를 중도해지해도 정부기여금 지급 및 비과세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다.김 부위원장은 “가입청년이 긴급하게 필요하더라도 계좌를 유지할 수 있도록 청년도약계좌 적금담보부대출을 운영하고 있고 중도해지하더라도 비과세를 적용 받는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씨티재단이 전 세계 주거취약계층이 직면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미화 2500만달러를 비영리단체에 지원하는 ‘2024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2024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는 주거취약계층이 직면한 문제들을 개선하기 위해 전세계 비영리단체들을 대상으로 아이디어와 프로젝트를 공모하고 선정된 비영리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씨티재단은 이번 공모를 통해 선발된 전세계 50개 비영리단체에 단체별 50만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다.
"브로커 개입 막을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개정 절실"
환자알선 브로커들과 공모해 실제 하지정맥류 시술금액보다 부풀려진 허위 영수증을 발급하고, 환자들이 실비보험금을 청구하도록 해 보험사기를 저지른 서울 중랑구의 한 병원 원장과 환자알선 브로커 3명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이에 브로커들의 알선 행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보험사기방지 특별법을 조속히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서울북부지방법원은 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병원 원장 A씨와 환자알선 브로커 B씨, C씨, D씨 등 4명에게 징역 7년과 1년, 1년 2개월, 1년 6개월을 각각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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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나홀로 추락'을 거듭하는 국내 증시에 투자자들이 절규하고 있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공매도를 금지하고 글로벌 투자은행을 범죄자로 몰아가는 분위기가 지속되면서 글로벌 IB들이 국내 증시의 신뢰도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며 “공매도 시장을 막자 더 큰 파생상품시장에 풍선효과처럼 왜곡을 주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한 파생상품 분야 전문가는 “글로벌 증시가 랠리를 보이던 지난해 11~12월 선물을 순매수한 것이 올해 들어 매도 물량으로 나오는 것"이라며 ‘외국인 엑소더스'에 선을 그었다.
반등 계기를 찾지 못하고 있는 국내 증시에 실적 악재가 겹칠 것으로 우려된다.실적발표 이전에 형성된 2024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36조5000억원, 3조9900억원이었지만 현재는 33조6000억원, 3조2000억원으로 각각 7.9%, 19.5% 하향 조정된 상태다.대신증권 김정윤 연구원은 “배터리 가격 등 2차전지 업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잔존하는 상황에서 일단은 SK하이닉스의 실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올해 반도체 실적 전망 추가 하향 조정이 끝나야 코스피지수가 움직일 원동력을 되찾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새해 들어 국내 증시가 부진한 가운데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의 판단은 엇갈리고 있다.기관은 또 ‘KODEX 인버스'를 626억원 순매수하며 국내 증시에서 6번째로 많이 담았다.이 기간 국내 증시에서 6조9048억원을 팔아치운 기관이지만 인버스 상품을 꾸준히 모으고 있는 셈이다.
항공주 투자자들의 희비가 갈리고 있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는 증시 부진에 휩쓸려 움직임이 둔한 반면 저비용항공사들의 주가는 일제히 날아오르고 있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제주항공이 6.14% 오른 것을 비롯해 에어부산, 진에어, 티웨이항공 등 LCC주들이 대거 강세를 나타냈다.
새해 국내 증시에 찬바람이 부는 가운데서도 52주 신고가 새로 쓰는 종목들이 있다.이날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는데 지난해 말 대비 주가 상승률은 18.49%다.특히 HD현대일렉트릭은 증권가가 주목하는 종목이다.
19일부터 주가조작 등 자본시장 불공정거래에 대한 처벌이 대폭 강화된다.하지만 앞으로는 법령에 따라 부당이득액 산정이 가능해 범죄자가 실제 얻은 경제적 이득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을 전망이다.이와 함께 불공정거래 행위자가 위반행위를 자진신고 및 자수하거나 타인의 죄에 대해 진술·증언하는 경우 형벌·과징금을 감면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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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도 ISA 가입 되나요"... 고액자산가들 관심 불 붙었다
정부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지원 강화에 나서면서 고액 자산가를 중심으로 반응이 뜨겁다.자본시장연구원 이효섭 금융산업실장은 “납입 및 비과세 한도 확대, 특히 투자형ISA 신설의 경우 그간 세제 혜택에서의 불이익 때문에 국내 증시를 외면해왔던 고액자산가들에 유인을 제공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그는 다만, “ISA 개편에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얼마만큼 유입될 지에 대해서는 가계 잉여자금이 축소되는 등 여력이 많지 않은 상황이라 추이를 봐야 할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투자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손익차등형 사모재간접 펀드를 모집한다.한국투자금융지주 또는 산하 계열사가 후순위로, 개인 투자자들은 선순위로 참여하게 된다.지난해 8월 나왔던 손익차등형 사모재간접 펀드 ‘한국투자글로벌신성장'과 비교하면 최소 보유기간이 추가됐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1년새 2배로 불어난 적립식펀드 계좌…'질보단 양' 우려
적립식 펀드 계좌가 1년 새 2배로 불어났다.판매절차 개선이 없는 공모펀드 시장 회복까진 갈 길이 멀단 지적도 있다.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적립식 공모펀드 계좌는 1246만8981좌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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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차세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엑시노스 2400'이 ‘갤럭시S24’ 시리즈에 탑재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가 공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4 플러스 및 갤럭시S24 모델에 엑시노스 2400 칩셋이 탑재됐다.삼성전자가 갤럭시S 시리즈에 엑시노스 칩셋을 탑재한 건 지난 2022년 ‘갤럭시S22'에 ‘엑시노스2200’ 채택 이후 약 2년 만이다.
현대자동차·기아는 연구개발 부문 TVD본부장 양희원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임명하고, 새롭게 재편된 연구개발본부장에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R&D본부는 신설된 AVP본부와 긴밀히 협력해 현대차·기아의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전략을 가속화하고, 경쟁력 있는 미래 모빌리티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양 사장은 하드웨어 분야의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AVP본부는 송창현 사장이 맡는다.
BMW·메르세데스-벤츠 등 수입차 업계가 국내에 대규모 충전시설 투자를 예고하며 전기차 시장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포르쉐코리아는 이미 전국 12개 주요 장소와 15개 포르쉐 센터에 320kW급 HPC 초급속 충전기를 설치했다.스텔란티스코리아도 국내 시장에서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는 한편, 지프와 푸조 전국 전시장, 서비스센터에 충전기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LG이노텍, 대만 렌즈 기업에 투자… 자율주행용·XR 시장 공략 속도
LG이노텍이 글로벌 렌즈 제조기업과 손잡고 자율주행용 카메라와 확장현실용 광학부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최근 자율주행차 업계에서 고화소 카메라용 핵심 부품인 ‘비구면 유리렌즈'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이 분야에 특화된 AOE에 대한 업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전략적 파트너십에 따라 LG이노텍은 광학설계 및 공정 자동화 역량과 선진화된 품질관리 시스템을, AOE는 독자적인 소재·금형 가공 및 정밀 렌즈 제조 기술을 공유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차별화된 렌즈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영원한 밀월은 없다… ‘공급망 다변화’ 새 짝 찾는 반도체업계
초격차 기술의 최전선인 반도체업계에서 멀티밴더 바람이 불면서 삼성-구글, TSMC-엔비디아 등 전통적인 밀월관계에 이상신호가 감지되고 있다.현지 매체들은 텐서의 테스트를 대만 업체가 맡게 되면서 오랜기간 이어진 삼성전자와 구글 간 밀월관계에도 금이 갈 것이란 희망 섞인 분석을 내놓았다.연합보는 “구글은 최근 대만에 데이터센터를 증설하는 등 대만 반도체업계와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이번 구글과 KYEC간 협력을 통해 글로벌 빅테크들이 찾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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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다음 주부터 격주로 주4일제를 시행한다.포스코그룹 가운데 포스코가 가장 먼저 주4일제를 도입하면서 나머지 계열사들의 근무형태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한편 포스코 외에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은 월 1회, 주4일제를 시행하고 있다.
엔데믹 타고 날았는데… 달러강세 만난 LCC ‘실적 난기류’
최근 비수기 진입과 환율 급등이 맞물리면서 연초 항공업계 실적 감소 우려가 커지고 있다.지난해 4·4분기 상승세를 보였던 항공 화물 운임이 올해 초 떨어지고 있지만 화물 특수가 시작되기 전인 2020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기 때문이다.올해 1월 셋째주 글로벌 항공화물운임지수인 TAC지수 평균 수치는 1946.3으로 2020년 같은 기간 1513 대비 28.6% 높다.
효성은 조현상 부회장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리더들과 소통하고 신사업 기회를 모색했다고 18일 밝혔다.올해 다보스포럼에는 글로벌 기업 CEO들이 800명 이상 참석했다.조 부회장은 2006년부터 꾸준히 다보스포럼에 참석했다.
(주)한화 공모 회사채 발행 흥행... 모집액 10배 1조54940억 몰려
한화 주요 계열사들의 회사채 발행이 잇따라 흥행하고 있다.한화는 지난 17일 1500억원 규모로 진행한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4940억원을 모집했다고 18일 밝혔다.2년 만기 회사채는 600억원 모집에 4810억원이 들어와 8배, 3년 만기 회사채는 900억원 모집에 1조130억원의 주문이 들어와 11.2배 규모가 각각 모였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영역을 유럽으로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 선도에 나섰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6월 폴란드에 공장건설을 위한 투자법인을 설립하고 유럽향 구동모터코아 사업을 추진해 왔다.포스코인터내셔널 구동모터코아 사업의 유럽 교두보가 될 폴란드 생산공장은 브제크시에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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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부담없이 쓰세요… KT, 이통사 첫 3만원대 요금제 출시
KT가 이동통신 3사중 처음으로 3만원대 5세대 이동통신 일반 요금제와 월별 남은 데이터를 다음달로 이월할 수 있는 종량형 요금제를 내놨다.18일 정부 및 업계에 따르면 KT는 오는 19일부터 월 3만7000원에 기본데이터 4GB를 제공하는 5G 요금제를 출시한다.또 중저 구간을 보다 세분화하고 해당 요금별 남은 데이터를 다음달로 이월할 수 있는 종량형 요금제도 함께 선보인다.
국회에서 제정을 추진 중인 문화산업공정유통법을 두고 웹툰·웹소설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하지만 콘텐츠 플랫폼 및 창작자 업계는 어떤 시행령이 나올지 예측도 불가능한 데다 장기 비전이 필요한 문화산업에 대한 규제 조항이 언제든 바뀔 수 있어 혼란스런 상황이다.업계 관계자는 “시행령 단계에 와서야 업계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아닌 입법의 기본적 요건인 의견 수렴 후 재입법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추진 중인 플랫폼 경쟁촉진법도 같이 통과될 경우 국내 문화산업 플랫폼과 제작자들은 더 힘을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첫 인공지능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가 공개된 가운데 이동통신 3사도 신제품 사전판매에 돌입한다.LG유플러스는 갤럭시S24 시리즈 사전판매에 플랫폼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자체 운영하는 라이브커머스 ‘유플러스LIVE'를 통해 사전예약 혜택을 및 ‘실시간 통역’ 등 갤럭시S24 시리즈의 주요 AI 기능을 소개할 계획이다.
카페24의 플랫폼을 이용하는 200만 이상의 온라인 사업자들이 CJ올리브네트웍스의 전자결제대행 서비스 ‘One PG'를 이용하게 됐다.PG는 온라인 쇼핑 과정에서 쇼핑몰, 카드사, 고객 간의 결제를 중개하는 서비스이다.하재영 CJ올리브네트웍스 데이터마케팅담당은 “One PG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IT역량과 마케팅 노하우를 기반으로 사용자 플랫폼에 최적화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브랜드 맞춤 간편결제 플랫폼 구축, 마케팅 컨설팅 등도 함께 지원해 고객의 비즈니스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가 뉴스 서비스 투명성과 공정성 제고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공식 기구를 출범한다.네이버는 뉴스혁신포럼에 참여할 외부 인사를 확정하고 이달 중 발족식과 함께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뉴스 서비스 개선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네이버 뉴스혁신포럼에는 언론, 산업, 법률, 학계 등 미디어 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명망 있고 신뢰성 높은 외부 전문가 7인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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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성공신화 쓴 'K뷰티 기기' 이번엔 중남미 파고든다
비올과 하이로닉, 클래시스 등 피부미용 의료기기 업체들이 갑진년 새해부터 중남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앞으로도 국내 피부미용 의료기기 업체들이 중남미 시장에 진출하는 사례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이상진 비올 대표는 “그동안 국내 피부미용 의료기기 업체들은 세계 최대 피부미용 의료기기 시장인 북미를 비롯해 유럽 등 선진시장을 공략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다"며 “이어 K팝, K콘텐츠 인기와 함께 최근 K뷰티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중남미 시장을 주목한다"고 말했다.
대동그룹의 스마트 모빌리티 자회사 대동모빌리티가 배터리 교환형 전기 스쿠터 GS100의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판매를 위한 사전 예약 및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대동모빌리티는 전기스쿠터 시장 확대 및 지배력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온라인 유통 채널 및 이륜차 전문 서비스 대리점을 통해 B2C 판매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이와 관련 대동모빌리티는 스마트 모빌리티 제품을 소개하는 별도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전기이륜차 보조금 신청, 전기스쿠터 수요 예측과 제품 홍보 차원에서 GS100사전 예약 및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미·OCI 통합' 법정行… 우호지분 확보 '집안싸움'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이 결국 경영권 분쟁으로 번지며 법정으로 가게 됐다.이에 따라 어머니인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과 누이인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 장남과 차남인 임종윤·종훈 한미약품 사장의 우호 지분 확보를 위한 신경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1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 창업주인 고 임성기 회장의 장남과 차남인 임종윤·종훈 한미약품 사장은 지난 17일 수원지방법원에 한미그룹-OCI그룹과의 통합과 관련,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공동으로 제출했다.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 패밀리' 대웅제약·LG화학 공동판매 계약
대웅제약은 LG화학과 당뇨병 치료제 ‘제미다파’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1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대웅제약은 LG화학의 ‘제미글로’, ‘제미메트’, ‘제미다파’ 등 제미글로 패밀리 라인업 전체를 공동 판매하게 됐다.제미다 파는 DPP-4 억제제 1위 제품인 LG화학의 ‘제미글로'와 SGLT-2 억제제 ‘다파글리플로진’ 성분을 하나로 합친 2제 복합 개량신약이다.
'CES 혁신상' 주인공 만난 오영주 장관 "K스타트업, 글로벌 협력 기회 넓힐 것"
국내 벤처·창업기업이 지난 12일 막을 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역대 최다 혁신상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이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서울 용산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혁신상 수상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18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국내 벤처·창업기업 128개사가 혁신상을 수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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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고가 가전제품 구매 금액을 최대 50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가전 세이브 프로그램'을 론칭한다고 18일 밝혔다.이마트가 론칭한 ‘가전 세이브 프로그램'은 이마트와 일렉트로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가전제품을 구매할 때, 제휴 현대카드 ‘이마트 e카드 에디션2'를 사용해 할인된 금액으로 결제한 후, 추후 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적립되는 ‘세이브 포인트'로 할인금액을 매달 상환하는 프로그램이다.이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가전제품을 대상으로 100·200만원 이상 결제 시 30·50만원을 바로 할인 받을 수 있다.
신동빈 롯데회장 "불확실성 시대… 압도적 우위 확보하자"
롯데가 18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신동빈 회장이 주재하는 ‘2024 상반기 롯데 VCM'을 열고 그룹 경영계획 및 중장기 전략을 논의한다고 밝혔다.롯데는 이번 VCM에서 불확실성이 극대화된 경영 환경을 맞이한 그룹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전략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한다.롯데미래전략연구소가 올해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사업에서의 위기 상황을 점검하고, 이를 대비하기 위한 CEO의 역할 변화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설 앞두고 GS리테일 '상생'... 협력사에 1800억 조기지급
GS리테일은 설 명절을 맞아 GS25 가맹 경영주와 협력사에 총 1800억원 규모의 정산금과 물품 대금을 이달 31일부터 순차적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GS리테일은 조기 지급을 통해 가맹 경영주는 명절에 필요한 긴급 자금을 확보하고 협력사는 자금 운용이 더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GS리테일은 이외에도 10일 단위 100% 현금 결제, 상생펀드 조성 등 가맹경영주 등을 위한 다양한 동반성장·상생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CJ온스타일이 19일 자정 업계 단독으로 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 출시 모바일 쇼케이스를 개최한다.18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갤럭시 S24 시리즈는 현지시간 17일 오전 10시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SAP센터에서 개최된 ‘갤럭시 언팩 2024'에서 처음 공개됐다.CJ온스타일은 생성형 AI를 내장한 갤럭시 S24 시리즈 특장점에 주목하고, 이번 모바일 쇼케이스에서 인기 프로그램인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의 히로인 댄서 ‘레드릭'과 AI를 활용한 댄스 퍼포먼스를 실감 나게 구현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달 처음 로켓그로스에 입점한 ‘명성정미소'는 경기 화성에 위치한 직원 4명의 작은 정미소다.신선식품을 파는 전국 농·어가를 비롯한 중소상공인들은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18일 쿠팡에 따르면 로켓그로스에 일부 신선식품 카테고리를 추가하면서 마켓플레이스를 이용하던 전국 중소상공인들의 신선식품 로켓배송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광화문 청계광장에 총 매장 규모 622㎡의 대형 매장을 3월 중 오픈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BBQ는 최근 종로와 광화문 등 핵심상권과 지방 거점 도시 중심으로 대형 매장 진출을 늘리고 있다.청계광장 신규 매장은 2층 규모로 야외테라스와 루프탑 시설을 갖추고 있다.
신동빈 "불확실성 시대… 시장 선도할 강력한 실행력 발휘를"
신동빈 롯데 회장이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들에게 비전과 목표가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강력한 실행력을 발휘해 달라고 주문했다.신 회장은 18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주재한 ‘2024 상반기 롯데 VCM'에서 국내 경제 저성장과 글로벌 경기 침체, 국내외 정치적 상황 등으로 과거보다 더 예측 불가능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평가한 뒤 이같이 말했다.신 회장은 “그룹 전체가 경영환경 변화를 주시하며 민첩하게 대응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지속가능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라는 경영목표 달성과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도 성장하기 위해서 어떠한 변수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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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국내 아파트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현대건설의 브랜드 ‘힐스테이트'가 1위를 차지했다.아파트 브랜드 평판 조사는 참여·미디어·소통·커뮤니티지수로 구분해 분석됐다.힐스테이트는 참여지수 79만3880, 미디어지수 85만2193, 소통지수 139만6616, 커뮤니티지수 111만8430으로 브랜드평판지수는 416만1119로 분석됐다.
대우건설은 지난 17일 인천 서구 ‘왕길역 로열파크시티 푸르지오 현장'에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점검에서는 타워크레인 고위험 작업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스카이라운지가 들어서는 110동 24층 외관 특화마감 공사에 대한 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백 사장은 “현장의 자율적인 안전관리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소통과 모두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근로자 작업중지권 활성화를 위해 분기별로 작업중지권 활용 우수 사례에 대한 개인 포상을 확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역대급 분양가에도… "전 가구 한강뷰·미래가치에 투자" [부동산 어프로치]
18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포제스 한강'에 대해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이같이 말했다.인근 D공인 관계자는 “옛 한강호텔이 한강조망이 가능한 웨딩홀로 유명세를 누렸던 곳"이라며 “한강 근접성에서는 서울서 손꼽히는 곳이다"라고 말했다.뛰어난 입지로 이 아파트는 전 가구가 거실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
쌍용건설 컨소시엄이 군포시와 신분당선 연장 광역철도 민자투자사업을 위해 협력한다.쌍용건설은 18일 군포시청에서 신분당선 연장 광역철도 민자투자사업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내용으로 골자로 한 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밝혔다.군포·안산·의왕 등 3기 신도시의 광역교통개선 대책 사업으로 추진중인 신분당선 연장 광역철도 사업은 경기도 수원시 광고역에서 의왕시 의왕역을 거쳐 안산시 반월역 14.54㎞를 연장하는 광역철도 민자투자사업이다.
서울 강남구 최대 규모 리모델링사업이 진행 중인 대치2단지가 조합 해산 움직임이 일고 있다.18일 서울 강남구청은 최근 대치2단지 조합해산총회 관련 민원에 대해 리모델링조합 및 민원인에게 답변 공문을 보냈다.공문에 따르면 구청은 대치2단지 리모델링조합 의견조회 결과 수직증축 리모델링 추친에 대한 난항, 사업비 처리 문제 등이 협의 돼야 해산총회를 소집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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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한국항공우주산업과 손을 맞잡고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대구시는 18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KAI와 UAM 추진체 국산화 등 한국형 UAM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으로 시와 KAI는 UAM 주요 부품인 전기추진체 국산화를 목표로 전기차 모터 특화단지 내 앵커기업들과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등 국내 UAM 제조산업 생태계 조성 및 육성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한다.
"녹지생태 도심 서울로 대개조... 쾌적한 보행·생활권 보장할것" [서울을 움직이는 사람들]
서울시는 최근 ‘서울 대개조 전략'을 통해 공간의 설계부터 서울시민의 라이프 스타일, 산업경제와 교통 인프라까지 도시 전체를 획기적으로 혁신하겠다고 선언했다.이를 위해 기존 도시계획국의 업무였던 계획 기능에 더해 실행까지 함께할 수 있도록 올해 새롭게 도시공간본부를 출범시켰다.도시공간본부를 이끄는 조남준 본부장을 만나 서울 대개조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디지털 성화·3D 생중계… ICT 총집결 '첨단 올림픽'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하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가 메타버스와 클라우드 등 최첨단 정보통신기술 기술이 접목된 첨단 행사로 치러진다.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성화는 8.6m X 2.5m X 2.7m 크기다.또한 강원 메타버스 플랫폼인 ‘버추얼 강원'은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주요 경기를 ‘3D 다시점'으로 생중계하고 스키점프, 봅슬레이, 컬링 등 게임과 AR기반의 길 안내, 도슨트, 보물찾기 등 증강현실 서비스를 제공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18일 국립산림과학원과 함께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2024 산림·임업 전망대회'를 개최하고 국내 산림 및 임업 관련 정책 소통의 장의 마련했다.임업인, 목재산업, 산림관련 서비스산업 관계자를 위해 임산물, 단기소득 임산물, 산림서비스 산업의 동향과 전망에 대한 발표와 전문가 토론도 진행됐다.국립산림과학원 이시혜 미래산림전략연구부장이 발표한 ‘2024 산림·임업 핵심이슈와 전망'에서는 임업·산림서비스산업·산촌인구의 단기 전망, 산림분야 기후변화 영향평가 등에 대한 내용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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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지만 뜨거운… 겨울 스포츠는 역시 직관이 제맛 [Weekend 레저]
전 세계 80여개국 1만5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강원2024'는 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평창·강릉·정선·횡성 등 강원특별자치도 4개 도시에서 2월 1일까지 14일간 열린다.대회 기간 강원을 찾는 국내외 여행객들은 경기 관람은 물론 흥미진진한 액티비티와 스포츠 체험, 감성을 채워줄 문화예술 공연과 교육전시 프로그램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특히 문화체육관광부와 조직위원회, 강원도 등 7개 기관은 스포츠 정신을 일깨우는 개·폐회식 행사와 ‘경쟁·학습·공유'의 경험을 제공하는 지역 페스티벌을 다채롭게 준비해 다양한 국적, 모든 연령대의 손님을 활기차게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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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서점가는 새해 불변의 법칙…‘자기계발서·수험서’ 또 열풍
새해가 되면 새로운 희망과 함께 목표 도달을 위한 결심을 하게 된다.예스24는 새해 독자들이 찾은 자기계발서의 키워드에 ‘인간관계’, ‘습관’, ‘성공’ 등 내용이 전반적으로 들어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이 같은 키워드에 부합하는 책인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은 지난 2019년 출간된 구간인데도 불구하고 지난해 자기계발서 베스트셀러인 ‘세이노의 가르침’, ‘퓨처 셀프'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전자거울에 비친'억압된 자아’…나르시시즘의 변주 [Weekend 문화]
백남준으로부터 시작된 비디오 아트의 한 장에 이름을 올린 그는 회화나 조각 같은 전통적 미술작품이 가지는 한계를 퍼포먼스가 포함된 영상을 통해 극복하려 했다.영상은 시간의 축에 따라 서사가 가능하므로 통상적인 미술작품보다는 대중적 소통에 용이하다.일반적으로 영상의 범람은 문자는 물론 회화와 조각 같은 기존 미술의 형식을 무력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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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 묘한 미소가 떠오르는 레오나르도 마을의 와인 [김관웅의 도슨트 Wine]
모나리자 그림이 도난당했다는 보고를 받은 프랑스 국립박물관장은 코웃음을 쳤다.모나리자는 그가 63살의 나이에 로마를 떠나 험준한 알프스를 넘어 프랑스 앙부아즈로 넘어오던 77일간의 힘든 일정 중에서도 손에 꼭 쥐고 있던 그림이었다.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을 대표하는 작품 모나리자는 ‘리자 부인'이라는 뜻으로 그림 속 주인공은 여러 논란이 있지만 피렌체의 비단상인 프란체스코 델 조콘다의 부인 리자 게라르디였다고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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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추출물로 만든 지혈 파우더가 소화성궤양 출혈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그 결과, 지혈 파우더를 도포한 그룹에서의 초기지혈 성공률은 87.6%로, 혈관 클립술 등 기존의 방법으로 지혈한 그룹의 성공률보다 높았다.특히 소화기관의 벽이 녹는 궤양의 진행도가 높은 나머지 동맥 혈관이 드러나 출혈이 시작되는 환자에서 지혈 파우더를 도포한 그룹의 초기지혈 성공률은 100%였다.
붕어빵속 팥, 철분 많아 빈혈 예방에 좋아 [한의사 曰 건강꿀팁]
겨울을 대표하는 간식 붕어빵과 호빵, 그리고 동지에 먹는 팥죽의 공통점은 주재료로 팥이 사용된다는 것이다.건강에 도움을 주는 곡물로 잘 알려진 팥은 오랫동안 겨울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추운 겨울을 대표하는 식재료로 이용돼왔다.한의약에서도 팥은 우리 몸에 좋은 곡물로 기록돼 있다.
스마트폰·모니터는 눈높이로…1시간마다 고개 들어 하늘 보세요 [Weekend 헬스]
디지털 친화적인 젊은 세대는 수면시간을 제외하곤 하루종일 스마트폰과 함께 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수원나누리병원 척추센터 최종민 부장은 “목디스크 질환은 개인차가 있겠지만 대부분 목부터 시작한 통증이 어깨와 등, 팔과 손까지 이어져 어깨나 손목 질환을 의심하는 환자들이 많다"며 “만약 팔이나 손에 저릿저릿한 통증이나 감각의 저하가 느껴진다면 목디스크 질환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목디스크라고 해서 반드시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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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지난해 12월 교통 범칙금 통고서를 모바일로 발송한 이후 13%가량이 모바일로 발부됐다고 18일 밝혔다.경찰은 현장 경찰관 휴대 장비를 간소화하고 디지털 플랫폼을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지난해 9월 폴리폰에서 범칙금 통고서를 발부 대상자 스마트폰으로 발송하는 기능을 넣었다.이어 지난해 11월 한달간 세종경찰청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결과 전체 범칙금 통고서 375건 중 145건을 모바일로 발송했다.
필로폰 투약 혐의로 기소된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과 방송인 서은우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다만 남씨에게 동종범죄 처벌 전력이 없고 서씨가 초범인 점, 이들이 다시 마약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재활·정신과 치료 등을 받는 등 단약 의지를 밝힌 점 등은 유리한 정상이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남씨는 선고가 내려진 뒤 기자들과 만나 “사회에 물의를 끼쳐서 죄송하다. 앞으로 어떤 것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면서 살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기존 형사·사법체계에 대한 불만이 사적 제재의 형태로 잇따라 터져나오고 있다.이윤호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피해자와 일반 시민의 법 감정을 국가가 충족시키면 사적 제재가 나올 이유가 없다"며 “유죄를 무릎쓰고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 가운데 이를 이용해 소득을 얻는 사적 이익이 개입돼 있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이어 “근본적으로 형사사법제도는 사적 제재를 막기 위한 목적으로 존재하는 것이다. 국가기관이 보는 법의 잣대와 국민의 법 감정의 차이를 줄이기 위해 부족한 법을 만들고 양형 기준, 처벌 조항 등을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리 혜빈이 너무 이쁜데 이 어린 것이 무슨 죄가 있다고 이렇게 착한 애를…… 이 나쁜 XX” 지난해 8월3일에 발생한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으로 목숨을 잃은 고 김혜빈씨의 어머니는 경기 성남시 수원지법 성남지원 앞에서 김씨의 초상화를 보며 이같이 목 놓아 소리쳤다.최씨는 최후 진술에서 “저는 정신적으로 미성숙하고 대인관계가 협소하다 보니 친구가 없었고 이 때문에 편협한 생각에 빠지게 됐다"면서 “유족들이 원하는대로 사회와 격리돼 교정시설에서 죄를 뉘우치면서 살겠다"고 말했다.재판이 끝나고 김씨의 아버지는 “유족이 원하는 대로 검찰이 법정 최고형을 재판부에 구형했지만, 재판부의 판결이 다르게 나올 것 같아 마음이 불안하다"며 “오늘 재판에서 가장 마음이 아픈 것은 최씨가 계속해서 범행 당시 심신미약이었다는 것을 주장하면서 죄를 뉘우치려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정신병자에게 사랑하는 딸이 죽임을 당했다는 얘기 아니냐"라고 하염없이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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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나갑니다" 법조계 줄줄이 사표… 중립성 훼손 논란도
총선을 90여일 앞두고 사직서를 내는 법조계 인사들이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다.공직자들이 사직 후 일정 기간 출마를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검사 출신 한 변호사는 “동료들을 위해 미리 자리를 정리하고 준비하기도 하지만, 판검사와 같이 권한이 큰 공직자의 경우 수사의 중립성을 위해 더욱 철저하게 총선 제한을 할 필요가 있다고 보인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신임 법무부 차관으로 심우정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임명했다.심 내정자는 법무부 검찰과장과 기획조정실장, 대검 차장검사를 역임해 법무행정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이로써 19일부터 이 차관이 맡던 장관 권한대행도 심 내정자가 이어받게 된다.
'땅 분양 수익금' 미끼로 수억원 뜯어내... 부부에 각각 돈받았지만 사기금액 합산
부부를 상대로 5억원 이상의 사기를 쳤지만 이들 2사람에게 각각 따로 송금받은 금액이 각각 4억7500만원과 1억원이라면 어떤 법을 적용할 수 있을까.부부지만 두 사람 각각에 대한 사기죄로 봐야 한다는 주장이었다.A씨 측은 “부부별산제의 원칙에 비춰 볼 때 피해자들의 피해법익은 독립한 것이므로 공소사실은 각 피해자에 대한 각각의 사기죄를 구성한다"며 “하나의 범죄가 아닌 여러 개의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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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이사람] "3중체크로 H지수 ELS사태 막아냈죠"
지난 17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9층에서 만난 송현주 우리은행 자산관리부문 부행장은 “비예금상품운영위에서 외부 위원들이 자유롭게 실질적인 토론을 할 수 있게 하고, 사내 변호사의 법률검토 결과 지난 2020년 선제적 H지수 ELS 상품의 판매중지 조치가 가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금융소비자가 투자를 목적으로 찾는 증권사나 자산운용사가 아닌, 예·적금을 위해 방문한 은행 창구에서 고위험 상품을 취급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 것이다.송 부행장은 “우리은행은 일반 창구에선 ELS 상품을 팔 수 없다"면서 “파생상품 투자 전문인력 자격증을 갖췄거나, 연수를 수료한 전문인력이 있는 프라이빗뱅커 창구에서만 판매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이 차기 한국거래소 이사장으로 내정됐다.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거래소는 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정 전 원장을 차기 이사장 최종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앞서 차기 이사장 공모에는 총 7명의 후보가 참여했고, 전날 최종 면접에서 정 전 원장이 단독 후보로 결정됐다.
하나금융그룹이 강남구청과 손잡고 4050대 신중년 디지털 인재 양성에 나선다.하나금융그룹은 강남구청과 지난 17일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에 ‘신중년 디지털 일자리센터'를 건립하고 개관식을 했다고 18일 밝혔다.신중년 디지털 일자리센터는 재취업 등 경제활동을 희망하는 40·50대 경력 인재들에게 특화된 디지털 교육을 제공하고, 나아가 디지털 일자리 진출을 돕는 공간이다.
대한적십자는 종합물류기업 ㈜모락스 창업주 이도희 회장이 배우자인 고 윤진수씨의 이름으로 1억원을 기부해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에 가입했다고 18일 밝혔다.이 회장은 지난해 연말 적십자사로 직접 연락해 같은 해 6월 향년 76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난 배우자의 이름으로 기부 의사를 밝혔다.이 회장은 “아내의 삶을 나눔으로 아름답고 뜻깊게 기억할 수 있어 큰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신입직원들이 지난 17일 ‘따뜻한 연탄’ ESG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이동건 신한투자증권 주임은 “고마워하는 이웃의 모습을 보고 지속적 봉사활동을 통해 당사 핵심가치인 ‘바르게'를 지켜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신한투자증권은 매주 금요일을 봉사의 날로 정하고 헌혈버스 운영, 장애인 임가공 보조, 미혼 양육가정 아기용품 지원, 보육원 퇴소 자립청소년의 추석맞이 지원, 쪽방촌 연탄봉사 등을 이어가며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동국제강그룹 산하 공익재단 송원문화재단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제21기 송원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장세욱 송원문화재단 이사장은 “장학생 선발 검토대상 학과 범위를 계속 넓혀가고 있다"며 “장학금 전달에 국한하지 않고 공장 견학, 어학 학습비 지원 등 장학생과 인연을 이어갈 수 있는 방안을 지속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송원문화재단은 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동국씨엠 사업장이 위치한 경상·충청·인천권 소재 9개 대학에서 장학생 총 14명을 선발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지난 17일 이사회를 열어 올해 포스코청암상 수상자로 과학상에 정세영 부산대 광메카트로닉스공학과 교수, 교육상에 박영도 수원제일평생학교 교장, 봉사상에 이호택 사단법인 피난처 대표를 각각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과학상 수상자인 정세영 교수는 세계 최초로 금속이 산화되는 작동원리를 원자 수준에서 규명한 물리학자다.정 교수는 자체개발 기술로 구리 단결정을 세계에서 가장 얇은 원자 1개층 수준의 초평탄면 박막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고 이 조건에서의 구리 박막은 상온에서 산화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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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치러진 대만 총통선거에서 친미성향 라이칭더 민진당 후보가 차기 총통으로 선출되었다.중국은 그동안 한중 정상회담 재개와 관계 정상화, 경제적 당근과 보복 등의 재료를 적당히 섞어 버무리면서 한국에 대한 외교적 길들이기를 해왔다.미일에 밀착하면서 인태전략을 추진하는 윤석열 정부를 중국이 압박할 이유는 전임 한국 정부보다 훨씬 더 크다.
기아 창업자는 1905년 경북 칠곡에서 태어난 김철호라는 인물이다.그래도 삼천리자전거는 외환위기 전까지 범기아그룹의 일원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현대에 합병된 기아는 김철호라는 존재를 잊었지만, 삼천리자전거 사람들은 창업자 김철호를 받드는 분위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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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스튜어드십코드를 우호적 시선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많은데 기업에 대한 약탈본능, 국민의 노후자금에 대한 약탈본능에 악용되어 연금 사회주의로 변질될 수 있다.전문가 집단은 사실 지식을 정리하고 높은 차원의 해결책을 제공하는 창조본능이 있어야 한다.그런데 전문성으로 신뢰받아야 할 서울대병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사건에 대해 자세한 브리핑을 하지 못하고, 정치인에 대한 재판에 말려들기 싫다며 부장판사가 사표를 내고, 경찰은 칼인지 나뭇가지인지, 피의자와 그의 변명문, 차량을 제공한 조력자 등을 시원하게 발표하지 않는 일련의 모습들은 전문가가 전문가답지 못하고 약탈본능과 타협하는 것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행보가 거침이 없다.한 비대위원장은 취임 이후 정치개혁과 국회의원 특권포기 공약을 연일 내놓고 있다.한 비대위원장이 국민에게 잘 보이고 싶다며 정치개혁 시리즈를 선보이며 총선 준비에 집중하는 동안,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전혀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여야가 18일 총선을 앞두고 같은 날에 저출산 공약을 내놓았다.평소에는 뭐 하다가 선거가 다가오니 갑자기 한날한시에 저출산 대책을 내놓는단 말인가.누가 봐도 유권자의 환심을 사기 위한 선거용임을 알 수 있다.
[fn사설] 삼성 세계 첫 AI폰, 패러다임 바꿔 시장 장악하길
세계 최초 인공지능폰인 삼성전자 갤럭시S24 시리즈가 베일을 벗었다.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2억3460만대를 팔아 삼성전자를 넘어섰다.삼성은 AI폰으로 다시 시장 판도를 뒤집겠다는 계획인데 그만큼 지금은 중차대한 시기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