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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가야 하는데 만년과장 되면 어쩌죠 [인구 Up, 다시 플러스로]

정부의 저출산·고령화 대책으로 인해 기업들의 인식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만큼 승진이 늦어진다는 기업은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조사됐다.이씨는 “우리 사회가 분위기가 조성되면 똘똘 뭉치는 게 있다"며 “남성 육아휴직도 긍정적 요소를 많이 비추고 해당 조직을 칭찬하면 어느 순간 안 하면 안 되는 것 같은 분위기가 잘 만들어지는 게 우리 사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그는 “그런 얘기를 많이 하면 어떤 조직이든 그것을 안 하면 뒤떨어진 조직이고, 사회적 분위기에 민감할 수밖에 없고 따르게 된다"며 “그런 방향으로 가면 충분히 남성 육아휴직도 대중화될 수 있고 당연해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발묶인 오너'에 국가 전략산업마저 흔들

바이오 등 4대 첨단분야에서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특히 올해가 ‘인공지능발 산업혁명'에 따른 기업 생존의 분수령인 만큼 ‘오너 리더십 강화'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는 분위기가 재계에 확산되고 있다.21일 재계에 따르면 반도체, 배터리, 디스플레이, 바이오 등 국가첨단전략기술에 포함된 산업들이 중국의 추격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성장과 퇴보의 기로에 서 있다.

중국산 배터리 쓴 전기차 보조금 줄어든다

올해 보조금 전액을 지원받는 국내 전기차 가격이 5500만원 미만으로 지난해보다 200만원가량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또 보조금 산정 시 친환경요인을 강화해 중국산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탑재한 수입 전기차보다 주로 삼원계 배터리를 적용하는 국내 완성차업계의 전기차가 보조금 지원을 더 받을 전망이다.21일 자동차·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배터리 밀도와 에너지 효율, 재활용 여부에 따라 전기차 보조금을 차등지급하는 방안을 놓고 관련업계와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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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률 15%' 대중화에 발목… 메타버스, 그래도 봄은 온다 [메타버스의 명암 (상)]

팬데믹 기간 차세대 기술로 각광받으며 지난 2022년 글로벌 기준 60조원까지 급성장한 메타버스 시장이 지난해 14조원 성장하는 등 규모가 커졌지만, 여전히 이용률은 15%에 미치지 못하면서 내실이 부족한 것으로 지적됐다.하지만 메타버스 산업은 올해부터 조금씩 반등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올해 전 세계 메타버스 시장 규모 전망치는 99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4조원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민족 시대, 역사 속으로... 尹정부 통일방안 수정 밑작업

그동안 남북 관계의 미래 희망 메시지로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며 남북을 하나로 묶어준 개념인 ‘한민족’ 표현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전망이다.이 위원은 이어 “자유민주주의와 공산주의 체제가 병존할 때 지금까지는 한민족이라는 기반 위에서 교류·협력의 대상으로 봤다면, 이제는 적대 관계인 것"이라며 “이 때문에 통일방안도 한민족 우선에서 이제는 자유민주주의라는 가치와 이념을 우선하게 되는, 즉 이념과 가치가 똑같아야지 통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구체적으로는 현 한민족공동체통일방안에서 명칭을 비롯한 내용상 ‘한민족’ 개념을 삭제하면서 화해·협력 기반의 ‘남북연합'이라는 2체제·2정부 과도기도 사라질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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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없으면 애 안낳아… 신혼부부 행복주택 18평은 돼야죠" [인구 Up, 다시 플러스로]

빠르면 이달 말 정부가 새 저출산대책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파이낸셜뉴스는 현재 결혼·출산 과정을 거치고 있는 전국 30대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봤다.애초에 신혼부부가 결혼할 수 있는 메리트를 줘 유입한 뒤 다음에 아이를 낳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최용은=집도 집인데 결혼자금도 문제니까 5년 이내에 결혼과 첫 자녀 출산을 하면 남편, 아내 각각 5000만원씩 부부 1억원 이렇게 주고, 약속을 이행하면 전액 감면해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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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뒤덮은 홍콩發 공포… H지수 ELS 사실상 '스톱'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를 기초로 한 주가연계증권 발행이 사실상 중지됐다.지난해 1월 H지수 기초 ELS 발행액은 1100억원가량이었다.현재와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경우 올해 1월 H지수 기초 ELS 발행 규모는 지난해 같은 달의 4분의 1에 그칠 전망이다.

물건너간 美 3월 금리인하설… 금융가 "일러야 6∼7월" [美 기준금리 인하는 언제]

미국의 올해 첫 번째 금리인하 시기가 시간이 갈수록 늦어지고 있다.지난해 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 이후 시장에서 오는 3월에 금리인하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으나 견조한 경제지표와 연준 위원들의 발언으로 기대감이 빠르게 식고 있다.21일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46.2%로 전망했다.

"서민 이자부담 낮아지길" 우수 대부업체 지원 나선 은행들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이 불법사금융에 내몰리기 직전 서민들을 돕는 데 자금을 지원해 주목을 받고 있다.국민은행은 지난달 ‘우수 대부업체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고금리 장기화로 자금조달이 어려운 우수 대부업체들에 낮은 금리로 대출을 지원키로 했다.국민은행은 금융당국이 선정한 우수 대부업체 중에서 선별해 자금조달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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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난제' 기후위기·지역소멸, K스마트도시로 푼다 [해외수주 돌파구 열리나]

향후 5년간 추진되는 정보통신기술 등 신기술을 접목한 ‘제4차 스마트도시’ 종합계획의 윤곽이 나왔다.‘K-시티 네트워크’ 사업 재편 등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에 나서고, 기후위기·지역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스마트도시 사업모델을 구축하는 방안이 담긴다.특히 국내 스마트도시 활성화를 통해 인도네시아 신수도 사업 등 해외 스마트도시 추가 수주에도 나선다.

"멜론 중도해지 안내 미흡" 카카오 과징금 9800만원

음악 스트리밍 등 온라인 음원서비스를 판매하면서 소비자에게 ‘중도해지’ 신청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충분히 알리지 않은 카카오에 약 1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카카오는 음원 서비스를 판매하면서 소비자에게 중도해지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충분히 고지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해지를 신청한 소비자에게 일반해지 신청인지, 중도해지 신청인지 확인하는 절차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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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24兆 '그림자 세금' 91개 전면 재검토… 세수악화는 부담

연 24조원에 달하는 ‘그림자 세금'이 원점 재검토에 들어간다.다만 부담금 예상 징수액이 24조원 수준에 이르는 만큼 올해 부진한 세수 여건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2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현행 부담금 항목은 총 91개로 올해 24조6157억원을 징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규 원전 추가건설'이달말 가닥... 개발중인 i-SMR 포함 될지 관심

이르면 이달 말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뼈대가 될 실무안이 공개되는 가운데 신규 원전과 혁신형 소형 모듈 원자로 포함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현 정부 기조를 고려할 때 신규 원전 추가 건설 계획이 담길 가능성은 높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622조원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청사진을 제시하며 필요한 전기 수급을 위해 원전 육성을 지시한 데 대해 “11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약속드렸다"고 밝혔다.

정부, 작년 농업재해보험금 1조1749억 지급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농작물 및 가축재해보험을 통해 냉해·집중호우·태풍 등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20만 8000호 농가에게 보험금 총 1조1749억원을 지급했다고 21일 밝혔다.국가와 지자체는 농가의 보험료 부담을 줄여 농업재해보험가입을 독려하고자 보험료의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지난 2023년은 봄철 냉해와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 등의 재해로 농작물과 가축 피해가 발생해 20만 8000곳 피해 농가에 보험금 총 1조 1749억 원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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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백 논란에 용산, 원팀 강조..공천 논란엔 제동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대통령실은 “의도적 접근에 따른 불법 촬영"이란 입장은 밝혔지만, 당정간 해법 모색 과정에서의 엇박자로 비춰지는 등 확대해석에 대해선 경계했다.이에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오늘 대통령실 사퇴요구 관련 보도에 대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입장"이라며 “국민 보고 나선 길, 할 일 하겠습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한 비대위원장이 김경율 비대위원의 마포을 출마를 깜짝 발표하면서 전략공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오자, 대통령실은 당에서 진행되는 공천에 확실하게 거리를 둔다는 방침을 거듭 밝히면서도 전략공천에 대해 “논란이 되지 않도록 원칙과 기준을 세워야 한다"는 반응만 보인 바 있다.

제3지대 '빅텐트' 아래 모였지만… 연대 방식 놓고 '복잡한 셈법'

이준석 개혁신당이 본격 닻을 올리면서 제3지대 연대의 핵심 역할을 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개혁신당 출범식에서 4월 총선에서 의미있는 의석확보와 거대 양당제 폐해 극복 등을 위해선 이낙연 신당 등 각개약진중인 제3지대 제세력들이 한 데 힘을 모으기로 확인한 만큼 제3지대 빅텐트론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은 총선을 앞두고 제3지대와의 연대방식을 고민하고 있다.

여야 극한대치에… 쌍특검 재표결·중대재해법 유예 '안갯속'

오는 25일 국회 본회의를 앞둔 여야가 쌍특검법 재표결과 이태원 참사 특별법 등을 두고 강대강 대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다만 재표결 시점을 총선쯤으로 늦추는 방안까지 고려했던 민주당이 1월 임시국회내 처리로 입장을 바꾼 만큼, 이르면 25일 쌍특검법이 재표결에 부쳐질 가능성도 있다.지난 19일 국회에서 정부로 이송된 이태원 참사 특별법의 경우,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여야 관계는 더욱 경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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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홍해發 물류 리스크… 다시 고개 든 '인플레 공포'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물가상승이 국제유가 하락 속에 지난 1년간 급격히 낮아졌지만 다시 꿈틀거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피나트 부총재는 금융시장은 중앙은행 금리인하가 ‘꽤나 공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낙관하고 있지만 이같은 기대는 물거품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둔화 속에 가파른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결론 내리는 것은 조금 성급하다고 말했다.

고용·저축 둔화 '뉴노멀'… 세계 경제 불확실성 커

스위스 다보스에서 닷새간 진행된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한 경제계 거물들이 올해 세계 경제가 불안한 성장 가능성과 불확실성으로 인해 이전과는 다른 ‘뉴노멀'로 향할 것으로 전망했다.유로뉴스와 경제전문방송 CNBC를 비롯한 외신은 포럼 마지막날인 19일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세계 경제지표가 좋아지고는 있지만 올해는 이전과는 다른 ‘뉴노멀'을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참석자들은 코로나19 유행 기간에 소비가 줄고 대신 저축이 늘었으며 글로벌 무역은 부진했으나 지난해부터 소비와 무역이 회복되고 물가상승이 떨어지면서 점차 경제가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AI 반도체' 자체개발·생산 잰걸음... 샘 올트먼, UAE·TSMC와 손잡나

챗 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가 오픈AI만의 인공지능 반도체 개발을 추진 중이다.이를 위해 올트먼 CEO는 아랍에미리트연합 대통령의 동생은 물론,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 대만 TSMC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20일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올트먼이 새로운 AI 모델 구축에 필요한 AI 반도체를 개발하고 이를 생산하는 공장을 짓기 위해 중동의 투자자들과 자금 조달을 협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 선두 노리는 中

중국이 2025년까지 메타버스 분야의 세계적인 글로벌기업 3개 이상을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최근 주요 기업 및 명문대 연구진을 망라한 범국가적인 실무 그룹을 출범시켰다.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0일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지난주 중국 내 주요 기업 관계자 등 60명의 전문가를 모아 메타버스 부문의 표준 수립 등을 위한 워킹그룹을 구성했다고 전했다.인공지능에 이어 차세대 소통 매체로 무게를 더하는 메타버스의 글로벌 기술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계획으로 주요 기업과 주요 대학의 최고 두뇌들을 망라해 범국가적인 협동 연구를 진행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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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청각장애 고객 위한 수어상담 제공

삼성생명은 청각장애 고객을 위한 수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생보업계 최초로 고객·상담사 간 영상통화를 활용한 수어 상담을 제공해, 음성 상담이 어려운 청각장애 고객의 원활한 보험 업무 처리를 돕는다.현재 외부기관인 손말이음센터와 연계한 중계상담으로 청각장애 고객의 업무 처리를 돕고 있으나, 직접 상담이 아닌 중계사를 통한 3자통화여서 고객의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불편함이 있었다.

임종룡 회장 "올 기대 이상의 성과 보여달라"

우리금융그룹이 올해를 도약 모멘텀을 확보하는 해로 정하고 선도금융그룹 도약을 위해 역량 집중, 시너지, 소통 등 3대 경영표를 제시했다.우리금융은 먼저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다는 절박함 속에서 선도금융그룹 도약을 위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이를 위해 성장 전략 추진에 역량을 집중하고 그룹 자회사 간 시너지를 확대하면서 기업문화 혁신의 발판인 소통을 더 강화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국민은행, 유럽으로 금융영토 확장… 폴란드에 사무소 개설

KB국민은행이 향후 유럽 금융시장 교두보로 폴란드를 낙점하고 올해 ‘코리아 데스크’ 개설을 추진한다.앞서 국민은행은 페카오은행과 협약을 맺고 “페카오은행의 기업금융 노하우와 국민은행의 한국계 기업 지원 역량을 결합해 폴란드와 중동부유럽 지역 영업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국민은행이 폴란드 사무소 설치를 추진하는 건 최근 폴란드 금융시장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보이스피싱 막는 ‘계좌정지 서비스’ 1년간 49만건 이용

본인 명의로 개설된 계좌를 일괄 또는 선택적으로 지급 정지할 수 있는 ‘본인계좌 일괄지급정지’ 서비스가 출시되고 지난 1년 동안 49만건이 활용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금융당국은 나날이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 수법에 금융소비자가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금융결제원 어카운트인포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에 ‘본인계좌 일괄지급정지’ 서비스를 지난 2022년 12월 출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서비스를 통해 만 19세 이상 내국인은 연중무휴 매일 오전 12시30분부터 오후 11시30분까지 본인의 계좌를 조회 및 일괄 지급 정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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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즌 2' 가능성에 태양광·풍력주 '털썩'

국내 신재생에너지 관련주가 대외 상황과 맞물려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특히 도널드 트럼프의 재집권할 가능성이 나오자 하락폭을 확대되는 양상이다.유진투자증권 한병화 연구원은 “트럼프 1기 당선 당시에도 풍력 주가는 단기 하락했지만 금세 회복한 후 임기 말까지 약 3배 상승했던 경험이 있다"며 “우선 전력사업 민영화 등으로 주가 영향은 미미할 것이고, 재생에너지 가격이 현재 월등히 높아져 있다는 점도 그때와는 다른 점"이라고 짚었다.

코람코, 해외 부동산 운용자산 5조 눈앞

코람코자산운용이 해외 부동산 운용자산 5조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이에 따라 코람코운용의 해외 부동산 운용자산은 4조8000억원으로 늘어났다.국내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해외 부동산 투자에 주춤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상장사 10곳중 4곳은 저평가... 전문가 "주주친화정책 필요"

금융당국이 주가순자산비율이 낮은 기업들의 ‘밸류 업'에 나선 가운데 국내 상장사 10곳 가운데 4곳은 PBR이 1배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PBR은 주가를 주당순자산가치로 나눈 지표로, 1배를 밑돈다는 것은 시가총액이 상장사가 보유한 자산가치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뜻이다.전문가들은 PBR 제고 방침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상장사들의 빠르고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기대보다 못한 조각투자 시장

새해부터 흥행을 이어가는 IPO 시장과 달리 조각투자 시장은 냉랭한 분위기다.국내 2호 투자계약증권으로 주목받은 서울옥션블루가 내놓은 앤디 워홀의 ‘달러 사인'는 청약이 미달됐고, 송아지 조각투자 플랫폼 뱅카우는 증권신고서를 철회했다.지난해 조각투자가 제도권 안으로 들어오면서 본격적인 개화가 기대됐지만 시장은 아직 준비가 덜 된 모습이다.

'검은 1월'에 목표가 오른 종목들… 실적 업고 주가 뛰나

올해 들어 코스피지수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목표주가가 오히려 상향 조정된 종목들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한미약품과 JW중외제약에 대한 증권가 목표가 상향 보고서는 각각 10건, 4건이 발간됐다.한미약품의 평균 목표주가는 42만5700원으로 기존 대비 9.7%, JW중외제약은 4만5500원으로 종전 대비 27.5%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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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가치 확대' 행동주의 종목 투자… 수익률 15% 예상 [이런 펀드 어때요?]

주주들의 적극적인 기업에 대한 요구는 기업에 대한 저평가 요소를 없애고 기업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온다.이 펀드의 운용을 맡고 있는 이태하 매니저는 “우량한 기초체력을 보유 중이나 후진적인 지배구조, 낮은 주주환원율 같은 이유로 저평가된 기업 가운데 주주가치가 확대되고 저평가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에 투자한다"고 소개했다.구체적으로 향후 경영진의 행동 변화, 정부의 정책적 변화, 그리고 행동주의의 타깃이 되는 등의 계기로 지배구조 개선이 나타나고 이에 따른 주주가치 확대가 예상되는 기업이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인터플렉스, 갤럭시S24 울트라 수혜 기대 [株슐랭가이드]

코스피지수가 2500선을 내준 가운데 증권가는 “반등 구간에 대비해야 한다"며 상승 모멘텀이 뚜렷한 종목에 집중할 것을 조언했다.든든한 수주 잔고와 우주 모멘텀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삼성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수주 잔고는 지난해 3·4분기 53조3000억원 수준까지 늘면서 6년 연속 수주 잔고가 증가했다"며 “우주사업, 위성체 제조부터 지상체 제작 관련 밸류체인까지 보유했다"고 평가했다.

신혼 2년차 맞벌이 "아이 보금자리 원해… 대출로 8억 분양 가능할까요" [재테크 Q&A]

신혼 2년차인 30대 A씨는 결혼 후 1년 동안은 별다른 제약 없이 소비를 해왔다.우선 대출상환 원리금만큼 매월 고정비가 증가한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시세 8억원 주택을 사기 위해 해당 금액 70%를 4% 금리로 대출받을 경우 대출기간을 30년으로 놓으면 매월 267만원을 갚아야 한다.

FOMC발표 앞두고 경계 심리... 실적 하향조정 숨고르기 장세 [주간 증시 전망]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하면서 이번주 국내 증시는 숨고르기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여기에 지난해 4·4분기 및 올해 연간 코스피 순이익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다는 점도 실적 기대감을 낮추고 있다.NH투자증권 김영환 연구원은 “이번주는 1월 FOMC를 앞둔 블랙아웃 기간이어서 연준 위원들의 공개 발언은 없다"며 “연준 통화정책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치는 4·4분기 GDP와 12월 PCE 물가에 의해 움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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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나노 치고 나간 TSMC… 삼성 ‘GAA 수율 개선’으로 승부

세계 최대 파운드리인 대만 TSMC의 3나노미터 매출 비중이 두 자릿수까지 늘어나며 초미세공정 주도권을 놓고 경쟁을 벌이는 삼성전자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올해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최대 과제는 GAA를 적용한 3나노 이하 초미세공정의 수율 개선에 기반한 대형 고객사 확보가 될 전망이다.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TSMC는 3나노 이하 초미세공정 양산 수율 개선 및 내년 2나노 양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새해 ‘국민 외제車’는? 'E vs 5' 진검승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외제차’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가 새해 국민 수입차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작년 BMW가 8세대 신형 5시리즈를 내놓은 데 이어 이달엔 벤츠가 11세대 신형 E클래스를 공개하며 맞불을 놨기 때문이다.E클래스와 5시리즈는 세계에서 한국이 사실상 최대 시장인 만큼 벤츠와 BMW도 국내 점유율 확대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LG전자, 고효율 냉·난방공조 솔루션 북미 공략… ‘AHR 엑스포’서 선보여

LG전자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맞춤형 고효율 냉·난방공조 제품을 앞세워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특히 이번에는 한랭지에서도 안정적인 난방을 제공하는 독자 개발한 ‘R1 컴프레서'를 소개한다.LG전자는 이번에 바깥 기온이 영하 15도인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난방을 제공하는 히트펌프를 포함해 다양한 주거용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현대차그룹, 英 자동차상 ‘왓 카 어워즈’ 5관왕

현대자동차와 기아, 제네시스가 해외에서 연이은 수상으로 뛰어난 상품성을 입증하고 있다.2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왓 카가 주최한 ‘2024 왓 카 어워즈'에서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은 ‘가족을 위한 최고의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 기아 스포티지는 ‘올해의 패밀리 SUV’, EV6는 ‘올해의 패밀리 전기 SUV’, EV9는 ‘최고의 7인승 전기차’, 제네시스 GV70는 ‘최고의 패밀리 SUV 인테리어’ 부문 등에 선정됐다.1978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47회를 맞은 왓 카 어워즈는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왓 카가 주최하는 자동차 시상식으로 올해의 차 등을 포함해 차급별 최고의 모델을 선정하고 있다.

"반도체마저…" 6대 첨단산업 휘청... 수출시장 점유율 2위 → 5위 추락

우리나라 6대 국가첨단전략산업의 수출 시장 점유율이 크게 하락하면서 경쟁국들에게 순위가 역전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2022년 우리 6대 산업의 수출 시장 점유율은 6.5%로 중국, 독일, 대만, 미국보다 낮은 수준으로 집계됐다.이는 2018년 6개국 중 중국 다음으로 수출 시장 점유율이 높았던 것에 비하면, 우리 수출 시장 점유율 순위가 독일, 대만, 미국 3개국에 역전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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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하락 늪에 빠진 철강업계... 빅2, 車·조선·에너지로 승부수

지난해 경기침체로 인한 전방산업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은 철강업계가 올해도 주요 수요처인 건설과 전자 등의 회복 지연으로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이같은 철강업계 실적 하락의 요인으로는 전 세계 경기 둔화 속 수요 부진, 저가 수입재 증가 등이 꼽힌다.업계 관계자는 “건설·가전시장 침체 등으로 판매량이 줄며 실적 부진이 지속됐다"며 “특히 세계 최대 철강 시장인 중국의 건설·제조업 경기 악화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전기차 침체' SK온 미뤄진 흑자전환… AMPC로 반등 기대

전기차 수요가 급격히 둔화하면서 기대를 모았던 SK온의 흑자전환 시기가 결국 올해로 미뤄지게 됐다.증권업계는 지난해 4·4분기 SK온의 배터리 판매가격이 전분기 대비 10%가량 떨어졌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SK온은 지난해 연결 기준 3·4분기 단기차입금이 전년 동기 대비 14.4% 늘어난 5조6505억원, 사채 및 장기차입금이 53.2% 증가한 7조7560억원이라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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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도 인공지능 시대…‘생성형AI’가 노트북 성장 이끈다

올해 노트북 시장이 인공지능 열풍을 타고 침체기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된다.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업체를 비롯해 레노버, HP, 델, 에이서, 에이수스 등 주요 제조사들이 다양한 AI 관련 기술을 선보이면서 노트북 시장이 작년보다 3.6%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21일 업계와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노트북 출하량은 1억7180만대로 전년 대비 3.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AI ‘허니비’ 네이버 ‘클로바X’에 도전장

카카오가 대규모 언어모델인 ‘허니비'를 공개하면서 네이버와 멀티모달 인공지능 경쟁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카카오는 상대적으로 AI 기술전에서 뒤처졌다는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이미지를 인식해 답하는 멀티모달 ‘허니비'를 앞세워 교육, 쇼핑 등으로 AI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이보다 앞서 지난해 자체 AI 모델인 ‘하이퍼클로바X'를 발표한 네이버도 지난해 12월 멀티모달 기능인 ‘이미지 편집'을 일부 추가하면서 향후 다양한 영역에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KT, 납품대금 1193억 조기 지급

KT는 KT알파, KT커머스, KT스튜디오지니, KT DS, 브이피, KT엔지니어링, 이니텍, KT is 등 8개 그룹사와 함께 설 명절을 앞두고 총 1193억원 규모의 납품 대금을 협력사에 조기 지급한다.21일 KT에 따르면 KT는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납품 대금을 미리 지급해 왔다.지난해 설에도 KT그룹은 995억원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갤S24, 신조어 통번역도 문제없다" [인터뷰]

삼성전자 모바일경험 사업부의 언어 AI 팀장 김영집 부사장은 ‘갤럭시 S24 시리즈'에 탑재된 ‘갤럭시 AI'를 이같이 설명했다.그는 “삼성전자는 AI에 대해 엄격한 윤리 정책을 적용하고 있다"면서 “갤럭시 AI는 기능 전반에 걸쳐 공정성, 투명성, 책임성 원칙을 준수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S24 시리즈의 실시간 통번역 기능의 무료정책은 2025년 말까지이며 그 이후 계획이나 가격은 정해진 것이 없다는 공식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LG CNS, 기업용 AI서비스 강화… AI센터 신설

LG CNS가 기업 인공지능 전문 조직을 통합·신설해 기업용 AI 서비스 사업을 강화한다.특히 6대 생성형 AI 오퍼링을 중심으로 금융, 제조, 유통, 공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국내 C제조사의 제품 디자인 작업 효율 제고를 위한 이미지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다수의 기업과 생성형 AI 적용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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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패스 운영' 오렌지스퀘어 100억 투자 유치 [주간 VC 동향]

외국인 관광객 선불카드 및 무인 환전 서비스 제공 기업 ‘오렌지스퀘어'와 유전자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 ‘진크래프트'가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오렌지스퀘어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향후 2년 내 무인 키오스크를 400대 이상으로 빠르게 확대 설치하고, 다양한 외국인 편의 서비스를 발굴해 경쟁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진크래프트도 최근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바디프랜드·데니스 홍 교수 '협업' "헬스케어로봇으로 건강수명 연장"

바디프랜드가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미국 UCLA 교수를 글로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데니스 홍 교수는 “로봇공학자들의 꿈이기도 한 ‘인간에 이로움과 행복을 주는 로봇'을 바디프랜드에서 실현하고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며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데니스 홍 교수와 함께 로보틱스와 헬스케어로봇 기술을 확대 발전시킬 것"이라며 “헬스케어로봇으로 인류 건강수명을 늘려가겠다는 브랜드 철학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도 전용기사가 프라이빗하게 모십니다" [중기·벤처 'Why Pick']

최민석 무브 대표는 21일 “국내외 어디를 가든지 교통편은 ‘무브'만 이용해도 문제가 없도록 함으로써 이동의 순간을 더 가치 있게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기사가 포함된 렌터카 서비스는 전 세계에 다 있지만 지역마다 산재돼 있어 불편함이 있었다"며 “이런 흩어진 서비스를 한곳에 모아 쉽고 편리하게 교통편을 찾고 예약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야겠다 싶어 창업을 결심했다"고 말했다.이에 최 대표는 지난 2019년 8월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먼저 프라이빗 모빌리티 서비스 ‘무브'를 론칭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강병구 대표 내정

롯데글로벌로지스가 강병구 CJ대한통운 글로벌부문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강 신임 대표는 1998년 미국 UPS에 입사해 10여년간 물류 업무를 수행했으며, 삼성SDS를 거쳐 2016년 3월부터 2021년 8월까지 아시아인 최초로 UPS 본사 부사장을 역임했다.강병구 신임 대표는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전문적인 물류 운영과 선진화된 경영전략을 통해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성장을 주도할 예정이다.

재활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평가... 국립재활원, 인프라 지원 나선다

국립재활원은 재활 의료기기 인·허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임상재활테스트베드의 시설·인력 자원을 활용해 사용적합성평가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의료기기 제조업체의 경우 개발 및 인·허가 과정에서 국내·외 규격에 대한 이해 부족, 환자·장애인·의료인 등 실사용자 대상 사용적합성평가의 평가참여자 및 평가 환경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국립재활원 강윤규 원장은 “재활원이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해 재활 기술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기부, 스타트업 AI 기술인력 양성 교육생 모집

중소벤처기업부가 인공지능 기술인력 양성에 나선다.지난 3년간 비전공자 위주의 청년 인재를 대상으로 인공지능 분야 개발 인력을 효과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다.올해로 4년차를 맞이한 ‘스타트업 AI 기술인력 양성사업'은 예비 청년 개발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고자 직무별 특화과정 및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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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여성 건강·이너뷰티 한번에 케어

설 명절을 앞두고 사랑하는 가족에게 건강을 선물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KGC인삼공사는 21일 이처럼 적극적이고 자기주도적으로 갱년기 건강관리를 하며 멋지게 자신의 라이프를 지속해 나가는 여성들의 앞날을 응원할 수 있는 선물을 제안했다.최근 새롭게 리뉴얼한 KGC인삼공사의 정관장 화애락은 내가 사랑하는 나다움을 위한 여성건강 전문브랜드로 여성들의 건강 고민에 맞춰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재편했다.

'흥행 대박' 라이선스 브랜드, K패션 이끈다

아웃도어 및 스포츠웨어 업계에서 높은 매출 순위를 기록 중인 이들 브랜드의 공통점은 패션과는 관련 없는 외국 비패션 지적재산권를 활용해 국내 업체가 패션 브랜드로 새로 일궈냈다는 점이다.내셔널지오그래픽은 더네이쳐홀딩스 라이선스 도입 전까지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졌지만 잡지 및 TV 다큐멘터리 채널로만 인식되고 있었다.더네이쳐홀딩스는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친환경적 이미지와 도시형 캐쥬얼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포지셔닝하면서 빠르게 패션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장해 나갔다.

"팝업스토어가 핫플레이스" 식음료업계 MZ 불러 모아

식음료업계가 연초부터 핫플레이스 만들기에 애쓰고 있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배터리 88과 협업한 플래그십 스토어에 대한 젊은 소비자들의 반응이 긍정적이어서 올해는 서울 강남의 ‘프라이빗 강남’ 등 서울 상권의 주점 5곳과 경기도 수원의 ‘야키토리 잔잔 나혜석본점'등 수도권 5곳의 주점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추가 운영하기로 했다"며 “모두 합치면 총 11개의 주점에 ‘크러시'의 시원함을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크러시의 병 이미지와 모형 얼음 등의 소품 등을 배치해 색다른 공간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가 ‘크러시'를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올해 업계 최초 100주년을 맞은 국내 대표 종합주류기업 하이트진로는 지난 18일부터 글로벌 위스키 브랜드 ‘커티삭'의 두 번째 팝업스토어를 서울 성수동의 도어투성수에서 운영중이다.

설선물 본격판매 나선 백화점 "스몰 프리미엄세트 확대"

설을 앞두고 백화점업계가 설 선물세트 본 판매에 들어간다.명절 대표 제수용 과일인 사과·배는 물론, 이번 설 명절에 처음 선보이는 멜론, 대저 토마토, 메리퀸 딸기 등 디저트 과일을 혼합 구성한 선물세트 물량도 지난해보다 20% 확대해 선보인다.현대백화점은 프리미엄 회 선물세트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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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중대 부실 유발 업체 입찰시 실격"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주한 건설 현장에서 중대한 구조적 부실을 유발한 업체는 향후 입찰시 실격 처리된다.또 건설 현장 철근 누락 등 부실 시공 방지를 위해 LH 내 품질관리처와 스마트건설처도 신설된다.LH는 이런 내용을 포함해 5개 부문, 44개 과제를 담은 ‘건설혁신 방안'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 미아11구역 재개발 따냈다

SK에코플랜트가 서울 강북구 미아1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을 따내 올해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SK에코플랜트는 도시정비사업에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연속 1조원 중반대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송영규 SK에코플랜트 스페이스BU 대표는 “그간 다수의 도시정비사업 경험을 통해 축적한 우수한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입주민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수주를 교두보 삼아 올 한 해도 양질의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계룡건설 철인3종 선수단 '힘찬 출발'

계룡건설이 지난 19일 대전 서구 계룡건설사옥에서 ‘계룡건설 철인3종 선수단’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계룡건설의 철인3종 선수 창단은 비인기종목 육성을 통한 엘리트체육의 균형 있는 발전과 활성화로 생활체육 저변을 더욱 확대하고 학교체육과의 연계 육성 기반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계룡건설 철인3종 선수단은 대전시청 감독을 역임하고 현 청소년 국가대표팀 코치인 신성근 감독과 2023년 국가대표 출신인 주장 최규서 선수와 박찬욱, 박상민, 권민호 선수까지 총 5명의 남자팀으로 구성됐다.

HDC현산, 인천 취약계층에 쌀 3t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해부터 이어온 ‘따뜻한 겨울나기’ 릴레이의 6번째 사회공헌활동으로 인천지역 취약계층 지원기관에 쌀을 기부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지난 18일 인천 연희지역아동센터에서 열린 따뜻한 겨울나기 릴레이 기부 행사에는 이만용 연희지역아동센터장과 양승철 HDC현대산업개발 시티오씨엘 현장소장,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실장 등이 참석했다.HDC현대산업개발이 이날 전달한 쌀 3t은 연희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한 총 5개 지원기관을 통해 인천지역 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신세계건설, 유동성 숨통 텄지만… 미분양 적체가 변수

신세계건설이 구원투수로 나선 금융권과 그룹의 지원으로 급한 불은 끌 것으로 보인다.건설업계 관계자는 “신세계건설에 대한 자금보충, 자금대출, 차입금 지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등이 고려될 수 있다"며 “신세계건설이 제3자 유상증자를 하면 신세계 계열사 중 현금이 풍부한 곳이 출자하는 방식 등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신세계건설의 유동성 흐름을 상시 모니터링해 필요시 그룹 차원의 자금 지원 등 다각적 지원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따로 통계'에… 서울 집값 변동률 최대 3배差

지난해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 격차가 조사기관별로 최대 3배 가량 벌어지는 등 제각각 집값 통계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조사기관 3곳 모두 공통적으로 서울 송파구, 경기 과천 등 특정지역이 시장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한국부동산원 조사에서 지난해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 1위는 3.84% 오른 송파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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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등급’ 기관도 재난대응 엉망… 평가체계 뜯어고친다 [재난안전 대한민국(6)]

우리나라의 재난관리책임기관은 총 333개 기관이다.행정안전부는 중앙행정기관·지자체·공공기관 등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22일부터 ‘2024년 재난관리평가'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재난관리평가는 각 기관의 재난안전관리 책임과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재난안전관리 실태를 평가지표에 따라 평가하고 결과를 환류하는 제도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순천 쓰레기처리시설, 건립 급한데 주민반대 직면 [fn패트롤]

‘순천만국가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룬 전남 순천시가 박람회장 인근 시 부지에 쓰레기 처리시설 건립을 두고 주민들의 강력 반발에 부닥쳤다.순천에선 매일 종량제봉투에 담긴 생활폐기물 118t 등 약 220t의 쓰레기가 발생하는데, 왕지매립장은 매립률 92%의 포화상태로 최장 2031년까지만 이용 가능하며, 종량제봉투에 담긴 쓰레기를 주로 처리하는 주암자원순환센터도 오는 2029년 6월이면 운영이 만료돼 새로운 공공자원화시설 건립이 절실한 상황이다.순천시는 ‘폐기물처리시설 촉진 및 주변지역자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2년 12월 독립기구인 ‘순천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위원회는 지난해 6월 순천만국가정원 인근 연향들 일원 시유지를 건립 최적 후보지로 선정했다.

총선·신당… ‘여야동수’ 경기도의회 깨지나

78대 78로 여야 동수를 이루었던 경기도의회가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와 정치권에 벌어지는 신당 창당 등의 영향으로 의석수의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하지만 국민의힘에서 이기인 의원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개혁신당에 합류하기 위해 탈당하면서 또 다시 76대 76 동수를 이뤘다.이에 따라 현재 경기도의회 의석수는 민주당 76명, 국민의힘 76명, 무소속 1명으로 최종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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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탑 치맥·레트로 캠핑·7080 낭만까지… 전통시장, MZ 핫플로 떴다 [길 위에 장이 선다]

서울 동대문 경동시장에 둥지를 튼 스타벅스는 소위 ‘반전 카페'다.서울시는 ‘루프탑 푸드트럭 야시장'을 ‘스타벅스 경동1960’, ‘금성전파사'와 함께 ‘경동시장 3대 명소'로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야간 시간에 유휴공간으로 방치됐던 전통시장 내 옥상 주차장 500평을 활용해 새로운 판로를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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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 의혹' 이재용·'사법 농단' 양승태 전 대법원장 1심 선고 '주목' [이주의 재판 일정]

이번 주 법원에서는 26일 진행되는 1심 선고 2건에 대해 가장 많은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지난 2020년 9월 검찰이 이 회장을 재판에 넘긴 지 3년 4개월 만이다.검찰은 지난해 11월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이 사건은 그룹 총수 승계를 위해 자본시장 근간을 훼손하고, 각종 위법이 동원된 삼성식 반칙의 초격차를 보여줬다"며 이 회장에게 징역 5년에 벌금 5억원을 구형한 상태다.

文 정부 겨눈 검찰… 선거 개입·부동산 통계 조작 수사 속도

검찰이 문재인 정부 관계자들에 대한 전방위 수사에 들어갔다.검찰은 지난 2020년 1월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을 수사해 송철호 전 울산시장,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 등 13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한 바 있다.검찰은 지난 2018년 선거 당시 문 전 대통령의 30년 친구로 알려진 송 전 시장의 당선을 위해 청와대가 조직적으로 개입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수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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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온라인 살인예고, 엄정 처벌"

인터넷에 ‘살인 예고’ 글을 올리는 범죄 등과 관련해 지난해 32명이 구속기소됐다.인터넷 게시판에 제주공항 등 국내 5개 주요 공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을 올린 사건의 경우 제주지검은 모방범죄의 위험성, 심각한 사회 불안 초래, 공권력 낭비 등 부정적 영향 사유를 적극 주장해 징역 1년 6개월의 판결을 1심 재판에서 이끌어냈다.아울러 검찰은 살인예고 글 게시 행위는 형사처벌 대상이 될 뿐만 아니라 대규모 경찰력 투입으로 공권력 낭비를 초래하기 때문에 민사법상 불법행위에도 해당한다고 판단,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진행했다.

"소아과 붕괴 막으려면… 수가 현실화·지원체계 마련 시급" [필수의료가 무너진다]

소아청소년과 의사 기피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추가 수가 인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소아 의료 인프라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해서는 지방 의료인에 대한 대대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효과적으로 소아청소년과를 지원할 통합 컨트롤 타워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업계에서 나왔다.이와 관련해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2월, 9월에 걸쳐 일부 수가 인상 등 소아청소년과 지원 대책을 내놨으며 향후에도 부족한 부분이 없는지 종합적으로 살피겠다"고 밝혔다.

방산업체 자문료 받은 전직 軍장성... 대법 "현안해결 대가 아니면 무죄"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 등 편의 제공을 대가로 자문계약 보수를 받았더라도, 구체적인 현안에 대해 직접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았다면 알선수재로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하지만 대법원은 A사 관련 자문계약을 알선수재로 볼 수 없다며 사건을 파기했다.대법원은 “자문 계약이 피고인의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에 바탕을 둔 편의 제공에 대한 대가로서 보수가 지급되는 것이라면 알선수재 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볼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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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키즈’ 주재희, 쇼트트랙서 한국 첫 金 안겼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표팀 선수들의 주축은 중·고교생들이다.평창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동계 스포츠에 입문한 선수들이 많아 소위 ‘평창 키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지난 2012년 제1회 인스브루크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쇼트트랙에 걸린 5개 금메달 중 4개, 2016년 릴레함메르 대회에선 5개 중 3개, 2020년 로잔 대회에선 5개 중 4개를 따냈던 한국은 안방에서 열린 이번 대회도 순조롭게 출발했다.

"손흥민·이강인 있으면 뭐하나" 전략·조직력 한계 드러낸 클린스만호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일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예선 2차전인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게다가 요르단전에서는 오현규와 황인범마저 옐로카드를 받아 말레이시아와 최종전을 앞두고 7명의 선수가 ‘경고 부담'을 떠안게 됐다.이들 7명은 말레이시아전에서 옐로카드를 또 받으면 경고 누적으로 16강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박인비·양의지가 선택한 골프 클럽… ‘올 뉴 젝시오’ 출시

던롭스포츠코리아가 2024년형 젝시오 신제품 클럽 ‘올 뉴 젝시오'를 출시했다.2024년형 올 뉴 젝시오는 기존 브랜드가 지닌 핵심 가치인 비거리, 편안함, 상쾌한 타구감은 유지하면서도 골퍼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끌어내기 위해 두 가지의 기술력을 더해 반발력과 정타율을 대대적으로 향상시켜 멀리 똑바로 보내는 가장 진보된 젝시오를 시장에 선보였다.올 뉴 젝시오 신제품 세 가지 라인업에 공통적으로 탑재된 두 가지 핵심 기술력은 페이스 어느 부분에 맞더라고 헤드 반발력을 최대화하는 ‘바이플렉스 페이스'와 크라운 부분에 위치한 두 개의 날개로 이뤄져 있는 ‘뉴 액티브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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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기상청

[부고] 최영애씨 外

"커지는 베트남 주식시장… 쓰기 편한 MTS 직접 만듭니다" [fn이사람]

한국투자증권 해외MTS개발담당 임재열 상무는 21일 “연내 베트남에서 새로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한국투자증권 해외MTS개발담당은 향후 원장까지 모든 시스템을 내재화해 빠르게 성장하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시장의 사업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다.임 상무는 “전통적 증권사는 특정 업체 솔루션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지만 글로벌 사업을 추진할 때 큰 걸림돌이 된다"면서 “반면 해외MTS개발부는 글로벌 정보기술 기업에서 널리 통용되고 사용되는 협업 툴과 IT 기술을 활용해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오션, 제2연평해전 유가족에 장학금

한화오션이 영해 수호를 위해 순국한 전사자들의 유가족 돕기에 나섰다.전달식에는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 이용욱 부사장과 기념회의 최윤희 회장을 비롯해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서영석 유가족회장 등이 참석했다.한화오션이 전달한 장학기금은 제2연평해전 유가족 및 참전 장병 자녀들의 교육과 국가인재 양성을 위해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신한銀, 소외계층 아이들에 공연 선물

신한은행은 지난 20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소외계층 아동 600명을 초대해 최현우 마술사의 ‘꿈 같은 하루의 선물’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신한은행 임직원이 신한가족 만원나눔기부에 낸 기부금으로 사업 예산을 마련했다.신한가족 만원나눔기부는 지난 2012년부터 신한은행이 노동조합과 합의해 사회소외계층을 지원하고자 전 직원이 매월 1만원씩 기부금을 모으는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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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는 '어게인 아메리카 퍼스트'?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에서 재선에 성공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힘을 얻으면서 2번째 트럼프 정부의 정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트럼프는 1기에 내세웠던 ‘미국 우선주의'를 극단적으로 강화할 전망이나 그가 말과 달리 실제로는 누그러진 정책을 내놓는다는 전망도 있다.2022년 11월에 대선 출마를 선언했던 트럼프는 같은 해 12월부터 지난해 12월 22일까지 선거 홈페이지에 ‘어젠다 47'이라는 목록을 만들어 46편의 영상을 올렸다.

"바이든보다 경제 잘했다"… 트럼프가 자신만만한 이유

미국의 45대 대통령을 지냈던 도널드 트럼프는 2021년 1월 20일, 후임자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취임식을 건너뛰고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류스 공군기지에서 집으로 가는 전용기에 올랐다.미 뉴욕타임스가 지난달 중순 시에나대학과 함께 발표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18~29세 유권자 가운데 트럼프 지지 비율은 바이든보다 6%p 높았다.해당 연령층의 바이든 지지율은 지난 2020년 대선 당시 트럼프보다 24%p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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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희의 스토리 수첩] 안네의 집과 소녀상

그녀와 가족이 잡혀가기 전에 살았던 집을 가보니 이렇다 할 간판도 없고 작고 소박했다.사실 많은 관광객이 모여 있어서 ‘이곳이 안네 프랑크의 집이구나'라고 눈치챌 정도였다.세계 각국에서 온 관광객들은 조용히 안네의 집을 사진에 담거나 안내하는 글을 읽고 있었다.

[강남시선] PF, 욕망과 이성 사이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이 지난 9일 채권단과 취재진 앞에서 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을 과신한 자책과 회한으로 운을 뗀 호소문을 읽어내려갔다.이에 비해 미국의 부동산개발사업은 일정부분 투자를 받아 부지를 매입한다.시행사와 투자자들이 지분만큼 전체 사업의 이익과 손실을 떠안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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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기후동행카드와의 동행

서울의 대중교통 무제한 정액권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27일 첫선을 보인다.서울을 정기적으로 오감에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지 못할 경기도민들은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또 마침 지하철 요금을 올리기로 결정한 시점에 기후동행카드라는 교통복지정책이 나왔으니 공교롭긴 하다.

[차관칼럼] AI시대에도 도서관의 가능성은 진화중

도서관은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인 문화공간이다.지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도서관 정책 데이터 지원을 강화하고, 도서관의 AI 서비스 본격 추진을 위해 ‘데이터 전문사서'를 시범 양성한다.또한 AI 및 로봇 기술을 적용한 업무지원 시스템을 개발해 도서관 업무의 지능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fn사설] 벼랑끝 중대재해법, 국회서 통큰 결단 내리길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 시점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중대재해법이 미치는 산업은 건설현장이 아니라 전 산업에 걸쳐 있다.자동차산업연합회가 중대재해법 확대 적용 유예 법안을 국회에서 통과시켜 달라고 나선 이유다.

[fn사설] 재정 위협 줄감세, 안일한 세수 확보책 안돼

정부의 잇따른 감세정책으로 국가재정을 염려하는 목소리가 계속 나온다.한달간 발표된 감세정책으로 줄어드는 세수만 적용해도 내년 재정적자 규모가 국내총생산의 3%를 웃돌 가능성이 높다.정부가 추진 중인 재정준칙 도입안은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를 GDP의 3% 이내로 묶는 것이 골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