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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휴먼’ 서비스를 오프라인에서 시작했다.삼성전자가 현실에서 디지털 휴먼 서비스 상용화의 첫발을 떼며 올해 들어 글로벌 생성형 AI 주도권 경쟁에 본격 뛰어든 것으로 분석된다.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현지 주유소 편의점 체인 ‘쉐브론 엑스트라마일'과 협력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디지털 휴먼 서비스를 시범운영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대형화재가 발생했던 충남 서천특화시장 현장을 방문한 뒤 신속한 복구 등을 주문하고 함께 전용열차를 타고 상경했다.이날 사고현장 수습에 함께 나선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전용열차를 함께 타고 상경하면서 자연스럽게 당정 갈등을 조기 봉합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분석이다.먼저 현장을 찾은 한 비대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사고 수습을 위해 현장에 도착, 차량에서 내리자 깍듯하게 허리를 굽혀 인사했다.
정부가 미래 유망산업에 투자세액공제를 주는 신성장·원천기술 범위에 ‘방위산업'을 포함했다.이에 따라 방위산업과 관련한 기술도 연구개발 비용에 대해 최대 40%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영화나 드라마 등 K콘텐츠의 촬영·제작비 국내 지출 비중이 80%를 넘는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최대 30% 추가 공제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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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생산자물가가 석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딸기 값이 한달 새 2배 이상 오르는 등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고 산업용 도시가스 요금이 오른 결과다.유 팀장은 “유가 하락 등으로 공산품 가격이 내렸으나 음식점 및 숙박을 중심으로 서비스가 상승하고, 산업용 도시가스 인상 등으로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도 오르며 생산자물가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가계·기업 신용 '위험'…1분기도 2금융권 대출 문턱 높인다[불황·고물가 '한은의 경고']
가계와 기업의 신용위험도가 올해 1·4분기에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중소기업의 신용위험지수는 지난 2022년 1·4분기 14에서 1년 후 25로 상승한 뒤 지난해 3·4분기부터 줄곧 28을 유지하며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한은 관계자는 “기업의 신용위험은 건설업과 숙박음식점 등 일부 업종과 영세 자영업자의 채무상환 능력 저하 등으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높은 수준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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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감세에 세수 2000억 감소… 재정부담에도 기재부는 '선순환' 강조[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
정부가 23일 내놓은 ‘2023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은 예상대로 감세가 초점이다.이날 발표된 개정 세법 후속 시행령 개정안에 따른 세수감소 추정액은 최대 2000억원으로 추산된다.기획재정부 정정훈 세제실장은 “지난해 7월 세법개정 때 세수감소액을 대부분 추정했고 신설된 시행령으로 최대 2000억원가량 추가로 세수가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담대 소득공제 대상 6억… 소득 상관없이 산후조리비 공제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
주택담보대출 이자부담 경감을 위해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자상환액 소득공제 대상이 늘어난다.우선 근로소득에서 대출 이자상환액을 공제받을 수 있는 금액이 기존 1800만원에서 최대 2000만원으로 늘어났다.현재 무주택 또는 1주택 근로자인 가구주가 취득 당시 기준시가 5억원 이하인 주택을 대출받아 산 경우 적용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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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천장 뚫는 뉴욕증시… AI 대장주 ‘M7’ 날개 달았다
미국 증시가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S&P500지수가 인공지능에 힘입어 앞으로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뉴욕타임스와 마켓워치를 비롯한 외신은 ‘매그니피선트 세븐'으로 불리는 AI 관련 7개 기업의 주가가 합쳐서 2022년 10월 이후 117% 가까이 오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며 올해 미국 증시는 AI 관련주가 투자자로부터 가장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닛케이 '경기+정책' 훈풍… 34년만에 '버블' 넘어서는 日
일본이 ‘돈 풀기’ 정책을 유지키로 한 가운데 일본 주식시장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실제로 해외 투자자의 1월 둘째주 일본 주식 순매수액은 1조4439억엔으로,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컸다.엔저발 기업실적이 견조한 데다 BOJ의 정책 기대감으로 당분간 일본 증시의 오름세는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부터 내리막을 걷고 있는 중국 증시가 이달 역시 반전에 실패하면서 2016년 이후 약 8년 만에 최악의 1월을 겪고 있다.미국 CNN은 22일 중국과 홍콩 증시가 미국 및 유럽 등 다른 증시와 달리 떨어지면서 새해 출발이 좋지 않다고 진단했다.중국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대형주 300개를 추적하는 CSI300지수는 지난해 11% 이상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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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업 세부내역 제출 의무화… 조합-시공사 ‘공사비 분쟁’ 줄인다
앞으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장의 공사비 갈등이 줄어들 전망이다.시공사가 조합과 정식계약 체결 전 공사비 세부 내역을 공개하는 등 공사비 산출 근거가 한층 투명해지고, 공사 계약 이후에도 주요 자재의 현실적인 물가 반영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국토교통부는 조합과 시공사의 공사계약 체결 시 활용하는 ‘정비사업 표준공사계약서'를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안전관리자 구하기도 어려워… "50인 미만 적용 유예를" 호소 [중대재해처벌법 애타는 中企]
인천에서 화장품 제조업을 하는 A 대표는 “현실적으로 지금 중소기업 중에 중대재해처벌법을 제대로 지킬 수 있는 기업이 몇 군데나 있겠느냐"며 “영세기업엔 문을 닫으란 얘기와 똑같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한국경영자총협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제인협회·한국무역협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5단체도 국회 소통관에서 ‘중대재해처벌법 50인 미만 사업장 적용 유예 촉구 공동성명'을 발표했다.이들 단체는 성명에서 “83만이 넘는 50인 미만 중소·영세사업장이 만성적인 인력난과 재정난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준비하지 못한 상황을 고려해 법률의 적용 유예를 그동안 수차례 촉구했지만 지금까지 국회에서는 법안의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참담하고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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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프로+생성형AI' 변곡점 맞은 메타버스, 부활 노린다 [메타버스의 명암 (하)]
올해 메타버스 시장은 애플의 혼합현실 HMD 비전프로 출시와 함께 또 한번 전환점을 맞을 전망이다.전문가들은 이 같은 전환기 속에서 현재 국내 메타버스 서비스 기업이 집중하고 있는 게임·커뮤니티 등 기업·소비자간거래 외 의료·교육·제조 등 기업간거래 서비스 적용에서 더 큰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제언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다수 메타버스 서비스 기업은 애플의 MR 헤드셋 출시에 따라 비전프로 연계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검토 중이다.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의 국내 시장 장악력이 날로 커지면서 국민 메신저로 불리는 ‘카카오톡'의 위치가 흔들리고 있다.유튜브의 지난해 12월 MAU는 4102만1401명으로 카카오톡과 격차는 336명에 불과하다.이미 유튜브 뮤직은 국내 시장에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멜론을 제치고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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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마약 못잡는다?… 수영장에 떨어진 물질 한방울도 검출" [마약중독과 싸우는 사람들]
23일 강원 원주 반곡동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독성학과 감정실.이재신 국과수 독성학과장이 마약 시료를 스포이드로 빨아들였다.이 과장은 “해외 국가들과의 공조를 통해 계속해서 신종 마약류에 대한 데이터를 업데이트하고 있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팀원들이 신종 마약류를 검출하는 방법 등을 계속해서 개발하는 등 ‘영끌 R&D'를 하므로 국과수의 감정 기법은 계속해서 진화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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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노동조합 조합원 수가 12년 만에 감소세를 기록했다.아울러 민주노총 산하 플랜트건설노동조합 조합원 수가 2021년 10만6000명에서 2022년 2만9000명으로, 미가맹인 건설산업노조 조합원은 8만2000명에서 8000명으로 급감해 신고된 것이 전체 조합원 수 감소로 이어졌다.민주노총은 플랜트노조 조합원 감소에 대해 “플랜트건설노조가 전국적으로 조직돼 있고 같은 노동자가 지역을 옮겨 일하기도 하다 보니 복수 지부에 중복 집계되는 경우가 있어 정돈했다"며 “실제 조합원 숫자는 큰 변동은 없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기후변화, 온실가스 등 정보를 네이버에서 손쉽게 확인하고, 탄소중립포인트도 네이버페이를 통해 받을 수 있게 된다.구체적으로 네이버 검색화면에서 기후변화, 탄소중립 등의 키워드로 검색하면 검색 결과 상단에 탄소중립 정책포털에서 제공하는 기후변화 4대 지표 등 정보를 연동해 국민들이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또 네이버와 환경부는 탄소중립포인트 제도 참여를 더욱 확산할 수 있도록 탄소중립포인트 가입 편의성 개선을 위해 네이버 아이디로도 간편로그인을 적용하고, 네이버페이로도 탄소중립포인트를 지급 받을 수 있게 한다.
"설 성수기 과일 충분히 공급해달라"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현장 점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23일 “선별 과정에서 확보되는 비정형과와 소형과도 상품화해 시장에 공급하는 등 충분한 물량이 시장에 공급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당부했다.송 장관은 이날 충청북도 충주시 국내 최대 과수 거점 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과일 설 성수품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하며 이같이 말했다.송 장관은 과일 출하 동향을 점검하고 “명절을 앞두고 과일 수급에 대해 국민 걱정이 높은 상황"이라며 “국민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서는 산지 유통시설부터 소비지 마트까지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첨단기업 '유턴' 지원 확대... 투자 보조금 올 1천억 투입
산업통상자원부가 국내로 복귀한 ‘유턴기업'과 만나 정책적인 지원을 약속했다.산업부는 23일 반도체 부품 제조 유턴기업 ‘심텍'의 청주공장을 방문해 정부의 지원 제도를 설명했다.정부는 첨단전략산업·공급망핵심 분야 등 고부가가치 기업의 유턴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해 570억원 수준이던 투자보조금 예산을 올해 1000억원으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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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신임 법무부 장관으로 박성재 전 서울고등검찰청장을 지명했다.윤 대통령이 초임검사로서 대구지검 형사부에 배치됐을 때 얼굴을 익혔고, 지난 2013년 윤 대통령이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수사 중 좌천돼 대구고검 근무 당시 박 후보자는 대구고검장에 재직중이었다.윤 대통령이 가까운 검찰 후배인 한 위원장에 맡겼던 법무부 장관 후임으로 오랜 인연을 가진 검찰 선배를 발탁한 것이다.
여야 마주앉은 모습조차 보기 힘든 1월 국회… 거듭된 파행에 민생 올스톱
1월 임시국회가 문을 연 지 1주일이 넘었으나 여야가 각종 민생현안을 놓고 첨예하게 대치하면서 각 상임위원회가 사실상 올스톱됐다.지난 12월 6일과 22일에도 야당이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 및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에 대한 현안 질의를 위해 단독 개회했으나 여당이 불참하며 파행됐다.민주당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개회도 요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친명계 인사들이 비명계 의원 지역구를 겨냥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면서 친명과 비명간 공천 갈등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23일 정치권에 따르면, 21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한 초선 의원들이 연달아 각 지역구에 재선 도전을 선언하고 있다.문제는 이들이 택한 지역이 주로 이 대표와는 친소관계가 적은 현역·비명계 의원들이 속한 지역구라는 것이다.
문제는 '국민 눈높이'… 당·용산 '완전한 원팀' 시간 걸릴 듯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사천 논란 등으로 갈등이 표면화된지 이틀만에 민생현장에서 첫 대면하면서 ‘봉합모드'로 급전환되는 분위기다.한 위원장의 김경율 비대위원 사천 논란과 김 비대위원의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의혹 비판 등으로 촉발, 한 위원장의 사퇴요구까지 증폭됐던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간 갈등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정상적인 국정운영이 어려운 것은 물론 자칫 4월총선 공멸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면해야 한다는 위기의식의 공감대가 조기 봉합의 직접적 요인이란 분석이다.그러나 한 번 패였던 갈등의 골을 메우려면 양측의 현실적인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는 점에서 당정간 완전한 원팀 기조의 복원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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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에 1주일의 휴전 및 인질 석방 이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전투를 계속하고 있는 이스라엘이 하마스에게 2개월짜리 휴전안을 제안했다고 알려졌다.하마스는 지난해 11월에 이스라엘과 1주일 동안 휴전을 통해 여성과 어린이 인질 105명을 석방했고, 이스라엘은 풀려난 인질의 3배수에 달하는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석방했다.하마스는 협상 카드로 쓸 수 있는 여성과 어린이 인질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스라엘과 휴전 연장에 실패했다.
스위스계 다국적 투자은행 UBS가 올해 금 가격 상승세를 예상했다.미국 연방준비제도, 유럽중앙은행 등 주요 중앙은행들이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란 전망으로 가치저장 수단인 금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예상에 따른 것이다.UBS는 금 가격이 10%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日 마이너스 금리 유지… 4월 해제 전망 속 임금·물가 '변수'
일본은행이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지난해 1000인 이상 일본 기업의 임금상승률 평균은 3.6%였다.토탄 리서치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이즈루 카토는 “일본은행은 임금 상승과 물가의 선순환이 이어질 것이라는 더 많은 증거를 원했기 때문에 동결하기로 결정했을 것"이라며 4월에 마이너스 금리를 종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청년실업률과 경제성장률 등 각종 지표에 대한 중국 정부의 ‘손질’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통계 조작'을 엄벌하겠다는 방침을 천명하고 나섰다.국가통계국 책임자는 통계 조작 처벌 방침이 “통계 업무에 대한 당의 전면적 지도를 강화하고, 당원과 지도 간부가 통계 조작의 극심한 해악을 깊이 인식하게 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한편, 서방 언론들은 경제성장률 같은 중국 공식 통계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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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5억유로 규모의 외화 커버드본드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유로 커버드본드는 국내 최초로 친환경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에 자금을 매칭하고 지원하는 ‘그린모기지’ 형태로 발행됐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채권 발행으로 신한은행이 국내 금융회사의 외화 커버드본드 발행 저변 확대에 기여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금리 측면에서도 일반적인 글로벌채권 대비 매우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발행을 성사시켰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카카오뱅크에서 이뤄진 해외송금 이용 금액이 10억 달러를 넘겼다고 23일 밝혔다.카카오뱅크는 해외송금 서비스 연간 최고 실적을 돌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카카오뱅크는 주요 22개국·12개 통화를 쓸 수 있는 해외계좌 송금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캠코, PF 부실 사업장 정리 속도… 경·공매 실무작업 돌입
정부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장 정상화에 속도를 내기 위해 경·공매 사업장 인수 방법을 추가 도입한 가운데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이를 실행하기 위한 실무 작업에 돌입했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캠코는 경·공매로 나온 부실 사업장 역시 PF 정상화펀드가 채권을 살 수 있도록 허용하기 위한 실무작업을 진행 중이다.금융위원회가 지난 17일 올해 주요 업무계획에서 PF 정상화펀드의 PF사업장 채권 취득 허용 방식을 확대하기로 한데 따른 조치다.
주담대 갈아타기로 이자 줄어도, 대출 한도 증액 못한다
주택담보대출 대환 플랫폼이 출시 초기부터 흥행하는 가운데 시중은행들이 ‘기존 대출잔액, 대출만기 안에서만’ 갈아타기를 허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때 신용정보원이 은행에 새로운 DSR 정보를 공유하는데, DSR이 하락한다 하더라도 ‘기존 대출잔액 내, 기존 약정만기 내'에서만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시중은행 관계자는 “기존 대출 만기 안에서 선택이 가능하고 시스템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라며 “한도 또한 기존 대출한도 안에서 선택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장의 질서 있는 정리를 위해 금융회사에 충당금을 최대한 많이 적립할 것을 강조했다.이에 이 원장은 “부실 PF 사업장의 정리가 이뤄지지 못할 경우 금융 분야의 생산적 자금배분이 저해됨은 물론이고 실물경제의 선순환도 제한된다"며 “PF 부실을 보다 속도감 있게 제거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구체적으로는 “장기간 본PF 전환이 안 되는 브릿지론 등 사업성이 없는 PF 사업장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금융회사가 2023년 말 결산 시 예상 손실을 100% 인식해 충당금을 적립하고 신속하게 매각·정리하고, 공사 지연이 지속되거나 분양률이 현격히 낮은 PF 사업장에 대해서는 과거 최악의 상황에서 경험 손실률 등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충당금 적립을 강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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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업공개 시장이 지난해보다 활기를 띨 전망이다.공모주 펀드 자금의 순유출이 지속되고 있으나 지난해 상장을 철회했던 대어급들이 돌아올 경우 투자 열기에도 불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IPO 시장에서는 77~85개의 신규상장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이 공모 회사채 시장에서 목표 물량의 4배가 넘는 자금을 끌어모았다.앞서 현대건설은 지난해 8월 12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조달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모집액 3배에 가까운 자금을 받아내면서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한편 현대건설은 신고금액보다 높은 수요예측을 달성한 만큼 증액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일본 반도체 상장지수펀드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증시에 상장된 ‘TIGER 일본반도체FACTSET'와 ‘ARIRANG 일본반도체소부장Solactive'에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는 모습이다.올해 들어서만 ‘TIGER 일본반도체FACTSET'에 37억원, ‘ARIRANG 일본반도체소부장Solactive'는 7억원의 순매수가 나타났다.
국내 증시를 이끄는 인터넷·반도체 등 주요 업종에서 2등주의 주가 수익률이 1등주를 앞서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한 증권사 연구원은 “네이버의 경우엔 이익이 계속 증가하고 있었으나 카카오는 감익 추세였다"며 “지난해 4·4분기부터 카카오가 실적 턴어라운드를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가 힘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SK하이닉스 역시 이익 개선 속도가 더 빠르다는 점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요소다.
증권사도 스팩 상장준비 분주... 이달 예비심사 청구 6개
연초부터 기업인수목적회사를 상장하려는 증권사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증권사가 스팩 상장 주관사로서 인수 수수료나 향후 합병 절차에서의 자문 수수료로 이익을 챙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스팩 소멸합병이 인기를 끌고 있는 데다 합병이 성사되지 않더라도 증권사로서는 크게 손해보는 장사가 아니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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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형ETF 비중 22%로 늘었다는데 파킹형 상품 빼면 2%대 오히려 줄어
전체 상장지수펀드 시장에서 합성형이 22%를 차지하고 있으나 이는 사실상 착시 현상으로 분석됐다.합성 ETF 자체가 2013년 2월 ETF 투자범위를 실물 복제가 까다로운 해외지수·자산 및 원자재까지 확대시키겠다는 취지로 도입한 만큼 파킹형 상품을 빼고 시장 규모를 판단하는 방식이 더 정확하다.실제 이들 유형의 순자산을 제외할 경우 합성 ETF 비중은 2023년 말 기준 2.58%로 ‘뚝’ 떨어진다.
한국증권금융과 KB국민은행이 동반성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지원대상 중소기업의 대출한도는 최고 10억원으로, 많은 기업들이 금리 감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국증권금융 윤창호 사장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금리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중소기업의 우리사주제도 도입 활성화에 더욱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근로자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서유석 금투협회장 "주식투자 세제 인센티브 적극 건의할 것"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23일 “국내 주식시장의 고질적인 문제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주주환원책을 유도하고, 주식투자에 대한 세제 인센티브를 적극 건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그 중에서도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첫 번째 과제로 언급하며 “상장기업의 배당성향 제고 및 자사주 매입·소각 등의 주주환원책을 유도하는 ‘자본시장 밸류에이션 제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공모 주식형펀드를 포함한 장기 직·간접 주식투자에 대한 ‘세제 인센티브’ 를 적극적으로 건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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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해외 비중 40% 돌파… 글로벌 명품車 입지 다졌다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지난해 전 세계 시장에서 22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특히 미국 등에서 호실적을 보이면서 전체 판매 가운데 해외 시장 비중이 연간 기준 처음으로 40%를 돌파했다.브랜드 출범 초기만 하더라도 내수 비중이 절대적이었지만,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무협 찾은 MB "기업 위한 법·제도 지원이 정부 역할"
이명박 전 대통령이 23일 한국무역협회가 개최한 기업인 대상 강연에서 어려운 경영 환경이지만 적극적인 민간 투자를 부탁했다.이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열린 ‘제176회 한국무역협회 최고경영자 조찬회’ 특별 연설에서 “기업인들에게 인사하고 싶은 마음으로 이 자리에 왔다"면서 “오늘날 인공지능 시대에 우리 젊은 기업인들이 가장 빠르게 적응하고 앞서갈 수 있을 것이며, 많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대한민국 경제의 도약을 이끌어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지난해 베트남 초청 방문 당시 “기업인들은 이윤을 많이 내도록 할 것이며, 정부는 기업이 이윤을 낼 수 있도록 법과 제도면에서 든든하게 지원해야 한다"며 “그러면 전 세계 기업인들이 몰려들 것이며, 일자리도 급증할 것"이라고 밝힌 자신의 발언을 소개했다.
2년간의 활동을 마친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다음달 3기 체제에 돌입한다.2기 준감위의 숙제인 지배구조 개선과 컨트롤타워 부활 여부에 대해선 결론을 내지 못해 3기 위원회로 공을 넘겼다.23일 오전 이 위원장은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사옥에서 준감위 2기 마지막 정기회의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연임 의사에 대해 스스로 밝히면 이사회의 독립적인 의사결정에 오히려 누가 될 것"이라며 “이사회가 가장 객관적인 입장에서 준감위 2기에 대한 평가를 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지난해 포스코에너지와 합병을 통해 시너지 창출에 나선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상사업계 최초로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이로써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상사업계 최초로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이 유력하다.업계에서는 지난해 초 포스코에너지와 합병해 통합 법인 출범이 시너지 효과를 냈다는 평가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경기도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버츄얼 트레이닝 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에 개소한 훈련센터는 굴착기, 휠로더, 지게차, 굴절식 덤프트럭 등 실제 건설장비의 작동 원리를 적용한 RC모델 총 15대와 실제 작업장을 14분의 1 비율로 축소한 실내 훈련장, 굴착기 캐빈에 구현된 VR체험존, 건설장비 원격조종 스테이션으로 구성됐다.건설 현장을 모사한 실내 훈련장에서는 실제 장비의 컨트롤러로 RC모델을 조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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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끝모를'불황 터널'… '탈석화'가 실적희비 가를듯
중국 내 증설, 전방 수요 둔화 등 악재가 맞물리면서 국내 석유화학 ‘빅4'가 일제히 경영부진의 터널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다만, 배터리와 태양광 등 사업구조 다변화에 성공한 LG화학, 한화솔루션이 석유화학 비중이 높은 롯데케미칼, 금호석유화학보다 타격이 덜한 가운데 올해 ‘탈석화’ 전략에 각사들의 운명이 좌우될 전망이다.23일 관련 업계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롯데케미칼은 적자 지속, 금호석유화학은 전년보다 영업이익이 40.4% 감소한 679억원으로 예상됐다.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이 23일 창립 56주년 기념사를 통해 구성원들에게 이같은 메시지를 전했다.위기 상황일수록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업무를 단순화할 것을 주문했다.그는 위기극복을 위해 세 가지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현대자동차·기아는 23일 고속주행 시 발생하는 공기저항을 최소화하는 ‘액티브 에어 스커트’ 기술을 공개했다.이날 공개한 AAS는 고속주행 시 차량 바퀴 주변에서 발생하는 역풍을 효과적으로 제어해주는 기술이다.현대차·기아는 제네시스 GV60에 탑재해 시험한 결과, 공기저항계수를 0.008 낮춰 공기 저항력을 2.8% 개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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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이 국내 최초로 방사성동위원소와 유전자 가위를 결합해 양전자 단층촬영으로 볼 수 있게 만들었다.23일 원자력연구원에 따르면 첨단방사선연구소 가속기동위원소연구실 박정훈 박사팀은 유전자 가위 중 하나인 ‘카스12a’ 단백질과 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인 지르코늄-89를 접목한 새로운 바이오 소재를 개발했다.최근 미국식품의약국이 유전자 가위를 치료제로 승인하며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AI사이버 테러 ‘제로 트러스트 솔루션’으로 잡는다"
삼성SDS가 올해 인공지능 기반의 보안 위협 등 5가지를 사이버 보안 최대 화두로 꼽았다.삼성SDS 변상경 보안기술실장은 “생성형 AI, 클라우드 등 복잡한 업무 환경에 따른 보안 위협은 반드시 전사적 위기관리 관점에서 대응해야 한다"며 “보안 강화를 위한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솔루션과 서비스 도입은 기업 경영의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다.우선 생성형 AI로 촉발된 기술이 산업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면서 새로운 보안 위협이 등장하고 있다.
우리 아이 첫 스마트폰 뭐가 좋을까… 이통3사 ‘키즈폰’ 경쟁
최근 새학기를 앞두고 휴대폰을 사달라는 아이들의 요구에 학부모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어린 자녀에게 스마트폰을 사주는 부모들이 가장 먼저 찾는 스마트폰은 키즈폰이다.키즈폰은 아이들에게 특화된 서비스도 많고 위치 추적 등 아이들의 행동을 통제하기 쉬운 기능들이 탑재돼 있다.
삼성전자 모바일경험사업부 비주얼 솔루션 팀장인 조성대 부사장은 지난 18일 미국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 위치한 삼성리서치 아메리카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조 부사장은 “S24 시리즈에 접목된 ‘온디바이스 비주얼 AI는 S24를 가장 빠르고 스마트한 카메라로 만들어준다"고 설명했다.‘온디바이스 비주얼 AI'는 S24 시리즈 내에서 구동하며 사진과 영상 촬영 및 편집 등을 지원하는 AI를 말한다.
지난해 5G 분쟁 90% 해결… 전년比 6.7%p 증가
지난해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통신사업자와 이용자 간 5세대 이동통신 분쟁 중 90%를 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이통사별 5G 통신분쟁 해결률은 LG유플러스가 100%를 기록했고, 그 뒤를 KT, SKT 순으로 나타났다.23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지난해 1259건의 통신분쟁조정 신청을 받아 유·무선 통합 총 89.6%의 해결률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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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줬다 뺏나"…'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에 뿔난 소상공인
정부가 대형마트 의무휴업제를 일요일인 휴일에서 평일에 휴업할 수 있도록 하는 ‘공휴일 의무 휴업’ 폐지를 추진중이어서다.23일 정부와 소상공인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의무휴업 공휴일 지정 원칙을 삭제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추진,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 전환을 추진중이다.지난 2012년 제정된 유통법에 따라 대부분의 국내 대형마트는 매달 둘째주·넷째주 일요일에 의무적으로 쉬었다.
경동나비엔이 북미 냉난방공조 전시회 ‘AHR EXPO 2024'에 참가했다.23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AHR EXPO 부스에 북미 난방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해 선보인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 사업 확장을 위해 출시할 예정인 ‘수처리 시스템’ 등을 전시했다.AHR EXPO는 매년 2000여개 냉난방공조 기업이 참가하는 북미 최대 규모 냉난방공조 전시회다.
종근당은 최근 천안공장이 한국인정기구로부터 국제표준화기구의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은 법률 또는 국제기준에 적합한 인정기구에서 품질 시스템과 기술능력을 평가해 특정분야에 대한 시험능력이 있는 기관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제도다.종근당은 영국 화학·바이오 분야의 국가측정표준기관과 미국 숙련도 인증기관인 NSI의 숙련도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해 의약품과 미생물 등 국내 제약기업 최다 항목인 23개 부문에서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동국제약의 생약성분 잇몸약 ‘인사돌'이 스위스 시장에 진출한다.대한치주과학회 김남윤 부회장은 “스위스는 제약강국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치과대학은 물론 유수의 치과 관련 회사들도 본사를 둔 선진국"이라며 “이번 허가는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먹는 잇몸약이 치과 선진국에서도 효능을 인정받았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송준호 동국제약 대표는 “세계적으로 공신력이 높은 스위스 의약품청의 허가를 기반으로 한 스위스 수출을 시작으로, 유럽 및 해외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스위스를 포함한 해외시장 확대를 위하여 학술심포지엄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팅크웨어 자회사인 아이나비시스템즈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민간 R&D 혁신 유공’ 장관상을 수상했다.아이나비시스템즈는 디지털 맵 및 위치 기반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맵 및 관련 솔루션 연구 개발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아이나비시스템즈는 현재 레벨2 이상의 자율주행을 위한 ‘아이나비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맵'을 개발 중으로, 지난해 전국 고속도로 구축을 완료했고 올해 간선 도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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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오는 25~31일 수입 과일 할인 행사로 물가안정에 동참한다.23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최근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수입 과일 6종에 할당관세를 시행한 데 따라 기획됐다.정부는 지난 19일 바나나, 오렌지 등 수입 과일 6종에 할당관세를 적용해 관세율을 오렌지 10%, 바나나 0%로 각각 내렸다.
11번가가 다음달 6일까지 총 630만개의 설 선물을 특가에 선보이는 ‘설레는 혜택날’ 행사를 연다.고급 식재료 등 이색 선물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홈마카세를 즐길 수 있는 ‘우니/단새우/감태 2인 세트'를 2만9000원대에, ‘킹 블랙타이거 새우 선물세트'를 3만5000원대에 선보이고, 프랑스 트러플 명가 ‘아티장 드 라 트루프'의 ‘블랙 트러플 오일 미니 솔트 듀오 세트'를 4만2000원대에, 금보다 비싼 향신료로 불리는 ‘사프란’ 선물세트를 6만원에 판매한다.
이마트가 스타필드 수원에 체험형 요소에 힘준 강화된 몰리스 매장을 선보인다.2010년 반려동물용품 판매 매장으로 첫선을 보인 후 동물병원과 펫 미용실 등을 더한 2세대 매장으로 진화했다.스타필드 수원에 선보이는 몰리스 3세대는 체험형 요소를 강화한 매장으로, 오프라인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용품과 체험형 콘텐츠를 갖췄다.
'국민식빵' 파리바게뜨 우유식빵, 2초에 1개씩 팔렸다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은 베스트셀러 메뉴 6종을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롤케이크'로 기네스월드레코드에 등재되어 주목을 받은 ‘에쉬레 버터로 풍미를 더한 실키롤케익'도 선물용 제품으로 인기를 끌었다.실키롤케익은 분당 8개가 판매된 셈이다.
맥도날드는 ‘쿼터파운더 치즈’ 캠페인의 모델로 샤이니 키를 발탁했다고 23일 밝혔다.맥도날드는 키가 올 어라운더로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모습이 스테디셀러인 쿼터파운더 치즈의 이미지와 부합해 모델로 선정했다.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캠페인 모델로 선정됐다.
"지금 대만 '젝시믹스' 열풍... 올매출 100억 목표로 뛸것" [인터뷰]
23일 이정빈 브랜드엑스타이완 법인장은 파이낸셜뉴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젝시믹스의 대만 진출 초기 성적과 성장 가능성에 대해 이 같이 답했다.젝시믹스를 전개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대만 초대법인장으로 임명된 이 법인장은 일찍부터 대만 현지 물류 인프라 구축과 유통채널 확대, 마케팅 활동으로 비지니스를 운영한 경험이 있다.지난 2017년 젝시믹스가 아시아 지역의 거점 구축을 위한 다양한 국가를 모색하면서 대만 파트더를 고심하던 시기, 이 법인장은 애슬레저와 관련된 비즈니스를 준비하다 국내에서 급성장중인 젝시믹스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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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23일 광주 북구 중외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되는 ‘힐스테이트 중외공원'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현재 중외공원 안에 조성 중인 아시아문화정원에는 아시아 경관을 테마로 문화공원과 생태예술놀이정원을 비롯해 문화예술회관, 어린이놀이정원을 연결하는 하늘다리가 설치된다.비엔날레 주차장 부지에는 지상 3층 규모로 광주비엔날레전시관 신축이 추진되고 있어 단지 입주민은 광주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중심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SK에코플랜트가 참여하는 경기도 화성 양감 연료전지 사업이 본격화 된다.총 24개의 연료전지 발전사업이 낙찰됐고 금융조달 단계까지 성공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특히 이번 사업은 CHPS 낙찰 발전사업자 중 처음으로 금융조달에 성공한 사례다.
대우건설은 인도 최장 해상교량인 ‘뭄바이 해상교량'을 69개월 만에 무재해 준공했다고 23일 밝혔다.대우건설은 지난 2018년 인도 최대 그룹 중 하나인 타타그룹의 건설부문 자회사 ‘타타 프로젝트 리미티드'와 합작으로 이번 공사에 참여했다.대우건설은 전체 21.8㎞ 가운데 최대 난코스인 왕복 6차로 해상교량 중 7.8㎞ 본선 및 1개소 인터체인지 시공과 설계·조달·공정관리를 맡았다.
"부동산원 내부통제 더 강화"... 원장-감사 공동선언문 채택
한국부동산원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원장-감사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고 23일 밝혔다.선언문에는 내부통제체계 구축과 이행을 위한 경영진의 역할, 전 직원의 내부통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 공유와 적극적 참여, 내부통제 준수 여부 점검과 개선점 발굴을 위한 감사의 역할 등이 담겼다.손 원장은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이 내부통제의 출발점"이라며 “국민이 기대하고 요구하는 수준의 공직윤리 실천을 위해 경영진이 솔선수범하겠다"고 강조했다.
부동산PF 위험노출액 202兆… "책준 확약에 위기 가중" [부동산 아토즈]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익스포저’ 규모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200조원을 웃돈다는 분석이 나왔다.김정주 건설산업연구원 실장은 “금융위기 당시 부동산 PF 익스포저 규모는 정확한 수치는 없지만 100조원 정도로 추산된다"며 “PF 규모가 과거보다 월등히 커서 부실이 현실화될 경우 경제 전반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금융위기 당시 없었던 책임준공 확약 이행에 따른 자금 지출이 늘고 있는 것도 위험을 가중시키는 요인이다.
포스코이앤씨가 공사비 1조3000억원에 달하는 부산 촉진2-1구역 수주를 위해 하이엔드 브랜드 및 고급마감재를 비롯해 사업비 무이자 조건을 내걸었다.23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는 서울 서초구 신반포21차 재건축, 방배신동아 재건축과 같은 최상급 입지에 적용되는 단지명이다.포스코이앤씨는 부산 촉진 2-1구역에 독일산 베카 창호를 조합원 세대에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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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는 2차전지 사업 분야 확장을 위해 관련 분야 인재 양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업무협약으로 포항공대는 2차전지 원료인 리튬·니켈, 음·양극재 소재 관련 공정 기술 등 관련 전문이론을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포스코이앤씨는 차세대 이차전지 사업 실무 교육을 실시해 전문인력을 육성할 계획이다.2차전지 전문교육에 포스코이앤씨 사내 직원 196명과 그룹사 직원 286여명이 참여했다.
아르헨티나에 2차전지 밸류체인 구축… "EPC 역량 올인" [해외건설 新르네상스]
포스코이앤씨가 포스코그룹의 아르헨티나 2차전지 사업 선봉장으로 나서고 있다.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국내에서 포스코이앤씨는 연간 9만t 가량 양극재를 생산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양극재 생산공장인 광양 양극재 2-4 단계 공장을 수행했다. 세종시 첨단산업단지에 연간 2만t 음극재를 생산하는 2-1단계 공장도 건설했다"며 “광양에 2-2단계 공장을 증설하는 공사도 담당하게 됐다. 그룹의 성공적인 2차전지 사업수행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이앤씨는 그룹사와 동반성장하는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2차전지사업 시공뿐만 아니라 기술 로드맵 실행력 강화, 설비 기본 설계 등 자력 역량을 조기에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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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안전공사는 23일 충북도, 청주시, 수소융합얼라이언스와 함께 수소경제 및 수소산업 인프라 확장을 주도할 수소가스안전허브센터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수소가스안전허브센터는 2026년 하반기 정상운영을 목표로 충북 청주시 오송읍 봉산리 일원에 대지면적 1541㎡, 건축 연면적 4371㎡, 지상7층 규모로 건립예정이다.공사는 센터 건립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완공 후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전문인력과 예산을 투입하며, 충청북도와 청주시는 건축비 지원 및 인·허가 등 각종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수소융합얼라이언스는 허브센터 운영 활성화를 위해 수소 관련 행사 개최 및 전문인력 양성 등 수소산업 진흥사업을 허브센터와 연계 추진한다.
aT "국민 먹거리 체질개선 속도… 식량안보 위기 탈출"
한국의 식량안보지수가 지난 10년간 정체·저하되면서 OECD 국가 중 최하위권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구체적으로 정부비축사업을 비롯해, 국산 식량작물 자급률 제고, TRQ 농산물 도입과 판매, 해외원조용 국내 쌀 수매와 해외원조, 유통정보조사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aT는 전국 14개 농산물 비축기지 운영하며 국민 먹거리 수급 안정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23일 서울 을지로 SK-T 타워에서 SK텔레콤 및 12개 계열사와 ‘통신인프라 전기안전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전기안전공사 박지현 사장과 SK텔레콤 강종렬 사장은 통신인프라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전기안전 확보를 위한 기술지원과 전기.통신설비의 안전역량 강화을 위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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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변호사 다음 많다… 교육계 인사들 속속 총선 채비
오는 4월 10일 총선을 앞두고 교육계 인사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교육 행정기관에 근무해 직접적으로 교육자에 포함되지 않은 인물과 아직 예비 후보자로 등록하지 않은 인물 등을 포함하면 이번 총선에 출마하는 교육계 인사는 더욱 늘 것으로 보인다.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26명으로 가장 많은 교육계 예비 후보자를 배출했다.
토익 공부 계획이 있는 이들의 10명 중 4명이 목표 점수를 800점대로 두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토익 공부를 하는 목적은 ‘취업 준비'가 43.7%로 가장 많았다.YBM 산하 한국TOEIC위원회는 ‘토익스토리’ 블로그에 방문한 대학생, 취준생, 직장인 등 94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 토익 공부 계획'에 관한 설문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오는 2월 8개 마이스터대학에서 116명의 전문기술석사가 처음으로 배출된다.이번 성과토론회에는 마이스터대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6개 전문대학과 시범운영이 종료된 대학, 전문기술석사과정 신규 인가 대학이 함께 참여해 고숙련 전문기술 인재양성을 위한 대학의 노력과 우수 사례를 공유한다.미래자동차 전문기술석사과정을 통해 자동차정비기능장 자격증을 취득한 장대천 학생은 “전문기술석사과정을 통해 현장 중심의 실습장과 장비를 활용하여 실무 역량을 한 단계 향상시킬 수 있었다"라며 “고숙련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으로 회사에서 승진과 함께 표창을 받는 등 사회적으로도 전문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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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의 다짐…‘잼버리 상처’ 전북민심,‘특별자치도’로 치유
올겨울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전북 도민들이 도 출범 이후 128년 만에 새로운 시대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이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 참석하면서 김 지사는 중앙정부의 특별자치도 출범 지원을 약속받았다.128년 만에 전북도의 명칭까지 바꾸고 특별자치도 출범식까지 마쳤지만 김 지사의 어깨는 여전히 무겁다.
강원특별자치도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 강원형 반도체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23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김진태 도지사와 안성일 KTC 원장 등 KTC 관계자가 도청에서 강원형 반도체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한 면담을 가졌다.이번 면담은 지난해 국비를 확보한 미래차 전장부품·시스템반도체 신뢰성검증센터의 성공적 인구축을 논의하기 위해 사업 주관기관인 KTC 측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서울시의회, 소득기준 폐지 ‘저출생 대책’ 강력 드라이브
서울시의회가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한 모든 저출생 대책의 소득기준을 없애는 방안을 추진한다.서울형 아이돌봄비 지원 등 기존 출생지원 정책의 소득기준을 모두 없애는 방안을 시에 제안하기로 했다.신혼 및 자녀 출생 예정 가구라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오는 2027년 소방공무원 채용시험부터 남녀가 동일한 기준으로 체력시험을 치른다.체력시험 종목도 ‘소방호스 끌고 달리기’ 등 직무 특성을 반영한 종목으로 개편된다.체력시험 기준이 동일해지면 여성 합격자가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소방청은 소방공무원의 직무 특성상 강인한 체력이 요구된다는 점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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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사범 감형 수단이던 '던지기'... 지금은 '비대면 마약 거래' 통칭 [김동규의 마약 스톱!]
최근 마약 사건이 발생하면 항상 등장하는 단어가 있다.대검찰청 마약과장을 지낸 천기홍 법무법인 YK 대표변호사는 “마약류 사범들이 2015~2016년부터 비트코인과 다크웹 등을 마약류 불법 유통에서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판매자와 구매자 간의 비대면 거래가 이뤄지기 시작했다"며 “2015~2016년 이전에는 비대면이 아닌 판매자와 구매자가 직접 마약류를 거래하는 유통 형태가 주류를 이뤘다"고 설명했다.‘던지기'의 의미가 바뀌면서 마약사범의 구성적 특징도 바뀌고 있다.
법무법인 화우가 사내 변호사와 법무감사실·준법감시인 출신 전문 인력들을 새롭게 영입해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화우는 전재우 변호사, 박삼근 변호사를 각각 파트너 변호사로, 윤영호 전 한국금융투자협회 본부장과 김종일 전 쿠팡 정책담당 전무를 각각 고문과 수석전문위원으로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전재우 변호사는 대우건설에서 15년간 부동산개발사업, 계약 및 공사 관련 각종 분쟁, 기업 관련 자문 업무를 담당해 부동산·건설 산업 분야 저변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하성·류현진 상대 공갈 혐의... 前 야구선수 임혜동 구속 기로
메이저리거 김하성과 류현진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전 프로야구 선수 임혜동이 구속 기로에 섰다.임씨는 2021년 2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김씨와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벌인 뒤 합의금 명목으로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김씨는 지난해 11월 임씨로부터 지속적으로 공갈 협박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선거개입·통계조작… 총선 앞두고 前정권 겨눈 '검찰 칼끝'
총선을 3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문재인 정부 시절 주요 인사들이 잇따라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검찰이 현재 문 정부와 관련해 수사 중인 의혹은 ‘울산시장 선거개입’, ‘부동산 통계조작’, ‘문 전 대통령 전 사위 특혜채용’ 총 3건이다.‘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은 서울고검이 지난 18일 재기수사를 명령함에 따라 서울중앙지검이 재수사를 진행하게 됐다.
술에 취해 아내를 살해한 70대 남성이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며 감형을 요구했지만 대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남편 A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지난달 28일 확정했다.A씨는 지난해 초 아내에게 “당신 명의로 된 집을 담보로 1000만원을 대출받아달라"고 요구했지만 이를 거절하자, 흉기를 휘둘러 아내를 숨지게 한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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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사회복지재단은 제17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기초의학부문에 이창준 기초과학연구원 생명과학 연구클러스터 연구소장, 임상의학부문에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장인 김원영 울산대 의대 응급의학교실 교수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기초의학부문 수상자인 이창준 IBS 생명과학 연구클러스터 연구소장은 뇌세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지만 신경세포를 보조하는 역할로만 알려졌던 별 모양의 비신경세포인 ‘별세포'에 대한 연구로 퇴행성 뇌질환 연구의 패러다임을 바꾼 공로를 인정받았다.임상의학부문 수상자인 김원영 울산대 의대 응급의학교실 교수는 20여년간 응급의학과 전문의로서 심정지, 패혈증, 허혈성 뇌손상, 급성호흡부전 등 중증 응급환자 치료와 연구에 전념했다.
[fn이사람] "소상공인의 요람 ‘지식산업센터’ 전국 확대해야"
지난 4월 출범한 경기 고양특례시 지식산업센터협의회 오창환 회장의 바람이다.협의회 출범 배경은 지식산업센터 내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문제점 개선 및 지식산업센터 발전을 위한 단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이에 지난해 4월 고양시 지식산업센터협의회를 구성하게 됐다.
"아이들 지키는 ‘초록우산’… 젊은층에 나눔의 재미 알릴 것" [인터뷰]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은 지난 2022년 8월 취임 후 아동과 후원자, 나아가 우리 사회 전반에 나눔의 가치를 연계하고 공유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왔다.초록우산에 대한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나눔이 주는 행복과 감동의 경험을 드린다면 자연스럽게 후원자들도 재단을 먼저 찾아주실 것이라 생각한다.‘초록우산'이라는 브랜드가 기존 후원자에게는 지속적인 감동과 소통, 신규 후원자들에게는 언제나 믿고 동행할 수 있는 신뢰로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
저축은행중앙회는 다가오는 설을 맞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릴레이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고 23일 밝혔다.25일에는 비혼모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애란원'을 방문할 계획이다.오화경 중앙회장은 “임직원이 뜻깊게 모은 재원을 통해 오랜 투병으로 지친 환아와 그 가족의 건강한 일상으로의 복귀에 도움을 주고 싶다"면서 “저축은행 업계는 우리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는 금융기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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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가 군사적 비동맹정책을 포기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에 가입했다.핀란드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에 대비해 국가의 국방외교 정책을 완전히 바꾸었듯이 한국도 미국과 군사동맹 관계를 더욱 강화해야 함은 물론 일본과의 국방협력도 강화해 나가야 한다.이미 한일 간에는 군사정보보호협정이 맺어져 있는데 북한을 들여다볼 수 있는 첩보위성이 한국은 4개이지만 일본은 10개 이상을 보유하게 되고, 저궤도에 50기의 소형위성을 쏘아 올릴 계획이 수립되어 북한 미사일 동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게 되는 시스템이 마련되게 된다.
중국인 지인이 몇 년 전 미국에서 열린 국제회의에 참석했다가 생긴 일을 최근에 털어놓았다.‘대만인이면서 중국인'이란 답변은 50% 가까이 됐었다.200만명이 넘던 국민당 계열 대만 이주 1세대들은 이제는 역사가 됐고, 그들의 자손도 중국인이란 정체성이 옅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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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한 해 우리나라 정부와 기업이 붙들어야 하는 화두를 고르라고 한다면 필자는 ‘리스크 관리'라고 말하고 싶다.하지만 낮은 확률의 리스크일수록 대비하지 않았을 때 그 피해는 천문학적 수준이 된다.높은 확률의 리스크는 국가와 기업에 어려움을 주지만 낮은 확률의 리스크는 실현되었을 때 어려움 정도를 넘어 생사의 문제가 되기도 한다.
그리고 대형마트가 문을 닫는 것이 전통시장의 매출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여럿 나왔다.한국유통학회, 한국중소기업학회는 총 3차례에 걸쳐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의 실효성을 분석했다.그 결과 대형마트가 문을 닫을 경우 주변 소매점포 소비금액은 8~15% 감소했다.
[fn사설] 바로잡은 양대 노총 과대대표, 노동개혁 일환이다
23일 고용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체 조합원 수는 272만2000명으로 전년보다 21만1000명 감소했다.일부 강성 노조에서는 조합원 수가 실제로 줄었다.민주노총 산하 플랜트건설노동조합 조합원 수는 2021년 10만6000명에서 2022년 2만9000명으로, 미가맹인 건설산업노조 조합원은 8만2000명에서 8000명으로 크게 줄었다고 한다.
[fn사설] 식량안보 OECD 최하위, 전략작물 키워야
밀을 대체할 작물이 시급한 상황에서 가루쌀은 대안이 될 수 있다.밀 수입을 줄이고 가루쌀로 대체하면 식량안보에도 도움이 된다.쌀 과잉생산 문제도 전략작물 확대와 함께 푸는 것이 합리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