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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사장님까지 중대재해 포비아 [중대재해법 운명의 날]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전면 적용을 불과 사흘 앞두고 당정대와 경영계가 유예기간 연장을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이 장관은 “영세 자영업자인 동네 개인사업주나 소액 건설현장에서 대기업도 어려워하는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안전 인력이나 예산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기 어렵다"며 “50인 미만 기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되지 못하면 그 피해가 고스란히 그곳에서 일하는 800만명 근로자 고용과 일자리에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도 이날 국회를 찾아 여야 원내대표에게 중대재해법 적용 유예를 호소하는 중소기업계의 입장을 전달했다.

6월부터 서민금융 이용자에 일자리 알아봐준다

오는 6월 서민금융상품과 고용지원을 연계하는 원스톱 서비스가 출시된다.이번 협약에 따라 정책서민금융 및 채무조정 이용자를 대상으로 고용지원제도 연계가 대폭 확대된다.특히 비대면 대출 비중이 높은 정책서민금융의 경우 오는 6월 서민금융 종합플랫폼이 운영되면 비대면 채널을 통해서도 고용지원제도 연계를 신청할 수 있게 된다.

바이든-트럼프, 뉴햄프셔에서 승리…11월 리턴매치 예고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이 23일 뉴햄프셔주에서 열린 대선후보 경선에서 나란히 승리하면서 재대결 가능성이 커졌다.그러나 뉴욕타임스는 트럼프가 지난 15일 아이오와주 경선을 포함해 뉴햄프셔주까지 2연승을 거뒀다고 강조했다.신문은 미국 대선후보 경선 역사상 현직 대통령이 아닌 공화당원이 양대 주에서 모두 이긴 경우는 트럼프가 최초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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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과 통합 바탕… 새 사업모델로 동남아 공략할 것" [이우현 OCI 회장 특별 인터뷰]

이우현 OCI그룹 회장이 최근 한미약품그룹과의 통합 관련 한미약품 내부의 가처분신청 분쟁과 관련, “지켜보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이 회장은 24일 오전 서울 중구 OCI 본사에서 기자를 만나 " 한미약품 의견을 따라야 하는 거지 내가 독자적인 판단을 하는 건 아닌 거 같다"며 “가처분신청 대상이 OCI가 아닌 만큼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임 사장과 임종훈 한미정밀화학 사장은 지난 17일 수원지방법원에 한미사이언스가 추진 중인 신주 발행을 금지하는 내용의 가처분신청을 냈다.

영종도를 라스베이거스로… 국내 최대 카지노 승인

인천 영종도가 ‘한국판 라스베이거스'로 대변신한다.총 6조원을 투자해 인천 영종도에 동북아 최고의 복합리조트 개발을 추진해왔던 미국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국내에서 19년 만에 처음으로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승인받았다.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3일 인스파이어에 대해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을 최종 허가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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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유예' 사실상 무산… 중기 "문닫는 기업 속출할 것" [중대재해법 운명의 날]

오는 27일부터 50인 미만 영세 사업장에도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적용될 예정이지만 여야 간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중소기업계가 간절히 원하는 ‘법 적용 2년 유예'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관측이 나온다.유예안의 본회의 통과가 불투명해지면서 중소기업계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에 따라 폐업으로 내몰리는 기업이 속출한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중소기업은 기업 대표가 1인 다역으로 외부조력 없이 법에서 정한 의무사항을 지키기 어려운 데다 예산 부족으로 전문인력을 구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안전보건교육 실시하고 기존 인력 활용 안전관리 강화 [중대재해법 운명의 날]

중소기업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이 코앞으로 다가왔다.따라서 중소기업에서는 기존 인력 중 안전관리와 밀접한 업무를 하는 직원이 안전관리업무를 겸하게 하고, 실질적으로 사업장의 위험요소나 교육 등을 담당하게끔 한다면 어느 정도 중대재해법에 대비할 수 있겠다.법무법인 대륙아주 함상완 변호사는 “산업계에서 중대재해법 확대 적용에 대해 우려가 크다"면서 “중대재해법의 확대 적용이 중소기업의 폐업과 근로자 일자리 상실로 이어질 수도 있는 만큼 일정 기간 유예가 필요하다고 보이나, 그렇지 못한 경우 교육이나 현재 인력을 이용해 안전관리에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야 형사절차에서도 유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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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꺾이나" 기대인플레 22개월만에 최저

국내 소비자심리지수가 5개월 만에 기준선을 회복했다.향후경기전망은 전달보다 4p 오르며 소비자심리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금리수준전망 CSI는 전월보다 8p 하락한 99로 집계되며 지난 2020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작년 땅값 0.82% 올라… 금융위기 이후 최저폭

지난해 전국 땅값 상승률이 고금리, 부동산시장 침체 등으로 15년 만에 최저치로 주저앉았다.2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2023년 연간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땅값 상승률은 0.82% 올랐다.지난 2008년 이후 15년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주민 반발에 방향 트는 중부연결道… 하남 대안노선 찾는다 [중부연결고속도로 사업 기로]

주민 반발에 부딪힌 중부연결고속도로의 노선 변경이 검토되고 있다.환경파괴, 교통체증 등을 우려한 하남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사업이 표류하자 정부가 대안노선 마련 등 방향을 선회키로 한 것이다.24일 국토교통부와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국토부는 중부연결고속도로 구간 중 하남시 하산곡동 일원의 고속도로 시점부에 대한 노선 변경을 검토하기로 했다.

지방의회 여야 대표 임기 '제각각'... 조례개정 미룬채 '막강권한' 유지

지방의회가 막강한 권한을 가진 교섭단체 대표의원의 임기를 별도로 규정하지 않고 임의로 운영해온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효율적이고 투명한 지방의회 운영 등을 위해선 교섭단체 대표의원 임기는 물론 선출방법과 직무대리 등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조례로 명확히 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24일 지방자치법 개정안에 따르면 지방의회 교섭단체 대표의원의 임기 및 권한 의무, 즉 교섭단체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은 조례로 정하도록 위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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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출생아 수 ‘연중 최저치’

지난해 11월 출생아 수가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반대로 출생아 수 증가 전환은 난항을 겪으며 적지 않은 기간 인구 감소 추이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좀처럼 늘어나지 않는 혼인건수도 출생아 수 반등 기대를 낮추는 요인이다.

공정위 "플랫폼법 국내기업 역차별 우려는 오해"

공정거래위원회는 24일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과 관련, “일각에서 법안을 오해해 입법에 우려의 목소리가 있으나, 플랫폼 독과점 문제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입법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플랫폼법을 통해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소수의 시장지배적 사업자를 미리 지정하고, 주요 반칙행위를 ‘금지행위'로 규정해 사건 처리시간을 단축하겠다는 것이다.육 처장은 업계와 언론에서 제기되는 플랫폼법에 대한 우려를 ‘오해’ 또는 ‘기우'라고 일축하면서 입법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17년만에 직선제로 뽑는 농협중앙회장… ‘농심’은 어디로?

농협중앙회 회장 선거의 막이 올랐다.이번 선거에는 황성보 동창원농협조합장, 강호동 율곡농협조합장, 조덕현 동천안농협조합장, 임명택 전 NH농협은행 언주로지점장, 송영조 부산금정농협조합장, 이찬진 전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정병두 고양시을 선거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선거를 예단할 수 없지만 농협 안팎에서 판세는 강호동 경남 합천율곡농협 조합장, 조덕현 동천안농협 조합장, 송영조 부산 금정농협 조합장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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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이 불붙인 '노인 무임승차' 논쟁…여야는 "표심 잃을라" 신중

‘65세 이상 인구 1000만명 시대'가 임박한 가운데 정치권에서 노년층 관련 정책을 둘러싼 논의가 활성화되고 있다.24일 정치권에 따르면, 개혁신당과 새로운선택은 최근 각각 무임승차 폐지와 확대를 골자로 하는 노인 교통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서로 정반대 정책처럼 보이지만 두 당은 현 무임승차 제도가 국가에서 부담해야 하는 복지 비용을 지자체에 떠넘기고, 지역 간 불공정을 야기한다는 문제의식을 공유한다.

이준석-양향자 합당 "과학 선도국가 함께 만들겠다"

이준석의 개혁신당 대표와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가 24일 “서로의 비전과 가치에 동의한다"며 합당을 전격 선언했다.양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의희망 X 개혁신당 과학기술 비전 발표문'을 발표하며 “오늘 우리는 이 자리에서 합당을 선언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도 “한국의희망과 개혁신당은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앞으로 정치적 활동 같이하기로 했다"며 “지금부터 실무협의를 시작해서 빠른 시일 내에 성과를 가지고 국민들에게 이야기하겠다"고 전했다.

北, 열흘만에 또 도발... 서해상에 순항미사일

북한이 24일 서해상으로 올해 첫 순항미사일을 쏘는 무력도발을 감행했다.이번 도발은 동해에서 수중핵무기체계 ‘해일-5-23’ 시험을 했다고 주장한 지 닷새만이자, 중거리급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열흘 만이다.합동참모본부는 24일 “우리 군은 오늘 오전 7시경 북측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으며, 세부제원 등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총선 캐스팅보트 2030 잡아라" 대학교·군부대 간 여야

여야가 24일 2030 표심을 사로잡고자 각각 대학교와 군부대 현장으로 뛰어들었다.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정책위는 이날 숭실대를 방문해 예정 시간을 넘기면서까지 대학생들의 고민을 청취했다.이번 총선에서 대학생을 비롯한 2030이 캐스팅보트로 지목되면서, 한 위원장이 이들을 위한 맞춤 공약을 내기 위해 목소리를 듣고자 현장으로 뛰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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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나토 가입 초읽기… 튀르키예 비준

튀르키예가 23일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을 마침내 비준했다.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의회는 이날 스웨덴의 나토가입에 찬성했다.의회가 가입에 찬성함에 따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나토에 스웨덴 가입 찬성 의사를 전달하게 된다.

日도 인구 위기… 출생아 70만명 아래로

지난해 11월까지 일본 출생아 수가 70만명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24일 지난해 일본 출생아 수가 연중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지난해 연중 출생아 수는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80만명 아래로 떨어진 2022년에 이어 역대 최소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트럼프 대세론 '쐐기'… 바이든 40%p 차로 '첫 승기'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이 23일 뉴햄프셔주 경선에서 무난히 승리하면서 대선 후보에 더욱 가까워졌다.트럼프가 이처럼 헤일리의 사퇴를 재촉하는 이유는 공화당 후보 경선을 빨리 끝내고 민주당의 바이든과 본선에서 싸울 준비를 하기 위해서다.트럼프는 헤일리가 그 전에 사퇴하거나 지금 연승 기세를 몰아 슈퍼 화요일에서 승리한다면 경선을 조기에 마무리 지을 수 있다.

中 지준율 0.5%p 인하… 186조원 푼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2월 5일부터 은행예금 지급준비율을 0.5%p 인하한다고 24일 발표했다.판궁성 인민은행장은 현재 법정 지급준비율이 평균 7.4%로 주요 경제국과 비교해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판 행장은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에 대해선 상당한 여유 공간을 가지고 있다며 은행 시스템과 금융시장 시스템의 중기 유동성을 보완하는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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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웹툰작가 키크니와 전세사기 예방 캠페인

KB국민은행이 웹툰 작가 키크니, 국토교통부,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함께 전세사기 피해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KB국민은행은 전날부터 키크니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전세사기 피해예방 캠페인, 키크니가 피해 방지를 위해 그립니다!’ 게시물을 등재해 사연 공모를 시작했다.전세사기 유형 중 사각지대로 분류되는 다가구주택, 신탁등기, 근린생활시설 건축물과 관련된 피해 예방법도 소개할 예정이다.

저축銀 등 금융기관 온투업 투자 가능해진다

금융당국이 연내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통해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에 대한 기관투자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온투업에 대한 기관투자를 혁신금융서비스를 통해 허용한다면 이같은 규제 충돌을 우회해 온투업의 기관투자를 허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금융위 관계자는 “‘온투업권-금융기관-차입자’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통해 저축은행 등 금융기관 연계투자에 대한 규제부담 해소를 추진, 온투업권의 투자 저변 확대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생계비 대출 상담받고 일자리도 얻었어요"

생계급여수급자인 B씨는 배우자를 간병하며 생활고를 겪고 있었다.정책서민금융·채무조정 이용자에게 연계되는 고용제도를 확대하고 연체자·실효위기자를 대상으로는 고용지원제도를 재연계해주는 등 환류 시스템도 도입한다.금융위원회와 고용노동부와 24일 발표한 ‘금융·고용 복합지원 방안'에서 가장 큰 변화는 기존 서민금융진흥원의 소액생계비대출 이용자에 한해 제공되던 고용제도 연계 복합상담 서비스를 신용회복위원회 등 전체 정책서민금융·채무 조정 이용자가 받을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한 점이다.

토스뱅크 "무료환전 서비스 역마진 우려 없다"

달러, 엔, 유로 등 주요 17개국 통화를 365일 24시간 수수료 없이 사고 팔 수 있는 토스뱅크의 ‘환전 서비스'가 호평을 받고 있지만 역마진 우려가 나온다.토스뱅크는 외화 조달과 결제과정에서 조달 은행과 카드사에 지급할 수수료를 떠안는 것은 사실이지만, 역마진은 아니라는 입장이다.2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토스뱅크가 출시한 외화통장의 가입계좌가 6일 만에 30만좌를 넘겼다.

한화손보, 여성 맞춤 특약으로 배타적 사용권 획득

한화손해보험이 이달 출시한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2.0'의 ‘유방암 진단비 특약과 출산장려 가입력 보존 서비스가 손해보험협회로부터 올해 첫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배타적 사용권은 승인일로부터 3개월간 적용된다.한화손해보험이 차병원과 협업해 기획한 유방암 특약은 유방암으로 진단이 확정된 경우 세부 보장별로 보험금을 최대 4회까지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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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TAR 나스닥100 ETF 순자산 3000억 돌파

KB자산운용은 ‘KBSTAR 미국나스닥100 상장지수펀드’ 순자산이 3000억원을 넘었다고 24일 밝혔다.주로 1·4·7·10월에 나스닥 ETF에서 발생하는 분배금을 받던 연금투자자나 은퇴생활자 입장에선 ‘KBSTAR 미국나스닥100 ETF'를 통해 분배주기에 대한 선택지를 넓힐 수 있게 된 셈이다.KB운용 금정섭 ETF마케팅본부장은 “개인·퇴직연금 계좌에서 미국 대표 지수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선물이 아니라 현물에 투자하는 상품이 적합하다"고 전했다.

금융당국 수장, 증권사 CEO에 경고 "PF 리스크 관리 실패땐 책임 묻겠다"

금융당국의 두 수장이 국내 증권업계에 쓴소리를 했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증권업계 간담회'에서 “혁신기업과 국민 자산형성 지원 강화를 위한 자본시장 체질 개선엔 증권사 역할이 중요하다"며 “여전히 위탁매매·부동산 중심 영업행태를 보이며 ‘종합 IB 서비스 제공기관'으로서 기능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간담회 주제가 ‘국민 자산형성 지원을 위한 증권업계 역할'인 만큼 이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영업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요구다.

연기금 사모으는 포스코DX·에코프로머티 내리막

국민연금의 러브콜 속에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였던 포스코DX와 에코프로머티가 올해 들어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면서 수익률에 비상이 걸렸다.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기금은 에코프로머티가 상장한 지난해 11월 17일 이후 3229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다.특히 주가가 17만원대 초반이던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이날까지 무려 19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오고 있다.

달리는 닛케이 올라탄 일학개미, 日주식 1000억 담았다

국내 투자자들이 일본증시로 몰리고 있다.연초부터 내리막을 걷는 국내 증시와 달리 일본증시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기대감이 커진 때문이다.유진투자증권 허재환 연구원은 “강화된 주주환원정책으로 높아진 자기자본이익률과 배당성향이 일본증시의 매력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일본기업들의 ROE는 9.1%로 국내 기업보다 높아졌고, 배당성향도 한국보다 높은 33.6%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첫 상장 우진엔텍 '따따블'

올해 첫 기업공개 기업인 우진엔텍이 상장 첫날 ‘따따블'에 성공했다.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우진엔텍은 공모가 대비 300.00% 급등한 2만1200원에 장을 마감했다.장 시작 전부터 매수세가 몰린 우진엔텍은 개장과 함께 따따블로 직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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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역대급 실적 전망에도 주가는 역주행

오는 25일 현대차와 기아가 실적을 발표한다.증권사들이 발표한 실적 전망치를 봐도 현대차·기아의 이익 둔화 흐름이 뚜렷함을 알 수 있다.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현대차 영업이익은 14조4736억원으로 6.34% 감소할 전망이다.

금리 하락에 증권사 발행어음 수익률도↓

시중금리 하락에 국내 대형 증권사들이 발행어음 금리를 연이어 낮추고 있다.최근 증권사들이 일제히 발행어음 금리를 낮추는 것은 시중금리가 하락 추세에 접어든 때문이다.통상 발행어음 금리는 각 증권사가 기준금리와 시중금리 등을 기반으로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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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포티투닷·현대커머셜, 물류 솔루션 구축

현대자동차그룹 3사가 물류사업 고도화 및 자율주행 물류 운송사업을 위한 협력 틀을 구축했다.포티투닷은 운송 수요와 물량, 거리, 연비 등을 감안한 적정 가격 책정, 실시간 차량위치 파악 및 배차 등 물류 처리 속도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한다.송창현 포티투닷 대표는 “물류 운송 서비스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완전 자동화를 통해 차주, 운송·주선사, 화주 등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인 포티투닷은 그룹사의 물류 사업 성장에 속도를 내고 고객 경험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I, 울산에 ‘1兆 규모’ 양극재·배터리 생산공장 짓는다

삼성SDI가 울산에 1조원 규모의 양극재 및 배터리 생산공장을 짓는다.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는 이날 울산시청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산업단지개발 및 배터리 관련 생산공장 투자양해각서에 서명했다.협약은 삼성SDI가 울산 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 내 3공구 개발사업과 양극재 및 배터리 관련 생산공장을 건설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올레드가 적자행진 막았다… LGD, 7분기만에 흑자

LG디스플레이가 7분기 만에 적자의 늪에서 빠져나왔다.OLED 매출 비중은 모바일 및 TV용 패널 출하 확대에 따라 57%로 증가했다.이날 실적발표 후 진행된 콘퍼런스콜에서 LG디스플레이는 대형, IT, 모바일 및 차량용 등 OLED 사업 전 영역에서 경쟁력과 사업기반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며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보하고 고객가치를 창출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임을 밝혔다.

삼성·LG전자도 현대차 이어 脫러시아?... 공장 매각 대신 임대로 출구전략 모색

삼성전자·LG전자 등 국내 가전 기업들이 ‘개점휴업'에 놓인 러시아 생산법인을 현지 업체에 임대하는 방식으로 출구전략을 모색하고 있다.24일 러시아 매체 코메르산트 및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러시아 가전 유통회사 VVP 그룹을 포함한 현지 업체들과 칼루가 공장 임대 협상을 진행 중이다.삼성전자 칼루가 공장의 TV 생산라인에서 다른 브랜드 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포스코 차기회장 후보 숏리스트 12명 선정

포스코홀딩스 CEO 후보추천위원회는 24일 열린 제 7차 후추위에서 회장 후보 ‘숏리스트’ 12명을 확정했다.이는 지난 17일 결정한 ‘롱리스트’ 18명에 대해 CEO후보추천자문단의 의견을 반영해 추가 심사한 결과다.산업, 법조, 경영 등 분야별 외부 전문 인사 5인으로 구성된 CEO후보추천자문단은 지난 1주일 간 후추위로부터 받은 롱리스트 후보 전원의 자기소개서와 평판조회서 등을 토대로 심사 작업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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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車 수출호황에 현대차·기아 국내생산도 '8년來 최대'

현대자동차·기아의 지난해 국내공장 생산대수가 2015년 이후 8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현대차·기아는 하이브리드의 약 70%, 전기차는 약 90%를 국내공장에서 생산하고 있고, 물량의 대부분은 해외로 수출한다.현대차의 지난해 친환경차 수출은 31만1078대로 전년 대비 21.1% 늘었다.

"운전자 화났을땐 빨강, 평온할땐 초록"... 현대모비스, 감정 읽는 휴먼조명 개발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 환경에 특화된 ‘휴먼 센트릭 인테리어 조명’ 기술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글로벌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와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로 빠르게 전환함에 따라 차량 실내 조명의 기능과 목적을 재해석해 사용자 경험과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차원이다.현대모비스가 개발한 휴먼 센트릭 조명 기술은 총 32가지 상황별 패턴을 구현할 수 있다.

3년 장고 끝 경총 합류한 쿠팡

국내 최대 이커머스 기업인 쿠팡이 주요 경제단체인 한국경영자총협회의 회원사로 가입했다.물류센터 사업 등에서 수년간 노사 이슈를 겪어온 쿠팡은 2021년부터 경총 회원사 가입을 검토해왔고, 장고 끝에 3년 만에 경총에 합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총은 주로 제조업 중심으로 회원사 구조에서 쿠팡이 가입하면서 정보통신기술 기업들의 합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작보다 속도 43% 빨라진 삼성 SSD '990에보'

삼성전자는 성능과 범용성을 모두 갖춘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신제품 ‘990 에보'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990 EVO는 전작 ‘970 EVO 플러스’ 대비 속도, 전력효율, 기술력이 모두 향상됐다.이 제품의 연속 읽기·쓰기 속도는 각각 최대 초당 5000MB, 초당 4200MB로 전작 대비 각각 43%, 30% 향상돼 대용량 파일에 빠르게 접근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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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할인’ 주효… 쿠팡이츠, 요기요 제치고 ‘배달앱 2위’

쿠팡의 자본력을 앞세운 쿠팡이츠가 요기요를 제치고 배달 앱 시장 점유율 2위로 올라서면서 ‘배달의 민족-요기요’ 2강 체제가 막을 내렸다.쿠팡이츠도 쿠팡의 멤버십 와우 회원이면 10% 할인 혜택이 주어진 것이 사용자 유입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와이즈앱 조사를 보면 쿠팡플레이와 쿠팡이츠 사용자의 대다수인 약 95%가 쿠팡을 함께 이용하고 있다.

넷플 '계정공유 금지’ 오히려 구독자 늘렸다

넷플릭스가 전 세계적으로 계정공유 제한 정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 지난해 하반기 구독자가 이탈할 것이란 우려와 달리 팬데믹 이후 가장 많은 가입자가 유입됐다.지난해 넷플릭스는 3·4분기 실적 발표에서 광고형 요금제 회원 수가 전분기 대비 약 70% 증가했다고 밝힌바 있다.국내에서도 넷플릭스 구독자 수는 계정공유 제한 정책 이후 증가했다.

LGU+ "고객 목소리 업무에 반영"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이 월 200만건에 달하는 고객센터 상담 내용을 분석·처리하고 전 임직원이 가입자의 의견과 요청사항 등을 참고할 수 있도록 하는 ‘VOC LAB'을 운영한다.최근 VOC LAB 오픈을 앞두고 황 사장은 “고객 불편, 문의, 개선 요청사항에 대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각 사업부에서 VOC LAB을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향후 LG유플러스는 VOC LAB이 임직원의 피드백까지 학습해 요약·검색 기능을 개선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롯데정보통신 AI챗봇, 그룹 전 계열사 도입

롯데그룹 전 계열사가 롯데정보통신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플랫폼 아이멤버를 사용한다.24일 롯데정보통신에 따르면 아이멤버는 이달 중 계열사별 고유 권한으로 직접 내부 문서를 업로드해 보다 유연하고 안전하게 롯데GPT를 활용할 수 있도록 커스텀 챗봇 기능을 오픈한다.아이멤버는 다양한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라인업을 구축하고, 기업 내부 정보를 학습시켜 성능이 뛰어나면서도 안전한 프라이빗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생성형AI가 광고도 접수… 네이버 ‘클로바 포 애드’

네이버가 처음으로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광고 상품 ‘클로바 포 애드'의 테스트를 시작했다.24일 네이버에 따르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함께 선보인 이번 광고는 브랜드가 원하는 경험을 사용자의 초개인화된 경험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광고로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한다.사용자가 네이버 검색창에 특정 브랜드를 검색하면, 브랜드 검색이나 브랜딩 배너광고 하단에 질문을 시작하기 위한 새로운 버튼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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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B 영화 11편 다운로드, 2초에 끝낸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입체통신연구소가 5GB 용량의 풀HD 영화를 2초만에 11편을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연구진은 데이터센터의 내부 네트워크에 사용돼 채널당 224Gbps 광신호를 전송할 수 있는 밀리미터 크기 이하의 전계흡수변조형 광원 부품 기술을 독자 개발에 성공했다.기존 데이터센터 내부에 사용되는 광트랜시버의 경우, 채널당 최대 100Gbps 광신호를 전송할 수 있는 전계흡수변조형 광원 소자가 사용된다.

'新불로초 찾아라’… 노화 극복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활발

2200년전 진시황과 5000년전 수메르왕 길가메쉬는 영생을 얻기 위해 불로초를 원했다.24일 과학계에 따르면 미국 콜드 스프링 하버 연구소 코리나 아모르 베가스 박사가 우리몸 속 면역을 담당하는 T세포를 변형시켜 실험쥐에게 젊음을 되찾게 했다.아모르 베가스 박사가 이날 공개한 논문에 따르면 키메라 항원 수용체 T 세포를 투여한 늙은 쥐는 활력을 되찾았으며 어린 쥐는 느리게 노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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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우시 "차세대 항암제 개발 가속"

셀트리온은 항체약물접합체 특화 기업인 ‘우시 XDC'와 ADC 신약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우시 본사에서 진행됐고, ADC 파이프라인 개발 영역 확대와 상호 이익 증대 등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셀트리온은 앞서 지난해 12월 우시와 자체 개발중인 ADC 신약 파이프라인의 링커-페이로드 합성공정 개발을 위한 위탁생산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베일 벗은 한샘 스타필드 수원점 "산책하듯 인테리어 쇼핑"

한샘이 수원지역에 최대 규모의 오프라인 매장을 열며 실적개선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어트랙션존과 큐레이션존, 아카이브존 등 세 가지 종류의 전시 공간에 수납과 침대, 소파, 식탁 등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였다.매장 입구에 위치한 ‘어트랙션존'은 쇼핑몰을 오가는 고객 누구나 한샘 매장에 방문할 수 있도록 호기심을 자극하는 전시 공간이다.

코웨이 '폐매트리스 회수·재활용' 자발적 협약

코웨이가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일환으로 폐매트리스 재활용에 동참한다.24일 코웨이에 따르면 한국환경공단과 한국공공자원순환협회, 매트리스 업체들이 ‘폐매트리스 회수·재활용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환경부가 주관하는 폐매트리스 회수·재활용 자발적 협약은 폐기물부담금 대상이 되는 매트리스 제조기업이 매트리스 폐기물 회수와 재활용을 통해 환경부가 제시한 회수 재활용 의무율 달성시 폐기물부담금을 감면해주는 제도다.

오영주 장관 "공공기관 中企제품 구매 늘 것"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중소기업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계획을 약속했다.오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적용 예정인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지정 절차가 올해 진행된다.경쟁제품은 공공기관이 제품을 직접 생산하는 중소기업자로 한정해 구매토록 중기부가 지정한 제품이 해당된다.

남들 25년 걸린 '영업익 1조 클럽' 12년 만에 해낸 삼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 기록을 다시 썼다.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중 영업이익 1조원 고지를 돌파한 것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일하며, 삼성그룹 상장사들 중에서도 9번째 기록이다.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23.1%, 13.2% 증가한 3조6946억원, 1조113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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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서 1초에 53개씩 팔려"...신라면 2년 연속 매출 1조 돌파

농심은 신라면의 지난해 국내외 매출액이 전년 대비 14% 성장한 1조210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지난해에도 신라면 해외 매출은 해외법인과 국내 수출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특히 미국 법인의 신라면 매출은 전년 대비 19% 성장하며 신라면 해외매출 증가분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롯데월드타워·몰 '국민 인증샷' 일번지로

지난 한해 동안 롯데월드타워·몰을 찾은 방문객이 55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지난해 롯데월드타워·몰이 선보인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가 본격적인 엔데믹 전환과 맞물려 역대 가장 많은 방문객을 끌어모은 것으로 분석된다.개장 이래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은 날은 작년 크리스마스인 12월 25일로, 하루에만 33만 명이 다녀갔다.

서울우유, 최경천 제9대 상임이사 취임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제9대 최경천 상임이사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최 상임이사는 “급변하는 우유 시장 및 소비 환경에 대비한 나100%우유를 잇는 차별화된 상품 개발에 주력하는 등 신성장 동력 마련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면서 “초일류 유제품 생산, 제조를 위해 조합의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최 상임이사는 1992년 서울우유협동조합에 입사해 마케팅본부장, 영업상무 등을 거쳤고 서울우유협동조합의 전문 경영인으로서 전략적 방향성을 제시하며 매출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홈플러스 "가성비 설선물세트가 반값"

홈플러스가 오는 27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약 1060여 종의 엄선된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로 제공하는 ‘2024 설 선물세트 본 판매'에 돌입한다.24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진행한 ‘2024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구매 패턴 분석 결과를 반영해 1~5만원대 가성비 선물세트부터 축산/수산 등 대표 인기 선물세트 및 단독상품을 준비했다.실제 홈플러스가 올해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분석 결과 ‘과일’, ‘축산’, ‘수산’ 등 명절 대표 스테디셀러 제품의 활약에 힘입어 마트/익스프레스/온라인 등 채널 별 매출이 전년 설 대비 최대 242% 신장했다.

CJ '퀴진케이' 4호 레스토랑 두리, 강남에 문연다

CJ제일제당의 한식 셰프 양성 프로젝트 ‘퀴진케이'가 네번째 팝업 레스토랑을 선보인다.‘두리’ 팝업 레스토랑은 매주 목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운영되며 ‘캐치테이블’ 앱을 통해 사전 예약을 할 수 있다.배요환 두리 셰프는 “퀴진케이 프로젝트를 통해 전통 한정식부터 한식 파인다이닝까지 다양한 한식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었다"라며 “제철 식재료를 다양하게 느끼실 수 있도록 변화하는 계절을 담은 다양한 메뉴를 매달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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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소비'즐기는 MZ 저격… "댕댕이도 나도 종일 놀아요" [현장르포]

처음 손님을 맞는 매장 직원들의 상기된 목소리와 스타필드 수원을 누비는 사람들의 들뜬 표정이 어우러지며 쇼핑몰 전체에 생기가 돌았다.신세계프라퍼티가 오는 26일 수원 장안구에서 스타필드 수원을 그랜드 오픈한다.스타필드 수원은 2016년 스타필드 하남이 문을 연 후 코엑스몰, 고양, 안성에 이은 다섯 번째 스타필드다.

취향대로 골라보는 '설선물 세트'... 한성기업 총 68종 풍성한 라인업

한성기업이 24일 2024년 ‘설 선물세트'를 선보였다.대표 브랜드인 ‘한성젓갈'과 ‘크래미’, 육가공 브랜드 ‘캠프렌즈'를 비롯해 명절에만 맛볼 수 있는 ‘가고시마 사쯔마아게’ 등으로 선물세트를 알차게 구성했다.올해 ‘한성 설 선물세트'는 3년 사이 가장 다양한 제품군을 확보한 특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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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첫 데이터센터 개발 '에포크 안양' 준공

GS건설이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으로 건설사 최초 참여한 ‘에포크 안양 센터'가 준공됐다.GS건설은 하나금융그룹 IDC를 포함해 총 10건의 데이터센터 시공 실적을 보유하게 됐다.건설사 데이터센터 최다 준공 실적이다.

HDC현산,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 입주민 감사패

HDC현대산업개발이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 입주자대표회의로부터 지난 19일 서울 강동구 단지에서 감사패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고덕 센트럴 아이파크는 고덕주공5단지 아파트를 재건축해 지난 2019년, 1745가구 규모로 준공된 단지이다.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를 비롯해 아이파크 단지들이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 단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회사의 모든 구성원이 책임감을 가지고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83가구 공급에 1명 신청… 주택수 제외에도 청약 시큰둥

정부가 비 아파트 시장 정상화를 위해 1·10대책에서 ‘주택수 제외’ 카드를 꺼냈지만 청약시장 냉기는 가시지 않고 있다.24일 업계 및 청약홈에 따르면 ‘1·10 대책’ 이후 이날까지 도시형생활주택 2개 단지, 오피스텔 2개 단지 등 총 4개 단지가 청약접수를 받았다.앞서 정부는 ‘1·10 대책'에서 고사 위기에 놓인 비 아파트 공급을 늘리기 위해 일정 기준 충족시 오피스텔 등을 주택수에서 제외키로 했다.

드론으로 아파트 외벽 균열 예방한다

포스코이앤씨가 드론을 활용한 인공지능균열관리 솔루션 ‘포스비전'으로 아파트 외벽 품질 검증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포스비전에 축적된 영상자료를 기반으로 창호 코킹 불량, 콘크리트 파손 등 외벽 품질 하자 전체를 관리할 수 있다.포스코이앤씨는 아파트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슬래브 공사, 화력발전 저탄장 공사 등 9개 프로젝트에 포스비전 기술을 도입해 한층 빠른 시간 내에 보수 작업을 완료할 수 있다.

"50억 미만 공사, 중대재해법 2년 유예를"

건설업계가 50억원 미만 건설공사에 확대 적용되는 중대재해처벌법의 유예를 촉구하고 나섰다.24일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국회에 50억 미만 건설공사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요청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50억 미만 건설공사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은 오는 27일 적용될 예정이다.

노량진8구역 건축심의 통과… 987가구 공급

서울 노량진8 재정비구역에 공동주택 987가구가 들어선다.서울시는 지난 23일 열린 제3차 건축위원회에서 ‘노량진8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과 ‘오류동 47-1번지 오피스텔 신축사업'에 대한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4일 밝혔다.먼저 지하철 1호선 대방역과 1·9호선 노량진역 사이에 위치한 ‘노량진8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은 11개동 지하4층 지상29층 규모로 공동주택 987가구가 공급된다.

시세차익 5억… 고양 덕은지구 '로또 줍줍' 나왔다

경기도 고양시 덕은지구에서 또 적지 않은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무순위 청약’ 물량이 나왔다.24일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 ‘DMC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는 계약취소주택 2가구에 대한 줍줍 청약을 받는다.이번에 나오는 줍줍은 전용 84㎡로 신혼부부 1가구, 다자녀 1가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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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권익위 초청 부패 혁파 특강

한국철도공사는 지난 23일 오후 대전 동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초청 청렴 특강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날 특강에는 한문희 사장과 권세호 상임감사위원을 비롯해 코레일 2급 이상 간부 등 임직원 600여 명이 참석했다.특강에 나선 정 부위원장은 굳건한 반부패 준법의식에 기반한 공정한 업무처리와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등 고도화된 청렴 관련 법규를 중점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SR, 5년연속 ISMS-P 인증 획득

SRT 운영사 국민철도 에스알은 올해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에스알은 올해 5년 연속 인증을 이어가며 정보보호 관리체계 역량을 입증했다.에스알은 지난 2019년 국토교통부 산하기관 최초로 ISMS-P 인증을 취득, SRT 예약발매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개인정보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보안 신뢰도를 한층 높였다.

"GTX-A 수서~동탄 3월 개통 이상무"

국가철도공단은 오는 3월 수도권광역급행철도-A 개통을 앞두고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GTX-A는 오는 3월 말 수서~동탄 구간의 개통을 시작으로 운정~서울, 삼성역 등 단계별 개통을 추진 중이다.수서에서 성남, 구성, 동탄역을 통과하는 수서~동탄 구간은 기존 버스대비 약 70분 정도 단축효과로 교통편익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거 취약계층에 더 튼튼한 '공공 주거 사다리' 놓는다

올해 서울 주거안심종합센터 확대로 주거취약계층의 맞춤형 주거복지 서비스가 강화된다.이른바 ‘서울형 주거복지 모델'로 반지하 거주자, 청년 등에 토지임대부 등 저렴한 주택공급을 늘리는 게 핵심이다.이를 위해 각 구별로 주거상담과 주거비 지원, 주택관리 등 주거복지 관련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거안심종합센터가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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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평균 1조 유치… 일자리가 지방소멸·인구감소 막는다" [로컬 포커스 자치단체장을 만나다]

연초 한덕수 국무총리가 담당 공무원의 실명까지 거론하며 극찬한 울산 ‘현대자동차 전기차 신공장의 신속한 인·허가 처리’ 사례는 공무원의 충실한 임무 수행도 빛났지만 김두겸 울산시장 탁월한 시정 운영이 빚어낸 성과였다.지난해 울산 주도로 발전소 지역 전기요금을 싸게 하는, 이른 바 전기요금 차등제를 위한 ‘분산에너지특별법'이 제정돼 오는 6월부터 시행된다.시행 즉시 울산이 첫 분산에너지 특구가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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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항·철도 확충 총력…‘전북특별자치도 시대’ 기틀 마련 [128년만의 새 도약 전북 (上)]

전북특별자치도가 128년의 전라북도 역사를 뒤로하고 새롭게 태어났다.기업 유치를 위한 특구 지정과 산업 특례 기능을 행사할 수 있고, 교육 자치권도 보장받는다.그동안 정부 허가를 받아야 진행할 수 있던 사업들을 전북특별자치도 특례에 따라 도지사가 권한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음대 입시비리 수사' 전방위 확대... 서울대·숙명여대 이어 경희대까지

음악대학 교수들의 불법 과외·입시 비리 의혹이 대학가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교육계 안팎에선 음대 교수의 불법 과외와 실기곡 유출 등 입시비리가 만연해지고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서울 동대문경찰서는 경희대 음대 A교수의 불법 레슨 및 입시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경희대를 압수수색했다.

전·현직 대구시장, 신청사 건립 두고 SNS서 설전

전·현직 대구시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대구시청 신청사건립을 두고 설전을 벌이고 있다.특히 “신청사는 정부 지원을 1원도 받을 수 없는 대구시 지방 재정사업이라 시는 지금 자체 재원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그는 “그걸두고 정부지원을 받아 건립하겠다느니 하는 페이크 공약으로 달서구민을 우롱하는 짓은 더이상 하지 마시기 바란다"면서 “재임 중 대구시장의 권한으로 하지 못한 것을 국회의원이 돼 하겠다는 것 자체가 달서구민을 우롱하다는 것이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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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이 바로 그 사람… 흉악범 얼굴 '머그샷' 강제 공개

앞으로 ‘신당역 스토킹 전주환'이나 ‘부산 돌려차기남'같은 중범죄자는 수사기관이 그대로 사진을 찍어 공개할 수 있게 된다.살인범이나 성범죄자 뿐 아니라 조직범죄, 마약사범, 중상해 가해자도 신상공개 대상이 된다.피의자 동의가 없어도 수사기관이 ‘머그샷'을 촬영해 공개할 수 있게 된다.

구글, 공정위 과징금 취소 소송 패소

스마트폰 제조사에 자사 운영체제 탑재를 강요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2000억원대 과징금 처분을 받은 구글이 이에 불복해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재판부는 “구글은 스마트 기기 제조사의 거래활동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위, 즉 거래상 우월적 지위에 있다"며 “구글의 파편화 금지 의무 부과로 인해 기기 제조사가 구글 경쟁사와 거래하는 것이 제한되는 등 공정하고 자유로운 경쟁을 저해할 우려가 인정된다"고 판시했다.앞서 공정위는 지난 2021년 9월 삼성전자 등 스마트폰 제조사에 자사 OS 안드로이드 탑재를 강요한 혐의로 구글LLC와 구글 아시아퍼시픽, 구글코리아 등 3사에 과징금 2074억원을 부과한 바 있다.

하루에도 수십통… 여론조사가 공해 수준

직장인 손모씨는 요즘 시도 때도 걸려 오는 여론 조사 전화에 일상의 흐름이 끊기기 일쑤다.직장인 변모씨는 “보통 여론 조사 전화는 정말 받을 때까지 거나 싶을 정도로 집중적으로 걸려 온다"며 “휴대폰으로 다른 업무를 보다 문제가 생긴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다"고 지적했다.때문에 지난 지방선거 당시 여론 조사 전화 가운데 63.8%는 유권자가 전화를 받지 않거나, 전화를 받은 뒤 거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륙아주, 매출액 1000억 첫 돌파

법무법인 대륙아주가 창립 이후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법무법인 바른도 지난해 창립 이후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바른은 지난해 매출 1058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약 22.7%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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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간다지만… 말레이시아전서 무너진 자존심 찾을까

하지만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한국 축구 대표팀이 25일 오후 8시30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2023 아시아축구연맹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마지막 3차전을 치른다.한국이 속한 E조는 조별리그 1~2차전까지 치른 현재 요르단이 1위, 한국이 2위, 바레인이 3위, 말레이시아가 4위다.

'넘버원' 타이틀리스트의 새로운 AVX

‘전세계 넘버원 골프볼’ 타이틀리스트가 2024년형 AVX 골프볼을 출시한다.또한 이번 AVX 골프볼에는 새로운 하이 플렉스 케이싱 레이어와 부드러운 우레탄 커버가 새롭게 적용됐다.AVX의 하이 그래디언트 코어 위에 새롭게 개발된 얇고 단단한 케이싱 레이어와 부드러운 우레탄 커버가 더해져 새로운 코어, 케이싱 레이어, 커버 등 3개의 레이어가 서로 조합을 이뤄 롱게임에서의 과도한 스핀은 낮추고, 그린을 향하는 스코어링 샷에서는 볼을 세울 수 있는 스핀 컨트롤을 더욱 향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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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합창단, 민인기 단장 선임

립합창단 단장 겸 예술감독에 민인기 강릉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선임됐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24일 밝혔다.신임 단장의 임기는 오는 2027년 1월 23일까지다.민 신임 단장은 현장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합창음악 전문가다.

서울시, 서천시장 상인에 1억 성금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서울시가 화재로 큰 피해를 본 충남 서천특화시장 상인을 돕기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의 성금을 전했다고 24일 밝혔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화재 피해로 실의에 빠진 상인 여러분에게 위로를 전한다"며 “화재로 피해를 본 상인의 빠른 일상회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에쓰오일, 취약계층에 30억 성금

에쓰오일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에서 성금 30억원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이웃사랑 성금은 기존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강화를 비롯해 사회복지사 및 자원봉사자 후원사업,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 지원사업에도 사용될 예정이다.2004년부터 에쓰오일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기부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대신파이낸셜그룹, 서울대 중앙도서관에 발전기금

대신증권은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중앙도서관 리모델링을 위한 발전기금 전달식을 했다고 24일 밝혔다.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은 “학생들이 더 나은 세상을 꿈꾸며 마음껏 상상하고 학습하길 바란다"며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인재 양성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대신파이낸셜그룹은 교육 및 학술연구 지원이 사회 발전의 선순환구조를 만든다는 믿음으로 교육 분야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LS그룹 "과학실습으로 아이들 꿈 키워요"

LS그룹은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경기 안성 LS미래원에서 전국 9개 사업장 소재 지역 초등학생 180명을 대상으로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 비전캠프'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LS그룹 관계자는 “LS는 앞으로도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로서 LS 파트너십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서울, 우수고객에 왕복항공권 선물

에어서울은 지난해 이용실적 우수고객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에어서울은 지난해 이용객의 개인별 탑승횟수를 집계해 국제선 부문 2명과 국내선 부문 1명을 선정, 고객의 의견을 청취하고 선물을 증정했다.국제선 57회를 탑승한 최다 탑승객에게는 국제선 전 노선 왕복항공권과 기내식 이용권이 제공됐다.

LG전자, 농어촌 마을과 설맞이 사랑나눔

LG전자가 설 명절을 앞두고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나눔 활동을 펼친다.LG전자는 지난 16일부터 설 명절 전까지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10개 마을에 총 2000㎏의 김치를 기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1사1촌 자매결연은 2020년부터 농어촌 마을의 발전과 상생협력을 위해 협약을 맺고 지원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대한가정의학회, 김철민 이사장 선출

서울성모병원은 가정의학과 김철민 교수가 대한가정의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고 23일 밝혔다.제18대 이사장을 맡게 될 김 교수의 임기는 2026년 1월부터 2년이다.

[인사] 식품의약품안전처 外

[부음] 김학웅씨 별세 外

[fn이사람] "복잡한 행정 법적다툼서 의뢰인 지킬 것"

법무법인 법승의 안성훈 파트너 변호사는 10여년의 공직 생활을 거쳤다.그 경험을 바탕으로 행정 및 감사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변호사다.공적인 영역, 행정 분야에 관심을 가졌던 안 변호사가 내디딘 첫걸음도 공직사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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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순의 느린 걸음] 단통법 폐지, 후속대책이 먼저다

국민의 스마트폰 구입비용을 줄여주기 위해서란다.이동통신 회사들이 스마트폰을 싸게 팔기 위한 보조금 경쟁을 하지 못하도록 단통법이 막고 있어 국민이 손해를 보고 있다는 게 정부의 인식인 듯하다.인터넷과 언론에서는 ‘100만원짜리 고가 스마트폰이 버스폰이 됐다'거나, ‘공짜폰이 극성을 부린다'는 소식들이 쏟아졌지만 정작 본인은 보조금을 한푼도 받지 못한 85% 이동통신 소비자의 박탈감이 결국 단통법을 만들 수밖에 없게 했다.

[노동일 칼럼] '시대의 급소'와 정치적 리더십

우리가 건국, 산업화, 민주화의 과정에서 가장 개방적인 사고를 펼쳤던 때는 산업화 시기이며 민주화 이후 우리의 시야가 국내 정치투쟁으로만 좁혀진 것도 문제이다.각각의 시대에서 화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가 ‘시대의 급소'라면, 우리 시대의 급소는 어떻게 4차 산업혁명에 잘 적응할 것인가 하는 점일 것이다.“가장 중요한 문제, 즉 ‘시대의 급소'에 국가의 역량을 결집해야” 하며 “이런 일을 하게 도움을 주는 리더십이 지금 대한민국에 필요한 리더십"이란 게 석학들의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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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포럼] 1기 신도시 특별법의 이슈와 과제

1기 신도시 특별법으로 불리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통과됐다.기존 신도시 건설 이후 지하철과 광역버스 등 대중교통체계가 보완되었으므로 현재의 대중교통 수준에 맞는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하되 장래 여건을 고려해 용적률을 신중히 완화해야 한다.정비계획은 공공에서 생활권별로 통합계획을 수립하되 개발은 주민 의견을 반영한 단지별 개발을 원칙으로 해야 한다.

[테헤란로] 알맹이 빠진 공모펀드 상장

사실상 고사 상태에 빠진 공모펀드를 살리기 위해 금융당국이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는 공모펀드 상장과 관련, 벌써부터 업계에서 회의적인 분위기가 강하다.여기에 애초 공모펀드 활성화를 위한 유동성공급자를 갖추기로 한 점도 판매사인 증권사가 이중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해상충 우려도 불거지고 있다.‘국민 재테크’ 수단인 펀드 활성화를 위한 공모펀드 직상장 자체는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결국 실효성 없이 추진될 경우 투자자의 외면과 업계 양극화가 더욱 심해질 수 있다.

[fn사설] ‘중처법’ 유예 시한 임박, 野 연장 동의 결단내려야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종료가 임박했다.2022년 1월 27일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노동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사고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 등을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50인 미만 사업장은 적용이 2년 유예됐는데 당정은 유예를 2년 더 연장하는 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fn사설] 대만 ‘1나노’ 선공, 반도체 3박자 지원으로 대응을

격화되는 글로벌 반도체 기술 패권 전쟁에 대만이 선공에 나섰다.대만 언론은 23일 TSMC가 대만 서부 타이바오시의 과학단지에 1조대만달러 이상을 투자하는 1나노 반도체 공장 부지를 요청했다고 전했다.이와 별개로 TSMC는 대만 서부 타이중 중부과학단지에 1나노급 공장을, 남부 가오슝에 2나노 공장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