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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노조리스크… 삼성 경영 '가시밭길'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화재,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삼성 계열사 4개 노동조합이 뭉쳐 탄생한 초기업노조가 이달 말 출범한다.앞서 4개 노조가 실시한 초기업노조 가입 찬반투표 결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 삼성디스플레이 노조, 삼성화재 노조, 삼성전자 DX노조 모두 조합원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통합노조 출범으로 삼성 노사관계 지형에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금융당국, ELS 제도 개선한다...은행 판매 금지 등 검토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대규모 손실이 현실화되고 있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 주가연계증권과 관련해 고강도 검사 후 제도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이에 김 위원장은 “풋옵션 매도는 굉장히 위험하다는 점에 대해 많은 분들이 공감한다. 이번 검사 결과를 봐서 필요한 제도개선을 하겠다"며 “다만 이번 ELS뿐 아니라 금융투자 상품은 다 위험하다는 점에서 종합적으로 봐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 원장은 “개인적으로 3년여 지난 시점에 금융투자 상품을 어떻게 분류하고 어떤 창구를 통해 판매할 때 그 과정에서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대응하고 설명해야 할지 이번 기회에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절차적으로 검사가 끝나고 합당한 기준에 따라 정리를 해야 최종적으로 위법인지 아닌지 말씀드릴 수 있다. 강한 강도로 검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빚 443조' 中헝다, 홍콩서 청산 명령 [中 ‘부동산 공룡’ 헝다 청산 명령]

홍콩 법원이 세계에서 가장 빚이 많은 부동산 개발업체인 헝다에 청산명령을 내렸다.29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홍콩 법원의 린다 찬 판사는 헝다를 청산해 달라는 채권자의 청원을 승인했다.찬 판사는 “헝다는 채무상환 불이행 및 여러 법원 심리를 거친 후 1년7개월이 넘도록 구체적인 구조조정 계획을 제시하지 않았다"면서 “총부채가 3000억달러 넘는 세계에서 가장 부채가 많은 개발사를 청산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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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현대차·LG '상생'… 협력사에 5조5000억 조기 지급

삼성·현대차·LG 등 국내 주요 그룹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며 상생활동을 이어간다.현대차그룹도 600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납품대금 2조1447억원을 최대 23일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특히 1차 협력사들도 설 이전에 2·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 수혜대상을 늘리고 대금 조기 지급효과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무제한 이용에 교통비 부담 덜어… 직장인 "우려보단 기대" [기후동행카드 순조로운 출발]

29일 서울지하철 2호선 시청역을 찾아 기후동행카드를 직접 충전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향후 개선점을 직접 밝혔다.기후동행카드 충전이 현금으로만 가능한 것을 두고 시민들의 불만이 이어지면서 오 시장이 직접 개선을 약속했다.현재 기후동행카드 실물카드를 충전하는 서울지하철 역사 내 무인충전기는 아직까지 현금 이용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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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로 경제 살아나나 했는데… 美 소비부진·中 디플레 '암초' [딜레마에 빠진 수출]

우리 경제 전반의 활력이 떨어지면서 수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상품 수출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뚜렷한 회복세였지만 콘텐츠, 정보기술, 보건의료 등 서비스 수출 부문은 감소세가 지속돼 경제 전반에 부담요인이다.OECD 집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4분기 한국의 국제수지 서비스 수출액은 300억1100만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7.6% 감소했다.

'감세 낙수효과'만 기대하는 정부... 서민·중산층, 경기회복 못 느낀다

‘경제 역동성'을 기치로 내건 정부 경제정책의 많은 부분이 ‘낙수효과'에 기대를 걸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정 교수는 “세율과 관계없이 금융투자나 기업의 설비투자는 환경과 주기에 따라 이뤄지는 부분이 많다"며 “미래의 투자를 앞당기는 정도 외에 직접적 부양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반면 유혜미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는 “경기가 좋지 않을 때 투자가 줄어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이를 정책적으로 보조해 하방을 높이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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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ETN 괴리율 초과' 매년 수천건…임무 실패해도 책임지지 않는 LP

상장지수상품 괴리율 초과건수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ETN은 ETF와 달리 발행 주체가 증권사인 만큼 최저 등급을 받으면 한동안 상품 출시 자체가 막히게 되는 만큼 규제가 더 강하지만 오히려 괴리율 초과건수가 상대적으로 많고, 평가는 느슨한 모습이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ETF 수가 800개를 넘어서는 등 시장이 커지고 있으나 현행 제도로는 관리 부실에 대한 책임을 묻기 힘들다"며 “괴리율 확대는 투자자 손실과 운용사 신뢰도 하락으로 귀결되는 만큼 LP들의 적극적 움직임을 유도할 수 있는 방식으로 개선돼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북아현2구역 재개발 사업성 악화… '1+1주택' 못받는다 [깊어지는 건설 불경기]

서울 서대문구 재개발사업장 북아현2구역이 조합원에게 2주택을 배정하는 ‘1+1’ 공급을 백지화했다.법무법인 산하 신호용 변호사는 “도시정비법에 따라 1명 조합원에게 1+1로 2개의 주택을 줄 수 있지만, 이는 총회 결의에 따른 관리처분계획에서 해당 내용이 포함돼야 가능하다"며 “조합원분양이 많아지면 일반분양 수입 감소로 이어진다. 대대수 정비사업장이 1+1을 운영하고 있지만, 앞으로 추세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정비업계 관계자는 “공사비 상승과 일반분양가 상승으로 1+1이 조합원의 손해로 이어질 수 있다. 향후 사업성이 낮은 곳을 중심으로 1+1을 원점으로 돌리는 곳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연체 9조, 2년새 3배로… 2금융권 부실위험 커진다 [깊어지는 건설 불경기]

고금리 기조와 부동산 경기부진이 이어지며 부동산·건설업의 금융기관 대출 연체액과 연체율이 최근 2년 새 약 3배 뛴 것으로 나타났다.2금융권 대출 중에서도 비수도권 부동산·건설업 연체율은 각 4.70%, 2.85%로 2021년 말의 2.22배, 1.86배까지 높아진 상태다.한국은행은 지난해 말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서 “최근 금융기관의 부실채권 매각 노력은 연체율 상승세를 제약하겠지만, 향후 부동산 시장의 하방 리스크를 감안하면 연체율의 추가적 상승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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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등에 불 떨어진’ 헝다그룹 "경영 정상화·채무 해결하겠다" [中 ‘부동산 공룡’ 헝다 청산 명령]

홍콩 법원의 청산명령으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헝다그룹은 정상적 경영과 채무해결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중국 정부는 홍콩 법원의 판결을 앞두고 국영 자산운용사 3곳을 국부펀드에 합병할 계획을 발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9일 중국 매체 21세기경제보도에 따르면 샤오언 헝다그룹 집행총재는 홍콩 법원의 결정이 나온 뒤 내놓은 입장에서 “앞으로 그룹은 어려움과 문제에 맞서 모든 합법적 조처를 하고, 국내외 채권자의 합법적 권익을 보장한다는 것을 전제로 그룹 업무의 정상적인 경영을 점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산효력 발생, 中법원이 결정… 당국 경기부양책 ‘시험대’ [中 ‘부동산 공룡’ 헝다 청산 명령]

홍콩 법원의 중국 부동산기업 헝다에 대한 청산 결정으로 후폭풍이 우려된다.SCMP는 " 홍콩 법원이 청산을 명령한 최초의 사례"라면서도 “헝다의 자산 대부분이 중국 본토에 있어 홍콩 법원의 명령은 관할권을 초월한 문제에 직면한다"고 홍콩 법원 결정의 한계를 지적했다.나티시스의 게리 응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헝다의 자산 대부분이 중국 본토에 있어 채권자가 자산을 압류할 수 있는 방법과 해외 채권 보유자의 상환순위에 불확실성이 있다"면서 “이번 판결은 끝이 아니라 청산 과정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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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 등 분산에너지 지역기업에 100억 지원

통합발전소·에너지저장장치·수요관리 등 분산에너지 분야 신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분산에너지분야 비즈니스모델 발굴을 촉진하기 위해 ‘2024년도 미래지역에너지생태계활성화’ 사업을 30일부터 착수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올해 6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지역 중심의분산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쌀값 안정" 전략작물직불제 확대 시행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9일 “올해는 쌀값 안정을 위해 전략작물직불제 확대·개편을 축으로 한 적정생산 대책을 통해 벼 재배 면적을 선제적으로 감축하는 한편, 과학적 수급 예·관측 시스템 운영 등 선제적 수급관리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최근 쌀값 하락에 따른 현장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진행했다.정부는 그간 안정적인 쌀값 유지를 위해 두 차례 대책을 발표하여 속도감있게 추진 중이다.

정부, 50인 미만 全사업장 점검… 중대재해법 안착 돕는다

정부가 새롭게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받는 근로자 50인 미만 기업 83만7000곳에 대해 ‘산업안전 대진단'을 실시한다.우선 정부는 4월 말까지 모든 50인 미만 기업이 조속히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산업안전 대진단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2022년 1월 50인 이상 사업장에 우선 시행됐던 중대재해법이 지난 27일부터 5인 이상 전체 사업장을 확대 적용되면서 5∼49인 기업 83만7000곳에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행 의무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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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明 떠나니… 親明·親文 공천경쟁 가열

더불어민주당 공천과정에서 친이재명계와 친문재인계간 공천을 둘러싼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앞서 이 대표 측근인 윤용조 전 당 대표실 부국장과 더민주전국혁신회의도 문 정부 핵심인 임종석·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문 정부 시절 통일부 장관을 지낸 이인영 의원 등 친문계를 향해 불출마를 요구한 바 있다.이들은 이번 총선이 전·현 정부간 대결이 아닌, 검사 독재정권을 심판하는 선거가 되기 위해선 친문 인사들이 용단을 내려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김경율·윤희숙… 한동훈 '野 586 저격수' 공천할까

여권의 핵심 인사들이 더불어민주당의 주류이자 586 운동권 출신 정치인들 지역구에 연일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중구·성동을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체제에서 수석대변인을 지낸 박성준 의원 지역구다.한 위원장이 김경율 비대위원의 서울 마포을 출마에 힘을 싣는 것도 운동권 청산이라는 기조를 끌고 가기 위한 의도로 읽힌다.

엿새 만에 다시 손 잡은 尹-韓, 국정개혁·총선 드라이브 건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2시간37분간 오찬과 차담회를 가지면서 그동안 불거졌던 갈등설에 종지부를 찍는데 집중했다.한 위원장에 대한 대통령실의 우회적인 사퇴 요구를 비롯한 당정 관계 언급 여부에 대해서도 윤 원내대표는 “특별한 얘기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이번 오찬에는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 외에 대통령실에선 이관섭 대통령비서실장, 한오섭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당에선 윤 원내대표만 참석해 인원을 최소화한 자리였다는 점에서 윤 원내대표는 정무적 이슈에 대한 언급을 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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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조원' 역대급 뭉칫돈… 日스타트업 투자 호황

일본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의 자금조달 능력이 13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정부는 스타트업 육성 5개년 계획을 세우고, 기존 약 8000억엔의 스타트업 투자액을 2027년까지 10조엔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닛케이는 “스타트업 투자의 40%를 차지한다고 알려진 VC의 자금조달 능력을 더욱 향상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군 3명 사망' 親이란에 보복 예고한 美… 중동확전 기로

중동에 주둔하던 미군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충돌 이후 처음으로 친이란 조직의 공격에 사망하면서, 이란과 친이란 조직을 겨냥한 미국의 강경 대응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친이란 무장조직인 이라크이슬람저항군는 28일 텔레그램 성명을 통해 자신들이 요르단과 시리아 국경의 미군 기지를 공격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이라크의 미군 점령군에 저항하고 가자지구 내 이스라엘의 학살에 대응하고자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첫 FOMC에 세계 시장 촉각... 이번엔 3월 금리인하 신호 나올까

오는 30~31일 열리는 올해 첫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조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다시 고조되고 있다.지난해까지 시카고 연방은행총재를 지낸 찰스 에번스는 물가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떨어진 것이 투자자들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를 일으키고 있다며 “이 같은 시각을 보이고 있는 것은 틀리지 않다"라고 했다.CNN비즈니스에 따르면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최근 수개월간 연준의 의도대로 꾸준히 떨어지고는 있으나 12월 CPI를 볼 때는 연준이 이번과 3월 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를 늦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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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처럼… 제2금융권, 특허로 시장선점 나서

핀테크사와 직접적인 경쟁을 펼치는 제2금융권에서 지식재산권 확보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지난해 9월 특허등록을 완료한 법인공용카드 간편결제 서비스 ‘마이법인카드'의 경우 국내 1만2000개 법인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서비스 출시 이후 매입액이 2배 이상 증가했다.마이법인카드는 부서 법인공용카드 1장으로 부서원 전체가 모바일 간편결제에 등록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보험사기 신고하면 최대 5000만원 포상"

금융감독원과 보험업계가 민생침해 조직형 보험사기에 대한 제보 활성화를 위해 특별 신고기간을 운영한다.특별 신고기간 내 제보된 사건에 대해 생·손보협회는 지급 기준 해당 여부를 심사해 구체적 물증 제시, 참고인 진술 등 적극적 수사 협조가 인정되는 경우 포상금을 지급한다.제보 사건이 보험사기 혐의로 검찰 송치 시 특별포상금 외 기운영 중인 포상금 제도에 따라 일반 포상금도 별도 지급한다.

한은 "물가 안정 ‘라스트마일 리스크’ 경계"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에 안착할 것이라는 확신을 중앙은행이 ‘언제, 어떤 조건'에서 할 수 있는지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마지막 단계 리스크'를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라스트 마일 리스크란 가격조정 모멘텀과 인플레이션 재발 위험이 상존하는 가운데 기저효과로 인플레이션은 안정되어 보이는 상황을 의미한다.정성엽 통화정책국 정책분석팀 차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인플레이션 지표가 낮아지고 있으나 라스트 마일 리스크가 잔존한 상태"라며 “물가안정기로 재진입했는지 여부를 보기 위해서는 단순히 한 지표가 몇 퍼센트 수준에 도달했는지만 봐서는 안 되고 부문간 파급, 기대인플레이션 등 여러 지표를 종합적으로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저 1.6% 금리 ‘신생아 특례’ 다음은 3%대 ‘보금자리론’

신생아 특례 대출과 보금자리론, 전세자금 갈아타기 등 저출산과 주거 안정, 이자부담을 낮추는 정부 주도의 정책금융 상품이 29일부터 연이어 출시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특히 1%대 초저금리로 주택 자금을 빌릴 수 있는 신생아 특례대출 신청을 받는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이트에 수요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서비스 접속이 지연되는 등 출시 첫 날부터 오픈런 현상을 빚었다.하지만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이 의외로 까다로운 데다 새로 출시될 보금자리론의 금리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상품과 비교해 매력이 크지 않다는 분석도 나오면서 금융 소비자들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신숙 수협은행장 "비이자이익 확대에 집중"

Sh수협은행이 지난 26일 강원도 강릉 탑스텐 호텔에서 올해 첫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노동진 수협중앙회장, 강신숙 수협은행장 등 주요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회의에서 지난해 경영성과와 올해 목표를 공유됐다.강 행장은 “적극적인 연체 관리로 건전성 강화에 노력하고, 궤도에 오른 양적 성장을 질적 성장으로 전환하기 위해 비이자이익, 핵심예금 증대에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이돌로 돌아온 ‘위비프렌즈’

우리은행의 캐릭터 위비프렌즈가 6년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우리은행은 위비프렌즈가 지난 27일 열린 ‘2024년 경영전략회의'에서 화려하게 복귀했다고 29일 밝혔다.이날 경영전략회의에는 조병규 우리은행장 등 임직원 1200여명이 참석했다.

하나은행 ELS 판매중단 "재개 시기 미정"

하나은행이 주가연계증권 상품 판매중단을 결정했다.지난해 5대 시중은행은 H지수 ELS 판매를 잠정 중단했는데 그 범위가 전체 ELS 상품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2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 비예금상품위원회는 ELS 상품의 판매중단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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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전 무료 서비스 1년간 준비… 고객 편의성 높이는 게 혁신" [인터뷰]

김승환 토스뱅크 외환거래스쿼드 PO는 29일 “런던, 뉴욕 등 외환거래 선진시장에서의 경험과 1년 넘는 ‘마라톤’ 협상 끝에 소비자의 수수료 절감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김 PO는"토스뱅크가 카드 수익을 혜택으로 고객에게 돌려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카드수수료를 토스뱅크가 일부 부담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쌓일 외환 수신고와 ‘충성고객 확보'가 이득이라는 계산이다.

KIC, 인도 뭄바이에 해외사무소 설립

한국투자공사는 지난 24일 인도 중앙은행에게 뭄바이 사무소에 대한 설립 승인 인가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앞서 KIC는 전통적인 금융 중심지를 넘어, 신규 성장 지역에서의 현지화 전략을 수립하고 신규 사무소 설립을 검토했다.그 결과 인도 뭄바이를 최종 후보지로 낙점하고 지난해부터 사무소 설립을 준비해 왔다.

日페이페이 가맹점서도 네이버페이 현장결제 이용

네이버페이가 알리페이플러스와의 제휴 결제망을 통해 일본에서의 QR 현장결제 서비스를 페이페이 가맹점까지 확장했다고 29일 밝혔다.앞서 네이버페이는 지난해부터 QR 현장결제가 가능한 국가 및 지역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현재 네이버페이 현장결제가 제공되는 해외 국가·지역은 총 65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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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우량 기업, 고금리 자금조달 안간힘

비우량 기업들이 채권시장에서 자금을 모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해당 사모채에는 신용등급이 A- 이하로 떨어질 경우 조기상환한다는 강제상환옵션이 내걸렸다.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을 받지 않아도 강제조기상환 트리거가 발동한다.

코스닥 팔고 코스피 성장주 사는 외국인

국내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했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돌아오고 있다.증시 전문가들은 2차전지 밸류체인과 소프트웨어, 헬스케어 업종 등 연초 이후 디스인플레이션 기대감이 완화되며 낙폭이 커졌던 성장주 위주로 외국인의 베팅 대상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신한투자증권 노동길 연구원은 “기아의 호실적 발표 및 주주환원정책 확대 영향이 미친 자동차업종과 대중국 바이오 규제 법안을 발의한 미국 등의 정책 영향으로 헬스케어업종의 대형주가 선전했다"며 “미국 반도체지원법 에 따른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도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서학개미의 식지않는 테슬라 사랑

테슬라의 주가가 200달러선 아래로 내려온 가운데 국내 투자자들이 뭉칫돈을 쏟아 넣었다.지난해 12월 27일 261달러까지 치솟았던 테슬라 주가는 이달 26일 184달러까지 불과 한 달여 만에 30% 가까이 하락했다.테슬라 주가가 184달러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8개월 만이다.

코스피 오자마자 9% 떨어진 엘앤에프

엘앤에프가 코스피시장으로 이사온 첫날 급락세를 나타냈다.지난 2003년 1월 코스닥에 상장한 엘앤에프는 이날 코스피로 이전상장했다.지난해 7월 저평가 요인을 해소하고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코스피 이전상장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주가가 급등세를 펼친 바 있다.

실적 개선·더블배당·저PBR… 1월증시 홀로 웃은 은행주

증시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은행주가 대표적인 방어주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향후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 낮은 주가순자산비율, 안정적인 배당수익 등이 은행주의 매력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KRX 전체 지수 가운데 상승률 1위는 ‘KRX 은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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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4 엔터 투자 'K팝 ETF' 30일 나온다

K-팝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가 나온다.이 ETF는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에 압축 투자하며, 기초지수는 NH투자증권이 산출·발표하는 ‘iSelect K-POP 포커스 지수'다.해당 지수는 K-팝 엔터테인먼트 관련 매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장 지배력을 갖춘 상위 10개 종목을 편입한다.

가상자산 투자 사기 매달 200건…조심하세요

A사는 B코인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며, 향후 가치가 수백배 상승할 것이라고 투자자를 모집했다.부정거래에도 적극 대응할 수 있는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및 투자사기 신고센터'로 확대 개편키로 했다.금감원은 “이를 계기로 가상자산 관련 각종 불법행위를 신속하고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며 “불공정거래 신고접수건은 수사당국 등과 긴밀히 협력해 체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세액공제 늘고 공격적 투자도 매력"… 22兆 몰린 증권사 IRP

지난 연말 증시 활황에 퇴직연금 투자 수요가 늘면서 증권사 개인형퇴직연금 계좌로 1개 분기 만에 약 2조원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증권사 IRP 계좌에서 원리금 비보장형 투자 금액 증가율은 보장형 증가율을 웃돌고 있다.원리금 보장형 투자금은 지난해 3·4분기 11조2943억원에서 4·4분기 12조2559억원으로 8.5% 늘었지만 원리금 비보장 상품 투자금은 8조9270억원에서 9조9335억원으로 11.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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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한파’에 완성차 수익 지각변동… 배터리업계도 비상

글로벌 전기차 업계에 한파가 불어닥치며 완성차부터 배터리 소재사까지 일대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배터리 업계는 2차전지 핵심 광물인 리튬가격이 1년새 5분의 1 수준까지 추락하면서 수익성에 비상이 걸렸다.29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테슬라의 영업이익률이 곤두박질치면서 전통의 완성차 기업인 도요타와 현대차·기아에게 수익성 추월을 당했다.

삼성·한화·기아, 美 로비자금 ‘역대급’ 지출

삼성, 한화, 기아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지난해 집행한 미국 정·관계 로비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2022년 90만달러을 로비자금으로 지출한 한화그룹은 지난해엔 80%가량 급증한 158만달러을 기록했다.지난해 한화그룹은 전년 대비 2배가 넘는 11명의 로비스트를 고용했다.

에쓰오일, 국내 최초 ‘바이오 원료’ 정유 공정 투입

에쓰오일은 저탄소 에너지, 친환경 화학제품 생산을 위해 바이오 원료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초도 물량 투입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바이오 원료와 플라스틱 열분해유를 기존 정유 공정에 원유와 함께 투입, 처리해 탄소집약도가 낮은 저탄소 연료유와 친환경 석유화학 원료의 생산을 개시했다.바이오 원료의 정유 공정 투입은 국내 정유사 중 최초다.

HD현대重 ‘힘센엔진’ 누적생산 1만5000대 돌파

HD현대중공업이 국내 최초 독자 기술로 개발한 선박용 ‘힘센엔진'의 누계 생산 실적이 1만5000대를 돌파했다.지난 2001년 첫 생산 이후 23년 만이다.HD현대중공업은 29일 힘센엔진 생산 누계 1만5000대 달성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 해외수주 12조원 돌파… "전동화 전략 통했다"

현대모비스가 전동화 전략에 속도를 내면서 지난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로부터 따낸 해외 수주 규모가 12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현대모비스의 해외 수주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은 최근 유럽 완성차로부터 수 조원대 전동화 부품을 수주한 것이 큰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현대모비스는 지난해 폭스바겐에서 전동화 핵심 부품인 배터리시스템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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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28GHz 입찰가 1400억 훌쩍… 이번주 ‘제4 이통사’ 윤곽 나올 듯

그동안 흥행이 우려됐던 5세대 이동통신 28㎓ 주파수 입찰가가 1400억원을 넘어선 가운데, 이번주내 결론이 날 것으로 전망된다.오름 입찰 방식은 한 기업이 기존 최고액 대비 높은 금액을 써내면 해당 입찰가액에서 정부가 3% 이내의 최소 입찰가를 정해주고, 나머지 기업이 해당 범위 내 더 높은 가격을 써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통상적으로 매일 5~10라운드가 진행되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오름입찰은 이번주 내 결론날 가능성이 높다.

야구팬덤 업은 티빙 "트래픽 1500만 가즈아"

국내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 1위 자리를 놓고 쿠팡플레이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티빙의 최대주주인 CJ ENM은 올해 한국프로야구 리그 유무선 중계권을 활용해 트래픽 1000만을 달성한 뒤 내년까지 1500만을 목표로 하고있다.다만 독점 중계가 확정된 것은 아니어서 중계권 재판매 가능성도 있지만, 티빙 입장에서는 신규 가입자 유치 차원에서 독점 중계할 것이 유력해 보인다.티빙은 유료 여부를 떠나 티빙에 로그인해야만 야구 중계를 볼 수 있도록 해 가입자 확보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 인기에도… 애플페이 결제율 0%대

애플페이가 국내에 진출한지 1년이 다 돼가지만 온라인 간편결제 이용률이 0%대에 머물면서 ‘찻잔속의 돌풍'에 그치는 분위기다.반면 네이버 페이가 전체 온라인 간편결제 중 이용률 1위, 삼성전자는 13%로 중 2위를 차지했다.29일 이동통신 전문 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애플페이의 온라인 간편결제 주 이용률은 0.6%로 나타났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치료 후보물질 개발… 호주서 글로벌 임상

광주과학기술원 화학과 안진희 교수팀과 한국과학기술원 의과학대학원 김하일 교수팀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 치료제 후보 물질을 개발했다.또 지방간염 소견을 보이는 성인 8명을 대상으로 한 예비 효능 평가는 현재 진행 중이다.안진희 교수는 “이 신약 후보물질은 안전성이 높으면서 간 지방축적을 억제시키는 예방효과 뿐만 아니라 간 섬유화에 직접적인 치료 효과를 보인다는 강점이 있어 다른 경쟁 약물과는 차별화된다"고 말했다.

타다 대표에 강희수 전 요기요 플랫폼본부장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 운영사 브이씨엔씨가 강희수 전 요기요 플랫폼사업본부장을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29일 타다에 따르면 강 대표는 정보기술 및 플랫폼 비즈니스에 특화된 전문가로, 아마존, 쿠팡, 빔모빌리티코리아 등을 거쳐 지난 2022년 1월부터 이달까지 2년간 배달 애플리케이션 ‘요기요'의 플랫폼 사업 본부장을 역임했다.회사 측은 강 대표가 다양한 분야에서 쌓아온 조직 운영 경험과 사업 개발 역량이 타다의 운영 효율화와 사업 확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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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물 ETF 승인’ 불확실성 커지자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 '털썩’ [위클리 코인브리핑]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상장을 승인한 후 차익실현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가상자산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이 가상자산 투자로 곧바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KB증권 이혜원 연구원은 “지난 2021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를 상장한 캐나다의 경우를 살펴보면 가상자산 ETF 상장이 개인 투자자의 가상자산 투자 대중화로 직결되지 못했다"며 “가상자산 미보유 인구가 비트코인 현물 ETF로 가상자산 투자에 유입되기보다는 기존 보유자의 보유 규모 확대 과정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를 매수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 반등 랠리…"이번주 BTC 1만개 유입"

실망스러운 초기 성적표를 받아든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가 반등을 시작했다.블록체인 애널리스트 엠버CN은 “지난 26일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입과 유출을 볼 때 29일 미국 증시가 개장함과 동시에 1만2504개의 비트코인이 각 ETF 수탁 주소로 이체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그레이스케일의 GBTC 수탁 주소에는 약 6077개의 비트코인, 나머지 9개 ETF 주소로는 6427개의 비트코인이 유입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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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제바라기' 제약바이오업계 "ADC 빼곤 대화가 안돼요"

최근 제약바이오 업계 최대 화두인 ‘항체약물접합체'가 올해 초부터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객사에 ADC에서 항체와 약물을 접합하는 영역부터 ADC 생산까지를 서비스할 예정이다.항체의약품 위탁생산에서 차별적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 입증한 만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블루오션인 ADC에서도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금융사 대출 힘든 저신용 소상공인에 4000억 푼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저신용 소상공인의 경영애로 완화지원을 위해 ‘저신용 소상공인 자금'을 신규 공급한다.소진공은 신용은 낮지만 사업성과 경쟁력이 있는 소상공인을 선별 지원하기 위해 대표자의 신용 점수 외에 사업장 경쟁력 등 사업성을 평가해 대출 한도를 부여할 계획이다.다만 세금체납, 연체, 휴폐업, 융자제외업종, 사업장, 자가주택 권리침해, 자기자본 전액잠식, 부채비율 및 차입금 과다 등 소상공인정책자금 직접대출 제한대상에 해당 시 신청이 불가하다.

시몬스 침대가 선보인 'N32 스프링 매트리스

시몬스 침대가 토퍼 시장에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29일 시몬스에 따르면 스프링 명가의 헤리티지를 계승한 신제품 ‘N32 스프링 매트리스'를 출시했다.신제품 N32 스프링 매트리스는 시몬스 침대만의 독자 기술로 만들어진 ‘파워 서클 스프링'을 적용했다.

美 "中 바이오 기업과 거래금지".. 발목 잡힌 우시, 기회 잡은 삼바

최근 우시바이오로직스의 성장에 대한 부정적 견해 속에 주가가 급락하면서 경쟁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반사이익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제약바이오업계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장·단기적으로 우시의 최근 부진에 대한 반사이익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업계 관계자는 “미·중갈등이 지속되고 있어 대중국 관련 규제 법안이 또 나올 수 있다"며 “항체약물접합체 등 새로운 기술에 대한 CDMO 수요가 태동하며 신규 수요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시에 대한 우려감이 커진다면 글로벌 고객사들이 우시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휴롬 '獨 주방가전 어워드' 수상

휴롬이 유럽 유수 주방가전 시상식에서 7년 연속 상을 받았다.이로써 휴롬은 2018년 이후 키친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7년 연속 수상을 이어갔다.김재원 휴롬 대표는 “세계적인 주방가전 시상식에서 7년 연속 상을 받으며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슬로우주서 선도기업으로서 전 세계 소비자들에 건강 가치를 전파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美 품목허가 신청 완료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CT-P47'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미국에서만 같은 기간 14억7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셀트리온 관계자는 “CT-P47의 글로벌 임상 3상을 통해 확인한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동등성 및 유사성 결과를 토대로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며 “램시마, 유플라이마 등 종양괴사인자 알파 억제제에 이어 인터루킨 억제제로 자가면역질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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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짜기 폐광촌도 '쿠세권'

쿠팡이 꾸준한 물류 인프라 투자로 로켓배송 가능 지역, 이른다 ‘쿠세권'을 넓혀가면서 인구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 균형 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29일 쿠팡에 따르면 강원도 폐광촌 등 전국 주요 인구소멸 위험 지역에 로켓배송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최근 수 년간 꾸준히 쿠세권을 확대하고 있는 쿠팡은 정부가 지정한 인구감소 지역인 강원 강릉·동해·삼척과 경남 통영·사천, 경북 안동·영천·영주·경주, 전남 영암과 전북 김제, 충남 공주·논산·보령·예산, 경기 가평 등 16곳을 로켓배송을 서비스 지역으로 추가했다.

"3배 더 맵다"… 배홍동쫄쫄면 챌린지에디션

농심이 기존 배홍동쫄쫄면보다 3배 매운 비빔면 신제품 ‘배홍동쫄쫄면 챌린지에디션'을 한정판으로 다음달 13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농심은 이번 신제품으로 올해 비빔면 경쟁을 본격화하고 출시 4년차를 맞은 배홍동 브랜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배홍동쫄쫄면 챌린지에디션은 하늘초를 활용한 강렬한 매운맛에 배홍동의 정체성인 배, 홍고추, 동치미의 새콤달콤한 맛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직장인 소모임·혼밥족 요리교실… 백화점 가볼까

신세계아카데미가 봄학기를 맞이해 1인 가구와 자기개발을 원하는 직장인 등을 공략한 강좌를 대폭 늘렸다.또 같은 기간 하남점에서는 집밥이 그리운 1인 가구를 위한 ‘캐쥬얼 집밥’ 강좌를 선보인다.격주로 진행되는 쿠킹&다이닝 강좌에서는 건강한 한끼를 찾는 직장인이나 1인 가구 고객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며 레시피를 익히고, 완성된 음식을 함께 나눠 먹으며 모임을 가질 수 있다.

숏폼으로 쇼핑… 11번가 플레이 론칭

30초 내외의 짧은 동영상을 보고 즐기고 쇼핑으로까지 연결되는 서비스가 등장했다.지난 24일 오픈한 11번가 ‘플레이'는 제품 사용 후기, 추천 상품, 활용법 등 쇼핑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와 여행, 생활 관련 꿀팁 등 다양한 형태의 숏폼 영상을 볼 수 있다.11번가 앱에서 하단 ‘플레이’ 버튼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CJ온스타일, 유튜버 쿠자와 라방

CJ온스타일이 스테인리스 주방용품 유튜버 ‘쿠자'의 브랜드 ‘쿠자’ 제품을 모바일 라이브 방송과 TV 방송으로 선보인다.CJ온스타일은 이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쿠자 316 스테인리스 팬’, ‘쿠자 316 올스텐 쿠도 나이프’ 등을 모바일 라이브방송·TV 방송을 통해 선보인다.쿠도 나이프는 최근 쿠자의 자체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5분 만에 1억원어치가 팔린 제품이다.

"우리 술 곁들이면 더 맛있다"… 맛집 손잡는 주류업계

최근 주류업계에서 유명 외식업체와 협업한 ‘푸드 페어링'을 선보이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오비맥주의 수제맥주 브랜드 구스아일랜드는 미국식 수제버거 브랜드 ‘버거스올마이티'와 협업해 신메뉴 ‘덕덕페어링세트'를 출시했다.덕덕페어링세트는 구스아일랜드의 페일에일 맥주 덕덕구스와 이에 잘 어울리는 수제버거를 페어링해 선보이는 세트메뉴다.

23면

LH, 자립준비청년 매입임대 접수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400가구의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자립준비청년 매입임대주택은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퇴소하는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공급되는 주택이다.임대조건은 인근 시세의 40% 수준으로, 모든 주택은 보증금 100만원이다.

'교통호재' 수원 이목지구에 2500여가구 공급

교통호재로 주목받고 있는 경기도 수원시 이목지구에서 2500여 가구의 대단지 아파트가 공급된다.1차는 17개동 전용 84~141㎡ 1744가구, 2차는 8개동 전용 84㎡ 768가구다.도보권에 지하철 1호선 성균관대역이 자리잡고 있다.

국토위 "생숙은 新 주거형태… 준주택 검토해봐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논란이 일고 있는 생활형숙박시설을 ‘준주택'으로 인정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내놓았다.현재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생숙을 ‘숙박시설'로 규정하고, 이행강제금 부과만 1년 유예시킨 상태다.29일 업계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비 아파트 규제완화 요구에 관한 청원’ 검토 보고서를 작성했다.

광주 봉산공원 품은 중대형 숲세권 단지

오는 2월 광주광역시 첨단지구 생활권에 민간공원특례사업 아파트 ‘첨단 제일풍경채 파크원'이 공급된다.민간공원특례사업으로서 단지 앞 약 18만여㎡에 달하는 대규모 공원이 위치해 있어 숲세권 아파트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민간공원특례사업 아파트 부지면적은 전체 사업 면적의 30%까지로 제한된다.

부산 범일3구역 착공… 1080가구 대단지로 변신

한국토지신탁이 대행하는 ‘부산 범일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이 착공에 들어가 올해 1·4분기 내 분양에 나선다.범일3구역은 부산 지하철 2호선 문현역과 1호선 범일역 사이에 위치해 도보로 지하철 이용이 가능하며, 인근에 부산시민회관과 백화점, 마트 및 시장 등이 있어 편의시설 이용에 용이하다.사업지 인근 범일3-1구역을 포함해 좌천범일통합2구역 등 도시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SOC 적기 공급 위해 유찰 개선대책 촉구"

대한건설협회가 대형공사의 잇따른 유찰로 공공 인프라 사업의 정상 추진이 어려워지자 사회간접자본 적기 공급을 위한 유찰 개선방안을 건의했다.특히, 정부나 지자체가 추진중인 교통시설 등 핵심사업들이 줄줄이 유찰되면서 주요 인프라시설의 공급이 지연될 것으로 예측되고, 부족한 공사비로 인한 품질 저하도 우려되는 상황이다.협회는 공공공사 유찰의 핵심원인은 경직된 예산 및 발주 시스템에 있다고 판단하고, 건설공사의 사업추진 단계별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용산 동자동에 40층 오피스빌딩 들어선다

서울 동자동 일대에 녹지생태공간과 함께 지상 40층 규모의 업무시설이 들어선다.정비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개방형 녹지 도입, 저층부 공개 공지 등에 따라 용적률 1327% 이하, 높이 183m 이하, 업무 및 판매시설 1개동으로 결정돼 지상 40층 규모의 건물도 들어설 수 있게 됐다.또 개방형 녹지 45% 이상, 공개공지 35% 이상을 확보해 남산 주변 생태·환경과 연계한 도심 속 녹지공간으로 조성된다.

24면

급증하는 ‘정보공개 청구’ AI가 빠르게 찾는다

인공지능이 정보공개 청구 내용을 짧게 요약하고, 과거 유사 처리 내역도 자동으로 찾아 처리방향을 제시하는 업무지원 모델이 개발돼 행정 현장에 활용된다.행정안전부는 날로 증가하는 정보공개 청구를 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이런 내용의 ‘AI기반 정보공개 민원처리 지원모델'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정보공개 민원 처리 업무'는 전 부처와 지자체 현장에서 일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대표적인 공통행정 중 하나다.

울산 신명동에 해양관광단지 조성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울산 북구 신명동 해안에 대형 의료 휴양 시설과 고급 호텔, 오락시설이 들어서는 7500억원 대 해양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울산 해양관광단지 조성 사업은 울산 북구 신명동 일원 170만 8000㎡ 부지에 민간사업비 7455억원을 투입해 숙박시설, 얼라이브센터, 휴양·오락시설, 골프장 등을 짓는 것으로, 오는 2027년 준공이 목표이다.이 사업은 시행사인 컴패니언㈜이 지난해 10월 울산 북구에 해당 부지에 대한 관광단지 지정을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D-2’ 서울패션위크, 성수·DDP서 개최

국내외 패션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서울패션위크'가 돌아온다.오프닝쇼 시작 전 진행하는 공식 포토콜에는 서울패션위크 홍보대사 뉴진스가 참여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행사 시작부터 3일간 진행되는 트레이드쇼는 국내 패션 브랜드 68개사와 해외 바이어들의 만남을 주선한다.

올 봄도 동시다발·대형산불 위험… ICT 감시체계 전국확대

인공지능기반의 ‘정보통신기술 산불 감시 플랫폼'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산불신고·접수체계 개편으로 초동 대응 및 대피 시간이 빨라진다.특히 AI 기반의 산불감시체계인 ICT 플랫폼을 전국 20곳으로 확대해 산불을 초기에 감지하고, 산불상황관제시스템에는 요양병원, 초등학교 등 19만6000곳의 위치 정보를 추가로 탑재해 산불 발생 대비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산불방지 ICT 플랫포 시범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이를 산불감시카메라와 연계하는 등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산불대응에 적극 나선다.

안산역에 ‘KR스타트업라운지’.. 창업공간플랫폼 가입자 무료

국가철도공단은 경기도 안산시 안산역에 중소·창업·벤처기업을 위한 공유 사무실 및 회의 공간인 ‘KR스타트업라운지'를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또한, KR스타트업라운지는 창업공간플랫폼 가입자라면 누구나 사전예약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많은 창업자들이 안산역 KR스타트업라운지에서 다양한 가치창출과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국가철도공단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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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사고 제로" ESS배터리 실시간 안전관리 플랫폼 가동

이 같은 상황에 한국전기안전공사가 ESS 관리에 앞장서고 있다.29일 전기안전공사에 따르면 올해부터 신규 설치되는 ESS 사업장에는 통합관리시스템 연계가 의무화됐다.ESS 통합관리시스템은 ESS의 실시간 안전관리와 효율적 안전검사를 위해 구축하고 전국 관련 사업장을 연계해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사학연금 작년 수익률 13.5% '역대 최대'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은 2023년도 기금운용 수익률 13.5%, 운용수익 2조840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2023년 자산군별 수익률은 국내채권 8.7%, 해외채권 8.3%, 국내주식 22.9%, 해외주식 23.1%, 국내대체 7.5%, 해외대체 5.7%, 현금성자산 4.0%이다.사학연금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연속 11%대의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

울산시설공단 직원들 임금 소송 일부 승소

울산시설공단 직원들에게 지급해온 ‘대우 수당'이 통상임금에 포함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울산지법 민사12부는 A씨 등 울산시설공단 직원 207명이 제기한 임금 소송에서 공단 측이 61명에게 총 3600여만원과 이자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고 29일 밝혔다.A씨 등은 평가급과 대우 수당이 통상임금에 포함되는데도 공단 측이 이를 제외한 통상임금을 산정하고, 이를 기초로 각종 수당을 지급해왔으니 차액을 지급하라는 취지로 이번 소송을 제기했다.

26면

청소년에 마약 팔면 최대 무기징역.. 대법, 처벌 강화 양형기준안 마련 [최우석 기자의 로이슈]

대법원 양형위원회가 마약·스토킹·지식재산 범죄에 대한 처벌 형량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대마 투약이나 단순소지죄는 과거 양형기준에 따르면 가중하여 처벌할 경우 2년 이하 징역이었으나 3년 이하 징역으로 올랐다.스토킹 범죄와 국가 핵심기술 유출 범죄의 경우 ‘기습 공탁'이 사실상 원천 차단된다.

檢 "배후·공범 없다"… 이재명 피습 단독 범행 결론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습격한 피의자 김모씨에 대해 살인미수혐의에 공직선거범 위반 혐의를 추가했다.검찰 조사 결과 김씨는 오는 4월 치러질 국회의원 선거에서 이 대표 주도로 종북세력이 공천을 받아 다수 의석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저지하겠다는 의도로 범행을 실행한 것으로 드러났다.검찰은 “김씨는 이 대표에 대한 형사재판이 지연되자 ‘피해자를 살해하는 것이 자유주의를 지키는 근본적인 해결책'이라는 극단적 생각에 빠졌다"고 전했다.

유치전 불붙었는데… 이민청 설립 언제쯤

지방자치단체들의 가칭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 경쟁에 뛰어들고 있지만 이민청 설립안을 담고 있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여전히 발의되지 않고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문가들은 이민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이 많은 국내 상황에서 정부의 정책 추진력이 떨어지기 전에 이민청을 설립해야 제대로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이민 정책 관련 한 전문가는 “이민청을 추진했던 많은 정부가 성공하지 못한 이유는 부서간 밥그릇 싸움도 있지만 여론의 지지를 얻기 어렵기 때문"이라며 “정부의 정책 동력이 살아있을 때 추진해야만 설립이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국민 중심 서울경찰청 만들 것"

조지호 신임 서울경찰청장이 29일 취임 일성으로 “철저히 국민의 관점에서 책임 있는 법집행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이날 조 청장은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서울경찰청은 직접 법집행 업무를 맡고 민감한 현안이 많은 곳이라 어깨가 무겁다"며 “서울시민과 국민에게 책임 있는 자세로 일하겠다"고 했다.이어 조 청장은 그는 “경찰이 어느 순간부터 지나치게 내부를 바라보는 내부 중심적 시각이 많아져 우려 섞인 지적이 많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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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클 배우' 윤여정의 소박한 바람 "올해도 약속한 작품 잘 마치는 것"

76세 나이가 무색하게 쿨한 배우 윤여정에게 MZ세대도 사로잡은 솔직함과 유머감각을 얻게 된 비결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영화 ‘미나리'로 한국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고 애플TV+ 드라마 ‘파친코'에 출연하는 등 글로벌 무대서 활약하는 배우 윤여정이 3년 만에 한국 영화로 돌아왔다.설 영화 ‘도그데이즈’ 개봉을 앞두고 만난 윤여정은 “난 쭉 솔직했다"며 “근데 솔직함은 상대에게 무례가 될 수도 있어 어떻게 경계선을 잘 탈지, 품위 있게 늙고 싶어서 고민 중"이라고 부연했다.

세종문화회관 자체수입 200억 첫 돌파

1999년 법인화 이후 23년만에 세종문화회관이 자체 수입 200억원을 넘겼다.이중 소속 예술단 중심의 공연 수입이 전년 대비 14% 증가한 76억원에 이른다.지난 2022년 ‘제작극장’ 선언 이후 세종문화회관은 소속 6개 예술단의 공연 품질 개선에 집중했다.

'조선 1호 테너' 모티프… '일 테노레' 명작 탄생을 알리다 [김덕희의 온스테이지]

2024년 한국 뮤지컬의 화제작은 단언코 ‘일 테노레'다.일제강점기에 예술을 하는 이야기에서 독립운동과의 관계성을 다루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은 당대의 예술을 다뤄야 하는 현대의 창작자들에게는 피해갈 수 없는 숙명 같은 것이다.작품은 조선의 일테노레인 윤이선을 주인공으로 세우면서 물리적 투쟁의 방식으로 독립운동을 하려는 이수한과 문화예술을 통해 민족성과 자주독립을 전파하려는 서진연을 등장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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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외교부 外

[부고] 이미영씨 상부·전현우 현희 현숙 현정씨 부친상·김기덕씨(아양아트센터 관장) 빙부상

부고] 이미영씨 상부·전현우 현희 현숙 현정씨 부친상·김기덕씨(아양아트센터 관장) 빙부상

IBK기업은행 '한국 최고 中企금융 은행상'

IBK기업은행은 글로벌 금융전문지인 글로벌파이낸스와 아시아머니가 선정한 ‘대한민국 최고의 중소기업금융 은행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김 행장은 “기업은행이 그동안 중소기업을 위해 지원했던 각종 노력들이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인정을 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무대에서 중기금융 1위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한편 기업은행은 M&A센터, 벤처자회사, 전략영업센터 설립 등을 통해 중소기업을 위한 단순한 금융지원을 넘어 더 폭넓은 성장지원 체계를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중기금융의 독보적 지위를 강화하고 있다.

우리금융, 베트남 어린이 120명 개안수술 지원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 베트남 현지 저소득가정 어린이·청소년 120명에게 개안수술 등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우리금융은 ‘우리루키 프로젝트'를 해외로 확장하면서 이번 베트남 어린이·청소년 개안수술을 지원하게 됐다.이 프로젝트는 시청각 장애를 안고 있는 저소득 가정 어린이·청소년에게 수술비와 재활 치료비를 지원하는 우리금융미래재단의 사회공헌 사업이다.

석오문화재단, 대한적십자사에 1억 성금

석오문화재단이 대한적십자사의 고액기부자 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에 이름을 올렸다.29일 한국콜마에 따르면 석오문화재단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 가입식'에 참석해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석오문화재단은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지난 2010년 설립한 비영리재단이다.

신한카드, LG와 3100만명 데이터 AI분석 나선다

3100만 고객의 소비 데이터를 가진 신한카드와 독보적인 생성형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한 LG AI연구원 그리고 국내 생성형 AI 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DX전문기업 LG CNS가 손을 잡았다.신한카드는 AI·데이터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경쟁력과 서비스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는 LG CNS 및 LG AI연구원과 함께 AI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차 월드랠리팀 WRC 개막전 우승

현대자동차가 2024 WRC 드라이버와 제조사 부문 종합우승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현대 월드랠리팀은 이번 경기에 티에리 누빌과 오트 타낙, 안드레아스 미켈센 등 3명의 선수가 ‘i20 N Rally1’ 경주차로 출전했다.현대팀은 WRC 매년 첫 경기로 열리는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2020년 티에리 누빌 선수의 우승 이후 두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조달청 차장에 백승보 서울조달청장

정부는 29일 조달청 차장에 백승보 서울지방조달청장을 임용했다.신임 백 차장은 행정고시 39회로 지난 1996년 조달청에서 공직에 입문한 뒤 27년간 물품·서비스·공사계약, 조달정보화, 원자재 비축 등 주요 조달업무를 두루 거친 공공조달 분야 전문가다.

예보, 부사장에 유대일 이사 임명

예금보험공사는 신임 부사장에 유대일 예금보험공사 이사를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1968년생인 유 신임 부사장은 진주 동명고와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나와 주택은행에 입사했다.이어 예금보험공사에서 창조경영실장, 홍보실장, 기금정책부장, 금융제도개선부장 등 요직을 거치고 이사직에 올랐다.

[fn 이사람] "라면 230종이 벽면 가득… 관광객 핫플됐죠"

편의점 CU가 지난해 11월 서울 마포구 홍익대 인근에 문을 연 ‘라면 특화 편의점'은 이름에 걸맞게 온갖 라면을 다 갖춘 라면천국이다.라면 특화 편의점을 기획한 황보 MD는 전체 콘셉트부터 라면 진열까지 이 공간의 운영 전반을 책임지고 있다.230여가지 라면 구색을 갖춘 라면 특화 편의점은 전체 70평 매장 가운데 라면 특화 공간만 20평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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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시선] 혐오와 확증편향이 키운 정치인 테러

이재명 대표와 배현진 의원 가해자들에게서도 공통점이 감지된다.이들은 평상시 유튜브나 방송, SNS 활동 등을 즐겼으며 특히 정치 관련 콘텐츠에 관심을 보였다는 의혹이 전해진다.이재명 대표를 공격한 김씨의 이웃에 따르면 그는 평상시 정치 유튜브를 즐겨 봤다고 한다.

[최진숙 칼럼] 포스코를 대하는 방식

이 말을 한 이는 포철 신화의 주인공 박태준 포스코 전 회장이다.김만제 회장 역시 임기를 못 채우고 유상부 회장에게 넘겨준다.유 회장 시절인 2000년 포스코는 정부가 지분 한푼도 갖지 않은 민영기업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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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사설] 자동차 팔아 번 돈, 서비스 적자가 갉아먹는 현실

우리나라 서비스 수출 감소세가 심각하다.상품수지는 259억5000만달러 흑자를 냈지만, 서비스수지는 226억달러 적자를 봤다.반도체나 자동차를 열심히 만들어 팔아 외화를 벌어봤자 서비스수지로 거의 다 까먹는다는 말이다.

[fn광장] 극중하고 싶다면 지중이 먼저다

그러나 한국은 중국 위기설의 관점보다는 한국의 ‘경쟁력 차원'에서 중국을 봐야 한다.한국의 자동차, 휴대폰, 커피점, 마트, 화장품 등은 줄줄이 탈중국했지만 중국과 경제전쟁 중인 미국의 테슬라, GM, 포드, 애플, 스타벅스, 월마트, 에스티로더는 중국에서 문닫고 돌아갔다는 얘기가 없다.중국은 부채 때문에, 부동산 때문에, 인구감소 때문에, 정치불안 때문에 성장은 끝났다는 얘기가 홍수처럼 쏟아졌지만 그런 심각한 상황에 ‘가만둬도 망할 나라’ 중국에 대해 미국은 모든 힘을 동원해 규제, 봉쇄, 전쟁으로 난리치는 이유는 뭔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테헤란로] 보험료 인상 부르는 '보험사기'

보험사기에 가장 많이 가담하는 사람은 누구일까.기존에는 보험사기로 보험금을 취득하거나 제3자에게 보험금을 취득하게 하는 범죄행위만 처벌이 가능했다.그러나 아무리 센 법이 통과된다 하더라도 보험사기를 뿌리 뽑으려면 결국 관건은 의식을 바꾸는 것이다.

[fn사설] 기부 후진국 벗어나려면 공익법인 규제 풀어야

한국의 기부문화가 국가 위상에 비해 뒤처져 있다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기업들은 공익법인을 통해 사회환원의 책임을 이행할 의향이 있으나 제도가 받쳐주지 못하고 있다.공익법인의 기부 관련 여러 규제가 얽혀 있어 기업이 기부금 규모를 늘리는 것조차 여의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