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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메가캐리어' 뜬다… 3조+α 머니무브 눈앞 [항공산업 재편 'K 메가캐리어' 뜬다 (上)]

대한항공이 조만간 아시아나항공 인수의 최대 난관인 유럽연합으로부터 기업결합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항공업계에서 최소 3조원 규모의 머니무브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주요국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심사가 마무리되면 올해 안에 아시아나항공이 1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함께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대한항공의 유럽노선 반납에 따른 저비용항공사 매출 확대까지 이어지면서 국내 항공산업의 대지각변동이 예상된다.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조만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조건부 기업결합 승인을 내릴 것으로 파악됐다.

110년 된 인감증명, 디지털로 바꾼다 [디지털 규제 확 푼다]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도입된 지 이제 110년이 지난 인감증명을 디지털 인감으로 대폭 전환시킬 것"이라면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디지털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윤 대통령은 “연말까지 420여개 서비스를 시작으로 3년간 총 1500여개의 행정서비스 구비서류를 완전히 디지털화할 예정"이라면서 “국민들이 이리저리 뛰고 각종 증빙서류들을 준비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필요한 업무를 신청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게임 관련 소액사기 근절과 서비스를 조기 종료하는 먹튀게임 대응계획도 밝힌 윤 대통령은 “게이머도 디지털 재화인 아이템을 구매하는 소비자로 봐야 하고, 일반 소비자와 마찬가지로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與 3호 공약 "예금자보호한도 5천만원→1억"

국민의힘이 이자소득세가 면제되는, 과거 서민층 목돈 마련 수단이었던 근로자 재산형성저축을 다시 도입하고 예금자보호한도를 현행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올리기로 했다.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는 30일 국회에서 ‘서민·소상공인 새로 희망'을 주제로 서민들의 금융 접근성을 개선하고 골목상권 소상공인의 회복을 돕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세번째 국민택배를 배송했다.우선 국민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과거 서민들의 대표적인 자산형성 수단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재형저축'을 재도입하고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비과세 한도를 500만원으로 상향키로 했다.

상장사 '자사주 마법' 제동... 인적분할때 신주배정 금지

앞으로 기업의 인적분할 과정에서 자기주식에 대한 신설법인 신주배정이 금지된다.이에 금융당국은 올해 상반기 자본시장법 시행령을 개정해 자사주 제도개선을 신속 추진할 예정이다.하지만 인적분할 시 자사주에 대한 신주배정을 금지하게 되면 지주회사 전환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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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법' 대신… 정부, 피해지원위 구성·유족 지원 확대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특별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안을 재가했다.정부의 피해지원 확대에 그치지 않고 여당은 특별법 보완을 위한 여야 재협상에 나설 계획이다.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정부 지원책을 고려하면서 이태원참사특별법의 미비한 점을 보완하는 여야 재협상을 할 것"이라며 “특히 특조위 구성과 권한 문제에 대해 재협상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차례상엔 사과를 빼야하나… 역대급 '설 물가'에 한숨 [설 앞두고 치솟는 과일값]

또 자체브랜드인 피코크, 자연주의의 떡국떡, 모둠전, 동태전 등 간편 제수음식 먹거리를 다음 달 15일까지 20~3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다음 달 2일부터는 한우, 떡국떡 등 설 먹거리 음식 할인 행사를 열 예정이다.롯데마트는 다음 달 1~7일 소고기를 최대 40% 할인 판매하고, 차례상 준비에 필요한 가루, 식용유, 냉동전 등 제수용품을 할인가에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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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도 먹구름 낀 중소기업... 경기전망 5개월 연속 악화

중소기업 경영환경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지난해 12월 중소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2.4%로 전월 대비 0.5%p 하락했으며 전년동월 대비 0.4%p 상승했다.기업규모별로 소기업이 69.3%에서 68.6%로 전월 대비 0.7%p 하락했으며, 중기업은 76.8%에서 76.6%로 전월 대비 0.2%p 떨어졌다.

매출 23조·자산 42조 세계 7위 항공사, 美·日 승인만 남았다 [항공산업 재편 'K 메가캐리어' 뜬다 (上)]

지난 2020년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 통합을 발표한 이후 3년여 만에 최대 난관이던 유럽연합 기업결합 심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양사 간 합병작업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인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저비용항공사 통합도 본격화되기 때문이다.대한항공 자회사인 진에어를 중심으로 통합작업이 진행되고, 궁극적으로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은 사라지게 된다.

IMF "올 한국 성장률 2.3%"... 정부·한은 전망치보다 높아

국제통화기금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2.3%로 상향 조정했다.다만 정부 관계자는 “주요 교역국인 미국, 중국 등이 당초 전망보다 올해 성장률 전망이 상향됐다"며 “우리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본 것 같다"고 말했다.IMF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도 지난 전망치 2.9%에서 0.2%p 올려 3.1%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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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많고 PBR 낮은 기업 주식이 뜬다

정부가 자사주 제도 개선을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나선 가운데 자사주 보유 비중이 높은 기업들에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정부가 일관된 지배주주 사익추구 구조 근절정책을 펼치고 있는 만큼 이에 따른 연쇄효과를 기대해볼 만하다는 견해도 있다.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최근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자사주 제도 개선 등의 핵심은 대주주의 사익추구를 근절하고 지배구조를 개선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라며 “이런 기조는 결국 기업들의 고배당,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정책 확대로 옮겨갈 가능성이 크다. 소각 의무화가 이번에 제외됐지만 기대감을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홍콩ELS 조단위 손실… 은행 4곳, 결국 모든 ELS 판매중단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의 조 단위 손실을 앞두고 시중은행이 모든 ELS 상품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금융감독원이 시중은행의 홍콩H지수 ELS 상품의 불완전판매 여부를 강도 높게 조사하는 가운데 조사 결과에 따라 피해자 보상안과 후속대책이 나올 전망으로, 금융당국의 압박 속에 은행들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이미 ELS 관련 상품 판매중단을 결정한 NH농협은행에 이어 하나·KB국민·신한은행이 모든 ELS 상품 판매를 중단했다.

美상의 '한국 플랫폼법' 반대…'네카오 규제법' 전락하나 [논란 커지는 플랫폼법]

대형 온라인 플랫폼의 독과점을 막겠다며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진 중인 ‘플랫폼 공정경쟁 촉진법'에 대해 미국 재계가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나섰다.공정위는 한국과 외국 기업을 가리지 않고 규제대상에 포함시키겠다고 밝혔지만 사실상 구글, 애플 등 ‘빅테크'는 규제회피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역차별 논란이 커졌다.이번 미국 상의의 반대성명을 보더라도 실제로 규제대상에 구글, 애플 등이 포함되면 통상마찰 우려는 커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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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게임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조기종료 ‘먹튀’도 막는다

앞으로 게임이용자들은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 정보를 투명하게 확인하고 공정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된다.게임 아이템 사기 피해자가 주로 10대·20대인 점을 감안해 전국 150개 경찰서 200명 규모의 게임 아이템 사기 수사 전담인력을 지정하고, 게임 사기 처리기간 단축 등 피해자 중심 수사를 실시할 계획이다.게임이용자가 입은 피해를 손쉽게 구제받을 수 있도록 전자상거래법에 동의의결제를 도입한다.

구비서류 ‘0’ 원스톱 행정서비스 제공… 비대면진료도 활성화 [디지털 규제 확 푼다]

지난 1914년에 도입돼 운영 중인 ‘인감증명’ 제도가 110년 만에 일부 기능만 남겨둔 채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또한 의료분야에서 ‘비대면진료'의 법 개정을 추진·보완하는 등 ‘디지털 의료서비스 혁신'에 정부가 적극 나선다.다만 인감증명 온라인 발급의 경우 철저한 보안 강화가 필요하고, 비대면진료는 자칫 부실 진단으로 이어질 수 있어 보완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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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성분 '공부 잘하는 약' 오남용… 학교에 전담약사 둬야" [마약중독과 싸우는 사람들]

30일 기자가 만난 최미영 대한약사회 부회장의 말이다.최 부회장은 “공부 잘하는 약으로 알려진 ADHD 치료약은 향정신성의약품 중 하나로 정상인에겐 효과가 크지 않다"면서 “청소년들끼리 이를 나눠 먹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처방전 없이 약을 먹는 것이므로 절대 해선 안 되는 일이다. 약사가 소비자들에게 주의시킬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약류 오남용에 대한 예방교육을 약사들에게 받도록 해야 하며 이를 위한 체계적인 교과과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면서 “마약 관련한 토론회 참석이나 학술대회 등을 준비할 때 이런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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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늘어도 쓸 돈 없네"… 작년 실질임금은 3만원 줄었다

지난해 다시 반등한 고물가 여파로 인해 1~11월 물가 수준을 반영한 체감 월급은 3만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역시 3.2%를 기록한 만큼 2023년 누계 실질임금은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김재훈 고용부 노동시장조사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해에는 대체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높고 임금 상승률은 낮았다"며 “12월 임금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지난해 누계 실질임금 증가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韓 국가청렴도 세계 32위… 한 계단 하락

우리나라가 국가청렴도 조사에서 180개국 중 32위를 기록했다.30일 국민권익위원회는 국제투명성기구가 발표한 ‘2023년도 국가청렴도'에서 우리나라는 100점 만점에 63점, 180개국 중 3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국가청렴도는 1995년부터 매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국제투명성기구가 공공·정치부문에 존재하는 부패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다.

농촌융복합산업 年 매출 31조… 2년새 34% 쑥

농촌의 유·무형의 자원을 서비스업과 결합한 ‘농촌융복합사업’ 규모와 매출이 모두 전년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기업 운영이 줄어들고 농가에서 직접적으로 서비스를 개발한 경우가 많았음에도 매출은 오히려 늘어나는 추세다.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의 총 매출액은 31조1677억원으로 2021년 조사보다 34% 증가했다.

49년 만에 국내 인구이동 '최저’... 주택시장 침체·인구 고령화 영향

지난해 국내 인구이동이 4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경기 둔화와 부동산 한파, 인구 고령화 등이 복합적인 영향을 미쳤다.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국내인구이동통계'를 보면 지난해 읍면동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옮긴 전국 이동자 수는 612만9000명으로 2022년보다 2만3000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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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서민·소상공인 지원 늘려 '민생경제 회복 힘싣기'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가 30일 내놓은 총선 3호 공약은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허덕이는 서민층과 소상공인의 경제적 숨통을 트이게 하겠다는 데 방점을 찍고 있다.특히 정부가 그동안 소상공인 이자 상환 유예 등 지속적으로 내놓은 금융 지원대책과는 별도로 고금리, 고물가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서민 및 소상공인을 이중, 삼중으로 두텁게 보호하겠다는 한동훈 비대위의 의지가 깔려있다는 관측이다.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는 이날 우선 현행 5000만원인 예금자보호한도를 1억원까지 올리고, 2030 청년과 4050 중·장년층이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재형저축을 재도입하겠다고 밝혔다.

尹대통령 거부권 행사에 '정국 전운'… 2월 임시국회도 험난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한 재의요구권을 행사하면서 정국에 또 다시 전운이 감돌고 있다.쟁점은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법안들의 재표결 시점이다.여당은 쌍특검법을 내달 1일 본회의에서 재표결에 부치자며 조속한 처리를 요구하고 있지만, 야당은 이태원특별법과 쌍특검법을 종합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與 인지도·野 정권심판 인재에 대응... 제3지대도'비전 인재'로 틈새 공략

4월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인재 영입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제3지대는 양당이 주목하지 않은 정치 개혁, 민생 정책 등 틈새시장을 노려 인재 영입에 나선 모양새다.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까지 국민의힘이 발표한 영입 인재는 총 25명, 더불어민주당이 발표한 영입 인재는 총 1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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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사망'에 중동 불안 최고조… 美, 이란 보복 수위 고심

이란과 친이란 무장조직을 상대로 보복 강도를 검토 중인 미국 정부가 현재 중동 정세를 두고 반세기만에 가장 불안한 수준이라고 경고했다.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시작된 중동의 혼란은 이란과 친이란 조직을 겨냥한 미국의 보복 강도에 따라 바뀔 예정이다.지난 27일 요르단 북부의 미군 주둔지 ‘타워 22'에서는 친이란 조직의 무인기 공격으로 인해 3명의 미군이 사망했다.

"모든 자동차 美서 만들어야"... 수입차 관세 예고한 트럼프

미국서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재대결이 유력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하면 자동차 제조사들에게 미국 공장을 요구하고, 수입 자동차에 추가 관세 등을 물리겠다고 주장했다.트럼프는 또 “나는 제조사들이 전기차를 포함하여 모든 종류의 자동차를 미국에서 만들기를 원한다"며 “중국 및 다른 국가들에게 관세나 다른 방법을 이용하여 미국에 공장을 만들고 미국인을 고용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트럼프는 “지금 제조사들은 멕시코에 그 어느 곳보다 거대한 공장을 짓고 있으며 관세도 없이 미국에 자동차를 팔고 있다"며 “나는 자동차 산업을 다시 미국으로 가져올 것"이라고 장담했다.

佛르노 전기차 둔화에 '암페어' 상장계획 철회

프랑스 자동차 업체 르노가 산하 전기차 부문 암페어를 분사해 기업공개 한다는 계획을 철회했다.전세계 전기차 시장이 예상 외로 더딘 성장을 보이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테슬라가 가격전쟁을 시작한 가운데 암페어 상장도 철회됐다.르노는 29일 ‘시장 여건'과 회사의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에 따라 암페어 분사 후 상장한다는 계획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M&A 제동… 아마존, 아이로봇 인수 포기

아마존이 로봇청소기 업체 아이로봇을 17억달러에 인수하려던 계획을 접었다.아마존은 계약 파기로 아이로봇에 9400만달러를 물어줘야 한다.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과 아이로봇은 29일 EU가 양사 M&A에 제동을 걸었다면서 합병 계획을 철회하는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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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배달·피트니스 매출 늘고, 영화·공연은 줄어

최근 5년간 배달, 피트니스, 커피전문점 등의 매출은 크게 증가한 반면 면세점, 여행, 영화·공연 분야 매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지난해에는 전년에 비해 여행사, 항공사, 면세점 등 여행관련 업종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KB국민카드는 코로나19 이전과 이후의 소비 트렌드를 비교하기 위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고객 약 1900만명을 대상으로 23개 세부 소비업종에서 발생한 약 93억건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KB금융, ESG 경영 기업에 블라인드펀드 투자 확대

KB금융그룹은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블라인드 펀드의 운용은 물론 해당 펀드에 대한 투자 결정에도 ESG 투자 기준을 적용하는 ‘블라인드 펀드 ESG투자 모범기준'을 수립했다고 30일 밝혔다.‘블라인드 펀드 ESG투자 모범기준'이 수립됨에 따라 KB금융은 정책-발굴-심사-관리-운영 등 총 5단계에 걸쳐 투자 대상의 ESG경영과 관련한 정책, 이슈, 심사, 보고서, 사후 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ESG통합역량 체크리스트'도 신설했다.KB자산운용, KB인베스트먼트 등 펀드 운용 계열사는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산업 및 섹터별 투자 적격 대상을 선정한다.

수출입銀, 중기에 3330억 지원 상생 동참

한국수출입은행은 상생금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올해 중소기업에 총 3330억원의 금융 및 비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마지막으로 수은은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는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ESG 규제 대응을 위한 심화컨설팅 지원에도 나선다.지원액은 최대 연 30억원 규모로, 고객기업의 ESG 고도화 수준에 따라 필수적·실질적인 내용의 맞춤형 심화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초고령화시대, 소득공백 메울 연금상품 공급해야"

초고령화시대를 맞아 보험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나 보험회사가 적절한 연금상품을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안 원장은 “법인보험대리점 시장이 주도적인 판매채널로 커지면서 설계사의 빈번한 이동 등 문제점이 노출된다"며 “모집시장 구조 전환과 GA채널의 리스크에 대한 통제가 가능하도록 소비자 편익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모집규제 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최근 보험시장에서 과열 경쟁 양상이 벌어졌던 ‘단기납 종신보험'에 대해서는 “시장의 수요가 있고, 그에 맞는 안정적인 공급원이 있다면 시장에서 다뤄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대해상, 자녀 2명 이상이면 자동차보험료 2% 추가 할인

현대해상은 업계 최초로 고객의 자녀가 2명 이상일 경우 자동차보험료의 2%를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도록 만 6세 이하 자녀 할인 특약 상품을 개정했다고 30일 밝혔다.상생금융의 일환으로 개정된 이번 특약은 오는 3월 16일 이후 책임개시 되는 개인용 자동차보험 계약부터 적용되며, 기명피보험자의 자녀가 2명 이상이고 최저 연령 자녀가 만 6세 이하인 고객이 대상이다.

2금융권 대출 중도상환수수료 손본다

금융감독원이 ‘제1차 공정금융 추진위원회'를 열고 중도상환수수료, 보험계약 등과 관련한 불공정한 금융관행을 개선하고 금융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5개 과제를 심의했다고 30일 밝혔다.현재 대출 중도상환 발생 시 0.5~2.0% 수준의 수수료를 부과 중인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의 경우 모바일 대출도 영업점과 동일하게 부과하거나 근저당권설정비가 발생하지 않는 신용대출에 대해서도 담보대출 수준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등 비합리적인 산정체계를 운영해왔다.이에 금감원은 대출 취급채널, 담보 여부, 금리 유형 등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통해 중도상환수수료를 명확히 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전세대출도 환승 열풍 부나… 높은 중도상환수수료는 숙제

이제 전세대출을 보유한 차주도 금리가 더 낮은 대출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다.전세대출의 경우 갈아타기 효과를 결정짓는 관건은 중도상환수수료와 향후 금리 경로라는 분석이 나온다.전세계약이 통상 2년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당장 전세대출 갈아타기를 이용할 수 있는 차주는 금리 인상기에 대출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아 낮은 금리로 대환하고자 하는 수요 자체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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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증시 中ETF서 탈출하는 투자자들

국내 투자자들이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투자 상장지수펀드에서 발을 빼고 있다.중국정부가 추진하는 경기 부양책의 실효성에 대한 확신도 없는 상황이다.중국정부가 2조위안 규모 증시안정기금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대해서는 “금액이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1000억 이상 보유 가문 자산관리 전담... 삼성증권 SNI 패밀리오피스센터 출범

삼성증권이 국내 첫 패밀리오피스 전담지점인 ‘SNI 패밀리오피스센터'를 오픈했다.2022년 뉴리치 전담센터인 ‘The SNI Center’ 를 열었고, 이번 패밀리오피스센터 오픈으로 전통 부유층과 신흥 부유층, 패밀리오피스 고객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슈퍼리치 자산관리 조직을 갖추게 됐다.삼성증권 자산관리부문장 박경희 부사장은 “엑시트 오너, 싱글 패밀리오피스 등 국내 초부유층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고객 역시 선진국 수준의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원하고 있다"면서 “전담센터 오픈을 시작으로 국내 패밀리오피스 고객도 글로벌 선진 멀티 패밀리오피스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글로벌 투자 서비스과 비재무적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월증시도 시원찮다… 코스피 2370∼2600 예상"

국내 증시가 2월에도 약세를 이어갈 전망이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 현대차증권 등이 제시한 2월 코스피지수 예상 범위를 종합해보면 고점은 2600, 저점은 2370으로 나타났다.1월 예상 밴드가 2500∼2760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고점과 저점 모두 150포인트 가까이 빠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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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ETF 순자산 50조 돌파

삼성자산운용 ‘KODEX 상장지수펀드'의 순자산이 50조원을 넘어 ‘국민 재테크’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30일 삼성운용에 따르면 KODEX ETF는 지난해 5월 40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8개월 만에 약 10조원이 늘어나면서 50조3000억원을 기록했다.KODEX ETF는 40조원을 넘어선 이후 20개 상품의 순자산이 1000억원 이상 증가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글로벌 빅파마 장기계약 확대… 업계 첫 영업익 ‘1조 시대’ [포춘클럽 라운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창립 12년 만에 업계 최초로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주요 글로벌 고객사와의 대규모 장기계약을 통한 수주 확보가 고성장의 원동력이었다고 설명한다.지난해 공시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수주 및 증액 계약은 누적 기준 3조5009억원에 달한다.

파킹형 ETF 인기몰이… 수익률 1위는 KB운용

글로벌 증시 불안과 고금리 지속으로 초단기 상장지수펀드, 이른바 ‘파킹형 ETF'를 찾는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국내 파킹형 10개 상품의 최근 성과를 보면 KB운용의 ‘KBSTAR 머니마켓액티브 ETF'가 가장 앞서고 있다.3개월, 6개월 수익률 모두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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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전고체 배터리 전기차 시험 공급

삼성SDI가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전지의 전기차 시험 공급에 들어갔다.박 부사장은 “프리미엄 배터리 P6는 올해 1월부터 미주, 구주 고객향으로 양산이 시작될 예정"이라며 “2·4분기부터는 의미 있는 매출 기여가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공장 가동률을 유지하고 미래를 위해 증설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ISE 2024서 선보이는 ‘혁신 디스플레이’... 삼성 ‘초연결’· LG ‘보안’ 앞세워 B2B 공략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4'에 참가해 혁신 디스플레이 기술을 대거 공개한다.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혁신 디스플레이 제품과 더불어 각각 ‘초연결'과 ‘보안'에 방점을 찍은 소프트웨어의 융합을 선보일 계획이다.삼성전자는 30일부터 2월 2일까지 열리는 ISE 2024에 참가해 스마트싱스를 통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비즈니스의 초연결 경험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기아, 올해도 美시장 정조준… 신차 대거 투입 ‘시동’

현대자동차·기아가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 목표를 세우고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꼽히는 북미 시장 공략에 집중한다.특히 현대차·기아는 작년 스포츠유틸리티차와 친환경차, 제네시스 등 고수익 차종을 앞세워 미국 시장 진출 이래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기록했는데, 올해도 신차를 집중 투입해 신기록 경신에 나선다.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가 세운 올해 북미 시장 판매 목표는 218만2000대로 집계됐다.

내부 vs 외부?… 포스코 회장 최종후보 하마평 무성

포스코그룹의 차기 회장 인선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다양한 내·외부 인사들이 최종후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현재 전·현직 포스코 출신 인사들과 전직 장관, 외부 기업인들을 망라한 십여명의 하마평이 업계에 돌고 있다.기존처럼 포스코 출신 인사가 포스코 수장을 맡을 것이란 관측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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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2월부터 진에어 와이파이 기내 서비스… LCC 최초

진에어가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도입한다.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기내 와이파이 사용허가를 받았다.이에 따라 진에어는 이르면 2월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본격 개시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 가스터빈 로터 수명연장 계약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남부발전과 가스터빈 로터 6기에 대한 수명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가스터빈 로터 수명연장은 발전소 운영유지비용 최적화 방안으로 부상하고 있으나, 최고 난이도 기술력이 필요해 그 동안 해외 가스터빈 원제작사들이 주로 수행해 왔다.2019년 자체 가스터빈 모델 개발에 성공한 두산에너빌리티는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2년 한국남부발전으로부터 가스터빈 로터 수명연장 2기를 수주한 바 있다.

'머슬카'포드 머스탱 7세대, 내달 국내 상륙

미국의 정통 ‘머슬카'로 불리는 포드 머스탱이 다음달 중순 7세대 신형 모델로 한국 시장에 상륙한다.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최근 올-뉴 링컨 노틸러스에 이어 신형 머스탱 출시로 한국시장 공략을 강화한다.30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포드코리아는 다음 달 15일 7세대 머스탱의 쇼케이스를 진행하며 한국 시장에서 공식 출시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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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이 가른 게임 빅3 실적… 넥슨·넷마블 ‘방긋’ 엔씨 ‘찡긋'

‘보릿고개'를 지나고 있는 국내 게임업계가 지난해 실적발표 시즌이 다가오면서 희비가 갈리고 있다.지난해 실적도 매출 1조9106억원, 영업이익 7680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3.1%, 2.2% 증가했다.반면 카카오게임즈는 4.4분기 실적은 나쁘지 않으나 연간으로는 매출 1조369억원, 영업이익 76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9.6% 줄고 영업이익은 56.6% 감소할 전망이다.

갤Z플립 크기 ‘롤러블폰’ 내년 출시설 솔솔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Z플립 크기 만한 롤러블 스마트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전자가 올해는 반지 모양의 웨어러블 기기인 ‘갤럭시 링'을 새로운 폼팩터로 내세울 예정이기 때문에 롤러블폰은 내년에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삼성전자가 갤럭시 S25 시리즈에서는 디자인에 큰 변화를 줄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어 롤러블폰의 등장은 그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

AI폰 시대 여는 ‘갤S24’ 글로벌 출격

삼성전자의 인공지능 폰 ‘갤럭시 S24 시리즈'가 31일부터 전세계 120여국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된다.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S24 시리즈는 새로운 AI폰의 시대를 여는 삼성전자의 첫 걸음"이라며 “모든 사용자가 갤럭시 AI를 통해 변화된 일상을 경험하고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AI 경험을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이전 세대 단말기로도 갤럭시 AI 경험을 확대할 예정이다.

게임 이용자 보호 의무화…‘먹튀’ 해외 게임사 규제는 물음표

정부가 발표한 게임 이용자 권익 보호 방안에 대해 국내 게임 업계는 아쉽다는 반응이다.대표적으로 국내대리인 제도의 경우, 도입 시 국내 기업만큼 해외 게임사에게 적절한 이용자 보호의무를 강제할 수 있을지 확실치 않다.또 다른 게임 업계 관계자는 “국내대리인 제도는 국내 기업 역차별 문제 해소를 위해 꼭 필요했던 부분"이라면서도 “문제가 됐을 때 이름만 바꿔서 서비스를 출시하고, 먹튀 문제를 일으킨 해외 게임사들을 일일이 규제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고 설명했다.

리벨리온 1650억 유치 성공… KT도 330억 투자

인공지능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약 16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이는 국내 반도체 스타트업 중 가장 큰 규모의 누적 투자금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리벨리온의 주요 파트너인 KT그룹이 이번 시리즈B 라운드에서 총 330억원의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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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돌파구 찾아 나선 벤처 "M&A는 가장 효율적인 무기"

중소·벤처기업들이 최근 잇달아 인수·합병 전략을 구사하고 나섰다.아이엘사이언스 관계자는 “우수에이엠아이 인수를 통해 모빌리티 분야에서 가치사슬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우수에이엠아이와 협업해 미래형 자동차에 들어가는 혁신적인 전장 제품을 만들고 해외 시장에도 진출해 고속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폴라리스오피스는 정보통신기술 솔루션 업체 리노스를 인수했다.

"규모의 한계 직면한 신약 R&D... 정부, 반도체처럼 지원 나서야"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30일 서울 서초구 제약바이오협회 회관에서 열린 신년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며 기업의 신약 R&D에 정부가 정책적 지원을 한다면 제약바이오업계가 가진 ‘규모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제약바이오업계가 제2의 반도체로 산업적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노 회장은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R&D 성과에 대해 적정한 가치를 보상하고, 단순하고 예측할 수 있는 약가 정책을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노 회장은 “정부가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합리적 규제혁신과 예측가능한 약가제도를 설계해 달라"며 “또 규제혁신과 수입 의존도 높은 필수의약품·원료의약품에 대한 국내 생산 인센티브제를 시행해달라"고 제언했다.

"소상공인, 경제주역 성장 위한 미래 로드맵 구축"

창립 10주년을 맞는 소상공인연합회가 당찬 출발을 예고하고 나섰다.소상공인연합회는 30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 그랜드볼룸에서 ‘2024년 신년인사회'를 개최, 새해 계획 및 목표 다졌다.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2024년은 소상공인연합회가 창립 1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지난 10년을 되돌아보고, 소상공인을 위한 미래의 중장기 발전방안과 로드맵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스텍시스템 '아파트 순찰로봇' 사업화 추진

에스텍시스템이 보안 시장에 새 지평을 계획중이다.에스텍시스템은 자율주행 순찰로봇 도입을 통해 보안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한편, 에스텍시스템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인력 보안과 로봇 및 기계경비 산업 간 융합 전략을 지속적으로 모색하며, 건물관리 소프트웨어 및 로봇 시뮬레이터 활용 원격관리 세미나 참가 등 관련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삼화페인트 작년 영업익 30% 증가한 258억 '8년來 최고'

삼화페인트가 지난해 국제유가 및 환율 하락에 힘입어 8년 만에 영업이익 최고치를 기록했다.30일 삼화페인트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이익은 258억원으로 전년 199억원 대비 30.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삼화페인트의 영업이익은 지난 2021년 고유가 영향으로 8억원까지 급감했지만, 그 이듬해 199억원까지 회복했고 지난해 200억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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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설맞이 2500개 브랜드 최대 80% 할인

무신사가 설날을 맞아 올해 첫 대형 세일 행사를 연다.시그니처 특가는 아우터, 티셔츠, 바지, 잡화 등 카테고리별 스테디셀러로 구성한 400여 개 상품을 총 4회차에 걸쳐 최대 74% 할인가에 공개한다.또한 1월 한 달간 무신사 고객이 장바구니에 가장 많이 담은 상품을 최대 70% 할인하는 ‘장바구니 특가’ 세일을 진행한다.

롯데百 "선물세트 보랭가방, 포인트로 바꾸세요"

롯데백화점이 축·수산 명절 선물세트 신선도 유지를 위해 제공하는 명절 보랭가방을 회수하면 포인트를 지급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30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보랭 가방은 축·수산 선물세트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냉기가 빠져나가지 않게 특수 제작한 가방으로, 연간 약 16만개의 보랭가방이 설, 추석 등 명절 기간에 쓰인다.롯데백화점은 고객이 받는 선물세트에 포함된 보랭 가방의 대부분이 일회성 폐기물로 버려지는 데 착안해, 고객이 보랭 가방을 롯데백화점에 반납하면 혜택으로 되돌려주는 ‘보랭 가방 회수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美서 히트친 냉동김밥, 11번가'간편밥상'서 판다

전국 각지 맛집 인기 메뉴와 트렌드 푸드를 집에서 간편하게 배송받아 맛볼 수 있게 됐다.30일 11번가는 유명 맛집 간편식을 한데 모은 ‘간편밥상’ 전문관을 선보였다.지난해 2월 론칭한 신선식품 전문관인 ‘신선밥상'에 이은 간편식품 버티컬 서비스다.

롯데칠성 국내기업 최초 IARD 가입

롯데칠성음료가 국내기업 최초로 ‘책임 있는 음주를 위한 국제연합'에 가입했다고 30일 밝혔다.2015년 출범한 IARD는 무분별한 음주를 탈피하고 책임 있는 음주문화를 지향하는 국제 연맹으로 세계 굴지의 주류 생산업체들이 회원사로 참여하는 비영리 민간 단체이다.IARD는 그간 유해한 음주를 줄이기 위해 업계 리더 기업들과 함께 미성년자 주류 접근성 제한, 폭음 자제 및 음주운전 예방 등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슈퍼곡물' 카무트, 효소로 즐긴다

CJ제일제당은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CJ웰케어의 ‘카무트 곡물콤부효소'가 출시 한 달 만에 초도 물량 1만개를 모두 완판시키며 초반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고 30일 밝혔다.CJ웰케어는 홈쇼핑 등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하며 초반 기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이규진 CJ웰케어 마케팅 팀장은 “‘카무트 곡물콤부효소'는 한국인 식습관을 고려한 높은 효소 활성도와 특허 저분자 공법 적용으로 섭취가 간편해 출시하자마자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 끝났는데… 롯데리아 배달매출은 올랐다

토종 버거 브랜드 롯데리아의 정직한 ‘배달·매장 동일가 정책'이 롯데리아의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롯데리아는 2021년 10월 배달팁 서비스를 도입했다.롯데리아 관계자는 “배달팁 서비스를 통해 동일가 정책을 시행한 2022년 1월부터 10월까지 매출이 해당 서비스 도입 전 1년과 비교해 16% 증가했다"며 “가격 정책이 도입된 2022년과 2023년에도 연간 누적 배달 매출이 각각 3%, 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신동빈 회장 "롯데 4대 신성장동력 키우고 부진사업은 매각"

롯데그룹이 4개의 신성장 영역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본격 나설 전망이다.한편 롯데그룹의 신성장 사업은 신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가 주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말 인사에서 신 전무는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을 맡아 그룹의 미래동력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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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신도시 등 재개발·재건축 지원센터 문 연다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의 재건축·재개발사업을 지원하는 센터가 문을 연다.LH는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1기 신도시 5곳에 센터를 설치한다.한국부동산원은 일반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주요 도시 4곳에 센터 구축에 나선다.

대우건설 매출 11조6478억… 전년비 11.8%↑

대우건설이 지난해 11조원대 매출로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대우건설은 지난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1조6478억원, 영업이익 6625억원, 당기순이익 5215억원 등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영업이익은 지난 2022년 실적 대비 12.8% 감소한 6625억원을 기록했다.

신탁 정비 역대 최대 늘었지만… 수수료 규정 미비 '혼선' [부동산 아토즈]

지난해 신탁방식 정비사업 시장 규모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30일 신탁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신탁사들이 수주한 신탁방식 정비사업의 추산규모는 총 36건, 수주금액은 2300억원규모다.신탁방식 정비사업 제도는 지난 2016년 첫 도입됐다.

호반건설 '현장 안전역량평가' 국토부장관상

호반건설은 ‘2023년 건설현장 자율책임점검 안전역량평가'에서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지정한 자율책임점검 대상 건설현장 중에서 안전관리 역량을 평가한 결과다.호반에 따르면 경기도 화성의 ‘화성비봉 B-2블록 공동주택 신축공사’ 현장이 근로자 참여 중심의 현장관리, 자율책임점검 이행 등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반도건설, 美 주택시장 안착… 두번째 아파트 짓는다

K-아파트가 미국 주택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반도건설은 향후 LA 뿐만 아니라 뉴욕 등 미국 주요 도시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신동철 반도건설 미국법인 대표는 “미국 주택시장의 주류인 임대아파트 개발사업은 인허가 절차, 건축 방법, 임대방식 등 전반적인 프로세스가 선분양 위주의 한국 주택사업과 달라 초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스터디공간, 스크린골프, 붙박이장 등 한국식 공간 특화 전략을 접목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병원옆·역세권에 '어르신 안심주택'… 시세 30~85%

서울 역세권에 주변 임대료보다 최대 70% 저렴한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의 안심주택이 공급된다.서울시는 고령자를 위한 새로운 임대주택 ‘어르신 안심주택’ 공급을 위해 내달부터 대상지를 모집하고 오는 2027년 첫 입주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어르신 안심주택은 65세 이상 무주택 어르신 1인 또는 부부가구가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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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독과점 PPP시장 뚫은 기술력… "글로벌 탑티어 도전" [해외건설 新르네상스]

GS건설이 호주 건설 시장에 첫발을 내딛은 대규모 도로 공사 프로젝트가 순항중이다.GS건설은 호주 인프라 PPP 사업의 본격적인 현지 영업을 위해 2017년 기존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의 퍼스에 있던 법인을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시드니로 이전하기도 했다.호주 내 발주가 예상되는 PPP 사업이 늘고 있어서다.

세계 최대·최초'빌딩형 차량기지'... 싱가포르 T301 프로젝트 이끈다

GS건설이 굴지의 건설사들 각축장으로 꼽히는 싱가포르에서 주요 대형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수행해 글로벌 위상을 높여 나가고 있다.GS건설이 수주 당시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를 총괄하는 LTA가 발주한 공사 중 역대 최대 규모다.싱가포르 지하철 3개 노선의 차량기지 공사로 32만㎡ 부지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지하철 차량기지와 지상 1층~4층 규모의 버스 차량기지를 건설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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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脫탄소 해법'CCS 사업 확장… 기후 대응 앞장선 석유공사

우리나라의 석유자원 확보를 위해 설립된 공기업인 한국석유공사가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회는 지난 2023년 12월 석유공사의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및 수소·암모니아 사업 추진 근거를 담은 ‘한국석유공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해당법은 석유공사 설립목적에 ‘탄소중립 및 온실가스 감축'이 추가하고, 목적 달성을 위해 ‘탄소 포집, 수송 및 저장 등 탄소 저감'과 ‘암모니아 등 수소화합물의 개발·생산·수출입·비축·수송·대여·판매·처리 및 그 생성물의 공급’ 등이 사업범위에 추가됐다.

KT&G '상상펀드' 400억 돌파... 임직원의 온기 지역사회 곳곳에

KT&G가 ‘KT&G 상상펀드’ 누적 사용액이 400억 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상상펀드는 직원 대표로 구성된 기금운영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기부청원과 기부마켓 등의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기부청원은 임직원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사연을 직접 발굴해 지원하는 제도로, 복지기관에서 지원받기 어려운 소외계층의 의료 지원과 주거환경 개선, 교육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한다.

[특별기고] 시대가 요구하는 스마트 에너지 절약

시대가 변하면서 사회구성원들의 생각과 말과 행동은 달라진다.이러한 방법을 ‘너지'라고 하며, 이러한 접근 방식을 활용해서 에너지절감을 위한 행동변화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다.영국에서는 오래된 건물의 다락방 지붕의 단열성능이 매우 낮아서 에너지가 낭비되는 것을 줄여보고자 기존건물의 그린리모델링 프로그램을 만들고 인센티브도 제공했지만, 사람들에게는 에너지 절감이 큰 관심사가 아니고, 따라서 신청자가 거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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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전공 선발 대학 77% "더 확대할 것"

전국 4년제 일반대학 중 절반가량이 이미 자유전공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24년 정기총회를 앞두고 이달 10~22일 190개교 회원대학 총장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설문에 따르면, 정부가 확대를 추진하는 자유전공·무전공과 관련해 61개교가 이미 해당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준비 안된 무전공 확대·늘봄학교… 교육당국 향한 비판 증폭

교육부가 쏟아내는 오락가락하는 각종 교육 정책이 초등부터 중·고교, 대학 교육까지 대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교육부는 이날 대학의 무전공 확대 인센티브 기준 등을 담은 ‘2024년 대학혁신지원사업 및 국립대학 육성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당초 교육부는 2025학년도 대입부터 일정 비율 이상 무전공 선발을 확대하는 주요 대학에게만 국고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정부 'AI디지털교과서 도입' 현장 의견 듣는다

교육부가 2025년 AI디지털교과서의 안정적 도입을 위해 현장 의견을 청취한다.이번 토론회는 AI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학생 참여 중심 교수·학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교육부는 2025년 도입되는 AI디지털교과서를 바탕으로 교원의 역할과 수업 방식 등 공교육 혁신을 도모하는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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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시대의 소명,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소나무재선충병은 고사한 나무나 매개충에 기생하는 소나무재선충이 다른 소나무로 이동하면서 건강한 소나무를 시들어 죽게 만드는 병리적 현상이다.우리는 건강한 소나무를 지키기 위해 소나무재선충과 이들을 옮기는 매개충인 하늘소를 방제하는 것으로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억제하고 있다.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소나무재선충병을 국가적 생태계 위협요소로 인식해 지난 2005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특별법'이라는 법을 제정해 국가 차원의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中 푸동 스카이라인 그리는 동안… 새만금은 밑그림만 35년

전북 새만금 간척 사업은 중국 상하이 푸동 지구와 비교된다.30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새만금 개발사업이 35년째 기본계획 변경으로 실질적 개발은 늦어지고 정쟁의 소재가 되면서 지역 도민의 불안감도 장기화되고 있다.새만금 개발 사업은 지난 1987년 노태우 전 대통령 공약으로 세상에 알려졌다.

특허청 분쟁조정委 확대... "반도체 배치설계권 보호"

산업재산 관련 대표 분쟁조정기관인 ‘특허청 산업재산권분쟁조정위원회'의 기능과 역할이 확대된다.분쟁조정위원회의 기능과 역할 확대에 따라 반도체 배치설계 전문가를 분쟁조정위원으로 최대 5명 추가 위촉할 예정이다.정인식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이번 법 개정으로 반도체 배치설계권에 관한 분쟁조정건도 신속히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허청 소속 위원회의 효율적인 운영과 산업재산권분쟁조정위원회의 전문성 활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 ‘기후동행카드’ 첫 평일 이용객 14만2천명

서울시의 대중교통 무제한 정기권 기후동행카드 사업 시행 이후 첫 평일인 지난 29일 14만2000명의 승객들이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사업 시행 후 첫 평일인 29일에는 14만2000명이 47만회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지하철은 22만건, 버스는 25만건 각각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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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피습한 10대 테러범… 막나가는 소년범 괜찮나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피습 사건의 피의자가 미성년자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이 경우 형사미성년자인 촉법소년에 포함돼 형사처벌을 피할 수 있다.이같은 논란의 배경에는 갈수록 늘어나는 촉법소년 범죄가 있다.

"마약 확산 막는데 도움 된다면"... 간판서 '마약' 빼는 광장시장 [김동규의 마약 스톱!]

‘마약 김밥'으로 전국에 명성을 얻은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더욱이 상호나 제품명에 마약이라는 단어를 뺀다고 기대하는 효과가 날 지 여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상인들도 있었다.광장시장에서 ‘마약김밥'을 판매하는 상인 김모씨는 “‘마약김밥'이란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도 이곳을 방문하는 국내외 손님들이 계속해서 ‘마약김밥'을 찾을 것인데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며 “일단은 우리 가게도 ‘마약김밥'을 ‘꼬마김밥'으로 바꾸고 간판도 새로 내거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법무부 "검찰 공정성 훼손"… 이성윤 징계위 회부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주최한 행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한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의 검사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법무부는 징계위 개최 이유에 대해 “지난해 1월 17일부터 같은 해 11월 28일까지 8차례에 걸쳐 SNS 게시글과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검찰 첩무의 공정성을 훼손하거나 저해하는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또 “공정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의심할 만한 이유가 있는 자와 교류함으로써 검찰권의 공정한 행사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시키고 검사로서의 체면이나 위신을 손상하는 행위를 했다"고 했다.

공수처 vs 감사원 사사건건 '기싸움'

감사원이 올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대한 감사를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기관 정기감사 주기 등에 따라 연간 계획에 공수처가 포함된 것이며 감사위원회의 의결도 이뤄지지 않아 확정된 것은 없다는 것이다.공수처도 “감사계획에 대해 입장을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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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 김명금씨 별세 外

[인사] 국토교통부 外

‘창립 45돌’ 중진공 "새 100년 향해 정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경남 진주 본사에서 ‘중진공 창립 45주년 및 지방이전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진주혁신 그린도시 10+ 프로젝트'를 통한 진주시와의 향후 10년 동반성장을 선포했다.강 이사장은 ‘진주혁신 그린도시 10+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진주시와의 향후 10년간 상생협력을 다짐하며 조 시장과 사계절 변함없는 상록수인 황금소나무에 동행리본을 부착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강 이사장은 “중진공은 지난 45년 동안 국가경제가 어려울 때마다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해 최일선에서 쉼 없이 달려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노력으로, 중소벤처기업의 든든한 울타리이자 끊임없이 변모하는 조직, 지역에서 사랑받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새로운 100년을 향해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에버랜드 ‘바오하우스’ 열흘만에 1만명 발길

에버랜드의 판다 갤러리 ‘바오 하우스'가 연일 매진 행렬을 기록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판다 가족 테마 체험 갤러리 ‘바오 하우스'가 오픈 열흘 만에 관람객 1만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지난 20일 문을 연 바오 하우스는 판다 팬들을 위해 에버랜드가 글로벌 페어 지역 실내시설에 마련한 테마 전시공간이다.

LX판토스·한국동서발전, 친환경 에너지 생산 ‘맞손’

종합물류기업 LX판토스와 한국동서발전이 친환경 재생에너지 생산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30일 LX판토스에 따르면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LX판토스 본사에서 한국동서발전과 물류센터 태양광 발전소 설치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용호 LX판토스 대표는 “이번 협력은 두 회사가 가진 사업역량을 결합한 효과적인 ESG 협업 모델이자 LX판토스가 추구하는 녹색물류 실천 사례"라고 말했다.

새벽배송 중 빙판길 쓰러진 어르신 구한 ‘쿠팡친구’

새벽배송 중 빙판길에 쓰러진 어르신을 도와 인명피해를 막은 ‘와우 히어로’ 쿠팡친구가 포상을 받았다.30일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는 빙판길에 쓰러진 시민을 119에 신고하고 응급조치를 취한 배송직원 최남순씨를 포상했다고 밝혔다.최씨는 지난 18일 오전 6시경 서울 강북구 수유동 주택가 골목길에서 새벽배송 업무를 하던 중 빙판길에 쓰러져 머리를 다친 할머니를 발견하고 즉시 119에 신고했다.

한국공항公, 조류충돌 예방활동 강화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29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조류충돌 예방활동 강화를 위해 조류생태, 인공지능, 레이더기술, 공항현장요원 등 학계 및 현업 전문가로 구성된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기후변화와 도시화 등으로 인한 조류 이동패턴 변화상황을 AI 신기술을 적용해 예측·분석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설 맞아 전통시장 응원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설날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가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소외 이웃에게는 따뜻한 위로와 격려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30일 밝혔다.이날 오전 국민은행은 설 명절을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외 이웃과의 상생 실천을 위한 ‘2024 설날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열었다.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는 지난 2011년부터 명절에 맞춰 국민은행 전국 13개 지역그룹이 비영리단체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진행해온 사회공헌활동이다.

[fn 이사람] "27년 경험 쌓인 ‘명장 노하우’ 동료와 나눌 것"

삼성전기 조명래 명장은 한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삼성 명장 선정 뒤 수많은 동료들에게 축하를 받았다는 조 명장은 자신의 업무 노하우를 사내에 적극 공유해 보답하고 싶다고 했다.조 명장은 “회사 인프라를 책임지는 위치에서 부서원들이 교육을 통해 기술적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경험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기술백서’ 형태로 정리한 뒤 현장에 공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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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선 지재권 이야기] 혁신의 시대, 규제혁신이 필요하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는 게임요소를 갖춘 대다수 메타버스 플랫폼을 게임법으로 규제한다고 규정하는 가이드라인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전달하여 이에 대한 업계의 우려와 불만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었다.‘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에 의하면 ‘게임물'은 ‘컴퓨터프로그램 등 정보처리 기술이나 기계장치를 이용하여 오락을 할 수 있게 하거나 이에 부수하여 여가 선용, 학습 및 운동효과 등을 높일 수 있도록 제작된 영상물 또는 그 영상물의 이용을 주된 목적으로 제작된 기기 및 장치'를 의미한다.이런 기준으로 판단하는 경우 대부분의 메타버스 관련 기기 및 콘텐츠들이 게임산업법의 규제를 따를 수밖에 없게 된다.

[김규성의 인사이트] 갈 길 먼 '세수독립'

지난해 ‘세수펑크’ 성적표가 31일 공개된다.2021년, 2022년처럼 수십조원의 세수가 더 들어왔을 때는 이를 다시 예산으로 편성해 뿌리기보다는 기업의 현금성 자산처럼 비축해 둘 필요가 있다.세수가 더 들어올 때는 비축하고, 덜 들어올 때는 이를 활용해 경제운용 부담을 줄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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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반도체 업계 인재 확보 '발등의 불'

미국에서의 삶을 공유하는 한 커뮤니티에 자신을 D램 엔지니어로 소개한 이용자가 올린 글이다.다른 이용자들은 댓글을 달아 인텔, 마이크론 등 해외 반도체 기업의 처우와 생활, 이직 팁 등을 상세히 공유했다.반도체 업계는 국내 인재의 해외이탈을 막기 위해 처우개선과 더불어 이공계 인력 육성, 연구지원 강화, 인재관리 플랫폼 구축 등 정부의 제도적 뒷받침을 절실히 요구하고 있다.

[서초포럼] 정치인과 브랜드 이미지

브랜드 자산은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가 브랜드를 갖지 않거나 무명 브랜드가 부착된 경우에 비하여 그 브랜드를 가졌기 때문에 갖는 차별적 브랜드 가치로 정의된다.정치학 및 언론학 분야 연구들은 투표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지지하는 정당, 정치사회적 이슈와 함께 정치 후보자의 이미지를 지적하고 있다.특히 1960년대 이후 미국에서의 투표행위에 관한 연구들은 유권자의 지지하는 정당이나 이념의 역할이 꾸준히 줄어드는 대신 정치 후보자의 이미지가 더욱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데, 이는 대중매체가 정치 과정의 중심적 요소로 그 역할이 증대된 데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fn사설] 강력한 컨트롤타워 없인 저출산 해결 어렵다

저출산대책을 총괄하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교체될 것이라고 한다.문재인 정부 5년간 대통령이 주재한 저출산위 회의는 단 한 번도 없었다.윤석열 대통령도 지난해 3월에야 첫 회의를 주재했다.

[fn사설] 디지털 행정·비대면 진료 확대, 실행력이 관건

정부가 비대면 진료 제도화, 불필요한 인감증명서 폐지 등을 골자로 한 디지털 권익 보호대책을 발표했다.이같이 지난해 12월 비대면 진료제도를 소폭 보완했더니 이용자가 3배 이상 늘었다고 한다.초진, 처방, 약품 원격배송 등 비대면 진료를 확대 시행하겠다는 게 정부의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