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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中수출 혹한기 탈출... 반도체도 상승세 탔다

1월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3억달러 흑자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부진을 면치 못했던 대중국 수출이 20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하는 한편 반도체 수출 또한 3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자동차 수출도 역대 1월 기준 최대 실적인 62억달러를 기록하며 19개월 연속 증가를 이어갔다.

美 멀어진 3월 금리인하… 실망한 시장 [美 예상대로 금리동결]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3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쐐기를 박았다.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도중 3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57%에 이르는 것으로 판단했던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파월의 이 같은 발언 뒤 전망을 급격히 바꿨다.파월은 1월 31일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뒤 기자회견에서 초반 신중한 자세를 보이다 후반에 3월 금리인하는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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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버스 요금 3000원… 기후동행카드도 된다

서울시가 추진 중인 한강 수상버스인 ‘리버버스'가 기후동행카드 사용으로 무제한 탑승이 가능할 전망이다.특히 지하철역에서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는 마곡과 망원, 잠원, 잠실 등 4개 선착장의 경우 버스노선을 신설하거나 조정한다.오 시장은 “여의도와 뚝섬 선착장은 지하철역과 매우 가깝게 연결되기 때문에 전혀 걱정할 것이 없고, 나머지 선착장들도 5분 내에 버스 연계가 가능하도록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尹대통령 "균형 발전의 핵심"… 필수·지역의료 보상 인상 [필수·지역의료 강화한다]

필수의료 생태계 고사 위기에 대응해 정부가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4대 정책 패키지를 추진한다.윤 대통령은 “의사는 소신껏 진료하고 피해자는 두텁게 보상받을 수 있도록 의료사고 관련 제도를 전면 개선하고, 고위험 진료를 하는 필수의료진들에게는 정당한 대가가 돌아가도록 공정한 보상체계를 마련하겠다"며 “지역의료를 살리는 것은 교육과 함께 지역균형발전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이번 패키지 정책 추진으로 정부는 의료인들이 의료사고 소송이나 보상 문제가 아닌 진료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국민은 누구나 필요할 때 가까운 곳에서 안심하고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개혁을 이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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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프랑스 물가 오름세 둔화... ECB, 美보다 먼저 금리 내리나 [美 예상대로 금리동결]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3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하면서 유럽중앙은행이 먼저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유로존 양대 경제국인 독일과 프랑스의 인플레이션이 둔화된 데 따른 것이다.물가상승 압력이 누그러지면서 ECB가 금리인하 카드를 다시 꺼내 들 것이라는 낙관이 강화되고 있다.

최상목 "주요국 금리인하 불확실성 높아… 경계심 갖고 대응" [美 예상대로 금리동결]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새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만장일치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내린 가운데 ‘매파적’ 발언에 한국은행도 상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도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연준이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결정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향후 발표되는 주요 경제지표에 따라 시장의 변동성이 수시로 확대될 수 있음에 유의하겠다"며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계속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강조했다.연준이 향후 정책금리 조정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조기 금리인하에는 상당히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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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만 영세 소상공인 절규 끝내 외면한 국회… 野, 중대재해처벌법 2년 유예안 거부

여야가 1일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2년 유예를 놓고 줄다리기 협상을 벌였지만 최종 합의는 결렬됐다.윤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원회의 후 취재진을 만나 “어제 오후 민주당 원내대표와 회동해 민주당이 요구하는 절충안으로 협상안을 제시했다"며 “중대재해처벌법을 유예하고 산업안전보건청도 2년 후에 개청하는 안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연 의원총회에서 여당이 제시한 ‘산안청 2년 후 개청’ ‘중처법 작용 2년 유예’ 등 중재안을 놓고 격론을 벌였지만 끝내 거부하기로 했다.

9부 능선 넘은 ‘합병’… "공급 지배력 강화" "인력 손실 과제" [항공산업 재편 'K 메가캐리어' 뜬다 (下)]

일본이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을 승인하면서 사실상 합병이 ‘9부 능선'을 넘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전문가들은 통합 항공사의 기대효과를 높이 보면서도 화물사업 경쟁력 저하 등 넘어야 할 과제도 많다고 보고 있다.1일 항공업계 고위 관계자와 학계 전문가들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초반 극복해야 할 과제는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성장의 기회"라고 평가했다.

20년 이상 보유 1주택자, 재건축 부담금 70%까지 줄어든다… 다음달 27일부터 시행

다음달 27일부터 재건축초과이익이 8000만원을 넘지 않으면 부담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상속·혼인으로 인한 보유주택은 보유기간이 5년 이내일 때 주택 수에서 제외하고, 대체주택은 사업시행계획인가 고시일 이후 보유한 주택으로 부담금 부과 종료시점 전까지 1년 이상 거주한 주택 1채까지 인정한다.재건축부담금을 감경받은 조합원은 상속·혼인주택의 경우 취득일로부터 5년 이내, 대체주택은 부담금 부과 종료일로부터 3년 이내에 처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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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양곡법 상임위 통과… 野 '5대 채소' 더해 단독 의결

지난해 4월 윤석열 대통령의 첫 거부권 행사 대상이었던 ‘양곡관리법'이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었다.다만 관련대책에 대한 조항에서 예상생산량의 매입을 적시하거나, 매입가격을 공공비축미곡의 매입가격으로 규정하는 등 기존의 의무매입 법안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 정부의 해석이다.개정안에 따르면 미곡 가격 폭락 또는 폭락 우려 시 정부는 초과생산량을 매입하는 대책을 수립·시행하도록 규정한다.

산업2차관 "반도체 전력 공급에 SMR 검토 가능"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소형모듈원전과 관련, “전력계통에서도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최근 대통령이 강조한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대안으로서도 검토가 가능하다"고 1일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SK, GS에너지 등 대기업과 우진, 삼홍기계, 클래드코리아 등 중소·중견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SMR에 대한 전망과 계획을 공유했다.이번 간담회의 주제인 SMR은 미래 에너지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는 무탄소 전원으로, 대형 원전 대비 뛰어난 안전성과 운전 유연성이 장점으로 꼽힌다.

"연금개혁 1년 늦어지면 수십조 부담... 2070년 국가부채비율 250% 넘을 것"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 원장이 공개적으로 “나라가 망한다"고까지 하면서 정부 부채 위험성을 경고했다.KDI 내부 추산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GDP 대비 국가부채 비율은 2050년에 100%를 넘고 이후에도 빠른 속도로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조 원장은 “연금개혁이 1년 지체될 때 발생하는 추가적 부담은 수십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며 “연금제도를 개혁하지 못하고 부족분을 정부 부채로 충당하기 시작하면 2070년께 250% 이상으로 급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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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국회의원 세비 줄이자"...李 "철도 지하화 실천 먼저"

22대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연일 총선 공약 경쟁에 나서고 있다.지난 18일 나란히 저출생 분야 정책을 내놓은데 이어 철도 지하화를 공약하며 신경전을 펼치는 모양새다.철도 지하화 공약은 국민의힘도 전날인 1월 31일 경기 수원을 방문해 발표한 바 있다.

'민주 OB' 탈당 후 이낙연 신당 합류 러시

‘원조 친이재명계'로 불리던 유승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탈당과 이낙연 신당 합류를 선언했다.유 전 의원은 이날 지지자 300여명과 이낙연 전 대표가 주도하는 ‘새로운미래'에 합류키로 했다.앞서 37년간 민주당 소속이었던 전병헌 전 의원도 지난달 말 예비후보 부적격 판단에 반발하며 탈당과 신당 합류를 선언했다.

민주'선거제 全당원 투표' 가닥... "지도부 천벌 받을 짓" 내홍 심화

더불어민주당이 22대 총선에 적용될 선거제 개편안을 ‘전당원 투표'를 통해 결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당내에서는 찬반 의견이 갈리며 혼란스러운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민주당은 4년 전 총선에서도 ‘비례 위성정당 창당’ 여부를 당원투표로 정한 바 있다.이후 2021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때에는 당원투표를 통해 후보를 냈다.

尹대통령, '문경 화재' 순직 소방관 훈장 추서

윤석열 대통령은 1일 경북 문경시 공장 화재 진압 중 순직한 고 김수광 소방교와 박수훈 소방사에게 각각 소방장과 소방교로의 1계급 특진과 함께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윤 대통령은 “비보를 듣고 가슴이 아파 잠을 이룰 수 없었다. 두 소방 영웅의 영전에 삼가 명복을 빌고 유족 여러분께도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공동체를 위한 희생은 고귀하다. 두 소방 영웅의 안타까운 희생을 우리 모두 잊지 말아야 할 이유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같은 날 경기 성남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도 모두발언을 시작하기 전 “이 토론회를 시작하기에 앞서 김수광 소방교·박수훈 소방사 두 분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과 동료 소방관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유가족 지원 등 필요한 일들을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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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지원 줄고 농산물도 규제... EU, 우크라 원조 한계 달했나

2년전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를 전폭 지원했던 유럽연합가 달라지고 있다.값이 싼 우크라이나산 농산물이 수입되는 것에 대해 EU 국가 농민들의 반발이 커지자 제한에 나섰고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가 절대 필요한 포탄 지원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1월 31일 EU집행위원회는 우크라이나와의 자유무역을 내년 6월까지 연장하기로 합의를 하면서도 우크라산 잉여 농산물로 피해를 입는 회원국들이 판매와 저장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하고 경우에 따라 수입 전면 중단도 가능하도록 했다.

유엔기구 '하마스 연루' 의혹… 지원금 중단·총장 사퇴 위기

최근 이스라엘 민간인 학살 가담 논란에 휩싸인 유엔 산하 기구에 돈줄이 끊기면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내 구호 활동이 곧 중단될 전망이다.미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유엔 주재 린다 토머스 그린필드 미국 대사는 1월 31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 참석해 UNRWA 사태 해결을 요구했다.그는 “이 기구가 가자지구의 극도로 힘든 환경에서 사람들을 구하는 일을 하고 지역 안정과 안보에 기여한다는 점을 알고 있다"면서 “UNRWA의 지원에 의존하는 수백만 명의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을 위해 유엔이 신속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동 성범죄 방조"… SNS 플랫폼 질타한 美의회

미국 상원 법사위원회가 개최한 ‘빅테크와 온라인 아동 성 착취 위기’ 청문회에서 메타플랫폼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가 혼쭐이 났다.미국 상원의원들은 메타가 성범죄자로부터 아동을 적절히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메타를 주타겟으로 삼았다.1월31일 미국 워싱턴 D.C 국회의사당에서 개최된 청문회에서 공화당 톰 틸리스 상원의원을 비롯해 다른 의원들은 메타를 비롯해 틱톡, X 관계자들을 불러 소셜네트워킹서비스 플랫폼 기업들이 아동을 성 착취로부터 보호하지 못했다고 맹비난했다.

머스크 이어 中도 '뇌에 칩 이식' 성공

중국 연구진이 인간 뇌에 무선 컴퓨터 장치를 이식해 전기 신호를 몸에 전달하게 하는 연구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1일 홍콩 명보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칭화대 의학원 홍포 교수팀이 사지가 마비된 환자 뇌에 무선 컴퓨터 장치를 이식해 신경 역할을 대신하게 하는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환자가 손을 움직여 식사를 할 수 있는 단계까지 성공시켰다고 보도했다.칭화대 연구팀은 무선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임플란트인 ‘신경 전자 기회'를 개발해 첫 환자에게 이식한 결과 이 같은 진전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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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퇴직연금 중·장기수익률 1위

신한은행이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중·장기수익률 분야에서 1위를 기록했다.비대면 포트폴리오 제안, 수익률 관리 서비스인 연금케어 출시, ETF상품 120종 확대 등 장기적인 고객 수익률 향상을 위해 대면 뿐만 아니라 비대면 채널 고객관리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얼마전 퇴직연금 적립금 40조원 돌파라는 영광스러운 결과가 있었는데 이번 수익률 공시에서도 퇴직연금에서 가장 중요한 중·장기 수익률 부분 1위를 달성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더욱 더 안정적인 수익률 향상을 위해 기존에 없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험개발원, 실손청구 간소화 시스템 구축 준비 중"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이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 관련 전송대행기관 선정을 앞두고 시스템 구축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먼저 보험개발원이 보험산업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빅데이터 솔루션 제시하겠다고 밝혔다.보험개발원이 보유하고 있는 보험정보와 타 기관의 금융·비금융 데이터 결합연구를 통해 보험산업의 비즈니스 확장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연체된 통신비도 채무조정 받는다

과도한 채무에 시달리다 채무조정을 받게된 이들이 본인 명의 휴대폰을 개통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신복위 이용자가 통신사에 신청할 경우에만 5개월 분납을 할 수 있는 등 채무조정이 제한적이었다.이번 금융·통신 통합채무조정이 시행되면 신복위에서 한번에 금융과 통신 채무를 조정받을 수 있게 된다.

IBK 창공 찾은 김주현 위원장 "혁신 창업가 도전 지원할 것"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IBK는 창업 단계에서 지원을 넘어 창업 기업이 성장 단계에서 죽음의 계곡에 빠지지 않도록 1·4분기 중 설립 예정인 벤처자회사를 통해 초기 투자를 주도할 예정"이라고 1일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IBK창공 구로를 방문해 ‘IBK창공 구로 기업 간담회'에서 6개 IBK창공 기업 대표들을 만나 “정부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우수한 기술을 가진 혁신창업가의 도전을 지원하고 우리 경제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IBK창공은 ‘창공을 통해 창공으로 비상하라'는 의미를 가진 ‘창업공장'의 줄임말이다.

흥국생명, 보험계약대출 금리 인하

흥국생명이 금리확정형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를 인하하고, 예정이율에 따라 가산금리를 추가로 할인하는 이벤트를 올해 말까지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흥국생명은 여기에 더해 예정이율에 따라 가산금리를 추가 할인해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예정이율 4% 이상 확정형 상품의 신규 보험계약대출 시 1년간 금리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은행권, 5일부터 자영업자·소상공인에 1조원 이자 환급

4대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이 설 연휴 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1조98억원 규모의 이자 캐시백을 본격화했다.은행권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에 따라 은행권 공통 프로그램인 이자 캐시백을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지급 완료하는 계획을 실행하는 것이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코로나19 이후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에 직면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이자 캐시백을 시작으로 총 3721억 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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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주식 매도하는 외국인..."돌파구 마련해야"

외국인 투자자들이 LG그룹주를 장바구니에서 덜어내고 있다.LG그룹주가 외국인 투자자들에 외면받는 이유는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다.주가 하락 폭이 큰 LG화학의 경우 석유화학 업황 부진과 전기차 수요 둔화 등으로 실적 성장세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진단이 나온다.

증권가는 '기업 밸류업'에 부정적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나선 정부가 이달 중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할 예정이지만 증권가는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있다.KB증권 하인환 연구원은 “일본의 경우 증시 부양책의 효과는 분명하게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글로벌 정치·경제적 상황도 증시의 강세 배경이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하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저PBR 종목으로의 순환매를 기대할 수는 있지만 가계 자산구성에서 파생되는 정책 효과의 한계점 등으로 인해 일본 만큼의 부양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라고 짚었다.

잘나가던 로봇 대장주의 추락… 올 시총 3조 증발

두산로보틱스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주가가 추락하고 있다.증권가는 실적 부진으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으면서 수급 측면에서 올랐던 주가가 상승분을 반납하고 있다고 분석한다.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두산로보틱스의 주가는 37.64% 떨어졌다.

코스피 오랜만에 웃었다… 올 최대 상승

새해 들어 부진을 거듭하던 코스피가 ‘반짝’ 상승했다.전문가들은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 상승을 이끈 것으로 판단한다.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정부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은행, 증권, 보험, 상사, 자동차, 화학 등 주가순자산비율이 낮은 업종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초장기 불건전' 감시 한달… 10개 종목 잡았다

한국거래소가 지난 연말 시행하고 있는 ‘초장기 불건전’ 시장경보 제도에 10개 종목이 걸렸다.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장감시위원회는 ‘초장기 불건전 종목'을 신규 투자경보 유형으로 도입하는 개정 시장감시규정 세칙을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이번 개정으로 최근 1년간 주가 상승률이 200%에 달하고, 상위 10개 계좌의 시세 영향력을 고려한 매수 관여율이 일정 수준을 넘는 경우가 4일 이상인 종목은 초장기 불건전 요건에 포함,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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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건설, 7%대 금리 사모채 1000억 조달

신세계건설이 7%대의 금리로 기업어음과 사모채 조달을 늘리고 있다.이에 따라 신세계건설은 CP 시장에서 같은 신용도를 보유한 기업보다 금리가 높다.가령 대신에프앤아이가 이달 발행한 CP 1년물의 금리는 5%대로 신세계건설보다 약 2%포인트 낮다.

정기예금 뺨치는 이자수익… 미래에셋, 금리형 ETF 출격

은행 정기예금의 대항마가 될 만한 상장지수펀드 나왔다.가입 시점에 따라 이자수익이 달라지는 정기예금과 달리, 언제 들어가도 금리 상승의 수혜를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국내에 상장된 금리형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이자수익을 제공한다.

은행 부실채권 1분기 2조원 쏟아지나

올해 상반기 은행발 부실채권이 5조원어치 가까이 쏟아질 것으로 우려된다.은행이 건전성 개선을 위해 다급하게 NPL 처리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1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채권원금에 해당하는 미상환 원금잔액 기준으로 올해 1·4분기 은행권의 NPL 매각 규모는 2조543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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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공기질 관리" LG전자, 공기청정기·에어로타워 출시

LG전자가 ‘자외선살균 공기청정’ 기능을 더한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360˚’ 공기청정기와 에어로타워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코로나19 이후 바이러스에 민감한 고객이 많다는 점과 공기청정기에 공기를 살균하는 기능이 탑재되길 원하는 고객 의견 등을 적극 반영해 신제품에 UV살균 공기청정 기능을 탑재했다.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360˚ 공기청정기 UV살균은 LG 공기청정기 가운데 처음으로 흡입된 공기를 UVC로 살균하는 방식이 적용됐다.

대기업 73% "올해 수출 작년比 비슷·증가"

국내 대기업 10곳 중 7곳은 올해 수출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조사가 나왔다.1일 한국경제인협회가 매출액 1000대 기업 중 12대 수출 주력업종을 영위하는 15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수출전망 조사'에 따르면 올해 수출은 전년에 비해 증가·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이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보다 많았다.올해 수출이 지난해 대비 비슷·증가할 것이라는 응답 비중을 구간별로 살펴보면, 0%이상~5%미만이 41.3%로 가장 높았다.

中 ‘OLED 굴기’에 K디스플레이 위기… 투자·지원 다 밀렸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해 4·4분기 BOE에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 1위를 내주는 등 중국 패널 기업들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업고 ‘OLED 굴기'를 부쩍 강화하고 있다.중국 정부의 이같은 OLED를 포함한 미래 디스플레이 지원 의지는 투자 확대로 나타나고 있다.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 BOE는 지난해 11월 쓰촨성 청두에 630억위안을 투자해 8.6세대 OLED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삼성 파운드리, 지난해 21조 수주 ‘역대 최고치’

지난해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가 적자 속에서도 수주 규모가 사상 최대인 160억 달러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1일 KB증권 및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의 연간 수주 규모는 역대 최고치인 160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통상 삼성전자는 구체적인 수주 잔고 규모를 공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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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집중' 삼성물산 상사부문... 4분기 영업이익 217% 폭풍 성장

삼성물산 사업부문 중 유일하게 지난해 연간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 상사부문이 재평가를 받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삼성물산 상사부문 연간 실적이 다소 하락하긴 했지만, 이는 전년도 사상 최대 실적의 기저효과 영향"이라며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서도 핵심 사업 수익성 확보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실제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2020년 940억원, 2021년 296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다 2022년에는 397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바 있다.

삼성전자 글로벌 ESG 평가 'AA'

삼성전자는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이 발표한 ‘2023년 MSCI ESG 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MSCI는 매년 전 세계 8500여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ESG 경영 현황을 평가해 7개 등급으로 분류한다.지난해 사회, 지배구조 부문의 평가 점수가 올라 전체 등급이 전년 대비 한 단계 뛰었다.

기아, 현대차 판매 맹추격… '르케쉐'는 수출이 희비 갈랐다

기아가 연초 현대자동차와 격차를 좁히며 순조롭게 글로벌 판매 레이스에 돌입했다.한국GM이 미국시장에서의 호조에 힘입어 1월 판매가 전년보다 무려 2.5배가 넘는 실적을 올린 반면, 르노코리아는 ‘신차 가뭄'에 홍해 리스크까지 더해지면서 부진의 골이 더욱 깊어졌다.1일 국내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월 전년동월비 1.8% 증가한 총 31만5555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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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앞두고… 네이버, 뉴스 댓글조작 신고 등 강화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네이버가 본격적인 뉴스 서비스 개편에 나섰다.네이버는 1일 공식 블로그에서 “네이버는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선거 관련 허위 정보 확산을 막기 위해 다양한 기술적, 정책적 노력과 대국민 플랫폼의 책임을 다하겠다"며 이 같은 변경 사항을 공지했다.네이버는 이달 중 이용자가 직접 선거 관련 허위 정보 뉴스 댓글을 신고할 수 있는 기능도 적용하고, 별도의 신고 센터 영역을 신설해 선거관리위원회 채널로 이동할 수 있도록 연결할 예정이다.

"2030년 원자력·6G 등 5개 분야 초격차 기술 확보"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소형모듈원자로와 차세대전투기 엔진, 6세대 이동통신, 양자내성암호 등 초격차 국가전략기술을 확보한다는 목표다.주 본부장은 “과거의 추격자 패러다임을 넘어서는 ‘초격차 전략기술 확보'를 목표로, 세계 최고에 도전하는 혁신·도전적 연구개발, 차세대 기술 선점 등 기술패권 경쟁을 주도하는 국가로 발돋움하는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우선 차세대 원자력 분야는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원자력 강국 도약을 목표로 i-SMR과 선진원자력시스템 기술을 확보키로 했다.

카카오 ‘AI혈당 체크기’ 3조 당뇨시장 정조준

카카오헬스케어가 출범 2년 만에 인공지능 기반 모바일 혈당 관리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파스타'를 출시하고 약 3조원 규모의 당뇨시장 공략에 나선다.‘생활습관성 질환'인 당뇨를 치료하기 위해 이용자가 실시간으로 혈당을 체크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1일 경기 판교 카카오아지트에서 열린 ‘파스타’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현행 치료는 돈은 돈대로 쓰고 효과는 별로 없는 상황인데, 당뇨 치료를 위해선 생활습관을 바꿔하기 때문"이라며 “파스타는 리얼타임으로 개인의 혈당 수치를 연동하고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준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갤S24울트라, AI기능에 반했는데… 선명한 화면·짱짱한 배터리는 더 대박

‘갤럭시S24울트라'는 삼성전자가 사활을 걸고 만든 인공지능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의 최고급 모델이다.갤럭시S24울트라의 최대 강점 중 하나는 디스플레이다.갤럭시S24울트라에만 코닝 고릴라 아머를 도입해 일반 유리 대비 최대 75%까지 빛 반사율을 감소시킨다는 설명에 걸맞게 쨍한 햇빛 아래서도 화면을 선명하게 볼 수 있었다.

"SKT AI사업 ‘가장 진취적’… AI대전환 글로벌 행보 주목"

SK텔레콤이 정보통신기술 분야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 ‘애널리시스 메이슨'으로부터 글로벌 통신사업자들 가운데 인공지능 대전환에 가장 진취적인 통신사로 평가받았다.1일 업계에 따르면 ‘애널리시스 메이슨'은 지난해 말 발간한 ‘2033년 생성형 AI와 통신업계의 시나리오 전망'이란 보고서에서 “SKT는 내부적으로 생성형AI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앤트로픽에 투자하는 등 여러 글로벌 통신사업자 가운데 ‘가장 진취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또한 “SKT는 챗GPT와 자체 초거대언어모델을 활용해 고객 대상 AI 서비스 ‘에이닷'을 제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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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반도체 장비·기술 다 모인 '세미콘코리아 2024'

반도체 장비기업들이 대거 ‘세미콘코리아 2024'에 참가해 신기술을 공개했다.‘경계를 넘어선 혁신'을 주제로 한 올해 행사엔 신성이엔지와 한미반도체, 파크시스템스, 저스템 등 국내외 500여개 장비·재료 업체들이 약 2100개 부스를 마련해 참가했다.우선 신성이엔지는 ‘FFU’ 등 반도체 클린룸 장비 기술을 공개했다.

"대한민국 평균연령 44세… 청년창업사관학교, 중년 입학문 넓힐 것"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청년창업사관학교 나이 기준 상향을 검토한다.대표자 연령 39세 이하, 창업 3년 이내 기업이 지원 대상이다.강 이사장은 “청년창업사관학교 지원 나이가 39세 이하로 제한돼 있는데, 현재 대한민국 평균연령은 44세"라며 “앞으로 평균연령은 더욱 높아질텐데 나이를 제한하면 창업할 사람들이 더 적어질 수 있어 나이 기준을 상향하는 것을 검토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집에서 누리는 '호텔베딩의 호사'... 세사·세사리빙, 봄·여름 신상 공개

웰크론이 알레르기케어 침구 브랜드 ‘세사’, ‘세사리빙’ 봄·여름 시즌 침구 신제품을 선보였다.1일 웰크론에 따르면 이번 봄·여름 시즌에는 급성장하는 호텔베딩 트렌드에 맞춰 솔리드 계열 호텔식 베딩 라인을 확대하고 연폭선이 없는 광폭원단 사용을 확대해 터치감을 한층 강화했다.특히 웰크론이 자체 개발한 고밀도 원단 ‘웰로쉬'를 기본으로 모달 혼방 소재 라인을 강화, 알레르기케어는 물론 부드러운 촉감까지 더해 쾌적한 수면환경을 조성하는데 초점을 뒀다.

삼바에피스·삼일제약, 황반변성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국내 판매 협력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삼일제약이 1일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인 SB15 국내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당사가 보유한 연구개발 역량과 삼일제약이 가진 영업·마케팅 전문성의 시너지를 더욱 고도화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안과질환 환자들에게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통한 치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허승범 삼일제약 회장은 “아멜리부의 협력을 통한 양사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SB15의 국내 유통 및 판매 계약을 체결하게 됨에 따라 망막 질환영역의 치료 옵션이 더욱 확대됐다"며 “안질환 시장 내 삼일의 강점을 백분 활용해 과학적 근거에 기초한 SB15의 효과 및 안전성을 적극 알려 망막질환 환자분들께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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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상생'… 착한상점 입점 소상공인 매출 2년만에 1兆

쿠팡 ‘착한상점'에 입점한 중소상공인들의 누적 매출이 2년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착한상점에 참여한 중소상공인들은 쿠팡의 다양한 지원책이 가시적인 성장을 견인했다고 입을 모았다.경기 군포 소재 화장품 업체인 라라츄는 쿠팡 착한상점에 참여해 홍보/마케팅 지원을 받아 2022년 입점하자마자 전년대비 402%의 매출성장효과를 얻었다.

아모레퍼시픽 '에딧샵' 론칭... 온라인 판매자위한 공식채널

아모레퍼시픽 뉴커머스 채널이 온라인 뷰티 셀러를 위한 ‘에딧샵'을 열었다.1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에딧샵은 설화수, 헤라, 홀리추얼, 바이탈뷰티 등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판매 채널이다.아모레퍼시픽 뉴커머스 채널의 공식 판매원인 에디터가 되려면 에딧샵 앱을 통해 가입한 뒤 본인만의 에딧샵을 개설하면 된다.

고물가에 100원이라도 더 싸게…대형마트 초초저가 전쟁

격식을 깨뜨린다는 ‘파격'에 핫까지 등장했다.모두 가격 앞에 붙은 말로, 각종 신선식품과 생필품을 판매하는 대형마트들이 대규모 할인행사에 내건 표현들이다.고물가 시대 식탁 필수 먹거리와 생필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내놓겠다는 ‘2024 가격파격 선언'의 지난 1월 행사가격에서 또다시 100원을 낮춘 것이다.

롯데온 "매일 1개 브랜드픽, 70% 할인"

롯데온이 브랜드 단독 혜택을 제공하는 ‘브랜드 판타지’ 행사를 매달 진행한다.인기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 판매하고 엘포인트 적립 및 사은품 증정 등의 혜택으로 선보인다.롯데온이 브랜드 판타지를 정례화 한 이유는 지난해 브랜드를 내세운 행사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송현석 신세계L&B 대표 "프리미엄 와인·주류 집중"

신세계L&B 대표를 겸임하는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가 최근 올해 신세계 L&B의 방향에 대해 선택과 집중을 강조했다.다양한 주류를 유통해 온 신세계 L&B가 올해부터는 ‘와인앤모어'를 중심으로 ‘와인'과 프리미엄 주류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집중하는 것이다.신세계 L&B는 지난 2008년 설립 이후, 독보적인 와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전 세계 유명 와인을 국내에 선보이며 국내 1위 와인 유통사로 자리매김했다.

스테디버거 '쿼파치' 화려한 변신 통했다

문학의 고전, 음악의 클래식처럼 시간이 지나도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사랑 받는 제품이 있다.맥도날드 ‘빅맥'과 함께 스테디셀러 제품의 대명사로 불리는 제품이 바로 ‘쿼터파운더 치즈'다.맥도날드가 지난달 새롭게 선보인 한정 메뉴 ‘쿼터파운더 치즈 BBQ 베이컨'은 기존 ‘쿼터파운더 치즈'에 스모키한 풍미를 자랑하는 특제 BBQ 소스와 감칠맛을 더하는 베이컨이 추가돼 더욱 깊고 풍성한 맛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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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中국영기업 해상풍력 발전 협력

대우건설은 중국국영기업 ‘CCCC 텐진 드레깅 차이나'와 해상풍력 주기기 설치 전용선박 ‘강항핑 5호'의 국내 독점 사용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토대로 대우건설은 중국 회사가 건조 중인 ‘강항핑 5호'을 5년간 국내에서 독점적으로 사용한다.또 향후 대우건설이 추진하는 국내 해상풍력개발에 필요한 해상장비를 적극 공급하고, 사업 공동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호반그룹 설맞이 떡국 나눔봉사

호반그룹 경영진이 설날을 앞두고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호반그룹은 지난달 31일 서울 서초구 까리따스 사랑의 식당을 찾아 떡국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경영진과 임직원이 모금한 성금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봉사활동에는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과 송종민 호반산업 부회장 등 경영진과 임원 20여명이 참여했다.

"분당서도 특별정비구역 아파트만 노후도시 특별법 적용"

재건축 규제 완화를 담은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법’ 적용 대상이 전국 108곳으로 늘어났지만 일부 단지만 혜택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용적률 1.5배 상향과 안전진단 면제 등 핵심 규제완화가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된 곳만 가능하기 때문이다.1일 국토교통부와 업계 등에 따르면 노후계획도시특별법·시행령의 규제완화를 적용 받으려면 지자체로부터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돼야 한다.

"조손가정에 안락한 주거환경 만들어줍시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시 관내 조손가정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위해 서울시의회,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서울시의회의 지원사업에 회사와 더불어 임직원들도 동참해 그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다.한편, 매칭그랜트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경기도 아파트 분양가 1년새 25% 올랐다

지난해 경기 지역 아파트 분양가격 상승률이 서울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분양가 경쟁력이 높은 단지에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이다.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서울을 제외한 2023년 전국 분양 아파트 217개 단지의 1순위 청약 결과를 분석한 결과 미달된 곳이 104곳에 달했다.

SGC이테크건설, 말레이 신사업 도전

SGC이테크건설은 국내 화학산업기업인 OCI홀딩스의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M과 말레이시아 내 신사업 동반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이를 위해 SGC이테크건설은 현지에 엔지니어링 조직을 구축해 설계 역량 현지화 및 신사업 구상에 필요한 기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OCIM은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SGC이테크건설에서 발행하는 상환전환우선주 인수 형태 투자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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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 '4성급 하얏트' 2027년에 완공

전남 목포에 글로벌 호텔 브랜드 ‘하얏트'가 들어선다.이번 하얏트 호텔 목포 건립은 서울, 부산, 인천, 제주에 이어 국내에선 다섯 번째이자 하얏트 브랜드로는 일곱 번째로 진행된다.1일 목포시에 따르면 호텔 건립 시행사인 ㈜파스와 하얏트 호텔 그룹은 목포시 호남동 67번지 일원에 170여개 객실을 갖춘 4성급 호텔인 ‘하얏트 플레이스 목포’ 건설 공사를 오는 202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한다.

"기후동행카드는 혁신… 여태껏 없던 만족감 줄것" [서울을 움직이는 사람들]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무제한 통합 정기권 기후동행카드가 지난 1월 27일 본격 출범했다.이미 인천시, 김포시는 기후동행카드 참여 의사를 밝혔고, 군포시와도 협약을 체결해 수도권 확대를 추진 중이다.윤 실장은 “서울도 마찬가지지만 수도권 지역은 도로 용량 한계로 심각한 교통난을 겪고 있는 만큼 대중교통 활성화는 공동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다"라며 “수도권 전철에서 우선적으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면 경기, 인천 시민들의 숨통이 크게 트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류 줄이고 속도는 더하고… 정부부처 행정개선 봇물

정부 부처들이 기업과 시민 편의를 위한 행정 개선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조달청 직접생산확인은 공공조달에 참여하는 제조업체가 계약물품을 직접 제조·납품했는지 여부를 확인해 부당납품 업체를 막고 성실한 제조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운영해 온 제도다.이번 개정은 그간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이 아닌 일반제품의 경우 제조물품 등록시 직접생산확인 점검에 필요한 자료를 사전 제출토록 해 기업에 부담이 된다는 점과 생산시설, 공정 등 직접생산 기준이 산업환경이 변화 속도와 차이가 발생한다는 현장의견을 반영해 이뤄졌다.

김병수 김포시장 "5호선 연장안, 협의된 결정"

김병수 김포시장이 최근 발표된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 조정안에 대해 어느 정도 타협점을 찾은 결정이었다고 입장을 밝혔다.김 시장은 1일 신년간담회에서 “서울5호선 연장 노선 조정안은 100% 만족안은 아니지만, 시민들이 겪고 있는 도시 철도 혼잡 문제나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등 여러 여건을 살폈을 때 크게 훼손되는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해 협의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노선은 인천시와 김포시가 서로 다른 안을 제시해 갈등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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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차 방문을 부르는'천국도 바이브'... 제주 드림타워,어때? [Weekend 레저]

푸른 하늘과 바다, 시원한 바닷바람, 또 드넓은 벌판을 장식한 아름다운 야생화와 화산암 더미.한국인이라면 쉽게 떠올리는 제주의 풍경이다.그런 의미에서 국제공항에서 불과 3㎞ 거리에 위치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온디맨드 전략을 바탕으로 제주 도심관광의 새 기준을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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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나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써보세요 [내책 톺아보기]

‘톺아보다'는 ‘샅샅이 더듬어 뒤지면서 찾아보다'는 뜻을 가진 순우리말이다.필사, 즉 베껴 쓰기라고 해서 마냥 쉬운 일이 아닙니다.고대 수도원에서는 고행의 과정으로 성서 필사가 있었을 정도였다네요.

자유분방한 나나, 상처받은 여성들을 보듬다 [Weekend 문화]

풍만한 양감과 화려한 색채의 여인상 ‘나나’ 시리즈로 잘 알려진 프랑스 조각가 니키 드 생팔의 작업 세계는 1960년대 초 ‘누보레알리즘’ 경향의 아상블라주로 시작됐다.생팔의 대표작 ‘나나’ 시리즈는 1965년에 처음 제작해 발표한 후 ‘슈팅 회화'에서 조각 작업으로의 본격적인 전환을 알렸다.‘나나'는 프랑스어로 여성을 뜻하는 속어인데, 생팔은 풍만하고 과장된 신체의 형상과 화려한 색채를 통해 여성 신체에 가해진 왜곡되고 폭력적인 오랜 규범과 정의로부터 해방된 자유의 표상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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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만 되면 심해지는 '긁긁'… 원인은?

겨울철 반려견의 피부건조증은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단골 질환이다.이외에도 글루타치온, 히알루론산, 피쉬콜라겐 등 피부 보습에 좋은 영양소가 들어 있어 겨울철 반려견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에이아이포펫 관계자는 “사람의 피부도 건조해지기 쉬운 겨울철에는 사람보다 피부 장벽이 얇은 반려견들은 더 쉽게 건조함을 느낄 수 있다"며 “특히 나이가 들수록 피부염에 취약한 반려견을 위해 꾸준히 피모 영양제를 급여해주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털찐 게 아니었다니… 댕댕이 체중관리 '4가지 팁' 챙기세요 [Weekend 반려동물]

반려동물의 수명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면서 비만관리법도 주목받고 있다.로얄캐닌 곽영화 책임수의사는 “정기 검진을 하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현재 체중 상태를 확인하고 적정 체중 관리에 필요한 조언을 얻을 수 있다"며 “주기적으로 동물병원에 방문해 비만을 예방·치료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로얄캐닌은 반려동물 비만 예방과 치료를 위해 오래 전부터 과학적인 연구를 통한 사료를 개발하고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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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혈관질환에 좋은 보리, 소화 안돼 설사할땐 해로울 수도

보리는 ‘쌀'과 함께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곡물이다.우리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곡물이자 건강식인 ‘보리’ 이지만, 몸의 건강상태에 따라서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한다.몸에 이상이 있다 싶을 때는 주저 하지 말고 한의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체질과 건강 상태에 맞는 식생활 개선과 한의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꾸준히 늘어나는 신장암… 옆구리 아프거나 혈뇨 본다면 위험신호

40년째 한국인 사망원인 1위를 지키고 있는 ‘암’ 중에서는 폐암, 갑상선암, 대장암, 위암, 유방암 등이 가장 흔하다.신장암 가족력이 있거나 만성 신부전, 다낭성 신질환등 평소 신장 질환을 앓고 있어 신장암 위험 요인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건강검진시 복부 초음파나 CT 등을 시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조 교수는 “신장암 고위험군에서는 현미경적 혈뇨 등 검진에서 이상소견이 보이면 곧바로 정밀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며 “특히 신장암과 관련된 유전적 질환이 있을 경우에는 증상 발생 전 미리 검진하고, 위험 요소가 있다면 암이 진행되기 전에 적절한 치료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쉽고 돈안드는 맨발걷기, 동서양 의학 어디에도 없는 무병장수법 [Weekend 헬스]

5제켈은 1년간의 고급주택 임대료에 해당하며, 직공장의 일당은 법전 274장에 의하면 1/30제켈이었다고 하니 막대한 돈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서술하고 있음이 그를 증거한다. 3000년 전 중국의 황제내경도 “천인합일설, 음양오행설 등 자연학에 입각한 병리학설을 주로 하고 실제 치료에 대한 기록은 적다.영추는 침구와 도인 등 물리요법을 상술하고 있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약 2500년 전 현인류의 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그리스의 히포크라테스는 그의 저서에서 “대자연이 바로 의사다” “대자연은 스스로의 치유법을 찾아내는 능력이 있다"고 자연치유에 대한 믿음을 토로하면서, 주로 식이요법, 공기욕, 안마, 해수욕, 사혈 요법, 부항 등의 치료 방법을 사용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약은 주로 설사, 진정제 등에 사용했으며 약품의 종류도 그리 많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어디에도 맨발걷기로 건강해질 수 있다거나 병이 치유된다는 기록은 나오지 않는다.고대의 말기와 중세시대를 지나 근대 초기까지 의학의 황제로 칭송을 받았던 인물인 약 2000년 전 이집트의 갈레노스는 서양의학의 역사에서 해부학과 생리학, 진단법, 치료법에 이르기까지 의학의 모든 분야에 걸쳐 1000년 이상 오랫동안 큰 영향을 끼쳤고 그 역시 해부학자로서 위대한 해부학 저서인 ‘해부 방법에 관하여'와 ‘인체 각 부위의 유용성’ 등 2권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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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위험에 무방비… 전통시장 안전대책 시급

반복되는 전통시장 화재의 원인으로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 구조가 지목되면서 안전기준을 높이거나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전문가들도 반복되는 전통시장 대형 화재를 막기 위해 샌드위치 패널 사용자제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낸다.이용재 경민대 소방안전관리과 교수는 “샌드위치 패널의 경우 강판 등 외장재가 외부를 마치 ‘샌드위치'처럼 막고 있으므로 내부 단열재에 불이 붙으면 물이 침투하기 어려워 쉽게 끌 수 없다는 구조적 문제점이 있다"며 “비용과 시공기간이 길어지더라도 화재에 취약하지 않은 건축자재로 교체하는 작업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설 앞두고 특별 형사활동 돌입... 경찰, 첫날부터 칼 든 강도 검거

경찰의 설 명절 특별 형사활동 전개로 강도 피의자가 붙잡혔다.경찰은 설 명절을 맞이해 설 명절 특별방범 활동을 돌입하는 중 신고 접수 후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달아난 피의자를 붙잡은 것으로 확인됐다.경찰 관계자는 “1일부터 약 12일간 민생 안전을 위한 특별형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범죄에 대해 엄정히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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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인물 명의 후보 지지 서명부... 대법 "사문서 위조 아냐" 무죄 확정

실존하지 않는 인물 명의로 특정 후보자를 지지하는 서명부를 대량으로 작성했더라도 형법상 사문서위조나 위조사문서행사죄로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2심은 공직선거법위반 혐의에 대해선 A씨 항소를 기각했으나 나머지 혐의는 “서명부 21장은 형법상 사문서위조의 객체가 되는 ‘문서'라고 보기 어렵고, 달리 이를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 따라서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의 점을 유죄로 인정한 판단에는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있으므로 A의 주장은 이유 있다"며 ‘무죄'를 선고했다.대법원은 “피고인은 당초 목표했던 1만명의 서명 달성이 어렵게 되자 목표한 기자회견을 개최하지 않았고, 서명부를 이용해 특정 후보자 지지선언 기자회견 외에 다른 목적의 행사를 계획했다고 볼 만한 사정이 없다"며 “원심의 판단에는 형법상 사문서에 관한 법리를 오해함으로써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판결했다.

집단적 알리바이 조작 의혹… 檢, 김용 변호인까지 수사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재판에서 위증을 교사한 혐의를 받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 대선 선대위 관계자들이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검찰은 김 전 부원장이 박씨와 서씨로부터 알리바이 조작 계획을 보고 받고 승인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김 전 부원장의 공모관계 등을 들여다볼 예정이다.검찰 관계자는 “위증의 범행이 알리바이 관련 부분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 김용도 인식했다고 보고 있다"며 “그 과정에 어떻게 가담했는지, 가담자 간 공모관계가 어떻게 이뤄졌는지 확인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日 강제징용 배상 책임 없다던 1심 뒤집어졌다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전범기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재판부가 피해자들의 손을 들어줬다.앞서 1심 재판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4부는 비엔나 협약, 한일 청구권협정 등을 근거로 들며 일본 전범기업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대법원 판결을 뒤집고 피해자들의 손해배상 청구를 각하한 바 있다.일본은 2012년 대법원 파기환송 판결을 손해배상 청구권의 소멸시효 계산 시점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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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호 이사장, 代 이은 ‘노블레스오블리주’

안성호 에이스경암 이사장이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에이스경암이 지난 26년 동안 지역사회에 전달한 쌀을 모두 합치면 누적 14만8360포로, 금액 환산 시 35억 4000만원에 이른다.에이스경암은 안성호 이사장의 부친이자 에이스침대 창업자이기도 한 고 안유수 전 이사장이 사회공헌사업을 위해 설립했다.

'엄마아빠 시점으로 본 푸바오' 조회수 100만 돌파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유튜브 등 자사 SNS에 새롭게 연재하기 시작한 아빠·엄마 판다 시점의 가족 영상이 게시 일주일 만에 조회수 100만회를 넘어서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1일 밝혔다.아빠 러바오 영상 영상에는 “우리 아빠 보는 것 같아 아빠 생각난다”, 엄마 아이바오 영상에는 “낳고 길러주신 부모님 생각에 눈물 한방울 흘리고 갑니다. 동물이지만 배울 게 많은 바오 가족” 등 부모님을 떠올리거나 다음 영상을 기대하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에버랜드 유튜브 운영자는 “아이바오와 러바오를 보며 이 시대의 부모님과 우리 가족의 모습이 떠올랐다"며 “누군가의 아들, 딸 그리고 엄마, 아빠인 판다 팬들이 더 깊이 공감하고 위로받으며 힐링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현대위아, 서천특화시장 상인들에 5000만원 성금

현대위아는 최근 화재 피해를 입은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 상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 5000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여기에 나머지 절반은 회사가 기금을 통해 더했다.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점포별 피해 규모에 비례해 공정하게 지원될 예정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내정

윤원석 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경제통상협력본부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으로 내정됐다.인천시는 윤 전 본부장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선임 협의대장자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동국홀딩스, 배창호 CVC 대표 내정

동국홀딩스는 임원인사를 통해 배창호 전 신한캐피탈 투자금융 1본부 본부장을 기업형벤처캐피털 ‘동국기술투자’ 대표이사 내정자로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배 내정자는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양종합금융·써버러스코리아·SBI인베스트먼트에서 투자 경험을 쌓았다.

28년간 무료진료 박언휘씨 ‘LG의인상’

LG복지재단이 28년간 무료진료 봉사의 길을 걸어온 박언휘씨와 29년간 미용봉사를 이어온 배점옥씨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했다고 1일 밝혔다.박씨는 “어린 시절 울릉도에 살며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고 고통받는 이웃들을 보고 의사가 되기로 다짐했다"며 “힘닿는 데까지 봉사와 기부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배점옥씨는 1995년 부산에서 미용기술 자격증을 취득한 뒤 복지관, 요양원 등에서 봉사활동을 해왔다.

[부음] 김정근씨(한국비지네스써비스 회장) 별세 外

부음] 김정근씨(한국비지네스써비스 회장) 별세 外

[fn이사람] "테니스인 필수앱 ‘스매시’로 승부 즐기세요"

테니스인들이라면 모를 수 없는 애플리케이션이 있다.테니스인들의 사랑에 힘입어 스매시는 최근 새로운 형태의 테니스 레슨과 게이미피케이션 등 보다 넓은 분야로의 확장을 꿈꾸고 있다.설우형 스매시 대표는 1일 서울 강남구 스매시 사무실에서 파이낸셜뉴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테니스를 하는 모두가 테니스를 더 사랑하고 즐길 수 있도록 스매시는 간편하고 매력적인 테니스 문화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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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범의 정책진단] 정보, 빅데이터, AI 그리고 정책

2020년 일명 ‘타다금지법'이 통과될 때 대다수 국민은 앱 기반 운송서비스는 기존 택시업계를 망가뜨리는 것으로 생각했다.물론 이러한 형량 결정방법은 재판부의 독립성을 침해한다는 지적이 있을 수 있다.하지만 이러한 빅데이터 기반으로 산출되는 형량 범위를 참고하여 선고하되, 이를 벗어나면 사유를 밝히는 식이 되면 문제가 없을 수 있다.

[기업과 옛 신문광고] 배고픔 해결한 삼양라면

한국 라면의 첫 장을 연 기업은 삼양식품이다.농심 ‘신라면’ 수출도 24% 늘었고, 일찍이 러시아에 진출한 ‘팔도라면'은 기업들이 탈출하는 가운데서도 매출을 끌어올리며 선전 중이라고 한다.1919년생인 고 전중윤 선대회장이 국내 최초의 라면 ‘삼양라면'을 내놓은 것은 1963년 9월 1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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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포럼] 일본으로 건너간 비대면 진료

얼마 전 비대면 진료 스타트업 대표가 새해 인사를 보내왔다.하지만 아직도 우리나라에서는 반쪽짜리 비대면 진료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야간·휴일 비대면 진료를 받더라도 약을 받으려면 약국을 직접 방문해야 한다.

[fn사설] '철도 포퓰리즘' 남발 말고 사업성 꼼꼼히 따져야

여야가 전국 도심의 철도를 지하화하겠다는 공약을 동시에 내놓았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그다음 날 일반철도·도시철도·수도권광역급행철도의 도심 구간 지하화를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도심지의 철도를 지하화하는 방안은 이번에 처음 나온 것은 아니다.

[기자수첩] 이선균 수사정보 유출 논란이 남긴 것

마약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배우 이선균씨 사건을 두고 서울 관내 경찰서의 한 경감은 수사 속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하지만 현장에서 경찰은 수사정보를 종종 언론에 공유한다.‘경찰수사사건등의 공보에 관한 규칙’ 4조는 수사 사건의 피의사실, 수사사항 등을 공개하면 안 된다는 원칙을 명시한 동시에 5조에 규정된 예외조항이 근거다.

[fn사설] 필수·지역의료 파격 지원, 의대 대폭 증원도 신속히

정부가 1일 의료개혁을 주제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필수·지역 의료 강화를 위한 ‘4대 정책 패키지'를 발표했다.필수·지역 의료를 살리는 일은 의대 정원 확대만으로 풀 수 있는 문제가 결코 아니다.낙수효과를 보려면 필수·지역 의료계의 환경을 먼저 개선해 놓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