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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여당 ‘집회 허가’ 권위주의 퇴행…경찰은 ‘강제해산·검거’ 훈련
정부와 여당이 ‘불법 전력'이 있는 단체의 집회·시위를 제한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하고, 경찰은 6년 만에 불법 집회 강제해산 훈련을 하기로 했다.출퇴근 시간대 주요 도로에서 열리는 집회·시위를 제한한다는 방침도 ‘자의적 법 집행’ 소지가 있다.현행 집시법엔 집회 금지·제한 근거에 ‘시간대'가 없지만, 경찰은 이미 교통 방해 등을 근거로 평일 대규모 집회가 신고될 경우 야간집회를 제한하고 있다.
노란봉투법, 야권 공조로 ‘본회의 직회부’ 의결…다음 수순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노동자의 쟁의행위를 상대로 한 기업의 무분별한 손해배상 소송을 제한하는 ‘노란봉투법’, 즉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의 본회의 직회부를 야당 공조로 의결했다.노란봉투법은 6월 임시국회에서 야당 주도로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 경우 윤석열 대통령은 양곡관리법·간호법에 이어 세번째로 재의요구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점쳐진다.국회 환노위는 24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노란봉투법의 본회의 부의 요구안을 표결에 부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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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못 간 누리호…‘통신 이상’ 해결 뒤 25일 발사 가능성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3차 발사가 24일 발사 예정 시간 3시간여를 앞두고 기술적 문제로 연기됐다.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이날 오후 나로우주센터에서 한 브리핑에서 “오늘 누리호 3차 발사 준비 과정 중 저온 헬륨 공급 밸브 제어 과정에서 발사 제어 컴퓨터와 발사대 설비 제어 컴퓨터 간 통신 이상이 발생했다"며 “밸브 자체는 문제가 없어 수동 작동되지만, 밸브 운용 시스템 자체가 자동 운용 모드에 가면 중단될 우려가 있어 부득이하게 오늘 발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통신 이상 현상에 대한 원인 규명과 해결 방안을 검토 중이며, 향후 원인 분석 및 이상 현상에 대한 조치가 완료된 뒤 발사가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워드·팀즈 이어 ‘윈도11’에도 챗GPT 탑재…MS “따라올테면 따라와 봐”
마이크로소프트가 ‘워드'와 ‘파워포인트’ 등 업무용 문서작업 도구에 이어 개인용컴퓨터 운영체제 ‘윈도11'에도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다.엠에스는 23일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 본사에서 연례 개발자 회의 ‘엠에스 빌드'를 열고, 오픈에이아이 챗지피티 기반 인공지능 비서 ‘코파일럿'을 탑재한 윈도11을 시연했다.엠에스가 윈도11에 탑재한 ‘윈도 코파일럿'을 윈도 작업표시줄에서 열면, 화면 오른쪽 사이드바에서 코파일럿에게 현재 이용 중인 서비스 화면의 텍스트를 요약하거나 새로 작성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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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나흘째 네이버 차단…윤 대통령 때문? 천안문 때문?
중국에서 한국 포털 네이버에 대한 접속이 차단되고 있는 상황이 24일 현재까지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한국 정부는 아직 네이버 접속이 차단된 이유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24일 <한겨레>에 “이유를 파악 중인데, 중국 쪽 답변이 아직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미 하원 중국특위 “한국, 중국서 마이크론 공백 메우면 안 돼”
중국이 미국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에 제재를 가한 가운데 미국 하원 ‘미국과 중국공산당의 전략적 경쟁에 관한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한국 기업들은 중국에서 마이크론의 공백을 메우면 안 된다고 요구했다.반도체 업계 안팎에서는 미국이 한국 정부에 이런 의사를 전달했고, 마이크론이 실제 타격을 입으면 중국에 판매를 늘리지 말라는 요구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특히 중국에서 대규모 생산시설을 운영하는 한국 업체들은 지난해 10월 미국이 중국에 취한 첨단 반도체 제조 장비 판매 금지 대상에서 우선 1년만 예외를 인정받았기 때문에 미국의 요구에 취약할 수 있다.
“삼성·SK 반도체 중국공장 규제 완화를”…한국 정부, 미국에 의견서
한국 정부가 미국 반도체지원법에 따라 생산 제한을 받게 될 삼성전자와 에스케이하이닉스 중국 공장에 대해 반도체 생산 규제를 완화해달라고 미 정부에 요청했다.한국 정부는 의견서에서 “가드레일 조항을 미국에 투자하는 기업에 부당한 부담을 주는 방식으로 이행해서는 안 된다"면서 “미국 정부가 규정안에 있는 ‘실질적인 확장'과 ‘범용 반도체’ 등 핵심 용어의 현재 정의를 재검토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한국 정부는 의견서에서 ‘실질적인 확장과 범용 반도체의 정의 재검토'가 어떤 의미인지 밝히지 않았지만, 삼성전자와 에스케이하이닉스가 운영중인 중국 내 공장의 생산능력 제한을 완화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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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간질에 놀아나지 말자” 이재명, ‘문자 공격’ 자제 당부했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당은 생각이 다른 게 당연하다. 똑같은 인자를 모으면 모래더미, 자갈더미지만, 모래·자갈·물 같은 이질적 요소를 잘 섞으면 시멘트가 생긴다"며 통합을 강조했다.이 대표는 “당내 인사들이 폭언·협박·모욕당해 조사를 해 보니, 한 케이스는 당원이 아니었다. 당원을 가장해 장난을 친 것이거나 이간질을 한 것 둘 중 하나로, 우리 당과 관계 없는 개인적 행위"라는 말도 했다.당 내부를 편 가르기하려는 외부 세력이 당원을 가장해 비명계를 공격한다는 뜻으로도 이해될 수 있는 발언이었다.
검찰, ‘돈봉투’ 의혹 윤관석·이성만 의원 구속영장 청구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현직 국회의원인 윤 의원과 이 의원을 구속하기 위해서는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야 한다.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때에도 당론을 마련하지 않았던 만큼, 탈당한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에서도 자유투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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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배상 때 차별?…‘잃어버린 18개월’ 군복무 제외 규정 손본다
법무부가 국가배상시 여성보다 남성의 배상금이 적게 책정되는 원인이 된 국가배상법 관련 조항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군 의무 복무 기간 전체를 취업 가능 기간으로 해석해 여성과의 차별을 없애겠다는 뜻인데, 교통사고 보험금 등 다른 손해배상 소송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법무부는 24일 군 복무기간을 취업 가능 기간에 전부 포함하는 내용의 국가배상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군경 유족 ‘위자료 청구’ 길 튼다…정부, 국가배상법 개정 추진
법무부가 군인과 경찰이 전사하거나 순직했을 때, 유족의 손해배상 청구를 금지한 국가배상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헌법상 ‘이중 배상금지 원칙'에 따라 이들은 관련법에 따라 보상을 받았다는 이유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었는데, 국가배상법을 개정해 이를 가능하게 하겠다는 뜻이다.법무부는 24일 군인과 군무원, 경찰, 예비군 대원이 전사하거나 직무 집행과 관련해 숨져 보상을 받은 경우 유족이 추가로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를 할 수 없도록 한 국가배상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오염수보다 더한 것 방출됐어도 문제없었다”는 비서실장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둘러싼 우려의 목소리를 두고 "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터지면서 오염수보다 더한 것들이 바다로 나갔지만, 우리 수산물 등에 문제가 없었다"며 과도한 측면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제2부속실이 없는데 김 여사의 일정은 어디서 편성하고 동선을 관리하는가'라는 김병주 의원의 질의에 김 실장은 “제2부속실은 없지만, 부속실에서 여사를 보좌하는 팀이 4~5명 있다"고 답했다.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언론 인터뷰에서 “대통령 부인은 그냥 가족에 불과하다. 법 외적인 지위를 관행화시키는 건 맞지 않는다며 배우자를 보좌하는 제2부속실을 폐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실장은 ‘김 여사에게 넷플릭스 관련 보고를 누가 했느냐'는 유정주 민주당 의원의 물음에 “그건 말씀드릴 사항이 아니다 “라면서도 “저는 보고할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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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에 불법 지시’ 신고 1만2천건…32%는 “할 사람 없어서”
간호사들이 의료 현장에서 검사·처방부터 사망 선언까지 불법진료 지시를 받고 있다는 신고가 닷새 만에 1만2천건 넘게 쏟아졌다.탁영란 간협 제1부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 보건의료발전협의체를 통해 숙의된 ‘진료지원인력 시범사업’ 1차 연구가 토대"라며 “복지부 주장대로라면, 진료 보조 행위를 한 간호사가 직접 법원에 가서 유·무죄를 밝혀야 한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간협은 이런 불법진료 신고가 익명이 아닌 실명으로 들어오면 수사기관이나 국민권익위원회 등에 진정·고발을 함으로써 간호사를 보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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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예방 불가능” 말로 사람 잡는 ‘인권위원’ 이충상
‘군 신병훈련소 인권상황 개선 권고’ 결정문에 ‘게이들은 기저귀를 차고 다닌다'는 성소수자 혐오 발언을 소수의견으로 넣으려다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된 이충상 인권위 상임위원이 임기 시작 이후 인권위 회의에서 다양한 혐오 발언을 반복해온 것으로 드러났다.이 위원은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야 한다고 이야기하며 자신이 그동안 편견을 가지고 있었단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이 위원은 지난 1월 전원위 회의에서 2022 국가인권상황보고서 중간보고에서 “저도 HIV 감염인하고 악수하거나 키스를 하면 HIV 감염될 가능성이 있는 줄 잘못 알고 있었다"면서 “알고 봤더니 그런 것으로 감염이 안 되는 거였다"고 했다.
경찰, 박지원·서훈 자택 압수수색…국정원장 시절 채용 관련
박지원·서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재임 시기 자신의 측근을 부정한 방법으로 산하 기관에 취업시켰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에 착수했다.서 전 원장은 2017년 8월 전략연 채용 기준에 미달한 조아무개씨를 연구기획실장으로 채용한 의혹을 받는다.경찰은 서 전 원장이 전략연 인사복무규칙을 변경해가며 조씨를 채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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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신 양회동씨 유서 “글씨체 동일”…월간조선 ‘대필 의혹’ 반박
건설노조에 대한 무리한 수사에 항의하며 노동절인 지난 1일 분신 끝에 숨진 양회동 민주노총 건설노조 강원건설지부 3지대장이 남긴 유서 3통 필적이 고인의 평소 필적과 같다는 감정 결과가 나왔다.민간 감정기관인 한국법과학연구원이 건설노조 쪽으로부터 의뢰를 받아 22일 내놓은 필적 감정 결과 " ‘존경하는 동지여러분~'으로 시작하는 유서 필적이 야당과 건설노조에 각각 남긴 유서 2통, 노동조합가입 원서, 수첩 사본 등 다른 자료의 필적과 상사한 필적으로 사료된다"고 밝혔다.필적 감정은 <월간조선>이 대필 의혹을 제기한 유서와 양씨가 남긴 유서 2통, 노동조합가입 원서, 지출결의서 사본, 수첩 사본 등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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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민행동 “공립 대안학교 단재고, 계획대로 내년 개교하라”
공립형 대안학교 ‘단재고등학교’ 설립을 바라는 시민과 시민단체 등이 ‘단재고등학교 정상 개교를 위한 도민행동'을 꾸리고 단재고 개교 운동에 나섰다.교육청은 이날 낸 단재고 관련 설명자료에서 “단재고는 새로운 모델의 공립 대안학교로 교육과정을 촘촘하게 준비하려고 발전적으로 개교를 연기했다"며 “교재 개발, 교원 준비, 교육과정 고도화·구체화 작업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하지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이날 성명을 내어 “충북대안교육연구회 등이 중심이 돼 착실하게 단재고 설립을 준비했는데 교육과정 미비 등을 이유로 든 것은 교육청의 교육정책이 ‘기승전대학입시'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윤 교육감은 교육 주체의 목소리를 담아 단재고를 내년 정상 개교하라"고 밝혔다.
60년 역사 ‘아카데미극장’ 허무는 원주시의회, 공고 절차 위반해가며
원주시의회가 원주 아카데미극장 철거 내용을 담은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절차상 하자가 있어서 무효'라는 주장이 제기됐다.하지만 원주시는 의회 개최 하루 전인 지난달 18일 공유재산심의위원회를 서면으로 개최했다.신동화 범시민연대 공동대표는 “공고 없이 시의회에 철거안을 제출하면서 지방자치법을 위반했고, 사전 절차인 공유재산심의위원회도 급하게 열다 보니 스스로 만든 조례도 어겼다. 아카데미극장 철거라는 목표와 조급함이 만들어낸 졸속 행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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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재난지역’ 지정 거부당한 성남시, 다리 재시공비 1600억 마련 전전긍긍
경기도 성남시가 ‘분당 정자교 보행로 붕괴사고'에 대한 후속 대책으로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한 것으로 확인됐다.당시 그는 “분당을 포함한 1기 신도시와 모든 기반시설은 정부 주도로 건설됐고, 30여년이 지났어도 국민 안전을 책임져야 할 정부의 역할은 변함없을 것"이라며 " 탄천에 놓인 17개 교량의 보행로 전면 철거와 재시공 예산을 확보할 것"이라고 큰소리쳤다.성남시의 ‘특별재난지역 지정’ 요구에 대해선 기자회견 직후부터 “교량의 유지·보수·관리 책임을 지고 있는 자치단체장이 정부에 책임을 떠넘기려 한다"는 비판이 일었다.
오세훈 “정원도시, 서울” 계획안 발표…‘물의 정원’ 시범사업도
서울시가 도시 내 녹지를 늘리는 데 2026년까지 6800억원을 투입한다.‘정원도시, 서울’ 계획안의 기본개념은 ‘비움, 연결, 생태, 감성'이다.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 용산공원 등을 비워 정원으로 조성하고 강서구 ‘마곡3지구 문화시설부지'를 서울식물원과 연계해 계절별 야생화를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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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항마 디샌티스, 머스크와 손잡고 ‘트위터 대선 출마선언’
미국 공화당의 2024년 대선 후보 경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위협할 수 있는 유일한 경쟁자로 불리는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트위터로 공식 출마 선언을 한다.미국 언론들은 이미 유력 후보로 거론돼온 디샌티스 주지사가 24일 저녁 6시에 테슬라 창업자이기도 한 머스크와 트위터 음성 대화 서비스 ‘스페이스'에서 대담 형식으로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라고 23일 보도했다.디샌티스 주지사는 이에 맞춰 후보 등록을 하고 선거자금 모금 행사도 연다.
우크라 민병대 ‘미제 무기’로 러 영토 공격…미-러 긴장 고조
러시아 영내에 침입해 전투를 벌인 ‘러시아해방부대'등 우크라이나 쪽 민병대가 미국의 중화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이 공격에 참여한 우크라이나의 ‘러시아자원병부대’ 지도자 데니스 니키틴은 <파이낸셜 타임스>에 대원들이 미국제 장갑차와 지프 등을 소유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이를 어떻게 입수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영토를 직접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무기를 공급하지 않아왔다.
프 “기차로 2시간 반 이내 거리는 항공 금지”…탄소배출량 77배
프랑스에서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기차로 2시간 반을 넘지 않는 거리에 있는 지역 간 여객기 운항이 금지된다.그러나 일부 지역과 항공업계의 반발로 의회 입법화 과정에서 2시간 반 거리로 줄어들며, 파리와 마르세유 등 지중해 연안 도시로 오가는 국내선 여객기 일부가 운항금지 대상에서 빠졌다.프랑스의 한 소비자 단체는 “항공기는 기차보다 탄소배출량이 무려 77배나 많지만, 국내선 여객기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건 기껏해야 40분 이내"라며 국내선 여객기 운항 금지를 원안대로 확대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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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공감시CCTV’ 14만여대…2년 새 두 배 급증 ‘세계 최상위권’
서울이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도시 가운데 공공 감시카메라가 두 번째로 촘촘하게 설치된 곳으로 나타났다.면적이 아닌 인구를 기준으로 보면, 중국 도시들의 감시카메라 수가 압도적으로 많았다.컴패리텍은 정보통신 데이터 제공업체 아이에이치에스마킷의 다른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중국 도시들에 총 6억2600만대, 인구 1000명당 439.07대의 카메라가 설치됐다고 밝혔다.
제주항공, 시간준수·안전성 최고…대한항공, 잇단 사고로 B등급
제주항공이 국내외 항공사 26곳을 대상으로 한 정부의 서비스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국토교통부가 24일 공개한 ‘2022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결과'를 보면, 국내선 시간 준수 부문에서 제주항공과 에어로케이, 플라이강원이 나란히 ‘에이*’ 등급을 받았다.에어서울은 평가 대상 항공사 중 가장 낮은 ‘비*’ 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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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바이오,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할 것…세제 지원 확대 검토”
윤석열 정부 들어 공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법인세 감세 조처가 바이오 산업까지 확대될 조짐이다.추 부총리는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세제 지원 확대를 준비하느냐'란 취재진의 질문에는 “현재도 백신은 국가전략기술로 지정돼 있다. 바이오산업에서 어느 정도의 세제 지원을 확대해 나갈수 있는지는 시간을 더 갖고 검토해보겠다"며 “아직까지는 얼마나, 어떻게, 어떤 형식으로 확대한다고 이야기하기엔 이르다"고 말했다.일부에선 정부가 바이오 분야도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공제’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는다.
“LTE보다 20배 빨라” 5G 광고 다 거짓말…과징금 336억
“파이브지 속도도 에스케이텔레콤이 앞서갑니다”, “전국에서 앞서가는 케이티 파이브지 속도”, “파이브지 속도측정 1위! 유플러스가 파이브지 속도에서도 앞서갑니다”….공정위 조사 결과를 보면, 2019년 당시 이동통신 3사는 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속도를 20Gbps라고 광고했으나, 실제로는 2021년 기준으로도 평균 0.8Gbps에 불과했다.공정위는 “이동통신 3사가 실제로는 구현될 수 없는 5세대 이동통신 기술표준 목표 속도에 불과한 20Gbps를 실제 소비자가 이용할 수 있는 속도처럼 광고했다"고 지적했다.
부동산 PF발 불안 진화 나선 당국…증권사 보증→대출 전환 유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시장의 자금조달 구조가 금융당국의 수술대에 올랐다.현행 제도가 증권사의 부동산 대출을 억누르는 대신 채무보증을 부추기는 ‘풍선효과'를 일으켰다는 지적에 따른 조처다.2019년 이후 금융당국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과 관련된 증권사의 대출에는 위험값 100%, 유동화증권 채무보증에는 위험값 18%를 일률적으로 부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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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은’ 호수 옆 엡손 “환경과 공존해야 기업도 지속”
프린터 브랜드 ‘엡손'이 손목시계를 만드는 제조사부터 시작됐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일본 만화영화 <너의 이름은>의 배경이 된 나가노현 스와 호수 근처 ‘미소 공장’ 부지에서 만든 쿼터 시계의 미세 공정 기술은 이후 프린터와 빔프로젝터, 로봇 기술 등으로 발전해 현재의 엡손을 만들었다.23일 일본 나가노현 스와시의 세이코엡손 본사에서 만난 오가와 야스노리 대표는 “‘낭비 없이, 작고, 정밀하게’ 제품을 만드는 게 기술의 지향점"이라고 강조했다.
중소기업보다 대기업 생산직…급여·복지 살피는 청년 구직자들
청년 구직자들이 직장을 선택하는 주된 기준은 임금·복지 수준과 워라밸인 것으로 조사됐다.중소기업에 대해선 부정적인 인식이 많았다.청년들에게 중소기업 일자리에 대한 생각을 물었더니, 업무량 대비 낮은 처우, 워라밸 실현의 어려움, 불투명한 미래성장, 낮은 고용 안정성, 사회적으로 낮은 인식 등의 순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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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화제 이사회 “허문영 집행위원장 즉시 복귀” 요청
부산국제영화제가 사퇴 의사를 밝힌 허문영 집행위원장의 즉시 복귀를 요청하기로 했다.부산영화제 이사회는 24일 “오는 31일 허 집행위원장과 이 이사장과의 면담을 진행하고 영화제의 성공적 개최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허 집행위원장의 조건 없는 복귀를 설득하겠다"고 밝혔다.일방적으로 운영위원장 직제를 밀어붙였다는 비판을 받으며 영화인들로부터 즉각 사퇴를 요구받았던 이 이사장은 올해 영화제를 마치고 물러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연등 빛나지 않는 사자암 향봉스님 “있으면 행복하고 없으면 자유롭다”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전국 대부분 사찰에서 찬란히 빛나는 연등이 이곳엔 하나도 걸려있지 않다.도심 포교당이 아닌 산사라면 불자들이 부처님 오신 날 보시한 연등비로 한 해 살림을 꾸려가게 마련인데, 독특하다.연등값 하나 받지 않은 향봉 스님이 이번에 낸 책 이름이 <산골 노승의 화려한 점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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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아르이100을 달성한 구글은 2030년 ‘24/7 시에프이'를 목표로 하고 있어요.시에프100을 발전시킨다고 공급업체에 재생에너지 100%를 요구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요구가 사라질까요?김태한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책임 연구원은 <한겨레>에 “국내 기업들이 아르이100에 관심이 많을 수밖에 없는 것은 특히 애플 제품이나 전기차 배터리 등 친환경 소비자들이 관심이 많은 업종에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시에프100으로 그 고객사의 요청에 답할 수 있는지가 제일 중요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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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넘은 대한체육회장의 U대회 탈퇴 거론 [김창금의 무회전 킥]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2027 충청권 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구성의 기본원칙을 강조하면서 조직위 구성 논란은 일단락되는 듯하다.대한체육회는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사무총장 공모 등에 대해 체육회 말단 직원이 구두로 그런 얘기를 들었는지 모르지만 협의한 적은 없다"며 반발했다.하지만 만약 체육회가 사전에 충청권 4개 시·도와 사무총장 공모 방식을 협의했다면 무엇이 달라졌을까.
‘인종차별’로 똘똘 뭉친 스페인 축구계…브라질, 예수상 불 껐다
브라질 스트라이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 대한 스페인 관중의 인종차별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하고 있다.발렌시아는 23일 성명을 내 “경찰이 지난 경기에서 비니시우스에 인종차별 공격을 한 팬 3명을 확인했다"면서도 “경기장 전체에서 인종차별 공격이 있었다는 건 완전한 거짓말"이라며 일부의 문제일 뿐이라고 항변하는 데 집중했다.스페인축구협회는 발렌시아에 향후 5경기 관중석 일부 폐쇄와 벌금 4만5000유로 징계를 내렸다.
장원준이 통산 130승 위해 던진 공의 개수는? [아하 스포츠]
2018년 5월5일 잠실 엘지 트윈스와 경기에서 통산 129승을 거뒀다.통산 138승의 배영수는 1승 적립까지 장원준보다 조금 적은 평균 255.2개의 공이 필요했다.KBO리그에서 통산 100승 이상을 거둔 선수는 총 32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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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오후 광주 산정중학교 강당에 불이 꺼지면서 묘한 긴장감이 흘렀다.2·3학년 학생 30여명이 배우·스텝으로 참여해 연극 ‘봄볕 내리는 날'을 이 무대에 올리는 날이었다.이 교사는 “다문화 학생들과 언어와 문화 등이 달라 갈등이 발생한다"며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자는 주제로 연극을 한번 만들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9주 연속 진입하며 케이팝 걸그룹 최장 기록을 세웠다.빌보드가 23일 공개한 이번 주 ‘핫 100’ 차트를 보면,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하락한 18위에 올랐다.이로써 ‘큐피드'는100→94→85→60→50→41→19→17→18위로 9주 연속 이 차트에 머물게 됐다.
5·18항쟁 때 반란세력에 저항하며 고초를 겪었던 실천적 지식인 고 송기숙 선생의 삶과 문학을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전남대학교 5·18연구소는 25, 26일 5·18민주화운동 43돌 기념 학술대회를 연다.이 학술대회는 전남대 인문학연구원HK+가족커뮤니티사업단, 송기숙선생기념사업회 등 7개 기관이 ‘5·18과 커뮤니티'를 주제로 공동 주최한다.
이나영, 4년 만의 복귀는 OTT…짧은 여행에 담긴 삶의 애틋함
여행 예능만큼이나 여행 영화도 많다.여행가고 싶은 풍경을 로케이션으로 담은 드라마는 많지만 ‘여행'을 전면에 내세운 드라마는 의외로 없다.24일 전체 8부작 중 4부를 공개한 웨이브 <박하경 여행기>가 새로운 이유다.
IT여성기업인협회장 등 주요 여성경제인 단체 관계자가 참석해 여성 일자리 개선방안, 여성 기업인 육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김진부 경남도의회 의장은 24일 마약중독의 위험성을 알리는 ‘NO EXIT’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캠페인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리고 다음 참여자 2명을 지목하는 방식의 이 캠페인은 경찰청과 마약퇴치운동본부 주관으로 지난 1일 김병수 경남경찰청장부터 시작했다.
행정안전부는 25일부터 시도 단체장이 해당 지역의 위험 요인을 현장에서 점검하고 그 활동을 짧은 영상에 담아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개하는 ‘자치단체 일상 안전 릴레이'를 한다.지역별 시·도지사가 현장 안전 점검, 주민 간담회를 하고 이를 1분 안팎의 영상에 담아 행안부 유튜브와 안전한 TV에 공개한다.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는 지난 15일 송재호 케이티 인공지능·디지털전환융합사업부문장을 제3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왕경령씨 별세: 왕육혜 육성 련생씨 모친=24일 오전 12시30분 연세대세브란스병원.이경자씨 별세: 박주만씨 모친=24일 오전 8시38분 서울 아산병원.한백영씨 별세: 대호씨 부친=24일 오전 4시30분 김천의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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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종영의 인간의 그늘에서] 슈퍼 저탄소 소는 억울하다
인간이 지구의 물리·화학적 시스템을 바꿀 정도로 지질학적 초강대자가 되어 자연사를 움직이는 지금의 시대를 ‘인류세'라고 한다.식품 1㎏ 만드는 데 배출되는 온실가스가 1㎏일 때, 온실가스 배출계수가 1이라고 한다.소고기의 배출계수는 16.6인데, 소고기 1㎏을 만들 때 온실가스 16.6㎏이 배출된다는 뜻이다.
[6411의 목소리] 노들장애인야학, 30년간 차별과 맞서 싸우는 학교
노들장애인야학은 교사보다 학생이 먼저 와서 기다리는 학교다.야학에서 교사는 학생과 함께 배움과 권리를 깨치며 장애운동의 ‘밑불이 되고, 불씨가 되는’ 역할을 한다.노들장애인야학이 문을 연 1993년 당시 초등학교 졸업 미만 장애인이 60%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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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실패한 소형모듈원전, 한국선 과대광고…울진군 추진 말아야
이달 초 경북 울진군은 미국 뉴스케일의 소형모듈원전 6기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 원전이 전기와 열,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소형모듈원전의 개발 과정은 지연될 가능성이 크고 초과 비용은 감수해야 한다.원자력 쇄빙선용 원자로 설계에 기반한 러시아 최초의 소형모듈원전은 건조 초기 3년의 시간과 60억 루블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13년이 걸렸고 사업비는 370억 루블로 크게 늘어났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하려면 사회약자 배려·복지정책 구축부터
현재 부산에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유치하기 위한 열기가 뜨겁다.사회복지사로서 인권문제 관심이 많은 나는 우리 사회가 교통약자를 위한 편의 시스템에 대한 지속적 모니터링을 통해 시정과 개선에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최근 실태조사를 보면, 교통약자를 위한 편의 시스템과 관련해 부산에 미흡한 점이 많음을 알 수 있다.
‘글로벌 평화도시 연대’ 오스나브뤼크와 제주의 평화 가꾸기
다르지만 비슷한 두 도시가 있다, 독일의 오스나브뤼크와 제주다.제주포럼은 제주가 하는 또 하나의 평화 가꾸기다.제주포럼 참석자와 청중들은 평화와 협력을 논하며 세계 평화 비전을 나누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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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2월 베트남 꽝남성 하미 마을.연꽃무늬 대리석 아래 가려진 하미 마을의 진실을 진실화해위는 오늘 그대로 두라는 결정을 내렸다.“락롱꾸언과 어우꺼의 자손들이 호아인선 산맥을 넘어 500년 전 이곳에 나라를 세웠다. 본디 어질고 선한 그들은 아이를 낳아 키우며 쟁기질과 괭이질로 땅을 일구고 채소를 가꾸고 물고기를 잡으며 살아갔다. 1968년 이른 봄, 병사들이 몰려와 주민들을 모아놓고 학살했다. 30가구, 135명 시체가 산산조각 흩어지고 마을은 붉은 피로 물들었다. 모래와 뼈가 뒤섞이고 불타는 집 기둥에 시신이 엉겨붙고 개미들이 불에 탄 살점에 몰려들었다.
정치권에 들어와 이 두 문장이 실재하는 진실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염치나, 도리가 없음을 자인하는 말들이 부끄러움도 없이 나오는 현실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다.지난 12일 국회에서 몇몇 민주당 청년 정치인들과 함께 돈봉투 사건 진상조사단 구성과 소속 의원 가상자산 보유 현황 전수조사 등을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1991년 초 국회 상공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 3명이 경제단체 등의 지원을 받아 부부 동반 ‘뇌물성 외유'를 다녀온 사실이 드러났다.국회법은 국회의원이 이해충돌, 청렴의무 등을 위반했을 때 윤리특위 심사를 거쳐 징계를 받도록 하고 있다.여야는 종종 논란을 빚은 소속 의원을 윤리특위에 제소하며 ‘읍참마속'하는 모습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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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는 동맹국에서 전쟁이 발생하면 함께 참전해 동맹국의 안보를 책임지는 집단 안보동맹이다.하지만 바이든 정부가 가치동맹의 이름으로 추진하는 대외 경제정책의 목적은 동맹국 경제적 이익의 집단적 확보가 아니다.자신의 공급망을 강화하고 중국을 억제하며, 노동자 보호라는 미국 민주당의 정치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동맹국을 활용하려는 것이다.
[사설] 노란봉투법 직회부엔 “폭거”, 노조 향한 폭거엔 모르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24일 이른바 ‘노란봉투법'의 국회 본회의 직회부를 결정했다.노란봉투법은 간접고용 노동자에 대한 사용자 범위를 확대하고, 노동자 파업에 대한 회사 쪽의 무분별한 손해배상 청구 및 가압류를 제한하는 내용을 뼈대로 한다.헌법에 규정된 노동권을 재확인하는 내용이지만, 여당은 이에 “폭거” 딱지를 붙이고 대통령실 안팎에선 벌써부터 재의요구권 행사 가능성이 제기된다.
[사설] 한상혁 위원장 면직 시도, 방송 장악 음모 중단해야
인사혁신처가 지난 23일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면직을 위한 청문 절차를 진행했다.정치적 목적이 의심되는 검찰의 기소를 빌미로 면직을 밀어붙이는 것은 방통위의 독립성 보장이라는 법 취지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일이다.방통위에 대한 검찰의 대대적 수사 목적이 애초부터 한 위원장 ‘축출'에 있었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더럽다고, 혐오감을 준다고 하지 마라 할 수 없는 것입니다.헌법이 모일 자유를 특별히 보호하는 또 다른 이유는 이것이 대체로 약자의 권리이기 때문입니다.흔히 ‘표현의 자유'를 말할 때 헌법 제21조 1항 “모든 국민은 언론·출판의 자유와 집회·결사의 자유를 가진다"를 인용합니다.
[사설] 본질 비켜간 오세훈표 저출생 대책, 미팅 주선할 땐가
서울시가 저출생 대책으로 청년들의 ‘자만추'를 지원하는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서울시는 아직 검토 단계여서 최종 확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사업 추진을 염두에 두고 의견 수렴을 벌이는 중이다.<서울신문> 보도를 보면, 서울시는 애초 결혼정보업체와 협약을 맺고 가입비를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했으나, 적당한 업체를 찾기 쉽지 않아 진척시키지 못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