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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나도 쏜다, 안보·연구·돈벌이 향해…‘우주’ 전국시대
지구에 최초의 생명이 탄생한 것은 약 30억년 전, 고도의 지적 능력을 갖춘 현생인류가 출현한 것은 불과 30만년 전이다.국제우주정거장 우주인 교대와 보급품 수송, 달과 행성 탐사, 심우주 관측을 위한 우주선 발사도 빈번하다.지난 8월24일 오후 3시께, 지상 고도 400㎞ 궤도에서 지구를 공전 중인 국제우주정거장의 러시아 모듈 엔진이 불을 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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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친구의 친구’ 이균용, 자질·도덕성 논란 끝에 퇴장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에 제출한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6일 부결되면서 후보자 지명 45일 만에 그는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돌아가게 됐다.이후 8월22일 윤 대통령은 이 후보자를 대법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윤 대통령 장모의 법정구속, 박병곤 판사의 정진석 국민의힘 실형 선고 등이 그 배경이 됐다거나, 이 후보자가 김명수 당시 대법원장에 반대되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통령실 “반듯하고 실력있는 법관을”…야당에 ‘이균용 부결’ 책임 전가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6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다.윤영덕 원내대변인은 “애초에 국회 동의를 얻을 수 있는 후보를 보냈어야 마땅하다. 윤 대통령은 헌정사상 두번째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부결을 무겁게 받아들이길 바란다"고 논평했다.대법원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야당 간사인 박용진 의원은 페이스북에 “사법부 공백의 모든 책임은 엉터리 인사검증과 무책임한 추천을 한 윤 대통령에게 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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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수사’ 외압 특검법 패스트트랙 지정…국힘 반발 퇴장
지난 7월 경북 예천 집중호우 당시 실종자 수색활동을 하다 숨진 해병대 채아무개 상병 순직 사건 처리 과정에서 불거진 수사 축소 외압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특별검사법이 6일 국회 본회의에서 신속처리안건에 지정됐다.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되면 법제사법위원회 180일, 본회의 60일 등 최장 240일의 심사 기간이 지나면 표결을 해야만 해, 특검법은 21대 국회 임기가 종료되는 내년 5월 말 국회를 통과할 전망이다.특검법은 채 상병 순직 사건을 조사한 해병대 전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에게 혐의 대상자 축소와 조사 자료의 경찰 이첩 보류 지시 등 ‘압력'이 있었다는 의혹을 규명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김행불’ ‘김행랑’ 파행 정국…임명강행이 ‘드라마틱 엑시트’?
국회가 6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부결한 가운데, 신원식 국방부·김행 여성가족부·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를 두고도 정부·여당과 야당 사이의 강대강 대치 정국이 계속될 전망이다.전날 유인촌 후보자의 청문회를 마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유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지만, 국민의힘이 주장한 ‘적격’ 의견과 함께 민주당이 요구한 ‘부적격’ 의견도 병기했다.민주당은 유 후보자가 이명박 정부 당시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문화예술계 특정 인사들을 탄압한 사건의 핵심 인물이라며 장관 임명에 반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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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인권운동가 나르게스 모하마디, 노벨평화상 옥중 수상
2023년 노벨평화상이 이란의 여성 인권 운동가 나르게스 모하마디에게 돌아갔다.위원회가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이란 인권 운동가를 선정한 것은, 유엔 총회가 ‘세계 인권 선언'을 채택한 지 올해로 75년이 되고 지난해 9월 시작된 이란의 ‘히잡 시위'가 1년이 넘도록 이어지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레이스아네르센 위원장은 “지난해 9월 쿠르드계 여성 마흐사 아미니가 이란 도덕경찰에 체포됐다가 숨지면서 1979년 이란에 신정 정권이 들어선 이후 최대의 정치적 시위가 촉발됐다"고 지적했다.
푸틴 “사거리 무제한 미사일 시험 성공”…핵실험 재개 배제 안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일 저공 비행이 가능한 신형 핵추진 대륙간 순항미사일 시험에 성공했다고 선언하면서 1990년 이후 중단한 핵실험을 재개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국제 관계 전문가 모임 ‘발다이 토론클럽'에서 사거리가 이론적으로 무제한인 저공 비행 가능 미사일 부레베스트니크의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그는 러시아가 개발하고 있는 또 다른 차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인 사르마트도 거의 완성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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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장동 첫 재판서 “내가 살아있는 한 수사 계속될 것”
6일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 사건 첫 재판에 나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상식적 입장에서 봤을 때 기본적으로 말이 되는 소리냐는 생각이 든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성남FC 불법 후원금 등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대표의 첫 정식 재판을 열었다.공판준비기일과 달리 정식 재판은 피고인이 출석할 의무가 있어 이 대표는 이날 법정에 섰다.
“다음달 APEC 계기 미-중 정상회담 확정적…준비 착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계기로 회담하기로 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5일 보도했다.다른 고위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지만 워싱턴 외교가에서는 정상회담 성사를 기정사실로 보고 있다.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이 11월15~17일 에이펙 정상회의를 계기로 별도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는 관측은 꾸준히 제기됐고, 바이든 대통령도 그런 희망을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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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양궁 단체전, 13년 만의 AG 금메달…남녀 동반 우승 쾌거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13년 만의 아시안게임 단체전 우승을 일궈냈다.오진혁, 이우석, 김제덕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6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에 5-1 승리를 거뒀다.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첫 아시안게임 우승이다.
내년부터 맞벌이 부부가 육아휴직을 하면 둘이 받을 수 있는 한 달 육아휴직 급여가 최대 900만원까지 늘어난다.노동부는 이번 개정령안을 통해 지급 기간을 6개월로 두 배 늘리고, 상한액도 현재 월 최대 200만~300만원에서 200만~450만원으로 늘리기로 했다.상한액이 급여 첫 달 최대 200만원에서 매달 50만원씩 추가돼 6개월이 되면 최대 450만원까지 늘어나는 방식으로, 부부가 6개월째 최대 받을 수 있는 육아휴직 급여는 900만원이다.
김영태씨 별세: 미애 희중씨 부친, 권기술 이용화씨 장인=6일 오후 1시30분 인제대 상계백병원.임동선씨 별세: 민정옥씨 남편, 영혜 경혜 수혜 봉섭 미혜씨 부친, 정영수 김종호 김태웅 김용주씨 장인=6일 오전 2시 서울성모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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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양평고속도로 재추진 원희룡 장관, 백지화 사과부터 해야
국토교통부가 김건희 여사 특혜 의혹이 제기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대안 노선의 비용 대비 편익 분석 결과를 내놨다.다음주 시작하는 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김건희 여사 일가의 땅이 있는 강상면 종점안 관철을 위해 밑밥을 까는 모양새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1조8천억원짜리 국책사업을 제멋대로 백지화하겠다고 선언하더니, 이제 와 은근슬쩍 경제성 분석 자료를 들이밀며 재추진을 기정사실화하는 행태를 보인다.
[사설] ‘전현희 재심의’ 폭주하는 감사원, 수사 말고는 답이 없다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표적감사’ 의혹을 조사한 감사원 진상조사 티에프가 ‘전현희 사건’ 재심의와 조은석 주심 감사위원을 수사 요청하는 내용의 조사 결과를 국회에 보고했다.이 사건은 최재해 감사원장과 유병호 사무총장이 대통령실의 바람에 따라 전 정권 때 임명된 전 전 위원장을 찍어내기 위해 무리한 감사를 한 게 발단이 됐다.감사원 최고 의결기구인 감사위원회의가 전 전 위원장의 혐의에 대해 대부분 ‘무혐의’ 결정을 내렸는데도 최 원장과 유 총장은 마치 전 전 위원장이 큰 잘못을 저지른 것처럼 사무처에 감사보고서를 작성하도록 했고, 주심인 조 위원이 이를 결재한 것처럼 전산결재시스템도 조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