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단독] 경사노위부터 '양대 노총 독점' 깬다…與, 개정 추진
국민의힘이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양대 노총의 독점적 참여를 제한하는 법안을 추진한다.법이 개정되면 MZ노조나 비정규직 근로자 대표가 경사노위에 참여해 정부 및 경영계를 상대로 주요 노동 현안 관련 사회적 합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경사노위에 참여했던 한 관계자는 “추천권자가 전국 규모 총연합단체로 돼 있는 까닭에 양대 노총이 위원 추천권을 독점하고 있다"며 “이들이 대표하지 못하는 근로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2회 연속 0.25%포인트 올렸다.Fed는 2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열어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이로써 미국 기준금리는 연 4.50~4.75%에서 연 4.75~5.0%가 됐다.
초과 생산된 쌀을 정부가 매입하도록 의무화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23일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남는 쌀 매입에 年 1조 들지만… “쌀값 안정도 식량 자급도 불가능” 야당이 강행 처리한 양곡관리법이 그대로 시행되면 정부는 쌀이 일정량 이상 초과 생산될 때마다 의무적으로 초과분을 사들여야 한다.여기에 드는 예산만 2030년까지 연평균 1조원에 달하는 데다 매입하고 2~3년 뒤엔 이 쌀을 사료용으로 매입가의 10%에 헐값 처분해야 하는 악순환이 반복될 전망이다.
[단독] 전셋집 낙찰받은 전세 피해자, 무주택 자격 소급 적용
임차 주택을 불가피하게 경매받아 1주택자가 된 전세 피해자에게 청약 무주택자 자격이 소급 적용된다.국토부 관계자는 “어쩔 수 없이 떠안은 주택 때문에 무주택자 청약 자격을 상실했다는 전세 사기 피해자들의 문제 제기를 반영해 소급 적용과 대상 확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공시가 3억·85㎡ 이하 떠안으면… 무주택 간주해 청약 혜택 오는 5월부터 전세 피해자의 무주택자 자격을 폭넓게 인정하는 주택공급규칙 개정안이 시행되면 청약 무주택 자격을 회복하는 대상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A2면
한국인들 평균 재산은 4.5억…4명 중 1명은 '폰 중독'
가구당 재산이 지난해 4억5000만원을 돌파했다.가구주가 65세 이상인 노인가구 비중은 2000년 12.1%에서 2021년 22.8%로 높아졌다.“외롭다"고 느끼는 국민은 지난해 19.2%였다.
[이 아침의 배우] 명불허전 연기파 유인촌, '파우스트'로 돌아왔다
배우 유인촌이 오는 31일 서울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파우스트'에서 주인공 파우스트 역을 연기한다.1996년 같은 작품에서 파우스트의 상대역인 악마 메피스토를 연기한 지 약 27년 만이다.그는 TV 드라마 출연이나 역사 프로그램 진행 등으로 대중에게 친숙한 연기자지만 사실 연극계에서 이름이 더 높다.
한국경제신문사는 23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김정호 대표이사 사장을 재선임했다.
A3면
물가잡기 vs 금융안정 '파월의 줄타기'…월가는 "이번이 마지막 인상"
파월 의장은 “지난 2주간의 사태로 인해 금융 여건이 긴축적으로 변한 게 사실상 금리를 한 번이나 그 이상 올린 것과 같은 영향을 줬다"며 “이 때문에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중단하는 방안을 고려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Fed 인사들이 대부분 이달 초까지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려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0.25%포인트 인상으로 선회한 배경이다.23일 영국과 스위스도 기준금리를 발표했다.
"美 금리인상 막바지"…원·달러 환율 하루새 30원 급락
미국 중앙은행이 22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는 데 그치자 원·달러 환율이 하루 사이에 30원가량 급락했다.한은이 다음달 금리를 동결하고 Fed가 5월 2~3일로 예정된 다음 FOMC에서 베이비스텝을 밟으면 한·미 금리 차는 역대 최대인 1.75%포인트로 벌어진다.이때 환율이 뛰고 외화자금이 급격히 유출되면 한은은 5월 25일 금통위 정례회의에서 금리 인상 압박을 받을 수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모든 예금을 보호하는 ‘포괄적 보험'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22일 발언했다.이날 옐런 장관은 “은행 파산이 뱅크런으로 이어지며 금융 전반의 위험을 키울 것으로 여겨질 때만 연방예금보험공사가 예외적으로 예금 전액을 보호하도록 허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옐런 장관이 예금 전액 보증에 선을 긋자 투자자들은 이날 뉴욕증시에서 은행주를 대거 팔아치웠다.
A4면
野 강행처리→尹 거부권 행사…내년 총선 때까지 반복되나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처리된 23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간호법과 의료법 개정안 등을 본회의에 부의하는 안건도 통과됐다.여권 관계자는 “서울 및 수도권을 비롯해 대부분 도시 지역에선 양곡법 개정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이 강하다"며 “강행 처리한 민주당에 정치적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반면 민주당 관계자는 “쌀값 폭락에 따른 농민들의 분노가 크다"며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거센 역풍을 맞을 것"이라고 했다.
남는 쌀 매입에 年 1조 들지만…"쌀값 안정도 식량 자급도 불가능"
야당이 강행 처리한 양곡관리법이 그대로 시행되면 정부는 쌀이 일정량 이상 초과 생산될 때마다 의무적으로 초과분을 사들여야 한다.더불어민주당이 밀어붙인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초과 생산된 쌀의 시장격리를 의무화해 쌀값 하락을 막자는 취지다.정부는 쌀 생산량이 예상 수요량의 3% 이상이거나 가격이 전년 대비 5% 넘게 하락하면 초과 생산량 한도 내에서 쌀을 매입할 수 있다.
올해만 11조 필요한데…건보개혁 없이 국고지원 5년 연장
건강보험 재정에 대한 국고 지원을 5년 연장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이 23일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정치권이 제대로 된 건보 개혁 없이 정부 재정 지원에만 열을 올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건보 재정에 대한 국고 지원 일몰시한을 2027년까지 연장하는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과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A5면
'14% 노총'이 꿰찬 정부委…MZ노조 참여시켜 노동개혁 속도 낸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1999년 이후 24년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참여를 거부해왔다.법이 개정되면 MZ노조나 비정규직 근로자 대표가 경사노위에 참여해 정부 및 경영계를 상대로 주요 노동 현안 관련 사회적 합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경사노위에 참여했던 한 관계자는 “추천권자가 전국 규모 총연합단체로 돼 있는 까닭에 양대 노총이 위원 추천권을 독점하고 있다"며 “이들이 대표하지 못하는 근로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납기 맞추려다 형사처벌 각오할 상황…근로시간 개편안 취지 왜곡해선 안돼"
‘주 69시간 근로'라는 극단적 프레임에 휘말려 정부의 근로시간제 개편이 좌초 위기를 맞은 가운데 유연한 근로시간 확보를 촉구하는 중소기업 전문가들의 절박한 목소리가 잇달아 나왔다.한국경영자총협회와 중소기업중앙회는 23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근로시간제도 개선 방향’ 토론회를 열었다.토론회에는 이동근 경총 부회장과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김대환 일자리연대 상임대표, 이정 한국외국어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 황인환 한국전기차인프라서비스사업협동조합 이사장, 김강식 한국항공대 교수 등이 참석해 근로시간제 개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부의 근로시간 개편안을 두고 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MZ세대 노조 협의체인 새로고침노동자협의회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여당 간사인 임이자 의원도 16일 국회에서 토론회를 열고 협의회 관계자들을 불러 개편안에 관해 설명했다.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 등은 24일 서울의 한 치킨집에 협의회 관계자들을 불러 근로시간 개편안에 대한 의견을 듣는 ‘맥주 모임'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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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들어 첫 개각이 앞으로 1~2개월 사이에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최근 여권에서 나오고 있다.현재 내각에서 내년 총선 출마가 유력시되는 인사는 권영세 통일부 장관과 박진 외교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이다.모두 서울지역 출마가 예상되는 가운데 용산을 지역구로 둔 권 장관을 제외하고는 아직 내년 총선을 어디서 치를지 여부가 정해지지 않았다.
국민의힘이 다음달 7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했다.김 의원은 수도권, 윤 의원은 영남을 대표하고 있어 지역 간 대결이라는 특징을 보인다.김 의원 측 관계자는 “영남권에서 당 대표가 나온 만큼 원내대표는 수도권 출신이 맡아야 한다"며 “총선 승리를 위해서도 당연한 수순"이라고 말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23일 ‘한·미·일 군사동맹’ 가능성에 대해 “전혀 없다"고 말했다.이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일 정상회담 후 한·미·일 군사동맹 추진 전망이 제기된다'는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의 말에 “군사동맹이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고 그럴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성 의원은 ‘한·미·일 군사동맹을 검토하고 있지 않은 것인가'라고 다시 물었고, 이 장관은 “그렇다"고 잘라 말했다.
이재명 '대표직 유지' 만장일치라더니…전해철 기권·퇴장
더불어민주당 당무위원회가 이재명 대표의 검찰 기소 당일 ‘대표직 유지'를 결정한 데 대한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당초 김 대변인은 당무위가 만장일치로 이 대표의 직 유지를 결정했다고 발표했지만, 전 의원이 정정을 요청하면서 기자들에게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렸다.지난 22일 민주당은 이 대표가 대장동 개발 비리 및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으로 기소되자 당무위를 소집해 이 대표가 ‘기소 시 당직 정지'를 규정한 당헌 80조의 예외 조항에 해당한다고 결정했다.
윤석열 정부의 한·일관계 개선 노력을 의원 외교 차원에서 지원하기 위해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이 추진했던 일본 방문 일정이 5월로 연기됐다.초선 의원들의 방일 계획은 지난 16일 열린 한·일 정상회담 이전부터 추진됐다.그러던 차에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간 정상회담이 열리면서 의원들 사이에선 대규모 방일이 의원 외교 차원에서 한·일관계 개선을 지원할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9~30일 열리는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서 ‘경제성장과 함께하는 번영'을 주제로 하는 세션을 주재한다.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23일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29~30일 미국, 코스타리카, 네덜란드, 잠비아 정상과 함께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공동 주최할 예정"이라며 “윤 대통령은 첫날, 첫 번째 세션인 ‘경제성장과 함께하는 번영'을 주재한다"고 밝혔다.김 실장은 “한국이 민주주의 증진에 기여하는 국제적 리더십을 발휘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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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곳 중 5곳은 '고위험 수준'…한은의 섬뜩한 보고서
보유 자산을 모두 처분해도 빚을 갚기 어려운 ‘고위험가구'가 60만 가구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됐다.부실 우려 커진 고위험가구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금융안정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위험가구 비율은 전체 금융부채 보유 가구의 5%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됐다.전체 금융부채 보유 가구가 1230만 가구인 것을 고려하면 61만5000가구가 고위험가구에 해당한다.
수도권은 전기요금 더 내라고?…'지역별 차등법' 국회 상임위 통과
전기요금을 지역별로 다르게 매길 수 있도록 하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제정안이 23일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분산에너지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는 등의 내용과 함께 ‘지역별로 전기요금을 달리할 수 있다'는 조항이 포함됐다.법안에 반영된 지역별 요금 차등 조항은 발전소로부터의 거리가 짧고 송·배전망이 잘 갖춰진 지역일수록 전기요금을 낮게 적용하겠다는 내용이다.
"건물 공사 늦어져 손해 발생"…한국은행, 조달청에 소송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에서 ‘월세살이'를 하는 한국은행이 다음달 원래 있던 자리로 이사를 앞두고 조달청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한은이 이번에 조달청을 상대로 소송을 낸 것은 향후 있을 수 있는 배임 논란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한은 관계자는 “통합별관 공사 지연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입찰 문제가 시작됐던 조달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A10면
"안 그래도 한국선 4배 비싼데…" 日 '국민 위스키' 가격 인상
‘하이볼'의 유행과 함께 한국에서도 인기가 높은 산토리의 위스키 ‘가쿠빈’ 가격이 20% 오른다.산토리는 가쿠빈 등 4개 위스키 브랜드 11종류의 가격을 오는 7월 1일 출하분부터 20% 인상한다고 23일 발표했다.가쿠빈의 희망 소비자 가격은 2101엔으로 352엔 오른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2023년 1월 1일 일본 전역의 공시지가가 1년 전보다 1.6% 올랐다고 23일 발표했다.인구 감소가 계속되는 지방의 공시지가는 떨어졌지만 외국인 투자가들의 투자가 집중된 3대 대도시 지역 공시지가가 2.1% 올랐다.공시지가가 2년째 오른 데다 미국과 유럽의 금융시장이 불안해 올해는 외국인 투자가의 일본 부동산 투자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가뭄 문제에 대해 “난 모세가 아니다"고 대답한 게 화제가 됐다.멜로니 총리가 모세를 들고나온 건 가뭄 문제는 과거 정부의 잘못이고, 집권한 지 5개월밖에 되지 않은 자신에게 책임을 묻는 게 부당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멜로니 총리는 “사실관계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며 “다시 말하지만 난 모세가 아니고, 그럴 힘이 없다"고 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모스크바 정상회담에서 평화적인 대화를 촉구한 다음 날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 폭격을 가했다.푸틴 대통령도 “대화 재개와 휴전 모색을 골자로 중국이 제시한 평화 방안이 사태 해결의 기반이 될 수 있다"고 했다.미 “중이 러 지원하면 대응” 중국이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반면 세계 2위 자산운용사 뱅가드는 중국시장 철수를 결정했다.중국 리오프닝과 미·중 갈등 고조 등 호재와 악재가 엇갈리는 가운데 글로벌 금융사들의 중국 시장 접근법도 차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리틀 트럼프'로 불려온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공화당 대선 경선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차별화에 나섰다.트럼프 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서 디샌티스 주지사를 비난하는 것에 대해서는 “배경 소음일 뿐"이라며 “소셜미디어에 있는 사람들과 싸우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했다.디샌티스 주지사는 보수적이면서도 합리적인 정책을 펼쳐 ‘트럼프 2.0'으로 불렸다.
캐나다 인구가 역사상 처음으로 1년 동안 100만 명 이상 급증했다고 캐나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했다.캐나다 이민부는 “이민자들은 캐나다 노동 증가분의 사실상 100%를 차지한다"며 “2036년에는 이민자가 캐나다 전체 인구의 3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캐나다의 인구 급증에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이민자 정책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을 대표하는 전자기업 도시바가 현지 투자펀드 ‘일본산업파트너즈'의 인수 제안을 받아들였다.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12명으로 구성된 도시바 이사회는 이날 JIP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의 매수 제안을 검토하고 수용하기로 했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 도시바 매각이 기업 가치와 주주 이익을 늘린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A11면
중국과 싱가포르 경쟁당국이 한화와 대우조선해양의 합병을 승인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과 싱가포르 경쟁당국은 지난 21일과 22일 각각 한화와 대우조선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지난달 튀르키예가 기업결합 심사 대상국 중 처음으로 두 회사의 결합을 승인한 데 이어 영국 일본 베트남 경쟁당국도 차례로 합병을 승인했다.
KT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내정된 윤경림 KT 그룹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이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주총에서 CEO를 뽑지 못하면 당분간 대표이사 없이 경영이 이뤄져야 한다.현재 송경민 KT SAT 대표와 서창석 네트워크부문장의 사내이사 선임 의안이 주총에 상정됐지만 윤 사장의 사의가 수용되면 이들의 선임 안건도 함께 폐기된다.
삼성전자·협력사 4년만에 모여…한종희 "ESG 경영 함께 준비"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23일 경기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2023년 상생협력데이'에서 협력회사협의회 회원사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삼성전자는 자금·인력·교육 지원은 물론이고 ESG 경영까지 상생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상생협력데이는 삼성전자가 협력회사와 소통하고 격려하며 동반성장 의지를 다지겠다는 취지로 2012년부터 열고 있는 행사다.
DB하이텍이 파운드리 사업 확대를 위해 1조원대 투자에 나선다.파운드리는 전력반도체, 향후 별도 법인으로 분리되는 브랜드사업부는 OLED 디스플레이 구동칩 사업을 추진한다.파운드리로 4조원, 브랜드사업부로 2조원 등 전체 기업가치를 6조원 선으로 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印尼 장관 만난 정의선…"전기차·배터리소재 협력 강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에릭 토히르 인도네시아 공기업부 장관과 만나 현지 전기차 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2차전지 소재와 배터리, 전기차 등에서 협력 관계가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23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토히르 장관은 지난 22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한국에서 정 회장을 만나 전기차·배터리 생태계 발전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며 “인도네시아 전통 염색법을 적용해 인도네시아 맞춤형 전기차를 생산하는 방안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HD현대가 고려대와 손잡고 미래 핵심 사업을 이끌 차세대 인재 육성에 나선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미래 오션 모빌리티, 에너지, 첨단 건설기계 분야 등을 이끌어갈 차세대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로 했다.HD현대는 매년 고려대 학생 중 선발 과정을 거친 40여 명에게 채용 연계형 현장실습 기회를 준다.
SK온이 에코프로, 중국 전구체업체 거린메이 등과 손잡고 전북 새만금에 배터리용 전구체 합작공장을 짓는다.인도네시아 합작공장에서 생산하는 니켈 중간재에 코발트, 망간을 섞어 전구체를 제조한다.에코프로는 여기서 생산된 전구체를 기반으로 양극재를 제조해 SK온의 글로벌 공장에 납품할 예정이다.
A12면
5G 요금제 촘촘하게 세분화…SKT, 고객 선택지 확 늘렸다
SK텔레콤이 5세대 통신 요금제를 25종 추가해 소비자 선택권을 대폭 넓혔다.종전에 있던 ‘베이직’ 시니어 요금제는 4만9000원에 8GB 데이터를 기본 용량으로 제공했는데, 고연령일수록 데이터 사용량이 적은 점을 감안해 만 65세 이상은 10GB 기본용량에 4만5000원, 70세 이상은 9GB에 4만4000원, 80세 이상은 8GB에 4만2000원을 받기로 했다.종전 베이직 요금제에 비해 데이터는 늘어나고 요금은 월 4000~7000원 싸졌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프리미엄 노트북 ‘갤럭시 북3’ 시리즈가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제품 출시를 이끈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의 이름과 노트북의 합성어 ‘노태북'이란 말이 생길 정도로 평가가 좋다.심황윤 삼성전자 MX사업부 뉴컴퓨팅하드웨어 개발2그룹장은 23일 기자간담회에서 “갤럭시 북3 시리즈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전작 대비 2.5배 많다"며 “시장 반응이 그 어느 때보다 좋다"고 말했다.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은 23일 “차량 카메라, 라이다, 파워 모듈 등 전기차 및 자율주행 부품 사업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전기차 및 자율주행 부품 사업 육성을 비롯해 ‘반도체 기판’ 시장 1위를 목표로 한 신사업 프로젝트도 본격 가동한다.FC-BGA는 중앙처리장치, 그래픽처리장치 등 반도체 칩과 메인 기판을 연결해 전기적 신호와 전력을 전달하는 부품이다.
한컴, 한글·한컴독스 챗GPT 도입…AI 문서편집 기능 강화
한글과컴퓨터가 클라우드 기반의 구독형 문서편집 서비스 ‘한컴독스'에 챗GPT를 도입한다.한컴은 문서편집 소프트웨어인 한글에 챗GPT를 우선 적용한다.이를 통해 문서 작성·요약·편집·번역 등 각종 AI 기능을 제공할 방침이다.
게임기업 엔씨소프트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게임 개발 박람회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 2023'에서 자사 디지털휴먼 기술을 처음으로 공개했다.이 영상에는 엔씨의 게임 개발을 총괄하는 김택진 엔씨 최고경영자 겸 최고창의력책임자가 디지털휴먼으로 등장해 게임 세계관과 콘셉트 등을 설명했다.엔씨는 영상 속 디지털휴먼을 제작하기 위해 자사 인공지능 및 그래픽 기술 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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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서울 대치동에 있는 강남점의 전면 리뉴얼을 추진한다.롯데백화점은 강남점뿐 아니라 주요 점포 리뉴얼에 내년까지 총 45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서울 소공동에 있는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도 강남점처럼 휴점 후 전면 리뉴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이 오늘 주문한 상품을 반드시 내일까지 보내주는 도착보장 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개인 쇼핑몰을 운영하거나 위메프 등 중소 플랫폼에 입점한 셀러들은 일반 택배로 상품을 배송하다 보니 자체 물류 인프라를 갖춘 쿠팡과 마켓컬리 등에 비해 배송 속도가 느리다는 약점이 있었다.하지만 CJ대한통운의 내일 도착보장 서비스가 자리 잡으면 누구나 어떤 플랫폼에서 상품을 팔든 로켓배송처럼 빠른 배송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캐나다 1호점을 열었다.파리바게뜨는 22일 토론토에 캐나다 첫 매장을 열었다.이로써 파리바게뜨는 총 10개국에 진출하게 됐다.
롯데그룹의 모태인 롯데제과가 1967년 설립 이후 56년간 유지해온 사명을 ‘롯데웰푸드'로 변경한다.롯데제과 관계자는 “해외에서 사명이 직관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웰푸드라는 이름을 선택했다"며 “이번 사명 변경으로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식품업계에서 회사 이름을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는 곳이 롯데제과 말고 더 있다.
英 '슈퍼드라이' 亞 판권 인수…코웰패션, 내년부터 중국 진출
코웰패션이 영국 패션 브랜드 ‘슈퍼드라이'의 아시아 판권을 5000만달러에 인수했다.코웰패션은 슈퍼드라이의 아시아·태평양 지식재산권을 가진 영국 DKH리테일 리미티드와 아태 지역 사업권 및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코웰패션은 ‘리복’ ‘아디다스’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의 판권을 들여와 주로 이너웨어를 판매하는 기업이다.
A14면
예적금 비교·가입까지 '원스톱'…온라인 중개 서비스 6월 나온다
온라인을 통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예·적금 상품을 추천받고 가입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는 예금 비교 플랫폼이 오는 6월 출시된다.금융당국은 시중은행 과점 체제를 해소하는 차원에서 인터넷전문은행이 지방은행과 협력해 ‘공동대출'을 내놓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금융위원회는 지난 22일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실무작업반’ 4차 회의를 열어 온라인 예금 중개 서비스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신한금융그룹이 진옥동 회장 시대를 열었다.진 회장은 “고객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일류 신한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신한금융지주는 23일 주주총회를 열고 진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으로 구성된 삼성금융네트웍스가 23일 교육부, 한국생명의전화와 ‘청소년 생명존중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세 기관은 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마음보호 훈련’ 프로그램을 확산하고, 청소년의 일반적인 고민부터 자살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상담을 지원하는 SNS 채널을 운영하는 등 청소년 지원활동을 벌이기로 했다.이번 협약은 청소년 문제를 정부, 기업 등 사회 각 부문에서 책임감을 갖고 적극 동참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새마을금고 "부동산PF 부실 대비"…이르면 내달 대주단 협의체 만든다
부동산 대출시장의 ‘큰손'으로 꼽히는 새마을금고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화에 대비하기 위해 이르면 다음달 대주단 협의체를 꾸린다.부동산 PF 대출과 관련해 상호금융권에서 대주단 협의체를 구성하는 것은 처음이다.2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약 1300개 지역 금고는 오는 4월께 자율협약을 맺고 부동산 PF 대주단 협의체를 출범시키기로 했다.
작년 보험사기 적발 1조원…'처벌 강화' 법은 7년째 표류
금융감독원은 작년 보험사기 적발 금액이 전년보다 14.7% 증가한 1조81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발표했다.사기 유형을 보면 진단서 위변조와 입원 수술비 과다 청구 등 ‘사고내용 조작’ 비중이 61.8%로 가장 많았다.연령별로는 50대 적발 비중이 24%로 가장 높았다.
A15면
'퇴사준비생'의 아이디어 천국…'서울의 미래' 도쿄 가보니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는 수많은 사람이 도쿄를 수시로 드나든다.퇴사준비생의 마음으로 여행하는 이들은 말한다.누구나, 언젠가, 한 번쯤은 퇴사준비생이 돼야 한다고.
A18면
빼곡히 꽂힌 납활자, 뿔테안경 쓴 老장인들…정겨운 활판인쇄소
박한수 대표는 “오프셋 인쇄가 손톱 위에 매니큐어를 바르는 거라면, 활판인쇄는 봉숭아 물을 들이는 것"이라고 하더군요.잉크를 입히는 오프셋 인쇄에 비해 눌러 찍는 활판인쇄는 더 오래 글자가 보존되니까요.이쯤 되면 활판인쇄된 책이 궁금해지죠.
대학로에 가면…36년 대한민국 현대사가 담긴 커피 한 잔이 있다
유난히 가로로 길쭉하게 뻗은 대학로 횡단보도만큼 학림다방의 유리창은 넓다.70년 가까운 역사의 학림다방에 시절의 흔적이 가득하다면, 학림커피에는 30년 넘게 홀로 학림을 지켜온 학림지기 이충렬의 역사가 있다.학림다방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오래된 목제 인테리어에서 풍겨오는 세월의 아우라가 있고, 학림커피에는 수십 년간 성실하게 공간을 지켜온 어떤 장인의 고매한 정신이 있다.
A19면
"이 옷이 유행한다고?"…소녀의 추억, 패션의 새 시대 열다
지난해 명품 브랜드 미우미우가 2022년 봄 여름 신상 컬렉션을 선보이자 런웨이가 술렁였다.미우미우는 치마나 바지를 일명 골반에 걸쳐 입는 듯한 ‘로우라이즈 컬렉션'을 선보이며 패션계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이 둘은 함께 일을 시작했고, 베르텔리는 프라다가 가진 ‘미우미우'라는 가상 인물을 세상 밖으로 끌어내 보면 어떠냐는 제안을 했다.
'힙합패션' 외길 걷다가 무심코 산 폴로 조끼…인생 달라졌다
남자들이 겉으론 옷에 관심이 없다고 하지만, 속마음은 똑같다.나도 깔끔하게 옷 잘 입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대체로 “결혼도 했고 돈도 없는데 내가 무슨 멋이냐"고 말한다.
A20면
"저 한국인 대체 누구야?"…미술계 술렁이게 한 27세 女 작가
‘그림 좀 산다’ 하는 국내 컬렉터들은 지난달 초 이런 질문을 서로 주고받았다.세계 최고 아트페어인 아트바젤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처음 보는 한국 작가 소개가 올라왔기 때문이다.개막 첫날인 21일, 이 작가가 이번 아트페어에 내놓은 작품 4점은 ‘완판'돼 서울과 홍콩, 유럽으로 흩어졌다.
A21면
클래식 연주 즐기며, 명화 도슨트…화학회사가 만든 '美食의 향연'
음대 나온 화학회사 CEO 사색연희를 만든 건 농작물보호제 제조기업 성보화학이다.창업주인 호림 윤장섭의 손녀이자 윤재천 전 성보화학 대표의 딸인 윤정선 대표가 기획했다.화학회사가 음악·미술을 즐길 수 있는 음식점을 만들다니.
A23면
"1년만 넣어둬도 수익 쏠쏠" 돌풍…1조4600억 뭉칫돈 몰렸다
올 들어 만기매칭형 채권 상장지수펀드에 1조원이 넘는 자금이 들어왔다.각 운용사에 따르면 만기매칭형 ETF의 연 기대수익률은 회사채는 3.8~4%대, 은행채는 3.5%, 국공채는 3.3~3.4%다.경기침체 우려에도 국내 주요 기업과 은행의 부도 위험이 그리 높지 않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를 주는 회사채·은행채 ETF 매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금리인상 조만간 끝날 것"…외국인 베팅에 증시 '꿋꿋'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 의장의 “연내 금리 인하는 없다"는 발언에도 코스피지수가 상승 마감했다.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지난달 말 파월 의장이 SVB 사태를 예상 못하고 강경하게 나가면서 외국인 자금이 국내 증시에서 빠져나갔다"며 “달러가 약세로 돌아서고 미국 기준금리 인상도 오는 5월 종료된다면 외국인 수급이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다만 전문가들은 미국 은행들의 뱅크런 우려가 여전한 만큼 당분간 국내 증시가 박스권 장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에코프로비엠에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 원재료인 황화리튬 시제품을 공급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이수화학은 지난 21일 2차전지 양극재 업체인 에코프로비엠에 황화리튬 시제품을 공급했다고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한 물량은 전량 에코프로비엠의 파일럿 라인에 투입해 테스트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이달 감사인의 ‘의견거절'로 상장폐지 절차에 들어간 코스닥 상장사가 늘고 있다.간편결제 업체인 셀피글로벌은 지난해 8~9월 한양증권과 유화증권으로부터 각각 ‘매수’ 의견을 받았다.두 증권사가 매수 의견을 낸 뒤 셀피글로벌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실질적으로 감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증권가에서 나왔다.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부 테스트 및 부품업체에 따르면 올 1분기 삼성전자에서 수주한 물량이 30% 이상 줄어들었다"며 “상당한 규모로 감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삼성전자가 감산에 들어간 것은 그만큼 반도체 업황이 나쁘기 때문이다.
국민연금이 오는 28일 KT&G 주주총회를 앞두고 이사회와 플래시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 등 행동주의 펀드 간 대결에서 이사회의 손을 들어줬다.주주제안으로 올라온 차석용 전 LG생활건강 부회장, 황우진 전 푸르덴셜생명보험 사장 등의 선임안은 국민연금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국민연금은 행동주의 펀드의 주주제안 가운데 유일하게 분기 배당 신설안에 찬성하기로 했다.
A24면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FAANG,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의 시대는 지고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 주식시장을 지배하는 시대가 열렸다는 분석이 나왔다.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20일 기준 애플과 MS의 시가총액을 합쳤을 때 S&P500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3.25%까지 높아진 반면 다른 기술주들의 영향력은 약해졌다고 22일 보도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영국의 명문 축구 구단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전이 치열해지고 있다.영국 억만장자인 짐 랫클리프 이네오스 회장과 셰이크 자심 빈 하마드 알 타니 카타르이슬라믹은행 회장이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스포츠 구단 사상 최고 입찰가 기록을 세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암호화폐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 소송 등 조치를 하겠다고 통지했다.이 소식에 코인베이스 주가가 폭락했다.코인베이스는 SEC로부터 ‘웰스 노티스'를 받았다고 22일 발표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우크라이나 밀 비축량이 줄어들면서 앞으로 밀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 보도했다.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고 있는 영향이다.
올 비트코인 수익률 앞선 건 84% 오른 엔비디아가 유일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엔비디아 주가가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비트코인이 올 들어 강하게 반등하면서 대다수 S&P500 종목의 수익률을 앞질렀지만 단 한 종목, 엔비디아만 이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A29면
"투자 쉬운데 수입 짭짤하네"…요즘 대박 난 '뜻밖의 사업'
코로나19 완화에 힘입어 공영주차장 임차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주차장 전문 컨설턴트인 김영덕 덕스파킹스토리 대표는 “적자가 발생해 임대료를 내지 못하고 계약을 해지하는 경우가 많다"며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주차장 매입·운영 경험이 있는 사업자만 입찰할 수 있도록 제한하기도 한다"고 말했다.일부 지자체는 공고문을 통해 ‘우선 낙찰되고 보자는 생각에 현실을 무시한 높은 가격으로 응찰해 주차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다'고 알리고 있다.
서울 집값, 6주째 낙폭 둔화…세종은 20개월 만에 올랐다
작년 전국에서 아파트값 낙폭이 가장 컸던 세종이 20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경기는 전주 -0.50%에서 -0.47%로, 같은 기간 인천은 -0.48%에서 -0.35%로 낙폭이 둔화했다.반도체 국가산업단지 개발 호재를 얻은 경기 용인은 -0.26%로 전주보다 낙폭이 크게 줄었다.
인공지능 챗봇 챗GPT가 글로벌 열풍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국내 부동산 시장에선 일명 ‘GPT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GS건설의 브랜드 프리미엄과 단지 내 교보문고 도서 큐레이션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최신 주거 트렌드를 반영했다.이달 분양한 서울 은평구의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도 GTX-A, 경전철 서부선 등 굵직한 개발 호재와 하이엔드 브랜드 프리미엄, 유럽풍의 주거 트렌드를 갖춘 단지로 꼽힌다.
정부가 전국 16개 시·도에서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매입임대주택 5775가구를 공급한다.국토교통부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1차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정부는 입주자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2021년부터 LH 등과 협업해 청년·신혼부부 유형의 매입임대주택을 연 네 차례 통합 공급하고 있다.
한경아카데미가 부동산 자산관리전문가를 양성하는 ‘한국형 부동산자산관리사’ 32기 교육과정을 오는 4월 3일부터 26일까지 4주간 운영합니다.수업은 매주 월·수요일 오후 4시~6시30분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 본사 3층 한경아카데미에서 진행됩니다.중소형 빌딩 소유주, 수익형 부동산 투자자, 금융회사 프라이빗뱅커 및 퇴직자, 공인중개사, 자산운용사와 부동산관리회사 임직원 등 자산관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수강 가능합니다.
"불안해 못 살겠다"…강남 아파트 입주한 공무원들 '발칵'
서울 강남 금싸라기 땅에 지어진 공무원임대아파트에 입주한 공무원들이 ‘라돈 논란'에 술렁이고 있다.2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일원동 개포상록스타힐스 입주 공무원들은 최근 강남구와 공무원연금공단, 시공사에 ‘가구 내 라돈 저감 조치를 해달라'는 민원을 제기했다.입주민들이 직접 검사를 의뢰한 결과, 실내 라돈 검출량이 법정 기준치인 200㏃/㎡를 넘었다는 것이다.
A30면
경상남도는 항공과 자동차, 조선 등 지역 주력산업 구조 고도화를 위해 세라믹 융복합기술 기반의 국책과제를 확정했다고 23일 발표했다.사업 시행기관인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진주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으로, 경남의 기존 제조업에 세라믹·실크소재를 접목한 제품의 개발 및 상용화를 지원하는 세라믹 융복합으로 고부가가치화를 돕는다.특히 경남 주력산업인 항공, 자동차, 조선의 핵심소재부품 제조 기반과 기업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세라믹섬유융복합센터도 건립해 운영 중이다.
경남음악창작소는 지역 뮤지션의 활동 기반을 마련하고 대중음악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음반 제작 및 공연 지원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음반 제작은 8팀의 경남뮤지션을 선정해 음원 녹음 등 창작과 유통, 홍보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공연 분야는 경남뮤지션이 1팀 이상 출연하고 도내에서 개최하는 대중음악 공연이 대상이다.
포항시와 구룡포수협은 24~26일 남구 구룡포읍 아라광장 일원에서 ‘2023 구룡포 대게홍게 축제'를 4년 만에 연다고 23일 밝혔다.주최 측은 올해 축제에서 관광객이 품질 좋은 대게와 홍게를 저렴하게 사거나 무료로 맛볼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25일 오후 5시부터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거리행렬, 구룡포 설화를 바탕으로 한 주제 공연 ‘구룡의 비밀’ 등을 선보인다.
부산시는 미국원자력학회가 주관하는 ‘제21회 원자로 열수력 국제학술대회'를 유치했다고 23일 발표했다.1980년 출범한 이 행사는 전 세계 원자력 석학과 산업계 관계자 등 1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등 세계 최대 규모와 권위를 자랑하는 학술대회다.시는 2025년 8월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NURETH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대경ICT산업협회,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포항테크노파크와 정보보호 산업 육성과 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난 22일 업무협약을 맺었다.보안기술 테스트베드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 사업인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사업'에도 도전한다.
경상북도가 반도체 공정에서 나오는 부산물로 자원순환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경상북도는 지난 22일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구미시, 경상북도 탄소중립지원센터, 구미전자정보기술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매그나칩반도체, KEC, 원익큐엔씨 등 12개 기관·업체와 구미 첨단 전자산업 자원순환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반도체산업 ESG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구미 첨단 전자산업 자원순환 클러스터는 녹색산업 육성을 위해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녹색융합클러스터 사업이다.
부산시가 지역 관광산업 진흥을 위해 일본과 중화권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부산시는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지역 관광의 제1 주력 시장인 일본에 가이드 투어형 예능 ‘내돌투어-글로벌프렌즈’ 첫 회를 23일 방영했다.예능에서 다루는 주제는 ‘비짓부산패스'로, 일본과 중화권 국가를 대상으로 부산 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울산시는 제78회 식목일을 앞두고 25일 오전 9시30분부터 태화강 국가정원 만남의광장에서 ‘울산 행복나무'와 ‘실내 반려식물 화분'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를 연다.울산시는 나무 심기에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자 매년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열고 있다.올해는 코로나19 등으로 지친 시민들이 정서를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반려식물을 나눠주는 등 행사 범위를 넓혔다.
A31면
지난해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해 통과시킨 ‘검수완박’ 법 개정안이 검사의 헌법상 권한을 침해하진 않아 유효하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이선애·이은애·이종석·이영진 재판관은 “검사의 영장신청에 관해 규정한 헌법 조항은 공익의 대표자이자 인권옹호기관의 지위에 있고 법률전문가의 자격을 갖춘 ‘헌법상 검사'에게 ‘헌법상 수사권'을 부여한 조항"이라는 의견을 냈지만 재판관 5명의 다수 의견에 밀렸다.절차는 하자 있어도 무효는 아냐 헌재는 이날 유상범·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상대로 낸 권한쟁의심판에서도 5 대 4 의견으로 검수완박법 선포를 무효로 볼 수 없다고 결정했다.
'테라·루나사태 주범' 권도형…경찰 "몬테네그로에서 체포"
테라·루나 코인 폭락 사태를 일으킨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로 추정되는 인물이 몬테네그로의 수도 포드고리차에서 체포됐다.권 대표는 루나·테라 코인 폭락 사태 직전인 지난해 4월 말 싱가포르에 가서 머물다 9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경유해 동유럽 세르비아로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권 대표가 수사망을 피해 도피 중인 것으로 보고 지난해 9월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23일 서울 회기동 경희대 국제교육원에서 세계 각국 외교관들이 한복 수업을 받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한국국제교류재단의 외교관 한국언어문화연수 중 하나로 열린 이번 수업에는 중남미, 아프리카, 중동 등 25개국 외교관들이 참가했다.
북한 공작원들로부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동 등의 지령을 받은 혐의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간부 등 네 명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수원지방검찰청 공공수사부는 지난 22일 민주노총 조직쟁의국장인 A씨 등 네 명에 대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3일 밝혔다.수사를 맡은 국가정보원과 국가수사본부가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발부해달라고 청구한 것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장애인에게 거주 선택권을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오 시장은 지난 21일 덴마크 코펜하겐에 있는 장애인 거주시설 ‘무스보어바이 쉬드'를 찾아 " 장애인 본인들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는 게 제일 바람직하다"며 “일률적으로 뭔가 원칙을 정하는 대신 경우의 수를 늘리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이상적"이라고 말했다.덴마크에는 ‘장기 거주시설'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장애인 주거 유형'이 공존한다.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들이 법원에 이재명 당 대표의 직무를 정지해달라는 내용의 가처분 신청을 냈다.백씨는 이날 오후 서울남부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이 대표의 방탄을 위해 당원들의 자부심이자 당의 도덕성을 상징하는 당헌 제80조를 짓밟았다"며 “민주당 권리당원들과 함께 이 대표의 직무 정지 소송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민주당은 전날 당무위원회를 열고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와 성남FC 후원금 의혹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 대표의 직무를 정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채무자가 사망한 이후 자녀들이 상속을 포기하면 손자나 손녀가 다음 상속인이 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사건의 쟁점은 A씨의 자녀들이 상속 포기 의사를 밝힌 이후 A씨의 배우자가 단독 상속인이 되는지 혹은 손자녀가 공동상속인이 되는지 여부였다.대법원은 “사망한 채무자의 자녀 전부가 상속을 포기하면 상속분은 배우자에게 귀속된다고 봐야 한다"며 “하지만 배우자와 자녀 모두가 상속을 포기하면 그때는 후순위 상속인으로서 손자녀가 상속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4년간 전국 의대 정시모집 합격자의 약 80%가 ‘N수생'인 것으로 나타났다.정시 합격자의 고교 출신 지역을 보면 서울이 36.7%, 경기가 19.1%로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2023학년도에는 인천, 충북 출신 고3 가운데 의대 정시 합격자는 한 명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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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왕정을 위해 예술을 이용한 루이 14세에게 직접 발레 안무와 음악을 창작해 바친 인물이기도 하다.프랑스 오페라와 발레의 발전에 기여한 ‘왕의 남자’ 장 바티스트 륄리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리뷰] '한경arte 필하모닉', 이정란의 활력과 서진의 노련함이 빚어낸 '팽팽한 앙상블'
소란스러웠던 객석이 조용해지자, 말쑥하게 차려입은 신사가 무대 앞으로 걸어 나왔다.“올 10월 한경아르떼필하모닉과 협연한다"는 그는 클래식 공연장에선 좀처럼 듣기 힘든 감각적인 목소리로 오늘 공연을 소개했다.음악적 해석은 물론 연주 자체도 난해한 슈만의 첼로 협주곡을 두 번째 곡으로 선택한 것만으로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연주 또한 상당히 괜찮았다.
[뮤지컬 리뷰] '식스 더 뮤지컬', 비욘세처럼 무대 달군 '헨리8세의 여섯 왕비'
여섯 명의 왕비가 저마다 죽은 남편을 욕한다.여섯 왕비가 팝스타로 변신해 끊임없이 무대를 달아오르게 하면서다.콘서트처럼 즐길 수 있는 뮤지컬 ‘식스 더 뮤지컬'이 마침내 국내 공연의 첫발을 뗐다.
맑고 순수한 음색으로 유명한 영국 리베라 소년합창단이 7년 만에 내한 공연을 연다.공연에서 리베라 소년합창단은 이들의 대표곡 ‘상투스'와 ‘리베라’ ‘거룩하신 성체’, 무라마쓰 다카쓰구의 ‘저 멀리’ 등 다채로운 합창 레퍼토리를 선보인다.리베라 소년합창단 단원을 지낸 작곡가 조슈아 마딘의 ‘등대'도 초연할 예정이다.
끊임없이 흐르는 시간을 캔버스에 붙잡아둘 수 있을까.하지만 이런 방식은 카메라를 통해 기록된 순간을 회화로 재차 남기는 ‘2차 기록물'일 뿐, 그 순간 자체를 캔버스에 담았다고 보기는 어렵다.볼리비아계 미국 작가 도나 후앙카는 ‘퍼포먼스 회화'라는 참신한 방식을 통해 찰나의 순간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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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엄재단 로이 부회장 방한, "할아버지께 들었던 대로…한국인들 대단한 열정 지녀"
1973년 5월 30일부터 닷새간 서울 여의도 광장에는 320만 명이 몰려들었다.빌리 그레이엄 재단과 극동방송은 오는 6월 3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대규모 기념행사를 연다.행사에는 그레이엄 목사의 손자인 로이 그레이엄 BGEA 부회장이 참석한다.
한국시인협회가 프랑스시인협회와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이날 서명식에서 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은 “한국 최초의 주간지 ‘태서문예신보'에 폴 발레리 등 프랑스 시인들의 시가 소개된 것을 비롯해 우리가 만난 첫 서양 시의 주류는 프랑스 시였다"며 “한국 시를 대표하는 우리 협회와 오랜 전통의 프랑스시인협회가 앞으로 특별한 우정을 쌓으면서 활발히 교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장 샤를 도르주 프랑스시인협회장은 “‘세계 시의 날'인 오늘 양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두 협회가 진정한 우정을 나누고 국제적인 유대를 넓혀가기로 약속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한국 시인들에게 프랑스시인협회의 문은 완전히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하나증권은 지난 22일 대전 행복한집 무료급식소에서 급식 나눔 봉사활동을 했다.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와 대전 지역 임직원들이 80여 명의 어르신에게 점심 식사를 제공했다.강 대표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동참하며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가 튀르키예 현지 주민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평택항에 있는 자사 자동차 운반선에 이동식 세탁차와 급식차를 선적해 튀르키예 데린체항까지 무상으로 운송한다고 23일 밝혔다.
신세계푸드는 국군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대안육 ‘베러미트'로 만든 간편식을 위문품으로 군부대에 23일 기탁했다.신세계푸드 임직원은 이날 경기 동두천의 육군 28보병사단을 찾아 베러미트 식물성 프랑크 소시지를 주재료로 만든 핫도그와 ‘노브랜드 버거’ 전용 음료 1만 명 분을 전달했다.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는 “국가를 위해 밤낮없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신세대 장병들을 위해 베러미트를 더욱더 알리고 맛과 영양을 만족시킬 수 있는 메뉴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차녀 임상민 대상㈜ 전략담당중역 전무가 23일 부사장으로 승진했다.대상 계열 유티씨인베스트먼트 투자심사부를 거쳐 2009년 대상㈜ 프로세스이노베이션본부에 입사해 그룹 경영혁신 관련 업무를 본격적으로 수행하기 시작했다.이후 기획관리본부 부본부장을 거쳐 전략담당중역을 맡았다.
KBS 라디오 채널 KBS클래식FM의 프로그램 ‘가정음악'의 DJ를 맡게 된 배우 윤유선은 23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가정음악은 1980년부터 매일 아침을 열며 클래식 대표 방송으로 자리 잡았다.43년간 클래식 애호가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6년간 한국에서 ‘막노동꾼'으로 일하다가 귀국한 필리핀 근로자가 정치인으로 변신했다.도말라온 부시장은 최근 한국산업인력공단 필리핀 고용허가제 센터가 주최한 고용허가제 설명회 자리에서 자신의 성공사례를 발표했다.도말라온 부시장은 발표에서 “나는 고용허가 대상 외국인 근로자로 한국에 가기 전에는 평범한 사람이었다"며 “한국에서의 경험이 내 인생을 의미 있게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아산정책연구원은 윤영관 서울대 명예교수를 23일 이사장에 선임했다.윤 이사장은 1990년부터 2016년까지 서울대 외교학과 교수를 지낸 뒤 서울대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50년 동안 기업을 경영하다 보니 필자에게 붙는 수식어가 많아졌다.‘패션그룹을 경영하는 기업인’ ‘산을 사랑하는 산악인’, ‘청소년과 함께하는 지도자’, ‘스포츠 경영에 앞장서는 체육인’ 등 모두 값진 수식어이자 삶을 살아가는 원동력이다.올해 BYN블랙야크그룹은 한국섬유패션정책연구원이 선정한 우수 ESG 패션기업 중 지속 가능한 소재 부문에 선정됐다.
A34면
존 J 미어셰이머 미국 시카고대 정치학과 교수의 <강대국 국제정치의 비극> ‘한국어1판 저자 서문'에 있는 대목이다.그런 신념으로, 어떤 좌파 정권이 들어선들 핵무기 보유를 염려할 필요가 없는 정상적인 자유민주공화국을 만드는 것이 보수정치인의 목숨 건 과제여야 한다.야당 대표가 옥중공천하게 되기를 비나이다 비나이다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보조금을 받으면 10년간 중국 첨단 반도체 공장에서 웨이퍼 투입량을 5% 이상 못 늘린다"는 미국 상무부의 지난 21일 발표에 한국 정부는 적극 대응했다.하지만 ‘중국 공장 운영에 차질이 없을 것’ 같은 낙관론에 ‘갸우뚱’ 하는 기업인이 적지 않다.EUV 장비 같은 최첨단 반도체 장비를 중국 공장에 반입할 날이 와야 고개를 끄덕일 수 있지 않을까.
기자의 아내가 며칠 전 난데없는 질문을 던졌다.A은행에 넣은 정기예금 중 예금자보호 한도를 넘긴 일부를 딴 곳으로 옮기는 게 어떻겠냐고 했다.한술 더 떠 일부 의원은 현행 5000만원인 예금자보호 한도를 1억원까지 늘리고, 필요에 따라 미국처럼 예금 전액을 보호할 수 있는 법안 발의에 들어갔다.
A35면
[사설] 헌재 "법 위반했지만 유효"…갈등 더 키운 무책임한 결정 아닌가
‘검수완박’ 입법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효력 유지’ 결정을 내렸다.모든 쟁점이 불과 한 표 차이로 결정 났는데, 각하 표를 던진 재판관은 모두 뚜렷한 ‘진보 성향'이다.반면 중도·보수 재판관 4명은 “헌법상 소추권과 수사권, 법무 장관 관장 사무에 대한 권한이 침해됐다"고 판단했다.
[사설] 美 금리 또 오르고 韓 가계부채 치솟고…더 기민한 대응 요구된다
미국 중앙은행이 어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금융불안지수가 5개월 연속 ‘위기 수준'인 게 이상하지 않다.이런 상황에서 추가 금리 인상에 이어 글로벌 금융시장의 돌발변수까지 겹칠 경우 한국 경제에 어떤 재앙적 결과를 몰고 올지 가늠하기 힘들다.
[사설] 끝내 양곡법 일방 처리한 거대 야당, 대통령 거부권 불가피해졌다
더불어민주당이 어제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했다.정치 포퓰리즘으로부터 국가 미래를 지키는 것은 대통령의 책무인 만큼 거부권 발동을 주저해선 안 된다.민주당은 " 정치적 책임은 오로지 대통령이 져야 할 것"이라고 겁박하지만, 오히려 책임져야 할 당사자는 위험한 입법 폭주로 국가적 혼란과 피해를 야기하는 거대 야당이다.
그 우려는 그대로 현실이 됐다.주 52시간제로 뿌리산업 근로자들에게 투잡은 일상이 됐다.경기 침체, 고물가, 고금리 등 악화한 경제 상황과 더불어 주 52시간제로 소득이 준 근로자들이 부업시장으로 내몰린 결과다.
최근 현직을 떠난 금융권 고위층 인사는 현 사외이사 제도의 난맥상을 한마디로 표현했다.전문가들의 의견은 이사회 내부에 사외이사를 견제하는 감시장치를 두고, 객관적 지표로 평가받도록 하자는 것이다.일례로 미국의 경우 감사위원회 소속 사외이사는 독립된 기관에서 검증한 자격과 능력을 갖춘 인물로 뽑도록 해 담합구조를 원천적으로 봉쇄한다.
B1면
[인터뷰] "우린 독일 남매…한국에서 같은 대학 다녀요"
요한나 서희 로테와 줄리안 서진 로테는 독일에서 자란 남매다.한국인 어머니의 고향에서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싶어서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있는 한국조지메이슨대학에 입학했다.이 대학 국제학과 3학년에 재학하고 있는 요한나 서희 로테는 “한국에서 국제교육을 받고 싶어서 한국조지메이슨대학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세계 유명 대학 5개가 입주해 있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글로벌캠퍼스가 문을 연 지 올해로 11주년을 맞았다.글로벌캠퍼스의 교수는 전년에 비해 20명, 교직원은 11명 증가했다.인천글로벌캠퍼스 관계자는 “2024년 60가구가 입주 가능한 교수 아파트를, 2025년에는 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생활관을 준공한다"며 “세계 유명 대학 10개를 유치하고 1만 명 이상의 학생이 상주하는 세계적인 교육 허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 개항 22주년…'스마트·문화예술' 두 날개 폈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스마트공항과 문화예술공항이라는 양 날개를 펼치고 비행을 다시 시작했다.생체정보 활용 등 스마트공항 도약 인천공항의 재도약 키워드는 ‘스마트'와 ‘문화예술'이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글로벌 허브공항 경쟁에서 선두 유지를 위해서는 인천공항만의 ‘플러스알파'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B2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중소벤처기업 수출역량 강화에 총력전
민선 8기 출범 이후 경기도의 최대 규모 경제기관으로 자리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경기도의 혁신성장을 이끄는 ‘액셀러레이터'를 자처하고 나섰다.먼저 국내 수출의 약 20% 이상을 차지하는 경기도의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역량 강화 및 전사적인 수출지원 체계 가동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이와 함께 해외 마케팅 지원 확대, 신규 GBC 설치, 내수기업의 수출 기업화 등을 통해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인터뷰]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일하는 방식, 조직, 인력 대대적 개편…경기도 혁신성장 촉진"
중소벤처기업의 디지털 전환 등 3대 중점 추진 방향을 확정해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강 원장과의 일문일답이다.
B3면
[인터뷰] "소상공인 생존율 높이는 사후관리 체계 구축…올해 1조 보증 등 경영위기 극복 맞춤형 지원"
인천신용보증재단은 현대시장 화재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를 본 소상공인의 신속한 피해복구 및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팔 걷고 나섰다.피해 기업이 보증 신청할 경우 일반보증보다 우선 처리했다.화재에 직접 피해를 본 기업 지원을 위해서는 소상공인정책자금과 연계한 ‘재해중소기업 특례 보증'을 시행, 피해 기업에 연 2.0%의 저리 융자를 지원하고 있다.
군사용 무인항공기 전문기업 숨비는 무인항공기를 자체 기술로 개발해 군부대와 공공기관, 민간에 공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딥러닝 기반의 영상 분석을 통해 사물을 신속·정확하게 인식해 이를 지상관제시스템로 전송하면 자체 지능형 서버를 통해 추가 분석해 보다 정밀한 사물인식 서비스를 수행한다.숨비는 이처럼 인공지능 자율비행 무인항공기·GCS와 함께 군 작전 지역과 재난지역 등 언제 어디서나 비행을 제어할 수 있는 이동형 관제시스템 DMS까지 개발해 ‘드론의 토털 솔루션'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터뷰] 조동암 인천도시공사 사장 "도시개발·도시재생·주거복지 선도…인천 원도심 활성화에 힘 보태겠다"
지난 8일 조동암 신임 인천도시공사 사장이 취임했다.유정복 인천시장의 도시개발 정책 내용과 방향성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조 사장은 23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동인천역의 복합개발, 신포국제시장, 인천항 1·8부두로 이어지는 원도심 활성화로 시의 균형발전 정책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B4면
누적 신용보증 업계 첫 45조 돌파…'지역신보의 롤모델'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지역신보의 롤모델로 자리해 경기도 중소기업, 소상공인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지역신보의 리더로서 새로운 길을 개척해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020년 5조6408억원, 2021년 5조3521억원, 2022년 6조4663억원 등의 보증공급 실적을 기록하며 2023년 현재 전국 지역신보 중 최초이자 최대인 누적보증 공급금액 45조원을 돌파하는 등 지역경제 긴급 안정과 활력 회복을 위해 쉼없이 달리고 있다.지역사회 협력으로 일군 새로운 역사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보증기관에 기본재산은 앞으로 신용보증 사업을 계속 수행할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신용보증 공급원이다. 손실 발생이 불가피한 보증기관 특성상 기본재산의 확충 및 유지는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실시하기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강조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 27주년…"도민 비즈니스 파트너로 거듭날 것"
경기 지역경제 금융버팀목의 대명사인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창립 27주년을 맞아 “노사 한마음으로 도민의 성공을 지원하겠다"며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시 이사장은 “코로나19 피해가 미처 회복되기도 전에 발생한 복합위기로 인해 국내 경제를 지탱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운명이 바람 앞의 등불같이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올해도 여러 가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경기신보가 새로운 관점, 시각, 방식으로 일하고, 시장과 고객의 변화를 읽고 대응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곧 위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경기신보 노사는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를 선도하는 도민의 비즈니스 성공파트너'로 거듭날 수 있도록 꿈과 희망이 넘치는 신바람 나는 일터, 막힘없이 소통하는 살아 움직이는 조직을 경기신보 임직원이 함께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영업점 내 맞춤형 컨설팅 기능 강화, 위기 극복에 필요한 보증재원의 선제적 확충, 대면·비대면을 연계한 고객 중심의 지역보증체계 구축이라는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했다.
B5면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과 크루즈 터미널 인근에 국제 해양문화관광단지 ‘골든하버'를 구축하는 사업을 본격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골든하버 일대에는 국제여객터미널, 크루즈 전용 터미널, 항만 배후단지 등 기본 인프라 시설이 갖춰져 있다.IPA는 올 상반기에 골든하버 대상 필지 11개 중 2개 필지를 대상으로 임대사업자를 모집하는 공개경쟁입찰 공고를 낸다.
[인터뷰] 김진용 인천경자청장, 송도국제도시…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본궤도 올랐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4·5·7·11공구에 조성하는 바이오 클러스터가 본궤도에 올랐다.송도에 자리 잡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머크, 생고뱅 등 바이오 기업 80여 개는 생산 연구시설을 확충하고 지역의 스타트업과 협업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바이오산업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23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송도에는 바이오 스타트업의 입주 공간을 제공하는 스타트업파크, 바이오의약 전문인력 양성시설인 바이오 공정 인력양성센터, 바이오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사업화 단지인 K-바이오랩허브가 들어선다"고 말했다.
[인터뷰] 이동환 고양시장 "베드타운 탈피·미래산업 육성…경제자유구역 지정 꼭 이루겠다"
이동환 고양시장의 지난해 취임 일성이 ‘고양시의 경제자유구역화'였다.그는 고양시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의 당위성을 연일 강조하고 있다.고양시의 일부 지역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수도권정비계획법과 과밀억제권역 등 법과 제도로 기업을 유치하기 어려운 환경이 개선되기 때문이다.
B6면
GH, 판교에 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 밸리' 만든다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은 지난달 27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H 혁신·비전보고회에서 “제3 판교테크노밸리에 초대형 스타트업 혁신공간인 스타트업 플래닛을 만들고 판교 전체를 경기도형 ‘스타트업 밸리'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판교 전체를 ‘스타트업 밸리'로 GH는 스타트업 플래닛이 성공하면 제2, 제3의 스타트업 전용 공간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이를 기반으로 제3판교는 물론 1, 2판교를 경기도형 ‘스타트업 밸리'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인터뷰]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기회의 수도' 걸맞은 경기도형 자족도시 만들어 주거가치 높일 것"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지난해 12월 제12대 사장으로 김세용 사장을 선임했다.조성 중인 제3판교에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전용 지식산업센터인 ‘스타트업 밸리'를 조성하고, 베이비부머를 위한 ‘BRAVO 주거복합 모델'을 만들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김 사장은 23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선 8기 경기도의 도정 목표인 ‘기회의 수도'에 걸맞은 주거모델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며 “‘스마트하고, 콤팩트한 경기도형 자족도시'를 만들어 도민 주거가치를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다.
B7면
첨단자족 기능 갖춘 친환경 도시 개발…'명품 도시'로 도약하는 의왕시
경기 의왕시가 수도권 중심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친환경 도시 개발, 첨단자족도시 육성, 복선전철 사업 등 중장기 개발사업과 함께 청소년, 노인, 여성, 소상공인, 장애인 등 수요자 맞춤형 시책으로 시민들의 정책 체감도와 시정 만족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시는 건강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의왕형어린이집 모델을 개발하고, 돌봄이 필요한 6~12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다함께 돌봄센터'를 연내 5곳 추가 개소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고 있다.이를 위해 올해 3월부터 출산 가정에 경기도 지원과 별도로 산후조리비 50만원을 지원하고, 산모건강관리사 서비스 비용도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해 출산 가정의 부담을 경감하고 건강한 양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인터뷰] 김성제 의왕시장 "의왕산업진흥원 설립, 첨단산업단지 조성에 총력 펼치겠다"
김성제 경기 의왕시장은 23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도시의 자족기능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첨단 산업단지 조성과 지식산업센터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