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성과급 잔치' 비판에…4대 은행, 대출 금리 확 내린다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초 은행권의 ‘이자 장사'와 ‘성과급 잔치'를 비판한 이후 4대 은행이 대출금리 인하 등 8000억원 가까운 금융 지원책을 내놓은 것으로 나타났다.우리銀 금융지원액 가장 많아… 주담대 0.7%P, 전세대출 0.6%P 내리기로 4대 은행, 가계대출 금리 인하에 초점… 하나銀 취약계층 지원 507억으로 1위 4대 은행이 가계대출 금리 인하에 초점을 맞춘 것은 1050조원에 달하는 은행권 가계대출 이자 부담을 줄여주는 게 ‘상생 금융'에 효과적이라고 판단해서다.한 시중은행 여신담당 부행장은 “못 받을 가능성이 큰 취약계층의 연체 이자를 감면해주는 조치보다는 정상적인 대출의 금리를 낮추는 게 실효성이 높다"고 했다.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자율주행차용 반도체 개발업체 모빌아이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칩을 생산한다.삼성전자의 자동차용 파운드리 수주 경험과 기술력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는 모빌아이 주력 반도체인 ‘EyeQ’ 제품군의 일부 물량을 생산하기로 했다.
지난달 무역수지가 46억21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15대 품목 중 자동차와 2차전지를 제외한 전 제품의 수출이 감소했다.무역적자는 1월 126억5100만달러, 2월 56억6800만달러에 이어 3월에도 46억2100만달러를 기록했다.
조달청은 경기도, 고양시와 함께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3'을 엽니다.엑스포에서는 550여 개 기업이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입니다.공공구매 전문가를 위한 구매 실무 교육 등 다양한 행사도 열립니다.
법안 통과하면 10억…전직 보좌관·의원까지 동원해 로비도
기업과 이익단체의 필요에 따라 법안을 만들어주고 국회 본회의 통과까지 대행해주는 ‘입법 로비’ 시장이 커지고 있다.법안 발의부터 본회의 통과까지 로펌이 대행… 산업이 된 ‘입법로비’ 지난 29일 A법무법인 소속의 한 전직 보좌관은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내 여러 사무실의 문을 두드렸다.“주택 건설 임대사업자들의 보유세 부담을 줄여주는 법안을 곧 발의할 테니 법안 처리를 도와달라"며 관련 의원실을 돌았다.
개막전 다섯 경기 표가 11년 만에 매진됐고,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롯데전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KIA전 표는 개막전에 이어 이틀째인 2일에도 모두 팔렸다.SSG는 인천을 연고로 한 구단 중 처음으로 개막 2연전 만원 관중을 달성했다.야구팬들이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롯데 경기를 즐기고 있다.
A2면
한낮 기온이 25도를 넘나들어 냉면 먹기 딱 좋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누들플레이션’ 시대 냉면과 함께 또 다른 대표적인 ‘서민 음식'으로 꼽히는 짜장면 가격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다.지난달 말 기준 서울 지역 짜장면 1인분 평균 가격은 6723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6.5% 인상됐다.
프라하·취리히 하늘길 다시 열렸다…"9월까지 국제선 90% 회복"
정부가 최근 인천공항에서 체코 프라하와 스위스 취리히로 향하는 항공 노선 운항을 재개하는 등 하늘길 확대에 나선다.김해~베이징, 대구~상하이, 청주~오사카, 무안~상하이 등 지방 공항 출발 노선도 상반기 운항을 재개하기로 했다.운항 재개와 증편이 이뤄지면 2019년 대비 동북아 노선은 89%, 동남아는 91%, 미주는 92%, 유럽은 97% 수준의 운항 횟수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난 딛고 건축 독학…세계적 거장 안도 다다오 [이 아침의 건축가]
일본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는 지난달 31일 강원 원주 뮤지엄산에서 열린 개인전 개막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안도가 미술관 곳곳에 설치한 푸른 사과 조형물은 이런 메시지를 담고 있다.원주 뮤지엄산 개인전은 7월 30일까지 열린다.
정부가 주류 판매업자가 할인할 수 있는 구체적 기준을 담은 지침을 마련하기로 했다.국세청 고시로 규정돼 있던 판매장려금 등 금품 제공 금지 조항을 지난해 말 폐지하고, 법률 및 대통령령으로 상향하는 과정에서 관련 업계에 모든 주류 할인이 금지되는 것처럼 잘못 알려진 내용을 시정하기 위한 조치다.2일 기획재정부와 국세청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달 주류 거래 시 허용되는 할인 기준을 담은 지침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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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보고 있나" 삼성 '쾌거'…TSMC 독식하던 자리 꿰찼다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자율주행차용 반도체 개발업체 모빌아이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칩을 생산한다.삼성전자의 자율주행차용 반도체 수주가 ‘기술력의 쾌거'로 평가받는 이유다.모빌아이 ‘EyeQ’ 수탁생산 2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가 모빌아이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칩을 생산한다.
삼성 "170조 차량용 반도체 잡자"…퀄컴 출신 영입도
삼성전자가 차량용 D램·전력관리칩·통신칩 등을 출시하고 자율주행 반도체 전문 고위급 인력을 적극 영입하고 있다.2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삼성오스틴연구센터와 캘리포니아주 어드밴스드컴퓨팅랩 책임자로 베니 카티비안 전 퀄컴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을 임명했다.카티비안 부사장은 자율주행차 반도체 개발 전문가로 퀄컴에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을 비롯한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을 주도했다.
현대로템, K808 장갑차 페루 수출 임박…험로 주파·원격 무장 '안데스 지형'에 딱
현대로템이 마추픽추로 유명한 중남미 국가 페루에 K808 차륜형장갑차를 수출한다.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작년 11월 페루 정부의 차륜형장갑차 수출사업자로 선정됐다.현대로템은 페루 정부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개조 차량을 납품하기 위해 기술자료를 작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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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중국에도 R&D 거점 세운다…상하이에 현지 첫 연구소
삼성SDI가 미국과 유럽에 이어 중국에 연구개발 거점을 세우며 글로벌 R&D 역량 강화에 나섰다.각 지역에 맞는 배터리 기술을 개발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중국 연구소는 현지 우수 대학·스타트업과 협업해 특화 기술을 조기에 확보하고 새 기능성 소재 발굴에도 나설 계획이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달 미국에서 역대 3월 기준 최다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지난 3월 현대차 미국 판매량이 7만5404대를 기록했다고 1일 발표했다.작년 동월 대비 27% 늘어난 것으로 역대 3월 기준 최다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
'IRA 충족' K배터리, 美보조금 받지만…2년 뒤엔 中광물 끊어야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배터리 업체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전기차 세액공제 요건 중 배터리 광물·부품 요건을 충족하기 쉬워졌다.그러나 배터리 광물·부품 요건이 시행되는 18일부터는 GV70 전기차가 다시 보조금 대상에서 빠질 가능성이 있다.업계 관계자는 “국내 주요 배터리 업체가 요건을 충족하더라도 전기차 전체로 봤을 때는 당장 ‘배터리 광물 40%·부품 50%‘를 맞추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이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을 상대로 규제에 들어갔다.중국의 이번 조치는 미국이 핵심 첨단 반도체와 관련한 대중 수출 통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미국은 작년 10월 중국 1위 낸드 기업인 양쯔메모리를 ‘블랙리스트'에 올려 미국 정부의 허가 없이는 거래할 수 없도록 했다.
A5면
15대 수출품목 중 13개 뒷걸음질…6개월째 對中 무역 적자
반도체 -34.5%, 디스플레이 -41.6%, 석유화학 -25.1%, 선박 -24.3%.지난달 주요 품목의 전년 동월 대비 수출액 감소폭이다.이 여파로 지난달 반도체 수출액은 86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5억달러 감소했다.
산업부 '전기료 인상 점검회의' 돌연 취소…"상황 파악시간 더 필요"
산업통상자원부가 전기·가스요금 인상 지연에 따른 리스크를 점검하기 위해 2일 열 예정이던 ‘에너지공기업 긴급회의'를 회의 직전 전격 취소했다.산업부는 이날 오후 2시 박일준 2차관 주재로 한국전력·한국가스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들 기업의 재무상황과 요금 인상 지연으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점검하는 회의를 열 계획이었다.회의 시작 전 전기·가스요금 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한 보도 참고자료를 내기도 했다.
최근 부진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 수출이 다시 경쟁력을 얻기 위해선 해외 주요국보다 높은 수출의 품목·국가 집중도를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상위 10대 수출 품목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한국이 68.7%로 10대 수출국 중 가장 높았다.한국의 수출 국가 집중도는 1019.0으로, 10대 수출국 중 캐나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A6면
윤 대통령 만난 민주당 소속 강기정 광주시장 "김건희 여사, 광주비엔날레 모시고 싶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기정 광주시장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만나 오는 7일 개막하는 광주비엔날레에 김 여사가 참석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 내외는 지난달 31일 전남 순천에서 열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 참석 후 광주·전남지역 정치인, 기업인, 사회단체 대표 등 40여 명과 만찬을 함께했다.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7일 광주비엔날레가 개막하는데 김 여사님이 오시면 행사도 빛나고 흥행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만약 그날 일정이 안 되더라도 행사 기간에 언제라도 오시면 최선을 다해 모시겠다"고 했다.
법안 발의부터 본회의 통과까지 로펌이 대행…산업이 된 '입법로비'
지난 29일 A법무법인 소속의 한 전직 보좌관은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내 여러 사무실의 문을 두드렸다.한 의원 보좌관은 “법무법인과 세무법인 등 전문가들의 손을 거치다 보니 들고 온 법안 내용을 그대로 발의해도 문제가 없다"며 “대부분 공동 발의 의원까지 모아오니 품을 안 들이고 법안 하나를 발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건당 수천만원을 법무법인에서 받기로 계약하고 직접 의원실을 돌며 공동 발의 서명을 받는 전직 보좌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 서문시장 6번째 찾은 윤 대통령 "오직 국민이란 초심 다시 새겨"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 발이 닳도록 뛰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이 서문시장을 찾은 건 정치를 시작한 이후 이날이 여섯 번째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문시장 100주년 맞이 기념식'에 참석해 " 왜 정치를 시작했고, 왜 대통령이 됐는지, 누구를 위해서, 무엇을 위해서 일해야 하는지 가슴 벅차게 느낀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학용 의원 "총선 공천 때마다 멀쩡한 의원 바꾸는 건 바람직 안해"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은 밑바닥부터 성장해온 정치인이다.김 의원은 2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밑바닥에서부터 정치를 해왔기 때문에 원내대표로서 어떻게 의원들을 도와야 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28세부터 국회에 있으면서 가져온 생각을 정치 현장에 녹여내고 싶다"며 “국민으로부터 멀리 가 있는 정치를 조금이라도 국민에게 가까이 오게 하겠다"고 출마 포부를 밝혔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회에서 연일 야당과 거친 설전을 벌이는 것을 두고 여권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내년 총선을 앞두고 한 장관이 ‘비장의 카드'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그가 윤석열 정부의 대야 공격수를 자처하면서 특유의 신선함과 수도권·MZ세대의 소구력이 사라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2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내에선 한 장관이 내년 총선 국면에서 ‘제2의 이낙연'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A8면
"214개 저출산 대책, 절반으로 축소…꼭 필요한 사업에 집중할 것"
김영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백화점식 대책 나열로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지난해 214개에 달하는 저출산 사업을 절반 이하로 줄여 실제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기획재정부에 예산 증액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김 부위원장은 동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출신으로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저출산위 상임위원으로 일했고 지난 1월 부위원장에 올랐다.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이자 현직 대통령으론 7년 만에 저출산고령사회위 회의를 주재한 것을 계기로 지난달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 부위원장을 만났다.
A10면
'2차 정리해고' 닥쳤다…신의 직장, 칼바람으로 '흉흉'
1분기 정리해고 13만여 명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은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오프라인 영업을 접었다.이날 샌프란시스코에서 운영하던 4개의 아마존고 매장이 모두 문을 닫았다.지난달 초 아마존은 샌프란시스코 4곳을 포함해 뉴욕과 시애틀에 있는 아마존고 매장 8곳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긴축에 쪼그라든 글로벌 M&A…거래액 10년 만에 최저
지난 1분기 글로벌 인수합병 시장이 1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위축됐다.미국 중앙은행을 비롯한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자금 조달 부담이 커졌고, 글로벌 경기 침체가 올 것이라는 비관론이 득세한 여파다.지난달 미국과 유럽발 은행 위기로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휘청이면서 M&A가 잇따라 미뤄진 영향도 크다는 분석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이르면 이달 중국을 방문해 서열 2위 리창 총리와 면담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지난달 31일 로이터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리 총리는 지난달 취임 이후 외자 유치와 교역 활성화 등 대외 개방을 강조하면서 중국 경제 살리기에 주력하고 있다.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은 1일 머스크가 직원들에게 ‘트위터 2.0’ 계획을 설명하면서 “트위터가 2500억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정부가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인공지능 챗봇인 ‘챗GPT’ 접속을 일시적으로 차단했다.1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데이터보호청은 “챗GPT가 이탈리아의 개인정보 보호 기준과 규정을 충족할 때까지 서비스 접속을 일시적으로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중국, 이란, 러시아 등이 챗GPT 서비스를 차단한 가운데 이탈리아는 서방 국가 중 처음으로 챗GPT 사용을 금지했다.
美 사회보장기금 고갈 시점, 경기 둔화로 1년 앞당겨져
미국 사회보장신탁기금의 고갈 예상 시점이 앞당겨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 사회보장국은 사회보장신탁기금 고갈 시점이 지난해 예상보다 1년 앞당겨졌다고 지난달 31일 발표했다.지난해 6월 사회보장국은 기금 고갈 시점을 2035년으로 전망했다.
A11면
김병주 MBK 회장 "투자 황금창 열렸다…한중일 내수기업에 기회 있어"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2일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가에 이런 내용을 담은 ‘2023 연례서한'을 보냈다.김 회장은 시장 여건이 불투명한 요즘을 ‘투자의 황금창'이 열린 시기라고 표현했다.그러면서 “MBK의 투자 전략은 내수 기업에 맞춰져 있다"며 “내수 기업은 동북아 지역에서 성장성이 가장 빠른 분야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이자 플래그십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 EV9이 최근 공개되자 해외 매체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대표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드라이버는 “기아 텔루라이드와 같은 3열 SUV는 미국에서 연간 수십만 대씩 판매될 정도로 인기 있는 차급"이라며 “EV9은 3열 SUV 시장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전동화 모델로, EV9의 데뷔는 특히 중요하다"고 분석했다.미국 전문지 모터트렌드는 “EV9은 사실상 주류 자동차 브랜드의 첫 번째 대형 전동화 SUV 모델"이라며 “새롭게 공개된 EV9은 환상적"이라고 강조했다.
SK이노 '울산 행복의 숲' 조성…산불 피해 복구에 10억원 후원
SK이노베이션은 울산광역시, 울주군과 함께 ‘SK 울산 행복의 숲’ 현판 제막식을 했다고 2일 밝혔다.숲이 조성된 지역은 2020년 3월 축구장 727개 면적과 맞먹는 519ha의 숲이 잿더미가 되는 화재를 겪은 곳이다.SK이노베이션은 산림 복구 비용 10억원을 후원하고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60ha 면적에 약 18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탄소포집 사업 키우는 포스코…말레이 국영 에너지社와 협업
포스코그룹은 최정우 회장이 지난달 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탱쿠 무함마드 타우픽 페트로나스그룹 최고경영자를 만나 탄소 포집·저장을 비롯한 미래 에너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발표했다.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포스코그룹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CCS와 수소사업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며 “페트로나스와 손잡고 ‘국가 간 탄소포집’ 사업 모델을 구축하는 한편 수소사업 등에서도 협력이 견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탱쿠 무함마드 타우픽 CEO는 “페트로나스는 CCS·수소 사업을 바탕으로 ‘2050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해법을 마련할 것"이라며 “석유·가스 사업과 저탄소 에너지 공급 사업 등에 걸쳐 철학이 비슷한 회사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초 LG전자의 의료·미용기기 ‘프라엘'을 담당하는 홈뷰티사업담당 직원들 스마트폰에 ‘피자 교환권'이 도착했다.이런 식으로 조 사장의 깜짝 선물을 받은 LG전자 직원들은 350여 명에 달한다.모바일 쿠폰을 선물로 정한 것도 조 사장의 아이디어로 알려졌다.
실적 부진을 겪는 LG디스플레이의 정호영 사장이 임직원에게 “미래 사업에 대한 준비를 철저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LG디스플레이는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형성하기 위해 차량용 디스플레이와 스마트 기기에 들어가는 중소형 OLED 등 수주형 사업 매출 비중을 2026년께 70%로 높이기로 했다.정 사장은 지난달 28일 임직원과 소통하는 타운홀 미팅에서 “현재 경영 상황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기존부터 준비한 사업 계획을 차근차근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KT그룹의 자회사 세 곳이 최고경영자를 선임했다.2일 KT에 따르면 KT스카이라이프, KT알파, 지니뮤직 등 KT 계열사는 지난달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대표 선임을 마쳤다.위성통신업체인 KT스카이라이프는 전임인 김철수 대표의 임기 만료에 따라 양춘식 대표를 선임했다.
자동차 부품회사 LS오토모티브가 엄정우 전략사업본부장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LS오토모티브는 지난달 28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신규 대표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고 2일 발표했다.이사회는 이와 함께 2022년 재무제표와 이사 보수한도 승인안도 원안대로 의결했다.
A12면
LG전자가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상 1개, 혁신상 3개, 본상 20개 등 총 24개 상을 받았다고 2일 발표했다.최고상을 받은 제품은 원할 때마다 화면을 구부렸다가 펼 수 있는 게임용 올레드 TV인 ‘LG 올레드 플렉스'다.이 제품은 사용자의 시청 환경에 따라 화면이 구부러지는 정도를 20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한낮 기온이 25도를 넘나드는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유통업계가 ‘마케팅 시계'를 한 달가량 앞당겼다.유통업계는 3년 만에 마스크 없는 봄을 맞아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것을 일찌감치 확인하고 대면 행사를 속속 열고 있다.롯데백화점은 색조 화장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3일부터 16개 색조 화장품 브랜드가 참여하는 메이크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SK온 19조·현대차 10조 "통큰 투자로 위기 돌파"
현대자동차 SK온 포스코홀딩스를 비롯한 국내 간판 기업 25곳이 60조원 규모의 투자 세부 계획을 공개했다.창고에 재고 물량이 가득 들어찬 데다 수출길도 좁아졌지만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기업들의 투자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배터리·친환경차·바이오 집중 투자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현대차 SK온 포스코홀딩스 LG전자 현대제철 등은 58조622억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내놨다.
정부 산하 주요 중소기업 지원기관의 수장이 임기 만료나 총선 출마 등의 이유로 잇따라 교체될 전망이다.2일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020년 5월에 취임한 김학도 이사장의 임기가 오는 5월 18일 만료됨에 따라 공모에 들어갈 예정이다.산업통상자원부 출신으로 중기부 차관을 지낸 김 이사장은 퇴임 후 내년 총선에서 고향인 충북 청주 지역 출마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현대해상화재보험이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해 손을 잡았다.2일 소진공에 따르면 두 기관은 지난달 30일 대전 소진공 본부에서 전통시장 화재공제 및 풍수해보험 업무협약을 맺었다.이번 협약으로 소진공에서 운영하는 전통시장 화재공제에 가입한 상인은 무료로 풍수해보험까지 들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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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기업이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인 챗GPT와 관련한 보안 지침을 강화하고 있다.앞서 SK텔레콤도 직원 대상 챗GPT 사용 가이드를 내놨다.이 회사는 사내 정책·전략·기술 관련 내용은 챗GPT에 입력하지 않도록 공지했다.
AI·가성비 무장한 K스타트업…美 식당 자동화 시장 '정조준'
국내 스타트업이 미국 본토의 식당 자동화 시장에 속속 상륙하고 있다.현지 외식업계의 일손 부족, 근로자 임금 상승 현상과 맞물려 가성비로 무장한 국내 업체들의 점유율 확대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주문·결제 ‘완전 자동화’ 시대 2일 스타트업업계에 따르면 외식 플랫폼 스타트업 먼슬리키친은 최근 미국 뉴욕의 판매자 관리 시스템 업체 포스파트너와 레스토랑 디지털 운영 솔루션 수출 계약을 맺었다.
황기환 지사 유해 봉환 캠페인…LGU+ '독립운동' 굿즈 지급
LG유플러스는 국가보훈처와 함께 독립운동가 황기환 지사의 유해 봉환을 기념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국가보훈처와 함께 동양화 일러스트 작가와 협업해 황 지사를 모티브로 한 굿즈 300개를 제작했다.굿즈는 황 지사의 발자취를 담은 여권케이스, 러기지태그 등 2종으로 구성했다.
정부가 올해 지식재산 관련 사업에 1조원의 예산을 투입한다.시스템 반도체, 컴퓨터·정보통신 등 양자기술, 우주·항공, 로봇 등 12대 국가 전략기술 IP 확보를 위해 특허청이 주도해 온 ‘IP-R&D’ 지원 사업을 전 부처로 확산하는 게 핵심이다.IP-R&D는 기술과 시장에 관한 특허 빅데이터를 분석해 연구개발 전략을 결정하는 것을 뜻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난치성 혈액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가 오는 6월께 유럽 허가를 앞두게 됐다.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의 유럽 허가를 앞둔 곳은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미국 바이오기업 암젠이다.두 회사 모두 EMA 자문위로부터 허가 권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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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1982년 지점 3개 은행으로 출발한 신한금융도 당시엔 스타트업이었다"며 “신한 퓨처스랩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신한금융은 이들 스타트업에 입주 공간을 지원하고 전용펀드 투자, 기업설명회 참여 기회 등을 제공한다.진 회장은 “신한 퓨처스랩은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이어 지난해 11월 일본에도 진출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신한금융은 ‘신한 퓨처스랩 일본'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과 일본 벤처 생태계의 연결과 확장을 돕고, 양국이 함께 미래 산업을 주도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민간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KB금융그룹, 종합자산관리 'WM 스타자문단' 7기 출범
KB금융그룹이 지난달 30일 ‘WM스타자문단’ 7기 발대식을 열었다.자문단은 KB금융의 ‘원펌’ 협업 체계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맞춤형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부동산·세무·법률·기업자문 등 분야에서 KB금융을 대표하는 전문가를 선발해 자문위원을 구성하고 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에도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은행 대출 최저금리와 예금 최고금리가 각각 연 3%대로 내려갔다.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연 3.50%인 한은 기준금리를 밑돌고 있다.은행연합회 집계 결과 4대 은행의 대표 정기예금 금리는 연 3.40~3.54% 수준에 그쳤다.
SC증권 M&A 자문 '깜짝' 선두…주식 삼성·채권 NH 1위
SK쉴더스·공개매수에 엇갈린 순위 2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 매체 마켓인사이트가 에프앤가이드와 함께 집계한 2023년 1분기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M&A 전략을 총괄하고 딜을 주도하는 재무자문 부문 1위는 한국스탠다드차타드증권으로 나타났다.SK쉴더스 거래에선 인수 측인 EQT파트너스를 도왔고 어펄마캐피탈·더함파트너스 컨소시엄의 광진화학 인수 두 건을 자문해 선두를 달렸다.NH투자증권은 MBK파트너스와 유니슨캐피탈코리아의 오스템임플란트 공개매수를 통한 인수 전반을 도와 2위를 기록했다.
A17면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는 올해 2분기 증시를 주도할 업종으로 반도체, 2차전지, 인공지능과 챗봇을 가장 많이 꼽았다.2분기 주도 업종 1위는 반도체 펀드매니저들은 2분기 시장을 주도할 업종·테마로 반도체 2차전지 AI·챗봇 리오프닝 로봇·항공우주 등을 지목했다.2분기 조정받을 우려가 큰 업종·테마로는 2차전지 금융 건설 메타버스 AI·챗봇 등을 꼽았다.
한국경제신문은 2020년 12월부터 분기마다 ‘한경 펀드매니저 서베이'를 하고 있다.2020년 12월 첫 설문에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2021년 1분기 코스피지수 3000 시대가 올 것'이라고 했는데 그대로 적중했다.3개월 전 조사에서는 올 1분기 코스피지수 상단으로 ‘2400~2499’, 하단으로 ‘2200~2299'를 제시한 펀드매니저가 가장 많았다.
A18면
상하이 증시, 민간 PMI 주목…50 넘으면 경기 확장 지속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31일 중국 증시는 주요 경제지표 호전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민간 제조업 PMI는 공식보다 한 달 늦은 2월에 51.6을 나타내며 확장 국면으로 돌아섰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불황에 대비해 포트폴리오에서 배당주와 우량주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월가에서 나오고 있다.글로벌 투자은행인 UBS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배당 수익률이 S&P500 종목 평균보다 높은 주요 배당주를 선별했다.
월가에서 애플과 디즈니의 인수합병설이 다시 제기됐다.니덤은 투자의견과 함께 애플의 디즈니 인수 전망을 담은 보고서도 함께 내놨다.로라 마틴 니덤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디즈니를 인수하면 기업가치가 15~25% 오를 것"이라며 “두 기업은 따로 있을 때보다 함께할 때 더 가치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이 설립한 버진그룹 계열사 버진오빗이 자금 확보에 실패했다고 밝히며 주가가 폭락했다.앞서 CNBC는 소식통을 인용해 한 투자자가 2억달러에 버진오빗 인수를 검토하고 있지만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지 않다고 보도했다.
이번주 미국 뉴욕증시는 4월을 맞아 추가 상승을 시도할 전망이다.이어 5일과 6일에는 각각 ADP 고용 보고서와 챌린저 감원 보고서가 발표된다.가장 중요한 고용 지표인 미국 노동부의 고용 보고서는 7일 발표된다.
A19면
美 은행위기가 韓 금융사에 주는 다섯 가지 교훈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지난달 실리콘밸리은행 파산에서 비롯된 미국의 은행위기가 큰 고비는 넘기는 분위기다.조 바이든 정부는 은행위기로 떨어진 국민 지지도를 만회하기 위해 단일금융법을 손질하는 등 금융위기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최근의 안정세가 ‘진정한 축복'인지, 아니면 ‘위장된 축복'이 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이번 은행위기는 몇 가지 교훈을 던져준다.
정부가 중국인 입국자 규제 완화와 외국인 관광 활성화 방안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카지노·면세점 등 수혜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외국인 관광객 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 지표는 제주관광통계다.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도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3만8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3.5% 급증했다.
코스닥지수가 올해 1분기에 ‘동학개미'의 주식 매수에 힘입어 25% 가까이 올랐다.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지난달 31일 847.52로 마쳐 작년 말보다 24.77% 상승했다.개인은 올해 1분기 코스닥시장에서 3조979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KT&G·DB하이텍·태광산업…'찻잔 속 태풍' 그친 행동주의 펀드
올 들어 증시에서 돌풍을 일으킨 행동주의펀드들이 사실상 ‘찻잔 속 태풍'에 그쳤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정기주총에서 행동주의펀드가 상장사에 요구한 주주제안 대부분이 부결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31일 태광산업 주총에는 트러스톤자산운용이 주주제안한 액면분할, 주당 1만원 현금배당, 자사주 매입 등 3개 안건이 상정됐으나 표 대결에서 모두 고배를 마셨다.
이번주는 스팩 한 곳이 일반청약을 받고 세 곳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키움스팩8호는 4~5일 일반 청약에 나선다.전체 공모 물량의 25~30%가 일반투자자에게 배정된다.
A21면
서울의 한 아파트에 살고 있는 직장인 A씨는 최근 아랫집 화장실 천장에서 물이 샌다는 연락을 받았다.다행히 약관에 일상생활배상 책임 특약이 포함돼 있었고 본인부담금 20만원을 제외한 나머지를 보험금으로 해결할 수 있었다.일배 책임 보험은 피보험자가 타인에게 끼친 인명·재산상 피해를 보상해주는 상품이다.
40% 소득공제 '청년펀드'…지수형 살까, 채권형 살까
청년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한 정책금융상품인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가 이달부터 공식 판매에 들어가면서 고객을 유치하려는 은행 간 경쟁도 불붙고 있다.자신의 투자 성향을 고려해 적합한 상품을 선택해 가입한다면 향후 펀드 운용수익 및 연말정산 소득공제는 물론 각종 이벤트 경품에 이르기까지 풍성한 혜택을 챙길 수 있다.청년 소장펀드가 뭐길래… 청년 소장펀드는 총급여 5000만원 이하거나 종합소득 3800만원 이하인 만 19~34세 청년이 가입할 수 있다.
애플페이가 지난 21일 처음으로 국내 서비스를 출시한 데 이어 29일 네이버페이가 삼성페이와 손잡고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네이버 현대카드는 전월실적 30만원 이상일 때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액의 1%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해주고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무료이용권을 제공한다.일반 카드가 아닌 네이버페이×삼성페이에 네이버 현대카드를 등록해 결제했다면 결제액인 1만930원의 1%인 109포인트를 적립받고, 무작위 적립 포인트 역시 두 배로 늘면서 75포인트의 두 배인 150포인트가 적립됐을 것이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에 잠시 반등하던 증시가 최근 금융권 위기설이 불거지면서 큰 변동성을 보였다.현재 상황을 고려한 재테크 전략으로 우선 향후 금리 인하 때 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국채 장기물을 직접 매수하거나 국고채 10년 만기에 투자할 것을 권한다.혁신 성장이 기대되는 2차 전지 상장지수펀드, 반도체 ETF에 대한 적립식 분할 매수도 좋다.
A22면
미국 씨티은행이 2030년까지 토큰증권산업 규모가 4조달러에서 5조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해당 시장 내에서 토큰증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사모펀드 및 VC펀드가 10%에 달해 다른 자산시장 대비 가장 높았다.씨티은행은 “사모펀드 시장은 다른 자산보다 빠른 토큰증권 채택률을 보일 것"이라며 “자산 유동화 수요가 그만큼 크기 때문"이라고 했다.
퇴직금 일시금으로 받을 때 '이것' 모르면 세금 폭탄 맞는다
개인형퇴직연금 계좌로 들어올 퇴직급여를 은퇴 후에 연금으로 수령하지 않고 일시금으로 인출할 계획이 있는 퇴사 예정자라면 IRP 계좌를 새로 개설하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번거롭더라도 보유하고 있는 기존 IRP 계좌로 퇴직급여를 수령하는 것보다 신규 계좌로 퇴직급여를 받아야 돈을 인출할 때 내는 세금이 훨씬 적기 때문이다.기존 계좌 해지하면 16.5% 과세 종류가 같은 IRP 계좌인데도 굳이 IRP 계좌를 새로 만들어야 하는 이유는 IRP 계좌로 들어온 퇴직급여를 일시금으로 수령하려면 원칙적으로 IRP 계좌 자체를 해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주택을 매도할 때 발생하는 양도소득세를 아끼려면 1가구 1주택 비과세 요건을 갖추면 된다.소유주가 주택을 매도하는 시점에 같은 주소에 사는 부모와 형제자매는 물론 배우자의 부모, 형제자매 등도 가족으로 본다.같은 가구인지 여부는 주택 양도일 기준으로 판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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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경매 경쟁률 상위 10곳 중 8곳은 '수도권' [심은지의 경매 인사이트]
부동산 투자 수요가 경기, 서울, 인천 등 수도권으로 몰리면서 경매시장에서도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지난 1월엔 응찰자 상위 10곳 중 6곳이, 작년 하반기에도 통상 대여섯 곳 정도가 수도권 아파트였다.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올초 서울 강남 3구와 용산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부동산 규제가 풀렸고 특례보금자리론 덕분에 대출이자 부담도 줄었다"며 “수도권 내에서도 공급량이 많은 인천보다는 경기 지역 아파트 경매에 응찰자가 많이 몰리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내년부터 수도권광역급행철도-A 노선을 순차적으로 개통하기로 하면서 관련 역세권 인근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동탄역 인근 ‘동탄역 시범우남퍼스트빌’ 전용면적 84㎡는 지난 2월 10억500만원에 손바뀜해 지난 1월 대비 8500만원 올랐다.내년 하반기 개통을 앞둔 운정역 인근 ‘운정신도시 아이파크'도 지난 2월 전용 84㎡가 6억8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실거주 의무' 풀린 줄 알았는데…"청약 나섰다 낭패 볼 수도"
연초 이후 청약 관련 규제가 대거 풀리면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인기 지역에서 ‘내 집 마련’ 수요가 다시 살아나는 분위기다.실제 미분양·미계약 물량이 발생한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과 마포구 아현동 ‘마포더클래시'는 지난달 진행한 무순위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됐다.다만 전문가들은 ‘분양 주택 실거주 의무’ 등 청약 관련 규제가 당초 정부 방침대로 다 풀릴지 불투명한 만큼 섣불리 청약에 나섰다가 오히려 낭패를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A25면
2022학년도에 처음 도입된 ‘문·이과 통합수능’ 체제가 문과에 불리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가운데, 문과생의 자연계열 교차지원이 가능하도록 입시제도를 바꾼 대학들이 등장하고 있다.수능에서 소위 ‘문과 수학'으로 불리는 ‘확률과 통계'를 응시하고, 탐구에선 과학이 아니라 사회 과목을 치러도 자연계열 학과에 지원할 수 있다.성균관대도 자연계열 지원에서 수학 과목 제한을 없앴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지난달 30일 영국 런던 엑셀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에듀테크 전시회 ‘베트쇼 2023'에서 국내 에듀테크 기업 관계자 20여 명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장 차관과 키건 장관은 양국의 디지털 교육 전환 정책을 공유하고 교육 정보기술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필요성에 공감했다.장 차관은 “한국도 디지털 교육 대전환을 위해 2025년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할 예정이며 교사의 역할 변화, 디지털 기반 구축 등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면담을 계기로 양국의 에듀테크 협력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계 교실은 지금 에듀테크 혁명"…삼성도 구글도 뛰어들었다
세계의 교실에선 지금 ‘교육혁명'이 벌어지고 있다.교육기업은 물론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레노버, 엡손 등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에서나 볼 수 있던 기업까지 대거 참여해 신기술을 선보였다.로봇 작동시키는 전자칠판 미국에 있는 과학교사가 온라인 플랫폼에 접속하자 인도와 싱가포르에 있는 학생들의 얼굴이 화면에 나타난다.
중앙대가 오는 2학기부터 국내 최초로 주민자치학 석사과정을 개설한다.중앙대는 전상직 한국주민자치학회장을 행정대학원 특임교수로 임용하고 주민자치학 석사과정을 설립한다고 2일 밝혔다.현재 우리나라에는 3500여 개 읍·면·동에 주민자치위원회가 설치돼 있다.
A27면
서울 제기동에 사는 이모씨는 봄옷을 사러 지난달 31일 이태원을 찾았다.이태원 참사와 관계없는 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보니 이태원 상품권이 있는 소비자들은 사고 현장 근처의 가게보다 가격대가 높은 브랜드 매장을 찾는 사례가 많다.이태원 상품권은 소규모 고급 의류매장은 물론 나이키 등 브랜드 의류매장에서도 쓸 수 있다.
서울 인왕산에 큰불…대전·홍성 등 전국 35곳 동시다발 산불
청명을 사흘 앞둔 2일 서울 인왕산 등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 대형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에 비상이 걸렸다.낮 12시18분께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오후 1시께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원 1349명과 헬기 7대, 장비 152대를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이날 산림청 실시간 산불정보에 따르면 전국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35건 발생했다.
이달부터 고속도로 주행 중 단속 카메라 앞에서만 속도를 줄였다가 다시 과속할 경우 경찰 단속 차량에 적발된다.경찰청은 3일부터 도로를 주행하면서 과속 차량을 단속하는 ‘교통단속장비 탑재 순찰차'를 전국 고속도로에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운전자들이 고정식 단속 카메라 앞에서만 속도를 줄였다가 다시 과속하는 사례가 많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文정부 15억 초과 아파트 주담대 금지 조치…헌재 판단은 "합헌"
과거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해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에서 시가 15억원을 넘는 아파트를 매입할 때 주택담보대출을 금지한 ‘12·16 부동산 대책'이 헌법에 부합하다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A씨가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일부가 위헌임을 확인해달라고 낸 헌법소원을 최근 5 대 4 의견으로 기각했다.문재인 정부 시절이던 2019년 12월 16일 발표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은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의 주택가격 상승세를 완화하기 위한 대책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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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지기 일원인 홍라희 전 리움 관장이 이번 전시의 축사를 직접 쓰기도 했다.전시는 아름지기 소장품 100여 점과 서울대미술관이 확보한 작품 75점으로 꾸려졌다.아름지기는 백남준부터 김수자, 서도호, 양혜규 등 누구나 이름을 들어봤을 법한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였고, 서울대미술관은 전시 취지에 맞는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더했다.
[클래식 리뷰] 두시간 짜리 '음악 블록버스터'…손엔 땀이 뱄다
현대음악의 진가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자리였다.각 악기군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진행하면서 혼란스러운 인상을 주다가도 금관악기를 중심으로 서서히 하나의 선을 이루면서 극적인 악상을 드러내고, 얼마 지나지 않아선 거친 음색으로 모든 음을 떨어뜨려 버리는 연주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캔버스에 물감을 떨어뜨리고 휘갈기는 듯한 악상을 음악으로 표현하고자 한 윤이상의 의도가 생생하게 살아나는 순간이었다.
[오페라 리뷰] 초호화 캐스팅, 화려한 고음의 향연…배우 못 받쳐준 무대음향은 '옥의 티'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마지막 오페라 ‘마술피리'는 ‘밤의 여왕'이 딸에게 자신을 위협하는 ‘빛의 세상’ 자라스트로를 죽이라고 하는 내용의 곡으로 유명하다.능숙한 지휘 솜씨는 왜 그토록 많은 성악가가 그와 공연을 하고 싶어 하는지 알 수 있도록 했다.첫날 출연한 테너 박성근은 독일 프라이부르크, 하노버 등의 오페라 극장에서 타미노 역으로 100번 넘게 출연한 베테랑으로 독일 테너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발음과 표현을 들려줬다.
국내 13인의 작가가 가족 공동체 가치관 붕괴와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평면회화, 단편영화, 애니메이션, 설치미술 등의 작품을 펼쳐 보인다.
[리뷰] 고교 농구 영화 '리바운드'…뻔한 스포츠 영화, 왜 신선하지?
올해 상반기 스크린은 스포츠 영화들이 채우고 있다.고교 농구팀을 다룬 ‘리바운드'도 오는 5일 개봉한다.장항준 감독의 리바운드는 스포츠 영화 고유의 패턴을 따르면서도 진부하다는 인상을 성공적으로 막아냈다.
영화 ‘마지막 황제’ 등의 음악을 작곡한 일본 영화음악의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가 지난달 28일 별세했다고 교도통신이 2일 보도했다.사카모토는 건반 연주자와 작곡가, 프로듀서로 활동했고 영화음악가로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마지막 황제’ OST로 아시아인 최초로 아카데미상 작곡상을 받았다.
A31면
'4번째 마스터스' 임성재…"아내에게 그린재킷 입혀주는 것이 꿈"
‘아이언맨’ 임성재의 골프인생은 2020년 마스터스대회 전과 후로 나뉜다.2일 미국 조지아주 덜루스 TPC슈가로프에서 기자들과 만난 임성재는 “마스터스 준우승 뒤에 미국 어디를 가든 ‘마스터스 잘 봤다'는 인사가 이어졌고 내가 한 단계 올라갔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임성재가 오는 7일 네 번째 마스터스에 도전한다.
"야구의 계절 돌아왔다"…10개 구단 개막전 모두 매진
마흔두 번째 프로야구 시즌이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함께 막을 올렸다.잠실과 인천 경기는 이튿날도 매진돼 개막 2연전이 모두 동났다.SSG는 인천 연고 프로야구단으로는 처음으로 개막 2연전 만원 관중을 달성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2년 연속으로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기자회견 시간표에 우즈의 이름이 적혀 있자 미국 언론은 그의 출전을 기정사실로 여기는 분위기다.목숨을 잃을 뻔한 교통사고의 후유증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던 지난해 대회 때도 우즈는 출전 여부를 막판까지 숨기다가 공식 기자회견에 나타나며 출전 의지를 드러냈다.
A32면
"산으로 가는 규제개혁 시리즈 통쾌…더 집요하게 다뤄달라"
한국경제신문 독자위원회 6차 회의가 지난달 31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 17층에서 열렸다.독자위원들은 1~3월 한경이 은행 위기 등 긴급 현안과 사외이사제의 문제점을 지적한 기획성 시리즈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신 위원은 “온라인 기사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것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데 단적인 예가 하이퍼링크"라며 “다른 기사를 연결해주면 많은 도움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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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MZ세대와 기성세대는 다르다"는 데 집중할 때가 아니라 ‘시대의 변화'를 주시해야 할 때다.세대에 갇혀 있기엔 세상의 문제가 너무 크다.이제 세대 구분을 종결하고 온 세대가 시대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가는 데 집중하면 좋겠다.
[손승우의 지식재산 통찰] 윤 대통령이 美 국빈방문에서 얻어야 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4월 미국 국빈 방문에서 얻어야 할 것은 무엇일까?그렇다면 일본처럼 짧게는 3일 안에 핵탄두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생각해 볼 수 있다.북한 핵 보유가 현실이 된 이상 핵물질, 시설, 기술을 갖춰놓고 유사시 조립할 수 있도록 한다면 핵 억제 실행력을 높일 수 있다.
[기고] 기후위기 주범 CO2, 탈탄소 시대의 소중한 자원으로
현재 CCUS 기술이 탄소와의 전쟁에서 시대의 구원자가 될지, 임시방편이 될지는 논란거리다.그럼에도 CCUS는 기후 위기 시대에 석유화학산업이 계속해서 우리 경제의 한축으로 지탱할 수 있도록 하는 거의 유일한 희망이다.CCUS 기술로 CO2를 탈탄소 시대의 자원으로 성공적으로 전환한다면, 탄소중립 시대를 살아갈 다음 세대에게도 다시 한번 희망을 선물할 수 있을 것이다.
회사의 방향과 성장 전략을 제시하는 건 대표자만이 할 수 있는 일이고, 이러한 사고는 ‘여유'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인사평가와 정기 주주총회를 마치고 1주일간 휴가를 썼다.대표가 된 뒤 처음으로 쓰는 장기 휴가다.
안과에서 ‘응급'이란 증상이 나타난 뒤 치료하는 시기에 따라 치료 후 시력 회복 정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안과에는 여러 응급질환이 있으며 그 가운데 대표적 질환이 ‘망막박리'다.망막박리란 눈의 안쪽에 있는 신경막, 즉 카메라에 비유하면 필름에 해당하는 망막이 여러 원인에 의해 원래 위치에서 떨어지는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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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미국이 고맙게 악역을 해주고 있다.당분간 차세대 반도체는 국내, 첨단반도체는 미국, 그리고 범용 반도체는 중국에서 생산하며 오늘의 위기를 내일의 기회로 만들면 된다.경기 용인에 세계적 반도체 클러스터를 만든다고 한다.
[월요전망대] 윤 대통령, 4일 양곡법 거부권 행사할 듯…국회 재통과 가능성 없어
이번주 양곡관리법 개정안의 운명이 결정될 전망이다.이후 한덕수 국무총리는 같은 달 29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시장 원리를 거스르는 포퓰리즘 정책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며 윤 대통령에게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요청했다.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취임 후 첫 사례가 된다.
1996년 4월 LG화학 배터리연구소에 특명이 떨어졌다.한국은 지난해 중국을 제외한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너무나 다른 美 IRA와 반도체법 지난달 31일 나온 인플레이션감축법 관련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세부 지침 규정안'은 K배터리의 존재감을 재확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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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의욕만 앞세운 탄소중립 후폭풍, 시멘트 파동은 시작일 뿐
시멘트 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건설·레미콘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하지만 그보다는 시멘트업계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맞춰 공장 친환경 보수에 대대적으로 나서면서 생산이 충분히 이뤄지지 못한 탓이란 지적이 많다.현재 전국 시멘트 제조설비 35기 중 11기에서 탄소중립 설비 개조를 위한 환경 투자와 정기 대보수가 진행 중이다.
[사설] "소득 42% 국민연금 낼 수도"…이쯤 되면 미래세대 대상 사기극 수준
국민연금 개혁 외면 시 소득의 42%를 걷어야 제도가 유지되는 최악 상황이 도래할 수 있다는 아찔한 분석이 나왔다.보건복지부가 국민연금 재정추계위원회를 통해 인구·경제지표 등을 전망해 향후 70년을 시뮬레이션한 결과다.‘더 내고 덜 받는’ 연금개혁을 회피한다면 자식 세대의 미래가 걷잡을 수 없이 무너질 것이란 강력한 경고다.
[사설]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안 한다는데 현지 가겠다는 野 의원들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이 추진하는 일본 후쿠시마 방문은 또 하나의 반일 민심 조장용이 아닐 수 없다.일본이 윤석열 대통령 방일 당시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철폐를 요구했고, 윤 대통령은 오염수 방류에 대해 ‘한국 국민의 이해를 구해 나가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것이다.대통령실은 민주당 등 야당이 비판에 나서자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유지는 변함없다고 했다.
우리 경제는 글로벌 시장에서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강대국과 일부 분야가 아니라 거의 전 분야에서 경쟁하고 있기 때문에 R&D 투자 절대 금액이 중요한 것이다.우리나라 R&D 투자 절대 금액은 우리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미국의 9분의 1, 중국의 5분의 1, 일본의 2분의 1, 독일의 3분의 2에 불과하다.앞으로 현 산업구조를 유지하는 한 R&D 집약도에 집착하지 말고 R&D 절대 금액에 집중해야 한다.
대구 서문시장에는 소방차가 상시 대기 중이다.일제는 도심 주거지 및 상권 확장을 위해 시장을 이전한다고 했지만 1919년 3·8 만세운동이 서문시장에서 일어났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많다.서문시장은 6·25전쟁 후 전국 최대 포목·주단 시장으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