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글로벌 침체 가능성에…금값, 사상 최고 눈앞

금값이 연일 치솟아 사상 최고가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씨티은행 “금값 2300弗 갈 것”… 美 경제 ‘노랜딩’ 없을 듯 미국 경제가 침체 없이 인플레이션을 끌어내릴 수 있을 것이라는 ‘노랜딩'이 사실상 실현 불가능한 시나리오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최근의 금값 급상승은 투자자들이 미국의 경기 침체에 베팅하면서 나타난 결과라는 분석이다.

우려가 현실로…CEO 중대재해 첫 처벌

‘중대재해처벌법 1호’ 재판으로 관심을 모은 중소건설사 온유파트너스의 대표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줄줄이 예정된 중대재해법 관련 재판에 작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형사4단독 김동원 판사는 6일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온유파트너스 대표 A씨에게 징역 1년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삼성 갤럭시S23 '흥행몰이'

삼성전자 갤럭시S23 시리즈가 세계 주요 국가에서 전작을 뛰어넘는 판매량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지난 2월 17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갤럭시S23 시리즈가 전작인 갤럭시S22 시리즈와 비교해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프리미엄 모델 판매 비중이 높은 유럽은 전작에 비해 1.5배 더 많이 팔렸다.

'빌라'가 사라진다…'서민 보금자리' 불안 위기

대표적 서민 주거시설인 다세대·연립주택 등 빌라 시장이 좌초 위기를 맞고 있다.지난해 불어닥친 부동산 경기 침체 여파로 착공 물량이 크게 줄어든 데다 ‘빌라왕’ 전세사기로 세입자가 전·월세를 외면하고 있어서다.당분간 빌라 시장의 위축이 불가피해 서민 주거 불안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A2면

3조 넘던 시총이 4000억 됐다…잘나가던 유니콘 기업 '비명'

‘데카콘'은 머리에 뿔이 10개 달린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는 동물이다.벤처업계에선 기업가치 10조원이 넘는 비상장 기업을 가리킨다.한국에선 비바리퍼블리카, 두나무, 야놀자 등 3사가 2021년 기업가치 10조~30조원으로 거래되면서 데카콘에 합류했다.

빚투 열기 시들…대출·주식투자 '동반 감소'

가계의 대출과 주식투자가 지난해 동반 감소했다.가계와 비영리단체의 순자금운용 규모는 2021년 146조9000억원에서 작년 182조8000억원으로 증가했다.주식 투자와 예금 등이 줄었지만 은행 대출 등이 더 큰 폭으로 감소해서다.

[이 아침의 바이올리니스트] 20세에 세계무대 정복…포브스 선정 '亞 리더'

2015년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로는 처음으로 세계 3대 콩쿠르 가운데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며 클래식 음악계를 뒤흔든 연주자가 있다.임지영은 콩쿠르 우승 이후 피아니스트 안드라스 쉬프·케빈 케너 등 국제적 명성의 음악가들과 호흡하며 세계 무대에서 활약해왔다.2021년에는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30세 이하 아시아 리더’ 명단에 클래식 연주자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한울·한빛 원전에도 핵연료 건식저장시설

울산 고리 원자력발전소에 이어 경북 울진의 한울원전과 전남 영광의 한빛 원전 내에도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 건설이 추진된다.원전 인근 주민은 고준위 방폐장 건설이 예정대로 추진되지 않을 경우 건식저장시설이 영구 방폐장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건식저장시설 건설은 영구 고준위 방폐장을 짓지 못하는 상황에서 원전을 가동하기 위한 고육책이다.

영종대교 통행료, 10월부터 반값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 통행료가 연내에 기존의 절반 수준인 3200원으로 내린다.이 때문에 이들 대교를 건너 출퇴근하는 시민들을 중심으로 통행료 인하 요구가 지속돼 왔다.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 국토부는 영종·인천대교 통행료를 인하하겠다고 밝혔지만 민간 사업자에 일정 수익률을 보전해주는 구조 등으로 인해 요금 인하가 이뤄지지 못했다.

A3면

하청 사고로 원청 총수까지 실형받나…삼표·한국제강 등 14곳 초긴장

‘중대재해처벌법 1호’ 재판으로 관심을 모은 중소건설사 온유파트너스의 대표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계열사 사고를 그룹 총수가 책임지나 지난달 31일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이 계열사인 삼표산업의 사고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면서 그룹 총수도 계열사 사고로 처벌받을 수 있는 상황에 놓였다.검찰은 작년 1월 29일 경기 양주시 채석장에서 무너진 토사 약 30만㎥에 삼표산업 근로자 세 명이 매몰돼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정 회장을 중대재해처벌법상 삼표산업의 경영책임자로 지목했다.

"50인 미만 사업장도 내년 법 적용되는데…판결 듣고 심장 덜컥"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이후 기업 최고경영자에 대한 첫 형사처벌 판결이 나오자 중소기업계에선 “50인 미만 기업으로까지 위험이 번질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터져나왔다.이 때문에 영세 중기들은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나 재논의, 폐지를 요구하고 있다.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5인 이상 기업 1035개를 대상으로 벌인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대한 기업 인식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65.6%는 중대재해처벌법 의무 사항을 잘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부, 포괄임금 사업장 감독 착수

고용노동부가 포괄임금 오남용이 의심되는 87개 사업장에 대해 근로감독에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근로시간 유연화 방안에 대해 이른바 ‘MZ노조'로 불리는 새로고침노동자협의회 등에서 “공짜 야근 등 포괄임금 오남용 대책이 먼저"라고 주장한 데 따른 보완대책으로 풀이된다.고용부는 또 6월까지 초과근로 비중이 높은 제조업·정보기술 분야를 비롯해 장시간 근로가 잦은 업종의 300개 사업장에 대해 정기 근로감독을 시행한다.

중대재해법 '위헌' 논란…헌재, 사건 접수도 못해

중대재해처벌법은 ‘위헌’ 논란도 아직 매듭지어지지 않았다.두성산업은 위헌법률심판제청 신청서에서 “중대재해처벌법이 헌법상 죄형법정주의의 ‘명확성 원칙'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중대재해처벌법에서 ‘사업주가 실질적으로 지배·운영·관리하는 사업장’, ‘재해예방에 필요한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및 이행 조치’ 등이 무슨 내용인지 불명확하다는 지적이다.

A4면

6G 반도체·원자력전지 만든다…정부·기업, 5년간 160조 투자

정부와 주요 기업이 6세대 통신을 구현하기 위한 차세대 반도체와 우주 탐사선에 장착할 원자력전지 등 100대 미래기술 개발에 앞으로 5년간 160조원을 투자한다.디스플레이는 메타버스를 구현할 수 있는 마이크로 디스플레이와 인치당 6000픽셀 이상의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 기술 등 28개 핵심 원천기술 개발을 지원한다.형상변환 디스플레이, 신체 밀착형 디스플레이를 개발하고 바이오,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할 수 있는 융합 기술도 연구한다.

행복타운·비행택시 이착륙장…13조 규모 새 民資사업 발굴

정부가 올해 13조원 이상의 신규 민간투자 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정부는 6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이 담긴 ‘2023년 민간 투자 사업 활성화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정부는 도로, 철도, 하수처리장 등 기존 사업 유형에서 13조원 규모의 새 민자 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두 달 걸리던 드론 인증, 2주로 단축

두 달 이상 걸리던 드론 안전성 인증이 2주로 대폭 줄어든다.이날 간담회에서 A사는 건의서를 통해 “드론 안전성 인증의 전수검사를 모델별 검사로 전환하는 방안을 빨리 추진하거나, 인증기관을 추가 지정하는 등 방안이 시급하다"고 호소했다.현재 25㎏을 초과하는 드론 등 초경량비행장치는 안전성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인증을 담당하는 기관은 항공안전기술원 한 곳뿐이다.

'부산엑스포 1호 영업사원' 자처한 윤 대통령 "전국서 유치 힘 써달라"

윤석열 대통령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원팀"이라며 "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원하는 데 모든 역량을 동원해 힘을 모아달라"고 6일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제4회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하면서 “세계박람회 유치는 부산만의 일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일이고, 모든 시·도의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3일 세계박람회기구 실사단을 청와대 상춘재에 초청해 환영만찬을 연 데 이어 3일 만에 실사가 이뤄지고 있는 부산에서 회의를 열어 엑스포 유치 의지를 확인했다.

A5면

"갤럭시S23 갖고 싶어요" 댓글 폭발…'노태문의 자신감' 통했다

삼성전자 갤럭시S23 시리즈가 세계 주요 국가에서 전작을 뛰어넘는 판매량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반도체 업황이 부진한 상황에서 갤럭시 시리즈의 흥행이 삼성전자 매출 하락을 저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삼성전자는 지난 2월 17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갤럭시S23 시리즈가 전작인 갤럭시S22 시리즈와 비교해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美 국채 장단기 금리차 '사상 최대'…"깊은 침체 조짐"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 국채의 장·단기 금리 역전 폭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장·단기 국채 금리가 역전되면 6~18개월 안에 경기가 침체 국면에 진입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A6면

윤 대통령 국빈 방미에 여야 의원단 동행…"美하원 대표단, 이례적 직접 초청"

윤석열 대통령의 오는 27일 미국 국빈 방문에 여야 의원과 경제인이 대거 동행할 전망이다.윤 대통령은 방문 기간 미 의회에서 상·하원 합동 연설을 한다.한국 대통령의 미 의회 합동 연설은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10년 만이다.

국회의원 수 줄이자는 김기현의 '두가지 포석'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현재 300석인 국회 의석 수를 30석 이상 줄이는 안을 꺼내들었다.김 대표가 구상하는 의원정수 축소는 비례대표 감축을 골자로 한다.지역구 의석 수 축소는 여야는 물론 당 내부에서도 정치적 득실을 두고 각자의 입장이 첨예한 만큼 비례대표부터 줄이자는 설명이다.

"北 불법 도발, 분명한 대가 따를 것"

한·미·일 북핵수석대표가 6일 연쇄 양자 회담을 하고 북한의 군사 도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한국을 방문한 성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과 대응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양국 대표는 지난달부터 진행한 한·미 연합 군사연습 ‘자유의 방패’, 쌍룡훈련, 한·미·일 연합해상훈련 등의 성과를 평가하고 북한의 불법적 도발에는 분명한 대가가 따를 것임을 재확인했다.

[단독] "아웃소싱 국내로 돌려도 감면"…민주 '리쇼어링 활성화' 추진

더불어민주당이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를 촉진하기 위해 ‘리쇼어링 활성화법'을 추진하기로 했다.여기에는 해외에 제품 생산 위탁을 하던 기업이 위탁 대상을 국내로 전환해도 리쇼어링으로 인정해 규제를 완화하고 세제 혜택을 주는 내용도 포함됐다.6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오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법 개정안'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발의하기로 했다.

기존 공항도 문 닫을 판에…35조원 또 퍼붓겠다는 여야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이 6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과 TK신공항 특별법은 이르면 오는 13일 본회의에 나란히 상정돼 입법화를 끝낼 전망이다.속도가 빨랐던 TK신공항 특별법은 3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었지만, 두 법안을 동시에 처리하기 위해 법사위 심의 기간을 늘렸다.

30년前 '핵사찰 딜' 요구한 北…"영변·주한미군기지 둘다 하자"

북한이 1992년 평안북도 영변 핵시설 사찰을 수용하는 조건으로 주한미군기지 사찰을 요구한 것으로 6일 확인됐다.그러나 북한은 해당 내용을 파악하지 못해 이후에도 주한미군에 대한 핵사찰 필요성을 주장했다.김영남 당시 북한 외무상은 유엔총회 연설차 뉴욕을 방문하면서 “IAEA 사찰을 통해 우리 핵 의혹은 해소되고 있는 반면 상호 사찰이 이뤄지지 않아 남한 내 미군기지에 대한 핵 의혹이 상존한다"고 주장했다.

'원내 입성' 진보당…후보도 못낸 정의당

진보당이 21대 국회 막바지에 원내 입성에 성공했다.정치권에서는 진보당이 잇따라 정의당을 웃도는 성과를 내면서 진보 진영의 대표 정당 지위를 대체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정의당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9명 당선에 그치며 진보당보다 부진했다.

A8면

빌라시장 살리려면…"DSR 적용 배제하고 소형, 주택수 제외해야"

서민의 보금자리 역할을 해온 빌라시장의 위기에 대해 업계와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규제는 풀고 지원은 늘려야 한다"고 조언했다.빌라 건축을 전문으로 하는 한 건설업체 대표 역시 “빌라를 통한 주택 공급을 활성화하려면 소형 주택의 주택 수 산정 제외 등 부동산 거래를 막는 세제 대못부터 없애야 한다"며 “시장 수요가 살아나야 소형 건설업체의 줄도산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또 다른 빌라 전문 건설사 관계자는 “빌라 건설사 대부분이 소규모인데 시장 위축에 대응할 여력이 부족하다"며 “시장 정상화를 위해선 빌라 투자자에 대한 취득세 완화 등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1년 전 4억 넘던 화곡 신축빌라, 1억 낮춰 내놨더니…

대표적 서민 주거시설인 다세대·연립주택 등 빌라 시장이 좌초 위기를 맞고 있다.전세 사기 낙인 효과로 주요 수요자인 저소득 서민과 청년층으로부터도 외면받으면서 빌라시장에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저소득·청년 주거 담당했지만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에서 빌라의 월별 건축허가 면적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강남·서초 아파트값 낙폭 확대…'반도체 특수' 용인 처인구·세종은 상승

전국 아파트값 하락 폭이 8주 만에 확대됐다.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전국 아파트값은 0.22% 내려 한 주 전보다 낙폭이 커졌다.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0.13% 떨어졌다.

A10면

마크롱·시진핑 "러·우크라 조기 협상을…핵 사용 반대"

중국을 국빈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시진핑 국가주석과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중단을 위한 협상의 조기 개시, 핵무기 사용 반대 등에 관해 뜻을 같이했다.성명에서 두 정상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최대한 조기에 평화협상할 것을 촉구하고, 핵무기 사용에 반대했다.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회담에서 “마크롱 대통령의 방중이 중·유럽 관계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분위기를 가져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떠나는 日구로다…실패로 끝난 '돈풀기 실험'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의 임기가 8일 끝난다.시라카와 히로미치 크레디트스위스재팬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이 구로다 총재에게 배운 게 있다면 아무리 돈을 풀어도 국민에게 경제 성장 기대를 심어주지 않는 한 물가는 영원히 오르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SVB發 은행 위기에 베팅…헤지펀드들 72억弗 '잭팟'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지난달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파산으로 촉발된 은행권 위기가 계속되는 동안 헤지펀드 운용사들은 ‘잭팟'을 터뜨린 것으로 나타났다.금융정보 분석업체 오텍스는 “지난 3월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은행주 공매도 투자가 가장 큰 수익을 낸 달로 기록됐다"고 했다.

매카시·차이잉원 'LA 회동'…中 "강력 조치" 반발

미국 권력서열 3위인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과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5일 미국에서 만나 중국 문제에 대해 한목소리를 냈다.매카시 의장과 차이 총통은 이날 미국 LA 인근에 있는 로널드레이건대통령도서관에서 만나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대만 총통이 미국 본토에서 하원의장과 회동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I챗봇, 고학력 전문직에 가장 위협적"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 챗봇의 발전이 고학력·고소득 전문직을 위협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매사추세츠공과대 박사과정의 셰키드 노이와 휘트니 장의 조사에 따르면 예산 지원서 작성자, 데이터 분석가, 인사 전문가 등은 챗GPT를 이용해 전보다 평균 37%, 약 10분 더 짧은 시간에 보도자료와 짧은 보고서, 이메일을 작성할 수 있었다.챗GPT를 개발한 오픈AI와 펜실베이니아대 연구진의 분석에 따르면 오토바이 수리공, 식당 조리사 등은 생성형 AI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Fed가 은행 돈맥경화 부추긴다고?

미국 은행업계에서 위기론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전문가들은 역레포에 들어간 MMF 자금이 은행 예금에서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은행위기 여파로 투자자들이 예금을 인출해 MMF로 옮겼다는 것이다.

A11면

"편하게 일할래"…신형 쏘나타 생산 몸으로 막아선 노조

신형 쏘나타 양산을 앞둔 현대자동차 충남 아산공장 일부 생산라인이 6일 노동조합의 불법 파업으로 4시간 가량 멈춰섰다.아산공장 노조는 한 생산라인에서 여러 차종을 조립하는 ‘다차종 혼류 생산’ 체제인 데다 국내 모든 공장 중에서 ‘시간당 생산 대수'가 가장 많아 노동 강도가 제일 세다는 입장이다.아산공장은 실제 하나의 생산라인에서 그랜저, 쏘나타, LF쏘나타, 아이오닉 6 등 4개 차종을 혼류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다.

허태수 GS 회장 "스타트업은 GS그룹 미래 성장 파트너"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6일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야말로 GS그룹의 미래 성장을 위한 필수 파트너"라고 말했다.인공지능, 식물성 고기, 바이오 등 분야에서 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투자를 확대해 미래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미로 분석된다.GS그룹은 6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자사가 투자한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의 만남을 주선하는 ‘GS 데이'를 처음으로 열었다고 발표했다.

LG "올 가전 매출 30조원…월풀과 격차 벌린다"

LG전자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가 올해 ‘매출 30조원’ 돌파를 위한 사업 전략을 짰다.30조원 매출 달성을 통해 미국 가전업체 월풀과 벌이는 세계 전자업계 1위 경쟁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하겠다는 목표다.6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LG전자 H&A사업본부는 올해 매출 30조원을 돌파하는 것을 기본 전제로 설정하고 사업·제품 전략을 마련했다.

한화솔루션, 바이오 PVC 상용화 나서 7개社와 협약

한화솔루션이 국내 폴리염화비닐 가공업체와 손잡고 바이오 PVC 상용화에 나선다.한화솔루션은 7개 PVC 가공업체와 탄소 저감을 위한 바이오 PVC 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한화솔루션과 7개 PVC 가공업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최초로 바이오 PVC를 적용한 바닥재, 벽지, 파이프 등 제품 생산에 나설 예정이다.

최재원 "SK온, 내년부터 가시적 성과"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이 실적 턴어라운드를 위해 구성원의 단합을 강조했다.최 수석부회장은 지난 5일 서울 종로 SK온 관훈사옥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우리는 모두 한배를 타고 함께 노를 젓는 사람들"이라며 “방향이 같아야 제대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2021년 SK온이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이후 최 수석부회장이 타운홀 미팅을 연 건 이번이 처음이다.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 "처리속도 엔비디아보다 빨라"

국내 인공지능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AI 반도체 기술력 검증 테스트 엠엘퍼프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성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언어모델 분야에서도 아톰은 퀄컴과 엔비디아 제품보다 1.4~2배 이상 성능이 앞섰다.김효은 리벨리온 최고제품책임자는 “그동안 대부분의 국내 AI 반도체 기업은 엠엘퍼프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주로 컴퓨터 비전에 집중했다"며 “리벨리온은 AI 반도체의 핵심인 컴퓨터 비전과 언어 처리 두 부문에서 모두 해외 대기업을 제치고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강남시대' 연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다음달 본사를 서울 도화동에서 서초동으로 이전한다.지난달 14일 롯데케미칼은 배터리 소재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일진머티리얼즈 지분 53.5%를 2조7000억원에 인수했다.지난해 기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동박 생산 규모는 연 6만t이다.

A12면

'친환경 동력' 키우는 삼성·SK, 탄소 포집·저장사업 속도낸다

탄소 포집·저장·활용 기술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6일 업계에 따르면 SK E&S와 삼성엔지니어링이 지난해부터 해외 CCUS 사업에 나서면서 탄소 포집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SK E&S는 연내 생산이 종료될 예정인 동티모르 해상 바유-운단가스전을 탄소 포집 플랜트이자 글로벌 탄소중립 허브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다.

북미 데뷔한 기아 EV9…"내년 美서 생산"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각각 ‘디 올 뉴 코나'와 EV9을 북미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윤승규 기아 북미권역본부 부사장은 “일정을 앞당기기 위해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했다.이렇게 되면 EV9은 기아가 북미에서 생산하는 첫 전용 전기차가 된다.

70년 경영철학 되새기며…'생일' 조용히 보내는 SK

SK그룹이 8일 창립 70주년을 맞는다.두 회장의 정신은 최태원 회장의 경영철학으로 이어진다.최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선대의 도전과 위기극복 정신이 SK가 70년을 도약하고 미래를 디자인하는 데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DL케미칼 자회사 디렉스폴리머, 여수공장서 친환경 접착제 생산

DL케미칼은 자회사 디렉스폴리머가 지난 1일부터 전남 여수공장에서 친환경 접착제 생산을 시작했다고 6일 발표했다.DL케미칼과 미국 석유화학기업 렉스택이 합작한 디렉스폴리머는 지난해 말 연 4만t 규모의 여수공장을 완공했다.3개월가량 시험생산을 한 뒤 1일부터 ‘무정형 폴리알파올레핀'을 생산하고 있다.

건설사 간판서 '건설'이 사라지네

건설업체들이 사명에서 ‘건설'을 떼고 있다.지난해 11월 한화에 흡수합병된 한화 건설부문은 사명 변경 이후 전통적인 건설업 이미지를 지우고 풍력발전, 수소에너지 등 친환경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SK에코플랜트 역시 2021년 SK건설에서 사명을 바꾼 뒤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사업 비중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A13면

"은행 알뜰폰 침공 막자"…견제 나선 이통3사 [정지은의 산업노트]

알뜰폰 사업자들이 이동통신 시장을 흔들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이통 3사 입장에선 같은 망을 더 저렴하게 임대해야 하는 알뜰폰 사업이 커지는 게 부담스럽다"면서도 “그렇다고 은행권 등에 주도권을 내줄 수는 없어 자사 망을 활용하는 업체들을 밀어주고 있다"고 말했다.더 저렴한 5G 요금제도 ‘만지작’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은 자사 망을 활용하는 알뜰폰 업체들의 요금제를 다양화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빅테크 새 격전지 '슈퍼컴퓨터'…AI 학습 인프라 시장 정조준

구글이 자체 설계한 인공지능 반도체로 구동하는 슈퍼컴퓨터를 공개하며 선두 업체인 엔비디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업계에선 AI 학습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 ‘컴퓨팅 인프라’ 시장이 빠르게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구글은 5일 자사의 AI 슈퍼컴퓨터가 엔비디아의 시스템보다 더 빠르고 효율적이라고 발표했다.

챗GPT 열풍에 '세레브럴 밸리'가 뜬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도심 18번가에 인공지능 인재가 모여들고 있다.세계 최대 AI 연구소인 오픈AI가 내놓은 대화형 AI ‘챗GPT'의 본사가 이곳에 있어서다.챗GPT의 급부상과 함께 ‘세레브럴 밸리'로 불리는 이 지역이 ‘AI 타운'으로 자리 잡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그래픽 성능 높인다

삼성전자가 미국의 팹리스 AMD와 스마트폰의 그래픽 기술 관련 협력을 강화한다.‘스마트폰 두뇌’ 역할을 하는 삼성전자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엑시노스'의 그래픽 처리 성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분석된다.삼성전자는 6일 “모바일 AP인 엑시노스 라인업에 AMD의 차세대 그래픽 솔루션을 확대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네이버클라우드 등 20개사…'초거대 AI' 협의체 발족

국내 인공지능 분야 20개 기업이 초거대 AI 기술 및 산업 발전을 위한 협의체를 만든다.KOSA는 경쟁력 있는 국내 AI 기업의 협력과 전략적 연대를 끌어낼 협의체가 필요하다는 업계 의견을 반영해 협의회 설립에 나섰다.초거대 AI 모델을 개발 중인 플랫폼, 통신사는 물론 AI를 활용한 서비스를 개발하는 정보기술 서비스, 클라우드 전문기업 등이 포함됐다.

A14면

'광고만으론 살아남지 못해'…이노션, 캐릭터 사업 시동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광고회사 이노션이 캐릭터 지식재산권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이노션은 최근 트렌드로 떠오른 대체불가능토큰 마케팅에도 보스토끼 캐릭터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포트폴리오 다변화에도 효과 IP 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으면 이노션 입장에선 현대자동차·기아차 등 계열사 광고물량 의존도도 낮출 수 있다.

보험상품 '네·카·토'서 한눈에 비교 가입한다

이르면 연말부터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자동차보험·실손보험 상품을 비교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을 추천받아 가입할 수 있게 된다.금융위원회는 6일 이 같은 내용의 플랫폼의 보험상품 취급 시범운영 방안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플랫폼 비교·추천 서비스가 허용되는 상품 범위는 단기보험, 자동차보험, 실손의료보험, 저축성보험 등이다.

"신세계에 뺏긴 자리 되찾자"…갤러리아 승부수 던졌다

‘대전 맹주’ 자리를 놓고 신세계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한화갤러리아가 남성 명품으로 승부수를 던진다.남성 명품 라인업을 강화해 지난해 대전 신세계 아트앤 사이언스에 밀려 놓친 지역 1위 자리를 되찾겠다는 포석이다.한화갤러리아는 대전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지하 1층을 ‘럭셔리 맨즈'라는 이름의 남성 명품관으로 7일 재개관한다.

침대 사면 항공마일리지 적립…시몬스 '특별 프로모션' 펼쳐

시몬스가 침대를 구매할 때 결제 금액에 비례해 항공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특별 마일리지 프로모션'을 시작했다.시몬스는 전국 시몬스 갤러리 등에서 침대를 사면 항공사 마일리지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침대를 구매할 때 결제 금액 기준 3000원당 1마일리지를 대한항공 또는 아시아나항공에 적립할 수 있다.

큐텐, 티몬 이어 위메프까지 품었다

동남아시아 기반의 e커머스 업체 큐텐이 위메프를 인수한다.큐텐은 티몬과 인터파크에 이어 위메프까지 사들여 단숨에 e커머스 업계 4위로 올라서게 됐다.큐텐은 6일 원더홀딩스가 보유한 위메프 지분 전량을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A15면

배낭 하나 메고 제주로…담아간다, 낭만

캐리어도 렌터카도 없이 제주에 온 적은 없었다.오롯이 두 발로만 마주한 제주는 달랐다.올레와 오름 사이를 하릴없이 걸을 때의 바람과 빛은 처음 접한 것이었다.

A16면

왜 사서 고생?…이 기분, 못 잊어요 평생

그 옆에 붙어 있는 섬 안의 섬 비양도는 인천 굴업도, 강원 선자령과 함께 국내 3대 백패킹 성지로 꼽힌다.우도 동쪽에 있는 비양도와 협재해수욕장 북쪽에 있는 비양도다.둘 중 우도의 비양도가 백패킹의 성지로 꼽히는 이유는 그 이름에서 찾을 수 있다.

A17면

감성충만 백패킹에 몸은 천근만근…마지막 밤만은 호캉스타임

제주를 걷다 보면 몸이 천근만근이다.제주의 밤을 즐기는 법은 별만큼 많지만, 최근 제주 여행객이 ‘야경'을 보러 자주 찾는 호텔이 있다.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

A18면

書書히 스며드는 벚꽃 맛집…"책 읽는 재미, 책 밖에도 있었네"

소설가 은모든 작가는 서울 남산도서관에 가보라고 했죠.‘책 관련 공간을 소개하는 코너를 해보려는데 추천해줄 곳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말이에요.은 작가가 콕 집어 지목한 벚꽃 명당은 남산도서관 2층 정기간행물실 옆 야외석입니다.

버려진 경찰초소부터 옛 고교까지…책방으로 바뀐 '봄날의 추억'

버려졌던 경찰초소는 2018년 인왕산 출입이 전면 개방된 후 서울시와 종로구가 현재의 모습으로 리모델링해 통유리창이 시원한 산 속 책방이 됐다.책방 내부에는 기존 초소의 콘크리트 골조와 철문이 멋스럽게 남아 있다.2층 테라스 자리는 초소책방의 클라이맥스다.

A19면

"억만장자거리서 정통 한식으로 승부수"…'뉴욕의 백종원' 누구

미국 뉴욕 맨해튼의 부호들이 거주하는 지역인 ‘억만장자 거리’ 주변 한 레스토랑에 미국의 인플루언서들이 몰려들었다.뉴욕타임스는 안토를 “서양식 터치 없이 한국의 전통 재료를 사용한 정통 한식 레스토랑"이라고 소개했다.뉴욕은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미식 도시 중 하나다.

A20면

전 세계 260명만 받았다…'검은 봉투'속 초대장의 정체

작가는 일본과 캐나다 미술관에서 개인전 ‘Mr. Gunter. The Cat Show'를 성공리에 마치고, 그의 고향이자 마지막 순회지인 말라가에서 전시를 준비하고 있었다.카예하는 이 특별한 초청장으로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미술가 파블로 피카소가 태어난 곳이자, 완벽한 21세기형 아티스트인 그가 거주하며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문화도시 말라가로 예술 애호가들을 초대하는 환상적인 여행을 예고하고 있었다.필자를 포함해 이 특별한 초대를 받은 260명의 카예하 애호가들은 약속 날짜인 3월 3일 전 세계에서 말라가로 모여들었고, 도시 전체가 방문객들을 환영했다.

A21면

가부장제 깨부순 두 예술가…전기톱 든 88세 할머니, 아버지 서재 뜯어낸 딸

1970년대에 선보인 ‘입을 수 있는 조각’ 시리즈가 대표적이다.대리석, 나무, 청동 등 딱딱한 조각과 달리 부드러운 스티로폼으로 만들어 누구나 작품을 입을 수 있도록 했다.이번 전시에선 부허의 작품을 복제해 관람객이 입어볼 수 있도록 했다.

A23면

유니켐 대주주-개미, 한판 붙다

피혁전문업체인 유니켐에서 최대주주와 소액주주 간 지분 매집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유니켐의 최대주주인 유니가 주주총회 직전인 3월 29일부터 4월 5일까지 꾸준히 장내에서 지분을 매집하며 다음 의결권 대결을 대비하자 햇발도 맞대응에 나선 것으로 해석됐다.유니는 이번 주주총회를 전후로 유니켐 보유 지분을 18.94%에서 20.95%로 늘렸다.

피엔티, 3자배정 유상증자…"1500억 조달해 시설 투자"

2차전지 전극공정 장비업체 피엔티가 사모펀드를 통해 1500억원을 조달한다고 지난 5일 공시했다.피엔티는 상환전환우선주 298만1809주를 발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이날 공시했다.조달한 자금은 시설 투자와 운영에 사용된다.

"성장株면서 동시에 방어株"…제약·바이오의 시간 다시 오나

지난 2년간 장기 조정을 거쳤던 제약·바이오주가 급등하고 있다.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금리 인상 중단 여부, 하락 기대감 형성 등에 따라 제약·바이오주가 더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연초 2차전지, 인공지능, 로봇 등에서 수익을 낸 자금이 낙폭과대 바이오주로 이동할 것이란 기대도 증권업계에서 나온다.

미국 가는 'SM엔터 저격수'…"1조 펀드로 키울 것"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는 지난해 라이크기획과 SM엔터테인먼트가 맺은 계약을 문제 삼으며 ‘SM엔터 경영권 분쟁'을 촉발했다.올해에도 금융지주사들의 주주환원 확대를 요구하는 등 행동주의 펀드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이 대표는 6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과거에는 기업들이 주주와 이야기할 필요성을 못 느끼는 수준이었다"며 “행동주의 펀드 활동이 활발해지며 이제는 주주총회에서 이기든 지든 주주 캠페인을 신경 써야 하는 환경이 됐다"고 말했다.

A24면

"삼성전자보다 낫다" 입소문…개미들, 뭉칫돈 들고 달려간 곳은

세계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들이 올해 수익률 30~40%를 기록하며 고공행진하고 있다.국내 반도체주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률을 크게 웃도는 수익률이다.TSMC에 투자하는 ETF 인기 많은 국내 개인투자자가 사들이는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률은 글로벌 반도체 ETF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오늘의 한경 글로벌마켓] 기상악화로 수출 감소…원두 가격 7개월만에 최고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주요 생산지의 기상 악화에 따른 수출량 감소로 원두 가격이 반등했다.5일 로부스타 원두 선물 가격은 7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진핑 '디지털 중국' 비전에…캄브리콘, 올해 들어 4배 급등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중국 정보기술 기업의 주가가 약진하고 있다.최설화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디지털 경제 기반을 다지기 위한 프로젝트에 투자가 지속될 것이고, 이는 IT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수요를 자극할 것"이라며 “중국 정부가 챗GPT의 중국 내 사용을 금지하면서 이 분야에서 로컬 선두 기업이 나올 것이란 기대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탈워 베어링자산운용 매니저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낮아…채권투자 매력적"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카란 탈워 베어링자산운용 글로벌 채권 매니저는 6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금리 인상은 시장의 자금 공급을 줄이려는 게 목적이었는데, 실리콘밸리은행 사태로 신용 공급이 감소하고 있다"며 “금리 인상을 추가로 하지 않을 명분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탈워 매니저는 15년간 BNP파리바, 베어링 등에 몸담았던 거시경제 및 채권 분야 전문가다.

美 경제, 침체기 들어섰나?…코스트코 매출 3년만에 감소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코스트코의 3월 동일 매장 매출이 3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코스트코는 지난달 동일 매장 매출이 1.1% 줄었다고 5일 발표했다.

A29면

경매 쏟아진다?…서울 신규물건 되레 줄어

금리 인상 여파로 상반기 경매 물건이 쏟아질 것이란 예측과 달리 올 1분기 서울 아파트 신규 경매 물건은 작년 하반기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영등포구, 강동구 등 경매 신건 ‘제로’ 6일 부동산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서울 아파트 신규 경매 물건은 월평균 42건으로, 작년 하반기 월평균 59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작년 상반기에 월평균 37건에 불과했던 서울 아파트 경매 물건은 금리 인상이 본격화된 작년 하반기에 급속히 증가했다.

거주 중인 주택 낙찰받아도, 전세사기 피해자 '무주택 인정'

앞으로 전세사기 피해자가 보증금을 되찾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을 낙찰받아도 무주택자로 인정받는다.아울러 국토부는 주택공급규칙 시행 전 주택을 낙찰받은 경우에도 소급 적용해 무주택자로 인정하기로 했다.무주택자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전세계약서, 경매나 공매 낙찰 증빙서류, 등기사항증명서 등의 자료를 청약 신청 때 사업 주체에게 제출하면 된다.

이주비 대출 안받는 조합원 느는데…HUG "이자보전 보증 안돼"

이주비 대출을 받지 않는 조합원에게 배당소득을 지급하던 정비사업 조합 관행에 제동이 걸렸다.일반적으로 정비사업 조합은 이주해야 하는 조합원에게 이주비를 대출해주고 그 이자까지 지원한다.이자 비용은 조합의 사업비에 포함되기 때문에 HUG의 보증으로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아 이자 비용을 지급할 수 있다.

아파트 분양 경기 6개월째 회복세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 완화에 힘입어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 전망이 6개월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주택산업연구원은 올 4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85.2로 전달보다 11.6포인트 올랐다고 6일 발표했다.수도권과 지방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공산주의 국가도 아닌데 왜 이러나"…목동 주민들 '부글부글'

지난 5일 서울시가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에 대한 토지거래허가제를 내년 4월 26일까지 1년 연장하기로 결정하자 목동에 30년 넘게 거주한 50대 임모씨는 서울시를 향한 분노의 목소리를 쏟아냈다.부동산업계에서는 토지거래허가제로 묶이는 지역의 거래량이 떨어지는 만큼 규제를 받지 않는 인근 지역으로 투자 수요가 쏠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난다고 지적한다.특히 반포는 목동과 압구정, 삼성, 대치 등 토지거래허가제 적용을 받는 지역의 ‘공공의 적'이 됐다.

A30면

내달 세계 茶 엑스포…하동은 '자연의 향기'에 빠진다

우리나라 차 시배지인 경남 하동에서 생산되는 햇차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하동세계차엑스포'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하동야생차박물관 일원의 제2행사장에서는 첨단 전시효과를 활용해 차나무와 지리산 이야기를 볼 수 있는 ‘주제 영상관'을 마련해 볼거리를 제공한다.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는 엑스포 기간 관람객이 하동 등 경남과 연계된 관광시설을 즐기도록 할 계획이다.

실사단 일정 마무리…"부산의 인프라·시민 열정 인상적"

2030세계박람회 현지 실사단을 맞이하고 있는 부산시가 6일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 기후변화 등 글로벌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자는 내용의 ‘부산 이니셔티브'를 선포했다.협의회 구성원들은 이 자리에서 엑스포 부산 개최를 위한 전국적 지지 의사를 실사단에 알렸다.오후 7시30분부터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부산의 역동성에 관한 ‘K-웨이브'를 주제로 구성된 ‘엑스포 유치 기원 불꽃쇼'가 열렸다.

포항, 영세 소상공인 지원…최대 2000만원 특례보증

포항시는 6일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포항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포항시 소상공인 특례보증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포항시는 15억원을 특별출연하고,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에게 150억원 규모의 신용 보증을 지원한다.포항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면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신청할 수 있다.

대구교도소, 문화 허브로 바뀐다

대구시가 올해 말까지 이전하는 달성군 화원 대구교도소 자리에 미술관과 뮤지컬콤플렉스 건립을 추진한다.대구시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 공약인 국립 근대미술관, 국립 뮤지컬콤플렉스 등 문화예술 허브 사업 부지를 옛 경북도청 부지에서 이전을 앞둔 대구교도소 부지로 변경하는 방안을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시는 국립 근대미술관과 국립 뮤지컬콤플렉스를 2028년 준공해 개관한다는 계획이다.

경남 '고용우수기업 인증' 모집

경상남도는 17일부터 5월 4일까지 ‘고용우수기업 인증’ 대상 기업을 모집한다.신청 자격은 3년 이상 도내에 본사 또는 주 공장을 두고 정상 가동 중인 제조업이나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 지식 기반 서비스업 분야 기업이다 .

대구, 데이터 생태계 구축 설명회

대구시는 ‘데이터 유통 거래 생태계 구축사업’ 설명회를 7일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에서 연다.

A31면

외국인 못쓰니…지방 급식社 '일손 대란'

식품업종 내에서도 업무 강도가 세기로 유명한 급식·식자재 업계는 요즘 구인대란에 신음하고 있다.망연자실 지방 식자재기업 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기업 자회사로 편입된 지방 식자재 제조사 A사는 전체 직원 100여 명 중 30%에 달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정리해야 할 위기에 빠졌다.인수합병으로 대기업이 되는 바람에 ‘제조업의 경우 E-9 비자 소지자는 상시근로자 300인 미만, 또는 자본금 80억원 이하인 기업에만 취직할 수 있다'는 법 조항에 발목을 잡힌 것이다.

네이버페이 1시간 '먹통'

네이버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네이버페이에서 6일 오후 결제가 되지 않는 장애가 발생했다가 약 한 시간 만에 복구됐다.그러나 네이버파이낸셜 측은 오류 원인이 삼성페이 연동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입장이다.네이버파이낸셜 관계자는 “포인트 서버 관련 작업 중 설정 오류로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다"며 “신용·체크카드와 연동한 현장 QR결제 및 삼성페이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금융회사 사칭 15억 뜯은 '그놈 목소리' 총책 잡혔다

중국에서 3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던 보이스피싱 조직의 총책 A씨가 재판에 넘겨졌다.서울동부지방검찰청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은 중국으로 도피한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 A씨를 사기 및 범죄단체 조직·활동 혐의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A씨는 2020년 11월 중국에서 보이스피싱 조직을 만들고 금융회사 등을 사칭해 국내 피해자들로부터 11차례에 걸쳐 약 2억350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심사는 무슨…퇴직 공직자 92%가 재취업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3월 기준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결과를 6일 공개했다.제한 여부 심사는 퇴직 전 5년간 업무가 취업하려는 곳과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지를 판단하는 절차로, ‘취업가능'과 ‘취업제한'으로 결론난다.취업승인심사는 지난 5년간 직무와 취업할 기관 간 업무 관련성이 있더라도 예외적으로 취업할 수 있는 ‘특별한 사유'에 해당하는지를 보는 절차다.

초여름 같더니…주말 '영하권 추위'

전국 산불과 가뭄에 ‘단비'가 된 봄비가 그친 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전망이다.7일 오후부터 8일까지 강한 바람이 불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가 영하권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8일 전국 내륙의 아침 기온은 0도 안팎까지 낮아지겠고, 강원 내륙·산지는 영하 5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A32면

우즈, 커트 넘을까…매킬로이는 '커리어 그랜드슬램'할까

회원을 동반하지 않고선 들어갈 수 없는 최고급 골프장 오거스타내셔널GC가 비회원에게 출입문을 열어주는 건 1년에 딱 한 번뿐이다.PGA-LIV 대결의 승자는 PGA투어와 LIV골프에는 마스터스가 외나무다리다.LIV 선수들은 그동안 PGA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마스터스는 예외였다.

KLPGA 개막전은 '노랑통닭'이 접수?

6일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2023년 첫 대회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1라운드에 있던 관계자들 사이에선 두 가지가 화두였다.소속 선수 10명 가운데 절반이 1부 투어에 진출하면서 노랑통닭은 후원 2년 만에 ‘대형 구단'으로 발돋움했다.이날 최대 285야드에 달하는 장타를 앞세워 버디 8개를 낚아챈 정소이는 남은 라운드에서 노랑통닭 소속 선수로는 첫 1부 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남편 덕에 마스터스서 버디 해보네요"…활짝 웃은 오지현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통산 7승 보유자 오지현이 ‘마스터스 파3 콘테스트'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축하를 받았다.오지현은 6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GC 내 파3 코스들에서 열린 파3 콘테스트에 남편 김시우의 캐디로 나섰다.김시우와 오지현은 결혼 4개월차 신혼부부다.

A33면

이석용 농협은행장, '지금 고향으로'…고향사랑기부제 특화 카드에 가입

이석용 농협은행장이 6일 고향사랑기부제 특화 상품인 ‘zgm.고향으로’ 카드에 가입했다.이 카드는 사용액의 0.1%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공익 상품이다.고향사랑기부제 참여 고객이 기부 지역 가맹점과 하나로마트 등에서 카드 이용 시 최대 1.7%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서울시향과 협연 '바이올린계 우영우'…"멋진 연주 할래요"

지난 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립교향악단 리허설룸.즈베던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친구들은 특별한 손길이 필요하지만 우리에게 삶의 중요한 가치를 되돌려주는 사람들"이라며 “앞으로도 특별한 사람들과 함께 음악을 만들고 공연을 올리는 데 관심을 쏟고 싶다"고 밝혔다.이날 자리에 함께한 공민배의 어머니 임미숙 씨는 “바이올린을 시킨 덕분에 아이가 살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늘의 한경arteTV] 아르떼 라르고

‘자유롭게 그러나 고독하게'는 서정적인 그의 음악을 표현하는 문구일 뿐 아니라 한 여인을 사랑하는 마음을 안고 평생 독신으로 산 그의 인생 모토이기도 하다.

[포토] 제67회 신문의 날 기념식

한국신문협회가 주최한 제67회 신문의 날 기념식이 6일 서울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해 신문의 날을 축하했다.김정호 한국경제신문 사장 등 참석자들이 떡을 자르고 있다.

롯데벤처스, 액셀러레이팅 2기 수료식

롯데벤처스는 지난 5일 롯데월드타워 신격호기념관에서 ‘2023 롯데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실리콘밸리 2기 수료식'을 열었다.수료식에는 미국 실리콘밸리 현지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한국 유망 스타트업 11곳이 참석했다.롯데벤처스는 우수기업 8곳에 사업화지원금 1000만원을, 최우수기업 3곳에 1500만원을 지급했다.

[포토] 7일 신문의날…한경 이미란 차장 '신문협회상' 수상

한국신문협회는 ‘제67회 신문의날'을 맞아 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이미란 한국경제신문 문화전시사업국 차장 등 53개 회원사의 업무 우수 사원들에게 신문협회 상을 수여했다.이 차장이 김정호 한국경제신문 사장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박상규 SK엔무브 사장, 직원들과 소통 '담소' 행사

박상규 SK엔무브 사장은 지난달 말 직원들과 ‘담소’ 행사를 열고 “전기차 시대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 신시장을 확대하는 역량을 갖춰달라"고 주문했다.담소는 올초 취임한 박 사장이 사내 구성원들과 회사의 중장기 비전, 미래 지향점을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했다.박 사장은 “유베이스, 지크를 만든 역량을 바탕으로 ‘에너지 효율화 기업'으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우리카드, '뉴-어드바이저' 발대식

우리카드가 고객 패널인 ‘뉴-어드바이저’ 발대식을 열었다.고객 패널은 매달 우리카드 내 유관부서가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간담회를 통해 소비자 관점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우리카드는 올해 고객 패널 규모를 20명으로 전년 대비 두 배로 확대했고 외국인 패널도 선발했다.

"연극 대신 스마트팩토리 무대의 전문가 되겠다"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 출연한 현직 배우가 한국폴리텍대에서 새 도전에 나섰다.코로나19로 무대에 오르지 못한 연극배우와 국제기능올림픽 선발전을 준비하는 청년도 대학 동기가 됐다.연극 무대에 서던 홍재웅 씨는 스마트팩토리 기술자로 인생 새 막을 열기 위해 폴리텍대 구미캠퍼스 AI전자과에 입학했다.

장제국 총장, 대학교육협의회 회장 취임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6일 장제국 동서대 총장을 제27대 회장으로 선임했다.현재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특별위원장, 현대일본학회 회장, 아시아대학 총장포럼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장 회장은 취임사에서 대학 등록금 동결 문제를 지적했다.

[한경에세이] 조금 더 살기 좋은 세상

미국의 유명한 사상가 랠프 월도 에머슨은 “진정한 성공이란 자신이 태어나기 전보다 이 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놓고 떠나는 것"이라고 말했다.필자는 2013년 BYN블랙야크그룹 창립 40주년을 맞아 더욱 체계적으로 사회 일반의 이익에 기여하고 소외계층을 지원하고자 재단 출범을 결심했다.사회복지법인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과 재단법인 ‘블랙야크강태선장학재단'이 그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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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장 칼럼] '슬픔의 정치화'와 결별하기

올해 4·3 사건 추모제에 지도부가 총출동한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오지 않았다"며 거센 비판을 했다.정치권에선 민주당이 4·16, 5·18 등 줄지은 추모를 통해 정권 반대 목소리를 결집하려 한다는 관측이 나온다.정치적 이득 위한 과거 소환 이는 제사의 격식을 놓고 국력을 낭비한 조선시대의 예송논쟁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산칼럼] 그들만의 선거제 개편

국회는 오는 10일부터 나흘 동안 전원위원회를 열고 선거제 개편을 토론한다.유권자의 의사가 무시되고 정당 이익만 좇는 선거제로 변경된다면 국민의 정치 혐오는 더 커질 것이다.유권자인 국민에게 선거제 개편 방향을 묻는 것이 진정한 ‘개혁'임을 여야는 깨달아야 한다.

[기고] "국제 온실가스 감축시장, 한국이 주도국 될 수 있다"

글로벌 기후위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5년 유엔기후변화협약 제21차 당사국총회에서 체결된 파리협정이 갖는 가장 중요한 의의는 선진국뿐 아니라 전 세계 197개 당사국 모두가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지게 된 데 있다.이미 많은 기업도 국제 감축시장 확대를 환영하며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2022년 14억달러 규모의 저탄소개발사업 파이프라인을 발굴했고, 향후 2년간 34억달러 규모의 기후변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예정인 GGGI는 한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협력 파트너로서 국제 감축에 기여하는 한국의 노력에 기꺼이 함께할 것이다.

A35면

[사설] 총선 1년 앞으로…벌써부터 쏟아지는 포퓰리즘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오자 정치권에 포퓰리즘병이 다시 도지고 있다.민주당은 시중은행이 금리 상승기에 얻는 이자 수익의 일부를 국가에 출연하게 하고, 대출금리에 반영된 각종 부대비용을 차주에게 돌려주도록 하는 입법도 추진하고 있다.‘은행의 사회적 책임법'이라고 강변하지만, 금리 산정 자율권을 침해할 뿐만 아니라 은행이 목표 수익률을 올리는 식으로 대응하면 결국 금융소비자에게 부담이 돌아가 ‘조삼모사'일 뿐이다.

[사설] 교량부터 산단까지…'개발시대 인프라' 전면 점검해야

경기 성남 분당신도시에서 차량과 인파 통행이 많은 교량의 일부가 붕괴해 또 인명피해가 났다.누구도 예측 못한 교량 붕괴에 통신구 화재로 마비된 통신 단절과 일산신도시 온수배관 파열 사고로 인한 인명 희생을 다시 떠올리게 된다.이제 재건설한다는 각오로 안전을 점검할 시점이 됐다.

[사설] 자금시장 옥죄는 한전채, 전기요금 현실화가 정공법이다

한국전력이 올 들어 석 달 만에 7조원에 가까운 회사채를 발행했다.한국전력 채권이 자금시장에서 돈을 빨아들이는 ‘블랙홀’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데도 문제의 근원인 전기요금 현실화는 요원하기만 하다.한전 적자를 줄이고 자본시장 왜곡을 막을 근본적인 해답은 전기요금 정상화뿐이다.

[천자칼럼] 기밀문서 봉인 해제

6·25전쟁에 대한 북한의 북침설 주장이 허구임을 결정적으로 확인해준 것도 한 건의 기밀문서였다.2020년 러시아 현대사 문서보관소에서 발견된 옛 소련의 기밀문서를 보면 소련은 1960년대 브레즈네프 공산당 서기장 시절부터 북한의 남침을 내부적으론 기정사실화하고 있었다.남침일이 1950년 6월 25일이 된 것도 김일성의 강력한 요구에 따라 군사행동 시작일로 결정됐다는 내용 등이 문서에 적시돼 있다.

[백광엽 칼럼] 착착 돌아가는 주 69시간 '선동 공장'

‘주 69시간 근로'를 둘러싼 선동과 가짜뉴스는 그때 그 시절의 ‘한·미 FTA 괴담'과 빼닮았다.‘정부가 근로시간을 주 52시간에서 주 69시간으로 늘렸다'는 주장은 귀에 쏙쏙 박혀 분노를 유발한다.1주일 근로시간은 개편 전이나 후나 40시간으로 변함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