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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100대에 묶인 '증차 족쇄'…고사 위기 몰린 혁신 택시

정부가 2020년 차량운송 서비스 ‘타다'의 대안으로 도입한 한국형 혁신 택시사업이 ‘삼중 규제'로 고사 위기에 처했다.이 회사 김영태 대표는 18일 “정부의 택시 총량 규제 아래에선 빠른 배차를 위해 한 지역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택시는 ‘규모의 경제'가 필수지만 타입1 사업자는 증차 규제에 묶여 수년째 적자를 감수하며 사업하고 있다.

정부, 전세사기 주택 '경매 중단' 특단 대책

정부가 전세 사기 피해자가 거주하고 있는 주택이 경매로 넘어가는 것을 한동안 보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정부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국무회의 지시에 따라 경매 보류와 함께 한층 강화된 전세사기 피해자 구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피해자가 요구하는 전면적인 피해실태조사 실시와 함께 정부 대책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경락대금대출 등 전세사기 피해자 맞춤형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화이자 매출 132조 vs 셀트리온 2조

세계 1위 제약사인 미국 화이자와 한국 대표 바이오기업 셀트리온의 지난해 매출이다.매출만으로 평가하면 한국 기업의 현실은 초라하다.국내 자체 의약품 개발 기업 중엔 셀트리온이 지난해 매출 2조원 고지에 오른 정도다.

'1위 빅테크' 애플, 은행 영역까지 치고 들어왔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애플이 연 4.15%의 고금리를 적용하는 저축계좌를 출시했다.애플은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날부터 애플카드 사용자들이 골드만삭스를 통해 연 4.15%의 이자가 붙는 저축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고 밝혔다.

[포토] 윤 대통령, 국무회의서 ‘미래 세대’ 7차례 강조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윤 대통령은 이날 재정준칙 법제화 등 재정 건전성 강화, 전세 사기 피해 사각지대 해소, 마약범죄 근절, 고용세습 철폐 등을 주문했다.7분간 생중계한 회의 첫머리 발언에서 윤 대통령은 ‘미래세대'를 일곱 차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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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귀재' 김병주 MBK 회장, 韓 최고 부자 올랐다

아시아 최대 독립계 사모펀드 운용사인 MBK파트너스의 창업자 김병주 회장이 미국 포브스가 선정한 ‘2023년 한국 최고 자산가'에 올랐다.MBK파트너스는 2~5호 4개 펀드에서 14.5~28.7%에 달하는 연평균 수익률을 내고 있다.MBK파트너스가 투자 성공 사례를 쌓아가며 펀드 규모를 키워나갈수록 김 회장의 자산가치도 커졌다는 설명이다.

윤훈수 삼일회계 대표 연임

국내 최대 회계법인인 삼일회계법인의 윤훈수 현 대표가 사실상 연임을 확정했다.18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윤 대표는 지난 17일 마감한 삼일회계법인 신임 대표 선거에 단독 입후보했다.삼일회계법인은 오는 27일 의결권이 있는 파트너 200여 명이 투표자로 참여하는 총회를 열고 윤 대표의 연임 찬반 투표에 나설 예정이다.

주요 국가기관 85%, 도청에 무방비 노출

기획재정부와 통일부 등 주요 정부 부처 상당수가 도청 ‘사각지대'인 것으로 드러났다.18일 조달청 나라장터 시스템에 따르면 정부 부처와 광역 및 기초 단체,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산하 공공기관, 사법부, 입법부를 통틀어 ‘상시형 도청방지장비'를 도입한 기관은 전체 1509곳 중 15.4%에 불과했다.서울시와 경기도 등 주요 광역단체와 대통령실, 국방부 등 중앙정부 부처는 상대적으로 양호했지만, 지자체 산하 공공기관과 사법부는 사실상 무방비 상태였다.

[이 아침의 소설가] "책은 도끼여야 한다"…탄생 140주년 카프카

소설가 프란츠 카프카가 남긴 이 말은 책과 문학의 본질을 꿰뚫은 명언으로 회자된다.국내 대표 문예지 ‘악스트'의 제목은 독일어로 ‘도끼'를 뜻하는데, 카프카의 말에서 따왔다.광고인 박웅현 씨는 <책은 도끼다>라는 책을 내기도 했다.

A3면

韓 위탁생산 '글로벌 최강'…첨단의약품은 걸음마 수준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경쟁이 뜨겁게 벌어지고 있다.올해 상반기 4공장이 완공되면 생산능력은 총 60만4000L가 된다.론자 46만L, 베링거인겔하임 49만L, 우시바이오로직스 45만6000L 등 글로벌 경쟁사와 비교해 생산능력에서 초격차 1위로 올라선다.

美 '넥스트 팬데믹'에 6조 투자…韓은 겨우 1000억원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다음 팬데믹에 대비해 5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반면 한국 정부가 준비한 연구개발 예산은 1000억원대인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이 제2 팬데믹에 대비하기 위해 투자하는 백신 R&D 예산은 각각 869억원, 273억원으로 조사됐다.질병청 관계자는 “정부 전체 예산이 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나뉘어 있어 백신 R&D에 들어가는 총 예산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향후 팬데믹에 대비하기 위해 방역, 의료 대응, 백신 R&D 등에 대한 중장기 전략을 5월 초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보령 카나브 1600억 벌 때…美 애브비 휴미라는 28兆 벌었다

국산 신약 매출 1위는 보령의 고혈압약 카나브였다.미국과 한국의 바이오헬스 간판 제품 매출 격차가 177배에 이른다는 의미다.국산 신약 1000억원 매출 3개뿐 18일 업계에 따르면 국산 신약 36개 중 지난해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선 제품은 보령의 카나브패밀리, LG화학의 제미글로패밀리, HK이노엔의 케이캡 등 3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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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배터리 단 현대차, 美 전기차 보조금 못 받는다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생산하는 제네시스 GV70 전기차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보조금 지급 대상 차량에서 제외됐다.미국 브랜드 전기차만 수혜 미국 에너지부는 이날부터 시행하는 IRA 세부 지침에 따라 보조금을 받는 전기차 대상 차종을 17일 발표했다.지난해 8월 발효된 IRA는 북미에서 생산된 전기차에 대해 세액공제 형태로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규정을 담고 있다.

혁신택시 "운행 대수 늘려달라" 호소에도…국토부 반년째 뭉개

타입1 택시 서비스 사업자인 파파모빌리티는 강남 일대의 실시간 호출에만 응하고 있다.이 회사 김영태 대표는 18일 “정부의 택시 총량 규제 아래에선 빠른 배차를 위해 한 지역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택시는 ‘규모의 경제'가 필수지만 타입1 사업자는 증차 규제에 묶여 수년째 적자를 감수하며 사업하고 있다.

유류세 인하, 8월까지 연장

정부가 유류세 인하 조치를 오는 8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휘발유 25%, 경유·액화석유가스 37%인 현행 유류세 인하율을 그대로 유지한다.기획재정부는 오는 30일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를 8월 31일까지 4개월 연장한다고 18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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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나랏빚 1000조…재정준칙 빨리 처리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국가채무가 처음으로 1000조원을 넘어섰다"며 “방만한 지출로 감내할 수 없는 고통을 미래 세대에 떠넘기는 것은 미래 세대에 대한 착취"라고 18일 말했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계류돼 있는 재정준칙 법제화 법안의 처리도 요청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에도 책임 있는 재정준칙을 마련해 국가채무를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지난해 국회에 제출된 관련 법안이 이른 시일 안에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대검 '마약·조직범죄부' 부활…특수본엔 840명 투입

정부가 대검찰청에 마약·조직범죄부를 부활시켜 검찰의 마약범죄 수사 기능을 복원한다.마약범죄 수사 컨트롤타워인 마약범죄특별수사본부에 검찰 경찰 관세청 직원 등 840여 명을 투입해 수사 역량을 한데 모으고 ‘솜방망이 처벌'이라고 지적받는 마약류 범죄의 양형기준도 강화하기로 했다.국무조정실은 18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법무부 등 관련 부처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의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 추진 성과 및 계획'을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예금 이자가 10배"…애플 '파격 행보'에 美 은행들 긴장

전문가들은 저축계좌 출시로 제조업체 애플의 서비스 부문 성장세가 더 가팔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이미 애플월렛 등을 포함한 서비스 부문 매출은 보잉 인텔 나이키 등 미국 대표 기업의 매출을 뛰어넘었다.인터넷은행에 없는 인지도 애플의 예금 서비스는 기존 대형 은행의 브랜드 인지도와 인터넷은행의 고금리라는 장점을 모두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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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성·부동산은 실책"…반성문 쓴 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이 18일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과 부동산 정책 등을 ‘실책'으로 규정했다.“보수 정부 정책도 수용하겠다” 지난달 27일 취임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연 김 의장은 “과거 민주당 정책에 대한 반성과 역대 정부의 공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민주당 노선의 현대화'를 이루겠다"며 “민주당이 전반적으로 정책을 수립해 나가는 과정에서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에 대한 평가가 부족했다"고 말했다.김 의장은 특히 전 정부의 대표적인 실책으로 소득주도성장과 부동산 정책을 거론했다.

"양당, 문제해결 능력없어"…'제3지대' 띄운 금태섭·김종인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 정치, 문제와 제언'을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김 전 위원장은 “이제는 사람을 중심으로 정당이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문제 해결을 위한 하나의 세력이 등장할 수밖에 없다고 본다"고 했다.금 전 의원은 “지지층 결집의 정치로 어느 쪽이 정권을 잡아도 부정 평가가 60%를 차지하는, 국민 대다수가 싫어하는 정권을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주주보호' 상법 개정 논의 속도 붙나

이사회가 회사뿐만 아니라 주주 이익에 대해서도 ‘충실의무'를 지도록 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안 논의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이 의원안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주주의 비례적 이익과 회사'로, 박 의원안은 ‘회사와 총주주'로 바꾸는 내용이다.두 개정안 모두 이사회 이사들이 경영 판단을 할 때 회사뿐만 아니라 일반주주 이익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취지다.

'전광훈과 결별' 선언한 與…이중당적 981명에 "나가라"

국민의힘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관련 있는 당원 및 입당자들에게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내놨다.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8일 “전 목사의 추천으로 가입한 당원이 총 981명으로 파악됐다"며 이들에게 이중당적 금지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전 목사가 자유통일당을 따로 만든 만큼 해당 당적을 갖고 있는 당원은 탈퇴시키겠다는 것이다.

G7 외교장관 성명…"北 도발 강력 규탄"

주요 7개국 외교장관들이 18일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위반된다"며 강력 규탄했다.외교장관들은 이날까지 사흘간 일본 나가노현에서 열린 회의에서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은 지난 13일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이라고 주장하는 것을 포함해 전례 없는 빈도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며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개발을 포함해 불안정화를 가져오는 도발적 행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유엔 안보리는 17일 북한의 신형 ICBM 발사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소집했지만 별다른 성과 없이 종료됐다.

"뉴스·쇼핑 알고리즘 외부 검증"…與, 내달 '포털 규제' 입법 추진

네이버 카카오 등 대형 포털의 뉴스 및 쇼핑 알고리즘을 검증할 외부 감시 기구를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국민의힘은 대형 포털의 소상공인 및 소비자의 권익 침해를 막기 위한 입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국민의힘 정책위원회는 18일 국회에서 ‘독과점적 포털 기업의 시장지배력 남용과 소상공인·소비자 권익침해'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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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년 이창용…한은 존재감 커졌지만, '포워드 가이던스'는 논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오는 21일 취임 1주년을 맞는다.국제통화기금 아시아태평양국장 출신이란 무게감에 더해 정부와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그 어느 때보다 한은의 존재감을 키웠지만 통화정책과 관련해선 명시적인 ‘포워드 가이던스'로 논란이 됐다.통화정책의 투명성을 높였다는 긍정적 평가가 나오지만 일각에선 시장의 쏠림 현상을 키우고 한은의 신뢰성을 떨어뜨렸다고 지적한다.

'소멸위험' 지자체, 절반 넘었다…부산도 16개구 중 7곳 사라질 판

부산 중구에 있는 주상복합건물 부산데파트에서 20년째 옷수선 가게를 운영하는 박모씨는 18일 기자를 만나자 “가게 세 집 중 한 집은 비어 있다"며 한숨부터 내쉬었다.부산은 지난해 중·서·동·영도구 등 네 곳이 소멸 위험 지역이었지만 올해는 여기에 남·사하·금정구가 추가됐다.인천과 대구에서도 소멸 위험 지역이 늘었다.

저출산에 수백조 쏟아도…25~45세 절반 "난임휴가 몰라"

결혼·출산 적령기 남녀의 절반은 난임휴가 제도 존재 자체를 모르는 것으로 조사됐다.조사 결과 난임휴가 등 대표적인 저출산 정책조차 알고 있는 응답자가 적었다.응답자 800명 중 ‘잘 알고 있다’ 또는 ‘이름은 들어봤다'는 비율이 난임휴가 51.8%,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61.5%, 부모급여는 66.8% 수준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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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분기 4.5% '깜짝 성장'…리오프닝 효과로 반등 성공

중국의 올 1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웃도는 4.5%를 기록했다.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이 작년 1분기보다 4.5% 증가한 28조4997억위안을 기록했다고 18일 발표했다.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은 정부의 연간 성장률 목표치인 ‘5.0% 안팎'에는 못 미쳤다.

'당하고는 못 산다' 中의 반격…美 기업에 처절한 앙갚음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중국 정부가 미국과 미국의 동맹국 기업을 겨냥한 ‘외과 수술적 보복'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왔다.버락 오바마 전 미 대통령 등의 중국 고문을 지낸 폴 헨레는 “중국의 최근 조치는 자국의 이익을 크게 훼손하지 않을 만한 서방 기업과 산업을 좁게 표적으로 삼아 대응하는 방향"이라며 “광범위하고 대대적인 보복은 아니다"고 분석했다.

경기침체 우려에도 구리값 고공행진…페루發 공급대란 우려에 1만弗 눈앞

최근 경기 침체 우려가 고조되고 있지만 경기 선행지표로 널리 알려진 구리 가격은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보통 구리 가격은 실물 경제 전망에 연동해 움직이기 때문에 최근처럼 경기 침체 전망이 대두한 상황에서는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하지만 최근 구리 가격은 t당 9000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기시다 테러범, 출마 못해 선거제 불만"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향해 폭발물을 던진 혐의로 체포된 용의자 기무라 류지가 평소 일본 선거 제도에 불만을 품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18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기무라는 지난해 6월 공직선거법이 정한 피선거권 조건에 따라 입후보하지 못하는 것이 부당하다며 고베지방재판소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일본의 공직선거법은 참의원 의원과 광역자치단체 지사는 30세 이상, 중의원 의원과 기초지방자치단체장은 25세 이상이 돼야 선거에 출마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EU "챗GPT 진화 속도 늦춰야"

유럽의회 의원들이 챗GPT로 대표되는 인공지능 기술 개발 속도를 통제하기 위한 정상회담을 열자고 제안했다.유럽의회 내부에서는 이 법안에 대한 논의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WSJ는 이탈리아 루마니아 등 일부 유럽의회 의원들이 무서운 속도로 발전하는 범용인공지능과 관련한 새로운 규칙을 수립해야 한다며 ‘AI법’ 초안의 수정을 제안할 것이라고 이날 보도했다.

EU에 철강 수출땐 탄소배출량 알려야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유럽연합의 입법부인 유럽의회가 철강, 알루미늄, 비료 등 수입품에 이른바 ‘탄소 국경세'를 부과하는 탄소국경조정제도 법안을 18일 처리했다.CBAM은 EU로 수출되는 철강, 알루미늄, 비료, 전기, 시멘트, 수소제품 등 6개 품목의 생산 시 배출되는 탄소량 추정치에 탄소 국경세를 부과하는 법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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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양극재는 LG의 미래 성장동력"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지난 17일 충북 청주의 LG화학 양극재 공장을 찾아 “양극재 사업에서 선도적 경쟁우위를 지속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배터리·소재 생산 전략 점검 ㈜LG는 구 회장이 전날 LG화학 양극재 공장을 방문해 배터리·소재 공급망과 생산 전략을 점검했다고 18일 발표했다.이날 방문에는 권봉석 LG 부회장, 홍범식 LG 경영전략부문장, 이향목 LG화학 양극재 사업부장 등이 함께했다.

구글클라우드 코리아 사장 강형준

구글 클라우드는 강형준 전 스노우플레이크 한국 지사장을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8일 발표했다.강 사장은 클라우데라, 호튼웍스, 테라데이타 등에서 30년간 기술 분야 업무를 맡았다.국내 기업 가운데 삼성전자, LG, 현대자동차그룹, 엔씨소프트, 컴투스, 넷마블 등이 구글 클라우드를 이용하고 있다.

부진했던 中시장…현대차, 고성능 'N브랜드'로 공략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부진했던 중국 시장에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현대차는 올 하반기 더 뉴 엘란트라 N을 시작으로 내년 N브랜드 최초 전기차인 ‘아이오닉 5 N’ 등 중국 시장에 다양한 N브랜드 모델을 출시하기로 했다.회사 관계자는 “N브랜드는 현대차의 앞서가는 기술력의 상징"이라며 “중국 시장에서 현대차 브랜드의 가치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기아 "고용세습 단협 조항 철폐" 노조에 요청

기아가 장기근속한 직원의 자녀를 우선 채용하는 ‘고용세습’ 단체협약 조항을 즉시 철폐하자고 노동조합에 공식 요청했다.18일 노동계에 따르면 기아는 대표이사 명의로 민주노총 금속노조 기아 지부장에게 ‘우선채용 관련 단체협약 제27조 제1항 개정 협조 요청'이란 공문을 지난 17일 보냈다.기아 측은 공문에서 “회사는 여러 차례에 걸쳐 노조에 법 위반 조항을 개정해 달라고 요구했다"며 “고객과 국민의 부정적 시선이 노사 모두에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즉시 단체협약이 개정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수산화리튬값 한달새 33% '뚝'…K배터리 소재사 매출감소 우려

국내 배터리 업체가 주로 생산하는 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에 들어가는 수산화리튬값이 한 달 새 33% 급락했다.원재료 가격 하락이 장기화하면 배터리 및 전기차 할인 경쟁을 부추겨 배터리와 관련 소재 업체의 매출만 쪼그라들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18일 런던금속거래소에 따르면 수산화리튬 가격은 지난 14일 t당 4만7000달러까지 떨어졌다.

삼성SDI, 中서 각형·원통형 차세대 배터리 공개

삼성SDI가 초격차 기술력을 녹여낸 전고체 배터리를 앞세워 중국 배터리 시장 공략에 나선다.삼성SDI는 18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3 상하이 모터쇼'에서 비공개 부스를 마련하고 최신 배터리 기술을 소개했다.이 회사는 화재 위험이 거의 없어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의 양산 로드맵을 공개했다.

삼성스토어, 가전판매점 매출 1위 등극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삼성스토어의 지난해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롯데하이마트를 넘어섰다.삼성전자의 개인 맞춤형 가전 브랜드 ‘비스포크'는 2019년 6월 출시 후 삼성스토어의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삼성 QLED TV와 갤럭시 S·Z 시리즈 스마트폰의 지속적인 인기도 삼성스토어가 가전 판매 1위에 오르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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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한경 ‘2023 비트 콘 써밋’ 개최

한국경제TV는 18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 다산홀에서 ‘2023 비트 콘 써밋'을 열었다.정보기술과 바이오 산업의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행사다.이건복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상무가 ‘챗GPT와 한국 IT 산업의 미래'에 관해 강연하고 있다.

'위인 AI'와 채팅 나눠볼까

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 챗GPT를 활용해 역사적 인물, 가상의 캐릭터와 채팅하는 앱이 등장했다.가족 공유가 가능해 한 가족이 한 개 계정으로 앱을 사용할 수 있다.이 회사의 굴리엘모 파글리오니 최고경영자는 “다양한 인물과의 채팅을 통해 아이들이 해당 인물에 대해 더욱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 "사고위험, 10억년에 한 번 수준"…SMR 가이드라인 내놨다

이런 상황이 닥쳤을 때 출력을 자동으로 줄이고 냉각수 순환 체계도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SMR을 설계해야 한다는 뜻이다.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SMR 시장 가이드라인을 정식으로 내놨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며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올해를 기점으로 국내 원전 기업들의 SMR 개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SMR은 전기 출력이 300㎿ 이하인 소형 원전을 의미한다.

'바다 위 건축' 혁신 이끄는 현대건설

18일 찾은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공사 현장.10층짜리 아파트 1개 동 크기의 대형 구조물이 바다 위에 우뚝 떠 있었다.현대건설은 인천신항 공사 현장에서 30㎞ 떨어진 곳에서 1주일에 케이슨 1함을 만들고 있다.

韓 인터넷 속도 25위?…통신사 "신뢰 못해"

한국의 초고속 인터넷 속도가 세계 25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글로벌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79Mbps였다.모바일 인터넷의 다운로드 속도는 120.38Mbps로 전월 대비 3계단 떨어진 6위를 차지했다.

SKT, 美 방송시장 진출…싱클레어에 플랫폼 판매

SK텔레콤은 18일 미국 최대 미디어그룹 싱클레어에 모바일에지컴퓨팅 기술을 활용한 방송 송출 플랫폼을 판매했다고 발표했다.SK텔레콤은 방송 송출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가상화했다.글로벌 정보기술 기업인 델 테크놀로지스 서버에 SK텔레콤의 MEC 솔루션과 SK스퀘어의 합작사인 캐스트닷에라의 방송용 소프트웨어를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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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클론 "혈액암 환자 완전관해"…CAR-T 임상 1상 일부결과 공개

노바티스, 길리어드 등 글로벌 제약사들이 주도하는 ‘꿈의 항암제’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 치료제 개발 경쟁에서 국내 기업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임상에서 암세포를 완전히 없애는 완전관해가 관찰되면서다.앱클론은 ‘2023 미국암연구학회'에서 자체 개발한 CD19 CAR-T 치료제 AT101의 임상 1상 일부 결과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癌 조기진단 키트, 병원으로 '영토 확장'

건강검진센터에서 혈액이나 분변으로 암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던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병원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외국산 제품 위주이던 병원에 국산 제품이 본격 진입하면서 체외진단 기반 암 진단 시장 선점 경쟁이 뜨거워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18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의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대상으로 선정돼 국내 병원에 공급될 수 있는 암 조기진단 키트는 3종으로 늘었다.

진원생명과학, 차세대 경피 약물전달 시스템 중국 특허 등록

진원생명과학은 중국 특허청으로부터 경피 약물전달 시스템인 코팅형 마이크로니들의 핵심 기술인 자기제어 전기분사증착기술의 특허를 인정받았다고 18일 밝혔다.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는 “백신을 포함한 다양한 영역에서 마이크로니들 플랫폼의 활용 가능성을 고려할 때 코팅형 마이크로니들 개발의 중요성이 크다"고 말했다.조엘 매슬로 진원생명과학 최고의학책임자는 “개발 중인 저분자 면역 조절제 GLS-1027과 C형 간염 백신은 구조가 완벽하게 보존되고 높은 효율로 마이크로니들에 코팅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SLED는 스텐트와 보철 관절 등 이식형 의료장치의 염증을 제한하는 등 많은 분야로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엔젠바이오·모바일닥터 '맞손'…마이크로바이옴 서비스 제공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정밀진단 플랫폼 기업 엔젠바이오가 헬스케어 서비스 앱 기업 모바일닥터와 손잡고 마이크로바이옴 서비스를 제공한다.18일 엔젠바이오는 영유아 헬스케어 서비스 ‘열나요’ 앱을 운영하는 모바일닥터에 마이크로바이옴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엔젠바이오 관계자는 “영유아는 체내 미생물이 막 형성하는 단계라 유익균 점유율이 중요하다"며 “이번 검사를 통해 자녀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선바이오 "구강건조증 개선제, 美 기술수출 협의 중"

선바이오가 구강건조증 처치제 뮤코펙의 기술수출과 메신저리보핵산 백신 원료 공급 등으로 재도약 채비를 하고 있다.노광 선바이오 대표는 18일 “자체 개발한 뮤코펙의 기술수출을 위해 소비재 기업 세 곳과 협의 중"이라고 했다.뮤코펙은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의 품목허가를 받았지만 글로벌 회사들이 기존 경쟁 제품과 비교 임상 데이터를 요구하면서 기술수출이 늦어졌다.

A16면

결국 10만원 넘어간 호텔 빙수값

올여름에도 고급호텔의 ‘고가 빙수 대전'이 뜨겁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제조원가·인건비·물류비 등의 전방위적 상승으로 가격도 대폭 급등할 전망이다.지난해 서울 신라호텔은 ‘애플망고 빙수’ 가격을 전년보다 29.6% 올려 8만3000원에 판매했다.당시 신라호텔은 빙수에 들어가는 제주산 애플망고 원가가 올라 빙수 가격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웅진 키즈 놀이앱 계열사, 원스톱 소풍 서비스 첫선

웅진그룹의 키즈 놀이앱 운영사 놀이의발견은 올인원 어린이 체험학습 플랫폼 ‘소풍의발견'을 선보인다고 18일 발표했다.대형 모빌리티 업체와 협력해 소풍에 참여하는 어린이에게 해당 장소까지의 왕복 이동 수단과 체험 및 교과 콘텐츠, 식사, 수료증 발급 등 모든 과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단순 체험학습 상품을 제공하는 업체는 많지만 전 과정을 서비스하는 곳은 소풍의발견이 처음이다.

뉴욕 상징 '티파니' 4년 만에 재개장

글로벌 패션 1번지 미국 뉴욕을 대표하는 명품 거리 5번가의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 매장.명품업계에선 증축되는 건물의 꼭대기 층에서 기존의 티파니 매장에서는 보지 못한 새로운 경험이 제공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1940년 문을 연 이 매장은 티파니라는 브랜드는 물론 뉴욕을 상징하는 매장이다.

1020세대 입맛 잡은 진라면…오뚜기 "결국 1등 된다" 자신

2005년 나온 오뚜기 진라면 광고 속 멘트다.함영준 오뚜기 회장이 라면 맛 개선을 위해 주기적으로 경영진과 함께 시식회를 여는 것은 업계에 잘 알려져 있다.오뚜기는 함 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진라면 맛을 세 차례 개선했다.

다양한 조리법 개발…볶음면 시장 공략 무기로

‘라면회사 오뚜기'의 최대 강점은 종합식품기업이라는 사실이다.이런 강점을 살려 판매 제품을 다양화하면서 해외 판로도 확대한다는 전략을 수립했다.오뚜기는 해당 조리법을 대표 볶음면인 ‘진짜장’ ‘진진짜라’ ‘크림진짬뽕’ ‘스파게티’ 등 봉지라면 5종에 확대 적용했다.

A17면

자취 감춘 은행 年4% 예금…절반은 기준금리보다 낮아

연 4%대 은행 정기예금이 자취를 감췄다.별다른 조건이 없는 5대 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기준금리와 같거나 더 낮았다.우리은행의 ‘WON플러스 예금'과 하나은행의 ‘하나의 정기예금'이 연 3.50%로 기준금리와 같다.

지난해 실손보험 1.5조 적자

실손보험의 지난해 적자 폭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손해액에 비해 보험료 수익이 더 늘어 보험손익 및 손해율이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금융감독원이 18일 발표한 ‘2022년 실손의료보험 사업 실적'에 따르면 작년 보험손익은 1조5300억원 적자로 전년의 2조8600억원 적자보다 1조3300억원가량 적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립·다세대 주택도 카뱅서 주담대 받는다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가 20일부터 아파트에 이어 연립주택과 다세대주택을 대상으로 비대면 방식의 주택담보대출을 시작한다.윤 대표는 “카카오뱅크는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여신상품 커버리지를 확대해 올해 10%대 중반의 여신 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며 “대환대출플랫폼과 보증서 대출 등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했다.카카오뱅크는 연립·다세대 주담대 최저금리를 연 3.53%로, 최고금리도 연 4%대 후반으로 책정한다.

"330조 시장 잡아라"…증권사, 퇴직연금 유치 총력전

증권회사들이 330조원까지 불어난 퇴직연금 적립금을 유치하기 위해 전문조직을 신설하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디폴트옵션이 본격 시행되면 은행과 보험사에서 증권사로 퇴직연금 계좌를 옮기는 ‘머니 무브'가 일어날 것이란 예상이 있다.디폴트옵션이란 퇴직연금 가입자가 일정 기간 아무런 운용 지시를 내리지 않으면 사전에 정해둔 기본값에 따라 퇴직연금이 운용되는 제도다.

국민은행 글로벌본드 흥행…5억달러 발행에 15억달러 몰려

국민은행이 지난 17일 5억달러 규모의 선순위 글로벌본드를 발행했다.국민은행은 발행에 앞서 지난 10일부터 1주일간 미국 싱가포르 홍콩의 50개 이상 기관투자가와 대면 미팅 및 콘퍼런스콜을 했다.국민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은행 및 금융 시스템에 대한 불안이 고조된 와중에도 투자자의 견조한 수요를 이끌어냈다"며 “한국 금융 시스템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를 확인할 수 있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A18면

에코프로, MSCI지수 편입 탈락하나

코스모신소재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다음달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한국지수에 신규 편입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삼성증권은 MSCI 한국지수 신규 편입을 위해선 시가총액 4조5000억원 이상, 유동시가총액 1조5000억원 이상 등 기준을 통과해야 하는 것으로 추정했다.코스모신소재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 기준 5조6336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5조5136억원으로 MSCI 편입 시가총액 기준에 부합한다.

마이크로투나노, 일반청약에 3.2조 '흥행'

반도체 검사용 프로브카드 제조사 마이크로투나노의 일반청약에 약 3조2000억원의 뭉칫돈이 몰렸다.18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투나노는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일반청약을 진행한 결과 163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나노팀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경쟁률이다.

컴투스 신작게임 흥행…목표주가 잇달아 상향

컴투스의 목표주가가 잇따라 상향 조정되고 있다.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출시 후 컴투스가 올린 하루평균 매출은 서프라이즈 수준"이라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은 초반에 매출이 높았다가 급격히 하락하는 일이 많은데, 크로니클은 잦은 콘텐츠 업데이트로 하향 속도가 완만하다"고 말했다.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오는 25일부터 애니메이션 원펀맨과 크로니클의 컬래버레이션이 예정돼 있어 매출 증가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6월 국내 출시 예정인 게임 제노니아의 흥행이 주가의 추가 상승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개미들, 美 주식 팔아치우더니…3600억 '뭉칫돈' 몰린 곳

중국과 인도 펀드에 뭉칫돈이 유입되고 있다.중국과 인도 펀드로 돈이 이동하는 이유는 미국 주식시장의 기대수익률이 낮아졌기 때문이다.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SVB 파산 이후 미국 주식에 대한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는 분석이 잇달아 나오면서 중국과 인도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가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동안 잠잠하더니…"땡큐 차이나" 주가 날개 단 종목

한동안 잠잠했던 화장품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중국 1분기 소매 경기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중국 매출 비중이 큰 화장품주에 기대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3월 중국 소매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다고 밝혔다.

A19면

'생성형 AI' 도전장 낸 아마존…올해는 반등하나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다음주 실적을 발표할 미국 기업에서 가장 주목받는 곳 중 하나가 아마존이다.클라우드와 생성형 AI 사업에 주목 지난해의 부진에도 시장에선 여전히 아마존에 기대를 걸고 있다.

美 ETF 수난시대…올들어 62개 '퇴장'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ETF 청산 계획을 밝히고 있어서다.미 자산운용사 인베스코는 20개 이상의 ETF를 상장폐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심플리파이자산운용도 지난 13일 ETF 4개를 청산하겠다고 발표했다.

금값 상승세 올라타려면 'ETC'가 정답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금값 상승기에는 금광기업 주식보다 금 상장지수원자재 투자가 더 효과적이라는 주장이 나왔다.금 가격 자체에 ‘베팅'하고 싶을 때는 금광기업 주식보다 ETC가 더 적합하다는 의미다.

한물 간 '메타버스'…"괜히 투자했나" 주주들의 눈물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세계 최대 메타버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로블록스 주가가 급락했다.지난달 이용자 수와 거래액 등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성장세가 꺾인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A23면

건설업계 자금 압박 더 커지나

자금난이 심화할 것이라고 보는 주택 사업자가 한 달 새 크게 늘었다.이 지수가 100을 밑돌면 자금조달 전망을 비관적으로 보는 업체가 더 많다는 얘기다.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미분양 적체와 토지 매입 후 사업 추진 지연 등으로 건설업체의 자금 압박이 점차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 반영됐다"며 “이런 상황이 하반기까지 계속되면 주택업체의 연쇄 도산과 금융권 부실로 전이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래미안갤러리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삼성물산이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 선보인 ‘래미안 유니버스'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삼성물산은 “다채로운 색상과 개성 있는 마감재로 독특한 주거공간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부동산 개발회사 신영도 고급 주거 브랜드 ‘브라이튼'으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주거·쇼룸 인테리어 부문 본상을 받았다.

잠실 아파트, 19억9000만원에 팔리더니…"심상치 않네"

서울 송파구의 잠실엘스, 리센츠 등 대형 단지에서 20억원 미만 매물이 자취를 감췄다.1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잠실엘스 전용 84㎡는 이달 초 21억5000만원과 21억8500만원에 실거래가 이뤄졌다.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 2월 19억9000만원에 팔린 이후 최근 두 달간 20억원 미만 거래가 없었다.

역시 강남은 다르네…거리두기 후 가장 먼저 부활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기 시작한 지난해 2분기부터 서울 주요 지역 상가 수가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부동산R114가 상업용 부동산 솔루션을 통해 서울 상가 업종별 추이를 분석한 결과 서울 지역 상가는 작년 2분기 34만6229실에서 3분기 36만1490실, 4분기 37만7724실로 증가했다.서울에서도 강남 3구, 강서, 마포 등 업무시설이 밀집하고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의 상가가 크게 늘었다.

A24면

'SMR 생태계' 만드는 부산

부산시가 소형모듈원전의 소재·부품·장비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국내에서 유일한 ‘발전용 SMR’ 제작사인 두산중공업이 인근 창원에 있어 관련 생태계 구축 시 지역 내 소부장 기업이 새로운 산업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시는 협업 연구기관과 함께 지역 내 수출형 SMR 제작에 필요한 소부장 혁신 기술을 확보하고 산업체에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경북, 구글 클라우드와 AI 인재 양성

경상북도는 18일 구글 클라우드와 협약을 맺고 인공지능 인재를 양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도는 올 하반기 시범사업으로 안동대에 AI진흥센터를 설치하고 100명의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과정은 AI, 클라우드 실무 코스부터 전문개발자 과정까지 포함된다.

경남 중기중앙회, 나라장터 입점 지원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역본부는 조달청 나라장터 쇼핑몰 입점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5월 3일까지 모집한다.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입점하면 공공조달 분야에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게 되며, 3년간 입점이 유지된다.모집 대상은 경남지역 중소기업으로 상용화된 물품을 생산하는 곳이어야 한다.

TK신공항 '이륙'…건설업계 "100조 수주 기대"

대구 도심의 대구국제공항을 경북 군위·의성으로 옮겨 신공항을 짓는 데 필요한 지원책 등을 담은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이 지난 13일 국회를 최종 통과했다.18일 대구시에 따르면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공항 건설 사업은 건국 이래 대구 최대 사업이자 대구·경북 중남부 경제권 구축의 토대"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1961년 국내선용으로 지어진 대구공항은 1996년부터 국제공항으로 활용됐다.

울산 '마두희축제' 태화강서 즐기세요

울산 중구는 지역 대표 축제인 마두희 축제 이름을 ‘태화강 마두희축제'로 바꾸고, 축제 장소도 원도심에서 태화강변까지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중구는 여러 세대가 함께 어울려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마두희 수상 줄다리기, 수상 공연, 치맥 축제 등 태화강변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마두희는 조선시대 울산 지역의 대표적 줄다리기 행사로 일제강점기 주민이 모이는 것이 통제되면서 명맥이 끊겼다.

경남·전남 손잡고 '남해안 시대' 연다

경상남도와 전라남도가 ‘상생과 번영의 남해안 시대'를 목표로 우주항공청 연내 설립, 남해안종합개발청 설치 등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남해안 우주항공산업벨트를 조성하기 위한 선결 과제로 연내 경남에 우주항공청을 개청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또 남해안종합개발청 설립과 함께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해양레저관광 루트를 공동 개발하자는 협력과제를 포함해 경상남도와 전라남도가 함께 남해안권 관광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음악 특구 서초 "악기 만들며 클래식에 빠져보세요"

서울 서초구가 예술의전당을 중심으로 조성된 악기거리를 지역 어린이들의 음악교실로 활용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공연시설 26곳, 연습시설 63곳, 악기 수리·제작 시설 96곳 등 클래식 관련 시설 210여 개가 모여 있다.서초구는 2021년부터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악기 제작 체험 프로그램 ‘클래식악기 탐구생활'을 시작했다.

"종합 행정타운 조성"…새 청사 짓는 서울 구청

서울 내 구들이 잇달아 새 청사 마련에 나서고 있다.오래된 청사가 낡아서 더 이상 제 역할을 못하는 경우가 많고 행정 처리만 하던 기존 청사로는 구청을 문화센터 겸 커뮤니티 시설 등으로 활용하려는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18일 각 구에 따르면 새 청사를 준비하는 곳은 강남구·강서구·광진구·동작구·서초구·종로구 등 모두 여섯 곳이다.

서울, 24시간 어린이집 11곳으로

서울시가 야간과 휴일에도 아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365열린어린이집'을 9개에서 11개로 확대한다.기존 종로·용산·중랑·성북·노원·마포·양천·관악·강동구에 운영하던 365어린이집에 이어 서초구·은평구에도 마련했다.24시간 긴급돌봄이 가능하고, 설과 추석, 크리스마스 당일을 제외한 휴일에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 '청년 사다리' 유학생 모집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올해 해외 대학으로 유학할 경기 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참가자 150명을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김동연 경기지사가 방미 기간 중 협약을 맺은 미시간대, 버펄로대를 포함해 미국과 호주 4개 대학에서 연수를 갖는다.

승객 실신에 화들짝…'김포 골드라인' 특단의 대책 나왔다

경기도와 김포시가 김포골드라인 혼잡률을 낮추는 대책으로 수요응답형버스와 전세버스를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김포대로~개화역 차도 서울 방향 750m 구간을 2차로에서 3차로로 확장하고, 내년 9월로 예고된 김포골드라인 열차의 증차를 최대한 앞당겨 출근시간 배차 간격을 현 3분7초에서 2분30초까지 줄이겠다는 계획도 마련했다.김포한강로~올림픽대로 구간에 세종시의 바로타와 같은 간선급행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A25면

"고작 4명이 800명분 준비"…'천원의 아침밥'에 대학들 한숨

정부와 서울시, 정치권 등이 잇달아 추진하고 있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대해 정작 지원을 받는 대학들이 난색을 보이고 있다.정부·서울시가 얼마간 자금을 대 주면 나머지를 대학이 채우는 식으로 비용을 마련해야 하는데, 인건비와 식대 등을 추가 지출할 여력이 있는 대학은 별로 없는 것이 원인이다.18일 기준 서울 54개 대학 중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곳은 26곳에 그쳤다.

[포토] 국군장병들 ‘뜨거운 취업 열기’

1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에서 장병들이 참여 기업의 소개를 귀 기울여 듣고 있다.이 행사는 전역 장병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됐다.한화시스템, 쿠팡 등 200여 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건설토목, 경호경비, 스포츠 등 8개 업종별 부스가 마련됐다.

강남 살인 부른 'P코인 시세조종'…증권성 인정 안돼 처벌 어려울 듯

검찰이 ‘강남 납치·살해’ 사건의 범행 동기로 지목된 암호화폐 P코인의 시세조종 정황을 여러 차례 파악한 것으로 나타났다.검찰은 P코인 상장 직후 시세조종을 의미하는 ‘마켓메이킹'으로 다수 투자자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고 있다.P코인에서는 시세조종을 위한 자전거래 정황이 다수 발견됐다.

檢 '가거도 비리' 삼성물산 관계자 8명 기소

전남 신안군 가거도항의 태풍 피해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공사비를 부풀려 수백억원의 이익을 챙긴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서울남부지검 형사4부는 가거도항 태풍 피해 복구공사 과정에서 157억원의 관급공사 대금을 편취한 삼성물산과 설계감리회사 전·현직 임직원 등 8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과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18일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삼성물산 임직원 4명은 설계감리회사 임직원 4명과 공모해 2016년 3월 가거도항 인근 지반 개량 공사 과정에서 발주청인 목포해양수산청에 공사비를 부풀린 설계서를 제출했다.

北해커, 언론사 숙주로 대남 사이버공격

북한과 연계된 해커그룹 라자루스가 지난해 발생한 보안인증 프로그램 해킹 사건을 벌인 배후로 확인됐다.은행과 공공기관에 접속할 때 필수 설치해야 하는 ‘이니세이프’ ‘베스트서트’ 등의 보안프로그램을 해킹 통로로 이용한 것이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라자루스가 2021년 4월부터 1년여 동안 국내 유명 보안인증업체를 해킹해 보안인증 프로그램을 이용한 사이버 공격을 준비했다고 18일 밝혔다.

"1000억 놓치면 안 돼"…지방대 사활 걸고 맞붙는다

지방대학 30곳을 선정해 학교당 5년간 최대 100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 선정작업이 6월부터 시작된다.글로컬대학은 지방대의 혁신을 유도하기 위해 교육부가 추진하는 역점 사업이다.최종 지정된 대학은 5년간 1000억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야구장에 캔맥주 반입 된다

올 프로야구 시즌부터 야구장 내에 캔음료 반입이 가능해진다.하지만 캔음료 반입이 금지되면서 일회용 컵 사용량이 폭증하는 부작용이 발생했다.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프로야구 정규시즌에서 캔음료 판매에 따라 사용된 일회용 컵은 400만 개에 달했다.

A26면

교수직 던지고…'도시인 욕망' 그리다

서울대 미술대학 교수는 홍익대 미술대학 교수와 함께 미술계에서 최고로 쳐주는 자리다.2008년부터 15년간 서 작가가 전 세계 대도시를 다니며 그린 도시 연작 17점을 모았다.전시장에 들어서면 서 작가 특유의 강렬한 색채와 거침없는 붓 터치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브레멘필과 함께 '브람스 본색' 들려드릴게요"

1868년 요하네스 브람스 지휘로 세기의 대작 ‘독일 레퀴엠'을 초연한 전설의 악단이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17일 독일 브레멘주 디 글로케 홀에서 브레멘 필과 협연 무대를 한 임지영과 문태국은 연주 직후 전화 인터뷰에서 “브레멘 필의 연주는 마치 ‘브람스가 원한 소리와 연주는 바로 이런 것'이라고 말하는 것 같다. 악단의 연주에서 뿜어져 나오는 브람스 작품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은 놀라울 정도"라고 했다.임지영이 “이 악단은 어떤 음도 억지로 꾸며내지 않으며 이들의 음색은 그 자체로 단단하고 웅장하다"고 하자 문태국은 “브레멘 필은 브람스의 언어를 어떤 악단보다 명확히 표현할 줄 안다. 소리로 귀를 때리는 음악이 아니라 피부에 스며들듯이 다가오는 음악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뷰] 연극 파우스트, 연기 위해 영혼까지 판 듯…'악마 그 자체'였던 박해수

그의 마력에 현혹된 관객들은 막이 내릴 때까지 숨소리조차 제대로 낼 수 없었다.연극계 ‘대부’ 유인촌의 파우스트 연기는 말할 것도 없다.파우스트에 의해 파멸하는 아가씨 그레첸 역할의 원진아는 첫 번째 연극 도전인데도 흡인력 있는 연기를 보여줬다.

"나는 마약상 아닌 죽음의 인도자"

서울 강남 학원가의 ‘마약 음료’, 김해 아파트에서 재배한 대마….김 대표는 “물론 깊은 반성이 담겨 있지만 ‘범죄 행위를 책으로 내서 돈을 버는 게 아니냐'는 시선도 있을 거라는 걸 알고 있다"며 “임씨를 여러 차례 만나본 뒤 진정성을 느껴 출간을 결정하게 됐다"고 했다.출판사에 따르면 임씨는 “과거에는 마약은 가진 자들만 즐기는 여흥거리라고 생각했지만 교도소에서 마약 중독자들을 만난 뒤 평범한 이들이 고통스러운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 마약에 손을 댔다가 수렁에 빠져들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오늘의 한경arteTV] 아트룸

최연소 서울대 음대 교수 임용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피아니스트 백혜선이 에세이집 <나는 좌절의 스페셜리스트입니다>를 최근 출간했다.성공한 음악가의 심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이어 성수영 한국경제신문 기자가 조선시대 명품 백자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리움미술관 기획전 ‘군자지향전'을 소개한다.

천명관 '고래' 英 부커상 최종 후보 "오래된 소설인데…독자들 지지 덕분"

<고래> 영어판으로 세계적 권위의 문학상인 영국 부커상의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작에 이름을 올린 천명관 작가는 오랜 기간 애정을 쏟아준 독자들에게 “감사하다"는 뜻을 먼저 전했다.한국 작품 중 천명관의 <고래>는 지난달 14일 1차 후보로 선정된 데 이어 마침내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지난해 정보라 작가의 <저주토끼>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한국 작품이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A27면

"한국인만의 끈끈한 품앗이로 월가 벽 뚫었죠"

지난주 미국 뉴욕 이스트강이 보이는 퀸스보로 브리지 아래 자리한 구스타비노스 연회장, 만개한 벚꽃 사이로 슈트와 드레스를 차려입은 검은 머리의 참석자들이 건배사에 샴페인 잔을 부딪쳤다.이날 이들이 모인 건 한인금융인협회 창립 15주년 연례 만찬에 참석하기 위해서다.2009년 설립한 KFS는 월가를 비롯해 미국 금융권에서 근무하는 한인들의 네트워킹과 멘토링을 위해 만들어진 단체다.

IBK캐피탈,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 전달

IBK캐피탈이 지난 17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저소득 가정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치료비 지원금 6000만원을 전달했다.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소아암 및 희귀 난치성 질환 어린이 환자를 지원하는 비영리단체다.

한국외대 'HUFS 어워드' 강덕영·김광성 동문 수상

한국외국어대는 19일 서울캠퍼스 국제관 애경홀에서 개교 69주년 기념식을 열고 한국외대의 명예를 드높인 동문들에 ‘HUFS 어워드'를 수여한다.이번 수상자는 국내 부문에선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 해외 부문에선 김광성 뱅크 오브 호프 행장이 그 주인공이다.강 대표는 1987년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을 설립해 우수한 개량신약을 필두로 글로벌 제약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기업은행·기보, 기술거래 활성화 협약

기업은행은 지난 17일 기술보증기금과 ‘중소기업 기술 거래·보호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기업은행이 기보에 5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기보는 이를 재원으로 중소기업에 1000억원 규모 우대보증을 지원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롯데마트·코미코 '노사협력대상'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8일 서울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35회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을 열고 HD현대인프라코어와 롯데쇼핑 롯데마트사업부에 대기업 부문 대상을 수여했다.롯데마트 노사는 현장 중심의 소통으로 2004년 이후 줄곧 무분규를 유지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롯데마트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13개 점포가 폐쇄되는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노사가 임금 동결에 합의하는 등 고통을 분담해 작년을 기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포토] ‘2023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

한경닷컴, 동아닷컴, iMBC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 동아일보가 후원하는 ‘2023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이 18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렸다.수상 브랜드 대표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충성도를 소비자들에게 직접 조사해 선정해오고 있다.

한진·LS·효성·HL·파마리서치…"산불 피해 돕자" 온정 잇따라

한진·LS·효성 등 그룹들의 강원 강릉지역 산불 피해 복구 성금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파마리서치도 강릉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3억원과 5000만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기부했다.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된 이번 성금은 특별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릉 지역의 재난 구호 및 피해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재즈 피아노 전설 美 아마드 자말 별세

미국의 재즈 피아니스트 아마드 자말이 92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인은 차분하고 여유로운 연주 스타일로 70여 년에 걸쳐 수많은 재즈 음악가와 대중을 사로잡았다.음 사이사이에 정적을 끼워 넣는 그만의 테크닉은 재즈 음악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경에세이] 다 감사하다

사소하고 당연하게 여겼던 것에 대한 감사가 가장 소중한 것 같다.주방 불을 켜고 기어이 냉장고에 다녀온 아내가 건네주는 물 한 잔이 그렇게 감사할 수가 없다.현관을 나서는데 아이가 놓아준 가지런한 구두도 감사하고, 아무 이상 없이 잘 걸리는 차의 시동도 감사하다.

A29면

[장석주의 영감과 섬광] 밤하늘 보호구역을 지정하자

인간이 밤의 사악한 공포에서 놓여난 것은 전기가 나오고 백열구가 발명된 뒤다.전기와 백열구가 등장하면서 지구의 밤은 별천지로 바뀌었다.뉴욕이나 홍콩, 파리와 상하이 같은 대도시의 사무실, 백화점, 쇼핑센터, 주유소, 운동장, 유흥시설 등은 밤에도 온갖 인공조명의 불빛으로 환하다.

[박동휘의 컨슈머 리포트] 'K위스키'를 전통주로 허가한다면

‘타이와니즈 위스키'라는 고유명사를 만들어 낸 주인공, 이것이 카발란에 대한 가장 정확한 정의다.대만 위스키, 10년의 기적 대만의 카발란에 대한 단상은 자연스럽게 ‘K위스키'의 가능성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진다.우리도 ‘코리안 위스키'를 만들 수 있을까.

A30면

[다산칼럼] 나라 곳간이 위태롭다

국가채무와 통합재정수지 비율을 60%와 -3% 내에서 관리하는 관련 법안이 국회에서 잠자고 있다.재정 포퓰리즘이 성장 잠재력을 갉아먹고 있다.지출 증가가 세입 증가를 압도하는 ‘악어의 입’ 문제에 적극 대처해야 한다.

[데스크 칼럼] 예비 '유니콘'의 눈물

변협이 2021년 5월 소속 변호사들의 로톡 광고를 막기 위해 자체 개정한 ‘변호사 광고에 대한 규정'에 관해선 헌법재판소와 공정거래위원회가 차례로 로톡의 손을 들어줬다.헌재는 작년 5월 변협의 광고 규정 중 일부가 위헌이라고 결정했고, 공정위는 올 2월 변협과 서울지방변호사회에 총 2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징계권 앞세워 시간 끄는 변협 그런데도 변협은 “헌재가 광고 규정 전부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린 건 아니다"는 초법적 해석을 앞세워 여전히 로톡에 광고를 내는 소속 변호사들을 압박하고 있다.

[취재수첩] 정부청사 구내식당 中企 보호의 '역설'

공무원들이 인근 상가 식당으로 일제히 향하는 광경이 눈에 띄었다.정부세종청사 구내식당 중식 단가는 2017년 이후 4000원으로 고정돼 있다.민간 기업 구내식당 단가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A31면

'무늬만 무소속'으로 의회 질서 유린하는 민주당의 '깍두기' 의원들 [사설]

더불어민주당이 ‘대학생 학자금 무이자 대출법'을 국회 교육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에서 단독 통과시켰다.민주당은 지난해 검수완박법 입법을 앞두고 위장 탈당한 무소속 민형배 의원을 이번에도 안건조정위에 참여시켰다.국민의힘 의원들이 민 의원 참여에 반발해 퇴장한 가운데 민주당 박광온·강민정·서동용 의원과 민 의원 등 4명의 찬성으로 법안이 통과됐다.

재정난 속 낮잠 자는 10조 대학기금…전문 운용 시장으로 나와야 [사설]

포항공과대가 포스코그룹 계열사 투자로 1조5000억원에 달하는 평가이익을 거뒀다는 소식이다.이와 별도로 배당으로만 매년 800억원가량의 수익을 내고 있다고 한다.비교적 일찍 기금운용에 뛰어든 서울대가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서울대 발전기금재단이라는 별도 재단법인을 세워 안전 상품에 투자하고, 주식 등 비교적 위험성이 큰 자산은 민간 운용사에 위탁하는 사례를 참고할 만하다.

중·러가 또다시 무력화한 유엔 안보리…북핵 제재도 물 건너간다 [사설]

유엔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에 책임을 묻기 위해 어제 안전보장이사회를 소집했으나 무위에 그쳤다.한·미 훈련이 강화된 것은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 때문이라는 것을 두 나라가 모를 리 없을 것이다.그런데도 안보리 결의를 상습적으로 위반하며 핵 위협을 일삼는 북한을 두둔하고 방어적 성격의 한·미 훈련을 탓하는 것은 생떼가 아닐 수 없다.

[시론] 주주행동주의가 감사에 목매는 이유

주요국의 2022~2023년 주주행동주의 캠페인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총 929곳.얼라인파트너스는 작년 주주총회에서 SM엔터테인먼트에 감사 선임 주주제안을 관철했는데, 올해는 SBS에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해 뜻을 이뤘다.감사 선임에 성공한 사례로는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이 남양유업을 상대로 감사 선임을, 비상장사인 햇발은 유니켐을 대상으로 사내이사 및 감사 선임 주주제안을 했고 성공했다.

[천자칼럼] '고작 300만원' 돈 봉투

당대표 후보로 나선 송영길 전 대표 측 인사들이 돈을 조달하고 봉투에 넣어 전달한 정황이 통화 녹취에서 생생히 드러났다.10여 명의 현역 국회의원에게는 300만원씩, 투표권이 있는 대의원 등에게는 50만원씩 총 9400만원이 전달됐다는 게 검찰 수사 내용이다.전당대회 결과 송 후보는 당대표가 됐고, 돈 봉투 드라마 주인공인 윤관석 의원은 당 사무총장, 이정근 씨는 사무부총장에 발탁됐다.

B1면

월드IT쇼 2023, 자율주행·UAM·서빙 로봇…K-디지털, 세계의 일상을 바꾸다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 전시회 ‘월드IT쇼 2023'이 19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19일 열리는 글로벌 ICT 전망 콘퍼런스는 우주산업과 양자정보 과학기술 분야는 물론 최근 화두인 챗GPT 같은 생성 AI 플랫폼, UAM, 로봇 분야 대응 전략과 시장 전망이 공유된다.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 경제사절단 참여 기업과 CES 2023 혁신상을 받은 기업의 인사이트를 엿볼 수 있는 대한민국 ICT 수출전략 콘퍼런스&혁신 기술 기업 발표회가 열린다.

B2면

LG전자, 선 없앤 'LG 시그니처 OLED M TV' 첫 선…더 똑똑해진 3세대 '클로이 서브봇'도 공개

LG전자는 19~21일 사흘간 열리는 ‘월드IT쇼 2023'에서 주요 프리미엄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이 밖에도 LG 무드업 냉장고, LG 그램 스타일, LG 올레드 플렉스, LG 클로이 서브봇 등 신기술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이번 전시에서 LG전자는 모든 선을 없앤 TV인 ‘LG 시그니처 OLED M'을 국내 관람객에게 처음 선보인다.

삼성전자, 독보적 카메라 갤S23 등 모바일 신제품 선봬…게이밍 등 다양한 공간서 기기간 연결성 체험

삼성전자는 ‘월드IT쇼 2023'에서 스마트폰 ‘갤럭시 S23 시리즈'를 비롯한 최신 모바일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에 나선다.삼성전자는 전시 기간 부스에서 갤럭시 S23 시리즈를 대여해주는 ‘갤럭시 오픈 To Go’ 서비스도 진행한다.방문객들은 제품을 대여해 삼성전자 전시장은 물론 월드IT쇼 2023의 다른 행사장에서도 갤럭시 S23 시리즈를 자유롭게 체험해볼 수 있다.

B3면

미래를 만드는 DX개척자 KT "실내·배송 등 로봇존 놓치지 마세요"

KT는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 전시회인 ‘월드IT쇼 2023'에서 인공지능, 로봇, 네트워크 등 디지털 혁신 서비스를 대거 선보인다.기업고객 위한 클라우드 체험 공간 마련 KT가 이번 전시에서 관람객 맞이에 나설 DX 서비스는 총 19개다.세부적으로는 KT가 16개, 그룹사가 3개다.

'AI 컴퍼니' 변신 집중하는 SKT, UAM 기체 등 혁신기술 선보인다

SK텔레콤은 19일 개막한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 전시회 ‘월드IT쇼 2023'에서 인공지능, 도심형 항공교통, 메타버스 등 첨단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AI 컴퍼니'를 표방하는 SK텔레콤의 다양한 AI 기술과 서비스를 강조하려는 취지다.전시관 입구에 들어서면 SK텔레콤의 AI 서비스 ‘에이닷’ 마스코트가 눈에 띈다.

B4면

현대차, 확 넓어진 실내공간…e하이패스 등 첨단 기술 탑재한 코나 일렉트릭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 종합전시회인 ‘월드IT쇼 2023'에 전기차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을 선보인다.현대차는 전시장에 디지털 스튜디오 존을 마련해 고객이 터치형 디스플레이로 코나 일렉트릭의 주행 성능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쇼룸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현대차 관계자는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과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갖춘 코나 일렉트릭을 전시하고 현대차의 전기차 상품 경쟁력을 적극 알릴 것"이라며 “각 분야의 최신 트렌드와 미래기술을 전시하는 2023 월드IT쇼 참가를 통해 전기차 선도 브랜드 이미지를 굳힐 것"이라고 밝혔다.

LG CNS, 설문지 작성…패널 구성 등 지원 '퀴노아 플랫폼'

디지털 전환 전문기업 LG CNS는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 전시회 ‘월드IT쇼 2023'에 세 가지 플랫폼을 선보인다.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찾고자 하는 기업의 담당자부터 일상적인 궁금증에 대해 사람들의 의견을 얻고 싶은 일반인까지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퀴노아는 쉽고 직관적인 설문지 작성 기능뿐만 아니라 ‘그룹 패널'이라는 고유 기능도 있다.

투명 히터 '그래핀 라디에이터', 다관절 로봇 '그리퍼'

프록시헬스케어가 개발한 초미세전류 오랄 클리너 ‘트로마츠 오랄클리너’ 등 4개 제품을 과기정통부 장관상으로 선정한다.시큐웍스의 음장기술 기반 공간변화 분석센서인 ‘AI 디지털 위험 감지 시스템'과 비주얼캠프가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시선추적 소프트웨어 ‘시소’ 등은 WIS 조직위원회 상을 받는다.그래핀스퀘어의 그래핀 라디에이터는 온도를 400도 이상으로 높일 수 있는 신소재인 그래핀 필름을 발열체로 사용한다.

B5면

오프너디오씨·한경, 딥러닝 등 글로벌 IT산업 동향과 사례 소개

국제회의기획사인 오프너디오씨는 한국경제신문사와 함께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3 코드로의 연결’ 행사를 연다.이 행사는 서울관광재단의 ‘2023 서울기반국제회의 육성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서울 대표 정보기술 콘퍼런스로 거듭나기 위해 국내 최대 규모 ICT 종합전시회인 ‘월드IT쇼 2023'과 동시에 열린다.

AI·SW 융합콘텐츠 기술 최신동향은

한국디지털콘텐츠학회는 ‘월드IT쇼 2023'에서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융합콘텐츠 기술 및 플랫폼'을 주제로 워크숍을 연다.AI·SW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 분야의 최신 동향과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이를 지원하는 플랫폼 기술과 정책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렛서 AI 모델 플랫폼을 개발한 심규현 렛서 대표와 임팩테크에서 동시통역기술 ‘제로UI'를 개발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김상훈 책임연구원이 초청 강연 연사로 나선다.

ITRC 인재양성대전 2023, 대학 ICT연구센터 성과 한눈에

대학을 중심으로 정보통신기술 고급인재를 키워온 ‘대학 ICT 연구센터’ 사업의 성과를 한눈에 살펴볼 전시행사가 열린다.대표적인 연구 성과와 사례들도 전시한다.분야별 우수 연구 성과 전시는 물론 기업과 대학 간 산학 공동연구 성과, 인력 양성 사례 등이 소개된다.

밍글링존 '1대1 매치 상담'…협력·고객사 찾는다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 전시회 ‘월드IT쇼 2023'은 참여 기업들에 협력사·고객사를 발굴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밍글링존'을 운영할 예정이다.밍글링존은 이들 참여 기업과 벤처캐피털 등의 투자·협력을 지원하기 위한 ‘1 대 1 매칭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참여 기업의 신사업·전략·투자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만남을 주선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기획하고 있다.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 반려견·반려묘 AI기술로 신원 식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 전시회 ‘월드IT쇼 2023'과 연계해 열리는 과기정통부의 ICT 분야 대표 전시 행사다.올해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에선 국내 산업계와 연구개발 분야에서의 성과가 대거 전시될 예정이다.

B6면

CCTV로 고객행동 분석, 의류 스타일 제안…톡톡튀는 신기술 망라

CCTV로 방문객 행동 패턴을 분석, 성별·나이·직업군을 수집해 가장 어울리는 스타일을 추천….비정형 금융거래 데이터 가공분석 전문기업인 씨즈데이터와 식용곤충 스마트팜 솔루션을 보유한 코리아소프트도 KTOA의 추천으로 이번 전시에 참여했다.스마트시티 솔루션도 다양 서울 강남구도 협력 중인 기업 다섯 곳과 함께 월드IT쇼에 ‘강남공동관'을 꾸렸다.

IBK창공 '품질관리 자동화' 등 28개 부스

기업은행의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이 지난해에 이어 ‘월드IT쇼 2023'에 참가한다.올해 우수한 스타트업들이 IBK창공 부스를 통해 다양한 첨단 신기술과 제품을 전시한다.기업은행은 ‘IBK창공 기획관'을 구성해 창업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받은 25개사의 기업 전시부스와 IBK창공 홍보부스 등 총 28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모션·제스처로 핸드폰 등 제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가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 전시회 ‘월드IT쇼 2023'에 참가한다.청년사관학교 출신의 정보기술 분야 유망 창업기업 20개사의 전시회 참가를 지원한다.이번에 참가를 지원하는 옴니스랩스는 인공지능 기술을 누구나 만들고 활용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2019년 창업해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입교한 AI 스타트업이다.

포항시 '꿈의 신소재' 그래핀 온열판

경북 포항시가 ‘월드IT쇼 2023'에 포항관을 설치해 지역의 창업 기업 일곱 개를 소개한다.일반 충전기를 사용해 전기이륜차를 완충하려면 두세 시간이 걸리지만,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을 이용하면 미리 충전된 배터리를 바로 이륜차에 넣을 수 있어 충전 시간이 단축된다.케이모터스의 스테이션은 국가표준 배터리팩을 사용해 이륜차 제조사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B7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 모빌린트 CCTV·로보틱스 등 활용 AI 반도체 '에리스' 등

모빌린트, 솔트룩스, 비알랩, 삼성전자, 에스엠케이, 퓨처메인 등 여섯 개 기업이 ‘제30회 대한민국 임팩테크 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은 스마트 설비 유지보수 및 안전관리 증강현실 플랫폼 ‘ExRMB AR+'로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설비 예지보전 기술에 AR 현장 설비 유지보수 기술이 융합된 플랫폼으로 공장 현장의 위험, 설비 상태, 공정 상황 등을 확인해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설비를 최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한국경제신문 사장상-ETRI '제로유아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외국인과의 언어 소통에서 실시간 통역을 지원하는 기술인 ‘제로유아이'로 ‘제30회 대한민국 임팩테크 대상'에서 한국경제신문 사장상을 받았다.제로유아이는 ETRI가 핵심 기술의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인 통역 지원 기술이다.통역 지원 서비스는 인공지능 스피커로 음성을 인식하는 과정이 복잡하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장상-뷰메진 'VODA'

19일 열리는 ‘월드IT쇼 2023'에서는 ‘제30회 대한민국 임팩테크 대상'에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회장상을 수상한 뷰메진의 ‘보다'가 전시된다.뷰메진은 고층 건물의 외벽 작업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낙상사고와 보고서 수기 작성으로 인한 오기 가능성을 방지하는 기능 등을 보다에 장착했다.이 회사는 향후 건설 관리자, 검시관 등 여러 건설 관련 이해관계자에게 결함 세부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웹 플랫폼과 앱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스마트폰 최고 해상도 이미지 센서 '호평'

삼성전자의 초고화소 모바일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P1·2·3’ 시리즈가 제30회 대한민국 임팩테크 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삼성전자는 2021년 9월 업계 최초로 2억 화소의 벽을 뛰어넘는 모바일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P1'을 출시했다.지난해 6월에는 업계 최소인 0.56㎛ 크기의 픽셀 2억 개를 장착한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P3'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