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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없던 문화예술 플랫폼 아르떼가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이 1일 세상에 없던 문화예술 플랫폼 를 열었습니다.오후 6시 미술관이 문을 닫은 그 시간, 아르떼 회원을 위해 다시 문을 여는 ‘나이트 뮤지엄’ 같은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지금 인터넷 사이트를 방문하거나 안드로이드 앱을 내려받으면 문화예술의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 커피 2000원 오를 때, 최저임금 8000원 뛰어
최저임금이 지난 20여 년 동안 소비자물가보다 세 배 이상 빠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주요 7개국 평균의 최대 5.6배에 달하는 최저임금 인상률이다.물가 79% 오를 때 최저임금 6.3배 뛰어… 전문가 “더 올리면 中企 위기” 스타벅스는 지난 2월 인기 메뉴인 아메리카노를 1999년 당시 가격인 한 잔당 2500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열었다.
[단독] 美 뉴스케일, 한국에 소형원전 짓는다…'경북에 6기'
세계 1위 소형모듈원전 기업인 미국 뉴스케일파워가 한국에 SMR을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업계 관계자는 “한·미 SMR 동맹의 첫 번째 국내 사업"이라며 “뉴스케일파워의 한국 진출에 대한 의지가 큰 상황으로, 사업 성패는 정부의 인허가 여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뉴스케일 설계, 두산 제조·GS 운영… 韓美 ‘SMR 드림팀’ 뭉친다 뉴스케일, SMR 기술력 세계 1위…美 원자력委서 유일하게 설계인증 미국 오리건주 최대 도시인 포틀랜드에서 남쪽으로 140㎞ 떨어진 인구 6만 명의 코밸리스에는 세계 1위 소형모듈원전 기업 뉴스케일파워의 본사가 있다.
미국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이 자체 정상화에 실패해 JP모간체이스에 팔린다.미국 캘리포니아주 금융보호혁신국은 JP모간이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모든 예금을 인수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미국 금융당국은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을 폐쇄하는 동시에 수취인을 연방예금보험공사로 변경해 자산을 동결하는 절차를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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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를 장악한 중저음…아, 박정자였네 [이 아침의 배우]
얼마 전 서울 두산아트센터에서 개막한 연극 ‘장수상회'에서 열연 중인 배우 박정자는 국내 연극계 대표 원로 여배우다.특유의 개성 있는 중저음 목소리로 성우로도 활약했다.대학 3학년 때 동아방송 성우가 되면서 목소리 연기를 시작했다.
중국이 관영 언론을 동원해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미국 방문 성과를 흠집 내고 있다.중국 관영 방송인 CCTV는 “한·미 정상회담 결과가 한국 내 우려와 비판 여론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기사를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 이틀간 보도했다.중국 관영 통신사인 신화는 지난달 30일 미·중 정상회담과 관련해 “한국 정부가 동북아시아 지역, 심지어 글로벌 ‘신냉전'의 주동자가 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고 보도했다.
메리츠 시총, 우리금융 넘어…순익 50% 주주환원 통했다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통합해 출범한 메리츠금융지주가 시가총액 기준으로 우리금융지주를 제치고 단숨에 4대 금융지주 반열에 올랐다.김용범 메리츠금융 부회장은 “지주사와 핵심 계열사인 메리츠화재·증권이 효율적인 자원 배분을 통해 이전보다 다양한 투자 기회를 발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올해부터 순이익 50% 주주 환원” 수익력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주주 친화 전략도 메리츠금융만의 매력으로 꼽힌다.
"진짜 싸네" 불티…中 직구, '쇼핑 천국' 美 제쳤다
반면 국내 소비자의 해외직접구매 규모는 같은 기간 17% 증가했다.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3월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온라인 해외직판액은 28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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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감원 우려 커지는데…"최저임금 1만2000원" 외치는 勞
고용노동부 산하 최저임금위원회가 2일 내년도 최저임금 논의를 위한 첫 전원회의를 연다.올해 금액으로는 380원 이상, 인상률로는 3.95% 이상 오르면 최저임금은 역사상 처음으로 1만원을 돌파한다.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은 인력 구조조정을 야기하고 기계화·자동화를 가속화해 고용이 불안정한 비정규직과 저임금 근로자에게 직격탄이 될 것이라는 게 경영계의 우려다.
무역수지 14개월 연속 적자 '수렁'…수출 7개월째 감소
지난달 무역수지가 26억17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지난달 반도체 수출액은 63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41% 줄었다.반도체 수출 감소율은 올 1월 -44.5%, 2월 -42.5%에서 3월 -34.5%로 호전됐지만 지난달 다시 -40%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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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임지영 칼럼까지…최고의 리뷰, '아르떼'서 만나보세요
한국경제신문이 1일 세상에 없던 문화예술 플랫폼 를 열었습니다.스페인어로 ‘예술'을 뜻하는 아르떼는 예술인과 비평가, 애호가들이 한데 모여 정보와 의견을 나누는 ‘예술 놀이터'를 꿈꿉니다.공들여 인터넷 검색을 하거나 주변에 있는 ‘예술 덕후'를 취재해 괜찮은 공연과 전시를 찾는 것이다.
국내 유일의 아트 플랫폼 아르떼는 고급 문화예술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아트맵’ 서비스를 제공한다.여러 곳의 공연장 및 전시관, 혹은 예매 사이트에 퍼져 있는 정보를 한 곳에서 파악할 수 있도록 해줘 문화예술 애호가들의 시간과 노력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했다.보고 싶은 공연이나 전시를 클릭하면 예매 사이트로 바로 연결되는 서비스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아르떼(arte) 이름은 예술 뜻하는 스페인어…문화 예술의 모든 것 총망라한 플랫폼 지향
한경미디어그룹이 새롭게 선보인 문화예술 플랫폼 아르떼의 이름은 예술을 뜻하는 스페인어 ‘아르떼'에서 따왔다.클래식부터 공연, 미술, 문학까지 문화계 소식과 전문 필진 100여 명의 감상평을 담는다.한경미디어그룹의 오케스트라 한경아르떼필하모닉, 문화예술 채널 한경아르떼TV 등 기존 플랫폼과의 시너지를 도모한다는 의미도 있다.
문화예술 플랫폼 아르떼의 역점 서비스 가운데 하나는 공연과 전시 큐레이션이다.볼 만한 연주회나 미술관 등을 한국경제신문 기자와 전문가들이 엄선해 12개 작품을 소개한다.클래식과 뮤지컬 연극 등 공연에서 5개, 미술 전시 5개, 영화 또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콘텐츠에서 2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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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임지영·조재혁·김연수…톱스타 예술인이 직접 씁니다
한국경제신문이 1일 세상에 없던 문화예술 플랫폼 를 열었습니다.한국의 1세대 바이올리니스트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교육원장을 맡고 있는 ‘현의 여제’ 이성주는 ‘바이올린과 60년'에서 클래식 강국의 비결인 음악 영재 교육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전한다.1989년 스페인 마리아카날스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겸 오르가니스트 조재혁은 피아노를 처음 만난 순간부터 지천명을 넘긴 현재까지 이어진 예술가의 삶을 ‘음악상자'에서 풀어낸다.
오페라 평론계에서 손에 꼽히는 클래식 음악 칼럼니스트 유정우 씨는 본업이 의사다.아르떼는 전문가들의 리뷰에 더해 일반회원도 어제 본 공연 리뷰, 내일 열리는 전시에 대한 기대 등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자유롭게 남길 수 있는 ‘열린 비평의 장'을 마련했다.솜씨 있게 글을 쓰는 회원에게는 적정한 심사를 통해 ‘아르떼 리뷰어’ 혹은 ‘아르떼 칼럼니스트'로 활동할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영화·미술관 프라이빗 투어가 무료…"댓글로 신청하세요"
문화예술 플랫폼 아르떼는 홈페이지 출범을 기념해 전석 매진된 공연의 초대권 등 다양한 ‘예술 선물'을 마련했다.오후 6시, 미술관 문이 닫히면 아르떼 회원만을 위한 문이 다시 열린다.서울 리움미술관의 ‘마우리치오 카텔란 WE'와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 송은의 ‘울리 지그 컬렉션’ 등 인기 전시를 ‘밤의 미술관’ 프로그램을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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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한·일, 한·미·일 연쇄 정상회담을 연다.북핵 위협에 맞서 한·미 간 핵협의그룹을 출범하기로 한 데 이어 일본이 참여하는 ‘한·미·일 3각 핵 대응 공조체계’ 논의도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한·일 양국은 오는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을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광온號 첫 시험대는 사법 리스크…"쇄신 의총 열 것"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이 터진 더불어민주당을 둘러싼 사법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3일 의총에서 쇄신 의총을 어떻게 구성할지 얘기하겠다"고 했다.박 원내대표가 의지를 보인 쇄신 의총에서는 친이재명·비명 간 견해차가 분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 청년정책네트워크 출범…"1호 정책은 토익 유효기간 연장"
국민의힘의 청년 정책을 총괄할 ‘청년정책네트워크'가 1일 출범식을 하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국민의힘은 이날 최고위원회 회의를 열어 청년정책네트워크 특별위원회 위원 17명 구성안을 의결하고 출범식을 열었다.청년정책네트워크는 당 대표 직속 기구로 김기현 대표가 오는 30일 선출할 정책조정위원회 청년부의장과 함께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1일 잇단 설화로 논란을 빚은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했다.김 최고위원이 자진사퇴를 일축하면서 정면돌파에 나선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태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 회의에서 “이승만 대통령이 만든 한·미동맹이 오늘의 대한민국의 초석이 됐다는 것에 보수와 진보, 여야 사이에 이견이 없다고 본다"고 했다.
문체부, 한·미 문화동맹 TF 구성…"글로벌 스탠더드 안맞는 규제 혁파"
문화체육관광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정상외교의 한 축으로 부각된 ‘문화동맹’ 관련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한·미 문화동맹 태스크포스'를 구성한다고 1일 밝혔다.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윤 대통령이 강조한 ‘한국 영화·문화의 세계 단일시장 편입'을 위해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지 않는 규제를 속도감 있게 혁파하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의 이번 국빈 방미 일정에서는 문화 관련 행보가 두드러졌다.
윤 대통령 "노동약자 보호 위해 노동시장 이중구조 타파"
윤석열 대통령이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진정한 노동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노사법치주의를 확립하고, 헌법 정신에 위배되는 기득권의 고용세습은 확실히 뿌리 뽑을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SNS에 “대한민국 헌법은 노동의 존엄성을 인정하고 모든 국민에게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권리를 규정하고 있다"며 “소수만이 기득권을 누린다면 그것은 자유가 아니라 특권"이라고 했다.이어 “정부는 노동의 가치가 진정으로 존중받는 선진형 노사관계로 가기 위해 노동 약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정부뿐 아니라 근로자, 사용자, 사업주가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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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홉킨스 뉴스케일파워 최고경영자는 “글로벌 소형모듈원전 시장에서 한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홉킨스 CEO는 한국 기업들의 역할에 대해 “뉴스케일파워는 SMR 관련 기술의 제공자 역할만 할 것"이라며 “SMR을 만들고, 발전소를 짓고, 운영을 담당할 한국 회사들과의 파트너십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뉴스케일파워는 지난해 4월 GS에너지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등과 세계에 SMR을 건설하고 운영하는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뉴스케일 설계, 두산 제조·GS 운영…韓美 'SMR 드림팀' 뭉친다
미국 오리건주 최대 도시인 포틀랜드에서 남쪽으로 140㎞ 떨어진 인구 6만 명의 코밸리스에는 세계 1위 소형모듈원전 기업 뉴스케일파워의 본사가 있다.뉴스케일파워의 SMR은 대형 원전보다 안전성과 경제성에서 월등히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부품 100만 개를 사용해 5년간 짓는 대형 원전에 비해 SMR은 부품 1만 개로 2년6개월이면 건설이 가능하다.
또 소방수로 나선 JP모간…"SVB發 1차 은행 위기 마지막 단계"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간체이스가 위기에 빠진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을 품기로 했다.미국 캘리포니아주 금융보호혁신국은 JP모간이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모든 예금을 인수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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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절친' 멍거의 경고…"상업용 부동산發 쇼크 온다"
워런 버핏의 멘토이자 공동 경영자인 찰리 멍거 벅셔해서웨이 부회장은 30일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은행들이 나쁜 대출로 가득 차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멍거 부회장은 “은행업에 투자해 성공을 거둔 적도 있고 실망하기도 했다"며 “은행을 똑똑하게 경영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며 잘못된 선택을 하게 하는 엄청난 유혹이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만큼은 상황이 나쁘지 않지만 은행업계에 문제가 생겼다"며 “좋은 시절에 나쁜 습관에 빠져든 탓에 어려운 시기가 오면 많은 것을 잃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를 비판한 뒤 주로 일본 도쿄에 머물러 온 인터넷 플랫폼 기업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이 일본 최고 명문인 도쿄대 방문 교수로 부임한다.마윈은 2020년 10월 공개 행사에서 중국 정부의 핀테크 규제를 작심하고 비판한 일로 당국의 눈 밖에 났다.중국 정부는 그 직후 마윈이 직접 지배하는 알리바바의 핀테크 계열사 앤트그룹 상장을 전격 중단했다.
중국 최대 가전업체인 메이디그룹이 스웨덴 가전업체 일렉트로룩스 인수에 나섰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메이디그룹은 최근 일렉트로룩스 인수를 위한 비공개 접촉에 나섰다.일렉트로룩스는 지금까지 메이디그룹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파라과이 대선 '親대만 후보'가 '親중국 후보' 꺾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파라과이 대선에서 71년을 집권한 여당의 친미 후보가 친중·좌파 성향의 야당 후보를 물리치고 집권에 성공했다.30일 치러진 파라과이 대선에서는 우파 계열 콜로라도당의 산티아고 페냐 후보가 42.74%의 득표율로 대통령에 당선됐다.
중국 정부가 안보를 이유로 자국 경제 정보에 대한 해외의 접근을 제한했다.월스트리트저널은 30일 중국의 시장조사기관 윈드가 계약이 만료된 국제 연구기관 및 외국계 정보업체와 잇따라 재계약을 거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윈드는 각종 중국 경제 정보를 국내외 분석가와 투자자에게 제공해 왔다.
S&P500 '빅테크 의존증'…7개 종목 비중 80% 달해
미국 증시 대표 지수인 S&P500의 올해 상승률에서 빅테크 7곳이 차지하는 비중이 8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주 빅테크가 예상을 웃도는 1분기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이번주 애플 등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가 예고돼 있어 뉴욕증시의 추가 매수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파이낸셜타임스는 빅테크 7개 기업이 올해의 S&P500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고 30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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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해 현지에서 친환경 분야를 중심으로 한 양국 간 첨단산업 협력 강화에 힘을 보탰다.최 회장은 지난달 25일 열린 한·미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서 “SK는 테라파워와 함께 2030년까지 SMR 상용화를 추진 중인데 양국 기업이 기술 협력을 통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고 경제안보 파트너십 일원으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하루 전 SK㈜와 SK이노베이션, 한국수력원자력 등이 미국 워싱턴DC에서 미국 SMR 회사인 테라파워와 ‘차세대 원전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상호 협력 계약'을 맺은 것을 언급한 것이다.
차세대 소재·부품 전문가 양성…삼성전기, 포스텍 사업장 초청
삼성전기는 지난달 28일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교수·학생 40여 명을 부산사업장으로 초청해 ‘차세대 소재·부품 개발 인재 웰컴데이'를 열었다고 1일 발표했다.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체결한 ‘삼성전기-포스텍 소재·부품 인재 양성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삼성전기는 행사에 참석한 교수·학생들에게 부산사업장에서 생산하는 주요 제품을 소개하고 포스텍과 연구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중족쇄 될 수도"…'외국인 총수 지정' 놓고 또 논란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2023년 공시대상 대기업집단 지정 결과'를 발표하면서 외국 국적 오너의 동일인 지정 기준을 마련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경제계에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일각에선 이 부회장의 사례를 근거로 “외국 국적자에 대한 동일인 지정 기준이 없다는 이유로 3년째 법인이 동일인으로 지정된 쿠팡도 김범석 쿠팡Inc 대표를 총수로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이와 관련,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한국계 외국인이 지배하는 기업집단이 등장하고, 외국 국적의 동일인 2세가 다수 있는 것이 확인됨에 따라 외국인 동일인 지정 기준 마련이 필요해졌다"며 “관계부처와 협의해 시행령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이달 부산공장 가동을 10여 일간 멈춘다.르노코리아와 함께 국내 시장 공략에 애를 먹는 한국GM도 공격적인 가격 프로모션을 통해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1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는 이달 열흘간 부산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CJ대한통운이 CJ그룹 물류 통합법인으로 새 출발한 지 10년 만에 거둔 성과다.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비대면 거래가 대세가 되면서 물류시장 규모가 커진 것과 더불어 해외 기업을 적극적으로 인수해 ‘덩치'를 키워나간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CJ대한통운은 2013년 4월 CJ그룹 내 물류 계열사 GLS와 합병하며 통합물류기업이 된 뒤 10년간 매해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 기록을 새로 썼다고 1일 발표했다.
배터리 분리막 생산업체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에 이어 중국 전기차 배터리 업체에도 분리막을 공급한다.SKIET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 점유율 9위 기업인 중국 배터리 업체 신왕다와 분리막 공급 등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발표했다.중국 배터리 제조사에 대량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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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립테크 선두주자' 에이슬립, 美 국립수면재단과 공식 파트너십
슬립테크 스타트업 에이슬립은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해 미국 국립수면재단, 스탠퍼드 의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발표했다.에이슬립은 K-바이오 랩허브의 수면 분야를 담당해 산·학·연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이동헌 에이슬립 대표는 “방미 기간에 맺은 연구기관, 학계와의 파트너십과 국내에서 협력을 이어온 분당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과의 관계가 슬립테크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T는 ‘KT×대구CCEI 2023년 대구 스케일업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일 발표했다.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지원 자격은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이다.
2000년대 피처폰 시절 인기를 끌던 게임이 스마트폰으로 부활하고 있다.컴투스·엔씨, 연내 캐주얼 신작 1일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는 2005년 처음 선보인 캐주얼 게임 ‘미니게임천국'의 모바일 버전을 올해 상반기 출시한다.스마트폰 시대 들어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2010년을 끝으로 중단했던 대표 캐주얼 게임을 13년 만에 다시 내놓는 것이다.
카카오톡 인공지능 챗봇 ‘아숙업'에 음식 사진을 올리면 영양 정보를 분석하고 기록해주는 기능이 추가됐다.양사는 사용자가 음식 사진을 찍어 아숙업에 전송하면 AI가 영양 정보를 분석하고 기록해주는 서비스를 구현했다.아침에 먹은 샌드위치를 아숙업에 보내면 연동된 푸드렌즈가 샌드위치 칼로리와 영양소를 알려주고 식생활에 대한 조언을 건네는 식이다.
중소기업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창문형 에어컨 시장에 대기업이 본격 가세하면서 경쟁이 격화하고 있다.삼성전자는 2021년 창문형 에어컨을 선보인 이후 매년 신제품을 공개하고 있다.LG전자도 지난해 10년 만에 창문형 에어컨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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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편의점이 기획한 빵, 주류, 도시락 등 자체브랜드 가공식품이 돌풍을 불러일으키는 사례가 많지만 2000년대 초까지만 하더라도 편의점 PB의 강점은 저렴함뿐이었다.1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최근 2년간 GS25의 컵라면 매출 전년 대비 증가율은 20~40%로 고공행진 중이다.GS25에서 컵라면 중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은 PB 상품인 오모리김치찌개라면이다.
삼성전자는 17년 연속 세계 TV 판매 1위를 기념해 ‘2023 삼성 TV 슈퍼빅세일'을 5월 한 달간 진행한다고 1일 발표했다.삼성전자는 초대형 TV로 분류되는 98형 네오 QLED·QLED 구매 고객에게 각각 최대 300만원, 150만원을 할인해 준다.더 프레임 구매 고객에게는 4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옷, 신발, 가방 등 패션용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던 이른바 버티컬 패션 앱들이 생활가전에 이어 식품, 여행 상품으로까지 앞다퉈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한정된 국내 패션시장에서 패션만 놓고 경쟁하다간 성장 둔화의 늪에 빠질 공산이 크다는 판단에서다.패션 앱, 전문몰에서 종합몰로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패션몰 가운데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을 넘어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곳까지 등장했다.
알뜰폰도 '5G 중간요금제'…10개사, 4만~6만원 상품 출시
LG유플러스가 지난달 출시한 5세대 이동통신 중간요금제 4종을 자사 망을 쓰는 알뜰폰 사업자에 도매 제공한다고 1일 발표했다.LG유플러스는 자사 망을 이용하는 U+알뜰폰 사업자에도 해당 요금제를 도매 제공하기로 했다.이를 통해 U+알뜰폰 사업자들이 4만~6만원대 5G 알뜰폰 요금제를 출시할 수 있게 됐다.
"우리 딸 톰브라운 입혀야지"…100만원짜리 옷도 '턱턱'
삼성물산이 수입하는 미국 럭셔리 브랜드 ‘톰브라운'은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에 키즈 컬렉션 팝업 매장을 지난달 말 열었다고 1일 발표했다.톰브라운은 럭셔리 브랜드 아동복 시장이 커지면서 지난해부터 주요 백화점을 중심으로 키즈 팝업 매장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을 시작으로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도 팝업 행사를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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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대전하나시티즌, '탄소중립 실천 축구경기' 선언
하나금융그룹 프로축구단인 대전하나시티즌이 지난달 3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홈경기에서 탄소배출 제로에 도전하는 ‘탄소중립 실천 축구 경기’ 시행을 선언했다.대전하나시티즌은 축구 경기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측정해 구단의 직접 감축과 친환경 캠페인, 자발적 탄소배출권 상쇄 등을 통해 탄소중립에 도전할 계획이다.
저축은행, 상호금융, 카드사 등 2금융권의 기업대출 연체율이 7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2금융권 기업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4분기 2.24%로 2016년 1분기 후 6년9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코로나19 직후인 2020년 1분기 2%를 웃돌던 2금융권 기업대출 연체율은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 조치로 1% 수준까지 떨어졌지만 작년부터 다시 상승하고 있다.
"옆집은 주담대 금리 3% 라는데 우리집은 왜?"…비결 있었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차주의 절반가량은 연 3%대 금리를 적용받는 것으로 나타났다.인뱅 주담대 경쟁력 갖춰 1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카카오뱅크가 지난달 신규 취급한 분할상환 방식 주담대 중 55.9%는 금리가 연 3.5%~4% 미만이었다.나머지 44%도 연 4%~4.5% 미만과 연 4.5%~5% 미만 등으로 금리가 연 5%를 웃도는 주담대가 없었다.
중소기업 근로자 대출금리…기업은행, 최고 0.7%P 인하
기업은행이 중소기업 근로자 금리 우대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기업은행은 2일부터 영업점에서 신청하는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신용대출 신규 금리를 근로자의 근속기간에 따라 최대 연 0.7%포인트 우대해주는 ‘중기근로자 가계안정 우대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급여 이체 등 거래 실적에 따른 우대금리 연 1.4%포인트와 근속기간별 우대금리 연 0.7%포인트를 적용하면 전세대출 금리는 최저 연 3.2% 수준으로 낮아진다.
올해 1분기 증권사들의 실적은 채권 운용 결과에 따라 희비가 갈린 것으로 나타났다.다수 증권사가 영업손실을 낸 작년 4분기와 비교하면 긍정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하루평균 거래대금이 17조5000억원 수준으로 전 분기 대비 34.5% 증가하면서 위탁매매 분야에서 이익이 개선되고 있다"며 “국내외 시장금리가 안정돼 상품 운용 수익이 늘어난 것도 실적 개선의 배경"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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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5000만원 직장인, 月 50만원 넣고 99만원 돌려받는다
이들 계좌를 통해 투자한 금융상품에 붙는 세금은 인출하기 전까지 납부를 미룰 수 있다.양도소득과 배당소득 등에 대한 과세가 이연된 금액을 계속해서 재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복리 효과가 극대화된다.일반 계좌로 해외에 투자하는 국내 상장지수펀드를 매매하는 경우 양도차익과 배당에 15.4%의 세금을 내야 한다.
코스피 10년 장투한 동학개미, 만약 나스닥 샀더라면…
지난 10년간 코스피지수 상승률은 27%다.미국 시장 장기 투자자들이 많이 찾는 상품은 나스닥100지수와 S&P500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다.‘TIGER S&P500’, ‘KODEX 미국 S&P500TR’, ‘KBSTAR S&P500’, ‘ACE 미국 S&P500’, ‘SOL S&P500’ 등 S&P500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상장 ETF는 10개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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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달 28일 중국 증시는 경기 부양 정책 기대에 상승 마감했다.이번 주에는 경제매체 차이신이 제조업과 서비스업 PMI를 발표한다.
뉴욕 증시, 0.25%P냐, 0.5%P냐…FOMC에 쏠린 눈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이번 주 뉴욕증시는 2~3일 미국 중앙은행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 회의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이번주에는 4일 발표되는 애플 실적에 특히 관심이 쏠린다.
2008년 카탈리스트 세미컨덕터, 2011년 산요반도체를 인수한 데 이어 2016년에는 반도체업계의 원조라 불리는 페어차일드 반도체를 인수했다.페어차일드 인수를 거쳐 온세미는 차량용 전력반도체 시장 8위에서 2위로 성큼 도약했다.시장조사 전문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온세미는 2021년 전력반도체 시장에서 7.5%의 점유율을 차지해 선두 인피니온의 뒤를 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5배’ vs ‘전 분기보다 43% 급감’.세계 최대 전기자동차 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비야디의 올 1분기 실적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비야디가 지난달 28일 내놓은 1분기 순이익은 41억3000만위안이다.
韓 경제 '新샌드위치 위기론'…어떻게 풀어나가야 할까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계묘년, 올해 주요국의 경제 실상을 보여주는 1분기 성장률 발표가 마무리되고 있다.수출이 부진한 가장 큰 요인은 대외 경제정책이 너무 빠른 기간에 미국으로 쏠렸기 때문이다.대중국 비중이 25%를 차지하는 수출 구조에서 ‘안미경중'으로 상징되는 직전 정부의 대외 경제정책을 바로잡기 위한 목적이라고 하더라도 미국으로 급선회한다면 수출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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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된 뒤 ‘깜짝 실적'을 내놓은 기업의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어닝 서프라이즈’ 기업이 시장 주도 1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사 중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56개사로 집계됐다.이들 기업의 1분기 영업이익 합산액은 총 19조2425억원으로 한 달 전 전망치인 17조7405억원에 비해 8.4% 높았다.
韓銀 2연속 금리 동결에 바닥 기대…개미들, 채권에 '뭉칫돈'
지난달 개인투자자의 채권 순매수액이 월별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시중은행 예금 금리가 연 2~3%대로 떨어지면서 그간 외면받은 고금리 비우량 채권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개인투자자 순매수 채권 상위 30위 내에 HD현대중공업, GS건설 등 신용등급 A급 비우량 회사채가 포함됐다.
이번주에는 기술 특례 상장 기업 씨유박스와 모니터랩, 기업 인수 목적 회사 키움제8호기업인수목적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한다.키움스팩8호는 2일부터 이틀간 수요 예측에 나선다.지난달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 예측에서 부진한 결과를 얻자 상장을 철회한 뒤 공모액을 기존 13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30억원 낮춰 다시 상장에 도전한다.
역대급 실적에도 PER 2배…"세아제강, 국내주식 중 가장 싸다"
세아제강은 국내 증시에서 가장 싼 주식이다.철강 업황 악화로 포스코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경쟁업체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0~70%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세아제강이 ‘나홀로 실적 호조'를 보이는 배경은 다른 철강업체와 다른 사업 구조에 있다.
개인투자자 10명 중 6명…"美, 연내 금리 낮출 것"
삼성증권을 이용하는 개인 투자자 절반 이상이 올 하반기 증시 반등을 점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들은 연내 미국 기준금리가 인하될 가능성도 높게 보는 것으로 집계됐다.삼성증권은 지난달 연 ‘언택트 콘퍼런스’ 참여자 771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2.4%가 올 하반기 증시가 반등할 것이라 답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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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이 연 4%대 정기예금 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드림저축은행·우리저축은행·키움저축은행 등은 연 4.3%의 정기예금 금리를 제공한다.올해 초까지만 해도 저축은행의 평균 정기예금 금리는 연 5%를 훌쩍 넘었다.
2분기로 접어들면서 시장의 관심은 경기 흐름으로 넘어가고 있다.작년과 달리 올해는 주식·채권 모두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경기 불확실성을 감안해 국내 및 미국 국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빅테크 중심의 우량 성장주를 매수하는 전략이 안전하다.
운전자보험은 교통사고에 따른 벌금이나 형사합의금, 변호사 선임비 등을 보장하는 보험 상품이다.그럼에도 만성 적자인 실손의료보험, 자동차보험에 비해 수익성이 높은 편이다.운전자보험이 손해보험업계의 ‘효자 상품'으로 떠오르면서 판매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세입자에 돌려줄 전세금 부족하다면…은행에 '해결책' 있었네
최근 주택 가격 하락에 따른 ‘역전세난'으로 전세보증금 반환에 부담을 겪는 집주인이 늘고 있다.대출 방식은 ‘세입자 퇴거 조건부 주택담보대출'과 ‘임차보증금 반환자금대출’ 등 두 가지로 나뉜다.먼저 세입자 퇴거 조건부 주담대는 퇴거를 앞둔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반환하려는 임대인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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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때 놓친 난임시술비…'5월의 보너스'로 챙기세요
30대 초반 직장인 이모씨는 올 1월 고민 끝에 연말정산 항목 한 가지를 누락시켰다.국세청은 연말정산 때 공제받지 못한 경우 ‘근로자 본인이 다음 연도 5월 중 주소지 관할 세무서에 종합소득 과세표준 확정신고를 하면서 누락된 소득·세액공제를 반영하면 된다'고 안내하고 있다.연말정산과 마찬가지로 국세청 홈택스 사이트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테라·루나 폭락 사태가 발생한 지 약 1년 만에 검찰이 첫 수사 결론을 내놨다.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지난달 25일 테라폼랩스 공동창업자인 신현성 차이코퍼레이션 전 총괄대표 등 관계자 10명을 불구속 기소하며 루나 코인이 ‘금융투자상품'이라고 주장했다.나아가 미국 증권위원회가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를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제소한 사실과 가상자산에 대한 국내 금융당국의 법적 해석 등을 들어 루나 코인이 증권이라고 판단했다.
정부는 납세 부담이 늘어난 1주택 실수요자를 위해 2008년 말 ‘동거주택상속공제’ 제도를 도입했다.피상속인과 상속인이 각각 1주택을 보유하고 따로 살다가 부모를 동거봉양하기 위해 세대를 합친 후 상속인의 주택을 5년 이내에 양도한 경우도 1주택으로 인정된다.셋째, 상속일 현재 무주택자거나 피상속인과 공동으로 1주택을 보유한 자녀가 상속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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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전셋값의 90% 이하 가격으로 최장 6년간 거주할 수 있는 공공전세주택이 이달 전국에서 900여 가구가 공급된다.현재 공공임대주택에 살고 있더라도 청약할 수 있다.다만 이미 공공전세주택에 살고 있다면 같은 시·군·구에 있는 공공전세주택에는 또다시 청약할 수 없다.
"요즘 난리난 '전세 사기' 피하려면 꼭 체크"…전문가 조언
전세 사기와 보증금 미반환 피해가 서울과 경기 화성, 인천, 부산 등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전세가율 높으면 피하고 보증보험은 필수 전문가들은 작정하고 임차인을 속이는 전세 사기는 걸러내는 데 한계가 있지만, 깡통전세의 경우 세입자가 얼마든지 대비가 가능하다고 설명한다.가장 주요한 방법은 전세보증금 반환보험 활용이다.
"휴~" 영끌족 한숨 돌렸다…두 달 새 1억씩 뛴 동네
서울 노원구 아파트값이 1년4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직전 거래 가격보다 오른 가격에 팔리는 사례가 속속 생겨나면서 ‘영끌족'도 한숨을 돌리는 모습이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주 노원구 아파트 가격은 한 주 전에 비해 0.0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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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서울·도쿄 잇는 하늘길…'베세토 노선' 운항률 98% 회복
한·중·일의 수도를 잇는 베세토 항공노선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상하이 노선은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됐다.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이달 아시아나항공의 김포~베이징 노선 운항이 본격화하면 베세토 노선이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남도가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의약품 상용화 공정개발 지원센터를 지어 바이오 신산업 거점을 마련한다.도는 수면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개발·제품화·인증·상용화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수면산업 기술 경쟁력 확보와 기업 지원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최재성 도 산업육성과장은 “마이크로바이옴지원센터와 수면산업진흥센터 구축은 충남이 첨단 바이오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신산업 분야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기회를 잡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광역시는 북구 첨단국가산업단지에 태양광 발전 기반의 에너지 자급자족 시설을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광주시는 3㎿ 규모의 직접 전력구매계약용 태양광 발전소도 지어 입주기업에 저렴한 가격으로 전력을 공급하기로 했다.광주시는 직접 PPA용 태양광 발전소가 필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해야 가능한 RE100 인증이 필요한 입주 기업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가 지역 내 제조업체들이 스마트공장 도입을 서두를 수 있도록 ‘원스톱’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최혜민 경기도 디지털혁신과장은 “제조혁신 단계별 스마트공장 구축, 수준별 스마트공장 컨설팅 등을 통해 앞으로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도내 중소기업의 제조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디지털 전환 허브’ 준공과 더불어 경기도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운영해 온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도 지원 규모와 대상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
전라남도는 5월 공공배달앱 ‘먹깨비’ 이용자를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연다.음식을 주문한 800명에게 선착순으로 할인 쿠폰을 준다.신규 가입자에게는 총 1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가 이달 2~5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다.총회 주제는 ‘다시 도약하는 아시아'다.ADB 회원국의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등 5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전세 사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5월 한 달간 불법 중개 행위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1일 밝혔다.시는 전세 사기가 시세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신축 빌라 세입자를 상대로 주로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이에 최근 전세 피해 지역 중에서 전세가율이 높아 보증금 미회수 피해 위험이 큰 신축 빌라 밀집지역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경상남도는 새로운 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산업단지 조성 종합계획'을 수립한다고 1일 발표했다.도는 지역의 미래 경제성장에 필요한 주력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18개 시·군 회의 등을 통해 43개, 1억3580만㎡의 산업단지 후보지를 발굴했다.조만간 산업단지 조성 종합계획의 초안을 담당할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경북 '농식품 가공산업' 속도전…100억 매출기업 100개 키운다
경상북도는 2030년까지 매출 100억원 이상 기업 100곳, 100만달러 수출기업 100곳을 육성하겠다고 1일 발표했다.경상북도는 농식품기업의 생산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농식품기업을 운영 중이거나 경북에 신규 투자하는 업체가 최대 10억원을 연 1% 금리로 빌릴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가공식품 주원료의 50% 이상을 경북지역 농산물로 쓰는 기업에는 사업비의 30~70%를 최대 40억원까지 지원한다.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아 울산에서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박천동 북구청장은 “산업도시 울산의 역사와 정체성이 담겨 있는 철 문화에 대한 재해석을 통해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만들어 가는 쇠부리축제에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울산대공원에서는 24~28일 닷새 동안 장미원과 남문, SK광장 일대에서 300만 송이 장미를 감상할 수 있는 장미축제가 열린다.
아시아권 24개국 정치인과 기업인 120여 명이 아시아정당국제회의 참석을 위해 부산을 찾았다.박형준 부산시장이 2일 기업협의회 창립총회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통해 부산을 찾은 아시아 주요 정당인과 기업 대표에게 ‘글로벌 해양도시’ 부산의 다양한 매력과 강점을 설명할 예정이다.부산시는 기업협의회 창립총회 장소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관을 운영할 방침이다.
경남관광재단은 오는 7일까지 관광 분야 디지털 전문인력 양성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교육은 경남 관광을 활용한 SNS 콘텐츠 제작, 영상편집 등 실습교육 위주인 ‘인플루언서 과정'과 마케팅 실무 중심의 취업 연계 교육인 ‘관광마케터 과정'으로 나뉜다.모집 인원은 관광마케터 20명, 인플루언서 실전반 90명, 마스터반 40명 등 총 150명이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1일 ‘제17회 DIMF 대학생뮤지컬 페스티벌’ 본선에 진출한 여덟 개 대학을 발표했다.단국대, 목원대, 백석예술대, 수원대, 중앙대, 청강문화산업대, 홍익대, 태국 마히돌대가 본선 무대를 밟는다.이들 대학생팀은 행사가 열리는 이달 19일부터 6월 5일까지 기존 뮤지컬이나 창작한 뮤지컬의 전막을 관객 앞에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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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2 골병라인' 사태 막는다…우이신설·신림선 출근시간 증차 추진
서울시가 김포골드라인과 쌍둥이 격인 우이신설선과 신림선을 증편하고, 건설 중인 동북선과 위례트램에는 혼잡도를 낮춘 새 기준을 적용한다.이렇게 마련한 경전철 혼잡 대책을 국토부 TF에 반영해달라고 요청하고, 건설 중인 동북선과 위례선 등 다른 경전철에도 적용할 방침이다.우이신설선과 신림선 운영사에도 추진할 수 있는 별도 혼잡률 완화 대책을 마련해 수일 내 시에 회신해달라고 요구해놓은 상태다.
법무부는 1일 국내 다섯 개 지역의 부동산 투자이민제도 운영 기간을 3년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기간 연장과 함께 제도의 명칭을 ‘관광·휴양시설 투자이민제도'로 변경했다.투자이민은 법무부 장관이 지정한 지역의 관광·휴양시설 등에 일정 금액 이상을 투자한 외국인에게 경제활동이 자유로운 거주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지방자치단체장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소당한 사례가 처음으로 나왔다.헬기사고 책임 논란 휘말린 지자체장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양양 헬기 추락사고’ 유족 측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LKB파트너스는 최근 이병선 속초시장, 함명준 고성군수, 김진하 양양군수를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로 고용노동부에 고소했다.중대재해법 1장 2조는 사업주뿐만 아니라 중앙행정기관의 장, 지자체장, 지방공기업 의장 등도 처벌 대상인 경영책임자로 규정하고 있다.
키움 "라덕연 허위사실 유포…명예훼손 혐의로 경찰 고소"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 측이 주식시장의 ‘무더기 하한가’ 사태를 초래한 혐의를 받는 라덕연 H사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소한다고 1일 밝혔다.주가조작 사건을 주도한 라 대표가 위법 행위에 대한 책임에서 벗어나기 위해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는 게 김 회장 측 판단이다.라 대표는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김 회장 등에게 손해배상 청구를 한 뒤 곧바로 남부지방검찰청과 금융감독원에 가 조사를 먼저 받겠다"고 말했다.
경찰이 인천 미추홀구의 ‘건축왕’ 일당뿐 아니라 다른 지역 전세사기범들에게도 범죄단체 조직죄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계좌를 빌려주는 등 간접적인 가담자에게도 사기죄가 적용될 수 있다.인천경찰청은 앞서 380억원대 전세 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남모씨 등 일당 61명에게 범죄단체 조직죄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신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규제 샌드박스 제도에 신속처리절차가 도입된다.규제 특례 심의위원회 대신 별도로 설치하는 전문위원회의 승인만으로 실증 특례나 임시 허가를 받을 수 있게 된다.법제처는 “패스트트랙이 적용되면 승인 기간이 4~5개월에서 2개월까지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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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이 사라진, 밝은 맥베스…비극인데 그다지 아프지 않았다 [리뷰]
<맥베스>는 ‘중세 스코틀랜드'라는 원작의 배경도 그렇거니와 베르디의 음악도 단조 위주로 진행돼 전반적으로 어둡고 무거운 색조를 띤 작품이다.특히 맥베스 부인의 경우 ‘절대 고운 목소리의 가수가 불러서는 안 된다'고까지 한 작곡가의 당부를 떠올리면 기본적으로 고운 미성의 소프라노인 임세경의 캐스팅은 배역이 요구하는 이미지에 부합하지 않은 면이 있었다.아울러 시각적으로 어둠과 무거움보다는 밝음과 산뜻한 대비를 선호하는 듯한 연출가의 취향도 작품의 비극적 흐름과 일정 정도 괴리감을 유발해 극에 대한 몰입을 방해하는 면이 있었다.
유대인 난민 샤갈의 '나치 정권 탈출기' [영화 리뷰]
화가 마르크 샤갈과 막스 에른스트 그리고 철학자 발터 벤야민과 한나 아렌트….나치 정권의 눈을 피해 난민들을 망명시키려는 작전이 펼쳐지는 곳이다.난민 가운데는 샤갈, 에른스트, 벤야민 등 당대의 예술가와 철학자로 명성이 높은 인물들이 등장해 생동감을 높여준다.
덴마크 음악의 신세계…불멸의 소리 꽃피운 '불멸의 지휘자' [공연 리뷰]
국내에선 좀처럼 들어보기 힘든 덴마크 음악의 정취를 맛볼 수 있는 자리였다.격렬한 악상과 극적인 표현, 치밀한 구조 속에서 배어 나오는 입체적인 연주는 마치 새로운 세계를 마주한 것 같은 신선함과 덴마크 음악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지난 30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덴마크 출신 토마스 다우스고르의 지휘로 막을 연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불멸’ 얘기다.
지난달 27일 부산 해운대 시그니엘 호텔 4층 그랜드볼룸.호텔에 묵기 위해서가 아니라, 오로지 이 공연을 보기 위해 시그니엘 부산을 찾은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클래식 애호가들이 이곳을 찾는 것은 일반 공연장에 비해 소수 정예로 연주를 즐길 수 있는 데다, 연주자와 소통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다.
피아니스트 신수정부터 초등학생 연주자까지, 30여 명의 음악가가 모여 모차르트 탄생을 기념하는 ‘모차르트 마라톤 콘서트'를 열었다.피아니스트 신수정과 이번 연주회의 의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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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한국서 열린 DP월드투어…성공 뒤엔 이 사람 있었다
최근 5년간 아시아는 세계 골프계가 주목하는 키플레이어로 떠올랐다.2018년 일본 패션 브랜드 조조가 미국프로골프투어 대회를 열겠다고 나섰고,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지난해부터 PGA투어, DP월드투어 공동주관 대회인 스코티시오픈에 후원사로 참여했다.이 대표는 “앞으로 한국 선수들이 PGA투어와 DP월드투어 등 세계적인 무대에 진출하는 문호를 더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첫 번째 우승에 도전했던 ‘루키’ 유해란이 개인 최고 성적을 내는 데 만족해야 했다.유해란은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윌셔CC에서 열린 JM이글 LA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쳤다.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를 적어내며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LIV 출범 최대 수혜자?…PGA 남은 피나우, 벌써 4관왕
LIV골프 출범 후에도 미국프로골프투어에 남아 빠르게 우승컵을 수확해온 토니 피나우가 6개월 만에 또 우승 트로피를 추가했다.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동료들을 LIV로 보낸 피나우가 마음의 허전함을 느낄지는 몰라도, LIV 선수들의 빈자리는 피나우에게 매우 좋게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이날 14번홀까지 3타를 줄인 피나우는 3라운드에서 10언더파를 치며 추격해온 람에게 3타 차로 앞서며 일찌감치 우승을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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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열린의사회와 함께 지난 4월 26일부터 5일간 필리핀 마닐라 말라본에서 22번째 의료봉사활동을 했다고 1일 발표했다.이번 의료봉사활동에는 제주항공 임직원과 열린의사회 소속 응급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치과 등의 의료진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30명이 참여했다.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와 약 처방, 기초보건교육을 했다.
KOTRA는 지난 3월 열린 ‘이탈리아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뷰티 전시회'에서 국내 10개 참가사가 83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1일 발표했다.KOTRA는 국내 108개사가 참가하는 대규모 한국관을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와 공동 운영했다.
풀무원은 계열사인 풀무원건강생활 대표에 오경림 씨를 1일 선임했다.오경림 대표는 경희대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영양생화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이후 CJ제일제당 건강기능식품 마케팅 부서장, 에프앤디넷 마케팅 본부장을 역임했다.
LG전자는 최근 구글과 함께 경기 남양주시 인공지능 교육 선도 학교인 부평초등학교에 ‘LG-구글 미래교실'을 처음 조성했다고 1일 발표했다.LG-구글 미래교실은 구글의 교육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클래스룸’ 등을 바탕으로 디지털 교육을 한다.종전 강의식 수업에서 벗어나 다양한 학습 방법을 통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은행이 2~5일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에 후원 은행으로 참여한다.신한은행은 ADB 연차총회에 메타버스 플랫폼 ‘시나몬'과 음식주문 중개 플랫폼 ‘땡겨요’ 등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전시관을 운영한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업은행이 지난달 28일 ‘혁신창업기업 투자연계 자금 공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두 기관은 혁신 스타트업 등에 1000억원 규모의 보증서 담보대출을 지원하고 최대 1.3%포인트 금리 감면 및 대출 한도 우대 혜택도 준다.한영찬 신보 신용사업부문 이사와 김인태 기업은행 혁신금융그룹 부행장이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반복되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꽃은 핍니다.어느 날 집 앞 꽃나무에 꽃망울이 빨갛게 올라온 것을 발견했을 때, 자신보다 힘들어 보이는 사람을 도와주는 친절함을 마주했을 때의 감동은 나눌수록 깊어질 겁니다.한경에세이는 그런 일상 속 감동과 깨달음을 공유하는 코너입니다.
군부 간 충돌이 벌어지고 있는 수단에서 의료 지원이 절박한 현지 주민을 돌보는 데 헌신했던 미국인 의사가 최근 괴한들에 의해 살해당했다고 AP통신이 30일 보도했다.술리만은 미국 아이오와에 있는 병원과 하르툼을 오가며 일했다.수단 하르툼대 의대에서 교수진을 이끌면서 인도주의 의사 단체인 ‘수단계 미국인 의료협회'를 창립하기도 했다.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의 대기록을 세웠다.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2016~2017시즌 14골, 2017~2018시즌 12골, 2018~2019시즌 12골, 2019~2020시즌 11골, 2020~2021시즌 17골, 2021~2022시즌 23골을 터트렸다.이날 득점으로 손흥민은 EPL 개인 통산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과 동시에 개인 통산 103골째를 기록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역대 EPL 최다득점 랭킹 32위에 올랐다.
극동방송 이사장인 김장환 수원중앙침례교회 원로목사가 미국 테일러대에서 지난달 28일 명예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그는 테일러대에서 ‘선택'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도 했다.개신교계 원로인 김 목사는 앞서 휘턴대, 트리니티대, 바이올라대, 사우스웨스턴침례신학대 등 우수 미국 대학을 비롯해 한국의 세종대, 한동대, 백석대, 침례신학대 등에서 20여 개가 넘는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바 있다.
인사] 법무부 ; 인사혁신처 ; 경북대 등
인공지능업계에서는 “오랫동안 개발해온 것들이 하루아침에 의미가 없어져 버렸다"며 허무해하고, 한편에선 어떻게 이 새로운 기술을 빨리 적용해야 할지 부산스럽기도 하다.시급하거나 중요한 영역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일단 하고 보라는 얘긴데, 지금의 AI 기술을 대하는 업계의 태도가 그렇다.이 기술의 속도에 조금이라도 뒤처지면 따라잡기 어려울 것이란 위기감과 이 트렌드를 잘 타면 큰 기회가 있을 것이란 기대 때문이고, 나 역시도 다급하게 ‘선조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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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가 기축통화?…'트리핀 딜레마' 극복할 수 있어야 가능
달러 패권에 대한 도전이 거세다.중국과 브라질은 지난달 양국 정상회담에서 위안화와 헤알화를 이용한 거래를 늘리기로 했다.중국도 감당 못할 위안화 기축통화 미국의 국력이 과거만큼 압도적이지는 않지만 위안화가 달러를 제치고 기축통화가 될 것이라고 보기엔 섣부른 면이 있다.
무역장벽을 철폐하는 내용의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 협정도 체결됐다.
799호 생글생글은 국내총생산 증가율 전망치가 떨어지는 상황을 커버스토리에 실었다.국제통화기금과 한국은행이 무슨 이유로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는지, 경제성장률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살펴봤다.부동산정책 실패에서 비롯된 문제여서 공공 매입이 필요하다는 입장과 어떤 기관이 무슨 돈으로 할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들여다봤다.
한국경제신문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기업가 이야기 <내 꿈은 기업가-나도 억만장자가 될 거야>를 내놨다.삼성 현대 SK LG 등 국내 대기업 창업자와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등 시대와 분야를 망라한 국내외 기업가 36명의 이야기를 담았다.한경이 만드는 어린이 청소년 경제·논술신문 ‘주니어 생글생글'에 연재 중인 ‘내 꿈은 기업가’ 기사를 엮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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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실리콘밸리은행과 시그니처은행의 파산, 그리고 퍼스트리퍼블릭은행 위기 등으로 미국 금융시장이 흔들리는 가운데 유럽의 세계적인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의 167년 역사의 마감은 세계 금융시장을 불안하게 만들기에 충분한 사건들이었다.그러나 이런 개별 경제주체의 위험관리 행위가 뱅크런이 없다면 무너지지 않을 금융기관까지 파산하게 만들 수 있다.이런 관점에서 금융당국이 주변 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으로 위험관리 규제를 섣불리 강화하는 건 특히 금융시장이 불안정할 때는 위기를 증폭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한 경영 컨설턴트가 전한 2019년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이후 한국 생산현장의 변화다.일본의 갑작스러운 수출 규제에 데인 한국 대기업들이 제2, 제3의 공급망 단절에 대비해 대체수단을 마련해 두려는 전략이다.日 소재 기업 대부분 ‘유탄 맞았다’ 지난 3월 일본 정부가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를 철회한 데 이어 지난달 28일 한국을 수출심사 우대국 명단에 복귀시키면서 4년간의 한·일 수출 분쟁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취재수첩] '워싱턴 선언' 반발한 중국의 도 넘은 '한국 때리기'
중국 관영매체인 글로벌타임스는 지난달 30일 “한국 정부가 ‘압도적 친미정책'을 펴고 있다"며 위협에 가까운 논평을 내놨다.연일 윤 대통령과 워싱턴 선언을 깎아내리는 것은 전형적인 중국식 ‘전랑 외교'로 볼 수밖에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국내 한 중국 소식통은 “중국은 워싱턴 선언에 담긴 ‘핵협의그룹’ 신설 등을 북한을 넘어 중국을 겨냥한 조치로 확대 해석했다"며 “이에 반발한 중국의 수사적인 위협인 셈이지만 외교적 결례인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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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축구를 못하는 데는 수많은 이유가 꼽힌다.심지어 술·담배를 가까이하는 선수들의 불성실한 태도까지 지목된다.중국 사회에 만연한 부패는 축구계에도 예외가 아니다.
北·中·러 고강도 반발…'워싱턴 선언' 효력의 방증이다 [사설]
한·미가 정상회담에서 핵협의그룹 신설 등 대북 억제책을 내놓자 북한이 막말을 쏟아내며 도발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다.북·중·러가 한·미 정상회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역으로 워싱턴 선언이 그만큼 효력이 있다는 방증이다.안보에서 한·미, 한·미·일 협력을 더 다져나가야 할 때다.
시험대 오른 윤 대통령 경제 리더십…국민 공감·설득이 관건 [사설]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은 공교롭게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답방이 마무리되는 시점과 겹친다.윤 대통령은 이번 방미 외교에서 보여준 디테일을 잘 살려 최대한 겸손하고 성실하게 국민에게 국정 방향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대통령을 온전히 대통령답게 일할 수 있게 하는 토대는 오로지 국민뿐이다.
로마신화에 등장하는 정의의 여신이자 ‘정의'라는 단어의 어원인 ‘유스티티아'는 균형의 실현을 위해 저울을 들고 있다.법원이 산업 현장과 사회의 안정을 외면하고 기존 대법원 판례를 존중한 기업들의 예측 가능성을 현저히 저해하는 판결을 연달아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하급심은 하청업체의 단체교섭 상대방에 대한 판결에서 기존 대법원 판례를 뒤엎고 이른바 ‘실질적 지배력설'이라는 이론을 내세워 원청업체의 사용자성을 확대하는 판결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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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해지는 '이미지센서'…갤럭시로 '달' 사진 찍는 비결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23 울트라의 이미지센서는 일상의 순간을 섬세하게 기록하는 데 최적의 기능을 2억 화소부터 나이토그래피를 위한 AI 기반 첨단 픽셀 기술 등을 갖추고 있다"며 “빠르고 정확한 자동초점과 더 넓은 화각의 8K 영상 촬영까지 경험하는 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암 진단용 이미지센서도 개발 나서 ‘아이소셀 HP2'를 개발한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는 현재 이미지센서 시장 세계 2위에 올라 있다.시장조사업체 TSR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세계 이미지센서 시장점유율은 15.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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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산업의 석유'로 불리는 배터리 산업에서 ‘K배터리 3사'의 존재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분기부터 미국 IRA에 따른 세액공제 관련 금액을 영업이익에 반영했다.이 회사는 미국 미시간 공장과 제너럴모터스 합작 1공장에서 배터리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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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임금 폐지하면 수당 늘어날까…실제 근로시간 놓고 분쟁 우려
정부는 지난 3월 6일 근로시간 제도 개편방안을 발표했다.그리고 근로시간의 산정이 어려운 사정이 없음에도 포괄임금제 방식으로 약정된 경우 그 포괄임금에 포함된 정액의 법정수당이 근로기준법이 정한 기준에 따라 산정된 법정수당에 미달하는 때는 그에 해당하는 포괄임금제에 의한 임금지급계약 부분은 근로자에게 불이익하여 무효이고, 사용자는 근로기준법의 강행성과 보충성 원칙에 의해 근로자에게 그 미달되는 법정수당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그 결과 근로시간의 산정이 어렵지 않은 직종의 경우는 포괄임금제가 무효로 판단될 가능성이 높고, 그에 따라 포괄임금제에서 정한 약정수당과 실제 연장, 야간, 휴일근로에 대해 근로기준법에 따라 산정된 법정수당과의 차액 지급 문제가 발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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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작년 한국 무역수지 흑자 1위국으로 올라서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세 번째는 성장하는 베트남 식품시장 및 기업, 정부의 강력한 의지에 있다.베트남 무역진흥청에 따르면 식품 산업에서 활동하는 베트남 기업 수는 2019년에 비해 83.8% 증가한 약 5083개다.
'브렉시트'로 유럽 금융수도 런던 쇠락…파리 새 허브로 부상
유럽의 금융 수도로 불리던 영국 런던이 ‘브렉시트’ 여파로 쇠락한 뒤 프랑스 파리가 새로운 금융 허브로 떠오르고 있다.프랑수아 빌레로이 드 갈라우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는 이를 두고 “금융 서비스 한두 개에 특화된 다른 도시와 달리 파리에선 모든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며 “이런 움직임은 일시적인 이벤트가 아니라 지난 몇 년간 꾸준히 지속된 현상"이라고 강조했다.부유해지는 파리 글로벌 IB들이 파리로 이전하고 있는 건 영국이 2016년 유럽연합을 탈퇴하면서 더 이상 ‘패스포팅’ 권리를 누릴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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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슈퍼 섬유' 아라미드 생산시설 확충…하반기 연산 1만5000t 규모로 증설
코오롱그룹은 글로벌 종합 화학 소재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도 투자를 확대한다.코오롱인더스트리는 2400억원을 투자해 생산량을 연 7500t에서 연 1만5000t 규모로 두 배로 늘리는 대규모 증설을 올 하반기 완료할 계획이다.2017년부터 2020년까지 생산라인을 기존보다 50% 증설한 데 이은 추가 투자다.
LG화학 "지속가능성에 기업의 미래가 있다"…모든 사업장 재생에너지로 전환 추진
LG화학이 지속가능성 전략의 일환으로 친환경 소재 개발에 힘쓰고 있다.LG화학은 전 세계 모든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태양광, 풍력 등에서 나오는 재생에너지로 100% 전환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LG화학은 혁신 공정 도입, 친환경 원료·연료 전환,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에 나섰다.
포스코, 2년 연속 세계철강協 '최우수 멤버'…탄소중립·ESG 경영 분야 선도 역할
포스코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상반기 회원사 회의에서 2년 연속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에 선정됐다.세계철강협회는 2018년부터 매년 140여 개 회원사 가운데 철강산업의 탄소중립과 ESG 분야 선도 기업들을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로 선정해오고 있다.올해엔 10개 회사가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에 이름을 올렸으며, 포스코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현대차, 미래세대·공동체 위해 ESG경영 앞장 탄소 제로…2040년 전동화차만 판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론 생산 단계에서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친환경 에너지 ‘그린수소'를 생산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며 “궁극의 친환경 에너지라 불리는 그린 수소를 향후 사업장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두 회사는 공급망의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협력사 교육 지원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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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펌프 업체가 인수합병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자산은 300억원으로 부채가 100억원, 부채를 뺀 순자산은 200억원가량이다.이도신 삼일회계법인 파트너는 “안정적인 매출과 영업이익을 실현하고 있는 회사"라며 “해외 매출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M&A 전문가들이 63빌딩 한화갤러리아로 몰려드는 까닭은
인수합병 전문가들이 서울 여의도 63빌딩에 있는 한화갤러리아로 몰려들고 있다.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독립 행보에 나서면서 대형 M&A를 단행할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면서다.1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는 김 본부장이 직속 조직으로 관할하는 전략투자팀을 통해 잠재적인 M&A 기회를 살피고 있다.
공무원연금공단 "수익률 높여라"…설립 이후 첫 해외 바이아웃·출자
공무원연금공단이 설립 후 처음으로 해외 바이아웃·그로스 펀드 출자에 나선다.그동안 안정적인 투자를 선호한 공무원연금이 대체투자 자산을 다각화해 수익률을 높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1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공무원연금은 이달 초 해외 바이아웃·그로스 펀드 관련 첫 출자 사업을 공고할 계획이다.
중소형 기업공개가 호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업계 1호’ 상장사에 도전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IB업계 관계자는 “예전엔 상장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던 적자 플랫폼 기업들이 주식시장에서 성장성을 인정받는 것을 보고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이 IPO를 시도하고 있다"며 “업계 최초 상장사가 나오면 관련 업종의 후발주자들도 기업공개에 나서면서 IPO 시장의 저변이 확대됐다"고 말했다.다만 업계 최초 상장 기업은 적정 기업가치를 평가하기 어렵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