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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폭탄 싣고 침투"…北 벌벌 떠는 비밀병기 F-35 한국에 뜬다
보이지 않는 사령관, F-35 워싱턴 선언에 따라 펼쳐질 확장억제 전력의 중심은 크게 두 가지다.이달 중순 이후 40여 년 만에 한반도 전개가 예정된 전략핵잠수함, 그리고 스텔스 전투기와 폭격기다.북대서양조약기구와 한국이 도입 중인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는 세계 1위 방위산업 기업 록히드마틴의 100년 노하우가 응축된 전략자산이다.
한국전력이 2036년까지 국내 송·변전 설비 투자에 56조원이 필요하다고 8일 발표했다.결국 제때 전기요금 인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한전의 설비 투자 여력에 차질이 생기고 기업은 물론 일반 가정도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전기요금 제때 못 올리면 전력망 투자도 멈출 판 한전이 발표한 총 56조원가량의 송·변전 설비 투자 계획에는 호남지역의 태양광·풍력발전소와 원전에서 만들어진 전기를 서해 해저 케이블을 통해 수도권에 직접 보내는 방안도 포함됐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 종사자가 급증한 e커머스, 배달 플랫폼 기업에 노조를 세우려고 혈안이다.경제계에서는 ‘생활 밀착형’ 업종에 대한 민주노총의 영향력이 급속도로 커지면 작년 화물연대 파업 때처럼 ‘물류 동맥경화’ 사태가 빈번하게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민주노총은 지난달 24일 쿠팡의 물류 배송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에 전국택배노조 산하 CLS 지회를 세웠다.
미국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가 제네시스 G90를 ‘2023 올해의 차'로 선정하면서 내린 평가다.고급차 격전지인 미국 내 판매 가격을 보면 제네시스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다.2020년 9월 평균 4만6328달러였던 제네시스 판매 가격은 이듬해 3월 5만9117달러로 뛰며 렉서스를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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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예술 한잔…아르떼 회원에 '밤의 미술관' 여는 리움
리움미술관은 2004년 개관 후 ‘문턱 높은 미술관'으로 통했다.미술관 문을 닫은 오후 6시에 아르떼 회원만을 위해 다시 문을 열어주는 프로그램이다.리움에서 열리고 있는 두 개의 전시에 대한 기대평과 관람평을 남긴 아르떼 회원 중 추첨을 통해 선발한 사람들에게 전시 해설과 자유 관람 시간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경제신문이 발행하는 주간 중·고교생 경제·논술신문 생글생글이 오늘 800호를 발행했습니다.과거 신문은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초·중등생 경제·논술신문 ‘주니어 생글생글’ 구독 신청은 주니어 생글생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시간 쪼개서라도 들른다…해외 VIP '필수 코스' 된 리움미술관
8일 오전 서울 한남동 리움미술관.리움이 ‘국가대표’ 전시 시설인 국립중앙박물관이나 국립현대미술관보다 한 수 위인 걸까.자타 공인 ‘한국 최고 컬렉션’ ‘한국에서 뮤지엄을 딱 한 곳만 갈 수 있다면 리움에 가야 한다'는 건 미술 좀 아는 사람들 사이에선 상식으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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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경제인 만난 기시다 "양국 협력에 기업이 먼저 나서달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8일 한국의 주요 경제단체장과 만나 양국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최태원 회장은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한국과 일본은 상호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이기 때문에 미래를 향한 발전적 관계가 필연적"이라고 말했다.손경식 회장도 “한국과 일본 기업들이 교류를 활발하게 해 시너지를 내야 한다는 데 기시다 총리와 경제인들이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8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안보, 산업, 과학기술, 문화, 미래세대 교류 등과 관련해 철저한 후속 조치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한·일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한·일 국방장관 회담도 다음달 초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국방부에 따르면 한·일 국방 당국은 다음달 2~4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안보회의 기간 양국 국방장관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한·미·일 동맹 강화 늦출 수 없다"…윤 대통령·기시다의 '배수진 회담'
일본 최대 일간지 요미우리신문은 8일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을 이렇게 평가했다.양국 모두 미국과의 동맹 강화가 절실한 시점에서 한·일 관계 개선을 원하는 미국의 요구를 모른 척할 수 없었다는 분석도 있다.미국 국무부는 한·일 정상회담 직후 브리핑에서 “우리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및 윤석열 한국 대통령의 리더십을 평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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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에 적 뜨자 전투 개시…게임기 같은 손쉬운 조작에 '깜짝'
기자가 포트워스 록히드마틴 공장에서 F-35 시뮬레이션 콕핏에 올라 F-35를 조종해 봤다.적기가 F-35 편대의 타깃이 되면 센서 퓨전에 따른 집중포화를 맞아 살아남기 어렵다.F-35가 ‘역사상 최강 스텔스 전투기’ F-22를 제치고 록히드마틴의 최대 캐시카우가 된 것은 센서 퓨전 기술 덕이 컸다.
KAIST에 軍 R&D센터…유·무인 전투 복합체계 구축
군이 과학기술 역량을 높이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인공지능과 우주, 양자기술 개발 등이 빨라지면서 국방 연구개발 체계를 재편해야 할 처지에 놓였기 때문이다.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은 최근 대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 ‘무기체계 상태 기반 정비 특화연구센터'를 열었다.
양자기술, 소형모듈원전 등 국가 전략기술 개발을 선도해 온 ‘스트롱코리아 포럼’ 2023년 행사가 오는 24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열린다.올해 포럼 주제는 ‘대한민국의 미래: 첨단 과학기술과 방위산업'이다.날로 흉포해지는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맞서 대한민국을 지킬 국방 과학기술 개발 전략을 살펴본다.
세계 최강 美 전략무기 뒤엔 비밀 R&D 조직 '스컹크웍스' 있다
대한민국은 핵전쟁 인질이 된 지 오래다.8일 국내외 소식통 등에 따르면 풍계리, 영변 등에서 북한의 7차 핵실험 징후가 포착되고 있다.록히드마틴은 최강 스텔스기 F-22부터 F-35에 이르는 전략 자산이 탄생할 수 있던 배경으로 연구개발 조직 스컹크웍스를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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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께 인사'도 사라졌다…군대식 문화 확 바꾼 정의선
정의선 회장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현대차그룹은 완전히 다른 회사로 변했다.그는 2019년 경영진과 직원들이 점심시간에 만나 격의 없이 대화하는 타운홀미팅을 도입하고 그해 10월엔 직접 마이크를 잡았다.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차 판매량이 아니라 가장 진보적인 기업문화로 1등 하는 회사, 사람들이 다니고 싶어 하는 회사로 만드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렉서스 신화' 4배 빨리 깨더니…벤츠·BMW 넘어선 한국車
미국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가 제네시스 G90를 ‘2023 올해의 차'로 선정하면서 내린 평가다.모터트렌드는 “G90가 S클래스, BMW 7시리즈, 아우디 A8 등 전통 강자의 심장에 비수를 꽂았다"며 “어떤 브랜드도 쉽게 할 수 없는 일을 제네시스가 성공적으로 해냈다"고 덧붙였다.현대차 글로벌 판매 중 제네시스의 비중은 2016년 1.2%에서 지난해 5.4%로 높아졌다.
주요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의 경쟁력도 눈에 띄게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자동차 부품사인 현대모비스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 장착되는 배터리시스템과 구동시스템, 통합충전시스템 등 전동화 핵심 기술을 신성장 사업으로 키우고 있다.현대제철은 전기차용 강재 기술을 고도화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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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출 "文정부 청산에 1년…앞으로 1년은 미래 준비"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은 8일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한국경제신문과 한 인터뷰에서 “앞으로 1년은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박 의장은 야당 주도로 본회의를 통과한 간호법에 대해 “합의를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협상 의지를 내비쳤다.박 의장은 “‘간호'는 ‘의료'의 한 부분으로 어떤 나라도 의료법과 간호법을 이원 체제로 운영하는 곳은 없다"며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 행사를 요청하기 전에 합의점을 찾고 야당과 협상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김남국, 구체 거래내역은 비공개…與 "이해충돌" 윤리위 제소
‘60억원대 가상자산 보유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은행 계좌 내역 등을 공개하며 “모든 투자는 불법의 여지가 없이 투명하게 이뤄졌다"고 해명했다.해명에 따르면 김 의원은 2021년 보유 중이던 LG디스플레이 주식 9억8574만원어치를 전액 매도해 가상자산 투자금으로 삼았다.이 투자금을 키움증권 계좌에서 국민은행 계좌로 보내고, 이후 업비트와 연계된 계좌가 있는 케이뱅크로 옮겨 위믹스 등 가상자산을 매수했다는 것이 김 의원의 설명이다.
더불어민주당이 8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내년 총선 룰을 확정했다.여기서 민주당은 국민 50%, 당원 50% 의사를 반영하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의 공천을 2020년 총선에 이어 유지하기로 했다.도덕성 부적격 심사 기준에는 학교폭력, 직장 내 괴롭힘 등이 포함됐다.
한·일 정상 셔틀 외교를 위해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8일 한일의원연맹 소속 여야 의원들을 만났다.반면 윤 의원은 “면담에서 ‘한국 국민은 기시다 총리가 아베 시대를 넘어 기시다 시대를 열고 있지 못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며 “과거 문제에 대한 양국 정상의 보다 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했다.또 윤 의원은 전날 기시다 총리가 ‘가슴 아프다'는 표현을 한 것에 대해 “과거 일왕이 이야기한 ‘통석의 염'보다 못하고, 심지어 아베 전 총리가 이야기한 ‘회오'가 포함되지 않아 부족한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준석 징계 7개월 만에…與 '윤리위 잔혹사' 반복되나
국민의힘 지도부의 운명이 중앙당 윤리위원회에 의해 좌우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지난해 10월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당원권 정지 추가 징계를 내린 지 7개월 만에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2명이 심판대에 서게 되면서다.8일 국민의힘은 윤리위를 열고 김재원 최고위원과 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심사를 했다.
전세사기 특별법 결론 안나자…'최우선변제'로 구제하자는 野
정치권이 전세사기 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놓고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쟁점인 보증금반환채권 매입 대신 현행법상 최우선변제 제도를 활용하자고 정부·여당에 제안했다.그러나 정부·여당은 최우선변제가 기존 선순위 채권자의 재산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며 난색을 보이고 있다.8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최우선변제 제도를 보증금채권 매입의 대안으로 전세사기 특별법에 담자고 정부·여당에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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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 종사자가 급증한 e커머스, 배달 플랫폼 기업에 노조를 세우려고 혈안이다.기성 노조에 대한 반감으로 핵심 산하 조직인 전국금속노조 등의 조합원이 줄어드는 상황을 타개하고, 국민 일상생활에 직결되는 이들 업종에서 세를 키워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적은 조합원으로 최대 파업 효과”… 민주노총, 쿠팡 장악에 올인 제조업 조직화 한계 부딪히자, 온라인지회 설립해 세력 확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전국택배노조가 지난달 말 설립한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지회 조합원은 100명 안팎이다.
"기술 규제 국제 수준으로 완화"…글로벌 혁신 특구 10곳 만든다
정부가 국내 처음으로 네거티브 규제 방식을 전면 도입한 ‘글로벌 혁신 특구'를 2027년까지 10곳에 조성한다.글로벌 혁신 특구는 기존 규제자유 특구를 고도화·확대한 혁신 정책이다.첨단기술 분야의 신제품 개발과 신기술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규제, 실증, 인증, 허가, 보험 등을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으로 적용하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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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가 신흥 상품 거래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글로벌 원자재 업체 하트리파트너스는 최근 런던 상품거래소에 있던 트레이딩 센터를 두바이로 이전했다.
英 이코노미스트 분석…"생성형 AI發 일자리 소멸론은 과장됐다"
챗GPT의 성공적 데뷔 이후 생성형 인공지능이 불러올 파장에 관해 논란이 계속되고 있지만, 이 같은 우려가 실제보다 과장됐다는 분석이 나왔다.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7일 “오픈AI사가 작년 11월 첫선을 보인 챗GPT로 인해 생성형 AI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했지만, 특정 기업의 기술 독점과 노동시장 붕괴, 생산성 폭증 등 갖가지 예측은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보도했다.최근 골드만삭스는 “생성형 AI가 향후 10년 동안 세계 연간 국내총생산을 7% 늘릴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중국의 외교 수장인 친강 외교부장이 8일 니컬러스 번스 주중 미국대사와 만나 미국이 중국의 ‘레드라인'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8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친강 부장은 번스 대사에게 “두 대국이 공존하려면 반드시 지켜야 할 마지노선이 있다"며 “‘대만 독립’ 분리주의 세력을 지지하는 것을 중단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공허하게 만들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미국 측이 깊이 반성하고 중국과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 양국 관계를 올바른 궤도로 되돌리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앞으로 미국에서 정부가 지원을 보장해야 부실 은행의 매각이 가능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최근 파산한 실리콘밸리은행과 시그니처은행,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매각 과정에서 정부가 자금 지원 등으로 인수자를 뒷받침해준 선례가 생겨서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반도체 자립'을 추진하는 중국이 지난해 본토 증시에 상장한 반도체 기업 190곳에 총 121억위안의 보조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집계에 포함되지 않은 비상장사 중에서는 중국 최대 낸드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기업 양쯔메모리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국유기업 등으로부터 최근 490억위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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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유럽서 2조원 수주…케이블 계약 사상 최대규모
LS전선이 유럽에서 2조원 규모의 초고압직류송전 케이블 공급 계약을 따냈다.LS전선은 네덜란드 국영전력회사 테네트에 2조원에 달하는 HVDC 케이블을 공급하는 계약을 수주했다고 8일 발표했다.유럽 북해에 있는 해상풍력단지와 독일, 네덜란드 내륙을 HVDC 케이블로 잇는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한화그룹이 품은 대우조선해양의 새 사령탑에 권혁웅 ㈜한화 지원부문 부회장이 오른다.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도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사진에 합류해 대우조선의 경영 정상화 지원에 나선다.대우조선은 8일 이사회를 열고 권 부회장을 비롯해 김종서 전 한화토탈에너지스 대표와 정인섭 전 한화에너지 대표를 각각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국내 최고 농업·식품 포털 아그로플러스와 전시 전문 기업 메쎄이상이 공동 주최하는 ‘2023 팜테크 포럼'이 오는 11~1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립니다.팜테크 포럼은 농업·식품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산업의 흐름과 새로운 비즈니스의 가능성을 조망하는 국내 최고 농식품 포럼입니다.올해는 ‘푸드테크·애그테크 세상이 온다'를 주제로 농업과 식품에 첨단 정보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기업인을 초청, 그들의 성공 노하우와 미래 전망을 듣습니다.
올초 가격 인하를 단행한 테슬라의 인기 차종인 모델 3 중고차 가격이 한 달 새 2.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중고차 플랫폼 첫차는 최근 5년 이내 출시된 하이브리드·전기차 모델 가운데 주행거리가 10만㎞ 이하인 차량의 중고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5월 전기차 중고 시세는 대체로 하락한 반면 하이브리드카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삼성은 코난, LG는 고든 램지…기업들 공들이는 수익원 정체
세계 TV 시장 1, 2위 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영화, 드라마, 뉴스 등 콘텐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콘텐츠를 바탕으로 광고 매출을 늘리는 동시에 들쭉날쭉한 TV 판매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 무료 동영상 서비스인 ‘삼성 TV 플러스'는 다음달부터 미국 방송인 코난 오브라이언의 토크쇼 ‘코난'을 방영한다.
KT가 ‘주주 추천’ 방식으로 사외이사를 선임한다.KT는 주주로부터 사외이사 예비후보를 추천받는 ‘사외이사 선임 절차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8일 발표했다.이날 기준 KT 주식을 6개월 이상, 1주라도 보유한 모든 주주는 총 7명을 뽑는 사외이사 예비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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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머티리얼즈, 첫 수주 성과…배터리社에 10년간 동박 공급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해외에서 대규모 동박 공급 계약을 수주했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2차전지용 동박을 올해부터 2033년 5월까지 10년간 해외 기업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회사 측은 공급사 비밀 유지 협약으로 해당 기업과 계약금액을 공개하지 않았다.
LGU+, 약국 플랫폼과 협업…"전문가 맞춤상담 솔루션 개발"
LG유플러스는 약국 플랫폼 기업인 ‘참약사'와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발표했다.두 회사는 고객에게 맞춤형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함께 만들기로 했다.LG유플러스가 기존에 개발하던 헬스케어 솔루션에 참약사의 전문성을 더해 고객 맞춤형 전문가 상담을 제공한다.
안승희 루카에이아이셀 대표 "코로나·일본뇌염 다 잡는 신약 개발"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 루카에이아이셀이 코로나19, 일본뇌염 등 감염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를 잡는 신약 개발에 나선다.루카에이아이셀은 지질로 구성된 바이러스 표면의 특정 곡률만 인식해 공격하는 펩타이드로 항바이러스제를 개발하고 있다.안 대표는 “크기가 큰 정상세포는 건드리지 않고 지름이 200나노미터 이하인 바이러스만 공격 대상"이라며 “이 같은 원리로 항바이러스제를 개발하는 곳은 세계적으로 루카에이아이셀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네이버가 올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M&A 효과 바로 봤다 네이버는 올 1분기 연결 기준으로 2조2804억원의 매출과 330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3.6%, 영업이익은 9.5% 증가했다.
SK텔레콤이 자체 메타버스 서비스인 이프랜드에 실사 이미지를 기반으로 제작한 국내외 명소를 선보인다고 8일 발표했다.이 회사가 이프랜드에 구현한 명소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할리우드산, 남산서울타워, 청계천, 강남역 사거리, 홍대입구역 사거리 등 다섯 곳이다.이들 명소를 방문하는 서비스 이용자들은 현실과 비슷한 가상 여행도 즐길 수 있다.
"재발 방지" 약속했는데…카카오톡 올해 두번째 '먹통'
카카오의 메신저 서비스인 카카오톡에서 19분간 메시지 송·수신 장애가 발생했다가 복구됐다.지난해 10월 ‘카카오톡 먹통 사태’ 이후 두 번째 발생한 서비스 장애다.카카오에 따르면 8일 오후 1시35분부터 1시54분까지 카카오톡 메시지 수신, 발신, 로그인 등에서 일부 장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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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명가 배상면주가가 증류식 소주 신제품 ‘느린마을소주41'을 최근 선보이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1997년 출시한 1세대 주력 상품 ‘산사춘’, 2010년 선보인 2세대 ‘느린마을막걸리'의 바통을 이어받는 3세대 간판으로 증류식 소주를 선택한 것이다.지난 7일 서울 성수동 팝업스토어 느린마을연구소에서 만난 배상덕 배상면주가 영업부문장은 이 회사의 증류식 소주시장 공략을 주도하는 인물이다.
김신배 '라인망가' 공동대표 "웹툰 IP 힘으로 日 엔터시장 공략할 것"
네이버웹툰 일본 사업을 총괄하는 김신배 라인 디지털프런티어 공동대표는 8일 한국경제신문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김 대표는 “지난해 통합거래액 기준 일본 디지털 만화 시장 1위에 올랐다"며 “라인망가는 독점 및 선연재 작품을 1100개 이상 늘리면서 고정 팬을 더 확보했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웹툰을 연결고리로 한 한국과 일본 간 공동 작업이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리도카인 주사제 年1억병 생산…5년안에 美 매출 1000억 달성"
지난해 미국 매출은 123억원으로 2021년보다 증가했다.올해는 미국에서 매출 240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윤 대표는 “미국 매출이 휴온스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국내 기업이 바이오시밀러가 아니라 제네릭을 미국에서 판매하는 것은 휴온스의 리도카인이 유일하다"고 했다.
도로포장 전문기업 포이닉스의 김병채 대표는 지난 4일 한국경제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자사가 개발한 아스콘 복층 저소음 배수 포장을 일반 기술과 이렇게 비교했다.포이닉스의 도로포장은 저소음과 수월한 물 빠짐이 핵심이다.2018년 한국소음진동공학회가 시험한 결과 포이닉스가 포장한 뒤 이전보다 소음이 평균 10dB 이상 저감됐다.
A15면
저비용항공사들이 지난달부터 출혈경쟁 양상을 보이고 있다.2분기가 해외여행 비수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LCC의 출혈경쟁은 한동안 이어질 것이란 게 여행업계의 시각이다.여행업계 한 관계자는 “1학기가 시작되고 각종 시험이 이어져 가족여행 수요가 줄어드는 기간에 접어들었다"며 “경기 둔화로 인한 여행수요 위축 조짐도 나타나고 있어 LCC업계의 항공권 할인 경쟁은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효소처리 스테비아. ' 눈썰미 있는 소비자라면 ‘제로슈거 소주’ 성분표에 적힌 이 단어를 한 번쯤은 봤을 것이다.이렇게 탄생한 효소처리 스테비아는 천연감미료로 통한다.천연 식품첨가물 제조기업 대평은 효소처리 스테비아를 앞세워 전 세계 ‘제로 칼로리’ 시장을 휩쓸고 있다.
KT엠모바일은 8일 제휴 쿠폰을 매달 무료로 주는 ‘M쿠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통신 3사의 전유물이던 ‘멤버십 서비스'를 알뜰폰에 도입한 첫 번째 사례다.회사 관계자는 “가계 통신비 절감뿐 아니라 고객의 생활 주기에 맞는 혜택을 제공해 불황을 겪고 있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려고 한다"며 “멤버십 쿠폰 도입으로 서비스 차별화를 넘어 전방위 고객 만족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해외서 감자튀김에 찍어먹어"…삼양, 소스 '1000억 사업'으로
삼양식품은 소스·조미소재 매출이 2021년 213억원에서 지난해 290억원으로 36.1% 증가했다고 8일 발표했다.삼양의 소스·조미소재 매출은 대부분 ‘불닭소스'에서 나온다.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액상스프만 따로 판매해달라는 소비자들의 요청으로 불닭소스를 2018년 정식 출시했다.
신세계그룹은 다음달 7일 선보일 온·오프라인 통합 멤버십 이름을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으로 확정했다고 8일 발표했다.신세계 관계자는 “G마켓의 스마일클럽 회원 중 약 100만 명이 SSG닷컴과의 통합 멤버십으로 이동했다"며 “통합 스마일클럽 회원은 일반 고객보다 객단가가 2.1배 더 높았으며, 주문 건수는 2.8배가량 더 많았다"고 설명했다.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은 두 번째 단계의 통합 작업이다.
A18면
골프 ‘홀인원’ 보험 사기에 가담한 보험설계사가 무더기로 적발됐다.사기에 가담한 보험설계사는 보험사가 홀인원 여부를 검증하기 어렵고, 영수증만 내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이용했다.삼성화재 소속인 한 보험설계사는 홀인원 축하 비용을 신용카드로 결제한 뒤 취소했지만 이 비용을 지출한 것처럼 꾸미기 위해 취소한 카드결제 영수증을 제출하는 방법으로 2014년 500만원의 보험금을 편취했다.
자영업자 빚이 지난 3년 동안 50% 가까이 불어난 것으로 파악됐다.자영업자의 대출 연체율이 상승한 속도는 소득 수준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소득 하위 30%에 속하는 자영업자의 연체율은 2021년 말 0.8%에서 작년 말 1.2%로올랐다.
4대 은행 중 올해 1분기 순이자마진이 상승한 곳은 국민은행이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은행은 저원가로 조달한 예금이 풍부한 데다 고정금리를 선호하는 소상공인 대출 비중이 높아 ‘금리 하락기'에 더 강하다는 평가가 나온다.저금리 예금 탄탄… 조달 비용 적어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올 1분기 NIM은 1.79%로, 지난해 4분기보다 0.02%포인트 뛰었다.
푸본현대생명이 8일 ‘소비자중심경영 선포식'을 열었다.소비자중심경영은 소비자 권익 증진을 목적으로 기업의 모든 경영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지 평가하는 인증제도다.푸본현대생명은 이날 선포식에서 임직원 모두가 소비자중심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인식하고,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실천사항으로 ‘소비자중심경영 선언문'을 제정했다.
A19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소형주 수익률이 대형주와 중형주 수익률을 웃돌고 있다.하지만 지난달 이후 증시가 박스권에 갇히면서 소형주지수 수익률이 대형주와 중형주를 앞질렀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은 유가증권시장 소형주 중 가장 시가총액이 큰 KG모빌리티를 지난달 3일 이후 이날까지 808억원 순매수했다.
초단기 채권에 투자하는 ETF…'KBSTAR 머니마켓액티브' 상장
KB자산운용은 초단기 채권형 상장지수펀드인 ‘KBSTAR 머니마켓액티브'를 9일 상장한다.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장은 “개인투자자도 ETF를 통해 법인형 머니마켓펀드에 가입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고안된 상품"이라며 “단기금리가 하락할 경우 장부가 MMF 대비 높은 초과성과도 가능하다"고 말했다.금융위원회는 법인형 MMF를 시가가 아니라 장부가로 평가하게 해왔다.
골드만삭스 "韓 배터리 수출…2030년까지 年 33%씩 증가"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한국의 배터리 수출이 2030년까지 연간 33%씩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전기차 수출로 한국의 국가별 수출 비중이 바뀔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골드만삭스는 “다른 분야의 대미·대중 수출이 각각 같은 속도로 증가한다는 가정하에 미국의 전기차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면 2030년까지 한국의 대미 총수출이 대중 수출을 웃돌 것"이라고 했다.
‘2차전지 랠리'에서 소외됐던 SK이노베이션이 뒤늦게 반등하고 있다.하지만 올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시행에 따른 생산세액공제가 본격 반영되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윤용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IRA 보조금 반영 시 2분기에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미 중국과 한국 공장의 수율은 많이 개선됐으며 미국 공장도 곧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개미들 1조원어치 '이것' 사들이는 동안…외인은 삼전 싹쓸이
반도체 업종에 대한 개인과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개인은 주요 반도체 상장지수펀드를, 외국인은 반도체 대표종목인 삼성전자를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올해 삼성전자를 8조742억원어치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A20면
국내 증시의 중국 리오프닝 관련주가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중국 관세청에 따르면 올 1분기 한국의 대중 수출액은 382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2% 감소했다.백관열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 내 화장품 소비는 유럽의 프리미엄 브랜드 혹은 내수 제품 위주로 돌아가고 있다"며 “한국 화장품 선호도는 코로나19 이전만큼 높지 않다"고 말했다.
올 1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한 카카오를 두고 증권사들이 잇달아 목표주가를 내리고 있다.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 키움, 하나, 한화, 교보 등 5개 증권사는 이날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했다.미래에셋은 기존 대비 2000원 내린 8만원을, 키움은 4000원 하향한 7만8000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했다.
미국과 중국 경제 전망이 어두워지면서 대체 투자처로 떠오르는 분위기다.자산운용사들도 관련 상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다.미국과 중국펀드 등에서 인도펀드로 ‘머니무브'가 나타난 셈이다.
설탕과 올리브유 등 식재료 관련주가 8일 강세를 보였다.이는 기후 변화로 주요 설탕 생산국의 생산이 상당한 차질을 빚는 까닭이다.CNBC에 따르면 설탕 생산국 1위인 브라질은 지난 2~3월 전례 없는 수준의 폭우가 왔다.
한국전력 채권 발행이 재개되면서 채권시장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한전채가 일반 회사채 등의 투자 수요를 빨아들이는 ‘구축 효과'를 내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발행 속도를 조절한 것으로 해석된다.올 들어 발행된 한전채는 이날 발행 물량까지 포함하면 9조9500원에 달한다.
A23면
이달 말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3단지에서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400가구가 추가로 공급된다.8일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에 따르면 SH공사는 이르면 이달 말 고덕강일 3단지에 토지임대부 방식으로 400가구에 대한 사전예약을 받는다.주택 분양가는 전용 59㎡ 기준 약 3억5500만원이고, 토지 임대료는 월 40만원이 유력하다.
2000년대 중반부터 재개발이 정체된 서울 용산구 후암동 일대 건물의 신·증축이 3년 더 금지된다.남산고도제한지구에 속한 탓에 재개발·재건축 사업성이 나오기 어려운 구역으로 꼽힌다.서울시는 2020년 후암동 특별계획구역 지정을 5년간 연장하면서 ‘높이 5층, 20m 이하’ 제한을 ‘평균 12층, 최고 18층’ 높이로 풀기로 했다.
서울시가 일부 한강변 아파트에만 공공기여 규제가 완화됐다는 논란에 대해 “원하는 용적률을 받기 위해서는 공공임대주택 등 별도의 공공기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오세훈 시장이 2009년 재임 시절 한강변 초고층 재건축이 추진된 용산구 ‘래미안첼리투스'와 성동구 ‘트리마제'는 공공기여율이 각각 25%, 32%에 달했다.이에 대해 서울시는 “과거 한강변 아파트에 과도한 공공기여율을 일률적으로 적용함에 따라 재건축 사업이 이뤄지기 어려운 여건이었고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2018년 8월 한강변 의무비율을 15% 이하에서 10% 내외로 완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캠코 '1조 PF 정상화 펀드' 시동…브리지론 지원 초점
한국자산관리공사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정상화를 위해 1조원 규모 펀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운용사는 이 같은 브리지론 사업장을 정상화하는 목적으로 최소 전체 펀드의 60% 이상을 의무 투자해야 한다.또 캠코 위탁 운용사는 사업 정상화를 위한 필수 사업비 조달이나 본 PF 전환 목적의 신규 자금 대출을 통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펀드 자금의 20%를 사용해야 한다.
아파트 가격 하락 등 부동산 경기 위축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투자자 10명 중 4명은 올해 유망 상품으로 부동산을 꼽았다.20~30대의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다른 연령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8일 부동산 플랫폼 업체 직방이 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39.9%가 올해 투자 비중을 늘릴 상품으로 부동산을 선택했다.
A24면
원자력발전 생태계 복원을 추진하고 있는 경상남도가 지역 원전업체와 함께 ‘소형모듈원전 파운드리 구축’ 방안 찾기에 나섰다.토론회 참석자들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혁신형 소형모듈원전의 표준설계·검증·인허가 사업과 병행해 글로벌 기업들이 개발하고 있는 80여 종의 다양한 SMR에 적용 가능한 혁신 제조기술 개발과 제작 역량 강화 등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정동욱 중앙대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는 “SMR은 기계설비산업에 매력적인 기회가 될 것이며, 이런 관점에서 원전 기기 파운드리 산업도 유망하다"고 전제한 뒤 “SMR의 다양한 수요처 발굴을 위해 건설 운용 및 활용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와 함께 인허가 제도 보완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8일 경남은행과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저금리 특별대출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경남은행이 공급하는 자금은 총 50억원 규모다.연소득 3500만원 이하 소상공인에게 신용 등급과 무관하게 1000만원 한도로 무담보·무보증 자금을 지원한다.
경상남도는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10월 2~4일 열리는 ‘2023 두바이 자동차부품 전시회'에 참가할 기업 6곳을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전시 품목은 자동차 시스템, 전장·액세서리·타이어·튜닝·수리 및 정비·배터리 등 자동차부품 전반이다.
경북 포항시에 있는 한동대 졸업생들이 매년 미국 변호사시험에 대거 합격해 법조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2004년 12월 첫 졸업생을 낸 이후 지금까지 72%가 넘는 미국 변호사시험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다른 나라 로스쿨의 미국 변호사시험 합격률 30~40%와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라는 게 대학 측 설명이다.
해외에 사는 750만 명 재외동포를 상대로 지원 사업을 총괄하는 ‘재외동포청'이 다음달 5일 인천에 문을 연다.인천시는 이번 청 유치를 통해 글로벌 도시로 성장한 홍콩과 싱가포르의 화상 네트워크 못지않은 한상 결속력과 파급력을 기대하고 있다.외교부는 이날 재외동포청 본청은 인천에,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는 서울 광화문에 둬 업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청남도는 300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전기차 배터리 산업화 기반을 구축한다고 8일 발표했다.도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의 ‘폐배터리 재사용 기술개발 사업'에 이어 올해 ‘전기차 폐배터리 재사용 산업화 기반 구축 사업'에 선정됐다.도는 기술개발과 기반 구축 분야에서 폐배터리 산업화를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부산, 엑스포 알리고 항만 재개발 협력…獨함부르크서 '역대급 성과'
세계 최대 규모 항구축제인 독일 함부르크 개항축제를 찾은 박형준 부산시장이 관람객 100만여 명에게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집중 홍보했다.부산시는 함부르크와의 접점을 넓혀 항만 개발은 물론 해양산업 중심의 기술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8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열린 ‘제834회 함부르크 개항축제'에 주빈 도시로 초청받았다.
경상북도와 도내 22개 시·군이 폐교·통폐합 위기를 맞은 지역 대학과 지방 소도시의 ‘도미노식 소멸'을 극복하기 위해 교육·취업·주거·결혼 지원을 묶어 10년간 정착을 지원하는 ‘U시티 정책실험'에 나섰다.박성수 경상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도미노 소멸을 막고 지역에 청년인구 유입과 정착을 장려하기 위해 시·군은 물론 통폐합 위기에 몰린 지방대학, 인력난을 겪는 지방 기업이 크게 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도는 구미·포항시, 의성군 및 대학과는 이미 협약을 맺고 나머지 시·군과도 협약을 추진 중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올해부터 시행한 ‘고향사랑기부제'의 본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세액공제 및 법인 명의 기부 확대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지자체들은 고향사랑기부제 취지를 살리기 위해 개선 사항으로 세액공제 확대를 우선순위로 꼽았다.현행 10만원인 세액공제액을 20만원으로 상향하면 기부액의 30%까지 제공 가능한 지자체 답례품 금액을 6만원으로 올릴 수 있어 답례품 시장 확대와 농수축산물 소비 증가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주장한다.
대전시는 제2기 D-유니콘기업 10곳의 현판 증정식을 8일 열었다.대전시는 D-유니콘 프로젝트를 통해 유망 기술창업 기업이 글로벌 유니콘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이번에 뽑힌 기업은 나르마, 로보아르테, 듀오픽스레이, 바이오오케스트라, 에이유, 엑스엠더블유, 퀀텀캣, 포벨, 휴비스, 페리지어로스페이스 등이다.
전라남도는 제104회 전국체전,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 활동할 자원봉사자 3000여 명을 오는 6월 23일까지 모집한다.만 18세 이상 광주·전남 거주자가 대상이다.개인 또는 5인 이상 단체로 지원할 수 있다.
A25면
서정진 '혼외자 논란' 사과…"주주들께 심려 끼쳐 사죄"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최근 불거진 내연녀와 혼외자 논란에 대해 주주들에게 공식 사과했다.서 회장은 8일 셀트리온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을 통해 “주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했다.그는 “최근 언론에 알려진 것이 모두 진실은 아닐지라도 과거의 어리석고 무모한 행동으로 여러분에게 돌이킬 수 없는 큰 실망을 드렸다"며 “어떤 질책도 피하지 않고 감수하겠다"고 했다.
서울시가 올해 말까지 지하철 9호선에 신규 열차 3~4편성을 우선 투입해 혼잡도를 대폭 낮추겠다고 8일 발표했다.이렇게 마련한 노후 전동차를 2024년 초까지 5호선에 1편성, 7호선 3편성, 2024년 8호선에 1편성을 투입할 예정이다.서울시 관계자는 “계획된 8편성이 모두 투입되면 7시부터 9시 사이 출근시간에 20%가량 열차가 늘어나는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와 서울시가 올가을께 비중국동포 외국인 가사도우미 도입을 추진한다.세종에서 최근 육아휴직 후 복직을 준비하고 있는 한 여성 공무원은 “서울은 중국동포가 많아 입주 도우미 구하는 것이 가능한데, 세종에는 아예 공급이 없다"며 “월 300만원대 중·후반 임금을 내걸어도 사람을 못 찾아서 고민"이라고 했다.수급·가격 경쟁력 두 마리 토끼 겨냥 정부와 서울시는 불필요한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최저임금 이상의 외국인 근로자 도입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호진, 고려저축銀 대주주 유지…'주식 처분' 불복소송서 최종 승소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낸 주식 처분 명령 취소 소송에서 승소했다.2019년 말 이 전 회장이 보유한 고려저축은행 지분은 30.5%였다.이 전 회장이 실형을 선고받은 후에도 고려저축은행 최대주주 자리를 유지하자 금융위는 그에게 고려저축은행 보유 주식 45만여 주를 처분해 지분율을 10% 아래로 낮출 것을 명령했다.
서울시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장충체육관에서 노인단체 회원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1회 어버이날 기념식을 열었다.서울시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자녀를 훌륭하게 키운 장한 어버이 및 효행자 30명과 4개 기관에 효행실천유공 표창을 수여했다.
"우린 대출 안된대요"…피해자 두번 울린 전세사기 대책
전세 사기 피해자인 송모씨는 보증금 2억5000만원을 3년째 돌려받지 못해 월 120만원의 이자를 내고 있다.SGI서울보증의 전세보증보험 상품에 가입한 사람은 2만 명을 웃도는 것으로 추정된다.전체 전세 사기 피해자 중 약 10%가 SGI서울보증 상품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A26면
[오늘의 arte 칼럼] 달항아리는 '일상 용기'였다 등
여기 품이 넉넉한 백자 달항아리 한 점이 있다.당시 영재들만 다닌다던 한국예술종합학교 소속 예비학교에 입학해 전설처럼 말로만 전해 듣던 대선생님인 김남윤 선생님의 레슨을 받을 기회가 있었는데 얼마나 긴장되던지 웬만한 콩쿠르보다 더 떨렸다.독일서 가봤습니다 ‘갤러리 위크엔드’ 독일 베를린 갤러리들이 협력해 2005년 설립한 ‘갤러리 위크엔드 베를린'은 주로 4월 마지막주 금요일과 주말에 개최되는 베를린 미술 시장의 주요 이벤트다.
A27면
미국프로골프투어에 버금가는 권위의 DP월드투어에서 뛰는 선수가 ‘건망증’ 때문에 한 라운드에서 두 번이나 벌타를 받는 일이 나왔다.브룬은 벌타로 대가를 치르고도 똑같은 실수를 6번홀에서 또 범했다.그는 이 홀에서 무의식적으로 공을 닦으려 또 집어 들었다.
8일 열린 미국프로골프투어 ‘특급 대회’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깜짝 스타'가 탄생했다.골프채널은 노커트 대회 때문에 클라크 같은 ‘깜짝 스타'가 나올 가능성이 더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한때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제이슨 데이는 “세계에는 잠재력을 폭발시킬 선수가 많이 있다"며 " 커트가 있는 대회들 덕분에 현재의 상위권 선수들이 기회를 얻어 지금 자리로 올라왔다"고 주장했다.
한화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세계 여자골프의 유일한 국가대항전이다.코로나19 이후 하향세를 그리고 있는 한국 여자골프는 이번 대회를 통해 반전을 노렸지만 예선 탈락으로 모양새를 구겼다.2018년 대회 우승국인 한국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이번 대회에 나섰지만 예선에서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하고 호주, 태국에 연달아 패했다.
A29면
그룹 방탄소년단의 정국이 ‘최단기간에 스포티파이 10억 스트리밍을 기록한 K팝 솔로 가수'로 ‘월드 기네스 레코즈'에 등재됐다.8일 월드 기네스 레코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정국이 3월 27일 단지 세 곡으로 10억 스트리밍 기록을 달성했다"고 소개했다.정국은 공식 솔로 음반 없이 ‘스테이 얼라이브’, 찰리 푸스와 협업한 ‘레프트 앤드 라이트’, 2022 카타르 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 ‘드리머스'로 이 같은 성과를 냈다.
인사] IBK연금보험 ; 지놈앤컴퍼니 ; 국방부 등
아모레퍼시픽은 8일 카카오와 비즈니스 동반 성장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협약식에는 김승환 아모레 대표와 홍은택 카카오 대표가 참석했다.양사는 광고·커머스 플랫폼을 활용한 비즈니스 기회 창출과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활동 고도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김정수 애큐온캐피탈 디지털금융부문 부사장이 애큐온저축은행 신임 대표이사에 내정됐다.애큐온저축은행은 10일 열릴 예정인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김 내정자가 대표이사에 선임될 것이라고 8일 발표했다.김 내정자는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헬싱키 경제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신한은행과 신용보증기금, 인천광역시가 8일 매출채권보험료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매출채권보험은 신보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업무를 수탁받아 운용하는 공적보험이다.
롯데복지재단은 보건복지부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8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연 ‘2023년 어버이날 효사랑 큰잔치’ 행사에서 독거노인들을 위해 1억5000만원 상당의 ‘롯데 플레저박스'를 전달했다.전국 2500명의 독거노인에게 전달될 이 박스에는 쌀, 레토르트 식품, 의약품 등 19종의 생활필수품이 담겼다.‘롯데 플레저박스 캠페인'은 독거노인뿐 아니라 한부모 가정, 미혼모, 저소득 아동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 필요한 품목을 전달하는 맞춤형 지원사업이다.
'둘리 아빠' 김수정 "웹툰 상상력이 K애니 경쟁력 될 것"
대한민국 중장년층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아기공룡 캐릭터 ‘둘리’. 둘리가 올해로 탄생 40주년을 맞았다.둘리의 ‘마흔 살'을 기념해 1996년 상영된 극장용 애니메이션이 27년 만에 고화질 디지털로 복원됐다.오는 24일 개봉하는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 리마스터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올해 5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로 이영주 한화토탈에너지스 팀장과 정종국 셀코스 상무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정 상무는 친환경 융복합 금속표면처리 시스템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정 상무가 개발한 기술은 자동차 내·외장 부품 소재 곡면 코팅 균일도를 높였다.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교외 쇼핑몰에서 지난 6일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에서 한인 일가족 3명이 희생됐다.7일 주휴스턴총영사관 댈러스출장소에 따르면 전날 댈러스 교외 앨런의 프리미엄아울렛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현장에서 30대 한국계 부부인 조모씨와 강모씨, 이들의 3세 자녀가 총에 맞아 숨졌다.이 부부의 또 다른 자녀인 5세 어린이는 크게 다쳐 치료받고 있다.
이들은 인터넷으로 연결된 PC를 통해 ‘검색의 시대'를 열었다.2007년 아이폰은 PC의 시대를 ‘한물간 트렌드'로 만들어버렸다.모바일 세상은 우리가 존재하는 모든 곳에서 인터넷을 가능하게 했고, 진정한 통신 혁명을 가져왔다.
A30면
미국판 다보스포럼이라고 불리는 ‘밀컨 글로벌 콘퍼런스'가 지난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렸다.이곳에서 만난 전 세계 석학과 글로벌 기업인들은 연일 경기 침체 가능성에 강한 우려를 쏟아냈다.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은행시스템 위기와 실물경제 둔화 가능성이 커져서다.
요즘 은행권 처지는 딱 사면초가다.첫째, 사회공헌 종류와 내역이 은행별로 엇비슷하다.6대 사회공헌 분야를 금융감독원이 미리 지정한 때문이다.
근로자의날인 지난 1일, 고용노동부 천안고용노동지청 소속 근로감독관 A씨가 아산의 한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입사 1년이 채 안 된 A씨는 업무처리 중 발생한 일에 대해 민원인으로부터 지속적인 항의를 받으면서 심적 부담을 느껴왔다고 한다.민원처리법에는 ‘행정기관의 장은 민원 처리 담당자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지만 유명무실하다는 게 공무원들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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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네거티브 규제로 혁신특구 10곳'…규제혁파 성과 제대로 내라
정부가 올해 안에 규제자유특구 가운데 2~3곳을 ‘글로벌 혁신특구'로 지정해 네거티브 방식의 규제특례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주목되는 것은 또 언급된 ‘규제혁신론'이다.추경호 경제부총리는 “보스턴클러스터 성공 요인을 분석하겠다"며 “전면적 네거티브 방식의 규제 특례를 도입해 규제자유특구를 획기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역설했다.
[사설] "빵 셔틀" "나라 판 대통령"…민주당의 무책임한 반일몰이
더불어민주당이 그제 열린 한·일 정상회담을 깎아내리는 데 혈안이다.지난 3월 정상회담 후엔 ‘계묘늑약’ ‘삼전도 굴욕'이라고 조롱하더니 사실과 합리성에 대한 일말의 고민도 없이 여전히 ‘닥치고 반일'에 기댈 뿐으로, 무책임하기 짝이 없다.앞서 문재인 정부조차 “일본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대해 일본에 재협상을 요구하지 않겠다"면서 역사 문제와 향후 한·일 관계 발전 등의 문제는 별개로 접근하겠다는 ‘투트랙’ 전략을 밝힌 바 있다는 점을 떠올려보면 지나친 반일몰이가 아닐 수 없다.
[사설] 한·미·일 안보체제 강화와 한·중·일 경제 협력은 별개
한·일 셔틀외교 복원을 통해 우리나라가 얻는 안보상 이익은 막대하다.또 북핵 억제와 중국의 패권적 위협을 차단하기 위한 한·미 동맹, 미·일 동맹의 전략적 가치와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됐다.하지만 한·미·일 안보체제 강화는 동아시아 지역의 대결 구도를 자극한다는 점, 특히 고립 위기에 빠진 중국의 극심한 견제와 반발을 야기할 것이라는 점에서 우리 경제와 산업에 큰 부담이다.
20여 년 전 ‘주사파’ NL이 좌파진영을 천하통일했다.어이없는 망상체계지만 ‘좌파 천하통일'을 넘어 나라를 통째로 접수할 기세다.NL 사관에 딴지 건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의 고립과 고초가 그 방증이다.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오에 겐자부로가 히로시마 원폭 20주년인 1965년 낸 르포 문학 <히로시마 노트>의 한 대목이다.평화공원 한쪽에는 강제징용 등으로 히로시마에 왔다가 희생당한 조선인들을 기리는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가 있다.히로시마 원폭 투하로 7만 명이 즉사했고 20만 명이 사망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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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해커에 금융보안까지 뚫릴 뻔…"한국, 이젠 막다른 골목"
은행과 공공기관 등에 접속할 때 필수 설치해야 하는 금융 보안 프로그램을 활용한 해킹 공격이 확인되자 국내외 보안업계에서 나온 말이다.북한 해커조직 라자루스는 금융 보안 프로그램 이니세이프의 취약점을 이용해 국내 언론사 8곳을 포함한 61개 기관과 기업 PC 207대를 해킹했다.이니세이프는 인터넷뱅킹을 위해 필수 설치해야 하는 금융 보안 프로그램 패키지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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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의 챗GPT로 촉발된 생성형 인공지능 개발 경쟁이 갈수록 격화하고 있다.든든한 실탄을 지원받은 오픈AI는 경쟁 우위를 이어가기 위해 GPT의 최신 버전 GPT-4와 업무 보조 AI ‘코파일럿’, 챗GPT 플러그인 등 신제품을 내놨다.오픈AI는 정보 유출 우려를 없앤 ‘챗GPT 비즈니스'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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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 넓어진 '5G 중간요금제'…데이터 단가 따져보니 [정지은의 산업노트]
평소 월 데이터 사용량이 30~120GB인 5세대 이동통신 요금제 이용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SK텔레콤의 6만2000원짜리 요금제는 GB당 1675원으로 데이터 단가가 가장 높다.데이터 단가 공동 2위는 KT와 LG유플러스의 6만3000원짜리 요금제다.
쏟아지는 MMORPG 신작…'리니지M' 아성에 도전한다
한국 게임업계의 주류 장르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부문이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이 분야 맹주이던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에 위메이드가 도전장을 내밀었다.나이트크로우, 리니지M 아성 넘봐 8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가 지난달 27일 출시한 MMORPG인 ‘나이트크로우'는 지난 3일 한때 안드로이드 앱 시장인 구글플레이에서 게임 부문 매출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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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마사지, 점심 뷔페 등 직원들에게 다양한 특전을 제공해 온 구글이 변했다.최근 직원들에게 주던 특전을 눈에 띄게 줄이고 있다.이런 현상은 구글뿐 아니라 메타, 트위터 등 미국 실리콘밸리의 빅테크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다.
기술력으로 승부…AI 반도체 스타트업 성공엔 '공식'이 있다
윤동식 KT클라우드 대표가 최근 ‘KT클라우드 서밋 2023'에서 엔비디아 등 외국산 반도체 의존을 줄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MS나 엔비디아가 GPU를 중심에 놓고 사업 다각화 측면에서 AI 반도체 스타트업에 투자나 인수합병을 진행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투자금 소진 전 납품처 찾아야 AI 반도체 스타트업이 넘어야 할 산은 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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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얀 베커 "한국은 글로벌 톱3 자동차 강국…지사 세워 협력 나설 것"
얀 베커 에이펙스에이아이 최고경영자는 최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에이펙스에이아이는 자동차를 포함한 모빌리티 및 자율주행 애플리케이션용 소프트웨어 개발사다.글로벌 자동차 부품사 보쉬에서 자율주행기술을 개발하며 수석연구엔지니어를 지낸 그는 2017년 미국 실리콘밸리 팰로앨토에 이 회사를 세웠다.
게임사들이 스마트폰, PC를 넘어 오프라인에서 각양각색의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게임 이용자층이 확대되고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는 의미다.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 이벤트는 색다른 경험을 통해 기존 이용자들의 충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신규 게이머를 끌어들이는 홍보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구글의 첫 폴더블폰이 이달 열리는 구글 연례 개발자 회의 ‘구글 I/O'에서 베일을 벗는다.삼성전자를 시작으로 중국 업체들이 폴더블폰을 내놓는 가운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개발하는 구글까지 참전하면서 폴더블폰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8일 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10일 개막하는 구글 I/O에서 첫 폴더블폰 ‘픽셀 폴드'를 공개한다.
"CCTV의 한계 넘어 사각지대 없앤다"…통신 3社가 내놓은 新안전서비스 뭐지?
통신 3사가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CCTV의 한계를 극복한 안전 관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LG유플러스가 고도화한 레이더 기술을 공중화장실에 보급하는 가운데 SK텔레콤이 인공지능 순찰로봇의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KT는 공중화장실에 보급했던 비상벨 서비스에 AI 기능을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