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IM택시+타다' 합병, 대형택시 1700대…'카카오 대항마' 뜬다
택시 중개 플랫폼인 아이엠택시와 타다가 이르면 올 상반기 합병한다.합병 시 대형택시 1700대…‘카카오 대항마’ 뜬다 아이엠택시와 타다는 낮은 시장 점유율과 부족한 차량 대수 등으로 독자 생존이 힘들다고 판단하고 서둘러 힘을 합치기로 한 것으로 분석된다.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중형 택시 요금 인상이 두 회사의 합병을 촉발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윤영관 아산정책硏 이사장 "국제정세, 구한말 약육강식 시대 떠올라"
국제 정치의 대격변이 진행 중이다.지금쯤 중국과 북한은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얼마나 강한 의지를 갖고 성공적으로 러시아의 패전과 우크라이나의 승리를 이끌어낼지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을 것이다.만일 미국이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대만 무력통일 시도를 앞당길 수 있다.
전세 사기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특별법이 오는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전망이다.전세대출 연체 정보가 20년간 금융기관에 등록되지 않도록 해 피해자가 신용불량자가 되는 것도 막는다.보증금 5억까지 특별법 대상… 전세대출 ‘연체'해도 추가 대출 가능 여야가 22일 합의한 전세사기 특별법은 대상 피해자 범위를 정부안보다 대폭 확대하는 게 핵심이다.
[단독] 결국 칼 빼든 오세훈…"문화재 옆도 고층건물 가능"
서울시가 문화재 인근이라도 필요에 따라 고층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서울시는 우선 도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상문화재 주변 100m에 지정하는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내 높이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서울 도심은 사대문 등 국가 지정문화재가 몰려 있어 상업지역임에도 효율적인 개발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A2면
[단독] 美,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퇴짜'…항공 '빅딜' 무산 위기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 심사를 진행 중인 미국 법무부가 “아시아나급 경쟁자가 없으면 합병 승인이 어렵다"고 대한항공에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미주 노선 ‘독점’ 결론 22일 항공업계 및 투자은행 등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M&A 심사를 진행 중인 미국 DOJ는 최근 대한항공에 “아시아나급 경쟁자가 없으면 합병 승인이 어렵다"고 통보했다.이에 대한항공은 “저비용항공사인 에어프레미아를 키워서 독점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제안했지만 DOJ는 ‘퇴짜'를 놓았다.
[이 아침의 소설가] 8세 때부터 소설 썼다…한국이 사랑한 佛작가
적당히 기발한 상상력에 따라가기 어렵지 않은 이야기가 인기의 원인으로 꼽힌다.다만 최근작들은 옛날에 한 얘기를 반복하는 자기복제가 강하다는 비판을 듣기도 한다.최근 그의 첫 자서전 <베르베르 씨, 오늘은 뭘 쓰세요?>가 국내 출간됐다.
정부가 추진한 항공산업 재편…조선 이어 외국정부 벽 못넘나
산업은행이 추진한 HD현대그룹과 대우조선해양 간 ‘빅딜'이 좌초된 데 이어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까지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합병은 산은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백기사로 나서면서 전격적으로 이뤄졌다.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 인수 협상이 난항을 겪자 2020년 11월 이동걸 당시 산은 회장은 아시아나의 경영난을 근거로 대한항공과의 합병 카드를 밀어붙였다.
A3면
보증금 5억까지 특별법 대상…전세대출 '연체'해도 추가 대출 가능
여야가 22일 합의한 전세사기 특별법은 대상 피해자 범위를 정부안보다 대폭 확대하는 게 핵심이다.당초 정부는 수사가 시작되지 않은 단순 갭투자에 따른 피해는 전세사기로 인정하지 않기로 했었지만, 특별법은 임대인이 반환 능력 없이 여러 주택을 취득해 임대한 고의 갭투자도 전세사기로 인정하기로 했다.보증금이 일정 수준을 초과해 최우선변제 대상에서 벗어난 피해자에게는 최우선변제금에 상응하는 금액을 최대 10년간 무이자 장기대출해주기로 했다.
검단 '왕릉뷰 아파트' 수년째 소송전…잠실 진주, 집터 나오자 공사 중단도
전국 주요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도 문화재 때문에 공사가 늦어지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문화재청이 아파트 공사 중지 명령을 내려 촉발된 인천 검단 ‘왕릉뷰 아파트’ 사건은 2심이 진행 중이다.문화재청은 2021년 7월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김포 장릉 봉분에서 바라보는 계양산 경관을 장릉 경계 500m 이내 고층아파트가 가린다며 공사 중지 명령을 내렸다.
사대문 도심개발 기대감…종묘 앞 세운지구 오피스 30층 이상 가능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주요 지역 개발사업에서 문화재로 인한 갈등은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로 꼽힌다.서울시는 우선 도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상문화재 주변 100m에 지정하는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내 높이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서울 도심은 사대문 등 국가 지정문화재가 몰려 있어 상업지역임에도 효율적인 개발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A4면
"韓경제 총체적 위기…고강도 노동개혁으로 투자 물꼬 터줘야"
지난 수십 년간 경제 정책을 진두지휘한 경제 수장들은 한국 경제가 직면한 최대 위기로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성장 잠재력 저하를 꼽았다.진념 전 부총리는 “정치 불안정에 따라 갈등 구조가 깊어지면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다"며 “노동·연금·교육개혁은 성장 잠재력을 확보하기 위해 당연히 가야 할 수순"이라고 했다.역대 최장수 경제수석을 지낸 사공일 전 장관은 “여성과 일할 능력이 충분한 노령인구를 경제활동에 참여시키기 위해선 노동시장 유연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경제 원로들은 한국이 미국을 비롯한 핵심 동맹국과 민주주의를 앞세운 가치를 공유하되, 중국과도 경제적 실리를 얻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조언했다.경제적인 측면에서 중국과의 관계를 잘 이끌어 나가야 하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이 현 전 부총리의 조언이다.박재완 전 기재부 장관은 “중국 등의 부상으로 우리 제조업의 비교우위가 약화되고 있다"며 “문화·관광·금융 등 고부가가치의 서비스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2일 대중국 수출 부진과 관련해 “10년간의 중국 특수가 사라졌다"고 진단했다.중국 기업의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한국이 강점을 지녔던 중간재 수출을 중국 기업이 대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최근 대중 수출 부진에 대해 “중국에 수출하는 상품이 중간재인데 중국 기업이 생산을 많이 해 우리의 경쟁력이 예전에 비해 많이 사라져 생긴 문제"라고 말했다.
A5면
윤영관 "韓美동맹은 '죽느냐 사느냐' 문제…대한민국, 3가지 도전 직면했다"
과거 러시아 제국의 영광을 부활시키겠다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세계사의 시계추를 일본이 구한말 조선을 집어삼킨 제국주의 약육강식의 시대로 되돌리려고 하는 것이다.지금쯤 중국과 북한은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얼마나 강한 의지를 갖고 성공적으로 러시아의 패전과 우크라이나의 승리를 이끌어낼지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을 것이다.만일 미국이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대만 무력통일 시도를 앞당길 수 있다.
A6면
'노무현 추도식' 화환 보내는 윤 대통령…김기현·한덕수·이진복도 봉하行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 14주기 추도식에 참석한다.추모 행사를 통해 반정부 여론이 결집하는 것을 차단하겠다는 포석도 깔렸다.한 여권 인사는 “4·16에서 노 전 대통령 추모식까지 이어지는 추도 분위기는 과거 보수 정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여당과 정부에서 추모를 함께하면 관련 행사의 정치색이 옅어지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22일 서울 계동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역대 정부의 성과를 계승하는 ‘이어달리기 기조’ 아래 잘못된 부분을 개선하면서 지속가능한 통일 대북정책을 만들었다"며 이같이 자평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대북 정책 방향성에 대한 통일부 고위 당국자와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통일부 고위 당국자는 북한 비핵화를 위해 중국과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포토] 巨野 '강원특별법' 심사 거부에…항의하는 김진태
김진태 강원지사와 강원도를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의원들이 22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강원특별자치도법 개정안 심사를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개정안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규제 해제와 세금 경감 혜택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김 지사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위원회에 법안이 상정되지 않자 소위원장인 김교흥 민주당 의원에게 항의하고 있다.
여당이 네이버뉴스 등 포털 뉴스 서비스를 언론으로 규정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을 추진한다.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포털 뉴스를 언론의 범위에 포함해 현행법상 언론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포털 내에서 뉴스가 편향적으로 유통되고 있다며 최근 여당이 포털 규제 법안을 잇따라 내놓은 것의 연장선이다.
박민식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는 22일 " 국가를 위한 희생에 걸맞은 영예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경제적 보훈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보훈 정책을 강화하고 보상 체계를 다시 마련해 국가를 위해 희생한 보훈자들이 경제적으로 안정된 삶을 누리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박 후보자는 “보훈의료도 평생 건강을 책임지는 고품격 서비스로 탈바꿈시키겠다"며 “의료 인프라를 대폭 확충해 편리하게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A8면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기업 다섯 곳 중 한 곳이 벌어들인 돈으로 이자조차 갚기 어려운 한계기업인 것으로 드러났다.건설업의 한계기업 비중은 2021년 8.6%에 그쳤다가 지난해 15.5%로 1년 만에 크게 높아졌다.주요 7개국 상장사의 한계기업 비중은 2021년 기준 한국이 세 번째로 높았다.
지난해 직원 평균연봉이 1억원을 넘는 공공기관이 15곳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공공기관 상임감사 중에서도 장관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는 사람이 수두룩하다.지난해 97개 공공기관의 상임감사 평균연봉은 1억6200만원으로 조사됐다.
마크 섭코 BAE시스템스 부사장은 24일 ‘스트롱코리아 포럼 2023’ 참석을 앞두고 한국경제신문과 한 서면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소형 정찰 드론부터 차량, 전투기, 항공모함과 지상 사령부 등을 연결하는 군 전용 통신 플랫폼이다.섭코 부사장은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어느 한 곳의 네트워크 장비가 파괴되더라도 원활하게 통신할 수 있다"고 했다.
英 스카이포츠 한국지사장 "드론, 항만 물류의 핵심 기술"
영국 미래항공모빌리티 인프라 기업인 스카이포츠의 미첼 윌리엄스 지사장은 22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윌리엄스 지사장은 “서울~김포 외 더 많은 장소와 노선에 한국 기업들과 함께 AAM 인프라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이제 막 성장하는 AAM 시장에서 한국은 선두에 있다"고 평가했다.
A10면
우크라戰서 기술력 제대로 증명…美스타트업, 국방부와 계약 '러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기술력이 부각된 스타트업들이 미국 국방부와의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뉴욕타임스는 21일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성과를 낸 미국 군수 장비 스타트업들이 국방부와의 계약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미 항공우주국 엔지니어가 창업한 샌프란시스코의 스타트업 카펠라스페이스는 기존 광학 위성을 사용하기 어려운 야간의 구름 아래에서도 적을 추적할 수 있는 작고 저렴한 위성을 제작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세계 최대 석유기업인 엑슨모빌이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리튬 채굴에 나선다.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료 ‘하얀 석유’ 엑슨모빌은 몇 개월 내 이곳에서 리튬 채굴을 시작하고, 수익성이 입증되면 채굴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바이든, G7 끝나자마자 "美·中 관계 곧 해빙될 것"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의 대중국 압박 연대가 공고해지는 가운데서도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해빙’ 가능성을 제기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바이든 대통령은 21일 일본 주요 7개국 정상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지난 2월 미국의 중국 정찰 풍선 격추 이후 급속도로 냉각된 양국의 관계가 “아주 조만간 해빙되는 걸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특히 중국 측이 그동안 양국 대화 정상화의 선제 조건으로 요구해온 리상푸 국방부 장관에 대한 제재 해제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의 대형 로펌 앨런앤드오버리가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셔먼앤드스털링과 합병하며 세계 3위 ‘공룡 로펌'으로 자리매김한다.윔 디용 앨런앤드오버리 수석파트너는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A&O 셔먼은 미국에서 30%, 영국에서 30%, 나머지 지역에서 40%를 벌어들이는 유례없는 수익 구조를 갖출 것"이라고 설명했다.월스트리트저널은 A&O 셔먼이 수익 측면에서 세계 3위 로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경제' 원했던 그리스, 親시장 집권당 한번 더 택했다
그리스 집권당인 신민주주의당이 21일 열린 총선에서 압승을 거뒀다.하지만 신민당이 단독 집권 연장을 위한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는 못해 7월 초 2차 총선이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개표율 99.59%를 기준으로 미초타키스 총리가 이끄는 보수 성향의 신민당은 40.79%를 득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기업들이 이달 회사채 발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기업들이 미국 부채한도 협상에 차질이 발생해 시장 변동성이 급등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애초 6~7월 회사채 발행 계획을 세웠던 기업들은 이달 들어 부채한도 문제가 불거지자 서둘러 채권을 찍었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으로 유럽연합으로부터 12억유로의 벌금을 부과받았다.또한 메타에 유럽 사용자 데이터를 더 이상 미국으로 전송하지 말고, 이미 보내진 데이터는 6개월 이내에 삭제할 것을 명령했다.아일랜드가 메타에 부과한 벌금 규모는 EU 회원국이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과 관련해 기업에 부과한 벌금 중 역대 최대 규모다.
A12면
중국의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제재로 미·중 갈등이 격화하면서 한국 반도체 기업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반도체업계 관계자는 “마이크론 사태를 계기로 미국이 중국 반도체 산업 규제를 강화하면 한국 기업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중국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졌다"고 평가했다.마이크론의 빈자리를 주로 YMTC, CXMT 등 중국 반도체 기업이 메울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DL이앤씨가 ‘해저 분기터널'이라는 설계 차별화를 통해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당초 사업의 기본계획은 전남 여수 신덕동에서 관광자원이 우수한 경남 남해 서면 서상리를 잇는 남측 단방향 노선이었다.그러나 DL이앤씨는 기본 설계에서 한발 더 나아가 해저 분기 터널로 남해 서북쪽 남상리를 함께 연결하는 설계안을 구상했다.
LG전자 "미세 플라스틱 70% 줄여요"…친환경 세탁 코스
LG전자가 세탁 과정에서 나오는 미세플라스틱을 줄이는 세탁 코스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경품을 지급한다.한국물포럼이 주관하는 행사에선 LG전자가 개발한 ‘미세플라스틱 케어 코스'도 소개한다.세탁 과정에서 옷감이 마찰하며 생기는 미세플라스틱을 최대 70% 줄이는 기술이다.
HD현대의 태양광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아프리카 시장에서 첫 수주를 따냈다.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최근 포르투갈 MCA와 22㎿ 규모의 태양광 모듈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2일 발표했다.MCA는 앙골라 정부가 발주한 바이룬도, 쿠이투 지역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해당 태양광 제품을 설치할 계획이다.
아부다비투자청, 무바달라 등 아랍에미리트 주요 국부펀드가 최근 방한해 에너지, 정보통신기술, 생명공학 등 한국 혁신기업 경영진을 만난 것으로 파악됐다.올해 1월 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이 맺은 300억달러 규모의 한국 투자 약정의 후속 조치다.22일 투자은행업계 및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ADIA, 무바달라, 아부다비국영지주회사 등 UAE 7개 투자기관은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국내 에너지, ICT, 농업기술, 생명공학, 항공우주, K컬처 등 기업 경영진과 면담했다.
연 매출 30억 회사가 이젠 1조 '잭팟'…'역발상 전략' 통했다
한국 정부도 바이오디젤을 도입하기로 했다.단석산업은 식당에서 폐식용유를 수거해 바이오디젤 원료로 활용하는 순환 시스템을 구축했다.수거하는 폐식용유는 연간 14만t에 이르고, 생산하는 바이오디젤 양은 34만kL로 국내 최대다.
[단독] 금호타이어 MZ노조 단체교섭 결렬…"사무직, 현장 대체근로 못 나가"
민간 대기업 내 소수 사무직 노동조합으로는 처음으로 회사와 단체 교섭에 나선 금호타이어 사무직 노조가 파업 수순에 들어갔다.금호타이어는 사무직 노조의 교섭권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데다 제1 노조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생산직 노조와의 임단협도 앞두고 있어 사무직 노조와 합의에 이를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게 업계 안팎의 시각이다.김한엽 금호타이어 사무직 노조위원장은 “조정을 통해 변화를 만드는 게 우선이지만, 시기가 되면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A13면
주인 바뀌는 크리스탈지노믹스…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합류
바이오벤처 1세대 크리스탈지노믹스가 뉴레이크인바이츠투자에 매각된다.뉴레이크인바이츠투자의 지배구조 정점에는 인바이츠헬스케어가 있다.인바이츠헬스케어는 2020년 3월 사모펀드 뉴레이크얼라이언스와 SK텔레콤이 약 450억원씩 투자해 설립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다.
네이버웹툰은 지난 12일 툰필터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1주일 만에 2000만 장 이상의 변환 이미지가 생성됐다고 22일 발표했다.툰필터가 인기를 끌면서 네이버웹툰 한국어 앱 신규 이용자가 1주일 만에 480% 늘었고, 필터 접속 대기가 1만 명을 넘기기도 했다.네이버웹툰은 툰필터 글로벌 서비스도 개발할 예정이다.
반려동물 헬스케어 기업인 그린벳은 건강식품기업 그린그래스바이오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두 회사는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 영양식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그린그래스바이오는 불포화지방산과 오메가3를 생성시키는 사료 가공 관련 특허 4개를 보유하고 있다.
메타가 대규모 언어모델 라마를 앞세워 생성 인공지능 분야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생성 AI 분야 경쟁사인 구글은 메타의 소스코드 공개에 부정적 견해를 내놨다.조빈 가라마니 구글 연구부사장은 최근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생성 AI는 논란이 많은 분야"라며 “오픈소스 코드 공개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더 독해진 넷플릭스에 '초비상'…국내 OTT 급기야 [정지은의 산업노트]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장 상황을 요약한 말이다.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편수와 투자액, 가입자, 실사용률 등 모든 항목에서 넷플릭스가 토종 OTT업체들을 압도하고 있다는 의미다.업계 관계자는 “국내 OTT 사업자 대부분은 당분간 보수적으로 투자하면서 비용 절감에 집중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며 “이들이 주춤하는 사이 넷플릭스 영향력은 더 커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A14면
중소기업 10곳 중 8곳이 윤석열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에 만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2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15~18일 중소기업 303곳을 대상으로 한 ‘윤석열 정부 중소기업 정책 만족도 및 정책과제 조사'에서 현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에 대해 조사 대상의 77.6%가 만족한다고 답했다.가장 잘한 중소기업 정책으로는 ‘근로 시간 유연화 등 노동 개혁 원칙 수립'이 가장 많이 꼽혔다.
5G 코어장비·친환경 칫솔…"상생협력이 신기술 마중물"
22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중소기업이 대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혁신 기술 개발에 성공하는 사례가 줄을 잇고 있다.상생협력은 스타트업, 소상공인·자영업자, 디지털·미래산업 등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평가다.중소기업 이루온은 5G 특화망의 핵심 ‘코어 장비'를 KT와 공동 개발했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지식정보단지역 1번 출구를 나와 100여m를 걸으면 얼룩무늬 군용 트럭 수십 대가 눈에 들어온다.김 사장은 “휴니드는 전장 상황을 신속히 공유하고 통합 작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영역 통신전문업체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외환위기 이후 부침을 겪던 휴니드는 2000년 김유진 회장이 인수한 뒤 군 통신 분야와 항공 관련 수출사업이라는 두 개의 큰 축을 바탕으로 성장했다.
박희제 사장 "콜러노비타, 비데 시장 질적 변화 선도할 것"
올초 비데 제조업체 콜러노비타를 이끌 새 얼굴로 선임된 박희제 사장은 외국계 기업에서 마케팅을 담당해 온 ‘해외통'이다.박 사장은 “가정 내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화장실 위생 관심도가 높아진 영향"이라며 “이제 비데 시장도 질적 성장을 이룰 때"라고 했다.이와 관련, 콜러노비타는 올 4월 살균비데를 업그레이드한 ‘살균비데 프리미엄'을 출시했다.
유진기업·한국기초소재 '맞손'…"기포 콘크리트용 시멘트 개발"
유진기업이 한국기초소재와 공동으로 기포 콘크리트용 시멘트 기술 개발에 나선다.유진기업은 지난 19일 쌍용C&E 계열사인 한국기초소재와 기포 콘크리트용 시멘트 사업 제휴 및 업무 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기포 콘크리트용 시멘트는 유진기업이 한국기초소재와 기술 제휴해 독점 개발한 제품이다.
A16면
"2만원이면 두둑하게 먹는다"…인기 폭발한 '가성비 식당'
‘애슐리’ ‘빕스’ 등 2만~5만원대 뷔페 레스토랑의 매출이 치솟고 있다.코로나19로 영업 중단과 구조조정을 겪어 낸 이들은 최근 매장 고급화, 추가 출점 등 공격 경영으로 전환하고 있다.중저가 뷔페 부활 22일 이랜드에 따르면 이랜드이츠가 운영하는 ‘애슐리'의 전 점포 월평균 매출은 올해 3억3000만원으로 지난해 월평균 매출 2억8000만원보다 17.5% 늘었다.
이랜드파크는 지난 15일 ‘그랜드켄싱턴 설악비치'가 착공에 들어갔다고 22일 발표했다.이랜드파크는 그랜드켄싱턴 설악비치를 시작으로 강원, 제주 지역에 그랜드켄싱턴 체인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현재 고성 인근 5만3872㎡ 부지에 ‘그랜드켄싱턴 설악비치2'도 개발하고 있다.
리치몬드그룹 소속의 스위스 명품 시계 제조업체 예거 르쿨트르가 한국 디지털 미디어 아티스트 강이연 작가와 협업한 작품 ‘오리진'을 22일 공개했다.강 작가는 “리베르소의 정교한 제작 과정을 보면서 리베르소가 황금비율을 따랐다는 점이 매우 흥미로웠다"며 “예거 르쿨트르는 자연을 디지털 공간으로 끌어오고 싶었던 내게 영감을 줬다"고 말했다.강 작가는 지난 3월 말 스위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시계 박람회 ‘2023 워치스앤드원더스'에서 캐서린 레니에 예거 르쿨트르 대표와 무대에 올라 시계 디자인에 큰 영향을 미친 황금비율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기도 했다.
편의점 CU가 금융회사와 제휴해 적금 상품을 내놨다.고금리 적금에 가입하려는 소비자들을 모바일 앱으로 끌어들이기를 원하는 유통사와 편의점의 주 고객인 2030세대 젊은 층을 유치하려는 금융사의 전략이 맞아떨어진 결과로 풀이된다.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페퍼저축은행과 손잡고 6개월 만기인 ‘페퍼스 제휴 적금 위드 CU'를 22일 출시했다.
美 재활용 패션 '리포메이션'…신세계 강남점에 亞 첫 매장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미국의 지속가능 패션 브랜드 ‘리포메이션'의 국내 첫 단독 매장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선보인다고 22일 발표했다.리포메이션이 아시아에 매장을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리포메이션은 2009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빈티지숍에서 시작된 브랜드로 ‘패션과 지속가능성의 공존'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A17면
빨간불 켜진 은행 가계대출…연체율 5년 만에 가장 높아
은행 연체율이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특히 A은행에선 가계대출 연체율이 지난달 0.32%로 2018년 4월 이후 5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뛰었다.B은행의 기업대출 연체율도 0.46%로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2020년 3월 이후 가장 높았다.
국민은행이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3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열었다.지금까지 4900여 개 구인 기업이 참가해 3만2000여 명이 취업에 성공했다.올해는 KB 우수기업과 대기업 협력사, 코스닥 상장사 등 240여 곳이 참가했다.
주요 시중은행의 예대금리차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예대금리차가 축소된 것은 은행권의 예금금리 대비 대출금리 하락 폭이 컸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지난달 5대 은행의 평균 가계대출 금리는 연 4.56%로 3월에 비해 0.132%포인트 떨어졌다.
4대 은행이 서민금융을 중심으로 사회공헌 지원금을 대폭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서금원 관계자는 “소멸시효가 완성되더라도 자동적으로 출연되는 건 아니다"며 “각 은행이 서민금융 확대를 위한 정책 의지를 갖고 출연액을 늘리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김 의원은 “은행들의 서민금융 확대가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금융감독당국이 차액결제거래를 활용한 ‘레버리지 투자'를 신용공여 잔액에 합산하기로 가닥을 잡았다.증권사 대출 여력 줄어들 듯 금융당국은 CFD를 합산하더라도 자기자본 대비 신용공여 잔액 비율이 법상 규제 비율을 넘어서는 증권사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자기자본 3조원이 넘는 대형 증권사는 중소기업 등 기업금융 관련 신용공여에 대해서는 자기자본의 200%까지 한도를 늘려주는 조항도 있다.
A18면
미래에셋증권은 주식 소수점 거래를 활용한 ‘주식 소액 적립식 투자서비스'를 22일 시작했다.이 서비스는 1000원 이상 소액으로 국내 주식 350종목과 해외 주식 485종목에 투자할 수 있게 해준다.10종목 내에서 국내 주식과 해외 주식을 혼합한 포트폴리오를 최대 10개까지 구성할 수 있다.
조선주가 22일 실적 개선 전망과 정부 지원 기대감 등으로 큰 폭으로 올랐다.대우조선해양은 이날 11.75% 오른 2만9000원에 장을 마쳤다.현대미포조선,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다른 조선주들도 급등했다.
빙과류 제품을 생산하는 빙그레 주가는 이달 들어 15% 올랐다.가격 인상 효과로 지난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낸 데다 중국으로의 냉동제품 수출도 증가하고 있어서다.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계절성을 감안할 때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은 의미가 깊다"며 “수출 확대 추이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상승세를 보인 만큼 음식료 업종 내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했다.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우정사업본부 등 연기금의 지주회사 매입세가 강해지고 있다.지난해 같은 기간 연기금은 LG를 356억원어치 순매도했다.우량한 현금흐름과 이를 바탕으로 한 자사주 매입 계획 등이 나오자 연기금 매수세가 강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코스피보다 두배나 뛰었대"…개미들 짐 싸서 몰려든 곳이
최보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 닛케이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52%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1분기 영업이익을 발표했다"며 “엔화 약세 기조 장기화와 경기민감주 실적 개선이 서프라이즈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환율 효과를 기대하는 투자 수요가 일본으로 가고 있다"며 “엔화 환율이 예전에 비해 낮아진 상태에서 주식을 사두면 나중에 환율이 상승할 때 차익이 발생할 것을 기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추가 상승 전망은 엇갈려 증권가에서는 일본 증시에 대한 의견이 다소 엇갈리고 있다.
A21면
건설사와 가까스로 공사비 인상에 합의한 전국 주요 재건축·재개발 정비 사업지가 다시 내홍을 겪고 있다.조합은 앞서 3.3㎡당 448만원이던 공사비를 613만원으로 인상하는 데 합의했다.그러나 합의 후 조합원이 공사비 인상액이 과하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앞으로 원룸·오피스텔 정액관리비가 월 10만원 이상인 경우에는 관리비 내용을 세분화해 표시해야 한다.국토부는 전·월세 물건 광고 때 관리비 부과 내용을 세분화해 표시하도록 의무화한다.또 온라인 중개플랫폼에 표준화된 입력 기능을 마련해 임차인이 매물의 관리비 부과 명세 등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롯데건설이 최근 열린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제8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등 생활 편의시설도 이용하기 편하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인근 4구역과 7구역처럼 다양한 특화 설계를 담아 지역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은마 경매에 45명 달려들어…강남 재건축 인기 '꿋꿋' [심은지의 경매 인사이트]
부동산 시장에서 안전 자산으로 꼽히는 서울 강남권 아파트가 경매시장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일반적으로 인기가 없는 지분 매각조차 입찰 경쟁이 치열하다.22일 부동산 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들어 이날까지 강남 3구 아파트 낙찰가율은 평균 88.4%를 나타냈다.
"십수억 상품 사는데 도면만 보고 결정하는 게 말이 되나"
아파트 부실시공과 안전사고가 잇따르면서 후분양제 이슈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후분양제를 도입하면 입주 시기를 맞추기 위해 무리하게 공사하는 걸 막을 수 있는 데다 소비자가 아파트 품질을 눈으로 확인한 뒤 선택하는 게 가능하기 때문이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GS건설이 시공하던 신축 아파트의 지하 주차장이 붕괴한 후 각종 부동산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후분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A23면
경기도가 유럽연합 수출기업의 탄소국경조정세 시범 시행에 대응하기 어려운 도내 중소기업을 위해 교육 및 컨설팅을 한다고 22일 밝혔다.도는 이에 따라 도내 전체 3만3000개 수출기업 중 EU에 수출하는 3300개 업체를 대상으로 탄소 배출량 산정 때 필요한 보고서 작성과 관리 체계 수립, 탄소국경세 인증서 컨설팅 등 본격적인 대응 지원에 나섰다.이를 위해 도는 지난해 수출금액 2000만달러 이하인 도내 중소기업 가운데 국내외 고객사로부터 탄소 관리를 요구받는 기업 608곳을 선정해 지원했다.
전라남도가 미래농생명과 미래전략, 서남해안관광산업 등을 내년 국고 사업으로 정하고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22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9일 열린 기획재정부 주관 ‘2023년 지방재정협의회'에서 전남 지역 현안 사업 국고 반영 필요성과 시급성 등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그린수소 저장·운송 핵심 기반 시설 구축 등의 국고 반영도 건의했다.
인천시는 ‘중소기업 재직 청년 복지포인트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1500명을 선발해 1인당 복지포인트 120만원을 지원한다.조기 퇴사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복리후생 불만을 해소하고 장기근속을 장려하기 위해서다.
수소버스 시간당 15대 충전…세종시, 대용량 충전소 구축
세종시가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대용량 수소충전소가 건립되면 앞으로 수소 상용차 보급을 늘리는 등 관련 수소산업을 활성화할 예정이다.세종시는 대용량 수소 충전소 건립으로 친환경 도시로 거듭난다는 계획도 세웠다.
충청남도가 첫 자매결연 해외 지방자치단체인 일본 구마모토현과 ‘40년 우정'을 재확인했다.도는 기업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김태흠 충남지사가 가바시마 이쿠오 지사와 만나 자매결연 40주년 기념 로고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도와 구마모토현은 1983년 1월 22일 자매결연을 하며 본격적인 교류·협력 물꼬를 텄다.
국내외 관광객의 접근 편의성을 높이고 섬에 상륙하면 적어도 사흘 이상 머물 수 있는 콘텐츠를 갖춰 ‘머물고 싶은 K관광섬'으로 조성하는 전략사업이다.시와 옹진군은 백령공항을 정부 계획보다 2년 앞당겨 개항하고 해외 관광객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끌 수 있도록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에 도전한다.백령공항 개항에 맞춰 호텔, 문화, 휴양·레저시설 조성 등 백령도 배후부지 종합개발을 추진해 관광객의 체류 기간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광주광역시는 무등산 정상부 복원을 위한 기초 자료 활용을 위해 다음달 23일까지 무등산 옛 사진을 공모한다.군부대 주둔 이전 정상부 모습의 사진 또는 무등산 정상을 배경으로 한 역사적 가치를 담은 사진이 대상이다.컬러 또는 흑백 인화된 원본 사진을 1인당 5점 이내로 응모할 수 있다.
경기도가 오는 26일 가평군 자라섬에서 관광산업 활성화를 주제로 일곱 번째 맞손토크를 개최한다.이번 맞손토크는 자라섬 봄꽃 축제 기간에 열려 가평군민과 함께 관광산업 활성화를 주제로 정책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행사에는 김동연 경기지사와 가평군 여행업계, 자라섬 봄꽃축제 관람객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대전시는 오는 9월 시작되는 2학기 중장년 지원 교육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시에 주소를 둔 50~64세의 중장년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대전시 중장년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충청남도는 오는 31일까지 ‘충남 기업인대상’ 후보 기업을 모집한다.모집 대상은 지역에 공장을 둔 제조업 3년 이상의 중소기업 대표다.최우수 기업 종합대상, 경영·기술·장수·창업 4개 부문별 대상, 우수기업인 5명을 각각 선발한다.
경상남도가 지역 내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한국공항공사는 남해안 관광벨트와 연계한 UAM 이·착륙장 구축과 교통관리서비스 제공을, 한화시스템은 UAM 기체 개발과 운영, 제조 및 유지보수를 맡는다.티맵모빌리티는 UAM과 지상교통을 연계한 플랫폼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한다.
경상남도는 다음달 1일까지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 참가할 업체 여덟 개를 모집한다.올해 경남의 참가 품목은 소비재 및 농식품 분야다.참가 업체에는 현지 수출 상담과 부스, 장치비 등을 지원한다.
포항시는 오는 26~28일 형산강 체육공원 일대에서 4년 만에 열리는 ‘2023 포항국제불빛축제’ 기간에 포항사랑상품권을 10% 특별 할인 판매한다.포항사랑카드는 포항사랑상품권 가맹점 2만1000여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포항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포항마켓'은 포항국제불빛축제를 기념해 28일까지 최대 40% 할인 판매행사를 한다.
전국 1위의 과일 생산지인 경상북도가 기상청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과수 농사 재해 제로'에 도전한다.경상북도는 대구지방기상청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아 개발한 ‘과수 날씨 알리미 앱 서비스'를 본격 보급한다고 22일 발표했다.최혁준 경상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경상북도는 과수 농업 전국 1위 지역이지만 그동안 과수 농업은 서리와 냉해, 강풍 등에 의한 피해에 취약했다"며 “기상청과 협력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24~28일 울산대공원 장미원 일원에서 SK이노베이션과 함께 ‘러브스토리 인 울산'을 주제로 제15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를 연다.5만6174㎡ 규모 장미원에서 265종 300만 송이 장미를 구경할 수 있다.축제 첫날인 24일 개막식에는 점등식, 불꽃쇼와 가수 백지영 축하 공연 등이 펼쳐진다.
부산시가 르노코리아자동차 등 기업들과 손잡고 전기자동차 같은 미래 차의 설계, 연구개발, 물류 등에 이르는 종합적인 ‘생태계'를 구축하기로 했다.박형준 부산시장은 22일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서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자동차 사장, 오린태 부산자동차부품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이임건 부울경지역대학산학협력단장협의회장,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과 미래 차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박 시장은 협약식에서 “르노코리아자동차가 구상 중인 미래형 자동차 개발에 지역 자동차 부품 산업이 동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기차 부품 국산화율 60%를 실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엠씨코리아는 22일 경상북도, 경주시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이 회사는 6000만달러를 투자해 2027년까지 경북 경주 검단일반산업단지에 3만3010㎡ 규모로 아마이드 및 PVC 안정제 생산공장을 확장 이전하기로 했다.피엠씨그룹은 미국 뉴저지주에 본사를 둔 글로벌 화학회사다.
A24면
'황금알' 낳는 시장에 몸값 폭등…'역대 최다' 응시자 몰렸다
공인노무사 1차 시험 응시자가 사상 최초로 1만 명을 넘어섰다.주 52시간 근로제, 중대재해처벌법,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 등 노동 관련 새 법이 연이어 도입된 이후 노무사가 유망한 전문직으로 각광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대형 로펌들도 공격적으로 노동 관련 전문 인력 규모를 키우고 있다.
[포토] ‘대한제국 영빈관’ 덕수궁 돈덕전 100년 만에 재건
일제강점기에 철거된 덕수궁 돈덕전이 100년 만에 재건됐다.고종 즉위 40주년 기념 행사장으로 덕수궁 경내 석조전 뒤에 1902년 건립된 돈덕전은 대한제국의 영빈관으로 사용됐다.문화재청은 2017년 재건 공사를 시작해 작년 11월 공사를 마무리했으며 오는 9월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버스전용차로가 없던 48번 국도 개화~김포공항역 구간에 출퇴근 시간대 버스전용차로가 새로 생긴다.서울시는 개화역과 김포공항역을 잇는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를 오는 26일 오전 7시에 개통한다.지난달 14일 국토교통부·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김포시가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 대책의 일환으로 서울시에 48번 국도 서울 구간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해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女골퍼·미등록·다단계…'비상장 폰지 사기'는 라덕연 판박이
비상장 회사 투자를 미끼로 수천억원대 투자금을 빼돌린 P사 대표 A씨의 사기 수법은 라덕연 호안투자자문 대표와 ‘판박이'다.A씨와 라 대표는 투자자를 모으기 위해 여성 프로골퍼와 브로커를 이용하고 돌려막기식 수법을 사용하다가 투자 대상 자산의 급락으로 꼬리가 잡히는 등 비슷한 패턴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22일 경찰과 피해자 등에 따르면 A씨와 라 대표는 무자격 투자자문사를 마치 합법인 것처럼 운영했다.
본사를 비판하고 부당행위 의혹을 제기한 가맹점에 ‘계약 해지'를 통보한 치킨 프랜차이즈 bhc에 대해 법원이 가맹점에 1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방법원 민사합의13부는 진정호 bhc가맹점주협의회장이 본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과 관련해 bhc 본사가 1억1000만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지난 11일 판결했다.진씨는 2018년 초 전국 bhc가맹점주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된 뒤 본사가 가맹점에 신선육이 아니라 냉동육을 공급하는 등 부당행위를 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정부가 실내 내비게이션과 드론 배송 등 주소정보산업 육성을 위해 주소정보 고도화에 나선다.이렇게 고도화한 주소는 자율주행로봇을 활용한 배송, 실내 내비게이션, 자율주행차 주차, 길안내 등 위치 정보와 사물인터넷이 융합된 신산업에 활용할 수 있다.행안부는 LX와 스타트업 공모전을 여는 등 주소정보 관련 기업 육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A25면
형태가 고정된 조각이 움직일 수 있을까.실감 나는 움직임 덕분에 관람객은 작품을 보는 순간 함께 몸을 흔들게 된다.가상과 현실을 잇는 작품 오피는 이 ‘춤추는 사람들'을 3차원의 세계로 끄집어냈다.
국내 유일의 조각 특화 아트페어 ‘조형아트서울 2023'이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B홀에서 열린다.올해 조형아트서울의 테마는 ‘새로운 꿈’. 양태근 중앙대 교수의 곰을 소재로 한 조각 작품들이 일종의 마스코트 역할을 한다.신준원 조형아트서울 대표는 “곰은 꿈을 지키는 수호자이자 동반자라는 의미"라며 “관람객과 함께 성장하는 페어라는 뜻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첼리스트 한재민 "천재 아니냐고요?…새벽까지 연습하는 노력파랍니다"
대중은 ‘천재’ ‘최연소'라는 수식어에 열광한다.한재민은 ‘무대에서 긴장하지 않는 연주자'로 알려져 있지만 그것 역시도 “오해"라고 했다.한재민은 “연주 전에 정말 많이 떠는데, 다른 사람에겐 안 떠는 것처럼 보이는 것 같다"며 “백스테이지에서 더 긴장하고 무대 위에선 덜 한 편"이라고 했다.
[연극 리뷰] 국립극단 '벚꽃동산', 한심하고 우스운 '몰락 귀족'…그 뒤에 숨겨진 불안과 아픔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란 말이 있다.최근 개막한 국립극단의 연극 ‘벚꽃동산'도 그렇다.극의 주인공이자 19세기 러시아의 몰락한 귀족 부인인 라네프스카야는 본인의 영지 벚꽃동산이 경매에 넘어갈 위기에 처했는데도 아무 걱정 없이 해맑은 캐릭터다.
[오늘의 arte 칼럼] '메탈'과 '슈베르트'가 궁합이 맞는 이유
RATM과 슈베르트의 궁합이 나쁘지 않다는 생각마저 든다.우아한 발레동작 ‘애티튜드'를 아시나요 발레 ‘잠자는 숲속의 미녀’ 1막에서 가장 유명한 장면은 장미꽃과 함께 춤을 추는 ‘로즈 아다지오'다.열여섯 살에 처음으로 사람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오로라 공주가 네 명의 왕자에게 장미꽃으로 청혼받는 장면이다.
A26면
'LIV 골퍼' PGA 메이저 첫 제패…켑카, 친정에 비수 꽂았다
올해 첫 남자 골프 메이저대회였던 지난달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미국 언론들이 보여준 보도 행태를 보면 브룩스 켑카가 자신의 나라에서 얼마나 미움을 받고 있는지 확연하게 드러난다.일단 PGA 투어와 대립각을 세우는 LIV 골프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선수가 됐다.‘LIV는 한물간 선수들의 리그'라고 비판하는 사람들 앞에서 켑카는 골프 대회에서 가장 유명한 우승 트로피인 ‘워너메이커'를 들어 올리는 상징적인 장면을 남겼다.
녹슬지 않은 '탱크' 최경주…짧아진 비거리 '정교함'으로 채웠다
지난 21일 끝난 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에선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백석현만큼이나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이가 있었다.그는 “현재 몸담고 있는 PGA 챔피언스 투어에서는 카트를 이용할 수 있지만, 그러다 보면 골반이 굳어서 결국 18홀을 걸을 수 없는 몸이 된다"며 “이런 상황이 오지 않도록 하체 운동을 많이 한다"고 덧붙였다.최경주는 미국으로 돌아가 챔피언스투어 PGA 챔피언십, 메모리얼 토너먼트, 위스콘신 대회, 플레이어스 시니어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남자 골프 메이저대회 미국프로골프 챔피언십에는 전체 선수 156명 가운데 ‘클럽 프로'로 불리는 20명이 참가한다.미국 캘리포니아주 미션비에호의 아로요 트라부코 골프클럽 헤드 프로인 마이클 블록은 뛰어난 성적으로 우승자만큼이나 스포트라이트를 독차지하고 있다.그는 22일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오크힐CC에서 열린 PGA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곁들이며 1오버파 281타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쳤다.
A27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첫 여성 우주인이 탄생했다.크루드래건은 팰컨9 로켓에 실려 우주로 향했으며 22일 ISS에 도착할 예정이다.사우디 첫 여성 우주인인 바르나위는 사우디 공군 전투기 조종사인 알리 알카르니와 함께 우주 비행에 나섰다.
대한항공 사내 봉사단이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네팔 치트완 지역 어린이 보육원에서 시설 설치 및 교육 봉사활동을 했다고 22일 발표했다.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남서쪽으로 약 150㎞ 떨어진 치트완은 전기, 수도, 학교, 의료기관 등 사회 기반시설이 부족한 곳이다.대한항공 봉사단원은 소외 어린이들이 거주하는 ‘소망의 집’ 보육원에서 온수 난방시설 설치 작업을 하는 한편 학급마다 필요한 음향장비를 설치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 11일과 18일 발달장애 청년 일터인 푸르메소셜팜에서 임직원 봉사활동을 했다.이번 봉사활동에서 임직원은 발달장애 청년들과 함께 토마토를 수확하고, 토마토 매듭 제거 등 후처리 과정을 돕는 작업에 참여했다.푸르메소셜팜은 발달장애 청년들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국내 1호 컨소시엄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이다.
DGB금융그룹이 창립 12주년을 맞아 지난 19일 서울 다동 DGB금융센터에서 ‘사랑과 문화가 흐르는 거리공연-청계천 버스킹’ 행사를 열었다.국악 비보이와 전자바이올린, 퓨전보컬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DGB금융은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의 이웃사랑 실천 부스를 설치해 시민들에게 기부방법을 안내했다.
"노벨상만 좇지 말고 연구 즐겨라…남 조언 듣지 말라는 게 내 조언"
22일 한국경제신문과 만난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UNIST 저차원탄소혁신소재연구센터 명예소장 겸 석좌교수는 초박형 2차원 탄소 원자층 그래핀이 실용화 단계에 들어섰다며 이같이 설명했다.노보셀로프 교수는 한국의 기초과학연구 수준을 높게 평가했다.그는 “UNIST 동료 교수들을 비롯한 한국 과학자들이 거둔 성과를 참고해 연구하는 과학자가 적지 않다"며 “아직 한국에서 노벨상 수상자가 배출되진 않았지만 지금과 같은 연구가 꾸준히 이어진다면 조만간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프라노 조수미가 ‘세계 3대 콩쿠르’ 가운데 하나인 퀸엘리자베스콩쿠르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조수미는 성악 부문 3대 국제 콩쿠르로 불리는 BBC 카디프싱어오브더월드, 퀸소냐콩쿠르, 퀸엘리자베스콩쿠르에서 모두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그는 “세계적인 음악가로 발돋움할 수 있는 콩쿠르인 만큼 공정하게 심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하산 알다바그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는 22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중동 관광 중심지가 되기 위해 사우디는 한국에 공을 들이고 있다.알하산 알다바그 대표는 “코로나19 이전에 50만 명이 넘는 한국인 여행객이 중동을 방문했는데 대부분 UAE 요르단 등에 집중돼 있었다"며 “이들이 사우디를 방문하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OCI홀딩스는 환경실천연합회와 함께 서울 이촌한강공원에 ‘OCI 숲'을 조성하고, 임직원 가족과 함께 숲 만들기 봉사활동을 했다고 22일 발표했다.OCI홀딩스는 비영리단체인 환경실천연합회와 지구 온난화 방지, 대기환경 개선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숲 조성 및 유지 관리 활동을 할 계획이다.OCI홀딩스는 2025년까지 이촌한강공원에 6000그루 이상의 묘목을 심어 3000㎡ 규모의 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석성장학회는 지난 20일 초·중·고·대학생 576명을 ‘2023년 석성선행장학생'으로 선발해 장학금 2억4230만원을 전달했다.장학금 전달식에서 조용근 이사장은 “한 줄기 빛이 돼 더 밝은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석성장학회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가장과 다문화 및 탈북자 가정 학생 등에게 29년간 30억원이 넘는 장학금을 지원했다.
한국편집기자협회는 22일 ‘제 260회 이달의 편집상’ 피처 부문 수상자로 김경림 한국경제신문 기자를 선정했다.김 기자는 4월 28 일자 한경 Wave 지면에서 ‘날을 채우 는 습관, 나를 깨우는 시간'이라는 제목 과 감각적인 편집을 선보여 독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구글에 밀려 존재감이 없던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 서비스 빙은 챗GPT를 접목한 새로운 빙챗으로 검색의 미래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새로운 검색 전쟁의 총성은 울렸다.무엇이 새로운 검색의 승자를 결정하는 키가 될 것인가,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다.
A29면
따라서 물가가 오를 때 소비 항목을 조정해 지출을 줄일 여지가 크지 않다.고소득층은 비싸진 가격을 지불할 여유가 있지만, 저소득층은 물가가 오른 만큼 구매량을 줄이거나 질이 낮은 상품을 구입해야 한다.통계청은 올해 말까지 소비자물가지수의 품목별 가중치를 2020년 기준에서 2022년 기준으로 바꾸고, 외식 배달비지수를 발표하는 등 물가지수를 개편할 계획이다.
이번주 주니어 생글생글 커버스토리 주제는 환율이다.해외 직구, 해외여행, 주유소의 기름값 변화 등 생활 속에서 환율을 체감할 수 있는 상황을 일러스트와 함께 제시해 환율의 개념을 쉽게 풀어 봤다.환율이 기업 실적과 무역수지, 해외 주식투자 수익률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도 설명했다.
802호 생글생글은 구글 인공지능 챗봇 ‘바드'의 등장을 계기로 치열해지고 있는 AI 규제 논란을 커버스토리에 실었다.1950년대 등장 후 지금까지의 AI 역사를 알아봤다.AI 기술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주장과 AI로 인한 위험을 방지할 수 있는 규제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살펴봤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상품 간 대체성을 무시한다.신제품이 소비자물가지수에 포함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소비자물가지수는 소비자가 소비하는 재화만 포함한다.
A30면
알링턴시는 아마존 재택근무자를 사무실로 끌어내기 위해 꾀를 냈다.아마존이 창출하는 신규 일자리 수에 따라 주는 보조금을 재택근무와 연동한 것이다.시는 알링턴이 속한 버지니아주가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원격근무하는 직원은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22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는 개회 30분도 지나지 않아 고성이 오갔다.현안 질의에 나선 양 의원이 추 부총리에게 “입만 열면 세계 경제 탓만 하는데 이것은 국민 기만"이라고 목소리를 높이면서다.양 의원은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 “대한민국이 지옥으로 변해가고 있다"며 “16개월 연속 무역 적자를 이어가고 있고 한국은행은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로 낮출 계획"이라고 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퇴임 1년을 바라보는 마음이 영 편치 않다.문 전 대통령은 " 끊임없이 저를 현실 정치로 소환하고 있으니까 꿈도 허망한 일이 됐다"고 했다.오히려 그 자신이 퇴임 직후부터 현실 정치에 발을 걸쳐놓고, 잊히지 않기 위해 몸부림을 쳐놓고, 특유의 남 탓을 하고 있다.
A31면
[사설] 잇따르는 금융 사기와 주가조작…한탕·배금주의 사회의 민낯
소시에테제네랄발 주가 폭락 사태에 이어 수천억원대 ‘폰지 사기 사건'이 또 터졌다.한탕을 노리는 금융 사기꾼이 판을 벌이고, 고수익에 눈이 먼 투자자의 탐욕이 결합한 전형적인 금융범죄 구도로 나타나고 있다.경찰은 비상장 회사에 투자해 고수익을 돌려준다며 개인 투자자들에게 적게는 수억원에서 많게는 100억원대 돈을 받은 뒤 빼돌린 혐의로 C투자자문 대주주 A씨를 쫓고 있다고 한다.
[사설] 탈원전 비용 47조…국민 고통은 이 수치보다 크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따른 피해가 2030년까지 47조4000억원에 달한다는 계산이 나왔다.세계적인 탈탄소 추세에 따라 석탄발전 비중을 줄여야 하는 상황에서 원전을 포기하면 신재생에너지나 LNG 비율을 그만큼 늘릴 수밖에 없다.하지만 신재생에너지는 단기간에 늘리기 어려우니 LNG를 더 때야 한다.
[사설] 기재부가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담아야 할 것
오는 25일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전망 수정치를 발표하고 다음달에는 기획재정부가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내놓는다.이제 다시 경제에 집중할 상황이 됐다.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 때 꼭 담아야 할 몇 가지를 미리 당부한다.
지난 4월 말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워싱턴 선언'을 발표했다.핵협의그룹 신설과 확장억제 강화가 핵심으로 핵우산 역사상 유례없고 독특한 선언이라고 할 수 있다.전술핵이 없는 상황에서 NCG 협의가 자칫 실효성이 떨어질 수 있는 까닭이다.
현대자동차는 1974년 10월 이탈리아 토리노 모터쇼에 2개의 프로토타입을 내놨다.양산을 앞둔 ‘포니'와 콘셉트 스포츠카 ‘포니 쿠페'였다.현대차가 지난주 이탈리아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 리유니온’ 행사를 열고 포니 쿠페 복원 모델을 공개했다.
B1면
인터넷TV를 필두로 한 유료 방송업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IPTV 시장 1위 사업자인 KT도 올해 마케팅 비용을 전년보다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맞춤형 광고·새 셋톱박스 무장 유료 방송업계는 광고 등 새로운 분야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B2면
이 세 요소가 지난 1분기 국내 게임업계의 희비를 갈랐다.나홀로 질주한 넥슨 22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1분기 매출 1조1920억원, 영업이익 5406억원을 기록했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6%, 영업이익은 46% 늘었다.
B3면
통신 3사의 1분기 성적표가 모두 공개됐다.영업이익 증가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SK텔레콤과 다른 두 회사의 희비가 엇갈렸지만 통신 사업이 아닌 기업 간 거래, 미디어, 솔루션 등 새로운 영역에서 활로를 찾는다는 점은 같았다.SK텔레콤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조3722억원, 영업이익 4948억원을 기록했다.
밀리의 서재, 국내 첫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멀티미디어 콘텐츠로 영토 확장
문화체육관광부의 2021년 국민 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성인의 연간 종합 독서율은 47.5%다.1년 동안 종이책, 전자책, 오디오북을 모두 합쳐 1권 이상 읽은 사람의 비율이 50%를 넘지 않는다는 얘기다.밀리의 서재는 최근 들어 도서 IP를 기반으로 책을 멀티미디어 콘텐츠로 만들고 있다.
B5면
사람 대신에 언어·영상 등 분석 판단 … '비전 AI' 산업이 뜬다
최근 인공지능 기술이 발달하면서 일명 ‘비전 AI’ 산업이 커지고 있다.AI 비전 기술을 이용한 영유아 행동 분석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비전 AI 기술 등으로 학교 급식 등의 남은 반찬을 파악해 음식물 쓰레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슈퍼엘니뇨'에 폭염 예고…스마트그리드 전력망이 필요한 이유
올해 여름 ‘슈퍼엘니뇨'로 인한 역대급 폭염이 예고된다.그리드위즈는 국내 최초로 전기차를 활용한 전기 판매 그리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에너지 스타트업인 엔라이튼은 전국 곳곳의 태양광발전소 및 전기차 충전기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모아 전력 거래에 활용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B7면
군 병원 및 사단 의무대에 확산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의 인공지능 진단 기술이 해외로 진출했다.NIPA 관계자는 “해외 파병부대에는 이달 들어 레바논 동명부대에 처음 휴대용 X선 촬영 장비를 공급했다"며 “아프리카 남수단 한빛부대, 소말리아 청해부대에도 휴대용 X선 장비를 곧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국내 군함 및 해외 파병부대 군함에도 AI 솔루션과 휴대용 X선 장비를 공급하기로 했다.
주길재 GS리테일 팀장 "원소주 흥행 뒤엔 클라우드 있었다"
주길재 GS리테일 플랫폼현대화팀 팀장은 22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주 팀장은 “클라우드 환경에선 트래픽이 늘면 그에 따른 용량 증가를 위해 클라우드 업체에 비용을 더 내면 그만"이라며 “클라우드 도입 덕분에 서비스 수요에 따른 탄력적인 대응이 수월해졌다"고 설명했다.지난해 GS리테일의 ‘대박 상품'이었던 원소주 흥행에도 클라우드 전환이 빛을 발했다.
"7월 출시 왓슨X로 기업 맞춤형 AI시장 공략할 것"
이지은 한국IBM 최고기술책임자는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사무소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IBM의 핵심 고객은 기업이고, 기업이 AI 도입을 더욱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이렇게 설명했다.이 전무는 “이미 훈련된 모델이기 때문에 기업에서 추가로 데이터 준비 및 학습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IBM은 기업에 특화한 데이터 학습과 모든 클라우드에서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다른 생성AI 기술과 차별화된다"고 이 전무는 말했다.
"배탈에 두통약은 옛말"…AI솔루션으로 軍의료 첨단화 이끈다
군필자는 이 말이 무슨 뜻인지 알 것이다.변변한 약이 없고 장비도 적은 열악한 군 의료 실태를 상징하는 말이다.1단계 사업으로 NIPA는 군병원과 사단 의무대 등 전국 부대 36곳에 AI 솔루션을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