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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현대차에 '車 두뇌칩' 첫 공급…185조 시장 노린다
삼성전자가 현대자동차에 자동차의 두뇌 역할을 하는 반도체인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를 공급한다.삼성, 185조원 車 반도체 시장 교두보 삼성전자는 현대차에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용 프로세서인 ‘엑시노스 오토 V920'을 공급한다고 7일 발표했다.삼성전자는 2021년 현대차 제네시스에 이미지센서 등을 공급한 바 있다.
미국 영국 등 콘텐츠 강국이 영화와 드라마 제작비에 대한 세제 지원을 대폭 늘리고 있다.“제조업체가 법인세율이 낮은 나라로 공장을 이전한 것처럼 콘텐츠 기업도 세제 혜택이 큰 곳으로 촬영 장소를 옮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7일 콘텐츠업계에 따르면 미국 뉴욕주는 내년부터 영화 제작비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25%에서 30%로 높이기로 했다.
러시아군이 점령한 우크라이나 지역의 댐이 폭파됐다는 소식에 밀과 옥수수 등 주요 농산물 가격이 일제히 뛰었다.주요 농산물 가격이 뛴 것은 러시아군 점령지인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의 카호우카 댐이 폭파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다.우크라이나의 농업 컨설팅 기업 우크라그로컨설트는 “카호우카 댐 폭파로 인해 드니프로 강변에서 생산돼온 작물과 농업 장비 등의 손상 규모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시장적 포퓰리즘 정책이 한국 경제를 망가뜨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민경국 한국자유주의학회장은 7일 애덤 스미스 탄생 300주년 기념 심포지엄 ‘자유의 길: 애덤 스미스와 한국 사회'에서 “포퓰리즘 입법이 ‘보이지 않는 손'을 마비시켜 자유시장 질서를 파괴하고 대의제를 왜곡해 민주주의까지 흔들고 있다"고 말했다.심포지엄은 한국자유주의학회와 한국경제신문사 주최로 한경 본사에서 열렸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통한 사회적 대화를 전면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한국노총의 경사노위 불참은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6년 1월 이후 7년5개월 만이다.한국노총은 당시 정부가 추진한 일반해고 가이드라인 마련 등에 반발해 노사정위 불참을 선언했고, 이듬해 10월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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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음악인] '재즈 교과서'이자 가장 완벽한 보컬, 엘라 피츠제럴드
미국 최고의 디바이자 ‘재즈의 여왕'이라 불리는 엘라 피츠제럴드의 창법은 ‘재즈의 교과서'로 여겨진다.재즈의 상징이자 특징인 ‘스캣'을 자유자재로 구사해서다.피츠제럴드는 생전 빠른 템포로 이어지는 재즈 리듬에 맞춰 즉흥적으로 노래했다.
세계 골프 패권을 두고 서로에게 칼끝을 겨눈 미국프로골프투어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후원으로 열리는 LIV골프의 총성 없는 전쟁이 갑작스럽게 막을 내렸다.이들 세 단체는 7일 공동 성명을 내고 “골프라는 종목을 전 세계적으로 통합하기 위한 합의를 이뤘다"며 “LIV골프와 PGA투어, DP월드투어는 사업 권리를 결합해 공동 소유 영리 법인으로 이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이로써 2021년 10월 새 투어를 출범하며 PGA투어 선수를 대거 스카우트해 온 LIV골프, 이에 대립해 온 PGA투어·DP월드투어는 2년도 안 돼 한 배를 타게 됐다.
"수입차 말고 국산차 살까?"…현대차 그랜저, 54만원 싸진다
다음달부터 출고가격 4000만원인 국산차를 구매할 때 소비자가 내야 하는 세금이 지금보다 52만원 줄어든다.지금까지 국산차는 과세 방식 차이 때문에 수입차에 비해 세금 역차별을 받는다는 지적이 많았다.국산차는 공장 출고가에 판매단계의 유통 및 이윤까지 포함한 금액을 기준으로 개소세 등이 부과된다.
서울시가 강남구 대치동, 청담동, 삼성동과 송파구 잠실동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서울시는 7일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삼성동 국제교류복합지구와 인근 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안건을 통과시켰다.토지거래허가구역은 부동산 경기 과열과 투기를 방지하는 제도로, 사실상 갭투자를 차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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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중반 할리우드 몰락 막은 건 '稅인센티브'
2000년대 중·후반, 미국 캘리포니아 할리우드는 더 이상 ‘세계 영화 산업의 중심'이 아니었다.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세액공제 정책을 시행한 후 2년간 캘리포니아주에는 2만여 개의 일자리가 생겼고, 주정부가 확보한 세금은 2000억원이었다.콘텐츠진흥원은 “세액공제 정책을 시행한 뒤 할리우드를 떠난 제작사들이 돌아왔을 뿐 아니라 고용 창출, 관광 등 전반적인 지역 경제가 활성화됐다"고 했다.
'오겜' 성공에 너무 취했나…"이러다 2년 뒤에 다 망합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콘텐츠 기업이 똑같은 금액으로 미국과 영국에서 제작할 경우 한국에서 찍을 때보다 최대 11배 많은 세금을 돌려받는다.“제조업체가 법인세율이 낮은 나라로 공장을 이전한 것처럼 콘텐츠 기업도 세제 혜택이 큰 곳으로 촬영 장소를 옮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7일 콘텐츠업계에 따르면 미국 뉴욕주는 내년부터 영화 제작비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25%에서 30%로 높이기로 했다.
콘텐츠 고용 창출, 반도체 7배…'기생충' 경제효과 2조원
2017년 개봉한 영화 ‘블랙팬서'에는 부산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한 추격 장면이 나온다.20여 분짜리 장면을 찍기 위해 마블이 부산에서 고용한 인력은 스태프·보조출연·통제요원 등 3000명에 달했다.영화·드라마 등 영상콘텐츠 산업의 고용 창출 효과를 보여주는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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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전환기, 기득권 보호 아닌 새로운 경쟁이 번영 이끈다"
7일 애덤 스미스 탄생 30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전문가들은 스미스 사상이 한국 사회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입을 모았다.“기업 수 아니라 경쟁 여부 중요” 김성준 교수는 ‘애덤 스미스와 국가의 역할'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정부가 간섭할수록 스미스가 강조한 자유로운 경쟁과 자생적 질서가 사라지며 인류의 번영을 이끌어온 시장 기능이 와해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김 교수는 “소비자가 만족할 만한 품질을 제공하지 못한 기업이 시장에서 도태되고 퇴출되는 시장에서의 규제가 정부 규제보다 더 가혹하다"며 “경쟁에서 패해 도태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경영자와 노동자 모두를 더 강해지게 한다"고 했다.
이몬 버틀러 영국 애덤스미스연구소 소장 "자유무역으로 성장한 한국, 스미스 사상 입증"
이몬 버틀러 영국 애덤스미스연구소장은 7일 애덤 스미스 심포지엄에서 영상 기조강연을 통해 “자유무역이 교역국에 이익을 준다는 스미스의 주장이 입증됐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스미스는 혁신에 대한 집중이 발전을 이끈다고 봤다"며 “한국도 기술 발전이 국가 성장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버틀러 소장은 한국의 성장 과정에서 정부 개입이 있었다는 점도 부정하지 않았다.
애덤 스미스는, '보이지 않는 손'이 공익 이끈다…'국부론' 펴낸 사상가
애덤 스미스는 18세기 영국 스코틀랜드 출신인 사상가다.7일 한국자유주의학회와 한국경제신문사 주최 심포지엄 외에 국내외에서 스미스 탄생 30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스미스의 모교인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대는 6월 5~10일을 ‘애덤 스미스 주간'으로 지정했다.
최영백 美세인트존스대 교수 "북유럽, 과도한 복지로 저성장…한국만의 모델 만들어야"
최영백 미국 세인트존스대 경제학과 교수는 애덤 스미스 탄생 30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애덤 스미스와 복지국가'를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요람에서 무덤까지'로 대표되는 복지주의가 애덤 스미스의 사상과 정반대로 개인의 자유를 속박하고 부의 재분배를 위한 규제로 이어지면서 사회적 부의 축적을 저해하고 있다는 것이다.최 교수는 “애덤 스미스의 근본 사상에서 옳은 국가의 역할은 개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경제활동을 포함한 자유행위를 최대한 보장하는 것"이라며 “복지주의는 남의 돈을 가지고 하는 선심주의이고 강제적 자선"이라고 했다.
이황희 성균관대 교수 "공적 논의, 특정 목소리만 반영 땐 전체 이익 훼손"
의회가 선거를 통해 민주적 방식으로 선출됐더라도 특정 계급을 대변하면 공정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이 교수는 “이 같은 횡포를 막기 위해 스미스는 공적 논의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여론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봤다"고 했다.상공업자 계급과 의회의 일방적 주장을 공정한 여론 형성으로 막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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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통한 사회적 대화를 전면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경사노위 최종 탈퇴 여부가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에게 위임되면서 추후 한국노총과 정부 간 치열한 물밑 교섭이 예상된다.최저임금위도 차질 빚을 듯 한국노총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7일 열린 긴급 중앙집행위원회에서 “경사노위를 통한 사회적 대화는 전면 중단하되 필요시 위원장이 언제라도 탈퇴를 결단할 수 있도록 위임해달라"고 요청했다.
내년 최저임금 24.7% 올리면 19만명 '나홀로 사장님' 된다
노동계 요구대로 내년도 최저임금이 24.7% 오르면 고용원을 둔 자영업자 중 19만 명이 1인 자영업자로 전락할 것이란 연구 결과가 나왔다.마지현 파이터치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영세한 자영업자의 임금 지급 능력을 고려하지 않은 최저임금 인상은 자영업자들이 직원을 고용하기 어렵게 만드는 부작용을 유발한다"고 말했다.한국의 형태별 자영업자 변화를 살펴보면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와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의 변화율은 비슷한 추세를 보이다가 최저임금이 급격하게 오른 2018년을 기점으로 달라졌다.
"韓법인세 경쟁력, OECD 최하위권…누진체계 간소화해야"
한국 기업의 법인세 부담 강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 38개 회원국 중 다섯 번째로 큰 것으로 조사됐다.세목별로는 법인세 분야 경쟁력이 34위로 가장 낮았다.오 교수는 “현재 한국의 법인세 명목 최고세율은 24%로 OECD 평균 최고세율을 웃돌고, 과세표준 구간은 OECD 대부분 국가가 1~2개인 데 비해 한국은 4단계로 복잡하다"며 “국제 추세에 따라 한국도 법인세율을 인하하고 누진체계를 단일세율로 간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태양광발전사업자들이 특정 시간에 강제로 전기를 생산하지 못하게 하는 출력제어에 대해 처음으로 행정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7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태양광발전사업자 12명은 8일 광주지방법원에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력 한국전력거래소를 상대로 출력제어 처분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소송을 낸다.지난 정부에서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급증하면서 최근 호남지역을 중심으로 출력제어가 빈번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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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찾은 윤석열 대통령 "청주·충북 많이 발전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충북을 찾아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통과와 바이오 등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약속했다.국가철도공단은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통과를 놓고 사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대선 과정에서도 여러분께 약속드린 대전, 세종, 충북 광역철도가 청주 도심을 통과하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 추진을 해나가겠다"고 공언했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7일 자신의 ‘천안함 막말 논란'이 불거진 지 이틀 만에 사과했다.권 수석대변인은 지난 5일 최원일 전 천안함장을 향해 “부하를 다 죽이고 어이가 없다"며 “원래 함장은 배에서 내리는 게 아니지 않느냐"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권 수석대변인의 사과가 나오기까지 민주당은 천안함 ‘설화'로 진통을 겪었다.
미국 하원에 이어 상원에도 초당적 지한파 의원 모임인 ‘코리아 코커스'가 생겼다.존 오소프 민주당 상원의원은 6일 미국 상원 코리아 코커스를 결성한다고 발표했다.2003년 하원에 구성된 데 이어 20년 만이다.
당정이 대기업의 스타트업에 대한 기술 도용과 영업비밀 침해를 막기 위해 징벌적 손해배상제 상한을 현행 세 배에서 다섯 배로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은 7일 ‘스타트업 기술 탈취 예방 및 회복 지원 민당정 협의회'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당정은 피해기업 지원과 기술 탈취 행위 제재를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기술보호법을 전면 개정하고, 상생협력법상 기술 탈취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상한을 현행 세 배에서 다섯 배까지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정부는 지난해 2월 상생협력법 개정안 시행을 통해 수·위탁거래 관계에서 발생한 기술 탈취 행위 관련 피해액의 최대 세 배까지 배상하도록 하는 징벌적 손해배상 규정을 신설한 바 있다.
군대가 일깨워 준 '창업 DNA'…IT·바이오 기술로 무장한 아이디어 쏟아졌다
육군이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사,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제9회 육군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이 7일 대전 도룡동 ICC호텔에서 열렸다.번쩍 팀의 박상헌 상병은 “드론에 설치한 소나센서를 통해 파악한 수중 정보를 스마트폰에서 받을 수 있다"며 “정찰 시간도 10분 정도로 잠수부 정찰에 비해 비용과 시간을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전역 후 창업 요람으로 자리잡아 군의관 두 명으로 구성된 ‘올쏘체어'팀은 허리 통증을 해결하기 위한 자세교정 보조의자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09억원가량의 가족회사 주식을 백지신탁하기로 했다.7일 금융위에 따르면 김 부위원장은 본인이 보유한 해운선사 중앙상선의 지분 29%에 해당하는 209억원 상당의 주식에 대해 백지신탁을 결정했다.중앙상선은 김 부위원장의 아버지와 형이 운영하는 가족회사다.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 군을 과학기술 강군으로 꾸준히 성장시켜 일시적으로 전쟁을 회피하기만 하는 취약한 평화가 아닌, 굳건한 안보를 바탕으로 자유와 번영이 보장된 지속가능한 평화를 구축하겠다"고 7일 밝혔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 전략 기조는 자유와 연대의 협력 외교를 전개하면서 국익과 실용외교를 추구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국가안보전략의 지향 목표도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에서 ‘자유, 평화, 번영의 글로벌 중추국가'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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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채 경쟁률 100 대 1 가뿐히 넘었는데…7급 공무원의 추락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 경쟁률이 10년 연속 하락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공무원 연금 개편으로 미래 기대소득이 낮아진 데다 젊은 층이 공무원 문화와 근무환경 등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영향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인사혁신처는 올해 국가공무원 7급 공채 경쟁률이 40.4 대 1로, 작년의 42.7 대 1보다 떨어졌다고 7일 밝혔다.
"명문대 나와 '수재' 소리 듣던 공무원, 대기업 이직하더니…"
세종에 있는 한 부처 차관은 최근 산하기관이 지분을 보유한 민간기업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공무원들의 업무 방식을 보고 한숨을 쉬었다고 했다.그는 “사무관들이 법무·회계법인, 투자은행 사람들을 자주 만나 정보 교류를 해야 하는데 세종청사에 틀어박힌 채 전화만 하고 있다"며 “기업 매각이나 구조조정과 관련한 공무원들의 역량이 한참 뒤떨어져 있다"고 토로했다.2012년 세종시 이전과 1~2년마다 부서가 바뀌는 순환보직 등이 겹치면서 정책을 만드는 중앙부처 공무원의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한앤컴퍼니 스캔들' 일파만파…국민연금, PEF 임직원 주식거래 조사
한앤컴퍼니 직원들의 미공개정보 이용 의혹이 불거지면서 사모펀드업계가 발칵 뒤집혔다.PEF들도 임직원 주식 투자 관련 자체 규정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7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현재 진행 중인 8000억원 규모 출자 사업에 지원한 PEF들을 대상으로 임직원 주식 거래 관련 자료를 요청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6%에서 1.5%로 내렸다.OECD는 7일 세계 각국의 경제 전망을 발표하며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 전망치를 3개월 만에 0.1%포인트 낮췄다.내년 성장률은 2.1%로 3개월 전에 비해 0.2%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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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일본이 한때 세계 시장의 절반을 석권했던 반도체 강국의 지위를 되찾기 위해 정부 주도로 반도체산업을 키울 것임을 공식화했다.라피더스에 총 3300억엔 지원 반도체산업의 부활을 위해 일본 정부는 자국산 반도체 개발과 해외 반도체 기업 유치의 양방향 정책을 펼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관계 개선에 나섰다.AP통신은 7일 블링컨 장관이 사우디 제다에서 빈살만 왕세자와 회동했다고 보도했다.지난달 7일 설리번 보좌관이 사우디를 찾아 빈살만 왕세자를 만난 지 한 달 만이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중국의 수출이 3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하며 시장 추정치를 대폭 밑돌았다.중국의 수출액은 올해 들어 2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다가 3월 14.8%, 4월 8.5%로 증가했다.
일본 정부가 군사용으로 쓰일 수 있는 기술 특허를 비공개로 유지하고, 기밀 정보를 다루는 자격 제도를 도입해 경제안보를 강화한다.또 7년 이내에 수소 가격을 3분의 1로 낮춰 차세대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보급하기로 했다.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가 작년 5월 제정한 경제안전보장추진법의 후속 조치로 25개 기술을 특허 비공개 대상으로 지정한다고 7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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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은 7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강구영 사장과 이종섭 국방부 장관,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폴란드 수출형 경공격기 FA-50GF 1호기의 출고식을 열었다.지난해 9월 계약 이후 KAI의 생산 능력과 국방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8개월 만에 이뤄낸 역대 최단기간 출고라고 KAI는 설명했다.
서울 시내·공항버스 1300대, 2026년까지 수소버스 전환
현대자동차, SK E&S 등이 서울시의 시내버스와 공항버스, 통근버스 등을 수소버스로 전환하기 위해 손잡았다.환경부는 수소버스 전환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에 나선다.현대차는 공항버스 등 서울시가 전환 목표로 잡은 저상·고상 수소버스를 적기에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조 사장이 지난 1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임원들과 사우디의 초대형 미래 신도시 건설사업인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조 사장은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중장기 사업 전략을 점검하는 경영회의를 열었다.회의에서 그는 임원진에게 “LG전자가 그동안 축적해 온 기술력을 앞세워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최적화된 가전, TV는 물론 모빌리티, 로봇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
LS전선은 ㈜한화 건설부문이 추진하는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의 해저케이블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발표했다.두 회사는 2026년 해상풍력단지 준공을 목표로 제품 사양을 비롯해 구체적 계약 내용에 대한 협상을 진행한다.LS전선과 ㈜한화 건설부문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국내 해상풍력발전 사업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옥수수밭 사이로 크레인 '우뚝'…삼성 "TSMC 잡을 전진기지"
미국 텍사스주 중심부의 오스틴에서 79번 국도를 타고 30분을 달리면 테일러시가 나타난다.빽빽한 옥수수밭을 넘어 멀리 수십여 기의 거대한 크레인이 모습을 드러낸다.삼성전자가 250억달러가량을 투입해 짓고 있는 최첨단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 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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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과 SK온이 미국에 합작 설립하는 배터리 공장이 조지아주 정부로부터 7억달러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합작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셀은 미국에서 생산되는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전기차에 전량 공급될 예정이다.현대차그룹 측은 합작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2026년부터 전 차종이 ‘북미 현지 조립 조건'과 ‘배터리 광물·부품 요건'을 갖춰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보조금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해킹 위험 감지하고 신속대응…시스코, 사이버 보안 AI 공개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보안 위협 대응에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는 시대가 열렸다.기업의 보안 정책을 최적화할 수 있는 생성형 AI 어시스턴트가 이날 발표의 핵심이었다.
화이자 CSO "신약 경쟁력, 약물전달 기술이 좌우할 것"
6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전시회인 ‘바이오 USA 2023'에서 만난 우버 숀백 화이자 최고과학책임자는 신약 플랫폼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숀백 CSO는 “ADC와 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의 확장성 모두 약물을 어떻게 전달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시젠은 항체, 약물, 링커 세 분야 모두에서 독보적인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 최고의 파트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수많은 치료제와 신약 후보물질들이 세상에 나왔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약물을 부작용 없이 전달하는 것"이라며 “최근 주목받는 R&D 트렌드가 특정 모댈리티보다 플랫폼인 이유"라고 말했다.
LG 인공지능연구원이 AI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인 퓨리오사AI와 손잡고 AI 반도체 연구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LG AI연구원은 퓨리오사AI가 개발 중인 2세대 AI 반도체 ‘레니게이드'로 초거대 AI ‘엑사원’ 기반의 생성형 AI 상용 기술을 검증할 예정이다.퓨리오사AI는 초거대 AI 모델에 최적화된 AI 반도체를 개발하기 위해 LG AI연구원의 평가와 피드백을 설계·개발·양산 전 과정에 반영한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기업 인수를 추가로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당장은 한화오션의 경영 정상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협약에 따라 한화오션은 캐나다에서 함정 설계, 건조, 군수지원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밥콕 캐나다는 잠수함 정비사업을 바탕으로 쌓은 노하우를 활용해 한화오션과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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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홀린 '연남동 누나'의 정체…술판 바꾸는 '술타트업' [긱스]
이 기사는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지역별 주류 스타트업 늘어 전국 각지에서 신개념 맥주와 소주 등을 선보이는 주류 스타트업도 늘어나고 있다.경북 안동의 청년 스타트업 이공이공은 수제맥주 ‘경화수월'을 출시했다.
"행동변화 이끄는 블록체인이 환경문제 해결사 될 것" [긱스]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는 지난 6일 서울 역삼동 조선팰리스 강남에서 열린 블록체인 콘퍼런스 ‘비들 아시아 2023'의 대담자로 참석해 이 같은 질문을 던졌다.대담에 함께 참석한 마레 올체브스키 셀로 공동 창업자는 최 교수의 질문에 블록체인이 모든 실생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강조했다.그는 “블록체인의 가장 큰 강점은 사람들을 한데 모으고 행동하게 하는 ‘결집력'에 있다"며 “탄소 중립이나 기후 문제 등 환경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수단으로 암호화폐가 필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번 주 벤처캐피털은 특정 연령대 시장을 공략한 스타트업에 투자 ‘러브콜'을 보냈다.‘의성 마늘’ 유통회사 는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경북 의성 기반의 이 회사는 마늘 유통 과정에서 일어나던 불공정 거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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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7년차 회사가 '3000억 잭팟'…한국 최초 日 시장 뚫었다
설립된 지 7년밖에 안 된 신생 물류업체가 일본 해운업계에서 한국 기업 최초로 장기 운송계약을 따냈다.글로넷이 까다로운 일본 해운업계에서 장기 계약을 따낸 것은 해외 운송 관행의 틈새를 파고든 덕분이다.일본 해운사들은 선박 조달부터 운항·운송까지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일관 체제를 고수한다.
핵융합발전 시대 한발 더…'500MW 실증로' 설계 착수
정부가 ‘핵융합 전력 생산 실증로’ 설계에 착수했다.핵융합 발전에 전력투구하는 것은 한국만이 아니다.미국은 지난해 12월 투입한 에너지보다 생산된 에너지가 큰 ‘핵융합 순에너지 생산'에 성공했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 행사인 ‘갤럭시 언팩'을 다음달 26일 처음으로 국내에서 연다.폴더블폰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삼성전자의 자신감, 한국 정보기술 산업의 높아진 위상이 국내 첫 언팩 행사 개최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삼성전자는 “최신 폴더블폰 제품을 공개하는 행사인 갤럭시 언팩을 다음달 하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연다"고 7일 발표했다.
‘아에르’ 마스크로 유명한 씨앤투스가 공기살균기 시장에 뛰어든다.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씨앤투스는 실내 공기질 관리에 초점을 둔 공기살균기 ‘아에르 바이러스케어’ 개발을 마치고 이달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아에르 바이러스케어는 헤파급 고효율 필터, UV-C LED, 광촉매 필터 등 3단계 바이러스 관리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A17면
'백종원 마법'에 MZ 열광…전통시장, 대형마트도 제쳤다
최근 5년 새 몇몇 유명 전통시장의 매출 증가율이 대형마트 매출 증가세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온라인 소비로 빠르게 전환된 데다 MZ세대의 전통시장 방문도 많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비씨카드 신금융연구소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전국 주요 전통시장 15곳의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주요 전통시장의 매출지수가 결제금액 기준 149로 집계됐다고 7일 발표했다.
유통·필수소비재업계에서 인플루언서들이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분야가 식품이다.식품업계에선 이런 현상이 62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여수언니'가 작년 초 경기 의정부 맛집 장인한과의 약과들을 소개하면서 본격화한 것으로 본다.7일 구글트렌드에 따르면 2021년 6월 초 6에 불과하던 약과 검색량은 작년 초 31로 다섯 배로 늘어난 뒤 올해 초엔 100으로 급증했다.
지평주조는 영어로 ‘JIPYEONG BREWERY'라고 적힌 새 CI를 7일 공개했다.지평주조는 새 CI 도입을 발판 삼아 수출도 가속한다.지평주조는 3년 내 해외 매출 500만달러를 목표로 올해부터 미주 유럽 동남아시아 등 10개국에 지평막걸리를 수출할 계획이다.
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가 리오프닝에 힘입어 개장 후 처음으로 월 순매출 100억원을 넘어섰다.드림타워 카지노의 호실적에는 제주와 해외 주요 도시를 잇는 직항 노선이 다시 열린 게 가장 큰 영향을 줬다.지난해 월평균 36억원 수준이던 드림타워 카지노의 순매출은 아시아 주요국과 제주공항을 잇는 직항 노선이 재개된 올 들어 월평균 75억4600만원으로 급증했다.
온라인 패션플랫폼 지그재그가 올 하반기에 분기 기준 흑자 전환을 목표로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지그재그는 2021년 카카오에 매각된 뒤 한동안 외형 확대에 집중해 적자폭이 커졌는데 지난 1분기에는 영업손실이 대폭 축소됐다.지그재그 운영사 카카오스타일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늘었다고 7일 발표했다.
A18면
반도체를 본업으로 하면서 2차전지 사업을 확대하는 ‘하이브리드’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이들 종목은 반도체 사업을 바탕으로 2차전지 사업을 추진하는 공통점이 있다.한솔케미칼은 국내 1위 반도체용 과산화수소 업체인데 2차전지용 바인더와 테이프 사업에 진출했다.
달러와 같은 외화를 맡겨놓고 수익을 얻는 머니마켓펀드가 이르면 이달 출시된다.외화 예금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초단기 금융투자상품이 나오는 것이다.금융위원회는 7일 정례회의에서 외화표시 MMF 편입 투자 상품 관련 조항이 들어간 금융투자업규정 일부 개정 고시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애플이 혼합현실용 신제품 ‘비전 프로'를 공개했지만 국내 투자자들의 반응은 ‘미지근'했다.LG이노텍은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카메라 모듈 등을 공급하는 핵심 협력사로 비전 프로의 유력한 수혜주로 꼽혔지만 이날 주가는 힘을 받지 못했다.LG이노텍은 비전 프로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 한 달간 16.07% 올랐다.
투자 성향 따라 맞춤 투자…'시그니처 OCIO 펀드' 출시
NH아문디자산운용은 7일 ‘시그니처 OCIO 펀드'를 출시했다.자산운용사가 연기금 등에 제공하는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공모 펀드를 만든 게 OCIO 펀드다.이 펀드는 영국계 금융그룹인 스탠다드차타드가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면 프랑스계 자산운용사인 아문디가 위험 요인이 없는지 파악한다.
대신증권이 7일 이내 단기 신용융자 거래 이자율을 0%로 인하한다고 7일 밝혔다.90일 이상 신용융자 구간에 대해선 이자율을 기존 대비 0.25%포인트 인하한 연 9.5%를 적용키로 했다.대신증권 관계자는 “고객들이 이자가 붙지 않는 기간에만 신용거래를 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를 통해 ‘장기 빚투'로 인한 위험을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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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의 웹 기반 소프트웨어 업체 깃랩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주가가 2021년 상장 이후 최대폭으로 상승했다.미국의 기술·연구 자문사인 포레스터리서치는 이날 ‘통합 소프트웨어 전송 플랫폼'을 공급하는 13개 업체를 대상으로 제품과 전략, 시장 내 입지 등 26개 기준을 적용해 평가한 결과 깃랩이 올해 2분기 가장 뛰어난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150년 역사를 지닌 이탈리아 타이어 브랜드 피렐리가 프리미엄 제품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면서 코로나19 충격을 딛고 매출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안드레아 이옵 피렐리코리아 대표는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전체 매출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10년 전 7%에서 지난해 16.5%로 급증했다"며 “전략적으로 중요한 아태 지역에서도 한국은 핵심 시장 중 하나"라고 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이 경기침체를 완전히 피해 갈 수 있다는 낙관론이 퍼지면서 6일 미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올해 최고치를 찍었다.이날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앞으로 12개월 동안 미국 경기가 침체에 빠질 확률을 기존 35%에서 25%로 내려 잡았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중국 전기차 회사 비야디가 미국을 제외한 시장 대부분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끌어올리며 질주하고 있다.이 기간 세계에서 372만3000대의 친환경차가 판매됐고, 비야디와 테슬라의 시장 점유율은 각각 21.0%와 14.8%였다.
A23면
한강뷰 아파트가 8억7000만원…'로또 청약' 쏟아진다
정부가 청년과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선보이는 공공주택 ‘뉴: 홈'의 공급 물량을 확대하고 공급 시기도 세분화한다.국토교통부는 ‘뉴: 홈’ 사전청약 대상지와 공급 시기를 확정하고 이달 동작구 수방사 부지 등 1981가구의 사전청약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올해 사전청약 물량은 기존 발표한 7000가구에서 1만 가구로 확대했다.
"아파트에 나만의 카페·정원"…20층 넘어도 '야외 발코니'
앞으로 서울에서도 고층 아파트 외벽에 돌출된 형태의 발코니를 설치할 수 있게 된다.고층 발코니를 외부 조망과 휴식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서울시는 아파트에 이 같은 내용의 돌출개방형 발코니를 설치할 수 있는 ‘건축물 심의 기준'을 개정했다고 7일 밝혔다.
첨단 자율주행·UAM 구현…'모빌리티 특화도시' 만든다
국토교통부가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 등 첨단 모빌리티 서비스로 시민의 이동성을 혁신적으로 향상하는 이른바 ‘모빌리티 특화도시’ 공모에 나선다.또 2028년에는 자율주행, UAM, 디지털 물류, 수요응답형 서비스 같은 모빌리티가 전면 적용될 수 있는 모빌리티 특화도시 입주가 본격화할 전망이다.2040년에는 모든 신규 개발지구에서 자율주행, UAM, 스마트 물류 등 미래 모빌리티를 구현해 전국 도시를 모빌리티 특화도시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서울 은평구 대조동 청년안심주택 1층에 수영장이 다음달 문을 연다.오세훈 서울시장은 7일 청년안심주택 현장에서 “앞으로도 공공임대주택에 민간분양 아파트 못지않은 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계속 조성하겠다"고 말했다.서울시는 이날 오 시장과 김미경 은평구청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안심주택 커뮤니티 시설인 ‘은평청여울수영장’ 개관식을 했다고 밝혔다.
아파트 수직증축 리모델링 사업에서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했던 안전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신기술이 정부의 인증을 받았다.DL이앤씨는 공동주택 수직증축 리모델링 공사의 최대 난제로 평가받던 구조 안전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포스트텐션 하중전이공법'을 업계 처음으로 개발해 국토교통부의 건설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수직증축 리모델링 기초보강 공법으로 건설 신기술 인증을 받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달 전국 주요 공공택지에서 8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쏟아져 나온다.공공택지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수요자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7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나오는 공공택지 분양 아파트는 총 8760가구다.
A24면
경북 포항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해양관광레저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포항시는 도심 속 영일만 바다를 관광 인프라와 서핑, 요트, 크루즈 등을 결합해 포항만의 차별화된 장소로 개발해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간다는 전략이다.7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시는 최근 영일만항에서 코로나19로 중단한 크루즈선 운항을 4년여 만에 재개했다.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2023년 Pre-스타기업과 스타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할 지역 중소기업을 다음달 4일까지 모집한다.시는 올해 Pre-스타기업 10개사, 스타기업 5개사 정도를 신규 선정할 방침이다.시는 선정된 기업에 맞춤형 패키지, 연구개발 과제 발굴 및 기획, 각종 교육 및 컨설팅, 해외시장 개척, 사업재편 등을 지원한다.
산·바다 보며 일·휴가 동시에…경북형 워케이션 '일쉼동체'
경상북도는 숲과 바다 등 자연에서 일과 쉼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경북형 워케이션 ‘일·쉼 동체’ 상품을 개발해 판매한다고 7일 발표했다.근로자와 프리랜서를 대상으로 일과 여가를 결합한 워케이션 상품 외에 가족이 함께 여행을 즐기는 가족휴가 상품도 안동 등 10개 지역에서 운영한다.가족휴가 상품도 1박당 할인폭은 워케이션 상품과 같지만, 1박2일로 예약할 수 있다.
부산근현대역사관은 오는 10일 인문학 복합문화공간 별관에서 커피를 주제로 한 인문 담소 프로그램 ‘별관 살롱'을 연다고 7일 밝혔다.별관 살롱은 여러 분야의 지성인을 초청해 사물을 화두로 이 시대에 필요한 일상의 철학과 사회상을 전하는 프로그램이다.인류학자인 정법모 부경대 국제지역학부 교수 등을 초청해 도시에서 커피가 지닌 문화사적 의미를 소개할 예정이다.
경상남도는 청년이 일하기 좋은 ‘경남형 청년친화기업’ 20곳을 선정해 다양한 혜택을 준다고 7일 발표했다.경남형 청년친화기업은 근무환경 개선 지원금, 육아휴직 대체인건비, 추가 고용장려금 등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청년 노동자도 주거 안정 지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1945년 9월 해방 직후 설립돼 한국 제조업의 역사를 함께한 DRB동일이 디지털 전환 속도를 한층 높이기 위해 스타트업과 협력한다.데이터전략센터는 조직 내부의 스마트공장, 정보통신기술 인프라 개선, 업무 효율화 검토 등의 업무에 더해 외부에서 찾은 기술을 평가한다.DRB동일은 디지털 전환을 빠르게 이뤄내기 위해 단기적으로는 외부 협업 파트너를 발굴하고, 장기적으로는 자체적으로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경북 포항시는 오는 10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시 승격 74주년을 기념해 ‘2023 포항시민의 날 기념식'과 ‘14회 포항시민 체육대회'를 동시 개최한다.시민의 날 기념식은 시민상 시상, 성화 점화, 시민의 노래 제창, 가수 진성·별사랑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포항시민체육대회는 단체 줄다리기 등 읍·면·동 대항 명랑운동회, 시민화합 한마당 등으로 이뤄진다.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위해 관광·화물용 등 지역 밀착형 UAM 사업 발굴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수도권 실증노선 및 버티포트 구축 지역으로 최종 확정된 고양시는 K-UAM 수도권 2단계 실증을 위해 고양 킨텍스 전시장 인근 약 1만8000㎡ 규모 부지를 임차했다.전라남도는 섬과 섬을 연결하는 ‘전남형 UAM’ 사업을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김진태 강원지사 "군사규제 등 대폭 해제…강원 첨단기술단지 조성"
김진태 강원지사는 오는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7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김 지사는 “전부개정안은 당초 25개 조문에서 59개 늘어난 84개 조문을 담고 있다"며 “도민의 우려를 상당히 덜게 됐다"고 했다.그는 “강원도 땅의 82%가 산림인데,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환경영향평가에만 8년이 걸리는 등 각종 규제에 묶여 활용할 수 없었다"며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 대관령 인근을 산림 이용 진흥지구로 지정해 산악관광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드론 불법침범 초기에 제압"…김포·제주공항, 차단망 구축
김포국제공항과 제주국제공항에 드론 감지 및 제거 시스템이 10월부터 순차적으로 가동될 전망이다.한국공항공사는 7일 제주공항에 10월, 김포공항에 내년 초부터 안티드론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 시스템은 불법 비행체의 탐지→식별→무력화 등 3단계 기술을 연동해 무분별한 드론 비행을 제압하는 첨단 장비다.
충청남도가 전력·차량용 반도체 세계 1위 기업과 미래 신산업 육성에 나선다.도와 인피니언은 신재생에너지, 미래 신산업, 시스템 반도체, 스타트업 및 인큐베이팅, 인재 육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특히 충남지식산업센터 내에 신재생에너지기술센터를 공동 설치·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신청자격은 인천에 주소를 두고 창업 7년이 넘지 않은 스타트업이다.10곳을 선정해 전시장 부스, 항공·숙박, 홍보비용을 지원한다.
대전시는 전략적인 외자 유치를 위해 지역 내 유망 중소기업 해외 투자 유치 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공모한다.대전지역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벤처기업이 대상이다.대전시는 10개 기업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A25면
최준욱 전 인천항만공사 사장이 인천항 수리 공사를 하던 근로자의 추락사 사고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됐다.오 판사는 “인천항만공사는 사고 발생 8일 전 감독당국으로부터 안전장치 미설치 등을 지적받았지만 최 전 사장은 안전총괄 책임자로서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유족과 합의하지 않은 점 등을 반영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최 전 사장은 2020년 6월 인천항 갑문 수리공사 중 근로자가 18m 높이에서 떨어져 숨진 사고로 지난해 4월 재판에 넘겨졌다.
대법원이 급증한 도산사건 업무의 처리 속도를 높이기 위해 종합대책팀을 꾸리고 관련 인력을 대폭 강화한다.올해 4월까지 전국 법원에 접수된 회생·파산 등 도산사건이 작년 대비 24% 증가하는 등 관련 업무가 폭증하고 있다.대법원 법원행정처는 최근 도산사건 업무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종합대책팀을 새롭게 꾸렸다고 7일 밝혔다.
서울 흑석동에 29년 만에 고등학교가 생긴다.흑석동에는 우선 학교를 신설한 뒤 향후 일대 적정 규모 학교와 통합하는 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정비사업 전문가인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최근 학령인구 감소로 학교 신설이 어려운 분위기임에도 불구하고 가까운 거리에서 초·중·고교를 모두 다닐 수 있게 돼 흑석뉴타운 주민들에게 큰 호재"라고 했다.
"10년 넘게 묶인 대학 등록금…물가 따지면 20% 내린 셈"
올해 대학 실질 등록금이 12년 전보다 20% 낮다는 주장이 나왔다.등록금 동결 이후의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실질 등록금이 낮아졌고 이에 따라 대학들의 재정 상황이 더욱 악화했다는 주장이다.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7일 발표한 ‘전국 대학 등록금 및 사립대 운영 손익 현황 분석'에 따르면 지난 12년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2023년 대학 평균 실질 등록금은 국공립대 380만8000원, 사립대 685만9000원으로 나타났다.
이태원 참사에 부실 대응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이 5개월여 만에 보석으로 석방됐다.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합의11부는 7일 박 구청장과 최원준 전 용산구 안전재난과장의 보석 청구를 인용했다.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됐던 두 사람은 보석 조건을 이행하고 이날 오후 석방됐다.
서울시가 도시공원, 어린이집, 하천 등을 금주구역으로 지정하는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서울시는 11개 한강공원과 하천, 대중교통시설, 유치원, 어린이집 등을 금주구역으로 정하는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서울시는 2021년 6월 정부가 일정 장소를 음주나 음주 조장 행위를 금지하는 금주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한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에 따라 조례를 개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A26면
다비트 라일란트의 1년…단단한 '도약의 기반'을 과시했다
오케스트라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수십 명의 소리가 하나로 모여드는 응집력과 설득력을 갖춘 음악적 흐름, 지휘에 대한 깊은 신뢰에서 비롯한 통일된 방향성은 악단을 향한 호기심과 기대감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현악기는 정제된 음색과 제한된 음량으로 기꺼이 후경을 맡다가도 금세 명료한 음색과 호쾌한 악상으로 전경에 자리하면서 작품의 입체감을 살려냈다.
정상화 화백의 전시회에 처음 온 사람들은 이렇게 묻고는 한다.특유의 단색화를 세상에 처음으로 선보인 1970년대부터 지금까지, 50년간 줄곧 그랬다.그의 그림은 무심코 봤을 때 벽지와 거의 구별이 되지 않으니까.
[오늘의 arte 칼럼]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한다면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달라는 말을 들으면 머릿속 공장이 갑작스레 가동되는 느낌이다.다른 연주자들이 화음을 연주할 때 멍크는 약간의 정적을 넣었다가 갑자기 의도를 알 수 없는 불협화음을 연주하기도 했다.음식평론가들은 무엇으로 살아가는 걸까 영화 ‘아메리칸 셰프'와 ‘라따뚜이'의 결말을 보며 한 가지 궁금증이 생겼다.
지휘자 장한나가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부천아트센터 무대에 선다.이번 공연에 협연자로 함께하는 피아니스트 브루스 리우는 2021년 제18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쇼팽 콩쿠르 결선 당시 풍부한 감정 표현과 깔끔한 페달링, 정확한 터치로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다.
A27면
홈트리오 "전원주택 390채 지었는데 하자보수 요구 한 번도 없었죠"
최근 3년여 동안 팬데믹 특수로 전원주택 열풍이 불었다.홈트리오의 목표를 묻자 세 대표는 입을 모아 “전원주택 짓는 종합 건설회사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라고 답했다.정 대표는 “삼성전자 하면 반도체, 스마트폰을 떠올리듯 건축에 관심 없는 사람들도 홈트리오 하면 ‘전원 주택 짓는 회사'로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창기 국세청장과 사카타 와타루 일본 국세청장이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만나 제27차 한·일 국세청장 회의를 했다.양국 진출 기업에는 적극적인 세정 지원을 하기로 합의했다.또 올해 하반기부터 2017년 후 중단된 국제조세국장 회의를 재개하고, 도입 예정인 디지털세 등 국제조세 관련 주요 사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 前 임원들 "수십년 쌓은 경험과 노하우 책으로 남기겠다"
현대자동차그룹 퇴임 임원들이 7일 디지털 책·글쓰기 동호회인 현우회를 발족했다.이일장 임시회장은 “1970년대부터 현대차그룹에서 일한 회원들은 한국 자동차산업 발전에 인생 1막의 모든 것을 쏟았다"며 “회원들의 디지털 리터러시를 강화해 인생 2막에선 각자의 삶과 생각을 공유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현대차그룹은 현우회의 행보에 기대를 드러냈다.
프랑스 조폐국은 1924년 파리올림픽 이후 100년 만에 다시 열리는 내년 파리올림픽을 기념해 7일 공식 기념주화를 발행했다.한국 공식 판매권자인 풍산화동양행은 주화 발표회를 열고 금융회사 및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선착순 예약접수를 시작했다.이날 행사에는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대사, 윤성욱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마크 슈워츠 프랑스 조폐국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 브레이킹 국가대표 김헌우 선수 등이 참석했다.
싱가포르 간 윤종규 KB 회장 "亞·太 넷제로 전환 협력 절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5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탄소중립을 위한 글래스고 금융연합 아시아·태평양지역 자문위원회’ 제3차 회의에 참석했다.이번 회의엔 메리 샤피로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장과 엄우종 아시아개발은행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윤 회장은 회의에서 “아·태지역이 넷제로 경제로 전환하기 위해선 금융회사뿐 아니라 규제기관, 관련 업계, 시민단체 등 여러 이해관계자와의 소통과 협력이 절실하다"며 “KB금융도 아·태지역의 넷제로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효성이 경기 고양시 육군 1군단 광개토부대를 방문해 위문금, 장병 복리후생 지원금 등 4400만원을 전달했다.이 위문금은 체력단련실 조성 등 군 부대 발전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효성은 2010년 광개토부대와 1사1병영 자매결연을 하고 매년 부대를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했다.
HDC그룹은 7일 이사회에서 부동산 개발 자회사인 HDC아이앤콘스 신임 대표이사 부사장에 장남수 전 CJ파트너스 공동 대표를 선임했다.장 신임 대표는 시행사인 엠디엠과 KT&G 부동산사업본부, CJ건설, 정림건축 등을 거친 부동산 개발 전문가다.HDC아이앤콘스는 HDC그룹의 부동산 개발 기획과 관리 운영 등 전 분야를 총괄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은행연합회는 이태훈 전 IBK투자증권 상근감사를 전무이사로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1968년생인 이 전무는 경기 안양 신성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39회로 공직에 입문했다.금융위원회에서 대변인실 정책홍보팀장과 글로벌금융과 국제협력팀장, 금융정보분석원 기획행정실장 등을 거쳤다.
인사] 통일부 ; 관세청 ; 세종문화회관 등
얼마 전 유튜브를 켰다가 반가운 일이 있었다.필자가 브랜드 담당 임원으로 재직하던 시절에 직원들과 만들었던 광고 영상 ‘하늘 같은 든든함, 아버지’ 편이 놀랍게도 목록 상단에 떠 있었던 것이다.‘약속한다’ ‘한결같다’ ‘함께한다’ 등 보험 광고의 전형적 클리셰들에는 이루 다 말 못할 고민이 서려 있는 것이다.
A29면
하지만 ICT 강국인 우리나라가 농업의 생산, 유통, 소비 전 분야에 ICT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한다면 우수한 품질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서비스, 마케팅 등을 통해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또 스마트 농업은 고령 농업인의 지식과 경험을 데이터 형식으로 젊은 층에 전수할 수 있어 고령화에 따른 농업 위기도 해결할 수 있다.스마트 농업 확산을 위해서는 농업 기술 교육, 경영 규모화를 위한 금융지원 등 스마트 농업 경영체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윤혜준의 인문학과 경제] 책 안 읽는 사회, 선동·여론조작의 먹잇감
건강한 민주사회는 건강한 시민의식 없이 유지되기 어렵다.건강한 시민의식은 활기찬 출판문화 없이 유지되기 어렵다.본격적으로 양당 중심 의회정치 체제가 가동된 시발점은 1688년 명예혁명이지만, 1695년 ‘출판인허가법’ 소멸이 기여한 바가 적지 않다.
지난 3년간 억눌려 있던 여행 수요가 제법 더워진 날씨를 만나 폭발하고 있다.‘따로 또 같이’ 여행도 증가하고 있다.혼자 여행을 즐기다가 원할 때만 동행할 사람을 구하는 것이다.
A30면
기업의 인사노무 담당자들이 뜨악할 만한 대법원 판결이 또 나왔다.하지만 문제는 기존의 사회통념상 합리성 유무가 아니라 근로자의 집단적 동의권 남용이 있었는지를 따져보라고 했다.즉 취업규칙 변경에서 사회통념상 합리성이 인정되면 그 적용을 인정해온 기존의 대법원 판례를 폐기하고, 대신 동의권 남용이라는 새로운 법리를 내세운 것이다.
[조일훈의 시선] 문재인, 장하준, 그리고 시장경제의 적들
장 교수는 그 배경으로 " 의사결정을 할 때 시장은 1인 1표가 아니라 1원 1표의 원칙으로 움직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시장 탓을 하는 건가 싶었는데, 그 뒤의 설명은 더 묘했다.“이런 체제에서는 어떤 재화나 서비스의 가격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필요로 하는지보다 사람들이 그것을 손에 넣기 위해 얼마를 지불할 용의가 있는지에 따라 결정된다. " 돌봄노동의 가격이 시장 수급으로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수요자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이다.
A31면
5·18 발언은 "처벌", 천안함 막말엔 "혼잣말"…野 이중성 낯뜨겁다 [사설]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으로 선임됐다가 9시간 만에 낙마한 이래경 씨 사퇴 전말은 음모론과 자가 발전에 매달리는 한국 진보정치의 기괴한 현주소다.천안함 유족의 피 끓는 면담 요청마저 어제 최고위원회의에서 아무 논의 없이 무시하는 모습이다.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천안함장은 무슨 낯짝이 있느냐'며 막말을 퍼부었다.
중·러, 한국방공식별구역 또 무단 진입…더 절실해진 가치 동맹 [사설]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그제 한국방공식별구역에 무단 진입하는 일이 또 벌어졌다.중·러의 카디즈 진입은 7개월 만이다.양국의 지난해 5월 카디즈 무단 진입 땐 한국 공군과 일본이 전투기 등을 출격시켜 독도 주변 상공에서 한·중·일·러 군용기들이 몇 시간 동안 뒤얽히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사설] 이재용 삼성 회장의 '뉴비전'을 고대하는 이유
어제는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1993년 6월 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신경영을 선언한 지 30년 되는 날이었다.삼성이 앞으로도 미래 산업의 주역이 될지는 장담하기 어렵다.신경영 선언 30주년을 맞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뉴비전을 고대하는 이유다.
[안재석 칼럼] 누구나 신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 그러나…
관례와 관습으로 부족한 자리는 ‘신'이 채운다.‘신의 말씀'은 그대로 따르기만 하면 된다.신의 존립 근거가 ‘무오류'이기 때문이다.
‘좋은 친구들’ ‘디파티드’ 등 폭력배를 다룬 영화에서부터 ‘사일런스’ 등 깊이 있는 종교 영화에 이르기까지 가장 폭넓은 작품 세계를 이룬 감독 중 한 사람이다.천재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는 올해 자전적 영화 ‘파벨만스'를 공개했다.13세에 첫 영화를 만들었으니, 감독 데뷔 64년째다.
B1면
슈퍼엘니뇨에 '장마괴담'까지, 폭염·폭우…여름마케팅 '후끈'
올해는 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높아지는 슈퍼엘니뇨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측되면서 유통업계는 초긴장 상태다.에어컨 등 여름가전 세일 여름가전 할인행사도 열린다.SSG닷컴은 여름 성수기를 겨냥한 대규모 할인 행사 ‘쇼핑익스프레스'를 11일까지 진행한다.
B2면
하이트진로, 손석구 모델 앞세운 '켈리' 돌풍…출시 36일 만에 100만 상자 돌파
하이트진로의 맥주 신제품 켈리가 초반에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4월 출시된 켈리는 한 달여 만에 100만 상자 판매를 돌파한 데 이어 SNS에서도 큰 화제를 끌고 있다.7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4월 4일 출시된 켈리는 출시 36일 만에 100만 상자 판매를 돌파했다.
오비맥주, 거품으로 한번, 목넘김으로 또 한번…부드러움 뛰어난 '한맥'
오비맥주는 지난 3월 업그레이드해 출시한 ‘한맥'을 앞세워 여름 성수기를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해당 플레이리스트는 멜론 앱이나 한맥 홈페이지 ‘부드러움 라운지'에서 누구나 들을 수 있다.오비맥주는 소비자들이 시중에 판매 중인 한맥 캔에 그려진 QR코드를 스캔하는 것만으로도 플레이리스트를 들을 수 있도록 했다.
B3면
디아지오코리아, '월드 클래스 코리아' 우승 김민홍 바텐더…한국의 사계 담은 '조니워커 블루' 칵테일
디아지오는 국내 유명 바와 협업해 소비자들이 월드 클래스 칵테일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최근 열린 ‘월드 클래스 코리아 2023’ 파이널 대회에서는 김민홍 바텐더가 우승을 차지했다.김민홍 바텐더는 서울 한남동의 고급 칵테일바 ‘소코바'에서 일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유럽 정통맥주 발효 방식의 '클라우드'…고품질 홉의 풍부한 맛과 향 가득
롯데칠성음료가 2014년에 선보인 ‘클라우드'와 2020년에 출시한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는 깊고 풍부한 맛을 내기 위해 최고 품질의 원료를 엄선해 제조한 게 특징이다.지난해 세계 3대 맥주 품평회 중 하나인 ‘호주 국제 맥주 시상식'에서 클라우드와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는 ‘우수하고 밸런스가 좋음’, ‘깔끔한 맥아 향과 좋은 거품 유지력, 아로마가 우수함’ 등의 평가를 받으며 금상을 수상했다.벨기에의 대표적 주류 품평회인 ‘몽드셀렉션’ 역시 총 500여 종의 맥주 및 음료 제품에 대한 평가를 거쳐 클라우드와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를 금상으로 선정했다.
B5면
아모레퍼시픽, 바이탈뷰티 '메타그린 슬림업×마이멜로디' 한달 만에 두 번째 에디션
아모레퍼시픽 대표 이너뷰티 브랜드 ‘바이탈뷰티'는 60일분으로 구성한 ‘메타그린 슬림업×마이멜로디'의 두 번째 에디션을 선보인다.바이탈뷰티 관계자는 “캐릭터 컬래버레이션 트렌드에 발맞춰 출시한 메타그린 슬림업×마이멜로디 에디션이 고객들로부터 주목을 받으며 SNS에서도 많은 후기가 올라오고 있다"며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체지방 관리를 원하는 고객들이 꾸준히 섭취하며 일상생활 속에서 건강하고 즐거운 습관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메타그린 슬림업×마이멜로디 60일 에디션은 지난 1일부터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아모레몰 등 주요 온라인몰에서 판매 중이다.
한국맥도날드 '뉴진스'와 함께 치킨 댄스 캠페인…아시아 10개국 Z세대 잡는다
한국맥도날드는 새롭게 기획한 ‘뉴진스 치킨 댄스 캠페인'을 아시아 주요국에서 선보이며 아시아 시장의 선봉장으로 나선다고 7일 밝혔다.‘치킨 맛집’ 선언 한국맥도날드는 뉴진스 치킨 댄스 캠페인 론칭과 함께 치킨버거 신메뉴 2종을 선보였다.뉴진스와 함께한 광고 영상에 등장하는 ‘맥크리스피 핫 앤 치즈'와 ‘맥스파이시 핫 앤 치즈'다.
B6면
이마트, 피코크 10주년…'미식 유랑단'이 2030 직접 찾아간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피코크가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행사, 신상품 등을 공격적으로 선보이며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피코크 미식 유랑단은 이마트를 대표하는 자체 식품 브랜드인 피코크 10주년을 맞아 이마트가 기획한 캠페인이다.고객 직접 찾아가는 캠페인 피코크의 대표 상품들을 시식할 수 있는 푸드트럭 형태의 부스를 대학 축제, 음악 페스티벌, 해수욕장 등에 설치해 젊은 소비자들과 피코크의 접점을 만들려는 의도다.
롯데하이마트, 에어컨·냉장고·믹서기 등 최대 50% 할인 '창고 대개방'
롯데하이마트는 ‘2023년 상반기 창고 대개방’ 행사를 이달 말까지 펼친다.삼성전자 ‘Neo QLED 8K’, LG전자 ‘울트라HD’ TV 행사상품 구매 시 상품 할인과 함께 최대 70만원을 모바일상품권, 엘포인트 등으로 추가 증정한다.이달 12일까지는 LG전자 ‘디오스 오브제 컬렉션’, 삼성전자 ‘비스포크’ 등 냉장고 행사상품 구매 시 상품 할인과 함께 캐시백, 카드 할인 등 최대 20만원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B7면
SPC삼립, 집에서 갓 구운 빵 간편히 즐긴다…홈베이커리 브랜드 '레디비' 선보여
빵을 주식으로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홈베이커리 관련 제품 수요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홈베이커리 브랜드 출시 SPC삼립은 이런 수요를 반영해 홈베이커리 브랜드 ‘레디비'를 새롭게 선보이고 시장 확대에 나섰다.레디비는 갓 구운 빵을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파베이크 제품과 냉장·냉동 제품을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재단장 100일 '하이퍼그라운드'…MZ세대 패션 명소로 거듭났다
신세계백화점은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점 영패션 전문관인 ‘하이퍼그라운드'가 MZ세대의 쇼핑 메카로 거듭났다고 7일 발표했다.하이퍼그라운드는 여성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이미스’, 25~35세 남성들 사이에서 비즈니스 캐주얼과 셔츠로 유명한 ‘포터리’ 등을 부산 지역에 처음으로 소개했다.스트릿캐주얼 브랜드 ‘미스치프'도 센텀시티 하이퍼그라운드에서 부산 첫 매장을 냈는데 모두 매출 상위권을 휩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