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물가관리 지속 가능하지 않다"…이창용 한은 총재 '쓴소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정부의 인위적인 물가 관리에 대해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쓴소리를 했다.올 들어 근원물가 상승률이 둔화하고 있긴 하지만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비해선 둔화 폭이 크지 않은 데다, 하반기 공공요금 인상과 비용 상승 압력으로 근원물가 상승률이 다시 커질 수 있다는 우려다.일각에서 물가 상승률 둔화를 이유로 ‘경제 운용의 중심축을 물가에서 경기로 옮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과 달리 한은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상당 기간 지속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중국을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났다.미·중 관계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양국 정상회담 수준으로 복원됐다는 평가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 주석의 3차 정상회담 가능성도 커졌다는 분석이다.
국민의힘과 정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이른바 ‘킬러 문항'을 출제하지 않기로 했다.국회 교육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태규 의원은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소위 킬러 문항은 시험에서 변별력을 높이는 쉬운 방법이지만 학생들을 사교육으로 내모는 근본 원인"이라며 “공정한 수능 평가가 되도록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은 출제에서 배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이는 사교육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을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났다.블링컨 장관의 이번 방중으로 양국 관계도 회복 국면으로 전환한 것으로 분석된다.바이든-시진핑, 11월 샌프란시스코 정상회담 성사되나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 외교라인의 1·2인자와 시진핑 국가주석을 잇달아 만나면서 미·중 관계가 전환점을 맞이했다.
삼성 반도체 全분야에 AI 적용…생산성 높이고 성능 개선
삼성전자가 D램 설계 자동화, 소재 개발, 파운드리 수율 개선 등 반도체 사업 전 과정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AI를 반도체 공정에 접목할 수 있는 유명 대학이나 빅테크 출신 전문가 채용에 주력하고 있다.“반도체 공정 미세화 한계”… 삼성, AI로 수율 올린다 고객사로부터 주문을 받아 칩을 생산하는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는 대만 TSMC 추격을 위한 최우선 해결 과제인 ‘수율 향상'에 인공지능을 활용할 계획이다.
A2면
전국에서 재건축 사업성이 좋은 상위 100개 단지 중 절반 이상이 서울 강남 3구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과천 중앙동의 주공10단지가 30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수도권에서 사업성이 가장 좋은 것으로 분석됐다.부림동 주공 8단지도 상위권에 포함돼 서울 못지않은 사업성을 보였다.
[이 아침의 화가] 그림 배운적 없는 천재…'中 우표 화가' 황융위
중국에서 우표 수집은 단순한 취미가 아니다.원숭이의 털을 한 올 한 올 섬세하게 묘사한 것 등도 돋보이지만 무엇보다 당시 우표 발행량이 450만 장밖에 안 돼 희소성을 높였다.우표 속의 그림을 그린 건 ‘중국의 국민 화가’ 황융위다.
서울 강남 안에서도 ‘특급지'로 불리는 곳이 있다.압구정 재건축은 서울시 지구단위계획에 대한 주민 반발과 이른바 ‘35층 룰'에 따른 층수 제한으로 오랜 기간 지연됐다.서울시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총 6개 구역으로 나뉘어 재건축이 이뤄지고 있다.
서울 압구정 현대 등에 비해 덜 알려졌지만, 사업성은 이들 단지 못지않게 좋을 것으로 기대되는 ‘알짜 단지'가 있다.바로 강남구 일원동 저층 단지다.19일 부동산 중개플랫폼 다윈중개에 따르면 상록수, 가람, 한솔마을 등 일원동 3개 단지는 모두 재건축 사업성 점수가 최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A3면
中企 "사전승계, 증여세율 낮춰달라"…추경호 "기업 투자 위해 전향적 검토"
중소기업계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기업승계 활성화를 위해 사전 승계와 관련한 증여세 납부 기간을 늘리고 세율을 낮춰달라"고 요청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과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등 중소기업 단체 및 업종별 대표 20여 명이 참석했다.간담회에서 김 회장은 “고령화 시대에 걸맞게 계획적으로 사전 승계를 할 수 있도록 증여세 연부연납 기간을 상속세와 마찬가지로 20년으로 늘려달라"고 주문했다.
저출산을 넘어 인구구조 변화 전반에 대응하기 위한 범정부 협의체인 ‘인구정책기획단'이 19일 출범했다.김영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위원회는 인구정책의 컨트롤타워라고 하면서도 인구구조 변화 전반에 대해 논의하지 못한 한계가 있었다"며 “기획단을 통해 인구 문제의 골든타임인 향후 10년간 해야 할 중장기 계획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기획단은 복지부가 총괄하는 ‘저출산·고령사회 정책 분과'와 기재부 주관의 ‘인구구조 변화 대응 정책 분과'로 나뉘어 운영된다.
한은 "근원물가 오를 위험 커"…경기보다 물가에 '무게'
한국은행이 근원물가가 오를 위험이 크다고 진단했다.올 들어 근원물가 상승률이 둔화하고 있긴 하지만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비해선 둔화 폭이 크지 않은 데다, 하반기 공공요금 인상과 비용 상승 압력으로 근원물가 상승률이 다시 커질 수 있다는 우려다.일각에서 물가 상승률 둔화를 이유로 ‘경제 운용의 중심축을 물가에서 경기로 옮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과 달리 한은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상당 기간 지속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금융회사의 해외 자회사 인수·설립과 관련한 규제가 크게 완화된다.금융위는 금융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네 가지 중점 검토 방향을 마련했다.우선 해외 자회사 인수·설립과 관련한 규제를 폭넓게 완화해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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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서 미리 배워와라" 황당 공지…'가르침' 사라진 학교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사교육 카르텔’ 척결 의지를 밝혔음에도 현장에서는 쉽지 않을 것이란 비관적 전망이 크다.전문가들은 공교육을 강화하기보다 사교육을 억제하려는 정책은 한계를 드러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가르치지 않고 평가만 하는 학교 전락 공교육은 교사·학생·학부모 등 교육의 3대 이해당사자 모두로부터 외면받는 지경에 이르렀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6월 모의평가 관련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9일 이규민 원장이 사임했다고 발표했다.이 원장은 “6월 모의평가와 관련해 기관장으로서 책임을 지고 사임하기로 했다"며 “오랜 시간 수능 준비로 힘들어하고 계신 수험생과 학부모님께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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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해협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대만이 미국 일본과 함께 대만해협 위기를 상정한 합동 워게임을 진행할 것이라고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이 19일 보도했다.대만 미국 일본이 참가하는 첫 워게임이 될 것이라고 일본 측은 설명했다.대만 언론은 이번 워게임의 중점 사항이 중국의 대만 봉쇄와 대규모 무력 침공 상황이 될 것이라며 필요한 경우에 대비해 협동 작전 방식과 전장 관리를 시뮬레이션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국 정부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보조금 지급 요건을 명확히 해달라고 미국 정부에 요청했다.정부는 지난 16일 관보에 게시된 의견서에서 “핵심 광물 채굴부터 셀 제조까지 배터리 공급망 내 특유의 복잡함과 글로벌 상호 의존을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며 “‘외국 우려 기업’ 규정을 마련할 때 배터리 공급망의 복잡함을 충분히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이는 세액공제 형태로 지급되는 보조금을 받으려면 2025년부터는 전기차 배터리에 외국 우려 기업에서 조달한 핵심 광물을 사용하면 안 된다는 규정에 대한 의견이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중국을 방문하는 동안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을 억제하는 데 중국이 영향력을 행사할 것을 촉구했다고 19일 밝혔다.블링컨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방중 기간에 만난 중국 인사들과 북한 문제를 논의했다고 전했다.이 과정에서 블링컨 장관은 중국이 북한에 대해 대화에 나서고 위험한 행동을 중단하도록 압박할 ‘특별한 위치'에 있음을 강조하며 중국에 대북 영향력 행사를 촉구했음을 비쳤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 외교라인의 1·2인자와 시진핑 국가주석을 잇달아 만나면서 미·중 관계가 전환점을 맞이했다.디커플링에서 디리스킹으로 전환한 부분을 설명한 것도 중국이 미국과의 관계 개선에 나설 수 있는 요인으로 분석된다.블링컨 장관은 왕 위원을 만난 자리에서 “미국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미·중 정상이 만나 확정한 의제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A6면
윤 대통령 출국…20일 엑스포 PT로 '파리 역전극' 쓴다
윤석열 대통령이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 발표자로 나서기로 하면서 ‘2030 부산 엑스포’ 유치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윤 대통령은 20일 BIE 총회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직접 영어로 PT할 예정이다.정부는 BIE 현지 실사보고서에서 한국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사실을 강조할 방침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검찰은 지난 2월 이 대표의 대장동 개발 관련 배임 혐의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부결돼 이 대표를 불구속 기소한 바 있다.이 대표는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의혹 등에 대해서도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직급 막론한 문책성 경질…윤석열 정부식 '공직 기강잡기'
장관 대신 차관 및 국장급 실무자를 경질하는 윤석열 대통령 특유의 ‘공직 기강 잡기'에 세종시 공무원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국정기조를 제대로 이해하고 선제적으로 일하지 않으면 실무자라도 언제든 경질될 수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져서다.19일 정치권 및 관가에 따르면 지난 16일 이윤홍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에 대한 경질 인사 후 윤 대통령의 공직 기강 잡기가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지나간 버스를 다시 세우겠다는 것"이라고 평가절하했다.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표의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이 의미가 없는 세 가지 이유'를 제시했다.김 의원은 먼저 “이 대표는 대선 기간에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말을 바꾼 것처럼 지금 이렇게 약속해도 또 말을 바꿀 것"이라고 했다.
천안함 폭침의 주범으로 지목됐던 김영철 전 북한 통일전선부장이 당 정치국으로 복귀했다.북한 정치 일선에서 물러난 것으로 여겨진 김영철이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복귀하면서 향후 역할에 관심이 쏠린다.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김영철의 상징적 무게감을 활용해 김여정 당 부부장을 지원하는 역할이나 북한 국무위원회를 통해 대남·대미 메시지를 발신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자진 탈당하고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경찰 수사와 별개로 당 당무감사위원회는 조만간 전체회의를 열어 황보 의원에 대해 당무감사를 할 예정이었다.황보 의원 탈당으로 공석이 된 부산 중구·영도구 지역구에 누가 출마할지 관심이 쏠린다.
A8면
MS에 한방 먹은 구글…"검색·SW·지메일, AI로 완전 재무장"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가 지난 12일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구글과 MS에 검색 점유율이 중요한 이유는 광고 매출과 직결되기 때문이다.2022년 기준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의 전체 매출에서 검색 광고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60%에 달한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검색 엔진 우위를 토대로 주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검색 엔진 분야의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구글의 ‘바드'가 오픈AI의 ‘챗GPT'에 밀릴 이유가 없다는 게 알파벳을 지지하는 전문가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AI 탑재한 구글 클라우드, 흑자 전환…아마존·MS보다 성장세 빨라
구글이 생성형 인공지능 열풍을 디딤돌 삼아 클라우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이 사업을 맡는 자회사 구글 클라우드는 지난 1분기에 사상 처음 흑자로 전환했다.구글 클라우드는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업계 3위를 달리고 있다.
A10면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 양대 완성차업체인 포드자동차의 빌 포드 회장이 전기차 분야에선 미국이 중국을 앞서기 어렵다고 진단했다.1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빌 포드 주니어 포드자동차 회장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전기차 부문에서 중국과 경쟁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고 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의 반도체 제조업체 인텔이 32조원을 투자해 이스라엘에 새 공장을 짓기로 했다.인텔은 이스라엘뿐 아니라 글로벌 생산기지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신흥국 '정크 국채'에 뭉칫돈…親시장 정책 전환 기대 솔솔
월스트리트가 투기 등급의 신흥국 국채에 주목하고 있다.튀르키예와 나이지리아, 아르헨티나 등 현재 신용등급이 낮아 수익률이 높지만, 향후 시장친화적 경제정책을 펼치며 경제가 살아날 가능성이 있는 나라들이 대상이다.1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최근 시장친화적 정책을 발표한 주요 신흥국의 이달 국채 투자수익률은 일제히 상승했다.
광고판 뒤흔드는 AI…전성기 시절 잭 니클라우스 3D 소환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인공지능이 생성한 유명 인사의 디지털 복제 이미지가 광고 시장을 섭렵하기 시작했다.AI 스타트업 메타피직은 최근 북미프로풋볼의 스타 선수 데이온 샌더스의 1989년 전성기 시절 모습을 AI로 재현해 프록터앤드갬블의 질레트 면도기 광고에 활용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홍콩의 위안화 예금과 해외에 수출 대금으로 뿌려진 위안화를 증시로 유도해 주가를 부양하고 위안화 국제화를 가속한다는 게 중국의 목표다.홍콩거래소는 이른바 ‘홍콩달러-위안화 이중 계산대 모델’ 서비스를 이날 개시했다.
일본인들 "1초도 아깝다"…'가성비' 자리 꿰찬 '시성비' 열풍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최근 일본에서는 가성비에 이어 ‘시성비'가 대세다.젊은 세대의 미래 불안감 반영 먹는 시간도 아끼고 싶은 일본인들의 취향을 공략하는 음식도 등장했다.
몬테네그로에서 위조 여권을 사용한 혐의로 붙잡혀 구금된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주범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에게 징역 4개월 실형이 선고됐다.19일 몬테네그로 현지 일간지 비예스티에 따르면 포드고리차지방법원은 권 대표와 그의 측근 한모씨에게 각각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권 대표는 암호화폐 테라와 루나를 발행한 테라폼랩스 공동 창업자다.
A12면
HD현대오일뱅크가 플라스틱 용기 제조업체 신성산업과 손잡고 재생 플라스틱을 활용한 용기를 공동 개발했다.HD현대오일뱅크는 자사 윤활유 브랜드인 엑스티어 제품에 친환경 플라스틱 용기를 도입한다고 19일 발표했다.이번에 개발한 친환경 용기는 제조 공정 중 폐기 처리되는 배터리 분리막을 재활용해 만들었다.
이노션, 디지털 마케팅사 인수…"M&A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광고회사 이노션이 디지털 마케팅기업 디플랜360을 인수했다.회사 관계자는 “디플랜360 인수를 통해 브랜딩, 퍼포먼스 마케팅 영역은 물론 독자적 미디어 사업 역량까지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이노션이 디지털 마케팅 사업을 강화하는 이유는 관련 광고시장 규모가 급격히 커지고 있어서다.
한화솔루션이 경기 화성시에 반도체·자동차 부품 특화단지 ‘H-테크노밸리'를 조성한다.H-테크노밸리는 화성 동탄·평택 고덕의 반도체 클러스터, 서해권 미래자동차 클러스터와 지리적으로 가까워 국내 반도체·자동차 부품 분야의 거점 산업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한화솔루션은 전망했다.한화솔루션 관계자는 “화성도시공사와 협력해 조속한 사업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기업경영에 최적화된 스마트 산업단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부산 시민, 주한 외국인과 함께 제작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영상의 총조회수가 지난 18일 기준 1억 회를 넘어섰다.부산 엑스포 유치에 대한 세계적인 공감대를 끌어내기 위해 1, 2차 시리즈로 총 37편의 영상을 게재한 지 석 달 만에 거둔 성과다.회사 측은 홍보 영상에 대한 관심이 2030 엑스포 유치전의 분수령이 될 172차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서 부산에 대한 긍정적 공감대 형성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LG이노텍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첫 번째 인턴십을 추진한다고 19일 발표했다.유학생 인턴은 다음달 20일부터 약 한 달 동안 연구개발, 마케팅, 생산기술, 경영기획·재무 등 다양한 직군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LG이노텍은 외국인 유학생 인턴이 실무경험을 쌓고 조직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선배 멘토를 배정할 계획이다.
돈이 안 되거나 미래가 불투명한 사업은 정리하는 대신 신학철 부회장이 언급한 3대 성장동력 사업 위주로 재편하겠다는 의도다.그러면서 “범용 사업 중 경쟁력이 없는 한계 사업에 대해서는 구조조정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장기 가동 중지, 사업 철수, 트레이딩 에셋화 등을 통해 사업 구조를 재편하겠으며, 이에 따른 인력 재배치도 추진하겠다"고 했다.사업 구조조정 이유에 대해선 “글로벌 제조업 경기침체로 석유화학 제품 수요가 부진한 상황"이라며 “중국 기업의 정유·석유화학 일체형 콤플렉스 신증설 러시는 우리를 한계상황으로 내몰고, 판매가격이 변동비 수준에도 미치지 못해 공장을 가동할 수 없는 제품이 늘어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A13면
출시 20주년을 맞은 장수 게임이 신작 게임의 격전장인 PC방 순위에서 ‘톱3'에 드는 성과를 냈다.넥슨은 메이플스토리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웹툰, 웹소설, 테마파크 개발 계획을 공개하며 이 행사를 십분 활용했다.업계 관계자는 “청소년기에 넥슨 게임을 즐긴 이용자들이 성장해 구매력을 갖추면서 넥슨 IP를 활용한 콘텐츠를 재구매하는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가 국내 물류 자동화 소프트웨어 기업을 인수했다.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알티올의 물류 자동화 SW를 물류센터 운영에 적용하면 생산성을 최대 30%까지 향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현대글로비스는 알티올 인수를 비롯해 스마트물류 솔루션 사업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알뜰폰으로도 단말기 구매 가격의 최대 50%를 현금으로 보상받는 서비스가 등장했다.KT엠모바일 관계자는 “최근 알뜰폰 가입자의 자급제 단말기 이용률은 약 90%에 달한다"고 말했다.KT엠모바일 가입자 누구나 18개월간 자급제 보상 서비스 전용 부가서비스를 이용한 후 보상 신청을 하면서 단말기를 반납하면 현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SK텔링크 위성통신 서비스, 낚싯배서도 영상 끊김 없어
SK텔링크가 소형 선박에서 유튜브와 넷플릭스를 끊김 없이 볼 수 있는 위성통신 서비스를 19일 출시했다.어선 등 소형 선박 중 상당수가 위성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았던 배경이다.회사 관계자는 “초소형 안테나는 크기가 45㎝, 무게는 25㎏에 불과하다"며 “사람이 옮길 수 있고 공간도 적게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 신약개발기업 신테카바이오가 미국 임상시험수탁기관과 손잡고 신약 개발 최대 시장에 진출한다.신테카바이오가 미국 기업과 MOU를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두 회사는 신테카바이오의 AI 신약 클라우드 솔루션 STB클라우드와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 딥매처 등을 미국 시장에 안착시키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A14면
경기 침체 우려로 감원 한파가 거센 가운데 거꾸로 채용에 열심인 강소기업이 있다.경기 수원에 있는 PBA 모듈 제조업체 두성테크는 올해 1분기 기준 국내 본사 직원이 1년 전보다 20% 늘어났는데 2분기에도 신규 채용을 지속하고 있다.김묘근 두성테크 대표는 “2년 연속으로 채용을 늘리고 있다"며 “증가하는 일감을 소화하려면 직원을 안 늘릴 수가 없다"고 19일 밝혔다.
폴딩도어는 폈을 때 공간을 분리할 수 있고 접으면 공간을 확장한 듯한 효과를 줄 수 있다.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폴딩도어 업체인 폴젠코리아는 다양한 상품군을 내세워 소비자 눈길을 끌고 있다.이 업체의 대표 제품은 보급형인 ‘90도 직각프레임 폴딩도어'다.
최영식 비에이치 대표는 “매출 다변화로 한층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며 19일 이같이 밝혔다.지난해 LG전자 전장사업부의 무선충전사업부를 인수해 ‘비에이치 이브이에스'를 설립했다.이를 통해 글로벌 완성차 주문자상표부착생산 업체의 1차 협력사 및 차량용 무선충전기 시장 점유율 1위 지위를 확보했다.
미국·유럽서 주문 폭주…수출 1억달러 기록 쓴 '불사조 기업'
지난 16일 서울 군자동 비츠로셀 서울사무소에서 만난 장승국 대표 입가에선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미국과 유럽 등에서 주문이 급증하면서 지난해 7월부터 이번달까지 비츠로셀의 수출 규모가 1억달러를 넘어섰기 때문이다.1987년 설립된 비츠로셀은 대표적인 리튬 1차전지 제조기업이다.
KCC '메타크루즈 NS' 도료, 선박 따개비 부착 걱정 없애
KCC는 배와 해양시설에 따개비, 조개 등이 달라붙지 못하도록 하는 방오제를 함유한 양극성 실리콘 방오도료인 ‘메타크루즈 네오실리콘'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선박 표면에 해양생물이 붙어 자라면 마찰저항력이 높아져 배가 느려진다.KCC 관계자는 “메타크루즈 NS는 연료 절감 효과가 커 선박 운항 비용을 크게 줄일 것"이라고 했다.
A16면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를 상징하는 제품 중 하나인 ‘구찌 홀스빗 로퍼'가 탄생 70주년을 맞았다.이 홀스빗 장식이 최초로 적용된 제품이 1953년 출시된 홀스빗 로퍼다.홀스빗 로퍼는 캐주얼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었다.
애드아시아 2023 서울 조직위원회는 ‘CMG 어워즈'를 제정해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발표했다.CMG 어워즈는 아시아광고연맹이 광고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거나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안한 기관·기업·개인을 선정해 여는 시상식이다.시상식은 오는 10월 24~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애드아시아 2023 서울’ 행사에서 이뤄진다.
3D애니 베베핀 구독자 1000만…핑크퐁컴퍼니 또 '유튜브 대박'
‘아기상어’ 캐릭터로 널리 알려진 더핑크퐁컴퍼니의 ‘베베핀’ 유튜브 채널이 구독자 수 1000만 명을 돌파했다.더핑크퐁컴퍼니는 베베핀 유튜브 영문 채널이 자체 최단 기간인 14개월 만에 구독자 수 1000만 명을 넘었다고 19일 밝혔다.네 번째 유튜브 ‘다이아몬드 버튼'도 받게 됐다.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미샤'가 적자 터널에서 벗어나며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에이블씨엔씨는 1세대 로드숍이자 중저가 브랜드의 대표주자"라며 “여러 가지 면에서 상징적인 기업이라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에이블씨엔씨는 2000년대 초반 로드숍 열풍을 일으켰던 미샤를 비롯해 ‘어퓨’ ‘초공진’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무신사에 올인' 역발상 전략 통했다…철수한 브랜드의 반전
‘닥스’ ‘헤지스’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메이저 패션기업 LF가 온라인 패션플랫폼 무신사와의 적극적인 협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작년에는 ‘무신사 전략 브랜드'로 노선을 확실히 틀었다.패션업계 관계자는 “일꼬르소는 무신사 입점 당시 경쟁 브랜드인 A 남성복 브랜드 매출의 절반밖에 안 됐는데, 지금은 A 브랜드보다 훨씬 매출이 많다"고 설명했다.
A17면
BNK금융그룹이 연말까지 긴축 경영에 들어간다.자회사인 BNK투자증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부실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빈대인 BNK금융 회장은 19일 기자간담회에서 “BNK투자증권을 대상으로 경영 점검을 벌인 결과 부동산 PF 관련 브리지론과 중·후순위 채권이 많아 자금 회수를 못할 가능성에 대비해 추가 충당금을 적립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은행권에서 신규로 내준 아파트 중도금대출 금리가 저축은행 및 상호금융권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저축은행의 중도금대출 금리는 연 6.0%, 상호금융권은 연 5.81%였다.같은 기간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4.40%로 중도금대출보다 1%포인트가량 낮았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이 프랑스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 본부에서 열린 중소기업 관련 인물 사진전에 중소기업 금융 접근성을 대표하는 인물로 걸렸다.OECD는 오는 27~28일 열리는 ‘OECD 중소기업 장관 회의'에 맞춰 중소기업 관련 대표 인물들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사진전을 기획했다.OECD는 중소기업 회복력과 금융 접근성, 디지털 전환 등 8가지 주제를 대표하는 9명의 사진과 메시지를 29일까지 OECD 본부 로비와 중소기업 장관 회의 행사장 내에 전시한다.
은행 돈 너도나도 끌어 쓰더니…"빚 갚기 힘들어" 영끌족 비명
지난달 국내 주요 시중은행의 신규 연체율이 1년 새 두 배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원화 대출 연체율은 1월 0.26%에서 2월 0.31%로 오른 이후 은행권의 적극적 연체율 관리로 0.27%까지 하락했지만 4월 다시 0.31%로 상승했고 지난달 0.02%포인트 추가로 올랐다.6월 연체율 일시적 하락 가능성 이처럼 빚을 제때 갚지 못한 차주가 늘어난 원인으로는 한국은행의 긴축적 통화정책 및 악화하고 있는 경기 상황이 꼽힌다.
A18면
방위사업주가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을 앞두고 해외 수주 기대감에 급등하고 있다.지난 3월 방한한 판반장 베트남 국방장관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방문해 K-9 자주포 등 국내 무기에 관심을 보인 바 있다.군용헬기 수리온 납품을 두고 베트남과 물밑 교섭 중인 것으로 알려진 KAI도 이번 순방을 계기로 수주가 유력하다.
김남의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상장지수펀드 본부장은 지난 16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AI산업의 성장은 이제 시작 단계일 뿐"이라며 “사회에서 챗GPT가 사용되고 있는 분야가 아직 극히 일부분이란 점을 감안할 때 AI 관련주의 상승 여력은 여전히 크다"고 말했다.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이 같은 시장 흐름을 반영해 지난달 16일 ‘TIMEFOLIO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ETF를 출시했다.AI 관련 국내외 유망 기업에 모두 투자하는 액티브 ETF가 국내 증시에 상장한 건 처음이었다.
8개 투자목표 시점 수익률…'KB온국민TDF' 모두 최상위
KB자산운용 타깃데이트펀드의 8개 빈티지 수익률이 모두 최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KB자산운용은 ‘KB온국민TDF’ 8개 빈티지의 연초 이후, 3개월, 6개월, 1년 수익률이 모두 1위를 기록 중이라고 19일 밝혔다.8개 빈티지 중 주식편입 비중이 가장 높은 ‘KB온국민TDF2055'의 1년 수익률은 13.58%였다.
내달 3일 코넥스 10주년…'스타트업의 미래' 포럼 열어
한국거래소는 코넥스시장 출범 10주년이 되는 다음달 3일 ‘스타트업의 미래, 코넥스가 답하다'라는 포럼을 연다고 19일 밝혔다.출범 이후 총 239개 기업이 상장했고, 이 중 90개 기업이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했다.내부회계관리제도, 공시체계, 이전상장 등 3대 컨설팅 체제를 구축하는 등 코넥스 기업들의 이전 상장을 촉진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는 게 거래소 측 설명이다.
하루 새 230억 몰린 이유 있었네…바닥 찍었다는 종목 정체
화학 업황이 올해 바닥을 찍고 올라올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다.전문가들은 “대규모 적자를 냈던 화학 업체들이 흑자로 전환할 것이란 기대가 커졌다"며 “업황 회복을 앞두고 저가 매수에 나서기 좋은 시기"라고 조언했다.
A19면
대형 증권사 고액 자산가 고객들이 SK하이닉스를 집중적으로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호재가 있었던 원전·전쟁 수혜주에도 매수가 몰렸다.19일 삼성증권 에스라운지 랭킹사이트에 따르면 계좌 평균잔액이 10억원 이상인 이 증권사 고객들은 지난 12~16일 SK하이닉스를 169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매출 75억서 1891억으로…신문폐지 팔던 회사 '대박' 비결은
국내 아웃도어업체인 감성코퍼레이션의 무서운 성장세를 증권가가 주목하고 있다.신문 폐지 판매를 영위하던 회사가 불과 4년여 만에 ‘명품’ 아웃도어업체로 거듭나고 있어서다.일본의 스노우피크 본사가 2019년 말 감성코퍼레이션의 성장성을 내다보고 이 회사 지분 4.2%를 취득한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증권신고서 오기재로 HD현대오일뱅크의 7년물 회사채 발행이 취소되는 사태가 발생했다.지난해 7월에도 JB금융지주가 증권신고서 정정 과정에서 금리를 잘못 기재해 1000억원어치의 회사채 발행이 취소됐다가 3개월 후 재발행했다.증권사들은 회사채 신고서 시스템을 개선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만기채권형 상장지수펀드인 ‘ACE 25-06 회사채 액티브'와 ‘ACE 26-06 회사채 액티브'를 20일 상장한다.목표 만기수익률과 듀레이션은 각각 4.15%와 1.91년이다.같은 날 상장하는 ACE 26-06 회사채 액티브는 2026년 5~7월이 만기인 채권 110종목으로 구성됐다.
서울보증보험이 19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정부는 공적자금 회수를 위해 서울보증보험을 상장한 뒤 단계적으로 보유 지분을 매각할 계획이다.예금보험공사가 서울보증보험 지분의 93.85%를 보유하고 있다.
A22면
분양시장 '큰손' 롯데건설…이달 전국 5319가구 공급
롯데건설이 대규모 물량을 앞세워 여름 분양시장 공략에 나서면서 최근 회복 중인 청약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롯데건설은 이달 10대 건설사가 분양하는 수도권 분양 물량 중 절반 이상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지방에서도 최근 연이어 분양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서울 강남권 최고급 단지인 ‘청담르엘’ 분양을 준비하는 등 분양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호반건설이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공급하는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이 오는 27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데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의 수혜 단지로 꼽혀 관심이 쏠린다.검단신도시 AB19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총 856가구로 지어진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조차 초고층 랜드마크 조성 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서울시가 7년 만에 야심 차게 재추진한 매각이 외면받은 것은 엄격한 사업 신청 자격과 제한적인 용도, 초고층 건물에 대한 공사비 압박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서울시는 입찰공고에서 해당 부지를 랜드마크빌딩의 규모 및 상징성을 위해 건축법상 ‘초고층 건축물'로 짓도록 주문하면서 주거 용도는 지상층 연면적의 20%로 이하로 제한했다.
올해 들어 서울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최고가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일각에선 고급 주상복합 단지에서 최고가 기록이 나오는 것과 주상복합에 대한 수요자의 선호도를 분리해서 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윤수민 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타워팰리스나 하이페리온 등 주요 지역 주상복합은 대체 불가능한 랜드마크여서 수요가 꾸준히 있다"면서도 “시장에서는 일반 아파트가 주상복합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같은 가격대에서는 주상복합의 선호도가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역전세 대란 우려 커졌다…'1년 내 만기' 전세보증금 300조
향후 1년 안에 만기가 돌아오는 전국 주택 전세 계약의 보증금 총액이 역대 최대 규모인 30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연립·다세대주택의 전세가율은 80.3%로 아파트보다 높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미분양과 입주 물량이 많은 인천, 대구, 부산 등에서 보증금 미반환 리스크가 클 수 있다"고 말했다.
A23면
'준비된 부산' 세계에 알린다…파리서 엑스포 유치 총력전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프랑스 파리로 향한 부산시가 현지에서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벌인다.부산시는 정부와 20, 21일 파리에서 열리는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 참석해 현지인과 세계 관람객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엑스포 유치 홍보에 나선다고 19일 발표했다.이번 총회는 오는 11월 개최지 최종 선정을 앞두고 사실상 마지막 관문으로 평가받는다.
경상남도는 조선산업의 생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거제 조선소 내 생산공정의 디지털전환을 지원한다고 19일 발표했다.경상남도는 센터 구축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중소조선소 스마트생산 혁신지원사업'을 생산기술혁신센터에서 전담하도록 했다.선박 건조의 전 주기 생산공정별 기술 개발을 위해 산업부의 조선분야 후속 연구개발 공모사업도 적극 유치할 예정이다.
경상북도와 경북경제진흥원은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위해 네이버 ‘경북 희망마켓’ 기획전에 참가할 업체를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모집 대상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상점 중 통신판매업증을 보유한 경북지역 소상공인이다.선정된 업체에는 콘셉트 기획을 도와주고 업체당 최대 300만원 한도의 할인 프로모션 등도 지원한다.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사업인 ‘2023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블록체인을 활용한 부산항만 탄소중립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19일 밝혔다.부산시는 누리플렉스, 부산도시가스, 비엔씨이, 동영클린에너지협동조합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부산항만 및 산업시설에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하고 블록체인 기반의 탄소배출권 운영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경남 진주시는 ‘경남진주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에 입주할 기업 19곳을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입주 가능 업종은 혁신도시 특별법에 따라 이전하는 공공기관의 연관산업인 건설업, 세라믹산업, 에너지산업, 승강기산업, 국방산업, 항공우주산업이다.시는 입주 기업에 임차료 지원과 업무지원시설 무료 이용 등의 혜택을 준다.
경북 포항시는 2015년 철강경기가 호황일 때만 해도 울산 못지않은 부자도시로 다른 도시의 부러움을 샀다.포항시는 새 돌파구를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에서 찾고 있다.이는 지난 10년간 철강산업 침체 속에서도 포스텍을 중심으로 바이오헬스산업 기반을 세계적 수준으로 착실히 끌어올렸다는 자신감에서 비롯된다.
휴양지에서 근무하는 ‘워케이션'이 새로운 기업 문화로 떠오르면서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앞다퉈 체류형 직원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최근 네이버, 현대백화점, 야놀자 등 국내 대기업과 스타트업 중 상당수가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도입·운영하고 있다.지자체들은 생활 인구를 늘리기 위해 숙박시설 제공, 정주여건 개선, 사무공간 조성, 관광시설 할인 등 차별화한 체류형 상품을 내세우며 워케이션 유치에 나서고 있다.
강원도가 특별자치도 특례를 발판으로 2032년까지 인구 200만 명에 도전한다.우리나라 전체 인구가 크게 늘지 않는 가운데 강원도가 2032년까지 200만 명을 달성하려면 교통, 일자리,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경쟁력이 향상돼야 한다.강원도는 이를 위해 역세권을 중심으로 지역별 거점을 개발해 정주 인구를 확대할 방침이다.
울산시가 주요 기업인 대형 조형물을 설치하려는 구상을 내놨다가 시민단체 등에서 반발하자 논란 끝에 이를 철회하기로 했다.김두겸 울산시장은 19일 기자회견을 열어 “시의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논란으로 울산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에 대한 이미지 손상이 염려돼 사업을 철회한다"고 말했다.김 시장은 “기업인 조형물사업은 단순한 투자유치를 넘어 ‘산업도시’ 울산의 정체성을 되찾고, 희미해져가는 기업가정신을 재조명하려는 취지에서 비롯됐으나, 일부 정치·사회단체의 반발로 그 진의가 훼손되고 있어 숙고 끝에 사업을 접기로 했다"고 말했다.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은 단오를 맞아 21일부터 26일까지 최대 5000원의 할인을 제공하는 ‘풍년특급’ 이벤트를 연다.가평군과 파주시, 연천군·용인시·포천시·과천시·안양시·광명시·광주시·부천시·양주시·양평군·의정부 및 서울 성동까지 총 14개 지역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
세종시는 이달 말까지 가칭 ‘세종형 백년가게'를 선정하기 위한 명칭 선호도 설문조사를 한다.세종자주가게 등 6건을 사전 선정했다.이 중 시민 선호도가 높은 명칭 등 내부 검토를 거쳐 명칭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A25면
철근 입찰 과정에서 6조8000억원대 규모 담합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7개 제강사 임원들이 모두 유죄 판결을 받았다.현대제철에 법정 최고액인 2억원, 동국제강은 1억5000만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이들 제강사는 2012년 8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조달청 철근 입찰과정에서 허위로 가격 자료를 제출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기소됐다.
비행 중인 항공기에서 탑승객이 출입문을 개방하려 시도한 사고가 또다시 발생했다.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현지시간 19일 오전 1시49분 180여 명의 승객을 태우고 필리핀 세부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는 제주항공 7C2406편에 탑승한 A씨가 기내에서 출입문을 열려고 시도하다가 제지당했다.제주항공에 따르면 A씨는 이륙 후 한 시간이 지난 시점부터 “가슴이 답답하다"고 호소하며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이기 시작했다.
서울의 대표 관광자원인 남산에 2025년까지 시간당 1000명 이상이 이용할 수 있는 곤돌라가 설치된다.곤돌라 운영 수익은 남산 생태 보전에 활용된다.서울시는 19일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부터 남산 정상을 잇는 곤돌라 설치 내용을 담은 ‘지속가능한 남산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19일 새벽, 서울지하철 4호선 숙대입구역 8번과 9번 출구 사이 150m 길이 골목에는 수백 개는 족히 넘을 꽁초와 담뱃갑이 나뒹굴고 있었다.2016년 경기 구리시를 시작으로 광주 광산구, 서울 도봉·용산·강북·성동구 등에서 꽁초 수거보상제를 잇달아 도입했는데, 이 가운데 용산구와 성동구를 제외한 나머지 지자체는 모두 사업을 중단했다.예산이 많이 들고 가져온 꽁초에 발암물질이 있어 재활용할 곳도 마땅치 않았기 때문이다.
서울 한강 야외수영장과 물놀이장이 23일 동시에 문을 연다.수영장 이용요금은 어린이 3000원, 청소년 4000원, 성인 5000원이다.팬데믹 여파로 2020년부터 운영이 중단됐던 서울 한강공원 수영장과 물놀이장은 지난해 여름 운영을 재개했다.
헬멧 없이 '따릉이' 타고 아찔 주행…인도 넘나들다 '위험천만'
전국 자전거 이용자 수가 13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자전거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기존 자전거 외에 전기자전거, 킥보드 등 새 교통수단까지 등장하면서 자전거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전년 대비 30%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30% 늘어난 자전거 사망사고 이날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자전거 사고 사망자 수는 91명으로 2017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A26면
마법에 걸려 백조로 변한 공주 오데트는 환경운동가로, 그와 사랑에 빠진 왕자 지그프리트는 시추 장비 개발회사의 후계자로 변신했다.고전 발레를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로 꼽히는 ‘백조의 호수'가 프랑스 출신의 현대무용 거장 앙줄랭 프렐조카주의 손을 거쳐 새 옷을 입고 다시 태어났다.‘백조의 호수’ 파격적 재해석 프렐조카주는 19일 ‘백조의 호수’ 내한 공연을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원작에서 젊은 여성이 백조로 변하는 설정이나 왕자와 사랑에 빠지는 등의 뼈대는 살렸지만 구체적인 이야기는 현대 산업과 환경 등 지금의 사회 문제들과 연결시켰다"고 설명했다.
연주자와의 거리, 단 '2m'…숨소리도 들리는 클래식 축제
무대와 객석의 최소 거리는 불과 2m. 청중은 연주자의 표정은 물론 숨결까지 읽을 수 있다.축제는 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슈베르트 교향곡 5번과 8번 ‘미완성’ 연주로 문을 연다.매주 수요일에는 피아니스트 김정자 김도현 정지원 문지영이 차례로 슈베르트의 피아노 독주곡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홍석영이 지난 17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폐막한 2023 밴 클라이번 주니어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2015년 창설된 밴 클라이번 주니어 국제 피아노 콩쿠르는 만 13~17세 연주자를 대상으로 4년에 한 번 열린다.홍석영은 이번 대회에서 청중상까지 거머쥐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오늘의 arte 칼럼] 상반신은 바이올리니스트, 하반신은 엄마
중요한 공연을 며칠 앞두고 자투리 시간에 연습하고 있을 때, 막 걸어 다니기 시작한 쌍둥이 딸들이 다리에 매달려 칭얼거린다.이토록 쿨한 진이는 ‘국봉관 최고의 스타’ 뮤지컬 ‘스웨그 에이지: 외쳐, 조선!‘의 설정은 역모 사건이 터진 후 백성의 언로를 막기 위해 15년간 시조를 금지하는 것이다.하지만 국봉관 최고의 스타 진이는 금지된 시조를 자유자재로 읊는다.
신 아닌 인간의 얼굴로…'英 내셔널갤러리.zip' 서울에 왔다
‘세계 10대 미술관’ 중 하나로 꼽히는 영국 런던의 내셔널갤러리도 마찬가지다.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지금 열리고 있는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는 내셔널갤러리가 오랜 세월 쌓아온 소장품과 전시 구성 노하우를 압축해 가져온 전시다.크리스틴 라이딩 내셔널갤러리 학예실장은 “우리 미술관을 대표하는 작품을 엄선해 ‘내셔널갤러리 압축판'을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미술사의 중요한 흐름, 중요한 예술가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A27면
2연패 나선 박민지 "샷감 최고…포천힐스 행운 다시 거머쥐겠다"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최강자인 박민지는 올 들어 이름값을 못 했다.박민지는 이번 대회를 마무리한 뒤 다음달 US여자오픈을 시작으로 미국 무대에 도전한다.미국에서 힘을 낼 동력을 이번 대회에서 얻겠다고 박민지는 말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4년 만에 다시 우승을 노리던 양희영이 경기 막판 나온 더블 보기로 1위 눈앞에서 발목이 잡혔다.양희영은 1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서 우승 기대를 키웠다.리오나 머과이어 등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인 양희영은 14번홀에서 3m 이글 퍼트를 넣었고, 다시 선두 자리를 꿰차며 우승 문턱에 다다른 듯 보였다.
윈덤 클라크는 제123회 US오픈 골프대회 우승을 확정하는 ‘챔피언 퍼트'를 넣은 뒤 한참이나 하늘을 응시했다.클라크는 약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우승 하나 없이 무명에 가까운 골퍼였는데 1개월여 만에 메이저 경기 하나를 포함해 우승을 두 번이나 하면서 ‘벼락스타'가 됐다.클라크는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CC에서 열린 US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맞바꿔 이븐파 70타를 쳤고, 최종합계 10언더파 270타를 적어내 2위 로리 매킬로이를 한 타 차로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A28면
"실력으로 찍소리 못하게 만들었다"…회사 무섭게 키운 20대 대표
자신의 이름을 딴 패션 브랜드 ‘송지오'를 탄생시킨 1세대 대표 디자이너인 송지오 전 송지오인터내셔널 대표는 2018년 아들을 새 대표로 임명했다.당시 20대 중반으로, 1993년 론칭한 송지오 브랜드보다 어린 패션업계 최연소 대표였다.5년이 지난 지금, 송재우 송지오인터내셔널 대표는 회사를 무섭게 성장시키고 있다.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임직원과 가족 등 40여 명은 지난 17일 강원 국립춘천숲체원에서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했다.두나무는 생강나무 등 나무 1300여 그루와 야생화 3900포기를 기부할 예정이다.
감사원 사무1차장에 최달영 기획조정실장이 보임됐다.최 차장은 경북 영천 출신으로 경찰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행정고시 35회에 합격하면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2008년 ‘적극행정 면책 제도'를 설계·도입하기도 했다.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지난 15~17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유럽상호보증기관연합 연차총회'에서 신보의 ‘상환청구권 없는 팩토링 서비스’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신보는 2020년 4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를 활용해 상환청구권 없는 팩토링 서비스를 공공기관 최초로 도입하고 법제화했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부산교육청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류장수 직능연 원장과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지난 16일 부산교육청에서 업무협약 체결식을 열어 교육 발전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두 기관이 상호 교류·협력하기로 했다.
랜들 구스비 "제 뿌리 찾는 음악으로 클래식 지평 넓히겠다"
서울 한남동 리움 미술관 지하에 애절한 바이올린 선율이 울려퍼졌다.삼성문화재단이 지난 1월부터 바이올리니스트 랜들 구스비에게 제공한 1708년산 스트라디바리우스 명기 ‘엑스슈트라우스’ 소리였다.모두 클래식 음악의 주변부에 있던 흑인과 관련된 작품들이다.
포스코퓨처엠이 19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여자바둑선수단 출정식을 열었다.이날 행사에서는 오는 10월 열리는 중국 항저우장애인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여하는 예비 국가대표 기사들을 초청해 포스코퓨처엠 선수들과 지도다면기도 진행했다.올해 여자바둑리그에 출전하는 포스코퓨처엠 여자바둑팀은 1~4지명에 각각 김혜민 9단, 김경은 4단, 박태희 3단, 김선빈 2단까지 전원을 신규 선발하며 새롭게 팀을 꾸렸다.
삼성복지재단이 전국 어린이집 원장들을 위해 특강을 한다.삼성복지재단은 전국 어린이집 원장들의 역량 개발과 마음건강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특강을 했다.올해부터 특강을 2회로 늘리고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열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올해 상반기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여성 부문 수상자로 정은영 삼성중공업 프로, 김숙현 안랩 수석연구원, 한정은 LG이노텍 책임 등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정은영 프로는 조선산업 분야에서 15년 이상 용접 연구와 개발 활동을 한 용접 엔지니어다.세계 최대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를 비롯해 다양한 해양 구조물 용접 시공법과 용접 재료를 개발했다.
인사] 한경BP ; 한독 ; 국가보훈부 등
그렇다면 샘 올트먼은 AI 시대를 맞는 학생들에게 어떤 답을 내놨을까.그는 다가올 시대를 ‘인류 최대의 황금기'로 칭하고 새로운 ‘기술'을 연마할 것을 주문했다.어떻게 일들이 전개되는지에 대한 ‘직관'을 개발해야 하고, 도구에 빠르게 적응하는 능력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자신을 ‘진화'시키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
A29면
정부가 돈을 찍어 국민에게 나눠주면 모두 부자가 될 수 있을까 하는 질문에서 시작해 통화량 증가가 화폐 가치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무분별한 통화 증발로 하이퍼 인플레이션을 겪은 나라들의 사례도 제시했다.
한국경제신문이 발행하는 중·고교생 경제·논술신문 ‘생글생글'을 연구·발전시킬 교사 모임이 출범했다.연구교사들은 간담회에서 한목소리로 지난 18년간 생글생글을 제작·발행해온 한경에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심상민 교사는 “국내에 생글생글을 대체할 청소년 경제교육신문은 없다"며 “806호까지 생글을 발행한 한경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더구나 엔화 가치가 하락해 외국인 투자자는 부담 없는 가격에 일본 주식을 매입할 수 있다.만수르 모히우딘 뱅크 오브 싱가포르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지난달 내놓은 보고서에서 “강한 성장과 높은 물가 상승, 엔화 약세가 일본 자산의 매력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너무 싸서 충격적인 엔화 일본 주가, 경제성장률, 물가와 달리 엔화는 약세를 거듭하고 있다.
806호 생글생글은 ‘탈중국’ 이슈를 커버스토리에 실었다.중국의 경제성장 과정을 살펴보고 그 과정에서 한국의 중국에 대한 경제적 의존도가 어떻게 높아졌는지 정리했다.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과 공급망 재편에 한국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살펴봤다.
한경 어린이기자 아카데미 "신문제작 체험 너무 재미있어요"
한국경제신문이 지난 16일 서울 중림동 본사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일일 기자체험 행사 ‘한경과 함께하는 어린이아카데미'를 열었다.울산에서 온 학부모 조혜진 씨는 “남편이 한국경제신문 독자여서 지면을 통해 무료 어린이 미디어 체험 행사가 열린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아이가 재미있어 해 오길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학부모 이현정 씨도 “기억에 남을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아이가 고학년이 되면활동에 도전해 보겠다고 한다"고 전했다.
A30면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고압적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두 차례에 걸쳐 중국을 방문했다.‘만만한 상대’ 자처 1차 방문단인 민주당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 의원들은 중국 베이징에서 서울로 돌아가기 직전인 지난 15일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싱 대사와 관련해 우리 국민 상당수가 불편하고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는 점을 중국 측에 전달했다"고 강조했다.하지만 “싱 대사 얘기로 논쟁하다 보면 방문 목적인 경제 얘기를 할 수 없으니 주요 주제로 다루지 않았다"고 했다.
[취재수첩] '정책' 사라지고 '남 탓'만 하는 與野 현수막
19일 더불어민주당의 한 재선 의원 보좌관이 한숨을 쉬며 꺼낸 말이다.이 보좌관은 “여당이 일을 안 하는데도 민주당이 확실한 대안 정당의 역할을 잘 해내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했다.여야가 남발하는 현수막에서 정작 국민에게 필요한 ‘정책'은 사라졌다.
[조일훈 칼럼] 정년 연장 시대, 50대 직장인을 향한 경례
최근 10년간 기업 조직에 나타난 가장 큰 변화는 50대 직장인의 비약적인 증가세다.제도와 시장을 단기간에 바꿀 수 없다면 기업과 구성원들이 다가오는 정년연장 시대에 선도적으로 적응해나갈 수밖에 없다.조직 인력의 20%를 제쳐놓고 총력전을 펼칠 수 있는 길은 없다.
A31면
[사설] 범부처 인구정책기획단 발족…'모두의 책임은 무책임' 기억해야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어제 범부처 협의체인 ‘인구정책기획단'을 발족했다.합계출산율이 1.2명으로 개선되는 낙관적인 시나리오에 따르더라도 2050년 인구는 4736만 명으로 지금보다 약 450만 명 감소한다는 정부 추계도 나와 있다.기획단은 이번이 인구 재앙을 막을 마지막 기회라는 비장한 각오로 임해야 한다.
[사설] 재정 퍼주기, 탈원전…과거 실패한 정책으로 돌아가자는 이재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어제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정부를 민생, 경제, 정치, 외교, 안전을 포기한 ‘5포 정권'에 빗대는 등 거칠게 몰아붙였다.원전 산업을 복원하고 있는 현 정부를 향해 ‘에너지 정책 전면적 전환'을 요구하는 등 실패한 과거 정책으로 돌아가자는 주장도 적지 않았다.‘문재인 정부 시즌2'를 연상케 한다.
[사설] 최저임금 막바지 심의…엄중한 경제 현실에 노동계 이성 촉구한다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법정시한이 열흘도 안 남았다.최저임금이 매년 급등한 문재인 정부 때 많이 제기된 보완책이다.업종별 차등화는 올해도 보완책으로 나왔지만, 최저임금 문제에서 본질은 아니다.
대화 상대의 인상을 결정짓는 55%는 표정과 태도, 38%는 목소리이며 대화 내용의 영향력은 7%에 불과하다고 한다.간결한 메시지, 쉬운 용어가 특징인 그의 PT가 한 번 있을 때마다 고객이 수백만 명씩 늘어나 ‘스티브 잡스 효과'라는 말도 생겼다.잡스 이후 PT는 기업 최고경영자들의 필수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뇌출혈 등 급성 중증 환자의 경우 한 달 간병비만 260만원을 내야 한다는 얘기다.그러나 실제 간병 시장에선 웃돈이 붙어 10만원을 훌쩍 넘는 일이 흔하다.그나마 장기요양보험이 적용되는 요양원은 간병비까지 녹인 기본 비용의 80%를 대줘 부담이 덜하다.
B1면
미래차는 '바퀴 달린 컴퓨터'…185조 '차량용 반도체' 잡아라
미래 자동차의 두뇌 역할을 하는 ‘차량용 반도체'가 급부상하고 있다.LG전자는 이번 협업으로 차량용 반도체 개발 과정에서 텐스토렌트의 AI 기술을 활용할 전망이다.삼성전자도 차량용 반도체를 새 먹거리 사업으로 점찍고 대대적 투자를 하고 있다.
B2면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싼 가격과 안정성을 앞세워 리튬·인산·철 배터리와 전력용 에너지저장장치 시장을 주도해온 중국 업체들과의 전면전을 예고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LFP 배터리 팩을 적용한 주택용 ESS 신제품 ‘엔블럭 E'를 최초 공개했다.중국 업체들이 장악해온 LFP 배터리 분야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처음으로 상용화하는 제품이다.
B3면
"정규직과 근로조건 차별 마라"…무기계약직 소송이 패소하는 이유
최근 인사노무 분야에서는 다양한 차별이슈가 대두되고 있다.근로기준법 제6조는 “사용자는 근로자에 대하여 남녀의 성을 이유로 차별적 대우를 하지 못하고, 국적ㆍ신앙 또는 사회적 신분을 이유로 근로조건에 대한 차별적 처우를 하지 못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노동조합의 주도 하에 무기계약직들은 자신들의 직군이 근로기준법 제6조의 ‘사회적 신분'에 해당한다는 전제에서, 자신들이 비교대상근로자인 정규직 근로자들에 비해 합리적 이유 없이 불리한 처우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차별소송을 진행한다.
B5면
그린수소·철도망·ICT 등 요르단 인프라 개선 사업 주목하라
아라비아반도 북부에 위치한 요르단은 우리에게 드라마 ‘미생'의 촬영지로 잘 알려진 나라다.이후 국경 이동 제한이 해제되면서 요르단 경제는 2%대 성장률을 회복했으나 여전히 관광서비스업에 편중된 산업 구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요르단 정부는 이와 같은 저성장 기조를 극복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산업 인프라 개선사업을 여럿 진행하고 있다.
"정치적 논란 싫다"…ESG 내세운 주주제안에 등 돌리는 美투자자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데이터 제공업체 딜리젠트에 따르면 유럽 기업 주총에서 환경, 사회 문제 관련 주주제안에 대한 지지율은 2021년 5.5%, 2022년 10.6%에서 올해 11.6%까지 꾸준히 높아졌다.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지역에서도 ESG 관련 주주제안에 대한 지지율이 1년 새 11.3%에서 17%로 올랐다.
B6면
현대자동차가 헤리티지를 조명하는 특별 전시회를 국내에서 열고 있다.다른 한쪽에는 현대차가 포니 개발 당시부터 양산과 수출에 이르는 과정에 대한 다양한 사료들이 전시돼 있다.3층으로 내려오면 포니로부터 시작된 현대차의 디자인 헤리티지가 현재로 이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포스코가 최근 국내 최초로 탄소저감 브랜드 제품을 내놨다.포스코는 지난 1일 서울 역삼동 포스코센터에서 국내 주요 고객사를 초청해 ‘탄소저감 제품 출시계획 설명회'도 열었다.이 자리에서 포스코는 글로벌 탄소저감 요구 현황 및 포스코의 2050 탄소중립 로드맵에 대해 소개하고 2030년까지 출시되는 탄소저감 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동국제강에서 분할한 동국홀딩스, 동국제강, 동국씨엠 등 3개사가 16일 유가증권시장에 각각 변경상장 및 재상장했다.동국제강그룹은 최근 경영에 복귀한 장세주 회장과 동생 장세욱 부회장의 형제 경영으로 앞으로 사업 경쟁력을 높일 전망이다.동국제강은 지난달 12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인적분할 안건을 가결하고 6월 1일 존속법인 동국홀딩스와 신설법인 열연사업회사 동국제강, 신설법인 냉연사업회사 동국씨엠 총 3개사로 분할했다.
효성은 나라를 지키기위해 헌신한 분들을 위해 다양한 호국보훈 활동을 펼치고 있다.효성은 2014년 국립서울현충원과 1사1묘역 자매결연 협약을 맺었다.효성 임직원 30여 명은 매년 국군의 날과 현충일 등 연 2회 이상 국립서울현충원을 비롯한 각 사업장 인근 주요 국립묘지를 방문하고 있다.
B7면
김정원 전무 "전기차 시장 향후 10년간 성장…2차전지 새 투자처 찾겠다"
김정원 IMM크레딧앤솔루션 전무는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차전지 기업에 투자해야하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김 전무는 “이공계 인력이 적은 투자업계에서 ICS는 인재풀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인력 구성을 차별화했다"며 “전문성을 무기로 4개월여 만에 5000억원 규모의 펀드레이징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김 전무가 KBE 펀드를 통해 투자한 기업은 국내 4대 양극재 제조사 중 하나인 엘앤에프와 국내 최대 실리콘 음극재 개발사 대주전자재료다.
식품 제조·가공 OEM 업체가 인수합병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자산은 100억원으로 부채가 70억원, 부채를 뺀 순자산은 30억원가량이다.이도신 삼일회계법인 파트너는 “신선식품과 절임류를 제조하는 OEM 업체로 안정적이고 다변화된 거래처를 보유한 매물"이라고 말했다.
신세계 5개월 만에 공모채 발행…차입구조 장기화·조달처 다변화
신세계가 최대 400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신세계는 공모채뿐 아니라 사모채 및 장기 CP도 적극적으로 활용해 차입구조를 장기화하고 있다.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오는 21일 2500억원 규모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손삼달 AJ네트웍스 대표이사 "미래 먹거리 로봇렌탈사업 키우겠다"
국내 종합 렌탈 기업 AJ네트웍스가 미래 먹거리로 산업용 로봇 렌탈 사업에 투자한다.올해 3월 취임한 손삼달 AJ네트웍스 대표이사는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사업 구조 재편 작업이 마무리 단계"라며 “주력 사업인 파렛트 사업으로 수익성을 높이고 신사업인 로봇 렌탈 사업을 키워 B2B 전문 종합 렌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재통합·내실화에 집중 2000년 설립된 AJ네트웍스의 사업 부문은 IT 솔루션, 파렛트·물류, 건설장비 등 3개로 나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