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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서 영어 연설한 윤 대통령 "부산엑스포로 韓 개발 경험 공유"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의 분수령이 될 프레젠테이션 연사로 나서 “부산 엑스포는 인류가 당면한 복합 위기에 대응하는 솔루션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70년 전 전쟁으로 황폐화됐던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도움에 힘입어 첨단산업과 혁신 기술을 가진 경제 강국으로 변모했다"고 소개한 뒤 “대한민국은 ‘부산 이니셔티브'를 통해 개발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또 “부산 엑스포는 문화 엑스포를 구현할 것"이라며 “모든 나라가 자신의 고유한 문화와 전통, 기술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박람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청구액 1조 중 690억 배상하라"…정부, 엘리엇과 분쟁서 일부 패소

미국계 사모펀드 운용사 엘리엇이 우리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투자자-국가 분쟁해결에서 한국 정부가 약 690억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국제상설중재재판소의 판정이 나왔다.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합병을 추진할 당시 정부 인사가 국민연금에 찬성표를 종용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상황에서 엘리엇이 청구한 손해배상금의 약 7%만 배상하라는 결론이 나왔다는 점에서 ‘선방'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이번 분쟁의 가장 큰 쟁점은 정부가 국민연금을 압박한 것이 ‘국민연금의 찬성표 행사→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성사→엘리엇 손실'로 이어졌느냐였다.

韓 재정 경쟁력 40위로 추락

한국이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의 ‘2023년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떨어진 28위를 기록했다.지난 정부 때 심해진 ‘방만 재정'이 국가경쟁력을 갉아먹었다는 분석이 나온다.20일 IMD 발표를 보면, 한국의 국가경쟁력은 2020~2021년 23위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27위로 하락한 데 이어 올해는 조사 대상 64개국 중 28위로 내려갔다.

현대차 전기차 '가속'…2030년 年 200만대

현대자동차가 전기차를 2026년 94만 대, 2030년에는 200만 대 판매하기로 했다.그 실행 전략으로 공개한 ‘현대 모터 웨이'에는 전기차 개발 혁신부터 생산 역량 강화, 차세대 배터리 개발까지 전기차 밸류체인을 장악하기 위한 미래 비전이 담겼다.현대차는 안정적인 전기차 양산을 위해 차량 개발 체계를 대폭 업그레이드한다.

CJ CGV, 1조 자본 확충 나선다

CJ CGV가 1조원 규모의 자본 확충에 나선다.CJ CGV가 일반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하는 것은 2020년 5월 이후 3년 만이다.CJ CGV 지분 48.5%를 보유한 대주주 CJ㈜는 이번 유상증자에 6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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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작곡가] 폐가서 쏟아진 악보…사후에 인정받은 '흑인 여성'

플로렌스 프라이스는 미국의 클래식 작곡가로 ‘흑인'과 ‘여성'이라는 불리한 여건에도 4개의 교향곡을 비롯해 400개 이상의 작품을 남긴 인물이다.시카고심포니오케스트라가 그의 교향곡 1번 e단조를 연주하면서 그는 미국 유명 오케스트라가 작품을 연주한 첫 번째 미국 흑인 여성 작곡가가 됐다.프라이스는 미국 아칸소주 리틀록에서 치과의사 아버지와 음악교사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모십니다] 돈 되는 주식투자 정보…27일 '한경 머니콘서트'

한경미디어그룹과 한국경제매거진이 오는 27일 ‘한경 머니콘서트 2023'을 개최합니다.하반기 슬기로운 재테크 전략에 대해 주식, 부동산, 대체투자, 상속 등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혜안을 제시합니다.이경수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과 손정우 유니스토리자산운용 펀드매니저가 하반기 주식시장을 전망하고 유망 종목을 소개합니다.

서울시 제동에도…서울백병원 결국 폐원 결정

인제학원이 20일 경영난을 겪고 있는 서울백병원의 폐원을 최종 결정했다.서울시는 서울대병원 및 적십자병원, 강북삼성병원, 세란병원 등 도심 내 병원 네 곳도 함께 종합의료시설로 묶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서울시 관계자는 “종합의료시설 지정은 인제학원의 폐원 결정과는 별개"라며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되더라도 병원업을 영위할 다른 법인이 인수한 뒤 병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도 넷플릭스처럼…K콘텐츠에 제작비 대는 투자자 되겠다"

넷플릭스, 디즈니+ 같은 글로벌 대형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업체와의 투자 계약은 K콘텐츠 시장에 단비였다.케이엔터홀딩스의 최평호 회장과 이영재 대표는 20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회사의 나스닥 입성은 그동안 글로벌 OTT의 하청업체 신세를 면치 못한 국내 제작사가 이들과 나란히 어깨를 견주는 공동 투자자로 변신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들은 “국내 제작사들은 자본력이 부족하다 보니 글로벌 OTT와 투자 계약을 맺을 때 협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며 “제작비 중 최소한 30~40%를 대고 원천 IP를 공동 보유하는 식으로 계약을 맺어 한국 제작사의 주도권을 키울 것"이라고 했다.

A3면

"포퓰리즘에 엄청난 재정부담…재정준칙 입법화 서둘러야"

나라 살림의 건전성을 지키기 위한 재정준칙이 국회에서 발목이 잡히면서 불합리한 재정 정책이 추진될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최 차관은 “소득주도성장 정책 아래서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은 고용에 부정적인 영향과 과도한 재정 지출을 초래했다"며 “불합리한 정책 추진을 방지하기 위해 재정준칙을 법제화해야 한다"고 했다.재정준칙은 관리재정수지 적자를 국내총생산의 3% 이내로 제한하고,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60%를 넘을 때는 적자 비율을 2% 이내로 제한하는 내용이다.

방만재정이 국가경쟁력 갉아먹어…인구쇼크·3대 개혁 부진도 원인

한국이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의 ‘2023년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떨어진 28위를 기록했다.경제성과 8계단 상승했지만… 재정은 32위→40위로 추락 … 저출산에 인프라 순위도 하락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이 20일 발표한 ‘2023년 국제경쟁력 평가'는 방만 재정이 국가경쟁력을 훼손하는 주범이 됐다는 걸 보여준다.저출산·고령화와 3대 개혁 부진 등에 따른 기업 여건 악화도 경쟁력 저하 요인으로 꼽힌다.

"大法이 불법파업 노조원 보호…산업현장 무법천지 될 것"

불법파업 노동조합원의 손을 들어준 대법원 판결에 국내 6대 경제단체가 강도 높은 비판 성명을 냈다.이번 판결이 사용자의 손해배상 청구를 사실상 봉쇄해 산업현장은 무법천지가 될 것이라는 게 경제계의 우려다.이날 각 경제단체는 노조의 불법행위에 대해 원천적으로 연대책임을 부정하는 노조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법체계 근간이 흔들릴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부, 1조 배상 위기 벗어나 '선방'

한국 정부가 미국계 사모펀드 운용사 엘리엇과 5년간 벌인 투자자-국가 분쟁해결에서 약 690억원을 배상하라는 판정을 받았다.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합병을 추진할 당시 정부 인사가 국민연금에 찬성표를 종용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상황에서 엘리엇이 청구한 손해배상금의 약 7%만 배상하라는 결론이 나왔다는 점에서 ‘선방'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이번 분쟁의 가장 큰 쟁점은 정부가 국민연금을 압박한 것이 ‘국민연금의 찬성표 행사→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성사→엘리엇 손실'로 이어졌느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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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비에 등골 휘는데…일타강사 연봉, 직장인의 150배 넘어

학부모의 사교육 부담이 해마다 커지는 가운데 유명 ‘일타강사'들의 연봉은 100억원을 훌쩍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일타강사의 평균 연봉은 100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월평균 소득이 552만원인 50대 근로소득자 연봉의 150배 이상이다.

"꼭 결혼해야만 애 낳나요?"…프랑스가 찾은 저출산 해법

저출산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위해선 비혼출산을 비정상으로 여기는 인식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이런 상황에서 출산율을 끌어올리기 위해선 비혼가정을 사회적 제도의 틀 안으로 수용해 양육에 필요한 복지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는 지적이다.법적 사각지대에 놓인 비혼가정에 혼인가정과 동등한 혜택을 줘야 한다는 얘기다.

정부가 '킬러 문항' 없애라고 하자…대치동 학원은 '준킬러' 열공

윤석열 대통령의 ‘사교육 경감’ 지시가 나온 지 닷새가 지난 20일 서울 대치동과 목동 학원가는 예상과 다른 모습이다.윤 대통령 발언 이후 불안감에 학원을 찾는 학생과 학부모가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대치동에서 6년째 종합학원을 운영 중인 한 원장은 “대통령 발언 이후 학부모 상담 문의가 3~4배 늘고 상담 시간도 2~3배 길어졌다"며 “수능 문제 틀까지 뒤흔들 것처럼 비쳐 당장 수능 전략을 바꿔야 하는 것인지 고민이 많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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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회원국 참가 지원 약속…가장 완벽한 엑스포 만들 것"

대통령실 한 관계자는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의 2030 엑스포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 직전 이번 유치 경쟁 구도를 이같이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부산 엑스포를 계기로 한국이 내놓는 지구촌 문제에 대한 비전과 해법을 ‘부산 이니셔티브'로 명명한 뒤 “한국의 개발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부산 엑스포를 통해 세계의 청년들이 인류 공동체로서 함께 협력하는 것을 배우게 될 것"이라고 했다.

"프랑스 동포들도 엑스포 유치에 힘 모아달라"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과 프랑스는 자유와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라며 “양국은 활발한 문화 및 인적 교류를 바탕으로 첨단 기술 분야와 글로벌 아젠다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19일 말했다.윤 대통령은 “엑스포 유치를 위해 프랑스 동포들도 당연히 힘을 모아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간담회에는 한국계인 플뢰르 펠르랭 전 프랑스 문화부 장관, 백건우 피아니스트, 박지윤 라디오프랑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 악장도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마크롱 "원전·항공분야서 양국 시너지"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원전과 항공을 비롯한 첨단기술 및 미래 전략산업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마크롱 대통령은 2018년 한·프랑스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대북 제재 완화를 요청하자 북한 인권 문제를 거론하며 거절한 바 있다.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은 한반도와 동북아를 넘어 전 세계 평화에 대한 도전"이라며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북한의 불법적 도발에 대해 프랑스와 긴밀히 협력해 대처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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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중국인 투표권 제한…'건보 먹튀'도 막겠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300명인 국회의원 정수를 270명으로 10% 줄일 것을 야당에 제안했다.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하며 승부수를 띄우자, 민주당 의원 전원의 해당 특권 포기를 요구하며 역공에 나선 것이다.‘압구정'에 ‘사돈남말’ 반격 김 대표는 이날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국회의원 수가 많으냐 적으냐 갑론을박이 있는데 그 정답은 민심"이라며 의원 수를 10% 줄이자고 했다.

"난 정치권에 빚이 없는 사람"…'김은경 혁신위' 공천개혁 예고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저는 정치권에 빚이 없는 사람"이라며 " 공천 과정에서 기득권 체제를 혁파해야 한다"고 했다.‘이미 확정된 공천 룰을 고치겠다는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김 위원장은 “개혁이 필요하고, 국민이 원한다면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당내 계파의 이익과 강성 당원의 요구, 기득권 세력으로 전락한 현역 국회의원의 이해에 한 치의 관심도 없다"며 자신이 특정 계파에 속해 있지 않음을 강조했다.

軍 '드론작전사령부' 9월 창설…"도발시 10배로 평양 휘젓겠다"

군이 대북 무인기 작전 등을 수행할 ‘드론작전사령부'를 오는 9월 창설한다.북한이 서울 상공에 무인기 한 대를 보내면 우리 군은 10배 이상의 무인기를 평양으로 날려 보내 평양 상공을 휘젓고 다니도록 하겠다는 게 우리 군의 방침이다.이를 위해 북한 전 지역을 정찰 감시할 수 있는 100대 이상의 소형 무인기를 확보해 운용하기로 했다.

[단독] "뭐가 위법이냐"…'로톡 때리는 변협' 질타한 여야

지난 19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일명 ‘로톡법'으로 통하는 변호사법 개정안 논의를 시작하자 여야 할 것 없이 대한변호사협회를 향한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일본 등에서도 로톡 같은 사업 방식은 불법일 것이다. 해외 사례는 연구 중"이라는 변협의 발언에 대해선 권칠승 민주당 의원이 질타했다.

'친박계 귀환' 달갑지 않은 여당…"총선 앞두고 악영향"

옛 친박계 ‘올드보이'가 세 결집을 위한 기지개를 켜고 있다.친박 인사가 원내에 진입해 세력을 구축할 경우 새로운 당내 갈등의 도화선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다.일각에선 대구·경북에 정치적 기반이 없는 윤석열 대통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접촉을 늘릴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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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기차 36조 투자…혁신 DNA로 미래차 1등 되겠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20일 열린 ‘2023 최고경영자 인베스터데이'에서 “과거에서부터 이어온 기술력을 발전시켜 사람 중심 혁신을 만드는 것은 헤리티지를 가진 회사만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이렇게 말했다.그 실행 전략으로 공개한 ‘현대 모터 웨이'에는 전기차 개발 혁신부터 생산 역량 강화, 차세대 배터리 개발까지 전기차 밸류체인을 장악하기 위한 미래 비전이 담겼다.현대차는 안정적인 전기차 양산을 위해 차량 개발 체계를 대폭 업그레이드한다.

"산업은행, 후순위채 7000억 추가 발행…HMM 매각, 연내 가능할 것"

산업은행이 보유 중인 한국전력 지분에 따른 재무건전성 악화를 막기 위해 7000억원 규모 후순위채를 추가로 발행하기로 했다.강석훈 산은 회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산은은 한전 HMM 등 출자 기업의 주가에 따라 재무구조가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산은은 지분 33%를 보유한 한전의 최대주주다.

한전 '임금 인상분 반납' 한 달째 진척없어

한국전력이 고강도 자구안에 넣은 전 직원 임금 인상분 반납을 한 달째 진척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20일 전력업계에 따르면 한전 경영진은 최근 1주일에 두 번꼴로 본사와 전국 사무소·지역본부를 돌며 임직원들을 상대로 임금 인상분 반납을 설득하고 있다.지난달 22일에도 한전은 노사협의회에서 조합원 임금 인상분 반납을 논의했다.

현대차, 2분기도 영업이익 상장사 1위 될듯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해 2분기에도 나란히 국내 상장사 영업이익 1·2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기아도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예고했다.회사의 2분기 매출 컨센서스는 전년 동기 대비 16.7% 뛴 25조5224억원, 영업이익은 33.4% 늘어난 2조980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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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기 회복 더디자…기준금리도 내렸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중국이 기준금리를 열 달 만에 내렸다.유동성 공급도 늘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0일 1년 만기와 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를 0.1%포인트씩 인하했다.

불법 이민·고물가에 설자리 잃는 유럽 좌파

독일, 프랑스 등 서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번성한 중도좌파 성향의 사회민주주의 정당들이 쇠퇴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핀란드는 지난 4월 총선에서 사회민주당이 대패해 우파 연정에 자리를 내줬다.그리스는 중도우파 성향 신민당이 5월 총선에서 급진좌파연합의 약진을 누르고 재집권 발판을 마련했고, 스페인은 같은 달 열린 지방선거에서 집권당인 사회노동당이 보수 야당에 패해 7월 조기 총선을 앞두고 있다.

"Fed가 금리 올리든 말든"…각국 중앙은행 '마이웨이'

세계 각국 중앙은행이 미국 중앙은행과 다른 행보를 이어간다는 분석이 나왔다.하지만 각국 중앙은행은 Fed와는 상반된 정책을 결정했다.유럽중앙은행은 15일 기준금리를 3.75%에서 4.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마윈, 사실상 경영 복귀…알리바바 회장 인사 단행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가 그룹 계열사 임원회의를 소집하면서 사실상 경영 복귀를 알렸다.마윈의 경영 복귀는 알리바바그룹에 호재라는 평가다.마윈이 없는 동안 알리바바그룹은 핀테크 계열사 앤트그룹의 상장이 무산되고, 3조원대 반독점 벌금을 부과받는 등 시련을 겪었다.

바이든 "美·中 관계 진전 있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9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으로 미·중 관계에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바이든 대통령은 ‘블링컨 장관의 방중으로 미·중 관계에 진전이 있었다고 보느냐'는 물음에 “그런 식으로 질문할 필요가 없다"며 “얼마나 진전이 있었는지 물어야 한다"고 답했다.블링컨 장관의 방중으로 미·중 간 고위급 대화 채널이 재가동되고 미·중 정상회담 성사 전망이 나온 만큼 미·중 관계가 이전보다 나아졌다는 건 당연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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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軍 '지휘소용 차량'…방사청과 7000억 공급 계약

현대로템은 20일 방위사업청과 차륜형 지휘소용 차량 2차 양산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국방부는 차륜형 지휘소용 차량 전력화를 위해 1조5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이를 통해 2029년까지 600여 대의 차량을 실전 배치하겠다는 계획이다.

구광모 체제 5년…미래사업 중심 새 판 짜는 LG

회장 취임 5년차를 앞둔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최근 ‘미래를 대비한 사업 재편'을 강조하고 나섰다.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전날 사업부 임직원에게 보낸 메일에서 “한계 사업의 구조조정을 늦출 수 없다"며 “가동 중지, 사업 철수, 지분 매각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인력 재배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LG그룹은 미래사업 재원 마련에도 나섰다.

한수원, 2500억 루마니아 TRF 수주 '청신호'

한국수력원자력이 2500억원 규모의 루마니아 삼중수소제거설비 입찰과 관련한 품질 검사를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루마니아 원전 관련 설비 수주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한수원은 지난 2월 루마니아 원자력공사가 발주한 삼중수소제거설비 건설 사업에 단독 입찰했다.

한화에어로, 英 버티컬과 UAM '맞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도심항공교통 전문기업인 영국 버티컬에어로스페이스와 부품 개발 분야에서 손을 잡으며 UAM 개발에 속도를 낸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9~25일 프랑스 파리 근교 르부르제공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우주·항공 전시회 파리 에어쇼에서 VA와 UAM 개발을 위한 합의각서를 맺었다고 20일 발표했다.합의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VA가 개발 중인 4인승 UAM인 VX4에 적용될 ‘틸팅 앤드 블레이드 피치 시스템'을 개발 및 공급한다.

SK하이닉스, 車메모리 공략 '가속'

SK하이닉스가 유럽 완성차업계의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 표준인 ‘오토모티브 스파이스’ 레벨2 인증을 받았다고 20일 발표했다.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1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이 중 메모리 시장은 연평균 20% 성장하며 전체 차량용 반도체 시장 성장률을 뛰어넘을 전망이다.

삼성전자, 글로벌 전략회의 돌입…"하반기 경기 예상보다 좋지 않다"

삼성전자가 20일 사흘 일정의 글로벌 전략회의를 시작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가전, 스마트폰 등의 수요가 살아나지 않고 있다"며 “하반기 목표치 달성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자리였다"고 했다.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부문은 경계현 부문장 주재로 이날 늦게까지 회의했다.

"위기의 CGV 살려라"…CJ그룹 '구출 작전' 시작됐다

CJ CGV가 1조원 규모의 자본 확충에 나선다.CJ㈜는 약 4500억원으로 평가되는 100% 자회사 CJ올리브네트웍스의 지분을 CJ CGV에 출자한다.CJ CGV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보유한 정보기술, 인공지능 기술과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극장의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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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 배달해 드려요"

티맵모빌리티는 전기차 충전배달 서비스를 내놓는다고 20일 발표했다.전기차 충전 플랫폼 ‘일렉베리'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티비유와 함께 선보이는 서비스로 승합차 규모의 충전배달 차량이 진입할 수 있는 장소라면 어디서든 호출해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다.티맵 앱에 있는 ‘전기차 충전’ 메뉴에서 충전배달 아이콘을 누른 뒤 원하는 상품을 선택하고 예약을 확정하면 된다.

"3400억 수주 잭팟"…사람 대신 응대한 'AI 콜센터' 대박

지난 1월 이후 KT가 수주한 인공지능 콜센터 프로젝트 규모다.최준기 KT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은 “향후 2년 내 국내 기업의 약 3분의 2가 AI를 콜센터에 필수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매출 목표를 2025년 3000억원, 2027년 5000억원으로 잡았다"고 말했다.AICC는 흔히 콜센터로 불리는 고객센터에 AI 기술과 시스템을 적용한 서비스다.

LG유플 'ESG 기지국' 실증…냉방 전력 소모량 72%↓

LG유플러스는 냉방 전력 소모량을 줄인 ‘ESG 기지국'을 상용 환경에서 노키아와 함께 실증했다고 20일 발표했다.일반 기지국과 달리 외부에 별도 냉각 장치를 달 필요가 없어 전력 절감 효과가 상당하다.LG유플러스는 부산 사옥에서 이 기지국을 실증한 결과 장비 냉각에 쓰이는 전력량이 72%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

411개 읍면서도 5G 서비스…통신 3사 공동망 구축 성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통신사 공동망을 활용해 농어촌에 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을 늘렸다고 20일 발표했다.통신 3사는 2021년 4월 농어촌 주민의 5G 서비스 이용을 앞당길 목적으로 5G 공동망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특정 회사가 통신망을 구축하지 않은 지역에서 다른 회사의 통신망을 이용해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동이용 서비스다.

단말기 추가 지원금 상한선 15%→30%로

정부가 이르면 이달 말 단말기 구매 가격을 낮추기 위한 정책을 내놓는다.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20일 서울역 인근에서 연 간담회에서 “‘단말기유통법’ 개정을 놓고 여러 의견이 많은 가운데 추가지원금 상향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와 협의가 됐다"며 “조속히 입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과기정통부와 방송통신위 등은 지난 2월부터 ‘통신 시장 경쟁 촉진 방안 태스크포스를 꾸려 단통법 개정 방향을 논의해왔다.

A14면

롯데, 송도에 바이오 공장 건설

롯데그룹이 인천 송도에 대규모 바이오 의약품 생산시설을 짓기로 하고 연내 착공할 예정이다.인천시는 롯데바이오로직스의 메가플랜트 조성과 운영을 위한 행정 절차에 적극 협력하고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연내 부지 확보 및 시설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30년까지 3조7000억원을 투자해 3개의 메가플랜트, 36만L 규모의 항체의약품 생산시설을 짓기로 했다.

美는 대중 광고로 약 정보 전달…韓선 부작용 알리는 것도 금지

“천식을 앓기 전 당신이 즐기던 것들을 떠올려보세요"라는 말과 함께 한 여성이 오토바이를 타고 속도를 즐기고 있다.미국은 전문의약품 광고를 허용하고 있다.미국 식품의약국은 전문의약품 광고는 약물의 가장 위험한 부작용은 ‘말'로 설명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툴젠 "유전자 바꾼 소로 인공혈액 생산"

유전자 교정 전문기업 툴젠이 라트바이오와 함께 면역거부반응을 없앤 소를 개발했다.연구용으로 쓸 수 있는 인공혈액 등을 생산하는 데 활용될 것이란 평가다.툴젠과 라트바이오는 인공혈액용 유전자교정 소를 개발했다고 20일 발표했다.

고대구로병원, 로봇수술 선도…지난달 누적 3000건 돌파

고려대 구로병원은 지난달 말 기준 로봇수술 집도 건수가 3042건으로 3000건을 넘었다고 20일 밝혔다.고려대 구로병원은 최근 세계 첫 흉부 단일공 로봇수술 교육센터로 지정됐다.김종욱 고려대 구로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은 “단일공 로봇수술의 중심지로 거듭나는 것은 물론 로봇수술 기술의 발전을 이끌어 가겠다"고 했다.

"채혈 없이 30초 만에 끝낸다"…당뇨 환자들 '희소식'

팹리스 동운아나텍이 임상에서 기존 상용화된 혈당측정기에 버금가는 정확도를 확보하면서다.아직 정식 임상 등 허가를 위한 절차가 남았지만 세계 최초의 타액 기반 당 측정기 상용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탐색임상에서 가능성 확인 동운아나텍은 서울성모병원에서 진행한 타액 기반 당 측정기 ‘디살라이프'의 탐색적 임상시험 결과 보고서를 수령했다고 20일 밝혔다.

A16면

실물 여권 없이도 면세점 쇼핑

앞으로 여권을 소지하지 않아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시내 면세점에서 쇼핑할 수 있게 된다.롯데면세점은 면세업계 최초로 ‘모바일 여권 서비스'를 20일 도입했다.이에 따라 이날부터 롯데면세점 회원이면 모바일 여권으로 편리하게 서울 롯데면세점 명동본점과 월드타워점에서 면세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이수진 야놀자 대표 "K패키지로 관광객 5000만 시대 열겠다"

2022년 야놀자에 매각된 1세대 e커머스 기업 인터파크가 20일 인터파크트리플로 사명을 바꾸고 새 출발을 선언했다.생성형 AI 기술이 적용된 인터파크트리플 플랫폼이 외국인의 여행 비서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 대표는 해외 여행객 유치를 통해 심각한 관광수지 적자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MCM '우영미 장녀' 영입해 MZ 공략

MCM이 ‘디지털 중심의 럭셔리 브랜드'라는 새로운 방향성을 공개했다.두 디자이너가 선보인 MCM 컬렉션은 브랜드의 상징인 ‘비세토스 모노그램'을 재해석했다는 점이 특징이다.비세토스 모노그램은 ‘MCM'이라는 글자와 월계수 잎, 다이아몬드 문양 등으로 구성된 브랜드의 대표 패턴이다.

레깅스 일상화 이끈 젝시믹스…"中·아시아로 영토 넓힐 것"

한국에서 레깅스는 더 이상 여성들이 운동할 때 입는 운동복으로만 인식되지 않는다.2016년 출시된 젝시믹스는 기능성과 체형 보정 효과를 모두 극대화해 유명해졌다.젝시믹스 론칭 때 디자인팀장을 맡았던 이수연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각자대표가 “레깅스는 몸매가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입기 민망하다"는 고객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은 결과였다.

A17면

디폴트옵션 시행 임박…기업 70% '나몰라라'

퇴직연금 적립금을 알아서 굴려주는 ‘사전지정운용제도'의 시행 유예기간 종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약 70%의 기업이 사내 퇴직연금 규약에 관련 조항을 추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기업이 퇴직연금 규약을 반영하기 위해서는 은행이 디폴트옵션 상품을 제시하고, 이를 확인한 사업자가 근로자의 동의를 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DC형 퇴직연금 최대 사업자인 하나은행은 6만7149개 기업 가운데 38.6%인 2만5890개가 전환을 마쳤다.

시중銀 공세에…'지자체 금고' 뺏기는 지방은행

지방은행들이 텃밭인 지방자치단체 금고 입찰전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시중은행들이 거액의 자금을 동원해 지자체 금고 공략을 강화하면서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전국 946개 지자체 금고 가운데 부산 대구 경남 광주 전북 제주 등 6개 지방은행이 차지한 비율은 21.5%로 집계됐다.

흥국생명, 판매 자회사 'HK금융파트너스' 출범

흥국생명이 20일 판매 전문 자회사인 HK금융파트너스를 출범시켰다.본사는 보험 상품 및 서비스 개발 등에 집중하고, 상품 판매는 HK금융파트너스가 전담해 영업력을 강화할 계획이다.HK금융파트너스는 다음달 5일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다.

실손보험 4세대로 갈아타면…'반값 보험료' 연말까지 연장

1~3세대 실손보험 가입자가 4세대 실손보험으로 바꾸면 1년 동안 보험료를 절반으로 깎아주는 혜택이 연말까지 연장된다.생명·손해보험협회는 “최근 경기 둔화로 소비자의 보험료 부담이 가중되고 있고, 도덕적 해이 방지 장치가 마련된 4세대 실손 전환 필요성 등을 감안해 할인 혜택을 올해 12월 말까지 6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4세대 실손보험은 일부 가입자의 비급여 과잉 의료 등을 막기 위해 2021년 7월부터 판매됐다.

주택연금 가입자 급증

노후에 집을 담보로 매달 연금을 받는 주택연금 가입자가 늘고 있다.소득대체율은 연금 가입 기간의 평균 소득 대비 받아 갈 수 있는 연금액 비율이다.안정적인 노후를 위해선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을 통한 소득액을 제외하고, 20% 수준의 소득대체율을 개인연금으로 추가 확보해야 하는데 이를 주택연금이 메꿀 수 있다는 것이다.

A18면

엔터株 '소속 가수 재계약' 희비

소속 가수와의 계약을 놓고 SM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지드래곤의 계약 만료로 실적 우려가 커진 YG엔터는 이달에만 주가가 13% 하락했다.반면 불공정 계약 논란이 터졌던 에스엠은 갈등이 일단락되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팔자'로 돌아선 외국인…코스피 '2600 줄다리기'

코스피지수가 2600선을 두고 줄다리기를 펼치고 있다.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단기 상승으로 과열 조짐을 보이면서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섰다고 분석했다.증시의 과매수 정도를 나타내는 상대강도지표는 지난 14일 기준 코스피지수에서 70.41까지 상승했다.

미래에셋도 '美배당주ETF'…수수료 경쟁 점화

최근 미국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가 인기를 끄는 가운데 국내 자산운용사의 상품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날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는 월 배당형 ETF 2종도 상장했다.미국배당다우존스 지수를 추종하며 커버드콜 전략으로 인컴 수익을 얻는 ‘TIGER 미국배당+3%프리미엄다우존스'와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다.

반도체·2차전지 기술특례상장 문턱 낮춘다

정부가 반도체, 2차전지 등 핵심 첨단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특례상장 요건을 완화한다.일반 기업은 상장을 위해 재무적 요건 등을 충족해야 하지만, 기술특례상장은 복수의 전문평가기관 기술평가 또는 상장주선인의 성장성 평가가 있는 경우 질적 요건을 중심으로 심사한다.금융당국은 핵심 기술을 보유한 우량 기업은 복수가 아닌, 단수 기관의 기술평가를 받게 하는 등 일부 규제를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추경호 한마디에 잘나가던 라면주 흔들…저가매수 기회?

농심, 삼양식품 등 잘나가던 라면주가 된서리를 맞았다.라면 가격 인하로 인한 실적 악화를 우려한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도하면서 추 부총리 발언 다음날 농심과 삼양식품 주가가 급락했다.라면업계는 지난해 하반기 일제히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A19면

에어버스 수주 잭팟…인도에 500대 공급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유럽 항공기 제조업체 에어버스가 업계 사상 최대 규모인 여객기 500대 판매 계약을 따냈다.기욤 포리 에어버스 최고경영자는 파리 에어쇼 첫날인 19일 기자회견에서 인도 저비용항공사인 인디고에 여객기 50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ETF 10조달러 '사상 최대'…분산투자가 대세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뜨거워지는 액티브 ETF 시장 최근에는 액티브 펀드와 ETF 특성을 모두 지닌 액티브 ETF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액티브 ETF는 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패시브 ETF와 달리 기초지수를 70%가량 추종하고 나머지 30%는 펀드매니저가 투자 종목과 비중을 조정하는 상품이다.

"주가 50% 넘게 오를 것"…모건스탠리가 꼽은 아시아 기업 5곳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 월스트리트에서 빅테크 못지않게 주가가 급상승한 아시아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CNBC는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가 분석한 아시아 기업 가운데 앞으로 12개월 동안 50% 이상 상승이 예상되는 종목을 소개했다.

A23면

아시아선수촌 안전진단 통과…송파 재건축 질주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세워진 아시아선수촌 아파트가 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재건축이 확정됐다.양천구 목동과 노원구 상계동 등 대단지 아파트에선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한 지 6개월 만에 정비계획을 제출한 곳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올림픽 대단지 3인방’ 재건축 돌입 송파구는 아시아선수촌 아파트가 재건축 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전국 부동산 거래 한풀 꺾여

올해 들어 두 달 연속 증가하던 전국 부동산 거래량이 지난 4월에 전월보다 8.4% 감소하며 반등세가 한풀 꺾였다.오피스텔과 상가, 토지뿐 아니라 아파트도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20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4월 전국 부동산 매매 거래량은 9만1669건으로 집계됐다.

3㎡만 있어도 아파트 받는다고?…'상가 쪼개기' 방지법 나왔다

권리산정기준일 이후 쪼개진 상가 지분에 대해서는 분양 자격을 주지 못하도록 하는 법 개정안이 발의됐다.이렇게 되면 권리산정일 이후 상가 지분을 분할 소유하면 분양권을 받지 못하게 된다.권리산정기준일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지에서 아파트 분양권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시점이다.

수원 서부에 5252가구 공공주택지구 추가 조성

정부가 수도권에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경기 수원시 서부권 일대에 5252가구 규모의 공공주택지구를 추가 조성한다.국토교통부는 경기 수원당수2 공공주택지구의 지구계획을 승인했다고 20일 밝혔다.수원당수2지구는 지난달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를 통과한 뒤 지난 1일에는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광명센트럴아이파크' 내달 공급…최고 36층 1957가구 대단지

HDC현대산업개발은 다음달 경기 광명시 광명2동 88의 14 일원에서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한다고 20일 밝혔다.특히 광명초는 도보 약 1분 거리로 공원을 사이에 두고 단지와 마주 보고 있다.단지는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된다.

"임차인 보호,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신임 사장으로 취임한 유병태 사장이 안정적 보증공급을 위해 보증 한도에 부족함이 없도록 자기자본을 최대한 확충하겠다고 20일 밝혔다.HUG에 따르면 유 사장은 이날 부산국제금융센터 HUG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말했다.유 사장은 “HUG의 역할과 중요성이 확대되는 시기에 새로운 수장으로 취임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주택 공급 확대와 시장 기능 회복을 통한 국민 주거 안정 실현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A24면

포항 중앙상가 야시장 운영

포항시는 오는 8월 12일부터 10월 14일까지 금~일요일 중앙상가 실개천거리에서 야시장을 운영한다.야시장 개장에 맞춰 중앙상가상인회와 함께 우수상품 특가대전 등의 행사를 개최하고 시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가수 초청 공연과 거리문화축제도 열 예정이다.이달 30일까지 선착순으로 35개 판매자를 모집한다.

동부산 공영 수소버스 충전소 준공

부산시는 20일 기장군 청강리 시내버스 공영차고지에서 ‘동부산 공영 수소버스 충전소’ 준공식을 열었다.이번에 들어서는 수소충전소는 석유화학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 수소를 활용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도시가스를 이용해 현장에서 직접 수소를 생산하는 제조식 수소충전소다.시는 수소버스의 안정적 확대 보급을 위해 강서구와 사하구 등에도 수소충전소를 마련할 예정이다.

모빌리티 속도내는 대구…'통큰 R&D 지원' 통했다

2016년부터 미래차 선도기술개발 사업을 펼쳐 온 대구시가 잇달아 성과를 내고 있다.2020년부터 대구기계부품연구원과 소재 및 공정기술 등 정부 연구개발과제에 참여한 수도권 자동차부품기업 삼기는 이달 초 중국 대신 대구국가산업단지 2단계 부지 4만962㎡에 948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거점 역할을 할 고품질 전기차용 모터하우징 생산 플랫폼 공장을 짓기로 했다.자동차부품사 미래산업 전환 대구시는 지난 6년간 미래차 선도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35개사가 39개 과제를 수행한 결과 참여 기업의 매출은 1033억원, 고용은 235명 늘었으며 지식재산권 127건을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진주에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들어선다

경상남도와 진주시는 그린바이오산업을 서부경남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고 20일 발표했다.서부경남 지역은 지리산과 남해안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식물, 미생물, 동물 등 농생명 바이오 소재가 풍부하고 경상국립대,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경남항노화연구원 등 연구개발 역량과 인적자원을 갖추고 있어 그린바이오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앞으로 이 분야 핵심 시설이 될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는 2026년까지 도와 시가 국비 등 총사업비 338억7000만원을 투입해 진주시 문산읍 삼곡리에 있는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부지 내 1만1750㎡ 규모로 조성한다.

대구시, GIF 참가자 모집

대구시는 창업아이템 경진대회인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 참가자를 다음달 24일까지 모집한다.올해 8회째인 GIF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시민 참여형 등으로 구분해 모집한다.본선에 올라온 15팀은 무박 2일로 진행되는 대회 기간에 해외 디자이너와 협업해 제품을 개발하고 고도화해 최종 결과물로 경연을 한다.

경남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 공모

경상남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는 다음달 14일까지 위원 참여 희망자를 공개 모집한다.토목시공, 상하수도, 수자원, 건축시공 등 21개 분야에서 당연직을 제외한 248명을 뽑는다.교수, 공무원과 공기업, 연구원, 시공 및 건설엔지니어링 회사에 소속된 기술인 중 박사·석사학위 소지자, 기술사·건축사 자격 취득자 등 건설기술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이들의 지원을 받는다.

부산 "중국 관광객 잡아라"…전방위 세일즈 마케팅 시동

부산시가 중국의 관광 재개에 따라 전방위적 홍보 마케팅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시는 중국인 개별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현지 온라인 매체를 활용한 부산 관광 세일즈 마케팅 등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시는 중국 4개 성급 TV 방송사에 ‘부산 관광 특집 프로그램'을 제작해 다음달 방영한다.

한울에너지팜 '문화관광 명소'로 변신

한울원자력본부가 운영하는 경북 울진군 한울에너지팜이 에너지 복합문화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는 올해로 개관한 지 38년째인 한울에너지팜의 누적 방문객이 500여만 명에 이른다고 20일 밝혔다.한울에너지팜은 1985년 울진원자력본부 전력홍보관으로 처음 문을 열었다.

목줄 풀고 숲 산책…반려견 놀이터로 오세요

이동이 씨는 그동안 매일 점심 공원에서 산책할 때 다른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사랑이를 줄로 묶어 통제해야 했다.하지만 반려견 놀이터 조성을 반대하는 주민들도 있어 이들을 설득하기가 만만치 않다.한 서울시 관계자는 “매헌시민의숲 놀이터를 조성할 때도 ‘사람을 위한 시설도 부족한 마당에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이 왜 필요하냐'는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건물 스카이라인·외관 다양화…서울만의 특별한 '색채' 입힌다

서울시가 건축물의 높낮이를 달리 해서 ‘리듬감'을 형성하고 건물 외관에 적용할 서울시만의 특징적인 색깔을 담는다.오세훈 시장의 첫 임기 때인 2006년, 공공시설물과 교통시설물의 디자인 표준을 만들었던 ‘디자인서울 1.0'의 연장선이다.건설·산업 등 구조 중심의 ‘하드웨어 도시'였던 서울을 문화·디자인·콘텐츠 중심의 ‘소프트웨어 도시'로 바꾸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전기 대신 문화를 발전합니다"

한국 최초의 석탄 화력발전소인 서울 마포구 당인리 화력발전소 4, 5호기가 복합문화공간인 ‘문화창작발전소'로 재탄생한다.마포구는 문화창작발전소와 인근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한데 묶어 도시 위상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문화체육관광부와 마포구는 지난달 17일 당인리 화력발전소 4, 5호기를 부지면적 8만1650㎡, 건물 연면적 1만4694㎡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의 착공식을 열었다.

하반기 착공인데…아직도 '서부선 102번 역사' 위치 갈등

올 하반기 착공을 앞둔 서울 서부선 경전철의 서대문구와 은평구 경계 부근에 들어설 ‘102번 정거장’ 위치를 두고 두 구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서대문구는 지난 16일 서울 홍은동 서대문문화체육회관에서 ‘서부선 102역사 관련 구민 공청회'를 열었다.두산건설은 2017년 서울시에 낸 사업제안서에서 102번 정거장을 ‘서대문구 명지전문대 인근'으로 표시했다.

A25면

[모십니다] 교사·학생이 함께하는 '한경 청소년 경제 체험대회'

한국경제신문사는 이번 여름방학에 교사와 학생이 팀을 이뤄 참여하는 ‘2023 한경 청소년 경제 체험대회'를 엽니다.2002년 처음 개최된 이 대회는 국내 최초의 체험식 경제교육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의 경제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마련됐습니다.참가자는 경제체험 활동보고서, 창업계획서 작성 등의 과제를 수행합니다.

"국내 미등록 특허엔 과세 못해"…LG '53억 법인세 소송' 이겼다

LG전자가 미국 법인에 낸 특허권 사용료에 과세당국이 법인세를 부과한 것은 부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한·아일랜드 조세조약에 따르면 아일랜드법인이 받는 원천사용료 소득은 한국에서 과세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서울지방국세청은 LG 세무조사를 통해 “사용료의 실질적인 귀속자는 A사 미국 법인이므로 법인세를 납부하라"며 세율 15%를 적용한 법인세 53억7000만원을 부과했다.

"종결사건 압수물서 증거 수집은 위법"

다른 사건의 압수물에서 얻은 사건 정보를 새로운 사건의 유죄를 입증하는 증거로 사용할 경우 위법수집 증거에 해당해 증거 능력이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는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군사기밀 누설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대법원은 “수사관이 피고인의 혐의 사실과 무관한 정보가 뒤섞인 자료를 탐색하거나 출력한 행위는 위법하다"며 “이렇게 수집한 전자정보 등 2차적 증거는 위법수집 증거에 해당하므로 유죄의 증거로 사용될 수 없다"는 취지로 이같이 선고했다.

연세대 미래캠·포스텍 등 15곳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2023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결과 15개 대학과 연합체가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학계와 산업계 등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는 혁신성, 성과관리, 지역적 특성 등을 고려해 대학을 선정했다.예비 지정 대학들은 오는 9월까지 지방자치단체, 지역 산업체 등과 함께 혁신기획서에 담긴 과제를 구체화하는 실행계획서를 수립, 제출해야 한다.

64년 지나 "넌 친아들 아냐" 소송…법원선 인정 안했다

세상을 떠나기 한 달 전 아버지가 “아들이 친자식이 아님을 인정해달라"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정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민법 제847조 1항에 따르면 친생부인 소송은 친자관계가 아닌 사실을 안 날부터 2년 안에 제기해야 한다.B씨는 “아버지는 한참 전 내가 친아들이 아님을 알았다"고 주장했지만 1심에선 “제출된 증거만으론 C씨가 소송 제기 전 B씨가 친자식이 아님을 명확히 알았다고 보기 어렵다"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

간호사 면허 소지자 10명 중 1명은 他직종 근무

간호사 면허 소지자 10명 중 1명은 다른 직종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전체 간호사 면허 소지자 43만6340명의 10.3%에 해당하는 수치다.타 직종 근무 간호 면허 소지자는 2018년 4만2480명, 2019년 4만3493명 등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사재기에 소금 창고 텅텅…간수 덜 뺀 채 팔린다"

20일 전남 신안군 증도면 태평염전.인부들은 비 예보에 애써 생산한 소금이 비에 젖지 않을까 오전부터 염전 물을 빼느라 여념이 없었다.국내 천일염 최대 생산지인 신안의 염전들이 공급량을 넘어서는 소금 수요에 버거워하고 있다.

A26면

"프로들의 샷, 눈앞에서 보다니…'특급 레슨' 받았어요"

한국 여자골프에 또 한 명의 꿈나무 스타가 탄생했다.20일 경기 포천힐스CC에서 열린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3 테일러메이드 드림 챌린지'에서 우승한 이세영이 주인공이다.이세영은 우승으로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출전권과 포천힐스CC 1년 이용권을 따냈다.

'홀인원' 하면 벤츠에 다이아 1캐럿…'2억원 선물상자' 풀린다

오는 23일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 2023에서 우승상금을 능가하는 푸짐한 경품 보따리가 풀린다.이 홀에 걸려 있는 ‘The new EQE’ 차량 가격만 1억4380만원으로 이 대회 준우승 상금보다 많고 우승상금에도 버금간다.매년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은 벤츠와 이탈리아 명차 브랜드 마세라티 등을 홀인원 경품으로 내걸며 선수들의 도전 의식을 자극해왔다.

'158주간 세계 1위'…최장기록 세운 고진영

고진영이 여자 골프 세계랭킹 최장기간 1위 기록을 세웠다.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는 20일 고진영이 5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지키며 통산 158주간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고진영의 기록은 로레나 오초아가 보유한 역대 최장기간 세계랭킹 1위 기록과 같다.

A27면

우리금융재단, 육·해·공군에 7억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지난 19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육·해·공군에 ‘군인 우리 히어로’ 지원금 7억원을 전달했다.우리 히어로는 타인의 생명이나 신체를 구하기 위해 희생한 우리 사회 영웅들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이번 지원금은 순직 또는 공상을 입어 어려움을 겪는 군인과 그 가족을 지원하는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스타벅스, 텀블러 그림 수상작 선정

스타벅스 코리아는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텀블러 그림 공모전 수상작을 20일 발표했다.대상은 ‘모두 다른 얼굴을 하고 있지만 어울려 살아가는 세상'을 표현한 박예슬 씨의 ‘알록달록'과 ‘장애인과 비장애인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하영윤 씨의 ‘편견 없는 나무'가 선정됐다.대상 수상자 2명에게는 각 300만원이 수여됐다.

수협은행, GKL과 ESG경영 실천 협약

수협은행과 그랜드코리아레저가 지난 19일 서울 삼성동 GKL 본사에서 ‘사회적 책임이행 및 ESG경영 공동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양사는 탄소배출 저감 및 해양 관광산업 활성화 지원, 해안가 환경 정화 등 공동 사회공헌활동 등을 할 예정이다.

벤츠, 사회복지기관에 전기 SUV 20대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임직원 참여 프로그램인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의 일환으로 전국 20개 사회복지기관에 패밀리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 ‘EQB’ 20대를 전달했다.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은 지난 19일 경기 용인시 AMG 스피드웨이에서 차량 기증식을 열었다.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 이훈규 아이들과미래재단 이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중광 조지아대 석좌교수 "세계인 널리 쓸 신약 하나 남기는 데 여생 바치겠다"

항바이러스 신약 개발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꼽히는 주중광 미국 조지아대 약대 교수는 20일 기자와 만나 이렇게 말했다.레보비르를 개발하던 주 교수의 창업회사 파마셋이 대형 제약사에 인수되며 미국 내 임상연구가 중단됐기 때문이다.FDA 승인 꿈을 이루기 위해 주 교수는 국내 바이오업체 안트로젠과 손을 잡았다.

"응급콜 없는 하늘에선 편안하시길"…주석중 교수 영면

교통사고로 숨진 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주석중 교수의 영결식이 20일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고인과 함께한 김홍래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는 추도사에서 “선생님은 어떤 상황에서도 환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셨고 새로운 생명과 위안을 전달했다"며 “수술하면서도 행복해하는 모습이 우리에게도 큰 행복이었다"고 기억했다.그는 이어 “선생님의 뜻을 기려 환자들에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하늘에서는 밤에 응급콜로 깨는 일 없이 편안하시길 바란다"며 고인을 보냈다.

라이엇게임즈가 환수 지원한 문화재 '보물' 지정

리그 오브 레전드로 유명한 라이엇 게임즈의 지원을 받아 해외에서 한국으로 환수된 우리 문화재가 국가에서 지정한 보물로 등재됐다.죽책은 국외소재문화재재단 등 관련 기관의 노력과 라이엇 게임즈의 지원이 더해져 2018년 한국으로 환수됐다.조혁진 라이엇게임즈 대표는 “죽책의 보물 지정은 라이엇 게임즈와 함께해주는 플레이어들이 있어 가능했다"며 “아직 민간 기업의 도움이 필요한 국외 소재 문화재가 많은 만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심민현, 어펄마캐피탈 글로벌 파트너 됐다

글로벌 사모펀드 어펄마캐피탈의 심민현 한국 PE 대표가 글로벌 파트너로 승진했다.지난해 한국 PE대표로 승진한 지 1년 만에 고속 승진이다.20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어펄마캐피탈은 지난 19일 심 대표의 글로벌 파트너 승진을 발표했다.

[한경에세이] 손에 손잡고

이집트에 진출한 굴지의 국내 기업을 거쳐 현재 그는 주한 아랍에미리트 대사관에 있단다.세종학당재단이 아랍에미리트 샤르자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중인 이때 이런 우연이 있나 싶어 반가웠다.해외 워크숍에서 만난 적이 있는 사라와 니헬 두 사람은 모교의 한국어학과 교수가 돼 후학을 양성하고 있었다.

A29면

[장석주의 영감과 섬광] 그 '점화'들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2019년 11월 23일, 서울옥션 홍콩 경매에서 김환기의 ‘점화’ 연작 중 하나인 ‘우주'가 한 수집가에게 131억8000만원에 낙찰되는 찰나 경매장 여기저기에서 감탄이 쏟아지며 한순간 술렁거렸다.한 화가가 생의 에너지를 고갈시키며 일념으로 도달하고자 한 추상 회화의 정점과 마주해서 느낀 것은 감히 경험하기 힘든 저 너머의 숭고함이 주는 법열감과 아름다움이 일으킨 벅차오른 감흥 때문이다.나는 추상 회화에 헌신하고 고투한 한 화가가 찾은 미의 황홀경, 삶의 관조적 찬가, 우주적 환희의 철학에 감응했다.

[박동휘의 컨슈머 리포트] '50대의 시간'을 알차게 쓰는 방법

무엇보다 챗GPT는 언어의 장벽을 무용지물로 만든 첫 기술 혁명이라고 할 수 있다.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굴지의 IT 기업들이 한국어에 기반한 챗GPT를 속속 내놓고 있다.챗GPT는 생존을 위한 밀린 숙제일 수도 있지만, ‘인생 2막'을 자연스럽게 열 수 있는 ‘기회의 문'이기도 하다.

A30면

[데스크 칼럼] 여의도엔 '재즈정신'이 필요하다

나이 들어 재즈에 푹 빠진 친구 손에 이끌려 얼마 전 서울 한남동에 있는 재즈클럽을 찾았다.고수들은 첫 만남 때 합주한 걸 앨범으로도 낸다니 ‘즉흥연주=재즈’, 이건 맞는 말이다.하지만 재즈 뮤지션들이 정말 마음 가는 대로 연주하는 건 아니란다.

[취재수첩] 불법파업 조장하는 사법부의 친노동 판결

20일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6개 경제단체는 “공동 불법행위자 모두에게 발생한 손해 전부를 책임 지우는 원칙이 무너졌다"고 밝혔다.대법원이 지난 15일 불법 쟁의행위를 한 조합원의 책임 비율을 법원이 개별적으로 따져야 한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린 데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낸 것이다.판결 직후 산업계에선 파업에 참여한 노동조합원별로 개별적 책임을 묻도록 하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이 시행된 것과 비슷한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서화동 칼럼] 인지부조화가 빚은 '오염수 괴담'

2010년 5월 ‘천안함은 북한 어뢰 공격으로 침몰했다'는 조사 결과 보고서를 발표한 민군합동조사단에는 한국 미국 호주 영국 스웨덴 등 5개국 전문가 70여 명이 참여했다.아직도 세월호 사고 원인에 대해 “아무것도 밝혀진 게 없다"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전문가들의 조사 결과도, 과학적 근거도 믿지 못하겠다는 인지부조화가 또다시 횡행하고 있다.

A31면

[사설] 日 제조업 부활에 기름 붓는 '슈퍼 엔저'…한국엔 잠재적 위험

지난 4월 100엔당 1000원대였던 원·엔 환율이 그제 장중 800원대로 떨어지는 등 ‘슈퍼 엔저’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2007년 방한 당시 “한국은 유망한 제조업 국가이고, 증시는 세계 다른 곳보다 더 매력적"이라고 찬사를 보냈던 워런 버핏 미국 벅셔해서웨이 회장이 지금은 일본 기업을 극찬하며 투자를 확대하는 것은 무척 시사적이다.세계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한때 80%를 차지할 정도로 제조 최강국이던 일본이 한국에 추월당한 전철을 우리가 고스란히 재연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설] 정부의 타성적 물가 관리에 대한 한은 총재의 일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끄는 경제팀의 인위적 물가 통제에 일침을 날렸다.이 총재의 발언은 생필품 등의 물가 관리도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시급히 “정상화해야 한다"는 분명한 메시지다.한은 설립 목적인 물가 안정에 결과적으로 도움이 되는 가격 통제를 통화당국 수장이 비판한 격이라 더욱 의미 있다.

[사설] IMD 국가 경쟁력 순위에서도 확인되는 포퓰리즘 병세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 국가 경쟁력 평가 결과, 64개 조사 대상 국가 중 한국은 28위로 2년 연속 순위가 내려갔다.재정준칙을 시찰한답시고 유럽 출장까지 다녀와 놓곤 정작 국회 입법 과정에선 운동권 지원법과 연계하는 등 진영 이익을 위해서라면 국가 재정마저 볼모로 삼고 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국회 연설에서 35조원 추경안을 제시하며 “국가가 져야 할 빚을 국민이 대신 지는 현실은 정의롭지 않다"고 했다.

[박수진 칼럼] 저출산 대책 재탕·삼탕 그만둬야

이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집중적이고, 감동적인 핀셋 지원이 필요하다는 얘기다.그래야 출산율 하락을 멈추거나 조금이라도 반등시킬 수 있을 것이다.아울러 저출산 대응을 위해 현장에서 애쓰는 HD현대 같은 모범 기업에 대한 파격적인 지원과 격려도 필요하다.

[천자칼럼] 불체포특권

의원 불체포특권의 시초는 17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삼권분립을 중시한 미국도 건국헌법에 의원 불체포특권을 명시했다.한국도 제헌 헌법에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을 넣었다.

B1면

역대급 무더위…한적한 '농촌 팜스테이'서 시원한 휴가를

코로나 엔데믹 선언 이후 첫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농협 팜스테이 홈페이지에서 팜스테이 위치와 특성, 체험 프로그램 등을 확인한 뒤 가고 싶은 마을을 고를 수 있다.팜스테이는 다양한 지역에 있고 마을마다 다른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만큼 주변에 어떤 관광지가 있는지, 어떤 체험이 재미있을지 생각하고 정하는 것도 방법이다.

B2면

인천 강화 화문석마을, 왕골로 만드는 화문석 체험·실생활 지혜 배운다

인천 강화군에는 꽃무늬를 놓은 돗자리인 ‘화문석'을 전통 방식 그대로 제조하는 마을이 있다.고려 시대부터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송해면 당산리의 화문석마을이다.이 마을에 가면 화문석 제조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경기 용인 학일마을, 유기농법 청정마을…'클라인가르텐' 인기

경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있는 학일마을은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된 용인에서 자연 생태가 온전히 보전된 마을로 유명하다.학일마을은 장담그기, 인절미 만들기, 미꾸라지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쌍령산을 오르거나 마을 사찰인 장경사에서 다도 체험도 할 수 있다.

경기 안성 풍산개마을, 풍산개와 산책하며 힐링을

경기 안성시 삼죽면의 풍산개마을에는 천연기념물 386호인 풍산개가 800마리 이상 살고 있다.안성허브마을에 가면 허브를 활용해 향초, 비누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볼 수 있다.쌍미륵사에 방문하면 고려시대 석불이자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36호인 기솔리 석불입상을 볼 수 있다.

경기 가평 초롱이둥지마을, 떡메로 인절미 만들고 막걸리도 빚어 보세요

경기 가평군 최남단 묵안리에 있는 초롱이둥지마을은 울창한 원시림과 자연 생태계가 잘 보전된 청정 마을로 꼽힌다.이 마을을 찾은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농산물은 두릅, 백도라지, 더덕, 산나물, 표고버섯, 목이버섯, 포도, 복숭아, 옥수수, 블루베리, 들깨, 감자, 고구마 등이다.자녀와 함께 여행하러 온 가족 방문객을 위해서는 ‘숲의 자연·생태체험'과 전래 놀이를 통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B3면

충북 영동 도마령마을 '충북의 알프스' 드라이브 코스 인기…천연향수·비누 체험, 폐교에서 캠핑도

충북 영동군 상촌면에 있는 도마령마을은 영동군 황간에서 전북 무주로 넘어가는 고갯길 근처에 위치한 산촌 마을이다.도마령마을에서 운영하는 카페로 커피, 차와 함께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기념품과 마을에서 생산한 농산물도 구매할 수 있다.

충남 서산 회포마을, 감자캐기·옥수수 따기…삼길포우럭축제도

충남 서산에 있는 회포마을은 ‘서해 바닷물이 마을 어귀까지 들어왔다 나간다'는 의미를 담아 예로부터 ‘회포'라고 불려졌다.특히 도시민들이 마을을 방문해 편안한 휴식을 취하고 농촌체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회포마을의 특산품인 호박을 재료로 칼국수, 피자, 전 등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사계절 내내 체험할 수 있다.

충북 증평 삼보산골마을, 홍삼 먹인 돼지고기로 '소시지 만들기' 유명

충북 증평군 증평읍 죽리에 있는 삼보산골마을은 세 가지 보물을 지닌 삼보산 아래 있는 마을이다.삼보산골마을의 입구엔 포크와 나이프에 커다란 소시지가 꽂혀있는 모양의 조형물도 세워져있다.소시지 만들기 체험으로 유명한 삼보산골마을의 정체성을 나타낸다.

B5면

전북 순창 고추장익는마을, 고추장 담그고 즉석떡볶이도

전북 순창의 고추장은 고추장의 대명사 격이다.이 마을의 체험 활동은 ‘순창고추장시원지 마을에서 발효음식 친숙해지기'라는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을 받기도 했다.순창 고추장익는마을에서는 직접 고추장을 담그는 체험이 유명하다.

전북 완주 창포마을, 창포 샴푸 만들고 다듬이 연주 공연도

고전을 보면 단오에 선조들이 창포물에 머리를 감는 장면이 나온다.전북 완주에 위치한 창포마을은 이름에서 보듯 1만3530㎡의 넓은 들판에서 푸른 창포의 물결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토종 창포를 집단으로 재배하는 곳은 완주 창포마을이 전국에서 유일하다.

전남 해남 김치마을, 특산품 배추로 가족 함께 김치 만들며 추억을

땅끝으로 유명한 전남 해남은 배추가 특산품이다.해남읍에서도 25㎞ 떨어진 김치마을은 우리 고유의 음식인 배추김치를 전통방식으로 만들어내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체험활동을 마련했다.어떤 음식보다 만들 때 협업이 중요한 김치를 온 가족이 함께 담그면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전남 진도 운림예술촌, 서화·민속놀이·판소리에 핸드드립 커피 체험도

전남 진도 운림예술촌은 남도 문화의 중심지로 평가받는 진도 한옥에서 다양한 핸드드립 커피체험을 할 수 있는 이색적인 곳이다.서화, 민속놀이, 판소리 등 민속문화체험과 동시에 핸드드립 커피 내리기, 모카포트커피 만들기, 드립백커피선물 만들기 등 다양한 커피 문화체험을 할 수 있다.진도문화살롱 기업 구름숲아토리에서 준비하는 다양한 공연과 강연, 영화 등 문화프로그램도 계절별로 진행된다.

B6면

제주 낙천리 아홉굿마을, 1000개 낙천의자공원서 잣길 걸어보세요

제주 한경면 낙천리에 있는 아홉굿마을은 대장간에서 사용할 흙을 채취했던 아홉 군데가 굿이 됐다고 해 이름이 지어졌다.아홉굿마을의 가장 큰 볼거리는 낙천의자공원이다.아홉굿마을은 의자공원내 올레13코스를 연계해 제주 전통 잣길을 복원, 체험코스로 운영하고 있다.

강원 춘천 원평팜스테이마을, 배산임수 명당·청정 자연환경 자랑…계곡서 맨손 송어잡기 잊지 못할 추억

강원도 춘천시 사북면에 있는 원평팜스테이마을은 화악산이 마을 뒤를 우직하게 지키고, 앞으론 북한강이 흐르는 배산임수의 명당이다.원평팜스테이마을은 당일체험 프로그램과 1박2일 체험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있어 주말에 훌쩍 떠나기 좋다.당일 체험프로그램의 경우 오전에 마을에 도착해 정오쯤 두부 만들기나 인절미 만들기 등 전통체험을 즐기고, 오후엔 농사체험과 물놀이를 즐긴 뒤 오후 4시께 귀가하는 코스다.

강원 양양 해담마을, 카약·뗏목타기·물고기잡기 체험거리 다양

강원도 양양군 서면 구룡령로에 있는 해담마을은 ‘첩첩산중에 해를 담고 있는 마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푸르른 숲과 맑은 계곡으로 유명하다.해담마을을 찾은 관광객은 펜션에서 묵을 수도 있지만, 방가로나 캠핑장에 묵으면서 저녁엔 바비큐 파티를 하는 등 색다른 체험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해담마을에선 강원도 유명 먹거리를 즐기기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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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 시음골마을, 천연비누 만들까 생활도자기 빚어볼까

경남 양산시 하북면에 있는 시음골마을은 천혜의 환경 속에 자리 잡은 것으로 유명하다.식기 같은 생활도자기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도자기 만들기 체험도 인기를 끌고 있다.시음골 마을을 방문하면 인근 영산의 자랑거리인 유명 사찰을 함께 관광할 수 있다.

경북 예천 회룡포마을, 마을 휘감아 도는 내성천…육지 속 섬마을

경북 예천군의 회룡포마을은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이 휘감아 돌면서 만들어진 곳이다.주변에 둘러볼만한 곳으로는 회룡포 전망대가 있다.마을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이다.

경북 고령 개실마을, 한옥·자연경관 그림처럼 어우러져

경북 고령군에는 마을의 80%가 한옥인 개실마을이 있다.마을 특성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돼있다.한국 전통 예절을 교육하는 예절교육장이 있으며, 종가의 맛을 체험할 수 있는 한과, 유과, 떡, 칼국수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남 창원 빗돌배기마을, 숙박·음식·체험 1등급…농촌 휴양 '으뜸촌'

경남 창원시 대산면에 있는 빗돌배기마을의 이름은 과거 비석이나 구들을 만들던 ‘빗돌'로 이루어진 작은 동산 배기에 옹기종기 모여 마을을 형성한 데서 붙여졌다.이 때문에 마을 내 평야에서는 100년이 넘은 단감나무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다.마을에서 운영하는 복합 농경문화전시관 1층 로컬푸드 판매장에서 단감을 활용한 케이크류를 만나볼 수 있으며,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서 수확한 단감을 이용해 만든 파이나 쿠키, 마들렌을 맛보는 일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