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4년 뒤 걷은 돈보다 줄 돈 많아진다…국민연금 '충격 보고서'

2027년부터 국민연금의 연금 지급액이 보험료 수입을 추월할 것이라는 국책 연구원 전망이 나왔다.보험료 수지가 적자로 전환하면 국민연금은 국민에게 연금을 지급하기 위해 보유 자산을 처분하거나 투자 자금을 줄일 수밖에 없다.국민연금공단 산하 국민연금연구원은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기 재정전망 2023~2027년’ 보고서를 발표했다.

대형 금융사고 터지면 CEO 문책

앞으로 금융회사에서 조직적이거나 장기간·반복적 또는 광범위한 문제로 대규모 횡령 등 사고가 발생하면 최고경영자가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을 수 있다.금융사고때 1차는 임원, 최종은 CEO 책임… 금융위, 내부통제 개선안 금융당국이 22일 내놓은 내부통제제도 개선 방안의 핵심은 금융회사에 ‘시스템 실패'가 발생하면 최고경영자에게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다.금융당국에선 개선 방안이 시행되면 CEO를 비롯한 임원들의 경각심이 높아져 금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포토]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 23일 개막…'포천퀸' 누가 될까

23일부터 사흘간 경기 포천시 포천힐스CC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3'이 열린다.개막을 하루 앞둔 22일 출전 선수들이 우승컵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다연, 임진희, 박민지, 박지영, 이예원, 박현경, 방신실, 성유진.

인텔 "내년 삼성 파운드리 잡겠다" 선전포고

미국 반도체산업의 자존심 인텔이 “내년에 파운드리 점유율 세계 2위에 오를 것"이라고 전격 선언했다.삼성전자도 인텔과 비슷한 방법으로 파운드리사업 매출을 집계하고 있다.인텔의 전략적인 목표는 IFS 매출을 늘려 파운드리시장에서 위상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내 집 마련 적기는 하반기"

부동산 전문가 10명 중 5명은 올해 하반기 집값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전문가의 60%가량은 “공사비 인상에 따른 고분양가 추세를 감안할 때 하반기 ‘내 집 마련'에 나서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22일 한국경제신문이 건설사·시행사·연구기관·학계·금융권의 부동산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8%가 ‘올 하반기 아파트 매매 가격이 상반기보다 오를 것'이라고 답했다.

A2면

비트코인 4000만원 찍었다…파월·블랙록이 쏘아올린 불장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세계 최대 암호화폐거래소인 바이낸스를 겨냥하면서 급락하던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강세로 돌아섰다.인도 최대 암호화폐거래소인 코인DCX의 국제시장 책임자 비제이 아야르는 “대형 기관의 잇따른 현물 비트코인 ETF 신청 발표로 암호화폐 시장에 다시 강세가 찾아왔다"고 했다.여기에 시타델증권, 피델리티인베스트먼트 등 월스트리트의 6개 금융회사가 공동 설립한 암호화폐거래소 EDX가 지난 20일 출범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거래를 시작한 것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 아침의 소설가] "형은 ㅎㅎ 웃었다"…초성체 처음 쓴 작가

강원도 대표 원로 소설가 전상국 작가는 올해 등단 60주년을 맞았다.선배 소설가 김유정의 생애와 작품을 알리는 데 앞장선 것으로도 유명하다.전 작가는 대학원 시절 <소나기>를 쓴 소설가 황순원에게 지도를 받았는데, 황 작가의 권유로 고향 선배인 김유정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다.

[단독] 판사도 태블릿 보며 '땅땅땅'…세계 첫 '디지털법원' 열린다

법원이 2300억원을 투입해 세계에서 처음으로 모든 소송을 온라인에서 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들어갔다.내년 10월 서비스가 시작되면 민사뿐 아니라 형사소송도 휴대폰과 태블릿PC 등 전자기기를 통해 할 수 있게 된다.세계 첫 형사소송 전산화 도입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원행정처 차세대전자소송추진단은 2028년까지 차세대 전자소송 시스템 개발 및 운영에 총 23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A3면

국민연금 5% 이상 보유 종목만 283개…매도 압박 커져

국민연금 보험료 수지가 당초 전망보다 3년 이른 2027년부터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것이 국내 증시 등 자본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하지만 국민연금은 보험료 수지 적자를 앞두고 이르면 내년부터 국내 증시 매수를 줄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예상했다.금융투자업계 고위 관계자는 “수지 적자에 대비해 이르면 내년부터 국민연금은 보험료 수입을 모두 자산운용에 쓰지 않고 5% 안팎의 일정 비율을 일종의 ‘예비비'로 남겨 둘 수 있다"고 전망했다.

高물가·개혁 방치…"4년 뒤 국민연금 주려면 보유주식 팔아야 할 판"

2020년 7월 박능후 당시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민연금의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해외투자 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국민연금의 기금수지가 아니라 보험료 수지를 기준으로 국민연금의 투자 기조를 밝힌 것이다.22일 국민연금연구원이 공개한 ‘중기재정전망 2023~2027년'에 따르면 ‘기금 성장기'가 끝나는 시점이 2027년으로 제시됐다.

군인연금 1973년, 공무원연금 1993년…사학연금은 2029년부터 적자 전환

재정난을 겪는 연금은 국민연금뿐만이 아니다.군인연금은 1973년부터, 공무원연금은 1993년부터 ‘적자 늪'에 빠졌다.그나마 사정이 나은 사학연금도 2029년부터 적자가 예상된다.

A4면

"올 하반기 아파트값 오른다"…부동산 고수들이 찜한 동네

부동산 전문가 10명 중 5명은 올해 하반기 집값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하지만 금리 동향과 역전세 문제는 시장 불안 요인으로 꼽혔다.22일 한국경제신문이 부동산 전문가 100명에게 ‘올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응답자 48명이 하반기 집값이 상반기보다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 1순위는 재건축 아파트…저렴한 공공분양 청약 몰릴 듯"

전문가들은 하반기 유망 부동산 상품으로 ‘재건축 추진 단지’ ‘공공분양’ ‘입주 5년 내 새 아파트’ 등을 꼽았다.공사비와 분양가 상승,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 중단 등으로 대규모 공급 부족 사태가 예고돼 신규 아파트 확보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22일 한국경제신문이 전문가 100명에게 ‘하반기 가장 유망한 부동산 상품'을 물어본 결과 45명이 ‘재건축 아파트'를 꼽았다.

경기도 집값 1년5개월 만에 반등…지방은 낙폭 확대

경기도 아파트값이 1년5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화성과 과천은 각각 0.43%, 0.38% 오르며 경기도 내 집값 상승률 1, 2위를 기록했다.서울 집값은 이번주 0.04% 상승하며 5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A5면

8개 그룹 총수 만난 마크롱…"佛 미래 전략산업에 투자해 달라"

국내 주요 8개 그룹 총수들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만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에너지, 미래 교통수단, 의료·바이오 등 미래 전략산업 투자 계획을 소개하고 한국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이성우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은 “마크롱 대통령은 2017년 취임 이후 기업친화적 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한국은 지난 5년 동안 프랑스에 550여 건, 41억달러를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한국 최대 상품 수출국 됐다

미국이 2004년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중국을 넘어 한국의 최대 상품 수출국으로 떠올랐다.미국이 중국을 넘어 한국의 최대 상품 수출국이 된 것은 18년 만이다.대미 상품 수출은 지역별 국제수지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8년부터 2004년까지 줄곧 대중 상품 수출을 앞섰지만 2005년 자리를 내줬다.

윤석열 대통령 "베트남과 끈끈한 한국에 새 기회 열리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한국의 3대 교역국인 베트남을 찾아 경제 외교 행보를 이어갔다.윤 대통령은 격려사를 통해 한국 기업인들의 공로를 치하하고, 베트남과의 교역 확대를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기업 환경이 많이 어렵지만 위기 극복 가능성을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중심지이자 떠오르는 소비 시장인 이곳 베트남에서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어느 국가보다 베트남과 끈끈한 연결고리를 가진 한국에는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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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군용기, NATO 수출 쉬워진다

정부가 북대서양조약기구와 군용 항공기 ‘감항인증’ 상호 인정 체결을 추진한다.NATO가 아시아 국가와 군용 항공기 감항인증 상호 인정을 추진하는 건 한국이 처음이다.방위사업청은 21일 열린 NATO 항공위원회에서 NATO 측과 군용 항공기 감항인증 상호 인정 절차 착수를 위한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 "韓·美 본회의 37 : 100…국회 생산성 올려야"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은 22일 한국경제신문과 만나 “우리 국회는 법안을 남발한 후 심사는 대충 하는 구조"라며 “국회의원들의 생산성을 끌어올려야 국민들께 국회 권한 강화, 선거제도 개편 등을 설득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 총장은 다음달 취임 1주년을 맞는다.“과잉 입법으로 규제 남발” 이 총장은 우리 국회의원들이 지나칠 정도로 지역구 활동에 매몰돼 ‘본업'인 법안 심사에 소홀해졌다고 말했다.

핵심 소재 단가까지 내라니…기업들 '공급망法' 전전긍긍

중국발 요소수 사태와 같은 공급망 위기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정부 컨트롤타워인 ‘공급망안정화위원회'를 설치하는 법안이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지만, 수혜자가 돼야 할 기업들은 정작 전전긍긍하고 있다.기업들은 정부의 자료 제출 요구권을 우려하고 있다.법안에 따르면 기재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기관들은 기업에 핵심 소재 및 원자재의 내역 및 재고, 거래처, 조달 단가까지 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

與 "86 운동권이 사교육 주도…민주당과 상당한 교류"

정부가 킬러 문항 배제를 시작으로 교육 개혁에 드라이브를 거는 가운데 여당에선 ‘86그룹이 사교육 이권 카르텔의 중심에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민주당이 정부·여당의 교육 개혁을 반대하는 배후에는 사교육 시장을 주도하는 ‘86 운동권 세대'가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에 출연해 “86 운동권 세대 상당수가 학원 쪽에 많이 있어 사교육을 주도하고 있고, 그분들과 민주당 사이에 상당한 교류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IAEA 보고서, 전문성 논란된 적 없어"

한필수 전 국제원자력기구 국장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 IAEA 조사보고서가 충분한 전문성과 객관성을 갖췄다고 밝혔다.한 전 국장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 참석해 “지금까지 여러 가지 IAEA 조사보고서가 발간됐지만 전문성과 객관성 논란은 없었다"며 “최종 보고서의 신뢰성은 IAEA의 위상과 직결되기에 단어 하나도 잘못 쓰지 않도록 변호사와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 IAEA에서 근무한 그는 “최종 보고서 작성 과정에는 전문가 15~20명이 협의하기 때문에 일본 측이 원하는 논리만 반영되는 일은 없다고 말할 수 있다"고 했다.

與 "재난 정쟁화 말라"…野 "유가족 한 풀어야"

더불어민주당이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기로 한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두고 여야가 22일 충돌했다.국민의힘은 야당이 ‘재난을 정쟁화’ 삼고 있다고 비판했고, 민주당은 책임자 처벌과 재발 방지 대책을 위해서라도 조속히 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맞섰다.여당 간사인 이만희 의원은 “과연 야당이 추진하는 이태원 특별법이 진정으로 유가족을 위로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며 “다수 의석을 앞세워 국회 입법 권한을 남용하면서까지 재난을 정쟁화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우크라에 1.3억弗 지원"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 21~2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복구 회의에 참석해 우크라이나의 재건·복구에 관한 한국의 연대와 지지 의사를 나타냈다고 총리실이 22일 밝혔다.이 자리에서 방 실장은 지난해 1억달러에 이어 올해 1억3000만달러를 우크라이나 복구를 위해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방 실장은 또 “한국의 전후 경제발전 경험을 토대로 우크라이나에 꼭 필요한 기반시설 재건과 기초 사회서비스 회복 등을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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勞 "내년 최저임금 26.9% 올려달라"

노동계가 최저임금위원회에서 내년도 최저시급으로 1만2210원을 제시했다.올해 최저임금 9620원보다 2590원 오른 금액이다.최저임금위 근로자위원은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노동계 요구안을 발표했다.

사상 처음 거래소 찾은 검찰총장 "불공정거래 땐 패가망신할 것"

이원석 검찰총장은 22일 “한 번이라도 주가조작과 같은 불공정거래 행위를 한 경우 일벌백계로 다스려 패가망신한다는 인식이 심어질 수 있게 하겠다"고 경고했다.이 총장은 최근 불공정 거래 행위의 처벌 수위가 낮다는 지적에 대해선 “아직 시장에 ‘남는 장사'라는 인식이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다"며 “부당이득 산정 관련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해 엄중한 처벌이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 총장은 “미국에서는 버나드 메이도프 전 나스닥증권거래소 회장이 150년형 정도를 선고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관련법이 조속히 통과돼 시장에서 불공정거래 행위를 하는 유인과 동기를 끊어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금융사고때 1차는 임원, 최종은 CEO 책임

금융당국이 22일 내놓은 내부통제제도 개선 방안의 핵심은 금융회사에 ‘시스템 실패'가 발생하면 최고경영자에게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다.CEO·임원의 내부통제 책임 명확히 개선 방안에 따르면 금융회사 CEO는 우선 임원별로 내부통제 책임을 배분한 ‘책무구조도'를 만들어 당국에 제출해야 한다.책무구조도에 기재된 임원은 담당 영역에서 내부통제 관리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공정위, 증권사 '국고채 입찰담합' 현장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형 증권사들이 국고채를 입찰하는 과정에 담합이 있었는지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0일에는 삼성·NH투자·키움·KB·메리츠증권 등 다섯 개 증권사와 금융투자협회를 현장 조사했다.공정위는 증권사들이 국고채 경쟁 입찰 때 써내는 가격과 금리 등을 사전에 담합했는지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10면

"중국산 줄여도 모자랄 판에 98%나"…글로벌 車기업들 '초비상'

세계 자동차 기업들이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 가운데 하나인 흑연 쟁탈전에 뛰어들었다.전기차 배터리에는 리튬이온을 저장·방출해 전기를 발생시키는 음극재가 필요한데, 안정성이 높고 가격이 저렴한 흑연이 최적의 소재로 꼽혀서다.컨설팅업체인 프로젝트블루는 올해 처음으로 흑연 사용처 중 전기차 배터리가 절반을 넘길 것으로 내다봤다.

튀르키예, 6.5%P 금리인상…영국도 '빅스텝'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튀르키예와 영국, 스위스가 22일 동시다발로 기준금리를 인상했다.에르도안, 역주행 경제 ‘정상화’ 신호 튀르키예 중앙은행은 연 8.5%인 기준금리를 연 15%로 인상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파월 "물가 2%까지 갈길 멀다"…연내 두번 추가 금리인상 시사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 의장이 향후 기준금리를 두 차례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재차 밝혔다.파월 의장은 이날 “경제가 예상대로 돌아간다면 두 차례 인상이 꽤 정확한 예측일 것"이라고 말했다.파월 의장은 “우리가 얼마나 멀리 왔는지 감안할 때 향후 몇 달 동안 금리 인상을 이어가되 속도는 늦추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추가 인상 시기는 앞으로 발표되는 경제 지표들에 근거해 정할 것"이라고 했다.

모디, 美기업인과 잇단 회동…"인도, 中 대체할 유일한 시장"

미국을 방문 중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미국 기업인들과 릴레이 회동에 나섰다.블룸버그통신은 21일 모디 총리가 머스크 CEO를 만나 인도 내 생산기지 건설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머스크 CEO는 모디 총리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나는 모디의 팬"이라고 말했다.

유럽 강타한 '누들플레이션'…"차라리 굶겠다", 伊선 파스타 불매 운동

유럽에서 주요 식재료인 파스타면을 둘러싸고 소비자와 기업의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21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이탈리아 소비자 단체인 코다콘스는 파스타면 가격 급등과 관련해 규제당국에 담합 여부를 조사하라고 요구하는 동시에 소비자에게 파스타 불매운동을 촉구하고 나섰다.이탈리아 소비자들이 불만을 표출한 이유는 파스타면 가격 때문이다.

EU, 첨단 반도체·항공 부품 등 러시아로 우회 공급 막는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유럽연합이 항공기 부품, 첨단 반도체 등 대러시아 수출금지 물품을 수입해 러시아에 재판매한 기업들을 제재하는 데 합의했다고 21일 발표했다.유로뉴스는 세 곳 정도의 중국 기업이 제재 대상에 최종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美도 부랴부랴 'AI 규제법' 추진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유럽연합과 중국이 인공지능 규제 마련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미국 의회도 입법 준비에 들어갔다.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AI 규제 이니셔티브인 ‘SAFE 혁신 프레임워크'를 21일 공개했다.

A11면

美 바이든 등에 업은 인텔의 선전포고…삼성 '초긴장'

미국 반도체산업의 자존심 인텔이 “내년에 파운드리 점유율 세계 2위에 오를 것"이라고 전격 선언했다.인텔은 22일 투자자 대상의 기업설명회를 열고 ‘내부 파운드리 모델'을 공개했다.핵심은 반도체 개발·설계만 전문으로 하는 사업부가 인텔 파운드리사업부에 생산을 맡기는 내부거래도 IFS 매출로 잡는 것이다.

삼성·TSMC·인텔 '인력 쟁탈전'…"미국서 4년간 1만3000명 채용"

삼성전자 TSMC 인텔이 미국에 파운드리 공장을 잇따라 건설하면서 이들 3사 간 반도체 인력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22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TSMC 인텔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총 1만3200명을 채용한다.미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170억달러를 들여 파운드리 공장을 짓는 삼성전자는 미 오스틴법인을 통해 채용에 나섰다.

포스코·삼성ENG, 오만 수소사업권 따내

포스코홀딩스, 삼성엔지니어링 등 한국 기업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오만 정부로부터 그린수소 플랜트 독점 사업권을 따냈다.국내 기업이 추진하는 해외 최대 규모의 그린수소 사업이다.포스코홀딩스, 삼성엔지니어링,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프랑스 에너지기업 엔지, 태국 석유·가스 생산기업 PTTEP 등 6개 기업으로 이뤄진 글로벌 컨소시엄은 21일 오만 기업 하이드롬과 그린수소 개발 및 사업 관련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현대베트남조선 찾은 정기선 사장

HD현대는 정기선 사장이 베트남 중부 칸호아성에 있는 조선부문 계열사 현대베트남조선을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고 22일 밝혔다.현장을 돌아본 정 사장은 “HD현대가 베트남에서 우수한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일해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현대베트남조선이 한국 조선업을 대표하는 성공신화를 써 나갈 수 있도록 저도 자부심을 갖고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국 조선업의 첫 번째 해외 진출 사례인 현대베트남조선은 1996년 현대미포조선과 베트남 국영조선공사의 합작회사 형태로 설립됐다.

현대차, 라이프스타일 업체와 日전기차 새 도전

현대자동차는 22일 일본 도쿄에서 무공해 차량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업체 ‘컬처 컨비니언스 클럽'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현대차는 CCC가 운영하는 도쿄 다이칸야마 소재 라이프스타일 제안형 상업시설인 티사이트에서 차량 공유 서비스 ‘모션'을 운영한다.현대차의 충전 설비와 아이오닉 5 공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효성벤처스 신기술펀드 첫 투자…AI·배터리 기업에 각각 20억

효성벤처스가 국내 인공지능 및 배터리 분야 강소기업인 페르소나AI와 배터와이에 20억원씩 투자했다고 22일 발표했다.올해 3월 효성벤처스가 10억원, 효성그룹이 300억원, 한국산업진흥원이 200억원을 출자해 총 510억원 규모의 ‘효성 씨브이씨 스케일업 신기술 사업투자조합 제1호’ 펀드를 결성한 이후 첫 번째 투자다.페르소나AI는 국내 최초 클라우드 기반 대화형 AI솔루션을 개발한 회사다.

한국 3M 대표에 이정한 "과학·혁신으로 지속성장"

3M이 이정한 전 한국3M 안전 및 산업 사업본부 본부장을 신임 한국3M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2일 발표했다.다음달 1일부터 한국3M 대표 및 3M 아시아 연마제사업부 총괄을 겸직한다.이 대표는 “격변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한국3M이 과학과 혁신으로 지속 성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동반성장과 ESG경영의 선두주자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A12면

북미서 치이는 넷플릭스…"K콘텐츠로 세계 홀릴 것"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는 22일 서울 광화문의 한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와 한국 콘텐츠 이야기’ 행사에서 “그동안 한국 창작자들과 넷플릭스는 훌륭한 파트너십을 이어왔지만, 한국 콘텐츠의 잠재력을 생각하면 지금까지는 겉핥기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넷플릭스에 공개된 한국 콘텐츠 5개 중 하나는 신예 작가나 감독의 데뷔 작품"이라고 했다.이어 “먼저 한국 관객이 사랑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할 것"이라며 “로컬에서 사랑받는 콘텐츠를 제대로 만들어야 글로벌한 성공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AI 다음은 양자컴…MS '딥테크' 선점

마이크로소프트가 22일 화학물질 탐색 전문 양자컴퓨터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 퀀텀 엘리먼트'를 출시했다.한편 MS는 초당 100만 개 이상의 연산을 수행하면서도 1조 개 중 1개의 낮은 실패율을 가질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양자컴퓨터 개발 방법을 미국 물리학회지에 게재했다.신개념 양자컴퓨터를 활용한 서비스의 출현을 논문을 통해 예고한 것이다.

LG유플, 아이들나라 이어 '부모나라' 만든다

LG유플러스가 자녀를 둔 부모를 겨냥한 플랫폼 ‘부모나라’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부모의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부모용 콘텐츠를 내놓겠다는 뜻을 드러내기도 했다.LG유플러스는 동시다발적으로 콘텐츠 플랫폼 사업을 넓히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중동 진출…UAE에 소화기병원 짓는다

서울아산병원은 아랍에미리트 민간투자기업인 스코프인베스트먼트와 2026년 두바이에 65병상 규모 ‘UAE아산소화기병원'을 세우는 내용의 계약을 맺었다고 22일 발표했다.서울아산병원이 병원을 수출하는 첫 사례다.중동의 첫 번째 통합형 소화기전문병원인 UAE아산소화기병원은 지하 2층~지상 7층, 연면적 2만2150㎡ 규모로 문을 연다.

A13면

"父 회사 키운 게 화근 될 줄은…수억 날릴 판" 아들의 한탄

25년 전 아버지가 세운 문구유통업체를 운영하는 여상훈 씨는 요즘 승계를 앞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2020년 티처스라는 브랜드를 내걸고 과학교구 제조업에 뛰어들어 회사를 키운 게 오히려 화근이 됐다.정부도 지난해 기업승계와 관련한 상속공제 및 증여세 과세특례제도를 일부 개선하기는 했다.

이휘정 인포와이즈 대표 "스마트기술도 '데이터 표준화' 중요"

기업, 의료기관, 공공기관마다 갖가지 특수용어로 정보를 기록하곤 한다.이때 기준 정보를 정리하는 ‘데이터 표준화’ 작업은 정보의 복잡도를 낮추고, 다른 분야 관계자 간에 효율적인 소통을 가능하게 한다.22일 만난 이휘정 인포와이즈 대표는 국내 데이터 표준화 분야에서 손꼽히는 전문가다.

안은영 단디무라 카페 사장 "코로나 위기, 희망리턴패키지로 극복"

경남 김해에서 요식업 단디무라 매장을 운영하는 안은영 씨.중소벤처기업부는 경영위기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과 폐업 소상공인 재기 등에 올해 희망리턴패키지로 1464억원을 지원한다.희망리턴패키지 사업은 소상공인의 경영위기, 폐업, 재기 등 단계에 따라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직장인·수험생 '바른 허리' 만드는 의자

입시를 앞둔 수험생과 사무직 종사자는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책상 앞에 앉아 있는 까닭에 허리 질환을 겪는 경우가 많다.가구전문기업 다우스는 기능성 의자 노바디체어를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노바디체어는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3분할 좌판 방식의 기능성 요추의자다.

"한 번에 4인분 요리 뚝딱"…쿠쿠, 대용량 에어프라이어

쿠쿠전자는 7L 대용량 크기의 바스켓형 에어프라이어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신제품 출시로 쿠쿠전자는 2.9L 소형 제품부터 7L 제품까지 다양한 에어프라이어 제품군을 갖췄다.이 제품은 한 번에 3~4인분 요리가 가능하다.

중견련 "함께 성장할 스타트업 모십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중견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중견련은 샘표식품 등 9개 회원사가 동참하는 기업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아이엠 챌린지'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오는 3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중견기업이 필요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주요 모집 대상이다.

A14면

베일 벗은 '파이브가이즈'

한국 진출이 확정되기 전부터 햄버거 마니아 사이에서 서비스·가격 등에 관심이 컸던 수제버거 ‘파이브가이즈'가 베일을 벗었다.에프지코리아는 미국의 대표 감자 품종인 러셋 감자로 튀긴 감자튀김과 동일한 맛을 내기 위해 전국을 돌며 감자 농가 발굴에 공을 들였다.오민우 에프지코리아 대표는 “파이브가이즈 미국 본사도 감자 품질이 보장되지 않으면 한국에 진출할 수 없다고 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타이밍 기가 막히네"…삼양식품, 불닭 대박에 내린 '결단' 통했다

불닭볶음면이 해외에서 대히트하면서 삼양의 수출금액은 2017년 1억달러, 2018년 2억달러를 돌파했다.수출용 제품 대부분을 생산하던 원주공장이 주문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른 증가세였을뿐더러 항구가 있는 인천·부산·진해·광양 등으로 몇 시간씩 실어 날라야 했던 만큼 물류비 부담도 컸다.결국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부산항과 가까운 밀양에 공장을 건립하기로 결단을 내렸다.

신동원의 첫번째 '깡' 스낵…선친 유산 잇는다

익숙한 광고 음악의 주인공인 농심 ‘새우깡'은 1971년에 나와 출시 50년이 넘은 국내 첫 스낵이다.농심은 이런 새우깡의 계보를 이을 ‘먹태깡'을 22일 선보였다.2021년 신춘호 회장 별세 후 회장에 오른 장남 신동원 회장 체제에서의 첫 ‘깡’ 스낵이다.

한섬 시스템·시스템옴므, 글로벌 정조준

한섬이 캐주얼 브랜드 ‘시스템'과 ‘시스템옴므'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한섬은 시스템·시스템옴므가 파리 패션위크에 참가해 해외 바이어들을 상대로 22일 잇달아 프레젠테이션을 했다고 발표했다.시스템과 시스템옴므는 2019년부터 10회 연속으로 파리 패션위크에 참가했다.

SK텔레콤, 휴가철 앞두고 "가족간 로밍 데이터 공유"

SK텔레콤은 오는 29일부터 12월 28일까지 6개월 동안 ‘가족 로밍 프로모션'을 시행한다고 22일 발표했다.가족 중 한 명만 로밍 상품인 바로 요금제에 가입하면 온 가족이 함께 데이터를 쓸 수 있다.가격은 3000원이며 최대 5명에게 로밍 데이터 공유 혜택을 제공한다.

A15면

신으면 명물 벗으면 보물…뭘해도 폼나는 스니커즈

그런 스니커즈는 지금 모든 럭셔리 브랜드가 주력으로 삼는 아이템이자 소장용 ‘작품'으로 진화했다.스니커즈를 즐기는 데 성별도, 나이도 없다.남녀 구분이 명확했던 신발의 세계는 스니커즈 하나로 ‘젠더리스 패션'의 중심이 됐다.

A16면

조던 마니아의 성지…3쿼터는 홍대에서 시작

한 손에 농구공을 쥔 남성 실루엣이 하늘을 향해 뛰어오르는 일명 ‘점프맨’. 나이키 조던의 이 로고에 심장이 뛰는 사람들에게 일본은 부러움의 대상이었다.나이키가 농구 문화에 대한 헌정으로 설계한 이 조던 매장은 오직 조던 브랜드 제품으로만 채워진다.기존 농구 마니아의 관심에 올해 초 영화 ‘슬램덩크'의 인기까지 더해지며 도쿄로 ‘조던 원정'을 떠나는 사람도 꽤 있었다.

8000만원짜리 에어 조던 '사탄 슈즈'…서울에 떴다

서울 광화문 한복판의 세종미술관은 지금 운동화로 가득 차 있다.전시 제목은 ‘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대형 스니커즈 전시다.

A17면

"70만원짜리 양말 아니냐" 조롱…이상한 운동화의 '대반전'

2019년 스페인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가 런웨이에서 ‘스피드 러너'를 선보였을 때 일이다.미디어들은 앞다퉈 조롱과 비난을 쏟아부었다.단순 이벤트로 한정판 스니커즈를 출시하는 것을 넘어 명품과 스포츠 브랜드가 한 컬렉션 전체를 함께 구상해 내놓은 건 구찌와 아디다스가 처음이었다.

'3%룰' 외친 버질 아블로의 300% 특별한 나이키 컬렉션

세계 첫 루이비통의 흑인 디자이너이자 패션 디자인의 전설로 불리는 버질 아블로가 2017년 나이키와 함께 첫 운동화를 선보이며 뱉은 첫 마디다.그렇게 2020년까지 전설의 나이키 스니커즈 컬렉션 ‘더 텐'이 탄생했다.‘더 텐'은 나이키와 오프화이트가 손을 잡고 디자인한 운동화 컬렉션으로, 이름 그대로 딱 10개의 모델이 세상에 나왔다.

A18면

초록이 지배하는 세상…나무는 인간의 울음을 들을 수 있을까

손톱 끝에서 식물이 자라고 식물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소녀의 이야기다.작가는 “8년 전 한적한 공원 벤치에 앉아 목 놓아 울다 문득 나무와 들풀이 듣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이 나무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울음을 들었을까 고민도 했다"는 말로 작품의 시작을 이야기한다.손톱 끝에서 식물이 자라고 식물들과 이야기를 할 수 있다니.

이태원 골목의 소라고둥…어른들이 숨어드는 나만의 아지트

남들은 모르는, 나만 아는 공간에서 취향을 만끽하는 시간은 달콤하죠.그래픽 2층에서 <슬램덩크>를 ‘정주행'할 수 있어요.아지트는 아끼는 사람들에게 소개할 때 진가를 드러내고, 어른이 돼도 만화책은 역시 함께 읽어야 제맛입니다.

A19면

구름빵 먹던 아이들, 어느덧 청년으로…그들에게 또 다른 선물 되길 바라요

여름밤을 떠올리게 하는 까만 배경의 입구를 지나면 <구름빵> <알사탕> 등 백 작가의 대표작 속 장면들이 본격적으로 눈앞에 펼쳐진다.21일 전시장에서 만난 백 작가는 “전시장 속 점토로 만든 한옥의 나뭇결, 옹이 등을 표현하느라 전날까지 전시장에서 밤을 새웠다"며 웃었다.백 작가는 2020년 ‘아동 문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받은 국내 대표 그림책 작가다.

A20면

지하철 놓치고 분노…1시간30분 만에 만든 곡 SNS 뒤집었다

지하철을 애용하는 시민이라면 한 번쯤 들어본 멜로디.가뜩이나 바쁜 현대인의 마음을 더 다급하게 하는 이 선율을 토대로 작곡한 짧은 음악이 최근 SNS에서 화제가 됐다.이른바 ‘지하철이 오지 않아 분노하는 음악'이다.

조성진·임윤찬 손길 거친 '하콘'의 피아노, 78년생 뉴욕 스타인웨이

고양이를 키우기 시작한 내게 친구가 선물해 줬던 고양이가 그려진 컵, 큐빅이 알알이 박힌 보라색 손거울도 내 손에 들어온 지 20년이 됐다.피아니스트 한동일은 리허설 내내 피아노를 향해 “Lovely!“를 외쳤다.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의 공연도, 콩쿠르 이전의 조성진이나 임윤찬의 공연도, 2020년에 열린 13시간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릴레이 공연에도, 하콘의 모든 순간에 1978년산 뉴욕 스타인웨이가 있었다.

A21면

"제네바가 통째로 신주쿠 왔다"…'시계들의 왕' 박람회

세계 엑스포의 시초로 꼽히는 런던 만국박람회장을 찾은 빅토리아 영국 여왕은 이곳에서 만난 회중시계 한 점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제네바까지 가지 않고도 파텍필립의 최고 정수를 도쿄 신주쿠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예고됐기 때문이다.지난 10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파텍필립 시계 아트 그랜드 박람회 도쿄 2023'은 말 그대로 “제네바가 신주쿠로 왔다"는 걸 실감할 수 있는 전시였다.

A23면

'누리호 3차' 성공에…코스닥 찾는 항공우주社

항공우주 관련 기업들이 올해 하반기부터 줄줄이 코스닥시장 상장에 나선다.이노스페이스와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체 발사 과정에, 덕산넵코어스와 루미르는 누리호에 각각 위성항법 시스템과 초소형 위성을 공급했다.IB업계 관계자는 “누리호의 3차 발사 성공으로 우주 스타트업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졌다"며 “반도체와 2차전지, 로봇 등에 이어 항공우주 산업이 새로운 IPO 대세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LG엔솔 첫 회사채 수요예측, 4.7조 뭉칫돈…역대 최고

LG에너지솔루션의 첫 번째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약 10배인 4조7000억원이 몰렸다.22일 LG에너지솔루션은 2년물 1000억원, 3년물 2000억원, 5년물 2000억원 등 총 5000억원어치 회사채 수요예측을 했다.2020년 12월 LG화학에서 물적분할돼 신설법인으로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발행하는 회사채다.

"킬러문항 없애겠다" 정부 발표에…희비 엇갈린 종목들

최근 정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초고난도 문항인 이른바 ‘킬러문항'을 삭제할 방침을 밝히자 교육기업들의 주가가 엇갈리고 있다.다른 공교육 관련주 주가도 크게 뛰었다.NE능률은 최근 5거래일간 54.6%, 비상교육은 23.6% 상승했다.

"해외주식 거래 시 100弗 쏜다"…삼성증권, 투자 이벤트 진행

삼성증권은 신규 고객이나 2020년부터 삼성증권에서 해외주식을 거래한 경험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0달러를 지원하는 이벤트를 연다고 22일 밝혔다.2억원 이상 20달러 등을 지원한다.거래축하 지원금은 8월 24일까지 미국 주식 매수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50% 오른 한미반도체…"HBM 수혜"

고대역폭메모리 관련 기업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인공지능 산업이 발전할수록 HBM 수요도 함께 늘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 점유율은 50%, 삼성전자는 40%였다.

A24면

"日 증시 아직 꼭지 아니다"…골드만, 전망치 13% 상향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도쿄증시 우량주로 구성된 토픽스지수의 목표치를 올려잡았다.“日, 가을 또 증시 랠리” 21일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일본 토픽스지수가 앞으로 12개월 안에 2500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너무 달렸나…테슬라 주가 두달새 최대폭 하락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향후 수익 전망에 대해 회의론이 나오면서 주가가 두 달 만에 큰 폭으로 떨어졌다.21일 미 나스닥시장에서 테슬라는 전날보다 5.46% 내린 259.4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너무 올랐나…美기술주 ETF서 '뭉칫돈' 이탈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 증시의 대표 기술주 상장지수펀드에서 투자금이 대규모로 이탈했다.연기금 등 기관투자가들의 리밸런싱 과정에서 QQQ를 비롯한 기술주 관련 ETF 및 주식 매도가 늘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美FTC, 아마존에 또 소송…"고객 속여 유료회원 가입"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 연방거래위원회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을 상대로 또 소송을 걸었다.FTC는 아마존이 고객을 속여 유료 회원제 서비스인 프라임에 가입시키고, 취소를 어렵게 해 법을 어겼다며 21일 소송을 제기했다고 발표했다.

A29면

"평당 1억 간다"…한남 뉴타운, '강남급 주거단지' 탈바꿈 기대

서울 용산구 ‘한남3재정비촉진구역'이 재개발 사업 인허가의 마지막 관문으로 꼽히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통과했다.용산공원 조성, 용산정비창 개발, 신분당선 통과 등 호재가 잇따르는 데다 한남2·4·5구역 사업도 속도를 내면서 한남뉴타운 일대가 ‘강남급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한남3구역, 20년 만에 관리처분 용산구는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하고 23일자 구보에 고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등기 부담 왜 늘었나 했더니…할인율 따라 증권사 이윤도 껑충

금리 인상과 채권 할인율 상승 등으로 국민이 주택 등 부동산을 등기할 때 의무적으로 매입해야 하는 국민주택채권 부담이 커지고 있다.결국 증권사가 다음 날 예상되는 채권 금액보다 현저하게 낮은 가격을 부르면 그 차액만큼을 이윤으로 가져가게 된다.최근 금리가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국민주택채권의 가치가 떨어져 할인율은 연초 14%까지 치솟았고 여기에 1%포인트 안팎을 증권사가 추가로 챙기면서 주택 매수자의 등기 비용이 크게 가중된 셈이다.

신촌역 남부 노후 빌라촌, 750가구 주상복합 변신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촌역 남쪽 노후 빌라촌에 높이 약 30층, 750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공급된다.구로구 온수동에 1987년 준공된 서울가든빌라도 재건축해 약 700가구의 아파트로 탈바꿈할 예정이다.서울시는 22일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마포4-1, 4-10, 4-1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정비계획 변경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고령' 충정아파트 사라진다

‘국내 최고령 아파트'로 알려진 서울 지하철 2호선 충정로역 인근의 충정아파트 자리에 약 200가구 규모 아파트가 들어선다.서울시는 충정아파트의 보존 가치가 높은 만큼 부지 일부를 남겨 과거 모습을 콘텐츠에 담은 기억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서울시는 22일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마포로 5구역 제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

분양가 12억원대로 한강뷰 즐긴다…48층 고급 주상복합

한강 조망이 가능한 입지에 생활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최고 48층의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가 이달 말 분양에 나선다.앞 건물에 조망이 다소 가리지만 고층에서는 정면 한강뷰가 나올 수 있다.전용 84㎡ A·B 타입, 74㎡ 일부 등도 남쪽을 바라보게 배치될 예정이어서 일조권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

아산 '힐스테이트 모종 블랑루체' 공급

현대엔지니어링이 충남 아산시 모종동에서 ‘힐스테이트 모종 블랑루체'를 공급한다.단지 규모가 1000가구를 웃도는 데다 아산의 원도심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하기 편해 수요자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아산시 모종2지구 B1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9층, 9개 동, 1060가구로 건립된다.

A30면

부산 '글로벌 마이스 도시' 다시 기지개 켠다

코로나19 기간에 침체기를 겪은 부산의 마이스 산업이 부활하고 있다.유라시아 국제철도 발전을 위한 국제철도협력기구의 최고의결기구인 OSJD 장관회의를 동시 개최하며 글로벌 물류 허브 도시 부산을 알렸다.지난달 벡스코에서 최초로 열린 국내 최대 규모 기후·에너지 행사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2만여 명이 참관하며 글로벌 전시회로의 첫출발을 알렸다.

생산·고용·수출 모두 증가세…대구 '3대 도시' 위상 되찾나

민선 8기 1주년을 맞은 대구의 생산, 수출, 고용 등 경제지표가 눈에 띄게 호전되고 있다.22일 대구시는 산업연구원의 경제성장률 예측모형에 따라 분석한 결과 대구의 경제성장률이 민선 8기 이후 세 분기 연속 전국 성장률을 웃돌았다고 발표했다.전년 동기 대비 대구의 경제성장 상승률은 지난해 3분기 4.9%, 4분기 3.9%, 올해 1분기 3.8%로 전국 평균보다 높고 격차도 확대됐다.

경남, 문화콘텐츠 1인 창작자 양성과정 모집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남콘텐츠코리아랩은 다음달 3일부터 ‘문화콘텐츠 1인 창작자 양성 교육'을 한다.1인 콘텐츠 창작에 관심 있는 도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중급 과정을 배우려면 유튜브 개인 채널이 개설돼 있어야 한다.

경남, 파리서 '우주항공 비전' 세계에 알렸다

사천 우주항공청 연내 설립을 목표로 ‘우주항공도시 비전'을 수립해 가고 있는 경상남도가 세일즈 외교를 펼치고 있다.경상남도는 박완수 경남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남대표단이 20일 파리 르부르제 공항에서 열린 항공우주산업전에 참가해 투자유치설명회와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고 22일 발표했다.경남대표단은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8박10일간 일정으로 스페인과 프랑스 등에서 경남의 핵심전략산업인 항공우주 관련 기반과 인센티브 등 우수한 투자 환경을 소개하고, 글로벌 항공기업 20여 개사를 대상으로 개별 투자 상담을 했다.

'부산 데이터 위크' 26일부터 벡스코서 개최

부산시는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부산 데이터 위크'를 연다.지역 데이터 산업을 활성화하고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하대웅 토스 총괄제품책임자,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 등 여러 전문가가 발제를 맡는다.

엠에프알, 딥테크 팁스 '로봇분야 1호 기업'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은 연구원 창업기업인 엠에프알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딥테크 팁스 로봇 분야 1호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발표했다.엠에프알은 3년간 최대 17억원을 지원받는다.2021년 창업한 엠에프알은 건설 현장의 안전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작업을 위한 다목적 건설 로봇을 제작하고 있다.

울산대, 그린수소 고효율 광촉매 개발

울산대는 건설환경공학부 소속 이병규 교수 연구팀이 친환경적인 가시광선이나 태양광선만으로도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고효율 광촉매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지금까지 개발된 광촉매는 자외선을 이용하기 때문에 인체에 유해하고, 또 자외선에 필요한 전기에너지 생산에도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와 환경 유해 물질이 발생한다.연구팀은 형광등에서 얻을 수 있는 가시광선이나 지구상에서 가장 풍부한 태양광을 이용해 친환경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고효율 광촉매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A31면

"아빠가 의사 돼야 성공하는 거래요"…'초등 의대반' 광풍

상위권 성적임에도 의대에 가기 위해 재수, 삼수를 하는 사례가 적지 않을 정도다.재수생 A씨는 “지난해 수능에서 연세대·고려대 자연계열에 붙는 성적이 나왔지만 포기하고 의대를 목표로 전일제 학원에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수능 합격선은 지방 의대가 서울대 자연계를 앞선 지 오래다.

"사교육 부조리 학원 뿌리 뽑겠다"…교육부, 공정위·경찰과 집중 단속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범정부 대응협의회에서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단기간에 해결하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현장이 바뀔 때까지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신고는 학원·교습소·개인과외교습자 등 사교육으로 인한 부조리에 직접 피해를 본 학생과 학부모뿐만 아니라 사교육 카르텔에 대해 알고 있는 일반 시민 누구나 가능하다.교육부 홈페이지의 배너를 통해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신고센터'에 접속해 신고하면 된다.

檢, 박영수 前 특검 영장청구 검토

검찰이 ‘50억 클럽'으로 지목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소환해 조사했다.서울중앙지방검찰청 반부패수사1부는 22일 박 전 특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대장동 일당의 편의를 봐준 대가로 금품을 받기로 했다는 의혹에 관해 캐물었다.지난해 7월 ‘대장동 2기 수사팀’ 출범 후 박 전 특검이 검찰에 출석한 것은 처음이다.

"하루 5만원 더 버는데…" 불법 개조한 탁송차 활보에 '아찔'

자동차를 운반하는 탁송 화물차 불법 개조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정상적인 탁송 화물차는 한 번에 승용차 4대를 옮길 수 있지만 불법 개조 차량은 1층과 2층에 한 대씩 추가로 실을 수 있다.탁송업계 관계자는 “불법 개조 차량은 정상 차량 대비 4t 정도 무게가 더 나가기 때문에 그만큼 교통사고에 취약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부, 영아 유기 잇따르자 출생미신고 아동 전수조사

정부가 출산기록은 있지만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아동을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혔다.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채 의료기관에서 발급한 임시 신생아번호만 있는 아동을 전수조사해 소재와 안전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부는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아동의 보호자에게 연락해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확인되지 않는 경우엔 경찰청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직장인 점심 한 끼에 1만1000원

광화문 강남 등 수도권 주요 업무지구에서 일하는 직장인은 점심시간에 한 달 평균 24만원 가까이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월평균 업무일 21일을 기준으로 한 끼에 1만1000원을 부담한 셈이다.22일 KB국민카드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광화문 강남 여의도 구로 판교 등 수도권 업무지구 5곳의 개인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매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들 지역 직장인이 점심시간에 지출한 금액은 월평균 23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A32면

매년 드라마 펼쳐지는 '행운의 언덕'…올해는 누가 정상 오를까

성유진은 지난달 체력과 담력을 요구하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7전 전승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많은 팬을 거느리게 됐다.최고 인기 골퍼인 박현경은 올 시즌 우승은 없지만 준우승을 세 번이나 기록할 정도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2021년 대회 우승자인 임진희와 올해 KLPGA 챔피언십 우승자 이다연, 상금랭킹 6위 홍정민 조도 주목해야 할 조다.

"커트 통과 자신있다…'무서운 아마'가 뭔지 보여드릴게요"

지난 21일 경기 포천시 포천힐스CC에서 만난 이세영은 ‘골프를 왜 좋아하냐'는 질문에 눈을 반짝이며 이렇게 말했다.KLPGA투어 선수 30명이 14세 이상 아마추어 골퍼 90명과 ‘4인 1조'로 출전해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승부를 펼친다.이세영은 올해 대회에서 4언더파 68타로 1위에 올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출전권을 확보했다.

지난해 우승자 맞힌 빅데이터…"올해도 트로피 주인은 박민지"

23일 경기 포천시 포천힐스CC에서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의 ‘우승 1순위'로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가 지목됐다.박민지는 올해 대회 우승 확률을 매기는 파워랭킹 1위에 올랐다.박민지는 역대 포천힐스CC 평균타수 1위를 기록했다.

관광명소 많은 포천…대회 보고 주상절리 구경 가볼까

경기 포천시 포천힐스CC에서 열리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은 유독 갤러리가 많이 몰리는 대회다.해마다 펼쳐지는 명승부에다 대회가 열리는 포천힐스CC가 수도권에서 금방 닿는 곳에 있다는 점도 갤러리들을 모으는 흥행 요소로 꼽힌다.포천힐스CC는 구리~포천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 주요 지역에서 출발해 1시간 이내에 갈 수 있다.

A33면

하델리히, 火傷도 못 막은 음악혼…"베토벤의 '인간 통찰' 들려드릴 것"

세계 무대에서 존재감을 과시해 온 미국 바이올리니스트 아우구스틴 하델리히가 오는 27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루체른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베토벤 바이올린협주곡을 들려준다.바이올린협주곡 가운데 ‘최고 걸작'으로 불리는 이 작품은 하델리히를 바이올리니스트의 길로 이끈 곡으로 그에게 더 각별하다.하델리히는 고난과 역경을 딛고 세계적 음악가 반열에 오른 인간승리의 주인공으로 알려져 있다.

CJ대한통운 '파란 눈'의 대리 "6·25 참전 외조부 덕에 한국 사랑 키웠죠"

지난 21일 서울 청진동 CJ대한통운 본사에서 만난 게리 스티븐 데아마랄 CJ대한통운 글로벌사업개발팀 대리는 이렇게 말했다.그는 세계 21개국의 6·25 참전용사 후손들에게 학비 등을 지원하는 한국전쟁기념재단의 장학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2015년 처음 한국 땅을 밟았다.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바탕으로 CJ대한통운에서 글로벌 타이어회사와 식음료·주류 회사 등을 맡고 있는 데아마랄 대리는 “이제 한국인이 다 됐다"고 말하며 웃었다.

윤종규 KB 회장, 해외 직원들과 소통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22일 해외 우수 직원들에게 “KB가족으로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국민은행과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캐피탈의 해외 14개국 우수직원 106명을 초청해 연 ‘최고경영자와의 타운홀미팅’ 자리에서다.KB금융은 14개국에 649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으며 현지 직원은 2만4000여 명에 달한다.

한인단체에 집결한 美 '지한파' 거물 의원들

21일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미주한인유권자연대 사무실에 미국의 지한파 의원들이 모였다.당초 마이클 매콜 하원 외교위원장과 미 의회·행정부 중국위원회 위원장인 크리스 스미스 의원도 참석하기로 했으나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미국 상·하원 외교위원장과 인·태소위 위원장에 중국특위 위원장, 하원 초당파 좌장까지 총집결한 것은 KAGC의 사무실 확장을 축하하기 위해서였다.

하나은행, 경기도와 청년 상생금융 협약

하나은행이 경기도와 손잡고 청년 20만 명을 대상으로 특화 금융상품을 내놓는다.이승열 하나은행장과 김동연 경기지사는 지난 21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청년 상생금융’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하나은행과 경기도는 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만 25~34세 청년 중 약 20만 명에게 ‘경기 청년 기회 사다리 금융’ 상품을 공급한다.

조용문 대표, 中企人대회 기재부 장관상

프리미엄 육아용품 기업 바베파파의 조용문 대표가 지난 20일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린 ‘2023 서울 중소기업인대회'에서 부총리겸기획재정부장관상을 받았다.조 대표는 유아 세제 레드루트와 유아 칫솔 브리스틱, 국민 빨대컵으로 유명한 비박스 등 다양한 육아용품 브랜드를 선보이며 육아용품 시장을 선도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SK, 웨버 대령·싱글러브 장군 추모비 세운다

SK가 한·미 동맹의 상징적 인물로 꼽히는 윌리엄 웨버 대령과 존 싱글러브 장군을 기리는 추모비 건립 사업을 지원한다.한·미 양국 장병들의 보훈 및 한·미 동맹 강화 활동을 하는 한미동맹재단과 공동 진행한다.이번 사업에선 SK가 조형물 조성 비용을 후원하고 재단은 설계와 제작을 맡아 올 10월께 경기 파주 평화누리공원 미국군 참전기념비 옆에 추모비를 세운다.

[한경에세이] 미래는 지체될 수 있다

혁신이 곧 미래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보편적으로 수용될 때 미래로 갈 수 있는 것이다.스타트업 생태계에는 이런 비유가 있다.우리나라는 혁신을 만들어내는 스타트업과 기업 경쟁력은 높지만 이를 수용하는 규제 경쟁력은 매우 약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A34면

[다산칼럼] 직업으로서의 의사

개항 뒤의 인천을 그린 신태범의 <인천 한 세기>엔 ‘약대인’ 얘기가 나온다.제물포에서 활동한 미국 의사 일라이 바 랜디스의 행적을 소개한 글이다.자식에게 좋은 직업을 마련해주려는 마음이야 자연스럽지만, 어린 자식에게 의대에 가서 의사가 되라고 권하는 일은 적어도 세 가지 점에서 위험하다.

[취재수첩] 한전 '알짜자산' 매각, 부메랑 될 수도

한국전력과 발전자회사들이 재무구조를 개선한다며 줄지어 추진하고 있는 자산 매각에 대해 22일 한 대학교수는 이렇게 말했다.이후 필리핀 세부 석탄화력발전과 디젤발전, 요르단 알카트라나 가스복합발전과 푸제이즈 풍력발전 등 자산 매각을 추진 중이다.천문학적 적자로 악화한 재무구조를 자산 매각을 통해 개선해보겠다는 취지다.

[차장 칼럼] 美 경제가 '침체 지연'인 이유

인력 부족에 시달린 미국 기업들은 최근엔 경기 침체 우려가 있음에도 고용 인원을 유지하고 있다.근무 시간을 줄이는 한이 있어도 충원에 나서는 기업도 적지 않다고 한다.美 기업, 경기 나빠도 고용 유지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민간 부문 직원의 주당 평균 근무 시간은 지난 5월 34.3시간으로 2019년 평균보다 짧았다.

A35면

[사설] 학업성취도 평가, 고교학점제, 세심한 준비로 공교육 신뢰 회복해야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학업성취도 평가 확대, 교사 인센티브 강화안을 담은 ‘공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이 발표됐다.‘정시 비율 확대'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 공약 역시 고교학점제 취지와 역행한다.학업성취도 평가 확대도 기본적으로 동의하지만 실효성을 위해선 공교육 내실화와 사교육 경감 방안을 동반해야 한다.

[사설] 10년이나 걸린 현대차 앞 불법 천막 철거

서울 서초구가 양재동 현대자동차그룹 본사 앞 인도에 10년째 설치돼 있던 불법 천막을 행정대집행으로 철거했다.불법 천막이 철거된 현대차 사옥 앞과 달리 서초구 내 다른 대기업 인근에선 다양한 방식의 장기 농성이 여전하다.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는 승합차에 달린 앰프를 통해 장송곡을 트는 방식의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사설] 日 방류수로 장외 순회 집회 연다는 野…국민 우습게 아는 괴담 정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어제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강원도를 방문해 수산업계와 간담회를 하는 등 ‘오염수 여론몰이'에 나서고 있다.오염처리수 문제를 지속적으로 정치 이슈화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오염처리수 방류에 대한 민주당의 비판은 과학적 근거보다는 감정적 자극과 선동으로 일관하고 있다.

[천자칼럼] 長刀 두 자루에 담긴 충무공 호국 의지

하지만 임진왜란 때 왜군과의 단병접전을 겪으면서 칼이 길어지고 칼날 끝도 곡선형을 띠게 됐다.정조 때 편찬된 <무예도보통지>에 기록된 환도 규격은 칼날 길이만 3척3촌이었다.일본의 영향으로 새로 쓰게 된 칼도 있다.

[유병연 칼럼] 감사 거부하는 노조·시민단체의 타락

농협·수협·신협 등 상호금융권에 외부감사 논란이 한창이다.감사는 신뢰 자본 확보를 위한 사회적 기본 인프라다.시민단체, 노조 등 신뢰가 필요한 비영리단체일수록 자발적으로 외부감사를 통해 투명성을 확보해야 마땅하다.

B1면

글로벌고객만족도(GCSI) 조사는…글로벌 역량 탁월한 상품 인증, 제품·서비스 704개 대상 조사

글로벌고객만족도 조사는 한국 기업의 글로벌 고객만족 경영 수준을 평가하고, 세계 지향적인 고객만족 경영을 가속화하기 위한 것이다.인증 기업은 사단법인 글로벌경영협회의 공인을 받게 돼 고객만족경영에 대한 세계 수준으로 경쟁력을 제고하고 대외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GCSI는 고객만족경영의 최종 평가인 고객부가가치 평가를 목적으로 고객 만족 요소, 고객 가치, 글로벌 역량, 충성도 등 네 분야를 조사하고 있다.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소비자 마음 잡았다

팬데믹 이후 세계는 디지털 사회로 완전히 탈바꿈해 고객 인식에도 대전환이 불가피한 시점이다.네 가지 차원별 분석 결과를 보면 지난해 고객가치 경영에 대해 새로운 활로를 요구받았던 충성도 차원이 0.02포인트 소폭 상승한 70.34로 나타나 기업 개선 노력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글로벌 역량 차원은 0.01포인트 상승한 70.87로 조사돼 고객들에게 글로벌 경영에 대한 기대치는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B2면

삼성전자·자이·대한항공·하이카·신한銀 '19년째 사랑받는 1위'

글로벌 고객만족역량지수는 글로벌 초우량 수준에 적합한 고객만족도 평가 시스템을 개발해 이를 국가별로 측정함으로써 고객만족 경영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국가별 글로벌 산업경쟁력 지표를 제공해 더욱 수준 높은 고객만족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2005년 제정된 글로벌 평가제도다.시행 19년간 각 산업군을 대표하는 고객만족 경영 우수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 기반 조성 및 고객만족 경영 역량 강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왔다.GCSI는 글로벌 경영을 목표로 하는 기업에 고객만족 경영의 척도가 될 뿐만 아니라 최적의 고객만족 경영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요소를 발굴하고 전략을 수립·실천할 방안을 제시한다.

B3면

넥센타이어, 80년 축적한 타이어 노하우·기술력…세계 150여 개국에 수출

넥센타이어는 높은 수준의 기술과 서비스로 국내외 타이어 시장 영토를 확대하고 있다.아우디, BMW의 타이어 납품을 통해서도 넥센타이어의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2015년에는 업계 최초로 타이어 렌털 서비스인 ‘넥스트레벨 렌탈'을 출시했다.

신한은행, 화상상담 등 디지털 혁신·고객보호 강화…'함께하는 성장' 추구

신한은행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고객 만족 경영'을 도입하는 등 시대 변화에 따라 차별화 서비스로 국내 금융 산업을 선도했다.신한은행은 고객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관련 제도와 시스템을 고객 관점에서 재설계하고 있다.고객 보호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소비자 보호 그룹은 금융소비자보호법 정착을 위한 현장 지원을 강화한다.

삼성 QLED 8K, AI 기술로 화질·사운드 등 최적화

삼성전자는 ‘네오 QLED’ 중심의 프리미엄 전략으로 글로벌 TV 시장 주도하고 있다.삼성 TV가 1위를 이어올 수 있었던 건 ‘네오 QLED’, ‘마이크로 LED’, ‘라이프스타일 TV’ 등과 같은 혁신 제품에 사용성을 강화한 ‘고객 경험 중심 DNA'가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삼성전자는 2017년 퀀텀닷 기술을 적용한 QLED를 공개했다.

삼성 갤럭시, 2억 화소 완벽한 카메라 경험 제공

삼성전자는 2010년 출시한 스마트폰 ‘갤럭시S’ 시리즈를 통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시리즈를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지난 2월 17일 출시했다.갤럭시 S23 시리즈는 2억 화소와 100배 줌 카메라의 ‘갤럭시 S23 울트라'와 ‘S23+’, ‘S23’ 모델로 출시됐다.

자이, 프리미엄 아파트 선도…주거 넘어 고급 라이프 스타일 공간 실현

GS건설의 아파트 브랜트 자이는 국내 ‘프리미엄 아파트’ 분야를 주도하고 있다.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 홈네트워크 시스템인 ‘자이 AI플랫폼'을 개발해 아파트 주거 문화의 또 다른 기준을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GS건설과 자이S&D가 개발한 자이 AI플랫폼은 단지 내에서 나오는 다양한 데이터를 빅데이터 솔루션으로 처리하고, 다른 솔루션과 유기적으로 연결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고객 만족형 플랫폼 서비스다.

B4면

삼성 건조기, 세탁물 무게·건조 속도 자동감지…에너지 절감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는 고효율·인공지능 기능이 대폭 강화된 제품이다.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 신제품은 업그레이드된 AI 기능으로 건조의 처음부터 끝까지 더욱 편리한 의류 관리 경험을 제공한다.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는 ‘AI 맞춤 건조’ 기능이 개선돼 세탁물의 무게와 건조 속도를 센서가 감지하고, 부하별로 최적의 제어 사양으로 에너지 사용량과 건조 시간을 줄여준다.

삼성 세탁기, 미세플라스틱 배출 줄이고 세제 투입량 자동 조절

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AI는 고효율·친환경·인공지능 기능이 대폭 강화된 제품이다.세탁물의 무게뿐 아니라 최근 세탁했던 세탁물의 오염도까지 학습해 세제 투입량을 조절해줘 세제 낭비를 줄이고 환경 오염도 줄여준다.새로 탑재된 ‘세제 바코드 스캔’ 기능과 선택 세제함은 세제별로 최적의 세제량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줘 사용자의 고민을 덜어준다.

삼성 공기청정기 '맞춤형 케어 필터' 적용…필요에 따라 변경 가능

2023년형 비스포크 큐브 에어 공기청정기는 새롭게 도입된 ‘맞춤 케어 필터'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맞춤 기능을 강화했다.기존 비스포크 큐브 에어 공기청정기에 적용됐던 ‘맞춤 청정 AI+’ 기능을 그대로 가져와 실내외 공기 질을 비교 학습하고, 오염도를 예측해 집 안 공기를 청정하게 관리해준다.2021년도부터 적용한 펫 기능 강화 모델과 일반·탈취 강화 모델 이외에도 ‘살균 플러스 집진 필터'를 탑재한 살균 특화 모델도 선보였다.

삼성 무풍에어컨, 에너지 맞춤 절전 기능…강력한 무풍 냉방 유지

2023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제품은 에너지 맞춤 절전 기능, 제품 간 연결성을 높이는 스마트싱스뿐만 아니라 새로운 ‘실루엣 디자인'을 적용해 한층 더 진화한 것이 특징이다.2023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고효율 기술을 탑재해 전 모델 에너지 소비효율 1~2등급을 획득했다.특히 올해는 열교환기 전열 면적을 2배 늘리고 더 커진 실외기 팬과 고효율 모터를 적용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기준보다도 냉방효율이 10% 더 높은 에너지 특화 모델을 선보였다.

B5면

카스, 디지털 센서 장착한 세계 첫 '스마트 수하물 저울' 인천공항에 설치

카스는 1983년 설립돼 전자저울을 중심으로 한 산업용, 상업용 계량 시스템의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고 있는 국내 계량 계측 분야 1위 기업이다.탑승권을 인식하면 탑승 항공사의 수하물 규정에 따른 수하물 무료 위탁 가능 여부와 함께 기내 반입이 가능한지도 확인할 수 있다.김태인 카스 대표는 “센서와 제조 기술, 디지털 서비스 운영 노하우가 결합된 스마트 수하물 저울은 인천공항의 명물이자 전 세계 공항의 표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계량 계측 핵심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통해 여객 편의와 항공 안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꽃을든남자·다나한, 자연한방·피부과학 접목…화장품 제조·품질 국내외 신뢰 높아

코스모코스의 ‘꽃을든남자'가 2023 GCSI에서 남성화장품 부문 1위로 선정되며 5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화장품 제조부터 품질 경영에 이르기까지 국내외 신뢰성을 확보한 결과 남성화장품과 여성화장품 부문에서 각각 GCSI 1위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꽃을든남자는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남성화장품'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했다.

티웨이항공, 포켓몬 래핑 항공기 선보여…항공사 첫 '구독형 멤버십' 출시

중장거리 노선을 확장하고 있는 티웨이항공은 ‘함께 하는 우리들의 항공사'라는 경영 이념을 토대로 대한민국 항공산업 발전에 지속적인 노력과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또 국내 항공사 최초로 구독형 멤버십 ‘티웨이플러스'를 출시했다.티웨이플러스는 여러 번 탑승해서 실적을 쌓아야 하는 일반적인 항공사 마일리지나 포인트 제도와 달리 구독 즉시 모든 혜택을 사용할 수 있는 고객 중심 멤버십이다.

용평리조트, 대자연에서 휴식·레저…프리미엄 독채 콘도 '루송채' 내년 완공

국내 최초로 현대식 스키장을 오픈한 용평리조트는 ‘건강한 레저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경영 이념을 토대로 가족 중심의 레저문화 정착과 건전한 여가문화 확산에 앞장서 왔다.용평리조트는 비즈니스 수요를 겨냥한 프리미엄 콘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프리미엄 콘도 중 프라이빗한 요소를 극대화한 최상위 단독형 프리미엄 비즈니스 콘도 ‘루송채’ 청약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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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포크 김치플러스,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 장착…에너지 효율 1등급 모델 40개

삼성전자 ‘비스포크 김치플러스'는 2017년 처음 출시됐다.4도어 신제품 중 총 10개 모델에 에너지 고효율 기술이 적용됐다.지난 5월부터 상향 조정된 김치냉장고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에서도 1등급을 획득했다.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의류 최대 9벌 위생적인 관리

의류 관리기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신제품은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의류 수를 늘렸다.빠르고 위생적인 의류 관리가 가능하다.에어워시가 의류에 붙은 먼지를 떨어트리면, 두 방향으로 스팀을 뿜어주는 ‘듀얼제트스트림'으로 최대 9벌의 의류를 동시 살균·탈취해 준다.

비스포크 냉장고, 냉장·냉동실 '미세정온' 적용…취향 따라 20가지 패널 중 선택

비스포크 냉장고는 삼성전자 생활가전 사업 비전 ‘프로젝트 프리즘'의 첫 제품이다.우측 하단에 있는 ‘맞춤보관실'은 영하 23~4℃까지 넓은 대역에서 총 7단계 온도 설정이 가능하다.식자재에 따라 맞춤형으로 변경할 수 있다.

비스포크 제트 AI, AI가 환경 감지, 흡입력 최적화

삼성전자의 스틱 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AI'는 청소 환경을 감지하는 ‘AI 모드'를 기반으로 스스로 흡입력을 최적화하는 제품이다.청소 종료 후 먼지를 비울 때, 먼지통 내부의 ‘회전 사이클론'이 말린 머리카락까지 비워낸다.이 밖에 미세먼지 배출 차단 시스템, 내부 UV 살균 기능, 청소 구역과 목적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LED 마루 브러시 플러스’ ‘물분사 물걸레 브러시’ 등의 기능도 있다.

갤럭시 북3 시리즈, 역대 최고 사양, 360도 회전, 초경량…휴대폰과 연결도 뛰어나

갤럭시북3 시리즈는 3가지 라인업을 제공한다.‘Expert RAW’ 앱을 활용하면 스마트폰의 대용량 원본 사진을 갤럭시북3로 자동 전송할 수도 있다.갤럭시북3의 키보드와 마우스로 갤럭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제어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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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스토어, 디테일러가 맞춤형 가전제품 추천…'VR 스토어'서 상담·구매 가능

삼성스토어는 삼성전자의 최신 생활가전과 모바일 제품을 취급하는 브랜드다.지난 3월부터는 전체 매장 이름을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삼성스토어'로 변경했다.삼성스토어에서는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가전제품을 추천해주는 ‘디테일러'를 만날 수 있다.

대한항공, 기내식 신메뉴로 여행 더 즐겁게…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도 선보여

대한항공은 고객들의 품질 만족도와 글로벌 역량 및 고객 충성도 등을 평가하는 2023년 GCSI 평가 결과 19년 1위로 선정됐다.또 300여 편의 영화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최신 K콘텐츠를 기내 주문형 오디오비디오에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등 승객들에게 항공 여행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다.대한항공은 이달 1일부터 보잉 737-8 항공기가 운항하는 국제선 노선을 시작으로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도입했다.

현대해상, 티맵 이용자도 보험료 할인…창구 방문 안하고 '보험금 대리 청구'

현대해상은 ‘내 인생의 든든한 시작'이라는 비전을 그렸다.앞서 지난 1월에는 업계 최초로 ‘장기요양 인지지원등급'까지 보장을 확대한 ‘퍼펙트케어간병보험'을 출시해 고령화로 인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장기요양과 치매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도 반영했다.최근 현대해상은 기존 커넥티드카 방식뿐 아니라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티맵’ 이용자들도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안전운전할인 특약’ 가입 대상을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