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미래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인공지능 분야 인력 부족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가 AI 관련 기업 1915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국내 AI산업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AI 인력 부족률은 2020년 9.8%에서 지난해 16.7%로 높아졌다.AI 관련 기업이 채용한 인력과 해당 시점에서 부족한 인력을 계산해 나온 수치다.
한국 증시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이 불발됐다.22일 한국 증시의 선진국 지수 편입은 불발됐지만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이 “해외 투자자의 한국 주식시장 접근성 개선을 위해 제안된 조치들을 환영한다"고 밝히면서 이르면 내년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관찰대상국 등재를 노려볼 수 있게 됐다.금융당국 관계자는 “제도 개선 사항들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며 “MSCI 선진국 지수 편입과 별도로 한국 증시 투자자들의 권익을 제고하고 글로벌 정합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에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韓·베트남 "희토류·원전 협력"…111건 MOU 체결 '역대 최대'
한국과 베트남이 희토류 등 핵심 광물 공급망과 방위산업, 에너지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양국 기업은 원전, 액화천연가스 발전, 항공기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양해각서와 계약을 역대 최대인 111건 체결했다.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하노이 주석궁에서 보반트엉 국가주석과 정상회담한 뒤 연 공동 언론발표에서 “베트남에 풍부한 희토류 개발과 관련해 양국 간 협력 잠재력이 크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핵심 광물 공급망센터'를 설립해 협력 기반을 구축해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포토]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티오프…"골프여왕 보러왔다"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1라운드 경기가 23일 경기 포천시 포천힐스CC에서 열렸다.‘슈퍼 루키’ 방신실이 갤러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1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3년치 수능 킬러문항 예시 공개…3~5세 교육과정도 개정"
국민의힘과 정부가 최근 3년치 대학수학능력시험과 6월 모의평가에 나온 ‘킬러문항'의 예시를 오는 26일 공개하기로 했다.유아 사교육 대응책으로는 중장기적으로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통합해 관리하는 유보 통합을 추진하고, 이와 연계해 만 3~5세 교육과정을 개편할 예정이다.교육부는 26일 킬러문항 공개와 함께 구체적인 사교육비 경감 대책을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A2면
최태원 회장 "스스로 판단하라" 부친과 토론서 배운 경영철학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학창 시절 매주 주말 오후에 네 시간씩 이어지는 가족 식사 모임을 했다.대학 전공과 유학 당시 전공도 최 회장의 선택이었다.부친에게서 들은 이 한 문장은 최 회장이 1998년 그룹 수장을 맡았을 때도 큰 힘이 됐다고 한다.
취임 100일 맞는 '우리금융 탄생 산파'…증권사 인수 언제쯤 나설까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다음달 1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비은행 부진 여파로 우리금융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농협금융에 뒤져 5위 금융그룹으로 내려갔다.임 회장도 지난 3월 우리금융 회장에 취임한 직후부터 “증권·보험사 등 좋은 물건이 나오면 적극 인수할 것"이라며 인수합병 의지를 밝혔다.
[꼭 봐야할 회원전용 프리미엄 콘텐츠] 마천루숲 들어선다…高高해지는 '청량리 3대장'
올해 입주할 아파트와 오피스텔 물량이 각각 3000가구, 2000실에 달하는 ‘핫한’ 지역이 있습니다.천지개벽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는 청량리역 일대입니다.애플과 구글의 갑질을 막기 위해 발의된 이 법안에 플랫폼·콘텐츠 기업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 주가를 움직이는 법안'에서 관련 입법 동향을 집중 분석했습니다.
A3면
유럽은 긴축 2라운드, 美는 금리 추가인상 준비…인플레 잔불 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약 1년간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자 서구권 중앙은행들이 다시 통화 긴축의 고삐를 죄고 있다.스위스 중앙은행도 이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쌀 때 쟁여놓자" 엔화 예금, 6년來 가장 많이 늘어
엔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지난달 기업과 개인의 엔화 예금이 한 달 만에 9억3000만달러 증가했다.환율이 내리면서 투자 자금을 미리 엔화로 환전한 기업이나 환투자 목적으로 엔화 예금을 늘린 개인이 많아진 것으로 파악된다.원·엔 환율이 이달 800원대를 기록하는 등 900원대 초 안팎에서 움직이는 걸 감안하면 6월엔 엔화 예금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A4면
"CEO 연봉보다 더 드려요"…당장 8000명 부족하다는 이 직업
미래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인공지능 분야 인력 부족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가 AI 관련 기업 1915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국내 AI산업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AI 인력 부족률은 2020년 9.8%에서 지난해 16.7%로 높아졌다.AI 관련 기업이 채용한 인력과 해당 시점에서 부족한 인력을 계산해 나온 수치다.
韓, AI 인재경쟁력 62개국 중 '28위'…리투아니아 수준
국내 인공지능 인재 경쟁력이 주요국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가 분석한 ‘국제 초·중등 정보 컴퓨팅 교육 실행 수준’ 조사에서 한국은 조사 대상 15개 국가 중 9위였다.해당 조사는 국가별 정보 교육의 시수와 수준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인데, 한국은 낮은 시수가 원인이 돼 터키·스웨덴보다 뒤처졌다.
'AI인재 20만명' 청사진…"어릴 때부터 컴퓨팅 사고력 길러야"
하지만 정부가 약속한 규모의 AI 인력이 나오기 힘들 것이라는 게 업계의 지적이다.한 대기업의 AI사업 팀장은 “기업에서 필요한 AI 개발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학교 교육으로 인력을 충당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했다.현장에서 바로 일할 수 있는 인력이 부족한 것이 더 큰 문제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A5면
LNG발전·스마트시티…베트남 에너지 인프라, 韓기업이 구축한다
윤 대통령과 보반트엉 주석은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상이한 정치제도를 지닌 양국이 방산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한국이 베트남에 퇴역함정을 제공하기로 한 것도 바로 이 같은 ‘정치적 신뢰'가 바탕이 됐다는 것이 대통령실 설명이다.윤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마친 뒤 베트남 정부에서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팜민찐 총리와 면담하고 금융회사 법인·지점 개설 인·허가, 한국인 근로자에 대한 원활한 노동허가·비자 발급 등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지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윤석열 대통령 "양국 기업인이 새로운 30년 열어달라"
한국과 베트남의 기업 및 기관들이 양해각서를 111건 체결하는 등 양국 경제협력을 심화했다.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한국과 베트남 기업들은 공급망,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등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찾을 필요가 있다"며 “엄중한 국제 정세와 글로벌 복합 위기 속에도 새로운 30년을 열기 위해 한층 발전된 파트너십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앞서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기업인들과 오찬간담회를 했다.
앞으로 한국에서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으면 베트남에서 운전할 수 있게 된다.외교부와 베트남 교통부가 23일 ‘국제운전면허증 상호 인정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면서다.양국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과 보반트엉 베트남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인적 교류 및 교육·문화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A6면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가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고, 체포동의안 가결을 당론으로 채택하라고 당에 요구했다.이 대표는 지난 19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자신의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 했다.혁신위의 요구는 이 대표의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 나흘 만에 나왔다.
"스타강사 악마화해선 안돼"…'갈라치기' 우려한 與의원들
정부가 ‘사교육 카르텔'을 정조준하면서 사교육 스타 강사들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것에 대해 여권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이날 윤상현 의원도 YTN 라디오에 출연해 “자본주의 사회에서 강사들이 정당하게 번 돈이고, 세금을 내고 적법한 것에 대해 문제 삼을 필요는 없다"며 “자꾸 사교육과 고소득자를 악마화하는 것, 갈라치기 하는 것은 옳은 것 같지 않다"고 지적했다.문제의 본질은 공교육을 정상화하고 사교육비를 절감하는 것인데, 비난의 화살이 ‘스타 강사'에게로 향하면 불필요한 진영 논리에 빠지게 된다는 이유였다.
"오염수 괴담에 장사 다 망쳐" 野 선동에 속끓는 수산시장
지난 22일 강원 강릉시 주문진 좌판풍물시장에서 만난 상인 천모씨는 “후쿠시마 오염수 자체보다 민주당이 퍼뜨리고 있는 괴담이 불안감을 더 조성하고 있다"며 울분을 터뜨렸다.이날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우려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며 이 시장을 다녀간 직후였다.이 대표는 상인들이 건네는 오징어회를 먹으면서 오염수가 방류되면 어민들이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거대 양당에서 영입 대상으로 거론되는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23일 ‘국민의힘행'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이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조 의원은 “마포포럼에서 와도 되겠다고 했는데, 국민의힘이든 더불어민주당이든 그 환부를 도려내기 위한 수술칼로써 저를 사용하고 싶은 의사가 있으면 기꺼이 그 환부를 잘라내는 데 필요한 수술칼이 될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마포포럼은 김무성 상임고문이 중심이 된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 모임이다.
'反기업 정책' 자성한 野의원들…대기업 경영진과 규제혁신 논의
더불어민주당 내 ‘글로벌 기업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회의원 모임'이 대한상공회의소와 기업 규제 혁신 등을 주제로 간담회를 연다.이 모임은 최근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삼성 ‘오너 경영’ 체제의 긍정적 측면을 조망하는 세미나를 열기도 했다.23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김병욱·송기헌·유동수 의원이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 경쟁력 강화 모임은 오는 27일 국회에서 산업계 규제 혁신과 제도 개선을 주제로 간담회를 한다.
미국 정보당국은 북한이 핵무기를 실제로 사용하기보다 다른 국가로부터 정치·경제적 이익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을 내놨다.미국 국가정보국장실은 22일 국가정보위원회가 지난 1월 작성한 ‘북한의 2030년까지 핵무기 활용 시나리오’ 보고서를 공개했다.보고서는 북한의 핵무기 활용 목적을 ‘강압’ ‘공격’ ‘방어’ 등 세 가지로 분류하고 이 가운데 강압적 목적으로의 활용이 가장 유력하다고 분석했다.
A8면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MSC는 해운 역량 확대, 머스크는 해운 외 물류사업으로 다각화하는 전략을 택했는데 이 중 어느 곳이 승자가 되느냐에 따라 세계 공급망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파이낸셜타임스는 “MSC와 머스크의 연합체인 ‘2M'의 해체는 세계 해운업 판도뿐 아니라 공급망 형태까지 바꿀 수 있다"고 22일 보도했다.
'시급 260만원' 저세상 몸값…월가 금융맨은 명함도 못 내민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진짜 고액 연봉자는 투자은행의 고위 임원이 아니라 대형 로펌의 변호사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2일 보도했다.반면 대형 로펌의 파트너 변호사들이 받는 연봉은 300만달러 이상으로 집계됐다.
中 보란듯…바이든·모디 밀착 美 전투기 엔진기술 인도 이전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과 인도가 첨단기술·국방·무역 등 전 분야에서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2일 백악관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중국의 제재를 받는 미국 반도체회사 마이크론이 인도에 새 공장을 짓고, 양국이 전투기 엔진을 공동 생산하는 데 합의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경제 책사'로 불리는 류허 전 중국 부총리가 지난 3월 은퇴한 뒤에도 여전히 지도부의 경제·금융회의에 참석해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23일 보도했다.한 소식통은 SCMP에 “시 주석이 가장 신임하는 측근인 류 전 부총리가 미국과 관련한 문제를 중심으로 중국의 주요 경제 문제에 정기적으로 조언하고 있다"며 “공식 직책에서 모두 물러났지만, 경제 문제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침몰한 여객선 타이태닉호 관람을 위한 심해 잠수정 투어에 나선 탑승자 다섯 명이 전원 사망했다.미국 해안경비대는 22일 바다 밑 타이태닉호 뱃머리에서 488m 떨어진 곳에서 타이탄호의 선체 꼬리 구조물 등 잔해를 발견하고, 탑승자들이 사망했다고 잠정 결론 내렸다.이번 사고로 사망한 투어 운영사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의 스톡턴 러시 최고경영자는 1912년 타이태닉과 함께 수장된 뉴욕 메이시스 백화점의 소유주 이시도어·아이다 스트라우스 부부 고손녀의 남편이다.
A10면
삼성, LG, 소니의 ‘마이크로 유기발광다이오드’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애플이 혼합현실 헤드셋용 디스플레이로 마이크로 OLED를 채택하면서 관련 시장이 빠르게 커질 것으로 전망돼서다.소니는 반도체 제조에 강점이 있는 대만의 파운드리업체 TSMC와 협업해 애플 비전 프로용 마이크로 OLED를 개발·생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LG화학, 석화 구조조정 돌입…여수 NCC부터 인원 재배치
LG화학이 핵심 시설인 전남 여수의 나프타분해설비 제2공장 직원을 다른 공장으로 전환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석유화학 시황 부진으로 공장을 돌릴수록 손실이 쌓이자 가동을 멈춘 데 따른 것이다.23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여수 NCC 2공장에 근무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조만간 개별 면담에 들어갈 예정이다.
원자재값 폭등과 금리 인상 등으로 한동안 주춤했던 건설업계의 해외 수주가 중동발 훈풍에 기지개를 켜고 있다.현대건설은 이달 50억달러 규모의 사우디 ‘아미랄 프로젝트’ 수주가 유력하다.아미랄 프로젝트는 사우디가 운영 중인 걸프만 인근 사토프 석유화학 단지에 기초 화학제품 생산 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SK이노베이션이 1조1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이사회 의결 후 주주서한을 통해 유상증자 배경을 설명했다.그는 “회사의 ‘카본 투 그린’ 전략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배터리 사업 등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신사업 개발 그리고 관련 연구개발 역량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건실한 재무구조를 확보하고자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양극재 제조업체인 엘앤에프가 일본 미쓰비시케미칼과 손잡고 국내에 음극재 공장을 짓는다.엘앤에프는 미쓰비시케미칼과 ‘전기차용 음극재 공급망 강화를 위한 차세대 음극재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미쓰비시케미칼은 배터리 소재인 전해액 및 음극재 제조업체다.
다수의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와 배터리 합작 프로젝트를 벌이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구난방식 합작사 이름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LG에너지솔루션은 현대자동차그룹과 제너럴모터스, 스텔란티스, 혼다와 각각 배터리 합작법인을 꾸리고 있다.GM과의 합작법인 이름은 ‘얼티엄 셀즈’, 스텔란티스 합작법인 이름은 ‘넥스트스타 에너지'다.
A11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벽'에 부딪혔다.삼중고에 직면한 아마존은 작년부터 올해까지 직원 2만7000명을 내보내는 등 비상 경영에 들어갔다.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의 올해 1분기 온라인스토어 매출은 511억달러다.
구글·MS에 뒤처진 아마존…'생성형 AI'에 1억달러 투자
아마존이 생성형 AI 센터 구축에 1억달러를 투입한다고 발표했다.클라우드 서비스 분야 세계 1위 업체인 아마존웹서비스는 ‘AWS 생성 AI 혁신센터’ 프로그램에 재원을 투입한다고 22일 밝혔다.AWS가 설립하는 혁신센터는 기업을 지원하는 전문가 집단이다.
지난달 25일 우주로 향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3차 발사와 관련한 최종 분석 결과가 나왔다.한국형 발사체 나로호 상단 궤적 설계, 누리호 사업관리 및 시스템 엔지니어링 체계 수립, 누리호 체계종합기업 역할 설계 및 선정 임무 등을 수행했다.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누리호 3차 발사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앞으로 계획된 누리호 4~6차의 반복 발사를 성공적으로 준비하고 차세대발사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컴투스는 자회사 컴투스로카의 VR 게임 신작 ‘다크스워드: 배틀 이터니티'를 메타 스토어에 출시했다고 23일 발표했다.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언어로 글로벌 23개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컴투스로카는 이 게임을 앞세워 글로벌 VR 게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SK㈜의 위탁개발생산 자회사 SK팜테코가 유럽에서 최대 수준의 세포·유전자치료제 생산능력을 갖게 됐다.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 임상개발 중인 바이오의약품 중 절반가량이 세포·유전자 치료제에 해당한다.2공장에서는 세포·유전자 치료제의 주원료인 바이럴 벡터를 생산한다.
A12면
"항공권 가격 실화냐"…일본 4만원·동남아 6만원에 간다
4만원대 일본 항공권과 6만원대 동남아시아 항공권이 등장했다.특가 항공권 탑승 기간은 10월 28일까지다.업계 관계자는 “2분기 마지막 달인 6월 LCC들의 항공권 할인 이벤트를 보면 ‘선예매 후탑승'이 특징"이라며 “미리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화분처럼 생긴 토기에 구운 카스텔라가 주로 서울 강남권 백화점에서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학생들 간식용으로 대치동 등 학원가에서의 인기가 상당하다.까사테라는 현대백화점의 식품 전문 온라인몰 ‘현대식품관 투홈'으로도 주문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등 SNS에서 인플루언서들의 영향력이 확대되자 백화점들도 인플루언서 모시기에 한창이다.전두영 현대백화점 영패션 바이어는 “백화점과 어떤 영역에서 협업할 수 있을지 토론하고 협업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그 자리에서 인플루언서에게 DM을 보낸다"며 “백화점은 차별화한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고, 인플루언서들은 오프라인에서 팬들과 소통할 수 있어 윈윈"이라고 설명했다.신규 론칭 브랜드 이미지에 맞는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마케팅하는 사례도 있다.
생산량 감소로 마늘이 평년보다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마늘 가격이 오른 건 생산량이 줄었기 때문이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연간 마늘 생산량은 평년보다 5.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A13면
CJ CGV 1조 유상증자가 묘수? 엇갈리는 시장 반응
CJ CGV가 최대주주 CJ의 현물출자를 포함한 1조2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한 뒤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CGV는 20일 1조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5700억원은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연봉도 괜찮은데 왜…"중동 가겠다" 이직 선언에 KIC '술렁'
한국투자공사의 핵심 운용역이 최근 아랍에미리트 국부펀드인 무바달라로 이직한 것으로 확인됐다.KIC의 한 운용역은 “성과에 따른 보수를 제대로 받지 못하다 보니 민간이 선호하는 부동산, PE, 인프라 등 대체투자 운용역들의 이직률이 높다"고 했다.금융권에선 “근무지가 서울이고 상대적으로 보수가 좋은 KIC 인력들도 해외로 빠져나간다"며 “연기금 기금 운용 시스템을 개혁하지 않으면 기금 수익률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삼성전자가 외국인 순매수 행렬에 힘입어 반등하고 있다.반도체주가 선방한 것은 외국인 순매수 때문이다.외국인은 지난 6월 초부터 이날까지 삼성전자 999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KSS해운이 수소경제 관련주로 주목받고 있다.수요처에 도착하면 암모니아를 전기분해해 수소를 추출하는 방식이다.KSS해운은 암모니아 외에 액화석유가스 운반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A16면
지난달 경기에서 분양권 거래가 가장 많았던 ‘양주옥정신도시제일풍경채레이크시티2단지’ 전용 84㎡는 3억원 후반대에서 거래되고 있다.3년 전 분양가 최고 가격이 3억8000만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프리미엄이 좀처럼 붙지 않고 있다.반면 반도체 개발 호재가 있는 용인시 처인구 ‘힐스테이트용인고진역D2블록’ 전용 84㎡는 지난달 분양가보다 1억원가량 비싼 5억1817만원에 거래됐다.
'뉴홈' 수방사 부지 7만명 몰려…사전청약 평균 경쟁률 283대 1
‘한강변 로또 공공분양'이라는 평가를 받은 서울 동작구 수도방위사령부 부지의 사전청약 경쟁률이 평균 283 대 1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추첨제 물량이 포함된 일반공급 경쟁률은 600 대 1을 웃돌았다.국토교통부는 정부의 공공분양 브랜드 ‘뉴홈’ 사전청약 공급지구인 수방사 부지 사전청약 접수 결과, 255가구 공급에 7만2000여 명이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호수공원' 품은 아파트 잘나가네…전주·청주 분양 주목
쾌적한 주거환경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호수공원을 품고 있는 아파트 가격이 지역 평균 시세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다음달까지 전주와 청주 등 전국 곳곳에서 호수공원과 인접한 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라 주목받고 있다.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광교호수공원이 있는 경기 수원시 영통구 하동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은 3.3㎡당 3801만원으로, 영통구 전체 평균 매매가보다 1487만원 높았다.
A17면
태풍에도 끄떡없다…포스코가 작정하고 만든 '콘크리트 요새'
23일 경북 포항시 냉천 상류의 오어저수지.작년 9월 태풍 ‘힌남노'가 강타할 당시 빗물을 급격히 방류해 침수사태를 야기했던 노후 저수지엔 아직도 태풍의 상흔이 남아 있었다.이날 찾은 오어저수지 하류의 포스코 포항제철소 출입구는 차수벽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었다.
23일 서울 강남 C클럽 앞.강남역과 이수역, 대치역 출입구 34곳 중 차수벽이 보강된 곳은 이수역 9번 출구 한 곳뿐이었다.이수역 남성사계시장은 점포 135개 중 100개만이 차수벽 설치가 완료됐다.
국내 양말 총생산의 40%를 담당하는 서울 도봉구 일대 양말공장들이 ‘친환경’ 바람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국내 양말제조산업이 어려워지는 사이 중국은 국가 주도로 친환경 장비를 도입해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강대훈 도봉양말협동조합 이사장은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ESG 흐름에 발맞춰 양말목 공정이 필요 없는 3세대 친환경 설비를 들여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엘리엇과의 투자자-국가 분쟁해결에서 약 690억원을 배상하란 판정이 나왔지만 취소소송 여부를 좀처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중재판정부는 이 중 손해액 산정 쟁점에서만 정부 측 주장을 받아들였다.정부는 내재가치를 기준으로 한 엘리엇과 달리 삼성물산의 실제 주가로 손해액을 계산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면직 처분에 불복해 집행정지 신청을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23일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는 한 전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상대로 낸 면직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재판부는 “위원장 직무를 수행하도록 하면 방통위에 대한 사회적 신뢰가 저해돼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건설 현장에서 조합원 채용을 강요하고 건설업체로부터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전국건설산업통합노조연맹 소속 40여 명이 검찰에 넘겨졌다.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건설노조 서울·경기지부 전직 지부장 이모씨 등 간부 10명과 조합원 32명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 강일동 등 수도권 건설 현장 24곳에서 건설노조 조합원 400여 명을 채용하라고 강요했다.
A18면
"명품 샷 보러 월차 냈어요"…2500명 몰린 '행운의 언덕'
현장에서 만난 대학생 김현승 씨는 “18세 때 골프대회 진행요원으로 아르바이트하면서 골프의 매력에 눈을 떴다. 갤러리로 8개 대회를 가봤는데, 접근성이나 코스의 다양성 측면에서 포천힐스가 단연 최고"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포천에서 사업을 하는 임학수 씨는 “지난해 포천힐스CC에서 생애 첫 홀인원을 했다"며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골프장에서 프로들이 어떻게 경기하는지 보기 위해 아내와 함께 찾았다"고 말했다.이날 포천힐스CC에는 2030 갤러리가 많았다.
'생애 첫 승 도전' 이제영·허다빈 1라운드 선두…간판스타들은 '반격 준비'
‘명승부의 산실’, ‘드라마 세트장'이란 별명답게 올해도 경기 포천힐스CC에선 이변이 이어졌다.생애 첫 승을 노리는 허다빈과 이제영이 날 선 샷감으로 공동선두로 뛰어오른 가운데 이가영, 이예원, 임진희가 맹추격에 나섰다.이예원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잡아내는 날카로운 플레이로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로 경기를 마쳤다.
갤러리 주차장에서 셔틀버스를 타면 포천힐스CC 대회장으로 바로 갈 수 있다.토요일은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15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왕복 운행한다.일요일은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운행한다.
A19면
첫날 판정승은 '방패' 박민지…'창' 방신실 "2R서 실력 보여줄 것"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BC카드 한경레이디스컵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는 굳이 따지면 ‘방패'에 가깝다.18번홀과 2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았으나 마지막 9번홀에서 약 3m 파 퍼트를 놓쳐 타수를 잃었다.박민지의 이날 그린적중률은 83.33%로 준수했지만, 퍼팅 수가 31개나 됐다.
정지민, 다이아 경품 '홀인원'…전예성은 덩크슛 같은 '샷이글'
올해도 ‘행운의 언덕'에서는 명품샷 향연이 펼쳐졌다.23일 경기 포천 포천힐스C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는 파3홀마다 풍성한 홀인원 상품이 걸려 있다.정지민은 지난해부터 홀인원의 행운이 따르고 있다.
"빨라진 그린, 빽빽한 러프까지 몰라보게 좋아지고 어려워졌다"
김철수 포천힐스CC 대표는 “매출 등 여러 가지를 고려했을 때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며 “잔디도 휴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대회와 골프 시즌에 대회장을 찾는 골퍼를 위해 과감하게 결정했다"고 말했다.그린 스피드를 3.4m까지 끌어 올린 그린도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포천힐스CC 측은 대회를 앞두고 심혈을 기울여 지난해 3.0m대에 머물던 그린 스피드를 올해 대폭 올려놨다.
23일 포천힐스CC에서 만난 김혜윤 SBS골프 해설위원의 목소리는 떨렸다.SBS골프도 선수 시절 김 위원이 이 대회에 필참한 만큼 누구보다 해설을 잘할 것으로 판단했다.김 위원은 “너무 욕심내지 않고 스윙 때 스텝을 밟는다는 마음으로 한 걸음씩 천천히 떼 나가겠다"고 했다.
A20면
미국 프린스턴대 경제학자의 주식투자 경제 수업.현직 사진기자인 저자가 20명의 사진가와 만나 사진을 찍게 된 계기를 묻는다.
[책마을] "아무리 잔인한 정권이라도 무정부 상태보다는 낫다"
<카플란의 현명한 정치가>는 저자의 처절한 반성에서 시작한다.1980년대 국제 분쟁 전문기자로 이라크 쿠르드족을 취재한 로버트 카플란은 사담 후세인의 이라크 정부를 지구상에서 가장 폭력적인 정권으로 봤다.카플란은 이들 비극을 통해 자신이 이라크와 발칸 반도, 아프가니스탄 등에서 마주한 한계에 대해 말한다.
[책마을] 시작부터 톡 쏜다…'여성 술꾼들'로 풀어낸 인류사
최근 국내 출간된 <걸리 드링크> 표지를 펼치자마자 캔맥주 고리를 막 젖힌 듯 탄산감 가득한 문장을 맞닥뜨렸다.속표지 속 헌사가 보여주듯 이 책은 여성과 술에 관한 역사책이다.술을 빚고 팔고 마신 여성들의 역사를 살펴보는 건 인류사를 바라보는 색다른 관점을 제공한다.
[책마을] '세이노' 밀어낸 BTS <비욘드 더 스토리> 1위
세계적인 K팝 스타 방탄소년단이 서점가를 강타했다.데뷔 10주년을 기념해 나온 <비욘드 더 스토리>가 예약판매만으로 6월 넷째주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게임 ‘블루 아카이브’ 일러스트를 수록한 <블루 아카이브 오피셜 아트웍스>와 이 책의 한정판은 예약판매만으로 각각 8위, 4위에 올랐다.
일본엔 ‘상속세를 줄이는 법'에 관한 책이 많다.기업 최대주주는 할증돼 60%의 상속세율이 적용된다.<국가의 약탈, 상속세>는 이런 한국 상속세 제도를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책마을] "누군가에겐 현실이 귀신이야기보다 무서워요"
최근 소설집 <한밤의 시간표>를 펴낸 정보라 작가는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사회비판적 호러'로서의 귀신 이야기를 그렸다"고 말했다.연구실 귀신들에 얽힌 오싹한 이야기는 ‘한밤의 시간표'에 따라 야간 근무하는 직원들의 입을 통해 전달된다.정 작가는 “학교나 사무실 등 익숙한 공간일수록 아무도 없는 밤에 가면 묘한 느낌이 든다"며 “대학 강사를 오래 한 저에게 가장 일상적인 공간이었던 연구소를 배경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영국 작가인 벤 롤런스는 신간 <지구의 마지막 숲을 걷다>에서 지구 최북단의 숲인 북부한대수림에서 4년간 기후변화와 수목한계선을 연구한 결과를 책에 담았다.북부한대수림은 전체 지표면의 5분의 1을 차지하고 지구상에 있는 모든 나무의 3분의 1이 자라고 있는 곳이다.우리는 나무가 환경 오염을 해결해 줄 것으로 믿고, 숲이 지구를 뒤덮으면 더욱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더욱 중립적·객관적인 표현으로 ‘미운 새끼 오리'가 있다.책은 우리가 쓰는 잘못된 표현, 차별적 의미가 담긴 표현, 일본어·영어식 표현을 정리했다.
벌써 기후변화에 적응하기 시작한 동물들이 있다.아놀도마뱀은 잦은 허리케인에서 살아남기 유리한 방식으로 변했다.책은 22종의 동식물이 최근 변화한 사례를 통해 인간도 미래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A21면
"투숙객 비즈니스 돕고 테니스 파트너까지…호텔 '골든키 컨시어지'는 만능 해결사죠"
여름 휴가철, 호텔에 들어서는 여행객들을 가장 먼저 맞는 직원이 컨시어지다.제공하는 서비스의 난도가 높은 만큼 골든키 컨시어지로 선정되는 과정은 간단치 않다.우선 호텔 컨시어지 부서에서 3년 이상, 객실 부서에서 5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송봉섭 삼성전자서비스 대표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특별 공헌상'을 받았다.이 상은 한국 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 도입 20주년을 기념해 수여됐다.삼성전자서비스는 혁신적인 비대면 채널을 운영하며 국내 서비스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주민 가정에서 성장한 대학생들이 어머니의 나라를 방문해 봉사할 기회가 생긴다.결혼 이주민이거나 그 가정의 자녀로, 전문대 또는 대학 재학생이면 지원할 수 있다.7월 2일까지 지구촌나눔운동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대한핸드볼협회가 인스타그램에서 운영 중인 ‘핸드볼TV'에 지난 8일 이런 영상이 하나 올라왔다.영상 속 주인공들은 강원 태백의 황지초등학교 핸드볼팀 선수들.황지초 핸드볼팀은 이미경, 김진이, 원선필, 김보은, 우빛나, 김민서 등 전·현직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들을 키워낸 명문팀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 한화그룹 방산계열사들이 22일 대전 한화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이글스 홈경기에 국가유공자, 국군 장병 300여 명을 초청했다.한화 방산 계열사는 2016년부터 매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국군 장병 등을 한화이글스 홈경기에 초청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특히 올해는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고령의 참전 유공자 6명을 초청했다.
LG전자의 ‘라이프스굿’ 임직원 봉사단과 노동조합이 지난 22일 서울 강동구 대한사회복지회 암사재활원에서 장애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봉사활동을 했다.암사재활원에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냉장고를 기부하고,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냉장고 사용법을 교육했다.또 교육과 재활치료를 돕기 위한 이동식 무선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만성통증 완화 의료기 LG 메디페인을 기부했다.
‘6·25전쟁 영웅’ 고 백선엽 장군을 기리는 ‘백선엽장군기념재단'의 초대 이사장을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맡는다.23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보훈부 소관 비영리법인인 백선엽장군기념재단 설립이 지난 12일 승인됐다.재단 초대 이사장은 대통령 직속 국방혁신위원회 부위원장인 김관진 전 장관이 맡는다.
보령과 한국암연구재단은 제22회 보령암학술상 수상자로 정승용 서울대 의대 외과학교실 교수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정 교수는 대장암 연구의 권위자로 국립암센터 부속병원 대장암센터장과 서울대학교암병원 대장암센터장 등을 역임했다.그는 2014년 암 전문 학술지 ‘란셋 온콜로지'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직장암에서도 복강경 수술이 종양학적으로 안전함을 세계 최초로 입증하는 등 직장암 복강경 수술이 표준수술법으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근거를 마련한 공로 등을 인정받았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질 비달 르노그룹 디자인 부사장이 지난 22일 서울 정릉동 국민대에서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및 자동차공학과 학생 100여 명에게 자동차 디자인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고 밝혔다.비달 부사장은 내년 르노코리아가 출시할 하이브리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등 신차 디자인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 중이다.그는 르노의 대표 모델 ‘르노 5'를 전기차로 재해석한 콘셉트카를 사례로 들어 르노그룹이 추구하는 브랜드 디자인 철학을 학생들에게 설명했다.
[인사] 행정안전부 ; 보건복지부 ; 농림축산식품부 등
인사] 행정안전부 ; 보건복지부 ; 농림축산식품부 등
‘법 나와라 뚝딱’ ‘묻지마 입법’.‘정인이법'은 사건이 알려진 지 6일 만에 속전속결로 통과됐는데, 부실 입법이라는 비난이 거세지자 한 달 만에 재개정되는 수모를 겪었다.‘중대재해처벌법’, ‘민식이법'은 국민적 공분을 산 사건에 대해 ‘형벌은 책임에 비례한다'는 기본원칙을 무시한 채 ‘강한 처벌만이 해결이다'라는 보여주기식 과잉 입법을 한 사례로 그 부작용이 심각하다.
A22면
자녀가 다양한 경험을 하며 배움의 기쁨을 만끽하고, 본인의 적성을 찾아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기를.학교에서 전 과목과 예체능에 걸쳐 ‘일타 강사'처럼 잘 가르치는 교사를 만나 사교육 없이 아이를 키운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학생과 학부모가 익명으로 교사 만족도 평가를 하는 구조인 교원능력개발평가의 부작용이 없진 않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22일 “참담하고 비통하다"며 이 같은 입장문을 냈다.이날 노동계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무려 26.9% 오른 금액으로 제시하고,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에서 업종별 최저임금 구분 적용을 부결시킨 데 대한 규탄이었다.현행 최저임금법은 ‘근로자의 생계비, 유사 근로자의 임금, 노동생산성 및 소득분배율 등을 고려해 정한다'고 명시돼 있을 뿐 구체적인 결정 기준이 없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최근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괜찮은 외교 성과를 냈다.인도·태평양서 美 영향력 커 중국은 또 인도·태평양 국가들과 미국의 안보 협력 확대를 막지 못하고 있다.중국의 무력 시위와 강경한 외교 노선에 경각심이 커진 한국, 일본, 호주 등 미국의 전통적 동맹국에 더해 인도까지 미국과의 관계를 강화했다.
A23면
미국에서는 매년 3만 명 이상이 출산한다.주로 중국, 대만, 나이지리아, 터키, 러시아, 브라질, 멕시코, 한국 여성들이 출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원정출산이 가능한 이유는 자국 영토 내에서 태어난 아이에게 시민권을 부여하는 ‘출생시민권’ 제도 때문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동반 구속 사태로 몰아넣은 이른바 ‘국정농단’ 사건에 배상금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다.당시 무리한 법 적용이라는 비판을 제기한 법조계 인사들은 이 재판이 자칫 투자자-국가 간 소송으로 이어져 우리 정부가 낭패를 당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를 내놓기도 했다.이 같은 우려는 현실화해 지난 20일 국제상설중재재판소는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투자자-국가 분쟁해결을 제기한 사건에 대해 지연 이자 등을 포함해 1300억원 상당을 배상하라는 판정을 내렸다.
[사설] 세계는 여전히 물가와 전쟁 중…이재명은 "돈 풀자" 역주행
영국의 5월 근원물가 상승률은 한 달 전보다 0.3%포인트 오른 7.1%로 31년2개월 만에 최고를 찍었다.주거비의 지속 상승 탓에 미국의 5월 근원소비자물가 상승률 역시 5.3%에 달했다.작년 7월 정점을 찍은 소비자물가는 최근 3.3%로 내렸지만, 근원물가는 3.9%로 정점 대비 0.4%포인트 하락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2월 티베트의 인기 가수 체왕 노르부는 수도 라싸의 포탈라궁 앞에서 구호를 외친 뒤 분신·사망했다.중국은 2020년 티베트 농부와 목동 50만 명을 대상으로 노동수용소에서 고강도 노동과 공산당 충성 교육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중국의 티베트 인권 탄압이 “1951년, 1959년에 있었던 일"이라고만 했는데, 이 모든 사례가 그 뒤에 일어났고, 또 현재진행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