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메모리반도체 업황, 바닥 지났다"…美 마이크론 CEO 진단

세계 2위 D램 업체 미국 마이크론의 산제이 메로트라 최고경영자가 28일 “메모리반도체 산업이 바닥을 지났다"고 말했다.경기 둔화에 따른 스마트폰·PC 판매 부진, 삼성전자 등 주요 업체가 쌓아둔 총 60조원 규모의 DDR4 메모리반도체 재고 등이 업황 회복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D램 ‘AI용 서버 붐’… 업황 반등 신호탄 되나 올초 챗GPT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이 세계적인 관심을 끌 때도 메모리반도체 기업들은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전국 아파트값 하락세 멈춰

전국의 아파트값 하락세가 1년1개월여 만에 멈췄다.서울 6주째 상승… 대치 은마 84㎡, 25억대 회복 서울 강남발 반등세가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하면서 전국 아파트값 하락세가 1년1개월 만에 멈췄다.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25억원대를 회복하는 등 강남권 매수세가 강하게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도 일대로 온기가 번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韓·日, 100억달러 통화스와프 체결

한국과 일본이 29일 1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맺었다.한국 입장에선 이번 통화스와프 체결을 통해 달러를 확보하면서 ‘간접적인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전문가들은 이번 한·일 통화스와프 체결을 통해 기축통화국이 아닌 한국이 유사시 달러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외환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尹정부 첫 개각…비서관 5명, 차관 전진배치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대통령실 비서관을 대거 각 부처 차관으로 전진 배치하는 중폭의 장·차관 인사를 단행했다.이날 발표한 차관급 인사 13명 중 5명은 대통령실 비서관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차관으로 내정한 비서관 5명을 만나 “약탈적인 이권 카르텔을 발견하면 과감하게 맞서 싸워달라"고 당부했다.

상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 '브라이튼 여의도' 선정

디벨로퍼 신영이 서울 여의도동 옛 MBC 방송 부지에 공급한 ‘브라이튼 여의도'가 ‘2023년 상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종합대상의 영예를 안았다.주영디엔씨가 경기 시흥시 은행동에 선보인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도 종합대상작으로 뽑혔다.올해로 23년째를 맞은 한경 주거문화대상은 국내 최고 권위의 주거·부동산 분야 시상 행사다.

A2면

총수 기준, 37년만에 마련했지만…"韓만 있는 낡은 규제"

공정거래위원회가 1986년 대기업집단 제도 도입 후 처음으로 동일인 판단·지정 기준을 명문화한다.37년간 명시적 규정조차 없이 실무적으로 운영해 온 총수 판단 기준을 객관화해 기업들의 예측 가능성을 다소나마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그러나 기업집단 규제의 출발점이 되는 총수를 정확한 규정도 없이 그동안 ‘깜깜이 지정'해 왔다는 비판도 나온다.

野 반대에 '재초환 수정안' 내놓은 정부…강남 등 재건축 부담금 늘 듯

국회에서 논의가 지지부진한 재건축초과이익환수 규제 완화를 놓고 정부가 고액의 초과이익에 대해 부담금을 높이는 내용의 수정안을 내놨다.국토위는 지난해 9월 정부가 발표한 ‘재건축 부담금 합리화 방안’ 내용을 담은 초과이익환수법 개정안을 심의 중이다.당초 정부 발표 내용을 담아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은 부담금 면제 금액을 현행 초과이익 3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높이고, 초과이익에 따라 누진적으로 적용하는 부과 기준 구간을 현행 2000만원 단위에서 7000만원 단위로 상향하도록 하고 있다.

[이 아침의 소설가] 재미삼아 쓴 추리소설로 세계적 작가된 찬호께이

홍콩중문대 컴퓨터과학과를 졸업하고 정보기술 회사에서 프로그래머로 일하던 찬호께이는 문득 일이 싫증났다.그 후 일본, 유럽, 미국의 추리소설을 닥치는 대로 읽었다.그때 자신이 추리소설을 쓴다면 살인자가 누군지 아무도 추측하지 못하도록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A3면

"노란봉투법은 '파업 만능주의' 법안"…이정식 장관 작심발언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29일 이른바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법 개정안 2·3조에 대해 “1987년 이후 합리적 노사관계를 위해 지난 수십 년간 기울여온 노사정의 노력을 모두 물거품으로 만드는 반시대적 법안"이라고 직격했다.하지만 이 장관은 “대법원 판결은 민법상 공동불법 행위자들의 부진정 연대책임 원칙을 유지하면서 회사 측의 손해배상 청구권을 제한하고 있지 않다"며 “노조의 불법 쟁의에 대해서만 부진정 연대책임을 전면 부정하는 이번 개정안 3조와는 다르다"고 했다.대법원 판결은 불법 파업 관련 손해배상 소송에서 조합은 물론 노조원도 연대책임을 져야 한다는 걸 부인하지 않은 데 비해 야당의 노조법 개정안은 연대책임 자체를 부인하는 만큼 대법원 판결 취지와 다르다는 것이다.

최저임금 결정 법정기일 넘겨…근로자위원은 복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논의가 결국 법정 기일을 넘겼다.근로자위원인 류기섭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사무총장은 첫머리 발언에서 “최종 불참까지 고려했지만 최저임금만 바라보고 생활하는 노동자들의 권리를 개선하기 위해 협상과 투쟁을 병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최저임금위는 근로자위원 9명, 사용자위원 9명, 공익위원 9명 등 총 27명으로 이뤄진다.

투자이민 문턱 높인다…기준금액 5억→15억

외국인의 공익사업 투자이민 금액이 10년 만에 대폭 상향된다.법무부는 앞서 지난달 부동산 투자이민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최소 투자금액 기준을 5억원에서 10억원을 높일 때도 이 같은 부작용을 막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부동산 투자이민은 법무부 장관이 지정한 지역의 관광·휴양시설 등에 일정 금액 이상을 투자한 외국인에게 경제활동이 자유로운 거주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A4면

한·일 통화스와프, 당초 예상보다 5배 많아…양국 경제협력 본궤도

한·일 통화스와프가 8년 만에 재개되면서 한·일 경제협력이 본궤도에 올랐다.한국 입장에선 이번 통화스와프 체결을 통해 달러를 확보하면서 ‘간접적인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전문가들은 이번 한·일 통화스와프 체결을 통해 기축통화국이 아닌 한국이 유사시 달러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외환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IAEA 사무총장 방한…'日오염수 안전성' 설명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이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문제를 설명하고자 한국을 방문한다.29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그로시 사무총장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의 안전성 평가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다음달 한국을 찾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그로시 사무총장은 다음달 4일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게 최종 보고서를 전달한 뒤 곧바로 한국과 뉴질랜드를 비롯해 남태평양 섬나라 쿡제도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美·英·EU·日 중앙은행장 "금리 더 올려야"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들이 일제히 매파적 발언을 쏟아냈다.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 의장은 특히 연내 금리를 2회 연속 추가 인상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 6주째 상승…대치 은마 84㎡, 25억대 회복

서울 강남발 반등세가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하면서 전국 아파트값 하락세가 1년1개월 만에 멈췄다.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25억원대를 회복하는 등 강남권 매수세가 강하게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도 일대로 온기가 번지고 있다는 분석이다.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초구는 0.12% 올라 12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美 1분기 성장률 2%…"생각보다 강했다"

미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 확정치가 시장 추정을 크게 웃도는 연율 2.0%로 집계되며 침체 우려를 누그러뜨렸다.1분기 경제성장률 확정치가 속보치의 두 배 수준으로 상향된 이유는 GDP의 70%가량을 차지하는 소비 지출이 4.2% 늘면서 2년 만에 최고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1분기 확정치를 두고 시장에서는 미국이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관측을 내놨다.

A5면

신임 차관 절반이 '尹의 비서관'…"이권 카르텔과 맞서 싸워달라"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집권 2년 차를 대비하기 위해 정무직 개편을 단행했다.대통령실 비서관 다섯 명을 부처 차관으로 전진 배치한 게 이번 인사의 핵심이라는 평가가 나온다.윤 대통령은 이날 인사 발표 후 차관으로 내정된 비서관 다섯 명을 따로 만나 “이권 카르텔을 깨는 게 우리 정부의 국정 방향이니 과감하게 맞서 싸워달라"고 당부했다.

김영호 통일, 운동권서 뉴라이트 전향한 '대북 강경파'

윤석열 정부의 두 번째 통일부 장관으로 지명된 김영호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북한 체제 파괴’ 등을 주장해 온 대표적인 ‘대북 강경파'다.윤 정부에서는 지난 2월 통일부 장관 자문기구인 통일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돼 중장기 통일 방안인 ‘신통일미래구상'을 연구해왔다.김 후보자는 북한 인권 문제를 강조하고 북한 비핵화 해결책은 북한 체제의 붕괴라고 주장해 학계에선 대북 강경파로 불린다.

'역도전설' 장미란, 문체부 2차관 발탁

‘한국 여자 역도의 전설’ 장미란 용인대 교수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 깜짝 발탁됐다.정부는 29일 장 교수를 정책홍보 및 체육·관광 등을 담당하는 문체부 2차관에 임명했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장 교수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인물"이라며 “대중문화의 BTS처럼 장 교수가 한국 체육계에 새바람이 불게 해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방통위원장·산업부 장관은 제외…하반기 추가 인사 전망

대통령실이 29일 발표한 정무직 인선안에 장관급인 방송통신위원장이 최종 제외됐다.산업부 장관도 이때 함께 교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대통령실 안팎에서는 이번 개각 때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 산업부 장관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지만, 산업부 장관과 국조실장 모두 교체되지 않았다.

A6면

尹 '반국가세력' 연설에…野 "천박한 발언" 與 "제 발 저리나"

29일 더불어민주당이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반국가세력’ 발언에 맹공을 퍼부었다.국민의힘은 윤 대통령 발언을 옹호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제2연평해전 21주년 기념식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대통령이 한 발언은 정확한 팩트에 근거한 것"이라며 “민주당이 반발한다는 것 자체를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당 복귀 앞둔 '전략통'…총선 앞두고 역할하나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여의도로 돌아온다.지난해 5월 1기 내각에 포함된 정치인 출신 장관 중 당에 복귀하는 첫 번째 인사다.친윤계 핵심인 권 장관은 2021년 7월 당 대외협력위원장을 맡으며 윤 대통령의 입당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의사 없어 문닫는 소아과…與, 연령별로 의료수가 인상 검토

여당이 소아청소년과에 한해 의료수가를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다만 여당은 소아청소년과 수가 인상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 등 유관 부처와 추가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의료수가가 비단 소아청소년과만의 문제가 아니고 우리나라에 설계된 것들이 전부 연동돼 있어 소아청소년과만 따로 논의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푼살마긴 오치르바트 "韓·몽골 경제교류 가능성 무궁무진…삼성 진출 희망"

푼살마긴 오치르바트 전 몽골 대통령은 지난 23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2023 몽골리아 원코리아 국제포럼'에서 한국경제신문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이어 “한국은 수출 중심 경제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젊은 사람을 많이 유학시켰다"며 “몽골의 발전 속도가 더딘 것은 지난 30여 년간 인재를 양성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오치르바트 전 대통령은 “앞으로 몽골이 세계 경제에 더 많이 참여할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세계적인 표준에 맞는 상품을 제작해 수출하고 세계적인 기업들이 몽골에 들어오도록 해 달러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작년 '청탁금지법 위반' 처벌 공직자 416명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부정청탁금지법 위반으로 형사처벌 등 제재 처분을 받은 공직자가 416명으로 전년 대비 95명 늘었다고 29일 발표했다.권익위에 따르면 지난해 각급 공공기관에 접수된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신고는 모두 1404건이었다.위반 유형별로는 금품수수가 967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정청탁 369건, 외부강의 68건 순이었다.

"한반도 비핵화 못하면 심각한 분쟁 벌어질 수도"

키릴 바바예프 중국과현대아시아연구소 소장은 지난 20~24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2023 몽골리아 원코리아 국제포럼'에서 이렇게 경고했다.원코리아 국제포럼은 비영리 시민단체인 글로벌피스재단과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원코리아재단 등이 2016년부터 한반도 통일을 주제로 개최하는 콘퍼런스다.몽골 NGO 블루배너와 한반도몽골리아포럼이 공동 주최자로 참여한 이번 행사는 ‘한반도 통일과 동북아시아 평화와 개발'을 주제로 삼았다.

A8면

기술과 사람의 역할, 결합하는 방법 논의

지금까지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 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중앙은행 의장, 잭 웰치 전 제너럴일렉트릭 회장, 고든 브라운 전 영국 총리 등 각국의 리더들이 참석해 글로벌 인재 시장을 진단하고 방향성을 제시했다.이번 ‘글로벌 인재포럼 2023'의 주제는 ‘New Wave: 인공지능과 빅블러 시대의 인재혁명'이다.

"AI시대, 인간성 갖춘 융합인재 필요…교육 패러다임 바꿔야"

챗GPT로 대변되는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인재의 정의가 달라지고 있다.AI 시대에 인간 고유 영역 강화 절실 정부와 대학, 기업, 연구기관 등 각계를 대표하는 자문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AI와 차별화한 인간성을 갖춘 인재의 중요성을 수차례 강조했다.남성희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은 “대학은 AI가 할 수 없는 인간의 영역을 양성해야 한다"며 “‘DEI'를 갖춘 인재를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정부 교육개혁 과제, 인재포럼과 뜻 같아"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9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인재포럼 2023’ 자문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정부 또한 디지털 변화에 발맞춰 AI 기반 디지털 교과서 개발, 초·중등 정보교육 확대, 에듀테크 생태계 조성 등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빅블러 시대에 대응하는 다양한 첨단 분야의 융합 인재를 양성하고자 학과 간, 대학 간, 나아가 지역의 다양한 기관 간 경계를 허물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번 포럼을 통해 불확실한 미래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 혁신의 방향과 함께 산업 구조 변화에 적합한 인재 양성 및 직업능력 개발 방안을 함께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A10면

프리고진 돈줄 끊어…푸틴, 바그너그룹 해외거점 접수 돌입

러시아 정부가 내란을 일으켰던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해외 거점을 접수하는 작업에 돌입했다.WSJ는 소식통을 인용해 프리고진의 원래 계획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게라시모프 총참모장 등 러시아군 수뇌부의 생포였다고 보도했다.프리고진은 수뇌부가 22~25일 접경지를 방문하는 틈을 타 생포한 다음 바그너그룹 지휘권을 박탈하려는 정부 결정을 뒤엎으려고 했다는 것이다.

"WHO, 아스파탐 발암 가능물질 지정할 듯"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설탕을 대체하는 인공 감미료 중 하나인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9일 보도했다.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IARC가 다음달 14일 아스파탐을 처음으로 ‘사람에게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분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EU '디지털 유로화' 도입 가속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유럽연합이 법정 통화의 지위를 갖는 디지털 유로화 도입 계획을 구체화했다.유로뉴스 등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28일 유로존 내 전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유로화의 법적 토대가 될 법안 초안을 공개했다.

美-EU, 철강 관세 합의 불발…"10월까지 타결 안되면 무역분쟁"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과 유럽연합 간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둘러싼 분쟁이 재점화하고 있다.미국은 협정 회원국 간에 설정한 탄소배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철강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자고 제안했다.

지구 자전축이 기울어졌다고?

인류 활동에 의해 21세기 들어 지구 자전축이 급격히 기울어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 교수는 지난 15일 학술지 ‘지구물리연구 레터'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지하수 사용에 따른 해수면 상승과 그로 인한 지구 자전축 변화를 설명하는 이론을 제기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인류가 1993년부터 2010년까지 약 2조1500t의 지하수를 퍼 올린 결과 해수면이 약 6㎜ 상승했다.

中 "주권 침해 땐 즉시 보복"…서방 보란 듯 법으로 못 박았다

미국과의 패권 경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응 조치의 법적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한국 국회 격인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지난 28일 자국민에게 주권 수호의 의무를 부여하고 외국의 주권 침해 행위에 보복할 수 있는 근거를 담은 ‘대외관계법'을 통과시켰다.이 법 33조에는 “중국은 국제법과 국제관계의 기본 준칙을 위반하고 중국의 주권, 안보, 발전 이익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상응하는 반격 및 제한 조치를 취할 권리가 있다"고 명시했다.

美, 저사양 반도체까지 中수출 막자…'반기' 든 엔비디아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 반도체기업 엔비디아가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통제 정책에 우려를 표했다.콜레트 크레스 엔비디아 최고재무책임자는 28일 웨비나에서 “장기적으로 봤을 때 대중 인공지능 칩 판매 금지로 세계 최대 반도체 시장인 중국에서 미국 기업이 경쟁·주도할 기회를 영구적으로 잃게 될 것"이라고 했다.

A11면

수도권 큐로CC 2900억에 팔린다…홀당 100억 넘어

사모펀드 큐캐피탈파트너스가 경기 광주시의 27홀 대중제 골프장인 큐로컨트리클럽을 더시에나리조트앤골프에 매각한다.이번 큐로CC 인수를 통해 수도권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큐캐피탈은 2017년 법정관리 중이던 큐로CC를 인수한 뒤 추가 투자 등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했다.

[단독] SK E&S '친환경 에너지' 분할…연내 신설법인 최대 2조원 조달

SK그룹이 SK E&S 내 에너지솔루션 사업부와 재생에너지 사업부 등 친환경 에너지 부문 분할을 추진하고 있다.29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SK㈜는 지분 90%를 보유한 자회사 SK E&S의 친환경 에너지 사업 분할을 추진하고 있다.SK㈜는 분할과 함께 신설 법인의 40% 안팎을 투자자들에게 넘길 예정이다.

"삼성SDI, GM 등 고객사와 협력 확대"

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29일 “제너럴모터스 등 고객사와 추가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최 사장은 이날 경기 용인시 기흥사업장에서 열린 ‘53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올해 삼성SDI의 비전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한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접어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삼성SDI는 GM과 2026년 가동을 목표로 미국 인디애나주 뉴칼라일에 연산 30GWh 이상 규모의 배터리 합작공장을 짓기로 했는데, 향후 추가 협력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독일 찾은 박지원 두산 부회장 "협동로봇 시장 선점"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이 28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 최대 로봇·자동화 기술 솔루션 전시회 ‘오토매티카 2023'을 참관했다.특히 두산 협동로봇과 함께 자동화 생태계를 형성할 자율이동 로봇, 3D 카메라, 자동화 솔루션 관련 기업 부스를 집중적으로 둘러보며 글로벌 시장 상황과 기술력을 점검했다.박 부회장은 “제조업 현장에서 반복 작업을 하던 협동로봇이 인공지능을 통해 활용 범위를 크게 늘리고 있다"며 “본격 성장기에 진입한 협동로봇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과 협력해 새로운 기회를 적극 발굴해 나가자"고 말했다.

CJ ENM 티빙 대표 최주희

CJ ENM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 티빙의 신임 대표로 최주희 전 트렌비 비즈니스 총괄대표를 선임했다고 29일 발표했다.명품 e커머스 플랫폼 트렌비의 비즈니스 총괄대표를 지내며 사업 전반을 지휘했다.업계에선 티빙이 대표 교체를 계기로 쇄신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EU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심사 연장"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결정이 미뤄졌다.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EU 집행위는 대한항공의 기한 연장 요청에 따라 오는 8월 3일 예정된 합병 승인 여부 발표를 연기하기로 했다.집행위가 심사를 연장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A12면

10돌 맞은 LG 車전장 "올 매출 10조 달성"

LG전자의 자동차 전자장비 부문인 VS사업본부가 출범 10주년을 맞았다.LG전자의 대표 전장 사업은 차 내비게이션을 비롯한 인포테인먼트 장비 분야다.여기에 차량용 조명시스템과 전기차 파워트레인 등을 합쳐 3대 사업 영역을 중심으로 전장 사업을 키워가고 있다.

KT-삼성 '인공지능 동맹'…국산 AI 생태계 선점한다

KT와 삼성전자가 ‘한국형 인공지능 풀스택'을 구현하기 위해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송재호 KT AI·DX 융합사업부문장은 “삼성전자와 차세대 메모리 기술개발 협력으로 경쟁력 있는 초거대 AI 인프라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며 “한국 AI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 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도 “AI 기업과 클라우드 기업에 필요한 차세대 메모리 기술을 지속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전화 음성안내로 보이스피싱 예방

다음달부터 국제전화를 받을 때 화면과 음성으로 국제전화라는 사실을 안내받게 된다.이번 서비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이 중국 등에 해외 콜센터를 설치한 뒤 범죄 추적·수사가 어려운 국제전화를 이용해 보이스피싱을 저지르는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다.“해외에서 걸려 온 전화입니다"라고 음성 안내를 한다.

손보익 LX세미콘 사장 "ESG경영, 성장에 필수"

손보익 LX세미콘 사장은 29일 “ESG 경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정도 경영을 통해 투명하고 윤리적인 기업 활동을 지속 실천하겠다"고 말했다.손 사장은 이날 LX세미콘의 두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에 맞춰 “ESG 경영은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LG·LX 계열 분리 전 LG전자에서 반도체센터장 등을 거친표 반도체 전문가다.

초거대 AI협회 리더에 네이버·LG

국내 주요 인공지능 기업이 모여 초거대 AI 기술과 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협의체가 출범했다.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29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1784에서 ‘초거대 AI 추진 협의회 발족식'을 열었다.KOSA 산하 기구로 초거대 AI 관련 기업의 협의체다.

SKT, 美 UAM社에 1300억 투자

SK텔레콤이 글로벌 도심항공교통 기체 제조회사인 ‘조비 에비에이션'에 1억달러를 투자했다.2025년으로 예상되는 국내 UAM 상용화 시점 이후에도 조비 기체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조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UAM 기체를 국내에 도입해 UAM 실증사업 추진과 상용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A13면

팝업스토어가 백화점 매장 전략 바꾼다

신세계백화점이 팝업스토어 경쟁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다른 백화점들은 명품·패션·뷰티 등 카테고리별 MD들이 정규 매장과 팝업스토어를 함께 담당한다.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가운데 팝업스토어 전담 조직을 둔 곳은 신세계가 유일하다.

라면값만 오른 게 아니다…'나이키 범고래' 12.9만원→13.9만원

정부의 ‘라면 때리기'를 계기로 가공식품 가격에 대한 주목도가 올라갔지만, 식품값만 오른 게 아니다.뉴발란스의 경우 본거지인 미국 내 판매 가격도 올라 ‘직구족'들의 애를 태웠다.200달러가 안 되는 가격으로 ‘직구템'으로 불렸던 뉴발란스993은 최근 한 번에 12.5% 상승해 224.9달러가 됐다.

가파른 성장궤적 '이너뷰티'…올리브영, 새 먹거리로 찍어

CJ올리브영은 일상에서 외모와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보조식품류 등 ‘이너뷰티’ 상품 발굴에 힘을 싣기로 했다고 29일 발표했다.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내 이너뷰티 시장 규모는 2019년 7216억원에서 지난해 1조1942억원으로 커졌다.CJ올리브영은 대표적인 이너뷰티 상품으로 꼽히는 콜라겐이나 히알루론산뿐 아니라 체지방 관리를 위한 슬리밍 제품, 효소·차전자피 등 체내 기능을 돕는 제품, 건강한 간식으로 즐길 수 있는 차, 단백질 스낵·셰이크 등을 발굴하고 있다.

"이제 샤워기도 인테리어 시대"

수납형 샤워수전 전문 제조기업 하우드의 이호관 대표는 일반적인 샤워기와 자사제품의 차별점에 대해 29일 이같이 말했다.수도꼭지 부분을 선반처럼 만들어 샴푸, 비누뿐 아니라 스마트폰도 올려놓을 수 있다.수도꼭지를 욕실 벽에 매립하는 방식이다.

'프리미엄' 도전장 던진 지누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가구·매트리스 전문기업 지누스가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에 진출한다.그간 30만~50만원대 보급형 매트리스 판매에 주력해온 지누스가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이는 건 현대백화점과 협업을 통해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의 잠재력을 확인했기 때문이다.올해 1~6월 현대백화점의 프리미엄 매트리스 상품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7% 증가했다.

A14면

맷 미켈리니 아폴로 亞太 대표 "한국 사모대출 시장 급성장할 것"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의 맷 미켈리니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29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그는 “코로나 엔데믹 등에 발맞춰 한국 기업들이 해외시장 개척과 신사업 진출을 위해 사모대출을 통한 자금 조달에 관심을 두는 추세"라며 “사모대출 시장이 활성화되면 한국에서도 자산운용사 등 비은행 금융회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했다.미켈리니 대표는 “한국의 사모대출 시장은 시작 단계"라며 “2차전지 등 신사업에 뛰어드는 기업들의 자금 수요가 확대되면서 사모대출 시장의 매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 이어 카드사도 '상생금융'…우리카드 2200억원 지원한다

금융당국의 ‘상생 금융 압박'에 우리카드가 영세 카드가맹점과 취약계층을 위해 2200억원 규모의 지원 방안을 내놨다.이날 우리카드가 카드사 중 처음으로 지원 방안을 내놓으면서 카드업권 전체가 긴장하는 분위기다.한 카드사 관계자는 “조달금리 상승과 결제사업 불황으로 업권 전체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은행처럼 예대마진을 통해 이윤을 가져오기 힘든데 상생 금융 압박까지 들어온다면 실적 부진이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애플페이 100일…77%가 영세·중소 가맹점서 썼다

지난 3월 국내에 상륙한 애플페이가 10만 곳 이상의 가맹점에서 2580만 건 넘게 결제된 것으로 나타났다.현대카드는 29일 애플페이 출시 100일을 맞아 결제 관련 주요 지표와 회원별 개인화 리포트를 공개했다.3월 21일 국내에 선보인 애플페이는 이달 27일까지 10만8000여 개 가맹점에서 결제가 이뤄졌다.

하나은행, 중기 ESG 목표달성 땐 이자 깎아준다

하나은행이 지난 28일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 ESG 경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지속가능성연계대출을 출시한다.SLL은 기업이 ESG 목표를 달성하면 대출금리를 깎아주는 상품이다.하나은행은 다음달 5000억원 규모의 ‘하나 ESG 지속가능연계대출'을 선보인다.

비보호 좌회전車 과실비율 최대 100%로 높아진다

자동차 사고가 발생하면 보험회사가 과실비율을 매기는 데 활용하는 ‘자동차 사고 과실비율 인정 기준'이 일부 조정됐다.29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녹색 직진신호 비보호 좌회전 사고는 좌회전 차량의 기본 과실비율을 80%에서 90%로 높인다.비보호 좌회전 차량의 과실비율이 100%까지 인정될 수도 있다.

A15면

올여름은 남프랑스로…낭만의 佛시착

알랭 드 보통은 저서 <공항에서 일주일을>에서 이렇게 말했다.14시간이 넘는 지루한 비행시간과 가끔은 따뜻하다 못해 따갑게 느껴진 햇살마저도 추억이 돼 다시 남프랑스에 돌아가고 싶어졌으니.흔히 남프랑스로 통칭하는 ‘프로방스 알프 코트 다쥐르'는 파리 샤를드골공항에서 약 1시간 반이면 닿는다.

A16면

조지 클루니가 반한 빌라 갈리치서 꿀잠…교황이 즐긴 론 와인 느긋하게 한 잔

보르도·부르고뉴의 와인이 싱글 품종의 와인 생산을 원칙으로 한다면, 이곳의 와인은 여러 품종을 섞어 만든다는 특징이 있다.한층 풍부한 향과 맛을 느낄 수 있고 와인을 음미하며 품종을 유추해보는 재미도 있다.생산하는 와인의 80%가 레드와인이고 화이트와인은 매년 약 3000병만 한정 발매한다.

A17면

마크롱 홀린 佛국민향수 로즈 에 마리우스에 홀릭

엑상프로방스의 호텔·상점을 거닐다 보면 익숙한 향에 고개를 갸웃하게 된다.마갈리 플뢰르캥 보나르 대표가 프로방스 지역에서 보낸 유년 시절의 추억과 이곳의 로제와인에서 영감을 받아 설립한 브랜드 ‘로즈 에 마리우스'의 향이다.18세기 말 프로방스에서 만들어지기 시작한 퓌조는 리본과 라벤더를 한 땀 한 땀 엮어 꽃의 향기를 오래 간직할 수 있는 공예품이다.

프랑스의 베네치아, 중세시대 요새…온동네가 박물관이자 미술관

14세기 교황청이 아비뇽에 머무는 동안 프랑스 추기경이 그 맞은편에 거처를 마련하면서 ‘아비뇽 인근의 신도시'라는 지명을 갖게 됐다.마을 전체가 강으로 둘러싸여 있어 ‘프랑스의 베네치아'라고도 불린다.파리 다음가는 규모를 자랑하는 앤티크 상점으로 유명하다.

A18면

전세계서 300명 통과…한국인 최초 '와인 고시' 붙은 이 남자

전 세계의 와인 소믈리에들이 꿈꾸는 자격증이 있다.한국의 전통 음식을 고급스럽게 풀어낸 다이닝과 와인의 조화는 외국인에게는 새롭게 받아들여졌고, 자연스레 입소문을 탔다.정식당에서 서비스하던 중 “고급 한식에 어울리는 한국 술을 페어링해 달라"는 외국인 고객의 요청을 받은 적이 있다.

A19면

전세계 랜드마크 심는 영국의 다빈치…천년 지나도 살아 숨 쉴 건축을 빚다

민들레 홀씨처럼 ‘훅~’ 불면 날아갈 듯 움직이는 높이 10m의 하얀 큐브, 뉴욕 한복판에 툭 떨어진 구멍 뚫린 벌집 건물과 허드슨강 위의 인공 섬, 1000개의 건물을 1000그루의 나무 정글처럼 보이게 한 복합건물, 태양광 패널 9만 장이 용 비늘처럼 물결치는 실리콘밸리 구글 신사옥.영국 왕립예술대학원에선 가구 디자인을 공부했다.1994년 디자인, 제작, 건축 등 다방면의 전문가를 모아 헤더윅 스튜디오를 차렸고, 소규모 프로젝트 위주로 작업하다가 2001년 대규모 건축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A20면

'구호' 만난 한국춤, 세계로 날다 "패션=공연…죽을 때까지 창작" [신연수의 백스테이지]

몇 년 전만 해도 전통무용 공연의 매진은 상상하기 힘든 일이었다.정씨는 무용 공연의 안무가가 자연스럽게 작품 연출까지 맡는 기존 관행을 깨뜨렸다.안무와 연출을 분리해 자신은 연출을 총괄하고, 안무가와 협업하는 방식으로 공연을 완성한다.

A21면

열차 소리에 영감 받아 5주 만에 쓴 곡…"재즈를 고전의 반열에 올렸다" [오현우의 듣는 사람]

주선율을 피아노로 치면 관현악 화음은 편곡자가 대신 써줄 정도였다.1막 길이의 오페레타 등 대중음악만 쓰던 작곡가로, 클래식이나 재즈와는 거리가 먼 그를 알아본 건 화이트먼.그에게 재즈와 클래식을 아우르는 관현악곡을 써달라고 요구했고, 거슈인은 별생각 없이 승낙했다.

佛공연계 불지른 '파격의 불협화음'…20세기 대표하는 클래식이 되다 [김수현의 마스터피스]

프랑스 파리의 샹젤리제 극장에서 폭동이 일어났다.공연 중에 관객들이 이토록 폭력적인 반응을 보인 것은 유례없는 일이었다.플루트의 트레몰로와 클라리넷의 유려한 선율이 잠시 평온을 안기는 ‘봄의 론도'를 지나면, 트럼펫과 현악기의 악상이 격렬하게 대립하면서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경쟁 부족의 의식'이 이어진다.

A23면

올켐과 리벤트 M&A가 포스코홀딩스엔 호재?

호주 최대 리튬 생산기업 중 하나인 올켐과 미국 리벤트의 인수합병이 포스코홀딩스에 호재가 될 것이란 분석이 증권가에서 나오고 있다.포스코홀딩스는 2018년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 지분 100%를 2억8000만달러에 인수했다.포스코홀딩스는 내년까지 아르헨티나 염호에서 리튬 5만t을 생산해 국내 배터리 제조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시큐센, 상장 첫날 공모가 3배 폭등…단타 매매 성행

공모주 가격제한폭 변경 첫 번째 사례인 디지털보안 기업 시큐센이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의 세 배를 넘었다.기존 제도와 비교하면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최대 손실률은 -37%에서 -40%로 다소 커졌고, 최대 수익률은 160%에서 300%로 대폭 확대됐다.제도 변경으로 공모가 3000원에 결정된 시큐센은 상장 첫날 1800원에서 1만2000원 사이에서 거래될 수 있었다.

삼성전자 52주 신고가…주성엔지 6% 쑥

미국 메모리 반도체기업 마이크론이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반도체주가 덩달아 상승세를 탔다.증권가는 최근 매도세로 돌아선 외국인들이 삼성전자를 사들이는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최근 10거래일 동안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1조2548억원어치 순매수했다.

"LGU+ 2분기 실적 기대 이상"

LG유플러스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 이상일 것이란 증권가의 전망이 나온다.전기차 충전사업은 LG유플러스가 지금까지 내놓은 신사업 중 가장 유망하다는 분석이 있다.전기차 충전 서비스는 고성장이 예상되지만 아직 선도 사업자가 없어서다.

A24면

게임 AI 플랫폼 통했다…유니티 '폭풍질주'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유니티가 공개한 AI마켓플레이스는 AI 기반 개발 프로그램을 내려받을 수 있는 플랫폼이다.이 프로그램을 유니티의 자체 개발 엔진인 유니티 에디터에 접목해 쓸 수 있다.

"7월은 美 주식 강세의 달…올해도 서머랠리 이어질 것"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7월은 주식 강세장의 달이라는 분석이 나왔다.마켓워치는 28일 미국 금융컨설팅 업체 카슨그룹의 분석을 인용해 “S&P500지수의 7월 성적이 2012년부터 10년간 평균 3.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7월은 실제로 미국 주식 실적에 가장 좋은 달이었다"고 보도했다.

오픈AI, 유럽 거점 마련…런던에 첫 해외사무소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생성형 인공지능 ‘챗GPT'를 개발한 미국의 오픈AI가 영국 런던에 첫 해외사무소를 설립했다.유럽에 거점을 마련해 범용 인공지능 개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AI 혁신으로 개인 맞춤형 투자 솔루션 확대될 것"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숄스 교수는 “ESG 시대를 맞아 탄소 크레디트는 포트폴리오 구성 때도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석탄·석유 생산 기업을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제외하라는 요구가 많지만 이렇게 해서는 수익률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을 수 있다"며 “탄소 크레디트를 구매해 비용을 내는 방식으로 환경을 중시하는 투자자도 석탄·석유 생산 기업을 포트폴리오에 담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SMC, 美 애리조나 공장 건설 속도낸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대만 TSMC가 미국 애리조나 공장의 건설 속도를 내기 위해 대만에서 전문 인력을 더 많이 파견하겠다고 29일 발표했다.TSMC는 애리조나 공장에 400억달러를 투자한다.

A29면

코로나19 이후로…"요즘 부자들, 현금 100억으로 '이것' 산다"

김성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 전무는 29일 “부자의 빌딩 투자 방정식이 바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중소형 건물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관심이 커지는 트렌드를 반영해 지난해 전담 조직인 PCMS팀을 꾸리기도 했다.김 전무는 비교적 적은 돈으로 빌딩 투자를 할 수 있는 방법과 노하우도 소개했다.

하반기 '하락 전망' 확 줄었다…10명 중 4명 '집값 보합' 점쳐

상반기 10명 중 6명이던 집값 하락 전망 응답자가 하반기에 3명 정도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매매 가격 상승을 점친 응답자는 ‘핵심 지역 고가 아파트 가격 상승’,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 기조 변화’ 등을 이유로 꼽았다.반면 집값이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한 응답자 대부분은 ‘경기 침체 가능성'을 하락의 주된 이유로 택했다.

상가 투자로 서울 아파트 받아볼까?…요즘 뜨는 곳 봤더니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으면서도 주택을 받을 수 있는 시장 정비사업 투자가 주목받고 있다.사업추진계획 승인 단계인 시장 다섯 곳과 서울시에 정비사업을 신청한 시장 열 곳 등이 주상복합으로 변신을 준비 중이다.남서울종합시장 재정비사업은 대치동에서 주상복합으로 탄생할 전망이어서 시장 정비사업의 ‘대어'로 꼽힌다.

편백숲 둘러싼 '전주에코시티 조경' 호평

중견 건설사인 태영건설이 아파트 단지 내 조경 차별화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태영건설은 전북 전주 송천동 ‘공원중심도시, 전주에코시티'가 ‘2023 제13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대한민국 조경대상은 쾌적한 국토환경 조성 및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조경 분야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조경의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공모전이다.

목동7단지, 49층 변신 채비…"4339가구 대단지로"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내 대표 재건축 사업인 목동7단지가 신속통합기획 패스트트랙을 적용해 최고 49층, 총 4339가구로 탈바꿈한다.서정초, 목운초·중, 진명여고 등의 명문 학군과 오목교역과 목동역 방향으로 이어지는 대규모 학원가와 인접해 교육환경도 좋다.신속통합기획 패스트트랙은 지구단위계획 등으로 지정된 재건축 구역에서 계획을 수립하고 서울시의 자문을 받아 심의를 올리는 절차로 진행된다.

[모십니다] '일본 부동산투자 세미나' 내달 12일 개최

일본 부동산시장의 동향과 투자 전략, 우량 매물 등을 소개하는 ‘2023 일본 부동산투자 세미나'가 다음달 12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 18층 다산홀에서 열립니다.중소형 빌딩 관리 선두 업체인 글로벌PMC 김용남 대표가 ‘글로벌 투자처로서 일본 부동산의 경쟁력'을 주제로 기조 발표를 합니다.이노마타 기요시 에셋빌드 대표와 구리모토 다다시 세이요통상 대표가 방한해 도쿄와 오사카 부동산에 대한 구체적인 투자 방법과 우량 매물 등을 소개합니다.

A30면

내달 대구 편입되는 군위…도로·철도 교통망 늘린다

대구시가 7월부터 대구에 편입되는 경북 군위에 대구 시내버스를 투입한다.군위에 건설될 대구경북신공항 접근성 향상을 위해 도로와 철도도 확충한다.대구시는 29일 북구 동호동에서 출발해 군위읍으로 운행하는 급행 9번과 우보면으로 운행하는 급행 9-1번 시내버스 두 개 노선을 7월부터 운행한다고 발표했다.

포항~울릉 대형 초쾌속 여객선 취항

경상북도는 29일 포항여객선터미널에서 포항~울릉 항로에 신규 취항하는 대형 초쾌속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출항식을 열었다.대저페리가 호주에서 건조한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승객 970명, 화물 25t을 실을 수 있는 총톤수 3158t의 대형여객선이다.포항~울릉 구간 소요시간은 약 2시간50분이다.

경남도청 창원시대 40주년 기념 전시회

경상남도는 창원 도정시대 40주년을 기념해 다음달 3일부터 15일까지 본관 1층에서 ‘기록전시회-빈터에서 시작하다'를 연다.진주 도정의 시대에서 부산을 거쳐 창원에 도청사가 터를 잡기까지 과정을 사진과 동영상, 문헌자료 등을 통해 소개한다.또 경상남도의 인구와 행정구역 등 변천 과정과 ‘내가 바라는 경상남도'라는 주제로 준비한 시민 인터뷰 영상 등도 볼 수 있다.

부산 '엑스포 영어 스피치 대회' 개최

부산시는 30일 오후 2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엑스포 영어 스피치 대회'를 연다.박람회를 열고자 하는 시민의 간절한 염원과 개최 의의 등을 영어로 발표한다.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한 사전예선을 통과한 16명이 발표장에 나선다.

김해에 車·ICT 등 첨단산업 거점센터

경남 김해시 진례테크노밸리산업단지에 ‘스마트 센싱 유닛 실증센터'가 29일 문을 열었다.자동차와 기계, 정보통신기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스마트화를 위해 필요한 시스템이다.실증센터는 3층 규모로 제조장비 적용성 평가를 위한 생산공정실과 제조 환경의 물리적 특성 측정 및 신뢰성 평가를 위한 연구장비실, 회의실, 세미나실, 연구지원실 등을 갖췄다.

경남 산단 '에너지 자립·메타버스 기지' 변신

경남 제조업의 근간인 대규모 산업단지가 그린에너지와 메타버스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경남테크노파크는 사천 항공산단 내 비슷한 제조 공정이나 물류체계를 공유하는 가치사슬 기업들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재고관리, 공정관리, 물류관리 등을 개선할 수 있는 메타버스 서비스를 우선 개발해 적용할 계획이다.류명현 도 산업통상국장은 “경남 주력산업의 제조 혁신을 위해 인공지능과 신재생에너지, 메타버스 도입 등 첨단화는 필수"라며 “앞으로 지역 산단의 구조 고도화를 통해 제조업 부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부산서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슬러시드' 첫 개최

글로벌 스타트업 관련 행사 ‘슬러시드'가 국내 최초로 부산에서 열렸다.부산시는 29일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서 세계 최대 규모 스타트업 행사 ‘슬러시'의 파생 행사인 슬러시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개별 도시가 직면한 쟁점을 주제로 지역 스타트업 성장과 국제적 네트워크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행사다.

A31면

"공사장 월례비는 사실상 임금"…대법원, 원심 판결 확정

타워크레인 운전기사들이 건설업체로부터 급여와 별도로 받던 ‘월례비'가 사실상 임금의 성격을 가진다는 취지의 원심 판결을 대법원이 확정했다.대법원 2부는 공사업체 A사가 타워크레인 운전기사 16명을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29일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다.심리불속행 기각은 원심에 중대한 법령 위반 등 특별한 이유가 없을 때 본안 심리 없이 상고를 기각하는 것을 말한다.

수도권 퍼부은 장맛비…30일 남부 '2차 공습'

29일 중부지방에 새로운 장마전선이 내려와 수도권과 강원 등에 시간당 30∼60㎜의 강한 비와 함께 호우특보가 발효됐다.서울시는 이날 오전 서울 전체 27개 하천 출입을 통제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을 시작했다.장마, 저기압과 만나 폭우 뿌려 기상청은 이날 수도권 등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0∼60㎜의 강한 비와 함께 최대 150㎜의 비가 내렸다고 분석했다.

비상장주식 180배 부풀려 195억 편취

비상장주식 가격을 최대 180배 부풀려 판매해 195억원을 가로챈 투자 사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마포경찰서는 비상장 투자 사기 일당 23명을 자본시장법 위반과 범죄단체조직 등 혐의로 검거하고 이 중 4명을 구속했다고 29일 발표했다.이들은 2021년 8월부터 투자 전문가를 사칭한 총책 A씨를 중심으로 주당 액면가 100원인 비상장주식을 고수익 투자상품으로 속여 최대 1만8000원에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수돗물 '아리수'에 4.3조원 투입…낡은 정수장·상수관 정비한다

서울시가 상수도 분야에 2040년까지 총 4조3000억원을 투입해 낡은 정수장을 현대화하고 상수도관을 바꾼다.시내 곳곳에서 찾아가는 이동식 홍보관과 수돗물 이야기 강사 ‘아리수 스토리텔러'를 운영해 시민에게 ‘먹는 물 아리수'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자원 순환을 고려해 친환경 프리미엄 아리수 용기도 개발하기로 했다.

'콩나물 시루' 한국학교 확장, 약속 깬 도쿄

지난 27일 일본 도쿄도청에서는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와 오세훈 서울시장 간 면담이 이뤄졌다.2014년 마스조에 요이치 당시 도쿄도지사가 서울을 방문했을 때 박근혜 당시 대통령이 한국학교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다.서울 개포동의 비좁은 일본인학교가 2010년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 내로 넓게 이전한 상태였으므로, 도쿄 측도 한국학교 확장 약속을 지켜달라고 한 것이다.

'화순탄광' 11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전남 화순탄광이 118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2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화순탄광은 6차 석탄산업 장기계획에 따라 30일 폐광된다.석탄광산의 생산 규모 감축에 따라 장기계획 기간 내에 조기 폐광하게 됐다.

상속세 냈다면 상위 6%…38명이 8兆 납부

재산을 물려받으면서 상속세를 냈다면 상속액 기준으로 상위 6%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상속세 납부세액이 가장 큰 구간은 ‘500억원 초과’ 38명으로, 상속인에게서 약 8조원의 납부세액이 발생했다.평균 상속재산가액은 4632억원으로 전체 납부세액의 58%를 차지했다.

A32면

임윤찬 손 끝에서 터진 모차르트의 격정적 슬픔

피아노 세팅이 끝나고 무대 뒷문이 열리자 임윤찬이 기다렸다는 듯이 뛰쳐나왔다.조성진의 연주가 모차르트의 악상 표현, 음악적 구조, 선율의 움직임을 정밀하면서도 또렷하게 드러낸다면, 임윤찬의 모차르트는 대담하고 열정적인 면이 강했다.조성진이 모차르트의 음악적 영혼을 온전히 흡수해 작품의 ‘정수'를 들려준다면, 임윤찬은 모차르트의 음악 세계에 자신만의 색채를 덧입혀 ‘새로운 맛'을 보여준다고.

[오늘의 arte 칼럼] '안다 박수' 좀 치지 말아주세요

뮤지컬 공연에서 환호가 사라졌다 대학로의 중소규모 뮤지컬 공연장에 박수가 사라진 지 오래다.관객 대부분이 숨죽인 채 공연을 보고, 쌓아둔 감정은 커튼콜에서야 기립박수로 쏟아낸다.뮤지컬에서 박수와 환호가 반드시 필요한가를 두고 논란은 있다.

아내가 죽자 남편은 춤을 췄다…'70세 청년'의 러브레터

프랑스에 사는 70대의 제르맹은 고양이와 함께 온종일 집에서 느긋하게 하루를 보내는 노인이다.각자 쓴 편지를 L과 G로 시작하는 책 서가의 22페이지와 25페이지에 꽂아두고 보물찾기하듯 상대의 편지를 찾아 읽는 연애를 1년 넘게 했던 것.영화는 제르맹의 첫 공연으로 이어진다.

낯선 땅에서 온 이주 여성…그들은 어느덧 '우리'가 됐다

1910년 어느 날, 조선에 살던 23세 여성 최사라 씨는 흑백사진 한 장을 들고 미국 하와이로 떠났다.그렇게 14년간 하와이로 건너간 ‘사진 신부’ 1000여 명은 중견 사진작가 김옥선 작품의 영감이 됐다.김 작가는 사진 신부가 낯설지 않았다.

A33면

박해일, 미국 아카데미 신입 회원 초청…한국 배우 유일

배우 박해일이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의 신입 회원으로 초청됐다.박 배우와 정 작가가 아카데미의 초청을 수락하면 정식 회원으로서 아카데미상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한국 영화인들은 2015년부터 꾸준히 아카데미 회원으로 가입해왔다.

'친절한 톰 아저씨' 톰 크루즈…"한국 올 때마다 따뜻한 환대"

할리우드 톱스타 톰 크루즈는 29일 서울 신천동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이에 대해 크루즈는 “한국에 올 때마다 정말 따뜻하게 환대받는 기분"이라며 “친절한 톰 아저씨는 제가 정말 사랑하고 자랑스러워하는 별명"이라고 했다.크루즈는 이날 서울 방이동 먹자골목 일대를 돌아다니면서 한국 팬들과 만나기도 했다.

김항기 대표 "성장산업에 돈이 흘러가야 좋은 세상 올 것"

벤처캐피털에서 투자를 받는 게 스타트업 성장에 정말 도움이 될까? ‘VC 투자=스타트업 성장'으로 통하는 벤처투자 공식에 반기를 든 사람이 있다.자산운용사 대표로 활동하다 지천명을 바라보는 나이에 대안 금융 모델을 만드는 스타트업 고위드를 설립한 김항기 대표다.김 대표는 지난 27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극초기 스타트업은 액셀러레이터와 VC가 키우는 역할을 해주는 게 맞다"라면서도 “기업이 공헌이익을 내는 단계부터는 ‘대출’ 모델이 있어야 올바른 성장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LX판토스, 선덕원 아동 체험학습 동행

LX판토스가 지난 28일 서울시 종로구에 있는 아동보호시설 선덕원과 함께 체험학습 동행 행사를 열었다.LX판토스 임직원과 선덕원 어린이 등 50여 명은 서로 짝을 지어 피자 만들기, 썰매타기, 소방교육 등을 했다.

농협은행, 구호키트·적십자회비 4억 전달

농협은행이 지난 28일 대한적십자사에 이재민을 위한 긴급구호키트와 적십자회비 등 4억원을 전달했다.2억원 규모의 NH긴급구호키트는 담요와 의류 등 임시대피소 숙박을 위한 긴급구호세트와 간편식을 담은 비상식량세트로 구성됐다.적십자회비 2억원은 취약계층 대상 인도주의 사업에 쓰인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ICA 감사장 받아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26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 총회에 참석했다.이번 총회엔 전 세계 농업협동조합을 대표하는 ICAO 집행위원과 회원이 참석했다.ICAO 회장을 맡고 있는 이 회장은 총회에서 개발도상국 우수 학생 대상 농협대학교 유학생 선발 지원, 회원기관 직원의 ICAO 사무국 파견근무 등 올해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우오현 SM그룹 회장, 여주대에 10억 기부

SM그룹은 29일 그룹 소속 재단인 삼라희망재단을 통해 총 9억8800만원의 장학금을 여주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국내 산업 기술 발전과 균형 잡힌 지역 인재 양성이 필요하다"는 우오현 SM그룹 회장의 판단에 따른 결정이다.우 회장은 “앞으로도 인재 양성에 만전을 기하면서 지역 사회 발전에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한은행 '클린페이' 도입 협약

신한은행은 28일 인천도시공사와 차세대 전자적 대금지급 시스템 ‘클린페이’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신한은행이 페이컴스와 함께 구축한 클린페이는 건설 등 하도급 구조 업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금 체불 가능성을 차단한 대금지급 시스템이다.박성현 신한은행 기관그룹장과 조동암 인천도시공사 사장, 홍종렬 페이컴스 대표가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에쓰오일, 보육원 청소년 자립 장학금

에쓰오일과 한국아동복지협회는 29일 서울 상암동 삼동보이스타운에서 ‘2023 에쓰오일 드림장학금’ 전달식을 열었다.보육원 청소년의 학업과 자립을 돕기 위해 총 2억2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인사] 인사혁신처 ; 기상청 ; 한국부동산원 등

인사] 인사혁신처 ; 기상청 ; 한국부동산원 등

노동진 수협회장, ICA 이사 선출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수협 최초로 국제협동조합연맹 이사에 선출됐다.수협중앙회에 따르면 2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ICA 총회에서 ICA 내 8개 분과 중 수산분과위원장 등 4개 분과위원장을 새롭게 ICA 이사로 선임하는 내용의 정관이 의결됐다.노 회장은 ICA 수산분과위원장 자격으로 ICA 이사에 선출됐다.

[한경에세이] '혁신 DNA'의 확산

2000년대 초반 전 세계적인 ‘거품 붕괴’ 이후 벤처투자 암흑기가 이어졌지만, 2000년대 말 스마트폰과 함께 모바일 시대가 열리면서 이전보다 훨씬 다양하고 크게 성장하는, 본격적인 스타트업의 시대가 열린다.혁신적인 기술이나 아이디어로 창업해서 글로벌 기업으로까지 성장할 수 있는 스타트업들은 디지털경제의 주류가 됐다.창업 극초기부터 유니콘, 데카콘 기업까지 성장하는 데 다양한 투자자와 투자기법이 등장했고 생태계는 전 세계적으로 크게 성장했다.

인쇄잡지의 몰락…내셔널지오그래픽, 기자 전원해고

미국에서 가장 널리 읽히는 잡지 중 하나로 135년 역사를 자랑하는 탐사지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소속 기자를 모두 해고했다.워싱턴포스트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소속19명을 모두 내보냈다고 28일 보도했다.내셔널 지오그래픽은 비용 절감을 위해 내년부터 가판대에서 잡지를 판매하지 않겠다고 지난달 밝혔다.

A34면

[취재수첩] 최저임금 논의에서 또 배제된 영세 소상공인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지난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수백 명의 소상공인이 젖은 바닥에 옹기종기 모여 앉았다.노동계는 관점의 차이를 좁힐 의사가 조금도 없다는 듯, 내년도 최저임금으로 올해보다 26.9% 오른 시급 1만2210원을 요구했다.

[차장 칼럼] 공매도는 악의 축일까

공매도를 사라져야 할 적폐처럼 여기는 개인투자자가 많다.지난 14일 발생한 ‘무더기 하한가 사태'는 오히려 공매도가 불가능할 때 주가조작 세력이 활개 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국내에서는 코스피200지수와 코스닥150지수에 속한 종목만 공매도를 할 수 있다.

[허원순 칼럼] 헌재소장 공관엔 공무원이 몇 명이나 있나

하지만 법과 현실은 자주 거리가 있다.언필칭 ‘헌법수호'를 외쳐온 헌재도 나랏돈 한 푼 받은 적 없는 NGO의 합법적 청구에 못 하겠다고 답했다.스웨덴이든 어디든 투명·공개 행정은 더 배우고 더 받아들여야 한다.

A35면

[사설] 이현령비현령식 중국 反간첩법…여행객도 안심 못한다

중국이 간첩 행위의 범위를 대폭 강화한 ‘반간첩법 개정안'을 다음달 1일 시행한다.‘국가 안보와 이익'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중국 당국이 멋대로 법을 해석, 집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주중 한국대사관이 홈페이지에 올린 주의사항을 보면 중국 관련 자료·지도·사진·통계 등을 인터넷에서 검색하거나 스마트폰·노트북 등에 저장하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

[사설] "오염수 인질극 그만하라"는 어민 호소, 괴담꾼에겐 안 들리나

더불어민주당의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투쟁'에 대한 비판이 거세다.민주당이 오염처리수를 핑계로 정치투쟁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함씨 지적대로 민주당은 과학이 아니라 감정적 자극과 선동에 의존하고 있다.

[사설] 차관 12명 교체한 尹정부…장관들 잘해서 유임된 것 아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를 지명하고, 장관급인 국민권익위원장에는 김홍일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를 임명하는 등 부분 개각을 단행했다.차관 대거 교체와 비서관 전진 배치는 유임된 장관들에겐 더 분발하라는 메시지다.개혁 과제를 정면 돌파하지 못하는 일부 장관에 대한 일종의 경고라는 분석도 나온다.

[천자칼럼] 30대에 차관 된 역도 여왕

김수녕처럼 명언을 남긴 스포츠 선수가 많다.야구선수 이승엽은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고 했고, 수영의 박태환은 “한 번은 실수다. 그러나 두 번은 실패다"라고 했다.세계선수권을 4연패하고, 올림픽 금·은·동 메달을 모두 따낸 역도의 장미란도 마찬가지다.

[백광엽 칼럼] 166명 '개념판사님'들이 답할 차례

국제기구를 장악한 미국과의 ISD 소송은 편파 판정이 될 수밖에 없다던 선동과 사뭇 다른 결과다.하긴 ISD 소송 쓰나미가 덮칠 것이라던 주장부터 엉터리다.한·미 FTA 발효 11년간 ISD 제소는 엘리엇을 포함해 4건에 그쳤다.

B1면

"주거와 환경의 공존이 핵심 키워드…복합개발형 녹색 주거가 대세"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도 인플레이션이 심화하고 전 세계의 긴축 기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주거 시장 역시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습니다.녹색 주거를 통한 자연과 주거의 공존이야말로 주거 문화를 이끄는 핵심적인 가치였습니다.

자연친화적 명품 단지…지역 주거 가치 높일 '랜드마크'로 빛났다

‘2023년 상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에서 디벨로퍼 신영이 선보인 ‘브라이튼 여의도'와 주영디엔씨의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종합대상을 차지했다.여의도의 49층 랜드마크 복합단지로 한경 주거문화대상에서 종합대상작을 받기에 손색없다는 호평을 받았다.브라이튼 여의도는 국내 3대 업무지구 중심이라는 입지적 강점과 함께 도심 내 테라스가든이라는 자연 친화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B2면

신영은, 부동산 개발에서 금융·플랫폼으로 확장…도시재생 사업 두각

1988년 설립된 신영은 ‘인간이 생활하는 최적의 공간과 장소를 만들어간다'는 경영 이념으로 국내 부동산 개발 시장을 선도해 왔다.민간 최초의 대규모 복합용도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며 이름을 알렸다.청주 지웰시티는 아파트, 오피스텔, 백화점, 상가 등 다양한 용도의 시설을 한데 모은 복합단지다.

손종구 신영 대표 "라이프스타일 변화 고려…공간 활용 차별화에 심혈"

손종구 신영 대표는 신영의 하이엔드 브랜드 ‘브라이튼'에 대해 “공간은 물론 공간에서 거주하는 이들의 삶까지 고려한 세심하고 사려 깊은 브랜드"라고 소개했다.서울 한남과 논현에 이어 여의도에서 세 번째로 적용한 ‘브라이튼 여의도'는 2023 상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에서 종합대상을 받았다.그는 “브라이튼 여의도는 신영이 여의도에 18년 만에 선보이는 복합 단지로 달라진 라이프 스타일과 트렌드를 반영하고자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신영, 도심속 한강뷰 갖춘 랜드마크…최고급 가구·가전·마감재 사용

브라이튼 여의도는 파노라마식 한강 조망, 호텔식 조식 서비스 등 ‘럭셔리 라이프'를 내세운 49층 랜드마크 복합단지다.국내 3대 업무지구 중심이라는 입지적 강점에 도심 내 테라스가든 조성 등 조화로운 입면 디자인이 높은 평가를 받아 한경주거문화대상에서 종합대상작으로 선정됐다.도심 한가운데서 한강뷰 누려 여의도는 고소득 금융인과 고액 자산가가 많은 국내 대표 업무지구다.

B3면

주영디엔씨, 교통·생활 인프라 우수…조망권 좋고 인테리어 등 최신 디자인 눈길

수도권 아파트 단지에서 교통은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단순히 빈 토지에 아파트를 지어 공급하는 게 아니라 입주민을 생각한 입지 선정과 고급화 설계 도입이 돋보인다는 게 심사위원들의 공통된 평가였다.수도권 ‘사통팔달’ 입지 강점 단지는 경기 시흥시 은행2지구 일원 2개 블록에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14개 동, 2133가구로 조성된다.

주영디엔씨는, 시장조사·마케팅 등 일괄 수행…부동산 개발 전문 디벨로퍼

경기 시흥시 은행2지구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시행하는 개발업체 주영디엔씨는 2019년 7월 주거용 건물 개발 및 공급업을 위해 설립된 전문 디벨로퍼다.고객 지향적 서비스를 통해 풍요로운 미래의 부동산 개발사업이란 목표에 도달하도록 부단히 노력 중이다.주영디엔씨는 “차별화한 경험과 전략을 바탕으로 모두가 원하는 고품격 주거를 공급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효주 주영디엔씨 대표 "쾌적한 주거환경 중시…고급화 단지 선보일 것"

김효주 주영디엔씨 대표는 ‘2023년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종합대상을 받으며 “부동산 개발업자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는 소감을 밝혔다.경기 시흥 최초로 ‘고급화 대형 브랜드 단지'를 조성하며 실수요자가 찾는 단지의 구상을 완성했다.김 대표는 “시흥시에는 고급화 브랜드가 많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고급화 전략을 세웠다"며 “다양한 대중교통 시스템과 단지 앞 대규모 공원 조성으로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B5면

우미건설, 뛰어난 직주근접, 수영장 등 특화설계 돋보여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는 자족형 신도시인 충북 음성기업복합도시에 들어서는 대단지 아파트다.단지가 들어서는 음성기업복합도시는 약 200만㎡ 면적에 산업시설용지를 중심으로 주택용지와 근린생활용지, 상업용지 등을 배치해 복합적인 기능을 수행하도록 한 자족형 신도시다.음성기업복합도시에서 기대되는 생산유발효과만 4조 7000억원, 고용 유발 효과는 약 2만 명으로 예상된다.

우미건설은, 자산운용사 투자, 프롭테크 지분 확보 등 사업 모델 다변화

우미건설은 우미린, 린스트라우스 등의 브랜드로 전국에 아파트를 공급해온 종합부동산회사다.우미는 부동산 사업영역 및 부동산 생애주기 전 과정에 진입할 수 있는 사업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주택사업, 건축사업은 물론 자산운용사 투자, 프롭테크 지분 확보, 해외 사업 투자, 비주거용 부동산 투자, 상업시설 운영으로 사업모델을 다변화하고 있다.주주로 참여한 자산운용사와 협업을 통해 비주거용 부동산에 대한 개발 및 시공 기회를 확대하고, 자산운용 역량을 쌓아나가고 있다.

배영한 우미건설 총괄사장 "입주자 편의성과 삶의 질 제고에 주력할 것"

배영한 우미건설 총괄사장은 “우미인은 건물을 지을 때도,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때도 기업 미션과 ‘선도적인 일류 종합부동산회사'라는 비전을 먼저 생각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를 위해 내부 임직원의 역량을 향상할 뿐 아니라 외부 전문가와 적극적으로 협업하고, 다양한 투자도 병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배 사장은 “우미건설은 그동안 최고를 향해 도전하기 위해 끈질긴 몰입으로 성과를 추구해 왔다"며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가 입주자에게 좋은 집이 되고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엠디엠 그룹은, 종합 부동산 개발·금융그룹…누적 매출 14조300억

엠디엠 그룹은 1998년 문주현 회장이 설립한 종합 부동산개발·금융 그룹이다.부동산 금융 그룹의 위상을 모두 갖췄다.엠디엠 그룹은 그동안 부동산 개발사업으로 대지면적 57만9936㎡, 연면적 348만4722㎡, 2만2775가구를 공급했다.

문태현 엠디엠 대표 "차별화된 미래가치와 주거공간으로 시장 선도"

문태현 엠디엠 대표는 “품격 있는 주거로 입주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게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표는 “단지를 한 마디로 소개하면 ‘용인 플랫폼시티'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A노선 용인역의 최대 수혜 아파트"라고 했다.용인 플랫폼시티는 서울 삼성역처럼 컨벤션과 백화점, 호텔 등이 들어서는 대형 복합타운으로 조성된다.

엠디엠, 입주 시점 GTX-A 개통…부대시설 눈길

국내 최대 디벨로퍼 엠디엠이 경기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가 2023년 상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아파트 부문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전용면적 56㎡ 규모의 게스트하우스 4개 실이 단지에 갖춰진다.지인을 초대해 수영, 사우나, 농구, 독서, 바비큐 파티 등을 함께 즐기고 숙박까지 제공할 수 있다는 의미다.

B7면

임병용 GS건설 부회장 "수요자 요구에 맞는 다양한 타입 내놓을 것"

임병용 GS건설 부회장은 ‘2023 상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에서 웰빙아파트 부문 대상을 받은 ‘휘경자이 디센시아'에 대해 “다양한 형태의 주거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입주민 커뮤니티센터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입욕 시설을 갖춘 사우나, 작은 도서관 등이 들어선다는 설명도 추가했다.임 부회장은 “웰빙아파트 수상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GS건설 자이는 고객이 수준 높은 주거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GS건설은, 주택 명가 넘어 친환경 디지털 선도기업으로 도약

당시 설립 자본 1억원으로 건설업에 뛰어든 후 1975년 럭키개발로 이름을 바꾸며 본격 성장 궤도에 올랐다.2005년 3월 GS건설로 출범하며 제2의 성장기에 접어들었다.GS건설의 성장은 아파트 브랜드 ‘자이'의 도입과 함께 본격화했다.

GS건설, 더블역세권…젊은층 선호 타워형 설계 눈길

GS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에 짓는 ‘휘경자이 디센시아'가 ‘2023 상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웰빙아파트 대상작으로 선정됐다.‘휘경자이 디센시아'는 단지 주변 생활 편의시설도 우수하다는 평가다.근처 청량리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상봉역 인근에 코스트코 등 대형 편의시설이 있다.

김현석 STS개발 회장 "쾌적한 환경 조성, 주민 삶의 질 높여줄 것"

김현석 STS개발 회장은 ‘2023년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아파트 부문 수상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이어 김 회장은 “단지 인근에는 다양한 수목이 계획돼 있고 하천변 조경 공간과 산책로가 조성돼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라며 “여기에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장, 건식사우나와 같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아너스 웰가 진주'가 도심복합개발을 통해 조성된 주거 공간이라는 점도 거듭 강조했다.

STS개발은, 상업시설 전문 디벨로퍼에서 주택, 글로벌로 비상

STS개발은 1996년 설립된 송방이 모태다.베트남 하노이에 연면적 18만8100㎡의 오피스 개발사업인 GBC개발을 추진 중이다.또 베트남 롱안성의 대지 297만㎡에 프리미엄아울렛, 이케아, 코스트코, 호텔, 워터파크, 국제학교, 럭셔리 아파트 등을 공급하는 도시개발사업인 ‘인텔라시티'를 진행하는 등 글로벌 디벨로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STS개발, 경남 서부권 랜드마크 될 39층 주거복합단지

부동산 디벨로퍼인 STS개발이 경남 진주시 가좌동에 공급하는 ‘아너스 웰가 진주'가 ‘2023년 상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아파트 부문 수상작으로 꼽혔다.단지가 포함된 아너폴리스 개발사업은 KTX 진주역 인근 약 8만5800㎡를 개발하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다.아너스 몰, 아너스 애비뉴, 아너스 웰가 진주 등이 함께 조성된다.

B9면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웰스 리빙·메디컬 분야 차별화 서비스 제공"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앞으로 대한민국 주거문화 수준을 높이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수상 소감을 전했다.이어 “단지 내에는 환호공원과 바다 앞까지 이어지는 산책로가 조성돼 입주민이 환호공원뿐만 아니라 영일교 등 지역 명소의 야경까지 즐길 수 있다"고 했다.윤 사장은 “현대건설은 입주고객의 건강수명 관리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최첨단 미래형 주거모델 ‘올라이프케어 하우스’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헬스리빙·웰니스·메디컬 분야 솔루션을 개발해 차별화된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건설은, 국내 건설사 첫 해외진출…60여국서 800여건 수행

1947년 설립된 현대건설은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1965년 해외 건설시장에 진출했다.2013년 11월에는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누적 해외 수주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현대건설은 일찍부터 고부가가치 해외공사 수주에 회사 역량을 집중하며 해외에서 먹거리를 창출하는 데 주력했다.

현대건설, 환호공원이 안마당 … 녹지·커뮤니티 시설 우수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환호공원'이 ‘2023년 상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브랜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매달 실시하는 ‘아파트 브랜드 평가 조사'에서 49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브랜드 파워를 갖추고 있다.‘힐스테이트 환호공원'은 힐스테이트 브랜드 프리미엄을 적용해 차별화된 주거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손효영 라온건설 대표 "채광·조망권 등 쾌적한 단지설계에 초점"

손효영 라온건설 대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입주민이 더욱 풍요로운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겠다"는 소감을 밝혔다.손 대표는 “튼튼하고 좋은 품질과 일상을 배려하는 설계, 인간답게 사는 주거문화를 구현하기 위한 라온건설의 연구는 계속되고 있다"며 “‘덕소 강변 라온프라이빗'을 시작으로 덕소2구역에도 프리미엄 아파트 분양을 앞두고 있어 소비자의 신뢰를 이어가기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쾌적한 주거환경과 편리한 교통을 갖춘 입지에서 주거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라온건설은, 창립 38년…'라온프라이빗' 브랜드로 전국에 공급

라온건설은 1986년 설립돼 38년째 주택사업을 이어온 중견 건설사다.2013년 주택 브랜드 ‘라온프라이빗'을 도입하면서 전국구 건설사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는다.2017년 서울 중랑구 면목동 ‘면목 라온프라이빗'을 선보였고, 2019년에는 중랑구 중화동 ‘세광하니타운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을 맡았다.

라온건설, 월문천 조망 등 자연경관 좋고 서울 접근 편리

라온건설이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뉴타운에 선보인 ‘덕소 강변 라온프라이빗'이 2023년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에서 웰빙 아파트 대상을 거머쥐었다.서울 강동구와 경기 남양주 왕숙지구를 거쳐 진접2지구까지 이어지는 지하철 9호선 연장사업도 예정돼 있다.단지 인근에서 추진되고 있는 지하철 연장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단지에서 서울 강남권까지 30분대면 이동할 수 있게 된다.

B11면

대우건설, 쇼핑·여가·문화 '라이프스타일 쇼핑센터'

대우건설이 경기 하남 감일지구에 지은 ‘아클라우드 감일'이 2023년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상업시설 부문을 수상했다.이 상업시설은 감일지구 내 유일한 주상복합 상업시설로, 주변 1만3000여 가구에 둘러싸인 항아리 상권이라는 장점이 있다.그동안 감일지구 주변으로 서울에서 접근성이 좋은 대형 상업시설이 없었다.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 "탁 트인 공간서 산책하며 쇼핑하는 경험 제공"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는 ‘2023년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상업시설 부문 수상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백 대표는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도록 조성해 탁 트인 공간에서 산책하며 쇼핑하는 쾌적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백 대표는 “하남 감일지구의 유일한 주상복합 상업시설로 주변 1만3000여 가구에 둘러싸인 항아리 상권에 속해 광역수요까지 끌어오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건설 모든 부문 랜드마크 시공…발전소 분야도 두각

대우건설은 1973년 설립 이후 반세기 동안 국내 건설산업을 주도하고 있다.‘고객이 상상하는 꿈을 가치 있게 실현해 고객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만드는 넥스트 크리에이터'로 성장하겠다는 의미다.대우건설은 내실 강화에 신경을 쓰고 있다.

DL이앤씨는, e편한세상·아크로 브랜드 선보여…주거문화 혁신 선도

올해 창립 84주년을 맞은 DL이앤씨는 1939년 인천 부평역 앞에서 건설자재 판매회사로 설립된 부림상회가 모태다.2021년 지배구조 개편으로 대림산업 건설사업부가 DL이앤씨로 새롭게 출범했다.DL이앤씨는 2000년 국내 최초의 주거 브랜드인 ‘e편한세상'을 선보였다.

마창민 DL이앤씨 대표 "스마트 건설기술로 옵션 등 입주민 지원"

마창민 DL이앤씨 대표는 ‘2023년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에서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이 고객만족 부문상을 받은 데 대해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작년 선보인 실시간 가상 주택 시각화 솔루션 ‘디버추얼'이 대표적이다.마 대표는 “디버추얼을 통해 고객은 주택 내장재와 마감재, 가구 등을 원하는 대로 가상공간에서 실시간 시뮬레이션하고 취향에 맞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며 “디버추얼을 통해 조합할 수 있는 주택 옵션은 100만개가 넘는다"고 강조했다.

DL이앤씨, 고객 맞춤형 특화설계인 'C2 하우스' 적용

DL이앤씨가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에 조성 중인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이 2023년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고객만족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원주시에서 처음으로 e편한세상 브랜드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 특화 설계가 적용됐다.입주민이 준공 후 자신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도록 벽을 철거해 집 구조를 바꿀 수 있는 가변형 구조로 설계된 게 특징이다.

B15면

한양은, 아파트 브랜드 '수자인' 리뉴얼…에너지사업으로 발 넓혀

한양은 1973년 설립 이후 서울 압구정 한양아파트를 비롯해 전국에 약 20만 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 종합 건설사다.한양은 이를 기반으로 수소, CCUS, 암모니아, 집단에너지 사업 등을 포함하는 묘도 에코에너지 허브를 조성해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솔라시도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계기로 솔라시도 재생에너지 허브터미널 구축을 위한 풍력·태양광발전단지 조성 사업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산수화 콘셉트 조경에 순환산책로 조성

포스코이앤씨가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에 공급하는 ‘더샵 아르테'가 2023년 한경주거문화대상 단지조경 부문 대상을 받았다.일반 아파트보다는 인천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나 서울 여의도 파크원 등 주상복합이나 오피스 빌딩, 호텔 등에 많이 적용되는 외관 디자인이다.인천 도심에서 고급 주거지로 꼽히던 주안10구역을 재개발한 곳으로, 기존 생활 인프라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플랜트·SOC 등 대형 프로젝트 기획·시공 경험 풍부

1994년 창립된 포스코이앤씨는 한국 경제발전 초석이 된 포항·광양제철소를 계기로 에너지·인프라 등 대형 건설 프로젝트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플랜트 분야와 신도시 개발, 사회간접자본 사업 등 대형 프로젝트의 사업기획부터 시공, 시운전까지 종합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많다는 평가다.포스코이앤씨는 지난 3월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포스코건설에서 사명을 바꿨다.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사장 "친환경 철강재 등 아파트에도 ESG 접목"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2023 한경주거문화대상 단지 조경 부문’ 수상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더샵은 한국소비자포럼과 브랜드키가 공동 주관하는 ‘브랜드 고객 충성도’ 아파트 부문에서 7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한 사장은 이에 대해 “포스코만의 친환경적인 고품질 철강재를 활용해 독창적인 자연경관을 조성하는 등 단지 조경의 품격을 높인 결과"라고 말했다.

김형일 한양 대표이사 부회장 "동양화 같은 조경…자연친화적 특화설계"

김형일 한양 대표이사 부회장은 ‘2023 한경주거문화대상 단지조경 부문’ 수상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김 부회장은 “순천 삼산에 맞닿은 곳에 들어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자연 친화적인 특화설계로 순천 최고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지난 3월 준공 이후 입주민이 조경과 자연환경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양, 순천 '삼산' 품어…숲속 리조트 분위기

한양이 전남 순천에 공급한 ‘순천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가 2023년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단지조경대상을 수상했다.지난 3월부터 입주가 시작된 이 단지는 전남 순천시 용당동 175 일원에 지하 2층~지상 18층, 14개 동 1252가구로 조성됐다.순천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는 삼산을 품은 숲세권 대단지다.

B17면

더랜드는, 주상복합 아파트 주도…국내 부동산 개발사업 선도

디벨로퍼인 더랜드는 1990년 설립 이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부산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주상복합과 아파트, 오피스텔, 오피스, 고급빌라, 지식산업센터 등을 공급하며 국내 부동산 개발사업을 선도하고 있다.더랜드는 서울 광진구 구의동 한강 변 주상복합아파트인 ‘대림 아크로리버'를 성공적으로 개발하며 국내 주상복합아파트 시장을 주도했다.이후 서울 신도림 ‘SK 뷰 주상복합'과 부산 온천동 ‘벽산 아스타’ 등의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국내 최고급 부동산 개발회사로 발돋움했다.

더랜드그룹, 의정부 48층 1401세대 랜드마크 아파트

링크시티 PFV가 시행하는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 라과디아 공동주택 개발사업'이 2023년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환경친화대상을 수상했다.단지는 의정부시 주요 입지에 들어서 서울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과 인접했다.의정부 경전철역인 흥선역을 이용할 수도 있어 더블역세권으로 분류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976년 창사 이후 국내 45만 가구 주택 공급

HDC현대산업개발은 1976년 설립된 종합건설기업으로, 국내 건축 문화를 50년 가까이 선도해왔다.HDC현대산업개발은 창사 이래 45만 가구라는 국내 주택 공급 실적을 쌓아왔다.1970년대부터 국내 최초로 도시개발사업에 진출해 미래형 도시문화 개발 분야를 개척했다.

김완식 더랜드그룹 회장 "도심과 자연 아우르는 신개념 트렌드 반영"

김완식 더랜드그룹 회장은 “무엇보다 실거주하는 입주민의 시선으로 ‘어떻게 하면 가장 편안하고 모두가 살고 싶어 하는 집을 만들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그는 ‘의정부 라과디아 공동주택 신축사업'이 2023년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환경친화대상을 받은 데 대해 “변화하는 주거문화를 빠르게 잡아내 고급 라이프 스타일과 수준 높은 입지 및 환경을 제공한 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단순한 주거브랜드를 넘어서 도심과 자연을 아우르는 신개념 트렌드를 반영해 이 아파트만의 특별한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김 회장은 멋진 자연을 품은 친환경 단지로 입주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개했다.

HDC현대산업개발, 북한강 조망 춘천의 32층 랜드마크 단지

HDC현대산업개발이 강원 춘천시 삼천동에 공급하는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가 ‘2023년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환경친화대상에 선정됐다.전용 84㎡ C타입은 거실 이면 개방 설계가 적용돼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일부 가구에서는 수변 조망은 물론 춘천시 전경까지 바라볼 수 있도록 설계된다.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하는 차별화 설계"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는 2023 한경주거문화대상 환경친화대상을 수상한 강원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에 대해 “춘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단지"라며 이같이 말했다.최 대표는 아이파크만의 ‘독창적 공간'과 ‘디자인 가치 철학'을 거듭 강조했다.그는 “우리의 변화가 현재에 머무른다면 미래를 기대할 수 없다"며 “단순히 아파트를 공급하는 게 아닌, 차별화된 공간과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B19면

이정환 두산건설 대표 "유리 난간 창호 등 세련된 외관의 단지로 조성"

이정환 두산건설 대표는 2023년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주거복지 부문 수상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홈 네트워크 시스템이 적용된 월패드와 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을 통해 생활이 편리해질 것"이라며 “부분 커튼월룩 방식과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는 유리 난간 창호, 웅장한 문주와 옥탑 조형물을 적용해 도시적이고 세련된 외관의 아파트 단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했다.“고객 맞춤형 추가 선택권과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한 고기능성 마감재 사용, 중앙정수 시스템 완비도 단지의 자랑"이라고 했다.

두산건설, 부산 해운대·대구에 '두산 위브' 초대형 건축물 선보여

1960년 창립된 두산건설은 ‘위브’ 브랜드를 중심으로 주택 문화를 이끌고 있다.특히 부산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와 ‘대구 두산위브더제니스’ 등 주요 대도시에 초대형 건축물을 선보여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국내 최초 민간 제안철도인 신분당선 전철 사업에 참여해 노선 기획, 시공, 운영을 일괄 수행했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부산 우암동 도시숲 인근…바다 조망도 가능

두산건설이 부산 남구 우암동에 공급하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가 2023년 상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주거복지 부문 수상작으로 뽑혔다.특히 단지가 포함된 우룡산공원 인근 우암·대연 재개발 지구는 사업이 완료되면 약 1만2000여가구 신흥주거타운으로 거듭난다.이 일대 바다에서는 항만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금호건설, 건설 전분야 시공 능력…순우리말 '어울림' 브랜드 호평

금호건설은 1967년 창사 이래 56년이 넘도록 토목, 건축, 플랜트·환경, 주택 등 건설 전 분야에서 시공 능력을 펼쳐왔다.금호건설은 공항 공사와 환경사업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의 실적을 내고 있다.특히 공항 공사 국내 최강자로 평가받고 있다.

서재환 금호건설 대표 "교육·자연·특화설계 어우러져 만족도 높을 것"

서재환 금호건설 대표는 “주거복지 대상을 수상해 입주를 손꼽아 기다리는 입주민에게 의미 있는 선물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전했다.서 대표는 “대구 ‘대봉교역 금호어울림 에듀리버'는 단지명에서도 드러나듯 학교와 강, 즉 교육과 자연환경이 잘 어우러지는 단지"라며 “단지 외부의 주변환경과 인프라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고 단지 내부는 특화설계를 적용해 입주민의 주거복지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신천의 생태복원과 역사·문화 관광 자원화를 목표로 하는 ‘신천 프로젝트'가 2025년 완성되면 단지의 가치는 더 올라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봉교역 금호어울림 에듀리버, 대구 대봉교역 역세권에 초·중·고 학세권 단지

금호건설이 대구 남구 이천동에 공급한 ‘대봉교역 금호어울림 에듀리버'로 2023년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주거복지 부문에서 수상했다.대구 지하철 3호선 대봉교역 역세권에 달구벌대로, 명덕로, 신천대로 등 우수한 도로 교통망을 누릴 수 있는 단지여서 입주민의 만족도가 높아질 전망이다.이름에서 엿볼 수 있듯, 단지 바로 옆에 어린이집과 유치원, 대봉초, 대구중, 대구고, 경북여고 등이 있고 경북대사대부고와 대구교대도 가까워 교육 친화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