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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LG화학, 여수 NCC 2공장 매각 착수…승부수 띄운다
LG화학이 전남 여수 NCC 2공장 매각에 착수했다.LG화학이 석유화학회사의 가장 핵심적 시설인 나프타 생산 공장을 매물로 내놓고 인수자를 물색하고 있는 건 이 같은 현실과 무관치 않다.여수 NCC 2공장을 포함한 LG화학의 석유화학공장 가동률은 2020년 92%에서 지난해 81.4%로 낮아진 뒤 올 1분기엔 77.4%로 떨어졌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11월 16일 시행된다.EBS 연계율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50% 수준을 유지하되, 교재에 실린 자료가 더 많이 나오도록 해서 수험생이 체감하는 연계율을 높일 계획이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일 공고한 내용에 따르면 2024학년도 수능은 통합수능 3년차로 문·이과 구분 없이 치러진다.
한국전력은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 때문에 비싼 신재생 전기를 우선 구매하고, RPS 비용을 전기요금 내 기후환경요금 항목으로 국민에게 청구한다.전기요금의 3.7%를 의무 부과해 조성하는 전력기금도 동원된다.정부는 2021년 전력기금 2조6834억원 중 52.5%인 1조4085억원을 신재생에너지 지원금으로 썼다.
미국 나스닥지수가 올 상반기 40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사상 처음 시가총액 3조달러를 돌파한 애플, 생성형 인공지능 열풍에 올라탄 엔비디아 등 빅테크의 질주 덕분이다.미국 빅테크의 질주로 나스닥과 함께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도 올해 상반기 16% 상승했다.
지난달 무역수지가 16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지난달 수출은 전년 대비 6% 감소한 542억4000만달러를 기록해 작년 10월 이후 9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다만 감소율은 5월 대비 큰 폭으로 줄어드는 등 올 들어 가장 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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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미술의 중심지로 불리는 미국 뉴욕에서 지금 ‘가장 눈에 띄는 예술가'는 한국 작가 이배다.줄로 동여맨 숯덩어리 세 묶음을 쌓은 이 작품은 록펠러센터가 주최한 ‘한국문화예술 기념주간'의 일환으로 세워졌다.이 작가는 “자연의 순환을 상징하는 숯과 인류 문명의 가장 화려한 결과물인 뉴욕 도심의 대비를 통해 세계 각지에서 벌어지는 재난과 전란을 치유하고 싶었다"고 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4월 9일 취임한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의 진솔한 화법이 일본 금융가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반면 우에다 총재는 2차대전 이후 첫 학자 출신 일본은행 수장이다.
한국경제신문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경과 함께하는 어린이기자 아카데미'를 개최합니다.이번 행사는 한국언론재단 미디어 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12월까지 매달 학년별로 열립니다.이달 14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 본사에서 두 번째 교육을 합니다.
현대 물리학계 최대 난제 중 하나다.지구와 달, 태양과 같이 실체가 규명된 물질은 우주 전체 질량의 약 5%에 불과하다.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를 관측하기 위해 유럽우주국이 약 2조원을 투자해 개발한 우주망원경 ‘유클리드'가 2일 0시12분께 우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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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증설 러시에…롯데케미칼·GS칼텍스도 '고부가'에 집중
하지만 범용성 제품 대신 고부가가치 사업에 집중하기로 하면서 PTA 사업을 정리했다.롯데케미칼은 이번 매각 대금을 동박 등 배터리 소재 사업과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 생산에 투자할 예정이다.석유화학회사들이 이처럼 기존 범용 제품 생산공장을 정리하고 있는 건 중국의 저가 공세 탓이 크다.
지난달 무역수지가 16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6월 무역수지는 11억3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지난달 수출은 전년 대비 6% 감소한 542억4000만달러를 기록해 작년 10월 이후 9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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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마이크로소프트가 애플의 뒤를 이어 ‘시가총액 3조달러 돌파'의 주인공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올 3월 2조달러를 돌파한 뒤에도 주가가 21% 이상 증가하며 세계 시가총액 1위인 애플을 바짝 뒤쫓고 있다.
하지만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업체들은 아직 이렇다 할 생성 AI 플랫폼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네이버와 카카오 외엔 AI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을 찾기 힘들다는 점도 국내 AI 생태계의 한계로 지적된다.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국내 기업 신기술 투자에 대한 결과물이 얼마나 고도화될지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40년 만의 나스닥 랠리…애플 시총 3조달러 '한국 GDP의 1.7배'
그 덕분에 나스닥지수는 상반기 40년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AI 열풍에 힘입어 미국 증시가 새로운 강세장에 진입했다'는 긍정론과 ‘미 증시 역사상 네 번째 슈퍼버블의 막바지'라는 비관론이 교차하고 있다.‘AI 날개’ 달고 날아오른 빅테크 나스닥시장에 상장한 빅테크 중 올 상반기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종목은 엔비디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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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선거 지더라도 건전재정" 주문에…내년 예산안 재검토
정부가 내년도 사업 예산을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한다.2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최근 각 부처 예산을 담당하는 기획조정실장들을 소집하고, 내년도 예산 요구안을 다시 작성해 3일까지 제출하라는 지침을 전달했다.기재부는 지난 5월 말 취합한 각 부처의 예산 요구안을 토대로 내년 예산안 편성 작업에 들어간 상황이다.
김동철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한국전력 차기 사장 후보에 지원했다.이에 따라 김 전 의원이 차기 한전 사장으로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그가 한전 사장이 되면 1961년 한전주식회사 발족 이후 62년 만에 첫 정치인 출신 사장이 된다.
3500억 꿀꺽한 '가짜 농부'…국민 호주머니 탈탈 털렸다
전력기금 중 2021년 3635억원, 지난해 2730억원이 투입된 신재생에너지 발전차액지원제도는 발전사업자로부터 신재생 전기를 최대 20년간 고정가격으로 사주는 제도다.정부가 재정 부담을 감당하지 못해 2011년부터 신규 계약자는 받지 않고 있지만 과거 초장기 계약을 해준 탓에 여전히 매년 수천억원이 투입되고 있다.전력도매가격이 ㎾h당 100원 미만이던 시절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한다는 명분으로 한국전력이 신재생사업자들과 계약한 금액은 ㎾h당 600~700원에 달한다.
문재인 정부는 2018년 7월 태양광사업자의 안정적 수익을 위한 ‘한국형 신재생에너지 발전차액지원제도’ 도입을 발표하면서 “5년 한시로 우선 추진한다"고 밝혔다.정부가 예산으로 고정가격을 보전해줘야 했기 때문에 과도한 재정 지출을 막기 위해 제도에 일몰 조항을 두기로 했다.그러나 산업통상자원부는 제도를 도입할 때 일몰 규정을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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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출마를 앞둔 여권 인사들의 ‘텃밭’ 쏠림 현상이 뚜렷하다.통상 당무 감사 이후 2개월 후에나 전체 총선 후보 명단이 확정되는 점을 감안하면 경합지의 ‘지역구 다지기'에 시간이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무주공산’ 잡아라 2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사고 당협 36곳의 위원장 공모를 마감한 결과 지역별로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지난 3월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이어 4월에는 간호법 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키며 “민주당이 매달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압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정치권에서 나온 것과 상반된 움직임이다.이를 놓고 민주당이 유독 ‘방송3법’ 개정안 처리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민주당은 4월 임시국회에서 방송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부의안을 처리해 5월 임시국회 이후에는 언제든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는 상황이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이 2일 “네이버의 뉴스검색 알고리즘 조작 여부에 대해 특정 세력의 외압이 있었는지, 가중치 조작이 있었는지 빠짐없이 진상을 가려야 한다"고 말했다.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30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네이버가 사실상 보수 성향 언론사의 가중치를 낮게 주는 방식으로 알고리즘을 적용해 왔다"고 주장했다.국민의힘은 네이버가 뉴스 알고리즘에 개입해 여론을 조작하고 있다는 의혹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KF-21' 분담금 연체해놓고 납부계획도 안 알린 印尼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의 공동개발국인 인도네시아가 지난달 말까지 통보하기로 돼 있던 분담금 납부계획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2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6월 말까지 우리 정부에 통보하겠다던 분담금 납부계획을 지난달 30일까지 통보하지 않았다.지난 5월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은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 본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도네시아가 6월 말까지 잔액에 대한 납부계획을 대한민국으로 통보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아들인 김규대 씨가 한 월간지와 인터뷰하고 암호화폐 사업과 관련해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을 적극 반박했다.‘먹튀 의혹'이 제기된 대체불가능토큰 사업과 관련해 김씨는 “외부 회계법인을 통해 투자금 이용 내역을 모두 확인받는 등 사업을 정상적으로 했다"고 말했다.김씨는 “법인 독립 과정이 투명해 유령 법인이라는 주장과 ‘언제든 꼬리 자르기를 하려 한다'는 주장은 인터넷상 이야기를 사실관계 확인 없이 옮긴 것"이라며 “인생이 걸린 만큼 법적 수단을 포함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는 대북 지원부 역할 안돼"…윤 대통령, 통일부에 큰 폭 변화 주문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 비서관 출신 차관 내정자들에게 “저에게 충성하지 말고 헌법 정신에 충성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통일부는 교수 출신 장관 후보자와 외교관 출신 차관 내정자에 이어 대통령실 비서관까지 외부 인사로 채워진 것을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그동안 통일부는 마치 대북 지원부와 같은 역할을 했는데 그래서는 안 된다"며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통일은 남북한 모든 주민이 더 잘사는 통일, 더 인간답게 살 수 있는 통일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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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양대노총이 '공짜로 쓰던' 복지관 민간에 개방
서울시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수십 년간 공짜로 사용해 온 시 소유 건물을 다른 민간단체에 개방한다.동의안은 서울 여덟 곳의 노동자복지관 중 오는 9월 위탁 운영권이 만료되는 아현동 강북노동자복지관과 영등포동 서울시노동자복지관의 입찰 방식을 수의계약에서 공개입찰로 바꾸는 내용을 담고 있다.강북노동자복지관엔 위탁 운영자인 민주노총 산하 전국 금속노동조합 서울지부와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본부 사무실이 있다.
외국인 토지거래 위법의심 437건 적발…절반 이상이 중국인
최근 6년간 위법이 의심되는 외국인 토지 거래의 절반 이상을 중국인이 한 것으로 집계됐다.중국인의 위법 의심행위 가운데 거래 가격을 거짓으로 신고한 사례가 20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편법 증여와 해외자금 불법 반입 등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위법 의심행위 가운데 한 중국 국적자는 인천 계양구에 있는 토지를 2017년 800만원에 사들인 위 3년 뒤 9450만원에 팔아 1081%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경비, 청소 등 32개 분야에만 허용된 파견 업종을 확대하기 위해 기업을 대상으로 사전 조사를 했다.파견이 허용된 업종도 2년 이상 파견근로자를 사용하면 원청이 직접 고용해야 하기 때문에 경직적인 제도라는 지적이 나왔다.또 제조업 협력업체 근로자들이 원청을 상대로 제기한 불법파견 소송에서 법원이 잇달아 근로자 승소 판결을 내리면서 제조업에서는 도급마저 제약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중장기 관점의 국가 미래 전략 수립을 돕기 위한 민간 자문기구인 ‘제6기 중장기전략위원회'를 출범시켰다고 2일 밝혔다.중장기전략위는 기재부 장관의 자문기구로 민간 전문가 의견을 정부 중장기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2012년 도입됐다.기재부는 이명박 정부에서 기재부 장관을 지낸 박재완 성균관대 이사장을 6기 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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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란에 실패하고 벨라루스로 간 러시아 바그너그룹 용병들이 우크라이나 북쪽 국경을 넘어 재침공할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러시아 반란을 중재하며 바그너 용병들의 입국을 허용했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역시 공식적으로 망명을 허용하면서 용병들이 대거 벨라루스로 갈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 CEO의 격투기 대결이 ‘농담이 아닐 수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일 보도했다.이에 화이트 회장은 머스크에게 전화를 걸어 의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한다.이후 화이트 회장은 매일 밤 두 억만장자와 각각 통화하며 격투 대결 조율에 나섰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위안화 가치가 역대 최저 수준에 근접한 가운데 중국이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서열 1위 자리에 외환 전문가를 임명했다.인민은행은 2018년 3월 인사에서 이전까지와 달리 서열 1위인 당위원회 서기가 부총재를, 2위인 부서기가 총재를 맡는 독특한 구조를 유지해 왔다.
경찰 총격에 숨진 10대 소년 장례식…전쟁터로 변한 파리
알제리계 10대 소년이 경찰 총격에 사망하며 촉발된 시위가 프랑스에서 5일째 이어졌다.시위는 파리 서쪽에 있는 도시 낭테르에서 지난달 27일 알제리계 주민 나엘이 경찰 총격에 사망하며 일어났다.경찰관들은 최초 보고 당시 나엘이 차로 자신들을 위협했다고 했다.
미국 주식시장에 암호화폐 대장 비트코인을 현물로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를 상장하겠다는 자산운용사들의 계획이 무산됐다.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달 3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나스닥증권거래소와 시카고옵션거래소에 비트코인 현물 ETF를 상장하겠다는 블랙록과 피델리티의 신청을 불허한다는 방침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소식통에 따르면 SEC는 자산운용사들이 제출한 비트코인 현물 EFT 상장 신청서 내용에 명확한 설명이 불충분하다는 이유를 댔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중국에서 통계 자료 검색이나 사진 촬영까지 단속 대상이 될 수 있는 고강도 반간첩법이 지난 1일 발효했다.미국 국가정보국 산하 국가방첩안보센터는 지난달 23일 공지에서 개정된 중국 반간첩법의 스파이 행위 구성 요건이 모호하고, 기업 자료에 대한 당국의 접근과 통제가 개정 전에 비해 훨씬 용이하게 돼 있어 정상적인 경영활동도 범죄 행위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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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은 2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민에게 꼭 필요한 정책을 만들기 위해선 공무원의 AI 활용 역량을 높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디지털플랫폼 정부의 정착을 위해선 공무원의 AI, 데이터 활용 능력이 필수라는 게 고 위원장의 설명이다.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전 직원이 최근 AI 평가 시험인 AICE에 응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기업이 원하는 AI 역량 평가…챗GPT 시대의 '든든한 스펙'
인공지능과 데이터의 활용 능력을 평가하는 신개념 테스트 AICE 제3회 정기시험이 열린다.오는 8일과 15일 두 차례에 걸쳐 AICE 베이식과 어소시에이트 시험 대비 강의를 연다.AICE 시험 신청과 무관하게 참여할 수 있다.
"美지사장도 한국와서 AICE 시험…통과 직원엔 우리사주 준다"
이윤봉 위즈네트 대표는 2일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건 엔지니어뿐 아니라 일반 사무직도 함께 고민해야 하는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지난달 초 다른 직원 2명이 먼저 응시해 AICE 시험의 유용성을 확인했다"며 “AI로부터 원하는 답을 잘 이끌어낼 수 있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역량을 평가하는 데 AICE가 유용한 기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AICE 시험을 전 직원이 보도록 한 데는 생성 AI 도입이 기업의 성장 속도를 끌어올릴 것이란 경영진의 판단이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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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미국법인이 친환경차 판매 증가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누적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났다.기아도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스포츠유틸리티차량 판매가 급증하면서 상반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지난달 차량 판매량이 6만9351대로 집계됐다고 2일 발표했다.
범LG가인 LX그룹 소속 팹리스 LX세미콘이 차세대 디스플레이구동칩 생산을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에 맡기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DDI 생산 경험이 많고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삼성전자의 파운드리사업부가 선택받았다.LX세미콘과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는 DDI뿐만 아니라 다양한 차세대 칩 개발과 관련해서도 협업 관계를 이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그룹은 거점 오피스인 ‘위드 포스코 워크 스테이션'을 확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포스코그룹은 지난달 15일 인천 송도에 거점 오피스를 개설한 데 이어 이달 3일 경기 성남시 판교에 오피스를 새롭게 연다.2021년 11월부터 운영 중인 서울 여의도 파크원과 을지로 금세기빌딩을 포함해 포스코그룹의 거점 오피스는 모두 네 곳으로 늘어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글로벌 친환경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2050 탄소중립 달성'을 공식 선언했다고 2일 발표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우선 2030년까지 탄소 배출을 37% 감축하겠다는 중간 목표를 설정하고, 사업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줄이거나 재생에너지 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탄소 배출 직접 감축과 관련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 주요 발전 사업장인 인천복합발전소의 3.4GW 규모 액화천연가스 발전을 수소 혼·전소 방식으로 순차적으로 전환한다.
농협, 하나로마트·주유소에 전기차 충전기 5000기 설치
전국 9000개 넘는 오프라인 거점을 보유한 농협이 전기차 충전 사업에 진출한다.한 관계자는 “다른 민간 사업자가 들어오기 어려운 충전 취약지역까지 커버할 수 있다"고 말했다.농협은 범농협 사업장뿐 아니라 향후 주요 관광지, 지역거점에 전기차 충전 복합스테이션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2일 누적 탑승객이 1억 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이는 2006년 6월 첫 취항 이후 17년 만이며, 국내 저비용항공사로는 처음이다.제주항공을 이용한 1억 명은 국내선 탑승객 5970만 명, 국제선 승객 4030만 명이었다.
‘태양광의 쌀'로 불리는 폴리실리콘 가격이 원산지에 따라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미국, 유럽연합 등이 자국 태양광산업 공급망을 구축하는 추세여서 신장 지역이 아닌 중국 지역의 폴리실리콘을 수입하는 데 대한 우려도 점차 커지고 있다.이에 따라 말레이시아에서 폴리실리콘을 연 3만5000t 생산하는 OCI홀딩스 제품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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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위만 꾸준히 마사지 하세요"…놀라운 '치매 예방법'
고 단장은 “목 주변을 자주 풀어 뇌액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산책과 독서로 스트레스 지수를 낮추는 것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그는 치매 발병 요인을 찾은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단장은 “세계적인 치매치료제 기업이 한국에 세워질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인공지능 솔루션이 장거리 운송 작업을 하는 작업자에게 건넨 지시다.작업자가 연달아 세 번 하품하는 것을 인지하자 휴식을 명령한 것이다.이 회사는 지난 3월 경북 경주 사업장에 LG유플러스의 AI 기반 영상 안전 솔루션 적용 계약을 맺었다.
이달 말 공개될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Z 플립5'는 접힌 상태에서도 카카오톡·사진을 보낼 수 있을 전망이다.플립4 모델은 화면 크기가 작아 카카오톡을 비롯한 메시지 내용 일부만 확인할 수 있었다.하지만 플립5에서는 반으로 접힌 전면부 면적 대부분을 차지하는 3.4인치 화면 덕분에 메시지 열람·입력·전송이 가능해진다.
생성 인공지능을 둘러싼 경쟁이 2라운드에 접어들고 있다.1라운드가 오픈AI의 챗GPT, 구글 바드와 같이 누구나 접속해 이용할 수 있는 퍼블릭 서비스라면 2라운드는 기업 대상 프라이빗 서비스다.스노우플레이크가 보유한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와 엔비디아의 LLM 구축 플랫폼인 ‘니모'를 결합해 기업 데이터를 외부에 유출하지 않고 생성 AI를 만들 수 있을 전망이다.
최대 60GB 데이터 추가 제공…LGU+, 청년요금제 14종 출시
LG유플러스는 20대 청년 고객을 위해 데이터 제공량을 늘린 ‘유쓰 청년요금제’ 14종을 3일 출시한다.5G 다이렉트 요금제 군에서도 데이터를 추가 제공하는 ‘유쓰 5G 다이렉트 요금제'를 추가했다.테더링·셰어링 이용량이 많은 고객은 데이터를 각각 30GB 제공하는 ‘유쓰 5G 공유데이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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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 초복을 앞두고 보양식 주재료인 닭고기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 소재 음식점의 삼계탕 1인분 가격은 평균 1만6423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7% 올랐다.정부는 향후 보양식 수요 증가로 육계 가격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고 수입 닭고기에 할당 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브랜드스탁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쿠팡 10위권 첫 진입, 제네시스 약진
쿠팡의 브랜드 가치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쿠팡은 2분기 브랜드가치 평가지수인 BSTI 895.6점을 획득했다.현대자동차의 주요 브랜드 가치도 높아졌다.
여름철 아이스크림 성수기를 앞두고 빙과·유통업계의 ‘프리미엄 제품’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2일 GS25에 따르면 5월 1일부터 6월 21일까지 아이스크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외국산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7.0% 증가했다.같은 기간 아이스크림 카테고리 전체 매출 증가율보다 월등히 높다.
"충성 고객 잡아라"…쿠팡·네이버·신세계 '멤버십 전쟁'
e커머스 업계의 멤버십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쿠팡과 네이버에 이어 신세계그룹이 통합 유료 멤버십을 내놓으며 참전했다.업계에선 e커머스 승부처로 여겨지는 ‘시장점유율 30%’ 고지를 선점하려면 유료 멤버십을 통한 충성 고객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한국표준협회가 지난달 3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3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 1위 인증 수여식'을 열었다.올해로 20회째를 맞은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연세대 환경과학기술연구소가 2004년 공동 개발했다.앞줄 왼쪽부터 전광진 삼육식품 사장, 이광엽 한국의학연구소 전무, 윤태일 유한킴벌리 전무, 김성수 ZEN한국 회장, 강명수 한국표준협회 회장, 한상만 성균관대 교수, 하종원 세브란스병원 원장,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본부장, 한현우 일화 이사, 남윤철 그래미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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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금융을 비롯한 금융지주사의 핵심 과제는 경영권을 전문성에 기반해 투명하게 승계하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임 회장은 “대기업은 회사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지만 중소·중견기업은 여전히 은행이 자금 조달의 핵심 창구"라며 “계열사가 참여하는 협업체를 구성하고, 기업 성장 단계별로 필요한 금융을 공급하는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증권·보험사 인수 꼭 필요” 임 회장은 지난 3월 취임 당시 추진하겠다고 밝힌 증권·보험사 인수합병과 관련해선 “기업금융의 생태계를 조성하는 마지막 단계인 증권사와 자산관리·소매금융 분야에서 은행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보험사는 꼭 필요하다"고 했다.
타박상인데 한번에 6가지 진료…車보험료 올리는 한방진료 급증
자동차보험 진료비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경상환자 ‘세트청구'가 최근 5년간 네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세트청구는 병원에 온 환자에게 침술 구술 부항 첩약 등 가능한 8가지 진료 가운데 6가지 이상을 한 번에 시행하는 것을 말한다.전용식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일 내놓은 ‘자동차보험 한방진료 세트청구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국내 대형 손해보험사가 상해급수 12~14급 경상환자에게 지급한 세트청구 한방 진료비가 2017년 1926억원에서 지난해 7440억원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JP모간 M&A 자문 1위…DCM NH증권, ECM은 KB증권
연초 자취를 감춘 조단위 거래가 2분기 들어 늘어나자 외국계 투자은행들이 리그테이블 기업인수 재무 자문 상위권을 싹쓸이했다.ECM에선 KB증권이 상반기에 총 10건, 4757억원 규모 주식 발행의 대표 주관 실적을 쌓아 1위를 차지했다.삼성증권이 5건, 4047억원어치 거래를 대표 주관해 뒤를 이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지난달 30일 ‘쿨코리아 챌린지'에 참여했다.함 회장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간편한 옷차림으로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점점 뜨거워지는 지구 온도를 낮출 수 있도록 하나금융이 일조하겠다"고 했다.하나은행은 기업문화 혁신과 에너지 절약을 위해 2021년 8월부터 근무복장을 자율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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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종목에 주목하라"…1조원 굴리는 펀드 매니저들의 조언
상장지수펀드가 부상하면서 공모펀드의 입지가 좁아지는 상황에도 1조원 이상의 운용자산을 굴리는 ‘매머드’ 펀드들은 여전히 살아 있다.전기차와 반도체 등 대형 기술주를 유망 종목으로 추천하는 가운데 철강, 조선 등 경기 민감주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철강·조선 등 산업재 주목 한국투자글로벌전기차&배터리펀드를 2017년 출시부터 이끌어 오고 있는 황우택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퀀트운용부 수석은 하반기 시장에 대해 “금리 인상 중단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되며 성장주와 기술주의 투자 심리가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운용자산 1조원 이상을 굴리는 ‘매머드’ 펀드들은 운용 철학과 원칙이 뚜렷하다.그는 “과감한 투자가 좋은 결과를 얻으면서 전기차 투자 노하우를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는 펀드에 전기차주와 동시에 에너지저장장치 등 배터리주를 적극적으로 담을 예정"이라고 말했다.황 운용역이 책임지는 한국투자글로벌전기차&배터리펀드의 순자산은 1조2126억원, 설정 이후 수익률은 37.38%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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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원적 달러전략' 추진…2차 역환율전쟁 빌미 되나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이때부터 미국의 달러 정책은 유럽 통화에 대해서는 ‘약세’, 아시아 통화에는 ‘강세'를 유도하는 이원적 전략을 추진했다.특히 중국 위안화에 초점을 맞춰 달러 강세를 유도해 왔다.지난 2월 이후 달러인덱스와 아시아 통화 환율 움직임을 보면 미국의 이원적 달러 정책이 명확히 드러난다.
금리가 내려가면 채권 가격이 올라 ETF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장기채 ETF 가격은 단기 채권 기반 상품보다 금리에 더 민감하게 움직인다.작년부터 미국의 금리 하락을 예상한 이들이 장기채 ETF에 많이 투자한 이유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글로벌 의류업체인 나이키와 H&M의 희비가 엇갈렸다.지난달 29일 나이키는 올해 2분기 매출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128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뉴욕 증시, 6월 FOMC 의사록서 금리 힌트 얻을 듯
이번주 뉴욕증시는 하반기 첫 거래를 개시하며 상반기 강세장을 이어갈지 주목된다.이번주 나오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에서 Fed 인사들의 금리 경로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금융시장 참가자들은 Fed가 7월 FOMC에서 금리를 추가 인상할 확률을 86% 수준으로 보고 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6월 30일 중국 증시는 경기 부양책 기대가 다시 커지면서 사흘 만에 반등했다.제조업 PMI의 시장 추정치는 50.2로 전월보다 소폭 내려갔을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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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증시는 박스권…애경산업·JYP 등 실적株 관심"
올 상반기 꾸준히 올랐던 증시가 최근 한풀 꺾이면서 7월 시장은 박스권에 머무를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추가 금리 인상 경계감은 외국인 순매수 둔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2분기 실적 상향 종목은 증권가에선 이달 증시가 조정을 받더라도 하반기엔 상승세가 다시 이어질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국내 그룹주 상장지수펀드 가운데 현대차그룹 관련 ETF가 올 들어 수익률 1위를 달리고 있다.현대차그룹 ETF의 수익률이 높은 이유는 편입 종목 대부분이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TIGER 현대차그룹+펀더멘털 ETF는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등이 편입 상위 종목이다.
디앤씨미디어 "슈퍼 IP 많이 확보해 한국의 마블 될 것"
글로벌 조회 수 143억 회를 자랑하는 작품이 있는데도 주가는 내리막길이다.‘나 혼자만 레벨업’ 등 킬러 콘텐츠 지식재산권을 다수 보유해 웹소설·웹툰 강자로 불리는 디앤씨미디어.최 대표는 “회사의 미래 수익 모델은 경쟁력 있는 원천 IP를 통한 원소스 멀티 유즈 전략"이라며 “이를 위해 지난해 7월 한·일 합작 웹툰 제작회사 스튜디오붐을 세웠고, 또 다른 웹툰·웹소설 기획사 디앤씨웹툰비즈도 2020년 설립했다"고 강조했다.
올해 상반기 코스닥지수가 주요 20개국 주가 지수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상반기 코스닥지수를 끌어올린 투자 주체는 개인이었다.개인 투자자들은 상반기 코스닥시장에서 7조938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번주는 2차전지 장비업체 필에너지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필에너지는 오는 5~6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지난달 29~30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했고 4일 확정 공모가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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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교통비 月7만원 내는 직장인, 2만원 줄이는 꿀팁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직장인의 한 달 교통비는 약 7만~10만원 선으로 만만치 않다.교통카드 기능을 전월 5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은 매달 3000원의 캐시백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알뜰교통카드 개편 사업이 시행되면서 신규 출시되는 상품도 있다.
이런 기회는 8년 만에 처음…'엔테크'로 돈 불리는 방법
엔화 절상에 베팅해 엔테크에 나설 투자자라면 본인의 투자 성향에 따라 세금 및 수수료를 아낄 수 있는 방법을 따져봐야 한다.우선 ‘단타'를 치지 않는 장기투자자라면 은행의 외화예금에 엔화를 예치해 놓고 추후 원화로 환전하는 방법이 유리하다.외화예금은 환율 상승에 따른 매매차익에 아무런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 대신 수수료가 비싸기 때문이다.
‘반퇴’ 또는 은퇴를 앞둔 5060세대는 보험의 필요성을 간과하기 쉽다.현재 나와 가족들이 어떤 보험에 가입돼 있는지, 부족하거나 남는 보장은 얼마나 되는지를 점검하고 보완하는 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현재 가입된 보험 내역을 확인하려면 생명·손해보험협회가 제공하는 ‘내보험 찾아줌’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미리 받을까? 늦춰 받을까?…국민연금 수령 최적 타이밍은
퇴직을 앞둔 직장인 사이에선 국민연금 수령 시기를 두고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한다.국민연금에 가입한 사람이 지급받는 보상형 연금을 ‘노령연금'이라고 한다.만 65세 이상이면서 최소 10년간 국민연금 보험료를 납부한 경우 수급개시 연령부터 사망할 때까지 연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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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보분석원은 지난 3월 가상자산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국세청장이 고시한 사업장에서 거래되는 가상자산은 상속일 전후 각 1개월 동안 가상자산사업자가 공시한 하루 평균가액의 평균액으로 평가한다.그 외 사업장에서 거래되는 가상자산은 거래일의 하루 평균가액 또는 종료 시간에 공시된 시세로 평가한다.
공시가 6억원 1주택자, 올해 재산세 22만원 덜 낸다
재산별로 납부 시점 달라 지방세인 재산세는 시·군세와 구세로 나뉜다.1주택자는 올해 부담 줄어 주택분 재산세는 정부에서 발표하는 공시가격에서 공정시장가액비율을 곱한 과세표준에 세율을 곱해 계산한다.세금 계산의 기초가 되는 공시가격은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웹사이트에 접속해 집주소를 검색한 뒤 확인할 수 있다.
미국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1만2333개를 추가로 매수했다.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신청으로 떠오르는 비트코인 낙관론에 마이크로스트래티지도 힘을 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달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4월 29일부터 약 두 달간 평균 단가 2만8136달러, 총매수액 3억4700만달러에 비트코인 1만2333개를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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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방배동 분양 러시…래미안 vs 디에이치 '랜드마크 격돌'
강남권의 전통 부촌이지만 기존 주택단지의 노후화로 한동안 관심권에서 멀어졌던 서울 서초구 방배동이 신흥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하고 있다.래미안 원페를라 vs 디에이치 방배 2일 서초구 재건축정보 포털에 따르면 방배동 일대의 재건축 정비사업지는 방배 5~8, 13~15구역 등 총 12곳에 이른다.방배동은 방배3구역, 방배경남아파트 등 정비사업이 이미 완료된 곳도 있지만 대부분 사업이 진행 중이다.
공공분양 사전청약, 600대 1 흥행 … '숨은 비결' 있다
최근 진행된 공공분양주택 ‘뉴홈’ 사전청약이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이 때문에 사전청약에 당첨된 사람은 본청약 전까지 일반 민간분양과 공공분양을 신청할 수 있다.공공 사전청약 제도를 잘 활용하면 공공분양을 하나의 보험처럼 확보해 두는 셈이다.
한 달 만에 2억 넘게 뛰더니…송도 집주인들 확 달라졌다
금리 인상 국면에서 집값이 급락했던 인천 연수구 송도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송도동에 있는 한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6월 이후 신고가보다 높게 호가를 내놓은 매물이 속속 나오고 있다"며 “급매물은 거의 소화됐기 때문에 하반기 금리가 안정되면 호가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송도 아파트는 지난해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된 후에도 금리 급등의 직격탄을 맞아 가파른 가격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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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문항 배제에 진보·보수 따로 없어…입시, 공교육 중심으로 가야"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최근 서울교육청에서 한국경제신문과 만나 “민주주의에는 투쟁만 있는 것이 아니고 공존과 협치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킬러 문항을 없애고, 공교육만 받으면 대학시험을 무난히 치를 수 있어야 한다는 데 다들 동의하는 만큼 그 지점에서 협력을 시작하자는 뜻이다.조 교육감은 “이번 논의를 입시 사교육을 없애는 구조적 대책을 포함한 개혁을 추진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며 “대학 서열화 문제, 대학 입시제도 문제,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선 문제 등에 대한 폭넓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서울 첫 3선…진보 학자 '공정·질 높은 교육' 강조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대표적인 교육자이자 사회학자로 성공회대 교수, 참여연대 초대 사무처장 등을 지낸 진보 학자다.남은 임기의 가장 큰 목표는 서울 교육을 세계 수준의 공교육으로 만드는 것이다.‘태어난 집은 달라도 배우는 교육은 같아야 한다'는 것이 조 교육감의 생각이다.
인문계열 융합인재 키운다…대학 연합체에 年 30억씩 지원
정부가 인문계열 융합 인재 양성에 나선다.새로 개발한 융합 교육과정, 비교과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 중 70% 이상은 인문·사회 계열 전공이어야 한다.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미래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인문사회 기반의 융합적 사고가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학문 간 융합 교육을 통해 문제 해결 역량과 융합적 사고력을 갖춘 인재가 양성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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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11월 16일 시행된다.EBS 연계율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50% 수준을 유지하되, 교재에 실린 자료가 더 많이 나오도록 해서 수험생이 체감하는 연계율을 높일 계획이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 그림, 지문 등 자료를 활용해 연계 체감도를 높일 예정"이라며 “학생들이 학교 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를 갖춘 문항을 출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얀 전쟁>, <은마는 오지 않는다> 등을 쓴 소설가 겸 번역가 안정효 씨가 암 투병 끝에 지난 1일 별세했다.노벨문학상 수상자인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백년 동안의 고독>을 비롯해 번역서를 130권 가까이 펴냈고, 번역의 질도 탁월해 ‘믿고 읽는 번역가'로 불렸다.지난 4월에도 영국 작가 그레이엄 그린의 베트남 전쟁을 다룬 장편소설 <조용한 미국인>을 번역 출간하는 등 마지막까지도 일에 몰두했다.
검찰이 재판 과정에서 ‘범죄피해자 의견진술 제도'를 대폭 강화한다.범죄피해자 의견진술 제도는 형사 피해자가 재판 과정에서 범죄 피해의 정도 및 결과, 피의자에 대한 처벌 의견 등을 판사에게 직접 진술할 수 있는 제도다.검찰은 살인·강도·성범죄 등 중대 범죄 사건을 기소하는 경우 재판 절차 진술권의 상세한 내용을 담아 피해자에게 진술 의사를 확인할 계획이다.
"2000만원 빌려주면 만나줄게"…60대男 울린 '실버 사냥꾼'
가족과 떨어져 혼자 지내는 김모씨는 최근 지인의 소개로 만난 여성 A씨에게 사기를 당했다.교제한 지 수일 만에 헤어졌지만, A씨는 “병원비가 필요한데 돈을 빌려주면 교제해주겠다"고 압박했다.전체 재산 범죄 피해자 중 노인 비율도 같은 기간 10.6%에서 13.8%로 늘었다.
'킬러문항' 빼면 뭐하나…"매달 학원비만 150만원 나가요"
서울 양천구 목동에 사는 학부모 A씨는 고등 1학년 자녀의 내신 대비 학원비로만 매달 158만원씩 지출한다.이 같은 증가세의 이유로는 복잡한 수시 제도가 꼽힌다.수시 관련 사교육은 내신 대비 학원뿐만 아니라 수시 컨설팅 학원, 논술·구술 대비 학원, 비교과 활동 등으로 세분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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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와 피아니스트 채문영이 결혼한 것은 2003년이다.슈만은 평론지 ‘음악신보'를 창간해 신인 음악가를 소개하고 선배 음악가를 재조명하는 등 음악계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슈만처럼 앞으로 음악계 발전을 위해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취지로 이 곡을 선정했다고 한다.
‘장미 화가’ 김재학 화백이 만개한 장미꽃다발을 들고 돌아왔다.그는 정규 미술교육을 받지 않고 독학으로 그림을 깨쳤다.그렇게 김 화백은 지난 30여 년간 꾸준히 장미를 그렸다.
'베토벤 전문가' 76세 부흐빈더는 끝까지 경쾌하게 건반을 내달렸다
지난 1일 오후 7시 서울 예술의전당 음악당 로비에는 10m가 넘는 줄이 늘어섰다.유럽에서 날아온 76세의 노장 피아니스트, 현존 최고의 베토벤 해석가로 불리는 루돌프 부흐빈더에게 사인받기 위한 행렬이다.부흐빈더는 지난달 28일부터 열흘간에 걸쳐서 일곱 번의 공연을 통해 32개 베토벤 소나타 전곡을 연주한다.
[오늘의 arte 칼럼] 세계가 우리에게 바라는 것이 달라졌다
서양 음악의 본고장이자 중심에서 그 문화와 언어에 적응하는 동안 우리는 차라리 한국 사람임을 잠시 잊어야 그들의 리그에 낄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미국에 가는 ‘한국 60·70년대 실험미술’ 지금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리는 ‘한국 실험미술 1960-70년대’ 전시는 폐막 후 미국 뉴욕 솔로몬 구겐하임미술관과 로스엔젤레스 해머미술관에서 순회 전시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한국 현대미술의 한 시대가 미국 메이저 미술관에서 소개된다는 건 한국 대중문화와 클래식에 이어 미술까지 세계인을 열광시키는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을 의미한다.
3·1문화재단이 3일부터 ‘제65회 3·1문화상 후보자'를 모집한다.3·1문화상은 지난 64회 수상자로 학술상 자연과학 부문에 조승우 교수, 예술상에 김대진 총장, 기술·공학상에 송재복 교수를 선정했다.3·1문화상은 숭고한 3·1정신을 이어받아 조국의 문화 향상과 산업 발전을 권장한다는 취지에서 대한양회공업이 1959년 창설해 1960년 3월 1일 제1회 시상식을 열었고, 1966년 8월에는 재단법인 3·1문화재단 설립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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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수동 카페 골목에는 골프용품 브랜드 타이틀리스트 로고가 한눈에 보이는 검은색 밴이 한 대 서 있다.올 들어 골프용품 브랜드마다 골프장에 속속 열고 있는 피팅 전문 스튜디오도 ‘진성 골퍼'를 잡기 위한 전략이다.핑골프는 4월 경기 성남 남서울CC에 피팅 스튜디오를 열었고, PXG는 인천 영종도 클럽72에 ‘PXG 트룹스 피팅센터'를 마련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2년차 고지우가 최종 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는 대역전극을 펼치며 생애 첫 승을 따냈다.고지우는 2일 강원 평창 버치힐CC에서 열린 KLPGA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으며 7언더파 65타를 쳤다.최종 합계 14언더파 197타로 안선주와 이제영을 3타 차로 제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오렌지 보이’ 리키 파울러가 달라졌다.꾸준한 활약의 배경에는 완벽하게 달라진 쇼트게임이 있었다.파울러는 2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GC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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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같은 혁신 피해사례 추가 발굴…저출산 문제 더 파고들어야"
한국경제신문 독자위원회 2차 회의가 지난달 29일 서울 청파로 한국경제신문사 영상회의실에서 열렸다.독자위원들은 지난 4~6월 한경이 보도한 ‘타다 무죄 판결’ 기사를 비롯해 ‘위기의 공무원들’ 등 기획성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김우경 위원은 “타다 무죄 판결과 관련해 제일 심도 있게 다룬 기사였다"며 “책임 있는 정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해 의미가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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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인사이트] 왜 선진기업 출신의 인재영입이 실패하는가?
많은 회사가 선진 기업의 경영 노하우와 사업·기술 능력을 배우기 위해 글로벌 기업이나 플랫폼 기업, 컨설팅펌, 최고 대기업 출신 인재들을 영입한다.특히 큰 기업에서 벤처로 이동할 때는 사회적 자본과 조직 자본의 영향이 크다.작은 회사나 전문 기업에 가서도 출중한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이 있지만, 대개 전문성이 약하고 특정 시스템에 익숙해진 큰 기업에 젖어있는 경우 이동했을 때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더 많다.
[기고] 서비스 혁신의 진화: 디지털 기술과 경험경제의 하이브리드
진정한 고객 만족의 끝은 어디일까.다양한 기술의 진화와 함께 서비스 혁신의 지향성이나 형태가 급격하게 바뀌고 있다.이 같은 디지털 기반 경험경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 고객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대부분이다.
[오준병의 정책프리즘] 사교육 시장을 배워야 사교육이 줄어든다
정부의 사교육 경감 대책이 연일 이슈다.결국, 사교육 경감 대책의 핵심은 학생들이 가고 싶은 대학에 마음껏 갈 수 있도록 ‘선택과 기회의 폭'을 넓혀주는 데 있다.학생들의 대학 간 이동이 쉽고, 다른 대학이라고 하더라도 원하는 교수의 수업을 듣고 학점도 인정받을 수 있다면, 입시에 대한 과도한 경쟁이 상당히 누그러들 것이다.
지난해 수감 중인 한 정치인의 부모상 장례식이 SNS에서 논란을 일으켰다.더 아랫세대는 더더욱 좁은 우리를 갖게 될 터다.옳고 그름을 판단할 자신은 없으나 10년 후 기성세대가 돼 겪을 세대 갈등이 벌써 두렵기는 하다.
[한동하의 건강e매일] 몸이 더워지면 두드러기가 생겨요
여름철에 유독 심해지는 두드러기가 있다.콜린성 두드러기의 원인은 콜린이라는 신경전달물질에 대한 과민반응으로 나타난다.우리 몸은 체온이 상승하면 땀이 나야 하는데, 이때 분비되는 콜린이라는 신경전달물질에 과민반응을 보이면서 피부의 따가움, 발진, 두드러기,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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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훈련의 대부분은 상상력을 통해 자극에 의한 충동을 만들어내고 그 충동으로 인해 자연스러운 행동이 나오도록 하는 데 있다.이날 배우들은 상상력 가득한 연기를 보여줬다.상대 배우가 대본을 들고 있음에도, 본인이 대본을 보며 연기를 함에도 상상력을 통해 서로 역할로서 만나고 연기하는 모습이었다.
[경제포커스] 규제 다른 길 가는 美·유럽, 답은 명확하다
유럽연합이 탄생한 지 올해로 30년이다.미국이 유럽연합 경제 규모보다 3분의 1 가까이 더 큰 것이다.영국을 제외하고 보면 미국 경제가 유럽연합보다 50% 이상 크다.
[월요전망대]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발표…내수진작책 주목
다만 4월 상품수지가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 만에 첫 흑자를 내는 등 개선 흐름을 보인 데다 5월에는 외국인 배당 지급도 줄어 본원소득 수지가 흑자를 낼 전망이다.이에 따라 5월 전체 경상수지가 다시 흑자로 돌아섰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이번주에는 정부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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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기업·정치권이 함께 새겨야 할 애플 시총 3조달러 의미
미국 애플이 세계 기업 사상 최초로 시가총액 3조달러를 돌파했다.파업조장법에 매달리는 우리 정치는 여전히 사회 개혁과 기업 발전의 뒷다리를 잡고 있다.혁신으로 이룩한 애플 시총 3조달러의 의미를 정치권과 기업이 다 같이 새겨봐야 할 이유다.
[사설] 서울시, 공짜 노조 사무실 폐지…양대 노총 독점 혁파 계기로
서울시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독식해온 시내 근로자종합복지관 운영권을 민간에 개방하기로 한 것은 양대 노총이 사유화한 시민 재산을 되찾기 위한 당연하고 마땅한 조치다.민주노총은 마포구 강북노동자복지관에서 21년째, 한국노총은 영등포구 서울시노동자복지관에서 31년째 공짜 사무실을 써왔다.근로자 복지를 위해 국민 세금으로 조성한 복지관이 노조 사무실로 불법 전용돼온 것이다.
[사설] 15개월 무역 적자 흐름 끊었지만 관건은 역시 수출 회복
지난달 무역수지가 15개월간 이어진 적자 행진을 끝내고 흑자로 전환했다.하지만 한국 경제를 떠받쳐온 수출은 여전히 감소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상저하고’ 경기 낙관론에 안주하기보다 수출 회복을 위한 경쟁력 강화에 더욱 매진하는 등 경계를 늦춰선 안 된다.
인권 보호와 사상의 자유로운 교류를 규정한 항목이 소련과 공산권 위성국가에 나비 효과를 부른 것이다.‘모스크바 헬싱키 그룹’ 등 민간단체들은 헬싱키 협약을 근거로 소련과 동유럽 공산국가의 인권을 감시하고, 수용소의 가혹한 인권 탄압 실태를 고발하고 폭로했다.인권과 자유 존중 목소리는 소련과 동유럽의 변화를 이끌었고, 결국 이들 공산권 국가의 붕괴와 독일 통일을 가져오는 주요 원인이 됐다.
[안재석 칼럼] '오늘' 대신 '내일'만 사는 대한민국
앞줄이 일어서는 바람에 모든 사람이 서서 영화 관람을 하는 나라, 어이없는 대한민국 교육 현실이다.투자의 세계도 과잉 불안이 잠식했다.‘영끌’ ‘빚투'의 근원 역시 미래에 대한 과도한 불안과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