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단독] "다 문 닫을 판"…위기의 버스터미널 살리기 나섰다

‘고사 위기'에 내몰린 전국 버스터미널에 냉동물류창고, 골프연습장, 대형마트 등 상업시설이 들어올 수 있게 된다.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도시·군계획시설의 결정·구조 및 설치기준에 관한 규칙'은 버스터미널 안에 입점할 수 있는 시설과 입점할 수 없는 시설을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다.입점 불가 업종은 골프연습장 노래연습장 창고 물류터미널 대형마트 세차장 숙박시설 종교집회장 의료시설 학원 동물병원 등이다.

포스코, 2030년까지 121조 투자…"일자리 33만개 창출"

포스코그룹이 2030년까지 철강, 2차전지 소재, 수소 등에 121조원을 투자한다.이 가운데 73조원은 포스코가 있는 경북 포항과 전남 광양을 중심으로 투자할 전망이다.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3일 포스코 포항 본사에서 열린 ‘포항제철소 1기 설비 종합 준공 50주년’ 기념행사에서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갖춘 친환경 미래 소재 대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文정부 전력기금 절반만 봤는데…8440억 샜다

국무조정실이 문재인 정부 5년간 이뤄진 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 일부를 점검한 결과, 5824억원 규모의 위법·부적정 사례를 확인했다고 3일 발표했다.가짜 세금계산서로 태양광 대출… 지자체는 보조금으로 관용차 구매 국무조정실의 2차 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 점검에서도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부문에서 위법하거나 부적절하게 쓰인 돈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정부 때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자들이 국민이 낸 전기요금의 일부로 부당하게 사익을 채웠다는 것이다.

中 "반도체 핵심재료 갈륨 수출 통제"…美 제재 강화에 보복 조치

중국이 반도체 및 전자제품을 생산하는 데 사용되는 금속인 갈륨과 게르마늄 수출을 제한했다.갈륨과 게르마늄에 대한 중국의 수출 통제는 미국의 무역 압박에 대응하는 성격이 짙다.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지난해부터 국가 안보를 이유로 대중 반도체 및 첨단기술 수출 규제를 연이어 도입했다.

외국인 근로자 42%, 1년 내 근무지 바꿨다

서울 문래동 주물공장에서 일하던 베트남 근로자 D씨는 지난겨울 갑자기 피를 토하며 작업장 밖으로 뛰쳐나갔다.고용허가제에 따라 중소제조업 현장에 주로 투입되는 E9 외국인 근로자의 근무 기간은 원칙적으로 3년으로 돼 있지만 이를 채우는 사례는 드물다.법무부·통계청의 ‘이민자 체류 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 외국인 근로자의 42.3%가 입국 1년 이내에 근무지를 바꿨다.

A2면

압구정에 '초호화' 고층 아파트 들어선다…재건축 밑그림

한국 최고 부촌으로 꼽히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아파트지구의 재건축 밑그림이 47년 만에 나왔다.앞서 신속통합기획으로 재건축을 확정한 압구정 2~5구역은 설계 비용만 최대 400억원을 투입하는 등 초호화 설계 경쟁에 나서고 있다.1·6구역도 용적률 300%까지 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압구정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안'을 확정하고 재열람 공고를 진행 중이다.

[이 아침의 첼리스트] 18세에 '차이콥스키' 우승…장한나 스승, 미샤 마이스키

미샤 마이스키는 세계 최고 첼리스트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그는 미국에서는 첼리스트 그레고르 퍄티고르스키에게 지도받았다.전설적 양대 첼리스트인 로스트로포비치와 퍄티고르스키 모두에게 지도받은 유일한 첼리스트가 된 것이다.

오세훈 "강남 집값 상승 억제하겠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3일 민선 8기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기본적으로 집값은 낮을수록 좋다"며 이같이 말했다.오 시장은 최근에 건설 원가가 많이 오르고 인건비도 급등해 주택 가격이 인상 압력을 받고 있다면서도 “최대한 신규 주택 공급 가격과 구축, 특히 강남권 중심의 집값 상승을 억제하겠다"고 강조했다.서울시는 도심 전체 재정비와 층고 제한 규제 완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 하향 안정 지속돼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3일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반등 조짐을 보이는 시장에 대해 “하향 안정세가 좀 더 지속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원 장관은 “지난 5년간 부동산이 너무 올랐다"며 " 규제를 정상화하고 금융 규제까지 풀어 부동산 경착륙은 피할 수 있었다"고 했다.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완화에 대해서도 원 장관은 “금융을 하나의 기회나 혜택으로 보면 공정 내지 기회균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무분별하게 푸는 건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A3면

"표 파는 직원 오후 2시 퇴근…아픈 노인들 병원도 못갈 판"

영천터미널은 매표소 직원이 오후 2시 전에 퇴근해 영천시청에서 나온 직원이 키오스크 옆에서 어르신을 돕고 있었다.시청 직원도 오후 4시면 퇴근해 키오스크를 이용할 수 없는 이들은 발만 동동 굴렀다.버스를 기다리고 있던 70대 박모씨는 “격주로 대구에 있는 병원에 가야 하는데 코로나19 이후부터 배차 간격이 늘어 병원에 제때 도착하지 못할 때가 많다"며 “지난달엔 오후 늦게 도착하니 직원도 없고 매표 기계만 있어 집으로 돌아갔다"고 푸념했다.

대형마트·냉동창고·골프연습장…버스터미널, 중심상가로 거듭난다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온라인 유통회사 컬리는 2019년 버스터미널의 일부를 냉동창고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했다.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도시·군계획시설의 결정·구조 및 설치기준에 관한 규칙'은 버스터미널 안에 입점할 수 있는 시설과 입점할 수 없는 시설을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다.입점 불가 업종은 골프연습장 노래연습장 창고 물류터미널 대형마트 세차장 숙박시설 종교집회장 의료시설 학원 동물병원 등이다.

A4면

日·대만은 '3년 이직 불가' 철저 단속…느슨한 韓, 불법체류자 판쳐

중소 제조기업 현장에서는 외국인 근로자를 철저하게 관리하는 일본, 대만과 달리 불법체류자에 대한 단속이 느슨한 탓에 브로커가 활개 치고 외국인 노동자의 일탈이 이어지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일본과 대만에선 외국인 근로자의 사업장 변경이 첫 3년간 원칙적으로 ‘불가'하다.일부 예외를 제외하면 외국인 근로자가 맘대로 사업장을 변경할 수 없다.

"중기 체력 이미 바닥…최저임금 동결해달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단체들이 내년도 최저임금을 동결해야 한다고 또다시 촉구하고 나섰다.중소기업중앙회 노동인력위원회·최저임금특별위원회는 3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지급 능력을 고려해 내년도 최저임금을 동결 수준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재광 중기중앙회 노동인력위원장은 “중소기업의 절반은 영업이익으로 금융비용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한계 상황에 내몰렸다"며 “열악한 중소기업의 지급 능력을 고려해 내년도 최저임금은 중소기업도 살리고 근로자들 일자리도 지킬 수 있는 동결 수준에서 결정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직 요구' 거절 했더니 피 토했다…외국인 근로자 '꼼수'

서울 문래동 주물공장에서 일하던 베트남 근로자 D씨는 지난겨울 갑자기 피를 토하며 작업장 밖으로 뛰쳐나갔다.이규용 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중소기업은 외국인 근로자의 막무가내식 이직 요구에 이렇다 할 대항 수단이 없다"며 “외국인 근로자 제도를 효율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이직 시켜달라” 시비 걸더니… 영상 찍어 협박하는 외국인 근로자 불량품 섞는 등 태업도 일삼아… 브로커 300만원 뒷돈 주고 이직 산업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둘러싸고 가장 첨예한 갈등을 빚는 문제가 ‘사업장 변경'이다.

A5면

민노총, 정치파업 돌입…경제6단체 "경기회복에 찬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윤석열 정권 퇴진’ ‘일본 핵 오염수 해양 투기 중단’ 등 정치 구호를 내걸고 총파업에 들어갔다.정부는 정해진 교섭 절차를 무시하거나 쟁의권을 확보하지 못한 파업은 불법으로 간주해 엄단한다는 방침이다.현행법상 노조가 파업 등 쟁의행위를 할 수 있는 쟁의권을 얻으려면 임금 및 단체협약과 관련해 노동위원회 조정 등을 거치고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 절차를 밟아야 한다.

난임시술 지원도 지역 차별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에서 지역 간 편차가 나타나고 있다.서울시 경기도 등 재정 여건이 좋은 지방자치단체는 정부 지원금에 자체 예산까지 추가해 파격적으로 난임 시술을 지원하지만 다른 대부분의 지자체는 법정 지원에 그치고 있다.3일 국회예산정책처 ‘재정분권 정책 및 지방 이양 사업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231개 시·군·구 가운데 정부 공통 지원 범위를 넘어 난임 추가 지원을 하는 지자체는 37개에 불과했다.

A6면

野 "日 맞춤 보고서"…與 "文정부땐 묵인"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방류계획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의 최종 검증 보고서 제출을 하루 앞둔 3일 여야 정치권엔 전운이 감돌았다.민주당 지도부는 보고서 내용과 관계없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막아야 한다는 입장이다.조정식 사무총장은 전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IAEA 결과 보고서가 어떻게 나올지 봐야 하지만 과학자 사이에서도 다양한 견해가 있다"며 “국민의 우려가 불식되지 않는 상황에서 일방적인 오염수 방류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못 박았다.

총선 출마 몸 푸는 '야권 올드보이'

천정배 정동영 박지원 등 야권의 ‘올드보이'들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한 채비에 나섰다.문재인 정부 비서실장을 지낸 노영민 전 실장은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 지역구인 충북 청주 상당구 출마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노 전 실장은 청주 흥덕구에서 3선을 했지만, 이 지역구는 문재인 정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도종환 의원이 현역으로 있다.

윤 대통령 "우리 정부는 反카르텔 정부…가차 없이 싸워달라"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차관들에게 “우리 정부는 반 카르텔 정부이니 이권 카르텔과 가차 없이 싸워달라"고 3일 주문했다.윤 대통령은 또 공직자 및 산하기관 직원에 대한 정확한 인사평가를 지시했다.이미 일부 부처에서 국·실장의 대폭 교체가 예고된 상황에서 윤 대통령의 발언까지 나오자 관가에서는 대대적 인적 쇄신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김홍일 "권익위, 더는 정치적 편향 논란 없어야"

김홍일 신임 국민권익위원장은 3일 “권익위가 정치적 편향 논란의 중심에 서는 일이 이제 더이상은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전현희 전 위원장 시절 권익위가 여러 정치적 논란에 휘말리면서 조직이 흔들린 일을 거론한 것으로 풀이된다.김 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권익위가 정치적 편향 논란에서 벗어나 공정성과 중립성을 회복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금태섭 신당 '새로운당'…첫 논평은 "민주당 해체"

금태섭 전 의원이 주도하는 신당 준비 모임이 3일 단체의 명칭을 ‘새로운 정당 준비위원회'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창당 준비에 들어갔다.민주노총 전 대변인이 집행위원장을 맡았지만, 새로운당의 첫 논평은 ‘노란봉투법’ 강행 처리를 추진하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비판으로 시작됐다.편의점주이자 작가로 봉달호라는 필명으로 알려진 곽대중 새로운당 대변인은 “노란봉투법은 문재인 정부 시절부터 논의됐지만 당시 거대 여당이던 민주당이 지지부진 뭉개던 법안"이라며 “운동권 86세대가 주축이 된 지금의 민주당은 능력이 없는 것뿐 아니라 양심도 없는 세력"이라고 비판했다.

與과방위 "함량 미달 KBS2 폐지해야"

국민의힘은 3일 “공영방송으로서 한참 함량 미달"이라며 한국방송공사 2TV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이 외면하는 KBS 2TV를 조건부 재허가로 연명해주는 것은 국민의 수신료 낭비"라며 이같이 밝혔다.KBS 2TV는 전임 정부 시절인 2017년과 2020년 방송통신위원회 재허가 심사에서 기준점수 미달로 조건부 재허가를 받았다.

A8면

포스코, 내년 수소환원제철 설비 착공…"2050년 모든 고로 전환"

포스코의 경북 포항제철소가 3일 준공 50주년을 맞았다.제철보국에서 수소보국으로 포스코의 테스트 시설에선 14명의 박사급 연구원들이 제철소의 미래를 책임질 수소환원제철 설비를 점검하고 있었다.윤시경 포스코 수석연구원은 “수소 조달 및 제반시설 투자 비용이 지금보다 절반으로 떨어지면 고로와 같은 가격으로 쇳물을 생산할 수 있다"며 “수소환원제철에 쓸 수 있는 전기로도 새로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LG OLED도 제네시스 탄다…더 선명해진 'K미래차 동맹'

현대자동차가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에 LG디스플레이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올해 하반기 내놓는 2024년형 GV80 부분 변경 모델에 LG디스플레이의 27인치 OLED를 활용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를 장착한다.현대차가 메인 디스플레이에 OLED를 탑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10면

美 LA 부동산 세금 올리자…거래 줄어들어 세수 급감

미국 로스앤젤레스시가 노숙자 대책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고가 부동산 거래에 추가 세금을 부과한 결과 세수가 오히려 급감하는 사태가 발생했다.부자들이 ‘세금 폭탄'을 피하기 위해 제도 시행 전에 앞다퉈 주택 처분에 나서고, 일부는 지분 쪼개 팔기 등으로 대응했기 때문이다.3일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LA시는 지난 4월부터 500만달러 이상 부동산 거래 매도인에게 4~5.5%의 추가 양도세를 부과하는 이른바 ‘맨션세'를 시행했다.

옐런, 6~9일 베이징 방문…美·中 긴장 완화 속도내나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재무부 관계자는 “옐런 장관은 이번 방중에서 중국 정부의 반시장적 경제 관행과 강압적 조치 등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전달하고 시정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佛 휩쓴 '분노 시위' 벨기에·스위스로 번졌다

알제리계 10대 소년이 경찰 총격으로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프랑스에서 벌어진 폭력 시위가 2일까지 6일간 이어졌다.프랑스 내부에 곪아 있던 인종·종교 갈등이 터져 나오면서 시위가 폭력적으로 치닫는 가운데 벨기에와 스위스로까지 번지며 전 유럽이 긴장하고 있다.유족 호소에도 시위 이어져 프랑스 내무부는 2일 시위 참가자 가운데 157명을 체포했다.

최대 채권운용사 핌코, 세계 경제 경착륙 '경고'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세계 최대 채권운용사 핌코의 최고투자책임자가 세계 경제의 경착륙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대니얼 J 아이버슨 핌코 CIO는 3일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시장은 각국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면서도 경기 침체를 피해 갈 수 있다고 과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中 '해운산업 탄소세'에 반기…개도국 결집 나섰다

선진국들이 해운 활동에서 배출되는 탄소에 세금을 부과하는 규제안 마련에 나서자 중국이 개발도상국을 규합해 강력 반발하고 있다.2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중국은 이달 국제해사기구 회의에 앞서 선진국들이 해운업계 탄소 배출에 세금을 부과하려는 움직임에 반대할 것을 촉구하는 ‘외교적 메모'를 개도국에 전달했다.프랑스를 중심으로 이달 IMO 회의에서 해운산업에 탄소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채택하려고 하자 맞대응에 나선 것이다.

사우디, 감산 연장…러, 수출 50만배럴 줄이기로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사우디아라비아가 이달 도입한 하루 100만 배럴의 원유 생산량 감축 조치를 다음달까지 연장한다고 3일 발표했다.5월부터는 사우디와 러시아를 포함한 OPEC+가 하루 166만 배럴을 추가 감산했다.

테슬라 '박리다매' 전략 또 먹혔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 전기자동차 기업 테슬라의 2분기 차량 인도량이 83% 급증했다.테슬라의 2분기 생산량은 약 48만 대다.

A12면

AICE 준전문가 시험 대비, 시나공 AI능력 참고서 출간

인공지능 능력 시험 AICE 어소시에이트 시험에 대비할 수 있는 참고서 ‘시나공 AI 능력 시험 AICE 어소시에이트 편'이 5일 출간된다.지난 3월에는 AICE 베이식 시험에 대비할 수 있는 ‘AICE 시험 완벽 대비 : 베이식 편'이 출간됐다.연내 전문가 대상 시험인 AICE 프로페셔널 대비 참고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비전공 관리자도 AICE 응시…신사업 에이스 키운다"

최근 치러진 AICE 자격증 시험에서 베이식 레벨을 취득한 현대케피코 임직원들은 “AICE는 현대인에게 매우 유용한 자격증"이라고 입을 모았다.이 회사는 임직원의 AI와 데이터 능력 함양을 위해 AICE 시험을 도입하고, 외부 전문가 특강과 동호회 활동 등 AI 역량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현대케피코는 임직원의 AI 역량 강화가 향후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신사업을 추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AI 수업 도입·교수진 AICE 도전…배화여대, 디지털 전환 앞장

조리법을 묻는 학생의 질문에 답한 건 사람이 아니라 인공지능 플랫폼이다.과거 비슷한 질문에 교수가 어떻게 답했는지를 참고해 AI가 학생을 지도하는 것이다.박혜림 배화여대 교수학습지원센터장은 “AI 열풍으로 학생과 교수진 모두 AICE 프로그램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꼭 필요한 AI 리터러시 역량을 키우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국 SR 대표 "철도산업 이끌 AI 인재 양성할 것"

이종국 SR 대표가 3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꺼낸 얘기다.이 대표는 “AI를 배우고자 하는 직원들의 열기가 뜨겁다"며 “한경e아카데미, KT와 함께하는 임직원 AI 교육 참가자를 모집할 때 60명에 달하는 정원이 순식간에 마감됐다"고 설명했다.SR은 AICE 자격증을 취득한 직원이 회사가 보유한 각종 데이터를 가공해 업무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13면

"아무도 막을 수 없다"…불티난 현대차·기아 '역대급 실적'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 6월까지 판매 호조를 이어가며 상반기 판매 대수가 작년 대비 각각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다.현대차와 기아가 역대급 판매 실적을 거두면서 2분기 영업이익도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증권업계 컨센서스에 따르면 2분기 현대차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39조9380억원, 3조6081억원으로 집계됐다.

"3년치 넘는 일감 쌓였다"…3조 '수주 잭팟' 터진 K조선사

국내 조선업이 초호황 사이클을 맞고 있는 가운데 HD한국조선해양이 3조원 넘는 ‘수주 잭팟'을 터뜨렸다.이 회사가 해양설비를 수주한 건 2021년 미국 원유개발사로부터 6600억원 규모의 반잠수식 원유생산설비 1기를 수주한 이후 2년 만이다.회사 관계자는 “부유식 해양설비는 선박보다 훨씬 고부가가치 사업 영역"이라며 “부유 기능을 하는 하부설비와 원유를 생산하는 상부설비를 일괄도급방식으로 제작해 멕시코 동부 해상 180㎞ 지점으로 인도해 설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달라진 조선업계…"청바지 입고 출근"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에 이어 한화오션도 전사적으로 자율 근무복장 제도를 도입했다.조선업계 중 가장 먼저 자율근무 복장을 허용한 곳은 삼성중공업이다.이 회사는 2010년께부터 사무직은 자율적으로 옷을 입고 다닐 수 있도록 했다.

"韓 양극재·中 전구체 강점…배터리 '윈윈' 가능"

세계 최대 전구체 생산회사인 중국 CNGR을 창업한 덩웨이밍 회장은 3일 본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덩 회장은 “그동안 한국에서 주로 제품 판매와 고객 서비스를 담당했지만, 이번 투자로 한국 현지 배터리 산업의 일원이 됐다"고 설명했다.덩 회장은 한국을 해외 생산기지로 선택한 건 과감한 결단이었다고 강조했다.

삼양식품그룹, 삼양라운드스퀘어로 새 출발

삼양식품그룹이 그룹명을 삼양라운드스퀘어로 3일 변경했다.“새롭게 바뀐 그룹명에는 ‘글로벌 톱100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식품과 과학을 결합한 영역을 개척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이번 그룹명 변경은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트럼프 최측근' 선임한 쿠팡

쿠팡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롭 포터 전 백악관 선임비서관을 자문역으로 선임했다.경제계 관계자는 3일 “쿠팡이 최근 포터 전 비서관을 자문역으로 위촉했다"며 “미 정부와 의회 등을 대상으로 대외 협력 관련 자문을 맡았다"고 말했다.포터 전 비서관은 하버드대 출신으로 2017년 초 백악관 입성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책상 위에 오르는 보고서를 책임진 인물이다.

삼성전자, 반도체부문 인사 단행…파운드리·D램 개발 책임자 교체

삼성전자에서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이 파운드리사업부와 메모리사업부의 D램 개발 총책임자를 전격 교체했다.반도체업계에선 “파운드리에선 TSMC 추격에 속도를 내고, 메모리반도체에선 경쟁사들과의 기술 격차를 다시 벌리겠다"는 삼성전자 최고위 경영진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최근 메모리반도체 시장에선 HBM, DDR5 등 신제품과 관련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기술력 격차가 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A14면

3만원대 5G 요금제 등장…KT, 가격 30% 하향 조정

KT가 3만원대 5세대 요금제를 내놨다.KT는 종전보다 요금을 30% 줄인 ‘5G 다이렉트 요금제'를 3일 출시했다.이 요금제는 데이터 8GB를 월 3만4000원에 사용할 수 있는 ‘5G 다이렉트 34'를 비롯해 총 5종이다.

위기의 韓 통신사…수익성 지표 주요 50개국 중 47위

한국 통신사의 수익성이 세계 주요 50개 국가 중 47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최근 해외 통신사들이 일제히 요금을 올리고 있어 수익성 격차가 더 벌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7년 연속 한 자릿수 이익률 3일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에 따르면 한국은 올 1분기 세계 50개국 통신사 평균 에비타 마진율 조사에서 27.77%로 47위를 기록했다.

소룩스 인수한 아리바이오…"LED 빛으로 치매 치료"

치매치료제 개발 바이오업체 아리바이오가 코스닥 상장 LED 조명업체 소룩스를 인수하면서 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가 신임 소룩스 대표에 올랐다.이번에 바이오사업을 새롭게 추진하면서 빛의 3파장을 이용한 새로운 치매치료 기구 개발도 추진할 전망이다.정 대표는 “소룩스의 경쟁력과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아리바이오와 공동 연구 및 협업을 통해 빛 융합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와 첨단 전자약 개발사업을 새롭게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U+·카카오모빌리티, 전기차 충전 합작사 설립

LG유플러스와 카카오모빌리티가 전기차 충전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한다.환경부는 최근 2030년까지 국내에 전기차 충전기 123만 대를 보급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LG유플러스는 작년 12월 전기차 충전 플랫폼 앱인 ‘볼트업'을 출시하면서 전기차 충전사업에 뛰어들었다.

정부, 中企·지자체에 국산 초거대 AI 도입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국내 초거대 인공지능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중소·벤처기업 및 공공부문에 초거대 AI를 도입하기 위해 ‘민간의 첨단 초거대 AI 활용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발표했다.공공기관과 지자체 수요를 바탕으로 내부 행정 지원과 민원 처리 업무에 초거대 AI를 적용하는 과제 2건도 함께 진행된다.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관들은 자체 보유한 공공행정 분야 데이터를 초거대 AI에 학습시켜 도시 철도 업무담당자를 위한 서비스, 공공기관 민원 콜센터 상담 어시스턴트 서비스에 활용할 계획이다.

A15면

"CU 매장을 K팝 전진기지로"

00개 가까운 편의점 CU의 해외 점포가 K팝 콘셉트 매장으로 탈바꿈한다.CU가 블랙핑크 등 YG 아티스트들의 지식재산권을 활용해 국내외 매장을 K팝 콘셉트로 꾸밀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두 회사는 해외 K팝 팬들이 구매한 앨범을 세계 CU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도 구축한다.

여행업계 임금인상·채용 러시

해외여행 수요가 살아남에 따라 여행업계가 직원 충원과 붙잡기에 한창이다.모두투어는 직원 임금을 인상하고 상여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3일 발표했다.모두투어는 연봉을 8% 올리기로 하고 이달 급여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호텔 반등·개발 호재…'땅부자' 서부T&D 好好

코스닥시장 상장사 서부 T&D의 시가총액은 4574억원으로, 코스닥 상장사 1571곳 가운데 160위에 불과하다.서부T&D가 소유한 신정동 서울서부트럭터미널 부지만 104만2447㎡ 규모로, 증권업계 추산 가치는 1조3000억원대에 달한다.부활하는 드래곤시티 이런 서부T&D도 2017년 서울 용산에 국내 최대 규모인 1700개 객실을 갖춘 호텔 서울드래곤시티를 오픈한 후 기나긴 부진의 터널을 지나야 했다.

인삼공사 '정관장' BI 영문으로…"글로벌 브랜드 도약 위한 조치"

KGC인삼공사는 간판 브랜드 정관장의 브랜드이미지를 영문 ‘JUNG KWAN JANG'으로 변경한다고 3일 발표했다.한글이 들어간 기존 엠블럼 로고는 그대로 유지된다.박순영 KGC인삼공사 마케팅실장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내기 위한 브랜드 리뉴얼"이라고 설명했다.

컬리, 평택에 최대 물류센터 가동…'샛별배송' 확장

마켓컬리 운영사인 컬리가 경기 평택시에 축구장 28개 크기의 물류센터를 가동했다.컬리 물류센터 중 최대 규모다.컬리는 연말까지 첫 물류센터인 송파센터 인력과 시설을 모두 평택센터로 재배치할 계획이다.

[모십니다] '2023 올해의 브랜드 대상'

한국경제신문사는 한국소비자포럼과 함께 제21회 ‘2023 올해의 브랜드 대상’ 선정을 위한 대국민 소비자 투표를 합니다.2003년부터 소비자 투표를 통해 한 해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최고 브랜드를 선정 및 시상하는 행사입니다.

A18면

조병규 "우리은행, 기업과 동행…직원들과 현장 많이 찾을 것"

조병규 신임 우리은행장은 3일 “우리은행을 ‘기업과 함께하는 은행'으로 만들어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주주총회에서 신임 행장에 공식 선임된 조 행장은 서울 회현동 본점 첫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우리은행의 창립 이념이 ‘기업과 함께하는 은행'인데 기업금융이 최근 약해진 부분도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조 행장은 기업금융을 강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현장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금융사 '금융거래정보 보존기간 확대法' 논란

금융회사의 금융거래 정보 보존 의무 기간 확대 법안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이에 국가의 정당한 조세부과권을 확보하기 위해 금융사의 보존 의무 기간을 15년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게 민주당의 주장이다.소수의 탈세범을 잡기 위해 개인의 금융거래 정보 보존 기간을 일괄 확대하면 국민의 기본권이 제한된다는 이유에서다.

공시가격 12억원 이하면 주택연금 가입 가능해진다

공시가격 9억원 이상 주택 소유주도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기존 법은 주택연금 가입 대상 주택가격 상한을 공시가격 9억원으로 제한했다.금융위는 시행령을 개정해 주택연금 주택가격 상한을 공시가격 12억원 이하로 확대했다.

진옥동 "고객에게 인정받아야 진정한 일류"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3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선 철저한 내부 견제와 검증을 통해 업무의 모든 과정이 정당화돼야 한다"며 “‘내부통제 책무구조도'를 법령 통과 후 조기에 도입할 것"이라고 했다.책무구조도는 금융회사 임원이 담당하는 직책에 따라 구체적 책무를 지정해 문서화한 것으로, 금융당국이 내부통제제도 개선 차원에서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진 회장은 “재무적 1등보다 고객으로부터 인정받는 것이 진정한 일류"라며 “투자상품 사태 이후 뼈아픈 반성 속에서 한 단계 높은 내부통제를 기반으로 고객과 사회로부터 인정받는 ‘일류’ 신한을 위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은행 연체율 불안한데…"집 사자" 영끌 또 늘었다

은행 연체율이 상승하며 대출 부실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가계대출이 두 달 연속 증가했다.코로나19 사태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한 중소기업 대출도 반년째 증가하면서 은행권의 건전성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온다.주택담보대출이 증가세 주도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78조2454억원으로 전달보다 6332억원 증가했다.

A19면

"하반기도 반도체가 주도…플랫폼·바이오 유망"

국내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은 하반기 유망 업종으로 반도체를 꼽았다.서철수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올 상반기 증시가 예상 밖의 강세를 보였는데 한 분기 정도는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턴어라운드하는 메모리 반도체 종목과 구조적 강세를 보이는 2차전지, 최근 깜짝 실적이 많이 나오는 엔터테인먼트·미디어 업종을 하반기에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성장주 다시 관심 가질 때”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반도체를 시작으로 전기·전자업종이 하반기에 본격 회복될 가능성 높다"며 “이 영향으로 삼성전기 LG전자 등 정보기술 종목도 상승 흐름을 탈 것"이라고 했다.

'하한가 사태' 5개 종목, 거래재개 첫날 또 비명

‘무더기 하한가 사태'를 일으킨 동일산업 등 5개 종목 중 4개가 3일 거래가 재개되자마자 다시 하한가를 기록했다.주가조작 혐의 계좌는 통상 하한가 종목 유통 물량의 10~20%를 보유하고 있어 매매 거래를 중단시키지 않았다면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다는 게 금융당국의 설명이다.금감원 관계자는 “지난 4월 하한가 사태의 8개 종목과 다르게 이번 5개 종목은 금융당국이 신속히 혐의 계좌 추징보전 결정을 내린 만큼 무더기 대량 투매가 나타날 가능성은 작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미래에셋증권, 온라인서 美주식 사면 수수료 無…조건 없이 연말까지

미래에셋증권은 ‘전 국민 조건 없이 미국 주식 온라인 매수 수수료 제로’ 이벤트를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12월 31일까지 온라인으로 미국 주식을 사는 미래에셋증권 모든 고객에게 무료 수수료 혜택을 제공한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최근 플랫폼기업을 중심으로 해외 주식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청년세대 등의 해외 주식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주식 투자가 건강한 투자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하늘 위 택시' 속도…UAM 주가 날았다

‘하늘을 나는 차'로 통하는 도심항공교통 관련 기업들의 주가 상승세가 최근 뚜렷하다.K-UAM 실증 컨소시엄을 주도한 한화시스템과 캔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각각 39.71%, 18.54% 올랐다.UAM은 프로펠러와 날개를 달아 수직 이착륙하는 전기동력 비행체다.

'2인승 경비행기' 베셀에어로, 프리IPO 추진

유·무인 경량형 항공기 개발기업 베셀에어로스페이스가 상장 전 투자유치에 나섰다.도심항공교통 진출에 관심이 있는 방산회사 등이 투자를 검토 중이다.3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베셀에어로스페이스는 삼정KPMG를 주관사로 선정한 뒤 프리IPO를 추진하고 있다.

A20면

이상기후에 곡물값 '오락가락'…농산물 ETF·ETN 주가 요동

국내 증시에 상장된 농산물 상장지수펀드와 상장지수증권의 주가가 널뛰기하고 있다.이 ETN은 지난달 22일 이후 30일까지 콩 선물 가격이 하락하며 주가가 11% 넘게 빠졌지만, 이날 다시 상승하면서 14.95% 급등했다.비슷한 상품인 ‘신한 콩 선물 ETN’ 역시 이날 7.59% 올랐다.

기대 못 미친 부양책…中 증시 눈높이 줄하향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중국 증시에 대한 글로벌 투자은행들의 눈높이가 잇달아 하향되고 있다.3일 중국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HSBC는 중국 CSI300지수의 연말 전망치를 기존 대비 6.5% 하향한 4300으로 제시했다.

계정공유 막은 넷플릭스, 주가 164% 껑충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넷플릭스가 ‘계정 공유 금지’ 전략이 미국에서 효과를 발휘하며 저점 대비 두 배 이상 올랐다.넷플릭스는 지난해 3월 남미에서 계정 공유 금지 정책을 처음 도입했고, 지난 5월 23일에는 최대 시장인 미국으로 확대했다.

"수익률 독보적 1위"…2600억 '뭉칫돈' 몰려든 곳이

최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미국 국빈 방문으로 인도 경제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펀드에도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중국 대체 투자처로 떠올라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장지수펀드는 ‘KODEX인도Nifty50레버리지'로 7.59% 올랐다.인도 증시에 투자하는 레버리지 상품만 고수익을 올린 게 아니다.

KB·미래 '자산배분' 펀드 출시…글로벌 주식·채권 등 분산투자

KB자산운용은 자산배분형 펀드인 ‘KB글로벌대표지수분산'과 ‘KB글로벌대표자산분산'을 3일 출시했다.KB글로벌대표자산분산 펀드는 글로벌 주식과 채권에 분산 투자한다.글로벌 주식 투자 비중은 미국 60%, 유럽 20%, 신흥국 20%다.

A23면

이달 전국 2만5650가구 공급…송파·용산·광명 등 눈길 끄네

이달 전국에서 2만5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전망이다.3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 분양 예정 물량은 32개 단지, 총 2만5650가구다.지난해 같은 달보다 7.5% 적지만 지난달 공급 실적과 비교하면 세 배 많은 물량이다.

건설공제조합서 무료 인문학 강좌·클래식 공연, 왜?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 대회의실에선 ‘여행은 눈을 뜨고 꾸는 꿈이다!‘라는 주제로 세계여행 스토리텔러로 알려진 김재열 작가의 인문학 강의가 열렸다.이번 강연은 건설공제조합이 올해 세 번째로 선보인 인문학 강연이다.건설공제조합은 올초 ‘글로벌 인문학 무료 강좌'를 기획해 3월부터 강연을 선보이고 있다.

에코델타시티 내 첫 지식산업센터

반도건설이 다음달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 ‘에코델타시티 반도 아이비플래닛'을 내놓는다.부산 지역 최대 규모 지식산업센터인 데다 에코델타시티에 처음 들어서는 것이어서 관심을 끈다.강서구 에코델타시티 도시지원 5블록에 짓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8층, 연면적 16만6292㎡ 규모다.

아파트 매매, 2년여 만에 증가…서울·세종 70%대↑

상반기 전국 아파트 거래량이 2년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세종시는 올 상반기 2038건의 거래가 이뤄져 지난해 하반기보다 79.1% 급증했다.지난해 하반기 5453건이 손바뀜했던 서울은 올 상반기 9662건으로 77.2% 늘었다.

A24면

경북, 청년정책 '전국 1위'

경상북도는 국무조정실이 주관하는 ‘2023년 청년정책 정부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발표했다.차순애 경상북도 청년정책과장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지자체와 대학, 기업, 청년 간 연계를 통한 청년정책 효과 극대화 등에서 우수성과 추진력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일자리 분야에서는 청년 무역 전문인력 양성지원사업을 통해 누적 취업률 88.1%를 달성했다.

'모터 강자' 효성전기, 전기차 시장 도전장

1973년 장난감용 모터 제조사로 출발해 차량용 소형 모터의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한 효성전기가 전기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ABS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중국 상하이 공장 규모를 축소하고 부산 기장군에 효성전기의 주력 생산품인 블로어 모터 생산을 강화하는 차원이다.효성전기는 1973년 완구와 헤어드라이어용 소형 모터 제조사로 출발했다.

조선·車·기계…경남 '주력산업 채용박람회'

경상남도는 오는 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조선, 자동차·기계, 우주항공 분야 등 지역 주력 산업 채용박람회를 연다.채용관에서는 조선, 자동차·기계, 우주항공 분야의 우수 중견기업 및 중소기업 71개사가 참가해 채용 상담과 현장 면접을 진행한다.홍보관에서는 산업별 우수 기업과 교육훈련기관, 취업유관기관들이 참가해 다양한 취업 정보와 일자리 정책을 홍보한다.

대구 성서산단 '친환경 스마트 그린산단' 탈바꿈

대구의 최대 산업단지인 성서산단에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및 통합 에너지 관리시스템이 구축된다.대구시는 3일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년 스마트 그린산단 촉진사업 공모에 ‘대구성서산단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이 최종 선정돼 한국산업단지공단, 수행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이달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총 313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KT를 주관 기관으로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한국전력, 대동모빌리티, 씨에스텍 등 8개 기관이 참여한 KT 컨소시엄이 사업을 수행한다.

경남, 알뜰교통카드 혜택 확대

경상남도는 이달부터 알뜰교통카드 혜택을 강화한다.마일리지 적립 횟수가 월 44회에서 60회로 확대되고, 발급 가능한 카드사도 6개에서 11개로 늘어나 이용자의 선택권이 넓어진다.알뜰교통카드는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를 마일리지로 적립한 뒤 매월 청구 할인하거나 환급해 주는 카드다.

김태흠·박형준·오영훈·유정복·최민호…다섯명만 지지율 올랐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박형준 부산시장, 오영훈 제주지사, 유정복 인천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등 광역자치단체장 다섯 명의 긍정평가율이 작년 7월 1일 민선 8기 지방정부 출범 직후보다 상승했다.김동연 득표율 대비 ‘플러스’ 유일 지방선거 득표율과 비교해 현시점 지지율이 더 높은 단체장은 김동연 경기지사가 유일했다.김 지사의 득표율은 49.1%였는데, 지난 4월 기준 지지율은 52.2%였다.

경기·인천·충북 '투자유치' 성과…대구-공항, 부산-엑스포 '총력'

지난해 7월 1일 출범한 민선 8기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지난 1년 동안 주로 투자 유치 및 지역 현안 해결에 노력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한국경제신문이 집계한 17개 광역자치단체장의 주요 성과 현황에 따르면 경기도 울산시 충청북도 경상남도 등은 ‘투자 유치’ 실적이 높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임기 내 투자 유치 100조원 달성을 내건 김동연 경기지사는 미국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등에서 반도체 관련 장비 산업을 유치하는 등 실적을 차곡차곡 쌓고 있다.

경북, 문화관광 기관 통합 운영

경상북도는 3일 경북문화재단과 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을 통합해 운영한다고 발표했다.경북문화재단은 3대 문화권 및 유네스코 등재 문화유산, 한글, 한식, 한옥, 한복 등 경북의 특화된 문화자산을 정보통신기술과 융합해 콘텐츠 사업화할 계획이다.

부산시, 메르스 감염관리 강화

부산시는 이슬람 성지순례 시기를 맞아 메르스 감염 관리를 강화한다고 3일 발표했다.국내 메르스 발생 보고는 2018년 이후 없지만,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해마다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다.시는 의심 증상 상담창구를 질병관리청 콜센터로 일원화하는 한편 의심 환자 신고 체계를 의료기관에 안내했다.

서울시 "경단녀 일자리 찾아드려요"

3일 낮 12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서울시는 이날 경력 보유 여성에게 취업 기회를 소개하는 채용박람회 ‘2023 서울 우먼업 페어'를 열었다.다시금 기업의 문을 두드리고자 하는 이들에게 3개월간 구직 지원금을 주고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 우먼업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여주에 국내 최대 반려동물 테마파크 들어선다

경기도가 국내 최대 규모 반려동물테마파크를 조성한다.최대 600마리의 반려동물을 보호하고 펫 비즈니스 진로탐색 운영, 반려동물학과 및 수의과대학 등 교육 제공, 반려동물의 사회화 및 문화 교실 운영, 반려견 스포츠 등 반려동물산업을 육성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김후종 도 반려동물시설팀장은 “기존에 조성된 오산반려동물테마파크가 동물보호시설, 교육시설, 화장장 기능 등이 없는 것과 달리 경기 반려마루여주는 도내 처음으로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전남-경남, 남해안 종합개발청 신설 공동 추진

전라남도와 경상남도가 ‘남해안 시대'를 목표로 함께 추진 중인 협력사업이 구체화하고 있다.두 광역자치단체는 지난 4월 ‘전남-경남 상생 발전협약'을 맺고 남해안 개발과 항공우주, 관광·문화 등 5개 분야 총 12개 협력과제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3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도와 경상남도의 협력 사업 중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남해안 종합개발청 신설 공동 추진'이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委 10일 출범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 국정과제를 총괄할 대통령 소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오는 10일 공식 출범한다.그동안 나뉘어 있던 ‘지방분권법'과 ‘국가균형발전법'을 한 개의 특별법으로 통합하고, 지방 정책 사령탑 역할을 할 ‘지방시대위원회'를 출범시키는 게 주된 내용이다.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은 밀접한 관계가 있음에도 그동안 자치분권위원회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로 추진 주체가 분산돼 있었다.

A25면

4일 다시 장맛비…폭염 한풀 꺾여

4일부터 전국에 다시 장맛비가 이어질 예정이다.3일 기상청은 중국 내륙에서 정체전선상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4일 새벽 제주와 전남부터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비는 4일 오전 전북과 경기 서해안, 충청권을 거쳐 오후부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및 강원 영서 지역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수강생에 "출제위원 만났다"…학원강사, 경찰 수사 받는다

학원생에게 수능 출제 관계자를 만났다고 말한 강사가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교육부 관계자는 “출제위원이 학원에 문제를 유출했다면 비밀유지의무 위반, 강사가 이를 수강생에게 알려줬다면 업무방해, 이 과정에서 금품수수가 있었다면 부정청탁 등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교육부는 수강료 게시 의무 위반, 강의실 내 수강인원 초과 등에 대해서는 시·도교육청에 신고 내용을 이송해 점검하도록 할 계획이다.

"백병원 폐원 막자"…설립자 후손이 나섰다

설립 83년 만에 폐원 위기에 놓인 서울백병원을 살리기 위해 병원 설립자 백인제 선생의 후손들이 직접 나섰다.앞서 서울시는 서울백병원 부지를 의료시설로만 쓸 수 있게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민선8기 취임 1년 기자간담회에서 “서울백병원 부지의 토지 이용을 종합의료시설로 결정한 후에 감염병 관리시설 필수의료시설로 지정하면 용적률 완화가 가능하다"며 “경영을 위한 투자를 끌어내는 마중물 역할 등 백병원이 의료기능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골프채 수수' 혐의 이희범 부영 회장 기소유예

검찰이 골프채 판매대행업체로부터 고가의 골프채를 수수한 혐의를 받는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에게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3부는 지난달 30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송치된 이 회장에게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같은 혐의를 받는 손숙 전 환경부 장관도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9호선 지옥철 타느니 안 탄다"…대곡소사선 첫 출근길 '위태'

3일 출근길 김포공항역 9호선 진입 통로와 보훈병원행 플랫폼은 쏟아지는 직장인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그러나 지하철 5·9호선, 공항철도, 골드라인에 더해 서해선까지 ‘5중 환승역'이 된 김포공항역의 혼잡도 급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날 오전 6시37분 부천 소사역에 도착한 서해선 상행선 전철은 이전처럼 승객을 비우는 대신 김포공항 방면으로 계속 달렸다.

경찰, 카카오페이 본사 압수수색

전자금융보조업자인 나이스정보통신으로부터 불법 지원금을 받았다는 혐의로 경찰이 카카오페이에 대해 강제 수사에 나섰다.경찰은 나이스정보통신이 카카오페이에 지급한 비용을 두고 대가성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카카오페이가 나이스정보통신에 비용을 요구했는지 등도 수사 대상에 포함했다.

A26면

한국 추상의 숨은별과 샛별, 한자리에 서다

전시장에서 만난 이 화백의 아들 이홍기 씨는 “흩어진 아버님의 작품을 모으는 게 쉽지 않았는데 학고재의 도움으로 전시를 열 수 있었다"며 “앞으로 아버님의 작품세계를 알리는 데 본격적으로 힘쓸 계획"이라고 했다.이번 전시를 기획한 이진명 미술평론가는 이 화백의 그림을 ‘서체적이며 서정적 추상'이라고 요약했다.‘서체적 추상'이란 서예처럼 붓글씨 쓰듯 그림을 그렸다는 얘기다.

"환생할 수 있다면 한국인 소설가로 태어나고 싶어요"

지난 1일 제주 서귀포시 야크마을.검은색 티셔츠에 남색 면바지 차림의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어눌한 한국어로 인사하자 객석에서 웃음이 터져 나왔다.이들은 2박3일 동안 베르베르 작품으로 토론회를 하고, 작가와 함께 송악산 둘레길을 걸었다.

설치미술전 여는 예스24…문화콘텐츠 플랫폼 '첫발'

인터넷 서점에서 문화콘텐츠 플랫폼 기업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예스24가 미디어아트 전시회를 열었다.예스24는 창립 24주년을 맞아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미디어아트 전시 ‘생각 지상주의자들의 요람'을 3일 개막했다.전시회엔 책을 기반으로 더 넓은 세상으로 뻗어나가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새벽 2시 22분'에 터지는 무서운 일

수상한 사건이 발생하는 새벽 2시 22분을 향해 달려가는 연극, ‘2시 22분'이 국내에서 처음 개막한다.미스터리한 현상을 기다리며 팽팽한 긴장감이 유지되는 가운데 작품 곳곳에 영국식 블랙코미디가 녹아 있다.초자연적 현상을 실감 나게 표현하기 위해 여러 시·청각적 무대효과를 곁들인다.

[오늘의 arte 칼럼] 지휘자는 팔만 잘 휘저으면 된다고?

저의 직간접 경험을 토대로 떠올려보자면 아우라 인품 덕목 눈치 센스 유머 자신감 그리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심 등이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이 드는데요.카메룬 출신, 독일 문화계 고위직된 사연 카메룬 출신 큐레이터 보나벤투어 디쿵이 독일 베를린 ‘세계 문화의 집’ 디렉터로 선임된 것은 충격적 뉴스였다.1919년까지 독일 식민지였던 카메룬에서 괴테 인스티튜트 지원을 받아 독일로 유학을 왔던 이가 수십 년이 지나 베를린의 주요한 미술기관 디렉터가 됐기 때문이다.

A27면

오렌지 유니폼 빼곤 다 바꿨다…파울러, 1610일 만에 정상

리키 파울러는 로리 매킬로이, 더스틴 존슨과 함께 2010년대 미국프로골프투어를 이끈 스타 군단의 일원이었다.올해 초 파울러의 우승을 예고한 하먼은 “파울러의 능력을 봤을 때 재기를 확신했다"고 말했다.골프매거진에 따르면 파울러는 스윙 교정 전에는 ‘보잉'이 두드러지는 스윙을 했다.

66세 랑거, 46번째 우승…"골프공은 내 나이를 모른다"

3일 66세의 나이로 US 시니어오픈에서 우승하며 미국프로골프 챔피언스 투어 통산 46승을 올린 베른하르트 랑거의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넘쳤다.이번 우승은 랑거가 시니어 메이저 대회에서 거둔 12번째 우승이다.그는 5대 시니어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한 유일한 선수이기도 하다.

PGA 단 1승 구치…LIV서 인생 역전

미국프로골프투어에서 이렇다 할 주목을 받지 못했던 테일러 구치가 LIV 골프에서 인생 역전에 성공했다.2014년 프로로 전향한 구치는 LIV 골프로 건너오기 전까지 1승을 포함해 PGA투어 122개 대회에서 벌었던 상금 총액이 925만달러였다.PGA투어 통산 상금을 뛰어넘는 데 올해 LIV 골프 8개 대회면 충분했다.

A28면

LG전자, 의정부 보훈보금자리 입주 기념 세탁기·냉장고 등 기부

LG전자는 국가유공자 특화주택 제2호 ‘보훈보금자리 의정부’ 입주를 기념해 LG 트롬 워시타워 컴팩트 37대와 냉장고, 에어컨 등을 기부한다고 3일 밝혔다.보훈보금자리 의정부는 무주택 국가유공자의 주거 안정을 위해 LH가 매입해 국가유공자에게 임대하는 신축 주택이다.LG전자는 지난달 초 충남 지역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가정 열 곳에 LG 휘센 창호형 에어컨 10대를 기부하기도 했다.

하나금융-인니 비누스大 "인재 육성"

하나금융그룹이 인도네시아 비누스대와 글로벌 금융 인재 육성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하나금융은 올해 하반기부터 비누스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나은행 글로벌 부서 및 특화 영업점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인턴십 우수 수료자에게는 장학금과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채용 연계 등의 기회를 준다.

수협은행, 광주도시공사와 ESG 협약

수협은행이 광주도시공사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ESG 경영 업무협약'을 맺었다.두 기관은 자원순환체계 구축 지원과 사회공헌 활동,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美 '팝의 여왕' 스위프트, 올 공연 수입 10억달러 벽 깬다

33세의 미국 싱어송라이터 테일러 스위프트가 올해 콘서트 투어만으로 10억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됐다.스위프트의 공연 티켓 가격도 상반기 미국 음악계의 이슈로 떠올랐다.음악산업 출판업체인 폴스타에 따르면 스위프트의 콘서트 티켓 평균 가격은 약 254달러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한국 찾은 연기파 배우 마고 로비 "흑인 바비도 등장…여성像 고정관념 깼죠"

‘인형처럼 예쁘다'란 말을 들으면 떠오르는 장난감이 있다.1959년 미국 업체 마텔이 내놓은 바비 인형이다.로비와 함께 방한한 거윅 감독은 “어렸을 때 부모님은 바비가 만들어내는 고정관념 때문에 바비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다양한 바비 인형이 있다"며 “바비가 무엇이든 될 수 있듯, 여성들도 각자만의 개성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中企 근로자 8000명에 10만원씩 문화비 지원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1인당 10만원의 문화비를 지원받는다.이달 지원 대상 중소기업을 모집해 선정한다.지원금을 받은 근로자는 대한상의가 운영하는 ‘중소기업 복지 플랫폼'에서 문화·복지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참전용사 300명에 '맞춤 신발' 선물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3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국가보훈부와 ‘국가유공자 예우 및 복지증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이달 말 전경련과 국가보훈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수호자의 발걸음’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한다.이 프로젝트는 국군 및 유엔군 6·25 참전용사의 업적을 기리고, 유공자에게 맞춤형 신발을 제작해 300명에게 전달하는 사업이다.

[인사] 휴온스그룹 ; EY한영 ; 국방부 등

인사] 휴온스그룹 ; EY한영 ; 국방부 등

[한경에세이] 최고의 휴양지 바다로 떠나자

날씨가 뜨거워질수록 더 인파가 몰리는 곳을 꼽자면 바다를 빼놓을 수 없다.영국 호주 등 세계 15개국 1만5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1주일에 한 번 이상 바다를 찾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건강이 매우 좋을 가능성이 2.6배나 높았다고 한다.또 바다에 가까이 사는 사람은 멀리 사는 사람에 비해 건강이 매우 좋을 가능성이 22%가량 더 높다고 조사됐다고 한다.

A29면

게임이론으로 본 사교육 논란

808호 생글생글은 대학수학능력시험과 사교육 논란을 커버스토리에 실었다.성적 향상과 명문대 진학의 ‘기대'와 남들이 하니까 나도 해야지 하는 ‘불안'으로 사교육을 선택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기대이론과 게임이론으로 설명했다.시사이슈 찬반토론에서는 경제부총리의 라면값 인하 압박이 타당한지 살펴봤다.

[취업문 여는 한경 TESAT] 코즈의 정리

소유권이 잘 확립되고 거래 비용이 없을 때 시장 참여자가 자발적인 협상을 통해 외부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협상의 결과로 이뤄지는 거래를 통해 외부 효과를 일으키는 행위에 대한 법적 권리를 소유한 사람은 이득을 얻고 소유하지 않은 사람은 손해를 본다.금융거래 쌍방 간에 정보의 비대칭성이 없는 경우에는 발생하지 않는다.

광우병·사드·오염수…거짓 선동의 경제적 비용

한국의 신뢰 수준이 북유럽 국가와 비슷하게 높아지면 경제성장률이 1.5%포인트 오를 것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신뢰를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한 사회의 신뢰 수준이 하루아침에 높아질 수는 없지만, 전문가들이 공통으로 꼽는 몇 가지 중요한 요인은 있다.

숫자로 보는 세계 인구

주니어 생글생글 70호는 커버스토리에서 인구 문제를 다뤘다.인구 증가로 인한 환경 오염과 식량·에너지난, 인구 감소에 따른 노동력 부족 등 인구 변동에 얽힌 다양한 문제를 살펴봤다.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와 가장 적은 나라, 인구 밀도가 가장 높은 나라와 가장 낮은 나라 등 인구와 관련된 재미난 수치도 알아봤다.

A30면

[특파원 칼럼] 미국에 침체가 오지 않는 이유

끝도 없는 평야를 달리니 광활한 옥수수밭 너머로 수많은 크레인이 보였다.지난 6월 초 찾아간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의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건설 현장 얘기다.뱅크오브아메리카는 올해 이 액수가 10년 전보다 네 배 늘어난 20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미국은 제조업 슈퍼사이클 초기에 있다"고 밝혔다.

[홍영식 칼럼] 의원 수 축소, 그냥 흘려들을 일 아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국회의원 정수를 10% 감축해야 한다고 한 제안은 결국 지나가는 말이 돼 버렸다.의원 수를 줄이지 않는다면 적어도 우리 국회는 국회 개혁을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하든가 해야 하는데 요지부동이다.국회 정치개혁특위는 여론을 감안해 의원 수 동결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김진표 국회의장과 야당들은 오히려 증원을 주장하고 있다.

[취재수첩] '10주년 돌잔치'인데 존재감 없는 코넥스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넥스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코넥스의 지난 10년 공과를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쓴소리를 주로 내놨다.지난달 30일 코넥스시장의 하루 거래대금은 약 46억원.같은 날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대금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의 0.05% 안팎에 불과하다.

A31면

또 드러난 전력기금 부당 집행…나랏돈 도둑질 책임 물어야 [사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에서 약 5824억원이 부당하게 집행된 것으로 새로 드러났다.지난해 9월 정부의 1차 점검에서 확인된 2616억원까지 합하면 지금까지 적발된 위법·부정적 집행 규모만 8440억원에 달한다.국무조정실 정부합동 부패예방추진단이 어제 발표한 ‘전력기금 2차 점검 결과'에 따르면 금융지원사업에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4898억원의 부당 행위가 적발돼 가장 규모가 컸다.

민노총 결국 정치파업…거대 노조 이권 카르텔에 철퇴를 [사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어제부터 2주간 일정의 장기 총파업에 돌입했다.정권 퇴진·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라는 핵심 구호부터 ‘근로조건 유지 및 개선'이라는 노조법상 파업 목적과 어긋난다.민노총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 퇴진 총파업'이라고 누누이 강조했다.

대한민국, 단 한 명의 '가짜·친북 유공자'도 용납할 수 없다 [사설]

정부가 가짜 논란 및 친북 전력이 있는 독립유공자 공적을 재검증하기로 했다.가짜 독립유공자를 가려내는 것이 역사 바로잡기라면 이른바 ‘민주유공자’ 면면과 그들의 공적 확인은 현대사의 재평가·재정리라고 볼 수 있다.그런 차원에서 공적 확인도 안 되는 판에 민주유공자 예우 법안이 발의된 것은 우려스럽기 짝이 없다.

[시론] 산업의 미래, 수소에 있다

최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17개 대기업이 모여 ‘코리아 수소 비즈니스 서밋’ 행사를 개최했다.파이낸셜타임스는 얼마 전 수소경제 과제로 대규모 투자 재원과 투자자의 위험을 줄일 방법, 그린수소와 블루수소의 미래, 미래 에너지 시장에서 청정수소 비중 등을 다뤘는데, 사업화 초기 단계에서 경제적, 기술적 도전을 극복할 정부 지원이 필수적이란 점을 강조했다.반도체와 배터리가 초기의 회의적인 시각을 극복하고 우리 주력 산업으로 성장한 사례에 비춰볼 때, 지금 민간이 적극적인 투자 의지를 보이는 수소에서 우리 산업의 미래를 찾아야 한다.

[천자칼럼] 폭력시위 부른 佛 '라이시테의 역설'

2018년 10월 요르단 여자축구 경기에서 상대팀 선수와 몸싸움을 벌이던 한 선수가 갑자기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싼 채 주저앉았다.라이시테를 적용한 학교 내 히잡 금지법, 공공장소 부르카 금지법, 해변과 공공 수영장에서의 무슬림 수영복 부르키니 착용 금지 등이 이어지면서 무슬림의 반발도 커져 왔다.프랑스 최고행정법원이 얼마 전 여자 축구선수의 히잡 착용을 금지하는 프랑스축구협회의 방침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것도 마찬가지.

B1면

자고나면 공장 신설·증설…전국 곳곳에 '배터리 소재 특구'

국내 배터리 소재 기업들이 잇따라 해외가 아닌 국내에서 공장 건설에 나섰다.올 상반기 들어 LG화학 포스코퓨처엠 SK온 에코프로 엘앤에프 LS 등이 국내에 배터리 소재 공장을 짓겠다고 밝혔다.대부분 양극재와 전구체 공장으로, 양극재는 배터리 원가의 50% 가까이 차지하고 있으며 전구체는 양극재 제조의 전 단계 핵심 소재다.

B2면

삼성·LG·소니 '마이크로 OLED' 각축전

‘마이크로 유기발광다이오드’ 개발을 놓고 삼성 LG 소니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디스플레이업계에선 마이크로 OLED가 반도체 수준의 핵심 소재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MR 기기 시장 개화로 급성장 3일 디스플레이업계에 따르면 애플이 지난달 5일 공개한 MR 헤드셋 ‘애플 비전 프로'에는 마이크로 OLED를 적용했다.

B3면

"IRA 세액공제 혜택 받자" … 北美로 달려가는 한국 배터리 소재 기업들

배터리 소재 기업들은 국내뿐 아니라 북미 지역에도 생산 공장을 총집결시키고 있다.완성차 업체들이 배터리 수급 비용을 줄이기 위해 배터리·배터리 소재 업체들에게 생산 공장의 현지화를 요구하고 있어서다.올해부터 시행되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함께 미국 내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인 배터리 소재 업체들의 생산 공장들이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공으로 투자 매력도가 높은 북미에도 몰리고 있다.

코로나 특수 끝난 보험사…구조적 시장 변화에 대응해야

국내 보험업계는 코로나 특수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노후소득을 지원할 수 있는 연금연계 보험상품 등을 개발하고, 생애주기를 고려한 장기 개인자산자산관리 및 노후설계 서비스를 강화해 고령화에 따른 상품수요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MZ세대를 타깃으로 미니보험과 같은 디지털 플랫폼 기반 신상품 개발에도 힘써야 한다.

B5면

인도네시아에서 부는 '한글 마케팅 바람' 적극 활용해야

인도네시아에서 ‘한글'이 새로운 마케팅 전략의 하나로 떠오르며, 현지 기업들이 상품명, 제품 라벨, 광고문구, 심지어 자사 브랜드 이름에까지 한글을 직접 사용함으로써 한글을 하나의 브랜드로 자사 기업과 제품 홍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제품에서 한글을 접한 소비자들은 해당 상품을 한국산 혹은 한국의 방식으로 만든 제품이라 생각하게 된다.‘K-콘텐츠에서 나의 한류스타가 입고 썼기에 나도 꼭 사용해보고 싶던 그 제품’, ‘한국 스타일을 반영한 제품이니 맛과 디자인도 힙하고 트렌디하다’, ‘거기에다 한국 기술이나 방식을 접목하여 만들었으니 품질도 좋고 안심하고 쓸 수 있지'등 글로벌시장에서 한국 제품들이 쌓아 올린 프리미엄 이미지와 한글이 연결되며,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만든다.

우량기업까지 영역 확대…사모대출 시장 '타깃'이 바뀐다

사모대출 시장의 타깃이 투기등급 기업에서 우량 기업으로 옮겨가고 있다.사모대출기관들이 운용 자산이 늘어나자 다양한 포트폴리오 확보 차원에서 우량 기업들에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어서다.기업들도 기존 은행보다 공격적인 투자성향의 사모대출 기관으로 눈길을 돌리는 중이다.

B6면

한화, 한국 대표 항공·우주·방산기업 발돋움

한화그룹이 해외 방산 수출을 늘리는 동시에 누리호 발사 성공을 계기로 우주 사업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한화그룹은 우주 관련 사업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형 위성발사체 누리호의 고도화사업을 총괄하는 제작사로 선정돼 지난 5월 25일 3차 발사 성공을 참관했다.

LS '배·전·반' 사업으로 탄소없는 전력 생산

LS가 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을 활용해 2030년까지 자산을 두 배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LS일렉트릭의 전기차 부품 자회사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중국에 이어 멕시코에 두번째 생산 기지를 구축하고 북미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LS이모빌티솔루션은 올해까지 멕시코 두랑고에 연면적 3만5000㎡ 규모의 생산 공장을 구축하고, 2024년부터 전기차 핵심 부품 양산 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포스코, 대학과 연계 '기업시민형 인재' 키운다

포스코가 전국 주요 대학의 ‘기업시민경영과 ESG’ 정규과목 운영을 지원하며 기업시민형 인재 육성 확대에 나서고 있다.2018년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선포하고 2019년 기업시민헌장을 제정한 포스코는 2021년부터 서울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한양대, 포스텍 등 대학에서 ‘기업시민경영과 ESG'를 정규과목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올해엔 지역균형발전과 기업시민형 인재육성을 위해 대상 학교를 주요 국립대까지 확대하고, 1학기 충남대, 전북대, 제주대에서 교과목 개설했다.

현대차, 2025년까지 모든 車 'SW중심'으로 전환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움직이는 IT 기기'로 진화하면서 소프트웨어가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으로 떠올랐다.차세대 플랫폼으로 개발된 현대차 전기차들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과 레벨 3 이상의 자율주행 기술이 기본 적용될 예정이다.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은 현대차그룹의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 체계로 만들어진다.

B7면

그랩 주가 폭락…1조 투자 한국기업 운명은

SK그룹의 중간 지주사인 SK스퀘어가 동남아 차량 공유 스타트업 그랩에 투자한지 4년 만에 보유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특히 플랫폼 기업인 그랩에 투자가 몰렸다.동남아시아 최대 유니콘 기업인 그랩은 동남아 전역에서 차량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매출 400억…특장차 제조·판매업체 매물로

특장차 제조 및 판매 업체가 인수합병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자산은 100억원으로 부채가 40억원, 부채를 뺀 순자산은 60억원가량이다.이도신 삼일회계법인 파트너는 “자체적인 영업망과 생산체계를 구축한 회사"라며 “특장차 제조 시장은 최근 급성장하는 분야로 산업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구조조정 기업 기초체력 있으면 위험한 투자 아니다"

윤석호 오퍼스프라이빗에쿼티 전무는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구조조정 투자는 리스크가 높다는 편견이 있지만 투자 대상인 회사의 기초체력이 살아있다면 결코 위험한 투자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전무는 신생 PE가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지만 구조조정 투자 영역은 여전히 블루오션이라고 보고 있다.그는 “구조조정 투자는 회생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고, 딜 파트너로 법원을 상대해야 하는 등 아무나 쉽게 뛰어들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라며 “진입장벽은 높고, 돈줄이 마르면서 구조조정 대상 기업은 계속 늘어나는 상황이다보니 구조조정 투자는 지금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분야"라고 말했다.

회사채 대신 신종자본증권?…신세계프라퍼티 3000억 발행

신세계그룹의 부동산 개발 투자를 이끄는 신세계프라퍼티가 회사채 대신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선호도가 떨어지는 A급 신종자본증권이지만 산업은행의 지원사격으로 대규모 투자수요 확보에 성공했다는 평가다.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달 29일 3000억원어치의 사모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