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31년 만에 새 시중은행…대구은행, 전국구 간판 걸고 등판

금융당국이 5대 은행 중심의 은행권 과점 구조를 깨기 위해 이르면 올해 안에 대구은행을 시중은행으로 전환한다.‘수도권 기업금융·디지털’ 승부수 DGB금융이 지방 금융지주 가운데 유일하게 증권과 보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시 기업금융과 자산관리 분야를 중심으로 시너지가 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김태오 DGB금융 회장도 5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은행지주회장 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수도권 고객들이 지방은행에 대한 선입견이 있는데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면 브랜드 파워도 개선되고, 자금 조달 면에서도 유리해질 것"이라고 했다.

'주차장 붕괴' 검단 아파트, 5000억 들여 17개동 새로 짓는다

GS건설이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아파트 단지 전체를 전면 재시공하기로 했다.건설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광주 서구에서 발생한 HDC현대산업개발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의 재시공 비용을 넘어설 것"이라며 “자재값과 인건비 등이 오르고 있어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이날 국토교통부는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관련 건설사고조사위원회의 조사와 현장 특별점검 결과를 공개했다.

EU, 삼성전자 플랫폼 규제 검토

삼성전자가 유럽연합이 빅테크 기업의 독점적 지위 남용을 막기 위해 제정한 ‘디지털시장법’ 규제 대상 기업 후보에 올랐다.삼성전자는 “빅테크 플랫폼 기업과는 성격이 다른 제조업체"라는 점을 EU에 적극 소명할 계획이다.EU의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4일 “DMA상 ‘잠재적 게이트키퍼'에 해당하는 알파벳, 아마존, 애플, 바이트댄스,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 등 7개사로부터 각 사의 주요 플랫폼 서비스를 통보받았다"고 발표했다.

원·엔 환율 8년 만에 800원대로 하락

원·엔 재정환율이 5일 800원대로 하락했다.전날 장중 100엔당 898원대까지 내려간 데 이어 이날 외환시장 마감 시간 기준으로 800원대를 기록했다.외환시장 마감 시간 기준으로 800원대로 내려앉은 것은 2015년 6월 25일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 근로자 다른 지역 이직 제한

오는 9월부터 고용허가 비자로 입국하는 비전문 외국인 근로자는 사업장을 바꿀 때 특정 권역에서만 가능하다.한 사업장에서 2년 이상 일하면 ‘출국 의무’ 면제 정부가 사업주에게 외국인 근로자의 사업장 변경 횟수·사유·이력을 제공하는 건 태업 등 ‘꼼수'를 통해 자주 사업장을 옮기는 외국인 근로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외국인 근로자의 잘못으로 사업장을 옮겼다면 그 이력을 사업주에게 알리겠다는 게 정부 방침이다.

A2면

중국산 김치·막걸리·콜라…'발암 물질' 아스파탐 쇼크

세계보건기구가 오는 14일 인공감미료인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성이 잠재적으로 의심되는 물질'로 분류할 것으로 관측됨에 따라 유통·식품업계가 벌집을 들쑤신 듯 소란스럽다.발암물질 2B군 분류 전망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성이 잠재적으로 의심되는 물질을 뜻하는 ‘그룹 2B'로 분류할 전망이다.IARC의 발표와 함께 WHO와 국제식량농업기구의 합동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는 아스파탐의 안전 소비 기준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알립니다] 한경·KT '미래 AI 유니콘' 뽑는다

한국경제신문이 KT와 함께 ‘코리아 AI 스타트업 100’ 후보 기업을 모집합니다.‘코리아 AI 스타트업 100'에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투자 유치 지원,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컨설팅, 마케팅·홍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합니다.국내 AI 스타트업 생태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무크 <2023 AI 스타트업 100>을 통해서도 선정 업체를 상세히 소개할 계획입니다.

[이 아침의 소프라노] "신이 내린 목소리" 극찬…세계적 프리마돈나 조수미

전설적인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이 소프라노 조수미에게 건넨 찬사다.조수미는 화려한 기교와 천재적인 음악성,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매력적인 목소리로 한국 성악 역사를 새로 쓴 소프라노다.그는 1986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극장에서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 여주인공 질다 역으로 유럽 무대에 데뷔했다.

2023년 7월 3일, 지구가 가장 열받은 날

세계 곳곳에서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3일 지구 평균 기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페테리 탈라스 WMO 사무총장은 “엘니뇨가 시작되면 세계 각지에서 기온 기록이 경신될 가능성이 커지고 극심한 더위가 촉발될 것"이라며 “각국 정부는 이상고온 현상이 보건과 경제, 생태계에 끼칠 영향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올여름 전 세계는 이미 이상고온 현상에 시달리고 있다.

A3면

'부실 시공'에 신뢰도 추락…GS건설, 5000억 들여 전면 재시공

GS건설이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를 전면 재시공하는 ‘초강수'를 꺼내 든 것은 부실시공 사태가 회사에 미치는 평판 리스크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어서다.지난해 HDC현대산업개발의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태'에 이어 부실시공 리스크가 잇따르면서 주요 건설사의 안전관리 시스템에 비상등이 켜졌다.“전면 재시공 5000억원 이상 들 수도” GS건설은 5일 장문의 사과문을 내고 “자이 브랜드의 신뢰와 명예를 최고의 가치로 판단해 전면 재시공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HDC현산 화정아이파크는 이달 중순 철거 시작

작년 1월 붕괴 사고가 발생한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아이파크 8개 동 철거 작업이 이달 중순 시작된다.HDC현대산업개발은 총 3700억원의 충당금을 입주 지연에 따른 보상 재원과 재시공 비용으로 쌓아둔 상태다.5일 HDC현산에 따르면 다음주부터 화정아이파크 철거 작업이 진행된다.

"하중 지탱 위해 모든 기둥 철근 필요한데…설계도면에선 32개 중 15곳은 빼버려"

지난 4월 말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붕괴한 사고는 무거운 하중을 고려하지 않은 부실한 설계에 시공사 GS건설이 설계보다 더 부실하게 시공한 결과가 겹쳐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쏠리는 하중을 버티기 위해 기둥에 전단보강근을 추가해야 했지만, 설계 초기 단계인 구조설계에서 오류가 있었다.붕괴가 발생한 지하주차장 기둥 32개에 모두 전단보강근이 필요했지만 15개 기둥은 이를 누락한 채 설계가 마무리됐다.

A4면

5대銀 과점 깰 '메기'로…대구은행, 전국구 간판 걸고 등판

대구은행이 5대 시중은행 과점 체제를 깰 ‘메기 은행'으로 등장한 것은 기존 은행이 업무와 규모를 확대하는 게 신규 은행을 설립하는 것보다 경쟁 촉진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수도권 기업금융·디지털’ 승부수 DGB금융이 지방 금융지주 가운데 유일하게 증권과 보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시 기업금융과 자산관리 분야를 중심으로 시너지가 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김태오 DGB금융 회장도 5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은행지주회장 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수도권 고객들이 지방은행에 대한 선입견이 있는데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면 브랜드 파워도 개선되고, 자금 조달 면에서도 유리해질 것"이라고 했다.

신규 인터넷은행 지정 안하고…저축銀간 M&A 확대

금융당국이 5일 발표한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 및 제도 개선 방안'에서는 저축은행과 지방은행, 외국계은행 국내 지점에 대한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도 담겼다.먼저 저축은행에 대해선 이달 인수합병 범위를 확대하는 영업규제 합리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구조조정 목적이거나 비수도권 저축은행에 대해선 기존 영업구역의 제한 없이 총 4개사까지 인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게 핵심이다.

'매수 일색 리포트'에 칼 뺀 금감원 "시장 탓 말라"

금융감독원이 증권업계의 ‘매수 일색 리포트’ 관행에 칼을 빼들었다.함용일 금감원 자본시장·회계 부원장은 이날 “증권사 리서치부서의 독립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애널리스트 성과 평가, 예산 배분, 공시방식 개선, 독립 리서치 제도 도입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특히 “지난 3월부터 주요 증권사와 운영 중인 ‘리서치 관행 개선 태스크포스’ 논의에서도 증권사들은 그간 관행에 대한 자성 없이 시장 환경만 탓했다"며 “이는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경고했다.

A5면

'매우 우수' KIST, 이럴 줄은…묻지마 예산 2227억 타갔다

문제는 심각한 운영상 과실이 감사 등을 통해 드러났음에도 ‘매우 우수’ 또는 ‘우수’ 평가를 받은 과학기술 연구소가 적지 않다는 점이다.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나눠먹기 연구개발 예산을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하라"고 지시한 배경이다.기준 불분명한 연구소 평가 과기정통부 산하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관리하는 25개 출연연구소의 올해 예산은 5조8655억원이다.

윤 대통령 "정부 R&D 예산 30조원…최고 수준 연구에만 투입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500여 명의 한국인 과학자가 모인 자리에서 “정부 연구개발 예산 30조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에 투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대회는 작년 9월 미국 방문 당시 나온 윤 대통령의 제안으로 열렸다.윤 대통령은 미국 뉴욕대를 방문해 해외에서 활동 중인 과학자들을 한국에 초청하고 국내 과학기술인과 연구 성과를 교류하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유명무실' R&D 중간평가…미흡 판정은 3%뿐

국가 연구개발 예산 30조원의 집행 성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급 조직인 과학기술혁신본부가 매긴다.혁신본부는 19개 부처, 174개 사업을 대상으로 한 ‘R&D 중간평가’ 결과를 지난달 말 내놨다.사업 소관 부처가 1차 자체 평가를 한 뒤 혁신본부가 2차로 상위 평가를 한 결과다.

A6면

'산업스파이 간첩죄 적용' 野·법원 반대에 표류

A씨처럼 국가적으로 중요한 핵심 기술을 해외에 유출하고도 솜방망이 처벌을 받는 데 그치는 것을 막기 위해 간첩죄 개정을 담은 형법 개정안이 올해 초 발의됐지만, 법원과 일부 야당 의원의 반대로 표류하고 있다.개정안은 간첩죄 대상에 ‘외국'을 추가해 기술유출 사범에게 간첩죄를 적용, 처벌 수위를 높이는 게 골자다.기술유출도 간첩죄로 처벌 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올 3월에 이어 지난달 28일 간첩죄 개정을 담은 형법 개정안 4건을 심사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만날 사람 다 만난 이낙연…이재명과는 언제 회동하나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났다.친명계 한 의원은 “이 전 대표의 귀국 후 행보가 ‘자기 정치'에 집중돼 있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봉하마을에서 기자들에게 “더 인사드리고 난 다음 만나는 걸로 얘기됐고, 일정을 조정 중"이라며 “정치인들이 말하는 그런 줄다리기가 있진 않다"고 밝혔다.

35년간 징계안 1건 통과됐는데…툭하면 윤리특위 가는 與野

국민의힘이 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민주당 의원 3명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전날 민주당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윤리특위에 제소한 데 대한 맞불 성격이다.이날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서정숙 원내부대표와 국회 의안과를 방문해 이 대표와 김영주 국회부의장, 임종성 민주당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다.

'KBS 수신료 분리징수안' 방통위 통과

방송통신위원회는 TV 수신료와 전기요금을 따로 떼어 징수하는 내용의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5일 심의·의결했다.TV 수신료는 한전에 위탁해 전기요금과 함께 걷고 있다.방통위는 “국민이 수신료를 납부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를 알지 못하거나, 전기요금과 수신료를 따로 납부하는 선택권도 갖기 어려웠다"며 “시행령 개정을 통해 별도 징수함으로써 국민이 수신료 징수 여부와 그 금액을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軍 "北 정찰위성, 군사적 효용성 없어"

우리 군이 북한이 지난 5월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서 쏜 첫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에 대해 군사적 효용성이 전혀 없는 것으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5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5월 말부터 시작한 북한 우주발사체 등 잔해물 탐색 및 인양 작전을 이날부로 종료했다.합참 측은 “이번 작전을 통해 북한의 우주발사체와 위성체의 주요 부분을 인양해 한·미 전문가가 면밀히 분석한 결과 정찰위성으로서의 군사적 효용성이 전혀 없는 것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한·중 고위급 대화 재개로 해빙무드?

‘싱하이밍 사태’ 등 잇단 악재로 경색된 한·중 관계가 해빙 조짐을 보이고 있다.한국 외교부도 한·중 외교장관 회담 개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박진 외교부 장관은 지난해 12월 말 취임한 친강 중국 외교부 장관과 전화 통화만 한 번 했을 뿐 대면 회담은 하지 못했다.

이달말 서울서 한·미 NCG 첫 회의

한국과 미국이 핵협의그룹 첫 회의를 이달 말 서울에서 열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한·미는 NCG가 한미상호방위조약에 견줄 만큼 역사적 의미가 크다고 보고 첫 회의를 미국 워싱턴DC가 아니라 서울에서 열기로 가닥을 잡았다.또 당초 협의에서 NCG를 차관보급 협의체로 출범하기로 했지만, NCG의 중요성을 고려해 첫 회의에선 양국 국가안전보장회의의 차관급 인사가 참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A8면

"설비 고장나도 방류?"…민주당 오염처리수 주장 따져보니

‘안전성 검증 못한 깡통 보고서. ' 지난 4일 더불어민주당이 국제원자력기구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처리수 종합보고서를 분석했다며 내린 결론이다.전문가들은 IAEA의 이전 보고서에 ALPS 성능 분석이 있을 뿐만 아니라, 중요한 건 ALPS 설비 자체의 검증보다 처리수 배출 시스템 전반에 대한 검증이라고 강조한다.조형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ALPS만 거친다고 처리수가 곧바로 방류되는 게 아니다"며 “측정·확인 설비에서 두 달간 분석한 뒤 기준치 이하 농도로 정화된 것이 확인돼야 비로소 희석 및 방류 설비로 이동해 최종 방류된다"고 했다.

기시다, 다음주 윤 대통령 만나 '오염처리수' 직접 설명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처리수 관련 국제원자력기구의 발표를 존중한다고 발표했다.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기본적으로 IAEA가 국제적으로 합의된 권위 있는 기관이기 때문에 여기서 내린 것에 대해 존중한다는 게 정부 입장"이라고 말했다.정부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을 중심으로 정부 차원에서 검토한 처리수 분석 결과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막나가는 野 "방류땐 日수산물 전체 수입금지 입법"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처리수 해양 방류가 국제 기준에 적합하다는 국제원자력기구의 최종 보고서가 공개되자 더불어민주당이 투쟁 강도를 더 끌어올리고 있다.5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처리수 방류를 저지하겠다며 총력투쟁을 선언했다.의원단을 동원해 철야농성과 국제사회를 향한 공조 요청에 나서고, 일본 수산물을 일괄 수입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하는 등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쓰겠다는 계획이다.

원전中企 독자 수출길 열린다

정부가 국내 중견·중소 원전업체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특례보증을 확대한다.정부는 이 같은 지원을 통해 한국수력원자력 등 공기업 하청업체로서 원전 자재를 수출하던 중견·중소기업이 독자적으로 수출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정부는 2027년까지 5조원 규모 원전설비를 수출하겠다는 목표를 지난 3월 수립한 뒤 세부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A10면

車배터리 광물 대란에 '심해 채굴' 시대 열렸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태평양 한복판의 클라리온-클리퍼톤 해역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의 열대우림에서 니켈을 채굴할 때 바이오매스의 손실량이다.하지만 이코노미스트는 “배터리 생산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로선 필수 광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채굴해야 한다"며 “해저의 망간단괴를 시장에 공급할 수 있다면 육지 삼림을 지금처럼 심각하게 훼손하지 않아도 된다"고 보도했다.

법인세율 '유럽 최저' 아일랜드, 세수 확 늘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아일랜드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서 재정 지출을 64억유로가량 늘리기로 했다.아일랜드가 정부 지출을 늘리기로 한 것은 법인세 세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서다.

'반도체 허브' 노리는 인도…마이크론 공장 내달 첫삽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인도가 1년6개월 안에 반도체 자체 생산을 시작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구자라트주 반도체 공장에는 미국 마이크론이 인도 정부 보조금을 포함한 27억5000만달러를 투입한다.

中, 반도체 보복에 유럽도 비상…다음은 희토류 수출 막을 수도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중국이 내놓은 산업금속 갈륨과 게르마늄 수출 통제 조치에 세계 각국이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4일 네덜란드 외교부는 성명을 내고 “중국의 수출 통제는 한 나라를 겨냥한 것이 아니다"며 “유럽연합이 가진 무역정책의 권한을 고려하면 EU가 우선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中이 쳐들어올라"…해외로 자산 옮기는 대만인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중국의 침공 가능성이 커지자 국외로 자산을 분산하는 대만인이 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5일 보도했다.싱가포르, 몰타 등 대만 외 국가의 부동산과 같은 자산을 취득하는 방법에 대한 문의도 늘고 있다.

A12면

[단독] '2조원 대어' 의약품 도매사 지오영 매물로

국내 1위 의약품 도매업체인 지오영이 인수합병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5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블랙스톤은 지오영 경영권 지분 매각을 위해 주요 자문사에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서를 발송했다.블랙스톤이 지주사의 약 71% 지분을, 지오영 공동창업자인 조선혜 회장과 이희구 명예회장이 각각 22%, 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RE100 가입…"그린수소 투자"

롯데케미칼이 글로벌 이니셔티브 RE100에 가입했다고 5일 발표했다.회사는 우선 2030년엔 글로벌 사업장에서 쓰는 전력의 60%를 재생에너지로 바꾸는 중간 목표도 세웠다.롯데케미칼은 지난해 재생에너지를 도입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했다.

두산밥캣, 美서 '밥캣' 브랜드로만 승부

두산밥캣이 내년부터 북미에서 ‘두산'을 뺀 ‘밥캣’ 브랜드 지게차를 출시한다.두산밥캣은 밥캣 브랜드를 북미뿐만 아니라 유럽까지 확대할 계획이다.지게차를 시작으로 물류 장비, 이동식 발전기를 포함한 포터블 파워 제품도 밥캣 브랜드를 달아 판매할 예정이다.

효성重, 오스트리아 업체와 수소엔진 발전기 사업 '맞손'

효성중공업은 오스트리아의 가스엔진 전문 회사 INNIO옌바허와 수소엔진 발전기 실증 사업을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발표했다.향후 양사가 양산화를 준비 중인 수소엔진 발전기는 재생에너지와 융합해 출력 변동성을 보완하고,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효성중공업은 효성화학 용연공장에서 생산 중인 부생수소를 사용해 수소엔진 발전기 가동을 준비 중이다.

코오롱인더, 우주탐사 소재 사업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손잡고 우주 탐사를 위한 소재 사업에 뛰어든다.이 회사는 지난 4월 서울 마곡동 코오롱 원앤온리타워에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우주자원 및 지구광물 자원 탐사 개발 관련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협약에 따라 양측은 2032년을 목표로 추진 중인 한국형 달착륙선에 필요한 소재 개발을 함께하기로 했다.

LS전선 '6㎜ 초슬림' 랜 케이블 선보여

LS전선이 세계에서 가장 가느다란 ‘초슬림 10기가급 랜 케이블'을 상용화했다고 5일 발표했다.최근 전선업계에서는 데이터 전송량을 늘리기 위한 ‘케이블 축소 경쟁'이 치열하다.이 제품을 사용할 경우 건물에 설치되는 랜 케이블 수를 20% 이상 늘릴 수 있다.

4대 그룹, 전경련 복귀 수순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등 4대 그룹의 전국경제인연합회 복귀가 가시권에 들었다.한경연 회원사인 4대 그룹이 총회에서 전경련과 한경연의 통합에 반대하지 않으면 4대 그룹은 자연스럽게 전경련에 복귀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4대 그룹은 한경연 회원 자격으로 전경련과 한경연 합병 총회에 참여한다.

A13면

'타임' 해외 간다…"5000억 브랜드로 육성"

한섬의 대표 브랜드 ‘타임'이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선언했다.한섬은 해외 진출을 계기로 앞으로 5년 내 타임의 매출 규모를 5000억원대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치밀한 준비 거쳐 한섬은 2020년부터 타임의 해외 진출을 준비해왔다.

삼성 DS부문 역대 최저 성과급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부문 직원들에게 ‘월 기본급의 25%‘인 역대 최저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한다.직원들은 소속 ‘사업부문'과 ‘사업부'의 평가를 합쳐 월 기본급의 100%까지 받는다.올해 상반기 DS부문 TAI는 월 기본급의 25%로 결정됐다.

"맥도날드, 국내매장 출점에 주력할 것"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는 5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드라이브 스루 중심의 매장 오픈과 기존 점포 리뉴얼을 통해 2030년까지 전국에 500개 매장을 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대표는 " 수익만 바라보는 매각을 추진하는 게 아니다"며 “매각 후에도 한국맥도날드의 성장과 발전에 도움이 될 전략적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했다.한국에서 프리미엄 버거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과 관련해 김 대표는 “가성비 메뉴를 중시하는 맥도날드지만 한국과 같이 변화가 빠른 시장에서는 그에 걸맞은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뚜기·SK케미칼 손잡아 100% 재활용 용기 쓴다

오뚜기와 SK케미칼이 손잡고 식품업계 최초로 100% 재활용 소재를 적용한 용기를 상용화했다.폐플라스틱을 세척해 다시 쓰거나 작은 크기로 잘라 사용하는 기계적 재활용 방식에 비해 높은 품질과 안전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오뚜기는 “100% 재활용 소재를 적용한 것은 국내 식품업계에선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른 폭염에…LG에어컨 판매 '쑥쑥'

LG전자는 창호형 에어컨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의 올해 상반기 판매량이 작년 상반기보다 40% 이상 늘었다고 5일 발표했다.창호형 에어컨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이 제품을 생산하는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도 100% 가동 중이다.창호형 제품의 저렴한 가격도 인기몰이의 원인이다.

A14면

"베트남어까지 배우려니 기가 막혀"…중소기업 대표의 한탄

경기 서부의 한 제지업체 대표는 요즘 바쁜 시간을 쪼개 유튜브로 베트남어를 배우고 있다.그는 “베트남 노동자들의 커뮤니티가 활성화돼 한국어를 배우려는 의지가 별로 없다 보니 의사소통에 애를 먹고 있다"며 “업무도 바쁜데 성조가 여섯 개나 되는 베트남어를 배우려니 기가 막힐 지경"이라고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비전문취업 비자로 체류 중인 약 30만 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중소기업의 인력 공백을 메우고 있지만, 한국어 의사소통이 서툴러 생산성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지적이다.

베트남 발전소 유지보수 사업…수산인더, 현지 기업과 MOU

발전 플랜트 종합 정비 기업인 수산인더스트리가 베트남전력청 산하 발전소 유지보수 전문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수산인더스트리는 베트남에서 발전소 유지보수 전문기업인 EVNNPS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양사는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국영 에너지 기업 및 그 외 민자 발전소의 발전 설비를 대상으로 정비 사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산단 입주기업 경쟁력 높이는 '혁신지원센터'

산업화시대 경제성장을 견인했던 ‘산업단지'가 젊은 공간, 혁신적인 조직으로 쇄신하고 있다.5일 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진행 중인 혁신지원센터 사업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정부·지방자치단체 예산과 민간 투자 등을 투입해 수행 중인 혁신지원센터 사업은 노후 산단 내 입주 기업의 활동을 지원하고 업종 고도화를 촉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있다.

"AI·빅데이터 기술 혁신으로 소비시장 급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정보기술을 활용한 신개념 서비스 혁신이 소비 시장의 대세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김희진 삼성물산 에버랜드 상무는 놀이기구 탑승 예약 서비스인 ‘스마트 줄서기'와 음식 주문 서비스 ‘모바일 오더’, 기존 공간을 재해석한 ‘이국적 해변 카페 도입’ 등 고객 경험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그는 “에버랜드의 ‘경험 혁신 아카데미'는 누적 교육생 60만 명을 배출했을 정도로 서비스 혁신의 산실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밝혔다.

A16면

AI로 동네 기상예보, 사막에서 상추 재배…'날씨테크' 미래 맑네 [긱스]

이 기사는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더블유에스비팜은 기상 기업 웨더아이와 협업해 파도 예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한동훈 더블유에스비팜 대표는 “기상 데이터를 자체 분석해 파도 상태에 적합한 서핑 슈트를 추천하는 콘텐츠도 있다"고 말했다.

하반기 'IPO 대어' 파두…직원 성과급 300억 쏜 이유 [긱스플러스 인사이드]

국내 최초 팹리스 유니콘 기업인 파두가 기업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파두 공동창업자인 이지효 대표가 밝힌 직원 성과보상 방침과 K반도체 생태계 구축에 대한 생각을 전달합니다.레고처럼 음원 조립해 창작… CES 혁신상 탄 ‘믹스오디오’ 뮤직테크 스타트업 뉴튠이 선보인 ‘믹스오디오'는 레고 블록처럼 음악을 조립하면서 가지고 놀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피도연 파이퀀트 대표 "손바닥만 한 기기로 수질오염 측정…게이츠 재단도 반했다" [긱스]

스타트업 파이퀀트는 분광기 소형화 기술을 통해 물 오염도를 측정하는 작은 스캐너를 개발했다.허리까지 오는 고가 장비가 손바닥만 하게 줄어들자 수인성 질병 피해가 큰 개발도상국에 판로가 열렸다.피도연 파이퀀트 대표는 5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미 3년 전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내년엔 매출 100억원을 달성할 예정"이라며 “파생 기술을 바탕으로 건설 현장, 헬스케어 영역에서도 존재감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차 충전업체 에바, 220억 유치 [긱스]

이번 주엔 자율주행 기술력을 바탕으로 100억원 넘는 자금을 투자받은 스타트업들이 등장했다.전기차 충전 솔루션을 보유한 에바가 22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산업은행, 삼성증권, SBI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인비저닝파트너스, 일본 오릭스 등이 투자했다.

A17면

"팬데믹이 사회 전체 흔들어…의사과학자 양성은 필수"

5일 경북 포항시 포스텍 포스코국제관에서 열린 ‘바이오보국을 향한 바이오헬스 미래포럼'에서 바이오헬스 산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김우석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질병으로 사회 전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을 봤다"며 “이런 질병을 치료할 열쇠를 제공할 수 있는 의사과학자 양성에 반대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임상의 중 연구에 관심 있는 이가 많다"며 “이런 사람들을 의사과학자로 키울 수 있는 길을 고민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철보국 이어 바이오보국…포항, 亞 헬스케어 허브로 키워야"

강대희 서울대 의대 미래발전위원장은 5일 경북 포항시 포스텍 포스코국제관에서 열린 ‘바이오보국을 향한 바이오헬스 미래포럼’ 기조강연을 통해 이렇게 말했다.한국경제신문사, 한국경제TV가 주관하고 포항시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서 전문가들은 포항에 미국 보스턴 클러스터와 같은 ‘헬스 클러스터'를 구축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바이오보국, 새 먹거리 찾는 포항시 이날 행사에서 김남일 포항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포항에 ‘연구 중심 의대'를 설립해 혁신적 바이오 기술 개발을 위한 의사과학자를 양성할 것"이라며 “인공장기, 재생의학,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 개발 등 바이오 특화분야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역 바이오산업의 자생력을 키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두현 서울대병원 교수 "고령화로 의료산업 성장 가속…의대 인력, 바이오시장 도전을"

노두현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5일 경북 포항시 포스텍 포스코국제관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미래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화학의약품, 바이오의약품이 주도하던 의료 분야에서도 디지털 기술 혁명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국내 의료기관들의 디지털화 속도는 상당히 빠르다.

A19면

LG화학 사업재편 속도…첨단소재 대장株 되나

LG화학의 범용 화학소재 사업 구조조정 방침에 애널리스트들이 뜨겁게 반응하고 있다.지난달 LG화학이 생명과학부문 체외진단용의료기기사업부를 매각한 것도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 재편의 일환이다.LG화학은 이런 구조조정을 통해 배터리 소재, 친환경 소재, 혁신 신약 등 ‘3대 신성장동력'을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할 계획이다.

흑자 9000억 vs 적자 8000억…삼성전자 '극과 극' 실적 전망

7일 발표될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을 두고 증권가 추정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KB증권과 SK증권이 컨센서스를 웃돈 실적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한 반면, 이베스트투자증권과 BNK투자증권은 시장 추정치를 밑돌았을 것으로 봤다.KB증권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9012억원으로 제시해 증권사 중 실적 추정치가 가장 높았다.

"또 올랐다고?" 공매도 세력 발칵…에코프로 '황제주' 노린다

에코프로가 연일 급등하며 ‘황제주'로 불리는 100만원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당시 하나증권은 “에코프로 시가총액은 5년 후 예상 기업가치를 넘어섰다"며 목표주가를 45만5000원으로 깎았다.하지만 에코프로 주가는 이를 비웃듯 석 달 만에 하나증권 목표주가의 두 배 이상으로 뛰었다.

국민연금, 전력기기株 더 담고 콘텐츠 덜고

국내 최대 기관투자가인 국민연금공단이 2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기계·조선·정보기술 업종의 투자 비중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2분기 투자 비중을 조정한 108개 상장사에 대한 지분 조정 내용을 전날 공시했다.국민연금은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지고 있는 전력기기·기계·장비·조선·IT 종목을 중점적으로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운용 'TRF 펀드' 수익률, 국내 71개 TDF 펀드 앞질러

삼성자산운용은 타깃리스크펀드인 ‘KODEX TRF7030'의 4년·3년·2년 수익률이 각각 39.4%, 32.7%, 10.3%를 기록해 4년 이상 운용 실적이 있는 국내 타깃데이트펀드 71개 상품에 모두 앞섰다고 5일 밝혔다.TRF 펀드는 생애주기별로 자산 비중을 조정하는 TDF와 달리 사전에 정한 주식과 채권의 투자 비중을 지키는 것이 특징이다.KODEX TRF 상장지수펀드 시리즈는 TRF7030, TRF5050, TRF3070 등 세 가지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A23면

2023년 상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브라이튼 여의도'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 종합대상

‘2023년 상반기 주거문화대상’ 시상식이 5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열렸다.올 상반기에는 총 12개 부문에 35개 건설회사와 시행사가 응모했다.1차 심사 후 부문별 심사위원 심의를 거쳐 공동 종합대상작인 ‘브라이튼 여의도'와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포함해 19개 기업과 조합의 단지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창신·숭인동, 도시재생→재개발로…2000가구 탈바꿈

도시재생과 재개발 사이에서 16년째 정체된 서울 종로구 창신·숭인동 일대가 최고 28층 2000가구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서울시는 5일 창신동 23·숭인동 56 일대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서울 지하철 6호선 창신역을 감싸는 구역으로 각각 신속통합기획을 신청했으나 서울시는 연결성을 고려해 통합 추진하는 기획안을 내놨다.

'로또 청약' 7만명 넘게 몰린 수방사 부지 당첨자 봤더니…

255가구 공급에 7만2000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283 대 1을 기록한 서울 동작구 수도방위사령부 부지 공공분양사전청약의 당첨자가 발표됐다.5일 LH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접수한 수방사 부지 사전청약에서 일반공급 중 우선공급 대상자에 대한 청약저축 총액 당첨선은 2550만원에 달했다.일반공급 중 우선공급은 64가구로, 무주택 기간이 3년 이상이면 청약저축 납입액에 따라 당첨 여부가 가려졌다.

"상가 월세 3년간 보장해 드려요"…파격 조건까지 나왔다

최근 청약을 한 울산 ‘태화강 반도유보라 팰라티움’ 단지 내 상가는 계약자들의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부 호실에 ‘월 임대료 3년간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했다.모든 주택형이 1순위 청약에 마감됐을 정도로 흥행에 성공했지만,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한파로 단지 내 상가 마케팅 방안에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급랭하면서 월세 수익률 보장 등을 내세운 상가 공급이 증가하고 있다.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 내달 분양

제일건설은 다음달 인천 계양구 효성동에서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또 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1공구가 3기 신도시 중 처음으로 착공해 개발이 진행 중이다.사업비가 3조5273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총면적 333만㎡에 1만6000가구의 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A24면

쑥쑥 크는 '부산 핀테크'…금융생태계 넓힌다

디지털 전환 기술을 핵심 자원으로 활용하는 핀테크 산업이 부산에서 꽃피고 있다.이 허브가 기업의 ‘매출 증대'를 위해 발벗고 나서면서 입주기업들의 실적이 좋아진다는 입소문이 나자 서울에 있는 스타트업들도 잇달아 ‘부산행'을 택하고 있다.부산 핀테크 허브가 운영을 시작한 것은 2019년부터다.

경남, 내연기관 부품 제조업…미래차 전환 맞춤지원 '시동'

경상남도가 내연기관 부품 제조업 중심의 지역 자동차산업을 미래차로 전환하기 위한 작업에 나섰다.도는 미래자동차산업 육성과 미래차 업종 전환 맞춤형 지원책 마련 등을 위해 도내 자동차부품기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 용역에 착수했다고 5일 발표했다.이 조사는 지역 자동차산업의 신뢰할 수 있는 자료를 모아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미래차 부품산업 전환 지원을 위한 기업 애로, 기술 수요, 기업 역량 등을 분석해 다각적인 맞춤형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가상 도서관·안전교육…'메타버스 대구월드' 만든다

대구시가 도서관과 안전교육 등 시민 서비스에 산업융합형 메타버스를 도입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메타버스 대구월드 조성 사업은 공공 및 민간 분야에서 메타버스 시민 서비스 구축에 관심 있는 기관들의 수요에 대응해 우수한 메타버스 전문기업을 참여시켜 지역특화 산업융합형 메타버스 서비스를 구축하는 사업이다.알엔웨어는 시민안전테마파크를 기반으로 한 재난·안전 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지역특화 메타버스 시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병삼 "의료·로봇 등 전략산업 기업 유치"

제6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에 김병삼 전 경상북도 재난안전실장이 5일 취임했다.김 청장은 1994년 영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제1회 지방고시에 합격해 경상북도 예산담당관, 영천시 및 포항시 부시장, 경상북도 자치행정국장 등을 거쳤다.김 청장은 “의료·바이오, 정보통신기술·로봇 등 핵심 전략산업 관련 기업을 유치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을 활성화하겠다"며 “핵심 전략산업 혁신생태계 조성, 맞춤형 기업 지원 강화, 경제자유구역 확장 및 신규 지정 등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미래 신산업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문예진흥원, NFT 제작 예술인 최대 100만원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대체불가능토큰 제작 지원 사업에 참여할 예술인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시각예술, 공연예술, 문학 등 기초예술 전 분야에 걸쳐 신청할 수 있다.이미 창작된 실물 작품의 디지털아트 제작 및 NFT 발행 시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부산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 개소

부산시는 5일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부산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 개소식을 열었다.부산 덱스터는 지역 기업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누구나 수출할 수 있는 디지털 무역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벡스코 제1전시장 지하 1층에 마련됐다.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 교육과 실습이 이뤄지며, 디지털 무역 상담실이 운영된다.

경남, 하도급 대금 지급보증 수수료 지원

경상남도는 부도 등 위기로부터 지역 업체를 보호하기 위해 이달부터 ‘건설공사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수수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지역 건설업체에 하도급 주는 원도급 건설사에 지급보증서 발급에 필요한 수수료의 50%를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신청은 경남바로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거나 방문 및 우편으로 할 수 있다.

"송도 복합개발 탄력…연세대 국제캠 2단계 속도낼 것"

제갈원영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 대표는 5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4차 브리지론 성공으로 아파트·오피스텔 분양사업에 필요한 기초자금 510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이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인천시가 세운 특수목적법인인 송도복합개발은 이 자금으로 만기가 도래한 1~3차 브리지론 대출금 4500억원을 상환했다.1~3차 브리지론 자금을 갚지 않았다면 사업에 차질이 생기는 것은 물론 시행 주체인 송도복합개발이 부도 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새만금 입지 매력에 빠졌다"…외국인 투자 몰려드는 전북

전라북도의 외국인 투자 유치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전라북도는 2021년 1억1500만달러, 2022년 19억6200만달러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새만금 산단의 입지 우수성과 한국의 안정적인 제조업 기반 등 투자 환경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신뢰가 확인된 결과라는 게 도의 설명이다.

충북, 미래차 성능 검증 중심지로 뜬다

지난 4일 충북 청주 오창읍에 조성된 충북대 스마트카연구센터 자율주행 시험장.도는 버스, 소방차, 제설차, 믹서트럭, 청소차 등 특장차의 수소차 전환을 유도해 현대모비스 충주공장이 생산하는 연간 1만여 기의 수소연료전지를 두 배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김영환 충북지사는 “자율주행 및 전자파 시험 인프라 구축, 미래 자동차 전환 기업 지원, 특장차 수소차 활용 등 기업들이 미래차 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립교향악단 신규 단원 채용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오는 23일까지 현악 11명, 관악 8명 등 신규 단원 19명을 모집한다.시에 거주하거나 학교에 재학 중인 만 9~24세 이하 청소년이 신청할 수 있다.자유곡 한 곡을 무반주로 연주할 수 있어야 한다.

경기도, 쌀 베이킹 콘테스트 참가 모집

경기도는 오는 24일까지 ‘2023 전국 쌀 베이킹 콘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한다.오는 10월 21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경기도 농산물의 맛있는 변신'의 부대 행사다.참가 신청은 대회 공식누리집을 통해 하면 되고, 대회 및 참가 문의는 경기도 농식품유통과로 하면 된다.

"서울 중구청 열일하네요, 너무 싸"…시민들 '엄지척'

서울 중구가 5일 시작한 전통시장·골목상점 라이브커머스가 소비자와 상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아이디 ‘와플'은 “서울 중구청 열일하네요"라고 칭찬했다.중구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전통시장 상인들이 직접 라이브커머스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A25면

"하루 100만원씩 팔았는데 요즘은…" 노량진 수산시장 '눈물'

상인 이모씨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처리수 괴담이 퍼진 뒤 생선값은커녕 얼음값도 못 건질 정도로 손해를 보고 있다"고 한숨을 쉬었다.한 달 새 매출 절반으로 전날 국제원자력기구가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처리수 방류 계획에 “문제가 없다"고 발표했지만 노량진수산시장 상인들의 시름은 더 깊어지는 모습이다.상인들은 “‘오염처리수 괴담’ 탓에 방류가 시작되면 수산물을 찾는 손님이 더 줄 것 같다"고 우려했다.

양대 노총이 독점하던 노동복지관 민간에 개방

서울시가 양대 노총과 맺어온 노동자복지관 위탁운영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새 운영 기관을 모집하기로 확정했다.서울시가 민간에 위탁해온 노동자복지관은 양대 노총이 장기간 독점 운영한다는 비판을 받았다.서울시노동자복지관은 1992년부터 한국노총이, 강북노동자복지관은 2002년부터 민주노총이 관리 운영하고 있다.

새마을금고 조직 희한하네…직원 1.6만명인데 임원 1.4만명

연체율 급등으로 비상이 걸린 새마을금고의 방만경영과 관리부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새마을금고와 임직원 수가 비슷한 KB금융의 임원은 41명에 불과하다.KB금융의 임원 비율은 0.14%로 47%인 새마을금고와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다.

월세 석 달 밀린 상가 임차인…권리금 회수기회 박탈 '합헌'

3개월치 월세를 밀린 상가 임차인을 권리금 회수 기회 보호 대상에서 제외하는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조항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다.B씨는 “A씨가 2019년 2월부터 이듬해 3월 말까지 964만원의 월세를 미지급했으므로 관련 규정에 따라 권리금 회수를 주장할 수 없다"고 맞섰다.A씨는 소송 과정에서 상가임대차보호법 제10조의 4 제1항 단서 중 권리금 회수 기회 제외 사유로 규정한 “임차인이 3기의 차임액에 해당하는 금액을 연체한 사실이 있는 경우"라는 문구에 대해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홀로 아픈 중장년층도 돌봄 서비스 받는다

다음달부터 중장년과 청년도 ‘일상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보건복지부가 5일 밝혔다.기본서비스는 이용자별로 월 12~72시간, 특화서비스는 최대 2개를 받을 수 있다.기본 서비스 비용은 12시간에 월 19만원, 36시간에 63만6000원이다.

서울 버스요금 300원·지하철 150~200원 내달 말 인상

서울 대중교통 요금을 지하철은 두 번에 걸쳐 총 300원, 버스는 한 번에 300원 올리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윤종장 도시교통실장은 “지하철은 올 하반기와 내년께 두 번에 나눠서, 버스는 한꺼번에 요금을 인상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말했다.이날 인천시는 인천지하철 1, 2호선의 기본요금을 1250원에서 1400원으로 150원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A26면

[오늘의 arte 칼럼] 2차 대전의 포탄 소리가 녹음된 앨범

역사에서 사라질 뻔한 하프시코드를 살려낸 피아니스트이자 하프시코드 연주자인 완다 란도프스카는 유대인이었다.2차 대전 발발로 1940년 그가 파리를 떠나 미국으로 피신하기 직전에 녹음한 ‘스카를라티 소나타 앨범'에는 믿을 수 없는 소음이 음악과 함께 녹음됐다.모든 인연이 나의 선택인 줄 알았는데 나만 쳐다보면 꼬리를 마구 흔들며 내가 없는 삶은 아무 의미가 없다는 듯 나의 존재를 강하게 느끼게 해주는 반려견 ‘나나'를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소피 데르보, 바순 불면서 지휘…"새로운 음악 경험 선사할 것"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로열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와 함께 ‘세계 3대 오케스트라'로 꼽히는 최고 악단이다.공연을 앞두고 한국경제신문과 서면으로 만난 데르보는 “악기를 연주하는 것이 나의 음악적 흥미를 충족시키는 일이라면, 지휘는 작곡가가 남긴 음악 세계를 깊이 탐구해 작품을 완전하게 이해하는 일"이라며 “작곡가의 의도에 나만의 색채를 덧입혀 한국 청중에게 새로운 음악적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했다.데르보는 이번 공연 중 모차르트 바순 협주곡 차례에서 바순을 불면서 지휘도 하는 ‘1인 2역'을 맡는다.

"100년 전 릴케는 BTS급 스타"

최근 <두이노의 비가>를 번역·출간한 김재혁 고려대 독문학과 교수는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김 교수는 “서정시는 체험을 바탕으로 쓰는 시이고, 릴케는 숱한 여행과 방랑을 시로 남겼다"며 “초기 사랑시, <기도시집> 같은 명상시, 이후 조각가 로댕의 비서로 일하며 쓴 사물시 등을 거쳐 완성한 게 <두이노의 비가>"라고 설명했다.김 교수는 릴케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40년간 릴케의 시를 연구·번역해 왔다.

롤러코스터처럼 짜릿했던 조성진의 '메탈릭 사운드'

고색창연한 헨델의 멜로디가 한순간 사라졌다.러시아 현대 작곡가 소피아 구바이둘리나의 대표작 ‘샤콘느'를 조성진은 ‘스릴러 영화'로 만들었다.조성진이 택한 다음 곡은 브람스의 ‘헨델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푸가’. 첫 곡인 헨델의 피아노 소품과 자연스럽게 연결하려는 구성이었다.

'환갑' 박카스, 열 번째 29초영화제 개최

동아제약의 피로해소제 박카스를 주제로 한 ‘제10회 박카스 29초영화제'가 7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출품작을 받는다.영화제는 동아제약과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 주최하고, 29초영화제사무국이 주관한다.제품 출시 60주년을 맞았고, ‘박카스 29초영화제'를 시작한 지 10년이 됐다.

A27면

"이공계 경력단절 여성만 19만명 달해…복귀 길 터주면 科技 인력난 풀 수 있다"

문애리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이사장은 5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구체적인 한국 과학계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문 이사장은 임신과 출산, 육아 등을 거치며 현장을 떠난 여성 과학자가 현장에 돌아오게 하는 데 국가 경쟁력이 달렸다고 했다.그는 “임신과 출산 이후 경력이 중단된 이공계 여성이 18만8000명에 달한다"며 “이들이 연구 현장에 복귀해 정착할 수만 있다면 부족한 인력 수요를 상당 부분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련-日게이단렌 손잡고…서울서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11개국 경제단체들이 인적자원 교류 확대, 탄소중립 이행, 디지털 전환 등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도쿠라 마사카즈 게이단렌 회장은 “아시아 경제계가 서로 연대해 역내 지속가능한 경제·사회 발전을 주도해야 한다"고 했다.경제단체들은 “아시아 경제를 비롯한 세계 경제는 코로나 팬데믹 장기화에 따른 보호무역주의와 인플레이션, 강대국 간 갈등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국제질서 변동, 글로벌 공급망 분절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며 “자유무역과 개방적인 국제 경제 협력, ‘SDGs를 위한 소사이어티 5.0'의 실현이 필수"라고 밝혔다.

SK이노 '2023 강릉세계합창대회' 협찬

SK이노베이션은 오는 13일까지 강원 강릉시에서 열리는 ‘2023 강릉세계합창대회'에 공식 협찬사로 참여한다고 5일 발표했다.세계합창대회는 독일 인터쿨투르 재단이 주관하는 행사다.12회째인 올해 대회엔 34개국 323팀, 8000여 명의 음악인이 모여 ‘모두를 위한 평화와 번영'이라는 주제 아래 소통의 장을 연다.

'AI시대 여성 기업' 여경협 포럼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5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 루나미엘레에서 ‘여성CEO 오찬포럼'을 개최했다.제2회 여성기업주간의 일환으로 열린 오찬포럼에는 여성기업인 13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포럼은 이정한 여경협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의 특별강연 청중과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안민정책포럼, 7일 '노동개혁' 세미나

안민정책포럼이 ‘윤석열 대통령의 법치주의 노동개혁'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7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아이타워 ‘더모임 아이인비즈'에서 열리는 이 세미나는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발표자로 참석한다.

하나금융, 난치병 어린이 치료 기부금

하나금융그룹이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의 ‘2022~2023 V리그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기념해 경북 지역 희귀 난치병 어린이 치료를 위한 매칭 기부금을 전달했다.하나금융은 지난 4일 경북 김천에 있는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 체육관을 찾아 우정 현판식을 하고 기부금 7000만원을 전달했다.

중기중앙회, 경남지사와 간담회

중소기업중앙회는 창원시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박완수 경남지사와 정책간담회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간담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박 지사를 비롯해 경남지역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 최열수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종민 경남지방조달청장 등이 참석했다.

신동아건설, 혈액암협회에 헌혈증 전달

신동아건설이 지난 4일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한국혈액암협회를 방문해 임직원들이 모은 헌혈증 50장을 전달했다.신동아건설은 파밀리에 나눔 운동의 일환으로 연 2회 정기적으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열고 있다.

[인사] 하나증권 ; 한국증권금융 ; TBWA코리아 등

인사] 하나증권 ; 한국증권금융 ; TBWA코리아 등

쌍용건설 각자 대표에 김인수

[한경에세이] 한강, 더 글로리

수도 방콕을 가로지르는 이 강은 서울의 동과 서를 횡으로 통과하는 한강처럼 도심 젖줄로서의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다양한 수상 교통수단이 쉴 새 없이 움직이는, 역동적으로 살아 숨 쉬는 물길이다.인상 깊었던 장면은 방콕 현지인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온 관광객까지 다양한 선박을 활용해 짜오프라야강과 방콕을 경험하는 모습이었다.특히 수상버스는 방콕 현지인의 교통수단으로서 지상 교통을 보완하는 기능과 함께 수상 관광버스 노선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관광지를 방문할 수 있도록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동시에 하고 있었다.

국내 첫 '사내 변호사' 황주명 충정 회장 별세

국내 최초 ‘사내 변호사'로 활동한 황주명 법무법인 충정 회장이 지난 4일 별세했다고 유족이 전했다.언론 인터뷰에서 “유신 체제하에서 재판하는 것이 마음이 편치 않아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보자는 생각에 기업을 택했다"고 법복을 벗은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대한석유공사 상임법률고문을 맡았다가 1978년 경기고 2년 선배인 고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의 권유로 대우그룹 법제실장으로 옮겼다.

통계청장 이형일·조달청장 김윤상 내정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통계청장에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보를, 신임 조달청장에 김윤상 기재부 재정관리관을 내정한 것으로 5일 알려졌다.이 차관보는 기재부 경제정책국장, 국제부흥개발은행 선임자문관 등을 지냈다.김 재정관리관은 기재부 대변인, 공공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A28면

中경제 키운 부동산, 이젠 최대 리스크로…금융까지 전이 가능성

부동산시장 침체가 촉발한 중국 지방정부의 재정난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중국 전체 토지사용권 수입은 6조6854억위안으로 2021년보다 23.3% 줄었다.지방 성장동력 인프라 사업도 흔들 부동산 개발업체가 토지사용권을 구매해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짓는 게 중국 부동산산업의 전형적인 업태다.

[이종민의 콘텐츠 비하인드] 아기공룡 둘리·뽀로로…'돈' 되는 애니메이션 IP사업

올해 극장에서 우리나라 관객의 사랑을 받은 외국 애니메이션이다.그 대신 소비자들은 넷플릭스, 유튜브 같은 글로벌 미디어를 통해 애니메이션을 시청한다.한국 애니메이션이 시청자의 변화, 팬덤과 글로벌 미디어 활용 등 트렌드에 뒤처진 것은 과거의 성공 방식에 매달린 탓이다.

A29면

[기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수장 선임이 중요한 이유

지난 5월 코로나19가 종료되고 일상으로의 완전 회복을 알리는 ‘엔데믹'이 선언됐다.불경기의 고통이 누구보다 심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그리고 소상공인들에게 ‘불경기 종료'와 ‘경제 부활’ 선언은 과연 언제쯤 가능해질 것인가.국민 경제의 뿌리인 중소벤처기업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끝내 결실을 볼 수 있게 하기 위한 최소한의 전제조건이다.

[김시래의 트렌드 NOW] 기업 사회공헌 핵심은 '배려'다

이웃의 자존심을 먼저 생각한 속 깊은 주인의 배려였다.이를 알게 된 마을 사람들은 뒤주 속 쌀을 믿고 게으름을 피우지 않았으며,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양보했다.운조루의 배려는 상대를 한 번 더 생각하는 배려다.

[민철기의 개똥法학] 정치의 영역, 사법의 영역

최근 의뢰인들로부터 자신의 사건을 담당하는 재판장의 정치적 성향에 관해 질문받는 일이 늘었다.이제 정치의 사법화는 원래 의미에서 더 나아가 ‘정치적인 사건을 정치적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사법부 판단에 맡기는 현상'을 의미하게 됐다.사법부 불신 키우는 ‘정치의 사법화’ 정치의 사법화는 정치권이 대화와 타협으로 현안을 해결하지 못하고 고소나 고발, 소 제기 등을 통해 해당 문제에 대한 판단을 모두 사법부에 의존하게 된 것에 근본적인 원인이 있겠지만, 상대를 ‘이겨야 할 경쟁자'가 아니라 ‘죽여야 하는 적'으로 보는 진영주의 정치문화, 검찰의 정치적 수사와 기소도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 보인다.

A30면

[취재수첩] 악성 댓글에 멍드는 기업들

국내 제조 대기업 A사의 마케팅 담당 임원은 “악성 댓글에 따른 피해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규제와 처벌, 배상에 대한 논의는 한 발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현대차는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협력업체는 안중에 없냐'는 식의 근거 없는 비방성 댓글에 시달려야 했다.판결에 따라 기술 탈취 의혹은 벗었지만, 악성 댓글은 지금까지 남아 있다.

[데스크 칼럼] 3년 후 주택 시장의 '예정된 미래'

지금 아파트 공급이 이뤄지지 않으면 3년 뒤 집들이는 불가능하다.지난해 공사비 급등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중단 등의 여파로 올초부터 주택 공급 메커니즘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분양, 인허가, 착공 등 상반기 주택 공급 통계를 살펴보면 3년 뒤 ‘공급 공백'의 부작용이 눈에 선하다.

[조일훈 칼럼] 아이 안 낳을 자유와 국가의 생존

게다가 보조금 지원 대상을 정밀하게 가려내지 못하면 정부 지원이 없더라도 아이를 낳을 부모들에게 헛돈을 쓰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경제적 이유로 아이를 낳지 않는 사람들 입장에선 자신의 세금이 남의 아이 양육에 투입되는 것이 공정하지 않다고 느낄 수도 있다.보다 근본적으로 개인 자유권의 영역인 결혼과 출산에 정부가 과도한 재정을 투입하는 것은 바람직스러운 일이 아니다.

A31면

[사설] 첫 발 뗀 은행 과점 깨기…'금산분리' 완화도 속도 내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방안'의 요지는 은행업계에 경쟁의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는 것이다.이번에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하면서 은행 간 경쟁을 유도하겠다고 나선 것은 진일보한 대책이다.다만 대구은행 한 곳 정도가 유효성 있는 경쟁 촉진자가 될지는 의문이다.

[사설] 野는 오염수 괴담 멈추고 日도 성의있는 태도 보여라

국제원자력기구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처리수 최종보고서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반응이 억지투성이다.정청래 최고위원은 “IAEA가 일본과 함께 해양 투기를 위해 공동 작업한 것"이라고 했다.우원식 의원도 “보고서가 일본을 위해 설계됐다"고 주장했다.

[사설] 킬러 규제 혁파, 공직사회 의지에 달렸다

윤석열 대통령이 ‘킬러 규제'란 단어를 사용했다.그제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업인들의 투자 결정을 막는 결정적 규제를 팍팍 걷어내 달라"며 처음 꺼낸 말이다.그러면서 “단 몇 개라도 킬러 규제를 찾아서 시행령이나 법률 개정을 통해 신속히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론] '재정 다이어트' 반짝 효과 안 되려면

지난달 28일 윤석열 대통령은 국무위원 전원과 여당 지도부 및 대통령실 참모진 등 80여 명이 참석한 ‘2023년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하면서 ‘재정 건전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작년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정부부터 솔선해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는 지적이 마치 1년 만에 빠르게 시행되는 것처럼 보이는 대목이다.그런데 조금 더 깊게 살펴보면, 그 허리띠가 ‘정치적 성격의 보조금'과 ‘성과 없는 재정지출'이다.

[천자칼럼] 새마을금고가 어쩌다가…

5·16 군사정변 후 한 달도 안 된 6월 11일 국가재건최고회의는 ‘재건국민운동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재건국민운동본부를 최고회의 직속으로 설치했다.그 역점 사업 중 하나가 마을금고였다.메리놀수녀회의 미국인 수녀 메리 가브리엘라를 통해 협동조합을 알게 된 재건운동 측은 신용협동조합의 운영 원리에 우리 고유의 상부상조 정신이 담긴 계·두레·향약 등을 결합한 금융협동조합인 마을금고를 설립하기로 했다.

B1면

주도주로 자리잡은 AI…"하반기에도 고공행진할 것"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에 집중 투자하는 ETF도 국내 시장에 조만간 출시된다.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NH아문디자산운용은 이달 생성형 AI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HANARO 글로벌 생성형 AI 액티브 ETF'를 출시할 예정이다.생성형 AI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국내 첫 ETF다.

B2면

상가건물 재건축 땐 임차인의 갱신요구권, 권리금 회수 기회 날아갈 수도

상가 건물 임대차 시 임차인과 임대인 간 분쟁이 많이 발생한다.향후 철거·재건축 계획을 알리는 것만으로는 기존 임차인과 신규 임차인의 권리금계약 등이 취소됐더라도 임대인에게는 기존 임차인의 권리금 회수 행위를 방해한 책임이 없다는 것이다.이와 달리 임차인의 갱신 요구에서 재건축 등을 이유로 갱신 거절하는 경우에는 임차인의 권리금 회수 기회 보장과는 달리 재건축 등을 위해 임대차 건물의 점유를 회복할 필요가 있고, 최초 임대차 계약 체결 당시 재건축 등의 계획을 임차인에게 구체적으로 고지하고 그 계획에 따르는 경우일 때 갱신 거절의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연금엔 한 해 수령한도 있다…초과하면 세제혜택 없어

20대에 취직해 정년에 해당하는 60세 전후까지 직장을 다니다 퇴사하게 되면 대개는 적지 않은 금액의 퇴직급여를 받게 될 것이다.퇴직급여 3억원을 연금계좌에 이체해 바로 인출할 수 있다고 가정하면, 연금 수령 첫해에 인출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은 3억원××120%의 산식으로 계산해 3600만원이 된다.만약 해당 가입자가 2013년 3월 1일 이전에 퇴직연금에 가입했고 이후 퇴직급여를 연금계좌로 이체했다면, 이때는 기산되는 연금 수령 연차가 6이므로 첫해에 인출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이 7200만원×120%)까지 늘어나게 된다.

B3면

밝지 않은 음식배달 업체의 미래

한국의 배달의민족이나 중국의 메이퇀 등 음식배달 업체들은 코로나19를 거치며 급성장했다.음식 배달업체들은 어떻게 하면 지속성 있는 사업구조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첫번째는 배달 사업 외에 광고비를 받을 수 있는 사업모델을 만드는 것이다.

기지개 켜는 美 주택시장에 투자하려면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 주택 건설 관련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대표 ETF는 ‘iShares U.S. Home Construction'가 있다.ITB는 미국 주택 건설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ETF로 건설, 가구, 건설 재료, 관련 판매 및 유통 기업을 모두 포괄한다.

"올 여름 슈퍼 엘니뇨로 기상이변"…곡물 ETF·ETN 들썩

올해 여름 ‘슈퍼 엘니뇨'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곡물 관련 상장지수펀드와 상장지수증권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우크라이나 농산물 수출량이 감소하면 국제 곡물 가격이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식품기업 주가 희비 갈릴 듯 식품기업들의 주가도 슈퍼 엘니뇨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B5면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조선 ETF' 두각

조선주를 담은 상장지수펀드들이 펀드 수익률 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다.HANARO Fn조선해운 ETF는 조선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ETF다.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 HD현대중공업 등 대형 조선사가 편입 상위 종목이다.

31일부터 파생상품시장 15분 일찍 문 연다

파생상품시장 개장 시간이 기존보다 15분 앞당겨진다.5일 금융감독당국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파생상품시장 개장 시간이 오전 8시45분으로 바뀐다.파생상품시장은 1996년 개설된 이래 주식 시장과 똑같이 오전 9시에 개장해 왔다.

"1년 뒤 주가 맞히면 수익"…확률형 ELB '투자인가 도박인가'

테슬라처럼 변동성이 큰 기술주 단일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한 파생결합사채가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원금을 보장하면서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다.1년 뒤 주가 예측해야 수익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5일까지 테슬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TRUE ELB 제1887회’ 청약을 받았다.

B6면

대신증권, 코스피200 추종…알파전략으로 초과수익

대신증권은 장기 투자를 지향하는 투자자를 위해 ‘대신KOSPI200인덱스펀드'를 추천했다.이 펀드의 총 신탁보수는 연 0.365%~0.795%다.김동국 대신증권 상품솔루션부장은 “특정 종목을 선택해 투자를 할 경우 초과 수익을 달성하기 힘들 뿐만 아니라 실패의 확률도 높다"며 “지수에 투자할 경우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낮아 장기적으로 한국 주식시장 상승에 베팅하고 싶어 하는 투자자들에게 이 펀드가 안성 맞춤일 것"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 고객 맞춤형 자산배분…세금 절감 효과까지

미래에셋증권은 고객의 투자성향 및 투자스타일에 따라 하나의 랩계좌에서 다양한 운용전략을 구현할 수 있는 ‘스마트 랩어카운트 서비스'를 지난 1월 시작했다.미래에셋증권 스마트 랩어카운트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투자가이드 제공을 통해 맞춤형 포트폴리오로 자산을 배분하고, 리밸런싱을 통해 세금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다.지점 자산관리사가 하나의 지점운용랩 계좌에서 복수의 하위계좌를 활용해 시장 국면별, 투자 테마별 고객에게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구현할 수 있다.

정부 압박에 라면값 내린 농심…급락한 주가, 저가매수 기회?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압박이 실제 라면 가격 인하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국내 1위 라면기업인 농심의 주가가 곤두박질쳤다.“올해 영업이익 전망 2~3% 하향” 증권가는 이번 가격 인하 영향이 농심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2~3% 하향시킬 수준으로 보고 있다.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농심의 출고가 인하로 올해 연간 매출액 전망치는 180억~190억원 하향하지만, 소맥분 가격도 5% 인하돼 연간 비용을 최소 80억원 정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B7면

삼성증권, 국내 첫 S&P500 1배 추종 ETN…보수 0%

삼성증권은 미국 S&P500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증권 ‘삼성 S&P500 ETN'을 추천했다.각각 ‘S&P500 선물 2X 레버리지드 데일리 인덱스 TR’, ‘S&P500 선물 2X 인버스 데일리 인덱스 TR'를 기초지수로 추종한다.삼성증권 관계자는 “S&P선물 2배 역추종 방식은 상장지수펀드에는 없는 투자상품"이라며 “이들 상품은 총 보수가 0.8% 부과된다"고 했다.

하나증권, 성장주·가치주 함께 투자…지속가능 수익 추구

하나증권은 성장주와 가치주에 함께 투자할 수 있는 ‘하나로 연결랩'를 추천했다.하나로 연결랩의 주요 투자 대상은 반도체, 전기차, 바이오, 로봇, 인공지능 등 성장섹터의 주식과 자산가치가 높은 가치주다.투자자는 투자 성향 성향에 따라 가치주 비중을 높여 방어적으로 운용하는 자산배분형과 높은 수익률을 올리기 위해 성장주 투자에 집중하는 적극투자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 ESG경영 실천하며 순이익 늘어날 기업 발굴

ESG는 금융 시장에서 메가 트렌드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ESG 등급이 높은 기업은 벤치마크 대비 높은 주가와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며,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도 유리하기 때문이다.한국투자증권은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 ESG 등급 개선을 통해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기대되는 기업을 골라 투자하는 ‘한국밸류 지속성장ESG펀드'를 추천했다.

KB증권, 내가 만드는 ETF…배터리·로봇 테마 인기

KB증권은 맞춤형 투자 서비스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를 추천했다.투자 후 단계에서는 시장 상황과 주가 등락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는 리밸런싱을 진행할 수 있고 전략 변경도 클릭 한번으로 가능하다.‘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은 투자 참고가 될 수 있는 ‘프리셋 포트폴리오'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