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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정육점을 운영하는 김모씨는 밀키트 제조 같은 사업 다각화에 눈도 돌리지 않는다.‘곰탕 규제'처럼 생활 속으로 깊숙이 파고든 규제가 곳곳에서 골목 상권의 발목을 잡고 있다.특히 밀키트 등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을 하려는 소상공인에게 면적 제한은 창업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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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방중 마지막 날인 9일 “미·중 간 디커플링은 양국에 재앙이 되고, 세계의 불안정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옐런 장관은 “미국과 중국 모두 국가안보를 위한 조치를 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대화했으며, 미국은 그 과정을 투명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 군수 등 양평 주민 30여 명이 9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를 항의 방문해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가로막는 행위를 멈춰달라"고 호소했다.前 양평군수, 고속도로 원안 종점에 토지 보유 논란 정 전 군수 “산에 막혀 수혜 없어”… 與 “김여사 아닌 野 군수 특혜” 김건희 여사 일가 땅과 가깝게 노선이 변경된 게 아니냐는 더불어민주당의 공세로 시작된 서울~양평고속도로 논란이 9일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민주당 소속인 전직 양평군수가 원래 노선 종점 인근에 적지 않은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단독] 사드 이후 4년 만에 판매 반등…현대차 '中 부활 신호탄' 쐈다
현대자동차의 올 상반기 중국시장 판매량이 10% 넘게 뛰었다.‘아픈 손가락’ 중국 사업 현대차의 중국 사업에 대한 우려와 불안감은 올 들어 희망 섞인 기대로 반전됐다.베이징현대의 올 상반기 중국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13%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면서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이 9일 국회에서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대책위원장의 발언에 반대하는 듯한 몸짓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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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사가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스태티스타와 함께 ‘대한민국 성장챔피언 2024’ 후보 기업을 모집한다.단, 기준 연도의 매출 증가가 다른 기업 인수합병 등 외부 요인으로 발생한 것이면 안 된다.다른 기업의 자회사거나 지사인 경우에도 지원할 수 없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 경쟁하는 제4 이동통신사와 통신사에 버금가는 매머드급 알뜰폰 사업자의 등장.정부의 ‘당근'에도 불구하고 시장에 뛰어들겠다는 곳을 찾기 어렵다.수시로 정부가 시장에 개입해 시장 원리가 통하지 않는 통신시장에 발을 담글 이유를 찾기 힘들다는 것이 기업들의 이구동성이다.
정부가 혼인 신고 전후 2년간 이뤄진 결혼 자금 증여에 대해 증여세 공제 한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따라서 신혼부부가 올해 혼인 신고를 하더라도 부모나 조부모로부터 결혼 자금을 증여받는 시기를 내년으로 미루면 증여세 공제 확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구체적으로 증여세 공제 한도를 얼마나 높일지는 이달 말 세제개편안 발표 때 공개될 예정이다.
[이 아침의 소설가] '강인한 여인' 소재로 여성의 삶을 위로하다
20세기 후반 러시아는 격동의 시기였다.소련 치하에서 여성들은 수많은 굴곡의 삶을 살았다.2001년 <쿠코츠키의 경우>로 러시아 부커상의 첫 여성 수상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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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장애인 주차장 텅 비었지만…"백화점과 같은 기준"
주차 갈등이 급증하면서 일률적인 장애인 주차장 법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이에 따라 현행 주차장법이 업종에 구분 없이 장애인 주차 공간 확보를 강제로 적용하는 부분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법적 의무 비율에 기계적으로 꿰맞추다 보니 체육시설 등에서도 상당한 주차 공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견주’ 중 애견 카페에서 사람과 반려동물이 한 공간에 있으면 법에 어긋난다는 걸 아는 이는 없었다.현행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상 카페, 음식점과 같은 식품접객업소는 동물의 출입·전시·사육이 수반되는 영업을 하려는 경우 영업장과 별도로 분리한 공간을 둬야 한다.‘반려동물 동반 허용’ 표지를 단 장소는 많지만, 막상 내부에선 ‘사람 따로 동물 따로 허용'되는 공간인 셈이다.
이튿날 새벽까지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 도착해야 하는 화물차가 내리는 목포는 화물선과 여객선 도착 터미널이 차량으로 30분 걸릴 정도로 떨어져 있는 탓에 각 화물선사가 화물차 기사를 승합차에 태워 이동시키고 있다.제주발 부산행 여객선이 없어 부산행 화물차 기사들은 ‘대리기사'를 고용해 탁송을 요청한다.화물선 해운업계는 “최소한 냉동 차량 운전자만이라도 임시승선자 범주에 넣어달라"며 수년째 관련 규제 해소를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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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금융위가 감독하라"…법개정안 국회서 속속 발의
‘새마을금고 뱅크런’ 사태를 계기로 감독권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홍 의원은 이날 한국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새마을금고 사태의 핵심은 감독권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이제라도 행안부의 감독 권한을 금융당국으로 넘겨야 한다"고 말했다.개정안은 새마을금고의 신용사업에 대해 금융위가 직접 감독과 감독에 필요한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한 게 핵심이다.
재가입 땐 약정이자·비과세 유지 통했나…자금이탈 1조 줄었다
정부가 ‘새마을금고 뱅크런’ 사태를 해소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자금 이탈이 진정세로 돌아섰다.1인당 5000만원 초과 원리금 보장과 예·적금 중도 인출 고객의 재가입 유도 방안 등이 효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행안부와 금융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새마을금고 자금 이탈 규모는 전날보다 1조원가량 줄었다.
예·적금 5%만 중앙회 예치…나머지는 개별 금고가 운용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새마을금고는 전국 단위금고 1294곳, 총자산 284조원 규모로 연내 시중은행으로 전환될 대구은행보다 네 배가량 크다.새마을금고가 건설업과 부동산업에 내준 기업 대출 잔액은 56조4000억원이다.행안부는 지난 4일 “새마을금고의 건설업·부동산업 대출이 전체 대출의 50%를 넘지 않도록 새마을금고법 시행령을 개정하겠다"고 밝혔지만 ‘뒷북 조치'라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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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에 대해 대통령실은 “기본적으로 국토교통부가 알아서 해야 할 문제"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서울~양평고속도로 백지화를 선언한 이튿날인 지난 7일 일부 매체는 “사업을 재추진할 수 있다"는 관측을 대통령실 측 입을 빌려 전했지만 대통령실은 공식 부인한 바 있다.사업 추진과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양평군민의 목소리가 전달됐기 때문에 여야 차원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는 것으로 안다"며 “어떻게 추진할지는 여야가 논의하는 방향대로 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르면 이달 말부터 등록임대사업자가 임대보증금 반환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으면 세입자가 계약을 해지하고 손해배상도 청구할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7일 이 같은 내용의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표준임대차계약서상 임차인의 임대차계약 해제·해지 사유에 ‘임대사업자가 임대보증금에 대한 보증에 가입하지 않은 경우'를 추가하는 게 핵심이다.
한국전력이 전기요금 청구서와 KBS 수신료 청구서를 별도 발행하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전은 이르면 12일부터 보내는 청구서에 전기요금과 KBS 수신료 분리 징수 안내문을 병기할 방침이다.고객이 고객센터로 연락해 KBS 수신료를 뺀 금액 납부를 희망하면 한전은 전기요금만 낼 수 있는 별도 계좌를 안내할 예정이다.
김건희 여사 일가 땅과 가깝게 노선이 변경된 게 아니냐는 더불어민주당의 공세로 시작된 서울~양평고속도로 논란이 9일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수정안 종점에 김 여사 일가 땅이 있어 특혜라면, 원안은 전 군수에게 특혜를 주는 안이 된다.이날 국민의힘 소속 현직 양평군수는 민주당사 앞에서 수정안, 민주당 소속 전직 양평군수는 원안을 바탕으로 한 서울~양평고속도로 건설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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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9일 2박3일 일정으로 방한한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과 만나 “IAEA가 일본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처리수 방류의 통행증을 지급했다"고 맹비난을 쏟아냈다.그로시 총장은 한국 정치권의 불만을 이해하고 있다며 “IAEA는 일본의 처리수 방류가 이뤄질 경우 수십년간 현장에 상주하며 관리·감독을 이어가겠다"고 설득했다.野 의원·시위대에 둘러싸인 그로시 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대책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약 1시간 반에 걸쳐 그로시 총장과 면담했다.
윤 대통령-기시다, NATO서 만난다…"국민 건강 최우선 입장 밝힐 것"
윤석열 대통령이 10~12일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기간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정부의 기본 입장은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것"이라며 “그런 원칙하에서 일본 측이 제기하는 문제들에 대해 우리 정부의 입장을 명백하게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NATO 정상회의 기간인 11일 옌스 스톨텐베르그 NATO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시작으로 네덜란드 노르웨이 뉴질랜드 헝가리 루마니아 스웨덴 에스토니아 슬로바키아 핀란드 리투아니아 등 10개국 정상과의 양자회담도 할 예정이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지난 8일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처리수 해양 방출과 관련해 안전성 검증과 국민적 안심을 위한 IAEA의 협조를 요청했다.이에 그로시 사무총장은 면담 후 트위터를 통해 “IAEA는 모든 단계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후쿠시마 원전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했다.미국 백악관은 후쿠시마 처리수 방류 계획에 문제가 없다는 IAEA 보고서가 전문적 분석에 기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이번주 만찬 회동을 한다.9일 복수의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표와 이 전 대표는 이번주 만찬 회동을 하기로 하고 구체적 시간과 장소를 조율하고 있다.이번 만남은 이 대표 측 제안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과 미국이 오는 18일 서울에서 핵협의그룹 첫 출범 회의를 열고 북한의 핵·미사일 등 확장억제 강화를 위한 협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미 양국이 18일 서울에서 NCG 출범 회의를 열어 대북 핵 억제 강화를 위한 정보 공유, 협의 체계, 공동기획 및 실행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월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핵운용 논의에 특화된 정례 협의체인 NCG를 신설하는 내용의 ‘워싱턴 선언'을 발표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0일부터 5박7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미국 조야 인사들을 직접 만나 접촉점을 늘리고 한·미동맹 강화에 대한 정부와 여당의 의지를 전달할 계획이다.김 대표는 10일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해 방미 첫날 조현동 주미대사를 만난 뒤 한국전쟁참전비 참배, 동포 간담회 등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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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中과 소통유지 공감"…갈등 뒤집을 '한방'은 없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6~9일 중국 방문에서 미·중 양국은 갈등 상황을 뒤집을 만한 돌파구를 찾지는 못했다.옐런 장관은 “미국과 중국 모두 국가안보를 위한 조치를 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대화했으며, 미국은 그 과정을 투명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이 국가안보를 들어 중국을 공급망에서 배제하려고 하지만 반도체기업들은 여전히 중국 시장을 ‘생존의 열쇠'로 보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미국 반도체기업들이 미·중 갈등에도 중국과 협력을 강화하려는 것은 거대한 시장을 놓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에 이어 존 케리 미 기후변화특사가 중국을 방문한다.케리 특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미 고위 인사로는 처음으로 2021년 4월 중국을 방문해 셰 특사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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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살 때 프로그래밍 익힌 천재…미래 언어 '챗GPT'를 탄생시키다
유명 벤처 투자자인 크리스 딕슨은 “돈 한 푼 받지 않고 대신 실리콘밸리 최고 스타트업들의 지분 7%를 얻어낸 것"이라며 “올트먼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액셀러레이터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었다"고 했다.미국 경제경영 전문지 포브스는 2015년 올트먼을 30세 미만의 최고 투자자로 선정했다.망상에 가까운 자신감 Y콤비네이터의 다른 파트너들이 올트먼에게 항상 하는 말이 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는 올해 초 자신의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돌연 ‘AI 규제론'을 꺼내 들었다.오픈AI의 초기 투자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올트먼보다 먼저 “AI는 인간 문명의 미래에 가장 큰 위험 중 하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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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유럽의 선진국에서 이민자 문제가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올해 네덜란드에는 유럽 ‘난민 위기'가 있었던 2015년 이후 최대 규모의 이민자들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중국 알리바바의 핀테크 자회사인 앤트그룹이 지난 8일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이번 발표는 앤트그룹의 대규모 벌금 부과 소식이 전해진 다음 날 나왔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8일로 개전 500일을 맞은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저항의 상징'을 내세우며 대반격을 강화하기 위한 내부 결집에 나섰다.우크라이나는 지난해 6월 뱀섬을 탈환했다.러시아군에 포위된 채 마리우폴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약 80일간 항전하다 포로가 된 우크라이나군 지휘관들도 같은 날 생환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 증시 전망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크게 엇갈리고 있다.블룸버그는 올해 하반기 S&P500지수 전망치를 둘러싼 월스트리트 전문가 사이의 견해차가 20년간 최대로 벌어졌다고 8일 보도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일본 상장사들의 이익이 올해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지만, 자본효율성은 미국과 유럽연합 기업의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니혼게이자이신문이 9일 도쿄증시의 최상위 시장인 프라임시장 상장사 1630곳의 2023년 실적 예상치를 집계한 결과, 순이익 총액은 43조엔으로 지난해보다 2%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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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 진출 20년 만에 사실상 최악의 판매 실적을 거둔 현대차가 올초 ‘중국 재탈환'을 선언했을 때 시장은 반신반의했다.‘아픈 손가락’ 중국 사업 현대차의 중국 사업에 대한 우려와 불안감은 올 들어 희망 섞인 기대로 반전됐다.베이징현대의 올 상반기 중국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13%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면서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세계적 반도체 기업인 인텔의 유럽 공장을 찾았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정 회장의 인텔 방문 목적에 대해 “차량용 반도체의 원활한 수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고성능 차량용 반도체 확보는 현대차그룹의 역점 과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7일 소프트웨어 인재 발굴을 위한 ‘2023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를 열었다.당초 직원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던 알고리즘 경진대회는 2021년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해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대회는 지원자가 네 종류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활용해 제한된 시간 안에 문제를 풀고 소스 코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CJ제일제당이 ‘본부’ ‘실’ ‘팀’ 등 위계를 드러내는 조직 명칭을 없앤다.글로벌 기업으로 진화하기 위해 조직을 혁신하겠다는 취지다.CJ제일제당은 글로벌 임직원 누구나 조직의 기능과 역할 범위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조직명을 영문으로 변경했다고 9일 발표했다.
넥슨, 넷마블, 스마일게이트 등 국내 주요 게임사가 이달부터 중국 시장에서 신작을 선보인다.업계에선 규제 강화로 중국 게임산업의 성장세가 멈추면서 정부의 정책이 바뀐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 게임 시장이고 모바일에선 최대 규모 시장"이라며 “규제가 강화되더라도 게임사로선 놓치기 어려운 시장인 만큼 계속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와 메가존클라우드가 5세대 이동통신 특화망을 자사 서비스에 접목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27일 LG전자와 메가존클라우드에 이음5G 주파수 할당 및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9일 발표했다.LG전자는 경기 평택 LG 디지털파크에 이음5G 통신망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자율이동로봇, 지능형 CCTV, 클라우드 등 성능시험장을 구축해 자사 제품을 검증할 예정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조지아주 돌턴에 세워질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태양광 모듈 공장 착공식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6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웨스트컬럼비아에 있는 플렉스 LTD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취임 후 태양광 에너지 공급망 구축을 위해 전국 60여 개 지역에서 생산시설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며 “한화큐셀 공장 착공식에도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한화큐셀 착공식과 관련해 구체적인 방문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SK그룹이 오는 19~2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코리안 아츠 위크’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재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고 9일 발표했다.코리아 아츠 위크는 링컨센터가 주최하는 여름 축제 ‘서머 포 더 시티'에서 한국 문화예술을 소개하는 행사다.SK그룹은 지난달 말부터 뉴욕 맨해튼 지하철역 스크린과 시내버스 80여 대에 포스터를 부착하는 등 행사 개최 소식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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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공동으로 ‘제23회 모바일 기술대상'을 공모합니다.모바일 기술 관련 국내 최고 권위의 시상으로 우수한 신기술과 제품을 발굴해 왔습니다.산업 간 경계가 융화되는 빅블러 시대를 주도할 혁신적이고 창의적 기술력을 보유한 우수 기업 및 기관과 개인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서 한 말이다.유 사장은 “고객들에게 옵션이 많아지는 것은 좋은 일"이라며 “알뜰폰도 사랑해주시고 SK텔레콤도 사랑해달라"고 말했다.유 사장은 평소 유튜브 소통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가 패션 메타버스 사업을 시작한다.이들은 메타버스를 연계한 커머스 사업과 인공지능 피팅룸도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이상엽 LG유플러스 최고기술책임자는 “디지털 패션과 메타버스를 결합해 메타버스 커머스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등 주요 방산업체가 국내 대드론 체계 장비 수주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군 관계자는 “상공에 뜬 무인기를 전투기 등 기존 체계로 격추하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라며 “휴전선 인근에 촘촘히 안티드론 시스템을 설치해 놓으면 쉽게 북한 무인기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번에 도입하는 대드론 체계는 ‘전자 교란’ 방식이다.
지난달 말 LG전자 본사에 선물을 요구하는 편지들이 도착했다.초등학생들이 편지를 쓴 건 정은효 영문초 교사가 학교 창업박람회를 앞두고 기획한 프로그램 영향이다.정 교사는 학생들이 창업의 꿈을 키우고 기업가정신을 배울 수 있도록 본받고 싶은 기업가를 선정하도록 했다.
KT, 초·중생 대상 AICE 첫선…블록 코딩으로 AI 원리 이해
KT는 초·중학생 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평가하는 ‘AICE 퓨처 특별 시험'을 시행했다고 9일 발표했다.지난달 24일 치른 AICE 퓨처 특별시험에는 710여 명이 응시했다.AICE 퓨처는 AI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블록 코딩을 통해 컴퓨팅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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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찾은 현대그린푸드 스마트푸드센터에서는 마라샹궈, 리코타치즈 샐러드 등 레스토랑에서나 판매할 법한 메뉴들이 만들어지고 있었다.현대그린푸드가 취급하는 메뉴 중 반조리 식품을 활용한 메뉴는 공장 가동 첫해 5%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25%까지 늘어났다.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각 사업장의 조리원들은 식재료 조달과 조리 시간, 인력 수급에 대한 걱정 없이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수 있다"며 “올해 반조리 식품을 활용한 메뉴 비중을 50%로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어린이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제이엠와이는 한국교육방송공사와 ‘펭수’ ‘번개파워 번개맨’ 캐릭터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또 번개파워 번개맨 캐릭터를 입힌 어린이용 건강기능식품과 혼합음료, 생수 등을 판매할 계획이다.제이엠와이 관계자는 “국내 캐릭터 산업이 계속 성장함에 따라 이번 협업을 기획하게 됐다"며 “건강식품, 혼합음료, 비타민류, 생수 등에 대해 위탁생산과 마케팅 등을 제휴할 업체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홈쇼핑업계의 방송 매출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졌다.9일 한국TV홈쇼핑협회에 따르면 GS숍, CJ온스타일,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NS홈쇼핑 등 7개 홈쇼핑업체의 작년 매출에서 방송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49.4%였다.홈쇼핑업계의 방송 매출 비중이 50% 밑으로 내려간 것은 처음이다.
편의점업계가 생수, 달걀 등 주요 생필품의 역대급 할인을 내세우며 ‘편장족'을 공략하고 있다.CU는 오는 12일부터 ‘아이시스’ 생수 6개 묶음 상품을 정상가 대비 약 45% 할인된 가격인 2000원에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업계 최저가로, 판매 수량은 60만 개다.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을 비롯한 최고경영진은 지난 7일 올해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특별한 강사를 모셨다.국내 굴지의 은행계 카드사가 야놀자에 관심을 보인 이유는 디지털 혁신을 벤치마킹하기 위해서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야놀자의 디지털 혁신과 성장 전략 가운데 금융사도 벤치마킹할 만한 요소가 적지 않았다"며 “특히 비금융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 구축과 혁신의 필요성에 대해 참석자들이 모두 공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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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열 칸타코리아 대표 "기업 ESG 전략이 브랜드 평판과 직결"
양정열 칸타코리아 대표는 9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한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다른 선진국과 비교해도 소비자의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이 월등히 높은 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양 대표는 기업들의 ESG 전략이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인식과 직결된다고 강조했다.그는 “기업들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사소한 것부터 누적돼 형성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작은 게 쌓이다 보면 어느 순간 소비자는 해당 기업이 친환경적인 기업이라고 인식하게 된다"고 말했다.
HD현대1%나눔재단이 소외계층을 도운 개인 혹은 단체에 수여하는 ‘HD현대아너상’ 후보를 모집한다고 9일 발표했다.추천서·소개서·공적조서 등 소정의 서류를 재단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지원하는 개인 혹은 단체는 관련 공적 기간이 5년 이상이어야 한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가전기업들이 절전형 제품을 적극적으로 출시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이날 “올해 상반기에 판매한 TV, 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 중 50%가 절전 가전"이라고 발표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모델이나 AI 절약모드 기능을 적용한 절전 가전제품들이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
국내 바이오 1, 2위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의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두 회사는 업무 차량을 전기차로 바꾸고 저탄소 보일러를 도입해 온실가스 감축 총력전에 나설 계획이다.9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사업장에서 배출한 온실가스양은 16만3993tCO2eq이다.
국내 유일의 ESG 전문 매거진인 ‘한경ESG’ 7월호가 지난 5일 발간됐다.커버스토리는 ‘발등의 불, 스코프 3 배출량'이다.스코프 3 배출량은 기업이 남기는 가장 긴 탄소발자국이다.
A17면
"무턱대고 대출 받았다간 '폭탄' 맞는다" 전문가의 경고
올해 들어 집값과 전셋값이 동반 급락하면서 임대인이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제대로 돌려주지 못하는 ‘역전세’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정부의 대출 규제 완화 조치에 따라 역전세 위험에 놓인 임대인은 이전보다 많은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연소득 5000만원인 개인 다주택자는 이전에는 최대 3억5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었지만 이달 말부터는 1억7500만원 늘어난 5억25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해진다.
LTV·DTI·DSR…주담대 '규제 삼형제' 아시나요?
대출을 받아 집을 사려는 모든 개인은 대출 한도를 제한하는 정부 규제를 적용받는다.LTV가 주택 가격을 기준으로 대출 한도를 정하는 기준이라면 DTI는 개인 소득을 기준으로 주담대 한도를 제한한다.DTI는 주담대의 원리금과 신용대출과 같은 기타 대출의 이자의 합계액이 연소득의 일정 비율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한 규제다.
A18면
상업용 부동산 공실률 20% 넘었다…'도시 죽음의 고리' 되나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엔데믹 국면에 들어서면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기대됐던 상업용 부동산시장이 오히려 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미 중앙은행만 하더라도 올해 두 차례 금리 인상을 예고해 놓고 있다.각국 중앙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으로 상업용 부동산 가격이 더 떨어져 세수가 부족할 경우 재정정책을 어떻게 펼 것인가도 통화정책 이상으로 중요하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센섹스지수가 최근 65,000선을 넘어서는 등 인도 증시가 고공행진하고 있다.인도 증시의 대형 우량주 50개를 모아놓은 니프티50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은 국내에도 상장돼 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중국 주요 은행 주가가 당분간 약세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골드만삭스가 5개 상장 은행에 매도 의견을 낸 이유는 중국 지방정부 부채 부담과 저금리에 따른 이자 수입 감소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7일 중국 증시는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는 가운데 하락 마감했다.외국인은 4~5월 두 달 연속 순매도한 뒤 6월 140억위안 순매수로 돌아섰다가 이달 다시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뉴욕 증시, 12일 CPI 발표…인플레 상황 가늠자 될 듯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이번주에는 미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경로에 영향을 미칠 6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가 있다.대형 은행 등 주요 기업의 2분기 실적 발표도 관심사다.
A19면
이번주에는 센서뷰, 와이랩, 뷰티스킨 세 곳과 스팩 한 곳이 일반청약을 받는다.희망 공모가격은 2만1000~2만4000원, 상장 주관사는 DB금융투자다.이 밖에 기업인수목적회사 SK증권스팩9호도 11~12일 청약에 나선다.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등 2차전지주가 약세장에서도 연일 질주하고 있다.이 소식이 전해진 뒤 포스코퓨처엠과 에코프로 주가가 반등했다.2차전지 관련주에 공매도 포지션을 취해온 외국인투자자가 쇼트커버링에 나서면서 추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연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 중인 서울보증보험이 3조원을 목표로 기업가치 올리기에 나섰다.9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은 프랑스 신용보험사인 코파스를 비교 기업으로 선정하고 기업가치 산정 작업을 하고 있다.당초 삼성화재를 비롯해 국내 보험사를 비교 기업으로 정했다가 해외 신용·보증 보험사로 비교군을 넓혔다.
대형 증권사 고액 자산가 고객들이 삼성전자와 포스코홀딩스 같은 2차전지 관련주를 지난주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한국투자증권의 예탁금 10억원 이상 이용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포스코홀딩스였다.셀트리온은 43억원으로 순매수 2위였고, 에코프로비엠이 35억원으로 3위였다.
한 달 새 3315억 뭉칫돈…개미들 '우르르' 몰려간 곳은
고배당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배당주펀드에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배당주펀드 설정액은 올해 1월 초 8조6547억원에서 6월 초까지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다 최근 1개월 사이 반등했다.무엇보다 올해 2분기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횡보하는 사이 배당주펀드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거둔 게 자금이 몰린 이유로 꼽힌다.
7월 들어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이 20%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6일까지 유가증권시장의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약 8조2000억원으로 지난달에 비해 18% 감소했다.유가증권시장은 6월 하루평균 거래대금이 5월보다 9.8% 증가하면서 지수도 2640대까지 올라서 ‘서머랠리’ 기대가 높아졌다.
A21면
핀테크기업들이 자동차 할부 비교 서비스 시장에 잇달아 진출하고 있다.대출비교 플랫폼인 핀다도 같은 달 공채비, 취득세, 자동차세 등 각종 부대비용을 포함한 자동차 할부·리스·렌트 비용을 비교해 가장 유리한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할부와 리스 등 견적을 입력하면 최적 비용과 월 납입금 등을 출력해준다.
"사라지기 전에 찜하세요"…혜택 쏠쏠 '알짜카드' 찾아라
카드회사들이 소비자가 선호하는 혜택을 제공하던 ‘알짜 카드'를 잇달아 단종하고 있다.대체로 카드 단종 직전 신규로 발급받을 때 혜택을 가장 길게 누릴 수 있다.통상 카드의 유효기간은 5년이기 때문에 만약 단종 직전 카드를 발급받는다면 5년 동안은 혜택을 볼 수 있다.
최근 투자자들이 급변하는 투자 환경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투자 지식이 부족하거나 생업으로 바쁜 투자자라면 알아서 자산을 배분해주는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를 눈여겨보는 것이 좋다.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는 주식 채권 부동산 등 다양한 유형의 국내외 자산에 자금을 골고루 투자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운용 전략으로 삼는 투자 상품이다.
저출산·고령화로 기업도 빠르게 늙어가고 있다.많은 중소기업 대표가 나이가 들면서 경영 승계 필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여전히 대다수는 무작정 미루거나 주저하고 있다.업무와 무관한 자산의 비율이 높은 사업장은 별도 증여세 및 상속세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A22면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위험 종목을 알리는 ‘가상자산 경보제'가 도입된다.김재진 닥사 상임부회장은 “경보제는 일반인이 차트와 호가창을 통해 쉽게 알 수 없던 정보를 신속하게 알려 이용자 간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가상자산 경보제가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의 하위 법령으로 제도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주택을 팔 때는 양도세를 내야 한다.다만 1가구 1주택자인 거주자가 주택을 팔면 비과세를 적용받을 수 있다.민간건설임대주택이나 공공매입임대주택을 취득한 뒤 양도하는 경우로서 임차일부터 양도일까지 기간 중 가구원 전체가 5년 이상 거주했다면, 보유 기간 및 거주 기간을 채우지 않아도 된다.
정부가 올해 세법을 고쳐 중소·중견기업이 가업을 승계할 때 물리는 세금 부담을 낮춘다.가업을 물려줄 때 최대 20년까지 증여세를 나눠 낼 수 있게 하고, 증여 재산에 물리는 저율의 특례세율 적용 범위도 재산가액 6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대폭 늘린다.또 기업들이 산업구조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가업상속공제 및 가업승계 증여세 과세특례 후 사후관리기간 동안 업종 변경 허용 범위를 ‘중분류'에서 ‘대분류'로 확대한다.
A23면
서울 용산구 한남, 영등포구 여의도, 동작구 노량진 등 대형 정비사업 현장에서 시공사의 ‘물밑 수주전'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전망이다.한남2구역은 대우건설이, 3구역은 현대건설이 수주했다.건축 심의 단계인 성수전략정비구역에서도 시공사 선정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일대 아파트값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양주, 의정부, 고양 일산서구, 동두천 등 경기 북부지역은 여전히 큰 낙폭을 나타내고 있다.신규 입주 물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최고가 대비 30~40% 떨어진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양주는 이달 첫째주 아파트값이 전주 대비 0.20% 떨어져 수도권에서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분양가 10억 넘어도 "잘만 팔려요"…예상 밖 흥행에 '들썩'
최근 분양시장이 회복세로 돌아서며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격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용인 역대 최고 분양가를 기록한 용인 기흥구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 역시 실수요자가 몰리며 전용 84㎡ 청약 경쟁률이 최고 24 대 1을 기록했다.분양가가 최고 12억원에 달했지만 첨단 복합산업단지인 플랫폼시티와 반도체 클러스터 호재가 겹치면서 청약통장이 몰렸다.
A25면
"하지 말라"는 게 많은 한국…'생각의 그릇' 키우는 교육 필요
<백세일기> 등을 지은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는 최근 임태희 경기교육감과 만나 “교육 예산이 남으니 줄일 것이 아니고, 개인의 가치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어디에 더 비용을 써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시험 보는 기술이 아니고 생각의 그릇을 키워줘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이를 위해 학교 교육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김형석 명예교수는 삶 자체가 현대사인 103세 철학자…윤동주 시인과 반 친구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는 국내 최고령 철학자이자 수필가다.김 교수는 “35세에 연세대 교수로 갔을 때 은퇴하는 선배가 ‘칠판을 바라보며 30년, 등지고 30년 살고 나니 인생이 끝났다'고 했는데 그 말을 믿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며 “은퇴하고 나서 더 바쁘게 많은 일을 했다"고 말했다.다만 김 교수는 100세가 지나니 고유명사가 바로바로 기억이 안 난다고 했다.
임태희 경기교육감은 직선제 이후 첫 '보수 교육감'…경제관료·3선 의원 출신
임태희 교육감은 교육감 선거가 직선제로 전환된 2009년 이후 당선된 첫 번째 보수 성향의 경기교육감이다.그간 사회와 가정의 역할 변화에 따라 중요한 기본을 놓치고 있었다며 인성교육에 집중하겠다는 게 그의 계획이다.임 교육감은 “인성교육은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교육 방향에 맞게 인성교육을 내실 있게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A27면
옛 현대중공업이 받은 시정조치…신설 HD현대重엔 적용안돼
공정거래위원회가 옛 현대중공업에 내린 시정 조치를 신설회사인 HD현대중공업은 이행하지 않아도 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는 HD현대중공업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등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회사 분할 시 특별한 규정이 없는 한 신설회사에 대해 분할 전 하도급법 위반 행위를 이유로 시정 조치를 명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판단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0일부터 안면인식 정보로 출국할 수 있는 ‘스마트패스 서비스’ 사전 등록을 시작한다.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출국여객이 여권, 탑승권을 꺼낼 필요 없이 사전에 등록한 안면 정보만으로 출국장, 탑승구 등을 통과하는 서비스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7월 말부터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본격 도입할 예정이며, 10일 사전 등록에 필요한 전용 모바일 앱을 출시한다.
이번주 내내 게릴라성 폭우…중부 최대 100㎜ 넘는 곳도
월요일인 10일까지 전국에서 산발적인 폭우가 반복될 예정이다.13일부터는 정체전선이 남북을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강하고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측된다.중부지방은 17일까지 매일 비가 예보됐다.
전국 4년제 대학 총장 절반 이상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자격고사로 바꾸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봤다.대학 총장의 10명 중 4명은 내년도 등록금을 인상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수능, 자격고사로 바꿔야 9일 교육부 출입기자단이 최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하계 총장 세미나에 참석한 전국 4년제 대학 총장 8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교육부의 ‘2028 대입 개편안’ 마련과 관련해 응답자의 51.8%는 수능을 ‘자격고사화'해야 한다고 답했다.
"소방서는 혐오시설, 사이렌 꺼라"…시위 예고한 입주민들
새로 생긴 소방서 119안전센터를 둘러싸고 수도권의 한 신도시 아파트 입주민과 119대원 간 갈등이 커지고 있다.9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수원소방서 이의119안전센터 맞은편에 있는 A아파트 입주자 대표회는 센터를 찾아 소음 완화 방안을 요구했다.입주자 대표회는 지난 5월 25일 문을 연 이의소방센터의 출동 사이렌을 소음 공해로 규정하며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부고] 고제철 학교법인 송원대·송원학원 설립자 별세 外
부고] 고제철 학교법인 송원대·송원학원 설립자 별세 外
A29면
'트롤의 벽' 낙하하는 에단 헌트…더 강렬해진 '미션의 액션'
톰 크루즈 제작·주연의 ‘미션 임파서블'은 1996년 6월 15일 처음 국내 극장에 걸렸다.달라진 것은 ‘미션 임파서블’ 뒤에 붙은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이란 부제에서 알 수 있다.그동안의 미션 시리즈는 한 편에서 이야기가 완결됐다.
가난한 화가는 잊어라…그림 되팔릴 때마다 보상금 지급…왜?
19세기 프랑스 화가 장 프랑수아 밀레의 삶은 넉넉지 못했다.추급권은 미술가가 판 작품이 경매 등을 통해 다른 이에게 재판매될 때 이익의 일부를 작가나 저작권을 가진 유족이 배분받을 수 있는 권리다.이를 본 영국과 독일 등 다른 유럽 선진국도 프랑스의 뒤를 따르면서 추급권은 서구 미술시장의 ‘글로벌 스탠더드'가 됐다.
유자 왕·조슈아 벨 심층 인터뷰…고흐와 고갱의 숨겨진 이야기
국내 대표 종합문화예술방송 한경아르떼TV가 공연 실황 중계를 늘리고 음악, 미술 등 ‘아르떼 온리 콘텐츠'를 선보인다.오는 14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9시에 미술가와 작품을 탐방하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네이트의 예술기행'을 선보인다.미술 교육자 출신의 콘텐츠 크리에이터 네이트 헥이 예술작품의 배경이 된 지역을 찾아가 미켈란젤로, 뭉크, 피카소, 앤디 워홀 등 다양한 아티스트의 이야기와 작품의 역사를 소개한다.
[오늘의 arte 칼럼] 영화 '대부' 속 오페라 음악이 전하는 감동
속담처럼 너무나도 유명한 이 말은 나의 인생 영화 중 하나인 ‘대부2'에 나오는 마이클 콜레오네의 대사다.원활한 운영을 위해 맛과 서비스를 손님에게 맞추자는 동생과 맛과 신념에 있어 타협하지 않는 형.동생은 형의 예술가적 기질을 이해하지만 당장 이익을 내지 못하면 식당을 은행에 빼앗길 판국이다.
A31면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신인 황유민이 신인상 타이틀을 놓고 경쟁하던 김민별을 연장 접전 끝에 물리치며 데뷔 후 첫 승을 거뒀다.김민별이 ‘칩인'을 노리고 친 세 번째 샷이 빗나갔고, 황유민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버디로 연결해 우승을 확정했다.지난해 시드순위전을 통해 KLPGA투어로 올라온 황유민은 163㎝의 작은 체격으로도 평균 257야드를 보내 장타 순위 3위에 올라 있는 선수다.
한국 축구의 미래로 불리는 ‘막내형’ 이강인이 프랑스 최고 명문 구단 파리 생제르맹의 일원으로 합류했다.PSG는 9일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의 전 소속팀인 마요르카와 이적 작업을 마무리했다"며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라고 밝혔다.지난 6월 A매치를 앞두고 귀국하기에 앞서 PSG의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이강인은 8일 인천공항을 통해 조용히 프랑스로 출국했고, 파리에 도착하자마자 입단식을 치렀다.
김효주가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제78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3라운드까지 공동 3위를 달렸다.김효주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1라운드 공동 선두에서 전날 2위로 밀린 김효주는 이날도 순위가 한 계단 하락했다.
A32면
"진화하는 기술유출범죄, 처벌강화로 '패가망신' 인식 심어야"
박진성 수원지방검찰청 방위사업·산업기술범죄수사부장은 9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기술유출 범죄에 대한 엄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징역 30년형도 가능하지만 법원의 양형기준이 턱없이 낮아 실제 기술유출 범죄로 무거운 처벌을 받은 사례를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반도체 세정장비 기술을 중국에 빼돌린 전 세메스 연구원이 지난 2월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것이 가장 무거운 처벌로 꼽힐 정도다.
"한국 투자 용이하게…750만 재외동포 손톱 밑 가시 뽑겠다"
지난달 출범한 재외동포청의 초대 수장을 맡은 이기철 청장은 지난 4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재외동포와 한국은 ‘동반 성장 관계'라고 강조했다.이 청장은 네덜란드 대사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등을 지낸 외교관 출신이다.그는 “재외동포 사업가들이 한국에서 사업하거나 투자하는 게 절차적으로 복잡하고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며 “다른 부처와도 협의해 투자가 용이하게끔 해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A33면
[이찬의 호모파덴스]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7가지 핵심역량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접어들면서 인공지능은 우리 일상 속의 화두가 되고 있다.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도 결국 그 주체는 인간이기 때문에 챗GPT가 아무리 놀라운 도구일지라도 사용하는 우리들이 그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갖추고 있어야만 비로소 그 기능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그렇다면 챗GPT의 기능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우리가 갖춰야 할 역량은 무엇이 있을까.
이직의 가장 이상적인 상황은 나를 너무나 원하는 회장님이 집 앞에 찾아와서 연봉을 획기적으로 올린 계약서를 억지로 들이밀며 스카우트해가는 것이다.이렇게 미리 안면을 터두고 본인의 열정과 역량에 대한 사전 마케팅을 해두면, 뜬금없이 나오는 꿀 같은 구인 문의가 생겼을 때 그 전문가 중 하나가 “어, 생각나는 후배 있는데 소개해 줄까?“로 시작하는 아름다운 이직의 드라마가 써지는 것이다.근무 조건과 연봉, 그리고 시작 날짜가 담긴 ‘오퍼 레터'를 받고 나서 내 마음이 완전히 굳어졌을 때, 내 결정을 가까운 사람부터 1주일 정도 전쯤 이야기하고, 그다음 계약서에 사인한 뒤 사직해라.
[기고] 기후위기 시대, 게임 체인저는 기후테크 산업이다
기후테크 산업 육성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우리의 생존 전략이면서 동시에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기 위한 성장 전략이다.기후위기와 기술패권 중심의 ‘기정학의 시대'에 기후테크 기업과 산업 육성이 미래 세대의 생존과 먹거리를 창출해줄 우리의 최우선 과제임을 명확히 인식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최근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기후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범부처 정책을 발표해 기후테크 기업의 성장과 산업 생태계 조성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보여줬다.
잠을 못 이룰 때 술을 조금 마시는 사람이 많다.음주는 깊이 잠드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불면증에서는 피해야 한다.더군다나 열대야일 때는 음주로 인해 신체 체온이 올라가므로 반드시 술을 피해야 한다.
MZ세대를 ‘엠제트'라고 발음했다가 놀림을 받았다.따라서 자신과 다른 윗세대와 아랫세대의 언어를 수용해 그 세대를 이해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신조어가 탄생한 사회·문화적 배경을 더 넓은 시야에서 바라보고 나와 다른 주변의 다양한 세대를 이해하려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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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배운 판소리 ‘심청가'와 ‘춘향가’ 창본에서 심청 나이는 십오 세, 춘향 나이는 십육 세다.조선시대의 십오 세, 십육 세인 춘향이와 심청이는 무슨 교육을 받고, 무슨 생각과 고민을 했을까.춘향이는 엄마 월매가 자신이 못다 이룬 ‘계급'의 욕망으로 키워낸 딸이다.
1997년 외환위기 당시의 우리나라 금융기관 부실대출도 그렇고, 저개발국에서 흔히 관찰되는 경제적 타당성이 미흡한 투자 프로젝트도 여기에 해당한다.현재의 새마을금고 사태도 조직 구조의 특징을 보면 정치적인 이해관계로 투자 의사결정을 행하는 ‘정치의 금융 포획’ 문제 가운데 하나로 볼 수 있다.새마을금고의 의사결정은 충분한 금융 전문성이 있다고 보기 어려운 개별 단위 금고에서 이뤄지고 이를 총괄하는 새마을금고 중앙회 회장은 사실상 단위 금고가 추천한 대의원이 선거로 뽑는 정치 조직 구조이기 때문에, 선거를 통해 선출된 회장이 개별 단위 금고에 대해 경제 원칙에 따라 엄격하고 면밀히 감독하고 투자를 관리하기는 현실적으로 힘들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는 13일 기준금리 결정을 위한 통화정책 회의를 연다.지난달 미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결정 회의에서 일부 위원은 인상 의견을 제시했다.제롬 파월 Fed 의장도 올해 말까지 기준금리를 두 번 더 인상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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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윤 대통령, NATO 정상회의 참석…우크라이나 재건사업 발판 삼아야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리투아니아와 폴란드 순방길에 오른다.한·폴란드 정상회담에선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를 위한 협력 방안도 중점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우크라이나와 인접한 폴란드는 재건사업의 전초기지로 꼽힌다.
[사설] "삼성전자 낙수효과 年 280조"…초일류 기업의 진정한 가치
삼성전자가 지난해 사업을 영위하는 과정에서 배분한 경제적 가치가 281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삼성전자가 없었더라면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매출과 가계의 수입 감소가 1000조원을 웃돌았을 것이란 얘기다.낙수효과는 앞으로도 한국 경제의 버팀목이 될 가능성이 크다.
정부가 10년째 그대로인 증여세 공제 폭과 조건을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증여세 공제 확대는 결혼 유도와 출산장려 차원뿐 아니라 청년층을 중심으로 소비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수출 확대에 한계가 있는 만큼 내수의 소비 진작은 어떻게든 필요하다.
지난 4일 발표된 정부의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은 마음을 무겁게 한다.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1.4%로 지난해 12월 전망치 1.6%보다 낮다.한국 경제가 1962년 경제개발계획 시작 후 위기 기간이 아닌데도 1%대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 될 전망이다.
황지우 시인은 ‘영혼의 정전'이라고 했고, 정진규 시인은 ‘어떤 빈틈도 행간도 없는 완벽한 감옥'이라고 했다.신이 내린 가장 잔인한 저주, 기억의 유실과 궁극엔 나를 잃어버리게 하는 병, 치매.치매의 주원인인 알츠하이머 진행을 늦추는 최초의 치료제 ‘레켐비'가 미국 식품의약국의 정식 승인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