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베트남 여행 중 실업급여 1700만원 타낸 '기막힌 수법'

A씨는 한 기업에 다니다가 작년 초 회사를 그만뒀다.이후 실업급여 수급자가 됐는데 베트남으로 해외여행을 떠났다.실업급여 하한액이 일하면서 받는 월급보다 높게 설계돼 있는 등 제도가 실업급여 부정 수급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 11차 전력수급계획 조기 착수 "신규 원전 건설 검토"

정부가 신규 원전 건설을 검토하겠다고 10일 밝혔다.9년 만에 신규원전 계획… 이달말 수립 착수 정부가 신규 원전 건설 검토를 포함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10차 전력수급계획에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계획이 포함된 데 이어 11차 전력수급계획에선 신규 원전 건설 계획까지 되살려질 가능성이 커졌다.

삼바, 이번엔 5111억 수주…1주일 새 1조7000억 '잭팟'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 들어 2조원이 넘는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수주했다.삼성바이오, 반년 만에 2조 수주… 글로벌 CMO 1위 굳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최근 1주일간 미국 화이자, 스위스 노바티스 등 글로벌 선두권 제약사와 작년 연간 수주에 버금가는 1조7000억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따냈다.삼성이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기로 한 바이오·제약 계열사들이 설립 10여 년 만에 역대급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50층 초고층 1.2만가구'…40년 만에 천지개벽하는 압구정

서울 재건축 대장주인 강남구 압구정2~5구역이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재건축에 나섰다.압구정지구 재건축은 단조로운 한강변의 경관을 바꾸기 위해 창의·혁신 디자인이 도입될 수 있도록 여러 규제를 풀었다.압구정지구의 최고 층수는 35층에서 50층 안팎으로 상향됐고, 한강변 첫 주동 15층 규제도 창의·혁신 디자인을 도입하면 높이 계획을 유연하게 적용하기로 했다.

A2면

빅테크 답사·경제지표 실시간 분석…확 달라진 한경 글로벌마켓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 뉴욕증시뿐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벌어지는 주요 경제·투자 관련 이슈를 빠짐없이 정리해 서학개미들의 ‘넘버원 투자 가이드'로 자리 잡았다.잠들지 않는 한경 글로벌마켓 출범 때부터 조재길 글로벌마켓부 부장이 뉴욕에서 진행해 온 간판 프로그램 ‘글로벌마켓나우'는 신인규 한국경제TV 뉴욕특파원이 이어받는다.

서학개미의 넘버원 투자 채널…출범 2년 안돼 구독자 44만명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해외 투자 정보 플랫폼인 한경 글로벌마켓이 출범한 건 2021년 9월이었다.국내 언론 최초로 미국 뉴욕에 본부와 첨단 스튜디오를 두고 운영해 왔다.

A3면

기업 68% "정년연장보다 고령자 '재고용' 선호"

한국 기업 10곳 중 7곳은 정년에 도달한 근로자를 정년 이후에도 ‘재고용'하는 방안을 ‘정년 연장'보다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정부는 60세 정년퇴직을 앞둔 근로자가 정년 이후에도 같은 직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계속 고용’ 제도를 추진하고 있다.정년 연장이나 폐지, 재고용 등의 방식 가운데 기업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존폐 위기, 파업만은 제발"…현대차 부품사 대표의 하소연

현대자동차에 모듈을 납품하는 현대모비스의 생산 계열사 대표가 노동조합에 12일 예정된 금속노조 총파업에 동참하지 말아 달라며 읍소하고 나섰다.현대차 노조가 파업에 나서는 건 5년 만이다.현대차는 노조의 하루 4시간 파업만으로 530억원의 손실을 볼 것으로 추산했다.

삼성바이오, 반년 만에 2조 수주…글로벌 CMO 1위 굳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최근 1주일간 미국 화이자, 스위스 노바티스 등 글로벌 선두권 제약사와 작년 연간 수주에 버금가는 1조7000억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따냈다.삼성전자의 반도체가 이 회장 부친인 이건희 선대회장의 작품이라면 바이오는 이 회장이 직접 키우고 있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는 분석이다.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설립 10여 년 만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각각 세계 최고 수준의 CMO 업체와 바이오시밀러 업체로 키운 것은 바이오 역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라며 “오너 경영인의 발빠른 의사결정과 과감한 투자 없인 불가능했다"고 분석했다.

A4면

외국인 수급자도 4년새 2배…절반은 중국 동포

한국계 중국인의 실업급여 수급이 전체 외국인 중 절반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중국 동포의 고용보험 납부자 대비 실업급여 수급자 비율은 다른 나라에 비해 높았다.지난해 고용보험을 납부한 중국 동포 9만5105명 중 7.2%인 6938명이 실업급여를 받았다.

툭하면 파업하는데…14년째 꽉 막힌 '레미콘 트럭 증차'

수도권의 한 레미콘 제조기업 대표는 10일 기자와 만나자마자 레미콘 믹서트럭 증차 규제에 대한 분통부터 터뜨렸다.레미콘업계 관계자는 “2009년부터 2018년 초까지 말소됐어야 할 믹서트럭이 그대로 남는 등 부정 등록 사례가 있어 소량 늘어났을 뿐 사실상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건설기계 27개 기종 가운데 불도저, 굴착기, 덤프트럭 등 7종이 국토교통부가 정한 수급 조절 대상인데 유독 레미콘 믹서트럭만 공급이 꽉 막혔다.

실업급여액, 최저임금의 80%…수급자 70%는 재취업 안한다

한 중소기업 사장은 “최근 들어 퇴사 직원들과 사직서 처리 방식을 놓고 옥신각신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이같이 털어놨다.문재인 정부가 최저임금을 급격히 올려 소득보다 실업급여가 높은 ‘역전 현상'을 자초했다는 지적이 나온다.고용보험기금도 고갈 직전 경제협력개발기구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실업급여 하한액은 근로자 평균 임금 대비 44%로, 회원국 중 가장 높다.

A5면

원희룡 "野 거짓선동 계속되면…양평고속道 재추진 어렵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0일 사업 전면 백지화를 선언한 서울~양평고속도로에 대해 “야당의 정치적 공세가 지속되면 재추진이 어렵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원 장관은 이날 세종시 공동주택 건설 현장에서 ‘타워크레인 안전점검 간담회'를 마친 뒤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을 재추진할 여지가 있느냐는 질문에 “거짓 선동에 의한 정치 공세에 민주당이 혈안이 돼 있는 한 사업을 재추진하고 싶어도 할 수 없다"며 “정치 공세는 확실히 차단한다는 차원에서 비상한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사업비 증가 140억원 불과” 반박 주무 부처인 국토부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백원국 2차관과 이용욱 도로국장 주도로 브리핑을 하고 서울~양평고속도로 관련 의혹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건보公 이사장에 '코로나 단장' 정기석 교수

넉 달간 공석이던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에 정기석 한림대 의대 교수가 임명됐다.이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19 대유행 때는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을 맡았다.정 이사장이 직면한 최대 과제는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 확보다.

9년 만에 신규원전 계획…이달말 수립 착수

정부가 신규 원전 건설 검토를 포함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10차 전력수급계획에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계획이 포함된 데 이어 11차 전력수급계획에선 신규 원전 건설 계획까지 되살려질 가능성이 커졌다.내년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이 포함된 전력수급계획이 나온다면 2015년 7차 전력수급계획에 신한울 3·4호기 건설이 반영된 이후 9년 만에 정부 차원의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이 부활하는 것이다.

A6면

윤 대통령 "北 핵개발 야욕보다 저지하려는 국제사회 의지 더 강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4박6일간의 리투아니아, 폴란드 순방을 위해 10일 출국했다.윤 대통령은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과 관련해 “NATO 회원국, 파트너 국가들과 함께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처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미국 AP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지금은 북한의 핵 개발 의지보다 북한의 핵을 저지하려는 국제사회의 의지가 더 강하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줘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크라 NATO 가입 선그은 美…'이스라엘식 안보' 논의할 듯

11일 개막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를 앞두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NATO 가입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CNN 등 외신에 따르면 NATO 31개국 정상들은 이번 회의에서 우크라이나를 회원국으로 받아들일지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NATO는 2008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와 조지아가 NATO 회원국이 되는 것에 동의했다.

"의원입법 규제 남발 걷어낼 여야 합의안 연내 처리할 것"

국회의원들의 무분별한 규제 입법 발의로 사회적 비용이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여야 중진 의원들과 국회 사무처가 손을 맞잡았다.윤 원내대표 안은 규제를 신설하는 법률에 대해서만 입법 영향 평가를 받도록 한다는 내용이지만, 김 의원 안은 법 제정안과 전부 개정 법률안 등의 시행에 따른 파급효과가 큰 법안을 평가 대상에 올린다는 점이 다르다.국회 입법조사처에 따르면 16대 국회에서 1651건이던 의원 발의 법률안은 20대 국회에서 2만1594건에 이르러 13배 이상 증가했다.

日, IAEA에 뇌물줬다?…정부 "가짜뉴스" 일축

정부가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국제원자력기구와 일본의 유착 의혹'을 가짜 뉴스라고 일축하며 정면으로 반박했다.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처리수 관련 일일 브리핑을 열고 " 가짜 뉴스로 확인됐다"고 밝혔다.민주당은 IAEA가 일본으로부터 처리수 방류 모니터링을 위한 금전적 지원을 받아왔다는 의혹을 주장해왔다.

"사람처럼 살고 싶어 탈북…韓서 앞날 기대돼"

20대 여성 탈북민 C씨는 2019년 국경을 넘어 중국으로 탈북했다.이날 간담회에 함께 참석한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북한 인권, 탈북민 정착 지원·보호에 대해 특별히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게 윤석열 정부의 입장"이라며 “탈북민의 성공이 우리 주변의 일상적인 스토리로 뿌리내려야 한다"고 말했다.통일부의 역할 변화에 대해선 “국민들이 통일부를 ‘대북지원부’ ‘대북유화부'라고 부르는 등 불만의 목소리가 있었다"며 “지나치게 지원 중심적이고 유화적, 굴종적으로 대화하는 것은 지양해야 북한과 대화가 제대로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8면

한동훈 "외국인숙련공 3만5000명으로 늘린다"

지난해 2000명이던 숙련기능인력 쿼터가 올해 3만5000명으로 약 17배 증가한다.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10일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을 방문한 자리에서 “조선업의 당면 과제 중 인력 문제가 가장 심각한 만큼 정부가 정책적 도움을 줄 방법을 적극 찾겠다"며 이같이 밝혔다.현대삼호중공업에는 협력업체를 포함해 1만3000여 명이 근무 중이며 이 가운데 외국인 근로자는 약 21%인 2748명에 달한다.

"기업가정신은 경제 대들보…삼성·LG 창업이념서 혁신해법 찾아야"

10일부터 이틀간 경남 진주 전통예술회관 등에서 열리는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에서 강연에 나선 연사들은 한국 경제를 둘러싼 위기를 기업가정신으로 돌파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안 회장은 “기업가정신은 국가·기업·개인의 생산성을 높이고 혁신을 촉진하는 핵심 가치"라며 “저성장 고착화, 저출산·고령화 심화와 같은 위기를 극복할 해법"이라고 설명했다.“기업가정신, 시대정신 따라 발전” 진주가 배출한 대기업 창업회장들의 기업가정신도 조명됐다.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경남 진주서 열린 까닭은

경남 진주 일대는 ‘K기업가정신'의 고향으로 통한다.솥바위를 기점으로 세 갈래 8㎞ 이내에 이병철, 구인회, 조홍제 생가가 있다.정부는 지난달 열린 ‘서비스산업발전 태스크포스’ 회의에서 진주 출신 기업인들의 생가와 정암바위 등을 관광 코스로 개발하기로 했다.

한전 직원들 "태양광 사업 안한다" 서약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의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관련해 대대적인 감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한국전력 전 직원이 ‘태양광 사업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서약서를 제출했다.태양광 발전 등 전력 사업과 관련해 사적 이해관계가 있으면 신고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한전 관계자는 “서약서 내용은 사규에 이미 적시된 것들"이라며 “오해받을 일은 절대 하지 말라는 주의 환기 차원에서 서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가나·케냐·카메룬에 '통일벼' 심는다…"3000만명 먹을 쌀 생산"

정부가 아프리카에서 연간 3000만 명이 먹을 수 있는 쌀을 생산하는 ‘K라이스벨트’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K라이스벨트는 아프리카 국가에 한국의 쌀 재배 경험을 공유하고 벼 품종을 공급하는 ODA 사업이다.정부는 통일벼와 아프리카 품종을 교잡해 만든 개량 품종 ‘이스리6’ ‘이스리7’ 등 다수확 품종을 현지에서 재배해 종자를 생산한 뒤 현지 농민에게 보급할 방침이다.

A10면

"코카콜라보다 카페인 6배나 많다"…경고 쏟아진 음료

미국 어린이들 사이에서 높은 함량의 카페인이 들어간 에너지 음료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찰스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프라임 에너지 음료'의 카페인 함량을 조사할 것을 미국 식품의약국에 요구했다고 AP통신이 9일 전했다.슈머 의원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프라임 에너지 음료 한 캔에는 카페인이 레드불보다 2배 이상, 코카콜라보다 6배 이상 들어 있다고 주장했다.

'용병 반란' 5일 뒤에…푸틴, 프리고진 만났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예브게니 프리고진을 포함한 바그너그룹 지휘관들과 지난달 29일 접촉한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0일 기자들에게 푸틴 대통령이 지난 6월 29일 프리고진을 포함한 바그너그룹 지휘관 35명을 크렘린궁으로 초대해 만났다고 밝혔다.

국부펀드 74% "채권 투자 유망"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전 세계 주요 국부펀드와 중앙은행들은 하반기 유망 투자 자산으로 채권과 금을 꼽았다.채권 중에서는 신흥국 채권과 하이일드 채권이 높은 수익을 안겨줄 것으로 전망했다.

"美 인플레와의 전쟁 막바지…가장 험난할 것"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 역시 1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5.0%까지 내려앉았을 것으로 예상된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떨어진 데는 근원 CPI 구성 요소로 40%의 비중을 차지하는 주거비가 하락한 영향이 크다.최근 2년간 지속돼온 미국 내 가구 수 증가세가 둔화한 동시에 신축 아파트 공급량이 4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주택 임대료의 전년 대비 상승률은 0%에 가깝게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공직자인게 죄?…계좌 개설 거부당한 英재무장관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영국의 인터넷은행 몬조가 자국 재무장관의 계좌 개설을 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이와 관련해 영국인들은 온라인에서 “몬조 같은 은행이 인공지능 데이터를 기반으로 평가한 결과가 계좌 개설 거절이라면 ‘정치적 주요 인물'들은 받아들여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집콕' 중국인들 폭증하더니…동남아 경제 '직격탄' 맞았다

중국인들의 해외여행이 줄면서 동남아시아 경제에 불똥이 튀었다.중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0%로 떨어지면서, 중국의 디플레이션 우려도 커지고 있다.中 관광객 최대 39% 급감한 동남아 블룸버그통신은 올해 5월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 5개국의 중국인 입국자 수가 2019년 대비 14~39% 감소했다고 자체 통계를 인용해 10일 보도했다.

"50년뒤 美경제 추월한다"…경제대국 '넘버 2' 점쳐진 나라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50년 후 인도의 경제 규모가 미국을 추월해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경제대국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10일 CNBC방송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2075년 국가별 국내총생산 순위는 중국이 57조달러로 1위, 인도가 52조5000억달러로 2위, 미국이 51조5000억달러로 3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인도의 경제 규모는 현재 미국 중국 일본 독일에 이어 세계 5위다.

A12면

'관제 한계' 못 벗어난 강원랜드…성장엔진 식어간다

국내 유일의 내·외국인 대상 카지노 업체인 강원랜드가 최악의 시련을 겪고 있다.관광·레저업계 관계자는 “통상 카지노산업은 관광 활성화와 연계하지 않고선 성장하기 힘들다"며 “폐광 지역을 살리기 위해 교통의 오지나 다름없는 정선에 시설을 지은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경영진의 전문성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카지노 이용객에 대한 규제가 갈수록 까다로워지는 점도 강원랜드의 성장성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AI 특수에…삼성·SK 'HBM 경쟁' 가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인 고대역폭메모리 시장을 놓고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HBM의 시장점유율이나 기술력에서 서로 우위에 있다는 주장이다.삼성전자가 ‘HBM 시장 1위 수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자 SK하이닉스는 HBM3의 기술력을 과시하기 위한 기관투자가 대상 기업설명회를 열며 맞대응에 나섰다.

CJ대한통운 '물류테크 중심' 조직 개편

CJ대한통운이 1930년 설립 이후 유지해온 사업 조직을 전면 개편했다고 10일 밝혔다.글로벌사업 부문은 미·중 패권 분쟁 등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고, 초국경 택배, 2차전지, 방산 물류 등 신성장동력을 공략하기 위해 조직을 보강했다.사업 부문 안에 글로벌사업기획실을 신설하고, 수출입 물류를 담당하는 포워딩과 항만 하역, 운송 사업 등을 합쳐 ‘IFS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LFP 배터리' 속도…양극재 수입도 쑥

올해 1~5월 LFP 배터리에 들어가는 양극재 수입이 8년 만에 늘어났다.LFP 배터리 개발에 속도를 내는 한국 배터리업체들이 LFP 양극재를 중국에서 수입한 것으로 분석된다.10일 한국무역협회 수출통계에 따르면 LFP 양극재의 올해 1~5월 누적 수입액은 355만7000달러로 집계됐다.

SKC, SK엔펄스 주력사업 재편…파인세라믹스 4000억에 매각

SKC가 반도체 소재·부품을 제조하는 자회사 SK엔펄스의 핵심 사업부를 매각한다.10일 업계에 따르면 SKC는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에 SK엔펄스의 주력 사업인 파인세라믹스 사업부를 매각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파인세라믹스 사업부는 반도체 식각공정에 들어가는 소모성 부품인 실리콘, 쿼츠 등을 제조한다.

자금 확보 나선 SK하이닉스…이천 수처리센터 1조에 판다

SK하이닉스가 경기 이천 반도체 공장 내 수처리센터를 약 1조원에 SK리츠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SK하이닉스는 10일 “최근 세계적으로 반도체산업 설비투자 규모가 확대되면서 차입을 통한 투자뿐만 아니라 자산 유동화를 통해 자산 효율성과 재무 건전성을 개선하려는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며 “이런 흐름에 맞춰 수처리센터의 유동화를 추진하고자 한다"고 발표했다.수처리센터는 반도체공장에서 나오는 오·폐수를 정화해 외부에 방류하는 시설이다.

"예약판매 3000대 돌파했다"…해외서도 완판된 삼성 제품

삼성전자가 내놓은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9'이 글로벌 예약 판매 3000대를 돌파했다.삼성전자는 공식 출시를 기념해 이날 오후 6시 삼성닷컴에서 프로게이머 페이커와 함께 라이브 판매 방송을 했다.삼성전자는 이날 국내 삼성닷컴에 ‘삼성 게임 포털'도 열었다.

A13면

레벨업 거듭한 카카오 'AI 화가'…단 3초만에 수준급 그림 뚝딱

카카오가 인공지능을 이용해 3초 만에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생성 모델을 공개했다.카카오의 AI 개발 자회사인 카카오브레인은 10일 초거대 AI를 이용한 이미지 생성 모델인 칼로2.0을 출시했다.지난해 12월 카카오브레인이 공개한 칼로1.0의 최신판이다.

HD현대, 사내벤처 5곳 사업비 지원

HD현대는 사내벤처제도 드림큐브에 참가할 5개 팀을 선발해 사업 추진을 지원한다고 10일 발표했다.이를 통해 금속 3차원 프린팅, 전장 회로 설계 등의 사업 아이템을 제출한 5개 팀을 선발했다.HD현대는 1년간 팀당 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사업 추진을 돕고, 시범 서비스를 론칭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SK C&C, 디지털컨설팅 확대…자회사 애커튼파트너스 설립

SK C&C는 디지털 컨설팅 자회사 애커튼파트너스를 설립했다고 10일 밝혔다.애커튼파트너스는 기업의 디지털전환 전략과 ESG 경영 컨설팅을 담당할 예정이다.기업 정보기술 업무시스템의 전체 그림을 그리는 정보화전략계획 수립도 맡는다.

"특정 IP가 月 500만회 이용"…부산대, '맞춤법 검사' 특단의 조치

무료로 한국어 맞춤법 서비스를 제공해 온 부산대가 상업적인 목적으로 데이터를 수집하는 빅테크에 요금을 물리겠다는 입장을 내놨다.부산대, AI 학습 의심 사례 포착 10일 업계에 따르면 부산대는 2001년부터 무료로 배포한 한국어 맞춤법·문법 검사 서비스를 이달 초 일부 제한하기로 했다.상업적인 목적으로 데이터를 수집하는 경우엔 서비스를 유료로 공급하기로 했다.

유한양행 "폐암신약, 건보 적용전까지 무료 공급"

국산 신약의 새 역사를 쓴 유한양행이 연간 7000만원 넘는 폐암 환자의 약값 부담을 없애주기로 했다.건강보험 혜택을 받기 전까지 환자에게 약을 무료로 지원하는 EAP를 유한양행의 신약 필수코스로 안착시키겠다는 것이다.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신약을 건강보험 항목에 포함될 때까지 무상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14면

"자영업도 정보보안 솔루션 도입 필수, 백신은 기본…백업 갖춰야"

일반 기업뿐 아니라 소상공인 현장까지 고객 빅데이터 사용이 늘어나며 정보보안의 중요성도 못지않게 커지고 있다.특히 기술력이 있거나 사업 성격상 다수의 고객 정보를 보유했다면 보안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12일 정보보호의 날을 앞두고 한국경제신문이 보안 전문기업 에스원에 의뢰해 정보보안 침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에는 기업에 대한 침입이 93.3%로 가장 높았다.

기타 치고 새벽 수영…젊어지는 산단

밴드 ‘세대공감'은 충북 음성 복합문화센터 인근 산업단지에서 일하는 근로자, 지역 주민 등이 함께 기타를 치고 공연을 만들어가는 동아리다.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구조고도화사업 일환으로 마련된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은 지역 산단으로 청년·기술 인력 유입을 촉진하고 근로자 복지를 강화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019년부터 정부·지방자치단체 예산과 민간투자 등을 투입해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영진 제일엠앤에스 대표 "무작정 유럽행으로 대어 낚았죠"

유럽 최대 배터리 제조사인 노스볼트를 고객사로 삼고 있는 국내 배터리 장비업체 제일엠앤에스의 이영진 대표는 해외 시장 개척 비결을 이렇게 설명했다.지난 7일 양재동 서울사무소에서 만난 이 대표는 “미팅 당시 노스볼트가 사용하던 일본, 중국 회사 장비들이 문제를 일으켜 기회를 얻었다"며 “비용이 많이 들더라도 금방 보낼 수 있는 항공 운송을 택한 것이 노스볼트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입을 열었다.제일엠앤에스는 1981년 설립된 믹싱 장비 전문 기업이다.

김서영 하이리움산업 대표 "수소는 폭탄?…액화수소는 안전"

국내 최초로 액화수소 생산·저장 운송 기술을 독자 개발한 김서영 하이리움산업 대표는 10일 액화수소 기술의 안전성에 대해 이같이 자부했다.김 대표는 “액화수소 관련 안전기준안 등 법규가 아예 없다"며 “인증받을 기준 자체가 없어 미국에서 검증해 인증받으면 그걸 역으로 들여온다"고 했다.하이리움산업의 주력 분야는 수소 충전소 설치와 수소 드론 생산이다.

전기車 끌고 디스플레이 밀고…SFA '수주 대박'

전기차 시장이 커질 것이란 기대에 2차전지 시장이 달아오르자 각종 연관산업으로 ‘낙수효과'가 확산하는 모습이다.김영민 SFA 대표는 “비밀 유지 협약 때문에 일일이 공개하진 못하지만 상반기 수주액이 1조1000억원에 육박한다"며 “지난해 연간 수주와 맞먹는 수준의 일감을 반년 만에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코스닥시장 상장사인 SFA는 디스플레이 장비업체로 출발해 2차전지, 유통, 반도체 등 다양한 전방산업의 자동화 수요를 흡수하며 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으로 도약한 업체다.

A16면

한국콜마, ODM 넘어 '서비스 플랫폼'으로 변신

한국콜마가 제조업자개발생산 기업을 넘어 ‘서비스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한국콜마 관계자는 “소비자가 기업이냐 개인이냐, 대량생산이냐 소량생산이냐에 관계없이 화장품·제약·건강기능식품 생산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한국콜마'라는 플랫폼을 통해 맞춤형으로 제공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윤 부회장의 플랫폼 사업 의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건 2020년 출범한 브랜드 인큐베이팅 서비스 ‘플래닛147'이다.

11번가, 오픈마켓 손익분기점 넘겼다

11번가의 오픈마켓 사업이 손익분기점을 넘겼다.11번가는 자사 오픈마켓 사업의 지난달 영업손익이 전년 동월 대비 70억원 이상 개선되며 흑자 전환했다고 10일 밝혔다.상반기 기준 영업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0억원 이상 개선됐다고 11번가는 설명했다.

"폭우 때문에 새벽부터…" 오락가락 날씨에 농가 '초비상'

유통업계 관계자는 “7~8월이 제철인 복숭아를 비롯해 수박, 멜론, 참외 등 여름 과일은 장마가 품질을 좌지우지한다"며 “비가 많이 오면 당도가 떨어지는 만큼 긴장감이 높다"고 말했다.“당도 지켜라” 유통업계 분주 청과 바이어들은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해 산지 직매입 비중을 늘리고 있다.당도 보장을 위해 최상품 과일을 직접 찾아 나서는 것이다.

해운대·광장시장 상권, 창업 성공확률 높아

부산 해운대구 상권과 서울 종로 광장시장 상권이 창업 성공 확률이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상권지수에 따르면 해운대구 상권과 광장시장 상권이 창업 성공 확률과 매출 증가 요인이 높은 1등급 지역으로 분석됐다.해운대 상권은 MZ세대 고객이 최근 유입되면서 집객력·성장성·안정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대트랜시스, 레드닷 어워드 본상

자동차 시트와 변속기 제조업체인 현대트랜시스가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시트로 본상을 받았다.현대트랜시스는 디자인 콘셉트 분야 모빌리티·수송 부문에 ‘재생 모빌리티로의 전환'이라는 주제를 담은 시트를 출품했다.시트 메인 부분에 폐가죽으로 만든 실과 재생 페트 원사를 결합한 원단을 활용했다.

A17면

현대캐피탈 'FMS 혁신'…고객사 15배 급증

국내 법인 차량 리스 및 장기 렌트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가장 큰 요인으로 가격이 꼽힌다.개인 자동차 금융 1위 기업인 데다 탄탄한 계열사까지 갖춘 현대캐피탈조차 한 해 법인 고객이 10개 늘어나는 데 그친 때도 있었다.1 대 1 맞춤형 서비스 제공 현대캐피탈은 고객사마다 차량을 운영하면서 겪는 애로사항을 포착하고 FMS로 해결책을 제시했다.

'뱅크런 우려' 새마을금고에…은행권, 6조 규모 유동성 지원

국내 주요 은행들이 ‘뱅크런’ 사태를 겪은 새마을금고에 6조원 규모의 단기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금융당국이 지난 7일 은행권에 “새마을금고 단기 유동성 지원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이다.각 은행은 새마을금고가 보유한 국고채, 통화안정증권 등을 담보로 RP 매입 계약을 맺어 유동성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美 진출기업 규제에 취약…보험으로 리스크 관리"

이형구 마쉬맥레넌코리아 사장은 10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발효된 이후 국내 기업들이 현지에 진출하려다 상당한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마쉬맥레넌은 1871년 설립된 글로벌 보험중개회사로 세계 130개국에서 보험 중개와 위험 관리, 인사 컨설팅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마쉬맥레넌코리아도 1971년 한국에 진출해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공장 화재 등 위험 요인을 평가하고 이를 보장받을 수 있는 국내외 손해보험 상품을 중개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1분기 보험사 지급여력비율 219%

올해 새 국제회계기준 도입으로 기존 보험사 지급여력비율 제도를 대체한 신지급여력비율 제도가 경과조치 유무에 따라 변동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이 10일 발표한 지난 3월 말 기준 보험사 지급여력비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생명·손해보험사 53곳의 K-ICS비율은 198.1%로 작년 말 RBC비율 대비 7.8%포인트 하락했다.하지만 경과조치를 적용한 K-ICS비율은 219.0%로 전년 말에 비해 13.1%포인트 상승했다.

신용대출 갈아타기 92% '은행→은행'

지난 한 달 동안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갈아타기가 이뤄진 대출자산 가운데 2금융권에서 1금융권으로 이동한 대출 비중이 약 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금융위원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환대출 인프라가 도입된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30일까지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이동한 대출자산은 6684억원으로 집계됐다.이 중 1금융권 대출로 이동한 2금융권의 대출자산은 315억원으로 4.7%에 그쳤다.

청년 자립 지원나선 국민은행, 우대 금융상품 패키지 출시

국민은행이 10일 청년도약계좌와 공익신탁, LTE 요금제로 구성한 ‘KB 청년도약 금융상품 패키지'를 출시했다.청년도약 공익신탁은 기부에 동의할 경우 은행에 납부하는 보수의 10%를 고객 명의로 기부할 수 있는 상품이다.판매를 통해 마련한 최대 2억원의 기부금은 자립준비청년의 주거비와 생계비 등으로 지원한다.

A19면

에코프로, 장중 100만원 돌파

2차전지 소재 기업 에코프로 주가가 장중 100만원을 넘겼다.황제주 등극이 목전이지만 증권가에선 사실상 에코프로 주가 전망에 손을 놓은 분위기다.에코프로의 주가 움직임이 기업 펀더멘털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어서다.

2200억 주주배정 유상증자…페이퍼코리아 "재무구조 개선"

제지업체 페이퍼코리아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유상증자 등을 통해 3200억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10일 페이퍼코리아는 유상증자와 영구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총 3224억원 규모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2196억원, 영구전환사채 발행으로 1028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LG엔솔 실적, 시장 기대치 밑돌아

LG에너지솔루션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올 2분기 실적을 발표하자 하반기 실적 전망 기대도 꺾이고 있다.직전 거래일인 지난 7일 증권가 기대치를 밑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LG에너지솔루션의 2분기 영업이익은 6116억원으로 증권가 전망치에 약 10%가량 못 미쳤다.

주가 반토막 난 노랑풍선, 이젠 날까

‘슈퍼 엔저'에 일본으로 떠나는 여행객이 늘어나자 중소형 여행업체인 노랑풍선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노랑풍선은 2018년부터 일본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일본 관광에 공을 들였다.노랑풍선이 이달 8일 홈쇼핑 채널을 통해 선보인 ‘일본 규슈 패키지여행 상품'은 방송 한 시간여 만에 총 3800건의 주문 실적을 달성했다.

[단독] 포스코DX, 코스피로 짐싼다…에코프로株 이동 신호탄?

포스코그룹의 정보기술 서비스업체 포스코DX가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을 추진한다.올 들어 비에이치, SK오션플랜트 등 코스닥시장 기업들의 유가증권시장 이전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에코프로 그룹주 등 2차전지 관련주를 비롯한 코스닥 우량주의 이전 상장이 도미노처럼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포스코퓨처엠, 이전 상장 후 7배 상승 10일 증권가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인 포스코DX는 올해 안으로 이전 상장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주관사 선정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A20면

주가 2배 뛰었는데…테슬라 ELS 무더기 손실

테슬라와 AMD 등 나스닥의 일부 기술주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이 무더기 손실을 내고 있다.ELS가 손실이 난 이유는 기초자산의 주가 변동성이 높기 때문이다.예를 들어 ‘키움증권 제285회 뉴글로벌 100조’ ELS는 AMD와 테슬라 가운데 한 종목의 만기 때 주가가 설정일 대비 65% 미만이고, 두 종목 중 한 종목의 주가가 상품 가입 기간 50% 미만으로 떨어진 적이 있으면 손실이 난다.

HL홀딩스·에코앤드림·뷰웍스…큰손들, 박스권서 샀다

VIP자산운용은 방위산업 관련 지주사인 풍산홀딩스 지분율을 7.8%에서 8.95%로 1.15%포인트 확대했다.자동차 관련 지주사인 HL홀딩스 지분도 6.26%에서 7.93%로 늘렸다.KB자산운용은 2차전지 소재업체 에코앤드림 지분율을 5.61%에서 6.91%로 확대했다.

토큰증권 제도권 편입 순항, 13일 법안 공개…업계 촉각

금융투자업계 신사업 분야로 꼽히는 토큰증권을 제도권으로 편입하기 위한 법안 초안이 오는 13일 공개된다.다만 이번 법안 초안 공개로 증권·정보기술업계 등의 ST 신사업 불확실성이 확 풀리진 않을 전망이다.법안이 특정 사업의 세부 내용까지 다루진 않을 공산이 커서다.

PF 부실화 우려…맥 못추는 증권株

주요 증권사는 올해 1분기 호실적을 냈지만 2분기 실적 전망치는 최근 한 달 사이 크게 꺾였다.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등도 코스피지수보다 많이 떨어졌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등 5개사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합산액은 1개월 전 1조1043억원에서 최근 1조12억원으로 9.3% 감소했다.

윤 대통령 "우크라 다각적 지원"…삼부토건 26% 날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계획을 밝히자 건설주와 기계주가 강세를 보였다.이 회사는 우크라이나 관련주로 분류된다.삼부토건은 지난 5월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글로벌 재건 포럼'에서 우크라이나 코노토프시와 재건사업 관련 포괄적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A23면

여의도 대교, 59층 1000가구, '신속통합기획 자문 1호' 재건축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대교아파트가 신속통합기획 자문 방식을 통해 최고 59층, 1000가구 규모로 재건축을 추진한다.대교아파트 재건축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서울시와 영등포구청에 제출한 주민제안을 승인받아 신속통합기획 자문 방식으로 재건축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대교아파트는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을 준용해 총 4개 동, 최고 59층, 1000가구 규모 재건축을 제안했다.

주택 수요자 46% "하반기 집값 떨어질 것"

주택 수요자의 절반가량은 올 하반기 집값이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하락 전망이 상승보다 여전히 높지만, 작년 말 조사와 비교하면 하락 전망 비율이 30%포인트 넘게 급감했다.10일 부동산 플랫폼 업체 직방이 자사 앱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거주지역의 주택 매매가격 전망을 설문 조사한 결과, 45.9%가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매시장도 온기 도나…아파트 낙찰가율 80%대 '눈앞'

경매 시장에서 매수세가 확산하면서 지난달 전국 아파트 낙찰가율이 80%대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인천 아파트 낙찰률은 27.9%로 전월에 비해 0.9%포인트 떨어졌다.낙찰가율은 74.8%로 전달보다 2.0%포인트 상승했고, 평균 응찰자 수는 전달에 비해 0.7명 감소한 8.8명으로 나타났다.

서울숲까지 보행교…압구정 '수변 신도시' 변신

준공된 지 40년이 넘은 판상형 아파트로 획일적인 경관을 형성하고 있는 서울 압구정동이 한강변과 조화를 이루는 수변도시로 변신한다.1만1830가구 규모로 탈바꿈 서울시가 10일 확정한 ‘압구정2~5구역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안'에 따르면 압구정동 396의 1 일대 77만3000㎡는 현재 최고 15층, 8443가구에서 최고 50층 안팎, 1만1830가구 규모 ‘미니 신도시'로 탈바꿈한다.현재 압구정동은 미성 현대 한양 등 아파트 1만여 가구가 6개 구역으로 나눠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2~5구역이 신통기획에 참여했다.

'여의도 재건축 1호' 놓고 맞붙는다…현대 vs 포스코 '격돌'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재건축 1호’ 한양아파트의 시공권을 두고 수주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한양 아파트는 여의도 재건축의 첫 시공사 선정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업계에선 여의도에서 시범아파트, 광장아파트 등 주요 재건축 사업 시공권이 줄줄이 나올 예정이어서 그 어느 때보다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할 것이란 얘기가 나온다.

A24면

부산대 "육·해상 연결 AI공급망 개발"

부산대가 육상과 해상을 연결하는 인공지능 중심의 통합 공급망 체계 연구에 들어간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부산대에 15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련 생태계 구축을 지원할 방침이다.부산대는 과기정통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우수 연구집단을 지원하는 ‘선도연구센터’ 사업에 산업공학과가 주도하는 ‘인간 중심-탄소중립 글로벌 공급망 연구센터'가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경남, 곤충산업 활성화…생산·유통 지원

경상남도는 도내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 확충에 사업비 12억원을 투입한다고 10일 발표했다.올해 농림축산식품부 ‘곤충산업 육성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곤충 생산 및 가공시설의 규모를 키우고 유통망 구축 등을 도와 산업화의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구미, 반도체 소재·부품 글로벌단지 부상

경북 구미에 있는 원익큐엔씨는 반도체 식각 공정에 필수인 불순물 제거 역할을 하는 쿼츠웨어 제조 기업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국가 반도체 산업에서 초격차를 달성하기 위한 후방 산업기지로서의 입지가 더욱 튼튼해졌다"며 “특화단지 지정으로 구미의 50년 노하우를 한국 반도체 산업의 초격차로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구미의 글로벌 선도기업들은 지난해 11월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경상북도, 구미시, 지역 대학들과 함께 반도체 초격차 육성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울산 산업계 인사로 구성 '한국방폭협회' 출범

산업 현장의 대형 폭발·화재사고 방지를 설립 목표로 하는 한국방폭협회가 고용노동부 산하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정식 인가받았다.박종훈 협회 초대 공동회장은 10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울산에서 방폭산업안전연구회로 출발해 중대산업재해 예방, 방폭 전문인력 양성, 연구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방폭 관련 활동을 한 지 1년4개월여 만에 고용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정식 출범했다"며 “울산의 전·현직 산업계 전문가들의 산업안전 관련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대형 플랜트 기자재와 장비 등에 상존하는 대형 폭발사고를 예방하는 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한국방폭협회는 방폭·안전 기술에 관한 조사 및 연구, 방폭·안전 기술 향상을 위한 세미나,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인력 양성, 방폭 장비·기기 컨설팅, 방폭자격증제 도입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부산시, 중견기업과 ESG 협약

부산시는 10일 부산상공회의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ESG 상생협력 확산과 지속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는 동일고무벨트, 동일철강, 성우하이텍, 오리엔탈정공 등 지역 중견기업과 공기업이 참여해 ESG 경영과 탄소중립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남 청년 구직활동 수당 지원

경남투자경제진흥원은 청년구직활동수당 지원사업 참여자 993명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대상은 경남에 거주하는 만 18~34세 청년 중 가구 중위소득 150% 이하인 미취업 구직자다.선정되면 매달 50만원씩 4개월간 최대 200만원의 구직활동 수당을 지원한다.

인천항 중고차 수출 질주…사상 최대 50만대 보인다

올해 인천항의 중고차 수출 물동량이 역대급을 기록할 전망이다.선박 전용선은 신차를 우선 적재하고 남는 공간에 중고차를 싣고 수출하기 때문에 적체 현상이 발생하곤 했다.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이전에는 컨테이너 운송료가 상대적으로 비쌌지만 지금은 자동차 운송선박과 가격 조정이 이뤄지면서 운송 방식이 다양화되고 있다"며 “올해 중고차 수출 물동량의 약 80%를 컨테이너 수송 방식으로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첨단특화단지 지정 초읽기…지자체 유치 총력전

지방자치단체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이 초읽기에 들어갔다.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0일께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 3개 분야 특화단지를 발표할 예정이다.21개 지자체가 특화단지 유치에 막바지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충북, AI 기반 재난 예방시스템 개발 나서

충청북도는 충청남도·대전시·세종시 등 충청권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각종 사고를 예측·대응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재난안전관리 시스템을 개발한다고 10일 밝혔다.충남은 교통사고 다발 구역의 도로 안전·관리 예방 AI 솔루션과 공공데이터 통합관제 시스템을 마련한다.대전은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붕괴·화재·압사 등 안전사고 예방·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21일부터 충남 '보령머드축제'

충남 보령시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제26회 보령머드축제'를 연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축제에는 대형 머드탕, 슬라이드, 머드밤 등 머드 체험존을 비롯해 머드 마사지 등의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특설무대와 해변에서는 K팝 페스티벌, 뮤직&비어 등이 펼쳐진다.

27~29일 대전서 '댄스 페스티벌'

대전시립무용단은 오는 27~29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 분수대 특설무대에서 ‘제22회 한여름 밤 댄스 페스티벌'을 펼친다고 10일 밝혔다.올해는 강원도립무용단, 진도군립민속예술단, 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과 함께 각 지역의 개성이 묻어나는 다양한 춤사위를 선보인다.

전남도, 순천서 제2청사 시대 연다

전라남도가 오는 9월 동부지역본부 신청사 개청으로 제2청사 시대를 맞이한다.전라남도는 이달 17일부터 동부본부 신청사에서 일부 부서의 업무를 시작해 9월 정식 개청한다고 10일 밝혔다.전라남도 동부본부 신청사 건립은 김영록 전남지사의 동부지역본부 4개 실·국 확대 공약에 따라 2018년 9월 시작됐다.

A25면

한강개발 허가만 최장 6개월…한강환경청에 속타는 서울시

서울시와 환경부가 한강 개발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서울시는 최근 한강 주변 지역을 개발하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여럿 추진하고 있는데, 생태 보전을 중시하는 환경부의 깐깐한 기준에 사업 진행이 생각만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어서다.서울시는 “지나치게 과거 규정에 얽매여 발목을 잡는다"고 불만이지만 환경부는 “따질 건 따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보건의료노조 4.5만명 13일부터 총파업

간호사, 의료기사, 간호조무사 등이 소속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오는 13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보건의료노조는 파업 찬반 투표 결과 찬성률 91.63%로 가결돼 이날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보건의료노조의 총조합원 수는 8만5000명 정도다.

"아무나 못 들어가요" 북적…대치동 학원가 '또다른 광풍'

지난주 서울 대치동의 한 대형학원에서 열린 자사고, 특목고 입학 설명회.중학교 3학년 딸을 둔 한 학부모는 “주요 자사고와 과학고 입시를 앞둔 7월은 대치동의 대표적 성수기"라며 “지난달 말부터 입시 정보를 얻기 위한 학부모들의 눈치전쟁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자사고, 특목고 입시로 가장 유명한 대치동 P학원은 이번 주말부터 자사고, 특목고 대비반을 본격적으로 개강한다.

'짧게 퍼붓고 폭염' 반복…중부 17일까지 매일 비온다

한반도에 짧은 시간의 폭우와 폭염이 교차하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9~10일 전국에 쏟아진 집중호우는 장맛비라기보단 산발적으로 강한 ‘소낙성 비'에 가깝다.한반도 상공에 찬 공기를 동반한 저기압이 머무는 가운데 비구름이 주기적으로 지나가면서 시간당 30~50㎜의 집중 호우가 쏟아졌다.

'그놈 목소리' 수사현장서 바로 분석한다

행정안전부는 자체 개발한 ‘보이스피싱 음성분석 모델'을 오는 9월 전국 경찰의 수사 현장에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군집화 기능을 활용하면 여러 개의 음성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사기범 개인뿐만 아니라 연루돼 있는 2명 이상의 ‘범죄 집단'을 추출할 수 있다.행안부는 “그동안 각각의 경찰서에서 국과수에 음성 분석을 의뢰했지만, 현장에서도 바로 분석할 수 있게 돼 수사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이라며 “음성분석 기능도 기존 모델보다 성능이 77%가량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의사 공무원' 연봉상한 없어진다

4급 이상 임기제 공무원을 뽑을 때 연봉 상한이 사라진다.우수한 공무원이 근무 연차와 상관없이 승진할 수 있도록 최저 근무연수 제도도 개선하기로 했다.현 공무원 인사제도에선 9급에서 1년6개월 이상 근무해야 8급으로 승진할 수 있고, 8·7급은 2년 이상 근무해야 승진할 수 있었는데, 각각 기간을 줄여 9급에서 3급까지 총 11년으로 맞출 계획이다.

[포토] 11일 초복 … 외국인 학생들 “삼계탕 맛 최고예요”

초복을 하루 앞둔 10일 서울 한성대에서 열린 ‘뜨거운 삼계탕 먹고 이열치열 문화체험’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 학생들이 삼계탕을 먹고 있다.이번 행사는 외국인 학생들에게 한국 전통 식문화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A26면

'야구왕, 마린스!', 찰진 부산 사투리가 귀에 박히는 야구 꿈나무들의 성장 스토리

‘야구의 도시’ 부산에서 야구 뮤지컬의 막이 올랐다.배우들은 본격적인 공연 연습 전 한 달 넘게 야구 훈련을 받았다고 한다.2층 객석에서 관람하면 야구장으로 꾸민 무대 전체를 더 잘 관람할 수 있다.

'용두사미'에 그친 日 간판 아트페어

미술 전문 매체 아트넷이 지난 6일부터 사흘간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국제 아트페어 ‘도쿄 겐다이'를 두고 내놓은 촌평이다.전문가들은 흥행 저조 이유로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KIAF-프리즈 서울'을 꼽는다.도쿄 겐다이에 불참한 해외 유력 화랑의 한 디렉터는 “프리즈 서울 참가를 준비하느라 도쿄 겐다이에 나갈 여력이 없었다"며 “컬렉터로서도 두 달 뒤 열리는 KIAF-프리즈 서울에서 쓸 돈을 아껴두고 싶을 것"이라고 했다.

50년간 자신만 찍은 사진가, 루이비통을 홀리다

이후 많은 사람이 전시가 끝난 걸 아쉬워하자, 재단은 세계 곳곳에 있는 전시장 ‘에스파스 루이비통'을 통해 셔먼의 작품을 알리기로 했다.사진으로 현실을 비틀고, 꼬집다 루이비통 메종 서울 4층에 있는 ‘에스파스 루이비통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셔먼의 개인전 ‘온 스테이지 - 파트 II'는 그 결과다.전시장에 걸린 작품은 10점뿐이지만, 하나하나 의미가 있는 사진이라고 재단은 설명한다.

[오늘의 arte 칼럼] 피아니스트에게 피에로 분장시키기

내가 잘 아는 누군가를 피에로로 분장시켜 사진을 찍어야겠다고 생각했다.아직 피에로를 누구한테 맡길지 얘기하지 않았는데, 본인이 하고 싶다고 자청했던 것이다.이런 걸 두고 ‘불감청고소원'이라 하던가.

열네 살 '악바리 첼리스트'…"저만의 색깔을 들려주고 싶어요"

2019년 헝가리 다비드 포퍼 국제 콩쿠르 1위, 2022년 이자이 주니어 국제 콩쿠르 우승에 이어 최근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고 권혁주를 기리는 ‘권혁주 음악 콩쿠르'에서도 대상을 받았다.그 사이 음악 영재들의 필수 코스인 금호영재콘서트 독주회도 열었고, ‘꿈의 무대'로 불리는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도 올랐다.그는 최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테크닉이 좋은 첼리스트가 아니라 ‘나만의 색깔을 가진 연주자’ ‘청중에게 특별한 감정을 선사하는 첼리스트'가 되고 싶다"며 “그래서 무대에 오를 때마다 ‘청중들이 한시도 귀를 뗄 수 없는 연주를 들려주고 싶다'는 생각만 한다"고 말했다.

A27면

방신실의 KB, 박민지의 NH 날고…임희정의 두산건설 부진

올 전반기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구단별 성적표는 이렇게 요약된다.이예원, 방신실 등 신예들의 잇따른 우승 덕분에 KB금융그룹은 웃었지만, 임희정, 박결 등 큰돈을 들여 스타를 영입한 두산건설은 이렇다 할 성적을 못 냈기 때문이다.KB와 NH ‘양강 구도’ 형성 10일 골프업계에 따르면 올 전반기 16개 대회에서 2승 이상을 올린 구단은 KB금융그룹, NH투자증권, 안강건설, 한화큐셀, 롯데 등 다섯 곳으로 집계됐다.

거리측정기 쓴 선수, 왜 실격 당했을까

제78회 US여자오픈 1라운드에서는 선두권 싸움을 벌인 골퍼들만큼이나 시선을 모은 선수가 있었다.원래 골프 규칙대로라면 모든 프로투어 대회에서 거리측정기 사용이 가능해야 한다.골프 규칙을 만드는 미국골프협회와 영국골프협회가 2019년 규칙을 개정하면서 모든 골프대회에 거리측정기 사용을 허가했다.

여전한 신지애 클래스, 4년 만에 돌아와 '메이저 2위'

10일 끝난 US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의 마지막 18번홀.35세 베테랑 신지애가 불끈 쥔 주먹을 번쩍 들었다.신지애는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US여자오픈에서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를 쳐 찰리 헐과 함께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다.

A28면

LG전자 백만인·삼성텍 이태길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7월 수상자로 백만인 LG전자 책임연구원과 이태길 삼성텍 연구소장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이 기술을 통해 부품의 무게를 15%가량 줄이고 단열 성능을 33% 이상 높였다.이 연구소장은 전기차용 알루미늄 판재 부품을 가공할 때 거스러미처럼 일어나는 버를 막는 금속냉각성형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큐브체인, 유엔 지속가능개발 최고상

큐브체인은 홍콩에서 열린 ‘2023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 임팩트어워드'에서 블록체인업계 최고상인 엑설런스상을 받았다.지속가능발전목표는 2015년 유엔에서 지속 가능 발전을 위해 선정한 인류 공동의 목표 17개를 말한다.큐브체인은 에너지의 효율성을 높인 블록체인 연산가속기와 의료 분야 개인정보 분리 저장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삼일PwC 경영연구원장에 최재영

삼일회계법인이 최재영 전 국제금융센터 원장을 삼일PwC경영연구원 원장으로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최 전 원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에 합격해 기획재정부 재정기획국장, 세계은행 선임정책관, 대통령비서실 기획비서관, 국민경제자문회의 지원단장 등을 거쳤다.글로벌 경제 전문 분석기관인 국제금융센터 원장을 지내고 거시경제금융회의 위원, 국민경제 자문회의 위원 등을 맡았다.

JB금융, 임직원 '씨앗봉사단' 창단

JB금융그룹이 10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임직원이 참여하는 씨앗봉사단을 창단했다.씨앗봉사단이란 이름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도와 이웃의 성장이 우리 사회 나눔 씨앗이 돼 선순환되길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JB금융 씨앗봉사단은 공부방 개선 지원과 다문화 청소년 지원, 자립준비 청년 지원 등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귀뚜라미 대표에 '해외영업통' 김학수

귀뚜라미는 김학수 해외영업본부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대우전자 유럽본부 최고재무책임자, 경동나비엔 미국법인장과 중국법인 총경리를 지냈다.2021년 1월 귀뚜라미 해외영업본부장으로 부임해 북미지역 신제품 출시와 러시아법인 설립, 중국법인 안정화를 이끌었다.

구자열 회장, 고려대에 100억원 쾌척

고려대에 고액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구 회장과 뜻을 같이 하겠다는 한 익명의 개인 기부자도 100억원을 고려대에 쾌척했다.이 기부자는 지난달 고려대에 630억원을 기부한 익명의 기부자와는 다른 사람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광그룹 일주재단, 해외박사 장학금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 지난 6일 서울 신문로2가 흥국생명빌딩에서 2023년도 제31기 해외박사 장학생으로 선발된 9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10일 발표했다.일주재단은 장학생 1인당 12만달러의 장학금을 4년에 걸쳐 지원한다.1992년부터 해외박사 장학사업을 시작한 일주재단은 32년 동안 214명에게 약 270억원을 지원했다.

"기업 내 양성평등, 여성우대 요구 아니다…한쪽 性만 모인 집단선 불협화음 불가피"

이복실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 회장은 10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기업 양성 평등의 지향점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한국지부는 2016년 40여 명의 여성 사내·사외이사가 모여 만들었다.이 회장은 “설립 직후 우리가 해결해야 했던 최우선 과제는 기업 여성 이사를 늘리는 것이었다"며 “우리 지부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치열하게 고민한 결과"라고 했다.

CNCITY마음에너지재단, 튀르키예 구호성금

CNCITY마음에너지재단은 지난 7일 대규모 지진 피해를 당한 튀르키예를 방문, 자선음악회를 통해 모금한 성금을 현지 한인회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황인규 이사장은 “자선콘서트를 통해 모인 마음이 고통을 딛고 일어서는 자양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자선음악회 음악감독을 맡았던 민유경 성신여대 교수는 “CNCITY마음에너지재단 및 한경아르떼TV와 손잡고 음악이 할 수 있는 위안과 울림의 공감으로 희망을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김연경·김보성·박흥석…'아름다운 납세자' 30人

배구선수 김연경, 영화배우 김보성, 박흥석 럭키산업 대표 등이 올해 국세청이 뽑은 ‘아름다운 납세자 30인'에 선정됐다.2011년 시작해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아름다운 납세자는 매년 세금을 성실하게 내고, 기부와 봉사를 실천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국세청이 선정한다.국세청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3년 아름다운 납세자상’ 수상자를 초청해 축하 행사를 열었다.

[한경에세이]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다.프랑스에서는 아이들의 건강한 식생활 습관을 기르기 위해서 1990년부터 전국적으로 매년 10월 둘째 주를 ‘미각주간'으로 정하고 지역 특산물을 맛보고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한다.아이들에게 재료의 원산지, 생산 방법, 유통 단계 등을 알려줄 뿐만 아니라 영양학적 우수성을 교육하면서 아이들이 어린 시절부터 맛의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A29면

포퓰리즘과 국가경쟁력

809호 생글생글은 ‘돈풀기’ 포퓰리즘이 국가경쟁력 순위에 미친 영향을 커버스토리에서 다뤘다.문재인 정부의 방만한 국가재정 운영 결과가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의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재정 경쟁력 추락으로 나타난 것을 소개했다.국가경쟁력을 향상시키려면 친시장적 정책을 펴야 하는 이유를 살펴봤다.

재미있는 선박의 세계

주니어 생글생글 71호는 커버스토리에서 세계 1위 한국 조선업에 대해 얘기했다.내 꿈은 기업가의 주인공은 방위산업 기초를 닦은 고 김종희 한화그룹 창업자다.논란이 되고 있는 서울 초·중·고교 기초학력 진단검사 결과 공개에 대한 주니어 생글생글 기자들의 의견도 들어봤다.

주니어 생글생글 4기 기자단 지원하세요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경제·논술신문 ‘주니어 생글생글'이 4기 기자단을 모집한다.기자로 선발되면 기업 최고경영자와 정치인, 과학자 등을 만나 인터뷰하고 산업 현장과 금융회사, 연구기관 등을 방문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기사를 작성하며 글쓰기 실력도 키울 수 있다.

[취업문 여는 한경 TESAT] 화이트 스완

공급자에게 부과된 세금은 수요자가 모두 부담한다.공급이 감소해도 재화의 거래량은 오히려 증가한다.소비자에게 세금을 부과하면 공급자가 일부만 부담한다.

"주니어 생글생글로 경제 공부…기업가 도전할래요"

내 얼굴을 캐리커처로 그려 넣은 에코백, 친구들과 재미난 가발을 쓰고 찍은 추억이 담긴 사진 한 장.권예은 학생은 “친구들이 외모를 꾸미는 일에 관심이 많아 네일 스티커와 타투 스티커를 붙여주는 창업 아이템을 생각했다"며 “나중에 진짜 회사를 세워 경영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친구가 설명해 주는 기업가정신 창업팀과 별도로 6개 팀은 기업가정신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A30면

[다산칼럼] 뒤로 나는 요즘 슈퍼맨

‘악의 평범성'이라는 놀랍도록 난해한 용어를 만든 한나 아렌트는 <책임과 판단>이라는 벽돌책에서 ‘위기나 진정한 전환점에서는 과거가 미래를 위한 빛의 투사를 중단하기 때문에 인간 정신이 어둠 속에서 방황한다'고 했다.변덕이 죽 끓는다는 단점에도 그가 성과를 내는 이유는 미래를 향한 대담한 비전이 주는 힘이다.30년 전인 1993년, 국내에서만 이름값 하던 회사의 최고경영자가 “세계 1등 제품을 만들"기 위해 “처자식 빼고 다 바꾸자"고 하셨다.

[데스크 칼럼] '하나의 중국' 원칙은 없다

지난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주한중국대사관저를 찾은 자리에서 “대한민국은 하나의 중국이라는 원칙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의 ‘중국이 패배하는 쪽에 베팅하면 한국은 후회할 것'이라는 폭언에 묻혔지만, 국제 외교 무대에선 싱하이밍의 무례보다 이 대표의 발언이 더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한다.1992년 한·중 수교 이후 한국 정부는 단 한순간도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지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취재수첩] 외국인력 늘리면서…불법체류엔 손놓은 정부

지난 1일 경기 포천에서는 10대 4명이 외국인 근로자를 집단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올해 들어 새로 불법체류자가 된 외국인 근로자는 6484명으로, 이 중 E-9이 가장 많았다.권역별 이직 허용 제도가 시행되면 지방에서 근무하던 E-9 근로자들이 수도권의 고임금 사업장으로 이탈하면서 불법체류자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

A31면

[사설] IAEA 수장 모욕에 日 총리관저 시위까지…민주당의 끝없는 억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처리수 방류 문제와 관련한 더불어민주당의 억지가 끝이 없다.민주당 의원들은 “셀프 검증, 일본 편향적, 맞춤형 용역 보고서"라고 했는데, 지난 2년 동안 한국을 비롯한 11개국 과학자들이 일본의 꼭두각시 역할밖에 하지 않았다는 건가.우원식 의원은 그로시 총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오염수에서 수영도 할 수 있다'고 한 데 대해 “그럴 정도로 안전하다고 확신한다면 물 부족 국가인 일본에 그 물을 음용수로 마시라고 요구할 의사가 없는지 묻고 싶다"고 몰아붙였다.

[사설] 실업 양산하는 실업급여…근로의욕 떨어뜨리는 '복지 함정' 깨야

지난달 실업급여 지급액이 1조245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7.2% 증가했다.국민의힘 노동개혁특별위원회가 12일 회의를 열어 실업급여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실업급여 하한액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사설] 현대자동차 노조, 왜 민노총 정치투쟁에 총대 메나

현대자동차 노조가 12일 하루 파업에 들어간다는 소식이다.현대차 노조는 이 조건들을 충족하지 않았다는 게 고용노동부의 판단이다.현대차 노조는 “쟁의권이 필요한 임단협 관련 파업과 달리 민노총과 금속노조의 파업 지침을 따라가는 형식인 만큼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어서 법적 조치를 경고한 정부와의 충돌이 우려된다.

[천자칼럼] 스레드 신드롬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내놓은 새로운 소셜미디어 스레드가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저커버그 역시 “깨끗한 스레드가 되겠다"며 기존 서비스와의 차별화를 내세우고 있다.수많은 서비스가 명멸해간 소셜미디어 역사 속에서 스레드가 잠깐의 열풍에 그칠지, 아니면 어엿한 주류 네트워크로 자리 잡을지 지켜볼 일이다.

[이슈프리즘] AI시대, 공교육이 사는 법

물과 뭍에서 두루 사는 포유류 수달은 교육하는 동물의 좋은 본보기다.차라리 국제무대에서 써먹을 생존형 교육을 키워 킬러 문항을 대체하자는 말이 그래서 나온다.인도나 싱가포르처럼 공교육 12년이면 최소한 영어 하나라도 확실하게 남겨주자는 것이다.

B1면

통신비 더 내려갈까…경쟁 촉진에 소비자는 즐겁다

통신 3사는 물론이고 알뜰폰까지 종전보다 저렴한 요금제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알뜰폰 요금제 더 다양해져 알뜰폰 5G 요금제가 더 다양해지면서 통신비 절감 효과를 보는 이들도 많다.알뜰폰업계에선 최근 통신 3사에 비해 저렴한 가격대로 더 많은 데이터를 제공하는 형태의 요금제를 잇달아 내놨다.

B2면

해킹 원천 차단하고 미세 암세포도 찾아낸다

정부가 2035년까지 민·관 합동으로 최소 3조원 이상을 투자해 양자 과학기술을 선도국의 85%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1000큐비트급 이상 양자컴퓨터와 양자통신 전국망, 양자 인터넷, 양자 센서 등을 단계적으로 상용화하는 계획도 추진된다.윤석열 대통령은 “세계에 흩어진 한국 양자 연구자들의 플랫폼을 만들고자 한다"며 “플랫폼을 통해 신뢰성과 안정성을 보장하는 양자컴퓨터 시스템과 양자통신, 양자 센서 기술을 개발하는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B3면

세 종류 메타버스 잇달아 선보인 LG유플러스…"꾸준히 쓸 수 있는 서비스에 초점"

LG유플러스는 올해 들어 메타버스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10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만난 김민구 웹3사업개발랩장은 “메타버스의 목적성이 명확해야 한다"며 “이용자들이 일상적으로 쓰는 플랫폼을 만들려면 타깃을 줄이더라도 버티컬 서비스를 만드는 게 효과적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그는 특정한 사용자를 겨냥해 성공한 버티컬 메타버스 서비스로 로블록스와 제페토를 꼽았다.

대피소 알려주고 기차표 예매·車검사 예약…다 되는 네카오 지도

네이버와 카카오의 지도 앱이 오프라인 종합 서비스로 거듭나고 있다.10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달 15일 지도 앱인 네이버지도에 ‘관심 지역'을 표시하는 기능을 추가했다.관심 지역은 네이버지도 이용자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가 모여 있는 지역을 표시한 것이다.

B5면

상품 리뷰, 인플루언서 추천, 쓰레기 분류…다양해진 AI서비스

다양한 인공지능 서비스 제공, SNS의 인플루언서 영향력 분석, 분리수거 자동화 서비스.김 대표는 “AI가 보편화되기 위한 ‘플레이그라운드'가 아직 없다"며 “달파는 AI 기술을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와 운영체제를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달파는 다양한 AI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AI 플랫폼 ‘AI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e커머스의 생존관건 '물류자동화'…쿠팡·CJ·SSG 兆단위 투자

‘K커머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한국의 e커머스 배송 시스템은 특별하다.물류자동화에 1조원이 넘는 돈을 투자한 쿠팡은 지난 2월 1000여 대의 로봇을 활용한 축구장 46개 규모의 대구 풀필먼트 센터를 공개했다.이 회사는 물류자동화 로봇 도입으로 직원 업무량의 65%가 감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6면

아프로알앤디, 첨단장비·숙련 인력·프로 서비스정신 3박자 갖춰 신뢰성 검사 분야 '우뚝'

성균관대에서 금속공학을 전공한 김형태 씨는 2001년 창업을 앞두고 밤잠을 이루지 못했다.그는 ‘신뢰성 검사'라는 새로운 분야에서의 창업을 고민하고 있었다.신뢰성 시험은 소재·부품·장비 국산화에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산학프로젝트 성과 탁월…참여기업 매출 74%·고용 36% 증가"

전기자동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들 자동차에 사용되는 배터리의 재사용·재활용이 수년 내 배터리 제조와 더불어 중요한 산업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사업단 관계자는 “1차 연도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의 2022년 매출은 약 1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74% 이상 증가했다"며 “전체 고용인원도 1000명에서 1360명으로 늘어나는 등 높은 성과를 창출했다"고 말했다.이날 회의에서 김형태 아프로알앤디 대표는 “1차 연도 산학협력 프로젝트 중 배터리 정밀 진단 등의 결과가 매우 우수해 2차 연도에도 학생들과 기업체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신기술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졸업생이 배출되는 첫해인 만큼 배터리협회와 취업 연계 등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사업이 확대돼 더 많은 기업과 대학이 참여하는 사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B7면

자금관리 실시간 파악…'웹케시 대시보드' 인기

웹케시는 최근 출시한 통합자금 보고서 서비스 ‘웹케시 대시보드'가 자금관리 업무 지원 능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10일 발표했다.웹케시 관계자는 “계속해서 발생하는 기업 횡령 사건으로 기업의 자금 관리 시스템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시장 조사 결과 여러 계열사를 둔 기업은 전체 자금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와 웹케시 대시보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웹케시 대시보드는 기업 및 계열사의 자금 현황을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어 경영자부터 실무자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맞춤형 구축 시스템"이라며 “복수 계열사를 둔 기업이어도 실시간 통합 모니터링을 지원하는 웹케시 대시보드를 구축하면 자금 흐름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연구성과 두 건, 네이처에 나란히 실렸다

세계 3대 학술지인 네이처 7월 6일자에 국내 연구 성과 두 건이 나란히 실렸다.전자 스핀의 각운동량을 이용하면 전자 궤적을 휘게 할 수 있다는 ‘스핀 홀 효과'도 학계에 보고된 바 있으나, 이는 원자번호가 큰 중금속에서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성균관대 에너지과학과 최경민 교수와 포스텍 물리학과 이현우 교수 연구팀은 타이타늄 금속에서 전자 궤적을 휘게 만드는 궤도 홀 효과를 처음 발견했다.

클라이브 다우니 유니티 부사장 "XR기기 산업분야 사용 활발…디지털 트윈 대중화 앞당길 것"

글로벌 게임 엔진 기업 유니티의 클라이브 다우니 수석부사장은 지난달 2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 인터뷰를 하고 이같이 말했다.다우니 수석부사장은 “환자의 신체를 그대로 본뜬 디지털 트윈을 통해 의사들이 미리 수술을 시뮬레이션함으로써 수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며 “환자의 가족에게도 정확한 수술 계획을 알려줘 걱정과 우려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다우니 수석부사장은 디지털 트윈 부문의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꼽았다.

인공생명체 제작·합성…'합성생물학' 글로벌 특허경쟁 치열

합성생물학은 유전자를 자유롭게 편집하는 첨단 기술이다.합성생물학에서 AI 학습은 설계-제작-시험 과정을 통해 얻은 정보를 데이터로 구축해 이를 토대로 고효율 재설계 방법을 찾는 과정을 말한다.특허전략개발원 관계자는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등 합성생물학 원천 기술과 관련한 국제 특허 분쟁이 진행 중"이라며 “분쟁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특허 확보 전략을 세워야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서 도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