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큰 돈 날렸다"…에코프로 하락 베팅한 공매도 세력 '초비상'

2차전지 소재 기업 에코프로 주가가 100만원을 돌파하며 ‘황제주'에 오르자 온라인 종목토론방에서 축포가 터졌다.에코프로 하락에 베팅한 공매도 투자자가 그만큼 많다는 의미다.한 자산운용사 대표는 “한 외국계 운용사는 에코프로를 ‘저격'하기 위한 특별팀까지 만들어 공매도에 나섰다가 큰 손실을 봤다"며 “손실이 더 커지기 전에 서둘러 쇼트 커버에 들어간 헤지펀드도 많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 "2030년 2차전지 소재 매출 62조"

포스코그룹이 2030년에 2차전지 소재에서만 62조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동시에 전남 광양에 세운 포스코HY클린메탈이 리사이클링을 통해 리튬과 니켈, 코발트 등 2차전지 원료를 연 7만t 생산할 계획이다.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포스코HY클린메탈 리사이클링 공장 완공에 이어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수산화리튬 공장 완공을 앞둔 올해는 그룹 리튬 상업 생산의 원년"이라며 “염수리튬, 니켈 등이 단계적 상업생산에 들어가면 원료부터 폐배터리 리사이클까지 2차전지 소재사업의 완전한 ‘친환경 순환 체제'가 완성된다"고 말했다.

영상·음악·쇼핑까지…'유튜브 天下'

유튜브가 한국 플랫폼 이용자를 빨아들이고 있다.동영상을 보러 온 소비자 중 1~2%만 유튜브뮤직, 유튜브 쇼핑 채널로 움직여도 ‘규모의 경제'를 구현할 수 있다.시장조사 업체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유튜브는 지난해 국내 모바일 앱 사용 시간 1위다.

전통주, 인근 농산물로만 빚으라니…

수도권에서 양조장을 운영하는 A대표는 평소 탁주와 증류주를 빚을 때 쌀과 감자, 고구마 등을 ‘주원료'로 사용한다.전통주로 인정받으려면 제조장 소재지나 인근 지역 농산물을 주원료로 써야만 했기 때문이다.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행 전통주산업법과 주세법 등이 신제품 개발을 가로막는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A2면

K장갑차 '의문의 입찰 탈락'…컨소시엄 꾸린 美기업 탓?

미국 육군이 450억달러를 들여 M2 브래들리 장갑차를 교체하는 사업인 ‘OMFV’ 프로그램의 중간 입찰에서 한국 방산업체가 포함된 컨소시엄이 탈락했다.시제품 생산 뒤 평가를 거쳐 2027년께 한 개 업체와 최종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3·4단계 사업자 선정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방산업체 오시코시디펜스와 컨소시엄을 이뤄 참여했지만 탈락했다.

혹독한 경영수업 20년 버틴 'M&A 승부사'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주변에서 그를 지켜본 사람들은 ‘기업인 신동빈'에 관해 대개 이렇게 말한다.‘스스로 능력을 입증한 2세대 창업가. ' 1990년 호남석유화학 상무를 시작으로 2011년 회장에 오를 때까지 엄부 신격호 명예회장 밑에서 혹독하게 보낸 수업의 시간만 20여 년이다.롯데의 한 고위 임원은 “지금 롯데는 과거의 성공방정식을 버리고 완전히 새로운 미래 전략을 마련하는 시기"라며 “말단 사원부터 도전적 아이디어를 내고, 간부들은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하라는 게 신 회장의 주문"이라고 말했다.

AI가 투자 돕는 한경유레카, 아이폰 앱 출시

인공지능 투자 플랫폼 한경유레카가 iOS용 앱을 12일 출시한다.웹에서도 한경유레카를 이용할 수 있다.지난달 16일 한국경제신문의 디지털미디어 한경닷컴이 내놓은 한경유레카는 서로 다른 AI 알고리즘이 내놓은 종목별 투자의견을 종합한 ‘컨센서스'를 무료 제공한다.

모두 "NO" 손사래 칠 때 해외진출 성공한 혁신가

2년 동안의 유학 기간에 그는 “미래에셋을 수출기업으로 만들겠다"는 경영 목표를 확신했다.유학을 끝내고 돌아온 이듬해인 2003년 12월 홍콩에 미래에셋의 첫 해외 법인을 설립했다.당시 박 회장은 “앞으로 미래에셋그룹 수익의 50%를 해외에서 가져오겠다"는 포부를 공개했지만 임직원 반응은 시큰둥했다.

A3면

퇴직연금 '놀리지' 않고 月 50만원씩 30년 '투자'하면…

4년차 회사원인 노수빈 씨는 작년 말 약 300만원이 퇴직연금 계좌에 들어왔다는 금융회사 알림을 받았다.디폴트옵션을 적극 시행하고 있는 영국은 지난 10년간 퇴직연금 연평균 수익률이 9.9%였고, 미국은 8.4%였다.“장기투자상품으로 복리 효과 누려야” 퇴직 후 노후를 대비할 만한 자산을 형성해주겠다는 제도 본래 취지를 고려하면 원금보장 상품보다는 예상 연평균 수익률이 높은 장기투자 상품을 선택하는 게 유리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한국, 은퇴 후 소득대체율 47%…OECD 권고보다 28%P 낮아

한국의 은퇴 후 소득대체율은 47%로 경제협력개발기구 권고치보다 최대 28%포인트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의 연금 보장 격차도 OECD 국가들에 비해 컸다.한국의 연금 소득대체율은 약 47%로 OECD 권고치보다 18~28%포인트, OECD 평균보다 11%포인트 낮았다.

PER 700배의 질주…"에코프로 전망은 신의 영역" 증권사도 손 놔

증권사들은 에코프로의 주가 예측이나 분석에 사실상 손을 놓은 상태다.4월 초 76만9000원까지 폭등한 에코프로 주가는 골드만삭스, 하나증권 등 국내외 증권사들의 과열 경고 이후 주춤해졌다.하나증권은 “에코프로 시가총액은 5년 후 예상 기업 가치를 넘어섰다"며 “조급한 추격 매수와 회피를 모두 경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A4면

"반도체 수출, 10월 플러스 전환"

정부가 이르면 오는 10월 반도체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산업부는 자동차와 2차전지 업황 역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자동차는 올 하반기에 연간 400만 대 이상 생산량을 5년 만에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고, 2차전지도 양극재 공장 생산량 확대로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봤다.

"무조건 육아휴직 다녀오세요"…아빠들 집으로 보내는 회사

포스코에 재직 중인 A과장은 오전 6시에 일어나 아내와 함께 생후 6개월 된 쌍둥이의 기저귀를 갈고 우유를 먹인다.2016년엔 남성 육아휴직자가 180명에 그쳤지만 제도 도입 첫해인 2017년엔 6배 수준인 1100명으로 증가했다.2022년까지 누적 총 6508명의 남성 직원이 육아휴직을 했다.

'한라봉 전통주' 왜 서울에선 못 만드나 봤더니…황당 이유

수도권에서 양조장을 운영하는 A대표는 평소 탁주와 증류주를 빚을 때 쌀과 감자, 고구마 등을 ‘주원료'로 사용한다.권 대표는 “천안에서 나는 샤인머스캣으로 와인과 증류주를 만드는데 1년을 나무통에 숙성해 고가의 ‘브랜디'를 제조하더라도 지역특산주로 인정받을 길이 없다"며 “전통주가 아니어서 가격경쟁력도 약하고 판로도 제한된다"고 말했다.지역에서 나오는 원료를 사용했음에도 전통주산업법이 지정한 전통주에 포함될 수 없기 때문이다.

A5면

12일부터 TV 수신료 따로 낸다…한전에 신청해야

TV 방송 수신료 분리 징수를 위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이 1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수신료는 다음달 초 한전이 새로 안내하는 계좌로 분리 납부하면 된다.은행 계좌로 직접 내는 고객은 따로 신청하지 않고 기존 한전 계좌에 전기요금과 TV 수신료를 각각 입금하면 된다.

韓-NATO, 파트너십 격상…"군사 정보공유 획기적으로 강화"

한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가 협력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양측이 국가별 적합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11일 체결하면서다.윤 대통령은 이날 ITPP를 체결하면서 “대한민국은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NATO 정상회의에 초청받았다"며 “작년에는 한국과 NATO의 유대관계 및 연대를 확인했고, 이번 참석은 NATO와 한국 간 협력의 틀을 제도화하고 관련 논의를 진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209년 중립국' 스웨덴 NATO 가입

튀르키예가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개막을 하루 앞둔 11일 그간 보류했던 스웨덴의 가입 동의 절차를 가능한 한 빨리 진행하는 데 전격 합의했다.옌스 스톨텐베르그 NATO 사무총장은 이날 NATO 정상회의가 열리는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스웨덴의 NATO 가입 비준안을 튀르키예 의회에서 가급적 이른 시간 안에 처리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그동안 튀르키예는 스웨덴의 NATO 가입에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A6면

긴급환자도 뺑뺑이 도는데…취객 응급실로 보내자는 국회

경찰이 술에 취해 의식을 잃었거나 통제 불능 상태가 된 주취자를 의료기관에 넘길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서 잇따라 발의됐다.법안을 발의한 한 의원실 관계자는 “경찰의 요청에 따라 법안을 제출한 것은 아니고, 작성 과정에서 일부 피드백을 받긴 했다"며 “보건복지부와 의료계는 어차피 반대할 것이기 때문에 따로 의견을 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의료계와 복지부는 응급실 병상과 인력이 부족해 ‘응급실 뺑뺑이'로 사망하는 환자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주취자 대응까지 떠안는 것은 무리라며 반발하고 있다.

與 "오염수 괴담 세력, 광우병 때와 같은 조직"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처리수 방류 반대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단체들의 면면을 분석한 결과 2008년 ‘광우병 사태’ 당시 시위를 이끌었던 시민단체와 상당수가 겹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민의힘 시민단체선진화특별위원회 측은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회의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후쿠시마 공동행동'은 2008년 ‘광우병 국민대책회의'와 사실상 인적·조직적 구성이 같다"고 밝혔다.특위에 참여하고 있는 민경우 대안연대 공동대표는 “주관적일 수 있으나 80% 이상 일치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野 '이태원특별법 공청회' 강행한다

더불어민주당이 13일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공청회를 열기 위해 드라이브를 걸었다.국민의힘이 불참하면서 공청회는 민주당이 주축이 돼 열릴 예정이다.지난달 행안위 위원장이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에서 김교흥 민주당 의원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공청회 강행이 한층 수월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터널 시공 '부실'인지도 몰랐던 도로公

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 건설 과정에서 화재 사고 위험 가능성이 높은 자재를 쓰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현행 법규상 불가능한 초고속 주행도로 사업을 추진해 279억원의 예산을 낭비한 사례도 적발됐다.감사원이 11일 공개한 ‘주요 사회기반시설 건설사업관리 실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말 개통 예정인 세종~구리 고속도로 안성~구리 구간에 있는 방아다리터널 시공 과정에 심각한 결함이 있는 내화 자재가 쓰였다.

남조선 대신 대한민국…北 김여정, 갑자기 표현 바꾼 이유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미 공군의 정찰 활동을 비난하면서 한국을 향해 남조선 대신 ‘대한민국'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대한민국은 그동안 북한 주요 매체나 공식 문건에서 쓰지 않던 표현이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김여정은 11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미국 정찰기의 경제수역 무단 침범을 재차 주장하며 “반복적으로 무단 침범을 할 시에는 미군이 매우 위태로운 비행을 경험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與 "민주당 게이트" vs 野 "총체적 국정난맥"

국민의힘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놓고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알고 보니 민주당 게이트"라며 역공에 나섰다.민주당은 “사업 백지화 소동은 총체적 국정 난맥을 보여준다"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논란의 ‘대안 노선’ 文 정부 때 용역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민주당이 김 여사 일가 특혜를 주장하는 대안 노선은 문재인 정부 때인 2022년 3월 국토교통부가 타당성조사를 추진하며 선정한 설계 용역업체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A8면

"혁신, 꼭 파괴적일 필요 없어…기존산업과 윈윈해도 블루오션 창출"

경제학자 조지프 슘페터가 1942년 ‘창조적 파괴'라는 개념을 세상에 내놓은 뒤 수많은 사람에게 ‘혁신은 곧 파괴'였다.경영사상의 두 거장이 내놓은 블루오션 전략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2005년 발간한 <블루오션 전략>으로 전 세계에 ‘블루오션 신드롬'을 일으켰던 김 교수와 마보안 교수가 신간 <비욘드 디스럽션: 파괴적 혁신을 넘어>로 돌아왔다.

김위찬·르네 마보안은,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4대 경영사상가' 선정

프랑스 인시아드 경영대학원의 김위찬 교수와 르네 마보안 교수는 세계 경영학계에서 손꼽히는 석학이다.2005년 ‘블루오션'이란 용어를 세상에 처음 내놓은 <블루오션 전략>으로 경영학계에 신드롬을 일으켰다.<블루오션 전략>은 44개 언어로 세계 100여 개국에서 발간돼 400만 부 이상 팔리며 역사적인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

A10면

네이버·카카오 손발 묶인 사이에…유튜브가 다 빨아들인다

유튜브가 한국 플랫폼 이용자를 빨아들이고 있다.국내 1위 음원 플랫폼인 멜론이 유튜브 뮤직에 추격당한 것이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유튜브 뮤직은 음악저작물 사용료를 국내 플랫폼보다 적게 내면서 유튜브 구독과 결합한 ‘끼워 팔기'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공짜' 유튜브 뮤직에 속 탄다…멜론 '月 100원' 제살깎기

‘멜론을 1년 내내 월 100원에 이용하는 방법. ' 인터넷 커뮤니티와 블로그에 자주 등장하는 글이다.국내 1위 음원 플랫폼인 멜론이 이용자를 모으기 위해 2개월간 월 100원에 ‘무제한 듣기'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반복해서 이용하는 방법을 안내한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요즘 멜론의 ‘무임승차 이용자'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SSG도 CJ도 유튜브서 '특판'…e커머스 시장 판도 '흔들'

유튜브의 쇼핑 진출로 국내 e커머스 시장의 판도가 바뀔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유통업계 관계자는 “유튜브 쇼핑은 유튜브 카테고리 중 음악, 영화보다 상위에 배치돼 있어 시청자를 신규 고객으로 끌어들이는 데 효과적"이라며 “유튜브와 계약된 유명 유튜버를 쉽게 섭외할 수 있다는 것도 유튜브 쇼핑의 강점"이라고 말했다.업계에선 1~2년 후엔 유튜브 중심으로 라이브커머스 시장이 재편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A12면

레고 쌓듯 '반도체 합체'…中에 美제재 우회로 되나

반도체 패키징 기술인 ‘칩렛'이 인공지능 시대에 각광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그럼에도 JCET 등 중국 주요 기업은 칩렛 기술을 기반으로 반도체 대량 패키징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중국이 칩렛 기술을 통해 미국의 반도체 수출 통제를 우회해 첨단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250년간 디폴트 제로"…글로벌 은행들 '우량담보채권' 발행 확대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10일 S&P글로벌레이팅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세계 커버드본드 발행액이 1750억유로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커버드본드는 은행 등 금융회사가 주택담보대출, 국공채 등 우량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담보부채권이다.

3년 만에 신세 역전…3D프린팅 업계 '눈물의 M&A'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불과 3년 전까지 세계를 휩쓸었던 3차원 프린팅 열풍이 싸늘한 조정 국면을 맞았다.하지만 최근 3D프린팅 4대 기업인 스트라타시스, 3D시스템스, 나노디멘션, 데스크톱메탈 등은 M&A를 통해 2~3개 기업으로 재편될 양상을 보이고 있다.

中, 부동산개발 업체 대출 만기 1년 연장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중국 금융당국이 부동산 개발업체의 일부 대출 만기를 연장해 주는 지원책을 내놨다.부동산 시장이 침체하면서 대출을 일으켜 사업에 뛰어들었던 개발업체들은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다.

소설 작가 이어 코미디언도 "챗GPT, 내꺼 베꼈다" 소송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생성형 인공지능 열풍을 몰고 온 오픈AI의 챗GPT가 저작권 침해 소송에 시달리고 있다.10일 미국 정보기술 전문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유명 코미디언이자 작가인 세라 실버먼은 크리스토퍼 골든, 리처드 카드레이 등 다른 두 명의 작가와 함께 지난 7일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메타플랫폼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인도 '반도체 꿈' 삐걱…폭스콘 공장 건설 무산

대만 폭스콘이 인도 반도체 공장 설립 계획을 철회했다.폭스콘은 유럽 반도체 회사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참여 방식을 놓고도 인도 정부와 갈등을 빚었다.폭스콘과 베단타는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기술 사용을 조건으로 사업에 참여시키려고 했지만, 인도 정부는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직접 투자자로 참여해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A13면

삼성 "3·4나노 파운드리 공정 안정화"

삼성전자의 3·4나노미터 파운드리 공정이 안정화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업계에서는 올해 초까지 세계 파운드리 1, 2위인 TSMC와 삼성전자의 4㎚ 공정 수율을 각각 70∼80%, 50%대로 추정했다.하지만 최근 삼성전자가 TSMC와의 수율 격차를 상당 부분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제철, 수소환원제철 '첫 발'…수소연구동 연내 완공 속도낸다

현대제철이 연내 충남 당진제철소 내 수소연구동을 짓고 수소환원제철 연구를 본격화한다.연내 완공하는 이 연구동은 수소환원제철뿐 아니라 부생수소, 개질수소 등 수소 생산과 활용에 필요한 기술을 연구하는 시설이다.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려면 수소환원제철 연구를 늦출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KG모빌리티, 3년여 만에 월급 제대로 나온다

올해 1분기 7년 만에 흑자 전환한 KG모빌리티 임직원의 월급과 복리후생이 이달부터 정상화된다.올해 1분기 매출 1조850억원과 영업이익 94억원, 당기순이익 165억원을 거뒀다.25분기 만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서 흑자를 낸 것이다.

두산로보틱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확대

두산로보틱스가 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과 손잡고 협동로봇을 활용한 솔루션 보급 확대에 나선다.두산로보틱스는 텔스타홈멜과 ‘스마트팩토리 구축 및 마케팅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발표했다.텔스타홈멜은 스마트팩토리 구축 전문 기업이다.

석유화학 미래 바꿀 '용기'…식품·화장품社 손잡다

국내 주요 석유화학 기업이 잇달아 식품 및 화장품 업체와 손잡고 100% 재활용 플라스틱 용기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플라스틱 재활용은 잘게 쪼개 찰흙처럼 뭉치는 ‘물리적 재활용’, 분자 단위로 분해하는 해중합 과정을 거쳐 원재료를 완전히 새로 뽑아내는 ‘화학적 재활용'으로 나뉜다.업계 관계자는 “화장품 용기의 75% 이상이 플라스틱 포장재로, 재활용 소재가 가장 많이 쓰인다"며 “위생과 투명도 문제로 화학적 재활용만 할 수 있어 관련 사업이 계속 수면 위로 올라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A14면

'몸값 2조6000억'…실리콘밸리에 뜬 한국 창업가의 성공 비결

안익진 몰로코 대표는 10일 미국 실리콘밸리 레드우드 본사에서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국내 대형 홈쇼핑 업체와 중고 거래 플랫폼 등이 몰로코의 고객사다.안 대표는 “아마존은 전자상거래 업체로 알려졌지만 광고 수익이 40조원에 달한다"며 “몰로코 솔루션을 활용하면 아마존처럼 광고 수익을 얻으면서 고객에게 개인화된 추천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AI능력평가' AICE 15일 응시 마감

인공지능과 데이터 활용 능력을 평가하는 신개념 테스트인 AICE 제3회 정기시험 접수가 곧 마감된다.11일 AICE 사무국에 따르면 오는 21~22일 열리는 AICE 제3회 정기시험 접수를 15일까지 한다.AICE는 한국경제신문사와 KT가 개발해 운영하는 시험으로 응시자의 AI 활용 능력을 평가한다.

확 낮아진 5G 28GHz 주파수 가격

정부가 5세대 이동통신용 28기가헤르츠 주파수 가격을 3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신규 사업자는 전국권과 지역권 가운데 원하는 단위로 주파수 할당을 신청할 수 있다.정부는 주파수 할당 계획을 이달 확정해 공고한 뒤 올 4분기에 할당 신청을 받기로 했다.

가상현실서 간호기술 자유롭게 실습

동작 인식 가상현실 기술 기반 스타트업 그리다텍의 옥지원 대표는 자사 제품인 스마트너싱의 장점을 이같이 밝혔다.간호학과 학생이 교수가 없는 밤늦은 시간에도 혼자 실습할 수 있도록 했다.부산 동명대 간호학과 교수인 옥 대표는 “자율실습이 가능하게끔 인공지능 조교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현실로 옮겼다"고 개발 배경을 소개했다.

NHN커머스, 유럽공략 가속…伊 명품 유통社 아이코닉 인수

NHN의 온라인 쇼핑 자회사인 NHN커머스는 이탈리아 명품 패션 유통 기업인 아이코닉 지분 77.8%를 인수했다고 11일 발표했다.회사는 아이코닉 유통망을 활용하면 명품 패션 분야에서 해외 시장을 넓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아이코닉과 협업해 기존에 협력 관계를 구축해놓은 브랜드들을 중국 등 해외 시장에 유통하고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도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A16면

하루 걸리던 심장질환 진단, AI 활용해 30분으로 단축

세계 사망 원인 1위는 심장질환으로 이 중 70~80%는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 관련 질환이다.심은보 에이아이메딕 대표는 11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관상동맥 질환을 검사할 때 환자가 겪어야 하는 많은 불편과 비용, 의료진의 어려움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 우리 기술"이라고 설명했다.관상동맥 질환자, 병원 입원 및 의료비 부담 줄어드나 관상동맥 질환을 정확히 검사하려면 보통 가는 플라스틱관과 철선을 환자의 손목 동맥이나 대퇴동맥에 삽입해 이를 심장까지 도달하게 한 뒤, 조영제 약물을 넣고 엑스레이 검사를 한다.

심근경색 유발하는 DNA 변이 찾았다

유전자 분석 전문기업 클리노믹스가 심근경색과 관련된 유전변이 생체표지자를 포착했다고 11일 발표했다.이번 연구를 통해 클리노믹스가 이미 확보해 놓았던 심근경색 관련 유전변이 85개 중 특정 6개가 심근경색 발생과 매우 유의함을 검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회사 관계자는 “사람마다 지닌 유전자 변이 때문에 젊어서 심장병을 갖거나 심근경색으로 사망하기도 한다"며 “이번에 발굴한 DNA 돌연변이를 통해 심근경색 발병 위험도가 얼마나 높은지 알려주는 진단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국 시장 뚫나 했더니…셀트리온·삼성 '비상' 걸렸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세계 매출 1위 의약품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미국 시장을 뚫는 데 빨간불이 들어왔다.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는 아직까지 3대 PBM에 등록되지 못했다.업계 관계자는 “올해 나오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만 10종에 달하다 보니 등재가 늦어지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며 “미국 보험사들과 탄탄한 네트워크를 갖춘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에 국내 바이오기업이 밀리는 형국"이라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100개 넘는 신약 개발 협업"

김경원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11일 기자와 만나 이렇게 말했다.김 교수는 서울아산병원 아산임상시험영상의학지원실에서 국내 기업의 신약 개발 연구 등을 돕고 있다.올해 시행한 국내 제약사의 임상시험 프로젝트는 70여 개다.

A17면

넷마블이 '쿵야' 되살린 까닭

출시 21년차를 맞은 국산 게임 캐릭터가 유통업계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넷마블의 지식재산권인 ‘쿵야 레스토랑즈'가 온라인 인기를 등에 업고 MZ세대의 ‘B급 감성’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여의도동에 있는 IFC몰에서 맥도날드와 함께 ‘쿵야 레스토랑즈’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업무·숙박 공유 사업 협력"…롯데호텔·로컬스티치 '맞손'

롯데호텔이 ‘소프트 브랜드’ 사업에 나선다.롯데호텔은 지난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공간 기획 전문기업 로컬스티치와 공유 주거 사업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다음달 문을 여는 ‘로컬스티치 크리에이터타운 서교'를 롯데호텔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시작이다.

12만원 티켓이 42만원에?…이찬원 콘서트 가려다 '깜짝'

무신사의 자회사 에스엘디티가 운영하는 리셀 플랫폼 ‘솔드아웃'이 개인 간 직거래로 주로 이뤄지는 티켓 리셀 거래 중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솔드아웃과 함께 리셀 플랫폼 2강으로 꼽히는 크림도 올초 티켓 거래 플랫폼인 티켓베이의 지분 43.1%를 확보했다.크림은 지분 인수가 ‘단순 투자’ 차원이라고 밝혔지만, 업계에서는 ‘솔드아웃이 선수를 친 만큼 조만간 본격적으로 티켓 리셀 시장에 뛰어들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온다.

"GS샵을 히트상품 제조기로"…허연수의 특명

여성용 헤어 스타일러 ‘다이슨 에어랩'은 여성 소비자 사이에서 ‘필수 아이템'으로 꼽힐 정도로 히트 상품이다.GS샵은 이 제품을 ‘신상품 통합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론칭했다.이 프로그램은 소비자에게 알려지지 않은 상품을 발굴해 GS샵만의 히트 상품으로 키우자는 슬로건 아래 지난 4월 시작했다.

A18면

"법인·기관 투자 허용하면 암호화폐 산업 안정성 커져"

오세진 코빗 대표는 11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25년 암호화폐에 대한 과세를 시작하는 등 제도적으로 환경은 마련됐다"며 이렇게 말했다.오 대표는 “법인과 기관의 암호화폐 투자가 허용되면 오히려 암호화폐 시장의 안정성이 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국내 최초의 암호화폐거래소인 코빗은 올해 출범 10년을 맞았다.

우리은행·카드, IT 서비스 '위탁→직접 수행'

우리금융그룹이 그동안 위탁해온 우리은행과 우리카드의 정보기술 개발 및 운영 업무를 각 계열사가 직접 수행하는 체제로 바꾸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우리금융은 또 디지털 서비스 개발 기간 단축, 인공지능·클라우드 등 신기술 전문가 영입 확대, IT 서비스 직접 개발 비중 확대 등 IT 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그룹 IT 경쟁력 강화를 위해 IT 역량 내재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새마을금고發 은행채 불안…금리 오르나

은행채 금리가 넉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은행채 금리를 지표로 삼는 주택담보대출 등 대출금리도 덩달아 상승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채권 매각 늘자 은행채 금리 ‘껑충’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은행의 고정형 주담대 금리의 기준이 되는 5년 만기 은행채 금리는 연 4.396~4.42%로 이달 3일보다 0.2%포인트 넘게 올랐다.

신한금융지주 '소비자 보호' 컨트롤타워 만들었다

신한금융그룹이 지주사에 소비자 보호 전략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조직을 꾸렸다.신한은행을 비롯해 신한카드 신한라이프 신한투자증권 등 15개 자회사의 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 마련 여부 등도 점검한다.이번 그룹소비자보호부문 신설은 진 회장이 지난 3월 취임할 때부터 강조해온 고객 신뢰 회복과 내부통제 강화, 소비자 보호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과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나은행, 소상공인과 상생에 50억

하나은행은 11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ESG 업무협약을 맺었다.전국 1360여 개 소상공인 사업장별로 최대 150만원을 지원해 노후 냉난방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해준다.또 330여 개 사업장별로 300만원을 지급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선정한 우수 기술 보유 중소기업의 전기료 절감 시스템 설치를 지원한다.

A19면

LG화학, 20억달러 교환사채 발행

LG화학이 해외에서 LG에너지솔루션 주식으로 교환사채를 발행해 총 20억달러를 조달한다.LG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의 주식 총 369만4824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B를 총 20억달러어치 발행한다고 11일 공시했다.EB 투자자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교환대상 주식으로 바꾸거나 채권 금리를 받고 만기에 원금을 회수할 수 있다.

이자 주는 채권형 ETF에 뭉칫돈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자 만기가 있는 채권형 상장지수펀드 등 안정적으로 이자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금융상품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의 ‘KODEX 23-12 은행채액티브’ ETF 설정액은 최근 1개월 사이 2059억원 늘어 전날 기준 1조8523억원을 기록했다.이 ETF는 AAA등급 특수은행채 및 시중은행채에 투자하는 만기매칭형 ETF다.

와이랩·센서뷰 청약, 10조 가까이 몰렸다

웹툰 제작사 와이랩과 케이블 제조사 센서뷰 두 곳의 청약에 9조9100억원이 몰렸다.같은 기간 일반청약을 진행한 센서뷰 경쟁률도 1568 대 1을 기록했다.주관사인 삼성증권에 약 30만 건의 주문이 들어와 3조4400원의 청약 증거금이 모였다.

코스피 이전 상장 소식에 포스코DX 주가 27% 급등

포스코그룹의 정보기술 기업인 포스코DX가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 소식으로 11일 급등했다.코스닥 업체인 포스코DX는 연내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하기 위해 주관사 선정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계열사인 포스코퓨처엠도 2019년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뒤 주가가 7배가량 폭등했다.

저스템 "OLED·2차전지 장비도 성과낼 것"

임영진 저스템 대표는 지난 7일 경기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본사에서 인터뷰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질소순환기는 반도체 웨이퍼 표면의 습도를 낮춰 불량률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임 대표는 “습도 때문에 생기는 반도체 불량 손실액은 주요 반도체 업체 생산라인 한 개에 연간 1000억~2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며 “주요 반도체 업체들은 불량률만 낮출 수 있다면 얼마든지 투자하겠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투자자 보호 맞나? 투기판 전락한 우선株 정리매매

삼성중공우, SK네트웍스우 등 상장폐지를 앞둔 우선주 5종목의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이들 5개 종목이 상폐 수순에 들어간 것은 우선주 상장폐지 요건이 강화됐기 때문이다.2020년 삼성중공우가 10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치는 등 우선주가 비정상적으로 급등하자 금융당국은 우선주 퇴출 요건을 상장 주식 수 ‘5만 주 미만'에서 ‘20만 주 미만'으로 높였다.

A20면

리비안, 아마존 배송차 공급 효과…9일간 90% 폭등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 전기자동차기업 리비안의 주가가 고속질주하고 있다.여기에 리비안의 대주주이자 고객사인 아마존이 주문한 배송용 전기밴 공급에도 속도가 붙으면서 시장 기대가 커졌다.

"비트코인, 내년 12만달러 간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비트코인 가격이 내년에는 12만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10일 제프 켄드릭 영국 스탠다드차타드 디지털자산 연구책임자는 올해 비트코인 가격이 5만달러에 이르고, 내년에는 12만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급 전기차 앞세운 지리, 中 1위 탈환 시동

고급 전기차 브랜드 지커, 충전 시간 문제를 해결한 ‘배터리 스와프’ 등을 내세워 시장 점유율 회복에 시동을 걸고 있다.지리는 지리홀딩스를 정점으로 하는 지리그룹의 주력 완성차업체다.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연속 중국 민영 완성차업체 가운데 판매 1위를 달렸다.

Fed "인플레 잡으려면 금리 두 차례 더 올려야"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 중앙은행 고위 인사들이 10일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연은 총재도 이날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 연설에서 “내 견해는 두 차례 기준금리를 더 올려야 한다는 Fed의 점도표와 일치한다"고 말했다.

A23면

수도권 분양, 14개월만에 '긍정' 전환

청약 경쟁률 상승세 등에 힘입어 수도권 아파트 분양 전망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1년여 만에 부정 전망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대전과 충북, 충남, 전북, 경남도 이달 아파트분양전망지수가 100 이상이었다.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연초 정부의 규제 완화와 공급물량 조절, 할인 분양 같은 사업자의 자구책 시행에 힘입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청약 경쟁률이 개선됐으며 분양시장에 대한 긍정적 인식 역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잘나가는 평택 고덕신도시…분양했다 하면 '1순위 완판'

경기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서 최근 3년간 분양된 단지가 모두 1순위 청약에서 ‘완판'된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등 배후수요가 두터워 부동산 경기 부침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았다는 분석이다.11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분석한 결과, 고덕국제신도시에서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총 8개 단지, 3062가구가 공급됐다.

서울시 계획도 나몰라라?…압구정 3구역 설계 수주전 '과열'

국내 ‘최대 재건축 사업지’ 중 하나인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3구역 설계 수주전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압구정3구역 설계공모전에는 국내 상위권 설계사무소인 해안건축과 희림건축이 해외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경쟁 중이다.해안건축은 11일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확정 발표는 300%가 압구정3구역에 맞는 용적률이라는 점을 확인해준 것"이라며 “희림건축이 제안한 용적률은 단순한 공모 지침 위반이 아니라 현행 규정 및 정책상 실현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LH, 화성태안3지구 688가구 공공분양

LH가 경기 화성시 화성태안3택지개발사업지구 B-3블록에서 공공분양주택 688가구를 공급한다.화성태안3지구는 서부 우회도로와 국지도 84호선이 관통해 수도권 이동이 편리하다.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와 평택~파주고속도로를 이용할 수도 있다.

성산·신월·월계시영, 지역 랜드마크로 변신

마포구 성산시영과 양천구 신월시영, 노원구 월계시영 등 서울에 남아 있는 주요 시영아파트가 일제히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과거 서민 주택의 대명사였던 시영아파트가 대단지 고급 아파트로 탈바꿈하며 지역 부동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신월시영, 신속통합기획 추진 1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양천구 신월시영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지난 6일 구청에 자문방식의 신속통합기획 신청서를 냈다.

새마을금고 사태 후폭풍…중소형 PF 사업 올스톱 위기

올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시장에서 증권사와 함께 양대 산맥을 이루던 새마을금고가 자취를 감추면서 중소형 사업장의 PF 조달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11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PF 조달 규모가 크지 않고 시공사 순위도 낮은 책임준공 신탁형 사업은 사실상 중단 상태에 놓여 있다.책임준공형 사업장에 자금을 대던 새마을금고가 사라진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A24면

구로구, 교통사고 예방 '바닥형 보행신호등' 확충

서울 구로구는 16개 지역에 바닥형 보행신호등과 음성안내 기기 등 횡단보도 보조장치를 추가 설치한다고 11일 밝혔다.구로구는 지속적으로 횡단보도 보조장치를 설치해왔다.2020년부터 작년까지 21곳에 바닥신호등을, 7곳에 음성안내 보조장치를 설치했다.

21세기판 하회마을 + 도산서원…안동에 '은퇴 과학자촌' 생긴다

경북 안동에 이른바 ‘21세기 하회마을·도산서원'으로 불리는 ‘하회 과학자마을'이 생긴다.이 부의장은 “하회 과학자마을은 국가적, 시대적으로 매우 시의적절한 프로젝트"라며 “이 모델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이겠다"고 말했다.경상북도는 하회 과학자마을 입주자들을 경북연구원 석좌연구원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 조속히 통과돼야"

박완수 경남지사는 11일 국회를 방문해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달라고 요청했다.경상남도는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 시행령 등 하위법령 준비가 조만간 마무리될 것이라는 판단 아래 우주항공청 임시 청사와 본청사 후보지를 우주항공청 추진단에 제출했다.한국항공우주산업,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본부, 사천상공회의소,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등 12개 기관과 우주항공청 설치 실무 전담팀도 꾸렸다.

방성빈 "부산銀, 지역기반 강화로 자산 100조 시대 열겠다"

부산은행이 2025년까지 자산 100조원을 넘어서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방성빈 부산은행장은 11일 “디지털 기술 발달로 지역별 영업을 제한하는 벽이 허물어졌다"며 “지역 영업망 정비와 함께 비대면 기반 영업망도 늘려 2년 안에 자산 100조원 시대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최근 취임 100일째를 맞은 방 행장은 매일 부산 지역 기업들을 찾아가 경영진의 고민을 듣고 있다.

울산 '첨단 바이오'를 새 주력산업으로

울산시가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2030년까지 2500억원을 투입한다.구자록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코로나19처럼 새로운 감염병이 발생한 경우 환자의 의료·유전 정보 채취, 단백질 구조 예측 등을 통해 나온 각종 분석 정보가 모인 플랫폼을 바이오데이터팜에 구축할 것"이라며 “바이오기업들이 이 플랫폼을 활용해 백신과 치료제로 쓸 적합한 후보 물질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찾아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현재 울산에선 게놈 분석업체 클리노믹스와 갑상샘 질환 솔루션 개발업체 타이포스코프, 질병 민감성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업체 에이치엔비지노믹스 등 지역 인프라를 기반으로 성장 중인 바이오 스타트업이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종로구, 전국 청소년 국악경연대회 15일 개최

서울 종로구는 오는 15일 상명대 상명아트센터 대신홀에서 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2001년 처음 열린 이 대회는 청소년들의 ‘국악인 등용문'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19세 이하 초·중·고교 학생이 참여할 수 있다.

영남대, 베트남 호찌민기술대와 편입학 운영

영남대는 베트남 호찌민기술대와 협약을 맺고 편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2년간 호찌민기술대를 다닌 베트남 학생이 3학년 때 영남대로 편입해 2년 더 공부하면 영남대 학사 학위를 주는 제도다.호찌민기술대는 오는 9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인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경남 '국내 전시회 지원사업' 기업 모집

경상남도가 오는 28일까지 국내 전시회 참가비용을 지원해줄 기업을 추가로 뽑는다.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8월 14일부터 11월 30일까지 열리는 국내 전시회의 참가 부스 임차료와 장치비 등 최대 300만원을 받는다.경남 지역에 본사나 공장을 둔 중소 제조업체만 지원할 수 있다.

부산은행, 세계장애인대회 1억 후원

부산은행은 다음달 8~11일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3 부산 세계 장애인대회'의 성공을 위해 1억원을 후원했다고 11일 밝혔다.후원금은 그동안 코로나19로 단절됐던 국내외 장애인 교류를 활성화하고 장애인 인권 보장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여름방학 기간, 서울은 축제장

오는 8월까지 여름방학 기간을 맞아 서울에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어린이를 위한 공연예술로는 ‘2023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와 ‘2023 서울 어린이 오페라 페스티벌'이 있다.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는 종로구 대학로예술극장·아르코예술극장·종로어린이극장에서, 어린이 오페라 페스티벌은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인다.

오세훈·김동연·유정복 "수도권 현안 공동 해결"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동연 경기지사, 유정복 인천시장이 11일 수도권 공동생활권을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대표적인 것이 인천에 있는 ‘수도권 매립지’ 문제다.인천 서구 오류·왕길동 등에 있는 수도권 매립지는 인천시민의 대표적 불만거리였다.

을지로에 도심산업 체험공간 생겼다

서울 중구가 ‘도심 산업'을 홍보·전시·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을'을 을지로 세운상가에 열었다고 11일 밝혔다.중구는 새 문화공간 을을 활용해 도심산업 종사자가 다양한 사업을 하고 홍보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중구에 주소를 둔 주민이나 사업자는 누구든 이곳을 이용할 수 있다.

100L봉투 7장 썼는데…장례식장서 '이것' 없애자 확 줄어든 쓰레기

11일 찾은 서울시 산하 공공 종합병원 서울의료원 장례식장.서울시 자원순환과는 일회용기 사용이 당연시되는 장례 문화를 바꾸기 위해 서울의료원에서 시범적으로 다회용기를 사용하기 시작했다.장지훈 서울시 생활폐기물감량팀장은 “상주가 분향실을 임대 계약하는 과정에서부터 다회용기를 써야 한다는 점을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A25면

"장기휴직 기간 반영해 연차 축소한 것은 정당"

회사가 직원의 장기 휴직 기간을 반영해 연차를 축소한 것은 타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연차휴가는 소정근로일의 80% 이상 출근해야 발생하는데 이들은 휴직으로 근로일수가 80%에 못 미쳤기 때문이다.A씨와 B씨는 “휴직 기간은 근로 제공 의무가 없으므로 연차 계산 시 소정근로일수에서 제외해야 한다"며 줄어든 연차만큼의 휴가 수당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깡통전세' 계약 유도…신종사기 적발

전세와 매매를 동시에 진행하는 방식으로 ‘깡통전세’ 계약을 유도한 부동산중개업자 7명이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경기도 특사경은 전세사기를 집중 수사한 결과 서울지역 부동산중개업자 6명과 부천지역 부동산중개업자 1명 등 7명을 공인중개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피의자들은 2019년 2월부터 2020년 4월까지 경기 부천시의 신축 빌라 78가구를 대상으로 전세와 매매를 함께 진행, 분양업자로부터 건당 500만~4200만원씩 모두 14억1000만원의 수수료를 챙긴 혐의를 받는다.

시간당 70㎜ '물폭탄'…12일 밤 더 센 장마 온다 '초비상'

11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시간당 70㎜의 폭우가 쏟아지며 호우 특보가 발효됐다.서울 동작구 구로구 영등포구에는 ‘극한 호우’ 때 기상청이 보내기로 한 긴급재난문자가 처음으로 발송됐다.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12일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70㎜의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정자교 붕괴는 콘크리트·철근 부착력 상실 탓"

지난 4월 초 발생한 경기 성남시 정자교 붕괴 사고는 다리 윗부분에 발생한 균열로 철근이 빗물 등에 노출돼 부식된 데다 콘크리트 손상으로 지지력이 약화됐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국토교통부는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자교 보도부 붕괴사고에 대해 국토안전관리원 사고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용강 위원장은 “다리 도로 부분 아래쪽에 연결된 콘크리트와 보도부를 연결하는 인장 철근의 부착력이 약화하면서 붕괴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푸바오, 언니 됐어요"…국내 첫 '쌍둥이 판다' 탄생

경기 용인 에버랜드의 자이언트판다 푸바오에게 쌍둥이 여동생이 생겼다.쌍둥이를 낳을 확률은 40~50%밖에 되지 않는다.에버랜드는 2020년 푸바오 탄생을 계기로 국내에서 첫 판다 자연 번식에 성공한 동물원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소방차 사이렌 민원에 마음 아파"…광교 주민의 사과 편지

“소방차 사이렌 소리가 시끄럽다"는 주민 민원에 시달린 119안전센터에 익명의 주민이 “마음이 아프고 죄송하다"며 사과 편지와 컵라면 20상자를 남겨 화제가 되고 있다.그러면서 “어제 신문에서 이의119안전센터에 민원이 제기됐다는 뉴스를 봤다"며 “일부 격한 행동과 소리에 상처받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지난 5월 말에 문을 연 수원소방서 이의119안전센터는 길 건너 아파트 입주자대표회로부터 ‘소방서는 혐오시설이다’ ‘사이렌 소리는 소음공해다’ 등의 항의를 수차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26면

세계 미술시장 뒤집은 아시아 여성들

지금 세계 미술시장의 대세는 ‘비백인 여성 작가'다.지금 한국에서 전시를 열고 있는 베트남 출신인 프랑스 추상회화 작가 흐엉 도딘과 중국 출신 시야오 왕이 그런 케이스다.두 작가 모두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아시아계 여성이란 공통점을 갖고 있다.

"가족은 벗어날 수 없는 요새"…뒤틀린 모성애가 만든 공포

그런 애스터가 “가장 나다운 영화"라고 말한 게 바로 ‘보 이즈 어프레이드'다.단번에 이해가 되는 영화는 아니지만, 애스터는 최근 한국을 방문해 진행한 간담회와 인터뷰에서 영화를 이해할 수 있는 몇 가지 열쇠를 줬다.그는 “이 영화는 방대한 유대계 농담이며 내가 자란 유대인 가정은 어머니를 신격화하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오늘의 arte 칼럼] 170년 전, 은 공예를 시작한 티파니

티파니는 보석 장신구 브랜드로 알려졌지만 정통성에 관한 담론에서 은과 유리를 빼놓을 수 없다.찰스 루이스 티파니와 J B 영이 공동 창립한 티파니는 1837년 미국 뉴욕에서 문구류와 선물용 제품을 판매하는 소매상으로 시작했다.10년 후 은 제품 부서를 추가했으며 1880년께 국제적 명성을 자랑하는 장식미술 기업이 됐다.

발레 스타들, 해설자로 '변신'

서울 마포문화재단이 여름방학을 맞아 ‘해설이 있는 발레'를 평일 마티네 공연으로 선보인다.다음달 2일 공연에서는 ‘유니버설발레단 문훈숙 단장의 발레 이야기'란 타이틀로 이탈리아에서 발레가 탄생해 프랑스와 러시아를 거쳐 전 세계로 전파된 과정 등을 들려준다.먼저 유니버설발레단 주니어 컴퍼니 소속 무용수 두 명이 무용수들의 하루 일과를 ‘클래스’ 시범 등을 통해 보여준다.

韓 찾는 '독일 사운드의 정수'…피아니스트 손열음과 합 맞춘다

독일 남서부의 대표 악단 도이치방송오케스트라가 오는 9월 13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5년 만에 내한 공연을 연다.2017년부터 도이치방송오케스트라의 수석지휘자 겸 예술감독으로 재임 중이며, 일본 필하모니 교향악단 수석지휘자와 KBS교향악단 음악감독을 겸임하고 있다.독일 하노버 국립음대의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한 손열음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평창대관령음악제를 한국의 대표 음악축제로 만든 주인공이다.

A27면

[한경에세이] 제약 CEO들이 이른 아침 모인 이유

오랜 시간 각고의 노력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된 스포츠 유망주가 자만과 돌이킬 수 없는 일탈로 잊혀져가는 소식을 가끔 접한다.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을 이끄는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들과 연구개발 담당 사장 등 100여 명이 서울의 한 호텔 행사장에 모였다.올 3월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마련한 회원사 CEO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에 유인상 내정

CJ올리브네트웍스는 차기 대표로 유인상 LG CNS 상무가 내정됐다고 11일 밝혔다.1975년생인 유인상 차기 대표는 한국 스마트시티 전문가로 꼽히는 인물이다.LG CNS에서 스마트시티총괄 상무로 근무하며 LG가 신성장동력으로 꼽은 스마트시티 사업을 이끌어왔다.

부산은행, 지역 어르신들에 여름 보양식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은 11일 초복을 맞아 지역 종합복지관 50곳에 2500인분의 보양식 키트를 전달했다.방성빈 행장과 부산은행 지역봉사단은 문현노인복지관을 찾아 지역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삼계탕을 대접했다.부산은행은 2007년부터 지역사회에 여름철 보양식을 지원해오고 있다.

윤종규 KB 회장 '1회용품 제로 챌린지'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11일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윤 회장은 KB금융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일상 속 작은 실천이 확산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했다.윤 회장은 다음 순서로 KB금융 홍보 모델인 배우 박은빈 씨를 지목했다.

류현진 동료 게레로, MLB 올스타전 최초 '부자 홈런왕' 등극

류현진의 팀 동료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더비 최초로 부자 홈런왕 등극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토론토 선수로는 처음으로 홈런더비를 제패한 게레로 주니어는 1라운드 26개, 2라운드 21개를 합쳐 홈런 72방을 터뜨렸다.‘괴수'로 불린 아버지 게레로 시니어가 2007년 홈런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한 지 16년 만에 게레로 주니어가 홈런킹에 올라 게레로 부자는 빅리그에서 처음으로 ‘올스타 홈런더비 부자 우승'이라는 이정표를 수립했다.

"공학소녀가 되자" 이공계 진학 독려 페스티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중·고교 여학생의 공학 분야 진학을 독려하는 ‘여학생 공학주간: 공학소녀 페스티벌'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우주공학 등의 기술을 소개하고 진로를 조언한다.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여학생들이 공학 분야에 더 많은 관심을 두고 세상을 바꾸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최태원 "대한민국을 세계의 리더로…여러분의 책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10일 서울 서린동 SK서린빌딩에서 한국고등교육재단 지원으로 해외유학을 떠나는 장학생 3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며 이같이 말했다.최 회장은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고 오찬 간담회에서 덕담을 건넸다.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인 최 회장은 격려 인사에서 “올해는 한국전쟁 정전 후 나라를 재건한 지 70주년이 되는 해이자, SK그룹 창립 70주년이 되는 해"라며 “경제협력개발기구의 원조를 받다가 OECD 국가가 된 유일한 나라인 대한민국이 세계의 리더가 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금감원 부원장보에 박충현·황선오·김준환

금융감독원은 11일 박충현 은행검사1국장과 황선오 자본시장감독국장, 김준환 은행감독국장을 각각 신임 부원장보에 임명했다.황 부원장보는 충남 대천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나와 1996년 증권감독원 조사역으로 출발해 금융투자검사국 부국장, 공시심사실장 등을 역임했다.김 부원장보는 서울 인헌고, 서울대 경영학과 학·석사를 마친 뒤 1995년 한국은행에 입행해 금융소비자보호감독국장, 거시건전성감독국장, 여신금융감독국장 등을 맡았다.

[인사] 주택도시보증공사 ; 기술보증기금 ; CBS

인사] 주택도시보증공사 ; 기술보증기금 ; CBS

20년 동안 태어난 아이만 8000명…"24시간 분만실 지켰죠"

충남 논산시에서 20년간 ‘24시간 응급분만실'을 운영하고 있는 류춘수 모아산부인과 대표원장은 11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다행히 지난해 정부가 분만취약지에 대한 인건비 지원사업을 시작하면서 모아산부인과는 가까스로 적자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류 원장은 “앞으로 10~15년 더 일하겠다"며 “지역사회를 위해 분만이 한 건이라도 있으면 계속해서 분만실을 운영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A29면

[고두현의 문화살롱] 보호색뿐 아니라 경고색도 필요하다

약육강식의 동물 세계에서 몸 색깔은 생존과 직결되는 요소다.연약한 동물이 살아남으려면 천적의 눈에 띄지 않아야 한다.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생존기법이 몸 색깔이나 무늬를 주위와 비슷하게 바꾸는 것이다.

[차준호의 딜 막전막후] 中보다 무서운 유럽의 '현미경 M&A'

가격이 아케마의 M&A 의사결정에 큰 걸림돌이 아니었던 배경이다.유럽 머니, 핵심기술 M&A 집중 유럽 기업들이 한국의 핵심기술을 쓸어모으는 건 PI첨단소재만 있는 게 아니다.영국 화학사 크로다가 이달 최종 인수자로 낙점된 특수화학 소재사 솔루스바이오텍 인수전에선 유럽 기업 간 혈투가 펼쳐졌다.

A30면

[데스크 칼럼] K스타트업, 다시 날아오르려면

요새 스타트업 대표들을 만나면 자주 듣는 단어가 런웨이다.넘치는 유동성으로 호황을 누렸던 스타트업들이 후속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스타트업 투자정보 회사 더브이씨에 따르면 상반기 벤처 투자 유치액은 2조819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72% 급감했다.

[취재수첩] '오염수 괴담'에 이순신까지 끌어들이는 민주당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실.이재명 대표의 뒤편에 큼지막한 이순신 장군 동상 사진이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라는 문구와 함께 걸려 있었다.당 대표실에 들어온 최고위원들은 일제히 이순신 장군 동상을 보며 감탄을 쏟아냈다.

[서화동 칼럼] 양심고백 필요한 '내로남불'의 이면

노무현 정부 출범 후 당시 여당인 열린우리당과 KBS가 수신료 인상을 추진하자 야당이던 한나라당은 2003년 수신료 분리 징수를 골자로 한 방송법 개정안을 내놨다.여당과 친여단체, 좌파 언론 등의 거센 반대로 분리징수안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그런데 이명박 정부가 수신료 인상을 추진하자 민주당과 좌파 언론 및 단체들은 수신료 거부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A31면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원천기술 없으면 공정기술 혁신으로 [사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인 고대역폭메모리 시장에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는 소식이다.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쌓은 뒤 1024개의 구멍을 뚫어 연결하는 공정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세계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시장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공정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질주 중이다.

중립국 스웨덴의 NATO 가입…'더러운 평화' 아닌 자위권 택했다 [사설]

209년간 중립국 지위를 유지하던 북유럽 최대국 스웨덴이 북대서양조약기구에 가입하게 됐다.하지만 스웨덴이 NATO의 32번째 동맹국이 될 경우 주변 지정학적 구도와 군사적 우열은 지금과 사뭇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스웨덴이 러시아와 맞닿은 발트해를 NATO 동맹국인 핀란드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과 함께 둘러싸게 돼 러시아를 고립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전력 에너지는 국가 경쟁력의 원천, 신규 원전 추진 반갑다 [사설]

9년 만에 신규 원전 건설이 공식화됐다.지난 1월 10차 계획 수립 때 전체 발전량의 34.6%로 올리기로 한 원전 비중이 더 늘어날 게 확실시된다.문재인 정부 때 백지화한 영덕의 천지 원전 1·2호기부터 다시 추진될 전망이다.

[시론] 장강 뒷물이 앞물을 밀어내는 까닭

진정한 리더는 자신이 없을 때 조직이 제대로 돌아가는지 보면 안다고 한다.자기를 대신할 리더의 육성을 강조한 말이지만 돌려 읽으면 나 말고 많은 인재가 있음을 의미한다.내가 없으면 회사가 안 돌아간다고 말하는 대표가 있다면 그는 착각하고 있거나 리더로서 자격이 없다.

[천자칼럼] '한국의 브루클린' 성수동

도시매력도 조사에서 세계 10위권을 넘나드는 서울이지만 런던의 고풍미, 파리의 세련미, 뉴욕의 자유로움과 비교하면 무언가 아쉽다.그런 점에서 국내외 MZ세대가 열광하는 성수동은 서울의 새로운 미래다.과거 성수동은 구로와 함께 대표적인 서울의 낙후 공장지대였다.

B1면

첨벙첨벙 신나는 물놀이…어, 귀가 아프네

소아는 물놀이할 때 귀마개를 착용하는 것이 좋고 수영, 샤워 후 물이 귀에 들어갔을 경우 물이 들어간 쪽의 귀를 아래쪽으로 기울여 자연스럽게 물기가 흘러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무리하게 면봉을 사용하게 되면 귀에 상처를 내고 염증이 생길 수 있다.귀이개나 면봉을 자주 사용해 귀 안을 후비는 행위는 그 자체로 상처를 만들어 감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귀가 답답한 증상이 오래가거나 습한 느낌이 들면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B2면

제주에도 건강검진센터 문 연 KMI…"지방 의료격차 해소"

KMI한국의학연구소가 올해 3월 제주 서귀포시에 건강검진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대기시간 단축해 검사 편의성 높여 KMI는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 정확한 검사와 진단, 수검자 편의 향상을 위해 스마트 검진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첨단 서비스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2021년에는 국내 최초로 ‘지능형 건강검진시스템'을 구축해 수검자들이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청소년들 우울감·자살성향 증가…성인은 신체활동 감소"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청소년들의 우울감과 자살 성향이 증가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연 교수팀은 질병관리청에서 진행하는 지역사회건강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국내 성인들의 신체활동 증감 여부를 분석했다.이를 통해 코로나19 이전엔 국내 성인들이 비교적 꾸준히 안정적으로 운동했지만 팬데믹 후 이런 활동이 24% 줄었다는 것을 확인했다.

B3면

"유방엑스레이·초음파 함께 해야 암 진단에 효과적"

유방엑스레이 검사와 자동유방초음파 검사를 함께 해야 암을 찾아내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런 엑스레이 검사를 보완하고 초음파 검사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국내에서도 2016년부터 자동유방초음파 검사에 건강보험 혜택을 주기 시작했다.자동유방초음파 검사는 방사선사가 장비를 잡고 있으면 유방 전체를 스캔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뇌 글림프 망가진 렘수면장애 환자, 파킨슨병 위험"

뇌 글림프 체계가 망가진 렘수면장애 환자는 파킨슨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렘수면장애 환자들의 뇌 글림프 체계가 손상되면 파킨슨병으로 전환될 위험이 함께 높아진다는 것도 밝혔다.배 교수는 “파킨슨병 전구 질환으로 알려진 렘수면장애 환자 중 뇌 글림프 체계가 손상된 환자들은 파킨슨병 발병 위험이 더 높다는 사실을 밝혀냈다"며 “파킨슨병이라는 퇴행성 뇌 질환에 뇌 글림프 체계 손상이 실질적으로 기여한다는 점을 입증했다"고 했다.

이규형 교수 "혈액암 치료법 갈수록 발전…이젠 전이된 경우에도 포기 안해"

이규형 이대목동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혈액암 환자들이 담당 주치의와 병원을 믿고 약물치료와 골수이식 등을 잘 받아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2011년 반일치골수이식을 개발하고 올해 3월 공여자 유래 NK세포 투여가 혈액암 재발을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등 혈액암 분야 대표 석학으로 꼽힌다.이 교수를 통해 혈액암 치료법 등에 대해 알아봤다.

B5면

"셀트리온에 일회용 세포 배양백 첫 공급…글로벌 진출의 전환점 될 것"

김경남 마이크로디지탈 대표는 최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셀트리온과 체결한 계약의 의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김 대표는 “글로벌 소부장 회사들은 고객사 맞춤형으로 만들어 주는 서비스를 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모든 요구 조건을 맞춰 공급할 수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생각보다 맞춤형이 간단한 게 아니다"며 “튜브 길이 등 부속품을 부서별로 다르게 해주고 기존 사용하던 제품보다 편리하게 바꾸는 등 일회용 백 하나에도 수많은 요구 사항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수제 맞춤형 스텐트로 승부…약물방출형 등 신제품 곧 출시

박진형 엠아이텍 대표는 최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한국경제신문과 만나 “약물방출형 스텐트와 생분해성 스텐트도 2~3년 안에 시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반면 엠아이텍의 스텐트는 장기에서 움직이지 않고 시술한 위치를 잘 유지한다.박 대표는 “의료진이 직접 시술하다 보면 ‘이런 모양의 스텐트가 있으면 더 편하겠다'는 식의 의견이 있을 수 있다"며 “손으로 엮으면 미세한 요구를 반영한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B7면

인큐베이터 시장에서 보폭 넓히는 JW중외제약

JW중외제약이 외국산이 90% 이상을 점유한 인큐베이터 시장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은 최근 보육기 브랜드 ‘하이마미’ 신제품을 출시했다.보육기는 일정 체중 이하의 미숙아와 이상 증상이 있는 신생아의 발육을 돕도록 산모 체내와 비슷한 환경을 제공하는 의료기기다.

SK 뇌전증 신약 미국 이어 캐나다도 공략

SK그룹 바이오 계열사인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캐나다 판매 허가를 받았다.2020년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 이어 세계 10대 시장 중 한 곳인 캐나다까지 진출함으로써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SK바이오팜은 지난달 캐나다 연방보건부로부터 세노바메이트 판매를 허가받았다.

신약개발에서 다시 한 번 주목받는 '미생물 유래 천연물'

지구상의 무궁무진한 미생물은 동물, 식물, 토양, 해양퇴적물, 담수, 해수 같은 다양한 환경과 사람 몸속에 서식하면서 오랜 기간 인류와 공존하고 있다.양 기관은 미생물에서 유래한 생리활성물질을 탐색해 암 비만 당뇨 골다공증 등 다양한 질환에 적용할 수 있는 신약후보물질 개발을 위한 연구 성과를 내왔다.신약 개발의 출발이자 근간이 되는 미생물 유래 천연물 연구 분야에서 한국의 수준은 미국 일본 중국 등과 더불어 선도적인 위치에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