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인구감소 후폭풍…국민연금 가입자 1분기 21만명 줄었다

국민연금 가입자가 올해 1분기에만 21만 명 감소했다.24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국민연금 가입자는 2229만 명으로 작년 말보다 21만 명 감소했다.국민연금 가입자는 그동안 인구 증가와 함께 대세 상승 곡선을 그렸다.

트위터, '슈퍼앱'으로 탈바꿈한다…머스크 '파격 선언'

작년 10월 트위터를 사들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SNS 비즈니스에 ‘메스'를 대겠다고 선언했다.업계에선 머스크 CEO가 이때부터 슈퍼앱 프로젝트를 구상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트위터의 슈퍼앱 프로젝트와 머스크 CEO의 다른 사업들이 연계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민 일꾼' 포터·봉고, 20년 만에 디젤차→LPG車로 변신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국산 1t 트럭의 대표주자’ 포터와 봉고의 디젤 모델 생산을 오는 11월 중단한다.차세대 LPG 엔진, 연비·성능 개선 국내 대표 1t 소형트럭 현대차 포터와 기아 봉고의 디젤 모델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12월부터 포터·봉고 디젤 생산을 종료하고 차세대 LPG 엔진 ‘T-LPDi'를 장착한 새 모델 생산을 시작한다.

포스코그룹株 동반 폭등

포스코그룹 계열사 주가가 연일 폭등하고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날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발표한 것이, 포스코DX는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을 앞둔 게 주가에 호재가 됐다.한 자산운용사 대표는 “포스코그룹이 철강업체에서 미래 소재업체로 거듭난 점이 부각되며 일종의 테마주처럼 계열사 주가가 동반 질주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대 교권침해' 학생부 기재 추진

교육부가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과 생활지도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8월까지 마련한다.중대한 교권 침해 사례를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하는 방안도 추진한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회의에서 “현장의 구체적 가이드라인인 교육부 고시를 신속히 마련하고 교권을 침해하는 불합리한 자치 조례 개정도 병행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A2면

[알립니다] '대한민국 성장챔피언' 도전하세요

한국경제신문사는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스태티스타와 함께 ‘대한민국 성장챔피언 2024’ 후보 기업을 모집합니다.전략적 사업 모델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토대로 성장판을 키우고 있는 혁신 기업을 발굴해 인증합니다.스태티스타의 성장챔피언 인증은 세계 시장에서 통용되는 지표입니다.

'佛 댄디보이' 다비드 자맹이 돌아왔다

올 상반기 서울과 부산에서 전시회를 열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프랑스 화가 다비드 자맹이 국내 미술 애호가들과 다시 만난다.다음달 31일까지 열리는 1부 전시회에서는 자맹이 그려온 프로방스의 풍경, 아이들을 소재로 한 작품 30여 점을 볼 수 있다.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열리는 2부 전시회는 자맹이 선배 화가들에게 보내는 존경심을 표현한 작품 30여 점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 아침의 화가] 눈 감고있는 사람만 그린 미식축구 선수 출신 화가

여자 테니스계의 ‘전설’ 비너스 윌리엄스와 세레나 윌리엄스는 최근 한 자선 경매에서 미국 화가 어니 반스를 두고 이렇게 말했다.지금까지 한 번도 대중에 공개된 적 없는 반스의 그림 네 점을 경매에 위탁하면서다.세계적인 스포츠 스타 ‘윌리엄스 자매'가 사랑한 반스는 이들처럼 원래 운동선수였다.

'35조→115조' 대박…개미들 돈 싸들고 '이 주식' 몰린다

포스코그룹 계열사 주가가 연일 폭등하고 있다.‘국내 최대 철강기업'에서 ‘2차전지 소재기업'으로 변신하는 데 성공하면서 시가총액이 5년 새 35조원에서 115조원으로 급증했다.포스코그룹 6개社 시가총액… 하루새 15조 늘어 115조321억 철강 굴뚝株에서 이미지 변신… 퓨처엠, 올해 들어 201% 급등 포스코그룹주는 최근 에코프로그룹주와 함께 개인투자자가 가장 열광하는 주식이다.

A3면

13억명 쓰는 中 위챗에 자극…美 트위터·메타 '만능 SNS'로 반격

SNS 시장을 둘러싼 글로벌 빅테크의 경쟁에 불이 붙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인터넷 비즈니스의 경계가 사라지는 추세"라며 “머스크의 슈퍼앱 프로젝트도 쇼핑 앱인 아마존과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 은행과 주식 앱 등을 SNS 속에 집어넣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AI가 학습하는 데이터의 바다 생성 AI가 빅테크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SNS의 가치가 한층 더 커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맞춤광고' 로 성장한 메타도 수익 모델 한계

2000년을 전후로 수많은 SNS가 등장했지만 가장 성공한 기업은 메타다.이 회사는 미국의 주요 빅테크 가운데 유일하게 SNS를 기반으로 성장했다.2004년 페이스북을 통해 시장을 선점했고 모바일 메신저 와츠앱, 사진 기반 SNS 인스타그램 등을 인수하며 몸집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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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고속도로 재개' 가능성 열어둔 국토부

국토교통부가 24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재개 가능성을 시사했다.원 장관은 26일 열리는 국회 국토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의혹 해소를 전제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재개 가능성 등과 관련해 언급할 전망이다.“의혹 해소되면 사업 재개” 국토부는 이날 이용욱 도로국장 주재로 정부세종청사에서 지난 23일 양평 고속도로 자료 공개 등에 대한 질의응답에 나섰다.

"하반기 집값 떨어질라"…상반기 주택연금 신규 가입 '사상 최대'

올해 상반기 주택연금 신규 가입 건수가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24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주택연금 신규 가입 건수는 810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1% 늘었다.상반기 기준 신규 가입 건수는 주택연금이 도입된 2007년 이후 지난해 최대치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최대 기록을 썼다.

코로나 때 100조 더 저축한 가계…"빚 갚는 대신 부동산·주식 투자"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국내 가계에서 100조원 넘는 초과저축이 발생했다고 한국은행이 분석했다.가계는 초과저축을 주로 예금, 주식 등 유동성 높은 금융자산 형태로 보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가계가 빚을 갚는 대신 부동산과 주식 투자 등을 위한 대기자금 형태로 초과저축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A5면

코로나 때보다 심각하다…'국민연금 실상' 이 정도일 줄은

국민연금 가입자가 올해 1분기에만 21만 명 감소했다.국민연금 가입자가 올해를 기점으로 ‘대세 감소기'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국민연금 가입자는 과거 인구 증가에 힘입어 대체로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지만 저출산, 고령화와 인구 감소 추세를 감안할 때 이제는 가입자가 정체 또는 감소 국면에 접어들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수도권에 데이터센터 75% 집중…지방이전 못하면 송전망 과부하

정보기술 발달로 데이터센터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면서 송전망에 새로운 부담이 되고 있다.수도권으로 몰리는 데이터센터를 다른 지역으로 적절히 분산하지 않으면 송전망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정부는 이에 따라 지난 6월 22.9㎸ 전압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수도권이 아니라 지방에 지으면 전기시설 부담금을 50% 할인하도록 한전 약관을 고쳤다.

송전망 제때 못늘리면…용인 반도체 단지 차질 불가피

정부가 시스템 반도체 육성을 위해 2042년까지 경기 용인에 조성하기로 한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클러스터도 송전망 확충이 당면 과제다.정부는 남해안 일대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서해 해저 케이블을 통해 수도권에 공급하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육상 송전망보다는 해저 케이블이 그나마 건설 기간을 줄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첨단산업에 투자시 현금 稅공제 해달라"

대한상공회의소가 정부에 첨단산업을 대상으로 한 ‘세액공제 직접 환급’ 도입 등의 정책 지원을 요청했다.우선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공제와 관련해 다이렉트페이 도입을 촉구하는 내용이 들어갔다.다이렉트페이는 신산업에 투자한 기업이 이익을 못 내더라도 투자 규모에 따른 세액공제분을 현금으로 환급해주는 제도다.

A6면

2차 체포동의안 앞둔 李 "기명 투표해야"

국회의원 체포동의안 찬반 투표를 기명으로 전환하자는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 제안에 대해 이재명 대표가 24일 " 투표 결과에 대해 책임질 필요가 있다"며 긍정적 입장을 나타냈다.앞서 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장은 지난 2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이 국회법을 개정해 체포동의안 표결을 기명투표로 바꿀 것을 제안했다.정치권에서는 이 대표가 사흘 만에 혁신위 제안에 화답한 건 쌍방울 특혜 의혹 관련 체포동의안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美 핵추진잠수함 이번엔 제주 입항…전승절 앞두고 '대북 경고'

미국 로스앤젤레스급 핵추진잠수함 아나폴리스함이 24일 제주 해군기지에 입항했다.전략핵잠수함 켄터키함이 부산을 떠난 지 사흘 만으로, 북한과 중국에 한·미 핵 억제능력을 보여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이날 해군은 아나폴리스함의 제주 기항에 대해 “작전 임무 중 군수 적재를 위한 목적"이라며 “한·미 해군은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고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해 교류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짝퉁 판매·허위 후기 방치땐 네이버 등 포털도 손배 책임

온라인 상거래에서 가장 중요한 건 판매자의 신뢰다.야당에서도 플랫폼업체의 책임을 강화하는 법안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민주당 한준호, 이원택 의원도 통신판매중개자의 책임을 강화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123개 행정심판 기관 하나로 통합나선 '김홍일 권익위'

김홍일 위원장 체제의 국민권익위원회가 각 부처·기관에 흩어져 있는 123개 행정심판 조직의 기능과 시스템 통합에 나선다.권익위 안팎에서는 이달 초 김홍일 위원장이 취임함에 따라 행정심판 통합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정부 관계자는 “행정심판 통합은 각 소관 부처의 반발과 저항 등을 고려하면 매우 어려운 작업인 만큼 김 위원장이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6·25 영웅' 백선엽, 친일 낙인 뗐다

국가보훈부가 24일 백선엽 장군의 국립대전현충원 안장 기록에서 ‘친일’ 문구를 삭제했다.보훈부는 이날 “국립대전현충원 홈페이지 ‘안장자 검색 및 온라인 참배'란에 게재된 백선엽 장군의 ‘친일반민족행위자’ 문구가 법적 근거 없이 기재된 것을 확인하고 법적 검토를 거쳐 해당 내용을 삭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그동안 대전현충원 홈페이지에서 ‘백선엽'을 검색하면 안장자 정보 비고란에 ‘무공훈장 수여자'란 사실과 함께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에서 친일반민족행위자로 결정'이란 문구가 있었다.

A8면

'국민 트럭' 포터, 20년 만에 LPG車로 재시동

수도권에서 자동차 리스업체를 운영하는 이모씨는 요즘 들어 부쩍 늘어난 문의 전화에 정신이 없다고 했다.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오는 11월을 끝으로 포터와 봉고의 디젤 모델 생산을 중단한다고 영업 현장에 통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다.차세대 LPG 엔진, 연비·성능 개선 국내 대표 1t 소형트럭 현대차 포터와 기아 봉고의 디젤 모델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정부·기업 손잡고 8조 벤처펀드 만든다

정부와 기업형 벤처캐피털업계가 2025년까지 8조원 이상의 CVC 펀드를 공동 조성하기로 했다.산업부는 2025년까지 CVC 정책펀드를 1조원 규모로 조성하고 CVC 참여형 연구개발 오픈이노베이션 추진, CVC 투자기업 성장 지원, CVC 제도 개선 등 ‘CVC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CVC업계도 기업 내부자금과 외부 출자를 통해 스타트업의 기술 검증과 사업화 역량 확대,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원한다.

"저출산 속도 늦추려면 파격 인센티브 필요"

인구 통계 분야 석학으로 꼽히는 쓰야 노리코 일본 게이오대 석좌교수는 24일 “저출산 속도를 늦추려면 아이를 낳는 가정에 직간접적인 금전 인센티브를 적극적으로 줘야 한다"고 조언했다.다만 여성들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이루기 힘든 환경이어서 이 같은 현상이 더욱 심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쓰야 교수는 “일본 여성은 결혼 후 평균 가사노동 시간이 세 배 이상 증가하는 반면 남성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일과 가정의 균형을 맞추는 정책 지원을 통해 육아와 출산에 드는 비용을 줄여줘야 한다"고 했다.

3년 걸릴 인허가 10개월 만에…현대차 울산 전기차공장 9월 착공

현대자동차가 오는 9월 울산공장 내 전기차 신공장 건축 공사를 시작한다.울산시는 현대차 울산공장 내 주행 시험장 부지 55만㎡에 연면적 33만㎡ 규모의 전기차 신공장 건축 허가 절차를 지난 19일 완료했다고 24일 발표했다.현대차는 2025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A10면

부활하는 GE…1년 새 주가 두배 급등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 제조업의 상징인 제너럴일렉트릭의 주가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1년간 주가 두 배로… 빅테크 능가 23일 다우존스 마켓데이터에 따르면 GE의 최근 1년간 투자수익률은 108%다.

美상업용 부동산 바닥쳤나…헤지펀드, 올들어 리츠 '줍줍'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부실 자산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미국의 헤지펀드들이 리츠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개인 투자자들이 점령하다시피 하던 리츠 시장에 헤지펀드가 등장하기 시작한 이유다.

스페인 총선 우파 약진…과반 의석 확보엔 실패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23일 치러진 스페인 총선에서 좌·우 진영 모두 과반 확보에 실패했다.중도우파 성향 정당이 약진하며 가장 많은 의석을 확보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스페인 민심이 집권당의 좌클릭 개혁에 제동을 걸면서도 과도한 우향우에도 힘을 실어주지 않은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급등하는 암호화폐 ETF 외면받는 까닭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을 테마로 삼는 상장지수펀드가 올해 들어 일제히 급등세를 보이고 있지만, 신규 자금 유입세는 강하지 않다고 CNBC방송이 23일 보도했다.‘앰플리파이 트랜스포매셔널 데이터 셰어링 ETF'를 운용하는 댄 웨이스코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라이엇플랫폼즈와 같은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이 최근의 시장 강세를 이끌었다"며 “투입 비용이 평준화된 반면 생산량은 100% 증가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네타냐후, 끝내 '사법 무력화'…이스라엘 혼돈 속으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권위주의 통치를 강화하는 ‘사법 정비 법안'이 24일 의회에서 가결됐다.네타냐후 정부에 맞서기 위해 병역 거부 운동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어 이스라엘이 건국 이후 가장 큰 격랑에 휘말렸다는 평가다.이날 이스라엘 크세네트는 집권 연정이 발의한 ‘사법부에 관한 기본법 개정안'에 대한 2~3차 심의를 거쳐 표결 끝에 법안을 가결 처리했다.

美·유럽서 빠진 차이나머니, 亞·중동·阿로 '대이동'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중국 자본이 아시아와 중동, 남미로 옮겨가고 있다.이 기간 중국의 해외 투자에서 미국 비중은 24.8%포인트, 유럽 비중은 11.8%포인트 감소했다.

A12면

삼성SDI, 스텔란티스와 美 제2 공장 짓는다

삼성SDI가 미국 완성차 업체인 스텔란티스와 미국 현지에 두 번째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스텔란티스, GM과 짓고 있는 공장이 모두 가동되면 삼성SDI의 북미 생산 능력은 연 97GWh에 달한다.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지난해 스텔란티스와의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북미 전기차 시장에 확고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2공장을 통해 미국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스텔란티스가 미국의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을 앞당길 수 있게 최고의 안전성과 품질을 갖춘 제품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정제마진 손익분기점 넘어…정유사 '안도'

정유사 실적을 좌우하는 정제마진이 3개월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정제마진이 지난달 ‘바닥'을 쳤다는 관측이 힘을 받으며 국내 정유 4사의 하반기 실적에도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정유업계 관계자는 “중국 정유제품 수출량이 크게 줄어드는 상황에서 휴가철 수요 증가, 인도 등의 경기 회복 기대 등에 따라 하반기 정제마진이 더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KT서브마린, 상반기 흑자전환…영업이익 70억, 20년來 최대

KT서브마린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으로 70억원을 거둬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24일 발표했다.같은 기간 순이익은 62억원으로 1383.5% 증가했다.순이익도 20년 만에 가장 컸다.

獨매체, 현대차그룹 전기차 호평…EV6·GV60 전기차 평가 1·3위

독일 유력 자동차 매체가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기아 EV6와 제네시스 GV60의 성능에 대해 호평했다.경제성 등 7가지 항목을 평가했다.EV6는 평가 전 항목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하이닉스 자회사 솔리다임, 데이터센터용 SSD 선보여

SK하이닉스의 낸드플래시 자회사인 솔리다임이 세계 최대 용량인 데이터센터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신제품을 선보인다.SSD는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활용한 컴퓨터 기억장치로, 하드디스크드라이브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는 빠르고 발열·소음은 적다.솔리다임은 데이터센터용 SSD 신제품 ‘D5-P5336'을 24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화난 고객 응대 난감하더라고요"…진땀 뺀 LG전자 임원들

한 LG전자 임원은 최근 LG전자 전화상담서비스센터에서 ‘일일 콜센터 상담원'으로 일한 소감을 이렇게 전했다.37명의 임원은 이달 서울, 부산, 경기 평택, 경남 창원 등 전국 LG전자 전화상담서비스센터에서 ‘체험 고객의 현장’ 프로그램에 참여했다.이들은 전화 상담원과 함께 수시간 동안 고객 전화를 받고 상담에 응했다.

HMM 선박 99%, 탄소배출 규제 적합

HMM은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하는 탄소집약도지수를 검증한 결과, 직접 보유한 선박 67척 중 단 1척을 제외한 66척이 운항에 적합한 A~D등급 예비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발표했다.IMO는 올해 운항 실적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CII 등급을 적용해 일정량 이상의 탄소를 배출하는 선박 운항을 제한할 방침이다.이에 따라 전 세계 5000t 이상 선박은 1년간 운항정보를 바탕으로 A~E등급을 부여받게 된다.

A13면

글로벌 팬 열광…'K팝 허브'로 뜬 메타버스

메타버스 플랫폼이 K팝 스타와 글로벌 팬이 만나는 ‘스타 마케팅’ 장소로 탈바꿈하고 있다.메타버스 팬 미팅이 잇따라 열리면서 K팝 스타의 개인 공간인 ‘스페셜 이프홈'에 방문하는 것은 물론 이프홈을 개설하는 이용자가 늘고 있다.스페셜 이프홈은 기존 팬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동영상, 사진, 댓글 등 기능은 물론 스타의 볼류메트릭 영상을 체험하거나 스타가 입었던 복장을 내 아바타에 똑같이 입혀보는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식기세척기 한 달 써보고 사세요"…삼성·LG '파격 체험'

기존 가전 체험은 전시장에서 주로 이뤄졌지만, 이제는 소비자가 장기간 실제 생활에서 제품을 써보거나 가상현실 기기를 활용해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마케팅 방식이 바뀌고 있다.소비자는 실제로 집에서 식기세척기를 쓰며 전기요금은 얼마나 더 나오는지, 설거지를 쌓아놨다 한번에 기계를 돌리는 게 편한지 등만 신경쓰면 된다.LG전자는 이 밖에 쿠킹 클래스에서 요리 수업을 들으며 오븐과 식기세척기를 써보거나 집 근처 LG베스트샵에 빨래를 가져가 건조기를 돌릴 수 있는 체험도 진행했다.

GS엔텍, 글로벌 해상풍력업체와 맞손

GS의 손자회사인 GS엔텍은 글로벌 해상풍력 전문 개발회사인 코리오제너레이션과 부산지역 해상풍력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발표했다.이에 따라 GS엔텍은 코리오제너레이션이 추진하는 부산 앞바다 해상풍력 발전 사업에서 해상풍력 발전기 하부구조물 제작과 적시 조달을 맡는다.앞서 GS엔텍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분야 세계 1위인 네덜란드 시프와 아시아 최초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해상풍력 사업에 진출했다.

LG유플, 스마트폰 유심 불량 자동안내

LG유플러스는 삼성전자와 함께 스마트폰 유심의 불량 여부를 알려주는 기능을 개발했다고 24일 발표했다.이 기능이 적용되면 불량 유심을 스마트폰에 장착하고 전원을 켰을 때 스마트폰 화면 상단에 불량 알림이 표시된다.유심 불량을 안내하는 기능을 선보인 건 통신업계에서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SAS코리아 신임대표 주재영…한국IBM 등 거친 SW전문가

글로벌 데이터 분석 기업인 SAS코리아는 주재영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고 24일 발표했다.이전에는 한국IBM과 핸디소프트, SAP코리아 등에서 근무했다.주 대표는 “SAS코리아가 혁신적인 AI, 머신러닝 기반 분석 솔루션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의 비즈니스 성장을 돕는 파트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14면

"장수기업일수록 고용 증가…경영승계는 '책임의 대물림'"

장수기업 대다수가 승계를 통해 기업 영속성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중기중앙회는 우수 장수기업의 사례를 널리 알려 재평가를 유도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백조씽크는 우수 장수기업을 논할 때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업체다.

이준혁 크린랩 부사장 "크린랲서 크린랩으로 새 출발"

크린랩 창사 40주년을 맞아 24일 만난 이준혁 부사장은 크린장갑, 크린백 등 빼곡히 들어찬 크린랩 제품 사이에서 활짝 웃어 보였다.이 부사장은 사원으로 시작해 23년간 오너 일가와 기업 철학을 함께했으며 크린랩의 국내 사업 상당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회사는 지난해부터 사명 및 로고를 크린랲에서 크린랩으로 수정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 車부품 강자, 휴대용 모니터 '도전장'

캐니스터는 자동차 연료 탱크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를 숯 성분 활성탄으로 흡착해 대기 중으로 방출되지 않게 잡아주는 친환경 장치다.24일 경기 안성시 본사에서 만난 오원석 코리아에프티 회장은 “내연기관과 큰 차이가 없는 이퓨얼 차량이 상용화되면 기존 자동차 생태계 상당 부분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자동차업계의 급속한 전기차 쏠림 현상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현재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 이사장이기도 한 그는 “희토류를 무기로 삼는 중국 주도 전기차 시장에 대비 없이 뛰어들면 국내 자동차산업의 기반이 붕괴할 수 있다"며 “이퓨얼이나 하이브리드 차량도 중시하는 균형 있는 시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일·한일현대, 시멘트 가격 인상

한일홀딩스 계열 한일시멘트와 한일현대시멘트가 시멘트 가격을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시멘트업계에 따르면 한일·한일현대시멘트는 9월 출하분부터 t당 10만5000원에서 11만8400원으로 12.8% 올리기로 했다.한일은 이번주 수요업계에 가격 인상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지하수, 3초 만에 '꽁꽁'…쿠팡도 반한 아이스팩

지하 250m에서 올라온 물이 탱크로 향했다.지난 21일 방문한 충북 음성 바인컴퍼니 본사 겸 생산공장에서는 꽁꽁 언 아이스팩을 수도권에 보내기 위해 쉴 새 없이 기계가 돌아가고 있었다.이곳에서 생산한 아이스팩의 70%는 쿠팡에 공급된다.

A16면

아워홈 "세계 잼버리서 K푸드 마케팅"

단체급식업체 아워홈이 다음달 1일 개막하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K푸드 전도사로 나선다.아워홈은 청소년 야영축제 활동인 이 행사에 참여하는 세계 156개국 4만3000여 명에게 식음 서비스를 제공할 공식 업체다.아워홈은 지난달 1일부터 50일간 전 세계 참가 예정자들에게 주문받은 결과 길거리 토스트 세트, 떡볶이, 치킨마요덮밥 등 K푸드가 전체 주문의 37%를 차지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올리브영이 입점 방해" vs "그런 일 없다"…쿠팡-CJ '재격돌'

쿠팡이 “중소 뷰티업체의 e커머스 입점을 방해한다"며 CJ올리브영을 공정거래위원회에 24일 신고했다.‘유통 공룡'으로 떠오른 쿠팡과 국내 헬스앤드뷰티 스토어 1위 CJ올리브영이 H&B 시장의 패권을 놓고 격돌하는 모양새다.공정위로 간 온오프라인 1위 쿠팡은 공정위 신고서에서 “올리브영이 2019년부터 현재까지 쿠팡이 뷰티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업체들에 쿠팡으로의 납품을 금지하거나 거래에 따른 불이익을 지속해서 줬다"고 주장했다.

한섬, 해외 브랜드 확장 '잰걸음'

한섬이 해외 라이선스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한섬은 미국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이자 길거리 패션 브랜드 ‘키스'와 독점 유통 계약을 맺고 국내 1호 매장을 선보인다고 24일 발표했다.내년 상반기 서울 성수동에 매장을 열 계획이다.

여행업종 카드 매출 20% 급증…비씨카드 "숙박·운송 소비 늘어"

올 상반기 운송·숙박 등 여행 관련 업종에서의 소비가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온오프라인 쇼핑 업종 매출은 희비가 엇갈렸다.올 상반기 온라인 쇼핑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2020년 상반기 대비 28.0% 각각 늘었다.

대상 '脫아스파탐' 가속…알룰로스 양산 나섰다

세계보건기구와 유엔식량농업기구 산하 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가 아스파탐의 하루 섭취 허용량 기준을 바꾸지 않기로 지난 14일 결정하면서 식품업계가 우려했던 ‘아스파탐 쇼크'는 벌어지지 않았다.CJ제일제당도 2016년 알룰로스를 생산했지만, 사업 효율화의 일환으로 사업을 중단했다.다른 국내 주요 식품기업들도 아스파탐 같은 인공 감미료보다 알룰로스 같은 천연 감미료 개발·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A17면

은행 수익성 빨간불…"2분기도 NIM 하락"

은행의 대표적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이 올해 2분기에도 하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추정된다.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로 NIM을 가늠할 수 있는 코픽스 금리차가 마이너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서다.은행들이 대출 연체로 발생한 부실채권을 상각·매각한 규모도 1년 만에 두 배 이상 불어나면서 은행권의 수익성과 건전성 지표에 빨간불이 동시에 켜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수협은행, 지역수협과 함께…서울에 복합점포 문 연다

수협은행이 지역수협과 협력해 서울에 복합점포를 연다.수협은행은 서울 중심인 을지로 금융센터와 강남권인 교대역 금융센터, 강북권인 창동역 금융센터에서 시범적으로 복합점포를 열 계획이다.을지로와 교대역 금융센터는 기존 수협은행 지점을 확장해 복합점포로 운영한다.

韓·日 금융감독 수장, 7년 만에 만났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4일 일본 금융청에서 구리타 데루히사 금융청 장관을 만나 ‘한·일 금융감독 셔틀 미팅'을 재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양국 금융감독 수장이 양자회담을 연 것은 2016년 6월 이후 7년 만이다.양국은 2012년 금융감독 정례회의를 연 뒤 셔틀 미팅을 6차례 진행했다.

신한은행, 2분기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적립액 1위

신한은행은 고용노동부가 공시한 올해 2분기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 판매·운용 실적에서 약 3333억원의 적립금을 확보해 퇴직사업연금사업자 중 적립액 1위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국민은행도 이날 디폴트옵션 상품 첫 설정 이후 지난 6월 말까지 출시한 7개 상품 중 4개가 연 10%를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퇴직연금 가입자는 투자 성향에 따라 초저위험·저위험·중위험·고위험 디폴트옵션 상품을 고를 수 있다.

신한카드, 특별재난지역 영세 가맹점 수수료 한달간 면제

신한카드가 장마철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영세 가맹점의 수수료를 면제해준다.이번 프로그램은 정부가 호우 피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충북 청주, 충남 공주, 경북 예천, 전북 익산, 세종 등 13개 지역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다.신한카드는 이들 지역의 영세 가맹점을 대상으로 현재 0.5%인 수수료를 이날부터 면제한다.

A19면

AR 제품 내놨지만…웅진씽크빅 주가 지지부진

웅진씽크빅이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독서 제품을 내놓자 증권회사들이 목표주가를 올려잡고 있다.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웅진씽크빅은 AR피디아를 통해 내수 기업에서 수출 기업으로 변화할 수 있다"며 “단발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매출이 발생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평가했다.증권사들은 올해 1분기 웅진씽크빅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2484억원, 85억원으로 전망했다.

넥스틸 "대구경 강관 시장 선점할 것"

홍성만 넥스틸 대표는 24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66㎝ 강관 설비 가동을 시작으로 스파이럴 강관, 롤 벤더 강관 등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넥스틸이 생산을 준비하고 있는 최대 264㎝ 크기인 스파이럴 강관과 롤 벤더 강관 등은 풍력발전 관련 대형 구조물에 사용되는 대구경 강관이다.홍 대표는 “에너지 프로젝트 입찰 과정에선 모든 사이즈 구경의 강관을 만들 수 있는지가 중요한 경쟁력"이라며 “기존 설비에 66㎝ 강관 등 추가 설비가 더해지면 그동안 수주가 어려웠던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原電 확대가 대세"…원전·우라늄 ETF 찜해볼까

원자력발전 기업과 상장지수펀드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신규 원전 추진을 공식화한 한국처럼 주요 국가가 원전 확대 계획을 밝히고 있어서다.원전은 구조적 성장이 확실하게 예견되고 있어 관련 기업 및 ETF는 꾸준한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2차전지 소재株로 변신"…TCC스틸 올 630% 폭등

표면처리강판 업체 TCC스틸 주가가 폭등세를 타고 있다.전문가들은 TCC스틸이 2차전지 소재주로 재평가받으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올해 영업이익은 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0% 늘어날 것이라고 NH투자증권은 분석했다.

테슬라·구글 실적 알려주네…미래에셋증권 '어닝콜 AI'

미래에셋증권은 미국 기업 실적 속보 서비스인 ‘어닝콜 읽어주는 AI'를 24일 선보였다.미래에셋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안인성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부문 대표는 “미래에셋증권은 해외 뉴스 번역, 로보어드바이저 등 AI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AI에 기반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A20면

반등하는 글로벌 리츠…국내 리츠도 살아날까

글로벌 리츠 지수가 최근 한 달 새 반등하고 있다.이 지수가 반등하는 건 글로벌 오피스 공실률과 관련해 상황이 더 나빠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최근 오피스 공실률 사태의 직격탄을 맞은 미국 부동산은 이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8.9%에 달한다.

"에코프로 3社 좌지우지…코스닥 과열 주의보"

코스닥지수가 코스피지수보다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곧 조정 국면에 들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2차전지주가 코스닥시장을 들어올렸지만 에코프로그룹주가 차지하는 비중이 코스닥시장 전체의 16%를 넘기는 등 쏠림 현상이 커졌기 때문이다.에코프로그룹주 코스닥 비중 16% 코스닥지수는 이달 초부터 24일까지 4.49% 올랐다.

中 애국소비 바람에도…'K뷰티' 코스맥스·한국콜마는 웃었다

중국 브랜드를 고객사로 두고 제품을 납품할 수 있기 때문이다.중국 내 경쟁이 심해지면서 화장품 브랜드 수가 늘어난 것 역시 호재다.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신규 브랜드가 우후죽순 생겨날 때가 ODM 업체들이 영업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고 말했다.

회사채 발행 대폭 늘고…IPO·유상증자 급감

올 상반기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 규모를 대폭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기업공개와 유상증자 등 주식 발행 규모는 확 쪼그라들었다.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업들은 주식과 회사채를 총 124조5370억원어치 발행했다.

강세장서 소외된 게임주…크래프톤·엔씨 뚝뚝

이달 들어 코스피지수가 2.5%, 코스닥지수가 7% 상승하는 강세장이 이어지고 있지만 게임주는 소외됐다.게임주 중 시가총액 1, 2위인 크래프톤과 엔씨소프트는 이날 각각 1.55%, 3.16% 하락했다.크래프톤은 올해 출시가 예정된 대형 신작 게임이 없다.

A23면

내달 전국서 2.7만가구 입주

다음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동월 기준 7년 만에 가장 적은 2만7700여 가구로 집계됐다.올해 7~9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8만6453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1% 적다.반면 3분기 서울 입주 물량은 작년 4707가구에서 올해 9244가구로 96% 늘어난다.

속초에 2년 만에 대형사 브랜드…'힐스테이트 속초' 주목

현대엔지니어링이 강원 속초시 금호동에 짓는 ‘힐스테이트 속초’ 견본주택에 지난 21일 이후 3일간 1만5000여 명이 다녀갔다.속초 지역에 2년 만에 공급되는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단지인 만큼 수요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24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속초 견본주택에는 개장 후 3일간 1만5000여 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청약시장 회복에…건설사들, 수천억 정비사업 수주 행진

DL이앤씨와 포스코이앤씨, 현대엔지니어링, 삼성물산 등 대형 건설사가 수천억원대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을 잇따라 수주하고 있다.몇 년 후 시공할 일감을 확보하기 위해 건설사 간 주요 정비사업장 수주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24일 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최근 공사비 5401억원 규모의 부산 해운대구 중동5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의 시공권을 단독으로 확보했다.

韓·베트남 경협 산단에 15개 필지 공급

LH는 한-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인 ‘흥옌성 클린산업단지’ 내 토지를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신청은 오는 9월 4일까지 한-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산업단지가 속한 흥옌성은 서울의 1.5배 면적으로, 베트남 북부 경제벨트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25일부터 실거래가에 '등기여부' 표시

국토교통부는 25일부터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해 아파트 실거래가와 함께 등기정보를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국토부는 지난 1월 이후 거래된 전국 아파트에 대해 대법원 등기정보와 연계해 소유권 변경을 위한 등기일을 시범 공개한다.높은 가격에 부동산 거래를 신고한 뒤 소유권 이전 없이 계약을 해제하는 집값 띄우기 의심 거래가 늘어난 데 따른 대응이다.

성수동 '80층 아파트' 들어서나…재개발 초고층 경쟁 '들썩'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내 재개발 예정지가 고층·고급 아파트 개발 기대감에 들썩이고 있다.조합원들은 벌써 초고층·고급화 재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한 성수전략정비구역 조합 관계자는 “오랫동안 사업을 기다린 만큼 용적률·층수 제한 완화에 기대가 크다"며 “주택형 구성 등 고급화 설계에 대한 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A24면

송인헌 괴산군수 "시·군·구 규제 철폐 건의만 트럭 1대분"

89개 인구소멸위험 지자체장 협의회의 회장인 송인헌 괴산 군수는 “그 많은 저출산 대책 예산이 왜 효율을 내지 못하는지 따지려면 중앙 정부 주도의 재원 배분 방식부터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정부가 돈을 쏟아붓는데도 인구 소멸 지역이 계속 늘어나는 데엔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재원 배분 방식을 바꾸는 걸 고려할 만하다"고 말했다.중앙 정부가 공모로 지자체에 예산을 배분하는 현행 방식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각 지자체가 특성과 역량에 맞게 사업을 제안하면 타당성을 검토해 예산을 책정하는 방식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이다.

경주 '해양레저관광 거점단지' 유치

경주시는 나정고운모래해변 일원이 해양수산부의 ‘2023 해양레저관광 거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발표했다.총사업비 490억원을 투자해 2027년 완공될 초대형 국책 해양레저 사업이다.해수부의 해양레저관광 거점 사업은 전국을 수도권과 서해안권, 다도해권, 동해안권 등 7개 권역으로 나눠 증가하는 해양레저관광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국책사업이다.

"탄소중립·안전·지역과 상생"…에어부산 'ESG 경영' 선포

에어부산이 ESG 경영 선포식을 열었다.에어부산은 최근 ESG 경영 선포식을 연 데 이어 ESG경영협의회를 신설한다고 24일 밝혔다.안병석 에어부산 대표를 의장으로 사무국과 18개 부문별 담당팀으로 조직된 ESG경영협의회를 꾸린다.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사업' 다시 속도낸다

울산 앞바다에 대규모 부유식 해상풍력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 다시 속도를 낼 전망이다.24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시 내부에서는 해상풍력발전 사업에 대한 평가를 달리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김두겸 울산시장은 지난달 말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부정적으로 평가했던 이 사업에 관해 “기업과 직접 전기 공급 계약을 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만큼 울산에서도 해상풍력 사업에 속도를 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경북의 파격…"수해 이재민, 호텔로 모셔라"

이철우 경북지사가 “이재민을 호텔이나 모텔로 모셔야 한다"며 과거처럼 이재민이 집단으로 모여 있게 하는 후진국형 이재민 대책에서 벗어날 것을 주문했다.행정안전부는 2020년 2월부터 호텔, 연수원 등 민간시설도 이재민 임시주거시설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재해구호법 시행령을 개정해 시행하고 있다.2019년 4월 동해안 산불 당시 민간연수시설 등 민간시설 여섯 곳을 이재민 임시주거시설로 사용한 것이 관련 법령을 개정하는 계기가 됐다.

부산 '365 열린 어린이집' 운영

부산시는 다음달 1일부터 평일 야간과 주말, 공휴일에 이용할 수 있는 ‘부산형 365 열린 시간제 어린이집’ 시범 사업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부산형 어린이집은 부모의 경제 활동과 병원 진료 등 긴급한 사유가 생길 경우 필요한 만큼 시간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보육 서비스다.운영 시간은 주중 오후 6~12시, 주말과 휴일에는 오전 9시~오후 6시다.

김포·고양·파주 관광지 연결…경기 서북부 시티투어 '시동'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오는 28일부터 12월 3일까지 김포·고양·파주시의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관광 프로그램 ‘경기 서북부 시티투어'를 운영한다.경기도와 공사는 매주 금·토·일요일 주요 관광지로 구성된 ‘정규노선'을 운영하고, 지자체별 행사 및 관광 수요가 급증하는 때에는 이에 맞춰 ‘기획노선'도 함께 운영하기로 했다.정규 노선은 3개 시의 대표 관광지 두 곳씩을 연결하는 당일치기 코스다.

전남, 올 상반기 국비 9745억원 확보

전라남도는 올 상반기에 107건, 9745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올 상반기 선정된 주요 공모사업은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지구, 권역별 반도체 공동연구소,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역사문화권 정비육성 선도, 가고 싶은 케이 관광섬, 수산양식 기자재 클러스터 조성 등이다.전라남도는 하반기에도 100여 개의 공모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보령 원산도에 해양레저센터 건립

충청남도와 보령시는 원산도 해수욕장 일원에 2026년까지 400억원을 투입해 ‘원산도 해양레저센터'를 건립한다고 24일 밝혔다.도는 최근 해양수산부의 ‘2023 해양레저관광 거점 국가 공모'에 선정돼 국비 200억원을 확보했다.해양레저센터는 충남 민선 8기 공약인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의 핵심사업이다.

경기 '로보월드' 참가기업 모집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오는 8월 11일까지 국내 최대 규모 로봇 전시회인 ‘2023 로보월드'의 경기도관 참가기업을 모집한다.신청은 이지비즈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참조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인천, 청년 창업경진대회

인천시는 기술 기반의 사업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창업가를 지원하기 위해 청년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선정된 6개 팀에는 총 4600만원의 자금을 지급한다.자격은 만 39세 이하, 창업 7년 이내인 청년 창업가다.

광주 '1000원의 아침밥' 시작

광주광역시는 ‘1000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을 시작한다.전남대 광주과학기술원 광주여대 남부대 호남대 등 지역 5개 대학 4만9000여 명을 대상으로 2학기부터 한 끼에 1000원을 지원한다.

'7말8초' 인천공항, 하루 최대 19만명 몰린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는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22일간 하계 성수기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공사는 이날 19만1199명의 출발·도착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인천공항 역사상 가장 많은 여객 수를 기록한 2019년 8월 4일 23만4171명의 81.6%에 이른다.

A25면

"상속형 즉시연금은 생명보험"…상속 포기해도 받을 수 있다

상속연금형 즉시연금보험에 가입한 부모가 사망해 자녀가 받은 보험금은 상속재산이 아니라 고유재산인 만큼 상속 채무의 추심 대상이 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기존 판례는 사망보험금을 상속재산이 아니라 보험수익자의 고유재산으로 본다.이에 따라 대법원은 B씨 자녀들이 받은 사망보험금은 원칙적으로 상속인들의 고유재산이라고 판단했다.

'오송 참사' 공무원 12명 수사의뢰

국무조정실이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와 관련해 충청북도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관계자를 24일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국조실은 이날 “오송 지하차도 사망 사고와 관련한 원인 규명을 위해 감찰을 진행하던 중 충청북도 본부 및 도로관리사업소, 행복청 관계자의 중대한 직무유기 혐의가 발견돼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대검찰청에 수사 의뢰한 대상은 충청북도 본부 관계자 2명, 도로관리사업소 관계자 3명, 행복청 전직 직원 4명 및 현직 3명 등 총 12명이다.

서울 시내 분홍색 여성전용주차장, 황토색 '가족배려주차장'으로 바꾼다

서울 시내 여성우선주차장이 임산부·영유아·고령자 또는 이들을 동반한 사람이 먼저 이용할 수 있는 ‘가족배려주차장'으로 바뀐다.서울시는 공공시설과 민간 건물 주차장 총 3000곳에 마련된 여성우선주차장 5만6285면을 올 하반기부터 가족배려주차장으로 전환한다고 24일 밝혔다.여성 안전 확보를 위해 2009년 도입한 여성우선주차장은 그간 제재 규정이 없어 사실상 남녀 모두 사용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26일까지 전국 대부분 비…남부지방 집중호우 지속

장마전선이 오르내리면서 26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를 뿌릴 전망이다.이미 많은 비가 내린 호남권 등 남부지방엔 속도가 느려진 정체전선 영향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올 가능성도 있다.24일 기상청은 “25일 오전 남부지방과 제주도, 오후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학생인권조례 개정…'학부모 민폭'도 막는다

교육활동을 침해받은 피해 교원을 보호하기 위해 가해 학생으로부터 즉시 분리하고, 중대한 교육활동 침해 사항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장 차관은 “지난 6월 시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교사의 96%, 학부모의 88% 정도가 중대한 교권 침해는 학생부에 작성해야 한다고 답했다"며 “국회와 논의해 조속히 입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아동학대 신고만으로 직위해제 못 한다 교사의 교육활동을 아동학대로 무분별하게 신고하는 것을 막기 위한 대책도 마련한다.

'성과급 나눠먹기'…또 근로자 손 들어준 大法

이미 지급된 성과상여금을 근로자들이 균등하게 재배분한 행위가 위법하지 않다는 대법원 판결이 연이어 나와 파장이 일고 있다.대법원은 해당 행위를 두고 “성과급제도의 취지가 훼손될 수 있다"면서도 “이는 입법으로 해결할 문제"라고 판단했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는 서울 서라벌고 교사 A씨가 교원소청심사위원회를 상대로 청구한 교원소청심사위 결정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A26면

읽을 수 없는 제목, 이모티콘이 그림에…'괴짜 작가들'이 떴다

이해할 수 없는 그림들이 미술관에 걸렸다.이미지를 잘 사용하는 작가인 만큼 작품 제목도 글이 아니라 그림이다.같은 알루미늄 판 작품이지만, 알루미늄 소재를 따로 가공하지 않은 은색 작품의 제목은 ' ‘이다.

레너드 번스타인의 인생을 들어볼 기회

이 가운데 한경아르떼필은 번스타인의 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중 ‘섬웨어’ ‘아이 필 프리티’ 등을 들려주며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번스타인은 클래식 작곡가 중 드물게 뮤지컬을 작곡했다.웨스트사이드 스토리는 로미오와 줄리엣을 현대적으로 각색한 작품으로 번스타인의 최대 성공작이 됐다.

첫날밤 죽은 신랑…범인은 신부? 하객? 아니면 또다른 누구?

결혼 하루 만에 신랑이 신부 곁에서 죽은 채 발견된다.켄 정, 존 조를 포함한 여러 아시아계 배우가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영화 ‘행 오버’ 시리즈에서 숙취자들의 영혼을 혼미하게 하던 켄 정은 이번에 신부 아버지 역을 맡았다.

[오늘의 arte 칼럼] 푸른 말, 붉은 사슴, 노란 고양이…

청기사파 창시자 가운데 한 명으로 독일 표현주의를 대표하는 화가 프란츠 마르크는 그림을 시작할 때부터 동물을 주제로 삼았다.책이 닳아갈 때 초콜릿 냄새가 나는 것은 어떤 면에서는 아름답고, 어떤 면에서는 슬픕니다.나이가 들면 초콜릿 냄새가 나는 생물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A27면

"드라이버는 쇼, 퍼팅은 돈" 증명한 작은 헌터

하지만 24일 끝난 미국프로골프 메이저대회인 디오픈 우승자는 참가 선수 중 가장 작은 축에 속하는 키 170㎝의 브라이언 하먼이었다.골프는 거의 모든 인프라가 오른손잡이에게 맞춰 설계되기 때문에 왼손잡이라는 것 자체가 핸디캡이다.하먼은 이날 영국 잉글랜드 위럴의 로열 리버풀GC에서 열린 디오픈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70타를 쳤다.

"발목 부상이 의지 불태웠다"…김주형, 韓선수 첫 디오픈 2위

발목 부상으로 기권까지 고려했던 ‘골든보이’ 김주형이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디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47년 만에 대회 최연소 준우승자가 되는 기록도 남겼다.김주형은 1976년 ‘스페인 골프 레전드’ 세베 바예스테로스가 19세의 나이로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지난 47년간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최연소 선수로 남게 됐다.

골프 선수들은 대회때 꼭 모자를 써야할까

로리 매킬로이는 2년 전 도쿄올림픽에서 모자를 아예 쓰지 않고 경기했다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적이 있다.폭염에도 모자를 쓰지 않고 출전하는 매킬로이를 두고 당시 여러 해석이 나왔다.올림픽에서 선수들은 소속 국가의 유니폼을 입고 출전해야 하는데, 매킬로이가 스폰서인 나이키 로고가 없는 모자 쓰기를 거부했다는 것.

A28면

NHN '사랑의 PC 나눔' 행사

NHN은 지난 21일 경기 성남시와 함께 고령층의 정보화 능력 향상 지원을 위해 ‘사랑의 PC 나눔’ 행사를 열었다.NHN은 성남 하얀마을복지회관과 성남시분당시니어클럽에 업무용 PC를 전달했다.이 행사에는 황규범 성남시 4차산업추진단장, 김재환 NHN 대외정책실장, 김제균 성남시 복지국장 등이 참석했다.

중기중앙회, 제주도지사 초청 간담회

중소기업중앙회는 24일 제주시 메종글래드제주호텔에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초청 정책간담회'를 열었다.간담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오영훈 제주지사를 비롯해 제주지역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 육창용 제주지방조달청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제주지역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애로 해소를 위한 12건의 과제가 건의됐다.

바른언론시민행동, 탈원전 팩트체크

사단법인 바른언론시민행동이 25일 대전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탈원전과 신재생에너지 부작용 팩트체크'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다.가짜뉴스 추방의 전국 연대를 위해 대도시 순회 심포지엄에 나선 바른언론시민행동이 두 번째로 여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정용훈 KAIST 교수, 정범진 경희대 교수, 오정근 바른언론시민행동 공동대표가 발제자로 나선다.

"AI로 디자인산업에도 근본적 변화…디자이너 매칭 시스템 등 만들겠다"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은 24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디자인산업의 가장 큰 트렌드는 디지털 전환"이라며 “디자인 데이터가 축적되고 재생산될 수 있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윤 원장은 “생성형 AI의 발전으로 디자인 작업 방식이 바뀌었고, 메타버스에서 시제품 제작부터 사용자 평가까지 이뤄지고 있다"며 “이 같은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디자인 데이터 거래와 AI 기반 디자이너 매칭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했다.방대한 디자인산업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을 만들고, 이 플랫폼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디자인기업을 대상으로 교육까지 하겠다는 계획이다.

두나무 자회사 바이버 대표에 문제연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명품 시계 거래 플랫폼 자회사인 바이버의 신임 대표에 문제연 전 컬리 최고전략책임자를 선임했다.문 신임 대표는 이베이코리아에서 17년 이상 근무하며 CSO, 최고운영책임자 등을 지냈다.이후 컬리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유명순 씨티은행장, '쿨 코리아 챌린지'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이 24일 여름철 간편한 옷을 입어 냉방 에너지를 절약하자는 취지의 ‘쿨 코리아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했다.유 행장은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의 지명을 받은 뒤 서울 신문로 본점에서 임직원과 쿨비즈룩을 착용했다.유 행장은 다음 참여자로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과 홍종성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대표를 추천했다.

윤홍근 회장 'K푸드 외교'…駐韓 외교관 초청 치킨캠프

치킨 프랜차이즈 BBQ를 운영하는 제너시스BBQ그룹은 주한 대사관 관계자를 경기 광주시 ‘치킨대학'에 초청해 한국식 치킨과 문화를 소개하는 ‘글로벌 치킨캠프'를 연말까지 연다고 24일 발표했다.안토니오 엔리케즈 파나마 참사관은 “귀국하면 최근 파나마에 문을 연 BBQ 1호점에서 치킨을 맛보겠다"고 말했다.BBQ는 정기적으로 외국 대사관 관계자를 초청해 치킨캠프를 열 계획이다.

태광 일주재단, 장학생 56명에 장학증서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 서울 신문로 흥국생명빌딩에서 2023학년도 31기 국내 학사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24일 발표했다.이번 장학생 가운데는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유예은 씨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일주재단 장학사업은 ‘자원이 없는 나라일수록 인재를 키워야 한다'는 재단 설립자 고 이임용 회장의 철학에 따라 1991년 시작해 국내외 석박사 1536명에게 약 450억원을 지원했다.

"한국 힘들다" 멕시코로 떠난 20대…몇 년 뒤 제대로 터졌다

한국 사회의 치열한 경쟁에서 벗어나기 위해 20대에 멕시코로 건너간 여성이 몇 년 만에 팔로어 2400만 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가 된 사연이 미국 뉴욕타임스에 소개됐다.그는 멕시코에 진출한 한국 대기업에서 일하다가 2020년 코로나19가 덮치자 유튜브 채널에 한국어 강좌를 올리기 시작했다.그러다 틱톡에 한국 문화에 대한 짧은 소개 영상을 올렸는데 이 영상이 하루 만에 5000건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한경에세이] 세계가 인정하는 韓수산물

지난 10년 동안 600%나 수출량이 증가한 김은 ‘검은 반도체'로 불릴 만큼 몸값이 올랐다.이렇게 한류와 함께 한국 수산물의 맛과 영양이 세계인들로부터 사랑받는 것은 자랑스럽고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사시사철 맛 좋고 다양한 수산물이 나는 덕분에 한국의 수산 식문화는 다채롭고 균형 잡힌 영양 섭취의 방법으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A29면

환자 많으면 병원은 망한다…'응급실 뺑뺑이' 반복되는 이유

구급차에 실린 응급 환자가 입원 가능한 병원을 찾아 돌아다니다가 사망하는 ‘응급실 뺑뺑이'가 반복되고 있다.의료수가 제도는 일종의 가격상한제라고 할 수 있다.아무리 환자를 잘 보는 의사도, 명성이 자자한 병원도 의료수가를 초과하는 돈을 받을 수 없다.

[취업문 여는 한경 TESAT] 임대료 상한제

주택 임대시장에 초과 공급이 발생한다. ㄴ.시장가격이 낮다고 판단할 때 사용되는 수단이다.시장은 공평한 분배를 위한 가장 효율적인 수단이다.

신나는 여름방학

주니어 생글생글 73호는 여름방학 특별호로 꾸몄다.하루하루 소소한 미션을 실천해 나가는 ‘to do list'도 작성할 수 있다.옛날에도 방학이란 것이 있었는지, 미국 유럽 등 다른 나라의 방학은 어떤지도 살펴봤다.

스웨덴이 중립 버린 이유

A30면

[특파원 칼럼] 美 작가 파업을 주목하는 이유

뉴욕 록펠러센터 인근 거리는 최근 미국작가조합과 배우·방송인노동조합의 시위가 한창이다.양대 조합은 넷플릭스를 필두로 한 제작사들이 OTT 산업으로 큰돈을 벌었지만 정작 콘텐츠를 생산하는 작가와 배우들의 수익은 더 줄었다고 주장하고 있다.양대 조합은 더 나아가 인공지능 기술 발달로 배우가 카메라 앞에 서지 않아도 마치 현장에서 연기한 것처럼 연출할 수 있게 되면서 일자리를 위협하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취재수첩] PF 부실에도 증권사 담당자들 '성과급 잔치'

부실 사업을 벌여 회사에 적잖은 손실을 초래했는데도 두둑한 성과급을 받은 이들이 있다.증권사들은 PF 부실 여부와 관계없이 담당자들에게 성과급을 내주는 이상한 성과급 체계를 갖춰 놓고 있다.지배구조법을 적용받는 증권사들은 성과급의 40% 이상을 주식 등으로 3년 이상 분할 지급하는 게 원칙이다.

[홍영식 칼럼] '공짜 평양냉면'은 한번도 없었다

이 대표 측근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까지 방북 비용을 쌍방울이 대납한 사실을 당시 이 지사에게 보고했다는 취지로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대표도 지사 시절 방북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이 대표는 이 전 부지사가 북측과 자신의 방북 논의를 할 계획이라는 기사를 공유하며 “이화영 평화부지사님 수고하셨습니다. 한반도 평화와 경제 번영을 이뤄나가는 길에 경기도가 함께합니다 “라는 댓글을 남겼다.

A31면

[사설] 재난 앞에만 서면 항변권 사라지는 한국 사회

박정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 4명이 전국적 수해가 극심한 지난 23일 5박6일 일정으로 베트남·라오스로 출장을 떠났다가, 비난 여론이 일자 25일 조기 귀국하기로 했다.이들은 출국 때부터 수해 기간에 해외 출장을 가는 게 맞냐는 지적이 당 내부에서도 나왔지만, “취소하면 외교적 결례"라며 강행했다고 한다.국회의원은 자신의 행동이 사회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신중하게 판단해야 하는 공인이다.

[사설] 실효성 없는 일회용 컵 보증금제, 전형적인 탁상행정 사례

일회용 컵 보증금제를 시범 시행한 지 반년이 지났지만 회수한 컵이 4개 중 1개꼴에 그칠 정도로 실효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컵을 반납하지 않고 컵에 붙어 있는 라벨만 스캔해 보증금을 받아 간 사례도 많았다고 하니 얼마나 허점투성이 정책이었는지 짐작이 간다.일회용 컵 보증금제는 시장과 현실을 무시한 전형적인 탁상행정의 실패 사례로, 원점으로 돌아가 전면 개편하거나 폐기하는 것이 옳다.

[사설] 가열되는 토큰증권 선점 경쟁…새로운 투기시장 되지 않도록

이르면 내년 도입될 예정인 토큰증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금융계와 산업계가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내년 토큰증권 시장이 개설되면 시가총액이 첫해 34조원에서 2025년 119조원, 2030년에는 367조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다음 세대 증권과 시장은 자산의 토큰화가 이끌어 갈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커지고 있다.

[시론] AI 선도국이 되려면

이처럼 산업에서 생활에 이르기까지 유스 케이스라고 불리는 다양한 AI 및 데이터 활용 사례를 발굴·교육하고 확산할 필요가 있다.아울러 AI 기술 역량과 플랫폼을 확보하는 일도 시급하다.분류형 및 예측형 AI는 데이터 확보가 관건이지만 챗GPT와 같은 생성형 초거대 AI는 데이터는 물론 기술 자립을 통한 자국 플랫폼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천자칼럼] 전봇대에서 킬러 규제까지

윤석열 정부 정책에 ‘킬러'가 풍년이다.매번 새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구호가 바뀌는 것은 규제 완화가 그만큼 어렵기도 하거니와 그 자체로 결과가 아니라 과정의 연속이기 때문이다.공무원들이 팔짱을 끼고 있으면 대못도, 킬러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

B1면

쏟아져 나오는 '신작 게임' 통쾌·상쾌·유쾌…무더위 싹

국내 게임업계가 올 3분기 신작들을 살포한다.시장 파급력이 있는 IP를 활용한 신작 게임이 넷마블에 절실했던 배경이다.넷마블은 3분기에 자체 IP 기반 신작들도 내놓는다.

B2면

"해외 가서 유심 안 사도 되겠네"…'로밍비' 확 낮아진 이유

요즘 통신업계에선 ‘해외 로밍비 다이어트'가 주요 관심사로 꼽힌다.SK텔레콤은 일 단위 로밍 상품 요금제를 손봐 1메가바이트당 가격을 종전보다 40% 줄였다.SKT, 일 단위 로밍비 낮춰 24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달 20일부터 일 단위 로밍 상품 ‘원패스’ 요금제 체계를 바꿨다.

B3면

독주하는 넷플릭스…토종 OTT도 디즈니플러스도 '벼랑 끝'

최근 몇 년간 국내외에서 각축전이 벌어진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장의 승자가 넷플릭스인 것이 기정사실로 되는 분위기다.넷플릭스가 한국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면서 토종 OTT의 위기감은 더욱 짙어지는 모양새다.넷플릭스에 대항하기 위해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를 늘려왔지만 적자 규모가 불어나면서 이를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누누티비' 내달 재개說…활개치는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가 다음달 다시 문을 연다는 소문이 퍼지면서다.다만 OTT업계에선 이 운영진이 기존 누누티비 운영진과 동일인일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누누티비는 해외에 서버를 두고 국내 OTT 콘텐츠와 드라마, 영화 등을 불법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올린 사이트다.

B5면

'반도체 시가총액 세계 1위' 엔비디아 기업문화의 비밀

‘인공지능의 아이폰 모멘트’ 도래를 예견하고, AI 연산 처리를 위한 그래픽처리장치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이었을까.조직에서 지위를 막론하고 자신의 의견을 밝히고 실수를 인정할 수 있는 문화가 구성원이 자신의 일상 업무가 회사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감각을 잃지 않고 몰입할 수 있도록 이끈 엔비디아 혁신의 동력 중 하나임을 부인하기는 어려울 것이다.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한 드러커인스티튜트 조사에 따르면 ‘구성원 몰입 및 개발’ 부문에서 엔비디아는 2021년과 지난해 각각 1위와 2위에 올랐다.

초정밀 3D 카메라, 첨단 로봇…산업현장 자동화 앞당긴다

첨단 3D 카메라로 제조업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으로 웹툰 제작 지원, 사람과 협업할 수 있는 첨단 이동 로봇.강 대표는 20여 년 동안 다양한 로봇 연구와 관련 실용화 기술을 개발한 로봇 전문가다.지오로봇은 다양한 로봇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B7면

다이렉트 메시지까지 추가된 '스레드'…단문 SNS 표준되나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출시 나흘 만에 가입자 1억명을 끌어모은 메타플랫폼스의 새 소셜미디어 스레드가 DM 등의 기능을 추가한다.스레드의 기능 강화로 가입자 수 증가 및 앱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클라우드 경쟁력 강화 나선 삼성SDS

삼성SDS가 기업들의 클라우드 고민을 간편하게 해결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브랜드 슬로건 ‘클라우드.삼성SDS는 작년 클라우드 사업 부문 매출 1조1627억원을 달성했다.삼성SDS가 직접 개발한 ‘기업 맞춤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 CSP 사업과 앱 현대화를 중심으로 한 MSP 사업 등이 전년 대비 33% 성장한 결과다.

[기고] 엔터프라이즈 기업을 위한 생성AI, 목적에 맞는 설계 필요

인공지능은 모든 산업의 화두이자 시대의 과제다.지난해 오픈AI가 공개한 생성 AI 챗봇 ‘챗GPT'는 출시 5일 만에 사용자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목적에 맞춰 생성 AI를 설계하면 인프라 성능을 최적화해 지연시간을 줄이고 데이터 규모를 줄여 비용도 낮출 수 있다.

'우주 AI' 천명한 머스크…'빅6' 각축전 벌어지는 생성 AI 시장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최근 인공지능 기업 ‘xAI'를 설립했다.“애플도 생성형 AI 개발” 주요 빅테크 기업 중 머스크마저 생성형 AI 경쟁에 뛰어들자 시가총액 1위인 애플도 팔을 걷어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