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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스치기만 해도 주가 폭등

국내 증시에 2차전지 열풍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에코프로그룹, 포스코그룹 계열사를 넘어 2차전지로 사업을 확장한 LS 등 다른 대기업 주가도 줄줄이 폭등하고 있다.실적 및 밸류에이션과 무관하게 2차전지 관련주가 단기간에 급등하면서 과열 논란이 커지고 있다.

中 '잠적' 친강 외교장관 해임, 후임에 왕이…한·중 관계 개선되나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중국이 한 달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친강 외교부 장관을 면직했다.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친강 외교부 장관 후임으로 임명됐고, 인민은행장에는 판궁성 부행장이 발탁됐다.

헌재, 이상민 탄핵 전원일치 기각…167일 만에 업무 복귀

헌법재판소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심판 청구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했다.헌재는 25일 서울 재동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 이 장관 탄핵심판 선고재판에서 “헌법과 법률의 관점에서 피청구인이 재난안전법과 공무원의 성실의무 등을 규정한 국가공무원법을 위반했다거나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해야 할 헌법상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이 장관의 책임에 대해서도 “어느 하나의 원인이나 특정인에 의해 발생·확대된 것이 아니다"며 “각 정부기관이 대규모 재난에 대한 통합 대응 역량을 기르지 못한 점 등이 총체적으로 작용한 결과이므로 규범적 측면에서 그 책임을 피청구인에게 돌리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2분기 GDP 0.6% 증가했지만 수입 더 줄어 '불황형 성장'

한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이 전 분기 대비 0.6% 증가했다.소비, 투자 등 대부분 항목이 전 분기 대비 뒷걸음질 쳤지만 경제 전체로 0.6% 성장한 것은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큰 폭으로 줄면서 순수출이 증가한 영향이다.한은이 0.6% 성장률을 항목별로 분석한 결과, 순수출의 기여도가 1.3%포인트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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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힘든 여름나기'…코로나 재확산에 독감까지 이례적 유행

국내 초중고생 사이에 ‘여름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통상 국내에서 독감은 겨울에 A형 바이러스가, 봄에 B형 바이러스가 유행한 뒤 여름엔 잦아든다.올해는 5월 중순까지 유행이 이어지다가 잠시 꺾인 뒤 6월 중순부터 다시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네옴 사업은 영화 아닌 현실…한국 파트너 기다린다"

사업 규모만 5000억달러에 달하는 세계 최대 신도시 프로젝트인 사우디아라비아 ‘네옴’ 전시회가 2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렸다.네옴 관계자는 “인도 싱가포르 일본 등 다른 아시아 국가보다 먼저 한국을 찾았다"며 "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네옴의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국내 기업은 네옴 측에 직접 프레젠테이션하며 사업 참여를 희망했다.

[이 아침의 음악인] '에델바이스' 추억 남기고 하늘로 떠난 英 빈스 힐

영국 가수 빈스 힐은 뮤지컬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삽입곡 ‘에델바이스'로 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당시 힐이 부른 ‘에델바이스'는 영국 내 팝 차트 2위에 오르기도 했다.이 곡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속 남주인공 트랩 대령이 기타를 치며 부르는 장면이 인기를 끌면서 힐 또한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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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돈 못 벌면 어쩌나" 에코프로 폭등에 초조한 개미들 결국

국내 증시에 2차전지 열풍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에코프로그룹, 포스코그룹 계열사를 넘어 2차전지로 사업을 확장한 LS 등 다른 대기업 주가도 줄줄이 폭등하고 있다.“에코프로 주가 따라잡자” 이날 주가가 급등한 LS그룹주 등은 2차전지로 사업을 확장하는 ‘구경제 기업'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IMF '세계성장률 전망' 2.8%→3.0%로 높여…한국은 1.4%

국제통화기금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8%에서 3.0%로 상향 조정했다.보고서는 세계 경제성장률을 올해와 내년 모두 3.0%로 제시했다.IMF는 “올해 세계 성장률이 4월 전망치보다 0.2%포인트 높아졌지만 2000~2019년 연평균 성장률을 크게 밑돌고 있다"며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높고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긴축에 나서면서 경제 활동이 제약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수출·투자·소비 '트리플 감소'…올해 1.4% 성장도 아슬아슬

올 상반기 한국 경제는 작년 상반기에 비해 0.9% 성장했다.산술적으로 이 전망치를 달성하기 위해선 올 3분기와 4분기에 전 분기 대비 0.7%씩 성장해야 한다.신승철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상반기 경제성장률 0.9%는 한은 전망치를 넘는 수준이지만 중국 경기 회복 등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연간 성장률 수정 여부는 최근 통계 등을 반영해 조사국에서 다음달 경제전망 때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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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느냐 사느냐의 문제인데…" 반복되는 '물난리' 이유 있었다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가 경북 포항을 강타하면서 포항시를 흐르는 냉천이 범람해 주민 7명이 숨지는 등 포항 일대가 쑥대밭이 됐다.이명박 정부는 4대강 사업을 할 때 본류에 이어 지류·지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었지만 야당과 환경단체의 반발에 부닥쳤고 결국 지류·지천 정비는 무산됐다.이상호 한국수자원학회장은 “댐 건설은 환경 논란을 넘어 지역 주민에겐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라며 “지류·지천에 소규모 댐 건설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 이 정도 일줄은…최악의 출산율에도 세제 혜택 '인색'

한국은 자녀가 있는 가구에 대한 조세 감면폭이 경제협력개발기구 주요 회원국 중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 조세부담률 감소폭이 3.8%포인트에 그쳤다.한국에서 두 자녀 외벌이 가구의 조세부담률은 20.4%로 독신 가구 24.2%와 큰 차이가 없었다.

온실가스 배출…작년 3.5% 감소

지난해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년 대비 3.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환경부는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이 줄어든 핵심 요인으로 ‘원전을 활용하는 윤석열 정부 에너지정책 변화와 에너지 다소비 업종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를 꼽았다.지난해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보면 산업부문 감소율이 6.2%로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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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공무원 임금 인상률 2.3~3.1% 권고

공무원보수위원회가 내년 공무원 임금 인상률과 관련해 5급 이상 2.3% 인상, 6급 이하 3.1% 인상을 정부에 권고하기로 25일 결정했다.보수위는 직급보조비의 경우 6급 이하 2만원 인상, 정액 급식비는 전원 1만원 인상을 권고하기로 했다.보수위 결정이 그대로 내년 공무원 임금 인상률로 확정되는 건 아니다.

"5개월 동안 컨트롤타워 부재…재난 정치화한 野 책임져야"

헌법재판소가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소추를 만장일치로 기각하자 정치권에선 ‘더불어민주당 책임론'이 제기됐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반헌법적 탄핵소추로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컨트롤타워를 해체하고 이로 인해 엄청난 혼란을 야기한 점에 대해 민주당은 반드시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탄핵소추 같은 마약에 중독돼 고통받는 이들의 분노를 증폭시키고 정치적 이득을 노리는 뒷골목 정치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민주당은 헌법재판소 결정에 사실상 반기를 들었다.

한국, 인구당 의사 수 OECD 38개국 중 37위

한국의 인구 대비 의사 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 38개 회원국 중 37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2021년 인구 100만 명당 한국의 자기공명영상, 컴퓨터단층촬영 등 주요 의료장비는 각각 인구 100만 명당 35.5대와 42.2대로 OECD 평균보다 많았다.인구 1000명당 병상도 12.8개로 OECD 평균의 세 배에 육박했다.

"이태원 참사, 장관에 책임돌리기 어렵다"

헌법재판소가 25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심판 청구를 전원합의로 기각함에 따라 헌정사상 첫 국무위원 탄핵청구 사건은 167일 만에 일단락됐다.이날 장관직에 복귀한 이 장관은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찾는 일정을 시작으로 업무를 재개했다.헌재는 이 장관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직무집행 과정에서 헌법과 재난안전법 및 국가공무원법 등 법률을 위반했는지와 그 행위가 파면으로 이어질 만큼 중대한지를 심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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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로 돌아가도 한국 지키는 선택할 것"

25일 서울 잠실의 한 호텔에서 취재진을 만난 6·25전쟁 참전용사 윌리엄 워드 씨는 " 입대했을 때 유럽과 극동아시아 중 복무지역을 선택하라고 했는데 극동아시아를 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국가보훈부는 27일 ‘정전협정 70주년 및 유엔군 참전의 날'을 계기로 유엔 참전국 대표와 참전용사를 3박4일 일정으로 한국에 초청했다.이에 따라 참전한 22개국 대표단을 비롯해 참전용사 64명과 가족 등이 방한했다.

한자리 모이는 북·중·러…韓 참전국 초청에 '맞불'

중국과 러시아 정부 대표단은 27일 북한이 전승절이라고 주장하는 6·25전쟁 정전기념일 70주년을 맞아 북한을 방문한다.한국이 정전협정 70주년을 기념해 22개 유엔 참전국 정부대표단을 초청한 가운데 북한이 중·러와의 결속을 과시하면서 맞불을 놓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한·미·일 북핵수석대표는 이날 3자 유선 협의를 하고 중국 대표단의 방북 등 북한의 전승절 행사 동향에 대해 논의했다.

與 "학부모 갑질 조례로 변질"…학생인권조례 개정 추진

국민의힘이 진보 성향 교육감들의 주도로 도입된 학생인권조례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5일 원내대책회의에서 “학생인권조례가 내세운 명분과는 달리 ‘학생 반항 조장 조례'이자 ‘학부모 갑질·민원 조례'로 변질됐다"며 “우리 당은 각 지역 교육감들과 협의해 학생인권조례 중 교권을 침해하거나 다른 학생의 학습권을 방해하는 조항에 대해서는 개정 또는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학생인권조례는 학생 인권을 보장하기 위해 각 교육청에서 만든 조례로, 2010년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 시절 국내 최초로 도입됐다.

'4년마다 물갈이' 韓국회 절반이 초선…美하원은 17% 불과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은 현역 의원 43.5%를 교체했다.이에 대해 여당의 한 중진 의원은 “재선, 3선을 해야 상임위원회에서 간사나 위원장을 맡으며 전문성을 기를 수 있는데, 기계적인 수치에 맞춰 교체되다 보니 그 기회가 사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다른 중진 의원은 “상당수 의원이 초선이라 선거 경험이 부족해 지난 대선 과정 때 고생했다"며 “주요 국가 중 선거 때 몇 퍼센트 교체했다고 홍보하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野4당 "수신료 분리징수 효력정지해야"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진보당 등의 의원들이 25일 KBS 수신료를 전기 요금에서 분리해 징수하는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의 효력 정지를 촉구하는 의견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이들은 김효재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이 시행령 개정을 추진한 것도 ‘직권남용'이라고 문제 삼았다.대책위는 “김 직무대행은 한상혁 전 방통위원장을 부당 면직하고, 야당 추천 방통위원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며 “재적 위원이 3명인 상황에서 방송법 시행령을 졸속 처리했다"고 지적했다.

與 '의원 코인 유출' 윤리자문위 고발

여당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여당은 유재풍 윤리심사자문위원장을 비롯한 윤리심사자문위 관계자들이 언론에 암호화폐 보유·거래 내역을 신고한 의원 명단과 세부 내용을 유출한 것이 문제라는 입장이다.윤 원내대표는 “여야를 막론하고 의원들이 국회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될 거라는 기대를 갖고 자진 신고했다"며 “기본적인 비밀 엄수 의무를 지키지 않는 일부 윤리자문위원으로 인해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보도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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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텍스트 기능 추가"…트위터 이어 'SNS 슈퍼앱 전쟁' 참전

중국 숏폼 플랫폼 틱톡이 텍스트 기반 SNS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이 텍스트 SNS 시장에 뛰어들고, 메시지 중심인 트위터와 스레드 등이 동영상을 강화하는 것도 슈퍼앱 전략의 일환이다.공세 시작한 中 틱톡 틱톡은 24일 텍스트 게시물을 공유하는 기능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마약 유통·성범죄·도박…SNS 범죄도 매년 늘어

전 세계 50억 명이 쓰는 SNS에도 그늘이 있다.각종 범죄와 사건 사고 장면이 SNS를 통해 생중계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서다.최근엔 카카오톡, 유튜브, 텔레그램 등 SNS를 통해 ‘서울 신림동 칼부림 사건’ 동영상이 유포됐다.

세계 48.8억명이 하루 2시간반씩 SNS 한다

틈이 날 때마다 SNS 앱을 열고 창밖 풍경, 맛있는 간식 등을 촬영해 올린다.많은 이가 SNS에 열광하는 것은 소통과 기록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서다.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 따르면 SNS를 이용하는 주목적은 ‘지인 친구와의 소통'이 1위, ‘일상 기록 및 공유'가 2위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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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골적으로 '이곳'만 노렸다…푸틴 공세에 전세계 '빨간불'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오데사항에 이어 다뉴브강 유역의 선박 물류시설을 공습했다.러시아의 공세가 확대되면서 밀 가격은 5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아프리카와 중동 일부 지역에서 식량난이 예상된다는 국제 사회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는 노골적으로 우크라이나의 곡물 선적 시설과 사일로 등 물류 인프라를 노린 공격을 지속하고 있다.

美상장사 회계감사 결함…확 늘어난 '뜻밖의 이유'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뉴욕증시 상장사에 대한 지난해 회계감사에서 결함이 급증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5일 보도했다.미국 회계 감독기구인 상장기업회계감독위원회가 2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회계법인들이 수행한 전체 회계감사 중 40%가량에서 최소 1건 이상의 결함이 발견됐다.

G7, 핵심 광물 脫중국 가속…"특정국 수입 비중 제한하자"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주요 7개국이 특정 국가에서 수입하는 핵심 광물 비중을 낮추기 위해 공동 목표를 세울 전망이다.일본 요미우리신문은 G7이 특정국에서의 핵심 광물 수입 비중을 낮추기 위해 공통의 목표를 마련하고 있다고 25일 보도했다.

고금리에 불어난 美정크론…3년 만에 최대 규모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신용등급이 강등된 미국 정크론 규모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특히 변동금리를 채택한 정크론을 일으킨 고위험 기업들의 차입비용이 급증하면서 미국 경제에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바그너그룹 보유한 기업만 70개 이상…"푸틴, 역사상 가장 복잡한 M&A 될 것"

러시아 용병기업인 바그너그룹이 자국과 해외에서 운영하는 기업 수가 70개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바그너그룹을 완전히 장악하려면 ‘역사상 가장 복잡한 기업 인수합병'을 해야 할 거라는 평가까지 나온다.월스트리트저널은 무역 데이터 전문업체인 임포트지니어스의 세관 기록, 미국·캐나다·유럽 비영리 조사기관 등의 자료를 종합한 결과 바그너그룹이 70개 이상의 회사로 구성돼 있다고 24일 보도했다.

오렌지주스값 사상 최고…美 이어 브라질도 '병해'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 플로리다주를 덮친 감귤녹화병이 브라질까지 번지면서 오렌지주스 선물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세계 최대 오렌지주스 수출국인 브라질에서도 감귤녹화병이 번지고 있다.

'베테랑' 왕이 재등판…韓·中 관계 개선되나

전임 외교부 장관인 왕 위원이 다시 외교부를 이끌게 되면서 경색됐던 한·중 관계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친강, 초고속 승진 후 초고속 면직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25일 두 명의 장관급 인사를 발표했다.친 장관을 면직하고 왕 위원을 외교부 장관으로 임명했다.

A12면

하림 이어 동원그룹도 HMM 인수전 뛰어드나

동원그룹이 하림그룹에 이어 HMM 인수전에 뛰어들 태세다.하림그룹은 사모펀드 운용사 JKL파트너스와 손잡고 컨소시엄을 꾸려 인수전에 뛰어들었다.하림그룹은 그룹 내 벌크선 해운사인 팬오션과의 시너지를 기대하며 HMM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26일 '갤럭시 언팩' 개최

삼성전자가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인 ‘삼성 갤럭시 언팩 2023'을 연다.언팩은 2010년 3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갤럭시S’ 첫 번째 모델을 공개한 이후 스페인 바르셀로나, 독일 베를린, 영국 런던, 미국 뉴욕 등 해외에서만 열렸다.삼성전자는 지난 24일부터 서울 남산 ‘N서울타워'에서 갤럭시 언팩을 알리는 야간 디지털 옥외 광고를 시작했다.

TV홈쇼핑에 뜬 굴착기…"10대 특가"

TV홈쇼핑 스튜디오에서 직접 디벨론 미니 굴착기를 시연한 오경재 HD현대인프라코어 한국영업팀 매니저는 사전 촬영의 소감을 이같이 전했다.HD현대인프라코어는 굴착기 구입 고객에게 3t 미만 소형건설기계 면허 취득과정 수강권도 무료로 제공한다.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농가나 전원주택에 사는 고객층을 중심으로 미니 굴착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 5월 주유소 판매에 이어 홈쇼핑까지 진출해 디벨론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LG화학, 탄소발자국 산정 인증

LG화학이 국내 최초로 글로벌 시험 기관인 TUV 라인란드로부터 제품 탄소발자국 산정 방식을 인증받았다고 25일 밝혔다.제품 탄소발자국은 원료물질 채취, 가공, 수송, 제조 등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 배출량을 제품 단위로 나타낸 값을 말한다.이번 인증을 통해 LG화학은 2021년부터 자체적으로 산정한 전지 소재, 친환경 소재 등 제품 탄소발자국 산정 과정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게 됐다.

LG 가전, 스마트폰 앱처럼 기능 깔고 지운다

LG전자가 스마트폰의 앱을 지우고 깔듯 필요에 따라 기능을 추가하고 없애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선보인다.류 사장은 “고객들은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자주 사용하는 가전의 기능이 다르다"며 “개개인의 생활 방식에 꼭 맞춘 가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해 처음 출시한 업가전은 스마트폰 OS를 업데이트하듯, 이미 구매한 가전에도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가전이다.

현대차·기아 vs 도요타 'SUV 한·일戰'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 시장을 두고 ‘한·일 대전'이 치열해지고 있다.현대자동차그룹이 쏘렌토를 비롯해 인기 SUV를 줄줄이 내놓자, 최근 한국 시장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도요타도 신차를 출시하며 맞불을 놓고 있다.올해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 도요타 SUV 라브4, 시에나의 판매량은 각각 1430대, 1084대로 지난해보다 65.3%, 124.9% 급증했다.

두산로보틱스, 아워홈과 단체급식용 협동로봇 개발

두산로보틱스가 종합식품기업 아워홈과 손잡고 단체급식용 협동로봇 개발에 나선다.향후 식자재 유통 공정 자동화를 비롯해 아워홈 프랜차이즈에 협동로봇 솔루션을 확대 적용하는 것도 검토하기로 했다.양사는 연내 협동로봇 조리 솔루션을 개발해 아워홈 강남 사옥에 있는 구내식당에 적용할 계획이다.

A13면

포스코인터 '매장가치 수십兆' 가스전 확보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도네시아에서 매장량이 수십조원어치에 이르는 대규모 천연가스전 운영권을 따냈다.생산물 분배 계약은 생산되는 천연가스 일부를 계약자가 투자비 회수용으로 먼저 가져간 뒤 나머지를 정부와 일정 비율로 나누는 방식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계약으로 붕아 광구 탐사기간 6년, 개발 및 생산기간 30년 등 총 36년간 운영권을 보장받게 됐다.

전기차 배터리 원료 황산코발트…LG엔솔, 캐나다서 1.9만t 확보

LG에너지솔루션이 캐나다에서 대규모 황산코발트를 확보했다.캐나다 광물업체 일렉트라는 LG에너지솔루션과 황산코발트 장기 공급 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발표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일렉트라로부터 1만9000t 규모의 황산코발트를 공급받는다.

현대차그룹·서울대, 차세대 배터리 개발 손잡았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대에 배터리 공동연구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차세대 배터리 연구에 나선다.현대차그룹과 서울대는 25일 서울대에서 ‘배터리 공동연구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유홍림 서울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韓기업 R&D 투자 절반 차지

삼성전자의 연구개발 투자가 한국 전체 R&D 투자의 절반에 육박한다는 분석이 나왔다.삼성전자를 비롯해 SK하이닉스, LG전자, 현대자동차, LG화학 등 상위 다섯 개 기업의 R&D 투자액은 전체의 75.5%를 차지했다.상위 다섯 개 기업의 R&D 투자 비중은 미국 23.7%, 중국 22.2%, 일본 26.1% 등 순이었다.

포스코퓨처엠, 年생산 5만t…광양 양극재 공장 건립 확정

포스코그룹의 배터리 소재 계열사인 포스코퓨처엠이 전남 광양 율촌 제1산업단지에 연산 5만2500t 규모의 하이니켈 NCA 양극재 공장을 건설한다.이달 초 발표한 계획은 2025년까지 연간 39만5000t의 양극재를 생산하는 것으로, 아직 7만5000t의 양극재를 제조할 수 있는 공장이 추가로 필요하다.포스코퓨처엠이 광양에 양극재 공장을 추가로 건설하는 건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다.

A14면

SKT, 클라우드 중개 '톱3' 노린다…"전국 통신망·AI기술로 시장 공략"

SK텔레콤이 클라우드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SK텔레콤은 현재 퍼블릭 중심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프라이빗 영역으로 확대하는 한편 인프라 제공을 넘어 AI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하는 전략으로 사업을 키운다는 계획이다.특히 전국에 깔린 통신망을 활용해 고객 근처에 클라우드 서버를 두는 에지 클라우드로 서비스를 차별화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핵심은 보안"…투자 확 늘린 SI기업

최근 북한을 배후로 둔 해커 조직이 국내 대형 포털에 접속해 신용카드 정보 1000여 건을 유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클라우드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네이버클라우드는 최근 보안을 전담하는 별도 법인을 설립하고 보안 컨설팅 및 고객 인증 지원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다.네이버클라우드의 정보보호부문 투자액은 최근 1년 새 11% 증가했다.

카카오게임즈 '아레스' 출시…하반기 최대 기대작 주목

카카오게임즈는 25일 대규모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카카오게임즈의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게임이다.카카오게임즈는 다음달 9일까지 아레스 출석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아이템과 게임 재화 등을 지급한다.

아이에스티이, 英 업체와 친환경 수소 협력

한국 중소기업이 천연가스에서 친환경 수소와 2차전지 음극재를 동시에 생산하는 기술을 확보했다.청록수소는 천연가스를 열분해할 때 나오는 수소를 말한다.레비디안은 마이크로파 플라즈마를 천연가스에 쏴 청록수소와 고체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고, 이산화탄소로 그래핀을 생산하는 특허 기술을 갖고 있다.

네이버 지도, 모빌리티앱으로 진화

네이버가 쏘카와 손잡고 네이버 지도에 카셰어링과 주차장 예약·결제 서비스 등을 추가한다.네이버는 쏘카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연동해 네이버 지도·여행 등 서비스의 사용성을 높일 계획이다.네이버 지도에서 KTX 승차권을 예매하고 출발지나 목적지 주변에서 이용할 쏘카 카셰어링 서비스도 바로 예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A16면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 "뇌졸중 진단 AI로 美진출 도전"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최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만나 “뇌졸중과 관련된 두 개의 솔루션을 올해 안에 추가로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대표는 “올해 매출이 작년 보다 세 배 이상 늘 것"이라며 “이르면 올해, 늦어도 내년에는 흑자 전환을 기대한다"고 했다.제이엘케이는 현재 11개의 뇌졸중 진단 AI 솔루션을 개발했다.

'육아필수앱' 똑닥, 유료화 승부수 띄운다

국내에 병원 예약 서비스를 선보이며 1000만 회원을 보유한 똑닥이 유료화 전환에 나선다.멤버십 전환 후에도 의료기관별 대기자 수를 확인하는 서비스는 무료로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업체 관계자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자생할 수 있는 현금 흐름이 중요해지면서 멤버십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며 “멤버십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공급하게 되면 더 많은 환자가 병원 진료를 편하게 받을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개발할 것"이라고 했다.

해외서 잘나가네…휴온스, 최대 실적

휴온스그룹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북미 시장과 일본 사업 확대 등에 집중하면서 해외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북미 지역 주사제 수출이 늘면서 지난해 마취제 매출은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임상건수 10배 급증…전자약 상용화 '잰걸음'

국내 전자약 시장이 꿈틀대고 있다.올 1분기 한 건에 불과했던 전자약 임상시험이 2분기에만 12건으로 급증하면서 전자약 신약 시장 확대의 신호탄이 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전자약 국내 임상시험 건수는 12건이었다.

CJ바사, 먹는 항암제 등 신약 파이프라인 15개 확정

CJ바이오사이언스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파이프라인을 총 15개로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CJ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3월 영국 4D파마로부터 파이프라인을 인수했다.이 중 개발 성공 가능성이 큰 것을 중심으로 기존 파이프라인과 시너지를 낼 파이프라인을 분류했다.

A17면

"富 은근히 드러낸다"…한여름 '캐시미어' 옷 불티난 까닭

루이비통의 ‘LV’, 구찌의 ‘GG’, 프라다의 ‘PRADA’ 등은 2010년대 후반 명품족을 사로잡은 ‘빅 로고’ 디자인들이다.하지만 올 들어 경기급랭 등의 여파로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자 브랜드 로고를 대놓고 드러내기보다 고급스러운 소재 등으로 부를 은근히 드러내는 게 새로운 ‘멋'으로 부상했다.조용한 명품의 시대 주로 면 소재를 쓰던 여름옷에 캐시미어가 활발히 사용되고 있는 건 스텔스 럭셔리 및 ‘올드머니 패션'의 부상 때문이라는 게 패션업계의 분석이다.

적자 쌓이는 명품 e커머스…스타 없이 '실속' 챙긴다

경기 둔화 등의 여파로 명품 매출 증가세가 둔화하자 명품 판매 e커머스들도 ‘실속 마케팅'으로 전략을 선회하고 있다.시장 열기가 뜨거웠던 2020~2022년 톱스타를 앞세워 마케팅비를 쏟아부은 것과 달리 관련 비용은 대폭 줄였고, 저렴한 가격에 고가 명품을 경험해 보고 싶은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한 서비스는 강화했다.마케팅비 군살 빼기 나서 트렌비는 투입한 광고비가 얼마만큼 매출을 올렸는지를 뜻하는 광고비 대비 매출이 올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160% 증가했다고 25일 발표했다.

뿌링클 인기 이을 '야심작' 선보인 bhc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은 마늘버터와 플레이크를 활용한 신메뉴 ‘마법클'을 25일 출시했다.이는 신메뉴가 소비자들에게 빠르게 각인되도록 하려는 의도다.bhc치킨 관계자는 “마법클은 뿌링클 이후 10년 가까이 쌓인 bhc치킨 연구원들의 노하우가 집약돼 탄생한 2세대 메뉴"라며 “향후 bhc치킨을 이끌 스테디셀러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카드, 할인한도 제한없는 카드 출시

롯데카드는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한도 없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트립 투 로카’ 카드를 25일 내놨다.전월 실적 30만원 조건이 충족되면 같은 기간 해외 가맹점에서 트립 투 로카 아멕스 카드 결제 시 3.5%, 마스터 카드 결제 때 3.0%씩 추가 할인받을 수 있다.롯데카드 관계자는 “트립 투 로카는 국내외 한도 없는 할인이라는 간단하지만, 실속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며 “이번 특별 할인 행사는 해외 직구족과 여행 고객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A18면

케이뱅크, 인터넷銀 주택담보대출 경쟁…금리 0.38%P 인하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25일 대환대출 목적의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최대 0.38%포인트 내렸다.이날 금리 인하 결정으로 케이뱅크의 아파트 주담대 상품인 아파트담보대출의 대환대출용 금리는 변동금리 기준 연 3.8~5.76%로 책정됐다.최저 연 3.8%의 금리는 국내 은행권의 변동금리형 주담대 상품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금융분쟁 조정, 11월부터 빨라진다

오는 11월부터 금융소비자와 금융회사 간 분쟁의 해결 기간을 단축해주는 신속상정제도가 도입된다.지금까지는 금융소비자가 금융분쟁 조정을 신청하면 자율 조정→합의 권고→금융분쟁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했다.신속상정제도가 시행되면 합의 권고 절차를 생략하고 곧바로 조정위에 회부해 심의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우리은행, 해외인프라 진출 국내 기업 지원

우리은행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가 지난 24일 해외 인프라 및 도시개발 사업에 진출하는 국내 기업을 공동 지원하는 업무협약 을 맺었다.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과 KIND는 기업의 해외 사업 발굴을 위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고 해외 공동개발 사업에 금융 지원을 한다.또 ESG 기준에 부합하는 해외 사업을 우선 검토하는 등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을 지원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월드코인' 상장 첫날 한때 3500% 폭등

‘챗GPT의 아버지'인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가 만든 암호화폐 월드코인이 상장 첫날 한때 3500% 이상 폭등했다.발급된 월드 ID로 암호화폐 지갑인 월드 앱을 만들면 월드코인 한 개가 지급된다.여기에 홍채 인식까지 마치면 25개의 월드코인을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 상반기 순익 2906억…조달금리 상승 탓 8% 감소

삼성카드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290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 줄었다고 25일 공시했다.할부 리스 사업 취급액은 1602억원으로 집계됐다.삼성카드 관계자는 “해외여행이 재개되면서 여행업종 이용금액이 증가했고, 정기 결제 등 비대면 결제금액이 늘어나면서 카드사업의 취급액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KB금융 '분기 사상 최대' 1.5조 순이익

KB금융그룹이 올해 2분기 1조5000억원 가까운 당기순이익을 내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KB증권은 채권 운용 이익 축소로 2분기 순이익이 전 분기에 비해 22.5% 줄었지만, 상반기 순이익은 작년 상반기보다 37.1% 증가했다.KB금융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주당 510원의 분기 배당과 함께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책도 발표했다.

A19면

'840억 먹튀' 비리의 온상 드러났다…개미들 '피눈물'

일정 조건에 따라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인 사모 전환사채가 자본시장 각종 비리의 온상인 것으로 드러났다.금감원에 따르면 조사 대상 40건 중 62.5%인 25건에 상습 불공정거래 전력자나 ‘기업사냥꾼'이 연루됐다.40건 중 27건은 불공정거래 일당이 자금 추적을 어렵게 하기 위해 투자조합이나 투자회사를 통해 사모CB 등을 인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中 펀드 182개, 평균 수익률 -5%

올해 미국·일본 등 해외주식형 펀드들이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지만 중국 펀드는 ‘나홀로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25일 펀드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182개 중국 주식형 펀드의 올해 평균 수익률은 -4.96%로 집계됐다.해외 주식형 펀드 중 수익률 꼴찌다.

'2차전지 빚투' 급증…코스닥 신용융자 10조 넘겨

코스닥시장의 신용융자 잔액이 3개월여 만에 다시 10조원을 넘겼다.코스닥시장의 신용융자 잔액이 10조원을 넘긴 것은 4월 27일 이후 약 3개월 만이다.유가증권시장을 합친 국내 증시 전체의 신용융자 잔액은 19조8575억원으로 ‘CFD발 하한가 사태'가 발생하기 직전 수준에 근접했다.

CFD 계좌로 시세조종 했다

한국거래소는 대규모 주가 조작 사건의 진원지로 파악된 차액결제거래 계좌 2만여 개를 전수 조사한 결과 불공정거래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종목과 계좌를 포착해 금융당국에 통보했다고 25일 밝혔다.거래소는 시세조종·미공개정보 이용 등 불공정거래 혐의 의심 종목과 계좌군을 다수 포착해 이를 금융감독원에 넘겼다.조사 결과 실제 투자자 파악이 어려운 CFD 계좌의 익명성을 활용한 미공개정보 이용 행위가 많았고, 레버리지를 쓰는 CFD 특성상 투자 원금 대비 추정 부당이득 규모가 큰 것으로 파악됐다.

HD현대글로벌서비스, IPO 시동…몸값 4조 예상

HD현대글로벌서비스가 상장 주관사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HD현대글로벌서비스는 25일 국내외 대형 증권사에 입찰 제안요청서를 보냈다.현대글로벌서비스는 2016년 11월 옛 현대중공업의 사후서비스사업에서 물적분할된 회사다.

A20면

"우리가 틀렸다"…월가 대표 비관론자의 반성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 월스트리트의 대표적 약세론자로 꼽히는 마이크 윌슨 모건스탠리 최고투자책임자가 ‘우리가 틀렸다'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24일 냈다.월가 비관론자가 반성문 쓴 이유 윌슨 CIO는 ‘우리가 틀렸다'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올해 인플레이션 둔화와 기업들의 비용 절감으로 미국 증시의 밸류에이션이 예상보다 높아졌다"고 했다.

골드만삭스가 두배 오른다고 '찜'한 바이오株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생명공학 회사 아밀릭스파마슈티컬스의 목표주가를 10배 이상 올려 잡았다.아밀릭스파마슈티컬스는 릴리브리오의 안전성과 효능을 추가 검증하기 위한 3단계 피닉스에 착수한 상태다.

공매도 타깃株 석달간 급등…'제2 게임스톱' 사태 터지나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2021년 미국 주식시장을 뒤흔든 ‘게임스톱’ 사건이 재연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게임스톱 사건은 2021년 1월 미국 인터넷 커뮤니티인 ‘레딧'을 중심으로 개인투자자가 대형 헤지펀드의 공매도에 대응해 게임스톱 주식을 대량으로 매수해 주가가 폭등한 사건을 말한다.

애플, 아이폰15 고급 모델 가격 올릴 듯…"매출 증대 기대"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오는 9월 새로운 아이폰15 모델 출시를 앞둔 애플이 고급 모델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블룸버그는 24일 애플이 올해 출시하는 아이폰15의 프로와 프로맥스의 가격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A23면

하자분쟁 '통계의 함정'…입주량 고려하니 포스코·DL 적네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의 공동주택 1000가구당 하자 분쟁 건수는 평균 30건으로 나타났다.단순히 하자 분쟁 건수만 비교했을 때와 달리 입주 물량을 함께 비교하면 건설사 순위가 달라진다.입주 물량을 고려해 하자 분쟁 건수가 적은 건설사로는 포스코이앤씨와 DL이앤씨, 삼성물산 등으로 조사됐다.

청약 추첨제 확대 효과봤나…서울 당첨자 60% '30대 이하'

올해 서울 아파트 청약 당첨자 10명 중 6명은 30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투기과열지구인 강남 3구와 용산구에서는 전용 60㎡ 이하 아파트 60%가 추첨제 청약 대상이다.전용 60~85㎡는 30%, 85㎡ 초과 아파트는 20%를 추첨으로 분양한다.

북한산 자락 홍은동에 1600가구 공급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북한산 자락에 최고 23층 160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이 지역은 북한산 자락과 홍제천으로 인해 주변 지역과 단절된 데다 최대 표고차가 40m에 달해 재개발이 진행되기 어려웠다.서울시는 북한산과 홍제천을 품은 쾌적한 단지로 조성하는 걸 목표로 세웠다.

상반기 땅값 0.06%↑…12년來 상승폭 최저

주택시장 침체로 지난 1분기 하락한 전국 땅값이 2분기 들어 상승 반전했다.올 상반기 땅값 상승 폭은 1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25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상반기 전국 지가변동률은 0.06%로 집계됐다.

한강변 '준강남' 단지에 기대감 폭발…재개발 '핫플' 어디길래

서울 동작구 흑석재정비촉진구역에 남은 1·2·9·11구역이 재개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4개 구역 중 입지 여건이 좋은 9구역과 사업 속도가 빠른 11구역, 한강과 가까운 1·2 구역 등 구역별로 장단점이 뚜렷하다.4개 구역이 정비사업을 마치면 흑석뉴타운 일대는 1만여 가구의 미니신도시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래미안 아니라도 OK!…삼성 오픈형 '주거 플랫폼' 쓰세요

삼성물산이 삼성전자와 손잡고 오픈형 주거 플랫폼인 ‘홈닉'을 선보였다.삼성물산은 홈닉을 통해 스마트홈 서비스인 ‘홈그라운드'와 입주민 생활 서비스인 ‘라이프인사이드’ 등 2개 카테고리로 구분된 20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삼성물산은 “홈닉은 집과 기술, 특별함이 결합한 단어로 나만의 특별한 라이프스타일을 완성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A24면

서초 서리풀공원에 초대형 미술관…2028년 개관 목표

서울시가 서초동 대법원 인근 서리풀공원에 ‘갤러리형 수장고'를 세운다.국내에서도 2018년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지난해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하나은행의 전시공간 ‘H.art1'이 개방형 수장고를 선보였다.서울시는 규모와 시민 접근성 측면에서 ‘서리풀 보이는 수장고'가 국내 대표 갤러리형 수장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대포 앞바다에서 불꽃쇼"…더 화려해진 부산바다축제

부산시는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해운대·다대포 해수욕장 일원에서 ‘제27회 부산바다축제'를 연다고 25일 밝혔다.지역별 바다 풍광을 특화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냈다는 게 부산시의 설명이다.다대포해수욕장에서는 ‘부산·여름·바다'를 주제로 공모에 선정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이어진다.

대구 국채보상운동도서관, 다시 문연다

대구시는 오는 31일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이 재개관한다고 25일 밝혔다.도서관에는 국채보상운동 기록전시관 기능을 더했다.재개관하는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은 도서관과 전시관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이다.

대선주조·BNK, 부산축제 발전 후원

부산시는 향토기업 대선주조와 부산은행이 부산지역 축제 발전을 위한 후원금을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같은 날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조우현 대선주조 대표, 방성빈 부산은행장이 참석했다.대선주조와 부산은행은 각각 5억원과 3억7000만원을 전달했다.

포항, 1890억 투입…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조성

경북 포항시는 내년부터 5년간 1890억원을 들여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28만㎡에 국내 첫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를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포항시는 수소 관련 유망 기업을 유치하고, 포항테크노파크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에 첨단 시험 장비를 추가로 도입해 KS 인증기관으로 지정받기로 했다.KS 인증이 완료되면 국내에서 유일하게 수소연료전지 전 분야 검·인증이 가능한 공인 인증센터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기계부품硏, 2000억대 R&D거점 됐다

대구 민간기업 13곳이 1억원을 출자해 세운 민간 연구원이 2000억원대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하는 중견 연구원으로 급성장해 주목받고 있다.DMI는 대구의 미래산업인 로봇, 모빌리티, 에너지 관련 사업의 주관기관을 꿰차며 핵심연구원으로 떠올랐다.특히 DMI가 수주한 정부 과제를 통해 지역기업이 역외기업과 협력하면서 지역 중소기업은 성장 모멘텀을, 역외기업은 대구 진출 계기를 만들었다.

울산시, 워케이션 여행객에 숙박 할인

울산시는 워케이션을 목적으로 지역을 방문하는 사람에게 다음달 9일까지 최대 5만원의 숙박 할인권을 준다.할인권 사용처는 울산 호텔현대바이라한·롯데호텔 등 여덟 곳이다.할인권은 다음달 20일까지 선착순으로 사용할 수 있다.

서울숲·고궁·중랑천·안양천…"이번 주말 라이딩 여기 어때"

창립 40주년을 맞은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이 임직원 4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공공자전거 따릉이 추천코스’ 네 곳을 25일 공개했다.설문 결과 직원들이 추천한 따릉이 타기 좋은 곳 첫 번째는 ‘서울숲 한강 코스'다.서울숲 남문 버스정류소 옆 대여소부터 뚝섬한강공원까지 가는 3㎞ 라이딩 코스로 서울숲과 탁 트인 한강을 모두 즐길 수 있다.

경기도 '아파트 품질점검단' 출동

경기도가 부실공사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25일부터 도 아파트 품질점검 자문단을 꾸려 무량판 구조를 사용한 건축현장에 대한 점검을 벌인다.주택법에선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에 대해 사용검사 전 한 차례 전문가 점검을 받도록 돼 있지만 경기도에선 30가구 이상 공동주택을 지을 때 사후 점검까지 네 차례 점검을 하고 있다.박종근 경기도 공동주택과장은 “경기도는 그동안 공동주택 품질점검단 운영을 통해 건설 업체의 성실 시공을 견인하는 역할을 했다"며 “착공부터 준공 뒤까지 내실 있는 점검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천·동대문·은평…'서울 대개조' 첫 타자는?

부동산업계에서는 어떤 지역이 규제 완화의 효과를 가장 크게 보게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서울시와 관련 업계에서 가장 큰 변화를 기대하는 지역은 여의도다.

A25면

수십만원짜리 티켓 모두 싹쓸이…일반인 '속수무책' 뭐길래

뮤지컬 관람을 즐기는 A씨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자리를 선점하는 사람이 많아져 원하는 좌석을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가 됐다고 하소연했다.터무니없이 높은 암표 가격에 매크로를 사용해 티케팅에 나서는 일반인이 늘었다.지난 4월 매크로를 이용해 한 대형 콘서트 표를 확보한 이모씨는 “티케팅에 성공한 적이 한 번도 없어 암표를 매번 구매했는데 이번엔 매크로를 이용해 가장 좋은 자리를 잡았다"며 “1만~2만원짜리 매크로를 사용하면 티켓값을 포함해도 15만원이 안 되니 굳이 40만원이 넘는 암표를 살 필요가 없게 됐다"고 말했다.

학생·학부모에 맞은 교사…5년 새 2배 이상 늘었다

최근 5년 사이 학생과 학부모에게 폭행당한 교사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교육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학생과 학부모 등에게 폭행당한 교사는 1133명에 달했다.2018년 172건이던 교사 폭행은 지난해 361건으로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포토] “마약 꼼짝마”…탐지견 떴다

관세청 직원들이 25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서 마약 탐지견 유로, 덱스터와 함께 마약류 밀반입 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캠페인은 마약의 위험성에 대한 국민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31일까지 전국 주요 공항 세관에서 여행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킬러문항' 뺀 9월 모평, 재수생 몰렸다

올해 9월 치러지는 수능 모의평가의 지원자 5명 중 1명이 졸업생인 것으로 나타났다.수능 킬러문항을 삭제하기로 하면서 반수생을 중심으로 졸업생의 응시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서울 목동의 한 대형 입시학원 관계자는 “킬러문항 삭제 결정 이후 수능 재도전 문턱이 낮아지자 반수 특강반 수강생이 예년보다 1.5배 늘었다"고 설명했다.

'010' 뜬 보이스피싱…알고보니 번호 조작

중국에서 걸려 온 전화번호 앞자리를 ‘070'에서 ‘010'으로 바꿀 수 있는 변작 중계기를 이용해 전화금융사기 범죄를 벌인 일당이 검거됐다.합수단은 국가정보원과 함께 지난해 10월부터 중국에 있는 보이스피싱 조직 수사에 들어갔다.합수단은 중국 조직원 휴대폰 번호를 특정해 사용 내역을 분석한 결과 국내에 중계기를 유통·관리하는 조직이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상반기 마약 밀수 '최대'…'505만명 투약분' 적발

올해 상반기 국내로 밀반입되다 관세당국에 적발된 마약류가 사상 최대 규모에 달했다.관세청은 올해 상반기 325건, 329㎏의 마약류를 국경 반입 단계에서 적발했다고 25일 발표했다.적발 건수는 작년 동기보다 줄었지만, 적발 중량은 38.2% 증가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것' 때문에 3년간 130억 날렸다…한전, 골머리 앓는 이유

까치는 키가 큰 나무에 둥지를 트는 습성이 있는데, 도심의 녹지공간이 줄어들면서 둥지를 마련할 만한 나무가 사라지자 전신주에 집을 짓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된다.전력 공급에 민감한 가게나 공장은 까치 때문에 정전이 발생해 피해를 보더라도 손해배상을 받기 어렵다.한국전력 전기공급 약관 제49조는 한전의 책임이 아닌 원인으로 누전이나 기타 사고가 발생했을 때 손해배상 책임이 없다고 규정하고 있어서다.

A26면

"압구정에 이런 곳이 있다고?" 입소문…요즘 뜨는 'MZ 핫플'

서울 강남의 대표 상권인 압구정로데오역 4번 출구.후지필름은 왜 이런 복합 문화·예술 공간을 만들었을까.후지필름코리아는 330㎡가 넘는 지하 공간을 사진 전시장에서 복합 문화 공간으로 바꿨다.

영화·게임 음악이 생존의 '절대 반지' 돼버린 클래식 무대

공연기획사 임원 A씨는 최근 들어 클래식을 영화·방송·게임과 결합한 ‘하이브리드 공연'이 크게 늘어난 이유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임윤찬, 조성진 등 최정상급 스타 연주자나 빈필하모닉 같은 세계적인 악단을 빼면 ‘잘 팔리는’ 클래식 공연에는 예외 없이 유명 영화·게임 음악이나 방송을 통해 유명해진 출연진이 등장한다.예술경영지원센터 관계자는 “영화, 게임음악 등과 결합된 클래식 음악이 전체 클래식 시장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상의 아내였던 김환기의 아내 김향안, 그는 '자체발광 예술가'

국내에선 유럽을 배경으로 만든 뮤지컬이 유독 인기다.그중에서도 모차르트, 베토벤 등 유럽 예술가의 생애와 음악 세계는 뮤지컬의 단골 소재다.‘천재 시인’ 이상, ‘추상화의 대가’ 김환기처럼 국내 예술가들이 등장하는 뮤지컬이라서다.

성악가들의 '꿈의 무대' 서는 테너 박종현

테너 박종현이 전 세계 성악가들의 ‘꿈의 무대'인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무대에 오른다.25일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홈페이지에 따르면 박종현은 2023∼2024년 시즌에서 오페라 ‘마술피리'의 퍼스트 가드와 ‘로미오와 줄리엣'의 티발트 역을 맡는다.메트는 런던의 로열 오페라하우스, 빈의 슈타츠오퍼, 밀라노의 라 스칼라와 함께 세계 최고 오페라 극장으로 꼽힌다.

[오늘의 arte 칼럼] 고양이에서 따온 발레 동작 파드샤

백조가 발레의 상징으로 여겨지지만 고양이야말로 발레와 잘 어울리는 동물이다.가장 큰 이유는 고양이의 움직임은 중력을 거스르며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가볍게 여기저기로 뛰어오르기 때문이다.그래서 발레에서는 고양이의 움직임에서 따온 동작도 있다.

A27면

DGB금융·한국부동산원 사회공헌 협약

DGB금융그룹 사회공헌재단이 25일 한국부동산원과 사회공헌 협력을 위한 ‘단비’ 업무협약을 맺었다.DGB금융의 캐릭터인 ‘단디'와 한국부동산원의 캐릭터인 ‘레비'의 합성어인 ‘단비'는 지역사회에 단비와 같은 사회공헌을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부영그룹, 수해복구 성금 3억원

부영그룹이 25일 집중호우 피해를 본 지역의 복구를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억원을 기부했다.부영그룹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상심이 클 피해 지역 주민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기 위해 수해 복구 성금을 기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에코프로 '젊은 과학자상' 신설

에코프로가 ‘젊은 과학자상'을 신설했다고 25일 발표했다.1983년 7월 1일 이후 출생자로 한정한다.에코프로는 에너지와 환경 분야 각 1명을 선정해 2000만원씩 총 4000만원을 지원한다.

신한카드, 핸드볼 H리그 타이틀 스폰서

신한카드가 새로 출범하는 핸드볼 통합리그 ‘H리그'의 첫 번째 타이틀 스폰서를 맡는다.신한카드는 25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한국핸드볼연맹과 함께 오는 11월 출범 예정인 H리그의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을 열었다.

황선우 자유형 200m 銅…세계선수권 2연속 메달

황선우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2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지금까지 롱코스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종목에서 메달을 딴 한국 선수는 박태환과 황선우 두 명뿐이다.이날 김우민은 남자 수영 자유형 800m에서 11년 만에 ‘박태환의 한국기록'을 넘어섰다.

"한인 3, 4세들에 한국 역사 알려줄 것…그래야 한인사회 지탱할 힘도 생긴다"

김한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은 24일 실리콘밸리에서 한국경제신문과 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김 회장은 “젊은 세대로 갈수록 한국 역사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며 “이들에게 반드시 알아야 할 역사적 정보를 알려줘야 한인사회의 뿌리가 약해지지 않을 것이며 그래야 한인회도 지속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올해 초부터 샌프란시스코 한인회를 이끄는 김 회장의 최대 현안은 한인회관 리모델링 사업이다.

신종계 씨, 한국인 첫 조선 국제전문기구 의장에

글로벌 조선업계를 대표하는 국제 전문기구 의장에 한국인이 처음으로 선출됐다.HD한국조선해양은 신종계 기술자문이 조선전문위원회 신임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25일 발표했다.신 의장은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명예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 HD한국조선해양 기술자문을 맡고 있다.

BTS 정국 솔로곡, 단숨에 빌보드 '핫 100' 1위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솔로 데뷔곡 ‘세븐'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진입하자마자 1위를 차지했다.정국은 빌보드 역사상 68번째로 진입과 동시에 1위를 기록한 가수가 됐다.지금까지 K팝 가수가 ‘핫 100'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BTS와 멤버 지민·정국뿐이다.

21세 청년, 뉴욕한인회 수석부회장 됐다

미국에서 처음으로 ‘한복의 날'을 도입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한 21세 청년이 뉴욕한인회 수석부회장에 임명됐다.24일 브라이언 전 수석부회장은 한국경제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임명을 계기로 한국인을 포함한 미국 내 아시아인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데 힘을 쏟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이민 2세인 전 수석부회장은 한인 청소년 단체인 재미차세대협의회를 이끌어왔다.

[인사] 농림축산식품부 ; 문화체육관광부 ; 행정안전부 등

인사] 농림축산식품부 ; 문화체육관광부 ; 행정안전부 등

[한경에세이] AI가 연주하는 신약 개발 '멜로디'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가 각국의 방역 조치와 백신, 치료제 공급 노력으로 끝이 나고, 이젠 일상을 회복하고 있다.우수한 인적 자원에 기반한 AI 신약 개발로 산업 혁신을 이뤄낼 수 있다면 경제성장의 든든한 뒷받침이 될 것이다.우리 산업계가 K-멜로디 사업이 신약 개발의 혁신적인 전환점이 되도록 힘을 모으고, 대한민국이 글로벌 제약바이오 강국으로 우뚝 서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을 다짐해본다.

A29면

[고두현의 문화살롱] 그리스 탈레스와 조선 허생이 큰돈 번 사연

고대 그리스 철학자인 탈레스는 가난했다.탈레스의 진짜 관심사는 돈이 아니었다.어떻게 하면 미래를 예견할 수 있는지, 그런 혜안을 통해 경쟁자를 어떻게 물리칠 수 있는지, 어떤 원리로 돈을 벌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싶어 했다.

[강진규의 데이터너머] 가계빚 축소 막는 '부동산 불패' 믿음

한국의 가계부채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이달 들어서도 주요 은행의 대출이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4개월 연속 가계대출 증가가 확실하다.부채 축소 실패 수준을 넘어 가계대출이 다시 증가세로 전환하는 흐름이 나타난 것은 부동산 시장 영향이 크다.

A30면

[다산칼럼] 검경수사권 조정 2년이 남긴 것

검찰이 수사 개시할 수 있는 범죄가 부패와 경제범죄 등으로 제한되다 보니 고소장을 제출할 때 경찰에 할지, 검찰에 할지 혼란스럽다.경찰의 1차 수사종결권이 신설됐으나 판결문에 준하는 불송치이유서 작성 방법을 제대로 훈련받지 못한 경우가 많아 구체적인 이유 적시도 없이 “고소인과 피의자의 진술과 제출한 자료를 종합할 때 피의자의 범죄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두 줄짜리 결정문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검사가 수사가 미진해 경찰에 보완수사 요청을 하더라도 그뿐이다.

[데스크 칼럼] 실업급여 제도는 어떻게 망가졌나

2019년 10월, 실업급여 제도는 큰 변화를 겪는다.실업급여의 하한액이 최저임금의 80%로 연동돼 있기 때문이다.실업급여와 최저임금은 그래서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관계다.

[취재수첩] '갈라파고스' 대기업집단 규제

공정위는 재벌 규제라는 시대적 분위기에 편승해 공정거래법에 ‘경제력 집중 억제’ 조항을 만들었다.‘상호출자 금지’ ‘출자총액 제한’ ‘금융회사 의결권 제한’ ‘대규모기업집단 지정’ 등 대기업에 가시 같은 규제를 대거 밀어 넣었다.한국만의 ‘갈라파고스 대기업 규제’ 때문에 공정위는 ‘경제검찰'이란 별칭까지 얻을 정도로 막강해졌고 기업인들은 끊기 힘든 족쇄를 차게 됐다.

A31면

[사설] 헌재 전원일치 기각으로 끝난 민주당의 '이상민 탄핵' 떼법

헌법재판소가 어제 재판관 9명 전원일치 의견으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국회의 탄핵심판 청구를 기각했다.전원일치 의견에서도 알 수 있듯 헌재는 이태원 참사 전후로 이 장관의 사전 예방조치 의무, 사후 재난 대응, 국회에서의 사후 발언 등 모든 쟁점에서 탄핵 사유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결론 내렸다.헌재는 결정문에서 “헌법과 법률의 관점에서 피청구인이 재난안전법과 국가공무원법을 위반해 국민을 보호할 헌법상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사설] 2분기도 0%대 성장…투자 활성화 없이 저성장 탈출 어렵다

한국은행의 어제 2분기 성장률 발표는 ‘경기 부진 탈출’ 기대와 ‘저성장 고착화'라는 걱정을 동시에 안겼다.정부·민간소비 동반 추락이야 불황기여서 그렇다 쳐도, 성장잠재력과 직결되는 투자 지표의 부진은 특히 걱정스럽다.1분기에 급감한 설비투자는 2분기 들어 감소율이 0.2%로 완화됐지만 여전히 마이너스다.

[사설] 전기차 신공장 인허가 조기 완료한 울산시의 특급 행정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신공장 건축 인허가를 10개월 만에 완료하고 오는 9월 착공한다는 소식이다.대규모 투자 소식을 접한 울산시는 지난해 9월 소속 공무원 두 명을 현대차에 파견해 인허가 절차를 지원토록 했다.기존 방식이라면 설계, 영향평가, 허가, 문화재 조사, 부지 공사 등을 순차적으로 해야 하지만 전담 공무원들은 소요 기간 단축을 위해 여러 절차를 중첩하거나 동시에 진행하도록 안내했다.

[시론] '딸바보 기적'의 교훈

난관 극복의 원동력은 1990년대 말부터 전개된 문화 정책이었다.온 나라가 하나가 돼 성비 왜곡의 근본 원인인 남아 선호 풍조를 종식하고자 했다.광범위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아들 선호 문화의 대체 방안을 연구했다.

[천자칼럼] 무기명 투표

국회법 112조에는 국회의장 제의 등으로 본회의 의결이 있거나 재적의원 5분의 1 이상 요구가 있을 때는 기명·호명 또는 무기명 투표로 표결하게 돼 있다.기명 투표는 의원 이름이 표기된 용지에 가부를 표하며 그 내용이 공개된다.헌법 개정안은 기명 투표로 표결한다.

B1면

영국 굿우드 1.86㎞ 힐클라임…성능 뿜어낸 글로벌 신차들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고성능 브랜드 N 최초의 전기차인 ‘아이오닉 5 N'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현대차, 마세라티, 포르쉐, 폴스타, 람보르기니, 벤틀리 등이 올해 18만 명의 모터스포츠 팬 앞에서 힘껏 달렸다.운전의 재미까지 갖춘 전기차 세계 최초로 모습을 드러낸 아이오닉 5 N은 존재감부터 압도적이었다.

B2면

울프 아우스프룽 대표 "벤츠 딜러사 넘어 한성자동차만의 프리미엄 서비스 제공할 것"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수입차 단일 브랜드로는 최초로 연간 8만 대 판매를 달성했다.메르세데스벤츠의 유럽 세일즈·마케팅 직원으로 자동차 판매업에 발을 들인 그는 이제 한국 최고 수입차 딜러사인 한성자동차의 최장수 최고경영자가 됐다.아우스프룽 대표는 지난 19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성자동차는 한국 수입차 시장의 개척자"라며 “단순한 벤츠 딜러사를 넘어 우리만의 헤리티지와 경험으로 자동차 구매자가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동력장치가 바퀴 안에 … 미래차 게임체인저 '인휠 시스템'

차량을 움직이는 것은 지면과 맞닿아 있는 자동차 바퀴다.자동차 바퀴 안에 구동 및 제동 시스템을 일체화해 구성한 인휠 시스템이다.인휠 시스템은 자동차가 움직일 수 있는 구동모터와 제동장치 등을 일체화해 휠 내부에 장착한 것이다.

B3면

미래 리더 양성에 진심인 BMW…사회공헌 앞장서 달린다

BMW그룹코리아가 인재 양성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며 기업 사회공헌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BMW코리아미래재단은 지금까지 어린이, 청소년, 대학생 등 약 23만 명에게 글로벌 자동차 기업의 전문성이 담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주니어 캠퍼스'는 BMW코리아미래재단의 대표 사업으로 초등학생 대상 과학 창의교육 프로그램이다.

프리미엄 콤팩트 쿠페 '뉴 M2'…더 강력해져 돌아왔다

BMW코리아는 고성능 프리미엄 콤팩트 쿠페 ‘뉴 M2'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뉴 M2에는 트랙 주행과 같은 가혹한 환경에서도 엔진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냉각 시스템과 모터스포츠 전문성이 투입된 오일 공급 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된다.8단 M 스텝트로닉 스포츠 변속기는 최신 드라이브로직 기능이 기본으로 적용돼 변속 시점을 세 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B4면

"'믿고센터'에 오십시오"…중고차 직접 보고 전문가와 1 대 1 상담

중고자동차 시장은 전형적인 ‘레몬마켓'이란 오명을 쓰고 있다.엔카 관계자는 “딜러와 소비자 간 건강한 중고차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으로 다가가기 위한 전략"이라며 “믿고를 통해 기존 온라인 중심 서비스를 넘어 오프라인 시장에서도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엔카가 130여 가지 항목 검수 믿고는 딜러가 보유한 중고차 중에서 엔카가 직접 성능 점검과 추가 검수를 깐깐하게 마친 차량만 대상으로 한다.

중고차 시장 신뢰의 상징 '엔카진단센터'…"믿고 거래하세요"

국내 최대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2015년 업계 최초로 세운 ‘엔카진단센터'는 중고차 시장의 신뢰를 키우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최근에는 전국 중고차매매단지에서 먼저 엔카진단센터를 개설해달라고 요청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엔카진단센터의 검수를 받은 매물이 정확한 차량 정보와 함께 신뢰 매물로 온라인 플랫폼에 등록되면 해당 딜러와 중고차 매매 단지가 모두 함께 신뢰도와 판매 경쟁력이 높아지는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B5면

XC40 '세이지 그린' 25대 한정판매…5330만원 파격적 가격

볼보자동차코리아가 글로벌 베스트 셀링 스포츠유틸리티차량 XC40의 ‘세이지 그린’ 에디션을 국내 출시했다.회사 관계자는 “세이지 그린 한정판 출시로 XC40 구매를 기다리는 고객들은 차량을 즉시 출고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XC40 한정판 에디션은 최상위 얼티메이트 트림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세이지 그린 컬러와 후면 루프 스포일러의 개성 넘치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최첨단 안전 '스웨디시 럭셔리'…한국서 잘나가는 볼보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올해 상반기 차량 판매가 20%가량 증가했다.볼보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대체할 수 없는 ‘스웨디시 럭셔리 브랜드'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는 평가다.상반기 국내 판매 전년 대비 20.7% 급증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올 상반기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한 8463대로 집계됐다.

B7면

고급 세단을 모는 듯한 편안함…코너링 휘청거림 없어

외관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 주행감은 세단, 감성은 스포츠카.마세라티의 109년 역사상 두 번째 SUV 그레칼레를 시승해본 감상이다.작년 11월 국내 출시돼 수입 럭셔리 SUV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그레칼레 모데나로 서울과 경기도 일대 약 100㎞를 주행했다.

전기차 보조금, 퍼주기식은 이제 그만

최근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현상은 중국산 전기차의 약진이다.전기차 구매 보조금은 초창기 시장 창출을 위해 도입한 정책이다.하지만 전기차 시장이 어느 정도 자생력을 갖춘 지금 해외 주요국들은 보조금 정책을 수정 및 보완하고 있다.

폭발적 가속 성능…빗길 급가속·급제동에도 안정감

전국 곳곳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지난 13일 ‘메르세데스-AMG GT 43 4매틱 플러스’ 차량을 대여해 타봤다.벤츠의 고성능 브랜드 AMG가 내놓은 ‘세단 같은 스포츠카’, ‘패밀리카 느낌의 스포츠카'를 지향하는 4도어 스포츠카다.비가 쏟아져 도로 환경을 살피기 어려웠음에도 급가속과 급제동 때 차체 흔들림이 적어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했다.

車 개소세 인하 종료…더 중요해진 '내 차 제값 받고 팔기'

신차 구매 시 세금 부담을 덜어주던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종료되면서 자동차 업계는 소비 위축을 우려해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내놓고 있다.현대자동차는 7월 한 달간 싼타페와 싼타페 하이브리드, 팰리세이드 구매 고객에게 5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본인 외 직계 존·비속 및 배우자 중 현대차 신차 구매 이력이 있는 20~30대 소비자에게 차종별로 20만~5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