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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런던 빌딩에 1400억 날릴 판…韓 투자기관들 '위기'
새마을금고 등 국내 금융회사가 영국 런던 번화가에 있는 오피스빌딩을 매입했다가 약 1400억원을 날릴 위기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금리 인상과 재택근무 확산으로 오피스빌딩 공실률이 높아지면서 국내 금융사가 2010년대 후반부터 집중 투자해온 해외 오피스빌딩에서 줄줄이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26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체투자운용사 베스타스자산운용은 ‘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38호'를 통해 보유한 런던 섀프츠베리애비뉴 125번가의 오피스빌딩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MZ 사로잡을 '갤럭시Z5' 나왔다…'폴더블 원조' 한국서 첫 공개
삼성전자가 화면을 접고 펼 수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의 5세대 제품인 ‘갤럭시 Z플립·폴드5'를 공개했다.폴더화면 2배 커진 ‘플립5’ 접힌 채로 카톡 전송… 혁신기술 총집결 삼성전자가 26일 선보인 ‘갤럭시 Z플립·폴드5'는 외관부터 확 달라졌다.플립5는 외부 화면이 두 배가량 넓어졌다.
독일 제친 K-장갑차…한화에어로, 호주서 2조원 '잭팟'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5년간 공들여온 보병전투장갑차의 호주 수출에 성공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1년 12월 호주와 K-9 자주포 수출 계약을 맺었으며 호주 절롱시 아발론 공항 내에 최첨단 장갑차 생산시설도 짓고 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호주의 차세대 장갑차 사업에 뛰어들어 5년간 수출을 위해 적극 노력했다.
현대자동차가 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현대차는 지난 2분기 매출 42조2497억원, 영업이익 4조2379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발표했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4%, 영업이익은 42.2%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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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주식이야 코인이야"…주식 카페들 '발칵' 뒤집혔다
26일 직장인들의 점심시간이 끝나가던 오후 1시30분께, 온라인 주식정보 카페들이 발칵 뒤집혔다.최근엔 포모 현상으로 개인들이 LS네트웍스, 포스코인터내셔널, KT서브마린 등 2차전지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주식까지 사들이는 모습이 나타나기도 했다.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차전지는 개인투자자 사이에서 이미 신앙에 가까운 믿음까지 받고 있다"며 “과거 셀트리온이나 카카오에서 나타났던 포모와 과도한 쏠림현상이 다시 한번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아침의 예술가] '깡통에 똥을 담은' 괴짜…그 깡통이 지금은 4억원
이탈리아 예술가 피에로 만초니는 1961년 자신의 배설물을 90개의 통조림 깡통에 나눠 담은 뒤 밀봉했다.‘예술가의 숨결'은 만초니가 1960년 풍선에 숨을 불어넣은 뒤 나무 받침대에 고정한 작품이다.예술계는 언제나 ‘영원한 아름다움'에 집착하지만, 영원한 건 세상에 없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지난달 25일부터 시작된 여름 장마가 32일째인 26일 공식 종료됐다.기상청은 ‘극한호우'를 뿌린 올해 장마의 특수성을 고려해 2006년 이후 17년 만에 장마 종료를 공식 선언했다.올해 장마의 전국 평균 강수량은 648.7㎜로 1973년 이후 51년간 장마철 강수량 중 세 번째로 많은 수치다.
이르면 다음달 초부터 코로나19 진단을 위한 신속항원검사가 유료화된다.현재 유증상자는 본인부담률이 검사비의 30~60% 정도인데 코로나19가 4급 감염병으로 조정되면 건강취약계층이 아닌 경우 검사비 전액을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것이다.정부가 이처럼 코로나19 검사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을 줄이는 것은 코로나19가 독감 수준으로 관리 가능해지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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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갤럭시 언팩…깜짝 손님 BTS 슈가 '엄지 척'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현장에서 사회자가 이렇게 질문하자, BTS 멤버 슈가는 엄지를 들어 보였다.평소에도 갤럭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것으로 유명한 슈가는 이날 삼성전자 신제품 공개행사에 깜짝 손님으로 등장했다.언팩 행사엔 아이돌과 인플루언서가 대거 참석해 갤럭시 신제품 홍보를 지원 사격했다.
폴더화면 2배 커진 '플립5' 접힌 채로 카톡 전송…혁신기술 총집결
삼성전자가 26일 선보인 ‘갤럭시 Z플립·폴드5'는 외관부터 확 달라졌다.삼성전자는 플립5 외부 화면에 상당한 역량을 쏟았다.플립5를 손 위에 올려놓으니 반으로 접힌 외부 화면이 눈에 띄었다.
"오늘 수면점수 80점이네요"…꿀잠 자도록 돕는 '갤워치6'
매일 아침 일어나면 스마트워치에 숫자가 뜬다.얼마나 질 높은 잠을 잤는지 알려주는 ‘수면 점수'다.삼성전자 스마트워치 신제품 ‘갤럭시 워치6’ 시리즈의 주요 기능이다.
삼성전자가 26일 한국에서 갤럭시 스마트폰 신제품을 최초로 공개하는 ‘언팩’ 행사를 개최했다.전 세계에서 모여든 500여 명의 외신기자와 갤럭시 스마트폰 ‘팬'들은 언팩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갤럭시 Z플립·폴드5에 대한 감탄을 쏟아냈다.삼성전자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8010㎡ 규모 ‘삼성 갤럭시 언팩 2023’ 행사장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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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들 '숨통' 트이나…'역전세' 보증금 대출 더 나온다
전셋값 하락으로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돌려주기 어려운 집주인을 대상으로 은행 대출 규제가 앞으로 1년간 한시적으로 완화된다.정부는 이번 조치로 집주인 대출이 늘면서 후속 세입자의 리스크가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전세반환보증 상품 가입을 의무화했다.집주인은 후속 세입자와 ‘전세금 반환보증 가입'을 특약으로 명시한 임대차계약을 맺어야 하고, 후속 세입자가 입주한 뒤 3개월 내 전세금반환보증 상품에 직접 가입하거나 세입자의 보증료를 대납해야 한다.
폭우 맞은 밥상물가…추경호 "내달까지 상추·시금치 등 30% 할인"
정부가 오는 8월 말까지 최대 100억원을 투입해 상추 시금치 등 주요 농산물에 대해 최대 30% 할인 행사를 지원한다.정부는 우선 다음달까지 최대 100억원을 투입해 농축산물 할인 행사를 확대하기로 했다.집중호우로 피해가 컸던 양파 상추 시금치 깻잎 닭고기 등 5개 품목은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한국은행은 이달 기대인플레이션율이 3.3%로 집계됐다고 26일 발표했다.7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3.2로 6월보다 2.5포인트 올랐다.금리수준전망지수는 105에서 112로 한 달 사이 7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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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테슬라 넘어섰다…10년 만에 영업이익률 '두 자릿수'
현대자동차가 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현대차는 지난 2분기 매출 42조2497억원, 영업이익 4조2379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발표했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4%, 영업이익은 42.2%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올해 상반기 역대급 실적을 올린 현대자동차그룹은 하반기에도 고부가가치 차종을 대거 출시하며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준중형 SUV 투싼 상품성 개선 모델은 오는 12월 출시될 예정이다.투싼은 2021년부터 현대차 차종 가운데 최다 판매 모델로 자리 잡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 상반기에만 1조5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며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올 상반기 호실적의 가장 큰 요인은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과 연달아 체결한 대규모 위탁생산 계약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매출 기준 상위 20개 글로벌 제약사 중 13개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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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정부가 서울 서이초 교사 사망사건을 계기로 교권 회복을 위한 입법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학생의 교권 침해 행위가 심각하다고 판단되면 이를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하고, 교사의 정당한 생활 지도가 아동 학대로 신고당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면책권을 부여하는 법 개정을 추진한다.교원지위향상법 뭐길래 국회 교육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태규 의원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교권 보호 및 회복 방안 관련 당정협의회'를 마친 후 브리핑에서 “교원지위향상법 및 초·중등교육법 등 교권 보호 법률 개정을 중점 과제로 선정해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美대선 前이 NCG 골든타임…작전계획에 확장억제 넣어야"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을 총괄했던 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은 26일 한·미 핵협의그룹과 관련해 “내년 11월 미국 대선 이전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그 기간 내에 한·미 확장억제를 ‘작전계획화'하고 핵 운용체계를 우리가 제대로 숙지할 수 있게 실무협의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김 전 실장은 이날 최종현학술원이 주최한 ‘워싱턴 선언과 한·미동맹의 미래’ 학술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미국 대선 예비주자 중에는 미국 우선주의와 동맹 경시적 사고를 가진 인사들이 있다"며 " 외국과의 군사동맹을 경시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미 대선 결과에 따라 NCG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그 전에 한·미 작전계획에 북한의 핵 공격에 대한 대책을 반영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주러시아 대사에 이도훈 전 외교부 2차관을 임명했다.지난 4월 전임 장호진 주러 대사가 외교부 1차관으로 이동하면서 후임 대사로 내정됐고, 지난달 러시아 정부로부터 임명 동의를 받았다.윤 대통령은 오영주 전임 대사가 지난달 외교부 2차관으로 이동하면서 공석이 된 주베트남 대사에는 최영삼 외교부 차관보를 임명했다.
'폭우골프 논란' 홍준표, 당원권 10개월 정지 중징계
‘폭우 골프'로 논란을 빚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26일 국민의힘으로부터 당원권 10개월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홍 시장은 이날 수해 복구 활동을 이유로 윤리위에 불출석했다.징계가 결정되자 홍 시장은 SNS에 “더 이상 이 문제로 갑론을박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썼다.
원희룡 "野 의혹 확산 중단하면 양평고속도로 오늘이라도 추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6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의혹 확산을 중단하면 오늘이라도 정상 추진하겠다"고 했다.예타 조사보고서에 양평 고속도로 사업의 기대 효과로 ‘서울~춘천 고속도로 교통정체 해소'가 언급된 것을 두고도 공방이 오갔다.허영 민주당 의원은 예타 조사보고서에 양평 고속도로 사업의 목적으로 춘천 고속도로 정체 해소가 거론된 것은 두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장래 노선축 연장 계획'을 고려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野 "검찰이 회유"…한동훈 "이화영 압박할 간 큰 검사 있겠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6일 더불어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민주당이 이 같은 움직임을 수사당국의 회유 탓으로 돌리며 이 전 부지사와의 접견을 시도하는 것에 대해 한 장관은 “권력을 악용한 최악의 사법 방해"라며 규탄했다.한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에 참석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자신들에게 불리한 진술이 나오는 것을 권력을 이용해 바꿔보려는 시도"라고 민주당을 꼬집었다.
집회나 시위를 할 수 있는 시간과 장소가 줄어들 전망이다.국민의 건강 및 휴식과 학습권 및 안전을 저해하는 주거지역과 학교 인근의 집회·시위 등과 관련한 조항을 개정 대상으로 지목했다.대통령실은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개정 관련 토론을 했고, 총투표수 18만2704표 중 70.8%에 달하는 12만9416표가 요건 및 제재 강화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전우들을 위한 英참전용사의 '아리랑'…부산에 울려퍼졌다
6·25 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하루 앞둔 26일 부산 시그니엘호텔에서 열린 유엔 참전용사 만찬장.이날 만찬에는 새커리 씨 등 유엔 참전용사와 가족, 유엔 참전국 정부대표단 등 37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영웅의 제복'을 입은 유엔 참전용사가 입장하며 시작됐다.
A8면
MZ 사로잡은 '인스타그램' 전성시대…'네이버·카카오' 결국
토종 SNS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국내 1위를 지키던 네이버 밴드가 최근 인스타그램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26일 앱 시장 분석 서비스인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2월 인스타그램의 국내 월간활성이용자수는 1853만 명을 기록해 밴드를 앞질렀다.
글로벌 SNS들이 새로운 기능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이용자의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한 경쟁이 더 치열해지는 모습이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25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몇 달 안에 종합적인 커뮤니케이션과 금융 전반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5월 출생아도 1만명대 '42년 만에 최저'…인구, 43개월째 자연감소
지난 5월 출생아 수가 2만 명을 밑돌았다.출생아 수는 90개월 연속 감소했다.통계청이 26일 발표한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5월 출생아 수는 1만8988명으로 1년 전보다 5.3% 줄었다.
A10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외교정책을 담당하는 친강 외교부 장관과 통화정책을 담당하는 이강 인민은행장을 동시에 교체했다.세 번째 국가주석 임기를 시작한 지 4개월 만에 외교·통화정책 핵심 라인을 물갈이한 건 사실상 인사 실패를 자인한 것으로 시 주석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지난 25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는 상무위원회를 열고 한 달 넘게 대중의 시야에서 사라진 친 장관을 전격 해임하고 그 빈자리를 친강 이전에 외교부 장관을 지낸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으로 메꿨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제 유가가 다시 오르고 있다.석유수출국기구와 비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는 지난해 10월부터 이달까지 하루 원유 생산량을 총 516만 배럴 감산했다.
일본의 인구가 사상 최대 폭으로 줄면서 14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인구가 늘어난 기초 지자체는 육아 지원 제도를 늘렸거나 기업이나 관광 리조트를 유치했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분석했다.육아 지원제도는 젊은 세대 유입, 기업 유치는 고용 창출, 관광 리조트 신설은 외국인 인구 증가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이 경우 북미·유럽에는 혹독한 추위가 찾아오고 열대지방은 더 더워지는 ‘기후 재앙'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25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코펜하겐대 연구진은 대서양자오선역전해류가 2025년부터 2095년 사이에 멈출 것이며 2050년대에 그럴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연구 결과를 네이처지를 통해 발표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캄보디아에서 38년째 철권통치를 이어온 훈센 총리가 26일 사의를 밝혔다.캄보디아군 부사령관이자 육군 대장인 훈마넷은 이번 선거에서 훈센 총리를 보좌하며 유세를 주도했다.
A12면
SK하이닉스가 올 2분기에 3조원 가까운 영업적자를 기록했다.HBM에 대한 투자 지속 SK하이닉스는 하반기에도 HBM, DDR5 등 프리미엄 D램 수요가 계속 커질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박명수 SK하이닉스 D램 마케팅담당은 “올해 HBM과 DDR5 매출이 작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기,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등 정보기술 부품 기업이 올 2분기에 부진한 성적표를 내놨다.회사 관계자는 “하반기엔 삼성전자 갤럭시 Z플립5·폴드5와 애플 아이폰15 등 스마트폰 신제품이 줄줄이 나오고 고객사 주요 부품 재고물량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8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93.7% 감소했다.
인천 검단신도시 지하 주차장과 광주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붕괴 사고로 타격을 받은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의 2분기 이익이 나란히 악화됐다.영업이익은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에 따른 충당금 전입액이 반영된 작년 상반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HDC현산은 “건설경기 둔화와 하도급 원가 상승분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OCI가 실리콘 음극재의 핵심 원료 공급 계약을 맺으며 배터리 소재 시장에 처음 진출한다.실리콘 음극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배터리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최근 프랑스 실리콘 음극재 기업 엔와이어즈에 투자해 2027년부터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3사가 이르면 오는 9월 최대 12조원 규모의 카타르 액화천연가스 운반선 건조 계약을 맺는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 국영석유기업 자회사인 카타르가스로부터 발주받은 선사들이 9~10월 국내 조선 3사와 LNG 운반선 40여 척 건조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수주 규모는 삼성중공업이 16척으로 가장 많고 한화오션이 14척, HD현대중공업이 10척 등으로 예상된다.
현대자동차 노사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저출산·육아지원 노사 태스크포스팀'을 공동으로 구성했다고 26일 발표했다.노사가 함께 저출산 문제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TFT를 만든 건 국내 대기업 중 현대차가 처음이다.현대차 노사가 공동 운영하는 TFT는 직원들의 생애주기에 기반해 종합적인 출산 및 육아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A13면
SK E&S 사장, 호주장관과 블루수소 사업 협력 논의
SK E&S는 지난 25일 서울 종로 SK서린빌딩에서 추형욱 사장과 크리스 보웬 호주 기후변화·에너지부 장관이 만나 액화천연가스 자원 개발과 이를 기반으로 한 블루수소 생산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추 사장은 이 자리에서 저탄소 LNG 기반 블루수소 사업의 토대가 될 바로사 가스전과 바유운단 탄소포집·저장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호주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이 회사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CCS 기반의 바로사 가스전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루닛이 술라이만알하빕메디컬그룹 산하 병원과 유방암 진단 인공지능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루닛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이끄는 ‘비전 2030’ 사업 중 사우디 전역 의료기관에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는 ‘SEHA 가상병원’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지난 5일 밝히기도 했다.서범석 루닛 대표는 “SEHA 가상병원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후 민간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며 중동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지난해 말 호주, 지난달 스웨덴 등 유럽에 이어 사우디에도 진출하며 국가 단위 암 검진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다 해지할 때 내는 위약금이 줄어든다.이런 구조 때문에 약정 만료 직전까지 상당한 수준의 위약금이 발생해 약정기간 내 해지를 원하는 이용자에게 부담이 됐다는 설명이다.과기정통부는 통신 4사와 소비자단체,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통신서비스 제도개선자문위원회 논의 등을 거쳐 이용자의 가입 유지 기간 기여분을 높이는 방식으로 초고속인터넷 위약금 구조를 바꾸기로 했다.
통신회사들이 디지털전환에 나서는 소상공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LG유플러스와 KT는 서빙 로봇, SK텔레콤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앞세워 고객에게 어필하는 모습이다.26일 LG유플러스는 국내 로봇업체인 브이디컴퍼니와 DX 업무협약을 맺고 첫 번째 협업 상품 ‘유플러스 서빙 로봇 푸두봇'을 선보였다.
매주 호밀빵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소비자의 네이버 검색창에는 통밀빵 귀리빵 특가 상품이 뜬다.15억 개에 달하는 네이버 쇼핑 상품 데이터베이스 중 이용자가 관심을 가질 만한 상품을 다양하게 추천해준다.상품 키워드를 검색하면 이용자의 쇼핑 이력을 분석해 상품 추천 이유를 함께 보여주는 ‘맞춤형 블록'을 도입한 게 가장 큰 변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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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대표 "SaaS 시장, 美에 안 뺏기려면 창업 나서야" [긱스]
휴대폰 안에 구독형 앱 하나쯤은 존재하는 시대다.하지만 기업 간 거래 분야에서 ‘토종 SaaS'를 찾기는 쉽지 않다.일본과 유럽연합의 동영상 플랫폼 시장이 미국 업체를 중심으로 커진 이유는 토종 SaaS 기업이 부족해서라고 진단했다.
침으로 우울증 진단, 3D 프린터로 안경 제작…"우리가 미래 유니콘" [긱스]
올해 상반기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선정한 ‘아기유니콘 기업'으로 51개사가 이름을 올렸다.일상을 바꾸는 라이프스타일 분야의 아기유니콘 회사로는 맞춤형 안경 브랜드 ‘브리즘'을 운영하는 콥틱이 있다.브리즘은 3차원 프린팅 기술과 빅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안경을 제작한다.
韓 변호사 33%가 이용 엘박스의 성공 비결은 [긱스플러스 인사이드]
김앤장 법률사무소 출신으로 미국 경영학석사를 거쳐 1만 명이 넘는 변호사가 이용하는 서비스를 만든 인물이 있습니다.긱스가 해외 대형 도심항공교통 업체의 성장 경로를 분석해 토종 스타트업이 나아가야 할 길을 알아봅니다.로봇 스타트업, 앞다퉈 상장 투자 시장 위축에도 기업공개에 나서는 스타트업이 잇달아 나오고 있습니다.
국내 스타트업 규제 환경은 어느 정도일까.세계 100대 유니콘 기업이 한국에서 사업이 가능한지 여부로 가늠할 수 있다.최근 한국경제연구원이 내놓은 ‘글로벌 100대 유니콘 기업과 국내 신산업 규제 개선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기준 글로벌 100대 유니콘 기업 중 17곳은 한국에서 창업이 불가능하거나 제한됐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동네 학원 교재 저작권료 부담 낮춰"…'쏠북' 운영 북아이피스, 58억원 유치 [긱스]
디지털 교재 플랫폼 ‘쏠북'을 운영하는 에듀테크 스타트업 북아이피스가 58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쏠북은 사교육 강사들이 교재 저작권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해 디지털 파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플랫폼이다.그동안 학원 등 사교육 업계 종사자들이 영리 목적으로 교재를 이용하려면 연간 최대 수백만원에 달하는 저작권료를 출판사에 지급해야 했다.
A16면
쿠팡이 CJ올리브영을 ‘납품업체에 대한 갑질’ 혐의로 신고한 게 양사 간 문제에 머무르지 않고 공정거래법상 온라인과 오프라인 시장 지배력 판단 기준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CJ올리브영은 오프라인 H&B 시장에선 점유율이 70%를 넘어 압도적 1위 사업자지만 쿠팡, 네이버, 마켓컬리 등 화장품을 유통하는 온라인 경쟁업체를 포함하면 12% 정도로 내려간다.법조계 관계자는 “쿠팡의 CJ올리브영 신고 건이 기존 CJ올리브영의 시장 지배력 남용행위 제재 건과 병합되지는 않겠지만 심리 과정에서 참고가 될 수는 있을 것"이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시장을 합친 전체 소매 시장을 기준으로 하면 양사 모두 시장 지배적 사업자가 되지 않아 제재 수위가 낮아질 수 있다"고 했다.
이마트가 대대적인 여름 할인 행사에 CJ제일제당 제품을 전면 배치했다.두 회사의 제휴 확대에는 ‘신세계 유니버스'란 이름으로 납품업체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추진 중인 이마트와 쿠팡으로의 납품 중단 후 대안 유통채널과의 협력이 절실한 CJ제일제당의 니즈가 맞아떨어진 게 영향을 미쳤다.CJ제일제당은 지난달 신세계 유통3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올 4분기 만두·국물요리 등 주요 품목에서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패션 브랜드 인큐베이터 하고엘앤에프가 내놓은 남성패션 플랫폼 ‘뎁스'가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하고엘앤에프는 시장 규모가 꾸준히 커지는 데 비해 전문성을 갖춘 남성패션 플랫폼은 많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신생 브랜드부터 마니아 브랜드까지 갖춘 ‘트렌디한 컨템퍼러리 플랫폼'을 표방하며 뎁스를 론칭했다.뎁스는 패션에 관심이 많고 확고한 취향이 있는 남성 소비자를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다.
세계적 와인 리뷰어와 시음…제네시스 '마스터클래스' 열어
제네시스는 멤버십 고객 초청 행사인 ‘로버트 파커 와인 마스터 클래스'를 오는 9월 1~3일 연다고 26일 발표했다.로버트 파커 와인 마스터 클래스는 제네시스가 자사 차량을 소유한 멤버십 고객에게 세계적 와인 가이드인 ‘로버트 파커 와인 어드보케이트’ 리뷰어와 직접 소통하며 와인에 대한 식견을 넓힐 기회를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기획한 이벤트다.와인계의 미쉐린가이드로 알려진 로버트 파커 와인 어드보케이트는 세계 최고 수준의 와인 전문 리뷰어 11명으로 구성돼 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 가운데 바캉스족이 국내 여행 때 숙박비로 평균 27만2000원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경상도에서는 민박·게스트하우스 매출 비중이 컸다.서울을 제외하고 올해 여름철 숙박업종 매출이 줄어든 곳은 제주뿐이었다.
A17면
"인플레가 핵심 변수…'채권 7 : 주식 3' 전략을"
스티브 브라이스 스탠다드차타드그룹 글로벌 투자부문 최고투자전략가는 26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장기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핵심은 채권과 주식 등 투자처 안에서도 매수 자산을 다각화해 포트폴리오를 안정적으로 꾸리는 것"이라며 “특정 섹터에 자금을 집중 투자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적립식 투자 원칙 중요 자산시장 암흑기를 견디는 투자자가 기억해야 할 노하우로는 ‘적립식 투자 원칙'을 제시했다.
생보사, 전속설계사 이탈 가속화하자…GA 자회사 세워 대응
생명보험사들이 잇따라 법인보험대리점 자회사를 세우고 있다.생명보험 시장 침체로 전속설계사 이탈이 가속화하자 GA를 통한 영업의 중요성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26일 보험연구원의 ‘자회사형 GA 시장 평가와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자회사형 GA는 2004년 처음으로 설립된 이후 현재 14개 보험사가 16곳을 운영 중이다.
수협은행이 27일 어업·수산업 종사자와 해양수산계열 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최고 연 6%의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 상품 ‘Sh어촌청년을 응원海 적금'을 출시한다.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은행의 1년 만기 정액적립식 적금 상품의 금리는 26일 기준 연 3.65~4.65%다.주요 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는 정책금융상품인 청년도약계좌도 최고 금리가 연 6%지만 가입 한도가 최대 월 70만원으로 ‘Sh어촌청년을 응원海 적금'보다 작다.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25일 서울 명동 사옥에서 차세대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하나 웨이브스 3기 출범식을 열었다.1기와 2기 수강생 70명 중 6명이 임원으로 승진하면서 하나 웨이브스는 그룹의 대표 인재 육성 프로그램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출범식에 참석한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리더에게 필요한 자세와 역할, 공감 능력을 통한 파트너 리더십의 중요성 등을 강조했다.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을 자회사로 둔 JB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JB금융은 이날 대출 중개·관리 핀테크업체인 핀다와 상호 지분 인수를 통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JB금융은 445억원을 들여 핀다 지분 15%를 취득해 2대 주주에 오른다.
A18면
올해 개인투자자가 많이 사들인 상장지수펀드 대부분이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개인들은 코스닥·코스피지수 인버스, 중국 전기차, 한국·미국 장기채 ETF를 집중 매수했는데 대부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2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와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개인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ETF는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였다.
4대 금융지주 주가가 26일 동반 급등했다.다른 금융지주 3곳은 27일 실적을 발표한다.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가 각각 오후 2시, 3시, 4시에 2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코스닥 기업공개 대어급인 팹리스 파두가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에서 흥행하면서 공모가격을 희망 가격 상단인 3만1000원으로 결정했다.파두는 27~28일 이틀 동안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파두는 지난 24~25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전체 362.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에코프로 폭등은 남의 얘기…"저평가주인데 왜 안 오를까?"
절대적으로 저평가된 종목이 속출하는 이유는 에코프로, 포스코홀딩스 등 소수의 주도주가 투자금을 블랙홀처럼 흡수하고 있기 때문이다.한 자산운용사 대표는 “2차전지, 엔터테인먼트 등 주도 업종을 제외하고 시장 전체적으로는 하락한 종목이 더 많다"고 설명했다.코스피, 소외 종목 더 많아 유가증권시장은 PBR이 1배 미만 종목이 526개로 전체 종목의 66%에 달했다.
현대차증권, 역삼에 VIP 센터 전문 PB가 투자 맞춤 컨설팅
현대차증권은 서울 역삼동 강남파이낸스센터 빌딩 25층에 ‘강남프리미어PB센터'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이 센터는 VIP 고객에게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화 점포다.연금, 주식, 상품 등 분야별로 특화된 전문 프라이빗뱅커들이 상주하며 고객 맞춤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A19면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엇갈린 2분기 성적표를 공개했다.구글클라우드 매출은 동기간 28% 증가한 80억달러로 집계됐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프랑스 럭셔리 그룹 LVMH의 미국 시장 매출이 예상외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LVMH는 25일 “2분기 미국 시장 판매세가 소폭 후퇴함에 따라 올 상반기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밝혔다.
車배터리 1위 CATL, 잘 달렸다…2분기 순이익 63% 급증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전기차 배터리 세계 1위 기업인 중국 CATL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그러나 중국 내 상반기 전기차 배터리 설치량은 36.8%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가 둔화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헤지펀드 등 대형 기관투자가들이 2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기술주를 대거 매도했다고 CNBC방송이 25일 보도했다.질 캐리 홀 뱅크오브아메리카 전략가는 이날 고객에게 발송한 메모에서 “자사 고객인 헤지펀드와 기관투자가들이 지난 한 주 동안 69억6000만달러어치의 미국 주식을 순매도했다"며 “주간 단위 기준 2020년 11월 이후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A23면
서울 아파트 절반이 직전 거래보다 비싸게 팔려…3배 급증
지난달 서울에서 직전 거래보다 1% 이상 비싼 가격에 팔린 아파트 비율이 1년7개월 만에 50%를 넘었다.규제 완화와 집값 바닥 심리 확산 등의 영향으로 서울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5% 이상 상승 연초 대비 3배 늘어 26일 부동산플랫폼 업체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중 1% 이상 상승 거래 비중은 51.89%로, 2021년 11월 후 처음으로 50%를 돌파했다.
"이 브랜드 괜찮네" 또 완판…'미분양 제로' 건설사 어디길래
분양 경기 침체에도 두산건설이 올 들어 전국적인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서울 은평구에 공급한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을 비롯해 인천 동구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 부산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등이 조기에 100% 계약을 달성했다.두산건설은 부산 남구 우암동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가 분양 3개월 만에 2033가구 모두 완판됐다고 26일 밝혔다.
전주 '한양수자인' 85 대 1…분양 열기 지방까지 확산
전북 전주에코시티에 공급된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이 1순위 청약에서 평균 8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전주 신도심인 전주에코시티에서 이뤄진 청약 중 최고 경쟁률이다.서울에서는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가 속출하는 가운데 지방으로 분양시장 열기가 확산하고 있다.
서울 중랑구 상봉7재정비촉진구역에 최고 49층, 841가구 아파트가 들어설 전망이다.금천 기아자동차 부지·봉천1-1구역·상도동 장승배기역 역세권사업 등이 모두 건축심의 문턱을 넘으면서 주택 공급이 탄력을 받게 됐다.서울시는 제14차 건축위원회에서 상봉7 재개발 사업과 금천 기아차부지 주택 건설사업, 봉천1-1구역 재건축 사업, 상도동 장승배기역 역세권사업의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6일 밝혔다.
경기 침체와 고금리 등의 여파로 올해 2분기 전국 상가 임대료가 하락하고 공실은 늘었다.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중대형 상가의 2분기 임대가격지수는 전분기 대비 0.03% 떨어졌다.소규모 상가와 집합상가의 경우 낙폭이 더 컸다.
서울 강남구 은마아파트가 다음달 조합 총회를 열어 조합장 선출에 나선다.재건축 추진 27년 만에 조합 설립을 앞두게 됐다.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지난 14일 조합장 후보 등록을 마감하고 다음달 1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조합 총회를 개최해 첫 조합장을 선출한다고 26일 밝혔다.
A24면
경기도가 오는 10월 인도,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에 경기비즈니스센터 7개를 추가로 연다.경기도는 허브GBC와 디지털GBC 연계를 기반으로 GBC가 자리한 해외 지방정부와의 교류를 확대해 도내 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한다는 목표다.이번 인도 벵갈루루 GBC 설립 과정은 기존 12개 GBC와 달리 경기도와 카르나타카주 간 지방정부 경제외교의 성공 사례로 꼽힌다.
충청남도가 2045년까지 51조원을 투자해 신성장동력 분야의 58만 개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도는 에너지 시스템과 경제·산업 구조 변화를 통한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해 지난해 10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탄소중립경제 특별도를 선포했다.도는 석탄화력발전 폐쇄 및 전환, 신재생에너지 비율 91.4% 달성, 산업단지 그린산단 대개조,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등 탄소중립 실현을 본격화한다.
'6년 전 분양가로 내집 마련'…충남, 리브투게더 사업 협약 체결
충청남도는 신혼부부와 청년들이 저리로 보증금을 대출받고 거주하면서 6년 전 분양가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김태흠 지사는 이날 도청 상황실에서 이한준 LH 사장과 아파트 사업 부지 공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도는 내포신도시와 천안 직산, 아산 탕정에 2026년까지 5000가구의 분양 전환 공공임대주택을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광주광역시가 ‘꿀잼 도시'로 거듭나겠다며 추진하고 있는 ‘5대 신활력벨트’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효천역 디지털콘텐츠 벨트는 광주CGI센터와 광주실감콘텐츠큐브를 기반으로 문화콘텐츠산업 거점을 육성한다.김준영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재미·힐링·교통·창업·디지털콘텐츠의 거점이 될 5대 신활력벨트 조성과 더불어 복합쇼핑몰 유치 등 핵심 과제의 전략적 실행에 속도를 내겠다"며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광주 도시 이용인구 3000만 명 시대를 여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광역시는 다음달 초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3자 공모 절차에 들어간다.제3자 공모는 사업 의사를 먼저 밝힌 업체와 관광단지 개발사업에 관심 있는 또 다른 기업이나 개인의 경쟁을 유도해 최적의 사업자 선정을 유도하는 방식이다.시는 신세계 프라퍼티가 이미 제출한 사업 제안서의 적정성 검토를 마친 뒤 이를 토대로 공모 지침을 설계했다.
경기도는 오는 8월 14일까지 ‘2023년 태국게임쇼’ 경기도관 참여기업 14개사를 모집한다.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방콕에서 열리는 태국게임쇼는 올해 16회를 맞는 동남아시아 최대 게임쇼다.지원 대상은 도내에 본사가 있고 게임 제작이 완료됐거나 제작 완료가 임박한 게임을 보유한 기업이다.
부산시는 28일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에 조성될 예정인 데이터산업구역 내 산업시설 용지 입주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다.시는 그린 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조성 계획을 설명하고, 우선 분양대상자 선정 과정을 알릴 방침이다.
DGIST는 에너지융합연구부 연구팀이 유럽연합이 주관하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제협력 사업 메라넷에 선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환경 문제 해결을 특히 중요시하는 EU는 기후 변화와 이에 대응하는 연구 주제를 메라넷 사업의 주요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컨소시엄을 공모하고 연구를 지원해 오고 있다.DGIST 에너지융합연구부 연구팀은 이번 메라넷 과제를 통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3년간 15억원을 지원받는다.
올해 상반기 인천국제공항의 화물 물동량은 줄고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화물 수요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반도체 수출이 줄어든 반면 컨테이너 운임료 하락으로 관련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26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제선 화물 물동량은 총 131만4781t이었다.
웹툰 창작부터 플랫폼 연재까지…IP산업 생태계 조성 나선 부산
부산시가 웹툰 창작부터 플랫폼 연재까지 이어지는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웹툰 작가의 작품을 에이전시가 발굴하고 플랫폼 연재까지 잇는 생태계가 조성되기 때문이다.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창작 지원과 사전 제작, 플랫폼 연재로 이어지는 창작 지원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창작물을 확보해나갈 방침이다.
울산시는 주거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세보증금반환보험 보증료를 최대 30만원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19세 이상 39세 이하 무주택 세대주다.지원 조건은 임차보증금 3억원 이하, 연 소득 5000만원 이하다.
부산시는 27일부터 이틀 동안 시청 녹음광장에서 ‘수산물 상생할인 직거래장터'를 연다고 26일 밝혔다.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처리수 방류를 앞두고 위축된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서다.고등어, 붕장어, 미역, 김 등 부산 지역 수산물을 시중가보다 10~20% 낮은 가격에 판매한다.
몽골 대학생들 '정주영·이건희 회장 기업가정신' 배운다
울산대는 조재호 경제학과 명예교수가 쓴 <한국의 경제발전과 기업가정신>이 내년 몽골 국제울란바토르대 한국경제학 강의 교재로 정식 채택됐다고 26일 밝혔다.국제울란바토르대 측은 교재 채택 이유에 대해 “한국의 고도 경제성장 과정에서 기업인들이 어떻게 기회를 창출하고 국부 증대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잘 설명하고 있다"고 했다.조 교수는 책을 통해 철강, 조선, 자동차, 반도체 등 한국 경제 핵심을 중심으로 발휘된 민간 창업자들의 기업가정신 가치를 자세히 다뤘다.
모터산업 소부장 특화단지에 선정된 대구시가 여세를 몰아 자동차를 포함한 모빌리티 모터산업의 글로벌 파운드리 기지를 선언했다.2015년 창업해 모터하우징과 감속기, 인버터 등을 생산하는 유림테크는 대구 모터산업계에서 고속성장 중인 대표적 앵커기업이다.조현호 유림테크 대표는 “현대자동차와 기아뿐만 아니라 북미 일본 중국의 자동차기업과 공동 개발 중"이라며 “글로벌 모터 파운드리 기업이 목표"라고 밝혔다.
A25면
아파트값 떨어지더니…"터질 게 터졌다" 강남3구 '울상'
주택에 대한 재산세는 매년 7월, 9월 50%씩 나눠 고지되고, 토지에 대해선 9월에 고지된다.서울시 관계자는 “서울 전체를 놓고 보면 올 7월분은 전년보다 3379억원 줄어든 2조995억원 규모"라며 “9월 주택분 재산세도 비슷한 감소폭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과표상한제에 내년 재산세도 기대 난망 올해 전국 지자체의 재산세 수입 감소는 예견돼 있었다.
[포토] 초등교사 만난 이주호 “교권보호 대책 다음달 발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6일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초등교사 온라인 커뮤니티인 ‘인디스쿨’ 교사들과 간담회를 열고 학부모의 악성 민원에 관한 의견을 들었다.이 부총리는 “다음달 말까지 교권 보호와 확립을 위한 종합 대책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흑백사진 복원 月 55만원…'단기 알바'만도 못한 일자리사업
경기도의 중장년층 대상 새 일자리 사업이 ‘단기 알바'보다 못하다는 지적이 나온다.다음달부터 연말까지 5개월간 폐자전거 수리 및 업사이클링, 반려동물 정착 캠페인, 유튜브 영상 제작을 통한 지방자치단체 중장년 사업 및 축제 등의 홍보, 노인복지관 흑백사진 복원, 취약계층 가정 정리·수납 지원 및 복지시설 환경정비 등의 활동을 한다.김 지사는 발대식에서 “베이비부머 프런티어 여러분은 새 기회를 통해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묻지마 살인'이 발생한 서울지하철 2호선 신림역 인근에서 여성을 살해하겠다는 협박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6일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신림역 일대에서 여성을 강간하고 살인하겠다'는 글을 쓴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경찰은 살인 예고 신고를 접수한 즉시 순찰차 11대를 투입해 신림역 일대를 수색했지만 범죄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암호화폐 관련 범죄를 전담 수사하는 검찰 조직인 가상자산범죄 합동수사단이 26일 공식 출범했다.검찰 관계자는 “암호화폐가 거래소에 상장될 때 뒷돈이 오갔는지, 시세조종은 없었는지, 범죄 수익을 은닉하는 용도로 활용됐는지 등을 수사할 것"이라고 했다.가상자산 합수단은 가격 변동이 심한 암호화폐를 선별해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이다.
국내에서 생산된 대마씨유 제품에서 기준치 이상의 대마 성분이 검출됐다.26일 한국소비자원과 식약처가 국내에서 제조된 대마씨유 2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88종합식품에서 생산한 ‘안동햄프씨드오일’ 한 개 제품에서 기준치 이상의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 성분이 검출됐다.검출된 THC 함량은 25.4㎎/㎏으로 기준치를 두 배 이상 넘는다.
서울지하철 1호선 구로역~가산디지털단지역 구간 KTX 선로에 한 남성이 무단 진입해 열차에 부딪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출근길 1호선과 KTX 일부 열차가 오후까지 지연 운행됐다.26일 오전 5시30분께 한 남성이 서울지하철 1호선 구로역과 가산디지털단지역 사이 구간 선로에 무단으로 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A26면
[오늘의 arte 칼럼] 거인은 송전탑을 따라 마을로 왔다
장벽 너머의 두 거인은 고압선을 손에 쥔 채 인간이 사는 마을을 내려다보고 있다.이런 제한성이 무대의 매력이자 한계일 것이다.무대의 제한성이 상상력을 만들고 그 상상력은 다시 무대예술의 장점이 된다.
같은 날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3시간짜리 대작 ‘오펜하이머'도 인기몰이하고 있다.외신들은 “‘바벤하이머'가 코로나19 이후 억눌려 있던 북미 영화시장을 완전히 살려냈다"는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26일 영화 흥행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바비와 오펜하이머가 개봉한 첫 주말 북미 영화관 매출은 3억780만달러를 기록했다.
'세계 3대 오케스트라' RCO, 6년 만에 서울서 내한 공연
네덜란드 명문 악단 로열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가 오는 11월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1888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공연장 콘세르트헤바우의 전속 오케스트라로 창립된 RCO는 빈 필하모닉, 베를린 필하모닉과 함께 ‘세계 3대 오케스트라'로 꼽히는 최정상 악단이다.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파비오 루이지가 지휘봉을 잡고, 피아니스트 예핌 브론프만이 협연자로 나선다.
박진감 넘치는 '우주 스펙터클'…한국 SF영화 이정표될까
흑점 폭발에 따른 ‘태양풍'의 방해를 이겨내고 달 착륙에 성공한 황선우 대원.한국인 최초로 달 표면을 밟는 감격에 젖어들 무렵, 칠흑 같은 하늘에서 유성우가 떨어지기 시작한다.시나리오를 쓴 김 감독은 극중 달 탐사선인 ‘우리호’ 발사와 태양풍 사고 이후 살아남은 선우의 달 착륙, 유성우가 쏟아지는 달, 극적인 달 탈출 등 영화 속 장면과 내용에 대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 미국 항공우주국 등에서 일하는 ‘우주 박사'들에게 검증받았다고 했다.
시멘트로 부드러운 옷을 만들 수 있을까.박선우는 시멘트로 옷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부드럽고 유연해야 할 옷감을 딱딱하고 불편하게 느껴지게 했다.전시에서는 박 작가의 아버지인 박병혁 사진작가의 작품도 같이 감상할 수 있다.
A27면
이기원 회장 "한국 푸드테크, 세계 시장 노리려면 대학·스타트업·대기업 3각협력 필수"
이기원 한국푸드테크협의회 회장은 식품공학계의 ‘성골'이다.그는 한국 푸드테크산업 생태계는 ‘상호 협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이 회장은 “정보기술이나 다른 분야에 비해 푸드테크업계는 대학, 스타트업, 대기업이 따로 일하는 구조"라며 “국내 푸드테크업계가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산학협력을 통해 첨단화와 고도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우 신영숙 "24년간 무대서 쌓아온 것들 다 들려드릴게요"
국내 뮤지컬 애호가 사이에서 배우 신영숙은 ‘마마님'이란 별명으로 불린다.다음달 서울 마곡동 LG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 ‘친절한 영숙씨'를 앞둔 신영숙은 지난 25일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뮤지컬은 작품의 캐릭터로 관객과 대면하지만 콘서트는 ‘신영숙'으로 관객을 만나는 자리라 감회가 남다르다"며 “남성 캐릭터의 넘버인 뮤지컬 ‘영웅'의 ‘장부가'를 부르는 등 다양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말했다.1999년 뮤지컬 ‘명성황후'에서 손탁 부인 역으로 데뷔한 신영숙은 올해로 무대 경력 24년을 맞았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미래 주유소, 전기 제공하는 발전소 될 것"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미래 주유소는 석유가 아니라 전기를 제공하는 곳으로, 하나의 발전소 개념으로 바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김 부회장은 지난 24일 서울 종로 SK서린빌딩에서 개최한 신입사원과의 대화 ‘전지적 CEO 시점'에서 미래 에너지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SK이노베이션은 이런 시대 변화에 맞춰 세상을 움직이는 원동력을 제공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인 SK에너지를 통해 전국에서 SK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다.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의 이재민 구호와 복구를 위해 26일 성금 3억원을 기탁했다.카카오페이도 이날 회사에서 마련한 구호성금 1억원과 임직원 모금활동으로 조성한 기부금 1000만원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기부금은 사랑의열매 전국 17개 시·도 지회를 통해 수해 이재민 긴급 지원 등에 사용된다.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베스핀글로벌은 김써니 베스핀글로벌 미국법인 대표를 대표로 선임했다고 26일 발표했다.김 신임 대표는 베스핀글로벌 한국 미국 중국 동남아시아 등을 포함한 서비스 부문 대표를 맡게 된다.창업자인 이한주 대표는 베스핀글로벌 지주회사인 뉴베리글로벌의 대표이사 회장을 맡아 경영에 참여한다.
국민은행이 26일 엔지니어링공제조합과 국내외 엔지니어링사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국민은행 해외 자회사인 인도네시아 KB부코핀은행과 캄보디아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가 함께 참여하는 다자 업무협약이다.국민은행은 국내외에서 공급망 맞춤형 상생결제 서비스와 해외사업 관련 보증업무 등을 지원한다.
HD현대오일뱅크가 충남 대산 본사에서 ‘2023 정기보수 무재해 결의대회'를 열었다.이번 정기보수는 8월 초부터 약 한 달 동안 제2공장에서 진행된다.정유공장은 3~4년에 한 번씩 공정을 완전히 멈춘 상태에서 설비를 재정비하고 개선하는 정기보수를 한다.
조선통신사선이 200여 년 만에 대한해협을 건넌다.이번 출항은 조선통신사선의 13차 항해다.1811년 12차로 종료된 조선통신사의 일본 항해를 잇는 재연 행사다.
2019년 11월 세계로 퍼지기 시작한 코로나19는 우리 삶을 크게 변화시켰다.이 시점에서 호텔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강력한 브랜드 정체성과 로컬큐레이션 전략 등 고객 경험의 본질을 해치지 않는 수준에서 무형의 가치로 여행자의 경험을 리드하는 것이 미래 호텔 서비스산업의 방향이 아닐까.
A29면
[기고] 기술 보호, 대·중기 틀에 갇히면 '본질'이 안 보인다
글로벌 기술 전쟁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기술 보호 정책은 국가의 흥망을 결정한다.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대기업의 중소기업 기술 탈취를 막겠다고 나섰다.기술 유출의 본질이 대·중소기업 간 문제가 아닌데 정부는 본질은 외면하고 허상을 따라가는 형국이다.
[김현우의 WOW 이제는 스타트업] 호황기 늘리고 불황은 줄이는 법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한 혁신생태계가 중요한 이유는 여러 측면에서 얘기할 수 있다.IT를 근간으로 하는 스타트업과 혁신생태계가 크게 성장하면서 기존의 전통적인 경기순환 패러다임을 바꾼 것이다.호황의 끝이니 침체할 것으로 예상되던 경기 사이클을 혁신을 통해 더 확장적으로 이끌어나간 사례를 볼 수 있다.
[조윤수의 유라시아] 경제 살리려 푸틴에 등 돌린 에르도안
스웨덴의 북대서양조합기구 가입에 반대하던 튀르키예가 리투아니아 NATO 정상회담 직전 찬성으로 돌아서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에 대한 국제적 압력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그동안 러시아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던 튀르키예가 입장을 바꾼 이유가 무엇일까?이는 강대국 사이에서 어느 한쪽에 경도되기보다 상황에 따라 국익을 최대화하려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의 정책적 입장과 함께 서구와의 관계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는 국내 경제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A30면
중소기업 현장에서 만난 적잖은 경영자들은 여전히 공무원 눈치 보기에 급급했다.한 중소기업 대표는 “대통령이 백날 얘기해봐야 지방 공무원의 ‘보신 행정'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규제 개혁은 구호에 그치고 말 것"이라며 고개를 저었다.규제를 움켜쥐고, 규제와 공생한 공무원을 변신시키는 것은 말만으론 이뤄질 수 없다.
중국 후당 시대 30년 넘는 세월 동안 11명의 임금을 모셨다는 정치가 풍도가 남긴 말이라고 한다.박대출 정책위원회 의장은 실업급여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달콤한 보너스란 뜻으로 ‘시럽급여'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실업급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서울고용노동청 직원은 “여성, 청년들은 해외여행 가고 샤넬 선글라스를 사며 즐기고 있다"고 했다.
싱가포르가 글로벌 인공지능 강국으로 급부상했다.싱가포르는 인재, 인프라, 연구, 스타트업·투자·비즈니스에서 최상위권 국가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스타트업·투자·비즈니스의 경우 한국은 18위를 기록, 싱가포르와의 격차가 가장 크게 났다.
A31면
[사설] 테슬라 이익률 넘은 현대車…저성장 극복책, 기업 혁신과 투자다
올 들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2% 증가한 4조2379억원을 기록, 분기 영업이익 4조원 시대를 열었다.오늘 발표하는 기아차 영업이익도 사상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돼 현대차·기아가 상장사 분기 영업이익 투톱에 오를 전망이다.
[사설] '한 달 공석' 설명 없이 외교 수장 교체한 中…정상 국가 맞나
한 달간 종적을 감춰 신상을 둘러싸고 온갖 소문이 나돌던 친강 중국 외교부장이 돌연 면직됐다.그러다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긴급회의가 열려 친 부장 면직과 왕 위원의 외교부장 임명안을 가결, 시진핑 주석이 서명했다고 발표했다.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서는 친 부장의 면직이 확정되자 그의 이름과 사진 등이 곧바로 삭제됐다.
[사설] '도로점거·소음 단속 강화' 집시법 즉각 고치라는 게 국민 뜻
국민 71%가 집회·시위 요건 및 제재 강화에 찬성했다.지난해 서울 도심에선 하루 평균 107건의 집회가 열려 시민이 ‘소음 공해'에 시달려야 했다.집회·시위는 헌법상 기본권으로 보장돼야 하지만 법 테두리 안에서만 존중받을 수 있다는 국민적 공감대를 이번 국민참여토론이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
독일이 친중 정책 폐기를 선언했다.독일의 대중국 정책 전환은 독일이 이익 지향 외교의 미몽에서 깨어나 가치 지향 외교라는 선진국 외교 본연의 자세로 복귀했음을 의미한다.경제적 이익의 희생을 감수하는 독일 정부의 이런 정책적 결단은 대중국 무역 의존도와 경제적 이익에 매몰돼 중국의 횡포에 침묵으로 순응해 온 한국 정부와 기업에 좋은 귀감이다.
‘칠 년 가뭄에는 살아도 석 달 장마에는 못 산다. ' 홍수, 큰물의 무서움 일깨우는 우리 속담이다.이번 장마는 댐의 중요성을 되돌아보게 했다.특히 발전용인 괴산댐을 리모델링해 달라는 괴산군의 대정부 요청에 따라 다목적댐 기능이 재부각했다.
B1면
올 하반기 역전세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대출금리가 내려가면서 월세 수요가 전세로 돌아섰고, 매매가격이 오르면서 전세 매물이 전반적으로 줄었기 때문"이라며 “올해 초까지 전셋값이 이미 떨어질 대로 떨어진 만큼 서울 강남권에서도 입주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전세사기 우려와 높은 전세대출 금리 등으로 올해 초 월세 선호 현상이 두드러졌다.
B2면
상속주택 팔 땐 피상속인·상속인 보유기간 통틀어 계산해 세율 적용
부모님이 사망한 뒤 시작되는 상속의 경우 최근에는 서울 아파트 및 그 외 일부 재산만으로도 상속세 과세 대상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상속 주택을 양도하는 경우에는 피상속인의 보유 기간과 상속개시 후 상속인의 보유 기간을 통틀어 계산해 세율을 적용한다.이 때문에 상속 주택은 상속 후 단기간에 양도하는 경우에도 60% 또는 70%의 높은 세율은 적용하지 않는다.
분양 숨고르기에도 서울 이문·답십리 등 '알짜 단지' 출격
올 상반기 분양시장 회복으로 대규모 물량전에 나섰던 분양업계가 8월을 맞아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우선 서울 동대문구에서는 이문1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라그란데'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단지는 이문동에 지하 5층~지상 최고 27층, 39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B3면
건설사가 공사비 증가 이유로 재개발 아파트에 유치권 행사한다면…
공사비 인상으로 전국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구역에서 조합과 시공사 간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하지만 조합원의 추가 분담금에 대해 관리처분계획 변경 인가가 이뤄지지 않았거나 조합원 총회에서 의결되지도 않은 상황이 대부분이므로 사실상 조합원에게 추가 분담금 납부 의무가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고 봐야 한다.법원도 추가 분담금과 유치권을 둘러싼 다툼에서 관리처분계획 변경 인가가 없거나 조합원 총회의 의결이 없다면 조합원의 추가 분담금 납부 의무가 확정적으로 발생했다고 볼 수 없으므로 시공사가 유치권을 행사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광주에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청주엔 '직주근접' 단지
여름 휴가철인 8월 지방에선 8763가구의 아파트가 나올 예정이다.광주에서는 운암산공원 우미린 리버포레, 위파크 더 센트럴 등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진행되는 단지가 눈에 띈다.지난 3월 호반건설이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분양한 위파크 마륵공원의 경우 최고경쟁률 22 대 1로 마감하는 등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