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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에도 밀렸다 '역대 최악'…K마트 30년 간 무슨 일이
국내 대형마트업계가 매출 부진과 수익성 악화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주요 대형마트의 평균 매출은 경제 규모가 한국의 3분의 1에 불과한 칠레보다 적다.미국 등 세계 주요 유통시장에선 인수합병과 사업 다각화로 마트들이 몸집을 불리고, 유튜브 같은 빅테크는 e커머스 시장 공략에 여념이 없다.
"벼락거지 될라"…맘카페도 대기업 직원도 '2차전지' 뛰어들어
올 들어 2차전지, 초전도체 등 일부 테마주가 과열되자 시중 자금이 증시에 밀물처럼 밀려들고 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쏠림 현상으로 2차전지 관련주 주가가 더 오를 수 있겠지만 단기 과열로 인한 주가 조정은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MZ도 어르신도 테마주 단타 뛰어들어…‘코인 광풍’ 때보다 과열 전쟁터 된 증시… 月 거래대금 570조 육박 국내 대기업에 근무하는 김승세 씨는 최근 2년간 매달 적립식으로 투자한 타깃데이트펀드와 S&P500지수 추종 상장지수펀드를 지난달 중순 모두 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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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안정세를 보이던 국제 유가와 곡물 가격이 오르고 있다.이곳에서 수출되는 원유는 하루평균 약 180만 배럴로 세계 원유 공급량의 2%를 차지한다.셰브런과 엑슨모빌 등이 생산하는 카자흐스탄산 원유는 노보로시스크항을 통해 하루 150만 배럴가량 수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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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소설가] 60년대 대표적 지성 이청준…韓 정치 우화적으로 그려
1960년대 한국 문학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이청준과 김승옥은 4·19 혁명과 5·16 군사 정변을 겪은 세대를 대표한다.김승옥이 또래 세대의 ‘감수성'을 보여줬다면 이청준은 ‘지성'을 대표했다.1967년 펴낸 단편소설 <병신과 머저리>는 6·25 세대인 형과 4·19 세대인 아우를 통해 5·16 이후 한국 지식인의 고뇌를 그린 수작이다.
"196조원 걸렸다"…친척끼리 '세기의 대결' 펼쳐진 이유
두 거물의 정면대결이 삼성전자엔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시장이 빠르게 커지면서 삼성전자의 AI 가속기용 고대역폭메모리, 첨단패키징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커질 수 있어서다.AI 가속기 시장 장악한 엔비디아 6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챗GPT 같은 생성형 AI가 확산하면서 AI 가속기 시장이 커질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장롱, 금고 등으로 자취를 감춘 5만원권 지폐가 시중에 쏟아져나오고 있다.5만원권 발행이 시작된 2009년 6월 후 상반기 기준으로 가장 높다.일반적으로 한은이 발행한 화폐는 시중에서 유통되다가 예금 가입과 세금 납부 등의 형태로 금융회사에 유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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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밥 신세 된 주식형 펀드·ETF, 올해만 4.9조 빠져나가
올해 테마주에 투자금이 몰리면서 장기투자 상품에선 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있다.이들 ETF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장기투자로 돈 버는 상품'으로 각광받으며 자금이 몰린 상품이다.올해 미국 증시가 크게 오른 점을 감안하면 이 같은 자금 유출은 이례적이다.
'28만원이 5000원으로' 새롬기술의 악몽…단타 열풍 '잔혹사'
국내 증시에서 테마주 쏠림이나 단기 빚투 현상은 종종 있었다.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1999~2001년 ‘닷컴 버블'이다.새롬기술은 인터넷전화 혁신 기술에 대한 기대감으로 1999년 10월 1890원에 거래되던 주가가 2000년 3월 초 28만2000원까지 약 150배 뛰었다.
MZ도 어르신도 테마주 단타 뛰어들어…'코인 광풍' 때보다 과열
국내 대기업에 근무하는 김승세 씨는 최근 2년간 매달 적립식으로 투자한 타깃데이트펀드와 S&P500지수 추종 상장지수펀드를 지난달 중순 모두 매도했다.올 들어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각각 967%, 307% 급등하자 투자금이 몰려든 것이다.최근 들어 2차전지 대장주로 거듭난 포스코홀딩스는 거래대금이 올초 2조3072억원에서 7월 37조7021억원으로 16배 넘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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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의 성장을 가로막는 요인 중엔 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이 과중하다는 점도 있다.유통업계 관계자는 “캐셔를 100% 정규직화한 곳은 세계에서 한국뿐"이라고 말했다.아마존 등 글로벌 유통사는 비용 절감을 위해 앞다퉈 오프라인 매장을 캐셔리스 시스템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원희룡 "입주민 원하면 단지 전체 안전진단"…LH "법 판단따라 피해 보상"
LH가 설계와 시공 과정에서 지하주차장 기둥에 전단보강근이 누락된 아파트에 대해 계약 해지에 따른 위약금을 면제하고 보증금에 이자를 더해 반환할 예정이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6일 보강 철근 누락이 확인된 LH의 경기 양주 회천A15블록과 파주 운정3지구 A34블록을 방문해 입주민에게 “단지 전체에 안전진단을 시행하고 모두가 만족할 때까지 보강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구체적인 보상 계획에 대해선 임대주택 입주 예정자에게 계약 해지권을 부여하고 이자와 이사비 등을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월마트, M&A로 몸집 키울때…이마트, 상생회의 불려다녀
국내 상장 유통사의 현 주가는 대부분 역대 최악이다.유가증권시장에서 이마트 주가는 2011년 상장 이후 최저인 7만원대로 내려갔다.미국 등 세계 주요 유통시장에선 인수합병과 사업 다각화로 마트들이 몸집을 불리고, 유튜브 같은 빅테크는 e커머스 시장 공략에 여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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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름값 4주 연속 상승…폭염에 농산물 가격 급등세
국제 유가가 오르면서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4주 연속 상승했다.무 도매가격은 20㎏에 2만9040원으로 1주일 전보다 70.5% 상승했다.대파 도매가격은 ㎏당 3084원으로 1주일 전보다 23.6% 뛰었고 양파 도매가격은 15㎏에 2만720원으로 11.9% 올랐다.
식량위기 우려 재점화…IMF "곡물값 10~15% 오를 것"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흑해곡물협정이 파기된 가운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다시 격화하면서 식량위기가 재점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FAO는 “러시아의 흑해곡물협정 파기 결정 이후 수출 관련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해바라기씨유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15% 이상 치솟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러-우 확전·OPEC 감산에 유가 고공행진…"100달러 돌파"전망도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제 유가가 6주째 고공행진하고 있는 것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유가 배럴당 100달러 전망 투자은행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확전 등으로 유가가 당분간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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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지금이라도 만나 불체포특권 포기서약서에 함께 서명하자"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압박하고 나섰다.휴가를 마친 이 대표는 ‘김은경혁신위원회’ 논란은 물론 당과 본인의 ‘사법 리스크 재점화'를 수습해야 할 과제를 떠안게 됐다.김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 지난 4일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으로 윤관석 의원이 구속된 것을 거론하며 “불체포특권을 남용해 윤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국회에서 부결시킨 민주당은 그 정치적 책임을 지고 국민 앞에 공개 사과해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 들어 세 번째 특별사면 대상자를 가리기 위한 사전 심사가 오는 9일 열린다.사면심사위가 특사·복권 건의 대상자를 선정해 사면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하면 광복절인 15일을 전후해 사면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지난 신년 특사에 이명박 전 대통령,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정치인들이 주로 사면된 만큼 이번 특사 대상은 경제인이 주를 이룰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친명계를 중심으로 나오는 ‘대의원제 폐지’ 요구에 대해 “대의 민주주의 기본 원리에 반한다"며 반대 의견을 분명히 나타냈다.혁신위 역시 이에 발맞춰 “대의원제 폐지가 불가능하다면 비율을 낮추는 쪽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이런 내용을 혁신안에 담을 것을 예고했다.그러나 박 원내대표는 “권리당원만으로 당의 중요한 의사결정을 할 경우 특정 지역의 의사결정권이 극도로 위축되고 제약될 것"이라며 “혁신위 안에 대해선 최고위와 의원총회를 통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군수공장 돌며 "국방경제사업"…김정은, 노골적 방산 세일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5일까지 사흘간 ‘중요 군수공장'을 시찰하고 ‘국방경제사업'의 중요 방향을 제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6일 보도했다.지난달 말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의 방북 이후 북한이 러시아에 대한 방산 세일즈를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3~5일 “대구경 방사포탄 생산공장을 비롯한 중요 군수공장들을 현지 지도하면서 당의 군수공업정책의 핵심 목표 수행 정형을 파악했다"며 “공장경영사업에서 제기되는 문제들과 새로운 탄종을 계열 생산하기 위한 능력조성사업 등 국방경제사업의 중요 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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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찾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현장은 북새통이 따로 없었다.이번 잼버리 공동조직위원장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강태선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 다섯 명이고 김관영 전북지사는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다.공동위원장과 담당 부처의 역할 분담이 어떻게 돼 있는지 현장에선 전혀 파악할 길이 없었다.
중대 고비 넘긴 잼버리…시티 투어·템플 스테이로 반전 노려
영국과 미국 스카우트 대원 6000여 명의 조기 퇴영 결정으로 최대 위기를 맞았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주말을 지나면서 중대 고비를 넘겼다.주말 최대 고비 넘긴 잼버리대회 6일 새만금잼버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7일까지 미국 영국 싱가포르 등 3개 국가 대원 6000여 명이 조기 퇴영할 예정이다.이날 기준 4000여 명이 퇴영을 완료했다.
삼성, 의료진·청소 인력 급파…"폭염 속 대원들 지원"
삼성 등 국내 주요 기업이 전북 새만금에서 열리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삼성전자는 지난 4일 이온음료 10만 병과 비타민음료 10만 병 등 20만 병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현장에 제공한 데 이어 5일에는 의료진과 간이화장실 등을 지원했다.삼성서울병원은 5일 의사 5명, 간호사 4명, 지원 인력 2명 등 11명으로 구성된 의료지원단을 현장에 긴급 파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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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최악 위기때 등판한 특급 소방수…'점유율 50%' 최고 신용평가사 키웠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세계 1위 신용평가사 S&P글로벌 최고경영자인 더글러스 L 피터슨에 대한 뉴욕타임스의 평가다.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원인이 된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신용등급을 S&P글로벌이 후하게 평가해 줬다는 의혹이 이유였다.
국가 '경제 운명' 쥔 신용평가사…신용등급 내릴 때마다 소송·기소 등 반발 직면
세계 신용평가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S&P글로벌, 무디스, 피치의 무기는 신뢰도다.최근 피치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하면서 미국 정부가 어떻게 반응할지가 업계의 관심사다.과거에도 신용등급이 강등된 국가의 정부가 해당 신용평가사에 보복성 조처를 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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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TSMC의 설립자인 모리스 창 전 회장이 미·중 간 반도체 경쟁에서 미국의 승리를 예견했다.“對中 반도체 수출 통제 지지” 창 전 회장은 지난 4일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미국과의 반도체 경쟁에서 승리할 수 없을 것"이라며 “우리가 중국의 모든 ‘급소'를 잡고 있어서"라고 밝혔다.
하루 만에 말 바꾼 인도…"PC 수입 제한, 석달 유예"
인도 정부가 랩톱 등 전자제품에 대한 수입 제한 조치를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번복했다.앞서 인도 정부는 3일 인도에서 랩톱과 태블릿, 개인용 컴퓨터 등을 판매하는 업체들의 제품 수입을 즉각적으로 제한하는 조치를 내렸다.인도 정부가 수입 제한 조치를 통해 글로벌 기업이 중국에 둔 생산기지를 인도로 이전하도록 유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출구전략에 시동을 건 이후 일본의 장기금리가 10년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는데도 엔화 가치는 떨어지는 이례적인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4일 일본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의 기준이 되는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한때 연 0.655%까지 상승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과 중국이 현안 논의를 위한 새로운 대화 채널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5일 보도했다.앞서 5월 윌리엄 번스 중앙정보국 국장이 중국을 방문한 데 이 7월 재닛 옐런 재무장관과 존 케리 기후변화 특사 등 미국 최고위급 인사들이 잇달아 중국을 찾아 소통의 물꼬를 텄다.
중국, 독일 이어 일본까지 꺾었다…자동차 수출 '세계 1위'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올 상반기 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반기 기준 처음으로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이 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6일 보도했다.중국의 자동차 수출을 이끈 것은 전기차와 같은 친환경 자동차였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와의 격투기 대결이 성사되면 X에서 생중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두 실리콘밸리 거물 간 격투기 대결은 지난 6월 21일 머스크의 도발로 촉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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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무역 '차녀 승계' 굳히기…지배구조 정점 비상장사 지분 확보
마켓인사이트 8월 4일 오후 3시 37분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이 자신이 지분 100%를 보유한 비상장 법인 와이엠에스에이 주식을 차녀인 성래은 영원무역 부회장에게 증여했다.영원무역홀딩스는 성 회장이 지난 3월 YMSA의 지분 일부를 성 부회장에게 증여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YMSA는 그룹 지주회사인 영원무역홀딩스의 지분 29.09%를 보유한 비상장사로 그룹 지배구조의 최정점에 있는 회사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다음달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4대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3'에 나란히 처음 참가한다.삼성·LG전자, 전장 가속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와 함께 오는 9월 5∼10일 열리는 IAA 모빌리티에 참가할 예정이다.행사에서 차세대 차량용 반도체를 소개하고 완성차 업체 관계자를 만날 계획이다.
도레이첨단소재가 국내 설비 증설 및 지분 매입에 올해 3000억원 투자를 단행하기로 했다.투자 규모를 작년에 비해 세 배 이상 늘렸다.6일 업계에 따르면 도레이첨단소재는 올 하반기 경북 구미공장의 필름라인을 증설하기 위해 막바지 투자 검토에 들어갔다.
SK에너지, 인천에 수소충전소…"대형 화물차 하루 60대 이용"
SK에너지가 지난 4일 인천 신흥동 ‘인천 내트럭하우스’ 부지 내에서 ‘내트럭인천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열었다.대형 화물차 하루 60대, 수소 승용차는 시간당 24대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이날 SK에너지는 수소버스를 운영 중인 인천 버스운송회사 두 곳과 ‘수소충전소 이용 협약'을 맺었다.
대표적인 컨테이너 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가 2주 연속 1000선을 웃돌았다.SCFI는 해운 수요 침체로 올초부터 지금까지 900~1000선을 계속 오르내리고 있다.SCFI 장기 하락에 따라 HMM은 벌크선 보유를 늘려 컨테이너에 치중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패밀리카'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판매량이 올 들어 20% 이상 증가했다.각사가 올해 주력 중형 SUV의 새 모델을 출시하는 만큼 연간 판매량이 2018년 후 5년 만에 20만 대를 넘을지 관심이다.싼타페는 5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이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광장에 설치된 K팝 스퀘어 전광판에서 갤럭시 Z 플립5·폴드5 옥외광고에 들어갔다고 6일 발표했다.2030세대가 플립5·폴드5를 활용해 한옥과 맛집 등에서 촬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삼성전자는 LG유플러스와의 협업을 통해 한정판 제품인 ‘갤럭시 Z 플립5 가비지타임 에디션'도 선보인다.
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직무대행이 이달 말 임기를 마치고 협회 상근 고문으로 남을 것으로 알려졌다.6일 재계에 따르면 김 회장 직무대행은 상근 고문으로 남겠다는 의사를 최근 부회장단에 전달했다.전경련은 오는 22일 임시총회를 열어 그를 상근 고문으로 선임하는 안과 차기 회장 선임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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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털 시장이 통신사의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통신사는 기존 고객이 풍부하다는 점에서 통신 외 부가 서비스를 공급할 통로를 만들기가 쉽다"며 “1인 가구가 늘고 중고 거래 플랫폼이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도 렌털 사업 확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KT스카이라이프와 LG헬로비전 등 주요 알뜰폰 업체도 자체적인 렌털 시장을 구축한 만큼 경쟁이 예상된다.
SK텔레콤은 7~1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회 부산세계장애인대회'에서 장애인을 위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소개한다고 6일 발표했다.이번에 선보이는 AI는 ‘설리번 서비스 X SKT AI’ ‘지아이 플러스 X VLAM’ ‘AI 발달장애 케어’ 등 3종이다.설리번 서비스는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들이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물이나 공간을 촬영하면 사람과 글자, 사물, 색상 등을 인식해 음성으로 알려준다.
넥슨은 개발 자회사 넥슨게임즈의 신작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의 오픈 베타 서비스를 다음달 19일부터 1주일간 진행한다고 6일 발표했다.PC는 물론 서구권의 주류 플랫폼인 콘솔 시장까지 공략한다는 목표다.넥슨 관계자는 “인물의 매력과 스토리 전달력을 높이기 위해 세계관 몰입도를 강화하고 신규 프롤로그 영상을 통해 새로운 게임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게 했다"며 “넥슨게임즈의 슈팅 게임 및 RPG 노하우를 발판 삼아 트리플 A급 게임으로 개발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메타플랫폼스가 선보인 새 SNS 스레드가 검색과 웹을 통한 접속 기능을 추가한다.출시 한 달을 맞은 스레드는 최근 이용자가 크게 줄었다.
"AI로 인공호흡기 자동조절…뇌손상 등 부작용 막는다"
송현오 딥메트릭스 대표는 최근 인터뷰를 하고 “AI 기반 인공호흡기가 환자의 폐 손상 가능성을 줄이고 의료진의 업무 강도도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송 대표는 “미국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는 환자의 24%는 인공호흡기와 관련된 폐 손상을 겪는다는 연구 보고도 있다"며 “이들 환자의 8%는 저산소증을 겪는데 제때 발견하지 못하면 뇌 손상 등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했다.자동화된 인공호흡기를 이용하면 환자가 이런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게 송 대표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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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냉난방 공조 시장이 커지고 있다.국내 기업들은 기름과 가스를 사용하던 기존의 난방 시스템을 전기로 돌릴 수 있는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삼성전자 등 국내 주요 기업은 공조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LG화학이 청소년 활동가들과 함께 서울 밤섬의 환경을 보호하고 생물다양성을 알리는 활동에 나섰다.LG화학은 지난 4일 서울 한강페스티벌에서 생물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는 부스를 운영했다.올해 처음 시작한 아동·청소년 환경 활동가 육성 프로젝트인 ‘우리가 그린히어로'에 선발된 활동가 50여 명이 행사를 기획했다.
LG그룹 지주회사인 ㈜LG가 ‘2023 ESG 브랜드 조사'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LG생활건강은 ‘조직 문화 혁신에 노력한다'는 항목 등 S 부문 점수는 하락했으나, E 부문 점수가 크게 상승해 순위가 두 계단 올랐다.‘에너지 절약에 노력한다’ ‘재활용에 적극적이다’ 등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전통적 환경산업과 관련해 부족한 인력이 1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태양광과 풍력 등 친환경 산업과 달리 물·대기 관리, 기후대응 등 국민 기본 생활의 근간이 되는 기존 환경 산업의 인력난이 심각하다는 분석이다.6일 환경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환경산업 인력수급 전망을 위한 통계 고도화 방안 연구'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0년까지 환경 부문 종사자의 연평균 증가율은 0.5%에 그쳤다.
지난해 통신 3사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되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업계 관계자는 “온실가스 감축도 중요하지만 5G 네트워크 장비 증설과 인터넷데이터센터 구축으로 통신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는 게 우선순위"라며 “2030년 감축 목표에 맞춰 기존 설비의 에너지를 효율화하는 데는 차질이 없다"고 설명했다.통신 3사는 일제히 2030년을 온실가스 감축 목표 기한으로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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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업계 최저 수준으로 인하하며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다.농협은행의 혼합형 주담대 최저금리가 카카오뱅크보다 0.08%포인트 낮아진 셈이다.지난달 27일까지만 해도 농협은행의 혼합형 주담대 최저금리가 카카오뱅크보다 높았지만, 이튿날 농협은행이 모든 주담대 및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0.3%포인트 일괄 인하하면서 두 은행 간 금리가 역전됐다.
우리은행-스타트업 빌드블록, 미국 부동산 투자서비스 제공
우리은행은 지난 4일 미국 부동산 투자 플랫폼 기업 빌드블록과 부동산 투자 서비스와 관련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우리은행은 이번 제휴를 통해 해외 부동산 투자를 원하는 고객을 빌드블록과 연결하거나 부동산 취득 대금 송금, 신고 수리 등 외국환 업무도 대행할 예정이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업으로 고객이 손쉽게 해외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수칠 때 떠나는 윤종규…"새 미래 위해 바통 넘길 것"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연임 대신 임기가 끝나는 올해 11월 용퇴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6일 “윤 회장이 연임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회추위에 전달했다"고 발표했다.윤 회장은 회추위원들에게 “그룹의 새로운 미래와 변화를 위해 바통을 넘길 때가 됐다"며 “KB금융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리딩금융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역량 있는 분을 후임으로 선정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가 지난달 시행한 ‘역전세 반환대출 규제 완화'로 인해 앞으로 1년 동안 집주인에게 심각한 신용 경색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이에 따라 집주인은 역전세 반환대출을 받기 전 앞으로 만기가 돌아올 다른 대출의 상환 시기와 현금 동원 여력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종전 신용대출엔 DSR 40% 적용 지난달 27일 시행된 역전세 반환대출 규제 완화는 1년간 한시적으로 역전세 위기에 놓인 집주인에게 대출 한도를 늘려주는 게 핵심이다.
캄보디아 KB프라삭은행 출범…기존 현지 자회사 간 합병 승인
국민은행은 지난 4일 캄보디아 상무부로부터 통합 상업은행 ‘KB프라삭은행’ 출범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는 지난해 말 기준 캄보디아 전체 금융회사 중 순이익 2위, 자산 규모 4위를 기록하고 있다.국민은행은 이번 통합법인 출범을 통해 기존 소매금융 위주의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의 인프라를 기업금융 등 법인고객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A17면
테슬라, AMD 등 나스닥의 대형 기술주들이 올 들어 많이 올랐지만 이들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 상품은 무더기 손실이 나고 있다.아마존, 애플, 테슬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중 올 들어 만기 도래한 3개 상품은 평균 수익률이 14.6%로 집계됐다.기술주 ELS에서 손실이 속출하는 건 상품 가입 기간에 기초자산의 변동성이 컸기 때문이다.
'게걸음 증시'에 제격…ELS로 안정성·수익 '두 토끼' 노린다
주가연계증권 발행이 소리소문없이 증가하고 있다.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선진국 주가지수가 오르면서 이들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중위험 중수익'을 원하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지수 ELS 투자 손실 가능성 작아 코스피200지수와 홍콩H지수도 지난달 발행된 ELS의 기초자산 중 각각 4, 5위권에 올랐다.
A18면
대형 위기 때마다 극복한 美…'예일 거시경제 패러다임' 재조명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제2 리먼브러더스 사태까지 우려됐던 은행 위기, 제2 스탠더드앤드푸어스 수모로 비유된 피치의 국가신용등급 강등 조치를 극복하는 미국의 저력은 무엇인가.지난 3월 이후 미국이 위기 극복의 준거 틀로 삼아온 여러 정책 처방 중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1999년 4월 예일대 동문회에서 처음 언급한 ‘예일 거시경제 패러다임'이 재조명되고 있다.이는 버락 오바마 정부 시절에 경제정책의 근간이 되면서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데 적용됐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4일 중국 증시는 정부의 부양책 기대를 반영해 상승 마감했다.관세청은 8일 수출입 현황을, 9일엔 국가통계국이 물가지수를, 11일에는 인민은행이 신규 사회융자총량을 발표한다.기업의 공장 출하 가격 등 도매가격을 뜻하는 생산자물가지수의 전년 동월 대비 등락률은 6월 -5.4%로 7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번주 뉴욕증시의 가장 큰 이슈는 10일 발표되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다.지난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7월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 수는 18만7000개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아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를 키웠다.8월 첫 주인 지난주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집에서 입던 ‘편안한 옷'에 익숙해진 미국인들이 애슬레저를 꾸준히 찾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긍정적인 시장 전망에 따라 럭셔리 패션 기업들도 편안함과 스타일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애슬레저 제품군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올해 2분기 저조한 실적을 거둔 반도체 개발사 퀄컴이 수개월 안에 반등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퀄컴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한 84억4000만달러라고 발표했다.
A19면
이번주에는 넥스틸과 빅토리콘텐츠, 스마트레이더시스템 등이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넥스틸은 올해 첫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도전하는 기업이다.넥스틸은 오는 9~10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일반 청약을 한다.
조선사 수주 낭보에…한화오션 23%·HSD엔진 16% 올라
국내 조선주들이 잇달아 연중 고점을 경신하고 있다.6월 말 이후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은 각각 4.29%, 3.49% 상승했고 한화오션은 23.3% 올랐다.조선사들의 수주 낭보가 이어지면서 주가가 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큰손들이 찜해둔 종목을 참고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시총 5000억원 중·소형주에 러브콜 6일 한국경제신문이 장기 투자를 지향하는 국내외 12개 자산운용사의 최근 1년 ‘5% 지분 공시’ 내역을 조사한 결과 운용사들이 지분을 늘리거나 신규 매수한 종목은 37개로 집계됐다.운용사들은 한 종목 지분율이 5%를 넘으면 거래 내역을 공시해야 하는데, 12개 국내 운용사가 최근 1년간 투자를 늘린 종목은 시가총액 5000억원 안팎 중·소형주가 많았다.
"2차전지 거품 꺼질 것"…개미들이 '6200억' 사들인 종목
개인투자자들이 코스닥지수 하락에 베팅하며 인버스 상장지수펀드를 사들이고 있다.6일 코스콤 ETF체크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1개월 동안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ETF는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였다.이 ETF는 코스닥150 선물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역으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일주일 동안 210억원어치 샀다…부자들이 꽂힌 '이 종목'
국내 대형 증권사의 고액 자산가 고객들이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삼성전자와 네이버 등을 집중적으로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6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고액 자산가 고객이 지난주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다.순매수 종목 2위는 포스코홀딩스가 차지했다.
A21면
주택연금, 공시가 12억 이하·다주택자도 가입 가능해진다
노후 준비에 관심을 두는 금융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주택연금 가입자 건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저당권 방식을 택하면 가입자가 사망한 뒤 배우자가 주택연금을 승계받을 때 자녀 등 공동상속인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반면 신탁 방식으로 가입하면 주택 소유자 사망 시 배우자에게 연금 수급권과 주택 거주 권리가 자동 승계된다.
치솟는 물가에 여행 계획을 세우기도 부담이다.KB국민카드는 KB페이를 이용해 오션월드 이용권을 예매하면 본인 포함 2장까지 50% 할인받을 수 있다.오는 27일까지 KB국민카드로 캐리비안베이 이용권을 구입하면 본인 및 동반 1인에게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7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시장 예상처럼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으로 마무리됐다.그런 투자처 중 하나가 공모주 시장이다.최근 시장 물가가 떨어지고 미국 기업들이 실적을 회복하는 등 경기 연착륙 신호가 나타나자 하반기 IPO 시장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주식, 부동산 등 위험자산보다 안정적인 은행예금 상품에 관심이 많다.게다가 이 같은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 포함되면 비과세 과세특례상품 가입이 제한되고 건강보험료 피부양자 자격도 박탈된다.2020년 11월부터 금융소득이 1000만원을 넘으면 건강보험료 부과 대상 소득에도 합산된다.
A22면
성실한 세금 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성실사업자의 의료비·교육비·월세 세액공제와 영세 개인음식점의 농산물 의제매입세액 공제율 확대 조치의 적용 기한을 2026년까지 3년 연장한다.결혼 비용에 대한 세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혼인 증여공제도 도입한다.기존 증여공제 5000만원과 별도로 1억원을 더 공제받을 수 있다.
"집 팔기 전 알았다면 좋았을텐데"…'세금 폭탄' 피하는 꿀팁
이번 기회에 주택을 처분할 계획이라면 양도소득세 절세 노하우를 확인해 두는 게 좋다.보유기간 확인은 필수 양도소득세는 양도차익에서 장기보유특별공제와 기본공제를 적용해 산정된 과세표준에 세율을 곱해 부과한다.내년 5월 9일까지 한시 유예되긴 했지만 2주택 이상 다주택자는 양도소득세 기본세율에 20~30%포인트가 중과된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거래소인 바이낸스가 일본 태국 등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블룸버그는 “미국과 유럽 규제당국이 규제 수위를 높인 이후 바이낸스의 암호화폐 현물시장 점유율이 하락했다"며 “바이낸스가 일본 태국 등 아시아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것은 고강도 규제 압박을 벗어나기 위한 대응책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암호화폐 분석업체 카이코에 따르면 바이낸스의 암호화폐 현물시장 점유율은 47.15%로 지난해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A23면
'깨알 정보' 가득한 입주 모집공고…청약자격부터 확인을
하반기 들어 아파트 청약시장이 달아오르면서 예비 청약자는 유용한 정보 찾기에 분주하다.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지자체마다 1년, 2년 등 우선공급 대상 여부가 달라지는 만큼 입주자 모집공고에서 꼭 우선공급 기준을 확인해야 한다"며 “당연히 해당 지역 거주자라고 생각해 청약 신청을 했다가 등기부등본상 거주 요건이 충족되지 않아 부적격 판정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규제 지역은 계약금 규정, 전매제한, 의무거주기간 등도 주의해야 한다.
서울 집값이 상승세로 전환하자 생애 처음으로 집을 장만한 무주택자가 올초보다 두 배로 급증했다.올 들어 생애최초 매수자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서울 내 집합건물 소유권 이전등기를 신청한 전체 매수자 수는 지난달 1만2102명으로, 전체 매수자에서 생애최초 매수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32.3%로 집계됐다.
'매매가 회복' 인천, 경매 시장서도 기지개 [심은지의 경매 인사이트]
최근 매매가격 회복세를 보이는 인천 아파트가 경매 시장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낙찰가율이 70% 중반대로 반등했고, 일부 아파트엔 수십 명의 응찰자가 몰리는 등 입찰 경쟁도 치열하다.6일 경·공매 데이터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인천 아파트 낙찰가율은 지난달 75.6%를 나타냈다.
A25면
이 변호사는 “그동안 법원은 선택발명을 특허로 인정할 때 화학물질을 얼마나 복잡하고 새롭게 구성했느냐보다 이렇게 만든 약품의 효과가 얼마나 현저한지를 바탕으로 판단했다"며 “이제는 선택발명도 일반적인 발명처럼 구성 변화를 내세워 특허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진행되고 있는 재판 중에선 얼마 전 2심으로 넘어간 메디톡스와 대웅제약 간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 관심을 보였다.메디톡스는 2018년 “대웅제약 측이 보툴리눔 균주 기술을 도용했다"며 소송을 제기해 올해 2월 1심에서 승소했다.
국제중재와 인수합병 분야 전문 로펌으로 잘 알려진 KL파트너스 설립자 중 한 명인 이은녕 변호사가 율촌에 합류했다.6일 로펌업계에 따르면 율촌은 최근 이 변호사를 영입했다.이 변호사는 앞으로 율촌 국제분쟁팀에서 백윤재·안정혜 변호사 등과 함께 국제중재·소송 분야를 주축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법무법인 바른이 기관투자가의 법률자문을 맡아 국내 최대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파이낸싱을 성사시켰다.바른은 SK에코플랜트가 인천 부평구에 120㎿급 상업용 데이터센터를 짓는 데 필요한 투자금 4400억원을 조달하는 PF 약정이 최근 체결됐다고 6일 밝혔다.바른은 이번 PF 추진 과정에서 국내외 기관을 자문해 대출약정서 작성 등 투자 결정에 필요한 각종 법률 내용을 자문했다.
檢 줄사표 기다리는 로펌…"금융·공정거래 1순위 영입"
검찰 정기인사가 조만간 이뤄질 것이란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주요 로펌들이 조용히 전력 보강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이 로펌 관계자는 “정기인사를 전후해 금융 분야 수사 경험이 많은 검사를 스카우트하기 위해 후보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지난 1~2월 공격적으로 판사들을 데려온 로펌 B사도 최근 검사 영입을 위해 은밀히 움직이고 있다.
갑질로 직위해제 징계받은 공무원…"'비리신고'에 보복" 주장 인정 안돼
직원들의 비리 의혹을 신고한 여성가족부 공무원이 그 후 갑질 등 다른 이유로 감사받고 직위 해제된 것이 정당한 조치였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재판부는 “A씨는 과거 다른 부서장일 때도 소속 직원들을 비인격적으로 대우해 직원들이 수차례 고충을 토로했다"며 “A씨가 초과수당 부정수급 비리를 신고하지 않았더라도 징계가 이뤄질 만한 사정이 있었다"고 판단했다.대법원은 “A씨가 직무에 대해 부당한 감사를 받았다고 볼 수 없다"며 “여가부의 징계 근거가 명확한 만큼 A씨의 비리 신고와 그가 받은 징계 간 인과관계를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A27면
업무시간에 상습적으로 집에서 사적 용무를 본 직원에 대한 해고는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법원은 “근로자가 근무시간에 영업활동을 하지 않고 자택에 체류하는지는 사용자의 정당한 관심사"라며 “근무 시간에 어디에서 무슨 활동을 하는지가 전적으로 사생활의 영역에 속한다고 단정하기도 어렵다"고 지적했다.이어 “감사부서가 사진을 촬영한 A의 아파트 주차장은 누구나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공개된 장소로, 원고의 내밀한 생활관계까지 탐지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에 대해 검찰이 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새마을금고 직원들은 거액의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수수료를 빼돌린 의혹을 받고 있다.지난 6월 3000억원대 새마을금고 펀드 출자금을 유치해주는 대가로 자산운용업체 S사로부터 거액의 뒷돈을 받은 최모 M캐피탈 부사장과 출자를 실행한 새마을금고중앙회 기업금융부 최모 차장 등을 구속 기소했다.
‘서현역 묻지 마 흉기 난동’ 사건으로 중상을 입은 60대 피해 여성이 사건 발생 사흘 만인 6일 사망했다.또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온라인상에 ‘살인 예고’ 글이 유행처럼 번지자 순찰을 강화하고 게시자 수십 명을 검거했다.경찰은 지난 3일 최모씨가 몰고 온 차량에 치여 중상을 입은 60대 여성이 4일 오전 2시께 숨졌다고 밝혔다.
제6호 태풍 ‘카눈'이 일본을 지나 우리나라 영남 지역으로 경로를 급변경하면서 오는 9일부터 부산·울산·경남이 직접적인 영향권에 놓일 전망이다.강풍반경은 태풍 중심으로부터 풍속 15㎧ 이상 바람이 부는 영역을 말하며 이때 태풍 특보가 발효될 수 있다.전문가들은 비슷한 경로로 한국을 통과한 과거 태풍 사례를 고려할 때 이번에도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오고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했다.
심재혁 전 태광그룹 부회장이 지난 5일 별세했다.심 전 부회장은 LG그룹 회장실 홍보담당을 거쳐 LG텔레콤 부사장, 인터컨티넨탈호텔 대표, 레드캡투어 대표 등을 지냈다.2012~2017년 태광산업 대표로 회사를 이끌었다.
서울시가 7일부터 최대 860만원을 지원하는 전기차 구매보조금 신청을 받는다.보조금은 신청한 순서 대신 차량 출고 순서대로 지급된다.서울시가 2026년까지 차량 10%를 전기차로 전환하려는 계획을 달성하려면 보조금 규모를 늘려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달 1일부터 ‘검·경 합동 음주운전 대책'을 시행한 결과 한 달 동안 음주운전 사범이 소유한 차량 29대를 압수했다고 6일 발표했다.영장에 의한 것이 5대, 임의 제출로 압수한 차량이 24대다.경찰은 지난 6월 27일 경기 오산에서 음주운전으로 보행자를 들이받아 70대 여성을 숨지게 한 A씨의 차량을 임의 제출로 압수했다.
A29면
서울 북동부는 오랜 기간 ‘문화 불모지'였다.미술계 관계자는 “지리적 접근성과 전시 전문성 등을 감안할 때 기존 대형 미술관과 정면승부는 어렵다고 보고 지역특화 미술관으로 방향을 잡은 게 ‘신의 한 수'였다"며 “전시장이 큰 데다 시설도 좋은 만큼 해외 유명 작가의 대형 전시를 할 수 있는 잠재력도 갖췄다"고 말했다.10년 뒤돌아보는 기념전 열어 지금 북서울미술관에는 지난 10년의 역사를 돌아보는 전시 ‘SeMA 앤솔러지: 열 개의 주문'이 열리고 있다.
"틱톡 같은 토막극 20여개로 듣도 보도 못한 쇼 선보일 것"
백현진은 “구체적인 작품을 구상하기 전에 함께 작업하고 싶은 사람을 섭외하고 나니 ‘모듈'이나 ‘레고’ 같은 형식이 떠올랐다"며 “아티스트들이 각자 1인극에 등장해 개성을 살리면서도 어떤 장면에선 함께 뭉치기도 하면서 시너지를 내는 형태"라고 말했다.그는 “이번 공연 섭외에 든 예산을 모두 합해도 배우 한 명 개런티보다 적다"며 “대신에 출연진에게 직접 그린 그림을 선물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백현진은 이번 공연의 작가 겸 연출가, 미술감독, 음악감독 등을 맡았다.
차세대 K클래식 주역들 "우리에겐 '키다리 아저씨' 있어요"
그는 “8년간 재단의 지원이 없으면 음악 활동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중학교 2학년 때 온드림 앙상블 단원으로 예술의전당 IBK홀에서 연주했는데 정말 꿈만 같았다"고 말했다.이근엽 정지원 유채연은 오는 9~10일 일신홀, 다음달 3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2023 온드림 아티스트 시리즈’ 연주에 나선다.위재원 김송현은 지난해 온드림 아티스트로 무대에 섰다.
[오늘의 arte 칼럼] 신디 셔먼의 사진은 낯설고 불편하다
신디 셔먼의 작업은 대체로 회화의 인물이나 사진 속 인물을 변형시킨 이미지이거나 두꺼운 분장으로 원래 얼굴을 알 수 없게 만들어 실체를 왜곡, 과장, 확장한다.몇 년 동안 저는 빈 필의 열정적인 축구 선수였습니다.빈 필과 베를린 필하모닉은 정기적으로 대회를 할 정도로 축구에 열정적입니다!
2027년 서울 가톨릭 청년대회, 교황·전세계 수백만 신자 참석
세계 가톨릭 청년들의 축제인 세계청년대회가 2027년 서울에서 열린다.프란치스코 교황은 6일 포르투갈 리스본 테주공원에서 열린 제37차 WYD 파견미사를 마치며 서울을 차기 WYD 개최지로 발표했다.아시아에서 WYD가 열리는 것은 1995년 필리핀에 이어 한국이 두 번째다.
A31면
"바람 불어 좋은 날"…임진희, '닥공' 황유민 잠재우고 2승
‘제주 소녀’ 임진희가 고향에서 시즌 2승을 거두며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강자로 우뚝 섰다.올 시즌 KLPGA투어의 다승자는 박민지, 박지영에 이어 임진희가 세 번째다.임진희는 6일 블랙스톤 제주에서 열린 KLPGA투어 하반기 첫 대회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3개로 2오버파 74타를 쳤다.
한때 '골프 지존' 저스틴 토머스 어쩌다…자력으론 라이더컵 출전 어려워
한때 남자골프의 ‘지존'이었던 저스틴 토머스가 미국프로골프투어의 최고 이벤트로 꼽히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진출권과 라이더컵 출전 티켓을 놓칠 위기에 놓였다.토머스는 3라운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라이더컵 출전은 나에게 중요한 일이다. 정말 출전하고 싶다"고 했다.플레이오프와 라이더컵에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는 자신의 처지에 대해 “정말 엉망진창이지만, 사실"이라며 “라이더컵 출전을 위해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너무 컸다. 그래서 지난 두어 달 동안 부진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폭주기관차’ 김주형이 생애 첫 미국프로골프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도전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자택에서 인터뷰에 나선 그는 “발목이 많이 좋아졌다. 목요일에 티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주형은 “첫 우승을 거둔 대회에 나가지 못하고 집에 앉아있는 것이 힘들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A32면
"의사과학자 나오려면…의대·공대 융합 헬스케어 엔지니어 키워야"
홍유석 서울대 공과대학 학장은 6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의사과학자 육성을 위해 의대를 신설해야 한다는 일부의 주장은 매우 비효율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의사과학자 확보를 위한 의대 신설에 부정적인 것도 헬스케어 데이터와의 융합이 불가능한 구조이기 때문이다.그는 “문제풀이 훈련을 한 학생들을 줄 세우는 지금의 대학수학능력시험 방식으로는 융합형 인재를 키울 수 없다"며 전면적인 개편을 주장했다.
홍유석 학장은 대우자동차硏 근무…산학연 경험 바탕, 서울대 '공대 혁신'
홍유석 서울대 공과대학 학장은 1946년 출범한 서울대 공대 역사상 최초의 산업공학과 출신 학장이다.홍 학장이 서울대 공대 혁신의 상징 그 자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홍 학장이 가장 강조하는 것은 산학연 협력이다.
A33면
[비즈니스 인사이트] 무력감의 진흙탕에서 '몰입'으로 탈출하라
언제 뭘 하는데 시간이 새는지, 왜 나는 미국 주식 재테크를 할 시간이 없었는지, 왜 나는 팔굽혀펴기 30개, 스쿼트 50개를 할 시간이 없었는지 알게 된다.그래도 진정 시간이 없었다면 샤워 시간, 양치질 시간, 출근길 지하철역으로 걸어 내려가는 시간, 엘리베이터에 갇혀있는 시간을 활용하라.참고로 필자의 일본어 기초는 비데가 없던 중학교 시절 화장실에서의 명상 시간 덕분이다.
[이동만의 소프트파워 신세계] 일반인공지능 넘어 '개인인공지능'의 퍼스트 무버로
지난해 11월 오픈AI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대화형 인공지능 챗GPT를 공개했다.이처럼 챗GPT와 같은 일반인공지능의 발전은 평균적인 인간의 수준을 초월하는 놀라운 지능을 보여주며 산업과 사회에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챗GPT 출현을 “2000년대 초 사회 변혁을 불러일으킨 인터넷 출현에 비견할 만한 기술 개발 역사에서의 큰 전환점"이라고 한 빌 게이츠 전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의 평가처럼 일반인공지능은 향후 인간의 삶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잠재력이 있다.
이 밖에도 미국 독립전쟁 당시 영국이 미국의 달러 가치 체계를 흔들기 위해 위조지폐를 유통하는 전략을 사용했다든지,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이 파운드화를 위조해 영국 상공에서 대량 유포할 계획을 세웠다는 일화도 있다.이처럼 전쟁 등 특수한 상황에서 상대의 화폐 질서를 무너뜨림으로써 사회 혼란을 야기하는 것을 중요한 전략으로 여겼을 정도로 화폐가 한 사회의 온전한 유지를 위한 근간임을 짐작할 수 있다.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닌데 최근의 가장 대표적인 화폐 위조 사례는 5000원권 ‘77246 사건'을 들 수 있다.
교사 친구들에게 “교장이 회사로 치면 대표인데 나서 주지 않냐, 작은 회사는 외부 거래처와 큰일 생기면 대표가 협상한다"고 하니까 교장은 생각도 안 났단다.교장 개인의 탓만도 아닌 것이 도대체 시스템이 없다고 분개한다.부모가 돼도 교사가 돼도 MZ에게 학교란 참으로 변치 않고 여전하다.
[한동하의 건강e매일] '구강작열감 증후군'을 아시나요
구강작열감 증후군은 주로 중년 이상의 폐경기 여성에게 자주 나타난다.입안 특히 혀가 아프면서 화끈거린다고 해서 구강 작열감이라고 했다.혀가 화끈거리는 통증에 심하면 입맛도 잘 느끼지 못하고 입안은 건조해지고 혀가 갈라지면서 설태가 쉽게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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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온 알파고 제로는 사람의 도움 없이 스스로 바둑을 배웠다.그리고 사람들의 기보에서 배운 알파고 마스터를 압도했다.알파고 제로에서 바둑 특유의 지식을 제거하자 모든 판경기를 둘 수 있는 알파제로가 나왔다.
일반 다이빙이 1, 3, 10m 위에서 물로 뛰어 내린다면, 하이 다이빙은 20m, 27m 위에서 뛰어내린다.신이 머무는 창공에 대한 열망 다이빙이 중력에 순응하는 움직임이라면, 점프는 중력을 거스르는 움직임이다.인간은 얼마나 높이 뛰어오를 수 있을까.
기획재정부가 오는 10일 올해 6월까지 재정동향을 발표한다.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하면서 재정 건전성이 화두로 떠오른 만큼 실질적인 나라 살림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와 국가채무가 어느 정도 개선 또는 악화했는지가 관심사다.당초 기재부는 2023년 본예산에서 올해 관리재정수지 적자를 58조2000억원, 국가채무를 1101조7000억원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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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밀집 지대에 이어 도심 터널이, 아파트 주차장이 불안하더니 이젠 광인들의 묻지마 칼부림까지 걱정해야 할 판이다.개인정보 보호 등 이런저런 인권 지침에 막혀 마음대로 활동하지 못하는 이상동기 범죄 분석 조직도 그런 사례 중 하나다.한 범죄심리 전문가는 “잠재적 위험군을 포착하는 예방적 활동을 위해선 인권과 사회적 이익을 조정하는 특별한 사회적 타협이 필요하다"고 했다.
[사설] 유가 또 치솟고 유럽은 침체 경고등…좁아진 하반기 '경제 시야'
국제 유가가 아홉 달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유로존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연율로 0.3%대에 그친 것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는 것도 불안을 키운다.근래 중국 경제가 침체 국면에 들어서는 와중에 유럽까지 불황에 빠지면 한국 경제의 버팀기둥인 수출 회복은 요원해진다.
[사설] '비정상투성이' 잼버리 준비·운영, 한국형 부실행정의 총체적 민낯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의 파행은 한국형 부실 행정의 총체적 민낯을 드러냈다.중앙정부 역시 “대회를 지방정부가 주도하고, 중앙정부는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해왔다"고 면피에 급급하다.이런 와중에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안일한 대응 때문"이라고 비난하고,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부실 준비 탓"이라고 맞서는 등 정치권의 ‘네 탓 공방'도 여지없이 이어졌다.
[사설] "장난으로" 살인 예고자들의 허탈한 변명…엄벌로 재발 막아야
장소와 시간을 적시한 ‘살인 예고’ 온라인 글 게시로 사회 불안을 증폭한 54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서울 강남역 등 범행 장소로 예고된 11곳에는 장갑차까지 배치해야 했다.시위 대처에 경찰 병력을 대거 투입하는 바람에 이태원 참사 대처가 늦어진 점을 생각하면 아찔함이 커진다.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인 김은경 한국외국어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정치권에 등장한 것은 2015년이다.하지만 어떤 해명도 소명도 없는 김 위원장의 처신은 공인으로서 아쉽고 부적절하다.7일 휴가에서 복귀하는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사법 리스크에 더해 김 위원장 사태까지 수습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