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침수로 포스코 공장 멈췄더니…탄소중립 '놀라운 효과'

국내 탄소배출권 가격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배출량 1위 기업인 포스코는 지난해 탄소 배출량이 전년 대비 10.6% 줄었는데, 이는 태풍 ‘힌남노'로 포항제철소 가동이 3개월간 멈춘 영향이 크다.지난해 탄소 배출량 감소폭이 큰 대한유화, LG디스플레이, HD현대오일뱅크, 롯데케미칼 등은 업황 악화로 공장 가동률을 낮췄거나 감산한 곳이다.

[모십니다] 다산경제학상·다산젊은경제학상 추천받습니다

한국경제신문사가 ‘제42회 다산경제학상'과 ‘제12회 다산젊은경제학자상’ 후보자를 추천받습니다.다산 정약용 선생의 경세제민 정신과 실학사상을 기려 우리나라 경제학 발전에 공이 큰 학자와 연구자를 격려하기 위해 1982년 다산경제학상을 제정했고, 국내 경제학계를 이끌어 갈 만 45세 이하의 역량 있는 신진 경제학자를 발굴하기 위해 2012년 다산젊은경제학자상을 제정했습니다.

'하루 30만원' 이체한도에 한숨…"직원 월급도 쪼개서 줍니다"

국무조정실이 은행에 새로 계좌를 개설할 때 적용하는 출금·이체 한도와 관련해 “연내 한도 상향을 추진하라"고 8일 금융위원회에 권고했다.韓, 신규 계좌 이체 하루 30만원… 美선 5000달러까지도 가능 한국의 신규 은행계좌에 대한 출금·이체 한도는 미국 일본 등 해외 은행과 비교할 때 너무 낮은 수준이라는 게 국무조정실의 판단이다.국무조정실에 따르면 미국의 한 은행은 신규 계좌를 개설한 고객이 온라인 뱅킹을 이용할 때 하루 5000달러까지, ATM은 하루 300달러까지 거래를 허용한다.

"두 배 비싼데 누가 사겠나"…이젠 너도나도 '반값 전기차'

폭스바겐과 현대자동차그룹, 스텔란티스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앞다퉈 3000만원대 중저가 전기차 출시를 선언하고 나섰다.고급화를 고집해온 미국 전기차업체 루시드도 최근 주요 모델 가격을 최대 11% 낮췄다.전기차 가격 경쟁에 불을 붙인 테슬라는 추가 인하에 나섰다.

"지방병원 붕괴 막자"…수도권 신도시, 대학병원 유치 제동

정부가 대형 대학병원의 수도권 병상 확대 경쟁에 제동을 걸기로 했다.의료법이 개정돼 병원 개설이 사전신고제로 바뀌면 100병상 넘는 종합병원을 세울 때 시·도 의료기관개설위원회 승인을 받아야 한다.300병상 넘는 종합병원을 열거나 수도권 대형 대학병원이 분원을 지을 땐 보건복지부 장관 승인을 추가로 받도록 할 계획이다.

A2면

[이 아침의 소설가] 아버지와 국어사전…'작가 백가흠' 만들다

소설가 백가흠은 2001년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자 고등학교로 전화를 걸었다.그를 작가로 만든 건 아버지와 국어사전이었다.전기공학과를 지망했지만 떨어진 뒤 아버지의 권유로 문예창작과에 들어갔다.

버핏의 못말리는 애플 사랑…투자비중, 4년새 2배 늘렸다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벅셔해서웨이 주가가 7일 55만1920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뱅크오브아메리카는 벅셔해서웨이 주식 투자 자산 가운데 애플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버핏은 “우리는 은행 주식에 매우 신중하지만 한 은행에 대해서는 남아있을 것"이라며 “나는 뱅크오브아메리카를 좋아하고 그 경영진을 좋아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쎄고 느린' 태풍 카눈, 수도권 때린다…잼버리 K팝 공연은?

한반도가 9일부터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들어간다.기상청은 8일 태풍 카눈이 10일 경남 통영에 상륙한 뒤 같은 날 오후 수도권을 관통할 것으로 예보했다.카눈은 피해를 키울 수 있는 여러 요소를 지니고 있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A3면

탄소 배출권 거래 세계 최대시장 EU…2년 새 가격 4배 급등

세계 최대 탄소배출권 거래시장인 유럽연합의 배출권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이렇다 보니 시장에서 거래되는 탄소배출권 물량이 급감해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가격 급등을 예상한 금융자본도 시장으로 몰렸다.

수입 줄고 해외 배당소득 늘어…상반기 경상수지 24억달러 '깜짝 흑자'

경상수지가 지난 6월 60억달러에 가까운 흑자를 기록했다.올 상반기 경상수지는 2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한은이 5월 경제전망에서 상반기 경상수지를 16억달러 적자로 전망한 것을 감안하면 ‘깜짝 흑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탄소중립 딜레마…"불황이거나 감산해야 목표 달성"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탄소 배출량이 전년 대비 12% 줄었다.지난해 이 회사의 탄소 배출량은 전년 대비 19.7% 줄었다.삼성디스플레이도 지난해 탄소 배출량이 전년 대비 8.5% 줄었다.

A4면

野에 막힌 방폐장법…"5년 뒤 원전 멈출 판"

영구 방폐장이 지연되면 기존 원전 내 건식저장시설을 추가 설치할 수밖에 없는데, 해당 지역주민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정부는 영구 방폐장 건설이 추진되면 완공 전 중간저장시설을 지어 기존 원전 내 사용후핵연료를 전부 이동할 계획이다.법안이 좌초 위기에 처하자 경주·울진·영광·기장·울주 등 원전 소재 5개 지방자치단체와 주민들은 오는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고준위방폐장특별법 통과를 촉구하는 상경 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국비 지원된 복지관에 산별노조 못 들어간다

앞으로는 근로자종합복지관에 산별노동조합 입주가 제한된다.국비가 지원되는 근로자종합복지관이 노조 사무실로 과도하게 사용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고용노동부는 8일 ‘노동복지회관 및 근로자종합복지관 운영지침'을 ‘근로복지시설 운영지침'으로 개정하고, 건립 과정에서 국비가 지원된 전국 71개 복지관의 운영 현황을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어린이집 '0세반' 2명만 모여도 지원

앞으로 생후 24개월 미만 영아 두 명만 있어도 ‘0세반'을 운영하는 어린이집이 늘어날 전망이다.하지만 0세반 부족에 따른 부모들의 양육 부담이 커지자 정부가 민간·가정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추가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8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0세반 등록 영아 수가 정원의 50%를 넘을 경우 영아 한 명분 기관보육료 수준을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A5면

4대그룹, 7년 만에 전경련 복귀 '가닥'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등 4대그룹이 전국경제인연합회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이 과정에서 전경련 복귀와 관련된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삼성그룹 준법감시위원들이 이를 논의하고 심사할 계획이다.준법감시위 심사가 끝나면 삼성전자 등 해당 계열사들은 곧바로 이사회를 열어 복귀 안건을 의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A6면

'양산 사저'로 모이는 친문계…총선 앞두고 결집?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달 말 청와대 출신 의원들과 경남 양산 사저에서 모임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총선을 8개월 앞두고 ‘친문계 결집 신호탄'이라는 해석까지 나오자, 문 전 대통령 측근들은 “정치적 의미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8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오는 25일 사저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 5~6명과 만찬을 할 예정이다.

거북선 첫 출전…7월 8일은 '방위산업의 날'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이 처음 출전한 7월 8일이 ‘방위산업의 날'로 지정됐다.이번에 개정된 ‘방위산업발전법'에는 방위산업공제조합 가입 대상을 기존 방산업체와 일반업체에서 국방과학연구소 등 전문연구기관과 일반연구기관까지 확대하는 내용도 담겼다.방위산업공제조합이 운영 중인 보증·공제사업에 기존의 방산업체뿐 아니라 연구기관도 가입할 수 있게 돼 보다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질 것이란 게 정부의 설명이다.

끊이지 않는 '묻지마 칼부림'에…여야, 가석방 없는 종신형 추진

여야 정치권이 ‘가석방 없는 종신형'의 법적 근거 마련에 나섰다.8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은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 또는 무기금고 판결을 선고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형법 개정안을 이번주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조 의원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흉기 난동 등 강력 범죄가 성행하는 상황에서 정치권이 가석방 없는 종신형제를 신속하게 도입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메시지를 줄 필요가 있다"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의원 모두 공동발의에 참여해준 만큼 개정안이 충분히 통과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오염수 괴담' 선동하는데…6살 어린이까지 동원한 野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국회 당대표실로 유치원·초등학생 아이들과 환경운동가를 불러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처리수 방류 저지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국민의힘은 “이 대표와 민주당이 미래세대를 이용하려는 저급한 정치꾼의 모습을 보였다"며 “정치인을 떠나 어른으로서 부끄럽다"고 비판했다.자신을 제주청소년기후평화행동 단장이라고 소개한 고등학생 참석자는 “투명한 자료 없이 안전하다고 하는 일본과 도쿄전력을 믿을 수 없다"며 “그렇게 안전하다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그로시 사무총장, 도쿄전력이나 많이 드시면 된다"고 했다.

두다 폴란드 대통령…"태풍 탓" 방한 취소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던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제6호 태풍 ‘카눈'의 한반도 접근 등을 이유로 방한 일정을 취소했다.안은주 외교부 부대변인은 8일 브리핑에서 “폴란드 측은 한국 내 태풍 예보로 방산기업 시찰 등 방한 일정 대부분을 진행하기 어려워 방한을 취소하게 됐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당초 두다 대통령은 9일부터 한국을 찾아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주요 방위산업체를 방문하고 12일로 예정됐던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폐영식에도 참석할 계획이었다.

윤 대통령 "재래무기 줄이고 초정밀 타격 능력 강화"

윤석열 대통령이 재래식 전력 증강에 투입되는 예산을 줄여 북한 핵·미사일 위협 억제 능력 확보에 집중 투입할 것을 8일 주문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한정된 국방 예산을 써야 할 곳에 제대로 사용함으로써 국방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한편 나날이 고도화되는 북한의 비대칭전력에 최우선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과 사이버 및 무인기 등 비대칭 위협은 눈앞에 닥친 것이기에 최우선적으로 대비해야 한다"며 “우리 군의 군사전략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고, 북한의 도발이 일어났을 때 즉각적이고 압도적인 대응을 통해 위협의 근원을 조기에 제거하기 위한 방향으로 수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닷물 새는 방탄복…충격 흡수 못하는 방탄헬멧

군이 5년간 2708억원을 투입해 사들인 방탄복과 방탄헬멧의 성능이 장병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해군과 해병대에 보급한 방탄복은 바닷물 방수 기능이 없었고, 육군 방탄헬멧은 성능시험 결과 보고서가 허위로 작성됐다.감사원은 8일 공개한 ‘방탄물품 획득사업 추진 실태’ 감사보고서에서 육군 특수전사령부에 지난해 보급된 경량방탄헬멧의 충격 흡수력이 군 요구성능에 미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재명 살해 안하면 폭발물 테러" 협박 이메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살해하지 않으면 서울에서 폭발물 테러를 하겠다는 협박이 담긴 이메일이 발송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이 대표는 살해 위협에도 당초 계획한 공개 일정을 변동 없이 소화한다는 방침이다.8일 경찰과 민주당 등에 따르면 전날 0시30분께 “이 대표를 9일 오후 3시34분까지 살해하지 않으면 서울 소재 도서관에 설치된 시한폭탄을 폭발시키겠다"는 내용의 이메일이 복수의 서울시 공무원 계정으로 발송됐다.

A8면

8개 시·도로 흩어진 잼버리…추가 숙식비만 최소 30억

제6호 태풍 ‘카눈'의 한반도 상륙을 하루 앞둔 8일 3만7000명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이 새만금을 떠나 서울 경기 등 8개 시·도로 흩어졌다.정부는 이들이 쓴 비용을 사후 정산한다는 방침이지만 전례가 없는 사안이어서 대회 이후에도 혼란은 이어질 전망이다.8개 시·도, 128개 숙소로 산개 이날 잼버리 조직위원회 등에 따르면 156개국 스카우트 대원 3만7000여 명은 버스 1014대를 동원해 새만금을 출발, 서울 경기 충북 등 8개 시·도에 마련된 128개 숙소로 이동했다.

추가 숙박비·버스 대절비…정부가 전액 지원

정부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기 퇴영 이후 추가로 발생하는 숙박비, 버스대절비,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사후 정산하겠다는 입장이나 전례가 없어 대회 이후 혼란이 우려된다.여기에 관광버스 대절비용까지 합산하면 수십억원의 비용이 추가로 늘어난다.정부 관계자는 “하루 100만원 내외인 관광버스 1000여 대의 대절 비용은 수십억원 규모"라고 했다.

11일 상암경기장서 K팝 콘서트·폐영식

정부가 오는 11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의 주요 행사인 K팝 콘서트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기로 했다.국민의힘에선 BTS의 콘서트 출연을 위한 국방부 조치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문화체육관광부는 잼버리 대회 폐영식 전날인 11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K팝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새만금 떠난 3만7000명, 기업·대학에 짐 풀었다

제6호 태풍 ‘카눈'의 한반도 상륙을 하루 앞둔 8일 3만7000명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이 새만금을 떠나 서울 경기 등 8개 시·도로 흩어졌다.연세대 인천 송도캠퍼스엔 벨기에 대원 1200여 명이 머물고, 충남 천안 백석대 기숙사는 스웨덴 대원 1000여 명을 수용한다.“아쉽지만 남은 기간 한국 문화 체험” 새만금 야영지를 떠난 잼버리 대원들은 이날부터 대학 기숙사, 기업 연수원 등 새 둥지에 도착했다.

A10면

"수수료 0원"…기관투자가 모시기 나선 글로벌 PEF들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들이 기관투자가를 유치하기 위해 펀드 관리 수수료를 환급하는 등 출혈 경쟁에 나서고 있다.파이낸셜타임스는 “최근 몇 달 사이 CVC캐피털 파트너스를 비롯해 아르디안, TPG 등 우량 사모펀드 운용사가 기관투자가들에 관리 수수료 할인 등 파격적인 제안을 늘리고 있다"고 7일 전했다.일부는 당초 펀드 매니저 몫인 관리 수수료의 일부를 환급해주는 형태로 기관투자가를 유인하고 있다.

'Fed 3인자' 뉴욕 연은총재…"내년에 금리 인하할 수도"

미국 중앙은행의 3인자인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은행 총재가 미국의 현재 기준금리가 최종 금리에 가까워졌다고 평가했다.윌리엄스 총재는 Fed의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해선 실질 정책금리를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미국의 기준금리가 현재 연 5.0~5.25%이고,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3%라는 점을 고려하면 미국의 실질 기준금리는 2~25% 수준이다.

'머스크 오른팔' 테슬라 CFO 떠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오른팔'로 불리던 재커리 커크혼 최고재무책임자가 회사를 떠난다.머스크가 지난해 10월 트위터를 인수한 뒤 커크혼의 존재감은 테슬라 내부에서 더욱 두드러진 것으로 알려졌다.커크혼은 CFO로서 재무 분야를 담당하는 것은 물론 테슬라 운영 전반에 관여하는 등 사실상 ‘2인자’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中 7월 수출 14% 급감…3년5개월 만에 '최악'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중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오던 수출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중국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5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갔다.

美 다음 뇌관은 아파트…1조달러 대출 만기 도래

2조달러에 달하는 미국의 아파트 담보대출 시장에 빨간불이 켜졌다.만기가 되면 아파트 담보대출자는 새 대출금리를 적용받아 물어야 할 이자가 확 늘어난다.아파트 담보대출은 대부분 장기 고정금리를 적용받지만 팬데믹을 거치며 은행들이 금리 상승 부담을 덜기 위해 단기 변동금리 대출 비중을 늘렸다.

'메이드인 아시아' 최저가 시대 끝났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이 아시아에서 저렴한 상품을 살 수 있는 시대가 끝나가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공장에서 일하는 것을 꺼리는 아시아 국가 청년들이 늘면서 인건비가 급등하고 있어서다.

TSMC, 5조 들여 독일에 반도체 공장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TSMC가 독일에 5조원을 투자해 유럽 첫 번째 반도체 공장을 건설한다.TSMC는 8일 성명을 내고 독일에 조인트벤처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는 데 최대 34억9900만유로를 투자하는 안건을 이사회에서 승인했다고 밝혔다.

A12면

'인도 2위' 현대차·기아…SUV·전기차로 '원톱' 노린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020년 회장 취임 후 처음으로 인도를 방문했다.정 회장은 전날엔 하이데라바드에 있는 현대차·기아 인도기술연구소를 찾았다.연구소에서 인도 연구개발 전략을 점검하고 현지 전기차 시장 동향을 확인했다.

LCC, 비수기에도 '실적 고공비행'

저비용 항공사들이 올 2분기 역대급 실적을 거뒀다.국내 LCC 1위사인 제주항공은 8일 2분기 매출 3698억원, 영업이익 23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5.6%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550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한화시스템, 함정 제어체계 국산화

한화시스템이 함정의 통합기관제어체계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8일 발표했다.ECS는 함정의 추진·전력·보조기기·손상계통 시스템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통합해 운용하는 체계다.함정의 생존 및 전투 능력을 향상시키는 핵심 장비로 꼽힌다.

항공유 판매,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정유 4사 수익성의 한 축을 담당하는 항공유 판매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다.올해 항공유 정제마진이 2019년보다 높아진 점도 정유 4사 실적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항공유 정제마진은 2019년엔 연평균 배럴당 13.65달러였지만, 2020년 2.52달러로 수직 낙하했다.

해군 중장 영입한 한화오션…해외 수주전 지휘 맡긴다

한화오션이 해군 중장 출신의 잠수함 전문가를 부사장으로 영입한다.해군 출신 고위 장성이 방산 업체에 취업한 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한화오션은 수년 전 해군 장성 출신을 고문으로 영입한 적은 있지만 중장급 인사가 사업부를 맡는 건 처음이다.

LG엔솔, 中 화유코발트와 폐배터리 재활용 합작법인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1위 코발트 업체 화유코발트와 함께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나선다.합작법인이 생산하는 메탈은 추출 과정을 거치고 이후 양극재 생산 과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난징 배터리 공장에 공급될 예정이다.회사 측은 화유코발트와의 협력을 통해 배터리 핵심 원재료를 자원 선순환 과정에서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GS리테일 '깜짝 실적'…슈퍼마켓·호텔이 견인

GS리테일은 2분기 영업이익이 9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5%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호텔 부문 영업이익은 219억원으로 170.4% 늘었다.주력 사업인 편의점은 매출은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A13면

삼성, 맛·향 느끼는 '인간형 반도체' 선보인다

삼성전자가 오는 10월 열리는 ‘삼성 테크데이 2023’ 행사에서 ‘시스템 반도체 신비전'을 발표한다.‘인간형 반도체’ 활용 계획 밝혀 8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팹리스 역할을 하는 시스템LSI사업부가 10월 5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삼성 테크데이 2023'을 통해 시스템 반도체의 새 비전을 발표한다.2017년 시작된 삼성 테크데이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자고 나면 신기술"…포스코DX, 사내 기술교육 강화

포스코그룹의 디지털전환 전문기업 포스코DX가 직원 리스킬링과 업스킬링 프로그램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관련 분야 공인자격증 취득을 준비하는 직원의 교육비와 시험 응시료 등을 회사가 지원한다.리스킬링·업스킬링 과정을 마친 직원은 보직 전환 기회를 가진다.

MS의 정면승부…AI챗봇 빙, 구글 크롬서도 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인공지능 챗봇 빙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MS는 빙을 언제부터 다른 웹 브라우저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 정확한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이 회사는 빙을 쓸 수 있는 웹 브라우저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테스트하고 있다.

엔터 사업서 손 떼는 엔씨…팬덤 플랫폼 '클렙' 지분 매각

엔씨소프트는 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클렙의 보유 지분 66.67% 전량을 기존 주주에게 매각했다고 8일 밝혔다.클렙은 지난 1월 팬덤 플랫폼인 유니버스를 SM엔터테인먼트 계열사인 디어유에 매각했다.엔씨소프트와 결별한 클렙은 사명을 클렙엔터테인먼트로 변경했다.

갤럭시Z5 사전 판매…1주새 102만대 '신기록'

삼성전자 갤럭시Z5 폴더블 시리즈가 국내 사전 예약에서 100만 대 이상 판매됐다.사전 예약자 10명 중 7명 이상은 위아래로 접히는 갤럭시Z플립5를 고른 것으로 나타났다.통신3사에 따르면 1~7일 진행한 갤럭시Z5 폴더블 시리즈 사전 예약에서 전체 예약자의 70% 이상이 갤럭시Z플립5를 선택했다.

A14면

통신3사, 5G·非통신 '쌍끌이'…2분기 연속 영업익 1조 돌파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의 올해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었다.통신 3사 모두 5G 가입자가 증가했다.2분기 말 기준 SK텔레콤의 5G 가입자는 1467만 명이다.

메타 'VR 신무기'에 K벤처 콘텐츠 담긴다

국내 피트니스·헬스케어 스타트업 마이베네핏이 메타가 올가을께 선보일 차세대 가상·혼합현실 기기 ‘퀘스트3'의 콘텐츠 파트너사로 최종 선정됐다.한국 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업들을 제치고 메타에 피트니스 관련 콘텐츠·솔루션을 제공하게 된 것 자체가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AI로 운동 동작 분석 마이베네핏 최대주주이기도 한 송인수 창업자는 8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작년 11월 말께 메타에서 협업 문의 메일이 온 뒤 8개월여간 콘텐츠 논의가 오갔다"며 “약 2주 전에 최종 파트너 선정 통보를 받고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NASA '레이저 통신' 시연…"달 착륙 장면 4K화질로 본다"

미국 항공우주국이 우주 탐사선과 영상으로까지 교신할 수 있는 초고속 ‘레이저 통신’ 시연에 나섰다.NASA는 레이저 통신을 화성과 달 탐사에도 적용할 예정이다.달 탐사에 활용되는 레이저 통신은 최대 260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무더위에 신일전자 선풍기 판매 22% 급증

신일전자는 올해 혹서기 선풍기 출고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 가까이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일반 선풍기와 달리 바깥쪽 큰 날개 10개와 안쪽의 작은 날개 5개로 구성된 이중구조 날개를 채택해 넓고 부드러운 바람을 일으킨다.신일전자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는 만큼 더위는 식히면서도 전기료 부담은 덜 수 있는 BLDC 선풍기 판매량이 지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A15면

mRNA 백신 시판 앞둔 日…韓은 여전히 임상 1상 진행

한국의 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개발이 늦어지고 있다.최근 국산 mRNA를 내놓은 일본 정부는 ‘생의학 첨단 백신 연구 및 개발 전략 센터'를 설립하고 2027년까지 20억달러를 투입한다.미국 정부도 지난 4월 프로젝트 넥스트젠을 가동해 기존 mRNA 백신의 단점을 보완하는 차세대 기술 개발에 50억달러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빅파마 12곳 잡은 SK팜테코, 美에 R&D기지

SK㈜의 위탁개발생산 자회사 SK팜테코가 글로벌 제약사 상위 20곳 중 12곳을 고객사로 확보했다.요그 알그림 SK팜테코 대표는 8일 한국경제신문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합성의약품 사업의 경우 글로벌 제약사 ‘톱20’ 중 12곳이 고객사"라며 “올리고핵산은 이미 미국에 연구개발 시설을 지었으며, mRNA 생산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SK팜테코 고객사의 구체적인 수치와 차세대 모달리티 개발 계획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카오헬스케어, 디지털 혈당관리 서비스 추진

카카오헬스케어가 노보노디스크제약과 만성질환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헬스케어의 디지털 혈당 관리 서비스 ‘프로젝트 감마'와 노보노디스크제약이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인 ‘말리아 스마트 센서'를 연동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실시간 혈당 변화, 인슐린 주사 기록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혈당 관리 서비스를 내놓겠다는 것이다.

지엔티파마, 뇌졸중 치료물질 '넬로넴다즈' 美서 특허 등록

지엔티파마는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뇌졸중 신약후보물질 ‘넬로넴다즈'의 특허 등록 결정서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결과는 오는 4분기 발표될 전망이다.곽병주 지엔티파마 대표는 “뇌졸중 후 장애와 사망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넬로넴다즈의 뇌졸중 임상 3상 결과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테마섹이 꽂힌 분산형 임상시험…글로벌 진출"

정권호 제이앤피메디 대표는 8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 역시 이런 잠재력에 주목해 제이앤피메디 초기 투자에 참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반면 DCT는 휴대폰 하나로 모든 임상 절차가 가능하다.휴대폰을 활용해 임상 데이터를 수집하고 집에서 약을 수령할 수 있다.

A16면

쿠첸 "맛있는 밥상 차리겠다"…밥솥 넘어 잡곡 상품 도전장

쿠첸이 농협양곡과 공동개발한 잡곡 신제품 ‘121건강잡곡'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쿠첸 밥맛연구소 소속 ‘밥 소믈리에'가 곡물별 특징에 따라 쌀과 잡곡을 적정 비율로 배합해 영양은 물론 맛과 식감을 한층 개선했다.쿠첸은 건강에 신경 쓰는 소비자가 늘어난 점에 착안해 전통 식문화에 맞춰 다양한 잡곡밥을 손쉽게 지을 수 있는 밥솥과 기능성 잡곡 개발에 속도를 냈다.

"하반기 3개 새 브랜드 론칭"…코오롱FnC 사업 확장 속도전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하반기에 세 개 브랜드를 새로 선보이기로 했다.코오롱FnC는 하반기에 자체 남성복 브랜드 ‘프리커'와 여성복 브랜드 ‘리멘터리'를 론칭하고 미국 브랜드 ‘케이트'를 들여와 국내에서 독점 운영한다고 8일 발표했다.프리커와 리멘터리는 코오롱FnC가 자체적으로 기획하고 디자인한 내셔널 브랜드다.

식품업계 '脫유통' 드라이브…자사몰 전용 브랜드 봇물

식품사들이 유통 매장에서 팔리는 제조사브랜드보다 품질은 좋으면서 가격은 저렴한 자사몰 전용 브랜드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다른 식품업체들도 연내 자사몰 전용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한 식품사 관계자는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NB 제품은 유통업체의 가격 정책을 무시할 수 없는 만큼 자사몰에서만 싸게 판매하기 어렵다"며 “일정 자사몰 회원 수를 확보한 제조사들은 유통사에 휘둘리지 않고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전용 브랜드에 관심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2500만원 피아제 신제품, SSG닷컴 세계 첫 단독판매

SSG닷컴이 럭셔리 시계 브랜드인 ‘피아제’ 신제품을 단독 판매한다.신세계그룹 온라인 플랫폼 SSG닷컴은 피아제 신제품 ‘폴로 크로노그래프'를 8일 선보였다.폴로 크로노그래프는 전 세계 피아제 매장에서도 아직 판매하지 않는 제품이다.

안다르 vs 젝시믹스…'애슬레저 대전' 후끈

안다르가 올 2분기에 국내 애슬레저업계에서 ‘마의 고지'로 불리는 매출 600억원을 넘어섰다.2위인 안다르가 1위 젝시믹스보다 먼저 분기 매출 600억원을 넘어서자 업계에서는 올해 애슬레저 시장의 순위가 바뀔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안다르와 젝시믹스는 2015년 탄생한 국내 1세대 애슬레저 브랜드다.

A17면

새마을금고 사태에 '화들짝'…예보 '뱅크런' 대비책 강화

예금보험공사가 저축은행의 예수금 현황을 실시간으로 들여다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지난달 새마을금고에서 발생한 뱅크런이 금융시스템 불안을 초래한 것을 계기로 2금융권의 뱅크런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서다.예보가 전국 저축은행의 예수금을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나선 이유는 디지털뱅킹 발달로 예금 인출이 간편해진 만큼 저축은행이 순식간에 유동성 위기를 겪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례보금자리론 금리 0.25%P 오른다

장기 고정금리 분할상환 정책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특례보금자리론의 유효 신청 금액이 지난달 말 기준 31조128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한국주택금융공사가 8일 밝혔다.주택금융공사는 일반형 특례보금자리론에 한해 오는 11일부터 대출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다.일반형은 주택 가격이나 대출자 연소득이 우대형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KB금융 차기 회장 후보 내부 4명·외부 2명

KB금융그룹의 차기 회장 후보가 허인·양종희·이동철 KB금융 부회장과 박정림 KB증권 사장 등 내부 인사 4명과 외부 인사 2명 등 6명으로 압축됐다.윤 회장이 주요 주주들에게 이 같은 서한을 보낸 것은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장 불안을 없애기 위한 조치라는 게 KB금융의 설명이다.9년 동안 KB금융의 성장을 이끈 윤 회장이 퇴임하고 신임 회장이 취임하는 과정에서 KB금융의 경영 전략과 비전이 크게 바뀔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에서 제기됐기 때문이다.

롯데손보, 보험플랫폼 출시…디지털 전환 가속

롯데손해보험이 새로운 보험상품 플랫폼을 선보이고 디지털 손해보험사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뇌·심장 질환을 최대 1000만원까지 보장하는 ‘미니뇌심보험’, 가족을 대표해 한 명만 가입하면 되는 ‘캠핑차박보험’, 동반 가입과 선물하기 기능을 갖춘 ‘골프보험’ 등 신규 보험상품을 앨리스를 통해 판매한다.롯데손보는 보험 서비스를 고객 중심의 세계관인 ‘앨리스 유니버스'를 기반으로 분류해 선보였다.

우리은행, 서민대출상품 성실상환 고객에 대출원금잔액 1% 지원

우리은행이 서민금융대출상품을 이용하는 차주 중에서 최근 1년 동안 대출을 성실하게 갚은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잔액의 1%를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대출원금 1% 지원'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서민금융대출상품 이용 고객은 별도로 캐시백 신청을 하지 않아도 대출원리금을 납부하는 자동이체 계좌로 6월 말 기준 대출잔액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이 입금된다.이번 ‘대출원금 1% 지원'으로 모두 7만 명의 차주에게 60억원 규모의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A18면

이복현 "테마株 허위 풍문 금감원 단속반이 집중점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8일 2차전지, 초전도체주 등 테마주 열기로 허위 풍문이 나도는 것과 관련해 철저한 대응을 지시했다.이 원장은 테마주 관련 허위 사업 추진, 리딩방 운영자의 선행매매 등 불공정거래 행위에도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리딩방 등을 통한 테마주 관련 허위 풍문 유포는 특별단속반으로 집중 점검할 것"이라며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서는 조사국을 중심으로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했다.

美 "LK-99 초전도체 아냐"…덕성·서남·서원 주가 폭락

최근 큰 폭의 상승을 거듭하던 이른바 ‘초전도체’ 테마주 주가가 일제히 고꾸라졌다.이들 종목은 개장 직후에 대부분 10∼20%대 상승했다.하지만 이날 오후 미국 메릴랜드대 응집물질이론센터가 SNS를 통해 “LK-99는 초전도체가 아니다"라고 발표하자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3000원→5만원' 1년간 17배 뛰었다…영풍제지 '수상한 폭등'

영풍제지 주가가 올 들어 폭등세를 이어가고 있다.이달 들어 2차전지 관련주가 조정받았지만 영풍제지는 매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영풍제지는 1970년 설립돼 1993년 상장했다.

中 경기 바닥? "화장품·유통株 주목"

뉴욕증시가 최근 조정받으면서 중국의 경기 회복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중국 정부는 이 회의에서 경기 부양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구매관리자지수와 산업생산 등 몇몇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한 결과를 보여주면서 7월 이후 중국에서 변화의 조짐이 가시화하고 있다"며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가 트리거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부동산 NPL 토큰증권, 年 15% 수익 가능"

정상기 플루토스 대표는 8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한 인터뷰에서 “NPL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조각투자는 부동산 투자보다 안정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NPL은 채무 불이행 상태지만, 부동산 담보의 감정가격이 통상 채권 원리금보다 높아 투자 손실 가능성이 낮다는 게 정 대표의 설명이다.정 대표는 “NPL 매입의 장점은 담보 부동산에 대한 권리를 시장가 대비 낮은 가격에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NPL은 채권이 부실한 것이지 담보는 우량한 경우가 많다"고 강조했다.

A19면

'AI 방산' 호황…팔란티어, 3분기 연속 흑자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의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가 연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방산용 AI플랫폼 큰 호응 블룸버그통신과 CNBC방송 등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7일 올해 2분기 매출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한 5억33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브라질에 무슨 일이…ETF 수익률 초강세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올해 신흥국 증시가 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한때 ‘투자자의 무덤'이라고 불린 브라질 관련 상품들이 독보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하지만 2분기 이후부터 브라질 정부의 정책 전환과 대외변수 개선이 나타나면서 기업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암호화폐 결제 준비?…페이팔 '스테이블 코인' 출시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세계 최대 온라인 결제서비스 업체인 페이팔이 미국 달러화와 가치가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을 선보인다.7일 페이팔은 암호화폐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활용한 스테이블코인 ‘페이팔USD'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헤지펀드 기록적 공매도…美 채권시장 대혼돈 빠졌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최근 미국 국채 10년 만기 금리 급등으로 채권시장이 혼돈에 빠진 가운데 발빠른 헤지펀드들의 국채선물 공매도 포지션은 사상 최대치로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블룸버그는 “CFTC 데이터에 따르면 투기성 투자자들은 장기 국채 공매도에 국한하지 않고 5년 만기 국채 선물의 공매도 포지션도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A23면

SH공사, 부실시공 논란에 '서울형 감리'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최근 ‘무량판 아파트’ 등 부실시공 논란이 커지자 감리사의 관리·감독권을 강화한 ‘서울형 감리’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국토교통부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무량판 아파트 전수조사 관련 지방자치단체 협력회의'를 17개 지자체 담당자와 열고 국토부와 지자체, 국토안전관리원의 역할 등을 논의했다.향후 지자체 등과 공조해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민간 아파트 293곳의 안전 점검을 하기로 했다.

광주중앙공원 품은 '위파크' 695가구

호반건설과 라인건설이 광주 서구 풍암동에서 ‘위파크 더 센트럴’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두 회사가 마륵공원에 이어 광주에서 두 번째로 공급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이다.중앙공원 2지구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7개 동, 695가구로 지어진다.

서울 아파트 입주전망 '맑음'…전국 입주율 올해 들어 최고

하반기 들어 서울 아파트 입주율이 호조를 보이는 등 수도권 부동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8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지난 6월 85.5에서 지난달 76.0으로 9.5포인트 떨어졌다가 이달 84.6으로 8.6포인트 반등했다.이 지수가 100을 넘으면 입주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는 뜻이다.

압구정 3구역 군기잡기?…서울시 실태조사 나서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을 추진하고 있는 강남구 압구정3구역 재건축 조합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섰다.업계에서는 최근 압구정3구역 재건축조합이 서울시 지침을 따르지 않은 희림건축을 설계사로 선정한 것 때문에 보복성 조사를 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정비업계에서는 ‘군기 잡기용 표적 조사'라는 뒷말도 나오고 있다.

전세 살던 부모들이 움직이자…목동아파트 '신고가' 폭발

재건축 기대감에 힘입어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가 잇따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목동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여파가 다른 지역에 비해 컸다.목동1~14단지 거래 건수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기 전인 2020년 719건에서 작년 89건으로 2년 만에 급감했다.

"투기 세력 잡으려다…" 공동명의로 집 계약한 부부 '난감'

여러 명이 하나의 부동산을 공동 소유한 경우 최대 지분권자만 조합 임원이 될 수 있다는 법률 개정안을 두고 “선의의 피해자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외부인이 소수의 지분을 사들인 뒤 조합장 등으로 선출돼 각종 이권 다툼을 일으키는 문제를 막겠다는 취지이지만,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토지 등을 소유하고 있는 조합원의 임원 자격도 박탈되기 때문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조합 임원의 자격요건에 ‘공유지분자인 경우 가장 많은 지분을 갖고 있을 것'을 추가하는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A24면

3년째 일자리대상 휩쓴 경북 'MZ공무원들'

‘기피 부서 1호'였던 일자리 부서를 전국 최고의 ‘어벤저스 군단'으로 바꾼 경상북도와 22개 시·군의 일자리 담당 공무원들이 화제다.8일 경상북도에 따르면 도는 고용노동부의 2023년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공시제 분야 광역, 기초지자체 통합 전체 1위인 종합대상과 우수사업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공시제 부문 종합대상과 우수사업 부문 최우수상을 함께 받은 지자체는 경상북도가 처음이다.

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 놓고…인천 vs 김포 '갈등 폭발'

인천 방면으로 연장되는 서울지하철 5호선의 역을 어디에 설치해야 하느냐를 두고 인천시와 경기 김포시가 다투고 있다.인천 “검단 거주 21만 명 배려” 8일 인천시와 김포시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산하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 5월 인천시와 인천 서구, 경기도, 경기 김포시 등이 참여한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 결정 협의체'를 꾸려 네 차례 회의했지만 김포·인천 갈등 탓에 아무런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5호선 서부 방면 연장은 인천·김포 등 서울로 출퇴근하는 지역주민의 숙원이다.

울산 동구, 배달·여성노동자 쉼터 내달 개소

울산 동구는 1억7800만원을 들여 동울산시장 고객지원센터 2층에 이동 노동자와 여성 노동자를 위한 원스톱 상담쉼터를 오는 9월 초 개소한다.총 174㎡ 규모로 탕비실과 쉼터 등을 갖추고 택배 등 이동 노동자와 방문판매원 등 여성 이동 노동자들을 위한 휴게·활동 지원 공간을 제공한다.

창원시, 소상공인에 5000만원 대출 지원

경남 창원시는 하반기 소상공인 자금 120억원 융자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업체당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도록 돕고, 1년간 대출금의 2.5%에 해당하는 이자를 보전한다.경남신용보증재단 보증심사 후 경남은행이나 농협 등 관내 협약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으면 된다.

부산시, 도로명으로 소개하는 관광책자 발간

부산시는 도로명을 중심으로 지역 관광명소 161곳을 소개하는 ‘부산형 도로명 스토리텔링 여행 북'을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중구 비프 광장로, 서구 송도해변로 등 명소가 있는 도로명 56개 구간의 유래를 밝히고 지역 문화 등을 소개하는 책자다.

UNIST, 수소 생산 효율 높인 광촉매 개발

UNIST는 류정기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박수진 포스텍 화학과 교수와 공동으로 태양광 기반 무독성·저가 하이브리드 실리콘 광촉매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공동 연구팀은 기존 실리콘 광촉매 표면에 니켈이 도핑된 그래핀 퀀텀닷을 2∼3㎜ 두께로 균일하게 코팅해 높은 수소 생산 효율과 안정성을 확보한 하이브리드 실리콘 광촉매를 개발했다.이 광촉매를 물 산화 반응 대신 생물유기체인 바이오매스 산화 반응에 활용했을 때 고온, 강염기 없이 기존 실리콘 광촉매 대비 약 28배 높은 수소 생산 효율을 보였다.

경남 중소 유통센터, 디지털 물류 플랫폼으로 재탄생

경상남도는 진주·김해·거제 지역 중소유통물류센터를 대상으로 디지털 물류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8일 발표했다.경남도가 중소유통시설의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3월 국토교통부의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사업'을 따낸 결과다.디지털 물류시스템은 온라인 주문·결제, 디지털 창고, 증강현실 기반 물품 위치 안내, 스마트 배송시스템 등을 개발해 연동되도록 하는 것이다.

부산 북항 재개발 속도…엑스포 준비 힘 실린다

2030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인 부산항 북항 재개발의 물꼬가 트였다.부산시는 해양수산부가 부산항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사업 시행자로 부산시 컨소시엄을 지정했다고 8일 발표했다.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필요하다며 부산시가 컨소시엄 기관 중 현시점에서 사업 시행이 가능한 부산항만공사만이라도 우선 사업시행자로 지정해줄 것을 해수부에 요청한 결과다.

구로구, 부동산 민원상담 챗봇 도입

서울 구로구는 이달부터 24시간 부동산 관련 민원 상담을 해주는 챗봇 ‘구로봇'을 도입했다.카카오톡 채널과 인터넷을 통해 부동산 상담을 할 수 있다.주택 거래와 임대차 신고 시 신고 대상과 방법 및 절차 등을 안내한다.

중구, 소상공인 무담보 신용보증 지원

서울 중구는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약 213억원 규모의 무담보 특별신용보증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중구 3억원, 우리은행 10억원, 신한은행 3억원, 하나은행이 1억원을 출연해 총 17억원의 보증재원을 마련하고 서울보증재단은 이 금액의 12.5배에 해당하는 213억원 규모 보증을 제공한다.대출 여력이 작은 기업과 소상공인을 구에서 추천하면 심사 후 신용보증재단이 보증서를 내주는 ‘지역밀착 특별보증’ 제도로 운영한다.

'출근지옥' 동탄·김포에 '서울동행버스' 달린다

서울시는 수도권 주민들이 서울 도심으로 출근할 때 탈 수 있는 통근버스 ‘찾아가는 서울동행버스'를 경기 화성과 김포 등에서 오는 21일부터 운영한다.서울01번은 내년 수도권광역급행철도-A노선 개통 때까지, 서울02번은 내년 김포골드라인 증차 시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서울시는 동행버스를 수도권 주민의 교통 불편을 고려해 추가로 배치한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토끼굴' 망원나들목이 '래빗뮤지엄'으로

‘토끼굴'이라고 불리는 등 어둡고 칙칙했던 서울 망원동 망원나들목이 길거리 미술관으로 탈바꿈한다.서울시는 망원나들목에 제1호 ‘래빗뮤지엄'을 9일 개장한다.나들목을 길이 13m, 높이 3m짜리 미디어 아트 시설로 바꿨다.

"손주 보느라 힘드시죠?"…서울시, 돌봄비 月 30만원씩 준다

서울시는 다음달부터 손자녀를 돌보는 조부모와 조카 돌봄을 돕는 삼촌, 이모, 고모 등에게 매달 30만원을 지급하는 ‘서울형 아이돌봄비’ 사업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9월에 신청하면 10월에 돌봄 활동을 하고 그 다음달인 11월에 돌봄비를 지급받는 방식이다.양육자가 아이를 맡길 때 휴대폰 QR코드를 생성하고, 육아를 돕는 친인척이 QR을 촬영해 시간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A25면

흉악범에 총기 적극 쓰라는데…"엮이면 나만 손해" 꺼리는 경찰

‘묻지마 흉기 난동 사태’ 이후 일선 경찰의 적극적 물리력 행사를 허용하는 분위기지만 현장 경찰관들의 반응은 미온적이다.경찰청은 공무 집행 중 현장 경찰이 민원인에게 부상 등 손해를 끼쳤을 시 손실보상제도, 공무원 책임보험 등으로 대응한다고 밝혔다.하지만 현장 경찰관이 해당 제도를 활용하려면 정당한 법 집행임을 스스로 입증해야 한다.

"교권침해 행위 신고 의무화…악성민원 무고죄 강화해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8일 긴급 임시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육활동보호 종합대책 마련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입장문'을 발표했다.협의회는 “형법에 있는 공무집행방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무고를 포함해 교권 침해에 대한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며 “현재 아동학대처럼 교권 침해 행위를 보거나 사실을 알게 되면 신고의무를 명시하는 조항을 신설해달라"고 요구했다.이와 함께 전국교육감은 실질적 교권 보호를 위해 교육지원청에 교권보호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화영 거부로 변호인 사임…'대북송금' 재판 또다시 파행

‘쌍방울 대북 송금'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재판이 또다시 파행을 빚었다.8일 수원지방법원 형사11부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이 전 부지사를 변호하던 법무법인 덕수 소속 변호사가 재판 도중 “사임하겠다"고 밝힌 뒤 검찰과 고성 끝에 법정을 나가면서 재판은 1시간 만에 파행했다.앞서 이 전 부지사의 배우자 백모씨는 공동 변호인인 법무법인 해광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며 재판부에 해임신고서를 냈다.

영장도 모바일로…檢 '서류 보따리' 사라진다

앞으로는 법정에서 검사들이 비단 보자기에 수백 장의 문서를 싸들고 오는 대신 태블릿PC 하나만 들고 나타나는 모습이 일상화될 전망이다.시스템 개발을 맡은 LG CNS 관계자는 “검찰·경찰·법원·법무부 등 사법기관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형사사법서비스를 한곳에 통합해 전면 전자화가 가능하게 했다"며 “세계에서 전례 없는 디지털 형사 시스템이 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검찰은 차세대 킥스가 정식 운영되면 형사사법 절차의 100% 디지털화로 수사 속도가 빨라지고 업무 능률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PC 계열 공장서 또 끼임사고…근로자 중상

SPC 계열사인 샤니 제빵공장에서 근로자가 크게 다치는 사고가 8일 발생했다.샤니 성남 제빵공장에서는 지난달 12일에도 50대 근로자의 손가락이 기계에 끼여 골절되는 사고가 있었다.지난해에는 SPC의 또 다른 계열사 제빵공장인 SPL 평택공장에서 근로자가 끼임 사고로 숨진 사건이 있었다.

'파업중 임금 지급' 독단 합의…코레일네트웍스 前 대표 기소

파업 기간에도 임금을 지급하겠다는 내용의 협약을 몰래 합의한 혐의를 받는 강귀섭 전 코레일네트웍스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다.8일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는 업무상 배임 혐의로 강 전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강 전 대표는 2020년 7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전국철도노동조합 코레일네트웍스 지부에 파업 기간에 임금 70%를 지급한다는 내용의 노사합의서를 작성해준 혐의를 받는다.

법무부 징계위에 압박?…全회원에 '로톡 인식' 물어본 변협

대한변호사협회가 모든 회원을 상대로 ‘로톡’ 등 법률 서비스 플랫폼에 관한 인식을 묻는 설문조사에 나섰다.변협이 로톡을 이용한 변호사들을 징계한 것이 적절한지를 두고 법무부에서 최종 논의가 이뤄지는 시점에 그간의 논리를 보강하기 위해 설문조사에 나섰다는 평가다.법무부는 지난달 20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변협으로부터 징계받은 변호사 123명이 낸 이의신청을 받아들일지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포토] 수능 D-100…폭염보다 뜨거운 공부 열기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0일 앞둔 8일 서울 돈암동 강북세일학원에서 수험생들이 자습하고 있다.올해 수능은 오는 11월 16일 시행한다.

A26면

메켈레까지 온다…설레는 '클래식 스타워즈'

클라우스 메켈레는 요즘 전 세계 클래식 애호가 사이에서 가장 많이 이름이 오르내리는 음악가다.스타 악단·연주자 줄줄이 내한 8일 클래식 음악계에 따르면 라트비아 출신 지휘자 안드리스 넬손스는 독일 명문 악단인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11월 한국을 찾는다.그래미상 ‘최우수 오케스트라 퍼포먼스’ 부문을 세 번이나 거머쥔 ‘명장’ 넬손스도 메켈레와 마찬가지로 올해 처음 한국 땅을 밟는 음악인이다.

"불꽃놀이 같은 클래식 축제…그래서 번스타인이 필요했다"

베를린 필하모닉의 클라리넷 수석이자 지휘자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안드레아스 오텐자머가 미국 작곡가 번스타인의 음악을 들고 한국 관객과 만난다.오텐자머는 번스타인과 브람스 곡에 녹아 있는 ‘민속 음악'에 대한 경험을 관객과 나누고 싶다고 했다.그는 “번스타인과 브람스의 공통 분모는 민속 음악"이라며 “번스타인은 쿠바의 리듬과 재즈에서 영감을 받았고 브람스는 헝가리 쪽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했다.

"자연 공부는 자연에서"…가족과 떠나는 '家립생태원' 대상

충남 서천군에 있는 국립생태원에 놀러 간 가족은 자연을 마음껏 즐기며 공부한다.올해 국립생태원 개원 10주년을 맞아 처음 열린 이번 영화제의 첫 번째 주제는 ‘우리의 자연스러운 이야기’, 두 번째는 ‘나의 생태로움은 다'였다.대상을 받은 김 감독의 작품은 두 가지 주제를 온 가족이 ‘자연 공부'하기 위해 국립생태원으로 나들이하는 내용에 잘 담아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오늘의 arte 칼럼] 디자인도 예술로서 지위를 얻게 될까

디자인이 예술의 지위를 얻는 것이 가능한가에 대해 디자인은 목적이 있기 때문에 순수 예술이 될 수 없다는 보수적인 의견, 예술과 디자인은 다르지만 현대미술의 전략으로 디자인을 수용하고 있다는 냉소적 의견, 예술과 디자인의 차이는 소통되는 맥락밖에 없다는 진보적 의견이 나뉘어 나타났다.끼니를 만들지만 끼니를 거르는 일이 허다한 게 요리사의 삶이다.“인간문화재시잖아요!” 인간문화재라는 말은 정식 명칭이 아니다.

A27면

동문 멘토 찾아 실리콘밸리 간 이기정 총장…"창업 정신 북돋고 해외서 퀀텀점프 돕겠다"

이기정 한양대 총장은 7일 미국 실리콘밸리 쿠퍼티노 하얏트호텔에서 한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학생들이 글로벌 창업정신을 함양하는 데 실리콘밸리에서 활약하는 동문 선배들의 경험과 조언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총장은 “기업이 해외에 진출하면 퀀텀점프의 기회를 잡을 수 있어 실리콘밸리 멘토단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실리콘밸리에 200여 명의 동문이 활동하고 있다"며 “선배들이 후배의 아이디어 사업화, 창업에 도움을 주고 나아가 투자까지 매칭해준다면 더 많은 스타트업이 실리콘밸리에 둥지를 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생명, 세계 1위 안세영 선수 격려

삼성생명이 8일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삼성생명 배드민턴단 안세영 선수 격려 행사를 열었다.2021년 삼성생명에 입단한 안 선수는 올해 11차례 출전한 월드투어 대회에서 7차례 우승했다.한국 여자 선수가 배드민턴 단식에서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것은 1996년 방수현 선수 이후 27년 만이다.

최재형 선생 부인 유해 돌아왔다…티웨이항공 지원으로 국내 봉환

티웨이항공이 독립운동가 가족 유해 봉환을 지원했다고 8일 발표했다.티웨이항공은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한 TW604편으로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의 부인 최 엘레나 페트로브나 여사 유해를 이송했다.이번 유해 봉환은 국가보훈부가 78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최 선생 부부의 합장을 추진하며 이뤄졌다.

두산연강재단 '과학교사 학술시찰'

두산연강재단이 오는 14일까지 ‘제14회 과학교사 학술시찰'을 진행한다.초·중·고교 과학교사를 대상으로 한국과 일본의 다양한 과학 기술과 교육 현장을 탐방하는 행사다.‘올해의 과학교사상’ 2019년도 수상자 29명이 이번 학술시찰에 참가한다.

공포 영화의 걸작 '엑소시스트' 윌리엄 프리드킨 감독 별세

세계 영화 역사상 최고의 공포물 중 하나로 꼽히는 ‘엑소시스트'의 감독 윌리엄 프리드킨이 세상을 떠났다.당시 획기적인 특수효과와 리얼리즘이 살아있는 연출로 큰 인기를 끌었고, 이후 퇴마를 소재로 한 비슷한 영화와 드라마가 쏟아졌다.‘엑소시스트'는 공포영화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상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유공자 수당 모아 2000만원 기부한 80대 참전용사

베트남전쟁에 참전한 80대가 국가유공자 수당을 꾸준히 모아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8일 인천 남동구에 따르면 논현동에 거주하는 박중규 씨는 최근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00만원씩 모두 2000만원을 기부했다.박씨는 매달 받는 국가유공자 수당과 국민연금을 저축해 기부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일 정공산업 회장 "조선 인재 키워달라" 서울대에 50억

선박 창문·창틀 제조업체인 정공산업의 김경일 회장과 최강등 고문이 조선해양공학도 육성에 써달라며 서울대에 50억원을 기부했다.유 총장은 “조선해양업계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데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말했다.김 회장과 최 고문은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의 전신인 조선항공공학과 동문이다.

통합 UBS, 아시아 부회장·한국 IB 대표에 이경인

스위스 최대 투자은행 UBS가 크레디트스위스의 합병 절차를 마치고 국내 IB부문 통합 인사를 마무리했다.이경인 CS 서울지점 대표가 통합 UBS의 아시아 부회장 겸 한국 IB 대표로 승진했다.UBS는 8일 이런 내용의 인사를 발표했다.

아깝다 4이닝 노히트…류현진, 타구 맞고 강판

류현진이 복귀 후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타구에 무릎을 맞아 아쉽게 조기 강판했다.오스카 곤살레스에게 초구 바깥쪽 체인지업을 던졌고, 곤살레스가 친 타구는 류현진 오른쪽 무릎 안쪽을 강타했다.류현진은 무릎을 맞고 옆으로 굴러간 공을 잡아 1루로 송구해 곤살레스를 아웃시킨 후 그대로 고꾸라져 고통을 호소했다.

[한경에세이] 개방형 혁신과 신약 개발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차고에서 시작해 혁신을 거듭하며 지금의 기업을 이뤘다는 점이다.제약바이오산업의 대표적 혁신은 대기업과 바이오벤처, 병원, 대학, 연구소들이 경계를 허물고 함께 협력하는 오픈이노베이션에서 찾아볼 수 있다.

A29면

[최석철의 딜 막전막후] 금융지주의 생보사 M&A 딜레마

본입찰을 앞두고 물밑에서 합종연횡이 시도됐다.하나금융지주를 향한 PEF의 러브콜은 끊이지 않았다.이 중 한 곳은 올해 초부터 일부 금융지주사에 KDB생명과 ABL생명 두 회사를 각각 인수해 합병하는 시나리오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두현의 문화살롱] 아우구스티누스 '고백록'을 낳은 무화과나무

‘내 고장 팔월은 무화과가 익어가는 시절….’ 이육사 시 ‘청포도'의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을 살짝 바꾼 패러디다.얼마나 중요했던지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와 로마 정치인 카토가 무화과 재배법을 저술할 정도였다.카토가 3차 포에니전쟁 때 카르타고를 멸해야 한다며 무화과를 높이 들고 “그곳에 가면 무화과가 무진장 있다"고 선동한 일화도 유명하다.

A30면

[데스크 칼럼] 정신질환자 관리 땜질처방 안된다

시급한 사법입원제 도입 정부는 이르면 다음달 국민 정신건강에 대한 국가 관리책임을 강화하는 종합대책을 발표할 방침이다.중증 정신질환자의 입원 여부를 법원 등 사법기관이 결정하도록 하는 사법입원제 도입 계획도 밝혔다.가족이 아니라 국가가 입원 여부를 결정하고 책임지겠다는 건 환영할 일이다.

[취재수첩] 노사 다툼만 벌이다 파산한 미국 기업 '옐로'

1만2000여 대의 화물 트럭을 거느린 미국 물류기업 옐로가 7일 델라웨어주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뉴욕타임스는 99년 역사를 지닌 옐로의 파산 소식을 전하며 “이자율과 연료비 상승, 화물운수 시장의 치열한 경쟁 압박이 추악한 노사 다툼과 충돌했다"고 평가했다.노사 어느 쪽의 책임이 더 큰지와 별개로 옐로의 파산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것은 실업자가 된 3만 명의 직원이다.

[윤성민 칼럼] 약탈적 상속세, 어떻게 바로잡아야 하나

코로나19 백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의 모기업인 아스트라는 본래 스웨덴 기업이었다.1984년 창업자 부인이 죽은 뒤 70%나 되는 상속세를 내기 위해 주식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주가가 폭락해 상속세를 감당할 수 없게 되자 유족이 상속을 포기하고 규모가 더 작은 영국 제네카에 매각해 버렸다.극단적 연명치료나 사망일을 하루 뒤로 조작한 경우도 없지 않았지만, 가족에게 상속세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환자 본인의 강한 의지가 상속세 폐지일까지 살게 한 가장 큰 이유였다고 한다.

A31면

[사설] 오염수 괴담 정치에 아이들까지 끌어들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이 어린이와 청소년까지 괴담 정치의 한복판으로 끌어들였다.이재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어제 국회에서 ‘핵오염수 불법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아동·청소년·양육자 간담회'를 연 것이다.간담회에는 ‘어린이 활동가'라는 생경한 직함을 단 7명의 아동이 참석해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사설] 경제단체 재가입조차 망설이게 하는 한국의 기업 현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오는 22일 임시총회에서 단체명을 한국경제인협회로 바꿔 새로 출발한다고 그제 발표했다.기업별로 이사회 등을 거쳐 결정한다고 하니 지켜볼 일이다.외부 압박 때문에 경제단체 탈퇴나 재가입을 고심하는 것은 선진국 기업은 겪지 않아도 될 일이다.

[사설] 쏟아지는 美·유럽의 中 견제 법안…한국 또 유탄 맞는 일 없어야

프랑스 정부가 특정 국가에서 전기차를 만들 때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평가해 보조금에 반영하는 내용의 환경법 개정안을 내놨다.하지만 우리나라 전기차도 유럽과 미국산보다 탄소 배출량이 많은 것으로 평가돼 유탄을 맞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글로벌 패권 경쟁이 가열되면서 중국을 겨냥한 무역 규제가 쏟아지는 상황이다.

[시론] 양평고속道 본질과 예타 조사의 한계

북한이 지난달 27일 전승절 70주년을 맞아 중국, 러시아와의 연대를 과시한 가운데 우리나라도 오는 18일 미국·일본과 정상회담을 하면서 한반도가 신냉전의 최전선이 되고 있다.이처럼 편익 분석으로 보면 서울∼양평고속도로는 본질적으로 경제성이 취약한데, 그래도 예타 조사를 통과한 것은 종합평가라고 하는 AHP 분석 결과 때문이다.AHP 값이 0.5보다 높으면 정책적 타당성이 있다고 보는데, 시나리오2는 0.452가 나왔지만 시나리오1이 0.508로 사업을 시행하는 것이 하지 않는 것보다 더 타당했다.

[천자칼럼] '꿈의 에너지' 핵융합

원자는 양성자와 중성자로 이뤄진 원자핵과 그 주위의 전자로 구성된다.원자에 에너지가 가해져 전자가 떨어져 나가면 원자핵이 홀로 남는다.인공 핵융합은 연료를 넣고 플라즈마 상태를 만든 뒤 1억 도 이상의 초고온으로 가열, 유지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B1면

다시 뛰어오르는 예금 금리…어디까지 오를까

시중 자금이 다시 은행으로 돌아오고 있다.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79개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연 4.04%로 한 달여 만에 다시 연 4%대에 진입했다.저축은행이 취급하는 예금상품 342개 중 연 4% 이상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 절반이 넘는 198개에 달한다.

B2면

수협은행판 청년도약계좌 'Sh어촌청년을 응원海 적금'

수협은행은 지난달 27일 어업·수산업 종사자와 해양수산계열 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최고 연 6% 금리를 제공하는 ‘Sh어촌청년을 응원해 적금'을 출시했다.주요 시중은행 1년 만기 정액적립식 적금 상품의 최고 금리는 연 4% 중반이다.주요 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는 정책금융상품인 청년도약계좌도 최고 금리가 연 6%지만 가입 한도가 최대 월 70만원에 불과해 ‘Sh어촌청년을 응원海 적금'보다 10만원 적다.

해안관광·낚시 등 통합정보 모바일 서비스 '바다 고!'

수협은행은 지난 6월 모바일뱅킹 앱 ‘파트너뱅크'를 통해 해안 관광 등 바다 여행 관련 통합 정보를 제공하는 ‘바다 고!’ 서비스를 시작했다.바다고는 수협은행이 해양수산부, 한국어촌어항공단 등과 손잡고 선보이는 비금융 플랫폼 서비스다.국내 해안 관광과 낚시 정보, 수산물 쇼핑 등 다양한 바다 여행 정보를 제공한다.

'사랑海' 브랜드로 해안가 환경정화, 어촌 소외계층 지원

수협중앙회에서 2016년 12월 분리해 출범한 수협은행은 어업인과 회원조합에 대한 최적의 금융지원과 함께 어촌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수협은행 영업점 직원들도 지역 내 사회복지기관과 손잡고 독거노인 등을 찾아다니며 지원 물품을 전달하고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수협은행은 사회공헌활동 외에도 ‘독도사랑카드’, ‘어촌복지예금’, ‘보고싶다 명태야적금’, ‘Sh해양플라스틱제로예·적금’ 등과 같은 의미 있는 공익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해양 환경을 지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협동의 가치로 만나는 새로운 금융'…新경영 깃발 올린 수협은행

수협은행은 지난해 1조원대 공적자금을 모두 상환하고 새로운 사령탑으로 내부 출신인 강신숙 행장을 선임했다.강 행장은 ‘협동의 가치로 만나는 새로운 금융'을 새 비전으로 선포하고, 연간 당기순이익 3000억원 이상을 달성해 ‘100년 수협은행'의 초석을 다진다는 목표다.조달구조 개선… 신성장동력 발굴 수협은행은 목표 달성을 위해 ‘조달구조 개선'과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 ‘비이자이익 창출 채널 확장’ 등을 추진하고 있다.

B3면

청년도약계좌 이어 '청년저축보험'도 나온다

최근 청년 재테크족의 관심이 올 들어 선보인 은행 청년도약계좌와 한화생명이 출시할 예정인 ‘디딤돌 저축보험'에 쏠리고 있다.최대 연 6% 금리 제공 청년도약계좌는 매월 70만원씩 5년간 적금하면 최대 6% 금리에 정부 기여금과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우대금리와 정부 기여금을 최대한 받는다고 가정했을 때, 현행 금리 수준이 유지될 경우 최대 5000만원가량을 마련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年 4%대 정기예금 재등장…또다시 돈 몰리는 은행 예·적금

은행 예·적금 가입액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저축은행들의 정기예금 평균 금리도 지난달 중순 연 4%를 돌파하는 등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올가을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수신금리가 더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조만간 예·적금 가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각 상품의 우대금리 조건 등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B4면

리플에서 이더리움으로…알트코인 투자 '기류 변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 리플 운영사 리플랩스 간 소송의 판결이 나온 뒤 리플로 쏠렸던 알트코인 시장의 투자심리가 점차 대형주인 이더리움으로 옮겨가고 있다.제임스 세이파트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는 “최근 이더리움 선물 ETF 출시를 신청한 운용사는 모두 앞서 SEC로부터 비트코인 선물 ETF 상품의 승인을 얻어낸 곳이라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며 이더리움 선물 ETF가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한편 이더리움에 대한 기관투자가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시카고상업거래소 내 이더리움 옵션 상품 거래량도 큰 폭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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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우려에 투자심리 위축…비트코인 3800만원대 '게걸음'

비트코인이 이달 들어 3800만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현재 SEC에는 블랙록을 포함해 총 8건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신청이 접수돼 있다.SEC는 당장 오는 13일까지 캐시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의 ‘아크 21셰어즈 비트코인’ ETF에 대해 승인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