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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 유커 온다…여행·유통업계 '화색'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중국 정부가 6년 넘게 금지해온 중국인의 한국행 단체여행을 전면 허용했다.연간 800만 명에 달하던 유커의 한국 관광이 재개되면서 국내 관광·유통·화장품업계에 모처럼 ‘중국 특수’ 기대가 높아졌다.

구멍 난 나라살림…"예상보다 컸다" 상반기만 83조 적자

나라 살림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가 올 상반기 83조원 적자를 기록했다.10일 기재부에 따르면 올해 예산안에 잡힌 관리재정수지 적자 예상치는 58조2000억원이다.2019년 54조4000억원이던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재정지출이 불어나면서 2020년엔 112조원으로 급증했다.

세상에 없던 투자 축제 'KIW 2023' 내달 열린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과 송호준 에코프로 사장, 서진석 셀트리온 이사회 의장 등이 2차전지와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설명하고 토론한다.혁신기업 CEO 100명 총집결… 미래기술·투자전략 찍어준다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 2023'은 혁신산업을 더 깊이 있고 밀도 있게 들여다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기획됐다.‘코리아 인베스트먼트 페스티벌’, IPO 엑스포, 한경 글로벌마켓 콘퍼런스, 한경 주식투자 강연회, 대한민국 바이오 투자 콘퍼런스 등 그동안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한 투자 관련 행사를 통합했다.

[단독] 금감원,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압수수색

금융당국이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개인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앞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달 카카오의 SM엔터 시세조종 혐의와 관련한 질문에 “역량을 집중해서 여러 자료를 분석하고 있고 수사를 생각보다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실체 규명에 대한 자신감을 어느 정도 갖고 있기에 조만간 기회가 되면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금융당국 수사 결과 카카오의 시세조종 혐의와 김 센터장의 개입 여부가 확인될 경우 후폭풍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카눈, 느린 걸음으로 물폭탄…곳곳 침수·붕괴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한반도를 남에서 북으로 수직 관통하면서 전국에 침수와 산사태 등 피해가 속출했다.특히 이날 시간당 최대 24㎜의 비가 내린 대구에서는 하천이 범람해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카눈은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을 싣고 시속 20~34㎞로 느리게 한반도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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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등록하면 최대 25% 할인…KIW, 11일부터 접수

사상 최대 규모 투자 콘퍼런스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 2023'은 부분 유료화 행사로 열린다.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9월 11~13일 열리는 기관투자가 중심 행사는 유료다.14일 블록체인 투자포럼과 15일 토큰증권 콘퍼런스는 무료다.

혁신기업 CEO 100명 총집결…미래기술·투자전략 찍어준다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 2023'은 혁신산업을 더 깊이 있고 밀도 있게 들여다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기획됐다.반도체 분야에선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 최고 전문가인 황상준 삼성전자 부사장과 박명수 SK하이닉스 부사장이 나서고, K엔터 분야에선 이재상 하이브 최고전략책임자, 심은지 JYP퍼블리싱 대표, 최정민 SM엔터 최고글로벌책임자가 나선다.김성권 씨에스윈드 회장과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 서범석 루닛 대표,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도 발표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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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손인데 일본에 뺏길라"…300만 유커 모시기 '전쟁'

중국 정부가 6년 넘게 금지해온 중국인의 한국행 단체여행을 전면 허용했다.연간 800만 명에 달하던 유커의 한국 관광이 재개되면서 국내 관광·유통·화장품업계에 모처럼 ‘중국 특수’ 기대가 높아졌다.유커맞이 서두르는 관광·유통업계 국내 관광·유통업계는 10일 중국 문화관광국이 “한국 미국 일본 독일 멕시코 등 세계 78개국에 대한 중국인 단체여행을 허용한다"고 발표하자 곧바로 유커맞이 준비에 들어갔다.

中 항공·여행산업 활성화…디플레 탈출 노린듯

중국 정부가 중국인 단체관광을 전격 허용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주변국과의 관계 개선으로 고립주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중국인의 소비심리 자극을 통해 내수를 진작하는 효과를 노린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중국 관광업계 관계자는 “관광산업은 관련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다"며 “해외여행도 항공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면세점·카지노·여행·화장품…中 수혜株 '불기둥'

중국 정부가 한국행 단체여행을 허용한 뒤 면세점주, 카지노주, 화장품주 주가가 급등했다.코스맥스, 에이블씨엔씨, LG생활건강, 씨앤씨인터내셔널, 아모레퍼시픽, 한국콜마 등 화장품주도 급등주 대열에 합류했다.한국화장품제조, 리더스코스메틱, 제이준코스메틱, 코리아나, 한국화장품, 마녀공장 등 중소형 화장품주는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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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보 태풍 '카눈'…한반도 상륙 후 더 느려진 이유는?

제6호 태풍 ‘카눈'이 이동속도 시속 34㎞로 10일 오전 9시20분께 경남 거제에 상륙했다.지난해 9월 시속 40~60㎞로 한국에 상륙한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절반도 안 된다.느린 이동 때문에 카눈이 한국에 머문 시간은 15시간 이상이다.

조선·항공업계 24시간 비상 대응

항공사는 24시간 비상 대응체제를 유지하며 항공기 안전 확보에 온 힘을 쏟았다.10일 산업계에 따르면 권오갑 HD현대 회장은 지난 9일부터 울산 HD현대중공업 조선소 현장 점검에 나섰다.이날 오전 직원들의 조선소 출입을 통제한 뒤 조업 현장 안전대책을 지휘했다.

도예·전시…실내서 'K잼버리'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10일 계획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의 야외 프로그램이 전면 취소됐다.각국의 스카우트 대원 중 상당수가 바이오·반도체 기업을 방문해 첨단산업 현장을 체험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송도의 바이오 캠퍼스에서 이탈리아 스카우트 대원 200여 명을 맞이해 공장 견학을 지원했다.

'잼버리 콘서트'로 피날레…월드컵경기장 도로 통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폐영식과 K팝 콘서트가 열리는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일대는 10일 하루 종일 태풍 대비와 콘서트 준비로 분주했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소방당국, 경찰, 구청 등 관계자들은 이날 온종일 월드컵경기장 일대 현장 점검을 이어갔다.이곳에서는 11일 오후 5시30분부터 30분 동안 폐영식이, 오후 7시부터는 2시간여 동안 ‘K-팝 슈퍼 라이브'가 열린다.

카눈, 올라오다 힘 빠졌지만…속초에 400㎜ '극한호우'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오전 9시20분 경남 거제 부근에 상륙한 뒤 수도권을 지나 11일 새벽 북한으로 빠져나갔다.사망·실종자 발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카눈이 상륙한 뒤 직접 관통한 영남 지역에 피해가 잇따랐다.이날 오후 1시10분엔 대구 군위군 효령면 남천 병천교에서 67세 남성이 범람한 물을 피하지 못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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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R&D 카르텔' 지적에…과기부, 산하기관 예산 최대 70% 깎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에 주요 사업비를 25% 삭감한 예산안을 통보했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주요 사업비 1340억원에서 26% 빠진 990억원가량을 통보받았다.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기존 예산안에서 28% 줄어든 475억원을 전달받았다.

희토류 中 의존…韓 88% vs 日 31%

한국과 일본이 희토류인 네오디뮴 영구자석의 대중국 수입 의존도에서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한국은 88%를 중국에서 수입하는 데 비해 같은 희토류 불모지인 일본은 3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1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희토류 영구자석의 공급망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반도체·양자·AI까지…美, 中 첨단산업 돈줄 옥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이 반도체, 인공지능, 양자컴퓨팅 등 첨단기술과 관련된 중국 기업에 대한 미국 자본의 투자를 제한한다.미국은 반도체, 양자컴퓨팅, AI 등 3대 첨단기술 투자 규제에 초점을 두되 차등적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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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유엔군 사령부는 北 적화통일의 최대 걸림돌"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유엔군사령부 주요 직위자들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유엔사 활동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북한의 핵 위협이 고도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엔사의 역할이 지금보다 더 중요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간담회를 열었다"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유엔군사령부는 풍전등화의 위기 속에서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내고 7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한반도 평화 유지의 핵심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유엔사는 자유를 위해 연대하겠다는 국제사회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각별하다"고 말했다.

"공세적 전쟁준비"…김정은, 서울과 '이곳' 콕 찍었다

북한이 오는 18일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와 이달 하순 진행되는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를 앞두고 노골적인 대남 위협에 나섰다.조선중앙통신은 10일 김정은의 회의 참석 사진을 공개하며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7차 확대회의가 9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김정은은 회의에서 “한반도 정세를 심도 있게 개괄 분석하고 군대의 전쟁 준비를 공세적으로 더욱 다그치는 것에 대한 강령적 결론을 했다"고 밝혔다.

'김현숙 경질론'에 선 그은 여당

여권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 부실 준비 책임과 관련해 일각에서 제기된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경질론에 선을 그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여가부의 부족함이 있었던 것 역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면서도 “잼버리를 주도한 역대 전북지사가 그동안 무슨 일을 했는지 철저히 챙겨볼 것"이라고 했다.이어 “지방정부가 돈과 권한을 가진 만큼 그에 상응하는 책임도 져야 하는 것이 마땅하고 그것이 지방자치의 기본원리"라고 덧붙였다.

근무일 절반 이상 조퇴한 정연주

정연주 방송통신심의위원장 등 수뇌부가 출퇴근 시간을 상습적으로 어기고, 업무추진비도 수십 차례 부당 집행한 것으로 드러났다.검사 결과 정 위원장을 비롯해 부위원장·상임위원 등 3명은 오전 9시 이후 출근, 오후 6시 이전 퇴근이 빈번했던 것으로 확인됐다.정 위원장은 총 근무일 414일 중 절반이 넘는 270일을 오후 6시 이전에 퇴근했다.

계파갈등 기름 부은 野혁신위 '대의원 무력화'

더불어민주당 김은경혁신위원회가 10일 차기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출 시 대의원을 배제하고 권리당원 비중을 대폭 높이는 내용의 혁신안을 발표했다.비명계 의원들이 즉각 반발하고 나서 혁신위발 내홍이 극심해질 전망이다.현역 공천 페널티 강화 혁신위는 이날 “당대표와 최고위원은 권리당원 투표 70%와 국민여론조사 30%로 선출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與, 김태우 '광복절 사면'에 고심 깊어진 강서구청장 공천

오는 10월 치러질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김 전 구청장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아니라 내년 총선에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10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10월 11일 예정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후보 공천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있다.

'AI 전쟁' 뛰어들 기업도 없는데…규제부터 내놓은 국회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인공지능의 위험도를 구분해 고위험 AI 개발을 금지하거나 강도 높은 규제를 적용하는 내용의 ‘인공지능 책임 및 규제법안'을 내놨다.AI 개발과 육성에 힘을 쏟아야 할 시기에 한국 국회가 나서 ‘어떤 AI를 금지할 것인지'부터 논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안 의원이 지난 8일 대표 발의한 이 법은 AI를 ‘금지’ ‘고위험’ ‘저위험'으로 나눠 정의하고, 금지된 AI는 원칙적으로 개발을 금지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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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빨간불'에도…"적자 국채 안늘린다"

올 상반기 재정적자가 83조원에 달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재정 운용에 비상이 걸렸다.적자국채는 지출이 수입을 초과할 때 발행하는 일반회계 적자 보전용 국채다.확장재정을 앞세웠던 문재인 정부는 일반회계 적자를 메우기 위해 틈만 나면 적자국채를 발행했다.

당정, 수출금융 22조 늘려 63조 지원

국민의힘과 정부가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63조원 규모 수출금융을 공급하기로 10일 결정했다.당정은 수출금융 지원에 정책기관과 민간 은행의 협업을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은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대기업과 함께 해외에 진출하는 협력업체에 공적 보증기관과 은행이 협업해 1조원 규모의 수출 금융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현대자동차가 해외에 전기차 공장을 건설할 때 협력업체가 같이 진출할 수 있도록 현대차, 신용보증기금, 은행권이 협력해서 필요한 자금 3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세수 펑크에도…국세청, 기업 세무조사 줄인다

국세청이 올해 세무조사를 사상 최저 수준으로 줄이기로 했다.국세청은 올해 세무조사를 역대 최저 수준인 1만3600건으로 줄일 계획이다.세무조사 건수는 2019년 1만6008건, 2021년 1만4454건 등으로 감소해 왔다.

경기 반등 힘 실은 KDI "올 하반기엔 2% 성장"

국책연구원인 한국개발연구원이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0.9%와 2.0%로 제시했다.경기가 올 상반기에 바닥을 찍고 하반기에는 완만하게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다.KDI는 지난 5월에도 상반기 경제성장률이 0.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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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하와이…관광객 수천명 발 묶였다

세계적 관광지인 하와이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최소 36명이 사망하고 20여 명이 다쳤다.하와이 인근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도라의 영향으로 강풍이 불어닥친 것이다.하와이 해안경비대는 이날 라하이나 인근 해역에서만 12명을 구조했다.

日자동차 기업, 엔저에 질주…2분기 영업익 93% 급증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일본 자동차산업의 2분기 실적이 반도체 부족 해소와 엔저에 힘입어 날아올랐다.일본 최대 기업인 도요타자동차는 10조5468억엔의 매출과 1조3113억엔의 순이익을 올렸다.

亞 벼농사 '비상'…쌀값 15년 만에 최고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쌀의 주요 생산·소비지역인 아시아에서 쌀값이 15년 만의 최고가로 치솟았다.인도가 쌀 수출을 제한한 데 이어 태국까지 쌀 생산 차질을 겪으면서 세계 쌀 가격이 더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전망치 밑돈 美 물가…"디스인플레 본격화"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소폭 반등했다.13개월 만에 물가상승률 확대 미국 노동부는 7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3.2%,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엔비디아 반도체 쓸어담는 中빅테크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중국 빅테크들이 엔비디아에 50억달러 규모의 생성형 인공지능용 반도체 칩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파이낸셜타임스는 9일 “바이두와 바이트댄스, 텐센트, 알리바바 등 중국 빅테크들이 엔비디아의 저사양 그래픽처리장치인 A800을 올해 납품 물량만 10만 개가량 주문했다"고 보도했다.

사우디-이스라엘 화해하나…美중재로 국교 정상화 '속도'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사우디아라비아가 이스라엘과의 국교 정상화를 두고 미국과 큰 틀에서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사우디는 이스라엘에 팔레스타인을 독립 국가로 인정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코치, 베르사체 모회사 85억弗에 인수

미국 패션 브랜드 코치의 모회사인 태피스트리가 마이클 코어스, 베르사체 등을 거느린 카프리홀딩스를 85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10일 월스트리트저널 등이 보도했다.그러나 그 직후 대표 브랜드인 마이클 코어스의 부진과 지미추, 베르사체 등 추가로 인수한 브랜드들이 더딘 성과를 내면서 급락세를 탔다.카프리홀딩스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약 40% 하락했고, 현재 시장 가치는 약 40억달러로 추산된다.

'제2 헝다 사태' 또 닥치나…中부동산 연쇄 디폴트 공포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인 컨트리가든이 채권 이자를 상환하지 못해 디폴트 위기에 빠졌다.하지만 시장정보업체 중국부동산정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규 주택판매액 기준으로 컨트리가든은 6위로 밀렸다.

A11면

'완전변경' 싼타페 5세대…16일 국내 판매 시작

현대자동차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싼타페의 5세대 모델인 ‘디 올 뉴 싼타페'의 실물을 10일 처음으로 공개했다.올해 국내 2만8000대를 시작으로 내년 북미에서 13만50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싼타페는 2.5 터보 가솔린과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로 판매된다.

국산 동박, 미국서 IRA 보조금 받는다

미국 정부가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배터리 소재인 동박을 ‘핵심 광물'로 지정하는 방안이 확실시되고 있다.급성장하는 미국 배터리 시장에 중국 기업 진출이 제한돼 한국 동박 기업의 입지가 탄탄해질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미국 공장 신설을 준비 중인 SKC의 동박 자회사 SK넥실리스는 고객사 6곳과 현지에서 최대 10조원 규모의 장기공급 계약을 논의 중이다.

포스코인터 자회사 세넥스…호주서 대규모 가스 공급 수주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자회사 호주 세넥스에너지가 천연가스 장기 공급 계약 7건을 체결했다.기업들이 탄소 저감을 위해 천연가스 확보에 나서면서 세넥스에너지가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하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세넥스에너지는 10일 “호주 최대 전력 생산업체 AGL을 포함해 블루스코프, 리버티스틸 등 발전사에 총 133페타줄 규모 가스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한온시스템, 히트펌프로 '실적 홈런'

자동차 열관리시스템 전문 부품 업체 한온시스템이 올 2분기 시장 추정치를 크게 웃도는 ‘깜짝 실적'을 거뒀다.한온시스템은 지난 2분기 매출 2조4291억원, 영업이익 1435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3%, 영업이익은 138.8% 급증했다.

LS전선, 동해 해저케이블 공장에 1555억 투자

LS전선은 해저케이블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강원 동해 사업장에 1555억원을 추가 투자한다고 10일 발표했다.LS전선은 2008년 동해에 국내 최초의 해저케이블 공장을 건설했다.지금까지 약 7000억원을 투자해 해저 사업 역량을 강화했다.

SK하이닉스 모바일 D램…대만 미디어텍 AP에 적용 추진

SK하이닉스는 최신 모바일 D램 ‘LPDDR5T'를 대만 반도체기업 미디어텍의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에 적용하기 위한 성능 검증을 마쳤다고 10일 발표했다.SK하이닉스는 2월 LPDDR5T 샘플을 미디어텍에 제공했다.LPDDR5T는 미디어텍의 차세대 모바일 AP인 ‘디멘시티 플랫폼'에 적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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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이 확 올라갔다" 인기 폭발…MZ세대 새 유행 정체 [긱스]

이 기사는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팬데믹 기간에 배달 앱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한 것처럼 인기 오프라인 식당을 중심으로 웨이팅이나 테이블 주문 시스템 등의 플랫폼 사용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새로운 ‘문화'된 웨이팅 앱 10일 스타트업업계에 따르면 외식 플랫폼 캐치테이블이 내놓은 웨이팅 서비스의 누적 이용 건수는 65만 건을 넘어섰다.

AB180 등 B2B 사스에 뭉칫돈 [긱스]

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기업 알에스엔은 구어체 비정형 빅데이터 분석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100억원 규모 상장 전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알에스엔은 2025년 상장을 목표로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다.알에스엔은 이번 투자금을 기반으로 신규 사업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AI 분석 기술 고도화에 나설 방침이다.

400만원 들고 창업해 '폭발적 성장'…100억 '러브콜' 받았다 [긱스]

2010년 창업해 2013년 법인이 된 아임웹은 2021년이 돼서야 첫 외부 투자를 받았다.이수모 아임웹 대표는 10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상위 20%를 위한 서비스보다는 나머지 80%를 위한 서비스를 만드는 게 우리 사업의 핵심"이라고 말했다.아임웹이 커머스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는 연매출 50억원 미만 소규모 사업자를 타깃으로 삼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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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게임이 돌아왔다…"그시절 흥행신화 한 번 더"

10년 전 게임 시장을 쥐락펴락한 게임들이 잇따라 부활하고 있다.최근 게임업계에선 과거에 인기 있던 게임 IP를 계승하거나 재해석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지난달 20일 컴투스가 내놓은 ‘낚시의 신: 크루'는 2014년 출시해 글로벌 누적 7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낚시의 신'을 재해석한 게임이다.

"코로나 30분이면 진단"…'세계 최초' 종이 PCR 키트 나온다

분자 진단업체 에이아이더뉴트리진이 30분 만에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식품 내 살모넬라균 오염 여부를 알려주는 종이 기반 분자진단 키트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고 10일 밝혔다.에이아이더뉴트리진은 별도의 진단장비 없이 검사 결과를 알 수 있는 진단키트를 개발했다.진단키트에는 유체 제어가 가능한 각기 다른 종이칩이 있어 액체 검체의 흐름을 조절하고 시약 반응을 거쳐 양성 여부를 보여준다.

AI기술로 되살아난 유관순 열사

독립운동가 유관순 열사의 모습이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동영상으로 재현됐다.SK텔레콤은 오는 15일 광복절을 앞두고 AI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독립운동가의 실감형 콘텐츠를 제작했다고 10일 발표했다.이 콘텐츠는 11일부터 독립기념관에서 공개한다.

NHN 2분기 영업익 302% 증가…간편결제 서비스·게임 등 성장

NHN은 지난 2분기 5514억원의 매출과 20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0일 발표했다.게임 부문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1072억원이었다.모바일 웹보드게임 매출이 같은 기간 46%나 늘었다.

KT, 2000여곳 軍부대 초고속 통신망 연결

KT가 전국 군부대의 통신망을 초고속 회선으로 바꾸는 작업에 착수했다.M-BcN 사업은 앞선 1차 사업에서 전방 육군 부대 중심으로 구축한 군용 전용통신망을 전군으로 확대하는 게 골자다.육·해·공군, 해병대, 국방부 직할부대 등 전국 군부대 2000여 곳을 초고속 회선으로 연결할 예정이다.

A14면

[단독] 토스뱅크, 첫 月 흑자…인뱅 경쟁 달아오른다

인터넷 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지난달 처음으로 월 단위 당기순이익을 냈다.토스뱅크의 실적 개선 추세가 뚜렷한 만큼 올 3분기엔 분기 기준 흑자 전환도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카카오뱅크 케이뱅크에 이어 토스뱅크까지 인터넷은행 3사가 모두 흑자를 내기 시작하면서 금융시장의 ‘메기’ 역할을 자처해온 인터넷은행들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대구은행, 고객 몰래 1000여개 증권계좌 개설

은행 직원들의 횡령과 부정행위가 잇달아 밝혀진 가운데 대구은행에서도 직원들이 고객 문서를 위조해 1000여 건의 계좌를 몰래 개설한 사실이 적발됐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대구은행 직원들이 고객 문서를 위조해 증권 계좌를 개설했다는 의혹을 인지하고 전날 긴급 검사에 들어갔다.이번 사건은 대구은행이 2021년 8월 론칭한 증권사 계좌 연계개설 서비스에서 벌어졌다.

"IFRS17 적용때 보험사가 직접 CSM 산정해야"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기구인 IFRS재단은 10일 기자의 이메일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금감원은 가이드라인이 IFRS17 원칙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금감원 관계자는 “가이드라인은 IFRS17이 적용되는 일반회계기준이 아닌 각국 감독당국이 정하는 감독회계기준에 관한 것"이라며 “보험사들이 합당한 명분이 있다면 GAAP를 별도로 사용하면 된다"고 했다.

하나금융·인천시·금감원, 中企 ESG 경영 지원

하나금융그룹이 인천광역시, 금융감독원과 함께 중소기업 ESG 경영 지원에 나선다.하나금융은 10일 인천 청라에 있는 하나금융 글로벌캠퍼스에서 인천시 및 금감원과 중소기업 ESG 경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이번 협약은 금융권과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중소기업 ESG 경영을 지원하는 첫 번째 사례다.

A15면

등줄기 식혀줄…한줄기의 빛

무서운 영화를 보고 머리카락이 곤두서는 기분을 느끼지만, 그것이 끝난 이후 찾아오는 행복감이 더 크다는 학설도 있다.마치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것처럼 인간에겐 아무런 자극이 없는 ‘지루한 상태'가 공포를 느낄 때보다 훨씬 더 괴로울 수 있다.이번 주말엔 보기만 해도 오싹해지는 명화들, 두려움과 죽음을 소재로 작곡된 오페라와 재즈 음악, 도저히 혼자서는 볼 수 없는 영화들을 만나보는 건 어떨까.

A16면

"네가 왕이 될 상인가"…아들까지 먹은 그 남자

정말 무서운 건 이거다 신화에서 사투르누스가 자식들을 죄다 삼킨 것은 ‘시간 앞에 그 무엇도 영원할 수 없다'는 진리를 상징한다.주피터와 형제들이 사투르누스를 무찌른 건 이 신들이 시간마저 이길 정도로 위대하다는 걸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치다.이런 관점에서 보면 고야의 그림은 인간의 존재론적인 공포를 자극한다.

칼을 든 '팜파탈' 여인…유혹당한 남성의 잔인한 최후를 담다

기원전 어느 날 밤, 이스라엘의 도시 베툴리아에 살고 있는 과부 유디트는 시끄러운 소리에 잠에서 깨어났다.젠틸레스키와 같은 시기, 바로크 시대를 휩쓸었던 거장 미켈란젤로 메리시 다 카라바조도 유디트를 ‘뮤즈'로 삼았다.그가 캔버스에 담은 유디트와 홀로페르네스의 모습은 더 극적이다.

A17면

백조 닮은 우아한 몸짓, 그 뒤엔 검은 그림자가…

하늘로 날아갈 듯 뻗은 두 팔, 붉은 볼에 옅은 미소.프랑스 화가 에드가르 드가가 1878년 그린 ‘스타'는 발레 그림 중 최고 걸작으로 꼽힌다.드가가 그린 ‘스타’ 그림 속 검은 옷의 남자는 아마도 그런 속물 중 한 명이었을 것이다.

공포가 빚어낸 '악령 들린 화가'…겁에 질린 절규 쏟아내다

한 손은 누나 소피에의 손을 잡고, 또 다른 손으로는 여동생 라우라의 손을 잡아줬다.그렇게 죽음에 대한 두려움, 귀신에 대한 막연한 공포는 평생 뭉크를 따라다니는 망령이 된다.어머니의 죽음보다 뭉크를 미치게 한 건 누나 소피에의 사망이었다.

A18면

매일 새벽 2시22분 '뚜벅뚜벅'…섬뜩한 공포가 몰려온다

네 명의 주인공이 한여름 밤을 오싹하게 만드는 연극 ‘2시 22분'의 시작이다.어린 아기를 키우는 부부 샘과 제니는 새로 이사 온 집에 샘의 친구를 초대한다.오랜 친구 로렌과 그녀의 남자친구 벤이다.

재즈가 흐르지 않는 앞집엔 비명이…도끼맨의 예고대로였다

1919년 3월 13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시의 지역 신문 타임스피카윤에 한 통의 편지가 도착했다.자신을 ‘도끼맨'이라고 소개한 뒤 “18일 저녁 12시15분께 뉴올리언스를 찾아갈 것이다. 이때 재즈를 연주하면 살려주겠다"며 “재즈가 흘러나오는 곳에 있는 사람은 살아남을 것이다. 악마에게 맹세한다"고 썼다.죽음을 부르는 노래란 소식이 퍼지자 영국 BBC는 홀리데이의 글루미 선데이 방송을 금지했고, 미국 지역 방송국도 뒤따라 금지곡으로 지정했다.

A19면

폭풍이 몰아치는 바다 한복판, 저주받은 유령선에서 합창이…

  1. 바그너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서곡과 3막 폭풍우가 몰아치는 노르웨이 해안.황장원 음악평론가는 “슈트라우스가 갈 데까지 간 작품이라 이 작품 이후로 온건하게 돌아선다"며 “복수 과정을 묘사한 슈트라우스의 음악은 확장된 관현악 편성과 강렬한 불협화음, 독특한 연주 주법 등을 활용해 오페라 역사상 가장 음산하고 공포스러운 장면들을 연출한다"고 했다.3. 쇼스타코비치 현악 4중주 8번 오페라처럼 서사는 없지만, 그래서 오히려 더 감각적으로 싸늘하게 느껴지는 기악곡도 있다.

듣자마자 느낀 공포에 소름이 쫙…모두가 놀란 '죽음의 소리'

인간의 가장 원초적 공포는 죽음이다.베르디의 레퀴엠은 우여곡절 끝에 세상의 빛을 본 작품이다.베르디가 처음 레퀴엠을 구상한 건 1868년 이탈리아 작곡가 조아키노 로시니의 죽음을 기리기 위해서였다.

A20면

집이 이토록 무서웠나…익숙한 공간이 주는 공포

나이가 들면 공포영화를 봐도 다소 심드렁해진다.최근에는 자신이 어린 시절에 겪은 기이한 일을 소재로 공포소설을 써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다.첫째 딸 셜리는 장의사가 됐는데 그건 그녀가 어린 시절 유령을 하도 많이 봐서 시체 다루는 일을 개의치 않기 때문이다.

A21면

'저주토끼' 작가 정보라가 고른 등골 서늘한 책 4권

<여성, 귀신이 되다>는 그 이유를 탐구하는 역사 에세이다.정 작가는 “조선시대 여성 귀신 이야기를 바탕으로 성리학적 이념 체제가 어떤 억압으로 작용했는지 설명하는 책"이라며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여성 귀신의 서사에는 비슷한 패턴이 있다.

밤마다 누군가 속삭인다…"너, 나한테 왜 그랬어"

귀신의 질문이 그렇듯, 어느 맛을 골라 읽어도 등골이 서늘해지기는 마찬가지다.출판사 설명에 따르면 순한맛은 “충분히 무섭지만 순한 이야기”, 매운맛은 “작정하고 무섭게, 독한 이야기"다.소설집에는 이주혜 정선임 범유진 전예진, 백민석 한은형 성혜령 성해나 등 젊은 작가 8인이 참여했다.

A23면

코츠테크놀로지·큐리옥스, 공모가 대비 56%·33% 상승

10일 코스닥시장에 첫선을 보인 네 종목이 모두 상승 마감했다.코츠테크놀로지와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는 이날 공모가보다 각각 56.9%, 33.3% 상승한 2만400원과 1만7330원에 첫 거래를 마쳤다.코츠테크놀로지는 공모가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2만5000원에 시초가가 형성됐고 장중 2만9400원을 찍었다.

기관은 삼성전자 팔았는데…개미는 5200억 매수, 누가 이길까

반도체·바이오 업종을 바라보는 개인과 기관의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개인은 이달 들어 SK하이닉스를 801억원어치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2094억원어치 순매도했다.삼성전자 주가가 올 들어 22.52% 상승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의 판단이 엇갈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헬스케어 ETF 속속 출격…수익률은?

삼성자산운용에서 독립한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새 ETF 브랜드의 첫 상품인 ‘KoAct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를 지난주 출시했다.‘KoAct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엔 제약, 바이오, 의료장비·서비스 종목이 고르게 담겼다.타임폴리오의 바이오액티브ETF 기초지수로 알려진 KRX헬스케어는 바이오시밀러 대형주가 포함된 바이오 비중이 절반 이상이다.

'수수료 잭팟' 증권사, 충당금에 희비

지난 2분기 2차전지와 인공지능 관련 주식 거래가 급증하면서 주요 증권사의 2분기 실적이 작년보다 크게 늘었다.거래 수수료에선 ‘잭팟'을 올렸지만 충당금 때문에 웃지 못하는 증권사들이 이번 분기에 속출했다.한국투자증권의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44.4%, 35.5% 쪼그라들었다.

ACE 2차전지&친환경차 ETF, 총보수 0.50%→0.29%로 인하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1일부터 ‘ACE 2차전지&친환경차액티브 상장지수펀드'의 총보수를 인하한다고 10일 밝혔다.2차전지와 자율주행 등 친환경 자동차 밸류체인 관련 국내 주식에 주로 투자한다.올 하반기 기준 ACE 2차전지&친환경차액티브 ETF의 수익률은 27.64%로, 전체 ETF 중 가장 높다.

A24면

스트리밍 적자 대폭 축소…디즈니 '반격 시작'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디즈니가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스트리밍 사업부 손실을 5억달러 넘게 줄이는 데 성공했다.가격 올리고 계정 공유 막아 디즈니는 오는 10월 12일부터 광고가 없는 디즈니+ 구독료를 월 13.99달러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노비즈테크·차지포인트 등 전기차株 추가 급등 '충전 중'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지난해 부진했던 전기차 관련 주식이 올 들어 반등하고 있는 가운데 이노비즈테크놀로지, 피에드몬트리튬, 차지포인트, 인디세미컨덕터 등 20개 종목은 추가 상승 여력이 38~147%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관련 종목 가운데 중국 전기차업체인 리오토 주가는 올 들어 두 배가량 뛰었고, 샤오펑과 니오도 급상승했다.

30% 뛰다 다음 날 40% 급락…美 '파산주'에 몰리는 개미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최근 미국 증시에선 파산 위기에 처한 기업에 개인투자자가 몰려들고 있다.경영이 악화한 기업에 개미 투자자가 몰리면 헤지펀드들이 의외의 주가 상승세에 주식을 되사들이는 ‘쇼트 커버링'이 발생하고, 이 때문에 주가가 더 오르는 ‘쇼트 스퀴즈’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약세장 점쳤다 쓴맛 본 헤지펀드 거물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 헤지펀드 운용사 사바캐피털의 창업자 겸 최고투자책임자인 보아즈 와인스타인이 올 들어 대규모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파이낸셜타임스는 와인스타인의 사바캐피털이 운용하는 주력 펀드의 손실률이 올 들어 7.7%에 달했다고 9일 보도했다.

A29면

쌍문역 인근 39층…도심복합사업 쏟아진다

서울 도봉구 방학역과 쌍문역 동측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대상지의 개발 밑그림이 담긴 지구단위계획안이 10일 공개됐다.내년에는 서울에서만 5000가구가 사업승인을 신청해 통합심의를 진행할 계획이다.내년 상반기 사전 청약 나올 듯 서울시는 이날 ‘쌍문역 동측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지구단위계획'과 ‘방학역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지구단위계획'을 열람 공고했다.

신고가 계약 후 취소 반복…'집값 띄우기' 딱 걸렸네

1인 법인 대표인 A씨는 2021년 자신이 보유한 아파트 3채를 법인에 매각한 뒤 취소했다.국토부는 A씨가 이른바 ‘자전거래'를 했다고 판단하고 지방자치단체에 위법 의심 사례를 통보했다.국토부는 실거래가 신고시스템에 고가의 허위계약 신고를 올렸다가 취소하는 방식으로 시세를 교란한 의심 사례 32건 등 위법 의심 행위 541건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4.2억 아파트가 6개월 만에…'미분양 무덤' 대구의 반전

규제 완화 등의 효과로 수도권에 이어 지방 아파트값도 1년2개월여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경북의 10개 시 가운데 안동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올랐다.울산도 지난주 보합에서 이번 주 0.01%로 상승 전환했다.

광주 첨단3지구에 첫 아파트…이달 1520가구 공급

광주 내 첨단자족도시를 표방하는 광주연구개발특구에서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이 분양에 나선다.주거·상업·교육·문화시설 등이 체계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은 첨단3지구에서도 중심 상업시설 인근에 들어서 주변의 생활 인프라를 이용하기 편하다.

영화 기생충의 '돼지슈퍼' 사라진다

영화 ‘기생충’ 촬영지 ‘돼지슈퍼'가 자리한 서울 마포구 아현1구역 개발사업이 본격화한다.1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주택도시공사는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아현동 699와 은평구 응암동 101 등 사업지 2곳에 대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용역을 지난 7일 발주했다.구상안에 따르면 아현동 699 일대는 최고 29층, 3115가구로 탈바꿈한다.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더 쉬워져

앞으로 토지 등 소유자 절반 이상만 동의하면 서울시의 정비사업 지원책인 신속통합기획 재개발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반대 비율이 높아 현실적으로 사업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곳은 입안을 재검토하거나 취소할 수 있는 요건도 신설된다.서울시는 ‘2025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개정해 정비계획 입안 동의율을 기존 ‘토지 등 소유자 3분의 2 이상'에서 ‘2분의 1 이상'으로 완화한다고 10일 밝혔다.

A30면

조선업계 인력 수급, 경남도가 직접 나섰다

경상남도가 조선산업 수주 회복에 따른 생산 및 기술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경남형 조선업 생산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한다.경상남도는 하반기 36억원을 투입해 조선업 생산인력 400명, 설계엔지니어링 100명 등 연간 500여 명을 양성할 방침이라고 10일 발표했다.이번 사업의 교육 수료자 중 창원·통영·김해·거제·고성 등 조선업 밀집 지역에 취업하는 400명에게는 1년간 최대 360만원을 채용장려금으로 준다.

공구 유통 '큰손' 크레텍, 정보보호 정부 인증 획득

국내 최대 공구 유통사인 크레텍이 공구 유통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처음으로 정부가 주관하는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발표했다.최근 인터넷 은행 토스, 국내 최대 온라인 편집숍 무신사 등도 ISMS 인증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크레텍 관계자는 “9000여 개 공구상이 하루에 2~3회씩 온라인 주문시스템인 CTX에 들어와 주문과 비교 견적을 내고 거래하고 있다"며 “거래 정보는 물론 배송 및 금융 정보까지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출연진 20개 팀 공개

부산시는 오는 10월 7일부터 이틀간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리는 ‘2023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출연진 20개 팀을 10일 공개했다.프랑스 얼터너티브 록밴드 피닉스와 일본 싱어송라이터 이마세, 태국의 2인조 신스팝 밴드 하입스 등이 부산을 찾는다.이외에 국내 대표 모던록 밴드 넬과 가수 이승윤 등 다양한 출연진이 무대를 장식한다.

대구시, 국제로봇올림피아드 11일 개최

대구시와 국제로봇올림피아드위원회는 2023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본선을 11~1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연다.전국 1740명의 로봇 꿈나무가 15개 종목 27개 부문에서 실력을 겨룬다.이번 대회부터 드론 댄스, 드론 미로 등 드론 종목과 청소년의 잠재력을 개발하는 크리에이티브 아이디어 종목을 도입했다.

경남도, 소아응급환자 24시간 진료체계 구축

경상남도는 지역 응급의료기관 네 곳과 소아응급환자 24시간 진료체계를 구축한다.양산부산대병원은 운영비를 지원받아 소아중증응급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경상국립대병원 창원경상국립대병원 삼성창원병원은 전문의 두 명을 추가로 채용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또 평일 야간과 토·일요일, 공휴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달빛어린이병원'도 늘린다.

울주군, 빈집에 주차장 조성시 2000만원 지원

울산 울주군은 빈집을 정비해 주차장을 조성하면 공사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사업 대상지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 소유한 빈집, 소유자가 빈집 철거 후 3년간 공공용지로 사용하는 데 동의한 빈집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지원 범위는 총공사비의 90%, 최대 2000만원까지다.

크루즈부터 힙합 공연까지…평소와 다른 '부산 밤바다'

부산시가 관광객을 위해 화려한 야경과 음악, 음식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내놨다.12일 해운대구 APEC 나루공원에서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 중 하나인 ‘리버사이드 디제잉 파티'와 ‘미드나잇 디너 크루즈'를 시범 운영한다.리버사이드 디제잉 파티로 해운대리버크루즈 주변이 국내 유명 DJ가 출연하는 야외 클럽으로 변신한다.

전국원전동맹, 원자력교부세 입법 촉구

23개 원자력발전소 인근 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된 전국원전동맹이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을 촉구하기 위한 입법운동에 본격 나선다.전국원전동맹은 서명 운동 결과를 다음달 국회와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에 전달하고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을 골자로 하는 ‘지방교부세법 개정안’ 입법을 촉구한다.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방교부세법 개정안은 지방교부세 재원 중 내국세 비율을 기존 19.24%에서 19.30%로 0.06%포인트 늘려 원자력안전교부세 세원을 마련하고, 원전 소재 5개 지자체를 제외한 나머지 23개 지자체에 균등 지원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A31면

이재명 '백현동 특혜 의혹' 17일 검찰 출석

검찰이 경기 성남시 백현동 개발비리 사건의 진상 파악을 위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소환조사한다.이 대표는 앞서 위례·대장동 개발비리 의혹으로 두 번, 성남FC 사건으로 한 번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이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민심이 윤석열 정부에 등 돌릴 때마다, 무능한 정권이 위기에 빠질 때마다 검찰이 ‘이재명 죽이기'에 나섰다"며 “대장동 수사로 무려 1년이 넘게 저의 모든 것을 탈탈 털었지만 아무것도 나온 것은 없었다"고 비판했다.

"내 아이는 왕의 DNA 가졌다" 교육부 사무관, 교사에 갑질

교육부 사무관이 초등학생 자녀의 교사들에게 과도한 요구를 일삼고 아동학대로 신고해 직위해제까지 시킨 것으로 드러났다.10일 초등교사노조에 따르면 대전 모 학교에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진 교육부 5급 사무관 S씨는 자녀가 재학 중인 세종시 B초등학교 담임 교사에 대한 불만을 거듭 제기하다 지난해 10월 이 교사를 아동학대로 신고했다.노조에 따르면 S씨는 직위해제시킨 교사에게 “나는 담임을 교체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협박성 발언을 했다.

교육부 사무관, 자녀 담임 '아동학대 신고' 갑질

교육부 사무관이 초등학생 자녀의 교사에게 과도한 요구와 협박성 발언을 일삼다 아동학대로 신고해 직위해제시킨 것으로 드러났다.10일 초등교사노조에 따르면 지난해 말 세종시 B초등학교 학부모 S씨는 담임 교사에 대한 항의를 거듭하다 이 교사를 아동학대로 신고했다.노조에 따르면 S씨는 교육부 사무관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담임 교사에게 ‘나는 담임을 교체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협박성 발언을 했다.

SPC 빵공장 '끼임 사고'…50대 근로자 결국 숨져

SPC 계열 샤니의 제빵공장에서 지난 8일 발생한 끼임 사고로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에 이송된 50대 근로자가 결국 숨졌다.사고 이후 SPC 측은 해당 공장 전 생산 라인의 가동을 중단했다.SPC는 입장문을 통해 “관계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임해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과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늘봄학교' 앞당기자…교육현장선 "인력·공간 부족"

정부가 늘봄학교 전국 확대 시기를 내년으로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기자 교육 현장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교육 현장에서 가장 크게 우려하는 것은 교실, 인력 등 인프라 부족 문제다.한 초등교사는 “늘봄학교 공간이 부족해 일반교실을 돌봄 겸용 교실이나 보육 공간으로 사용하는 사례가 많다"며 “또 자원봉사자 같은 비전문인력이 담당하는 시간에 문제가 발생하면 해결이 어렵다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예약땐 이 가격 아니었는데…" 숙박 플랫폼 '다크패턴' 주의

숙박 플랫폼 업체가 예약 초기 화면에 일부 가격만 표시해 소비자를 속이는 ‘다크패턴’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10일 한국소비자원은 글로벌 숙박 플랫폼 아고다·익스피디아·호텔스닷컴·트립닷컴·부킹닷컴 등 5개 업체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이 중 4개 업체가 예약 첫 화면에서 세금과 수수료 등을 제외한 금액만 표시하거나 추가 요금 등은 작은 글씨로 적는 방식으로 가격을 낮게 표시했다.

12일부터 서울 버스요금 1200→1500원

서울 시내버스 기본요금이 12일 첫차부터 1200원에서 1500원으로 오른다.16년간 동결됐던 청소년·어린이 요금도 조정된다.만 13~18세 청소년의 간선·지선버스 기본요금은 900원, 만 6~12세 어린이는 550원으로 오른다.

檢 '입시 비리' 조국 딸 조민 기소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인 조민 씨를 입시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검찰은 조씨가 조 전 장관 등과 공모해 2013년 6월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자기소개서와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장 명의의 인턴십 확인서,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 허위로 작성되거나 위조된 서류들을 제출해 서울대 의전원 평가위원들의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했다고 판단했다.검찰은 또 조씨가 어머니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와 공모해 2014년 6월 부산대 의전원에 허위로 작성된 입학원서, 자기소개서, 표창장을 제출해 최종 합격함으로써 부산대의 입학사정 업무도 방해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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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arte] 전시 초청 이벤트 : 요시다 유니 개인전 '알케미'

서울 석파정 서울미술관이 ‘일본 광고계의 천재 아트디렉터’ 요시다 유니 개인전 ‘알케미'에 아르떼 회원을 초청한다.이달 27일까지 아르떼 모바일 앱이나 웹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지네가 기어가는 모습은 언어보다 음악이 훨씬 더 잘 표현하고 있을 것이라고.

'900만불짜리 대회'…상금 순위 요동칠까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의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여자오픈이 사상 처음으로 100억원이 넘는 총상금을 내걸고 열린다.이 중 AIG여자오픈 우승자가 나오면 상금왕 굳히기가 가능하다.상금 순위 6위인 브룩 헨더슨까지 AIG여자오픈 우승으로 상금랭킹 1위에 등극할 수 있다.

바위와 물로 그린 산수화…경치에 취해 휘두르면 '와르르'

프로도 농락당한 ‘착시 그린’ HDC리조트는 90개 홀을 보유한 국내 골프장업계의 ‘큰손’ 중 하나다.한때 한솔그룹 산하였던 회원제 골프장 오크밸리CC와 잭 니클라우스가 디자인한 회원제 골프장 오크힐스CC, 퍼블릭 골프장 오크크릭CC를 인수한 2019년부터다.HDC그룹에서 골프장 및 리조트 사업을 담당하는 HDC리조트는 당시 함께 손에 넣은 빈 부지에 성문안CC를 그려 넣고 오크크릭CC를 18홀 월송리CC로 재단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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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우수상 이어 대상…"더 깊이 경제 공부할래요"

제2회 한국경제신문 경제논술대회에서 연세대 경제학과 4학년 백원우 씨가 대학생 부문 대상을 받았다.청소년 부문 대상 수상자에겐 한국경제신문 사장상과 상금 70만원을 수여했다.대상 수상 논문은 한국경제 청소년 신문 ‘생글생글’ 지면에 실린다.

KB캐피탈, 라오스 소수민족 학교 지원

KB캐피탈은 10일 사단법인 해이피플을 통해 라오스 소수민족 영재학교인 포네사반 중·고등학교에 컴퓨터 교실 구축 및 교사 양성을 위해 기부금 7500만원을 전달했다.

100세 '마지막 在日 독립지사' 국내 모신다

국가보훈부는 일본에 거주 중인 독립유공자 오성규 애국지사를 국내로 모셔 온다고 10일 밝혔다.오 지사가 국내로 영주 귀국하면 국내 독립유공자는 8명이 된다.국외 거주 독립유공자는 미국의 이하전 지사만 남는다.

김병준 대행 '수산물 소비 캠페인'

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직무대행이 10일 수산물 소비 및 어촌·바다 휴가 활성화 캠페인에 동참했다.여름 휴가철을 맞아 어촌 휴가를 장려하고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행사다.

"한·미 투자 가교 되겠다"…여의도 집결한 월가 韓人 금융인

미국 월스트리트의 내로라하는 한인 금융인들이 고국을 방문했다.엽 킴 대표는 “이번 행사가 10년 뒤 서울이 아시아 금융의 중심이 되는 데도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2009년 설립된 KFS는 월가를 비롯해 미국 금융권에서 근무하는 한인들의 네트워킹과 멘토링을 위해 만들어진 비영리 단체다.

윤도현, 3년간 암 투병 고백…"최근 완치 판정"

가수 윤도현이 암 투병과 완치 소식을 뒤늦게 알렸다.그는 “세상 밖으로는 알리지 않기로 했다. ‘천하의 윤도현이 암이라니’, 팬들도 충격을 받을 것 같았다. 부모님께 알려드린 지도 얼마 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이제서야 공개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이틀 전 약 3년간의 투병을 마치고 드디어 암세포 완치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부영그룹, 용산철도高 기숙사 지어 기증

부영그룹은 서울 용산철도고에 기숙사인 ‘우정학사'를 지어 기증했다고 10일 밝혔다.이희범 부영그룹 회장과 조희연 서울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증식이 열렸다.우정학사는 지상 3층에 시스템 에어컨을 비롯해 커뮤니티실과 세탁실 같은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다.

한전산업개발 신임 사장 함흥규

함흥규 전 국가정보원 감찰처장이 10일 한전산업개발 사장으로 취임했다.한전산업개발은 한전 계열 발전사들이 운영하는 발전소 설비를 운전·정비하는 회사다.자유총연맹이 지분 31%를 가진 최대주주이고 한전은 29%를 보유하고 있다.

[한경에세이] 작품성 vs 대중성

‘성공한 미술작품'으로 평가되는 것들에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흔히 블루칩 아티스트, 대가로 불리는 작가들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사람이다.20세기 대표 아티스트인 파블로 피카소와 앤디 워홀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췄다고 평가받는 작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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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칼럼] 자본시장의 '죄와 벌'

두 번째로는 부당이득의 산정 기준을 ‘위반행위로 얻은 총수입에서 총비용을 공제한 차액'으로 명시했다.부당이득은 불공정행위에 대한 벌금, 징역 가중 등의 기준이 되지만 그 구체적인 기준이 없었는데 이를 명확히 보완한 것으로 평가된다.세 번째로 이번 개정안에는 불공정거래 행위자가 위반 행위를 자진 신고하거나 타인의 죄에 대해 진술·증언하는 경우 형벌이나 과징금을 감면할 수 있도록 하는 일명 플리바겐이 도입됐다.

[취재수첩] 지자체에 잼버리 관리 떠넘긴 정부

지난 8일 전북 부안 새만금 야영장을 떠난 세계잼버리대회 참가자들을 맞이했던 경기 고양시 공무원들이 한 말이다.국가 비상 상황이 닥칠 때마다 공무원들을 마구잡이로 동원하는 모습은 익숙하다.이럴 때마다 동원된 공무원들은 불안하기만 하다.

[차장 칼럼] 우주 기술이 국방력이다

누리호를 개발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소속 과학자들은 이런 형태의 우주항공청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망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국방과 우주 개발은 하나가 돼야 한다는 이유에서다.현장 과학자들을 존경까지 하진 않더라도, 정부는 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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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나라 살림 상반기 83조 적자…재정 긴축 기조 흔들려선 안 된다

나라 살림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가 상반기 83조원 적자를 냈다.피치는 미국 연방정부의 재정 악화, 부채 부담 증가를 하향 조정의 이유로 들었다.국가재정이 악화하고 있음에도 야당은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나랏돈을 풀자고 한다.

[사설] 6년 만에 돌아오는 中 유커…김칫국부터 마실 일 아니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대유행 시작 3년여 만에 자국민의 해외 단체여행을 전면 허용하기로 했다.한국이 더 이상 중국과의 지리적 인접성과 쇼핑 매력만으로 유커를 유혹하기엔 역부족이다.더욱이 한국 여행에 대한 중국인 관광객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2018년부터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다.

[사설] 경제 교육 실종된 10대 경제 강국의 민낯

지난 6월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에서 경제 과목을 선택한 학생은 1.5%에 그쳤다.현재 고교 경제 교육은 문·이과 공통 과정인 통합사회와 선택 과정인 경제 과목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그나마 통합사회는 경제 및 금융 관련 단원이 한 개밖에 없다 보니 경제 교육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시론] HMM 매각의 올바른 방향

컨테이너 정기선 시장에서 얼라이언스 활동에 규제를 가하거나 독과점 금지법의 예외를 인정한 특혜를 취소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이제는 본래 HMM을 지원한 목적대로 한국 해운의 재건과 진흥을 위해 결단을 내려야 한다.해운에 전문성을 갖춘 기업이 인수 가능한 조건을 만들어 HMM이 세계 굴지의 정기선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매각을 마무리해주기를 기대한다.

[천자칼럼] 오락가락 새만금 개발사

1996년 시화호 오염 문제의 여파가 새만금으로 번져 환경단체와 소송을 벌이느라 2006년까지 사업이 중단됐다.우여곡절 끝에 방조제가 2010년 4월 준공되고 새만금종합계획개발이 확정됐으나 끝이 아니었다.전북 도민의 숙원으로 포장된 새만금 사업은 역대 대선 후보마다 거부할 수 없는 이슈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