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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하나 될 때 더 강하다"…안보·경제 위협에 '원팀' 대응
한반도를 비롯한 인도·태평양 지역에 안보 및 경제 관련 위협 상황이 발생하면 한국과 미국, 일본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3자 협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포괄적이고 다층적인 협력체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한미일, 매년 北 미사일 방어훈련… 남중국해 분쟁도 대응"파트너십 새 시대 열었다”…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8일 한·미·일 정상회의 후 채택한 공동성명을 통해 “세 나라 파트너십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했다.
국민연금 보험료 인상 가닥…받는 돈엔 "더" vs "그대로" 이견
보건복지부 자문기구인 국민연금 재정계산위원회가 국민연금 보험료를 인상하고 연금 수급 연령을 늦추는 데 의견을 모았다.재정계산위는 원래 현재 9%인 보험료율을 12%, 15%, 18%로 올리는 ‘재정 안정 강화안’ 외에 소득대체율을 50%, 보험료율을 13%로 올리는 ‘노후소득 보장안'을 보고서에 모두 담으려 했다.하지만 ‘재정 안정 강화안을 다수안으로, 노후소득 보장안을 소수안으로 적어야 한다'는 지적에 일부 위원이 반발하자 결국 최종 보고서 작성을 다음주로 미뤘다.
삼성, 6년 만에 전경련 복귀…SK·현대차·LG 재가입 급물살
2017년 탈퇴한 뒤 6년 만이다.삼성 계열사 이사회 최종 결정…SK·현대차·LG 재가입 급물살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전국경제인연합회 복귀 조건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이찬희 위원장은 “삼성 경영진에 구체적인 권고안을 보냈지만, 내용을 미리 밝히면 이사회와 경영진이 자유로운 결정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중국판 리먼사태' 조짐에…인민은행, 위안화 방어 나서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디플레이션과 부동산시장 붕괴 위기로 중국 경제 전반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위안화 약세가 세계 경제에 큰 충격을 주는 ‘블랙스완'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1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헤지펀드 EDL캐피털은 이달 초 투자자에게 발송한 서한에서 “역외 위안화 가치 하락에 베팅하고 있다"며 “위안화 약세가 세계 경제를 요동치게 할 블랙스완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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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8일 정상회의에서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합의했다.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고, 민간기업의 교역과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금융 및 외환시장 안정이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해 3국 재무장관 간 금융협력 협의체인 한·미·일 재무장관회의가 신설되고, 이 자리에서 금융시장 안정을 포함한 다양한 글로벌 금융의제가 논의된다"고 밝혔다.이어 “한국과 미국은 수차례 정상회담을 통해 외환 및 금융시장 안정 협력 의지를 확인했고, 한국과 일본은 지난 6월 8년 만에 통화스와프를 재개하기로 했다"며 “3국 정상회의는 이런 양자 차원의 금융 안정 협력 노력을 3국 차원으로 확대·발전시키는 계기"라고 설명했다.
[이 아침의 사진가] 도시의 변화를 기록하다…사진작가 울리히 뷔스트
작은 가로수, 낡은 벽돌담, 굴뚝 그리고 미국 담배 광고판.묘한 이질감이 뒤섞인 거리를 담은 이 사진은 사진가 울리히 뷔스트가 옛 동독 도시 마그데부르크에서 1998년 찍은 것이다.통일 이후에도 작가는 도시와 전원을 오가며 일상의 사물에서 서사와 조형미를 구축한 작품을 꾸준히 발표해 독일 사진예술계의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 잡았다.
"반도체·광물 공급망 위기 땐 '3국 경보시스템' 발동"
한국과 미국, 일본이 공급망 조기경보시스템을 구축한다.한국과 미국, 일본이 공동으로 개발한 기술을 보호하기 위한 법집행 당국 간 공조체계도 구축한다.올해 미국에서 출범한 ‘혁신기술 기동타격단'을 중심으로 한국과 일본도 비슷한 조직을 세워 공조하는 방식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7일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한 직후 전화를 걸어와 최근 부친상을 겪은 윤 대통령을 위로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바이든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바이든 대통령은 “부친의 별세에 마음이 아프다"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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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협력 행동반경 넓히자"…아세안·태평양 도서국과 공조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8일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아세안 및 태평양도서국과의 협력을 함께 추진해나가기로 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한·미·일 3국은 녹색기술 분야에서 선진국의 위치에 있기에 개도국의 개발협력이나 물, 에너지 자원 등 인프라 구축 문제에서 협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아세안, 태평양도서국에 대한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을 위한 ‘한·미·일 개발정책 대화'도 출범한다.
'안보보좌관·외교·국방·산업·재무' 장관 5명 매년 만난다
한·미·일은 18일 정상뿐 아니라 3국 외교·국방·산업장관, 국가안보실장 간 회의도 매년 정기적으로 열기로 했다.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이날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브리핑을 하고 “한·미·일 3국은 정상회의를 최소 연 1회 개최하고 국가안보보좌관, 외교장관, 국방장관, 산업장관 간에도 연 1회 정례적으로 회동하기로 결정했다"며 “재무장관끼리도 우선 회동을 시작한 다음에 정례화할 것인지 검토해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정상부터 다섯 가지 레벨의 정례화된 협의체가 구성됨에 따라 한·미·일 협력은 쿼드에 버금가는 역내 경제안보협력체로 거듭날 전망이다.
한미일, 매년 北 미사일 방어훈련…남중국해 분쟁도 대응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8일 한·미·일 정상회의 후 채택한 공동성명을 통해 “세 나라 파트너십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했다.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지난 17일 “한·미·일 안보경제 협력의 역사는 2023년 8월 18일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이라고 전망한 것처럼 3국 관계가 ‘초밀착 협력관계'로 격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위협 공동 대응 시스템 구축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총리는 이날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정상회의를 하고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3국 관계 강화 방안을 공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반도 비핵화를 논의하기 위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전제조건 없이 만날 의향이 있다고 존 커비 미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이 17일 밝혔다.바이든 행정부는 임기 초부터 북한에 ‘조건 없는 대화'를 제안해왔다.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과 세 차례 만난 것과 달리 바이든 행정부 들어서는 북·미 정상 간 만남이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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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놔두면 나락 간다"…구원투수 등판한 中 인민은행
中 국유 부동산기업 절반 적자… 인민은행, 긴급 대출 연장 中 금융당국 “유동성 확대해 시장 안정화” 중국 증시에 상장한 국유 부동산 개발업체 중 절반가량이 올해 상반기에 손실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2021년 말 헝다그룹의 디폴트 사태 이후 2년간 이어진 부동산 침체 여파가 상대적으로 우량한 국유 부동산 개발업체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는 평가다.부동산 개발업체의 도미노 붕괴 우려가 커지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유동성 공급을 통한 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섰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부동산 업체 도미노 부도 위기 등으로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직접투자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블룸버그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이 중국의 양대 증권거래소인 상하이와 선전거래소에서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9거래일 연속 주식을 순매도했다.
헤지펀드 대부 레이 달리오 "부채 구조조정 시기 놓친 중국 지금이라도 나서야"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헤지펀드 대부’ 레이 달리오 브리지워터어소시에이츠 창업자가 17일 “중국은 대규모 부채 구조조정을 할 시기를 놓쳤다"고 지적했다.달리오는 “현재 중국 경제와 부채 상황을 보면 주 전 총리가 그랬던 것처럼 대대적인 부채 구조조정이 필요하지만 이미 늦었다"고 말했다.
227억달러 채권 못갚은 헝다…美 뉴욕법원에 파산보호 신청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가 미국 뉴욕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또 다른 중국 부동산 기업 완다그룹도 채무 상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계열사 매각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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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18일 정유회사 대표들과의 모임에서 “국제 유가 상승분을 초과한 가격 인상을 자제해달라"고 요구했다.회의에는 HD현대오일뱅크 GS칼텍스 SK이노베이션 에쓰오일 등 정유4사와 알뜰주유소를 운영하는 농협경제지주 한국도로공사를 비롯해 대한석유협회 한국주유소협회가 참석했다.회의를 주재한 유법민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은 “정부가 유류세 인하 연장 조치를 결정한 만큼 국제 유가 상승분을 초과한 가격 인상을 자제해달라"며 “정부는 유가가 안정세에 접어들 때까지 가격 모니터링을 면밀히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정신질환자의 강제 입원 여부를 법원이 결정하는 사법입원제를 이른 시일 안에 도입하겠다고 밝혔다.조 장관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신질환자의 입원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질문에 “사법입원제도를 도입하는 것을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있다"며 “이른 시일 안에 도입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또 정신건강 관리·서비스 인프라와 인력 등을 포함한 국민 정신건강 혁신 방안을 마련해 조속히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수소버스 보조금 내년 2배로…2030년까지 2만대 보급"
정부가 친환경 수소버스의 내년도 구매보조금 예산을 올해보다 두 배 이상 늘리기로 했다.2019년 약 5000대에 비해 여섯 배 이상으로 증가했지만 수소차 대중화를 위해선 더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게 정부 판단이다.이에 정부는 내년 수소버스 구매보조금 예산을 올해보다 두 배 이상 늘려 책정했다.
국민연금 재정계산위원회 보고서를 두고 정부 안팎에서는 “책임 떠넘기기"라는 비판이 나온다.정치권이 지난해 연금개혁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한 국회 연금특별위원회가 갑론을박만 벌이다가 올해 초 “모수개혁은 정부가 할 일"이라며 손을 놔버린 데 이어 정부 연금개혁안의 틀을 짜는 재정계산위까지 ‘다지선다'식 보고서를 남긴 것이다.전문가들이 주축을 이룬 재정계산위가 유력안을 도출하지 못하면서 연금개혁이 시작부터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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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후보자 "KBS·MBC, 정파적 보도 교정하면 지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18일 KBS, MBC 등 공영방송의 편향성을 비판하고 나섰다.이 후보자는 “과거 박 전 시장에게 성폭력 피해를 폭로한 분을 피해 호소인이라고 규정했으면서 지금은 자기가 학폭 피해자가 아니라고 하는 사람을 학폭 피해자라고 규정하는 논리적 모순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되받았다.한편 이날 청문회 정회 후 여당 의원들이 이 후보자를 격려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이 18일 지난해 대선 패배의 원인을 분석하고 다음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한 ‘민주당 재집권 전략 보고서'를 펴냈다.보고서는 공공 주도의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민간 전세의 공적 전세 대체, 토지 보유세 강화 등을 주장했다.원소유자의 주택·토지를 일괄 매입해 인근 지역과 묶는 식의 공공 주도 지역 기반 도시재생 사업으로 재개발·재건축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과 정부가 현행 10만원으로 제한된 농·축·수산물 선물 가액을 15만원으로 올리는 내용의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이번에 시행령이 개정되면 올해 추석 전후 기간에 30만원까지 농·축·수산물 선물을 할 수 있다.당정은 영화 등 문화상품권과 온라인·모바일 상품권 등 유가증권도 선물 가능 범위에 포함하기로 했다.
긴축 밀어붙이다 표심 잃을라…與, 총선 앞두고 '예산안 딜레마'
내년도 예산안 편성을 두고 여권이 딜레마에 빠졌다.예결위 관계자는 “각종 지역구 민원 등의 예산을 늘려달라는 민원에 통상 예산안은 국회 심의 중 정부 제출안에서 1~2%포인트 조정됐다"며 “이번에도 정부가 3%대 지출안을 국회에 제출할 경우 최종안은 4%대로 늘어날 수 있다"고 했다.일각에선 국회의 증액 요구를 고려해 기재부가 2%대 총지출 증가율이 담긴 예산안을 제출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국민의힘이 야당의 노조법 2·3조 개정안과 방송법 개정안 강행 처리를 막기 위한 필리버스터를 예고했다.국민의힘은 18일 의원들에게 “더불어민주당이 8월 임시국회에서 파업조장법과 방송법 개정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히고 있다"며 “본회의에 법안이 상정될 경우 우리 당은 국민들께 법의 부당성을 알리고 입법 저지를 위한 무제한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했다.국민의힘이 민주당에 맞서 필리버스터를 단행한 것은 지난해 4월 검수완박 법안이 마지막이다.
안동시 노조 탈퇴 방해한 전공노…정부 "노조법 위반" 시정명령
정부가 경북 안동시 공무원노조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집단탈퇴 시도에 ‘지부장 권한 정지'로 맞선 전국공무원노조의 행위를 위법으로 판단하고 시정명령을 내리기로 했다.18일 정부 관계자는 “전공노의 안동시지부장에 대한 권한정지 통보는 자유로운 노동조합 가입과 탈퇴를 보장하는 노조법 5조를 정면으로 위배하는 처분"이라며 “조속한 시일 내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시정명령 의결 요청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앞서 전공노 안동시지부는 오는 30~31일 민주노총·전공노 탈퇴를 위한 전체 조합원 찬반 투표를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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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적인 비용 쏟아붓더니"…스페이스X '적자 탈출' 성공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설립한 우주개발 스타트업 스페이스X가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우주발사체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스페이스X가 지난해 팰컨9, 팰컨 헤비 발사 비용을 8%가량 인상한 것도 실적에 기여했다.
"대공황 이래 최악의 상황 닥쳤다"…전문가들 '무서운 경고'
미국 주택담보대출 30년 만기 고정금리가 연 7%대에 진입해 2001년 12월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2007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찍으면서 모기지 금리도 영향을 받은 결과다.미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한 번 더 올리면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 상단이 연 5.75%가 되고, 30년 만기 모기지 고정금리는 연 8%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일본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전월보다 둔화했다.일본의 7월 서비스 물가 상승률은 2%로 1.6%를 기록한 전월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이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를 제공하는 방안을 승인했다는 보도가 나왔다.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통신도 미국이 제3국을 통해 F-16 전투기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안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EU, 탄소세 '워밍업'…"10월부터 배출량 보고 의무화"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유럽연합이 탄소국경세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기 전에 의무화하는 탄소배출량 보고에 대한 세부안을 확정했다.기후 싱크탱크 E3G의 도미엔 반게네흐텐은 “전환기에 부과될 벌금은 수입업체들이 배출량을 보고하도록 하기 위해 설정한 것"이라며 “CBAM이 시행되면 훨씬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 AI 챗봇 '바드' 개발자, 日에 스타트업 차렸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구글의 인공지능 챗봇 ‘바드’ 개발을 주도한 핵심 인력 2명이 일본 도쿄에서 스타트업을 차렸다.18일 파이낸셜타임스 등에 따르면 구글 연구원 출신인 라이언 존스와 데이비드 하는 도쿄에 ‘사카나 AI'라는 연구소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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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그룹, 장고 끝에 HMM 인수전 참가…하림·동원·SM과 4파전
LX그룹이 HMM 인수전에 뛰어들기로 방침을 정했다.오는 21일 예비입찰 닻을 올리는 HMM 인수전은 LX, 하림, 동원, SM그룹 간 4파전이 유력한 상황이다.다만 수조원의 자금을 외부에서 조달해야 하는 중견그룹들의 경쟁이 예상되면서 매각 절차가 순항할지는 미지수다.
SK온이 배터리 소재 업체 에코프로비엠,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와 함께 1조2000억원을 투자해 캐나다에 양극재 합작공장을 짓는다.북미에서 배터리 공장 두 개를 운영 중인 SK온은 현대자동차, 포드와 합작공장 네 개를 추가로 지을 예정이다.모두 가동을 시작하면 SK온은 북미에서만 연간 180GWh 규모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로부터 기존 ‘A1'보다 한 단계 높은 ‘Aa3'의 장기 신용등급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무디스는 또 하나은행의 독자 신용등급도 Baa1에서 a3로 한 단계 상향하고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조정했다.하나은행은 무디스의 신용등급 상향으로 대외 신인도가 올라가고 자금 조달 비용이 줄어 글로벌 경쟁력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우건설이 18일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선진원자력 연구개발 공동참여와 신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연구 협력 분야에서도 선진기술 국책과제를 공동 수행하고, 대우건설 자체적으로 설계 및 연구인력 등에 투자할 방침이다.대우건설은 원자력 설계부터 상용원전, 연구용원자로, 중입자·양성자 가속기, 핵연료, 방사성 폐기물 처리시설 및 제염·해체 기술 축적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제주항공이 지난 2분기 국내 저비용항공사 8곳 가운데 온라인상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항공의 정보량은 6만828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진에어가 4만4012건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정보량은 주로 항공요금 특가 이벤트 등에 집중됐다.
포스코그룹의 2차전지 소재 계열사인 포스코퓨처엠이 양극재 핵심 원료인 니켈을 필리핀에서 직접 조달한다.합의각서에 따라 포스코퓨처엠과 NPSI는 필리핀 현지에 합작사를 세우고 니켈 혼합물 생산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합작 공장은 필리핀 팔라완 지역의 MC그룹 광산에서 채굴한 니켈 광석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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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이 인도 시장에 2억90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크래프톤 관계자는 “인도 시장은 온라인 콘텐츠 공급 속도가 소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인도 내에 자체 생태계가 마련되면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재출시한 ‘배그’ 인도 매출 ‘1위’ 크래프톤 게임인 배틀그라운드가 인도 ‘국민 게임'이 됐다는 점도 현지 투자에 긍정적인 요소다.
법원 "웹젠이 엔씨 게임 표절"…리니지 모방한 RPG 사라지나
국내 게임 업체 웹젠의 대규모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R2M'이 엔씨소프트 ‘리니지M'을 표절했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엔씨소프트는 판결에 대해 “기업의 핵심 자산인 지식재산권과 게임 콘텐츠 저작권, 창작성을 법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웹젠은 “1심 법원의 판결에 대해 항소장을 제출했다"며 “엔씨소프트가 제기한 청구 가운데 부정경쟁방지법 위반만 인용되고 저작권 침해 주장은 기각됐다"고 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최첨단 OLED 기술 전략을 나란히 공개했다.삼성디스플레이는 폴더블·슬라이더블 OLED 신제품을 2~3년 안에 시판한다.LG디스플레이는 중대형·투명 OLED 신제품을 소개했다.
슈퍼컴퓨터 6호기 개발이 그래픽처리장치 공급난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KISTI 측은 “시스템 구성을 조정하면 가격 인하 여지가 있다"며 “슈퍼컴 고객인 연구자들을 위해 예정대로 내년 말 서비스를 개시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슈퍼컴 6호기는 600페타플롭스급 성능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조수익 루닛 이사는 ‘의료 AI 최전선을 가다'를 주제로 지난 17일 한국경제신문 AI경제연구소가 개최한 웨비나에서 이같이 말했다.의료 데이터를 모으는 작업도 수월치 않다고 했다.정규환 성균관대 융합의과학과 교수는 “여러 역할을 수행하는 챗GPT 같은 의료용 AI가 나오려면 방대한 데이터 학습이 필수적"이라며 “국내에서는 의료 데이터를 대용량으로 모으기가 굉장히 까다롭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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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이 국내에서 공격적인 출점에 나섰다.2006년 아디다스가 리복을 인수했다가 브랜드를 키우지 못하고 지난해 어센틱브랜즈그룹에 매각했다.LF는 국내에 부는 레트로 열풍과 리복의 브랜드력으로 시장 회복 가능성이 충분히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해외에서 ‘K과자'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제과업체들이 글로벌 소비자 입맛 잡기에 본격 나섰다.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20년 넘게 고수한 장수 제품의 이름을 바꾸는가 하면, 국내에는 선보인 적 없는 이색적인 맛의 과자를 잇달아 개발하고 있다.해외 공략 위해 제품명 변경 1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올해 6월부터 국내에서 유통되는 ‘빼빼로 누드초코'의 제품명을 ‘빼빼로 초코필드'로 바꿨다.
장마와 폭염의 영향으로 급등하던 배추와 무 가격이 안정세에 접어들었다.무 도매가격은 ㎏당 533원으로 전주보다 34.5% 내렸다.배추·무 가격이 내려간 건 최근 장마가 끝나고 비교적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며 작물 생육환경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11번가는 독창적인 제품을 판매하는 사업자에게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오리지널 셀러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18일 발표했다.오리지널 셀러는 자체 제작·론칭한 상품과 브랜드를 내세워 물건을 판매하는 사업자를 뜻한다.자사몰을 직접 운영하는 판매자와 해외 브랜드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보유한 판매자도 포함된다.
'새우버거 송' 들어봤어?…롯데리아, AI 음원 마케팅
롯데리아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버거를 음악으로 만드는 ‘버거뮤직’ 프로젝트의 음원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이 음원의 뮤직비디오 조회 수는 400만 회를 넘었다.롯데GRS 관계자는 “각 메뉴의 원재료 및 조리법 등을 담아낸 일방적 표현 기법에서 벗어난 새로운 마케팅 구현 방법을 고민했다"며 “AI, 음악, 버거 세 가지 요소를 섞어 활용한 버거뮤직 프로젝트의 커뮤니케이션 기법이 MZ세대와의 소통과 함께 브랜딩 강화에 효과를 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A13면
전환사채 제도 구멍에 개미들 '눈물'…"투자자 피해 가능성"
전환사채는 일정한 가격에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된 채권이다.시장 관계자는 “주주 배정 증자는 청약 등을 거쳐야 해 최근 주가가 발행가에 반영되지만 제3자배정 증자는 이사회 결의일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라며 “전환가격 한도를 무력화하는 통로로 악용될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전환가격 조정 제도 개선해야 10억원 미만의 소액 증자로 전환가격 하향 조정 하한선을 무력화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SK렌터카가 SK네트웍스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다.SK네트웍스와 SK렌터카는 18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SK네트웍스가 SK렌터카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현재 SK네트웍스는 SK렌터카의 지분 72.9%를 보유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중국의 부동산 리스크와 미국 인플레이션 부담에도 불구하고 2500선을 가까스로 지켜냈다.향후 시장 전망을 놓고선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위안화·원화 동조 현상이 약해지고 있어 중국 부동산 시장 불안의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의견과 중국 당국의 구체적 대응이 나오기 전까지는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의견이 맞서고 있다.
올 들어 2차전지 투자 열풍을 주도한 개미 투자자들이 최근 들어 2차전지 대장주인 에코프로 주식을 연일 매도하고 있다.순매수 2위 종목은 에코프로로 외국인이 총 5799억원어치를 쓸어 담았다.같은 기간 외국인은 에코프로에이치엔도 29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코스콤, 외인 투자관리시스템 업그레이드…주문처리 속도 4배 높여
코스콤은 18일 외국인 투자 확대 등을 위해 금융감독원의 외국인 투자관리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핌스는 외국인 투자 현황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전산시스템으로 코스콤이 위탁받아 운용하고 있다.코스콤은 이번 시스템 개선으로 핌스의 서버 성능이 기존 대비 193%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홍종호 국전약품 대표, 호실적 국전약품 "신약·전자소재로 사업확장"
국내 대표 원료의약품업체인 국전약품의 홍종호 대표는 지난 16일 경기 안양시 본사에서 한국경제신문과 한 인터뷰에서 “100년 이상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되려면 비즈니스를 다각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홍 대표의 부친인 고 홍재원 창업주가 1978년 설립한 국전약품은 주로 원료의약품을 생산해왔다.홍 대표가 회사를 물려받은 뒤엔 신약 개발 등 바이오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A16면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면목·종암동 재개발 2곳 선정
반지하 밀집 지역인 서울 중랑구 면목동과 성북구 종암동이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재개발을 추진한다.서울시는 ‘3차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중랑구 면목동 172의 1 일대와 성북구 종암동 125의 35 일대를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 후보지는 총 48곳으로 늘었다.
"모아놓은 돈 부족한데"…'미혼 2030' 내 집 마련 기회 온다
서울 강서구 마곡과 경기 하남 교산신도시 등에서 공급되는 공공주택 사전청약이 다음달 이뤄진다.입지가 뛰어나면서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되는 공공주택은 경제활동 기간이 짧아 충분한 자산을 형성하지 못한 2030세대에게 내 집 마련의 좋은 기회다.청약 전문가인 이주현 월천재테크 대표는 “9월에 공공주택 사전청약 물량이 적지 않은 만큼 미혼 39세 이하 청년이라면 청년 특공 제도를 활용해 내 집 마련 확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가점 등을 미리 계산해 당첨 확률이 높은 지역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민간 아파트 전수조사를 추진 중인 정부가 안전 점검과 판정을 위한 기준을 확정했다.국토부는 기둥이 지지하는 하중이 벽체가 지지하는 하중의 25% 이상일 때만 안전 점검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국토안전관리원은 무량판 구조 아파트의 도면 검토와 구조체 품질 조사 같은 점검 과정에 대한 매뉴얼을 마련했다.
A17면
한의사의 ‘뇌파계 진단기기 사용’ 여부를 두고 10년을 끌어온 법정 싸움에서 한의사 측이 최종 승소했다.2심 재판부는 기존 대법원 판례를 적용해 A씨가 뇌파계를 사용한 행위가 “한의사로서 특정하게 허가된 것 이외의 의료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작년 12월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한의사의 초음파 사용 합법 여부가 쟁점인 사건을 심리하면서 진단용 의료기기 사용이 한의사에게 특정하게 허용된 것 이외의 의료행위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하는 기준을 새롭게 제시했는데, 이날 대법원은 한의사의 뇌파계 사용도 이 기준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에코프로 미공개 정보 이용"…이동채 前회장 2년 실형 확정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11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이동채 전 에코프로그룹 회장이 재판에서 실형이 확정됐다.대법원 1부는 18일 자본시장법 및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회장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함께 기소된 에코프로 부사장 A씨는 징역 1년6개월, 벌금 50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직을 미끼로 경쟁사인 세스코의 영업비밀을 빼낸 혐의를 받고 있는 삼양인터내셔날의 임원이 1심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18일 양진호 서울중앙지법 형사23단독 판사는 영업비밀 누설 혐의를 받는 삼양인터내셔날 임원 A씨에게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양 판사는 “A씨는 영업비밀이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유출된 자료는 모두 법에서 정한 영업비밀"이라며 “영업비밀의 가치를 폄하하고 경쟁사 팀장으로서 이를 영업에 사용한 만큼 죄질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차라리 대신 변상해 주고 싶어요"…파출소 순경의 토로
절도 신고 급증으로 처리해야 하는 사건이 많아지면서 순찰 부담이 크게 늘고 있어서다.일각에서는 대부분 소액 절도인 무인점포 때문에 경찰의 우범지대 순찰이 부실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18일 경찰청에 따르면 무인매장 절도 사건은 관련 집계를 시작한 2021년 3월부터 같은 해 12월까지 3514건에서 지난해 6018건으로 급증했다.
앞으로 서울에서 교사가 아동학대로 신고되더라도 직위해제 전에 전문가 검토 단계를 거쳐야 한다.서울교육청은 18일 아동학대로 신고된 교사의 직위해제 처분 시 전문가 검토를 반드시 거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아동학대로 신고돼 수사기관의 수사 개시가 통보돼도 바로 직위해제 절차를 시작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정찬민 국힘의원 의원직 상실…대법원 징역 7년 실형 확정
정찬민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대법원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으며 의원직을 잃었다.대법원 1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기소된 정 의원에게 징역 7년, 벌금 5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대법원은 “원심 판결에 공범 진술의 신빙성, 제3자뇌물수수죄에서의 부정한 청탁, 뇌물가액 산정, 포괄일제, 몰수 요건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A18면
심리학자이자 신경학자가 들려주는 ‘행운을 학습하는 법’.국내 최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잘 팔리는 상품들의 비밀.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런던 교수가 기후변화의 기본과 핵심을 설명한다.
[책마을] "10년內 달에 간다"…아폴로 계획 성공비결은 명확한 목표
1961년 5월 25일 의회에 출석한 존 F 케네디가 “달에 인간을 보내겠다"고 말했다.불과 8년 만인 1969년, 아폴로 11호 승무원들이 달에 발을 디디며 불가능해 보였던 이 목표를 달성했다.<고객이 찾아오는 브랜드는 무엇이 다른가>는 미국의 달 탐사 계획에서 기업을 위한 교훈을 끌어내는 책이다.
[홍순철의 글로벌 북 트렌드] 사회 문제도 해소하고 돈도 버는 비즈니스가 있다는데…
기후 변화, 불평등, 전쟁, 그리고 팬데믹과 같은 외부적인 영향으로 자본주의 경제 질서에 균열이 생기고 있으며, 자본주의 내부로부터의 붕괴 압력도 높아지고 있다.각종 사회 문제를 해결하면서 경제적 이익 또한 창출하고 있는, 혁신 기업가들에게 영감을 선사할 만한 흥미로운 사례들을 소개하면서 전 세계가 직면한 비상사태를 풀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한다.공정무역을 최고의 사명으로 여기는 네덜란드의 초콜릿 회사 ‘토니스 초코론리'를 이끄는 헨크 얀, 구글의 최고 지속가능성 책임자인 케이트 브란트, 이케아의 최고경영자 예스페르 브로딘, 스웨덴의 식물성 귀리 음료 브랜드 ‘오틀리'를 이끌고 있는 토니 페터슨, 화장실 휴지를 통해 지속가능성을 강조하는 호주 기업 ‘후깁스어크랩'의 공동창업자 대니 알렉산더, 그리고 긴 설명이 필요 없는 빌앤드멀린다게이츠재단의 공동 회장 빌 게이츠 등 다양한 솔루셔니스트를 소개하면서 어떻게 그들이 식량 문제, 양극화와 사회 불평등, 기후 위기, 생태계 파괴 등의 전 지구적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는지 보여준다.
[책마을] '미디어셀러' 서점가 달궈…<약속> 등 베스트셀러 등극
미디어가 만들어낸 베스트셀러 ‘미디어셀러'가 서점가를 달구고 있다.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영화 ‘오펜하이머'에 영감을 준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특별판은 지난주에 이어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2위를 지켰다.제2차 세계대전 당시 원자폭탄 개발을 이끈 물리학자 J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삶을 정리한 1152쪽짜리 책이다.
그런데 바다에는 와편모충 말고도 빛을 내는 생물이 많다.새우, 오징어, 해파리, 물고기 등이 다양한 목적으로 빛을 낸다.<아무도 본 적 없던 바다>는 이 생물발광을 평생 연구한 미국 해양 생물학자 에디스 위더의 책이다.
[책마을] 17세기와 21세기가 공존하는 나라…인도를 아시나요
최근 인도가 뉴스에 자주 등장하고 있다.인도 경제를 이끌어가는 주요 기업은 어디인지, 그 기업들을 창업하고 경영해 온 사람은 누구인지, 지역별로는 어떤 산업이 잘 되고 있는지 등을 조목조목 설명한다.짧게는 30년에서 길게는 300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인도 주요 기업의 역사를 서술한 대목에서는 이 나라가 세계 4대 문명의 발상지 중 하나였다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떠올리게 된다.
A19면
[오늘의 arte] 티켓 이벤트 : 요시다 유니 개인전 '알케미'
석파정 서울미술관이 ‘일본 광고계의 천재 아트디렉터'로 불리는 요시다 유니 개인전 ‘알케미'에 아르떼 회원을 초청한다.서 작가의 풍경화, 인물화 등으로 구성될 3부 ‘삶과 자연’ 전시가 오는 9월 15일부터 시작된다니, 다시 한번 아트선재센터를 찾아야겠다.오는 22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책마을] 마음에 쏙 드는 문장을 읽고 싶다면, 쓰고 싶다면
미문을 구사하는 신형철 문학평론가는 독서의 희열을 이렇게 표현한 적이 있다.책은 문장으로 지어 올린 집, 문장의 숲이다.어쩌면 우리가 책을 읽는 건 마음을 울릴 단 하나의 문장을 찾기 위해서인지도 모른다.
[책마을] 번아웃·열등감에 시달린다면 '완벽주의의 함정'에 빠진 것
면접장에 단골로 등장하는 이 질문의 모범답안은 무엇일까.“지나치게 완벽주의적인 성향이 제 약점입니다” 정도면 꽤 괜찮은 답변이다.<완벽주의의 함정>은 어느덧 약점이 아니라 시대적 덕목이 된 완벽주의의 위험성을 경고한 책이다.
1923년 일본 관동대지진 직후 일본인 자경단은 조선인을 대규모 학살했다.‘일본군 위안부는 계약 매춘부'라는 허위 논문으로 파문을 일으킨 마크 램지어 미국 하버드대 교수는 2019년 발표한 논문에서 조선인이 폭동을 일으켰다는 당시 유언비어가 사실인 것처럼 서술했다.국내 출간된 <관동대지진, 학살 부정의 진상>은 램지어 교수의 논문을 반박하기 위해 쓰인 책이다.
최근 출간된 <조선이 만난 아인슈타인>은 ‘조선은 과학 불모지였다'는 통념을 정면 반박한다.책은 변화의 물결이 꿈틀대던 구한말, 한국 과학자들과 관련 논의를 다룬다.이 과정에서 일제강점기 조선의 독립운동과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 간 관계를 짚는 등 우리의 숨은 과학사를 보여준다.
2016년 이중섭 탄생 100주년 기념전을 관람한 일본 마이니치신문사 서울특파원이 이중섭의 발자취를 좇은 결과물이다.일본 3대 출판사 쇼가쿠칸의 논픽션 대상작으로 선정돼 2021년 일본 최초의 이중섭 평전으로 출판됐다.
지역 언론사 기자로 10년 가까이 일하며 겪고 느낀 지역과 언론, 그리고 지역 언론에 대한 문제의식을 담았다.오늘날 언론 지형도, 서울과 타지역 간 위계에 대한 고민을 전한다.
‘야만과 지상낙원이라는 편견에 갇힌 열대의 진짜'라는 부제처럼 열대 지역의 매력, 삶의 모습을 진솔하게 담아냈다.자연환경과 삶, 문화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기후를 렌즈 삼아 여행지를 바라본다.
제14회 EBS국제다큐영화제에서 한국 작품 최초로 대상을 받은 영화 ‘버블 패밀리'를 책으로 쓴 에세이.‘K장녀’ 시선으로 약 30년에 걸쳐 가족이 겪어온 흥망성쇠를 1980년대 한국 도시개발사와 함께 엮어 신랄하고 흥미롭게 풀어냈다.
A20면
러시아·인도도 노리는 '달 남극'…"물 존재 유력, 유인기지 거점될 것"
물이 얼음 형태로 존재할 것으로 추정돼 탐사기지 후보지로 꼽히는 달 남극.아폴로 프로젝트를 통해 유일하게 달에 사람을 보낸 경험이 있는 국가인 미국도 2025년 아르테미스 3호로 4명의 우주비행사를 달에 보내고 이 중 2명을 달 남극 표면에 착륙시킬 예정이다.러시아와 인도, 중국과 미국 등 세계 주요 우주 강국이 잇따라 달 남극에 탐사선을 착륙시키는 것은 물이 존재할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몸속 '돼지 신장' 32일째 이상無…장기이식 판 바꾼 면역억제기술
최근 로버트 몽고메리 미국 뉴욕대 의대 랭건병원 교수팀이 지난달 14일 57세 뇌사자에게 이식한 돼지 신장이 한 달 넘게 정상 기능을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몽고메리 교수는 2021년 9월 25일 세계 처음으로 돼지의 신장을 사람에게 이식하는 수술을 했습니다.지난해엔 세계 두 번째로 돼지 심장을 사람에게 이식했습니다.
"여름철마다 설사, 과식 때문인 줄 알았는데…" 뜻밖의 진단
여름만 되면 배앓이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고 교수는 “장 속에 구조적인 이상이 발생해 생기는 염증성 설사도 있다"며 “크론병 등 염증성 장질환과 궤양성 대장염이 대표 질환이고 허혈성 장질환, 방사선 장염도 염증성 설사에 포함된다"고 했다.칼프로텍틴 검사로 원인 찾기도 설사를 치료할 때는 이런 증상이 급성인지 만성인지를 구분해야 한다.
한국 연구기업 퀀텀에너지연구소가 상온·상압 초전도체라고 주장한 물질 ‘LK-99’ 검증에 나선 한국초전도저온학회 LK-99 검증위원회가 공정에 따라 샘플을 일부 제조했으며 현재까지 초전도성을 나타내는 측정 결과가 없다고 18일 밝혔다.검증위는 " LK-99 제조 공정에 따라 불순물이 포함된 시료 및 불순물이 최소화된 단결정 시료를 일부 제조했다"며 “현재까지 초전도성을 나타내는 측정 결과는 없다"고 밝혔다.검증위는 처음 발족 당시 검증에 참여한 서울대, 성균관대, 고려대 외에도 부산대, 한양대, 성균관대, 경희대가 추가로 참여해 총 7개 대학 연구소가 샘플 재현 실험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A21면
<별들의 고향>을 쓴 소설가 최인호의 10주기를 맞아 최인호청년문화상이 제정됐다.1974년 ‘청년문화 선언'을 신문에 기고하며 청년의 아이콘이 된 최인호의 정신과 작품세계를 기리기 위해서다.최인호청년문화상 제정추진위원회는 1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인호 선생 서거 10주기를 맞아 최인호청년문화상을 제정하고 제1회 시상식을 오는 9월 22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찬 골프존뉴딘그룹 회장이 18일 세종대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김 회장은 2000년 골프존을 창업해 골프 시뮬레이터 개발·보급으로 골프 대중화를 선도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학위를 받았다.골프존은 골프와 정보통신기술, 가상현실·증강현실 기술을 융합해 시뮬레이션 골프 시장을 새롭게 개척했다.
기업은행, 中企 근로자 가족 치료비 6억3000만원 지원
기업은행이 18일 희소난치성 및 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 124명에게 치료비 6억3000만원을 지원했다.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2006년 IBK행복나눔재단을 세워 총 715억원을 출연했다.이 재원으로 투병 중인 근로자 가족 3400여 명에게 치료비 149억원을 지원했고, 자녀 1만1200여 명에게 장학금 200억원을 후원했다.
"첼시 구단주 등 글로벌 큰손들 K스타트업 돕겠다 나섰죠"
제니 주 코리아 콘퍼런스 회장은 1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23 코리아 콘퍼런스'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이런 행사가 올해 코리아 콘퍼런스로 발돋움한 것이다.그는 “내비게이션 스타트업 웨이즈는 이스라엘 콘퍼런스를 통해 미국 투자자에게 처음 알려진 뒤 사업을 확대해 2013년 구글에 11억달러에 인수됐다"며 “코리아 콘퍼런스가 세계를 놀라게 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한·미 경제인들의 애정 어린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대규모 산불로 막대한 인명 피해를 본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에 30만달러를 기부했다.현대차 미국법인은 현지 적십자사와 자선단체에 15만달러를 기부한다고 18일 발표했다.기아 미국법인도 미국 적십자사와 하와이 커뮤니티 협회에 15만달러를 기부했다.
[포토] 스타벅스 독립문역점 이용 땐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장학금
국가보훈부가 18일 서울 종로구 스타벅스 독립문역점에서 스타벅스코리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국가유공자 후손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스타벅스는 독립문역점을 사회공헌의 이익공유형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로 새 단장, 제품당 300원을 적립해 장학금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총 3억원을 독립유공자 후손 대학생에게 지원한다.왼쪽 네 번째부터 마이클 콘웨이 스타벅스 인터내셔널 총괄대표,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HMM이 지난 17일 초등학생 16명을 부산시로 초청해 ‘어린이 상선체험’ 행사를 열었다.바다와 선박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가 쉽게 접하기 힘든 상선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다.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은 부산 신항에 있는 HMM 터미널을 찾아 바다를 오가는 초대형 선박과 컨테이너선의 이동 현장을 견학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서울 종로구 및 교육 전문 비영리단체 ‘자 코리아'와 함께 종로구 중학생 170여 명을 대상으로 건설 분야 창의교육 프로그램인 ‘뉴 시티 온 더 블록'을 진행한다.스마트 건물·모빌리티 등 스마트시티를 이해하고, 메타버스를 통해 설계와 건축으로 이어지는 과정도 익힌다.
경제계 인사를 중심으로 문화계, 학계, 언론계, 예술계 등 각계 인사가 모여 30년 가까이 조찬 모임을 해 온 한강포럼이 18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에 여상환 전 포항제철 부사장을 선임했다.1995년 김용원 명예회장이 중심이 돼 출범한 한강포럼은 국가 사회에 기여한다는 취지 아래 사할린 동포 희생자 위령탑 건립, 황사 방지를 위한 몽골 나무 심기 운동, 베트남 연수센터에 도서 기증 사업 등을 해왔다.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 외교부 ; 교육부 등
시도가 없으면 성공도 실패도 없다.개인적으로는 한국 기업이 구글과 리먼브러더스를 인수할 기회를 놓친 것이 그동안의 투자 사례 중 가장 뼈아픈 실패가 아닐까 생각한다.나의 무지와 게으름과 오만으로 정말 좋은 투자 기회를 놓치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실패라고 할 수 있다.
A22면
유학생이나 일반 연수생은 고용허가제에 의한 단순기능 외국인력으로 체류자격을 변경할 수 있는 제도가 아예 없는 것도 문제다.이 중 상당수가 졸업이나 수료 후에 귀국하지 않고 단순기능 외국인력으로라도 취업을 원하는데, 이를 굳이 막고 있는 것이다.고용허가제의 틀 속에서 유학이나 연수 기간, 전공 직종 등 합리적 기준에 따라 전체 단순기능 외국인력 도입 규모의 일정 비율을 할당하면 될 일이다.
전략적으로 중대한 ‘주적'인 중국을 상대하는 데 시급해진 미국에서 한국, 일본과의 동맹이 더 중요해졌다.중국 관영 매체 글로벌타임스는 한·미·일 정상회의에 대해 동아시아의 안보 위험을 키워 지정학적 비극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오커스 이은 中 견제 동맹 되나 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대사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중국이 한·미·일 정상회의를 질투하고 있다고 짚었다.
[토요칼럼] 새만금 잼버리가 '지방위축 시대'에 던진 질문
말 많고 탈 많았던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막을 내렸다.정부가 생각하는 분권화와 지자체 간 경쟁 유도가 결코 나쁜 아이디어는 아니다.그러나 소멸위기에 놓인 지자체가 광역화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
A23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치솟던 국제 유가가 안정세를 보이자 지난해 7월부터 10개월 동안 계속되던 한국전력의 ‘역마진’ 구조가 지난 5월부터 깨진 것으로 알려졌다.참고로 전기요금은 관련법에 따라 전기의 안정적 공급에 드는 총괄원가를 보상하는 수준에서 결정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기획재정부 장관과 협의해 정하게 돼 있다.그러면 전기요금 인상 때마다 정치적으로 논란이 돼온 한전의 ‘이미 발생한 누적 적자 44조원'은 어떻게 될 것인가.
[사설] 민노총 탈퇴하려는 안동시노조, '정치투쟁 일변도'에 대한 경종이다
경북 안동시청 공무원노조가 이달 말 총회를 열어 조합원 1300여 명을 대상으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전국공무원노조 집단 탈퇴를 위한 찬반투표를 한다는 소식이다.전공노 안동시지부는 상급단체의 ‘잦은 정치투쟁'을 탈퇴 추진의 이유로 꼽는다.공무원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는데도 전공노는 현장 조합원 의견보다 민노총의 지침을 떠받들며 정치투쟁에 몰두해왔다.
[사설] 9개월 만에 시안만 9개 넘게 나온 국민연금 개혁…총선 눈치보나
보건복지부 산하 국민연금 재정계산위원회가 복수 개혁안을 정부에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현행 국민연금은 보험료율 9%, 소득대체율 40%, 수급 개시 연령은 60~65세다.그런데 재정계산위의 잠정적인 최종보고서엔 보험료율만 12·15·18%로 올리는 3가지 ‘재정안정 강화안'이 나열되고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을 각각 13%, 50%로 올리는 ‘소득보장 강화안'도 담길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 교수가 줄기세포 복제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시장에선 테마를 형성하며 일부 바이오 업체 주가가 10배 이상 치솟기도 했다.국내 연구진이 상온에서 저항이 사라지는 꿈의 물질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인류 역사 이래 최고의 발견'이라는 찬사가 쏟아졌고, 주식시장에서는 ‘초전도체 테마주’ 광풍이 불었다.개발 진위를 둘러싼 논란과 함께 테마주로 묶인 회사 가운데 “초전도체 관련 사업을 하고 있지 않다"는 공시가 잇따랐지만, 한탕주의에 눈이 먼 개미 투자자들이 불나방처럼 뛰어들었다.
[사설] 한미일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동북아 안보 신기원 열렸다
한국 미국 일본이 오늘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를 통해 3국 대연합의 신기원을 열게 됐다.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발전 비전을 공유하면서 3국 간 경제 협력까지 강화한다면 기존의 쿼드보다 강력한 안보 협력체가 될 수 있다.핵과 미사일의 무력 도발 수위를 한껏 높여온 북한의 무모한 모험주의와 중국·러시아의 패권 행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동북아 지역의 실질적 안보 안전장치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