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韓 "日 오염수 방류, 문제 땐 즉각중단 요청"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가 24일부터 태평양에 방류된다.우리 정부는 “일본 측의 방류 계획상 과학적·기술적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지만,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민 안전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강력 반발했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2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관계장관 회의를 열어 기상과 해상 조건 등에 문제가 없으면 24일부터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기로 결정했다.

차기 대법원장에 이균용 서울고법 부장판사

윤석열 대통령이 차기 대법원장으로 이균용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명했다.편파 논란에 휩싸인 대법원의 균형을 맞추면서 재판 지연, 법관 이탈 등 사법부의 해묵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물을 낙점했다는 평가가 나온다.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2일 “이 후보자는 32년간 재판과 연구에만 매진한 정통 법관으로 장애인과 노동자 권리를 보호하고 개인 초상권을 넓게 인정한 판결로 사회적 약자의 인권 신장에 앞장섰다"며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사법부를 원칙과 정의, 상식을 바탕으로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내년 정부 주요 R&D 예산 3.4조 삭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내년 연구개발 사업 예산을 올해보다 약 3조4000억원 삭감한 21조5000억원으로 편성하기로 했다.하반기부터 R&D 사업 ‘상대평가’… 하위 20% 없앤다 25개 정부출연硏 예산 19% 삭감… 바이오 등 7대 분야는 6.3% 늘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25개 출연연구기관에 지원하는 주요 사업비 예산으로 1조400억원을 편성했다.‘묻지마 지원 예산'인 출연금을 삭감하는 대신 인공지능 등 7대 국가전략기술 연구개발 사업 예산은 늘렸다.

年 3%대 은행 주택대출 사라진다

연 3%대 금리를 앞세워 차입자를 끌어모은 인터넷전문은행의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4%대로 올라섰다.케이뱅크의 고정형과 변동형 주담대 금리 하단도 모두 연 4%를 웃돌았다.인터넷전문은행의 연 3% 금리 주담대가 자취를 감춘 데는 금융채 금리가 급등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55년 전경련, 역사 속으로…4대그룹 품고 '한경협' 새출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한국경제인협회로 명칭을 바꾸고, 류진 풍산그룹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공식 선임했다.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농단 사태로 전경련을 탈퇴한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등 4대 그룹은 전경련 회원사로 복귀했다.이날 전경련이 한국경제연구원을 흡수통합하면서 전경련은 탈퇴했지만, 한경연엔 회원사로 남아 있던 삼성전자 SK㈜ 현대차 LG전자 등 4대 그룹 15개 회사가 전경련 회원으로 전환됐다.

A2면

오염수 방사성 농도, 기준치 3분의 1…"먹거리 영향 없다"

일본이 24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출하기로 하면서 유해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오염수 정화시설의 핵심인 다핵종제거설비와 삼중수소 희석설비 등 정화장치를 거쳐 배출되는 방사성 핵종은 저마다 지켜야 할 안전 기준인 ‘고시 농도'가 있다.고시 농도를 1이라고 치면, ALPS를 거치면 대부분 0.3 이하로 떨어진다.

[이 아침의 피아니스트] 작곡가의 삶 치열하게 파고든 '구도자' 피아니스트 백건우

‘건반 위의 구도자. '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이름 앞에는 이런 수식어가 따라붙는다.2000년에는 세계 클래식 음악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프랑스 정부로부터 예술문화기사훈장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백건우는 이달 27일까지 열리는 ‘2023 예술의전당 여름음악축제'에서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中 "대응 조치할 것"…CNN "환경 영향 미미"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24일 개시하기로 한 가운데 중국 정부가 일본산 식품 수입 규제 강화 등 추가 대응 조치를 내놓을 것임을 시사했다.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의 정식 방류 결정이 나왔는데, 중국은 새로운 규제 조치를 고려 중인가'라는 질문에 “관련 부문이 식품 안전과 중국 인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홍콩 정부는 일본산 해산물 수입 제한 원산지의 범위를 기존 후쿠시마, 지바, 이바라키 등 5곳 외에 10곳을 확대하기로 했다.

"우리 수산물은 안전한데"…어민·시장 상인 '한숨'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 1층에서 만난 상인 김모씨는 한숨부터 쉬었다.경기 수원시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박형수 씨는 “그나마 있던 배달 손님도 이번 일본 발표 이후 끊길까 봐 걱정된다"며 “국민 불안이 사라지지 않으면 업종을 변경해야 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국민 불안이 커지자 정부는 이날 해수와 수산물 방사능 검사 건수를 늘리는 등 보다 강화된 방사능 관리 체계를 가동한다고 발표했다.

A3면

韓전문가, 현장사무소 정기 파견…원자력·외교 당국 '이중 핫라인'

기존 국내 해역 외에 일본과 인접한 북서태평양 공해와 태평양도서국 인근 해역에서도 방사능 검사를 할 계획이다.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브리핑을 하고 “해양 방사능 모니터링 범위를 국내 해역 200개 정점에 더해 우리 해역 밖으로 대폭 넓혀 방류 초기 오염수가 해양에 미치는 영향을 선제적으로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염수 1일 최대 500t 방류…모두 처분하려면 30~40년 걸려

일본 정부가 24일부터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태평양에 방류하기로 22일 결정했다.방류구를 통해 흘러나온 오염수는 바닷물과 섞이면서 더욱 희석되고, 주변 2~3㎞ 지역을 제외하면 트리튬 농도는 전혀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는 게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의 설명이다.최초 방류 시각 24일 아침 결정 마쓰모토 준이치 도쿄전력홀딩스 ALPS 처리수 대책 책임자는 지난달 21일 해외 언론 대상 설명회에서 “처리수 확산 시뮬레이션 결과 방류 지점에서 10㎞ 떨어진 곳부터는 자연계의 트리튬과 구별이 안 될 정도로 희석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탄핵' 꺼내든 野, 장외로…與 "괴담 선동 말라"

더불어민주당은 일본이 24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당력을 집중해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일부 민주당 의원은 윤 대통령 ‘탄핵론'까지 꺼내 들었다.김용민 의원은 SNS를 통해 " 막지 못하면 윤석열 정부는 존재 이유가 없다"며 “탄핵 사유이고, 퇴진 운동에 불이 붙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A4면

예산 낭비·연구 표절, AI가 잡아낸다

부처별로 운영하는 연구관리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하는 게 핵심이다.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출연연 예산·인력 운영 방안도 개선하기로 했다.공동 핵심 임무를 설정하고 복수의 기관이 연구를 함께하는 식으로 운영 방식이 바뀐다.

가계빚, 세 분기 만에 다시 증가

주택담보대출이 큰 폭으로 늘면서 가계대출이 세 분기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2분기 말 가계대출 잔액은 1748조9000억원으로 1분기 말 1738조8000억원보다 10조1000억원 증가했다.지난해 3분기 -3000억원, 4분기 -7조원, 올해 1분기 -11조원 등 세 분기 연속 줄었던 가계대출이 다시 큰 폭의 증가세로 전환한 것이다.

류진 전경련 신임 회장 "윤리위 거쳐 기금 쓸 것"

류진 전국경제인연합회 신임 회장은 “과거와 같은 정경유착 사태가 절대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며 “이를 막을 장치를 마련했기에 자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정치인 출신인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을 고문으로 임명하는 것에 대해선 “이번엔 예외라 고문을 맡는 것이고 정치인 출신을 고문으로 쓰는 일은 앞으로 없어야 한다"고 했다.류 회장은 " 6개월 후 다시 물어봐 달라"며 “오는 9월 둘째주께 상근부회장, 윤리위원회 구성원 5명 등을 발표할 텐데 실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하반기부터 R&D 사업 '상대평가'…하위 20% 없앤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25개 출연연구기관에 지원하는 주요 사업비 예산으로 1조400억원을 편성했다.‘묻지마 지원 예산'인 출연금을 삭감하는 대신 인공지능 등 7대 국가전략기술 연구개발 사업 예산은 늘렸다.출연연이 해외 우수 연구기관과 컨소시엄을 이뤄 7대 국가전략기술 R&D 사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면서 국제 협력은 강화한다.

혁신 강조한 전경련…"정경유착 끊고 美 CSIS 같은 싱크탱크로"

한국경제인협회로 새출발하는 전국경제인연합회 39대 회장에 선임된 류진 풍산그룹 회장은 22일 “어두운 과거를 깨끗이 청산하고 잘못된 고리를 끊어내겠다"고 했다.경제단체 수장 취임사에 반성이 들어간 건 국정농단 사태로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등 4대 그룹이 회원에서 탈퇴하면서 6년여간 전경련 위상이 추락한 데 이유가 있다.이날 4대 그룹은 전경련 회원사로 복귀했지만 정경유착의 모습이 조금이라도 나온다면 언제든지 탈퇴할 수 있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A5면

방문규, '脫탈원전' 속도낼 듯

윤석열 대통령이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자 관가에서는 “원전 정상화에 더 속도를 내라는 주문"이란 해석이 나온다.기획재정부 출신인 방 실장을 산업부 수장에 앉히는 것은 산업부의 원전 정상화 속도에 대한 불만이 반영된 것이란 관측이 많다.산업부는 준비 중인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신규 원전 2기를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조실장에 '정책통' 방기선…행복청장에 김형렬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을 국무조정실장으로 내정했다.윤 대통령은 차관급 네 명도 교체했다.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방 내정자는 정통 경제관료로서 풍부한 정책조정 경험을 갖추고 있어 국무조정실장으로서 국정 현안을 합리적으로 조율하고, 주요 국정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명수 직격했던 이균용, '사법 정상화' 신호탄

윤석열 대통령이 차기 대법원장으로 이균용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명했다.편파 논란에 휩싸인 대법원의 균형을 맞추면서 재판 지연, 법관 이탈 등 사법부의 해묵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물을 낙점했다는 평가가 나온다.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2일 “이 후보자는 32년간 재판과 연구에만 매진한 정통 법관으로 장애인과 노동자 권리를 보호하고 개인 초상권을 넓게 인정한 판결로 사회적 약자의 인권 신장에 앞장섰다"며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사법부를 원칙과 정의, 상식을 바탕으로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A6면

"日만 가능한 핵연료 재처리, 앞으로의 과제"

조태용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 가능성을 언급했다.반면 한국은 2015년 한·미 원자력 협정에서 사용후핵연료 재처리가 금지됐고, 20% 미만의 우라늄 저농축만 허용받은 상태다.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현재 한·미 관계가 굳건하지만 향후 외교 환경이 급변해 미국이 한국의 핵우산을 해주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며 “불확실한 안보 상황에 대비해 핵무장은 못 하더라도 일본 수준까지는 핵 개발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각 극심하게 문란"…北김정은 '피바람' 예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침수 피해 지역을 찾아 김덕훈 내각총리를 강도 높게 질책하며 인사 조치를 예고했다.22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은 평안남도 안석 간석지 피해복구 현장에서 " 내각총리는 관조적인 태도로 현장을 한두 번 돌아보고는 부총리를 내보내는 것으로 그치고, 현장에 나온 부총리라는 사람은 연유 공급원 노릇이나 했다"며 “최근 몇 년 어간에 김덕훈 내각의 행정경제 규율이 점점 더 극심하게 문란해졌고, 그 결과 건달뱅이들의 무책임한 태도로 국가경제사업을 다 말아먹고 있다"고 했다.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김덕훈 내각총리를 포함한 내각 지도부의 전면적인 개편은 거의 확실시된다"며 “이번 현지지도는 김정은이 농업, 먹는 문제를 얼마나 중시하고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사례"라고 분석했다.

흉악범 교도소 만든다…가석방 없는 무기형 입법 추진

서현역 흉기 난동, 신림동 대낮 성폭행 살인 등 최근 잇따라 발생한 ‘묻지마 범죄'에 대응해 여당과 정부가 흉악범 전담 교도소를 설립하기로 했다.가석방 없는 무기형도 정부 입법으로 추진하기로 했다.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은 22일 관련 당정협의회 직후 한 브리핑에서 “당정은 피해자 보호, 범죄 발생 억제, 처벌 강화 등 세 가지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기촉법 일몰 코앞인데…정무위 두달째 '올스톱'

국회 정무위원회가 민주화 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안 처리 과정을 둘러싼 여야의 책임 공방으로 두 달 가까이 파행되고 있다.당시 민주당은 우원식 의원 등이 대표발의한 민주유공자법을 여당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강행 처리했다.국민의힘은 이 법이 민주화보상법에 따라 이미 보상이 이뤄진 이들을 국가유공자에 준하게 예우하는 ‘운동권 셀프 특혜법'이라고 반발하며 공식적인 사과가 있기 전까지 정무위 내 모든 의사일정을 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재건축 분양권 노린 꼼수…'상가 쪼개기' 방지법 속도낸다

서울 목동·잠실 등 대규모 아파트 재건축 현장에서 신축 아파트 분양권을 노린 ‘상가 쪼개기'와 관련해 여야가 공동 대응에 나섰다.22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인 최인호 의원은 지난 6월 재건축 아파트 분양권을 겨냥한 상가 쪼개기를 막는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상가 쪼개기를 통해 획득한 지분권에 대해서는 재건축 아파트 분양권을 주지 않도록 하는 게 골자다.

'불법시위 주도' 민주노총에 추경호 "보조금 중단 검토"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불법시위를 주도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에 대해 국가보조금 지급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추 부총리는 이날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불법시위를 주도한 민주노총에 국가보조금 지급을 중단해야 한다는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공감을 나타내며 관련 규정 정비를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그는 “관련 집행 지침을 개정할지, 법률적 형태로 입법을 통해 해결할지 검토 중"이라고 했다.

A8면

'건설사 부도 공포' 중국, 이대로면…美 유명 경제학자 경고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중국의 1~3위 민간 부동산 개발업체가 모두 흔들리고 있다.중국의 부동산 위기는 지방정부의 부채 위기와 금융 산업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위험성이 크다.

'3·4선 소도시' 직격탄…더 심해진 양극화

양 회장이 언급한 것처럼 비구이위안은 땅값이 저렴한 3·4선 도시에 주택을 대량 공급해오다 부동산 하강기 직격탄을 맞았다.중국은 도시 규모를 기준으로 1~5선으로 구분하는데 1선 도시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대도시를 말한다.부동산 시장이 침체하고 비구이위안의 디폴트 위기까지 더해져 중국 대도시와 중·소도시 부동산 시장 양극화가 극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벼랑 끝' 비구이위안…일부 채권자 반발에 채무상환 연장 차질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일부 채권자가 디폴트 위기에 직면한 비구이위안의 채권 상환 연장 계획에 반대하고 나섰다.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유동성 위기에 빠진 비구이위안이 다음달 2일 만기가 도래하는 사모채권 ‘16 비구이위안 05’ 상환을 연장하는 안건을 두고 23~25일 투표한다고 22일 보도했다.

민간 부동산 개발업체 빈자리, 국유기업이 채운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중국 최대 민간 주택 개발 업체인 비구이위안이 최근 유동성 위기에 빠지면서 그 빈자리를 국유기업이 채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비구이위안은 2017년부터 2022년까지 5년 연속 중국 신규 주택 판매 1위 업체였으나 올해 상반기 6위로 밀렸다.

A10면

싱가포르 도심 한복판 47층 공공주택 짓는다

싱가포르 주택시장은 안정성이 높은 편이지만 고소득 중산층을 중심으로 고품질 주택을 원하는 수요가 적지 않다.싱가포르 공공주택은 대체로 외곽에 지어 분양가를 낮추고 대중교통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싱가포르에서도 도심 공공주택에 대한 요구가 강해지면서 해결책을 찾아 나섰다.

'방 1개+거실' 1억짜리 역세권 아파트…은퇴자들 몰린다

부모 인근 거주 자녀에 ‘분양 우선권’ 캄풍애드미럴티는 건물 구성뿐 아니라 정책 아이디어도 돋보이는 프로젝트다.자녀가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을 고령자 전용 공공주택에 조성해 세대 간 공존을 실현하고 있다.자녀는 단지 인근에 조성된 10여 개 공공주택에 거주한다.

"신혼부부 최대 8000만원 주는데…미혼은 분양도 못 받아"

이관옥 싱가포르국립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한국의 주택정책도 신혼부부에 주안점을 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교수는 “한국에선 최근 1인 가구를 위한 청약정책을 강화하는 추세인데 이는 싱가포르와 정반대"라며 “싱가포르는 35세 미만 미혼 독신은 공공주택을 신규 분양받을 수 없을 뿐 아니라 35세 이상이더라도 집의 형태가 제한적"이라고 했다.그는 “이에 비해 생애 최초로 집을 구매하는 신혼부부에 대한 혜택은 파격적인 수준"이라며 “소득 수준에 따라 최대 8만싱가포르달러의 보조금을 지원받는다"고 말했다.

A12면

글로벌 교역 여전히 '빨간불'…지표 10개 중 6개 침체 가리켜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세계 전자업종 경기 지표로 쓰이는 싱가포르 전자기기 수출 구매관리자지수도 두 달 만에 정상 수준으로 돌아왔다.세계 2위 항구인 싱가포르항 역시 지난해 침체에서 벗어나 활기를 되찾고 있다.

인도 백만장자 급증…덩달아 커지는 자산관리시장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부자들의 자산을 관리해주는 개인자산관리 업체가 인도의 지방 소도시에도 진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인도 주식시장 성장세에 따라 실물자산에서 금융자산으로 전환하는 사업가가 많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불거진 美연방정부 셧다운 리스크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 정부의 셧다운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21일 블룸버그는 “휴회 중인 미 의회가 오는 9월 30일 회계연도가 끝나기 전 정부 예산안을 처리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내다봤다.

서브웨이, 96억달러에 팔린다

미국 샌드위치 프랜차이즈의 대명사 서브웨이가 96억달러에 매각된다.월스트리트저널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의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로아크캐피털이 이번주 내에 서브웨이를 인수하는 계약을 마무리할 수 있다고 21일 보도했다.서브웨이는 지난 2월부터 90억달러 이상에 회사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며, 이달 초 TDR캐피털과 시카모어파트너 등 PEF 운용사와 매각 협상을 벌여 왔다.

美, PEF·헤지펀드도 공모펀드처럼 규제한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사모투자펀드·헤지펀드 운용사와의 전면전에 나선다.수수료, 보수 등 공개해야 SEC는 “23일 PEF, 헤지펀드 운용사에 관한 규제안을 최종 의결한다"고 21일 밝혔다.

"달 남극에 물 있다"…우주 경쟁에 신흥국도 가세

냉전 시기 미국과 소련이 벌였던 달 탐사 경쟁에 다시 불이 붙었다.지난 5일 달 궤도에 진입해 23~24일 달 남극 착륙을 시도할 계획이다.성공하면 인도는 소련 미국 중국에 이어 네 번째로 달착륙에 성공한 국가가 된다.

탁신, 15년 만에 귀국한 날…태국 총리에 '측근' 뽑혔다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의 측근인 세타 타위신 프아타이당 후보가 22일 제30대 태국 총리로 선출됐다.탁신 계열로 알려진 프아타이당이 집권하면서 탁신 전 총리의 사면 가능성도 커졌다는 관측이 나온다.이날 치러진 태국 상·하원 합동 총리 선출 투표에서 세타는 프아타이당이 결성한 정당 연합의 단독 후보로 지명돼 과반 득표에 성공했다.

美, 中과 갈등 '수위 조절'…27개 기업 '수출통제' 제외

미국 상무부가 27개 중국 기업 및 단체를 잠정적 수출통제 대상 명단에서 제외했다.미 상무부의 이번 조치에 중국은 즉각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중국과 미국이 공동으로 노력해 중국 기업 27곳이 최종적으로 미검증 명단에서 제외됐다"며 “이것은 중·미 양국 기업이 정상적인 무역을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되고 양측의 공동이익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A13면

퀄컴칩 비용 증가…삼성 갤S24에 '엑시노스' 재추진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를 구매하기 위해 쓰는 비용이 급증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자체 개발 AP ‘엑시노스'의 성능을 끌어올려 내년 출시할 예정인 갤럭시 S24 시리즈에선 퀄컴 비중을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원재료비 18%가 AP 구매비용 22일 삼성전자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디바이스경험부문의 올 상반기 모바일 AP 매입액은 5조7457억원에 달한다.

삼성, AMD서 HBM·패키징 턴키 수주

삼성전자가 인공지능용 가속기 전문 업체 미국 AMD에 고대역폭메모리와 ‘첨단 패키징’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현재 첨단 패키징을 HBM과 묶어 서비스할 수 있는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삼성전자는 AMD의 MI300X에 필요한 HBM과 첨단 패키징을 묶어 ‘턴키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日노선 수송객 1위

제주항공은 올해 상반기 일본과 필리핀, 괌·사이판 노선에서 국적항공사 중 수송객 수 1위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체 국적사 일본 노선 여객 778만8762명 가운데 172만217명이 제주항공을 이용했다.전체 국적사 필리핀 노선 여객 134만1548명 가운데서는 37만7944명이, 괌·사이판 노선 여객 55만1193명 중에서는 20만3098명이 제주항공 여객기를 탔다.

LG전자 "1인 모빌리티 주차 공간 4000개 설치"

방치된 전동 킥보드 문제를 해결해주는 LG전자의 퍼스널 모빌리티 주차 솔루션 ‘플러스팟'이 전국 7개 지역에서 본격 활용될 전망이다.LG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수원에서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 지자체에서 서비스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플러스팟은 방치된 전동 킥보드, 전기자전거 등 PM 주차 문제를 해결해주는 앱 기반 서비스다.

LS이모빌리티, 전기차 부품 현대차 등서 2500억 수주

LS일렉트릭의 전기차 부품 자회사인 LS이모빌리티솔루션이 2500억원 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2025년 상반기부터 현대차·기아에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그동안 제너럴모터스, 르노, 다임러, 포르쉐 등 주요 완성차 업체에 EV 릴레이 등 전기차 부품을 공급해왔다.

금호 '전기차 타이어' 테슬라 뚫었다

금호타이어가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를 대상으로 전기차 전용 타이어 공급을 늘리고 있다.한국타이어가 2020년 포르쉐를 시작으로 테슬라, 아우디, BMW 등에 전기차 타이어를 납품한 것과 대조적이다.금호타이어는 기아 EV6를 시작으로 올해 EV9, 폭스바겐 ID.4, 현대자동차 코나EV 등에 줄줄이 전기차 전용 타이어를 공급했다.

효성티앤씨 '리젠' 방진복…美 삼성 반도체공장 공급

효성티앤씨의 재활용 섬유 ‘리젠'을 활용한 방진복이 미국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사용된다.효성티앤씨는 연내 완공 예정인 삼성전자의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반도체 공장에 리젠으로 만든 방진복과 방진모를 공급할 것이라고 22일 발표했다.앞서 지난 3월 경기 화성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 리젠으로 만든 방진복을 공급했다.

현대차 SW센터 포티투닷, 車사이버보안 국제표준 획득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 포티투닷은 22일 글로벌 안전과학업체 UL솔루션즈로부터 자동차 사이버보안 엔지니어링 국제표준인 ISO 21434 기반의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국제표준화기구는 차량 설계와 개발, 테스트, 양산 이후 단계까지 사이버보안 프로세스와 요구 사항을 정의하는 표준에 해당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ISO 21434는 유럽과 북미 등 글로벌 차량 사이버보안 표준에서 핵심 분야로 꼽힌다.

KCGI운용, 현대엘리베이터에 주주서한

KCGI자산운용이 현대엘리베이터 이사회 의장인 현정은 회장의 사내이사직 사임을 비롯한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했다.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CGI운용 주식운용본부는 현대엘리베이터 이사회에 공개 주주서한을 발송했다.KCGI운용은 주주서한에서 현 회장의 사내이사직 사임을 비롯해 지배구조 개선과 중장기 수익성 개선 전략을 요구했다.

A14면

택시 넘어 트럭…'중간물류' 뛰어든 카카오·티맵

물류업계 블루오션으로 불리는 ‘중간물류’ 시장을 놓고 양대 모빌리티 업체가 도전장을 냈다.티맵·KT·LGU+도 시장 선점 노려 미들마일 시장에 먼저 깃발을 꽂은 건 티맵모빌리티다.티맵모빌리티는 미들마일 서비스인 ‘티맵화물'을 지난 2월 출시했다.

X 대항마 '스레드' 韓선 인기 X

메타가 X의 대항마로 내놓은 SNS 서비스 ‘스레드'가 한국에서 고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스레드는 이용자 수와 신규 설치 수 모두 출시 1주일 이후부터 감소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스레드의 일간 이용자 수는 지난달 12일 25만 명으로 증가했다가 이후 계속 줄어들어 이달 6일에는 11만 명이었다.

포스코이앤씨, 리모델링 맞춤 가전 개발

포스코이앤씨가 LG전자와 시스템에어컨 설계에 협력하는 등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위한 맞춤형 상품 개발에 적극 나선다.포스코이앤씨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 사옥에서 LG전자와 ‘리모델링 공동주택 맞춤형 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업계 최고 수준의 가전·에어컨 기술력을 보유한 LG전자와 협력해 리모델링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통신료 부담 줄일 새 상품 선보일 것"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22일 사내 블로그에 화보를 공개하며 한 말이다.황 사장은 “LG유플러스는 통신 영역을 넘어 새로운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이 회사는 지난해 9월 플랫폼 사업을 확장해 6조원 안팎인 기업 가치를 2027년까지 12조원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셀버스 "3분이면 3차원 가상공간 구축"

“3분이면 됩니다. " 3차원 가상공간 서비스를 제공하는 셀버스의 김기동 대표는 22일 자사 제품의 특징을 이같이 표현했다.셀버스는 사용자가 쉽고 간편하게 가상공간을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스마트폰으로 사진·영상을 촬영한 뒤 3D 스캔으로 360도 공간을 표현한다.

A15면

한미약품, 독자개발 면역항암제 미국 이어 국내서도 임상 승인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이 미국에 이어 국내에서도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한미약품은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BH3120'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 시험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지난 5월엔 미국 식품의약국의 임상 승인을 얻었다.

동구바이오, 동남아 시장 공략 '탄력'

동구바이오제약은 필리핀 헬스케어 그룹 에디제이션과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동구바이오제약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필리핀 현지에 피부과 병원을 개설하고, 화장품 브랜드 ‘셀블룸'을 출시할 계획이다.에디제이션은 동구바이오제약 제품을 현지 병원에 공급한다.

메디톡스 vs 휴젤 '보톡스 소송' 내달 판가름

국내 보툴리눔 톡신 대표주자인 휴젤과 메디톡스가 미국에서 벌이고 있는 ‘균주 도용’ 소송이 사실상 다음달 결판난다.염기서열 분석 결과는 3년 전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의 균주 도용 소송에서도 중요한 증거로 활용됐다.2020년 ITC는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균주를 도용했다고 판단했는데, 당시 예비결정문에 ‘메디톡스의 균주와 대웅제약 균주에 같은 패턴이 있다'고 적었다.

아이씨엠 "난청 치료제, 동물실험서 효능 확인"

김대원 아이씨엠 대표는 최근 인터뷰에서 “신약 후보물질 ‘ICM-40X'를 통해 정상적인 펜드린 단백질을 환자에게 투여하면 난청을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아이씨엠은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와 손잡고 펜드린 결함 마우스를 제작해 효능 실험을 했다.펜드린 결함이 있는 난청 마우스의 달팽이관에 ICM-40X를 한 번 투여했더니 100㎑에 육박하던 가청주파수가 12~18㎑로 낮아졌다.

EDGC, 美 '캔서엑스' 합류…"극초기 암 진단 기술력 인정"

이원다이애그노믹스가 ‘캔서엑스’ 멤버에 합류했다고 22일 밝혔다.EDGC는 주력 기술인 ‘온코캐치'의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온코캐치는 혈액 검사로 극초기 암까지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다.

A16면

"본질 같아야 성과"…빛 보는 신동빈식 통합

재계 서열 6위 롯데그룹은 사업 재편으로 ‘덩치'를 키운 곳이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주도한 60여 건의 기업 인수는 신중한 성격으로 알려진 그가 결정적 타이밍에 공격적으로 돌변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작년 말부터 통합 상품 소싱으로 롯데마트와 ‘화학적 결합'을 추진 중인 롯데슈퍼는 올 2분기 영업손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추석 한우세트 가격 10% 인하…이마트·롯데마트 '가성비' 전략

이마트가 올 추석 한우 선물세트 가격을 작년 추석 때보다 최대 10% 인하했다.롯데마트도 축산 선물세트 전체 품목의 35%에 달하는 20여 개 제품 가격을 5~10% 인하했다.대표 상품인 ‘한우 등심정육세트 2호'는 회원가 기준으로 18만9000원에서 16만9000원으로 10.6% 내렸다.

"초록마을 새 먹거리는 이유식"

친환경·유기농 제품 유통사 초록마을이 영·유아식 자체브랜드를 론칭하며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초록마을은 유통하는 상품의 90%가 PB 제품이다.김 대표는 “회사 내부에서 초록마을 인수 직후 가장 먼저 집중해야 할 프로젝트로 영·유아식 라인업 재구축을 지목했다"며 “젊은 소비자들이 지속해서 유입돼야 초록마을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요가복의 샤넬' 한국서 인기 심상치 않더니…'깜짝 실험'

소비자직접판매 위주의 온라인 전략을 펼치는 데 전력을 기울이던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들이 다시 ‘유통'으로 복귀할 조짐을 보인다.나이키와 함께 D2C에 주력하는 대표적 애슬레저 브랜드 룰루레몬이 SSG닷컴과 손잡고 한국에서 처음으로 라이브방송 판매에 나서는 것도 이런 맥락으로 읽힌다.룰루레몬은 SSG닷컴의 라방 채널 ‘쓱라이브'에서 23일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

A17면

미래에셋증권, 해외법인 자기자본 4兆 돌파

미래에셋증권의 해외법인 자기자본이 4조원을 넘어섰다.불과 20년의 기간에 해외 법인 덩치가 600배 성장한 것이다.대우증권 인수 직후인 2017년 미래에셋증권의 해외법인은 총 660억원의 순이익을 벌었다.

네이버페이머니 하나통장 재출시…年4% 금리에 예치금 한도 두배로

네이버페이를 운영하는 네이버파이낸셜은 하나은행과 함께 선보인 수시 입출금 통장 상품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체크카드’ 시즌2를 다음달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네이버파이낸셜은 이날부터 출시 알림 사전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이 통장은 선불 충전금인 네이버페이 머니를 하나은행 계좌에 보관해 이자와 네이버페이 결제에 따른 포인트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상품이다.

증권·카드 내역도 확인…우리은행, 중기자금관리 서비스

우리은행이 중소기업의 효율적인 통합 자금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22일 ‘우리 원 자금관리 서비스'를 출시했다.기존에는 기업 자금을 관리하려면 뱅킹앱 외에 전용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했다.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도 다른 금융회사의 자금 예치 내역과 기업 매출까지 관리할 수 있다.

현대캐피탈, 연체율 0%대로 떨어진 비결은?

현대캐피탈의 올해 상반기 연체율이 0%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현대캐피탈은 인공지능 기술을 연체나 사기 가능성이 높은 고객을 예측하는 데 이용하고 있다.활용 가능한 2300여 개 정보 중 변별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400여 개 항목을 선별해 연체 고객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

"급전 필요한데…" 대출 조이자 한 달 새 5500억 늘어난 곳

다중 채무자가 주로 이용하는 카드론 잔액이 한 달 새 다시 늘어났다.최근 저축은행이 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카드론으로 급전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2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신한·삼성·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카드 등 8개 전업 카드사의 올해 7월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35조3952억원으로 집계됐다.

A18면

인산가 상한가·보라티알 26%↑…오염수 방류 소식에 소금株 강세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방류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소금 관련 기업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이 기업은 간장으로 유명하지만 매출의 절반 이상이 소금을 비롯한 비장류에서 나온다.천일염 등 소금 제품 유통기업 보라티알, 대상홀딩스 등도 상승 마감했다.

교보증권, 2500억 유상증자…종투사 인가 단계적 추진

교보증권은 22일 이사회를 열어 250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당시 증자도 교보생명을 상대로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이뤄졌다.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교보증권의 자기자본은 올해 2분기 말 기준 1조6179억원에서 1조8679억원으로 약 15.5% 증가한다.

반도체 소부장株 목표가 줄상향…"상승 랠리 기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주가 시장 기대를 뛰어넘은 2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다시 상승 랠리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확산하고 있다.단기적으론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23일 실적 발표가 주가 상승 재료가 될 것이란 기대도 제기되고 있다.소부장 ETF에도 뭉칫돈 유입 2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등에 따르면 반도체 후공정 장비를 제조하는 한미반도체 목표주가는 한 달 전 2만8950원에서 이날 현재 4만1667원으로 상향됐다.

강달러에 한방 먹었네…金 ETF 울상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1일 102.0에서 전날 103.2로 소폭 상승했다.반면 달러 ETF는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KODEX 미국달러선물'은 이달 들어 5.17%, ‘TIGER 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는 9.98% 상승했다.

빚 갚는 아시아나…7000억 상환

아시아나항공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에서 빌린 7000억원 규모의 단기 차입금을 갚았다.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말 산업은행에 5020억원, 수출입은행에 1979억원의 차입금을 상환했다.지난 6월 말 기준 두 은행에서 빌린 단기 차입금 2조5560억원 중 일부를 갚은 것이다.

A19면

'몸값 700억달러' ARM, 나스닥 상장 신청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일본 소프트뱅크가 소유한 영국 반도체 설계자산 전문기업 ARM이 미국 나스닥 상장을 신청했다.ARM이 상장되면 미국 주식시장에서 2년 만의 최대 IPO 종목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AI 급등주' 몰라본 AI 펀드…S&P500지수도 못 따라갔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 뉴욕증시에서 현재 최소 13개 상장지수펀드가 인공지능에 포트폴리오 관리를 맡기고 있지만 이들 펀드는 올 상반기 AI 관련 기업이 주도한 시장 랠리는 놓친 것으로 나타났다.광범위한 주식을 빠른 속도로 운용할 수 있다는 점은 여전히 AI 기반 펀드의 강점으로 꼽힌다.

美 코로나 변이 등장에 백신주 일제히 상승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새로운 코로나19 변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에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를 개발하는 제약사 주가가 일제히 치솟았다.21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를 제조하는 제약사 주가가 동반 상승했다.

"중국 휘청거려도 걱정 마라"…피난처로 뜨는 한국, 왜?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중국 경제가 신흥국에 미치는 영향이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가 나왔다.골드만삭스는 중국 경제와 실적이 신흥국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A23면

민간은 PF 냉각, 공공은 LH 카르텔…주택공급 '암초'

정부가 LH ‘전관 카르텔’ 척결에 나선 가운데 수도권 3기 신도시 등 공공주택 공급이 차질을 빚을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시장 냉각으로 민간주택 공급이 크게 위축된 데 이어 공공주택마저 계획보다 줄어들면 2~3년 뒤 주택 대란이 벌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LH가 지난 20일 전관 업체와 계약한 설계·감리 용역계약 11건을 모두 해지하기로 하면서 이들 사업뿐만 아니라 다른 사업 일정도 위축되거나 지연될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확산하고 있다.

롯데건설 '완판 행진'…연내 1.3만여가구 더 나온다

롯데건설이 입지 경쟁력과 특화 설계 등을 바탕으로 서울과 부산에서 잇달아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롯데건설 관계자는 “단지 규모가 커 일각에선 분양 완료까지 수개월 걸릴 것이란 예측도 있었으나 입지와 설계 경쟁력 덕분에 조기에 입주자를 모두 찾았다"며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품질 관리에 공을 들일 방침"이라고 설명했다.롯데건설이 지난달 초 분양한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도 최근 완판에 성공했다.

'일자리연계형' 임대 2452가구 공급

서울 강동 고덕강일지구와 경기 남양주 왕숙신도시 등 전국 12곳에 중소기업 근로자와 청년 창업인 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선다.국토교통부는 공모를 통해 경기 광주, 충남 서산, 경남 고성 등 12곳을 올해 1차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은 중소기업 근로자, 청년 창업인, 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무자 등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연계해 공급하는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이다.

서울 오피스 시장도 '온기'…1년 만에 거래량 상승 반전

서울 오피스빌딩과 사무실 거래량이 1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오피스빌딩 공실률도 2%대로 낮지만 월별 거래금액은 변동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22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지난 2분기 사무실 매매 건수는 306건으로 1분기보다 45% 늘었다.

울산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 분양

금호건설이 다음달 울산에서 주거 선호도가 높은 남구 신정동에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를 선보인다.이 단지는 봉월사거리에 있어 공업탑로터리를 통해 울산 시내와 외곽 어디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울산중앙초, 신정초, 월평중, 학성중, 울산공고, 울산서여중, 울산여고, 학성고, 신정고, 울산여고 등 울산 명문학군이 단지 변경 1㎞ 이내에 있다.

"분양가 더 오르기 전에…" 묵혀둔 통장 꺼내더니 '올인'

서울에서 새 아파트를 분양받기 위한 평균 청약가점이 1년 전에 비해 10점 넘게 올랐다.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공사비 인상으로 분양가가 더 오르기 전에 청약받자는 심리 때문에 ‘오버 스펙'인 걸 알면서도 청약통장을 꺼내고 있다"며 “올해 청약제도 개편으로 추첨제 물량이 늘어나 가점제 몫이 줄어든 것도 고가점 추세를 부추기고 있다"고 설명했다.올해 1월 규제지역 해제 여파로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서울 전역의 전용면적 85㎡ 미만 중소형 물량 추첨제 비율이 제로에서 60%로 늘어났다.

A24면

'울산 정원스토리 페어' 내달 개최

울산시는 오는 9월 8∼10일 울주군 간절곶공원에서 ‘내 삶에 스며드는 정원'을 주제로 ‘2023 울산 정원스토리 페어'를 연다.시민·학생 참여 정원 20개, 울산조경협회 회원들이 조성한 모델 정원 3개, 시민정원사 실습정원 2개 등 총 25개 정원을 전시한다.대한민국 1호 정원사진가인 우승민 작가의 정원 작품 사진전, 매일 선착순 화분 150개 나눔 행사, 정원 꾸미기 체험행사 등도 마련한다.

경북·포스코 '철 만난 예술' 특별전

경상북도와 포스코는 포스아트 레플리카 특별전 ‘철 만난 예술, 옛 그림과의 대화'를 다음달 22일까지 경북도청 동락관 1층에서 연다.포스아트 특별전은 금강산도, 인왕제색도 등 조선 회화 걸작 56점을 포스코 친환경 철제 강판과 기술로 구현했다.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는 등 오감으로 회화를 감상할 수 있다.

에스티아이, 부산에 3천억 투자…전력반도체 소재 생산시설 건립

전력반도체 소재 전문기업 에스티아이가 부산에 3000억원을 투자해 생산 거점을 만든다.시와 에스티아이는 부산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투자를 통해 전력반도체 소재를 국산화하고 국내 공급망을 확보할 방침이다.박 시장은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SiC 전력반도체 소재를 국산화해 국내 전력반도체 산업 가치사슬을 구축한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정부 및 관련 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연구개발과 인프라, 인력 양성에 이르는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 동구서 25~26일 '조선해양축제'

울산 동구는 오는 25~26일 일산해수욕장 일원에서 2023 울산조선해양축제를 연다.축제는 25일 오후 6시40분 일산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하는 식전 공연에 이어 장윤정, 지원이, 수근 등 인기 가수가 출연하는 개막 축하공연으로 막을 올린다.둘째 날인 26일에는 기발한 배 콘테스트, 맨손 고기잡기, 일산비치 워터밤, 나이트런 일산, 일렉트로닉댄스뮤직 파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린다.

경남, 덴마크 '시보그'와 소형원전 개발 협력

경상남도는 세계적인 소형 용융염원자로 개발사 덴마크 시보그에 향후 경남에 제조공장 설립 등 투자를 해주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또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국내 대형 조선사와 2000여 개의 조선업체가 있어 시보그의 부유식 원자력 발전설비 개발 파트너가 될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사만다리 대표는 “경남의 우수한 원자력 기술과 조선해양산업이 융합하면 몇 년 안에 부유식 원전을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경북경제구역, 13개 신산업 클러스터로 확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이 대구·경북의 미래 50년을 이끌 신산업 클러스터로 부상하고 있다.다른 경제자유구역이 항만을 낀 1~2개 지역을 중심으로 발전한 반면 대구·경북은 내륙의 경제자유구역이라는 불리함을 딛고 8개 구역이 특색 있는 클러스터로 발전해왔다.개청 15주년을 맞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기존 8개 경제자유구역 중 3곳을 확장하고 5곳의 신규 지정을 추진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서울역 '국가상징공간' 조성…'서울로7017' 철거 가능성도

정부와 서울시가 서울역을 ‘국가상징공간'으로 지정한다.서울시는 서울역을 국가상징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다음달 11일 국토교통부, 대통령 직속 기구인 국가건축정책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서울시는 정부와 협력해 서울역과 청와대, 용산공원, 현충원 등을 국가상징공간 대상지로 삼는 방안을 추진한다.

양천구, 아동·청소년 ADHD 무료 검사

서울 양천구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무료 검사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구에 거주하는 6~15세 아동과 청소년이 양천구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에서 1차 선별검사를 받고 고위험군으로 판별되면 2차 종합주의력검사, 3차 종합심리검사 등을 안내하고 비용도 지급한다.

'경남웹툰캠퍼스 멘토링' 참가 모집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웹툰에 관심 있는 예비작가를 대상으로 ‘경남웹툰캠퍼스 멘토링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캠프는 오는 10월 4~6일 2박3일간 진행하며 참가비는 무료다.행사 기간에 숙식을 제공하고 작업 결과물 심사를 통해 창작 장려금도 지원한다.

내달부터 경남 K-디자인 어워드

경상남도는 오는 9월 1일부터 ‘경남 K디자인어워드'를 한다.9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접수한 작품을 심사해 시상한다.작품은 자유주제와 특별주제 구분 없이 심사한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25일 개막

부산시는 오는 25일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개막식을 연다고 22일 밝혔다.팝핀현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가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3일까지 영화의전당과 부산예술회관 등 부산 전역에서 다채로운 공연이 열린다.

강동구, 복지 사각지대 주민 방문조사

서울 강동구가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강동구 방방곳곳 문고리 사업'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올해 주민등록 사실조사 기간에 맞춰 18개 동 복지통장이 전 가구를 방문하면서 긴급복지콜센터 등의 정보가 담긴 안내문을 전달하는 사업이다.

종로구, 종량제 재고 알림 서비스 시작

서울 종로구가 다음달 10일부터 서울 자치구 중 처음으로 ‘위치 기반 종량제 봉투 판매 정보 제공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구청 홈페이지에서 가까운 종량제 봉투 판매소를 보여주고 남은 최근 봉투 입고 내역을 보여주는 방식이다.그동안에는 판매점 위치만 제공하다 보니 업소별 재고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기 어려웠다.

마포구, 재개발·재건축 강의 개설

서울 마포구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대한 구민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구청 대강당에서 9월 7일부터 10월 중순까지 총 여섯 차례에 걸쳐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개설한다.마포구에선 모아타운,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 등 40개의 정비 사업이 진행 중이고 앞으로도 많은 사업이 예고돼 있다.

서울시, '제조업 소공인' 육성 나섰다…5년간 3700억 투입

서울시는 ‘도시형 소공인’ 육성을 위해 2027년까지 2만 개 기업에 총 3745억원을 투자한다고 22일 발표했다.특히 올해는 ‘소공인 사회보험 가입 지원'을 시작한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앞으로 5년 동안 8000여 개 사업장에 30억원을 투자해 고용보험, 산재보험, 국민연금 보험료를 최대 50% 차등 지급하는 내용이다.

하은호 군포시장 "경기 중부 7곳 합쳐 '250만 대도시' 만들자"

하은호 군포시장이 “경기 중부의 군포, 과천, 광명, 안산, 안양, 의왕, 시흥시 등 7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하나로 합쳐 인구 250만 명의 대도시를 만들자"고 제안했다.그러나 기초지자체의 행정 역량이 미비하고, 예산이 중복·과잉 투자되며 발전이 정체되는 등의 현상을 감안하면 하 시장의 ‘용감한 제안'이 장기적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견해가 많다.하 시장은 한국경제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기초지자체의 통합은 당선 이전에 행정학자로서 오랫동안 지닌 소신"이라고 강조했다.

A25면

檢, '대북송금' 이재명 피의자 전환

쌍방울그룹의 불법 대북 송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이 대표가 제3자뇌물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된 것은 성남FC 후원금 의혹에 이어 두 번째다.앞서 이 대표는 지난 3월 수원지검 성남지청으로부터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제3자뇌물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작년 더 낸 의료비 23일부터 돌려받는다

정부가 지난해 개인별 상한액보다 많은 의료비를 지출한 건강보험 가입자에게 초과금을 되돌려준다.지난해 본인부담상한액을 초과해 의료비를 지출한 대상자는 총 186만8545명으로, 이들에게 2조4708억원이 지급된다.정부는 본인부담상한액 최고액인 598만원을 이미 초과해 개인별 상한액 확정 전 초과금 지급이 필요한 3만4033명에게 총 1664억원을 미리 지급했다.

'건폭' 4829명 잡고보니 양대노총 소속이 60%

경찰이 건설현장 불법행위를 특별 단속해 입건한 4829명 중 약 60%가 양대 노총 소속인 것으로 나타났다.충남에선 13개 건설업체를 상대로 집회 개최나 민원 고발 등의 협박을 하며 전임비 명목으로 1억400만원을 갈취한 노조원 12명이 검거됐다.폭력조직과 비슷한 지휘·통솔 체계를 갖추고 조직적으로 갈취행위를 한 5개 노조에는 형법상 범죄단체조직죄가 적용됐다.

"젊어도, 늙어도 혼자 산다"…'1인 가구' 1000만 시대 눈앞

‘나 홀로 가구'가 최근 수년 새 급격히 증가해 거의 1000만 가구에 다다랐다.작년 말 기준 전체 1인 가구 중 70대 이상이 19.1%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은 60대 18.1%였다.‘나 혼자 산다'와 같은 TV 프로그램에서는 20~40대가 혼자 사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지만, 실제 1인 가구의 절반 이상은 50대 이상이었다.

대법 "노조동의 없이 취업규칙 바꿔 징계는 부당"

근로자에게 일부라도 불리한 내용으로 취업규칙을 바꾸려면 반드시 근로자 과반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재판부는 “회사의 강등 제도 도입은 해임과 정직 사이의 폭이 넓어 책임에 비례하는 징계를 내리기 어려웠던 점을 보완한 것"이라며 “근로자에게 불리하게 취업규칙이 바뀐 것이긴 하지만 사회통념상 합리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사회통념상 합리성은 규칙 개정의 필요성과 근로자의 불이익 등을 종합적으로 따졌을 때 취업규칙 변경이 정당하다고 판단되면 근로자 과반의 동의가 없어도 유효하다고 보는 원칙이다.

'카카오 먹통' 손배소송…1심서 소비자 패소

‘카카오 먹통’ 사태로 경제적 피해를 입었다며 소비자와 시민단체가 제기한 첫 손해배상 소송에서 법원이 카카오의 손을 들어줬다.22일 서울남부지법 민사32단독은 서민민생대책위원회 등 6명이 카카오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지난해 10월 경기 성남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톡과 카카오T, 카카오페이 등 주요 서비스가 일시 중단돼 완전 복구까지 127시간30분이 걸렸다.

새만금 잼버리 '파행' 논란…檢, 김관영 전북지사 수사

검찰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 운영의 책임을 규명하기 위해 김관영 전북지사를 수사한다.김 지사는 새만금 세계잼버리 집행위원장이다.시민단체 활빈단은 지난 14일 새만금 잼버리 파행 운영에 대해 책임을 물어 김 지사를 고발했다.

A26면

대사도 줄거리도 없는데 빛·소리만으로 강렬하다

줄거리도, 제대로 된 대사도 없는 연극이 있다.연극 ‘혁명의 춤'은 정체 모를 불빛과 소리의 조각이 반복되는 게 전부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작품이다.얼마 전 서울 한남동 더줌아트센터에서 개막한 이 연극은 미국 실험극의 대가 마이클 커비의 희곡이 바탕으로, 그의 뉴욕대 제자인 김우옥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장이 번역과 연출을 맡았다.

[오늘의 arte] 나도 평론가 : 창작 발레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

이동훈 발레리노와 이은원 발레리나의 춤과 연기는 안중근과 그의 아내 김아려의 삶에 단번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어떤 다정은 자기 자신을 지키려는 간절함의 소산일 수 있다.하지만 와닿는 것들을 모조리 미끄러뜨려 결국엔 겨우 자기 자신만을 지켜낼 수 있을 뿐이기도 하다.

악마의 재능 vs 피아노 교과서…건반의 신들이 온다

두 거장의 연주 스타일은 완전히 다르다.시프가 치밀한 악보 분석에 근거한 연주로 작품 고유의 매력을 극대화한다면, 플레트네프는 본인만의 아이디어로 작품을 재해석해 청중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식이다.허명현 음악평론가는 “완벽주의에 가까운 시프가 작곡가 의도에 충실한 연주를 보여준다면, 플레트네프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감수성으로 작품을 소화한다"며 “스타일은 달라도 두 대가의 연주 모두 강한 설득력을 가진다는 데엔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뮤지컬 배우 차지연 "데뷔 17년 만에 첫 단독 콘서트…이제야 홀로 설 용기가 생겼네요"

데뷔 17년 만에 처음으로 단독 콘서트를 하는 뮤지컬 배우 차지연은 얼마 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그러면서 “객석이 부족해 계단까지 가득 채운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로 17년을 버텼다"고 했다.차지연은 “17년 동안 잘 걸어왔으니 앞으론 지금까지와 비슷한 걸 보여주는 배우가 아니라 계속 도전하고 새롭게 깨부수면서 나아가는 배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을 밤에 즐기는 경복궁 구경…'수라상' 받아보고 국새도 찍고

경복궁에서 달빛을 구경하며 궁중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문화 행사가 열린다.참가자들은 소주방에서 수라상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도시락을 맛보며 전통음악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집옥재에서는 왕이 앉았던 의자에 직접 앉아보거나 대한제국 시절의 국새를 찍어볼 수 있다.

무용수 김매자·국수호·배정혜…23일부터 '한여름 밤의 춤'

한국무용의 김매자, 국수호, 배정혜 명인이 23일부터 국립정동극장 무대에 오른다.한국 창작춤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한여름 밤의 춤’ 공연에서는 23일 김매자 명인의 ‘춤의 연대기- 숨빛: 해를 부르는 춤’, 25일 국수호 명인의 ‘국수호 춤 성찰Ⅱ- 우락’, 27일 배정혜 명인의 ‘그날_바람결에'가 이어진다.김매자 명인의 공연은 창무국제공연예술제와 협력한 작품으로 독무와 군무를 넘나들며 서정적인 아름다움과 화려한 움직임을 표현한다.

A27면

언론인 저술·번역 출판 지원 8명 선정

언론인 저술·번역 출판 지원 8명 선정

숭실대, 외국인 학생 법률자문 지원 협약

숭실대와 한국외국인법률지원센터는 지난 21일 숭실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에게 법률 자문을 제공하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

HD현대, 사내 급식 수산물 메뉴 확대

HD현대가 수산물 소비를 늘리기 위해 사내 급식에 수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대폭 확대한다고 22일 발표했다.그룹 계열사 사내식당 86곳에 우럭과 전복을 활용한 메뉴를 늘려 ‘어촌 경제 살리기'에 나선다.HD현대그룹의 식사 인원이 하루 약 5만5000명인 점을 고려하면 연말까지 예상되는 추가 소비량은 100t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MZ세대 직원에 귀 기울이는 게 超기업 되는 첫발"

마이클 프렌티스 영국 셰필드대 동아시아학과 한국학 교수는 지난 21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기업은 젊은 직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제가 무엇인지에 관심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한국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묻자 프렌티스 교수는 “회사 내부에서 사내문화의 갈등을 젊은 세대 탓으로 돌리는 경향이 있다"며 “기성세대는 변화를 받아들이고, MZ세대는 기성세대의 노하우와 경험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젊은 직원들이 회사가 자신의 말을 들어주고 인정하고 있다고 느낀다면 기업은 궁극적으로 더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웅 대표, 수산물 소비 장려 챌린지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가 22일 ‘수산물 소비 및 어촌 휴가 장려 챌린지'에 동참했다.이 챌린지는 ‘휴가는 어촌·바다로’ ‘보양은 우리 수산물로'라는 메시지가 담긴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는 캠페인이다.

백인 무명가수 '美 보수층의 찬가' 빌보드 깜짝 1위

공장 노동자 출신 미국 무명가수의 노래가 단번에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정상에 올랐다.뉴욕타임스는 21일 올리버 앤서니의 노래 ‘리치 멘 노스 오브 리치먼드'가 테일러 스위프트와 올리비아 로드리고 등 스타들의 노래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온종일 일하고, 초과근무를 해도 비참한 삶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노동자의 독백으로 시작하는 이 노래는 유튜브에서 먼저 화제가 됐다.

대한항공, 유니폼 재활용한 의약품 파우치 기부

대한항공이 운항·객실 승무원이 반납한 유니폼으로 의약품 파우치를 만들어 기부했다고 22일 발표했다.대한항공은 사용 후 반납된 유니폼은 통상 폐기했지만, 이를 재활용해 의약품 파우치 500개로 재탄생시켰다.파우치에는 임직원의 기부로 마련한 해열진통제, 감기약 등 여섯 종류의 구급 의약품이 들어있다.

HL그룹, 기록적 폭우 슬로베니아에 10만달러

HL그룹이 폭우로 큰 피해를 본 슬로베니아를 돕기 위해 구호금 10만달러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한다고 22일 발표했다.회사 관계자는 “2019년 2월 외교부로부터 슬로베니아 명예영사로 위촉된 정몽원 회장의 적극적 지원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슬로베니아는 HL그룹의 구호금 지원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김유정문학상에 김혜진 단편 '푸른색 루비콘'

제17회 김유정문학상에 김혜진 소설가가 선정됐다고 김유정기념사업회가 22일 밝혔다.김유정문학상은 ‘봄봄’ ‘동백꽃’ 등을 쓴 소설가 김유정을 기리기 위해 2007년 제정됐다.뛰어난 중·단편 소설을 매년 선정해 시상한다.

'김하성의 날'에 만루포로 MLB 300번째 안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 김하성 선수가 메이저리그 첫 만루홈런을 때리며 빅리그 개인 통산 300안타를 달성했다.빅리그 3년차인 김하성의 올 시즌 17호 홈런이다.메이저리그에서 만루홈런을 친 한국인 타자는 최희섭 추신수 강정호 최지만에 이어 김하성이 다섯 번째다.

[인사] 행정안전부 ; 공정거래위원회

[한경에세이] 새는 한쪽 날개로 날 수 없다

그런 송골매도 한쪽 날개를 다치면 날 수 없다.2018년 허가받은 국내 개발 신약 30호에 대해 정부가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약가 우대 지침을 적용해줘 지금은 1조원 매출 후보로 급성장했다.정부 약가 정책이 어떻게 산업의 성장을 도울 수 있을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다.

A29면

오른손 못 쓰자 왼손으로 서예·피아노까지 [고두현의 문화살롱]

신필의 경지에 오른 거장이 천진한 아이처럼 놀린 붓인가 싶었다.서예 대가들의 왼손 글씨나 피아니스트들의 왼손 연주는 오른손 연습보다 훨씬 힘든 과정을 거쳐야 하기에 더욱 숭고하다.왼손에 있는 뼈 27개와 팔뼈대 5개 등 32개의 뼈가 협주곡처럼 어우러져야 제대로 된 선율이 나온다.

나쁜 고용지표보다 더 나쁜 것 [강진규의 데이터 너머]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들의 고용시장이 요동치고 있다.중국 정부가 7월 고용지표를 발표하면서 돌연 청년 실업률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청년 실업률이 역대 최대치로 치솟는 것을 보여주지 않기 위해 통계 자체를 폐기한 것이다.

A30면

[데스크 칼럼] '무량판 아파트'는 죄가 없다

한바탕 광풍이 지나고 나면 냉정하게 지난 일을 되돌아볼 수 있다.네 탓 공방에 휩싸인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뿐 아니라 인천 검단신도시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로 초래된 ‘무량판 아파트'도 마찬가지다.‘무량판 포비아’ 조장한 정부 지난달 말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전국 LH 아파트 91개 단지 중 15곳에서 철근 누락이 확인됐다.

[취재수첩] 밀어주기는커녕…'찬밥 신세' 된 K바이오 소부장

국내 한 바이오 소재·부품·장비업체 대표는 “공장을 지을 때부터 외국계 기업에 역차별을 당하고 있다"며 이같이 하소연했다.바이오의약품 제조의 필수인 배지와 필터 등 9000여 종의 소부장 품목에서 국산화율이 6%에 불과하기 때문이다.국내 바이오업계가 매년 바이오 소부장 구매 비용으로 2조원을 외국 기업에 쓰는 배경이다.

[서화동 칼럼] 남탓만 하는 그들, 심판은 국민의 몫

2017년 8월 새만금 잼버리 유치가 확정된 뒤 5년 가까이 국정을 책임졌던 문재인 전 대통령은 “사람의 준비가 부족하니 하늘도 돕지 않았다"며 남 이야기하듯 했다.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정부·여당의 전 정부 책임론에 대해 “절망적일 만큼 한심하다"고 비난했다.2017년 12월 관광·레저 용지인 잼버리 부지를 농지관리기금으로 매립하기 위해 농업용지로 용도 변경해줘야 한다고 제안하고 결정한 사람이 바로 이 전 총리였다.

A31면

[사설] 새 출발 한경협, 굳건한 자유시장경제 파수꾼 돼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55년 만에 한국경제인협회로 간판을 바꾸고, 류진 풍산그룹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새 출발한 한경협의 주된 역할은 무엇보다 ‘자유 시장경제 수호'와 ‘기업가정신 고취'가 돼야 한다.한국 경제의 토대를 이룬 창업 경제인들이 1961년 ‘시장경제와 자유경쟁이 작동하는 선진자본주의 국가 건설'을 목표로 내세우며 이 단체를 출범시켰을 당시의 초심도 이와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사설] 사법부의 '탈정치' 새 대법원장의 시대적 책무다

‘위기의 사법부'라는 우려가 고조되는 와중에 새 대법원장 후보로 이균용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가 지명됐다.법원 민주화라는 미명하에 판사 평가와 내부의 자율적 통제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의심케 하는 일도 허다했다.유능한 판사들이 속속 법원을 떠났고 편향된 재판이 누적되면서 법원의 신뢰도는 추락했다.

[사설] 첫 북핵 대응 훈련…이제서야 시작된 '안보 정상화'

북한 미사일 도발 시 해당 지역에 조기 경보가 울리고 민·관·군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일본과 대비된다.그나마 한·미 ‘을지 자유의 방패’ 연합연습이 지난해 정상화됐고, 그제부터는 규모를 대폭 키워 기동훈련은 물론 북한의 전술핵 사용 시 대응과 북한발 가짜뉴스에 대비하는 인지전까지 처음 실시하는 것은 다행이다.북한 핵 도발이 대체 언제 시작됐는데 이제야 대응 훈련을 하는 게 우리 안보 현실이다.

[시론] 균형 잡힌 재외동포 정책 필요하다

그러나 이민족의 정치세력화에 부정적인 중국, 일본, 러시아에서는 현지 정부의 견제를 받을 수 있다.마지막으로, 재외동포 정책과 이민 정책은 동전의 양면이다.우리 정부의 포용적, 개방적 다문화 정책은 수민국 내 재외동포의 발전 및 권익 신장에 기여할 것이다.

[천자칼럼] 교사의 억대 부업

교사는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계속적으로 재산상 이익을 취하는 영리업무를 할 수 없다.그 외에는 직무 능률을 떨어뜨리거나 공무에 부당한 영향을 끼치지 않는 선에서 소속 기관장의 허가를 받아 겸직이 가능하다.국공립 교사는 물론 국가공무원법을 준용받는 사립교사도 마찬가지다.

B1면

고급스러운 분위기…호텔처럼 꾸며 보세요

이 때문에 실내를 더 고급스럽게 연출하는 프리미엄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다.가구업계에선 호텔 침실 분위기를 연출하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적용한 가구부터 사용자의 건강을 생각한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채비를 마쳤다.고급스러운 분위기 연출 돕는 프리미엄 라인 에몬스는 ‘올 스윙 소파'를 통해 기능과 고급스러움을 모두 잡았다.

B7면

미래차·반도체 산업에 두루 쓰이는 불소화학소재 생산기술 국산화 주도

한국화학연구원 불소화학소재공정 연구실이 최근 열린 ‘2023 소재·부품·장비 국가연구인프라 성과교류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2019년 3N 중 ‘국가연구실'에 지정된 화학연은 불소화학소재 개발에 있어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연구 역량을 인정받았다.불소계 이오노머 소재 원천기술 개발 및 기술이전 등이다.

만능 그리퍼·의복형 웨어러블 등 로봇산업 핵심부품 원천기술 개발

차세대 산업로봇의 원천 기술을 확보한 한국기계연구원 로봇메카트로닉스 연구실이 최근 열린 ‘2023 소재·부품·장비 국가연구인프라 성과교류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연구실은 3N 가운데 ‘국가연구실'에 선정돼 글로벌 공급망에 대응할 수 있는 연구 인프라 확보에 집중하면서 우수한 성과를 도출했다.모듈형 구동기 기술 개발 등 차세대 로봇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한 핵심 부품의 원천 기술을 선보여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NK세포 이용한 면역세포치료제 도전…다양한 고형암에 대한 치료효과 극대화

암은 지난 40년간 한국인 사망 원인 1위 질환이다.의학계에서는 암을 극복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에 주목하고 있다.이에 동국대 화공생물공학과 세포조직공학 및 기능성 재료 연구실 김교범 책임교수는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실지원사업을 통해 면역세포치료법의 한계를 넘어 고형암에도 효과적인 신규세포 치료제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젠 기술패권 시대…생존 위해 원천기술 확보 총력전

국제 정세가 미래 기술을 확보한 국가를 중심으로 재편될 조짐을 보이면서 원천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국가 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한국 정부와 국내 기업도 반도체, 인공지능, 바이오 등의 분야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한국기계연구원의 로봇메카트로닉스 연구실은 만능 그리퍼와 의복형 웨어러블, 인간형 로봇핸드 기술 개발에 성공하며 차세대 산업 로봇의 핵심 원천 기술 확보에 고삐를 죄고 있다.

셀리드, 자체 개발 '오미크론 전용 백신' 임상 3상 진행…품목 허가 '맑음'

최근 주간 일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6만여 명에 육박하는 등 재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국내 바이오 기업이 개발한 백신이 주목받고 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바이오 기업 셀리드는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전용 백신후보 ‘AdCLD-CoV19-1 OMI'에 대한 임상 3상 시험계획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AdCLD-CoV19-1 OMI'는 변이 바이러스에 신속 대응이 가능한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플랫폼 백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