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2% 물가 목표 유지…게임중 규칙 못바꿔"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세계 주요 중앙은행이 2%인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과도한 긴축으로 성장 잠재력을 해칠 수 있으니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요구를 일축한 것이다.

삼성, 내달 초 신입 공채…대기업 채용 시즌 개막

삼성을 비롯한 국내 주요 대기업이 다음달부터 하반기 채용에 나선다.채용 과정은 상반기 공채 때처럼 직무적합성평가, 삼성직무적성검사, 면접, 건강검진 순으로 한다.삼성은 이번 하반기 공채로 수천 명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철근 누락' GS건설, 10개월 영업정지

지난 4월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아파트 시공사인 GS건설 등에 최대 10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이 추진된다.국토교통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검단아파트 사고 및 GS건설 현장 점검 결과 회의'를 열고 부실 시공을 이유로 GS건설 컨소시엄과 협력업체에 대해 장관 직권으로 8개월 영업정지를 추진하고, 불성실한 안전 점검 수행 등의 이유로 서울시에 2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건설사업관리자인 목양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에는 고의 또는 중대 과실을 이유로 6개월간 영업정지 처분을 추진한다.

日 오염수 방류 후 첫 주말…인천 어시장 매출 90% 회복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가 지난 24일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뒤 첫 주말을 맞은 서울 인천 부산 등의 주요 수산시장은 큰 동요 없이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한국경제신문이 26~27일 이틀 동안 서울 노량진수산시장과 인천 항동 종합어시장, 부산 남부민동 부산공동어시장 등을 돌아본 결과 방문객은 지난 주말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소폭 늘어난 곳도 있었다.27일 만난 차덕호 노량진수산시장 상인회장은 “지난주보다 손님이 늘었고 오염수 논란 이전 당시와 비교해도 매출의 80~90% 정도를 회복했다"고 말했다.

A2면

arte가 KIAF·프리즈 'VIP 티켓' 쏩니다

‘세상에 없던 문화예술 포털’ 아르떼가 독자들을 위해 선물 보따리를 풉니다.먼저 다음달 6~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미술장터 ‘한국국제아트페어-프리즈’ VIP 티켓 20장을 쏩니다.VIP 티켓 소지자는 KIAF-프리즈 기간에 맞춰 열리는 ‘삼청나이트’ ‘청담나이트’ 등 일반인은 입장할 수 없는 특별한 미술 행사에도 참석할 수 있습니다.

국내 최대 부동산축제…'알짜 분양단지' 다 모인다

내 집 마련이나 부동산 투자를 염두에 둔 사람들의 고민이 늘고 있다.정부의 주요 부동산 정책은 물론 3기 신도시를 비롯한 서울·경기·인천 등 지방자치단체의 공공주택 공급 등 주요 이슈를 살펴볼 수 있다.수도권광역급행철도와 같은 주요 간선 교통망 계획과 그에 따른 지역별 변화뿐만 아니라 집값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는 알짜 민간 분양단지 정보도 총망라된다.

[이 아침의 소설가] 우울한 얘기 '경쾌하게'…22세에 등단한 김애란

2002년 22세의 나이로 등단한 소설가 김애란은 그렇게 불렸다.2002년 대학 4학년 때 단편소설 ‘노크하지 않는 집'으로 제1회 대산대학문학상 소설 부문을 수상하며 등단했다.최근 소설가 최인호 타계 10주기를 맞아 제정된 최인호청년문화상 1회 수상자가 됐다.

해외 주택 투자 강연과 향후 집값 전망 토론도…부대 행사 '집코노미 콘서트'

이번 ‘집코노미 박람회'에선 내로라하는 부동산 전문가가 진행하는 고급 강연과 토론으로 구성된 ‘집코노미 콘서트'가 부대 행사로 열린다.이어 이상우 인베이드투자자문 대표가 ‘전세가 상승을 바라보는 현명한 시각'을 주제로 강연하고, 박합수 박합수부동산연구소 대표는 ‘부동산 정책과 수급분석 및 시장 전망'으로 불확실한 시장 상황을 전망한다.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재개발·재건축 다 오르던 시대는 끝났다'를 주제로 차별화된 정비사업 투자법을 소개한다.

A3면

"오염수 30년 뒤에나 오지 않나"…오히려 북적인 노량진 시장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가 지난 24일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뒤 첫 주말을 맞은 서울 인천 부산 등의 주요 수산시장은 큰 동요 없이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한국경제신문이 26~27일 이틀 동안 서울 노량진수산시장과 인천 항동 종합어시장, 부산 남부민동 부산공동어시장 등을 돌아본 결과 방문객은 지난 주말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소폭 늘어난 곳도 있었다.27일 만난 차덕호 노량진수산시장 상인회장은 “지난주보다 손님이 늘었고 오염수 논란 이전 당시와 비교해도 매출의 80~90% 정도를 회복했다"고 말했다.

죽창가 부르며 집회…반일감정 부추긴 野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시작 이후 첫 주말인 지난 26일 야권은 서울 한복판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정부를 규탄했다.27일에는 야당 의원 4명이 일본 후쿠시마현으로 가서 현지에서 열린 오염수 방류 반대 집회에 참석했다.민주당 후쿠시마 해양방류저지 총괄대책위원장인 우원식 의원과 양이원영 의원, 강은미 정의당 의원, 양정숙 무소속 의원 등이다.

日 정부 "주변 해역·어류서 삼중수소 안 나와" 첫 공식발표

지난 2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이후 일본 정부가 처음 주변 해역을 조사한 결과 바닷물과 해산물에서 모두 트리튬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환경성은 앞으로 매주 11개 지점에서 바닷물을 채취해 삼중수소 농도를 분석한다.이에 앞서 오염수 방류 직후 환경성과 별도로 원전 3㎞ 이내 10개 지점에서 채취한 바닷물 표본을 분석한 도쿄전력도 삼중수소 농도가 모두 L당 10㏃을 밑돌았다고 25일 발표했다.

A4면

라가르드 "ECB 긴축기조 유지할 것"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 마르틴스 카작스 ECB 통화정책위원회 위원 등 주요 인사들이 인플레이션에 맞서기 위해 장기적으로 긴축 기조를 유지할 것임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유로존의 경기 둔화 우려로 ECB가 기준금리를 동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ECB 주요 인사들이 긴축 유지를 강조해 다음달 ECB 통화정책위원회 결정이 주목된다.26일 외신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재는 전날인 25일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열린 잭슨홀 회의에서 “글로벌 경제에 발생한 변수들 때문에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는 상황에서 중앙은행에는 물가 안정 보장이 중요하다"며 “인플레이션을 목표치까지 끌어내리기 위해서는 금리를 충분히 긴축 수준으로 설정하고 그대로 둘 것"이라고 밝혔다.

우에다 "日 물가, 여전히 목표보다 낮아"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마이너스 금리를 포함한 금융 완화 정책을 계속하겠다고 다시 한번 밝혔다.우에다 총재는 26일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열린 잭슨홀 회의의 토론 패널로 나서 “일본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목표치인 2%보다 다소 낮다"며 “현재의 금융 완화 정책을 고수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파월, 2% 물가 목표·중립금리 유지…"추가 인상, 데이터에 달렸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세계 주요 중앙은행이 2%인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 의장은 지난 25일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열린 잭슨홀 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긴축적인 통화정책 등으로 인플레이션이 낮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목표 수준인 2%에는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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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차기사장에 김동철 전 의원 유력

한국전력이 이르면 다음달 말 차기 사장을 맞이할 전망이다.차기 한전 사장은 강도 높은 자구안을 이행하는 동시에 급증하는 전력 인프라 투자를 책임져야 하는 무거운 과제를 안게 된다.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지난 25일 회의를 열어 김 전 의원을 포함한 복수 후보를 차기 한전 사장 후보자로 추천하는 안건을 의결한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GS 공사 중인 현장 83곳…정밀안전 결과 '적정'

국토교통부는 GS건설이 전국 83개 건설 현장에 시행한 정밀안전 자체 점검은 적정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이와 함께 국토부 산하 5개 지방국토관리청이 83개 현장 전반의 안전 상태에 대해 안전·품질·시공 관련 서류 확인 및 시공 상태 육안 점검을 했다.그 결과 건설안전 품질관리 시공관리 등 251건의 지적 사항을 찾아냈다.

"50인 미만 기업, 중대재해법 시행 유예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건의를 담은 ‘산업안전보건법령 개선에 대한 경영계 의견'을 28일 고용노동부에 제출하기로 했다.경총은 현행 도급규제 방식이 원청의 책임 범위를 비현실적으로 설정하고 내용도 모호하다며 범위를 합리화하고 역할에 맞는 의무와 벌칙을 부과해야 한다고 했다.임우택 경총 안전보건본부장은 “중대재해가 줄지 않는 이유는 사업주 의무 중심의 법령체계와 과도하고 비현실적인 규제가 원인"이라며 “정부가 마련 중인 법령 개편안이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효적인 방안으로 채워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검단 붕괴' 설계업체 등 중징계…元 "LH도 엄중 처분"

지난 4월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아파트 시공사인 GS건설 등에 최대 10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이 추진된다.국토교통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검단아파트 사고 및 GS건설 현장 점검 결과 회의'를 열고 부실 시공을 이유로 GS건설 컨소시엄과 협력업체에 대해 장관 직권으로 8개월 영업정지를 추진하고, 불성실한 안전 점검 수행 등의 이유로 서울시에 2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건설사업관리자인 목양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에는 고의 또는 중대 과실을 이유로 6개월간 영업정지 처분을 추진한다.

A6면

이재명 1년…계파갈등·檢수사 '내우외환'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 1주년을 맞았다.이 대표가 취임한 직후인 9월 둘째주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31%를 기록한 것과도 대비된다.해당 여론 조사에서 민주당의 지지율은 이 대표 체제 출범 이후 꾸준히 하락했다.

'1박2일 결속' 다지는 여야

21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 시작을 앞두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28일부터 양일간 소속 의원 전원이 참석하는 연찬회를 연다.여당과 마찬가지로 민주당 역시 정기국회 입법 전략 및 총선 전략 수립에 대해 논의한다.민주당 원내대표단이 ‘민생채움단’ 활동 성과에 대해 발표하고, 송기헌 원내운영수석이 ‘정기국회 운영 방안'을, 김민석 정책위 의장이 ‘정기국회 입법과제'를 발표한다.

독립운동 5인 흉상…국방부 이전 추진에 與서도 "너무 오버"

국방부가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지청천·이회영·이범석·김좌진 등 독립운동가 5명의 흉상 철거·이전을 추진하는 것을 두고 여권 일각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등 정치권에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흉상 이전 논란은 육사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마련한 종합발전계획의 일환으로 흉상을 독립기념관 등 외부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나서면서 불거졌다.2018년 문재인 정부 당시 국군의 뿌리가 광복군임을 알리기 위해 육사 중앙현관 앞에 흉상이 설치된 지 5년 만이다.

"뉴딜펀드 운용 왜 소극적이냐"…文정부 사업에 예산 쓰라는 野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30일부터 시작되는 ‘2022 회계연도 국회 결산안 심사'에서 예산 집행 세부 내역을 꼼꼼히 들여다보겠다고 밝혔다.특히 문재인 정부의 역점 사업 관련 예산이 윤석열 정부 들어 제대로 집행되지 않고 있다며 정부를 질타했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야당 간사인 강훈식 의원은 27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한 역점사업 중 민생과 미래 대비 투자를 위해 필요한 사업들임에도 대규모 불용이 발생한 사업이 많이 있다"고 주장했다.

1년 결산 하루만에 끝낸 기재위의 '직무유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2022회계연도 결산 심사에 들어간다.기재위 위원 대부분이 공식적인 결산 심사 의견조차 제출하지 않았다는 얘기다.더불어민주당 소속 진선미·한병도 의원 정도가 그나마 적극적으로 의견을 냈을 뿐 여야 가릴 것 없이 결산 심사는 철저히 무관심 대상이 됐다.

北 국경 개방…해외체류 주민 귀국 승인

북한이 코로나19로 폐쇄했던 국경을 3년7개월 만에 공식 개방했다.북한은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2020년 1월 국경을 봉쇄하고 중국, 러시아를 오가는 철도·항공편 운항을 중단하는 등 인적·물적 교류를 사실상 전면 차단했다.이후 발이 묶였던 북한 외교관, 노동자, 유학생 등은 이번 국경 개방으로 북한에 돌아갈 수 있게 됐다.

수산물 소비 활성화 앞장선 대통령실

대통령실이 조직 차원에서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나섰다.28일부터 1주일간 구내식당 메뉴를 국내산 수산물 위주로 짰다.대통령실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이 안전한 우리 수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하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28일부터 1주일간 매일 구내식당 점심메뉴로 우리 수산물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A8면

삼성·SK·현대차·LG…쏟아지는 채용공고, 문턱은 높아졌다

삼성을 비롯한 국내 주요 대기업이 다음달부터 하반기 채용에 나선다.주요 그룹 채용문 열려 2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SK 현대차 LG 등 주요 대기업이 이달 말부터 다음달까지 차례로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공고를 낸다.SK그룹 주요 계열사는 이미 하반기 채용에 들어갔다.

청년백수 126만명…취업 평균 10.4개월 걸려

졸업 후에도 일자리가 없는 ‘청년 백수'가 126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청년층이 취업까지 걸리는 평균 소요 기간은 10.4개월로 1년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첫 취업에 2년 이상 소요된 청년은 59만1000명, 3년 이상은 32만4000명에 달했다.

자리 부족한데 文정부 공무원 대폭 늘려…고용부 7급 승진 583명→1명

친노동 편향 정책을 펼치던 문재인 정부 때 공무원 채용 인원을 대폭 확대한 고용노동부가 전례 없는 승진 적체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상반기 7급 승진자가 1명에 그치는 등 ‘공무원 늘리기'의 후유증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27일 박대수 국민의힘 의원이 고용부에서 받은 ‘최근 5년간 고용부 공무원 승진 현황'에 따르면 공무원 승진 인원은 최근 2년 새 급감했다.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 최지영

기획재정부가 27일 국제경제관리관에 최지영 국제금융국장을 임명했다.기재부 국제금융과장 외환제도과장 국제통화제도과장 등을 지낸 국제금융통이다.국제금융과장 시절인 2016년 미국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가 한국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상향하는 데 기여했다.

A10면

美 암젠-호라이즌 '메가 딜' 청신호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 규제당국이 자국 제약사인 암젠의 호라이즌테라퓨틱스 인수를 막는 법적 절차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27일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미 연방거래위원회는 지난 25일 암젠의 호라이즌 인수와 관련해 제기한 소송 절차를 오는 9월 18일까지 중단한다는 내용의 서류를 행정법원에 제출했다.

가짜뉴스 방치하면 대규모 벌금…EU, 디지털플랫폼 규제법 발효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온라인상에 불법·허위 콘텐츠가 유포되는 것을 방치하는 글로벌 플랫폼기업에 수십억유로의 벌금을 부과하는 유럽연합 디지털서비스법이 지난 25일 발효됐다.구글부터 아마존까지 무더기로 영향권에 놓이면서 빅테크들은 유례없는 고강도 규제에 긴장하고 있다.

하와이 마우이섬 또 화재…한때 대피령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산불로 수백 명의 사상자를 낸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또 화재가 발생해 한때 대피령이 내려졌다.대피령이 내려진 곳은 마우이섬 서부 지역으로 지난 8일 산불이 발생한 곳에서 몇㎞ 떨어져 있다.

1위 쌀 수출국 인도…찐쌀·바스마티까지 통제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인도가 싸라기와 비바스마티 백미에 이어 찐쌀, 바스마티 수출까지 규제하고 나섰다.세계 최대 쌀 공급국인 인도가 수출 제한을 이어가면서 아시아 쌀 가격 상승세를 더 부채질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머그샷까지 활용하는 트럼프…선거자금 100억원 끌어모아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역대 미국 대통령 중 처음으로 머그샷을 찍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를 앞세워 거액의 선거자금을 끌어모았다.머그샷을 조 바이든 정부의 정치 탄압으로 포장, 지지층을 결집하고 선거자금까지 모으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등 돌린 외국인 잡아라"…中 리창, 취임 첫 해부터 '진땀'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리창 총리가 취임 5개월 만에 휘청이는 중국 경제 때문에 동분서주하고 있다.중국 당국은 부동산, 증권 등 여러 부문에서 잇달아 지원책을 내놓고 있지만 리 총리가 취임 첫해인 올해 5% 경제성장률 목표도 사수하기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A11면

충전기 직접 제조…현대차 '이피트' 보급 속도낸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직접 전기자동차의 초급속 충전기 제조에 나섰다.27일 전기차 충전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계열사 현대케피코는 350㎾급 초급속 충전기 ‘블루 플러그'를 연내 출시하기 위해 정부 인증을 받고 있다.자동차 엔진·변속기 부품업체인 현대케피코는 지난해 10월 전기차 충전기 사업 진출을 선언하고 자체 개발에 힘써왔다.

노무라 "조선업, 작년이 정점"…업계 "고부가 선박 랠리 지속"

일본의 투자은행 노무라가 한국 조선사들의 수주 랠리에 대해 ‘피크 아웃’ 논란을 제기했다.올해 전체 발주가 꺾였지만, 고가 선박을 중심으로 한 수주 랠리엔 이상이 없다는 얘기다.국내 조선사 관계자는 “지난해 신규 발주가 많아 올해와 내년엔 이보다 적은 규모를 수주할 것이라는 시각엔 동의한다"며 “하지만 선박 가격이 비싸졌고, 신조선 수요가 적었던 탱커도 발주가 나오면서 한국 조선사엔 여전히 유리한 상황"이라고 했다.

현대삼호중공업, 수주 대박…벌써 올 목표 두 배

지난 25일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 조선소.조선업계 관계자는 “현대삼호중공업의 실적이 월등한 것이지 다른 조선사들도 주목받을 성적"이라고 했다.일감을 많이 쌓아둔 현대삼호중공업은 올 들어선 비싼 선박 위주로 선별 수주에 나서고 있다.

이스타항공, 국제선 재개…보잉 차세대 항공기 도입

국제선 운항 재개를 앞둔 이스타항공이 B737-8 기종 7호기가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27일 발표했다.이스타항공이 3년6개월 만에 운항을 재개하는 국제노선이다.이스타항공은 경영난으로 2020년 초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가 올 3월 운항을 재개했다.

현대모비스, 완전자율주행 '고삐'…이스라엘 기업과 레벨4 장비 개발

현대모비스가 5세대 이동통신 기반 차량사물통신 통합제어기 개발에 나선다.이동 중에도 주변 환경과 고속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5G 기반 V2X 기술이 필요한 이유다.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차량용 5G 통신모듈을 개발한 데 이어 V2X 기술까지 융합한 텔레매틱스 신제품으로 자율주행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장 "삼성은 항공모함, 컨트롤타워 필요"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장이 정경유착을 불러올 인물은 전국경제인연합회를 떠나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전경련은 정경유착이 문제가 돼 과거 흑역사를 만든 것"이라며 “단 1도 의심의 여지가 있는 것을 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 위원장은 삼성의 ‘그룹 컨트롤타워’ 구축 필요성도 제기했다.

A12면

쌍용 전성기 이끈 '코란도의 아버지'…평창 동계올림픽 토대 닦아

쌍용그룹을 한때 재계 6위까지 키웠던 김석원 전 쌍용그룹 회장이 지난 26일 별세했다.김 전 회장은 그룹이 위기에 빠지자 1998년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쌍용양회 회장으로 복귀했으나 결국 그룹의 해체 수순을 지켜봐야 했다.스카우트 운동 발전에 기여 김 전 회장은 한국 스포츠와 스카우트 운동 발전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5년 ESG 공시 의무화…대기업도 준비 안돼

2025년부터 자산 2조원 이상 기업은 국내 ESG 공시가 의무화된다.ESG 자율공시를 하고 있는 기업은 53.0%였으며 준비 중인 기업은 26.0%, 준비하지 않는 기업은 21.0%로 집계됐다.현행 ESG 자율공시는 의무공시와 달리 공시 항목, 정보에 대한 책임 등에서 자유롭다.

A13면

"AI 학습 금지합니다"…데이터 저작권 논란 확산

초거대 인공지능 기반의 생성 AI 서비스가 잇따르면서 AI 학습에 사용한 데이터를 둘러싼 저작권 갈등도 끊이지 않고 있다.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최근 자체 개발한 LLM 하이퍼클로바X를 발표하면서 “뉴스가 AI 학습과 개발에 필요한 가장 고품질 데이터"라고 설명했다.챗GPT와 구글의 바드 등 해외 LLM과 하이퍼클로바X 같은 국내 AI 모델 모두 기사를 학습에 활용하고 있다.

"영원한 적은 없다" … AI 합종연횡 가속

인공지능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기업 간 합종연횡이 활발하다.네이버도 하이퍼클로바X를 중심으로 고객사, 데이터 파트너, 클라우드 관리 사업자 등 70여 개 업체와 함께 ‘AI 얼라이언스'를 구축했다.‘넥스트 오픈AI’ 투자에 빅테크 혈안 IT 기업들이 연합군을 이뤄 AI 생태계를 발 빠르게 마련하려는 이유는 생성 AI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에서 찾을 수 있다.

중기중앙회, 수출컨소시엄 사업 주관단체 9월 8일까지 모집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의 수출 촉진을 지원하기 위해 ‘2024 수출컨소시엄 사업’ 주관단체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이 해외 전시회 및 수출 상담회에 참가할 때 필요한 부스 임차비 및 장치비, 물품운송비, 통역비 등 경비를 70% 이내에서 국고 지원함으로써 해외 마케팅을 돕는 것이다.특히 이번에는 해외 바이어를 국내로 초청하는 ‘사후관리 단계'를 재개해 전시회 후 추가 상담을 하고 참여 기업들의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SKB, 뽀로로 시즌8 IPTV 독점 제공

SK브로드밴드는 한국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뽀로로'의 여덟 번째 시리즈 ‘뽀롱뽀롱 뽀로로 시즌 8'을 B tv 잼에서 인터넷TV 최초로 독점 제공한다고 27일 발표했다.SK브로드밴드는 뽀로로 매 시즌을 가장 먼저 독점 제공했다.‘뽀롱뽀롱 뽀로로 시즌 8'은 4년 만에 선보이는 새 시리즈다.

日 '달 저격수' 로켓 발사…세계 5번째 착륙 도전

일본이 미국과 러시아 중국 인도에 이어 세계 다섯 번째 달 착륙 국가에 도전한다.JAXA 관계자는 “평평한 곳이 아니더라도 착륙하는 방법을 검증해 달 탐사 방식의 질적인 전환을 이뤄낼 것"이라고 설명했다.일본의 달 착륙 도전은 이번이 세 번째다.

A14면

1억명 찾은 '더현대'…"올해 매출 1조 돌파"

MZ세대 사이에 ‘핫플'로 자리매김한 여의도 더현대서울에 총 1억 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올해 1~7월 더현대서울의 외국인 매출 증가율은 779.7%에 달했다.박근호 현대백화점 영업기획팀 팀장은 “더현대서울 전체 매출의 11%가 외국인이고, 그중 2030세대 비중은 67%로 압도적"이라고 말했다.

홈쇼핑 송출수수료 갈등 확산…롯데·현대, SO에 "방송 중단"

홈쇼핑업계와 유료 방송 사업자 간 송출 수수료 갈등이 커지고 있다.롯데홈쇼핑, 현대홈쇼핑이 SO와의 송출 수수료 협상 과정에서 방송 중단 카드를 꺼내 들어 ‘홈쇼핑 블랙 아웃'이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은 LG헬로비전에 다음달 말부터 송출을 중단하겠다고 최근 통보했다.

중고명품 영수증 NFT 나온다

비씨카드는 중고 명품 거래 시 과거 결제 내역을 보증할 수 있는 결제 영수증 기반 대체불가능토큰 기술의 국내 특허 2종을 출원했다고 27일 발표했다.비씨카드 관계자는 “페이북에 등록된 영수증은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돼 위·변조가 불가능하다"며 “데이터도 서버에 분산 저장되기 때문에 잃어버릴 염려가 없다"고 설명했다.비씨카드는 이번에 특허를 출원한 NFT 기술이 최근 거래가 많이 늘어난 중고 시장에서 ‘디지털 보증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거 사려고 한국 왔어요"…'매출 564% 폭증' 직원도 놀랐다

2020년 코로나19 창궐 후 3년간 백화점 호황을 견인했던 명품들이 올해 들어 경기 둔화 충격을 받고 있다.신세계백화점 부산 센텀시티점은 올 들어 매장 구성을 ‘K패션’ 중심으로 확 바꿔 효과를 톡톡히 본 대표적 점포로 손꼽힌다.개성 있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대거 유치해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까지 끌어모으고 있다.

'유커' 발길 이어지는 면세점

중국이 6년5개월 만에 자국민의 한국 단체관광을 허용한 이후 국내 면세점을 찾는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CYTS의 단체관광객은 신라면세점 서울점에 이어 곧바로 신세계면세점 명동점도 찾았다.23일과 24일엔 중국에서 여객선을 타고 입국한 단체관광객이 각각 150여 명과 270여 명으로 나뉘어 롯데면세점 명동 본점을 찾기도 했다.

A15면

고금리 가계대출, 연 5.5%로 '금리 갈아타기'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고금리 신용대출을 받아 사업 용도로 지출한 자영업자들이 연 5.5% 이하의 저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된다.금융위원회는 그동안 사업자대출을 대상으로 운영해온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대상을 31일부터 가계신용대출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은 기존의 고금리 사업자대출을 은행의 저금리 대출로 전환하는 것을 신용보증기금 보증을 통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하나금융, 멕시코 기숙학교에 교육물품 지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4일 멕시코하나은행 본사에서 ‘찰코 소녀의집’ 학생들을 위한 교육물품 전달 행사를 열었다.찰코 소녀의집은 1964년 한국에서 창설된 마리아수녀회가 1991년 멕시코주 찰코에 세운 기숙학교다.전달식에는 이은형 하나금융 부회장과 허태완 주멕시코 대사, 마르타 찰코 소녀의집 원장과 학생 대표들이 참석했다.

금융투자 분쟁 급증하는데…금감원 민원 처리는 더 느려져

라임펀드 환매 중단 사태 등으로 주식시장 분쟁이 급증한 가운데 금융감독원의 관련 민원 처리가 4개월 이상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윤 의원은 “금융소비자 보호는 금감원의 핵심 임무"라며 “민원 처리 속도를 지금보다 두 배는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금감원은 이에 대해 “2019년 라임·옵티머스 사태 이후 사모펀드 관련 민원이 급증해 분쟁 조정 기간이 길어진 부분이 있다"고 해명했다.

"더 늦기 전에 막차 타자"…한달 새 2조원 몰려들었다

주요 시중은행의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이 이달 들어 2조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가계부채 증가세를 두고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금융당국은 50년 만기 주담대를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DSR 우회 수단’ 활용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은행의 50년 만기 주담대 잔액은 지난 24일 기준 2조8867억원으로 7월 말에 비해 2조210억원 불었다.

우리은행, 증여형 신탁 출시…이익은 위탁자, 원금은 수익자에

우리은행은 위탁자가 합리적 계획으로 재산을 증여할 수 있는 ‘우리내리사랑 증여신탁'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신탁재산이 금전이면 은행은 발생한 이익 등은 위탁자에게 귀속하고, 계약 만기 시 원본을 수익자에게 지급한다.부동산이면 수익자는 증여세 납부를 만기일까지 늦춰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

A17면

해외 리츠 하락세지만…美 물류·日 호텔 유망

국내와 달리 해외 리츠 투자는 아직은 조심스럽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최근 들어선 상대적으로 가격이 안정적인 일본 시장에 눈을 돌리는 투자자들이 생겨나고 있다.27일 블룸버그와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미국 오피스 섹터의 전체 리츠 배당금은 전분기 대비 40.6% 하락했다.

역사적 저점에 배당률 10%…"韓 리츠, 공포에 살 때"

리츠 시장의 ‘냉기'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연 4% 안팎의 1년 은행 정기예금보다 두 배 높은 수준인데, 추후 리츠 가격이 오르면 자본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추가 하락 가능성 낮아 반면 리츠 가격이 추가로 빠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의견이 많다.

A18면

파월의 매파 발언…올해도 '잭슨홀 악몽'으로 이어질까?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미국 와이오밍주의 휴양도시에서 열린 ‘2023 잭슨홀 회의'가 끝났다.9월 Fed 회의에서 어느 안으로 결정될 것인가는 현재 물가 수준에 대한 인식과 물가대책으로 금리 인상 효과를 어떻게 보느냐에 좌우될 전망이다.현재 물가 수준을 여전히 높다고 인식하고 금리 인상 효과가 크다고 판단하면 ①안으로 갈 확률이 높다.

블랙록, 애플·메타 더 담고 셰브런 비중 줄였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2분기에도 정보기술 기업 주식 비중을 늘렸다.블랙록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에너지기업 셰브런 주식을 가장 많이 매도했다.

"美·中 소비자 지갑 닫아"…뒤로 달린 나이키

나이키와 풋락커 등 신발 관련 업체들이 최근 들어 뒷걸음질치고 있다.시장에서는 다음달 발표되는 풋락커의 실적이 나이키 주가에 중대한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풋락커는 운동용품의 65%를 나이키에서 구매하고 있다.

뉴욕 증시, Fed가 중시하는 'PCE 물가지수' 발표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지난주 뉴욕증시의 가장 큰 이슈는 엔비디아 실적과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 의장의 잭슨홀 회의 기조연설이었다.WSJ는 7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4.2% 오르며 전월보다 살짝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상하이 증시, 8월 제조업 PMI 개선됐을지 주목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5일 중국 증시는 위안화 약세와 경기 둔화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외국인은 7일부터 23일까지 13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이며 중국 증시에서 이탈하고 있다.

A19면

사모펀드가 사들인 알짜기업들 줄줄이 코스닥 '노크'

사모펀드가 대주주인 기업들이 연이어 코스닥시장 상장에 도전한다.유진에버베스트PEF는 상장 과정에서 구주매출을 통해 2대 주주로 내려갔다.과거 한국거래소는 PEF가 대주주인 기업의 상장 심사 때 다소 부정적인 시각을 견지해왔다.

쏘카 지분 비싸게 떠안는 롯데렌탈, 왜?

롯데렌탈이 시가보다 세 배 가까이 비싼 가격에 쏘카 지분을 떠안는다.지난해 쏘카 상장 전 지분 투자 당시 최대주주와 맺었던 풋옵션 계약 탓이다.27일 금융감독원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쏘카 대주주인 에스오피오오엔지가 지난주 지분 3.18%에 대한 풋옵션을 행사하면서 롯데렌탈은 해당 지분을 한 달 내 매입하기로 했다.

브레인운용, SK팜테코 1차 펀딩 완료

브레인자산운용이 SK팜테코 투자금액 6600억원 중 4400억원을 1차로 마련했다.27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브레인자산운용은 4400억원 규모로 SK팜테코 투자 1차 클로징을 완료하고 다음달 중순 SK팜테코로 송금할 예정이다.브레인자산운용은 SK팜테코가 발행하는 5억달러 규모의 전환우선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펀딩을 진행하고 있다.

차익 실현 vs 주가 방어…'다른 길' 가는 대주주

주가 쏠림 현상이 지속되면서 장내에서 주식을 사고파는 대주주가 늘고 있다.초전도체 관련주로 급등했던 서남의 최대주주는 주가 급등을 틈타 보유 주식을 전량 매도했다.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코리아는 이달 서남 주가가 급등한 사이 지분 10.09%를 전량 장내에서 팔았다.

유한양행 질주…2분기 호실적에 주가 껑충

유한양행이 깜짝 실적을 앞세워 신고가 경신에 나서고 있다.비소세포폐암 신약 ‘렉라자'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지난 25일 7만5600원에 장을 마쳤다.

한화플러스스팩4호, 29~30일 일반 청약

이번주는 한화플러스스팩4호 한 곳만 상장을 위한 일반 청약을 받는다.한화플러스스팩4호는 29~30일 일반 청약에 나선다.전체 공모 물량의 25~30%가 일반투자자에게 배정된다.

A21면

"조건 없이 年 4% 금리 드립니다"…알짜 예·적금의 유혹

까다로운 우대 조건 없이도 높은 기본금리를 제공하는 예·적금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인터넷은행·저축은행들은 상품 가입만 하면 최고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을 내놓으면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월 최대 300만원까지 납입 가능 토스뱅크는 지난 9일 연 최고 5%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토스뱅크 자유적금'을 내놨다.

'은퇴파산 피하는 길' 의료비 준비

돈 없이 장수하는 ‘무전장수’ 시대가 오면서 ‘은퇴파산'이 화두다.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한국 국민이 평생 지출하는 의료비는 평균 1억원 이상이다.그런데 의료비를 쓰는 시기는 은퇴 이후로 집중된다.

상품 가짓수만 늘리면 된다?…분산투자의 오해

금리 상승과 경기 침체, 국제정세 불안 등으로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분산 투자를 통한 리스크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세 번째로 달러나 엔화 등에 나눠 투자하는 통화 분산이다.전통적으로 달러화는 주식 등 위험자산과의 상관관계가 낮아 달러표시 자산에 나눠 투자했을 경우 시장에 일시적인 충격이 왔을 때 포트폴리오 수익률 방어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버스비 300원 오른다는데…한푼이라도 더 아끼는 '꿀팁'

서울과 부산 등 주요 지방자치단체에서 잇따라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요금을 인상하면서 교통비를 절약하는 방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롯데카드의 로카 모빌리티 반띵 카드는 버스·지하철 이용요금을 전월 실적에 따라 월 최대 2만원까지 할인해준다.KB국민카드의 ‘청춘대로 톡톡'은 전달 30만원 이상 결제 시 택시 포함 대중교통 요금 10% 할인 혜택이 있다.

A22면

52만개 법인, 이달 말까지 1년치 법인세 절반 납부해야

올해 12월에 사업연도가 종료되는 법인은 이달 31일까지 법인세 중간예납 세액을 신고·납부해야 한다.국세청은 중간예납 세액조회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이 서비스를 통해 직전 사업연도 산출세액 기준 중간예납 예상액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상반기 양도한 주식, 31일까지 신고·납부 마쳐야

국세청은 이달 초 주식을 양도한 납세 대상자에게 주식 양도소득세 예정 신고 안내문을 발송했다.중소기업 이외의 대주주가 1년 미만 보유하고 양도하면 30%를 적용한다.특정 주식이나 부동산 과다법인의 주식을 양도한 경우에는 신고 기한과 세율이 다르게 적용된다.

국제결제은행 "암호화폐, 금지보다 규제로 다뤄야"

국제결제은행은 암호화폐를 금지하기보다는 규제로 다뤄야 한다고 밝혔다.암호화폐를 금지하는 것은 기술 혁신을 억제하고 더 큰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게 BIS의 의견이다.BIS는 “암호화폐가 단순히 기존 결제 시스템과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위험으로 분류되고 금지돼서는 안 된다"며 “집행 난이도와 혁신 억제의 위험성을 고려하면 전면 금지보다는 규제로 다루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A23면

"지난달엔 14억이었는데…" 반포 아파트 전세 구하려다 '깜짝'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대단지 신규 입주를 앞두고 주변 단지까지 전·월세 거래가 활발하다.일반적으로 대단지 입주장에선 가격이 일시 하락하지만 반포 아파트 가격은 오히려 상승하고 있다.

"우리 아이 14살 생일선물로 줬어요"…'청약통장 만점' 비결

새 아파트를 장만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신규 분양주택 청약이다.최근 청약 필수조건인 청약통장 혜택이 금리 인상을 포함해 다양해지고 있다.10년 뒤인 24세에 1200만원의 금액을 인정받고, 이후 5년을 더 꾸준히 입금하면 가입 기간 만점에 1800만원을 납입한 청약통장을 갖게 된다.

강남·용산·성동…낙찰가율 100% 넘는 사례 잇따라

매수 심리가 살아나면서 서울 지역 아파트가 감정가를 웃도는 가격에 낙찰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강남·용산·성동구 등 인기 지역 경매 아파트는 시장에 나오자마자 입찰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진다.27일 경·공매 데이터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이 100% 이상인 사례는 주로 강남 3구와 용산구, 성동구 등 인기 주거지에서 나오고 있다.

A25면

서이초 교사 순직 인정 받나…이번주 중 공무상 재해 신청

서이초에서 사망한 교사의 유족과 서울교육청이 공무상 재해를 신청하기로 했다.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서이초 교사가 공무상 재해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며 “자문부터 신청 시기도 협의했다"고 설명했다.공단에 접수된 뒤에는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공무원재해보상 심의회의에서 심사를 거친다.

'늘봄학교' 확대에…교사 "졸속정책" 집단반발

교육부가 내년부터 ‘늘봄학교'를 전면 도입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교사들이 반발하고 있다.교육부는 ‘윤석열 정부 교육개혁 중에서 현장의 호응이 가장 뜨거운 분야가 늘봄학교'라며 내년 전국 확대를 공언했다.교사들은 학교 시설과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늘봄학교 확대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교육부 "학교급식에 日수산물 없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로 식재료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교육부는 학교 급식에 일본산 수산물이 쓰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학교 급식에는 안전성이 확인된 수산물이 공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교육부는 “정부는 우리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해 국내에 안전한 수산물이 생산·유통될 수 있도록 해역부터 생산·유통단계까지 삼중으로 꼼꼼히 확인하고 있다"며 급식에 나오는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을 잠재웠다.

학폭 가해 학생 즉시분리 3일→7일로 확대

다음달 1일부터 학교폭력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의 즉시분리 기간이 3일에서 최대 7일로 늘어난다.즉시분리 기간에 휴일이 포함되는 경우 피해 학생이 실질적으로 보호받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가해 학생이 소송으로 대응하면 피해 학생에게 진술권을 보장하는 내용도 담겼다.

A27면

28일·29일 전국 비…최대 100㎜ 온다

이번주 초중반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 전남 동부 남해안, 지리산 부근은 많게는 100㎜ 이상 비가 내릴 전망이다.저기압이 북한을 통과하는 29일 새벽부터 밤까지는 전남 동부 남해안, 경남 서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 29일 오후부터 밤까지는 수도권, 강원 북부 내륙·산지, 충남 북부 서해안에 시간당 30㎜씩 강한 비가 돌풍·천둥·번개와 함께 올 것으로 예상된다.

'오세훈표 돌봄' 1년, 227만명이 혜택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의 대표 돌봄 공약인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시행 1년 동안 총 227만 명의 시민이 혜택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다음달부터는 직장인 부모를 위한 서울형 육아휴직 장려금, 조부모 돌봄 수당을 포함해 아이돌봄비, 산후조리 경비, 20∼49세 여성을 위한 난자동결 시술비 등의 지원 사업을 추가로 벌일 계획이다.향후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재정 투입액을 5년간 1조9287억원에서 2조4246억원으로 늘린다.

의료인 면허취소 10년새 526명, 11월 '모든 범죄'로…징계 늘 듯

최근 10년 동안 의료사고 등으로 면허가 취소된 의료인이 5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 6월 말까지 면허가 취소된 의료인은 526명으로 집계됐다.매년 53명 정도의 의료인 면허가 취소된 것이다.

고검장 5명·검사장 7명…檢, 이번주 고위직 인사

이원석 검찰총장 선배 기수인 검찰 고위 간부의 사의 표명이 이어지고 있다.법무부는 이르면 이번주부터 고검장·검사장급 고위 간부 인사를 실시할 전망이다.현재 고검장급으로 분류되는 간부 중 공석은 대검찰청 차장검사, 서울·대전·광주고검장, 법무연수원장 등 다섯 자리다.

보증금 못 받고 길거리 나앉을 판…배달 끊기자마자 '줄파산'

배달형 공유주방 회사들은 엔데믹 후 배달음식 시장 축소로 타격을 받았고, 공유모빌리티 스타트업들은 출혈 경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공유경제 회사들이 관리하는 공유 공간과 물품에 대한 이용자의 신뢰도가 떨어지면서 사업 모델 자체를 두고 시장의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공유주방 연이어 ‘파산’ 27일 스타트업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권에서 운영 중인 A공유주방 지점의 44개 점포 중 31곳은 현재 입점 식당 없이 비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A29면

영화 '타겟', 어디선가 본 듯한 스토리…신혜선 연기는 볼만

30일 개봉하는 영화 ‘타겟'은 중고라는 말을 떠오르게 하는 작품이다.영화는 주인공 수현이 우연히 살인자와 중고 거래를 하며 범죄의 표적이 되는 과정을 그린 스릴러다.고장 난 중고 매물을 받은 수현은 범인이 사기꾼이란 사실을 인터넷에 퍼뜨리지만, 도리어 범인은 수현의 개인정보를 빼내며 숨통을 조여온다.

영화 '물꽃의 전설', 두 제주 해녀는 '물꽃'을 찾았을까

제주 서귀포시 삼달리에 사는 현순직 할머니가 해녀로 물질한 기간이다.현 할머니는 해녀들의 우두머리를 뜻하는 ‘고래 상군'이던 어머니를 따라 어릴 때부터 바다에 나섰다.물질에 천부적인 재능을 보인 그는 16세에 베테랑 해녀를 의미하는 ‘상군 해녀'가 됐다.

한번 눈 감고 감상해보세요…한편의 詩같은 연극 '토카타'

배우 손숙의 연기 인생 60년을 기념하는 작품 ‘토카타'는 한 편의 시 같은 연극이다.여자와 남자는 각자 자기 이야기를 번갈아 독백으로 쏟아내고, 장면과 장면 사이에 등장하는 춤추는 사람은 오로지 몸짓만으로 감정을 표현한다.작품 속 여자와 남자 사이에 공통점이 하나 있다면 두 사람 모두 ‘접촉'을 사무치게 그리워한다는 점이다.

韓 실험미술 대가의 '부끄럽지 않은' 어제와 오늘

지난 24일 서울 소격동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국립현대미술관은 이번 전시에서 김구림이 70년에 걸쳐 구축해온 미술세계를 230여 점으로 풀어냈다.회화 작품 ‘핵1-62’, 1969년 선보인 한국 최초의 일렉트릭 아트 ‘전자예술 A'를 올해 다시 제작한 작품, 같은 해 완성된 한국 미술사에 큰 족적을 남긴 실험영화 ‘1/24초의 의미’ 등이 전시장에 나왔다.

A31면

[오늘의 arte 추천] 티켓 이벤트 : 메가박스 '워너 필름 소사이어티 시즌2'

메가박스의 ‘워너 필름 소사이어티 시즌2'에 아르떼 회원들을 초청한다.로열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를 지휘했던 성시연과 피아니스트 이진상이 오는 30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한경아르떼필하모닉과 함께 베토벤 등의 작품을 들려준다.소리꾼 겸 영화배우 이봉근과 국악 퓨전 밴드,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는 스트리트 댄서들이 오는 31일 서울 마포아트센터에 모여 전통·현대가 어우러진 음악과 춤사위를 선보인다.

시속 104㎞ '슬로 커브'…시즌 3승 거머쥔 류현진

팔꿈치 부상에서 회복한 류현진이 시속 104㎞짜리 슬로 커브를 앞세워 시즌 3승을 수확했다.이날 류현진의 커브 평균 구속은 시속 108.5㎞로 시즌 평균보다 4㎞ 느렸다.이날 던진 13개의 커브로 일곱 번의 스윙을 이끌어냈는데 네 번이 헛스윙이었다.

김수지가 웃었다…가을이 왔나보다

골프선수에게 궁합이 맞는 계절이 있다면 김수지는 분명 가을이다.김수지가 4번홀에서 칩샷 미스로 1타를 잃은 사이 이예원이 버디를 몰아치며 공동선두로 따라잡았다.여기에 초청 선수로 출전한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신인왕 티띠꾼이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오면서 한때 네 명이 공동선두를 달리는 대접전이 펼쳐졌다.

'태권 골퍼' 호블란, 1800만불의 사나이 될까

‘태권 소년’ 빅토르 호블란이 1800만달러 보너스에 성큼 다가섰다.27일 미국프로골프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6타 차 단독선두로 나서며 우승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호블란은 이날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이스트레이크GC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6타를 쳤다.

안세영, 배드민턴 새 역사…세계선수권 단식 첫 우승

안세영이 한국 배드민턴 단식 사상 처음으로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남녀를 통틀어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 단식 종목을 제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977년 시작한 이 대회가 올해 28회를 맞는 동안 한국 단식은 준우승 두 차례, 3위 아홉 차례에 그쳤다.

아마추어 장유빈 역전승…KPGA 군산CC오픈

또 한 명의 ‘프로 잡는 아마추어'가 나왔다.국가대표 장유빈이 27일 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에서 연장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이날 장유빈은 이글 1개에 버디 9개를 몰아치고,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하며 7타를 줄였다.

7년 만에 日서 우승컵 들어올린 송영한

송영한이 일본프로골프투어 산산KBC오거스타에서 우승하며 7년 만에 투어 통산 2승을 달성했다.JGTO 단독 주최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21년 7월 김성현이 일본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후 약 2년1개월 만이다.2013년 데뷔한 송영한은 루키 시즌 코리안투어 신인상을 받았다.

A32면

"한·미 관계 역대 가장 끈끈…韓, 亞 비즈니스 허브 도약 최적기"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겸 대표이사는 지난 23일 한국경제신문과 한 인터뷰 내내 제스처가 크지 않았다.한국의 ‘문화 강국’ 위상 등을 꼽으며 “2023년은 한국이 외국 기업의 투자를 많이 유치할 수 있는 최적의 시점"이라고 말했다.한국으로 아시아 지역 본사를 옮긴 글로벌 기업을 소개하며 “글로벌 스탠더드와 맞지 않는 몇몇 규제를 추가로 해소하면 싱가포르, 홍콩을 충분히 제칠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벤처투자 마중물 되는 모태펀드 예산 대폭 확대해야"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이 벤처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 제도 도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성 회장은 지난 24일 열린 벤처썸머포럼 기자간담회에서 “벤처투자 시장을 지금보다 세 배 정도 큰 30조원 규모로 성장시켜야 한다"며 “벤처금융 활성화를 위한 BDC 제도 도입을 하반기 중점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성 회장이 도입을 주장한 BDC는 공모펀드를 조성해 민간 자금을 모집한 뒤 펀드를 한국거래소에 상장시켜 개인이 비상장 벤처 기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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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인사이트] 중국 경제의 위기를 바라보는 '관찰자'의 눈

중국 부채위기가 글로벌 경제를 짓누르고 있다는 논쟁이 경제 이슈의 화두다.세계 경제를 위해서라도 중국은 부동산 문제에서 질서 있는 파산을, 자본시장에서는 질서 있는 개방을 통해 외자를 유입할 필요가 있다.중국을 바라보는 우리 기업은 중국 경제의 항로에 대해 냉정한 관찰을 유지해야 할 것 같다.

[이찬의 호모파덴스] 실패, 회복, 성공의 선순환을 위하여

감사하게도 우리는 누구나 실패를 극복할 수 있는 회복탄력성을 타고 났다.어릴 적 걸음마를 시작하면서부터 이미 수없이 많은 넘어짐을 경험했으나, 부모의 애정 어린 격려 속에 넘어지고 일어섬을 반복하며, 한두 걸음씩의 성공에서 오는 기쁨을 원동력으로 결국은 걸음마에 성공한 경험이 있다.여기서 반복되는 아기의 넘어짐은 실패가 아니라 성공하기 위한 과정임을 우리는 알고 있다.

[기고] 재난이 반복되는 사회

최근 한반도의 주요 이슈였던 집중호우, 태풍 카눈, 잼버리 행사 등 세 가지 사건을 결과로 비교해보면 두 사건은 대응에 실패했고, 한 사건은 비교적 성공한 대응이었다.여기서 우리는 다가오는 재난, 사고 등이 예측되면 얼마나 준비와 대응을 하는가에 따라 그 결과가 크게 달라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사고를 이해하는 방법을 바꿔야 한다.

[MZ 톡톡] '조용한 퇴사' 말고 '영리한 퇴사'

요즘 세대는 언제든 회사를 그만둘 생각으로 직장 생활을 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일부의 생각이 요즘 세대를 대변하는 것처럼 오해가 됐다.조용한 퇴사는 조용히 회사를 그만둔다는 의미가 아니다.

[무릎팍 박사 이수찬의 관절건강 이야기] 관절염 치료도 진화한다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오래 쓰다 보면 연골이 닳고 손상돼 통증이 생기고, 관절의 움직임이 제한되는 질병이다.이 치료법은 골반 뼈에서 피를 뽑아 원심 분리한 뒤 농축된 골수 줄기세포를 무릎 관절강에 주사하는 것으로, 이미 권위 있는 학술지에 게재된 수많은 논문에서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됐다.보건복지부도 골수줄기세포 주사 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해 7월 11일자로 관절염 환자에게 치료할 수 있도록 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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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떼 칼럼] 안경을 써야할 때와 벗어야 할 때

나는 처음 시력 검사를 했던 6살 때부터 안경을 쓰기 시작했다.안경을 벗으면 보이는 것들 이보다 훨씬 정교한 방식으로, 장강명의 <당신이 보고 싶어 하는 세상>에 나오는 사람들은 ‘옵터'를 사용한다.머릿속에 있는 옵터의 증폭 수치를 높이면 세상이 아름답고 쾌적하게 바뀐다.

[다산칼럼] 역사는 이어진다

“이 민국은 기미년 3월 1일에 우리 13도 대표들이 서울에 모여서 국민대회를 열고 대한독립민주국임을 세계에 공포하고 임시정부를 건설하야 민주주의에 기초를 세운 것입니다. " 1948년 5월 31일의 제헌국회 개회식에서 국회의장 이승만이 밝힌 견해다.독립운동과 정부 수립에서 중심적 역할을 한 그의 견해는 후세 역사가들이 되살릴 수 없는 생생함을 지닌다.대한민국 임시정부는 26년 동안 존속했다.

[월요전망대] 내년 예산안 발표…윤 대통령의 긴축 주문 얼마나 반영됐나

이번주에는 내년도 정부 예산의 밑그림이 나온다.이에 따라 내년 정부 예산은 증가율이 3% 안팎에 그치면서 650조~660조원대에서 짜여지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온다.2017년 후 6년 만에 가장 낮은 총지출 증가율을 기록한 올해 예산보다 강도 높은 긴축 기조로 편성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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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금리 더 올릴 준비돼있다는 美 파월, 한국도 인상요인 쌓이고 있다

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둔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 의장의 공개 발언은 하반기 한국 경제에도 시사점이 적지 않다.그러면서 한은도 여차하면 연 3.5%인 기준금리를 3.75% 정도로 올릴 채비가 돼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본인 책임 아래 쓸 수 있는 금리 카드는 접어둔 채 슬금슬금 오른 집값에 우려만 한 이 총재 식의 ‘부동산 구두개입'이 적절한지는 논외로 치더라도, 금리 인상 요인이 쌓여가는 것은 사실이다.

[사설] 한전 새 사장에 김동철 전 의원 유력…경영 정상화 적임자 맞나

정부가 한국전력 차기 사장 인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김 전 의원이 국회에서 한전을 관장하는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지내긴 했지만, 이 정도의 역량을 갖춘 것인지는 의문이다.더욱이 한전은 지난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요금 인상 억제 등의 여파로 심각한 재무위기를 맞고 있다.

[사설] 日 방류수를 '광우병 시즌2'로 몰아가는 野…거짓 선동 책임져야

지난 주말 서울 도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인사와 야권 성향 단체들이 모여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에 대한 규탄 총공세를 이어갔다.이러다가 나중에 거짓 선동으로 밝혀지면 국민에게 무슨 말로 해명할 것인가.실제 일본 환경성은 오염수 방류 다음날인 25일 원전 40㎞ 이내 11개 지점에서 바닷물을 채취해 삼중수소 농도를 측정한 결과, 전용 장비로 검출할 수 있는 하한치인 L당 8베크렐을 밑돌았다고 어제 발표했다.

[이슈프리즘] '적과의 동침'이 대세인 시대

도요타 내부 행사에 스즈키, 마쓰다, 스바루 등 경쟁 업체 최고경영자들이 동참했다.스즈키 도시히로 스즈키 사장과 오사키 아쓰시 스바루 사장은 처음 참석했다.스즈키는 작년 일본 승용차 내수 판매에서 도요타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천자칼럼] 소비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

주로 대통령 취임식이나 올림픽·월드컵 등 국가적인 행사를 계기로 이뤄진 임시공휴일 지정이 경기 진작, 내수 회복 등을 명분으로 삼은 것은 박근혜 정부 때부터였다.2020년에도 광복절이 토요일과 겹치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민 피로 해소와 내수 회복을 위한다며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만들었다.정부·여당이 올해 추석 연휴와 개천절 사이의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