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인구 재앙…출산율 0.7명 또 사상 최저

올해 2분기 합계출산율이 0.7명으로 떨어졌다.통계청이 30일 발표한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 2분기 합계출산율은 전년 동기보다 0.05명 감소한 0.7명으로 집계됐다.2분기 기준 합계출산율은 2017년 1.05명에서 2018~2019년 0.9명대, 2020~2021년 0.8명대, 2022~2023년 0.7명대로 계속 낮아지고 있다.

독일, 46조 법인세 감면…침체 탈출 '파격 카드'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독일 정부가 320억유로 규모의 법인세 감면 패키지 법안을 내놨다.獨, 매년 10조 법인세 감면… 기업 氣 살려 투자 유도 獨연정, 재정 적자 감수…10대 부양책 발표 독일 정부가 대규모 법인세 감면 방안을 내놓은 것은 기업의 경쟁력을 되살려 경제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다.

해외 창업 K스타트업에도 지원금 준다

앞으로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설립한 스타트업도 국내 창업 기업과 동일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아예 처음부터 해외 시장을 겨냥한 K스타트업이 나올 수 있도록 한국 국민이 해외에서 세운 스타트업도 국내 창업 기업과 똑같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또 외국인이 국내에서 쉽게 창업하고 스타트업에서 일할 수 있도록 창·취업 비자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KT '김영섭호' 출범…"나이·직급 안 따지고 능력만 볼 것"

‘38년 LG맨'인 김영섭 전 LG CNS 사장이 재계 순위 12위인 국내 최대 통신그룹 KT의 신임 대표에 취임했다.그는 이 자리에서 “고수다운 방식으로 일해야 한다"며 ‘역량'과 ‘실력'을 강조했다.김 대표는 “KT는 유무형 자산 외에 인재, 대한민국 정보통신기술 근간을 책임진다는 자부심 등 자산이 많은 기업"이라며 “분명한 지향점을 갖고 지속 성장 기반을 건실하게 쌓으면 더 힘차고 빠르게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A2면

수백개 생성AI, 레고처럼 조립…'인공지능 믹스' 시대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는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3’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구글 클라우드는 이날 기업 고객이 LLM을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 ‘버텍스 AI’ 기능을 한층 강화해 내놨다.버텍스 AI에서 기업은 자사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앱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다양한 언어모델을 이용할 수 있다.

실리콘밸리 핫피플…젠슨 황 '깜짝 등장'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2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3'에 깜짝 등장해 이같이 말했다.토머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CEO가 컴퓨팅 성능을 강조하면서 “엔비디아의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인 H100을 탑재한 슈퍼컴퓨터 ‘A3 VMs'를 출시한다"고 말한 직후였다.트레이드 마크인 검은색 가죽 재킷을 입은 황 CEO는 “생성형 인공지능은 컴퓨팅의 모든 분야에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며 “엔비디아의 AI 반도체는 이와 같은 변화를 확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구글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회계사 부족한 이유 있었네…금융당국, 합격자 수 정해놓고 '고무줄 채점'

금융당국이 절대평가인 공인회계사 선발 시험을 실제로는 상대평가처럼 운영하며 합격자 수를 통제한 것으로 드러났다.감사원이 30일 공개한 ‘공인회계사 선발 시험 감사 결과'를 보면 회계사 시험은 2007년 선발 예정 인원을 정해놓고 고득점자 순으로 합격자를 뽑는 상대평가에서 2차시험 과목별 60점 이상 득점자를 모두 합격시키는 절대평가로 바뀌었다.다만 최소 선발 예정 인원을 두고 이에 미달하는 인원은 상대평가로 추가 선발하기로 했다.

[이 아침의 사진가] 사진 고유의 미학 개척…美작가 이모전 커닝햄

피사체의 일부만 과감하게 잘라내 촬영한 이 사진은 20세기 미국의 대표 여성 사진가 이모전 커닝햄이 1925년 촬영한 ‘목련꽃'이다.당시 사진은 회화를 모방하거나 현실을 기록하는 다큐멘터리에 머물러 있었다.커닝햄은 새로운 시선으로 사진 고유의 미학을 개척한 예술가였다.

A3면

"이대로면 재앙 닥친다" 무서운 경고…한국 '소멸 위기'

이대로면 내년에 출산율 0.7명 선마저 무너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통계청이 30일 발표한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 2분기 합계출산율은 전년 동기보다 0.05명 감소한 0.7명으로 집계됐다.2분기 기준 합계출산율은 2017년 1.05명에서 2018~2019년 0.9명대, 2020~2021년 0.8명대, 2022~2023년 0.7명대로 계속 낮아지고 있다.

현 인구유지 가능한 지자체 한 곳도 없다

지난해 전국의 모든 시·군·구 합계출산율이 현재 인구 규모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대체출산율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시·도별로 보면 서울의 합계출산율이 0.59명으로 가장 낮았다.특히 서울 관악구의 합계출산율이 0.42명으로 전체 시·군·구 중에서 최하였다.

유치원 121곳 문 닫았다…다문화·외국인 학생은 36만명 '역대 최대'

지난 1년 새 인구 급감 직격탄을 맞은 전국 유치원 121곳이 문을 닫았다.초·중등 다문화 학생 수는 18만1178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전체 초·중등 학생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5%로 전년 대비 0.3%포인트 높아졌다.

A4면

창업 국경 허물고, 지원방식 뜯어고쳐…"세계 3대 스타트업 허브로"

정부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를 세계 3대 창업 허브로 키우기로 했다.아예 처음부터 해외 시장을 겨냥한 K스타트업이 나올 수 있도록 한국 국민이 해외에서 세운 스타트업도 국내 창업 기업과 똑같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또 외국인이 국내에서 쉽게 창업하고 스타트업에서 일할 수 있도록 창·취업 비자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태양광 카르텔' 부당 보조금 308억 환수…375명 檢에 수사 의뢰

국무조정실은 문재인 정부에서의 태양광을 비롯한 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 사용 실태를 점검한 결과 1937건, 375명을 대검찰청에 추가로 수사 의뢰했다고 30일 발표했다.국조실 관계자는 “전력기금 환수 TF를 구성해 적극적 환수 조치를 추진한 결과 지난달까지 전력기금 308억6000만원을 환수했다"고 말했다.이는 1·2차 점검 결과에서 적발된 환수 특정금액 680억4000만원의 45.4%에 달한다.

윤석열 대통령 "스타트업 생태계 민간 중심으로 바꿔야"

윤석열 대통령은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스타트업 생태계를 민간 중심, 시장 중심으로 과감하게 바꿔 나가야 한다"고 30일 밝혔다.정부의 직접 지원을 중심으로 한 현재 스타트업 생태계를 민간이 자발적으로 투자를 주도하고 정부는 민간펀드에 출자하는 생태계로 바꾸자는 취지의 발언으로 해석된다.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스타트업 코리아 전략회의를 주재하면서 “정부 직접 지원을 통한 양적인 창업자 증가만을 바라보고, 스타트업은 내수시장에 안주하는 이런 타성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민간이 투자를 주도하고, 스스로 생태계를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A5면

獨, 매년 10조 법인세 감면…기업 氣 살려 투자 유도

독일 정부가 대규모 법인세 감면 방안을 내놓은 것은 기업의 경쟁력을 되살려 경제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다.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의 성장에 기대 성공을 거둔 독일 정부가 자만에 빠져 개혁을 게을리하고 기업에 과도한 규제를 해왔다"고 지적했다.독일 연정은 중소기업의 서류 제출 의무를 대폭 완화하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초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中진출 기업 절반…"연초 목표 달성 못해"

중국 경제에 경고등이 켜지면서 한국 기업 절반 이상이 연초 목표치 대비 저조한 실적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가장 우려되는 중국 경제 불안 요인은 ‘중국 내 소비 침체’ ‘산업 생산 부진’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통관절차·무역장벽 강화’ 등으로 나타났다.연초 목표 대비 현재까지 중국 시장 경영 실적에 대해서는 많은 기업이 목표보다 ‘저조하다'거나 ‘매우 저조하다'고 답했다.

한덕수 "처리된 오염수가 과학적으로 맞는 표현"

여권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명칭을 바꾸자는 주장이 나왔다.같은 날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정부도 용어 변경을 검토하겠다고 했다.부산을 지역구로 둔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이 “오염수가 아니라 오염 처리수로 불러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자 한덕수 총리는 " 문제를 정부로서 어떻게 할 것인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 '독감 등급' 전환…PCR 검사땐 최대 8만원 부담

31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독감 수준으로 낮아진다.코로나19 검사비 지원은 없어져 비용이 크게 높아진다.3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의 법정 감염병 등급은 2급에서 31일 4급으로 낮아진다.

A6면

불출마 한마디에…'제명 위기' 김남국 구한 野

거액의 암호화폐 투자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국회의원 제명안이 30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소위원회에서 부결됐다.민주당 측 3명 ‘제명 반대’ 몰표 이날 윤리특위 제1소위에서 김 의원 제명안을 무기명 표결에 부친 결과 3 대 3 동수가 나와 부결됐다.소위는 민주당 의원 3명과 국민의힘 의원 3명으로 구성됐다.

김영호 통일 "北 인권 실상 알리는 가장 큰 스피커 될 것"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30일 “윤석열 정부는 북한 인권 문제를 북한 핵 문제만큼 중요한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이날 문승현 통일부 차관이 대독한 ‘2023 한반도국제포럼’ 기조연설에서 “윤 정부는 단기적 성과나 보여주기식 남북관계를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보편적 가치와 원칙에 기반해 지속 가능하고 올바른 남북관계,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건강한 남북관계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대한민국 정부는 북한 인권 실상을 전파하는 가장 큰 스피커이자 허브가 될 것"이라며 유엔의 북한 인권 개선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재위 등 12개 상임위 '세종의사당'으로 옮긴다

국회 18개 상임위원회 중 기획재정위원회, 정무위원회 등 12개 상임위가 이르면 2028년부터 세종시로 이전한다.국회 사무처 소속 기관 중 예산정책처와 입법조사처, 미래연구원 등도 세종 이전 대상에 포함됐다.국회도서관은 본관을 여의도에 두고 분관을 세종에 열기로 했다.

양평군민 절반 "고속道 수정안 재추진"…서명안 국회 제출

경기 양평군민 6만여 명이 30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사업 재추진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건의문을 국회와 정부에 제출했다.사실상 국토교통부가 검토하던 대안 노선을 지지한 것으로 풀이된다.양평군 범군민대책위원회는 이날 강하IC가 포함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재개를 촉구하는 군민 6만1042명의 서명을 받아 김민기 국회 국토교통위원장과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 원희룡 국토부 장관에게 제출했다.

재산세 깎고 시설규제 완화…버스터미널 '줄폐업' 막는다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터미널 사업자를 돕기 위해 국민의힘과 정부가 재산세 감면 혜택을 주기로 했다.국민의힘과 정부는 30일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버스·터미널 서비스 안정화 방안'을 발표했다.이번 협의희는 경영상 어려움으로 버스 터미널이 줄줄이 폐업해 국민 이동권이 제한받는 현실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한·미 공군 엄호…美 'B-1B' 서해 출격

한·미 공군이 30일 미국의 B-1B 전략폭격기와 함께 한반도 상공에서 연합 공중훈련을 했다.미 전략폭격기의 한반도 출격은 지난달 13일 B-52H ‘스트래토포트리스'가 참가한 공중훈련 이후 한 달 반 만이다.특히 미 공군의 3대 전략폭격기 가운데 하나인 B-1B가 이번 훈련에 참가했다는 게 국방부 설명이다.

A8면

빠르게 늘어나는 의무지출…건전재정 위협

윤석열 정부 임기 중 편성되는 예산에서 의무지출이 재량지출보다 두 배 이상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그나마 내년에 의무지출이 재량지출보다 느리게 늘어나는 건 국세 수입이 감소하면서 정부가 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에 내려보내는 지방교부금이 덩달아 줄었기 때문이다.하지만 2025년부터는 의무지출이 재량지출보다 빠르게 늘어난다.

文정부 확장재정 후유증…나랏빚 돌려막기 급급

정부가 내년에 편성한 국고채 발행한도 158조8000억원 중 차환발행 비중이 70%에 육박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윤석열 정부는 문재인 정부가 발행한 국고채를 갚기 위해 순발행 규모를 줄이는 대신 차환 비중을 늘리고 있다.당시 확장재정을 펼치면서 무분별하게 발행했던 국고채 만기가 다가오면서 윤석열 정부 들어 이를 돌려막는 차환발행 규모가 급증했다는 것이 기재부 설명이다.

정부, 새만금 SOC 예산 삭감에…野 "보복 테러" 반발

정부가 내년도 새만금 사회간접자본 예산을 대폭 삭감하기로 한 데 대해 전라북도에 지역구를 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잼버리 대회 파행 운영에 대한 보복성 예산 편성"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정부는 새만금 예산 삭감이 잼버리 사태와 무관하다는 입장이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에 나와 “잼버리 사업과 내년도 예산 편성, 새만금 그리고 관련 지역 예산은 전혀 관련이 없다"고 했다.

외평기금, 매년 적자…"건전성 관리해야"

외국환평형기금이 매년 적자를 내면서 국가재정에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21년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90조6000억원이었다.여기에 외평기금 적자 규모를 더하면 재정수지는 94조2000억원 적자로 더욱 악화한다.

A10면

美 고용 급랭·성장률도 하향 조정…Fed 긴축 종료에 '쐐기' 박나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8월 미국 민간 고용이 지난달 대비 17만7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미국 민간 노동시장 조사업체인 ADP는 30일 “8월 비농업 부문 민간 고용 인원이 전월 대비 17만7000명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중단, 또 가동 중단'…'세계 1위' 도요타 공장 사고 원인은?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세계 최대 자동차 기업 도요타자동차의 일본 내 생산 공장이 한꺼번에 가동 중단되는 사고가 2년 연속 발생했다.전날 도요타는 부품 발주 관리 시스템 오작동으로 일본에 있는 14개 공장의 가동을 모두 중단했다.

뜨거웠던 美고용시장 식어간다…구인 건수 2년 만에 '최저'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 노동부는 29일 7월 구인이직보고서에서 구인 건수가 882만7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최근 물가 상승의 주된 요인이 임금 인플레이션인 만큼 구인 건수 감소는 미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논란의 골드만삭스…中국부펀드 돈으로 美·英 기업 인수

미국 은행 골드만삭스가 중국 국부펀드 자금을 활용해 다수의 미국과 영국 기업을 사들였다.미국을 비롯한 서방이 ‘차이나머니'가 첨단·보안산업으로 흘러 들어가 영향력을 키우는 걸 경계하는 가운데 중국 국부펀드가 골드만삭스를 통해 간접적으로 관련 기업의 지분을 확보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파이낸셜타임스는 골드만삭스가 중국 최대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와 조성한 펀드 자금을 활용해 7건의 기업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보도했다.

'디폴트 위기' 비구이위안…만기 채권 상환 유예 요청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채무불이행 위기에 놓인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이 만기가 돌아오는 채권의 거치기간을 40일 연장해 달라고 제안했다.비구이위안이 막아야 할 채권 규모는 157억200만위안으로 다음달 2일부터 내년 초까지 만기가 줄줄이 돌아온다.

9개월간 中에 뻥 뚫린 日안보망…동맹국 "軍기밀 샐라" 불안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일본 전역의 사이버 보안 문제를 다루는 국가기관이 최근 약 9개월간 중국 해커들에 의해 뚫렸다는 보도가 나왔다.최근 몇 년 새 일본 인프라가 사이버 공격에 노출되는 일이 반복되면서 일본과 국방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미국 영국 등 동맹국은 우려를 나타냈다.

A12면

삼성·LG 혁신가전 독일 출격…한종희·조주완 '자존심 대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3'에 출격한다.삼성전자도 IFA에서 세탁기 한 대로 건조까지 가능한 신제품을 공개한다.25㎏ 용량 세탁기와 13㎏ 용량 건조기를 하나로 합친 ‘올인원’ 제품이다.

현대차그룹, 고려아연 지분 5% 투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니켈의 안정적인 조달을 위해 고려아연과 손잡았다.현대차그룹은 고려아연의 기타비상무이사 한 명을 추천할 수 있는 권리도 가진다.현대차그룹은 2030년 글로벌 전기차 364만 대 생산을 위해 2차전지 핵심 소재인 니켈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고려아연은 제련 기술을 활용해 생산하는 니켈의 확실한 공급처를 확보했다는 의미가 있다.

허태수 "GS 벤처 투자, 신사업으로 확장해야"

허태수 GS그룹 회장을 비롯해 홍순기 ㈜GS 사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등 GS그룹의 계열사 최고경영자와 신사업담당 임원 60여 명이 30일 오전 8시부터 경기 가평의 GS칼텍스 인재개발원에 하나둘 도착했다.GS그룹은 허 회장 취임 이후 스타트업 투자를 적극적으로 늘리고 있다.2020년 ‘스타트업 벤처와 함께하는 미래 성장'을 GS의 신사업 전략으로 선언했다.

삼성전기 국내 모든 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 최고 등급

삼성전기는 세종·부산사업장이 글로벌 안전 과학 회사인 UL솔루션스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 플래티넘 등급을 받았다고 30일 발표했다.이에 따라 국내 전 사업장에서 최고 등급을 달성하게 됐다.폐기물 매립 제로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다시 자원으로 활용하는 비율에 따라 플래티넘, 골드, 실버 등급을 부여한다.

이중근 부영 회장, 3년 만에 복귀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가 3년 만에 회장으로 다시 취임하며 경영 일선으로 복귀했다.이 회장은 “대내외적인 경제적 어려움 속에 신속하고 치밀한 의사결정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각종 개발사업에 대한 속도전을 예고했다.부영그룹은 이 회장이 부영과 부영주택·동광주택 등 7개 계열사 대표로 취임했다고 30일 밝혔다.

LIG넥스원, 韓·사우디 드론 로드쇼 참가

LIG넥스원이 지난 28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있는 나예프아랍국립보안과학대에서 열린 ‘한국·사우디아라비아 드론 로드쇼'에 참가했다.이 회사는 29일 ‘한국의 드론 위협과 대응체계'에 대한 주제 발표도 했다.상담회 등을 통해 한국의 공공기관이나 국가 중요시설에서 활용되는 안티드론 시스템과 서비스에 대해 설명했다.

현대제철 '해상풍력 공장' 인증

현대제철은 울산 온산읍의 울산2공장이 노르웨이선급으로부터 해상풍력 공장 인증을 받았다고 30일 발표했다.울산2공장은 해상풍력용 강관과 라인파이프를 생산하고 있다.국내에서 해상풍력 공장 인증을 받은 공장은 이곳이 처음이다.

A13면

SKT AI반도체社 '사피온'…600억 시리즈A 투자유치

SK텔레콤의 인공지능 반도체 전문 자회사 사피온이 6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발표했다.하나금융융합기술원과 사피온 AI 반도체 X220을 활용한 광학문자인식 모델의 안정성 테스트를 수행 중이다.GS네오텍이 운영하는 데이터센터에 사피온 AI 반도체를 적용한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 개발도 검토하고 있다.

애플, 아이폰15 내달 공개…삼성과 프리미엄폰 격돌

애플이 다음달 12일 미국에서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한다.아이폰15 시리즈는 애플이 고수해온 자체 ‘라이트닝 단자’ 대신 안드로이드폰과 같은 ‘USB-C형’ 충전단자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아이폰15 ‘프로’ 제품엔 최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인 A17이 장착되고 최대 여섯 배 광학 줌을 지원하는 잠망경 카메라 렌즈도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 특화 대화형 AI 개발 추진…현대ENG·스타트업 젠티 '맞손'

현대엔지니어링이 플랜트 및 건설 분야에 특화한 대화형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개발한다.현대엔지니어링은 AI 연구개발 스타트업 젠티와 ‘플랜트 및 건설 분야 특화 LLM 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LLM은 거대언어모델로 언어 이해 및 생성 등 인간과 비슷한 언어를 처리하고 생성할 수 있는 AI 모델이다.

중진공 이사장에 강석진 前 국회의원

강석진 전 국회의원이 1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에 취임한다.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31일 중진공을 떠나 충청북도 경제수석보좌관으로 이동한다.30일 중진공에 따르면 강 신임 이사장은 1일 경남 진주 중진공 본사에서 취임식을 연 후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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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GPU보다 빠른 AI칩"…하이퍼엑셀, 60억 투자유치 성공 [긱스]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 수요가 늘어나면서 이 기술에 들어가는 비용을 낮출 수 있는 특화 반도체에 벤처캐피털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지금은 KAIST의 AI반도체시스템연구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다.이번 투자 라운드에 참여한 서재민 미래에셋벤처투자 선임심사역은 “하이퍼엑셀은 기존 GPU가 독점하던 추론 시장에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추론용 AI 가속기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회사로, LLM의 전력이나 비용 측면에서 효율성을 입증했다"며 “프로그래머블반도체에 기반해 실현 가능성이 높은 솔루션"이라고 평가했다.

종이책 없어질텐데…'조단위' 디지털 교과서 '불꽃 경쟁' [긱스]

이 기사는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에 게재된 기사입니다.2025년부터 공교육 현장에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도입이 예정된 가운데 이 시장을 선점하려는 에듀테크 스타트업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기존 서책형 교과서를 제작하는 출판사와 디지털 역량을 갖춘 에듀테크회사 간 합종연횡이 활발하다.

김유리안나 웰로 대표 "몰라서 놓치는 정부 지원, 개인·기업에 딱 맞게 추천" [긱스]

김유리안나 웰로 대표는 30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김 대표가 2021년 창업한 웰로는 개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정책을 추천하는 스타트업이다.개인 대상으로는 웰로, 기업 대상으론 정부사업 관리 솔루션인 웰로비즈를 운영하고 있다.

A15면

"K브랜드 모셔와라"…韓 소비재에 빠진 日

일본의 대형 의류 유통업체로 전국에 매장 2162개를 운영 중인 시마무라.‘시마무라’ ‘아베일’ ‘버스데이’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일본 2위 기업이다.한국 기업들이 일본의 유통사를 찾아 가까스로 입점을 성사하는 게 아니라 이토요카도 등 굴지의 유통업체, 미쓰비시, 이토추 같은 종합상사들이 K브랜드를 ‘모셔가려는’ 게 특징이다.

삼양라면 로고 티셔츠까지…日 1020 "韓 제품은 핫하다"

일본 내 K소비재의 인기는 순풍이 여러 방향에서 한꺼번에 분 덕분으로 분석된다.무엇보다 2020년부터 3년가량 이어진 코로나19 팬데믹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일본의 1020세대가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에 실려 온 ‘사랑의 불시착’ ‘이태원 클라쓰’ 등 K콘텐츠에 푹 빠진 게 ‘한국 소비재는 핫하다'는 인식으로 이어졌다.

백년가게·소공인 138곳 신규지정

노기순 대표는 “외환위기 사태와 광우병 파동에 어쩔 수 없이 시작한 청국장이 지금은 효자가 됐다"며 “사계절 내내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30일 밝혔다.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원진노기순청국장'을 비롯한 백년가게 86곳과 백년소공인 52곳을 이날 신규 지정했다.백년가게·소공인은 장수 소상공인 성공 모델을 확산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기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촌F&B, 친환경 치킨박스 직접 생산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 F&B가 친환경 치킨 포장박스를 도입하기 위해 직접 생산공장을 짓는다.교촌은 이번 협약에 따라 충주 첨단산업단지에 6600여㎡ 규모의 친환경 포장재 생산 공장을 짓는다.신설 공장에선 재활용이 가능한 ‘펄프 몰드 포장재'를 생산해 치킨 포장 박스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A16면

"수익 짭짤했는데 아쉽네"…보험사 '효자상품' 사라지는 까닭

보험사들에 짭짤한 수익을 안겨주던 단기납 종신보험과 ‘어른이보험’ 등 효자상품의 판매가 9월부터 사실상 중단된다.금융감독원은 5년, 7년 등의 단기납 종신보험의 환급률을 가입 후 10년이 지나야 100% 이상으로 높일 수 있도록 했다.생보사들은 올해 상반기에 환급률을 100% 이상으로 설정한 단기납 종신보험을 집중적으로 판매했다.

'잘파세대' 인뱅 이용 많지만…직장인 되면 시중은행 갈아탈 듯

1990년대 중반 이후 태어난 ‘잘파세대'는 인터넷은행을 가장 많이 이용하지만, 소득 활동을 시작하면 시중은행으로 갈아탈 의향이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하지만 소득 활동을 시작한 이후 이용할 은행을 묻는 항목에 응답자 대부분이 시중은행을 꼽았다.성인이나 직장인이 됐을 때 이용하고 싶은 은행에서 시중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77.3%로 인터넷은행의 세 배에 달했다.

수출입은행 "공급망 위기 대응"…2025년까지 65조원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은 ‘공급망 안정화 금융 프로그램’ 확대·개편을 통해 2025년까지 65조원의 금융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수은은 자금 공급 확대와 함께 핵심 광물과 주요 식량자원을 선정해 신규 금리 우대도 시행하기로 했다.자체 선정한 7대 핵심 광물과 4대 식량자원의 수입 및 해외사업 관련 금융 지원 때 대출금리와 보증료를 인하할 계획이다.

5대 은행, 지난달 예대금리차 일제히 줄었다

은행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예대금리차가 지난달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신한은행의 예대금리차는 2.43%포인트에서 2.38%포인트로 0.05%포인트 떨어졌고, 우리은행 역시 2.24%포인트에서 2.18%포인트로 0.06%포인트 낮아졌다.주요 은행의 예대금리차가 하락한 이유로는 미국 국채를 중심으로 국내외 채권 금리가 상승한 탓에 은행의 수신 경쟁이 치열해진 점이 꼽힌다.

"걷기 열심히 하면 연10% 이자 드려요"

상품 가입과 연계해 2억원의 기부금도 조성한다.60세 이상 가입이 가능한 ‘온국민 건강적금-골든라이프'는 고령층 고객의 건강관리와 금융을 결합해 걸음 수에 따른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A17면

투자자 젠투·라임펀드 '사적 화해'…금감원 배상기준 따라 최대 80%

신한투자증권이 환매가 중단된 젠투신탁과 라임펀드 투자자와의 ‘사적 화해'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신한투자증권은 이들 신탁·펀드에 대해 2020~2021년 투자금의 20~40%를 선배상했다.사적 화해를 통한 지급 비율은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의 배상 비율 산정 기준을 준용한다.

'명품시장' 불황 모른다더니…중국 지갑 닫히자 '초비상'

불황을 모른다던 명품시장이 흔들리고 있다.럭셔리 펀드는 코로나19 이후 보복소비 등에 힘입어 3년 평균 수익률이 18.19%에 달할 정도로 꾸준히 수익을 냈지만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럭셔리 펀드의 수익률 악화는 최대 명품 시장인 미국이 침체에 빠진 영향이 크다.

"은행·증권 업무 동시에 보세요"…하나증권, 강남복합점포 구성

하나증권은 강남금융센터가 서울 강남역 사거리의 하나은행 강남역금융센터지점이 있는 건물로 확장 이전해 은행·증권 복합점포를 구성했다고 30일 밝혔다.하나증권 강남금융센터에는 투자 세미나·설명회를 통해 투자자와 소통할 라운지 공간도 마련됐다.최강윤 하나증권 강남금융센터장은 “한층 더 높은 차원의 상품과 차별화한 금융서비스를 바탕으로 하나증권의 자산관리 명가 재건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강남금융센터를 찾는 손님의 품격에 어울리는 금융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9월 박스피 전망…최고 2700"

전문가들은 다음달 국내 증시가 중국의 부동산 리스크와 국내 기업의 더딘 실적 회복 등으로 박스권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증시 과열 우려는 완화됐지만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불확실성과 금리 변동성 등이 증시 상단을 제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과 신흥국 전반의 거시경제 회복이 더뎌지는 시점에서 글로벌 투자가들이 전향적으로 중국과 신흥국 등에 투자할 가능성은 낮다"며 “다만 중국 경제 비관론이 완화되면 신흥국 중에서 미국 경제 구조와 밀접한 한국은 다른 국가들과 차별화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개미 '폭풍 매수株' 연말에 강하다?

개인투자자들이 매수하는 종목이 연말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올 들어 개인들이 집중 매수하는 종목이 급등하는 장세가 펼쳐지고 있어서다.30일 하나증권 주식전략팀은 최근 6개년 흐름을 분석했을 때 9~12월에는 개인 순매수 많은 종목, 거래대금 상위 종목, 공매도 상위 종목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A19면

비트코인 현물 ETF '청신호' 켜졌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에 청신호가 켜졌다.비트코인 가격과 코인거래소 주가는 급등했다.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 연방항소법원은 29일 암호화폐 자산운용사인 그레이스케일인베스트먼트의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신청을 거부한 미 증권거래위원회의 결정을 재검토하라고 판결했다.

'헤지펀드 대부' 레이 달리오, 中주식 30% 이상 팔아치웠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헤지펀드 대부’ 레이 달리오가 설립한 브리지워터가 지난 2분기에 중국 주식을 대거 정리했다.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지난 15일 제출한 주식 보유 현황 공시에 따르면 이 회사는 2분기에만 보유 중국 주식 가운데 3분의 1가량을 매도했다.

러·인도 악재 이어 엘니뇨 삼중고, 곡물시장 '요동'…쌀·밀값 오름세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엘니뇨로 곡물 시장의 공급 불안이 커졌다.러시아의 흑해곡물협정 중단, 인도의 쌀 수출 금지에 이어 엘니뇨까지 곡물 시장이 삼중고에 노출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몸값 100억弗' US스틸 인수전 후끈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122년 역사를 지닌 북미 최대 철강회사 US스틸이 복수의 인수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미국 철강기업 클리블랜드클리프스가 US스틸을 72억5000만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A23면

"수억원 내려도 세입자 없더니…" 잠 설치던 집주인들 '화색'

올 상반기만 해도 서울 주요 지역에서 전세금을 수억원 내려도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던 집주인이 적지 않았다.보증금 7억원에 월세 50만원을 내고 이 단지 전용 84㎡에 거주하던 한 세입자는 이달 보증금은 올리지 않는 대신 월세를 기존의 두 배인 100만원을 내기로 하고 전세 계약을 갱신했다.지난 2월 8억5000만원까지 떨어진 이 아파트의 신규 계약 전세보증금은 이달 10억5000만원으로 뛰었다.

'193개 난립' 청년 주거정책…단 10개로 '맞춤 다이어트'

전국 193개에 달하는 청년 주거정책이 단순화된다.국토교통부는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시행 중인 193개 청년 주거정책을 10개로 단순화하고 모든 정보를 한곳에 통합 제공하는 ‘마이홈 앱 청년 전용 페이지'를 신설했다고 30일 밝혔다.청년 주거정책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국토부가 지자체 정책까지 전수 조사해 통합했다.

송파 '창의혁신 공공주택' 설계안 확정

서울 송파구 옛 성동구치소 부지에 아파트와 외부의 경계를 없앤 ‘열린 단지’ 콘셉트를 적용한 공공주택 1150가구가 건립된다.송파 창의혁신 공공주택은 SH공사가 총공사비 3877억원을 투입해 옛 성동구치소 부지에 공공주택 1150가구를 짓는 사업이다.서울시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방안의 시범 사업지로 선정된 첫 공공사업이기도 하다.

파격 '신생아 특공'…내년 3월 이후 67개 단지서 분양

정부가 신생아 특별공급을 신설하는 등 출산 가구에 연 7만 가구를 우선 공급하기로 하면서 신생아를 낳은 가구의 내 집 마련 문이 더 넓어질 전망이다.민간분양은 생애 최초와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의 20%를 출산 가구에 배정해 연 1만 가구를 우선 공급한다.신규 공공임대에서도 출산 가구에 연 3만 가구를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

피라미드형 정원·백자 빌딩…'엄·근·진' 서울 달라진다

서울 주요 지역에 피라미드형 정원과 백자를 본뜬 건물 등 민간에서 자유롭게 디자인한 혁신 건축물이 들어설 전망이다.서울시는 ‘도시·건축 창의·혁신디자인 시범사업’ 공모를 통해 최종 6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서울시는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 건축물을 확대한다는 취지로 민간 분야 공모를 진행했다.

상계주공 5단지 '건축심의' 통과

재건축을 추진 중인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5단지가 건축심의 문턱을 넘었다.서울시 정비사업 패스트트랙인 신속통합기획을 적용해 최고 35층 996가구로 탈바꿈한다.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상계주공5단지 주택정비형 재건축사업은 지난 29일 교통·건축 통합심의에서 조건부로 가결됐다.

A24면

눈 내리는 펍에서 '힙'하게…대구는 지금 치맥축제 중

올해 11주년을 맞은 대구치맥축제가 30일 새로 단장한 대구 두류공원에서 개막했다.대구치맥축제는 80여 개 치킨·맥주 브랜드가 참여하는 전국의 치맥 축제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축제다.대구시는 치맥 축제를 위해 새로 단장한 두류공원 시민광장을 중심으로 5개의 테마 공간을 꾸며 100만 방문객맞이에 나섰다.

부산 인디게임 전시회 '강소기업' 빛났다

유통 등 시장의 간섭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게임 개발을 추구하는 전시회, ‘부산인디커넥트 페스티벌 2023'이 지난 27일 역대 최대 규모 성과를 내고 폐막했다.인디게임 전시회, 지스타, e스포츠 경기장에 이어 650억원에 육박하는 투자 펀드 결성이 지역 게임산업 발전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30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5일부터 사흘간 벡스코에서 열린 BIC 페스티벌 2023은 22개국 203개 인디게임 작품이 전시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경남, 방위산업 주도할 '컨트롤타워' 떴다

경남의 방위산업 성장을 주도할 ‘방위산업발전협의회'가 출범했다.방산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이 있는 강은호 전 방위사업청장이 협의회 위원으로 참여해 지역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경상남도는 기대하고 있다.‘경상남도 방위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에 따라 출범한 방위산업발전협의회는 앞으로 방위산업 종합계획 및 추진계획 수립과 시행, 방위산업 중소·벤처기업 육성, 방위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 등 경남 방위산업 전반에서 자문 역할을 한다.

소상공인 이자 부담 완화…경남, 지역銀과 손잡았다

경상남도는 30일 농협은행, 경남은행, 경남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이번 협약은 도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을 취급하는 여섯 개 은행 중 지역은행으로서 상대적으로 금리 운용이 자유롭고 전체 정책자금 대출의 80%를 취급하는 농협은행과 경남은행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뤄졌다.협약에는 도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 가산금리 상한 0.5%포인트 인하,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등의 내용을 담았다.

'임금님 진상품'이 어쩌다…광주 '무등산 수박' 사라질 위기

광주광역시의 특산물인 ‘무등산 수박'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광주시는 무등산 수박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30일 광주시에 따르면 ‘푸랭이'로 알려진 무등산 수박의 재배 농가는 2000년 30곳에 달했지만 2009년 16곳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경남닥터버스 내달 7일부터 운영

경상남도는 찾아가는 마산의료원 무료검진사업을 다음달 7일부터 운영한다.오는 12월까지 안과 이비인후과 비뇨의학과 의원이 없거나 의료 접근성이 낮은 14개 지역에 월 3~4회 무료 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검진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다.

울산대, 2차전지 분야 4개 혁신연구실 개소

울산대는 2차전지 분야 4개 혁신연구실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울산대 산학협력단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울산시가 2차전지 분야 인력 양성과 연구개발을 위해 선정한 ‘중견기업-지역 혁신 얼라이언스 지원사업'의 하나로 이번 혁신연구실을 출범시켰다.울산대는 화학공학부에 에너지나노소재 연구실과 배터리소재업스케일링 연구실을, 나노에너지화학과엔 스마트소재소자 연구실을, 첨단소재공학부엔 첨단에너지나노소재 연구실을 개설했다.

울산공업축제 내년 10월 개최

울산시는 내년 울산공업축제를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연다고 30일 밝혔다.35년 만에 부활한 울산공업축제는 지난 6월 1∼4일 태화강 국가정원 남구 둔치 일원 등에서 열렸다.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무더위와 우천 등 날씨가 다소 아쉬웠다는 지적이 있었다.

'기회발전특구'가 뭐길래…지자체, 유치 전쟁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전략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부산시는 기회발전특구를 통해 금융, 전력반도체, 2차전지 분야 지원 강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부산국제금융센터를 중심으로 금융산업 집적지를 부산항 북항 일원까지 확대하고, 지난달 지정된 전력반도체 부문 소부장 특화단지를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하기로 했다.

인천상륙작전 '역대 최대' 기념행사

인천시는 제73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를 다음달 1일부터 19일까지 연다고 30일 밝혔다.9일 인천상륙작전 기념 단축마라톤 대회, 11일 상륙작전의 성공을 이끌었던 팔미도 등대탈환 점등 행사, 14일 KBS 가요무대가 인천항에서 열린다.인천상륙작전 기념일인 15일에는 항공기 15대, 함정 25척, 장갑차 등이 동원된 행사가 인천 앞바다에 펼쳐진다.

천안 한기대 '다담 학습관' 개관…최첨단 공학실습·미래인재 육성

충남 천안에 4차 산업혁명 시대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한 최첨단 공학실습과 연구시설이 들어섰다.한기대는 미래 신기술 분야 공학교육을 위한 에듀테크 기반의 ‘다담미래학습관’ 개관식을 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다담미래학습관은 4층 규모로 인공지능, 스마트팩토리, 미래형 모빌리티, 지능형 로봇, 2차전지, 수소연료전지 분야 기술을 체험하고, 교육과 실험 실습이 가능한 최첨단 공학 시설 및 장비를 갖췄다.

광주, 우수기업 일자리 박람회

광주광역시는 다음달 1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3 광주지역 우수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연다.호남샤니, 리딩아이, 신흥정밀 광주지점 등 중소·중견기업과 에너지 신산업 업체 등 29곳이 참여해 150여 명의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세종, 지역화폐 구매 한도 상향

세종시는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지역화폐인 여민전의 1인당 구매 한도를 높인다고 30일 밝혔다.경기침체 극복과 추석 명절 소비 진작을 지원하기 위해 여민전 구매 한도를 9월에는 1인당 100만원까지, 10월부터는 50만원까지로 상향하기로 했다.

A25면

'범죄수익 추징' 올들어 5조인데…환수는 고작 1.6%

검찰의 범죄자 자산 몰수 및 추징 보전 금액이 올 들어 7개월 만에 5조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한국과 미국이 범죄인 인도를 요청해 놓은 상황이다 보니 형기가 끝나도 국내로 송환돼 재판을 받을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미국, 호주 ‘범죄수익 판결 전 몰수 가능’ 검찰 안팎에선 유죄 확정 전에도 범죄수익을 최대한 환수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임신·출산·육아 정책 한곳에…서울 '몽땅정보 만능키' 운영

서울시는 다음달 1일부터 임신·출산·육아 정책 정보를 한곳에 모은 플랫폼 ‘몽땅정보 만능키'를 운영한다.그동안 보건복지부 등이 운영한 국가시스템 ‘복지로’, 서울 임신·출산정보센터, 보육포털서비스, 우리동네 키움포털 등에 흩어져 있던 임신·출산·육아 정책을 한곳으로 모은 플랫폼이다.결혼 및 임신 여부, 맞벌이 여부, 아이 연령 등을 입력하면 이에 맞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남부지역에 강한 비…최대 200㎜ 내린다

기상청은 31일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올 것으로 관측했다.기상청은 일본 지역에 있는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의 비구름대가 한반도 쪽으로 유입되면서 31일까지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이라고 30일 발표했다.특히 남부 지역과 제주 지역에 시간당 4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KTX 이용객 10억명 돌파…지구 1만5500바퀴 달려

2004년 처음 도입되면서 전국을 ‘하루 생활권'으로 만들어준 KTX 이용객이 꾸준히 늘어 누적 10억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정기권 이용객은 서울~천안아산 구간이 전체의 17.1%로 가장 많았다.행정중심복합도시를 갈 때 이용하는 서울~오송 구간도 11%로 뒤를 이었다.

심야 스쿨존 속도규제 완화…경찰, 하루 만에 번복 논란

경찰이 심야시간 어린이보호구역 속도 제한을 완화하겠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이를 번복했다.경찰청은 30일 “스쿨존 시간제 속도 제한은 시범 운영 중인 전국 여덟 곳에서 우선 시행되며 이후 지역 실정에 맞춰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난 29일 스쿨존의 시간제 속도 제한을 9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했다가 이를 하루 만에 뒤집은 것이다.

"라임 환매특혜, 사전조율 없이 터트려"…檢, 금감원 단독 플레이에 '부글부글'

검찰 내부에서 금융감독원이 지난 24일 발표한 라임·옵티머스자산운용 검사를 두고 ‘단독 플레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발표 내용이 수사 주체인 검찰과 사전 논의되지 않은 데다 다선 국회의원 연루 사실을 섣불리 알려 정치 문제로 비화시켰다는 지적이다.복수의 검찰 관계자는 30일 “금감원의 발표 내용은 서울남부지방검찰청과 조율하거나 공유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우래옥·권숙수·보르고 한남…4년 연속 뽑힌 '서울 맛집' 가볼까

서울시가 국내외 미식 전문가 30명이 선정한 맛집 목록인 ‘2023 서울미식 100선'을 30일 발표했다.국내외 관광객이 직접 서울의 맛을 경험할 수 있는 서울미식주간 관련 오프라인 부대행사는 다음달 16일부터 22일까지 도시 곳곳에서 열린다.숨은 맛집 탐방과 전통 체험까지 할 수 있는 ‘서울미식투어’, 도시 골목의 로스터리와 양조장에서 음료 제조를 배울 수 있는 ‘서울미식마켓’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포토] 실전 같은 항공기 화재 진압 훈련

30일 인천국제공항 제2 활주로에서 항공기 사고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2023년 안전한국훈련'이 열렸다.소방대원들이 비행기에 불이 붙은 상황을 가정해 진압훈련을 하고 있다.

A26면

[오늘의 arte 추천] 클릭 베스트 5

<밀레니얼의 마음>을 읽기 전까지 나는 몰랐던 것 같다.알다가도 모르겠는 것이 나의 마음, ‘밀레니얼의 마음'인지도.그러나 “모른다"고 말하는 것 또한 하나의 증언이다.

"이딴 것도 예술입니다…다들 아는 예술은 죽은 거니까"

반세기 동안 세 번의 개인전 갤러리현대에서는 성능경의 예술과 인생을 돌아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1970년대 이후 그가 남긴 예술 사진이 관람객을 맞는다.전시 제목은 ‘성능경의 망친 예술 행각’.

'모순의 경계' DMZ에 몰려든 예술가들

남북을 가르는 비무장지대는 수많은 모순을 품고 있는 장소다.백남준을 포함해 영국 조각가 앤터니 곰리 등 국내외 예술 거장들이 DMZ를 주제로 작품을 발표해온 이유가 여기에 있다.김선정 아트선재센터 예술감독이 2012년부터 열고 있는 ‘리얼 DMZ 프로젝트'는 이런 작품을 모은 전시이자 미술 운동이다.

대문호 체호프 단편들 코미디로 만난다

러시아 대문호 안톤 체호프의 작품이 ‘브로드웨이의 전설’ 닐 사이먼과의 만남으로 태어난 연극 ‘굿닥터'가 서울시극단 무대로 국내에 오른다.30일 세종문화회관 산하 서울시극단은 코미디 연극 ‘굿닥터'를 오는 10월 6일부터 11월 12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굿닥터'는 러시아 근대 소설의 아버지로 꼽히는 체호프의 재치 있는 단편을 미국 브로드웨이의 유명 작가 사이먼이 각색한 옴니버스극이다.

A27면

테마파크로 들어온 웹툰 '다크 문'…롯데월드, 하이브와 함께 가을축제

롯데월드가 하이브와 손잡고 새로운 축제를 펼친다.웹툰 속 일곱 뱀파이어 소년이 어느 날 매직캐슬 위로 붉은 달이 떠올랐다는 소식을 듣고 매직아일랜드로 향해 다크 문 세계를 연다는 얘기다.어드벤처에서 매직아일랜드로 향하는 길인 ‘오버브릿지'는 다크 문 세계관이 시작되는 ‘다크 문 게이트'로 거듭난다.

라한호텔, 멤버십 '클럽라한' 개편…무료 숙박 혜택

국내 대표 로컬 체인 호텔 브랜드인 라한호텔이 자체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며 충성 고객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한호텔은 경북 경주 라한셀렉트, 포항 라한호텔, 전북 전주 라한호텔, 울산 호텔현대 바이라한, 전남 목포 호텔현대 바이라한 등 전국 라한호텔에서 이용 가능한 무료 멤버십 ‘클럽라한'을 지난 5월 리뉴얼해 선보였다.개편 후 종전 멤버십 등급별 포인트 적립과 사용 혜택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식음료부대시설 이용 쿠폰 제공 등 누구나 라한호텔 서비스 전반을 누릴 수 있도록 혜택을 더욱 세분화했다.

하나투어 "AI와 여행정보 채팅하세요"

하나투어는 코로나19 엔데믹을 계기로 실적 턴어라운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단순한 여행 상품 몰이 아니라 고객이 여행 준비에 필요한 정보를 얻고 여행 기록을 공유하는 체험형 공간으로 탈바꿈했다.하나LIVE는 최신 여행 트렌드와 국내외 기획 상품 등을 제공해 고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A28면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에 연출가 이지나

여성문화네트워크가 주최하는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 수상자로 공연 연출가 이지나 씨와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이 선정됐다고 상을 후원하는 문화체육관광부가 30일 밝혔다.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은 문화를 매개로 양성평등 인식을 확산하는 데 기여한 문화인과 단체를 선정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상이다.이지나 연출은 뮤지컬, 연극 등을 연출하며 성별보다 배역의 개성과 감성을 잘 표현하는 배우에게 역할을 맡기는 시도를 꾸준히 한 점을 인정받았다.

신현종 대표 "군대서 처음 기술 배워 컴퓨터 시스템 名匠까지 됐죠"

올해 컴퓨터 시스템 분야 ‘대한민국 명장'으로 뽑힌 신현종 능인솔루션 대표는 30일 한국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이렇게 말했다.그는 호텔 오피스텔 아파트 등에서 쓰이는 아날로그식 카드키가 보안과 편의성 면에서 부족하다고 보고, 전자식 카드키 시스템에 자체 개발한 지능형 소프트웨어를 결합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객실 문을 여는 기능밖에 없는 기존 카드키와 달리, 신 대표가 개발한 전자식 카드키는 ‘종합객실관리 시스템'과 연동된다.

SK이노, 국민대와 협업 디자인展 시상

SK이노베이션이 지난 29일 서울 SK서린빌딩에서 국민대와 협업한 ‘행복그린디자인 전시회’ 시상식을 열었다.이 전시회는 SK이노베이션과 국민대가 ‘그린 디자인'을 주제로 진행한 산학협동 프로젝트 결과물을 소개하는 행사다.금·은·동상을 포함해 우수작 19개를 선정했다.

NYT 살린 마크 톰프슨, 위기의 CNN '소방수'로

경영난을 겪는 미국 CNN방송이 새 최고경영자로 마크 톰프슨을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혼란 속에서 CNN의 시청률은 MSNBC와 폭스뉴스 등에 뒤처졌다.뉴욕타임스는 “CNN의 최대 과제는 쇠퇴하고 있는 케이블방송 산업에서 디지털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톰프슨은 전 세계에 걸쳐 4000명이 넘는 직원을 둔 방송사의 네트워크를 안정시켜야만 한다"고 했다.

[포토] ‘한국판 미네르바대’ 태재대 1기 입학식

30일 서울 종로구 태재대 대학본부에서 열린 1기 신입생 입학식에 앞서 염재호 총장과 학생들이 태재대 레지덴셜 캠퍼스가 자리 잡을 도시에 깃발을 꼽고 있다.한국판 미네르바대를 표방한 태재대는 모든 수업을 캠퍼스 없이 온라인에서 진행한다.학생들은 2학년 1학기까지 국내에서, 2학년 2학기부터는 미국 뉴욕, 일본 도쿄 등 해외 4개국에서 1학기씩 기숙사 생활을 필수로 해야 한다.

포스코플로우, 통기타 150개 기증

종합물류기업 포스코플로우가 30일 광양시교육지원청에서 광양시 5개 초등학교 학생에게 통기타 150개를 기증했다.광양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초등학생 1인 1악기 교육지원 사업의 일환이다.회사는 본사가 있는 광양의 전 지역 초등학생에게 1인 1악기를 지원하겠다는 목표로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6명에 새 삶 주고 떠난 고대생 명예 학사학위

뇌사 상태에서 6명에게 장기를 기증하고 세상을 떠난 고려대생 이주용 씨에게 명예 학사학위가 수여됐다.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이주용 학생의 생애는 안타깝게도 너무나 짧았지만 우리 사회 구성원들에게 숭고한 생명의 가치를 일깨워줬다"며 “명예 학사학위가 이주용 학생의 영혼을 기리고 기억하는 첫걸음이자 유족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고려대는 지난달 기계공학부 전체 교수회의에서 고인에게 명예 학사학위를 주기로 결정했다.

정상혁 행장, 수산물 소비 캠페인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30일 우리 수산물 소비 촉진을 장려하고 어촌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의 추천으로 참여한 정 행장은 신한은행 공식 인스타그램에 우리 수산물 소비 촉진 메시지를 남겼다.다음 주자로는 이승열 하나은행장과 박종석 금융결제원장을 추천하고, 신한금융 그룹사인 제주은행의 제주도 특화 여행 플랫폼 ‘제주지니'를 통해 제주도 은갈치를 선물했다.

[한경에세이] 스카이캐슬보다 자녀에게 더 중요한 것

2018년 사교육 공화국을 풍자하면서도 지극히 현실적인 스토리로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한 드라마 ‘스카이캐슬'을 기억하는가.초등학교 2학년 딸아이의 머릿속에 가족과 함께한 여행 경험이 어떻게 기억될지, 딸의 인생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아직은 잘 알 수 없다.오늘도 캠핑에서 돌아오는 길에 종알종알 다음 여행을 꿈꾸는 모습을 보면 다양한 경험을 통해 긍정적이고 도전적인 마음가짐을 배우고 있다는 것을 체감한다.

A29면

[기고] 기업이 투자하고 청년이 찾는 산업캠퍼스

1960년대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를 시작으로 1274개 산업단지가 전국에 분포해 있다.부동산 투기 억제 등을 이유로 토지 용도 전환도 자유롭지 않아 민간 투자자들은 산업단지 재개발 사업 참여를 주저했고, 청년들이 즐겨 찾는 카페나 편의시설이 들어서기 어려웠다.산업단지를 찾는 기업인과 투자자, 그곳에서 일하는 청년들의 이야기다.

[최지혜의 트렌드 인사이트] "자, 이제 게임을 시작하지"

농수산물 직거래 플랫폼 ‘팔도감도’ 앱에서 한우를 키워 차돌박이 상품을 받는 목장 게임을 최근 내놨다.사실 중국의 대표적인 커머스 플랫폼 ‘핀둬둬'는 2015년부터 농작물 재배 게임을 운영해왔다.핀둬둬는 망고와 레몬, 마카다미아, 호두 등의 과실 나무를 선택해 가상의 과수원에서 기르는 게임 ‘둬둬 과수원'을 운영하는데, 현재 중국에서 월간 7억 명 이상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희의 광고마케팅 기상도] 대인관계 욕구 '객관적 파악'이 팀워크 높인다

정현종 시인이 말한 섬은 바다에 있는 섬을 뜻하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보면 섬이 ‘멈춤'이란 뜻의 ‘섬'으로 읽힌다.사람이 사람을 필요로 하는 이상 모두가 대인관계 욕구를 가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대인관계 욕구 파악에 ‘파이로비’ 검사가 도움이 될 것 같다.

A30면

[취재수첩] '중대재해법 적용이 중대재해'라는 영세기업의 절규

직원 20여 명을 둔 한 유압기기 제조사의 A대표는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적용될 것'이란 얘기가 나오자마자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지난해 1월부터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시행된 중대재해법이 내년부터 5인 이상 49인 이하 소기업으로 확대 적용된다.사망사고와 같은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사업주와 경영책임자를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골자다.

[데스크 칼럼] 경제전쟁, 룰이 달라졌다

최근 일부 경제학자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이나 반도체지원법을 평가할 때 ‘도대체 미국에 무슨 철학적·지적 급변 사태가 발생했나'라는 의문을 종종 제기한다.규제 완화만으로는 부족하다 ‘바이든 행정부의 국제경제 아젠다'를 주제로 한 연설에서 설리번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이 구축한 국제경제 질서로 인해 많은 미국 근로자와 지역사회가 뒤처졌다고 진단했다.그러면서 미국과 전 세계를 위해 더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새로운 세계 경제 질서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일훈 칼럼] 총리실 '의경 해프닝'…이대로 돌아서면 아무 일 없나

한덕수 국무총리가 강력범죄 단속을 위한 의무경찰제 재도입을 거론했다가 슬그머니 접었다.지금부터 준비하지 않으면 10년 뒤 본격화할 ‘청년인구 절벽'에 대응할 길이 없다.군 병력 결손에 대비하려면 사전에 복무기간을 늘려놓거나, 여성 인력 활용과 모병제를 병행하거나 아니면 해외 용병을 고용하는 수밖에 없다.

A31면

[사설] 자동차·철강·조선에 파업 먹구름…위기 극복 타이밍 날아간다

자동차 등 주력 산업 현장에 파업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그동안 ‘고로가 멈추면 모두 공멸'이란 인식으로 파업을 자제했지만 작년 말 출범한 노조 집행부의 태도가 강경하다.찬반투표 가결과 중노위의 조정 중지 결정이 나오면 노조는 파업권을 얻게 된다.

[사설] 김남국 의원직 살려 놓은 민주당의 도덕성 마비

국회 상임위원회 회의 중 200차례 이상 코인 거래를 한 김남국 의원 제명 징계안이 부결됐다.당초 지난 22일 표결할 예정이었으나, 소위 직전 김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자 민주당 제안에 따라 연기했다가, 결국 제명안을 휴지 조각으로 만들었다.김 의원 제명안을 부결시킨 민주당은 도덕적 정당성을 완전히 상실했다.

[사설] 혈세 낭비 뻔한 새만금 SOC는 국가적 배임이다

정부가 새만금 개발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는 소식이다.정부는 각 부처가 요구한 내년도 새만금 SOC 예산의 78%를 삭감해 1479억원만 반영했다.그러자 전북 출신 국회의원과 전라북도의회가 “윤석열 정부의 새만금 지우기"라며 예산 원상 복구를 요구하고 나섰다.

[천자칼럼] '수출 상품' 한우

한우가 수출 영토를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이들 식당은 한우는 아니지만, 목초가 아니라 옥수수 기반 사료를 먹이는 한국식 사육법으로 키운 미국산 소고기를 쓴다.검역 문제로 미국으로 수출되고 있진 않지만 ‘한우의 맛'은 이미 수출되고 있는 셈이다.

[안재석 칼럼] '유명해서 유명한' 맛집은 진짜 맛집일까?

투자자들이 그 예언에 즉각 반응하기 때문이다.타인의 생각에 휩쓸리기 쉬운 요즘.‘타인의 생각'이 오히려 투자에 방해가 되기도 하는 세상이다.

B1면

전국 대학 모집인원의 79% 수시로 뽑는다

202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다음달 11일부터 시작된다.학생부교과 또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이 다수다.전문가들은 일부 상위권 대학, 의약학계열 모집단위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매우 높기 때문에 수능에 강점이 있는 학생에게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B2면

성균관대학교, 삼성전자와 지능형소프트웨어 계약학과 신설

성균관대는 2024학년도 수시 전형에서 2341명을 뽑는다.수시 학생부종합 학과모집으로 10명, 학생부종합 과학인재전형으로 15명, 논술우수전형으로 5명을 모집한다.학생부종합전형·서류평가가 100% 성균관대의 대표적 수시전형인 학생부종합전형에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다.

이화여자대학교, 지능형반도체공학 등 3대 첨단학과 등록금 지원

이화여대는 2024학년도 전체 정원의 약 64.4%를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이화여대는 다양한 분야의 역량을 갖춘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어학·과학·국제학 특기자전형 및 예체능실기, 예체능서류전형 등 다양한 전형을 운영한다.이화여대 수시전형에서 활용하는 전형 요소 및 평가 기준은 전적으로 고교 교육과정에 기초한다.

한양대학교, 일반·고른기회전형 자격되면 동시 지원 가능

한양대는 2024학년도 수시에서 학생부교과 338명, 학생부종합일반 863명, 학생부종합고른기회 118명, 학생부종합특성화고졸 재직자 155명, 논술전형 236명, 실기·실적전형 129명 등 1839명을 모집한다.가장 비중이 큰 학생부종합 전형에선 일반전형과 고른기회전형, 특성화고졸업 재직자 전형이 있다.일반전형과 고른기회전형 각각 지원 자격이 된다면 학과에 상관없이 두 전형에 동시 지원할 수 있다.

B3면

서강대학교, 모든 전형 중복 지원 가능…로욜라국제대 신설

서강대는 2024학년도 입시에서 수시모집으로 1032명을 선발한다.로욜라국제대학에는 글로벌한국학부, 게페르트국제학부, 글로벌융합학부가 있다.글로벌한국학부는 기존 지식융합미디어대학 소속이던 글로벌한국학과와 한국어교육전공으로 구성된다.

중앙대학교, CAU융합·탐구형 인재…수능최저학력기준 없애

중앙대는 2024학년도 입시에서 수시모집을 통해 2791명을 선발한다.중앙대 관계자는 “고교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해당 전공 분야에서 탐구 능력을 보인 학생을 선발한다"며 “교내 수업과 창의적 체험활동 등에 탁월한 역량을 보인 인재를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CAU융합형인재와 CAU탐구형인재 두 전형 모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고려대학교, 학교추천·학업우수 전형 간 중복 지원 불가

고려대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2593명을 선발할 계획이다.학생부 교과전형은 일괄 선발로, 학교생활기록부 80%와 서류 20%를 합산한 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교과성적을 정량평가해 80%의 큰 비중으로 반영하는 전형인 만큼 고교 재학 기간에 학업을 성실하게 이수한 학생에게 유리한 전형이라는 분석이다.

B4면

경희대학교, 지리·간호·한의예과…수능 확률과 통계·사탐 반영

경희대는 2024학년도 입시에서 수시모집으로 모집 정원의 54.5%인 2896명을 선발한다.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네오르네상스전형에서 1092명, 기회균형전형 358명, 고른기회전형 90명을 선발한다.네오르네상스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면접 평가 30%와 1단계 성적 70%를 합산해 최종 선발한다.

덕성여자대학교, 가상현실융합·데이터사이언스학과 신설

덕성여대는 2024학년도 입시에서 수시모집으로 851명을 선발한다.학생부100%전형, 기회균형전형Ⅰ-사회통합, 미술실기전형의 공통 및 일반선택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과학 중 상위 3개 교과의 각 상위 4개 과목을 반영한다.고교추천전형의 공통 및 일반선택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과학 중 상위 3개 교과에서 석차등급이 산출되는 전 교과목을 반영한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진로선택과목 성취도 반영…논술 비중 80%로

한국외국어대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2093명을 선발한다.진로선택과목 성취도 반영 학교장추천전형은 학생부 교과 100%로 선발한다.수능최저학력기준은 서울캠퍼스는 국어와 수학, 영어, 탐구 중 2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 한국사 영역 4등급 이내를 만족해야 한다.

B5면

순천향대학교, 메타휴먼전형 신설…학생부교과 100% 반영

순천향대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모집인원의 79.5%인 2111명의 학생을 선발한다.수시 2111명 선발… 메타휴먼전형 신설 실기·실적전형으로 구분된다.학생부교과전형 중 교과우수자전형, 메타버스전형, 지역인재-기초·차상위전형은 학생부교과 100%에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선발한다.

숭실대학교, LGU+과 채용 계약…정보보호학과 20명 선발

숭실대는 2024학년도 대학 입학전형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약 57%를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학생부종합은 일괄합산전형으로 서류 10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소프트웨어중심대학으로 선정된 숭실대는 IT 대학 일부 모집 단위에서 학생부종합으로 21명을 선발한다.

세종대학교, AI 로봇학과·드론융합전공 등 첨단학과 신설

세종대는 2024학년도 입시에서 수시모집으로 전체 모집정원의 약 56.8%에 해당하는 1614명을 선발한다.AI로봇학과는 지역균형전형 32명, 면접형 세종창의인재전형 24명, 서류형 세종창의인재전형 12명, 논술우수자전형으로 34명을 선발한다.학생부종합전형에선 면접형 세종창의인재전형 350명, 서류형 세종창의인재전형 145명, 기회균형전형 98명, 사회기여 및 배려자전형 30명, 서해5도학생전형 3명, 특성화고교졸재직자특별전형 117명, 국방시스템공학특별전형 32명 등 총 775명을 선발한다.

B7면

영남대학교, 수능최저기준 완화…전형별 6회 복수지원 가능

영남대는 2024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총 4120명을 뽑는다.공군과의 협약을 통해 인문계열에서 학과를 신설하고, 공군조종장학생을 선발하는 대학은 영남대가 유일하다.입학생 전원에게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기숙사를 제공하는 등 혜택이 주어진다.

단국대학교, 학생부 100% 반영 'DKU인재 면접형' 166명 선발

단국대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62%인 3120명을 선발한다.학생부교과전형은 지역균형선발, 학생부교과우수자 등 860명을 선발한다.학생부 교과를 100% 반영하며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인하대학교, 반도체공학과·바이오시스템융합학부 신설

인하대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 3824명 중 2595명을 선발한다.반도체공학과·바이오융합학부 신설 반도체 첨단인재 양성을 위해 공과대학에 반도체시스템공학과를 신설했다.수시에선 학생부종합전형 13명, 교과전형 8명, 논술전형 6명을 모집한다.

B9면

대구한의대학교, K-뷰티비즈니스학과 신입생 1년간 장학금

대구한의대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 사업 등 정부 재정지원사업과 연구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며 교육부 재정지원사업 10관왕을 달성했다.그 외 모집단위는 단계별 선발 없이 학생부교과 성적 56%, 면접 30%, 출결 14%로 뽑는다.학생부교과는 학생부교과 성적 100%로 선발하는 전형으로 일부 모집단위에서만 모집한다.

호서대학교, 광역학부제 시행…미래 융합형 인재 양성

호서대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실기위주전형을 통해 모집정원의 89.9%인 2596명을 선발한다.디자인 계열 및 체육 계열은 실기 80%와 학생부 20%, 나머지 모집단위는 실기 90%와 학생부 10%를 반영한다.호서대는 미래 사회 수요 기반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광역학부제를 시행한다.

아주대학교, 수시로 63% 모집…첨단융합인재 전형 신설

아주대는 2024년 수시전형으로 전체 인원의 63.7%인 1390명을 모집한다.첨단융합인재전형은 지난해 신설된 3개의 첨단학과를 주축으로, 수학 및 과학적 사고력을 바탕으로 관심 분야의 역량과 잠재력을 갖춘 학생을 선발하고자 새롭게 도입했다.소프트웨어학과, 금융공학과도 첨단융합인재전형을 통해 학생을 선발한다.

계명대학교, 학과별 전과 20%로 확대…혁신신약학과 신설

계명대는 2024학년도 신입생 정원 내 모집인원 4625명 중 86.9%인 4018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학생부교과 성적 80%, 출결 20% 계명대 수시모집은 전년도 교과 성적 70%와 출결 30%로 반영하던 것을 교과 성적 80%와 출결 20%로 변경한다.학생부종합에는 전년과 동일하게 면접이 폐지돼 서류 100%를 반영한다.

B11면

우송대학교, 전학과 교차지원 가능…수능 최저기준 없어

우송대는 2024학년도 수시 신입생모집에서 2185명을 선발한다.21세기 글로벌 중견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우송대는 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혁신적인 교육 과정을 준비하는 대학으로 정평이 나 있다.이 대학은 입학-졸업-취업 전 과정의 ‘생애주기 학생 지원 시스템'을 갖춘 게 특징이다.

백석대학교, 모든 전형간 복수지원 허용해 선택폭 넓혀

백석대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2972명을 선발한다.학생부 100%로 선발하는 교과전형으로 일반전형, 사회기여자 및 배려대상자전형, 지역인재전형이 있다.백석인재전형은 학생부 60%와 면접 40%로 선발한다.

한국공학대학교, 지역·기회균형 전형 신설…창의인재 면접 강화

한국공학대는 2024학년도 대학입학전형에서 전체 165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전 모집단위에서 교과우수자전형 247명, 지역균형전형 188명을 선발한다.교과우수자 전형은 수시모집 전형 중 유일하게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다.

대구대학교, 창작 특성화, 보건·안전 특성화 6개 학과 신설

대구대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을 통해 4223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특수교육, 재활과학, 사회복지 전국 명성 대구대는 특성화 학과 정원을 늘렸다.대구대는 모든 수시 최초 합격자를 대상으로 모집 단위별·전형 유형별로 첫 학기 수업료의 최대 70%에서 20%까지 입학성적우수 장학금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