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나라 사라질 판인데…' 파견 공무원 20명으론 못 막는다

저출산고령사회위가 현 정부 출범 후 대통령 주재회의를 열고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와 인구정책기획단을 구성해 저출산 대책을 강화하고 있지만, 근본적으론 지금보다 집행력과 예산 조정권 등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214개 쪼가리 대책에 누더기 예산… ‘저출산 특단의 해법'이 없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대통령이 주재하는 회의는 문재인 정부 5년간 단 한 차례도 없었다.윤석열 정부 출범 후에는 지난 3월 한 차례 열린 뒤 아직까지 후속 회의가 열리지 않았다.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감소'…하반기 경기 회복 빨간불

지난 7월 생산·소비·투자가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7월 생산과 소비, 투자 지표가 6개월 만에 모두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정부의 ‘상저하고’ 전망이 하반기 초반부터 불안하게 출발했다.고물가·고금리 지속으로 가계 소비 여력이 줄어든 데다 중국 경제가 되살아나지 못하고 위기를 맞은 여파다.

[단독] SK, 중국 왓슨 지분 매각한다…4년 만에 1조 '잭팟'

SK그룹의 지주사인 SK㈜가 세계 1위 동박 기업인 왓슨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SK㈜는 매각 대금을 전기차·반도체·바이오 등 성장산업 내 유망 기업에 재투자해 투자 전문 지주회사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는 계획이다.31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SK㈜는 보유 중인 론디안왓슨뉴에너지테크 지분 30%를 매각하기 위해 최근 복수의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를 대상으로 투자설명서를 배포했다.

서울 새 소각장, 마포구 상암동에 짓는다

서울시가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 일대를 새 광역자원회수시설 부지로 최종 낙점했다.서울시는 강서구 오곡동, 강동구 고덕동 등 총 5개 후보지를 검토해 마포구 상암동 481의 6 일대 2만1000㎡를 신규 소각장 입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31일 발표했다.현재 시는 마포·양천·강남·노원 등 네 개 시설에서 하루 2200t가량의 쓰레기를 소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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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인도 잠재력 크다"…현지 증권사 인수전 뛰어들어

미래에셋그룹이 인도 현지 증권사 인수전에 뛰어들며 다시 한번 글로벌 확장에 나섰다.‘포스트 차이나'로 떠오른 인도 시장에 투자금이 몰려드는 가운데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현지 증권사 인수라는 승부수를 띄운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2008년 1호 펀드를 출시하는 등 일찌감치 인도 시장의 높은 성장성에 주목해온 박 회장이 현지 증권사 인수에도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아침의 안무가] '드라마틱 발레' 선구자, 남아공 출신 존 크랭코

올해 50주기를 맞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안무가 존 크랭코는 20세기 중후반 유럽에서 꽃핀 ‘드라마틱 발레'의 선구자이자 완성자다.크랭코가 세계적인 발레단으로 키운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감독 시절 안무한 ‘로미오와 줄리엣'과 ‘오네긴’, ‘말괄량이 길들이기'는 드라마틱 발레의 진수를 보여주는 걸작으로 꼽히며 요즘도 한국을 비롯해 세계에서 자주 무대에 오른다.크랭코는 남아공 케이프타운대 발레학교에서 기초 안무 훈련을 받았다.

온라인신문協 "AI가 학습한 뉴스, 대가 지불해야"

인공지능이 학습한 뉴스 콘텐츠에 대한 정당한 대가 지급 등 AI 관련 3대 원칙을 공식 표명했다.협회는 또 저작권법 제35조의 5 제1항에 명기된 공정이용과 관련해서도 “저작물의 통상적 이용 방법과 충돌하고 저작자의 정당한 이익을 부당하게 해친다"며 AI 학습 목적의 저작물 이용에는 적용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온신협은 특히 “네이버가 옛 약관의 ‘연구 목적’ 조항을 근거로 제휴사인 언론사에 설명도 없이, 동의도 거치지 않은 것은 불공정할 뿐만 아니라 명백한 저작권 침해"라며 네이버 등 관련 AI 기술기업이 저작권자들과의 협의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서울백병원 '눈물의 마지막 진료'…83년 만에 폐원

서울백병원이 31일 마지막 진료를 끝으로 설립 83년 만에 문을 닫는다.인제대 서울백병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부터 병원의 모든 환자 진료가 종료됐다.지난 20여 년간 누적 적자 1745억원을 기록하는 등 경영난을 겪은 인제학원 이사회가 지난 6월 20일 경영정상화 태스크포스가 제안한 ‘서울백병원 폐원안'을 통과시킨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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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아이 많을수록 소득세 더 깎아줘

출산율 하락을 겪는 국가들은 인구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꺼내고 있다.현지 매체에 따르면 헝가리 정부는 올해 1월부터 아이를 낳은 25세 이상~30세 미만 여성에게 소득세를 전액 면제해주고 있다.이 제도는 최대 1000만포린트를 대출받은 뒤 5년 이내 한 명 이상의 자녀를 출산하면 대출 이자를 면제해주는 내용이다.

7월까지 국세 43조원 덜 걷혀…나라곳간 초비상

올해 들어 7월까지 국세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조여원 덜 걷혔다.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남은 기간에 작년만큼 세금이 걷힌다고 가정해도 48조원의 ‘세수 펑크'가 불가피하다.3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 1~7월 국세 수입은 217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조4000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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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상저하고' 맞나…하반기 출발부터 '불안'

지난 7월 생산과 소비, 투자 지표가 6개월 만에 모두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정부의 ‘상저하고’ 전망이 하반기 초반부터 불안하게 출발했다.이런 경기 둔화 추세가 이어지면 정부가 이미 한 차례 하향 조정한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우려된다.제조업 수출 출하 36년 만에 최대 감소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7월 제조업 수출 출하는 전월보다 14.5% 급감했다.

3000억 지역 활성화 펀드 조성

정부가 민간과 지방자치단체 주도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를 내년에 300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기재부는 지난 7월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기존 정부 주도의 지역투자 대신 민간 자본을 활용한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우선 정부 재정, 산업은행,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에서 1000억원씩 투자해 3000억원 규모로 모펀드를 조성한다.

추석 숙박쿠폰 60만장 푼다…농축수산물 최대 60% 할인

정부가 추석 연휴와 개천절 사이에 낀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다.정부는 추석 연휴를 비롯한 올 하반기에 숙박 할인쿠폰을 기존 계획 대비 두 배인 60만 장 공급할 예정이다.쿠폰을 받은 뒤 배정숙박 플랫폼에 등록하면 숙박비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이달부터 복제약 7675개 가격 최대 27% 내린다

9월부터 제네릭 의약품 7675개 가격이 최대 27% 인하된다.진행성·전이성 위암 치료를 위한 면역 항암제엔 건강보험이 적용된다.보건복지부는 31일 제16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상한금액 재평가를 한 제네릭 의약품 1만6723개 중 7675개 가격을 9월 5일부터 낮추기로 했다.

A5면

美 코닝, 한국에 2조 투자…"구부러지는 유리 양산 시작"

스마트폰 액정용 강화유리 ‘고릴라 글라스'로 유명한 미국 코닝사가 한국에서 구부러지는 유리, 즉 ‘초박막 벤더블 글라스'를 양산하기 시작했다.코닝은 벤더블 글라스 생산시설을 포함해 향후 5년간 한국에 15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웬들 위크스 코닝 회장은 31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차세대 초박막 벤더블 글라스를 생산하기 위해 한국에 세계 최초의 완전 통합 공급망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한전 차기사장에 김동철 前 의원…첫 정치인 출신

정부가 한국전력 사장 후보로 4선 국회의원 출신인 김동철 전 바른미래당 의원을 단수 추천했다.다만 재무위기 등 한전이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정치인 출신 사장이 적절한지에 대한 논란도 나온다.31일 전력업계에 따르면 이날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김 전 의원을 차기 사장 후보로 단수 추천받은 한전은 9월 1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신임 사장 선임 주주총회 안건을 의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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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소환 앞두고…무기한 단식 들어간 이재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무기한 단식 투쟁을 선언했다.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요구사항을 받아들일 때까지 단식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이 대표가 갑작스러운 단식에 들어가면서 민주당 내부에서도 당황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 印尼 아세안·印 G20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5박7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와 인도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순방길에 오른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3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9월 5~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인도네시아를 공식 방문한다"며 “사이버, 해양 안보 분야 협력과 디지털 분야 협력사업 발표 등을 통해 ‘한·아세안 연대 구상'을 본격 추진할 것임을 천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아세안 정상회의와 별개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도 예정됐다.

中企 "중대재해법 2년 이상 유예해달라"

내년부터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도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됨에 따라 중소기업 단체들이 영세 업체에 대한 유예기간 연장을 촉구하고 나섰다.이 자리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많은 영세업체가 경영난을 겪는 상황에서 사법 리스크를 추가로 감내하느니 아예 문을 닫는 게 낫다는 한탄까지 나온다"며 “중소기업에 처벌만 앞세우기보다 준비기간을 좀 더 부여하고 산재 예방 정부 지원 예산 확대에 나서달라"고 말했다.중기중앙회 등 중소기업단체협의회 소속 8개 단체 부회장단도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중대재해법 유예기간 연장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법인세 최고세율 적용 기업, 2000개 더 늘리자는 野싱크탱크

긴축을 기조로 한 내년도 정부 예산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총지출 증가액을 6% 이상으로 늘려 다시 제출하라"고 31일 요구했다.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은 여기에 더해 세법개정안과 관련해서도 “현행 법인세 최고세율을 적용받는 기업 수를 2000개 이상으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은 국민 포기·민생 포기·성장 포기·평화 포기·미래 포기, ‘5포’ 예산"이라며 “원안 그대로 통과시킬 수 없다"고 밝혔다.

김정은 "남반부 전 영토 점령"…한밤 미사일 쏘고 전군지휘훈련

북한이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에 대항해 ‘남한 점령'을 목표로 한 전군지휘훈련을 했다.조선중앙통신은 31일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미국과 대한민국 군부 깡패들이 전면 전쟁을 가상한 도발적 성격이 짙은 위험천만한 대규모 연합훈련을 벌여놓은 상황에 대응해 29일부터 전군지휘훈련을 조직했다"고 보도했다.이어 “김정은 동지께서 29일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훈련지휘소를 방문하시고 전군지휘훈련 진행 정형을 료해하시였다"고 전했다.

'호남 홀대론' 불식 나선 與…순천서 천하람 만나 현장 최고위

국민의힘이 31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전남에서 처음으로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내년 총선을 앞두고 험지로 분류되는 호남 민심을 다잡고 저변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김 대표는 이날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요즘 호남에서 고향 같은 편안함도 느껴진다"며 “국민의힘에 굳게 닫혔던 호남 민심의 문이 조금씩 열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데, 진정성을 인정받을 때까지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노량진 수산시장 찾아 상인들 격려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을 방문해 제철 수산물을 구매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현직 대통령이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은 것은 1927년 개장 이후 처음이다.이도운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우럭과 꽃게, 전어 등 제철을 맞은 우리 수산물을 구매했다.

A8면

"더 큰 쓰레기 소각장 들어온다고?"…마포주민들 뿔났다

서울시가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 일대를 새 광역자원회수시설 부지로 최종 낙점했다.현 마포 자원회수시설을 철거해 그 자리에 대형 소각장을 짓고 일대를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인천 매립지 사용 2025년 끝나… 서울시, 신규 건설 확정 기존 시설 없애 ‘도심 랜드마크'로… 2.1만㎡ 규모 하루 1000t 소각 서울시가 상암동에 하루 1000t의 쓰레기를 소각할 수 있는 새 소각장을 짓기로 하면서 ‘쓰레기 대란’ 우려는 한숨 돌리게 됐다.

전국 아파트값 7주 연속 상승…서울 송파 0.28%↑

전국 아파트값이 7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부동산원 관계자는 “기존 아파트는 급매 소진 후 관망세를 보이지만 새 아파트와 재건축 기대가 있는 단지는 상승 거래 이후에도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지방 아파트값은 한 주 전 0.02%에서 0.01%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 서부트럭터미널, '물류·상업·주거' 25층 복합시설 변신

40년 역사의 서울 신정동 서부트럭터미널이 첨단물류와 주거, 상업 기능을 아우르는 복합 건물로 탈바꿈한다.서울시는 이런 내용의 신정동 1315 일대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 계획안을 31일 승인 고시했다.기존 서부트럭터미널이 있던 10만4244㎡ 부지에 2028년까지 첨단물류시설과 최고 25층 아파트 8개 동 및 오피스빌딩, 오피스텔 등을 짓는 사업이다.

A10면

스위스 '돈세탁과의 전쟁'…금융개혁 시동

기업·신탁 실소유주 신고 의무화 3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카린 켈러서터 스위스 재무장관은 이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금융 개혁 조치를 발표했다.켈러서터 장관은 “돈세탁은 경제를 해치고 금융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위태롭게 한다"며 “금융 범죄로부터의 강력한 보호 시스템은 금융 중심지로서 명성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데 필수적"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개혁 조치에 따르면 앞으로 스위스에 등록된 기업, 신탁 등 법인은 스위스 정부에 실소유주를 신고해야 한다.

中 이어 중동까지…美, 엔비디아 AI 반도체 수출 통제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인공지능용 반도체 판매를 중동 일부 국가에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를 두고 업계에선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고성능 GPU가 중동에서 중국으로 흘러갈 가능성을 우려해 추가 제한 조처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美 7월 PCE 3.3%↑ '추정치 부합'…이달 금리 동결에 무게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의 지난 7월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가 시장 추정치에 부합했다.미국의 7월 개인소비지출은 전달보다 0.8% 늘며 추정치를 웃돌았다.

中 제조업 경기 5개월째 '위축'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중국의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5개월 연속 50 아래로 떨어지면서 경기 하강 국면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날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 등에 따르면 중국 1선 도시인 선전과 광저우가 ‘생애 첫 주택 구매’ 혜택 범위를 넓히는 주택담보대출 요건 완화 방안을 발표했다.

비구이위안, 상반기 손실 9조원…"재무 상황 더 나빠지면 디폴트"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최근 중국 부동산 위기의 시발점인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이 올해 상반기에 9조원가량의 대규모 손실을 냈다.중국의 대형 민간 부동산개발업체인 비구이위안은 올해 상반기에 489억위안의 순손실을 냈다고 지난 30일 발표했다.

2025년 전기차·내연차에 드는 비용 똑같아진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2025년에는 전기차를 구매·보유하는 데 드는 총소유비용이 내연기관차와 같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독일 일간 디벨트의 30일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회계·컨설팅법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 산하 기업컨설팅 부문 ‘스트래터지&‘는 보고서에서 전기차 모든 차종의 TCO가 2025년까지 내연차와 같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아마존 "주3일 출근 안하면 해고"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이 해고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직원들의 사무실 출근을 압박하고 나섰다.아마존 직원들은 5월 “주 3일 출근은 경직되고 획일적인 명령"이라며 파업을 벌이기도 했다.

A11면

삼성 "가전 1500만대 연결"…LG "에너지 효율 세계 최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서 최첨단 가전제품과 관련 서비스를 선보인다.LG전자는 친환경·고객맞춤 신제품을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삼성, 스마트싱스·친환경 제품 선보여 삼성전자는 31일 IFA 2023이 열리는 메세 베를린 전시장 내부에 마련된 단독 전시장 ‘시티 큐브 베를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하반기 신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LG-삼성 '세탁건조기' 나란히 공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하나로 합친 ‘세탁건조기'를 나란히 ‘IFA 2023'에서 공개한다.삼성전자도 IFA 2023에서 세탁기와 건조기를 결합한 제품을 처음 공개한다.이 제품은 물에 녹인 세제 거품이 섬유 사이에 빠르게 침투해 더 깨끗하게 세탁해주는 ‘에코 버블’ 기능이 적용됐다.

SK온, 배터리 출력 확 높인 고체전해질 개발

SK온이 배터리 출력과 충전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고체전해질을 개발했다.최경환 SK온 차세대배터리연구센터장은 “이번에 개발한 고체전해질은 고품질의 전고체배터리를 만들기 위한 혁신 기술로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고 말했다.SK온은 고분자-산화물 복합계와 황화물계 등 두 종류의 전고체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

기아 노조, 결국 파업수순 밟나

국내 자동차·조선업계가 노동조합의 파업 움직임에 몸살을 앓고 있다.현대차 노조는 지난 18일 교섭 결렬을 선언한 뒤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쟁의권을 확보했다.이후 사측은 교섭 재개를 요청했고 노조는 이를 받아들였다.

최태원, 조용한 취임 25주년…"부산엑스포 유치에 올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일로 취임 25주년을 맞았다.최 회장은 이날 외부 일정을 따로 갖지 않고 조용하게 25주년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최 회장은 25주년인 올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유치하기 위해 ‘올인'하고 있다.

삼성重 부유식 탄소 저장설비, 노르웨이 선급서 기본인증 획득

삼성중공업이 3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노르웨이 선급인 DNV로부터 ‘부유식 이산화탄소 저장·주입 설비'에 대한 기본 인증을 받았다고 발표했다.글로벌 해상 에너지솔루션 기업인 MISC와 공동 개발한 FCSU는 길이 330m, 폭 64m 크기로 영하 50도 이하의 액화이산화탄소 약 11만5000t을 저장할 수 있는 탱크 용량을 갖췄다.특히 선체 상부에 들어가는 주입 설비는 연간 500만t의 이산화탄소를 해저면으로 보낼 수 있다.

현대ENG 등 5개社, 제주 해상풍력 공동개발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30일 에퀴노르코리아, LG화학, 포스코이앤씨, SK에코플랜트와 제주 추자도 인근 ‘해상풍력 발전사업 공동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양해각서를 토대로 현대엔지니어링 등 5개 업체는 추자도 서쪽 10~30㎞ 지점에 고정식과 부유식 해상풍력발전기를 혼합한 총발전 용량 1.5GW의 ‘후풍 프로젝트'와 추자도 동쪽 10~20㎞ 지점에 1.5GW의 고정식 해상풍력발전 ‘추진 프로젝트’ 등 두 개의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임관섭 현대엔지니어링 플랜트사업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글로벌 기업 간 모범적인 협업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A12면

OTT에 밀리는 VOD…통신사, 요금제 승부수

31일 업계에 따르면 통신 3사는 최근 IPTV 유료 VOD 매출이 급격히 줄어드는 것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유료 VOD 운영 방식 및 서비스 제공과 관련해 대대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게 통신사의 공통된 설명이다.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IPTV 유료 VOD 매출은 2018년 6590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지분 사들이며 배급까지…게임업계 '패키지 투자' 붐

게임업계에 ‘세컨드 파티’ 전략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31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브의 게임 자회사 하이브IM은 게임 개발회사인 아쿠아트리에 300억원을 투자해 이 회사 지분 일부를 인수하기로 했다.이와 동시에 아쿠아트리가 개발 중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프로젝트A'에 대한 배급 계약도 체결했다.

단체급식 로봇시대…조리도 서빙도 척척

삼성웰스토리가 단체급식 부문의 자동화 로봇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속도를 붙인다.삼성웰스토리는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단체급식 로봇 자동화 솔루션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발표했다.이 협약에 따라 삼성웰스토리는 조리로봇에 들어가는 로봇팔을 개발하고 이를 급식 사업장에 적용해나가기로 했다.

A13면

"中 포기 못해"…LG생건 마케팅 드라이브

연 87조원 중국 뷰티시장에서 고전 중인 LG생활건강이 중국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LG생활건강의 지난해 중국 화장품 매출은 7770억원으로 전년 대비 48.4% 급감했다.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그동안 중국 비중을 줄이기 위해 일본과 미국, 유럽으로 공략 지역을 다변화해왔다.

아워홈 '창업주 유산' 담은 간편식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이 프리미엄 가정간편식 브랜드 ‘구씨반가'를 선보인다고 31일 발표했다.경남 진주 출신인 LG가 구씨 가문의 전통을 담은 제품을 통해 국·탕 등 프리미엄 간편식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새 브랜드는 창업주인 고 구자학 아워홈 선대회장의 연구에서 출발했다.

'노란색 스마일' 캐리어 나왔네

SSG닷컴은 노란색 웃는 얼굴 심벌로 유명한 영국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스마일리월드'의 여행용 캐리어를 국내 최초로 31일 출시했다.SSG닷컴이 선보인 스마일리월드 캐리어는 캐리어 커버가 포함된 28인치 화물용 캐리어 등 4종이다.SSG닷컴은 스마일리월드 캐리어의 국내 단독 출시를 기념해 9월 10일까지 20% 할인 행사를 펼친다.

인건비 내렸는데…가격 다섯번째 올린 한샘

가구·인테리어업계 1위 기업 한샘이 9월부터 리하우스 부문 가격을 3~5% 인상한다.한샘 관계자는 “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 때문에 가격을 인상한다"고 31일 설명했다.한샘이 ‘인건비 등 고정비'를 이유로 가격을 올리는 건 올해 다섯 번째다.

가을 인테리어 성수기 앞두고…LX하우시스 '지인 창호' 신제품

LX하우시스는 가을 인테리어 성수기를 앞두고 고단열 창호 시리즈 ‘LX Z:IN 창호 수퍼세이브'를 리뉴얼한 신제품을 31일 선보였다.새로 단장된 제품은 기존 ‘수퍼세이브 3·5·7’ 등 세 가지에서 기본형 ‘수퍼세이브'와 고급형 ‘수퍼세이브Plus'로 단순화됐다.기능 면에서는 기본형과 고급형 모두 이중 로이유리를 적용했다.

A14면

토스뱅크, 104억 적자…"3분기엔 흑자 예상"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올해 2분기 적자 폭을 전분기보다 크게 줄이면서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그동안 담보가 없는 신용대출 위주로 여신 사업을 해온 토스뱅크가 담보대출인 전·월세보증금 대출까지 내놓으면 이전보다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정부 규제에 수익성 ‘빨간불’ 하지만 정부가 인터넷은행을 가계대출 확대의 주범으로 지목하면서 대출을 늘려 수익성을 높이려는 토스뱅크의 성장 전략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새마을금고, 상반기 1236억 적자

새마을금고의 6월 말 전체 연체율이 5.41%로 작년 말보다 1.8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7월 뱅크런 위기가 발생한 이후 대출 규제, 연체 관리 등에 나선 결과 7월 말 기준 연체율은 5.31%로 전달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했다.새마을금고는 7월 말 기준 247억원의 순이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금감원·5대 지주 '금융권 ESG 교육과정' 협약

금융감독원과 KB·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금융지주가 31일 서울 대현동 이화여대에서 ‘금융권 ESG 교육과정’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금감원은 이날 이화여대와 함께 ‘녹색금융으로 세상을 바꾼다'를 주제로 국제 콘퍼런스를 열고 청년 채용설명회도 개최했다.이복현 금감원장은 기업 ESG 공시 기준을 마련하는 등 녹색금융을 활성화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깜깜이' CFD, 9월 1일부터 실명 연동

증권사들이 제도 개선 기간 약 3개월 동안 한시 중단한 차액결제거래 서비스를 재개한다.금융감독당국은 그간 ‘깜깜이’ 지적을 받은 CFD 거래 관련 정보를 여럿 공개하도록 규정을 바꿨다.새 규제가 적용되는 1일부터는 CFD 거래를 지원했던 증권사 중 일부만 서비스를 재개한다.

'50년 주담대' DSR 산정시 40년 적용

최근 가계대출 급증의 주된 요인으로 지목된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금융당국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산정 기준을 바꾸기로 했다.‘내 집 마련’ 수단으로 50년 만기 주담대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부실 대출 리스크와 투기 수요를 줄이려는 DSR 규제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산정 만기'만 줄이는 방안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이번 지침대로 은행이 DSR을 산정할 때 50년이 아니라 40년을 적용하면 전체 대출 한도는 줄어든다.

A16면

피카소·조지 콘도·박서보…보물급 명작만 엄선한 '프리즈'

각 시대를 대표하는 ‘올드 마스터'부터 요즘 미술 시장에서 가장 몸값 높은 작가들, 한국의 간판급 예술가까지 눈길 닿는 곳마다 걸작이 걸린, 그야말로 ‘명작의 향연'이다.프리즈 서울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꼭 봐야 할 주요 갤러리와 작품을 소개한다.정상급 갤러리들이 선택한 ‘스타 작가’ 프리즈 서울 부스는 크게 세 갈래로 나뉜다.

A17면

'인생 그림' 기다려온 컬렉터들…긁지 않은 복권 찾는다면 '키아프'

표갤러리는 백남준의 작품과 함께 국내외 미술계의 주목을 받는 곽훈 작가의 ‘다완’ 시리즈, 2021년 베네치아비엔날레에서 10만 명의 관객을 끌어모은 전광영 작가의 작품을 함께 선보인다.세계 미술을 이끌어가는 해외 작가 라인업도 탄탄하다.국제갤러리는 세계적인 명성의 스위스 출신 작가 우고 론디노네의 작품을 대거 선보인다.

A18면

7년 만에 온 커푸어, 9일 뒤엔 떠날 호크니…눈 뗄 수 없는 예술거리 종로

한국의 ‘미술 1번지'는 누가 뭐래도 서울 종로구다.오는 10월 8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시대별 대표작 140여 점을 선정해 작품 세계를 훑는다.리안갤러리에서 9월 5일부터 10월 27일까지 전시를 여는 이강소도 한국 실험미술을 이끌어온 주역 중 하나다.

A19면

'예술 동지' 바스키아와 워홀…32년 만에 한남동서 만난다

미술 애호가들은 서울 한남동을 ‘아트 밸리'라 부른다.명실상부 ‘대한민국 미술의 중심지'가 된 한남동에서 이번 한국국제아트페어-프리즈 서울 기간 한국과 해외의 유명 작품을 대거 만나볼 수 있다.전시를 관람하기 위해 한남동을 찾는다면 리움미술관은 절대 빼놓아서는 안 되는 곳이다.

A20면

英 화이트큐브·분더샵청담…톱티어 작품 들고 강남 상륙

강북의 ‘아트 메카'가 삼청동과 한남동이라면 강남의 미술 중심지는 청담동이다.‘KIAF-프리즈’ 기간에 국내외 갤러리들이 일제히 청담동에 새 전시장을 여는 것도 같은 이유다.각 갤러리가 역사적인 첫 전시의 주인공으로 선택한 예술가들의 작품을 만나보고 싶다면 지금 청담동으로 향해보자.

A21면

영종도 한복판에 운석이 '쿵'…작가들 상상에 과학기술 더했다

9명의 작가가 ‘파라다이스시티에 운석이 떨어졌다'는 주제로 몽환적 작품을 선보인다.사물을 접거나 펼치는 방식의 독특한 작업으로 널리 알려진 전병삼 작가는 오리지널 아날로그 작품에 프로젝션을 입혔다.사진을 접어 형상의 일부분만 보이게 해 나머지 안 보이는 부분을 상상하도록 유도하는 그의 대표 작품은 시시각각 색이 변하며 외계생명체의 감정을 표현하는 작품으로 재탄생했다.

"대전·대구·부산 찍고~" 도심 벗어나 전시 즐겨볼까

대구점 신관 이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대표작인 피구라 시리즈를 비롯해 다양한 작품이 걸린다.경기 파주에선 대규모 전시 ‘리얼 디엠지 프로젝트'가 열리고 있다.도라전망대, 미군기지로 쓰이던 캠프그리브스, 임진각 평화누리를 돌아보며 국내외 작가 27명의 작품 60점을 만날 수 있다.

A23면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 "MRI 찍을 때마다 수익…내년 흑자전환 자신"

31일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본사에서 만난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수익 모델'을 묻는 질문에 “의료 AI가 진단에 한번 활용되기 시작하면 매출과 이익은 계속해서 늘어난다"고 설명했다.최 대표 설명에 따르면 의료 AI 진단 프로그램은 향후 환자들이 자기공명영상, 자기공명혈관조영술, 컴퓨터단층촬영 검사를 할 때마다 매출이 발생한다.딥노이드는 AI 뇌 진단 프로그램인 ‘딥 뉴로’ 개발을 완료한 뒤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테마株 샀다면…"방망이는 짧게"

테마주가 순환매처럼 확산하는 가운데 이들 종목의 주가 오름세는 대체로 짧아지고 있다.기관투자가가 차익 실현을 빠르게 하면서 주가 상승세 기간이 짧아지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처럼 기관들의 차익 실현 물량으로 주가 상승세가 하루 이틀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고배당·호실적…다시 보자, 통신株

경기 침체 우려에 국내외 증시가 조정받자 대표적인 경기방어주로 분류되는 통신주가 관심을 끌고 있다.지난해 말 기준 배당수익률은 SK텔레콤 6.97%, KT 5.89%, LG유플러스 6.16% 등이다.통신 3사가 주가 부양을 위해 자사주 매입, 소각과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 정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는 만큼 투자 매력은 더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두산로보·밀리의서재…추석 前 '공모주 대전'

9월 셋째주 두산로보틱스와 신성에스티, 밀리의서재 등 총 여덟 개 기업의 새내기주 청약이 이뤄진다.31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9월 셋째주에 청약받는 기업은 두산로보틱스와 신성에스티, 밀리의서재, 아이엠티, 에스엘스바이오, 레뷰코퍼레이션, 한싹, 신한제11호스팩 등 여덟 곳으로 집계됐다.‘공모주 슈퍼위크'로 불리는 이번 청약에 참가한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비롯해 삼성증권, KB증권 등 총 10곳이다.

A24면

너무 오른 美증시…적당한 차익·배당 주는 ETF '뭉칫돈'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투자자에게 주기적으로 현금을 지급하는 인컴형 상장지수펀드가 미국 증시를 휩쓸고 있다.하재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배당률이 높아진 주식형 커버드콜 ETF나 금리변동성 완화 시기에 효과적인 채권 커버드콜 ETF 등 인컴형 상품이 미국 시장에서 특히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高금리에도 美주택건설주는 상승 랠리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 주택시장 활황에 건설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블룸버그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주택 건설주가 향후 12개월 동안 평균 16%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세일즈포스, 2분기 '깜짝 실적'…비용 절감 효과에 AI 수혜 톡톡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 고객관계관리시스템 개발사인 세일즈포스가 대대적인 비용 절감에 나선 결과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거뒀다.실적 발표 후 세일즈포스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6% 올랐다.

'코로나 효과'에 대박 나더니…팬데믹 끝나자 '와르르' 무너졌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나타났던 폭발적인 완구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해서다.레고는 중국에 공격적으로 매장을 내며 시장 지배력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레고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274억크로네로 집계됐다고 30일 발표했다.

A29면

전통부촌 논현동에 호텔식 '후분양 아파트'

국내 대표 부동산 디벨로퍼 신영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고급 아파트 ‘브라이튼 N40'을 분양한다.세계적인 건축가가 설계한 디자인에 비서 서비스 등 5성급 호텔 수준의 주거 서비스와 다양한 커뮤니티 서비스가 제공된다.사실상 후분양으로 공급돼 공사비 인상 등의 이슈가 없고 바로 입주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임대보증 가입요건 강화…"전세가율 100%→90%로"

정부가 전세사기 예방을 위해 임대보증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법령 개정에 나섰다.임대보증 가입요건인 전세가율을 낮추고, 주택가격 산정 때 감정평가 적용 기준을 강화한다.임대보증 제도가 전세사기에 악용됐다는 비판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전국 착공 물량 '반토막'…2~3년 후 공급대란 오나

건설 및 부동산 경기 침체 영향으로 주택건설 인허가·착공·분양 물량이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전국 미분양 주택은 5개월 연속 감소했다.7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3087가구로 6월보다 5.0% 줄었다.

대단지 아파트, 소규모 단지보다 2.7억 비싸

1500가구 넘는 대단지 아파트 몸값이 300가구 미만 소규모 단지에 비해 약 2억7000만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수도권에 비해 대형단지 공급이 부족한 지방일수록 아파트 규모별 가격 차이가 두드러졌다.전남, 강원, 충북, 경북, 경남에선 대단지가 소규모 단지보다 두 배 이상 비쌌다.

상가 지분 쪼개기 급증에…송파 '올림픽 3대장' 결단 내렸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 3대장'으로 불리는 잠실동 아시아선수촌,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에서 ‘상가 지분 쪼개기'가 금지될 전망이다.송파구가 이번에 행위허가제한을 거는 단지 중에는 이제 막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해 재건축을 시작한 단지도 포함됐다.아시아선수촌은 지난 6월, 올림픽훼밀리타운과 올림픽선수기자촌은 각각 1월과 2월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해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비용을 모금 중이거나 재건축 추진 방식을 두고 논의하는 단계다.

생활숙박시설 99% 이행강제금 '비상'

숙박업 등록을 하지 않은 생활숙박시설이 오는 10월부터 불법 건축물로 간주돼 약 10만 실의 생활숙박시설 소유자가 공시가격의 10%를 이행강제금으로 내야 할 처지에 놓였다.생활숙박시설은 법적으론 주택이 아니지만 사실상 주거시설로 이용되고 있다.정부가 2021년 건축법 시행령을 고쳐 ‘숙박업 등록 의무화’ 규정을 올 10월부터 소급 적용하기로 하면서 문제가 시작됐다.

A30면

추석 소비 활성화 나선 포항…지역상품권 10% 할인 판매

경북 포항시가 포항사랑상품권 665억원어치를 10% 할인 판매한다.포항시는 6년 전부터 태풍 등 불황을 맞을 때마다 500억~1000억원 이상 상품권을 발행하며 소비 촉진에 나섰는데, 그때마다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이번에 발행하는 할인 상품권은 지류형 400억원, 카드·모바일형 265억원어치다.

부산, 앱으로 부르는 버스 '타바라' 개통

승객이 부르면 정류장으로 달려오는 ‘수요응답형’ 버스가 부산 기장군에서 시범사업 운영에 들어간다.부산시는 1일 기장군 동해선 오시리아역에서 부산형 수요응답형 버스 ‘타바라’ 개통식을 연다고 31일 밝혔다.수요응답형 교통체계는 고정된 시간과 경로 없이 승객의 호출에 따라 실시간으로 최적 경로를 생성해 탄력적으로 버스를 운송하는 시스템이다.

한국섬유개발硏 창립 40주년…"혁신기업 100곳 육성"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국내 섬유산업을 의류용에서 첨단소재산업으로 변신시키며 소재 혁신기업 육성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기업의 친환경 디지털 전환을 유도하기 위한 최신 섬유 기술과 시장 동향 정보 제공, 섬유 수출 실적 및 경기 동향 분석도 독점 제공하고 있다.호 원장은 “2030년까지 친환경 원료 소재 제조 기술 개발로 초격차 기술을 선도하고 민관 섬유 수출 정책협의체를 활성화하겠다"며 “해외 우수 연구기관과의 글로벌 연구개발 협력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남, 3조 들여 스마트팜·청년 농업인 키운다

경상남도가 전국 최하위 수준인 지역 농가소득을 2026년까지 전국 4위권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이를 위해 목표연도까지 3조1127억원을 투입해 농업 부문 혁신을 꾀한다.경상남도는 지역 농가소득을 5700만원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수립한 농업 발전 종합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1일 발표했다.

경남도, 현장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사업 추진

경상남도는 지역 내 27개의 현장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50명 미만 사업장이 대상이며, 지원액은 신규 설치 시 최대 1000만원이다.시설 개선의 경우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울산 중구, 입화산에 문화휴양관 조성

울산 중구는 45억원을 들여 입화산 자연휴양림에 연면적 897.56㎡, 지상 3층 규모의 산림문화휴양관을 조성한다.지상 1층에는 다목적실·사무실·창고 등을, 2층과 3층에는 숙소와 옥상정원 등을 갖춘다.

부산, 창업축제 '컴업' 사전행사 진행

부산시는 국내 대표 창업축제 ‘컴업'의 사전 행사인 ‘컴업 2023 프리뷰&워크숍 인 부산'을 영도구 시타딘커넥트호텔에서 31일부터 이틀간 연다고 밝혔다.부산지역 창업기업 20개사, 국내외 투자사 등이 참가한다.

A31면

대학생 1인 교육비 1850만원…학자금 대출 41만명이 받았다

지난해 대학들이 학생 한 명에게 쓴 교육 투자비가 1850만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학생 1인당 장학금이 늘어난 가운데 학자금 대출도 증가했다.31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23년 8월 대학정보공시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4년제 대학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1850만8000원으로 1년 전보다 8.7% 늘었다.

"스쿨존서 사고나면 실형인데 범법자 될 뻔"…시민들 '분통'

31일 서울 공덕동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만난 직장인 박재형 씨는 “‘스쿨존 속도 제한 완화’ 정책이 취소된 사실을 전혀 몰랐다"며 “하마터면 과태료만 낼 뻔했다"고 푸념했다.경찰이 스쿨존 제한 속도를 완화하기 위해선 지자체와 협의해 이해 관계자를 설득하고 시행 장소와 시간대 등을 논의해야 한다.서울시 관계자는 “경찰과 스쿨존 속도 제한 완화를 최근에 논의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자녀 담임 아동학대로 신고…'왕의 DNA' 갑질 사무관 결국

자녀의 담임 교사를 아동학대로 신고해 직위해제에 이르게 하고, 후임 교사에게 ‘왕자 대하듯 하라'며 무리한 요구를 한 교육부 소속 사무관 S씨가 중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소속 공무원의 교권 침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학교 내 상호 존중 분위기를 조성해 이번 사건과 같은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교육부 관계자는 “교사가 존중받고 전문성을 발휘해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교육부 공무원이 자녀의 담임 교사 등에게 ‘교육활동을 침해하는 행위'와 ‘직무와 관련이 없거나 직무의 범위를 벗어난 부당한 지시·요구를 하는 행위'를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54년만에 나타나 아들 보험금 챙긴 친모

50년 넘게 연락이 두절됐다가 아들의 사망 보험금을 챙기려고 나타난 80대 친모가 사망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는 판결이 2심 법원에서도 이어졌다.사고 후 고인 앞으로 사망 보험금 2억3000여만원과 선박회사 합의금 5000만원 등을 합한 3억원가량의 보상금이 나왔다.수협은 법원에 김씨의 사망 보험금을 공탁했다.

말도 없이 숙소 취소하고 "환불 불가"…호텔 예약사이트 '먹튀·배짱' 주의보

30대 직장인 허모씨는 최근 숙소 예약 플랫폼을 이용했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오는 12월 영국 런던으로 관광을 가는 허씨는 지난 6월 호텔 예약 사이트 ‘부킹닷컴'에서 80만원을 내고 영국 현지 숙소를 예약했다.당시 예약 확인 안내 메일까지 받은 그는 최근에 호텔 이름과 경로를 재확인하기 위해 사이트를 접속했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수술실 CCTV 25일부터 의무화

9월 25일부터 전신마취 등 의식이 없는 상태의 환자를 수술하는 의료기관은 수술실 내부에 CCTV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법제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법’ 등 총 82개 법령이 새로 시행된다고 31일 밝혔다.개정된 의료법에 따라 환자 또는 환자의 보호자가 요청하면 의료기관의 장 등은 의식이 없는 상태의 환자를 수술하는 장면을 CCTV로 촬영해야 한다.

'내부정보로 땅투기' LH직원 징역형 확정

미공개 개발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투기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LH 직원이 대법원에서 징역형을 확정받았다.검찰은 A씨가 2017년 2월 LH 본사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 ‘LH가 직접 사업을 시행하는 방식으로 취락 정비사업을 시행한다'는 내부 정보를 취득했다는 점을 근거로 기소했는데, 1심 재판부는 이 정보를 취득한 사실만으로는 유죄를 증명하기에 부족하다고 판단했다.검찰은 2심에서 A씨가 취락정비구역뿐만 아니라 ‘일부 유보지를 포함한 특별관리지역 전체에 대한 통합개발 추진 계획’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을 매입했다는 예비적 공소사실을 추가했다.

A32면

[오늘의 arte 추천] 나도 평론가 : 윤홍천 피아노 리사이틀

한 음 한 음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피아노의 시인, 피아니스트 윤홍천의 연주로 아름다운 선율을 마음껏 누릴 수 있었다.오는 13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도이치방송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손열음 협연 공연의 S석 티켓 10장을 아르떼 회원에게 선물한다.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등을 연주한다.

피곤한 주인을 깨워라…반려견에 떨어진 '미션 임파서블'

‘누나'와 놀고 싶어 거실로 나간 강아지 ‘차콜이'가 소파에 쓰러져 누워 있던 주인에게 들은 말이다.이번 영화제의 주제는 ‘박카스가 있어 영화 같은 하루'였다.박카스와 함께하는 일상에 영화 같은 상상이나 에피소드를 더해 재미와 감동을 담아낸 작품이 대거 출품됐다.

백상환 동아제약 대표 "박카스 60년과 박카스영화제 10년이 겹친 올해야말로 영화 같은 한 해"

백상환 동아제약 대표는 31일 올해로 10회를 맞은 ‘박카스 29초영화제'의 의의를 이같이 표현했다.영화제 주제인 ‘박카스가 있어 영화 같은 하루'를 빌려 박카스와 영화제의 깊은 인연을 되새긴 것이다.백 대표는 지난 10년간의 영화제에 대해 “다양한 출품작 속에서 박카스는 주연이 되기도, 조연이 되기도 했다"며 “수많은 작품이 예순 살을 맞은 박카스를 젊고 신선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고 했다.

미안해하지 말고 고맙다고 하세요

제10회 박카스 29초영화제 수상작 중에는 ‘박카스가 있어 영화 같은 하루'라는 주제에 맞게 다양한 세대가 겪을 만한 평범하거나 특별한 일상을 극적으로 담아내 훈훈한 감동을 주는 작품이 많았다.하지만 고민 끝에 선택한 ‘박카스’ 선물은 엉뚱하게도 태민이에게 잘못 갔다.이를 계기로 윤아와 서준은 함께 박카스를 마시며 사귀게 된다.

A33면

한경에세이 '가을 들꽃의 향기'를 전합니다

성큼 다가온 가을을 느끼는 요즘입니다.폭염과 폭우에도 7~8월 한경에세이 필진으로 활약해주신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박동진 이크루즈 대표, 서민희 필립스옥션 코리아 대표, 김홍일 케이유니콘인베스트먼트 대표께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이제 황홀한 가을 단풍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貿協, MZ세대 저출산 극복 논문 경진대회

한국무역협회는 3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MZ세대가 지향하는 저출산 극복 대책 논문 경진대회'를 열었다고 발표했다.이날 대회에서는 50명의 심사위원이 논문을 심사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을 선정했다.최우수상엔 박효진 대구대 난임연구소 연구원이 제출한 ‘생식세포 냉동 보관을 통한 40대 이후의 출산지원 방안'이 선정됐다.

'교권이 무너졌다'…한경 이혜인·안정훈 기자 '이달의 기자상' 수상

한국경제신문 사회부 이혜인·안정훈 기자가 31일 서울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제395회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에서 취재보도 1부문상을 수상했다.두 사람은 ‘교실서 맞고, 극단 선택까지… 교권이 무너졌다'는 기사로 서울 서이초 교사의 극단적 선택 사실을 가장 먼저 알리고 후속 기사를 통해 교권 침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韓·日 우호에 헌신…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한일포럼상'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이 31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31차 한일포럼에서 ‘제8회 한일포럼상'을 수상했다.조 명예회장은 창립 첫해인 1993년부터 매년 포럼에 참석했지만 건강이 좋지 않아 이번 시상식에 불참했다.조 명예회장은 “아직 양국 간 역사 인식에 큰 차이가 있는데, 한일포럼이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 양국 국민이 화합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KCC, 그라스울 생산 라인 2호기 증설

KCC가 김천공장에 무기단열재 그라스울 생산 라인 2호기를 증설하고, 친환경 고품질 불연단열재 분야 입지 강화에 나섰다.그라스울은 규사 등 유리 원료를 고온에서 녹여 만든 무기 섬유를 ‘울'과 같은 형태로 만든 뒤 다양한 형태로 성형한 대표적인 무기단열재다.이번에 증설한 그라스울 2호기는 단일 생산 라인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포스코비전장학생 등에 장학증서

포스코청암재단은 전남 광양 포스코백운산수련원에서 올해 새롭게 선발된 포스코비전장학생 47명과 아시아한국유학장학생 17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1박2일간 워크숍을 했다고 31일 발표했다.이번 행사에서는 최초로 아시아한국유학장학생과 포스코비전장학생에게 동시에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우리은행, 삼성·SK증권과 토큰증권 협약

우리은행이 삼성증권, SK증권과 ‘토큰증권 제도화 대응 및 신속한 시장 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3사는 토큰증권 비즈니스 모델 공동 발굴과 제도 준수, 인프라 구축과 분산원장 공동 검증, 상호협력 협의체인 ‘파이낸스 3.0 파트너스’ 구성 등에 합의했다.우리은행은 토큰증권 관련 법안 개정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전담 부서를 지정하고 우리금융그룹 계열사가 참여하는 전략수립 태스크포스를 운영하는 등 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다.

하나증권, 청년이사회 '체인지 리더' 출범

하나증권은 2030세대 중심의 직원 20명으로 구성된 제1기 청년이사회 ‘체인지 리더'를 출범했다고 31일 밝혔다.청년이사들은 하나증권의 모든 부서에서 골고루 선발됐다.청년이사회는 소통과 협업 기반 문화를 확산하고 2030세대가 지닌 변화와 혁신을 전파하기 위한 활동을 한다.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개막…현대자동차그룹이 공식 후원

현대자동차그룹이 31일 개막한 대한양궁협회 주관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3'을 공식 후원했다.2016년 창설된 이 양궁대회는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갖춘 양궁 선수들이 겨루는 국내 최고 권위 양궁대회다.올해로 3회째를 맞은 대회는 한국 양궁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인사] 디렉터스그룹 ; 기획재정부 ; 공정거래위원회 등

인사] 디렉터스그룹 ; 기획재정부 ; 공정거래위원회 등

[한경에세이] 어른 그리운 사회

어른 존중하는 문화가 자생적으로 생겨나야 한다.어른 없는 사회는 어지럽고 무도하다.성자와 현자와 석학들이 더 이상 과거의 풍문으로 존재해서는 안 된다.

A34면

[취재수첩] 북한인권법 7년째 못본 척하는 野

통일부가 31일 낸 ‘국회에 북한인권재단 이사 요청'이란 제목의 자료에는 이 같은 내용이 실렸다.이후 통일부는 모두 12차례에 걸쳐 국회에 재단 이사의 추천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북한인권법은 통일부 장관이 두 명, 여야가 다섯 명씩 이사를 추천하도록 규정한다.

[차장 칼럼] 속으로 곪아가는 공직사회

최근 부처 사무관들이 올리는 결재 문서엔 ‘과수, 국수, 차수, 장수’ 중 하나가 꼬리표처럼 달린다고 한다.민감한 사안이라면 일하는 시늉만 하고, 규제 완화처럼 사후 책임을 져야 할 일은 후임자 몫으로 미루려 한다.민감한 정책은 일단 미룬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7월 발표한 ‘은행권 경쟁 촉진 방안'을 보면 고장 난 공직 시스템을 엿볼 수 있다.

[허원순 칼럼] '행정가' 오세훈 김동연의 정치적·시대적 책무

전통 미디어로 보면 경기지사는 서울시장에 비해 불리하다.김문수 손학규 남경필 전 지사들도 툭하면 “웬만큼 좋은 발표를 해도 언론이 서울시장만큼 안 써준다"고 불평했다.수도 특별시로, 모든 게 서울로 집중되는 한국적 특수성과 관행적 요인이 크다.

A35면

[사설] 증세·돈풀기 주장하는 민주당, 세상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나

더불어민주당이 또다시 해묵은 법인세 인상을 들고나왔다.경기 침체기에 각국이 감세와 재정 긴축, 규제 완화 등을 통해 경기 살리기에 나서는 상황과 배치될 뿐만 아니라 그저 윤석열 정부에 어깃장을 놓으려는 정치적 의도로 해석돼 논란이 일고 있다.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은 어제 ‘세법개정안 정책 토론회'에서 윤석열 정부의 현행 재정정책을 비판하면서 법인세 최고세율을 적용받는 기업 수를 현재 152개에서 2052개로 늘려 증세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설] 합계출산율 0.6명대 초읽기…어떻게든 반전시켜야 희망 있다

올해 2분기 합계출산율이 0.7명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이 우리를 절망하게 한다.육아, 주택, 교육, 양성평등 등 다방면의 종합적 대책과 함께 저출생 및 인구 문제에 대한 청년세대의 인식 제고가 필요하다.출산율의 획기적 반전이 없다면 한국의 미래는 암울하다.

[사설] 산적한 과제 앞둔 김영섭 KT號…더이상 정치적 외풍 없어야

재계 서열 12위 KT가 김영섭 대표 체제로 새 출범했다.어수선한 내부 분위기를 추스르고 경영 정상화를 이뤄내는 게 김 신임 대표의 당면 과제다.KT는 지난해 11월 연임 도전에 나선 구현모 전 대표를 비롯한 전임 경영진의 일감 몰아주기와 배임 의혹 등이 겹치며 경영 혼란을 빚었다.

[시론] 왜 자사주 소각에 인센티브 주려는가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발전심의회는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검토한 바 있다.놀라운 것은 뉴욕, 뉴저지, 델라웨어, 미주리, 오클라호마, 오하이오, 텍사스 등의 주 회사법은 자사주 소각도 의무가 아니면서 주주에 대한 신주인수권 부여도 의무가 아니다.그 배경은 정관 자치에 따른 ‘계약 자유'의 보호 및 기업 운영에서 ‘효율성의 극대화'라는 가치를 존중하기 때문이다.

[천자칼럼] 블랙이글스

2009년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B 기종으로 제239 특수비행대대 블랙이글스를 재창단해 오늘에 이른다.블랙이글스 조종사에겐 ‘창공의 전위예술가'라는 찬사가 따라붙지만, 극한의 공포감을 떨쳐내야 하는 이들이 받는 스트레스는 엄청나다.시속 600㎞에 서로의 간격을 1∼2m로 유지하면서 아찔한 곡예비행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