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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16년 전국에서 처음 도입한 청년기본소득 정책이 7년 만에 출발지인 성남에서 전면 중단됐다.이 대표의 보편복지 실험인 청년기본소득이 지방자치단체 예산 부족과 복지 포퓰리즘을 둘러싼 논란으로 존폐 기로에 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성남시는 4일 “지난달 말 경기도의 도비 보조금 미편성 통보로 3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 접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삼성과 LG가 72년 역사의 유럽 최대 자동차 전시회 ‘IAA 모빌리티 2023'에 처음으로 참가해 “미래차의 혁신을 이끌겠다"고 선언했다.삼성, LG의 적극적인 시장 공략으로 전자·자동차산업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모빌리티 대융합’ 시대가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4일 방문한 독일 뮌헨 ‘IAA 모빌리티 2023’ 전시장 곳곳에서는 삼성, LG, 아마존, 엔비디아 등 글로벌 정보기술 기업 사원증을 목에 건 사람을 쉽게 마주칠 수 있었다.
스마트폰 이용자만 10억명…'디지털 인디아' 변신 성공
인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디지털 경제 전환에 성공하고 있다.디지털 인디아는 인도를 세계 3대 스타트업 생태계로 만들었다.아미타브 칸트 주요 20개국 인도 실무 대표는 “디지털 인디아 초기인 2016년 인도의 스타트업은 156개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11만 개의 스타트업이 있고 유니콘 기업만 111개"라며 “국제결제은행은 인도가 지난 8년간 달성한 디지털 전환이 인도의 기술 발전을 50년 앞당긴 것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정부가 경기 용인시에 들어서는 첨단 반도체 전용 국가산업단지의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한다.이 같은 속도전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구조적으로 강화하겠다는 게 정부 전략이다.무역금융 연내 181兆 공급… K콘텐츠 펀드 1兆 中 단체 비자수수료 한시 면제… 유커 하반기 150만명 유치 정부는 연내 무역금융 181조4000억원을 공급해 수출기업의 자금난도 해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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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도 못듣는 '혁신 스토리'…투자 축제 KIW, 6일 신청 마감
다음주 열리는 자본시장 축제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 2023'에 참가 신청이 쏟아지고 있습니다.월가의 저명한 경제학자인 에드 하이먼 에버코어ISI 회장, 통화정책 전문가인 에릭 로즌그렌 전 보스턴연방은행 총재, 미국 주식시장 전문가인 제이슨 트레너트 스트레타가스 CEO와 윤제성 뉴욕생명자산운용 CIO, 팀 모우 골드만삭스 아시아 수석투자전략가, 디비아 만키카르 S&P글로벌 ESG마켓부문 대표가 글로벌 시장 전망을 발표합니다.최광욱 더제이자산운용 대표, 최준철 VIP자산운용 대표, 김태홍 그로쓰힐자산운용 대표,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 박소연 신영증권 투자전략담당 이사 등이 한국 주식시장을 전망합니다.
한국이 스마트폰과 반도체, 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등 6개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해 3년 만에 일본과 공동 3위에 올랐다.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63개 분야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조사해 발표한 ‘2022년 주요 상품·서비스 점유율 조사'에서 한국은 스마트폰, D램, 낸드플래시 반도체, OLED, 초박형TV, 조선 등 6개 품목에서 세계 1위에 올랐다.주요 시장인 하이테크 분야에서 중국에 밀려 4위로 내려앉은 지 3년 만에 다시 3위로 올라섰다.
SC제일은행이 공평한 육아 참여와 가족 구성원의 복지 향상을 위해 배우자 출산·입양 휴가를 이달부터 최대 100영업일로 확대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배우자 출산·입양 휴가 확대 제도는 이달 1일 출산·입양부터 적용된다.SC제일은행은 신규 제도 도입에 따른 형평성을 감안해 지난 7~8월 출산·입양한 직원에게도 최대 50일의 유급 휴가를 주기로 했다.
[이 아침의 화가] 미술로 구원받은 '불량소녀' 트레이시 에민
트레이시 에민은 영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이다.에민은 작품 활동을 통해 절망적이고 치욕적인 경험을 작품에 드러내며 스스로를 치유해갔다.작품을 통해 성과 낙태 등 불편한 주제를 노골적으로 드러내 ‘사생활을 팔아 돈을 버는 사업가'라는 비난을 받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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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한경이 지적한 규제…'150대 킬러규제' 과제 선정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하반기 중점적으로 개선할 중소·벤처 분야 150대 킬러규제를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중기부는 이날 중소벤처 킬러규제 태스크포스가 중소·벤처·소상공인 업계에서 건의한 1193개 과제 중에서 150개를 뽑았다고 발표했다.킬러규제 중 가장 많이 차지한 유형은 중소기업 규제로 64개였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급격한 수산물 소비 위축은 현재까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해수부에 따르면 오염수 방류 직후 첫 주말이 포함된 지난달 25~27일 수협중앙회 직영매장 매출은 방류 1주일 전인 같은 달 18~20일보다 68.2% 증가했다.수산물 전문점, 일식당 등 수산 외식업소 1000곳은 지난달 24~27일 매출이 방류 전인 같은 달 20~23일보다 3.8% 줄었지만 횟집 30곳은 13.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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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짐 쌀 때 포기 안한 미래에셋…지금은 '1위 외국계 운용사'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에서 22조원의 자산을 운용한다.현재 미래에셋은 인도에서 600만 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에는 주재원이 두 명밖에 없다.
20년간 1500% 뛴 인도 증시…과열 진단에도 "지금이 저점"
지난달 21일 도착한 인도 금융도시 뭄바이는 거대한 건설 현장을 떠올리게 했다.인도는 1인당 평균 25달러를 매달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인구가 많다 보니 매월 인도 증시에 들어오는 신규 투자금이 20억달러에 달한다.
"성장성·노동력 다 갖춰"…印 몰려드는 글로벌 사모펀드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들이 인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유럽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인 BPEA-EQT도 인도에 80억달러를 투자했다.장 살라타 BPEA-EQT 최고경영자는 인도 이코노믹타임스에 “인도의 중산층 확대와 이들의 소비력에 주목하고 있다"며 “헬스케어, 소비재 관련 기업에서 기회를 찾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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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돈 없어" 현금 안 받는 인도…"한국 앞섰다" 깜짝 놀란 이유
인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디지털 경제 전환에 성공하고 있다.아미타브 칸트 주요 20개국 인도 실무 대표는 “디지털 인디아 초기인 2016년 인도의 스타트업은 156개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11만 개의 스타트업이 있고 유니콘 기업만 111개"라며 “국제결제은행은 인도가 지난 8년간 달성한 디지털 전환이 인도의 기술 발전을 50년 앞당긴 것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모디 ‘디지털 전환’ 선언 8년… 스타트업 11만개, 유니콘 111개 인터넷망 확충·QR코드 결제 도입… 노점상·툭툭도 “페이만 받아요” 지난달 24일 인도 남부 도시 벵갈루루의 한 과자 노점상.
"인도선 초등생부터 창업교육…실패해도 재도전할 기회 줘"
인도 젊은이들이 창업에 뛰어드는 것은 단순히 투자금이 넘쳐나기 때문만은 아니다.학교에서는 기업가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조기 창업 교육을 한다.산지브 굽타 카르나타카주 디지털경제사절단 최고경영자는 “학교에서 기업공개, 재무제표, 기술 트렌드 등 창업에 필요한 기초교육을 한다"고 했다.
인도 스타트업 시장이 급성장하자 국내 기관들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INC42에 따르면 2021년 인도 스타트업에 420억달러가 투자됐는데, 이 중 상당액이 글로벌 기관에서 나왔다.소프트뱅크와 타이거글로벌은 그해 각각 3조원가량을 인도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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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서 모인다던 '오염수 국제회의'…대부분 민주당 인사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전에만 검찰 조사를 받겠다고 주장하면서 이유로 내걸었던 ‘국제공동회의'에 4일 참석했다.민주당은 이 회의에 대해 “오염수 투기를 반대하는 각국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최초의 국제회의"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국제적 연대를 모색하는 자리인 만큼 이 대표가 꼭 참석해야 하고, 이 때문에 오후까지 검찰 조사를 받을 수 없다는 논리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중국을 향해 “북한 비핵화를 위해 마땅히 건설적인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AP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번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와 G20 정상회의에서 날로 고조되고 있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핵 위협에 맞서 국제사회가 단호하게 대응하고,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공조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 및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5일 출국한다.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0월 치러질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로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을 4일 전략 공천했다.진 후보의 전략 공천에 국민의힘 지도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후보를 내지 않는 ‘무공천'하는 방안과 김 전 구청장을 전략 공천하는 방안 모두 불안하다는 판단에서다.
국민의힘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가 주최한 간토 대지진 학살 추모식 참석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윤미향 무소속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4일 제소했다.윤석열 대통령도 이날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자유민주주의 국체를 파괴하려는 반국가 행위에 대해 정치진영에 관계없이 모든 국민과 함께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해 윤 의원을 겨냥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조총련은 우리 대법원이 국가보안법상 반국가단체라고 확정판결을 내린 바 있다"며 “국민 세금을 받는 국회의원이 반국가단체 행사에 참석해 ‘남조선 괴뢰도당'이라는 말까지 들으면서 끝까지 앉아있는 행태를 우리 국민이 어떻게 이해하겠냐"고 비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안보실 2차장과 국방비서관 등 대통령실 내 국방·안보 분야 라인을 동시에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4일 알려졌다.임 차장은 차기 국방부 차관 후보자 등으로 인사 검증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임기훈 국방비서관 후임으로는 최병옥 국방부 방위정책관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019년 라임펀드 환매 중단 선언 직전 펀드 투자금을 돌려받은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불법에 기인한 수혜자"라고 말했다.이 원장은 ‘환매를 먼저 해줬으니 특혜라는 것 말고 또 다른 근거가 있냐'는 강훈식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또 있다"며 “추가적으로 국회에 자료를 제출하겠다"고 했다.이 원장은 ‘다선 국회의원'이라는 용어를 넣으라고 지시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선 “초안부터 있었던 단어"라고 부인했다.
대통령실, 文 '홍범도 비판'에…"전직 대통령이 지나치게 나서"
대통령실이 4일 육군사관학교의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추진을 비판한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전직 대통령이 지나치게 나서는 것이 문제"라고 직격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문 전 대통령의 비판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이 문제는 대통령실이 나서지 않는 게 문제가 아니라 전직 대통령이 지나치게 나서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문 전 대통령은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대통령실이 나서서 정리하는 것이 옳을 것"이라며 “철거 계획을 철회해 역사와 선열에 부끄럽지 않게 해주기를 바란다"고 썼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4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이날 회의에서 이 위원장의 제안 설명 시작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전원 퇴장하면서 야당 의원들의 자리가 비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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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자문기구인 국민연금 재정계산위원회가 기금 고갈 후 대안의 하나로 거론돼온 ‘부과 방식'에 대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연금개혁이 이뤄지지 않아 국민연금 기금이 2055년 고갈될 경우 연금 지급을 계속하는 방안 중 하나가 매년 가입자들로부터 필요한 만큼 보험료를 걷는 부과 방식인데, 보험료율이 최대 35%까지 뛸 수 있어 현실성이 없다는 이유에서다.부과 방식 땐 보험료율 30% 안팎 4일 한국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재정계산위는 국민연금 제도 개편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국민연금이 부과 방식으로 전환되는 걸 막아야 한다는 공감대를 이뤘다.
경제정책 실무를 총괄하는 기획재정부 차관보에 행정고시 36회인 홍두선 기획조정실장이 임명됐다.기재부 내에서 홍 차관보 인선을 두고 이례적인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홍 차관보가 차관보에 기용된 건 지난달 22일 김병환 당시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이 기재부 1차관에 임명되고 경제금융비서관 자리에 김범석 기재부 차관보가 갑작스럽게 기용된 게 계기가 됐다.
정부가 국민연금 고갈에 대한 국민의 불안을 불식하기 위해 연금개혁 시 지급 보장을 명문화하겠다고 밝혔다.정부 자문기구인 국민연금 재정계산위원회는 지난 1일 공청회에서 연금개편안을 발표하면서 ‘지급 보장 명문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이날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국민연금의 지급 보장을 명문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다.
한국은행이 4일 경제연구원장 겸 수석이코노미스트로 이재원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를 내정했다.이 내정자는 오는 14일 취임한다.한은 경제연구원장은 올해부터 ‘수석이코노미스트’ 직함도 겸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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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배터리가 남아돈다…"중국산 채웠다간 큰일" 유럽車 경고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올해 중국 기업들의 배터리 생산량이 자국 수요의 두 배를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중국 배터리 산업 공급과잉 심각 파이낸셜타임스는 3일 원자재 시장 분석업체인 CRU그룹 데이터를 인용해 “중국 배터리 공장들의 생산 능력이 올해 1448GWh에 달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화웨이, 중국산 칩으로 5G폰 출시…"美와 전쟁에서 승리" 中 자화자찬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화웨이가 중국에서 자체 개발한 반도체로 애플 아이폰에 버금가는 최신 휴대폰을 출시하는 데 성공하자 중국 관영 언론들은 일제히 “중국이 미국과의 기술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보도했다.중국 공산당 영문 기관지인 글로벌타임스는 지난 3일 화웨이의 최신 휴대폰인 ‘메이트 60 프로'가 애플의 아이폰만큼 통신 속도가 빠른 것으로 평가됐다면서 “이는 미·중 기술 전쟁에서 중국이 결국 승리할 것임을 예고하는 쾌거"라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9~10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불참한다고 중국 정부가 공식 발표했다.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4일 정례 브리핑에서 “G20 정상회의에 리창 총리가 참석할 것"이라고 발표하며 시 주석의 불참을 확인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 월스트리트의 애널리스트들이 2년 만에 처음으로 미 기업들의 분기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마켓워치는 3일 금융정보분석업체 팩트셋 자료를 인용해 지난 7~8월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S&P500 기업들의 3분기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보도했다.
美서 인조 다이아로 프러포즈 대세…천연 다이아값 '반토막'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천연 다이아몬드 가격이 최근 1년 동안 40%가량 급락했다.시장에서는 인조 다이아몬드가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천연 다이아몬드를 대체한 결과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독일 부동산개발업체들이 줄줄이 파산하고 있다.독일 킬 세계경제연구소의 모리츠 슐라리크 소장은 3일 파이낸셜타임스에 “10~15년간 이어진 독일의 부동산 호황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며 “기존의 자금조달 방식이 한계를 맞았고, 부동산개발업체들은 연일 파산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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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의 ‘전장 연합군'이 4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3'에 총출동했다.자율주행 기술을 비롯해 전기차 반도체, 배터리,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공격적으로 세를 불리고 있는 삼성전자와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등은 대규모 전시관을 열고 자동차 산업의 본거지인 독일에서 글로벌 부품·정보기술 회사들과 진검승부를 벌였다.삼성SDI는 LFP 양극재에 망간을 추가한 LMFP 배터리를 이날 처음 공개했다.
폭스바겐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독일 완성차 업체들이 4일 독일 뮌헨에서 개막한 ‘IAA 모빌리티 2023'에서 일제히 브랜드의 ‘트레이드마크’ 모델을 전기차로 소환했다.폭스바겐은 50년 전 골프를, BMW와 벤츠는 각 브랜드의 베스트셀러 5시리즈와 CLA를 새로이 전기차로 만들었다.신생 중국 업체들의 ‘전기차 굴기'에 맞서 브랜드 정통성과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마다가스카르 안타나나리보에서 캐나다 광업 회사인 넥스트소스와 흑연 광산 공동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이로써 이 회사는 향후 10년간 넥스트소스로부터 연 3만t의 인상 흑연 또는 1만5000t의 구형 흑연을 조달해 포스코그룹 2차전지 소재 계열사인 포스코퓨처엠에 공급한다.인상 흑연은 2차전지 음극재로 쓰일 수 있는 천연 흑연이며, 구형 흑연은 천연 흑연을 2차전지 음극재 제조에 사용하기 위해 입자 모양을 구형으로 재가공한 흑연이다.
삼성전자가 내년에 음성인식 플랫폼인 ‘빅스비'에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자체 개발한 저전력 신경망처리장치 등 칩셋을 상당수 자사 가전제품에 심을 계획이다.유 부사장은 “삼성전자 가전제품에 들어간 중앙처리장치는 전력 소모량이 상당한 만큼 24시간 AI를 가동할 수 없다"며 “24시간 AI를 작동해도 전력 소모량이 적은 칩셋을 개발해 제품에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GS건설이 유럽 모듈러 자회사 단우드 및 LG전자와 함께 개발한 공간·가전 복합상품 ‘스마트코티지'를 공개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GS건설은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 자체 모듈러 접합 기술과 단우드의 모듈러 제조 기술, LG전자의 가전·에너지·냉난방공조·스마트홈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코티지를 처음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유럽형 스마트코티지는 전용면적 33㎡ 남짓 소형주택에 사물인터넷으로 제어되는 LG전자의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콤팩트, 식기세척기, 인덕션전기레인지, 정수기 등을 갖춘 게 특징이다.
다음날 열리는 세계 최대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3’ 사전 행사인 ‘프레스 콘퍼런스'에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첫 번째 연사로 등장했다.조 사장은 “인수 매물로 자동차 관련 콘텐츠·소프트웨어 기업을 중점적으로 보고 있다"며 “사내 전장사업을 분사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LG마그나 헝가리 공장 신설 LG전자와 캐나다 차 부품 기업 마그나의 합작사인 LG마그나이파워트레인도 이날 콘퍼런스에서 헝가리 부품 생산공장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하림과 동원, LX그룹이 HMM의 적격인수후보로 선정됐다.4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매각주관사 삼성증권을 통해 하림과 동원, LX에 적격인수후보로 선정됐다고 개별 통보했다.하파그로이드는 심사에서 탈락했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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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고성능 N 브랜드의 첫 전기차 ‘아이오닉 5 N'을 출시한다고 4일 발표했다.정지 상태에서 3.4초 만에 시속 100㎞까지 도달할 수 있다.이와 함께 84㎾h 용량 고출력 배터리의 열을 관리해주는 다양한 시스템을 적용해 가속 상태에서도 주행 성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현대글로비스, 해상운임 인상…"1년새 두 배 뛴 車 용선료 반영"
1년 새 자동차 용선료가 두 배 가까이 오르자 이를 반영한 조치다.현대글로비스는 계약상 비밀 유지를 이유로 구체적인 운임 인상률을 밝히진 않았다.현대글로비스가 운임 인상에 나선 건 자동차 용선료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SK에코플랜트가 중국 최대 데이터센터 개발·운영 기업인 GDS에서 싱가포르에 지을 데이터센터의 전력 공급 시스템으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를 공급한다.SK에코플랜트는 GDS가 싱가포르에 조성하는 데이터센터에 연료전지를 공급·설치하는 사업을 따냈다고 4일 밝혔다.SK에코플랜트와 GDS가 지난해 8월 체결한 ‘연료전지 연계 데이터센터 사업 개발을 위한 협약'에 따라 이번 수주가 이뤄졌다.
80년대생 오너 3세 두 CEO…"바쁘다 바빠" 해외서 '동분서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등 방산 계열사를 모두 이끌고 5~8일 폴란드 방산 전시회에 참석한다.한화는 5~8일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국제방위산업전시회에 방산 3사가 참여해 육·해·공·우주 분야의 첨단 무기체계를 선보인다고 4일 발표했다.한화는 한국관 중앙에 375㎡의 대규모 통합 전시관을 차리고, 유럽 지형에 특화한 첨단 무기체계 등을 최초로 공개한다.
삼성전기가 미국 전기차 기업에 차량용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삼성전자의 테슬라 자율주행용 반도체 수탁생산에 이어 삼성전기가 카메라 모듈까지 수주하며 삼성·테슬라 간 ‘미래차 협업'이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삼성전기는 4일 공시를 통해 “미국 자동차 업체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며 “공급 수량 및 금액 등은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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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정부 1원칙은 국민 편의…관공서 첨부서류 제로가 목표"
앞으로 주택 청약을 할 때 적격 여부를 사전에 알 수 있게 된다.인감증명 요구 업무를 대대적으로 줄이고 불가피한 경우 디지털 방식의 대체 수단을 제공한다.고 위원장은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반드시 내겠다는 각오를 다시 한번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지난 5월 50%대 중반까지 급락한 네이버의 점유율이 반등하기 시작했다.구글이 대화형 AI 챗봇 ‘바드'를 출시하면서 네이버 점유율을 빼앗아 간 영향이 컸다.같은 기간 구글의 국내 검색 시장 점유율은 26.37%에서 34.82%로 높아졌다.
내비게이션 아니었어?…'가입자 2000만명' 티맵 파격 변신
20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티맵이 슈퍼앱으로 진화했다.티맵모빌리티는 도착지 주변 숙소, 식당 등의 추천·예약 기능을 올뉴티맵에 적용하기로 했다.최근 3개월간의 방문 데이터를 활용해 추천·예약 서비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서울성모병원·KGC인삼공사 "홍삼오일이 전립선비대 개선"
홍삼오일을 먹으면 성기능 장애 등 부작용 없이 전립선비대증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김세웅 교수팀과 KGC인삼공사 천연물효능연구소 공동연구팀은 홍삼오일 섭취 시 전립선비대 증상을 개선하고 기존 전립선약 부작용인 발기부전 등 성기능 장애도 막을 수 있다는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비뇨의학 국제학술지 ‘세계남성건강저널’ 온라인판에 지난달 게재됐다.
경매장 열리더니…게임 캐릭터 닉네임 2000만원에 팔렸다
게임에서 아이템만큼이나 이용자들이 애착을 느끼는 게 있다.이에 착안해 넥슨이 게임 속에서 닉네임 경매장을 만들었다.넥슨은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게임 메이플스토리에서 닉네임 경매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A16면
핀테크 통한 저축銀 신용대출, 2년반 새 이자 1600억 줄였다
토스 카카오페이 핀다 등 핀테크 플랫폼을 통해 저축은행 개인 신용대출을 이용하면 평균금리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4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 저축은행의 유형별 대출 현황 비교 분석을 의뢰한 결과 올해 1~5월 플랫폼에서 신규 취급한 개인 신용대출의 가중 평균금리는 연 16.7%로 집계됐다.이는 저축은행이 직접 취급한 대출상품의 평균금리보다 0.6%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농협 신협 수협 산림조합 등 상호금융조합의 올해 상반기 실적이 작년보다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산림조합은 77.1% 감소한 9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상호금융조합 전체 연체율은 지난 6월 말 기준 2.80%로 작년 말보다 1.28%포인트 뛰었다.
케이뱅크, 인뱅 첫 자동차대출 연 4.75% 금리…2금융권보다↓
케이뱅크가 4일 인터넷전문은행으론 처음 자동차대출을 출시했다.카드·캐피털사의 자동차대출 할부 기간이 최대 5년이란 점을 감안하면 케이뱅크로 갈아타면 자동차대출의 월 납입금이 줄어드는 효과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중고차 할부 대출을 대환할 땐 2금융권과 마찬가지로 할부 기간이 최대 5년까지만 가능하고, 할부 기간을 늘리면 갚아야 할 이자 총액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신한카드가 지난 1일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카페폭포에 536번째 ‘신한카드 아름인 도서관'을 개관했다.2010년부터 535개의 아름인 도서관을 통해 도서 74만949권을 지원했다.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과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이훈규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 이사장이 도서관 개관을 축하하고 있다.
월 200만원씩 적금 1년 부으면 붙는 이자가…"쏠쏠하네"
새마을금고와 신협 등 2금융권을 중심으로 고금리 예·적금 등 특판 상품이 쏟아지고 있다.특히 레고랜드발 채권시장 경색 여파로 예금금리가 정점을 찍은 지난해 11월 저축은행의 예금 평균금리는 만기 1년 기준 연 5.82%, 상호금융권은 연 5.27%에 달했다.상호금융권의 금리 인상으로 시중은행에서도 최고 금리가 연 4%를 넘는 예금 상품이 다시 등장하고 있다.
A17면
WTO·각국 정부와 끈질기게 협상…작년 불합리한 규제 60건 해소
국가기술표준원은 수출기업 보호를 위해 불합리한 수출 규제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국표원은 기술 규제 대응을 위한 대내 역량 결집에 앞장설 예정이다.국표원은 올 4월 신산업·신기술 분야 기술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5대 핵심 무역기술장벽 대응협의회'를 출범시켰다.
숨은 규제 찾아주고 맞춤 컨설팅…민·관 힘합쳐 기술장벽 넘는다
수출기업은 해외에서 생각하지도 못한 각종 규제에 직면한다.해외 기술규제의 전 주기에 걸쳐 TBT 대응 총괄기관으로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국내 기업이 제·개정되는 해외 기술규제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정보수집과 분석전파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A19면
로봇 관련주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두산로보틱스가 이달 상장을 추진하는 것도 로봇 관련주에 대한 관심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감속기, 제어기, 서브모터 등 협동로봇 핵심 6개 필요 부품을 최근 몇 년 사이 국내 기업이 모두 국산화했다"며 “최근 주가 상승은 국내 로봇 관련 기업들의 해외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올해 ‘조선주 랠리'에서 소외됐던 현대미포조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현대미포조선은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0.79% 오른 8만9100원에 마감했다.이런 반등에도 불구하고 올해 기준 현대미포조선의 상승률은 경쟁사에 비해 뒤처진다.
하반기 들어 박스권과 테마 장세가 이어지면서 은행·보험주 같은 금융 배당주에 눈을 돌리는 투자자가 늘어나고 있다.외국인 투자자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날까지 2주일 동안 은행주를 879억원어치 순매수했다.국내 기관투자가도 같은 기간 은행주를 764억원어치 샀다.
효성중공업, LS일렉트릭 등 전력 변압기를 생산하는 기업의 질주가 이어지고 있다.LS 일렉트릭의 영업이익은 올해 전년 대비 90.57%, HD현대일렉트릭은 86.8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중소변압기를 생산하는 기업의 주가도 실적을 바탕으로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A23면
서울 강북구 미아9-2구역이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아 착공까지 마지막 인허가 단계인 관리처분계획만 남겨두게 됐다.강북구는 미아9-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다고 4일 밝혔다.사업시행계획에 따르면 대지 10만2371㎡에 지하 6층~지상 25층, 22개 동, 1758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영업정지 취하·중지 158건…건설업계 "억울한 사례 많아"
부실시공 논란과 정부의 처벌 강화로 영업정지 처분을 받는 건설회사가 늘고 있다.건설업계는 “정부의 행정처분 강화 기조가 현장 상황과 맞지 않는 경우가 잦다"며 억울한 사례가 많다는 입장이다.4일 건설업계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 등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달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앞서 내렸던 종합건설사 영업정지 처분을 취하하거나 법원이 중지한 사례는 158건에 달했다.
부동산도 '아트 마케팅'…일레븐건설 'KIAF' 파트너사로
개발업체 일레븐건설이 부동산업계 최초로 아트페어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일레븐건설 관계자는 “더파크사이드 서울은 규모, 자재, 외관 등 눈에 보이는 품질뿐만 아니라 기존에 경험할 수 없던 특별한 서비스와 문화·예술적 체험 등이 결합한 차별화된 공간"이라며 “KIAF 서울 행사에 방문하는 고객의 주거관과 라이프 스타일에 부합하는 주거상품"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번 아트페어를 통해 예술산업 진흥을 후원하고 더파크사이드 서울만의 핵심 철학을 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민간 기업과 지방자치단체에서 주도해 지역 거점을 조성하는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공모에 나선다.기존 기업도시 사업의 단점을 보완해 기업과 지자체에 대한 규제 완화와 지원을 확대한 새 제도다.국토교통부는 5일부터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공모를 공고하고 지자체 공모 설명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5억짜리 광교 아파트 1억2500만원만 내고 사세요"
분양가의 최소 10~25%만 내도 아파트 소유권을 넘겨받을 수 있는 ‘지분적립형 공공분양주택'이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에 처음 도입된다.1억원만 내고… 20년간 지분 늘린다 GH는 광교신도시 A17블록을 시작으로 경기도에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을 도입한다고 4일 발표했다.시범 단지인 광교신도시 A17블록은 총 600가구 중 240가구를 지분적립형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A24면
경상남도는 다섯 개 지역 방산기업으로 구성된 경남대표단이 ‘폴란드 방산전시회'에 참가한다고 4일 발표했다.또 경남테크노파크와 폴란드 국영방산업체 PGZ사가 방산 분야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도 맺을 예정이다.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주관하는 B2B 맞춤형 수출상담회에는 지역 체계기업을 비롯해 경남대표단이 참여하는 도내 방산기업 5개사도 함께 참가한다.
정부가 강력한 재정긴축을 천명한 가운데 울산시가 내년도 국가예산 정부안에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난 울산 관련 예산이 반영되도록 해 눈길을 끌고 있다.울산시는 내년 정부 예산안에서 2조5268억원이 울산 관련 예산인데 이는 작년보다 13.5% 증가한 것이라고 4일 밝혔다.울산시에 따르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항목 중 울산시는 국고보조사업으로 1조8285억원, 국가 시행사업으로 6983억원을 지원받는다.
부산시가 신발과 의류 등의 산업에 고객 취향을 반영해 디자인하는 ‘스타일 테크'를 적용한다.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시장 창출형 혁신형 디자인 개발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4일 발표했다.이번 공모는 의류·신발 등 제조 부문에 인공지능 같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는 사업이다.
경상남도는 오는 7일 창원컨벤션센터 제3전시장에서 ‘경남지역 여성 취·창업 박람회'를 연다.제조업과 사회복지서비스업, 교육서비스업 등 다양한 업종의 도내 60개 기업이 참여해 여성 구직자 27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박람회는 채용 지원, 창업 플리마켓 및 체험활동 지원, 취·창업 컨설팅 지원, 취업 심리상담 등으로 구성된다.
부산시는 4일 숙박플랫폼 야놀자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부산시는 야놀자가 보유한 국내외 여행 서비스 네트워크를 활용해 엑스포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케이디탱크터미널이 울산 울주군 온산공단에 375억원을 들여 연간 9만t 규모의 바이오디젤 생산 공장을 짓는다고 4일 발표했다.케이디탱크터미널은 울산시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인력 채용 때 울산시민을 최우선으로 고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충청남도가 내포신도시 공공기관 이전과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에 따른 개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홍성·예산 일대 역세권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도는 홍성역 광장에 스마트 복합 안내센터 등 대중교통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하에는 스마트 주차장을 설치할 계획이다.2025년 개통하는 서해선 복선전철 내포역 주변은 미니 신도시급의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강원도가 내년 국비에 반도체 시설 관련 예산을 대거 확보해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에 청신호가 켜졌다.4일 강원도에 따르면 강원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의 핵심 기관이 될 반도체 교육센터 건립사업이 올해 제3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했다.반도체 교육센터는 반도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원주권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역할 등을 맡는 기관이다.
전라남도는 올가을 지역 문화·체육행사와 연계한 ‘남도한바퀴 가을 특별상품'을 운영한다고 4일 발표했다.이달부터 다음달까지 목포와 진도 일원에서 열리는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와 연계한 해남~진도 수묵 여행, 목포 수묵 여행 상품이 눈에 띈다.매주 토요일 운행하는 해남~진도 수묵 여행의 코스는 진도 운림산방을 거쳐 진돗개 테마파크, 해남 우수영국민관광지를 잇는다.
세종시는 오는 9일 세종호수공원 일대에서 ‘2023 세종자원순환축제'를 연다.나눔장터와 자원순환 실천 챌린지, 환경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스크루지 기네스북, 도전 골든벨, 자원순환 사행시 등의 프로그램에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충청북도는 오는 8일까지 ‘충북 취업박람회'에 참가할 기업을 선착순 모집한다.박람회 현장 참여 기업 80개, 온라인 채용 참여 기업 120개 등 200개 기업이다.도는 참여 기업에 다음달 5일 청주 율량동 석우체육관에서 열리는 박람회에서 참여 부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기업 홍보, 현장 채용 면접, 이력서 사진 촬영 등을 지원한다.
4일 고용노동부 일자리창출 유공자포상에서 근정포장을 수상한 전인 영남대 교수는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자리정책 담당 기관이 현장을 파악하고 그에 맞춰 전략을 세우는 과정에 집중하는 전략이 주효했다고 소감을 밝혔다.고용노동부 중앙평가·일자리위원이자 경북일자리 위원인 그가 멘토링한 경상북도의 일자리사업이 최근 3~4년간 정부 각종 평가에서 최고상을 휩쓸었기 때문이다.그는 고용부 일자리 사업 주체가 지역고용센터에서 지자체로 무게중심이 바뀐 후 일자리사업을 담당하는 기관 역량을 강화하는 ‘빌드업'에 힘을 쏟았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다음달 15일 개청 20주년 축하 행사를 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발표했다.송도국제도시 달빛축제공원에서는 오는 16~17일 ‘송도, 바람의 연 축제'가 열린다.청라국제도시에서는 ‘청라 뮤직 & 와인 페스티벌'이 다음달 14일부터 15일까지 청라호수공원에서 진행된다.
A25면
법무부가 대검찰청 검사급 간부 인사를 단행했다.검찰 특수수사를 이끄는 대검 반부패수사부장에는 양석조 서울남부지검장이 보임됐다.내년 총선을 앞두고 선거 사건을 진두지휘할 대검 공공수사부장에는 박기동 서울중앙지검 3차장이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노동조합 설립 신고 없이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을 탈퇴할 수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원주시노조는 전공노 소속 지부로 활동하다가 2021년 8월 24일 조합원 투표를 통해 민주노총 및 전공노 탈퇴를 결의했다.그러자 전공노는 탈퇴를 주도한 지부 임원들의 권한을 정지하고 제명한 뒤 탈퇴를 무효로 해달라는 취지의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7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서이초 교사의 49재인 4일.교육부는 추모제에 참석한 교사들에 대해 징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저녁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추모에 참가한 교사에 대한 징계는 검토하지 않겠다"며 “교사들을 징계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4급 이상 공직자는 재산등록 시 가상자산 종류와 수량을 구체적으로 신고해야 한다.재산등록의무자는 우선 보유한 가상자산 종류와 수량을 등록해야 한다.업비트, 빗썸, 코인원 등 가상자산 플랫폼에 예치된 자산은 등록기준일의 하루평균가액 평균액으로 신고해야 한다.
배상윤 KH그룹 회장의 ‘황제 도피'를 도운 그룹 임직원들이 나란히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4일 장수진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7단독 판사는 범인 도피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KH그룹 총괄부회장 우모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같은 혐의로 기소된 수행팀장 이모씨는 징역 1년과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김포~여의도 30분 만에 도착…'한강 리버버스' 내년 9월 뜬다
최대 200명을 태우고 경기 김포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30분 만에 도착하는 수상버스가 이르면 내년 9월 도입된다.오세훈 서울시장과 최종양 이랜드그룹 부회장은 4일 서울시청에서 통근·관광용 리버버스 운영을 위한 ‘한강 리버버스 사업 추진 공동협력 협약'을 맺었다.리버버스 운행사업을 맡은 이랜드그룹 계열사 이크루즈는 30년 이상 선박을 운항해온 업체다.
A26면
눈앞에서 보면 카푸어가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것에 대해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한 큐레이터는 “비슷한 주제를 표현한 다른 작가들의 전시를 보면 카푸어의 작품이 얼마나 완성도 높은지 알 수 있다"고 했다.국내 1위 화랑인 국제갤러리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큐레이션 실력을 보여주는 전시기도 하다.
DDP 하늘에 오로라가?…디지털 기술로 창조한 자연의 신비
‘천사의 커튼’ ‘영혼의 샤워’ 등으로 불리는 오로라는 수많은 사람의 버킷 리스트에 오르는 이름이다.꽃과 나무를 디지털로 구현한 프랑스 출신 미디어아트 거장 미겔 슈발리에와 인공 오로라를 동대문 하늘에 띄운 스위스의 유명 설치미술가 댄 아셔를 최근 만났다.슈발리에는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DDP처럼 거대하고 멋진 건물을 활용해 작품을 선보이다니 내 꿈이 이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연극 무대에 익숙하다면 정유미·이선균 주연의 영화 ‘잠'을 보면서 ‘갈매기’ ‘세 자매’ 등 러시아 대문호 안톤 체호프가 쓴 장막극을 떠올릴 수도 있겠다.다만 체호프의 장막극이 대부분 네 개의 막으로 구성된 반면 영화 ‘잠'은 세 개의 장으로 끝난다.‘잠'을 연출하고, 시나리오도 쓴 유재선 감독은 “수진과 현수의 상황이 극적으로 변화하는 시기를 3장으로 나눴다"며 “각 장 사이마다 벌어진 일을 추측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킷 암스트롱·김도현·양성원까지…유명 연주자들, 마포에 '총집합'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귀도 산타나, ‘격정의 피아니스트’ 김도현, ‘거물 첼리스트’ 양성원….‘달에게 부치는 편지'란 부제가 달린 이번 공연에서 김도현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4번 ‘월광’, 드뷔시 ‘달빛’ 등 대중적인 클래식 작품들로 청중과 만난다.재단의 대표 클래식 기획 공연 ‘M 소나타 시리즈'도 이어진다.
A27면
[오늘의 arte 추천] 티켓 이벤트 : 고성현&프렌즈 - 시간에 기대어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세계적인 성악가, 바리톤 고성현과 그의 제자이자 동료들이 한 무대에 선다.극에서 다룬 에피소드가 원작 소설 ‘그린게이블의 앤'이 아니라 이를 각색한 넷플릭스 드라마 버전이었기 때문이다.넷플릭스 시리즈에서는 원작에 충실하기보다 재창작한 것이 많았다.
하지만 월요 예선을 거쳐 메이저 무대에 오른 선수가 시드 배정을 받은 고수들을 꺾고 우승하는 건 현실에선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70년 역사에서 월요 예선 통과자가 우승까지 차지한 건 두 번뿐이다.태국 출신 짜네띠 완나샌이 LPGA투어 역사상 세 번째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월요 예선 통과자가 됐다.
세계로 영토 넓히는 'K경마'…英 등 22개국서 달린다
경마는 국가 차원에서 ‘스포츠 마케팅'에 힘쓰는 사우디아라비아가 밀고 있는 핵심 종목 중 하나다.세계 최고 상금을 자랑하는 경마대회 ‘사우디컵'에 내건 상금만 2000만달러에 달한다.마사회 관계자는 “전 세계에서 사계절 내내 경주하는 국가는 몇 곳 없다"며 “경마대회가 없을 때 한국 콘텐츠를 사려는 국가가 많다"고 설명했다.
돈 급한 골프장들…'부르는 게 값' 황제 회원권 내놨다
코로나19 시기에 자취를 감춘 ‘무기명 골프회원권’ 거래가 재개된 것으로 확인됐다.한 거래소 관계자는 “암암리에 거래되는 무기명 골프회원권 특성을 감안하면 올 들어 손바뀜된 회원권만 30건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무기명 회원권은 돈이 급한 골프장이 ‘긴급 자금 수혈'을 위해 내놓은 상품이다.
A28면
"540조원 美 국방 조달시장은 기회의 場…한국 기업 위해 1600쪽 규정집 번역했죠"
오는 15일 <미국 국방부 조달규정 번역집>을 발간할 예정인 김만기 KAIST 경영대 교수는 4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책을 쓴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김 교수는 한국 기업이 해외 공공조달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해당 국가의 조달 규정을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고 보고 2019년 미국 조달시장과 관련한 개괄적 지침서 성격의 <국제입찰Ⅰ 미국 연방정부 및 주정부 조달>을 펴냈다.2021년엔 국방부를 제외한 미국 연방정부에 적용되는 ‘연방조달규정’ 전문을 한국어로 번역한 <미국 연방조달규정 번역 및 해설집>을 발간했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4일 서울 역삼동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제6회 지식재산의 날’ 기념식을 열어 박성필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지식재산학과 교수에게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했다.박 교수는 이광형 KAIST 총장과 함께 지식재산학과 창설을 주도하고 관련 인력을 양성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SK이노베이션은 국립공원공단 해양경찰청 도로교통공단 한국환경공단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등과 ‘산해진미 캠페인’ 추진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산해진미'는 SK이노베이션이 하고 있는 플로깅 캠페인이다.지난해 27만8498명이 참가해 약 1195t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한국경제신문사와 KT가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 ‘디지털새싹 캠프’ 교사들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교사들은 디싹 캠프 가운데 한경과 KT가 함께 진행한 AI 교육 프로그램이 가장 돋보였다고 평가했다.양기정 배곧해솔초 교사는 “한경 AI 교육은 AI를 활용하는 미래가 어떤 모습일지 아이들이 상상해볼 기회를 줬다"며 “AI 교실을 지금보다 더 늘려달라"고 요청했다.
손보익 LX세미콘 사장은 4일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참여했다.손 사장은 “다음 세대에 지속 가능한 환경을 물려주고 우리 모두가 살아갈 가치가 있는 세상을 만드는 노력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중기중앙회 찾은 최병오 섬산련 회장 "섬유패션 발전 협력"
지난달 제16대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에 취임한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을 만나 섬유패션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최 회장은 김 회장에게 올해 섬유 분야 주요 품목이 뿌리산업으로 지정되는 데 노력해준 것에 감사를 표했다.김 회장은 한국 경제 발전을 이끈 섬유패션산업의 중요성에 공감하면서 섬유패션산업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최수안 엘앤에프 대표, 구재성 동국제약 상무, 신동수 코아시아세미코리아 대표가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 포상’ 중 최고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구 상무는 동국제약에서 인공지능 면접, SNS 등을 활용한 채용 등 청년 우호적인 ‘열린 채용'을 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반도체 제조업체 코아시아세미코리아의 신 대표도 반도체 설계 분야 신입 직원을 100명 이상 채용하면서 지난해 청년 근로자를 2020년 대비 291.7% 늘린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사] 한양증권 ; 법무부 ; 고용노동부 등
이를 통해 토너먼트가 진행되는 동안 마스터스 앱에서 볼 수 있는 2만 개 이상의 경기 영상에서 골프 샷 해설을 제공했다.필자가 응원한 김주형 선수와 임성재 선수의 경기를 TV 중계에서는 볼 수 없었지만, 모바일 앱을 통해 AI 해설과 함께 시청할 수 있었다.IBM과 같은 글로벌 테크기업이 스포츠 경기의 디지털 경험에 AI 등의 기술을 도입하는 데 열을 올리는 이유는 분명하다.
A29면
무역수지는 상품 수출입 금액만 집계하는 데 비해 경상수지엔 상품 수출입에 더해 여행 운수 등 서비스 거래와 해외 투자에 대한 배당, 이자 등이 포함된다.따라서 상품 수출입이 적자를 내더라도 여행수지가 흑자거나 해외 주식·채권에 투자해서 얻는 배당·이자 소득이 높으면 경상수지는 흑자를 낼 수 있다.경상수지의 범위가 더 넓지만 그렇다고 경상수지가 무역수지를 포함하는 개념은 아니다.
내국인이 외국으로부터 배당금을 받으면 경상수지에 기록된다.무상원조나 국제기구 출연금 등은 경상수지의 이전소득수지에 속한다.국제수지표는 경상수지, 자본수지와 금융계정, 오차 및 누락 등으로 구분된다.
주니어 생글생글 78호 커버스토리 주제는 지식재산권이다.유튜브 캡처, 인터넷 기사 전재 등 일상에서 범하기 쉬운 지식재산권 침해 사례를 일러스트와 함께 소개했다.자기만의 글, 그림, 사진 등을 통해 지식재산권의 주인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설명했다.
815호 생글생글은 정년 연장 법제화 논란을 커버스토리에서 다뤘다.정년퇴직 제도는 왜 생겼는지, 이 제도와 관련해 임금체계 개편이 왜 중요한지 정리했다.정년 연장 법제화로 인한 기업의 비용 부담이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고, 청년 일자리 문제 등을 합리적으로 해결할 방법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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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의 사례는 한국 사이버 보안 시장의 성장을 누가 막았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CC 인증은 공공기관에 정보기술 제품을 납품할 자격을 인증하는 제도다.클라우드, 인공지능 같은 혁신 기술을 적용한 제품은 평가 기준이 없어 인증 취득이 쉽지 않다.
‘뉴 에라 디트로이트'는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시에서 지역의 경제 발전 등을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 단체다.쇠락해 가는 디트로이트 디트로이트가 범죄 도시로 쇠락한 가장 큰 이유는 자동차산업의 쇠퇴다.한국과 일본 등 미국 외 국가에서 경쟁력 있는 자동차를 만들기 시작한 데다 미국 내에서도 남부를 중심으로 한 지역에서 파격적인 세제 혜택 등으로 완성차 업체의 생산공장을 유치했다.
[홍영식 칼럼] 이제서야 '70년 망각' 굴레 벗는 국군 포로·납북자
지난달 18일 한·미·일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때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옷깃에 각각 태극기와 성조기 배지를 달았다.윤석열 정부가 국군 포로와 납북자 문제에 나서는 것은 뒤늦었지만 다행이다.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공동성명에는 ‘납북자, 억류자 및 미송환 국군 포로 문제의 즉각적인 해결을 포함한 인권 및 인도적 사안 해결을 추진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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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IAA에서 MSPO까지…세계시장 숨가쁘게 누비는 선도 기업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오늘부터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3대 모터쇼인 ‘IAA 모빌리티 2023'에 처음으로 참가한다.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 부문과 자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가 참가해 LFP 배터리와 차량용 반도체 솔루션 등 첨단 전장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양사는 지난 1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서도 ‘초격차’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사설] 세계가 주목하는 'KIAF+프리즈'…아트 허브로 가는 서울
아시아 최대 미술장터인 ‘한국국제아트페어+프리즈 서울'이 내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다.스위스의 아트바젤과 함께 세계 양대 아트페어로 꼽히는 영국 프리즈가 KIAF와 함께 서울에서 열리는 것은 올해로 두 번째다.세계 미술시장의 큰손 투자자와 유명 갤러리스트, 큐레이터, 평론가 등이 대거 입국하면서 미술시장이 들썩이는 것은 물론 이들이 묵을 서울 시내 특급호텔 객실이 대부분 동났다고 한다.
어제 하루 교사들이 대거 연가·병가를 내는 바람에 전국에서 단축 수업이 속출하고 일부 학교는 아예 휴업했다.서울 서이초 사망 교사 49재를 맞아 교사들이 ‘공교육 멈춤의 날'을 선언하고 단체행동을 벌인 것이다.정부의 집단휴가 불허와 법적 대응 방침에도 교사들은 국회와 각 시·도교육청 등 전국 곳곳에서 추모 집회를 열고 ‘교권 회복'을 주장했다.
한국 경제의 근간인 수출이 침체를 지속하며 저성장이 고착화하고, 유례없는 저출산과 고령화로 성장 잠재력마저 빨간불이 켜진 지 오래다.세계화 전략은 한국 기업과 기업인이 세계로 나가 혁신을 만들어 오는 ‘아웃바운드’ 전략과 세계의 혁신 기업과 기업인을 우리나라에 끌어들이는 ‘인바운드’ 전략으로 나눠 실행해야 효과적이다.먼저 아웃바운드 세계화 전략으로 우리 기업, 대학, 연구기관의 해외 진출과 국내외 협력을 대폭 확대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문재인 정부처럼 국민 눈높이란 표현을 즐겨 쓴 정권도 없다.문 정부는 2018년 12월 국민연금 개혁을 거부하면서도 국민 눈높이를 들먹여 이 표현을 비겁한 정치 언어의 클리셰로 만들었다.당시 국민연금제도발전위가 내놓은 4개 안이 개혁이라는 단어를 붙이기 민망할 정도의 미봉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보험료율 인상이 국민 눈높이와 맞지 않는다"며 걷어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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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부품이 서로 맞물린 이동장비에 불과했다.컴퓨터의 OS와 마찬가지로 차량 SW 플랫폼을 개발하는 회사는 많지 않다.이 회사는 차량 SW 플랫폼인 ‘모빌진'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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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롯데케미칼, 효성화학 등 국내 주요 석유화학 기업이 잇따라 사업 재편에 나서고 있다.IT용 필름공장 잇따라 폐쇄 석유화학 기업들이 ‘한계 사업'으로 여기는 대표적인 제품이 IT 소재용 필름이다.국내 1위 석유화학 기업인 LG화학은 디스플레이용 필름을 생산하는 충북 청주공장과 오창공장 매각을 추진 중이다.
B3면
저탄소 전환에 인센티브…녹색성장 촉진하는 '탄소차액계약'
온실가스 배출을 둘러싼 무역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지난 5월 유럽연합은 오는 10월부터 탄소국경조정제도를 시행하기로 확정했다.탄소차액계약제도는 기업과 정부 간 10년 이상 장기 고정가격계약 체결을 통해 기업이 온실가스배출 저감을 위해 추가로 소요한 비용에서 온실가스 시장가격을 차감한 금액만큼 정부가 지원하는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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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걸어 보다'의 띄어쓰기가 궁금해졌다.반도체산업 부흥으로 샌타클래라 밸리는 실리콘밸리로 우뚝 섰지만 동시에 미국에서 가장 오염된 지역이 됐다.실리콘밸리를 걷고 나서 깨달은 점은 혁신가의 이상은 철저히 현실의 과제에 기반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실적 훈풍' 도요타…일본내 생산공장 가동 중단 영향은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자국 내 생산공장 14곳이 지난 8월 29일 일제히 멈춰 섰다.최근 도요타의 일본 내 공장에서 대규모 가동 중단이 반복된 걸 두고 재고를 줄여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도요타의 생산 방식이 한계점을 드러내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시스템 결함에 14개 공장 생산 ‘올스톱’ 도요타 일본 공장의 전면 가동 중단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B6면
LS그룹은 지난달 2일 전북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새만금개발청, 전라북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와 ‘2차전지 소재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또 “비철금속 분야 최고 경쟁력을 갖춘 LS와 양극재 선도 회사인 엘앤에프가 ‘황산니켈-전구체-양극재로 이어지는 산업 밸류 체인을 순수 국내 기술로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한국 배터리 산업의 미래 성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비철금속 소재기업 LS MnM은 지난 3월 출자사인 토리컴을 통해 황산니켈공장을 준공하며 전기차 배터리 소재 사업에 진출했다.
효성이 올해 고객몰입경영을 앞세워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효성은 올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ESG 역량 강화 지원, 친환경 캠페인 진행,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 시장 확대 등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협력사 대상 ESG 지원사업 시행 효성티앤씨는 올해 3월부터 협력사들의 ESG 교육컨설팅 지원과 친환경 인증 비용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2018년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선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경영 전반에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포스코그룹은 부산물 자원화를 통해 폐기되는 자원을 최소화하고자 자원순환 목표를 별도로 관리하는 한편 PNR, 포스코HY클린메탈 등 리사이클링 전문회사도 운영하고 있다.2018년 대한민국 자원순환 성과관리 대상 사업장으로 선정된 포스코는 매년 자원순환 목표를 설정, 관리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자동차 도장 공정에서 에너지 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여 탄소배출 저감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도장 기술을 공개했다.현대차는 울산 5공장에 이 기술을 시범 적용해 제네시스 G80 차량을 시험 생산하며 기술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현대차 관계자는 “저온 경화 기술은 현대차가 단순히 차량을 판매한다는 개념을 넘어 차량의 생산 단계에서부터 만들어낼 수 있는 가치를 고려한 기술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도장 공정에서 에너지 소모를 획기적으로 저감하는 기술 개발을 통해 현대차의 2045년 탄소중립 목표에 한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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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회로TV 제조 및 판매 업체가 인수합병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이 회사는 지분 100%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지난해 실적 추정치는 매출 200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이다.
한국, 글로벌 오피스 거래 비중 2017년 이후 최고로 뛴 까닭
글로벌 오피스 거래 규모 중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20%에 육박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 시장 오피스 거래 규모는 꾸준히 5% 안팎을 유지해왔다.2021년부터 최근 2년간 분기별 비중을 보면 한국 오피스는 2~8%를 벗어나지 않았다.
전기차 배터리 검사·진단업체 민테크가 코스닥 상장 작업에 들어갔다.2015년 설립된 민테크는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 검사·진단 기술 전문업체다.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 기술을 기반으로 배터리 제조부터 사용 단계, 사용 후 단계, 폐배터리 단계 등 배터리 생애주기에 걸친 배터리 검사·진단 솔루션을 제공한다.
MG손해보험의 매각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그러나 JC파트너스가 항소 후 가처분 신청을 낼 가능성이 있어 매각 과정이 순탄하지 않을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MG손보의 매각을 주도하는 예금보험공사는 지난달 28일 인수자 지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